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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하락…54.5%

    李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하락…54.5%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5%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대미 관세협상 타결 등이 이어지며 2주 연속 상승해 전주에 56.7%까지 올랐으나 3주만에 2.2%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41.2%로 직전 조사 대비 2.5%p 올랐다. 리얼미터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와 정치 공방이 국민의 피로감을 높이며 국정수행 평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또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이 34.2%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0.2%p 올랐고 국민의힘은 0.6%p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7%p에서 12.5%p로 벌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3.2%), 개혁신당(3.1%), 진보당(1.0%) 등의 순이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성동 ‘실시간 위치 확인’ 스마트 기기로 장애인 실종 막는다

    성동 ‘실시간 위치 확인’ 스마트 기기로 장애인 실종 막는다

    서울 성동구는 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IoT 기기’를 추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길을 잃기 쉬운 장애인 대상으로 GPS 기반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지원해 혼자 외출하거나 사회활동을 할 때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호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종 발생 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성동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7개의 스마트 IoT 기기를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블루투스 기반의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함께 지원해 실종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보급 기기는 2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월 3300원만 부담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성동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종예방 스마트 IoT 기기 보급이 발달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과 안전에 도움을 주고, 보호자의 돌봄 고충과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북 ‘따뜻한 겨울나기’

    강북 ‘따뜻한 겨울나기’

    서울 강북구는 내년 2월 14일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구민과 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하는 지역 나눔 운동이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희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홍보대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1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14억 1100만원, 2023년에는 12억 4800만원을 모금했다. 구민들은 사랑의 열매 계좌 입금과 구청·동주민센터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김치와 쌀, 생필품과 의류 등 물품 기탁도 가능하다. 다만 중고 물품은 제외된다. 기부자 예우도 강화한다. 구청 홈페이지 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해 100만원 이상 기부자와 3년 연속 기부자를 공개한다. 이 구청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드는 우리 구의 온정 문화를 캠페인을 통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AI로 하는 딥페이크 범죄 급증… 놀이로 여긴 10대 피의자 최다

    AI로 하는 딥페이크 범죄 급증… 놀이로 여긴 10대 피의자 최다

    중학생 A(15)군은 텔레그램에서 단체 대화방을 개설한 뒤 ‘인공지능(AI)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연예인 허위·나체 사진을 공유했다. 이런 방식으로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화방 3개를 만들어 여성 연예인 30명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590개를 제작하고 유포했다. 이 대화방에 참여한 사람만 840명이었다. A군에게 사진 및 영상을 받거나 같은 방식으로 직접 생산한 허위 영상물 3429개를 퍼뜨린 다른 피의자 23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AI가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이를 이용한 사이버성범죄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성범죄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중 60뉴 이상이 10대였다. 초등학생이라도 온라인을 통해 기초 코딩 프로그램 등을 조금만 익히면 손쉽게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포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처벌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으로 3557명을 검거하고 이중 221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특별단속(2023년 11월~2024년 10월)에 붙잡힌 규모(2406명)와 비교하면 검거 규모가 반절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사이버성폭력범죄 단속 유형 중 딥페이크 범죄의 비중이 35.2뉴로 가장 많았고, 딥페이크 10대 피의자가 61.8뉴(895명)에 달했다. 10대 피의자들은 딥페이크 범죄를 단순히 ‘놀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범행을 저지르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이때문에 죄의식 없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진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별도로 수익을 취한 것은 없다”면서 “조사해보면 10대 피의자들은 대부분 범행 동기를 ‘성적 호기심’과 ‘장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해 특별한 지식이나 일정 시간 작업에 대한 투자 없이도 초나 분 단위로 불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성범죄의 피해는 피해자에게 영구적인 상처가 될뿐 아니라 재생산 및 유포 우려도 크기 때문에 처벌을 명확히 하고 윤리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조용호 경기도의원, 경기관광플랫폼 개편에도 이용자 체감 낮아... 단순 유지관리 넘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조용호 경기도의원, 경기관광플랫폼 개편에도 이용자 체감 낮아... 단순 유지관리 넘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14일(금) 경기관광공사, 한국도자재단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관광플랫폼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도예인 지원 예산 축소 문제에 대해 정책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의원은 “경기관광플랫폼은 경기도의 대표 관광 안내 누리집으로, 매년 6억~9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이용자 체감 효과는 여전히 낮다”며 운영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2025년 플랫폼 운영사가 변경됐음에도 메인 화면 등 주요 화면 구성과 기능이 거의 변하지 않아 사용자 입장에서 개선을 느끼기 어렵다”며 “페이지 간 이동 불편, 추천 기능의 활용도 부족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을 주문했다. 이어 “플랫폼 예산 중 지급수수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위탁 용역이 단순 유지관리 수준에 그치고 있는 건 아닌지 성과 평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도자문화 관련 예산 축소에 따른 현장의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도자디자인 등록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 본예산에 반영됐던 2천만 원이 추경에서 전액 삭감됐고, 도예인 역량강화, 도예단체 활동 지원 등 기존 사업들도 절반 이상 예산이 줄었다”며 “정작 현장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활동해온 도예인들이 체감하는 지원은 줄어들고, 새롭게 기획된 일부 사업에만 예산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지원이라도 꾸준히 이어졌던 사업들이 사라지면서, 소규모 도예단체나 개인 작가들의 활동에 제약이 많았을 것”이라며, “도예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고교학점제 ‘동상이몽’... 뒤처진 경기도, 이제는 뛰어야 할 때

    신미숙 경기도의원, 고교학점제 ‘동상이몽’... 뒤처진 경기도, 이제는 뛰어야 할 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4일(금),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고교학점제 관련 정보 제공, 공동교육과정 운영, 선택과목 개설 등 주요 현안을 집중 질의했다. 먼저 신 의원은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홈페이지의 지역별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일부 지원청은 교육과정 운영 정보가 전혀 없어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제때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해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의 경우 학생 이동시간이 길어질 경우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택과목 개설 시 학생들이 원하는 양질의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교사의 수업시수 관련, “일부 학교에서 1명의 선생님이 3개 이상의 과목을 맡고 있는 사례가 있어 교사의 전문성은 물론, 수업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며 “근본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를 보유한 만큼,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여전히 서울·세종시에 비해 뒤처진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발맞춰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 폭풍이 휩쓸고 간 포르투갈 캠핑장… 최소 3명 사망

    폭풍이 휩쓸고 간 포르투갈 캠핑장… 최소 3명 사망

    폭풍 ‘클라우디아’가 휩쓸고 간 포르투갈 남부 휴양지 알부페이라의 한 캠핑장에 15일(현지시간) 건물 잔해와 부서진 카라반(이동형 야영시설)이 널브러져 있다. 이번 폭풍으로 포르투갈에서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북상한 폭풍은 영국에서도 홍수 피해를 일으켰다. 알부페이라 AP 연합뉴스
  • 여권, 종묘·한강버스로 ‘오세훈 때리기’… 국힘 “사전 선거운동”

    여권, 종묘·한강버스로 ‘오세훈 때리기’… 국힘 “사전 선거운동”

    한강버스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여권의 공격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을 때리며 사실상 조기 선거전을 시작한 셈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지난 14일 직접 안전을 점검하겠다며 광진구 뚝섬 선착장을 찾은 지 이틀 만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이 주축이 된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시민이 다치거나 죽어야 멈출 것이냐”며 즉각적인 운항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미 새서울준비특위와 함께 ‘오세훈 시정 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1일 1회견’으로 오 시장의 실정 부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김 총리까지 나서자 “정쟁 유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리가 직접 다니면서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선거 개입과 유사한 행태”라며 “국무총리 신분을 이용해 정쟁을 유발하지 말고 객관적, 중립적 자세로 총리 업무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 ‘승객 82명 태우고 항로 이탈’ 한강버스… 잠실 등 상류 운항 중단

    ‘승객 82명 태우고 항로 이탈’ 한강버스… 잠실 등 상류 운항 중단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저수심 구간에서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사고 직전 항로 이탈이 원인이 됐다. 이에 시는 항로 점검 등이 이어지는 동안 한강버스를 마곡~여의도 구간만 운항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오후 8시 25분 잠실선착장에서 약 118m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시는 즉시 구조정을 투입해 오후 9시 14분까지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하선시켰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는 이번 사고의 직접 원인을 ‘항로 이탈에 따른 저수심 구간 걸림’으로 보고 있다. 잠실 인근 우측 항로 표시등(부이)의 밝기가 충분하지 않아 야간 시인성이 떨어졌다는 점도 간접 원인으로 지목했다. 정확한 원인은 해양안전심판원과 경찰, 행정안전부의 추가 조사로 확정될 전망이다. 시는 당분간 한남대교 남단 마곡·망원·여의도 구간만 우선 운항하고, 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상류 구간은 항로 점검이 끝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수중 탐사와 토사 퇴적 현황 조사 등 안전 조치도 병행한다. 인양 작업은 당초 16일 새벽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위 조건이 맞지 않아 오는 19일 오후 7시로 연기됐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고,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강버스 사고를 인근 선착장에서 목격한 시민 A씨는 “밤 9시쯤 작은 배를 타고 사람들이 한강공원 육지로 나왔다”면서 “담요를 몸에 두른 아이들이 무서운 듯 떨고 있었다.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된 한 탑승자는 ‘다시는 안 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에… 세운4구역 ‘영향평가’ 갈등 격화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에… 세운4구역 ‘영향평가’ 갈등 격화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개발을 둘러싼 국가유산청과 서울시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종묘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고 서울시는 “그동안 법적인 근거 없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요구했다”며 반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세운지구 재개발 계획에 대해 “본격적인 ‘강북 전성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서울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조정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지난 14일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지구 지정에 대해 “그동안 세계유산지구 지정도 없이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요구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 사업의 구체적인 범위 및 평가 항목, 방식, 절차 등이 미비해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법적·행정적 기반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5m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지난달 말 고시되자 종묘의 가치 훼손 논란이 촉발됐다. 시는 권고안일 뿐인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이행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가유산청은 종묘 정전을 포함해 담장 내 구역을 세계유산지구로 설정하면서 향후 완충 구역까지 추가로 지정할 경우 세운4구역까지 거리가 짧아져 영향평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 종묘 앞 고층 빌딩 논란이 불붙은 세운4구역은 문화재 보존과 개발 간 갈등으로 20여년간 지체된 도심 개발 흑역사 사례다. 최고 높이만 90m→104m→122.3m→72m→145m로 여러 차례 바뀌었다. 그동안 누적 채무만 7250억원 규모다. 세운상가 인근 낮은 상가가 모여있던 세운4구역 재개발 시작점은 2000년대 초반 이명박 전 시장의 청계천 복원이다. 상권활성화를 위해 인근 공원 조성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104m 높이 건물로 계획했다. 이후 오 시장이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녹지축을 만드는 계획을 세우면서 최고 높이는 122.3m로 높아졌다. 사업 초기 비용을 세운4구역의 차익으로 충당하는 구조였다. 종로구청이었던 시행자는 200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 변경된다. 하지만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박원순 전 시장은 세운상가 존치로 방향을 틀었고,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세운4구역 건물 최고 높이는 72m로 조정됐다. 2019년 철거, 2021년 착공이 목표였다. 철거 후 문화재 발굴작업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사업성이 낮아지자 주민들은 촉진계획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2021년 오 시장이 다시 당선되면서 녹지축을 만드는 세운지구 개발계획은 부활한다. 논란이 재점화되자 세운4구역 주민들은 “누적채무에 대해 매달 금융비용이 2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DMZ 평화마라톤 계기로, 경기도 행사 ‘지역소비 연계’ 파주부터 시작해야”

    고준호 경기도의원 “DMZ 평화마라톤 계기로, 경기도 행사 ‘지역소비 연계’ 파주부터 시작해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13일(목)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중 평화협력국 DMZ정책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DMZ OPEN 평화마라톤 기념품 지급방안 변경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진강 일대에서 열린 경기도 주관 ‘DMZ OPEN 평화마라톤’을 계기로 파주시 소비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준호 의원이 지난 2일 임진강에서 열린 ‘DMZ OPEN 평화마라톤’에 직접 참가한 뒤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고 의원은 “DMZ와 임진각을 중심으로 해마다 수만 명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며 “이 인구 유입을 파주 경제를 움직이는 지역소비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지금처럼 기념품만 지급하고 행사가 끝나버리면 경제효과가 지역에 머물지 못한다”며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소비하고, 그 소비가 상권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DMZ OPEN 평화마라톤을 출발점으로 삼아 경기도가 주관하는 행사부터, 그중에서도 파주에서 열리는 행사부터 지역소비와 연계하는 모델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평화협력국은 사전 검토를 통해 기념품 지급방식 개편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부서에서는 구체적 대안으로 ▲ 파주사랑상품권(파주페이) 지급▲ 전통시장·관광지 할인쿠폰 제공▲ 파주지역 식당·카페와 연계한 소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참가자가 행사를 마치고 식당에 들르고, 카페에 들르고, 기념품을 구입하는 순간 그 매출이 파주 상권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행사를 일회성 참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과 상권, 지역경제를 잇는 ‘순환하는 경제생태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평화협력국 관계자는 “의원님의 문제 제기와 제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원 중심이 아니라 순환 중심 방식으로 적극 검토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 방안을 마련해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DMZ 행사로 유입된 인구를 지역경제의 지속적 소비자로 전환하는 것은 파주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지역소비와 연계하는 경제 선순환 모델을 파주부터 시작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산업 중심에서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파주는 그 흐름 속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DMZ·임진강·평화관광과 파주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해, ‘주말마다 불편한 파주’가 아니라 ‘신바람 나는 파주 경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 최민 경기도의원, 道주식회사와 경상원은 공공성과 경제 효율 함께 고민해야할 특별한 조직

    최민 경기도의원, 道주식회사와 경상원은 공공성과 경제 효율 함께 고민해야할 특별한 조직

    -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1월 12일 경기도주식회사·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의 책무는 공공성과 도내 경제의 선순환에 있다”며 지역 맞춤형 설계를 주문했다. 경기도주식회사에는 “외부업체 의존을 줄이고, 도내 기업 발굴·육성에 나서야” 우선 최민 의원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 중인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용역과 다회용기 민간 확산 지원사업 모두를 관외 업체가 수행하는 점을 짚었다. 그는 “공공 목적의 사업이라면 추진 방식에서도 공공성과 지역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들어온 곳에만 맡기는’ 수동적 입찰 관행을 벗어나 도내 사회적기업·중소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 의원은 탄소 감축 성과 산출이 단순 계산식에 머문 점을 지적하며, “8억 원대 예산이 투입됐는데 톤당 약 180만 원 수준의 감축 비용으로 추정되는 등 비용 대비 효과성 평가가 부재하다’며 LCA(전과정평가) 기반 감축효과 검증, 대체재·운송비·세척라인 비용 등 총비용 관점의 분석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산 항목 변경 내역을 살펴보며 “이사회 의결을 통한 수시 변경이라 하더라도, 의회·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표준 서식으로 변경 사유·성과연계·대안 검토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최민 의원은 “공정과 효율만을 앞세운 절차 중심이 아니라, 공공성과 지역성을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도내 기업을 찾고 키우는 노력 자체가 경기도주식회사의 책무”라고 말했다. 경상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통큰세일은 ‘지역화폐’ 중심 페이백으로 전환 주문 한편 최민 의원은 경상원이 상반기에 추진한 통큰세일 396곳 중 약 130곳(약 30%)에서 경품 행사가 진행된 점을 확인하고, “경품 운영 과정에서 제세공과금 부담, 경품·홍보비 과다 등 비효율이 발생했다면 그 재원을 지역화폐 페이백으로 돌려 매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지급 방식으로 인한 민원이 다수 접수된 점을 언급하며, “전통시장 중심인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이 상점가·골목형 상권에는 제약이 많다며, 다음부터는 지역화폐 기반 페이백으로 일원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춰 세부사항을 조정해 달라” 당부했다. 경상원이 “하반기부터는 경품 지원 없이 지역화폐 정산으로 개선하고, 정산 부담도 경상원이 직접 수행하도록 시스템을 전환했다”고 답변한 데 대해, 최민 의원은 “이를 상시 제도화하고, 배달특급·지역축제 등 기존 인프라와 교차 프로모션을 설계해 도민 체감형 매출 증대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경기도주식회사와 경상원이 경영평가 ‘라’ 등급으로 저조한 결과의 원인으로 경영·ESG·내부소통 미흡이 거론된 데 대해서, 최민 의원은 “내부의 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ESG 지표를 조달·계약·인사·성과 전 영역에 녹여 평가지수-성과-예산이 연동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 “지금보다 40% 오른다”…월가가 점찍은 ‘1조 클럽’ 최고 유망주는? [재테크+]

    “지금보다 40% 오른다”…월가가 점찍은 ‘1조 클럽’ 최고 유망주는? [재테크+]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는 기업 중 메타가 월가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월가는 메타 주가가 40%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는데요.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현재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는 기업 10곳 중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 주가 기준으로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종목이 메타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1조 달러 기업 중 메타 상승 여력 최고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데요. 중간 목표 주가는 주당 850달러로, 현재 주가 608달러 대비 40%의 상승 여력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26%), 아마존(26%), TSMC(26%), 엔비디아(2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알파벳(18%), 브로드컴(18%), 애플(10%) 역시 추가 상승 여력이 기대됩니다. 반면 테슬라는 14%, 버크셔 해서웨이는 6%의 하락이 예상됐습니다. 메타, AI·스마트 안경이 성장 동력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의 AI 추천 시스템이 더 높은 품질과 관련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혁신 외에 메타는 스레드와 왓츠앱에 광고를 도입했습니다.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레드와 왓츠앱 모두 흥미로운 광고 기회를 갖고 있다”며 “왓츠앱 상태 기능에 단계적으로 광고를 도입 중이며, 내년에 전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안경 사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는 레이밴, 오클리 프레임과 손잡고 ‘메타 AI’를 결합한 스마트 안경을 만드는데요. 이 안경에는 스피커와 내장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현재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 9100억원)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4배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메타는 73%의 시장 점유율로 이 분야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최근 ‘레이밴 메타 디스플레이’라는 첫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습니다. 렌즈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실 세계 위에 홀로그램을 겹쳐서 보여주죠. 저커버그 CEO는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사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함께 인식하며 하루 종일 착용하는 안경이 주요 컴퓨팅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가 23% 급락…“과도한 반응” 분석그러나 메타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26% 증가한 510억 달러, 순이익은 20% 증가한 주당 7.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AI 제품 개발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최고점 대비 23% 하락한 상태입니다. 모틀리풀은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메타가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 투자가 광고 사업에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초지능 시스템 개발과 스마트 안경을 통한 수익화가 메타를 소비자 전자제품 강자로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월가는 메타의 수익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27배는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 청소년 파고든 AI 딥페이크 “‘놀이’처럼 여겨”…범죄 피의자 절반 10대

    청소년 파고든 AI 딥페이크 “‘놀이’처럼 여겨”…범죄 피의자 절반 10대

    중학생 A(15)군은 텔레그램에서 단체 대화방을 개설한 뒤 ‘인공지능(AI)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연예인 허위·나체 사진을 공유했다. 이런 방식으로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화방 3개를 만들어 여성 연예인 30명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590개를 제작하고 유포했다. 이 대화방에 참여한 사람만 840명이었다. A군에게 사진 및 영상을 받거나 같은 방식으로 직접 생산한 허위 영상물 3429개를 퍼뜨린 다른 피의자 23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AI가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이를 이용한 사이버성범죄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성범죄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중 60% 이상이 10대였다. 초등학생이라도 온라인을 통해 기초 코딩 프로그램 등을 조금만 익히면 손쉽게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포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처벌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으로 3557명을 검거하고 이중 221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특별단속(2023년 11월~2024년 10월)에 붙잡힌 규모(2406명)와 비교하면 검거 규모가 반절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사이버성폭력범죄 단속 유형 중 딥페이크 범죄의 비중이 35.2%로 가장 많았고, 딥페이크 10대 피의자가 61.8%(895명)에 달했다. 10대 피의자들은 딥페이크 범죄를 단순히 ‘놀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범행을 저지르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이때문에 죄의식 없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진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별도로 수익을 취한 것은 없다”면서 “조사해보면 10대 피의자들은 대부분 범행 동기를 ‘성적 호기심’과 ‘장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해 특별한 지식이나 일정 시간 작업에 대한 투자 없이도 초나 분 단위로 불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성범죄의 피해는 피해자에게 영구적인 상처가 될뿐 아니라 재생산 및 유포 우려도 크기 때문에 처벌을 명확히 하고 윤리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오세훈, 한강버스 멈춤사고 사과 “불편 끼쳐 송구…정치 공세 바람직하지 않아”(종합)

    오세훈, 한강버스 멈춤사고 사과 “불편 끼쳐 송구…정치 공세 바람직하지 않아”(종합)

    서울시 “운항 초기부터 안전망 지속 보완”與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해야” 촉구김 총리 “안전성 우려…철저 조사” 지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16일 고개를 숙였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 오 시장은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며 “서울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이라며 “한강버스가 시행착오들을 개선해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도 이민경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시는 “사고 발생 즉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모든 안전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시는 또 사고 직후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오후 9시 18분까지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귀가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시는 특히 “한강버스 운항 초기부터 선박 안전성 강화, 수위 모니터링 고도화, 선착장 관리 개선 등 다중 안전망을 지속 보완해왔다”며 “모든 사고·오류 사례는 즉시 공개하고 조처를 해왔고 안전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강버스의 안전 문제를 과장해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고 불필요하게 시민 불안을 가중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운항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하고 시설·운항·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민의 생명을 건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와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사고는)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위에 보여주기 행정을 쌓아 올릴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강버스 개통 첫날부터 총 16차례 사고가 있었다면서 “수차례 경고에도 오 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전시행정을 위해 시민 안전을 담보로 잡고 있는 게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에 그간 발생한 한강버스 안전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 공개, 각 선착장의 안전 기준·시설물 관리·비상대응 체계 전면 개선, 사업 지속가능성 및 공공교통으로서의 실효성 평가 설명을 요구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에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정 대표는 한강버스 사고를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말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오 시장의 무능과 욕심이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했고, 김성회 의원은 “모든 행정을 선거에 맞춰 급하게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강버스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며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특별 지시에는 “서울시와 행안부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점검·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수상교통 수단 한강버스는 전날 오후 8시 24분쯤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승객 82명은 경찰과 소방 등에 모두 구조됐다.
  • 올데프, ‘신세계 家’ 애니 집 놀러 가 “라면 끓여 먹었다”…정유경 회장 반응은

    올데프, ‘신세계 家’ 애니 집 놀러 가 “라면 끓여 먹었다”…정유경 회장 반응은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이자 신세계 외손녀인 애니가 멤버들이 집에 놀러왔을 당시 부모님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올데이 프로젝트(올데프) 멤버인 애니, 타잔, 영서, 우찬, 베일리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올데프 멤버들에게 솔직하게 대답해 달라고 요구하며 한껏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서는 “애니 집에 가봤나”라고 물었다. 애니와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고, 타잔은 “쓰레기 질문이네”라고 소리쳐 웃음을 더했다. 강호동은 “애니 집에선 뭐 먹는지 궁금하다”고 호기심을 나타냈고, 서장훈은 “나도 궁금하다”며 거들었다. 올데프 멤버들은 애니의 집에 가서 함께 라면을 끓여 먹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특히 애니는 “(멤버들이) 자기 집처럼 들락날락한다”라며 “아빠와 엄마가 하는 말이 ‘우리 집이 방앗간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애니는 그 이유를 “(우리 집이) 회사랑 제일 가깝고 일 끝나고 동선상 들르기 (좋아서)”라고 설명했다. 타잔은 “나는 가서 라면 한 그릇 먹고, 연습 때문에 일찍 나왔다. 잠깐 구경하면서 ‘쥑이네’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희철이 “서장훈은 애니 집에 갈 수 있겠다. 우리 집은 천장 낮아서 못 오는데”라고 하자, 타잔은 “서장훈에게도 높은 천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5인조 혼성그룹으로, 지난 6월 노래 ‘페이머스’(FAMOUS), ‘위키드’(WICKED)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오는 17일 새 디지털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발표를 앞두고 있다. 12월에는 데뷔 첫 EP가 발매될 예정이다. 애니는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의 동생인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이명희의 외손녀이자, ㈜신세계 회장 정유경의 장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조카이기도 한 애니는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하면서 국내 연예계 첫 재벌가 출신 아이돌로 주목받았다.
  •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학대 영상’ 대만男 ‘의외의 반전’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학대 영상’ 대만男 ‘의외의 반전’

    대만에서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학대하는 영상이 한 남성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와 현지에서 공분을 일으켰다. 이 남성은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해당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가오슝시 시의원 바이치아오인은 지난 10월말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고양이 학대 영상 정황을 공개했다. 약 18초 분량의 영상은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계정은 “전자레인지에서 고양이를 꺼냈을 때 온몸이 축축했고, 털이 곤두선 채 연기가 났으며 내장이 모두 익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을 지불하면 원본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원본 영상은 더 잔인하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제보를 받은 황웬이 시의원은 곧바로 관할 경찰서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페이스북 계정을 소유한 남성 A씨를 특정하고 A씨와 함께 사는 연인 B씨까지 소환해 조사했다. 또 관할 동물보호소 관계자들과 함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장에는 텅 빈 고양이 우리만 있었고, 고양이나 전자레인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고양이를 입양한 뒤 4마리를 공원에 풀어줬고, 1마리는 스스로 탈출했다고 진술하며 유기 사실은 일단 시인했다. 제보자들도 A씨와 B씨가 입양해 간 고양이들이 실종됐다고 전하며 학대를 의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학대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특히 해당 영상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도용당한 사이 공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물보호소 측은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A씨의 주장을 직접 확인할 권한이 없어 추가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수사 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이 추가로 조사한 결과 유포된 영상이나 사진 속 배경이 A씨 주거지 내부나 가구 배치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문제의 영상이 AI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면밀한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 당국은 고양이 실종 사건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A씨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가짜 영상을 제작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가해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T투데이는 A씨가 반복적으로 고양이를 입양해 유기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가중 처벌이 적용돼 최대 15만 대만달러(약 709만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동구, 장애인 실종 예방 ‘실시간 위치 확인’…스마트기기 지원

    성동구, 장애인 실종 예방 ‘실시간 위치 확인’…스마트기기 지원

    서울 성동구는 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IoT 기기’(포스터)를 추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길을 잃기 쉬운 장애인 대상으로 GPS 기반 스마트IoT(사물 인터넷) 기기를 지원해 혼자 외출하거나 사회활동을 할 때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호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종 발생 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성동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37개의 스마트 IoT 기기를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블루투스 기반의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함께 지원해 실종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보급 기기는 2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월 3300원만 부담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성동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종예방 스마트 IoT 기기 보급이 발달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과 안전에 도움을 주고, 보호자의 돌봄 고충과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울산화력 사고 가슴 미어져…국민안전 책임자로 송구”

    李대통령 “울산화력 사고 가슴 미어져…국민안전 책임자로 송구”

    “사고 책임자 엄정처벌…全사업장 안전 실태 제로베이스서 재검토”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마저 끝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매몰됐던 노동자 일곱 분 모두 차디찬 주검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있어서는 안 될 사고였다. 살기 위해 하는 일이 ‘죽음으로 가는 길’이 돼선 안 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되는 비극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울산화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부실하지 않았는지, 공사 기간 단축에 쫓겨 무리한 작업이 강행된 것은 아닌지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며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는 지위나 직책을 가리지 않고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관계 부처는 전 사업장의 안전 실태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하라”며 “겨울철 위험 작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 역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진행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수사 받을 준비하라”…조국, 한동훈 ‘공개 토론’ 제안 거부

    “수사 받을 준비하라”…조국, 한동훈 ‘공개 토론’ 제안 거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공개 토론을 제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한동훈씨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나에게 토론하자고 징징거리는 글 쓰는 시간에 수사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요즘 유행하는 표현을 쓰자면, 한동훈씨가 국민의힘 내에서도 전망이 없는 상태라 ‘긁’힌 상태인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일당편 전직 교수 조국씨, 불법 항소 포기 사태 ‘대장동 일당편 vs 국민편’으로 누구 말이 맞는지 MBC·김어준 방송 포함 시간·장소 다 맞춰줄 테니 ‘야수답게’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하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 전 비대위원장에게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조 전 위원장은 “사실을 왜곡해 대상자를 공격하는 정치 검사의 전형적 수법이다. 그리고 나를 공격하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니까 재미를 붙인 것 같다”며 “한씨의 칭얼거림에 응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 국회에 출석해 이재명 (당시 민주당)대표 체포동의안 설명을 하면서 이 대표를 대장동 사건의 ‘최대 수혜자’이자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비난했다. 1심 판결에서 이는 부정됐다”며 “한동훈은 자기 동지였던 강백신, 엄희준 등 ‘친윤 정치 검사’들이 이 대표를 표적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받고 독려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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