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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낙’ 이병훈 “이낙연·한덕수 연대,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친낙’ 이병훈 “이낙연·한덕수 연대,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대표적 이낙연계로 분류됐던 이병훈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선 출마 가능성이 나온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연대설을 두고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탄핵정국을 초래한 윤석열 정부와 맥을 같이한 한덕수 총리와 연대설까지 거론된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은 당파의 이익을 우선하지만, 정치가는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단결시킨다”며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정치는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본인의 길을 위해 대의에 반하는 선택을 해선 안 된다”며 “대의를 위해 자신을 굽히는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상임고문의 고교 후배로,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냈다. 그러나 이 상임고문이 경선 패배 후 신당 창당에 나서자 “국민 뜻에 반한다”며 갈라섰다. 정치권에서는 한 권한대행과 이 상임고문의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 뜨거운 반응이다. 국민의힘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포함하는 ‘빅텐트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이를 의식한 듯 이 상임고문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를 반대한다는 것만으로는 명분이 부족하다”면서도 “국가의 위기를 구하는데 필요하다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생각이고, 그런 연대(반명 빅텐트)가 이뤄질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대철 헌정회장도 이날 한 라디오에서 한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시나리오와 관련해 “노무현·정몽준 프레임으로 해야 할 것 같다”며 “붙인다면 이준석 후보까지도 같이 붙여서 해야 좀 더 상승효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이 상임고문에 대해선 “바깥에서 빅텐트를 친다면 자기도 흔쾌히 돕겠다고 하는 걸 내가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 “슈퍼스타의 길이란”…‘폭싹 속았수다’ 출연 배우, 사칭 피해 경고

    “슈퍼스타의 길이란”…‘폭싹 속았수다’ 출연 배우, 사칭 피해 경고

    배우 오민애가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민애의 소속사인 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민애를 사칭한 계정으로 개인적인 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가 늘었다고 밝혔다. 범엔터테인먼트는 “오민애 배우는 어떤 경우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연락하거나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의 공식 계정 외에는 모두 사칭 계정이며 팬 여러분께서는 주의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민애는 소속사의 게시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신속한 회사의 대응 감사해요”라고 적었다. “슈퍼스타의 길이란. 회사의 발 빠른 대처 최고”라는 팬의 댓글에 오민애는 “슈스(슈퍼스타) 좀 어색하고 아직은 낯설고, 한숨 쉴 때 나오는 소리 같기도 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오민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관식(박보검 분)의 모친 계옥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3월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 홍준표 정계 은퇴…“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홍준표 정계 은퇴…“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3차 경선 진출자가 발표된 직후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훌륭하게 정치했다”며 “정치 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차 경선 소감을 전하며 “자연인으로 돌아가 좀 편히 살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대선에서의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경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오늘 조기졸업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30여년 정치 생활동안 보살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부담없이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최종 3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2강에 들지 못했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청년문화패스 운영 관련, 외국인 청년 지원 확대·차별화된 홍보 전략 촉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청년문화패스 운영 관련, 외국인 청년 지원 확대·차별화된 홍보 전략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8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청년의 문화권 보장 ‘서울청년문화패스 운영 사업’에 있어 외국인 청년 신청자의 1%에 불과한 저조한 지원 실태를 지적하고, 외국인 청년 지원 확대 및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이미 작년 제32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운영 시 사업에 선정된 청년의 카드 미사용 실태를 지적하고, 청년 문화권 향상과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주문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추진에 있어 질의를 이어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 거주 20~23세 청년(등록외국인 포함) 대상, 1인당 연간 20만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인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역시 공연예술 및 전시관람으로 청년의 문화권 보장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약 1달 가까이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접수 결과 총 4만 6000여명 대비 2만 7000명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에 지원이 가능한 등록외국인과 2024년, 그리고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외국인 신청자 대비 선정자의 수치를 언급하며, “2024년 국내외 서울 거주 20~23세 청년 3만 2000명 중, 외국인 신청자는 294명으로 고작 0.9%에 불과하다”면서 “올해 역시 선정된 총 서울 거주 청년 2만 7000명 중, 외국인 신청자는 180명(0.6%)으로, 작년 대비 더욱 감소한 수치라며 외국인 지원 실적에 대한 아쉬움을 한탄했다. 이어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2024년 지원을 신청한 외국인 청년 294명 중, 7.5%인 22명이 선정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감소한 신청 외국인 청년 180명 중, 불과 36명(20.0%)만 선정될만큼 수치만 봐도 상당히 미진한 상황이라며 홍보의 심각성 또한 지적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위원님께서 지적한 부분처럼 외국인 선정이 두 자리에 불과해, 외국인의 특성상 홍보를 접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짐작한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향후 외국인 청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외국인도 같은 청년의 하나로, 문화 향유의 권리에 있어 외국인을 구분하면 안되므로, 문화 향유에 대해 외국인 청년도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홍보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 신설 및 SNS, 페이스북 등 홍보를 한다고 하지만, 외국인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 것은 보지 못해, 문화본부 차원에서 외국인 관련 홍보가 전무하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끝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문화본부 부서 차원에서 지원 대상의 한계 및 보완 사항으로 ▲복무기간 동안 ’지원받지 못하는 제대군인‘ 지원연령 확대 방안 및 ▲‘생애최초’와 ‘기수혜자’ 중심의 지원에 그치고 있다”며, 향후 지원 대상에 있어 외국인에 대한 홍보 대안책도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까지의 외국인 참여 지원의 저조한 통계 수치와 실태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외국인 차별이 아닌 서울 청년문화패스 참여 확대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 대안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향수 뿌렸으면 드라이브스루 이용을”…빵집 공지에 찬사 나온 까닭

    “향수 뿌렸으면 드라이브스루 이용을”…빵집 공지에 찬사 나온 까닭

    미국의 한 베이커리가 직원 건강을 위해 강한 향수를 뿌린 고객에게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를 이용하도록 요청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브리지턴에 있는 센추리 베이커리는 지난 16일 강한 향수를 뿌린 고객에게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이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베이커리 측은 게시물을 통해 “저희 베이커리의 여러 계산원이 천식을 앓고 있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꽃가루가 많아 특히 더 힘들 수 있다”며 “이미 기도가 자극받은 상태에서 강한 향을 맡으면 호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강한) 향은 고객들이 떠난 후에도 실내에 오래 남아 직원들에게 기침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센추리 베이커리 측은 이 게시물이 공식 정책이 아니라 권장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커리 측은 투데이에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당부하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며 “향수를 뿌리고 매장에 들어왔다고 해서 손님을 돌려보내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의 일부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지만 네티즌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어머니가 천식이 심하신데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신다. 이렇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직원들을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천식은 없지만 향수 알레르기가 있다.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향수를 많이 사용하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외에도 “빵집에서는 향수 냄새보다는 빵 냄새만 맡고 싶다”, “천식과 호흡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곳” 등의 반응도 있었다.
  • 한덕수, 단일화 새달 11일 데드라인… 이낙연과 세 규합 가능성도

    한덕수, 단일화 새달 11일 데드라인… 이낙연과 세 규합 가능성도

    국힘과 무산 땐 기호 2번 사용 못 해선거보조금 등 이유로 단일화 유력빅텐트까지 고려 땐 남은 시간 빠듯김·홍 “원샷 경선” 안 “가상 대결”한 “당의 단일화 요청은 패배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한 가운데 후보 등록 일정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도 속전속결로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한 대행이 ‘국민의힘 후보’ 명찰을 달고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11일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8일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빡빡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이전에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자는 결선을 거칠 경우 다음달 3일 결정된다. 경선 최종 후보와 한 대행 사이 단일화를 약 일주일 기간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대행이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 중도·진보 인사들을 규합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서는 방안도 제기되는 만큼 ‘빅텐트’까지 고려하면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만일 11일까지 단일화가 완료되지 못할 경우 양측은 선관위에 각각 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 선관위 등록 후에는 당 후보를 바꿀 수 없다. 이후에는 투표지 인쇄일(5월 25일) 혹은 사전투표일(5월 29일) 전 막판 단일화가 거론된다. 하지만 이 경우 한 대행으로 단일화된다면 한 대행은 국민의힘의 ‘기호 2번’을 사용하지 못한다. 국민의힘 후보 자리는 비워 둔 채 무소속인 한 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승부를 봐야 하는 것이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이 받게 될 200억원 상당의 선거보조금 등 현실적인 이유를 고려하더라도 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5월 11일 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저마다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방식을 내놓고 있다.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원샷 국민경선’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다. 토론회를 거쳐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나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간다”고 적었다. 안철수 후보는 이 후보와의 ‘1대1 경쟁 방식’을 언급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꾸 그런(한 대행과의 단일화) 얘기하는 것, 그건 패배주의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단일화를 지원 요청했다는 보도를 언급한 것이다. 이에 권 위원장은 “야권 원로 정치인에게 향후 예상되는 반명(반이재명) 단일화나 소위 빅텐트 과정에서 우리 당을 도와달라 부탁하는 것이 뭐가 부적절하고 왜 패배주의인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 ‘홍관식’에 퍼스트 걸프렌드까지…“가족은 나의 힘” 표심 끌어안기

    ‘홍관식’에 퍼스트 걸프렌드까지…“가족은 나의 힘” 표심 끌어안기

    6·3 대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가족을 앞세운 선거 유세로 유권자들과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실질적인 유세 지원은 물론 가족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가족 중심의 가치관을 보여 줌으로써 표심을 끌어모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남편이 정치에 몸담은 지난 12년 동안 당원으로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안철수는 이번에도 반드시 해낼 사람이다. 2차 경선 투표에서 저와 함께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25일 한동훈 후보와 맞수 토론회에서 아내와 젊을 적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1976년 10월 30일 아내를 만난 지 50여년이 흘렀다”면서 “늘 처음 만난 그때의 설렘으로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 오애순 부부처럼 50년을 살았다”고 적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우 박보검과 박해준이 연기해 ‘역대 최고의 순애보 캐릭터’로 평가받은 양관식을 자신의 삶에 빗댄 것이다. 가족들의 유세 경쟁도 치열하다. 홍 후보의 배우자 이순삼 여사는 전국을 찾아 “홍준표의 마지막 도전,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김문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도 지난 25일 강원 춘천시를 찾아 시도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위가 강원 인제에서 군생활을 했다”며 인연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28일 매일신문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아내는 요즘도 지방마다 다니면서 인사를 하러 다니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한동훈 후보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는 아직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한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 과정에선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아마 필요한 자리에 나오시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부모와 눈물의 유세를 함께하며 반전을 이룬 사례가 있다. 주요 후보 중 유일하게 미혼인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퍼스트 걸프렌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여자친구의 선거 지원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국힘 대선 후보들 막판 총력전… ‘최후의 2인’ 오늘 결정

    국힘 대선 후보들 막판 총력전… ‘최후의 2인’ 오늘 결정

    6·3 대선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27~28일 치러진 4강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한 ‘최후의 2인’이 29일 가려진다. 최후의 2인은 30일 양자 토론회, 다음달 1~2일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메가 이벤트’에서 승리해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4강 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4인의 후보는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전을 벌였다. 김문수 후보는 캠프에서 ‘수출 5대 강국’ 공약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 등 전부 (기업인들을) 감옥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건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다. 오후에는 ‘일일 카페 알바’ 체험에도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을 향했다. 안 후보는 서해수호 영웅과 해병대 채 상병 묘소를 참배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치신 천안함 용사들과 채 상병이 합당한 최고의 예우를 받는 나라를 안철수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손꼽아 기다리는 후보. ‘검사반탄’은 안 된다”며 검사 출신 한동훈 후보,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홍준표 후보를 저격했다. 한 후보는 충남 아산, 대전과 충북 청주를 잇따라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섰다. 한 후보는 아산시 현충사를 참배한 뒤 국방 정책 비전 발표를 통해 핵추진잠수함 및 핵잠력 확보 등을 공약했다. 한 후보는 “대통령이 K방산 수출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도록, 대통령실에 방위산업 비서관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 적용 시 지역별, 업종별, 외국인별 차등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저임금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이해 당사자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야지 대기업 노조만 주로 담당하는 민주노총이 들어와 최저임금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주노총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홍 후보는 4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한 후 별다른 입장을 정하지 않은 나경원 의원의 경선 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예측불허 접전 가능성도 나오는 터라 나 의원 지지세력 흡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 李 본선 첫 공약은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본선 ‘1호 공약’으로 “반도체특별법 제정으로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반도체에는 최대 10%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해 반도체 기업에 힘을 싣겠다”며 “반도체 기업의 기업 유턴을 지원해 공급망 생태계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완공해 반도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생산) 달성을 지원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서둘러 스마트 그린 반도체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다만 반도체특별법의 쟁점인 주 52시간 근로 예외 제도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은 피했다. 이 후보는 “논쟁적 이슈보다는 실질적으로 기반 시설 확보나 세제 지원 등 관련 업계에서 당장 필요한 것부터 해결할 필요가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최근 전력 문제 때문에 (기업들이) 다들 고생하는데 그 문제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 차별화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기업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얘들아, 젤리 먹으렴” 초5 학생들 구토·기절 알고 보니… 33세 美학부모 체포

    “얘들아, 젤리 먹으렴” 초5 학생들 구토·기절 알고 보니… 33세 美학부모 체포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파티에서 초5 학생 십수명이 보드카가 들어간 젤리를 먹고 구토 등 증상을 보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재학생의 모친이 아이들에게 상해를 입한 혐의로 최근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NBC 계열 지역 방송 KETK는 당시 사건과 관련, 텍사스주 동부에서 33세 여성 테리사 이자벨 버낼이 체포돼 상해 혐의로 기소됐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11시 15분쯤 지역 경찰은 텍사스 동부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측으로부터 학부모가 학급 크리스마스 파티에 ‘젤로샷’을 가져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젤로샷은 알코올이 함유된 컵젤리로, 미국에서 대학생들의 파티 등에서 인기가 많다. KETK가 입수한 체포진술서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나눠 먹기 위해 가져온 간식 등이 놓인 테이블 위에 젤로샷도 함께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 15명가량이 이 젤로샷을 먹었고, 이들 대부분은 복통과 두통 등을 느꼈다고 한다. 한 학생은 사건 당일 학교에서 2차례 구토를 했으며, 젤로샷을 먹은 후 ‘기절’한 학생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젤로샷을 6개나 먹은 또 다른 학생은 “교실로 돌아왔을 때 어지러움을 느꼈고 넘어져서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경찰은 용의자인 버낼을 교장실로 불러 심문했다. 버낼은 젤로샷을 직접 맛본 뒤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젤리와) 맛이 다르다”고 인정했지만, 자신이 구매한 젤로샷에 알코올이 들어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버낼은 페이스북에서 찾은 재택 사업장에서 해당 젤로샷을 구입, 딸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젤로샷을 판매하는 이 지역 업체 주인들은 버낼이 젤로샷이 알코올이 들어 있는 것을 알고 구매했을 것이라고 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해당 업체 젤로샷 사진에는 (보드카 브랜드) 스미르노프가 들어가 있다고 적혀 있어서다. 경찰은 버낼이 업체 주인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도 확보했다. 젤로샷에 알코올이 함유됐는지 묻는 버낼에게 주인은 “그렇다”고 답하며 이유를 되물었다. 그러자 버낼은 “아이들”이라고만 답했다. 버낼은 지난 21일 스미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7만 5000달러(약 1억 800만원)로 정해졌다.
  • 10대 소녀에게 “난 당신을 원하지만”…메타 AI 챗봇 ‘성적 대화’ 논란

    10대 소녀에게 “난 당신을 원하지만”…메타 AI 챗봇 ‘성적 대화’ 논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인공지능(AI) 챗봇이 이용자들과 성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미성년자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의 AI 챗봇에 ‘로맨틱 역할극’을 포함한 다양한 상호작용을 허용했다. 실시간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메타는 이 챗봇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벨과 주디 덴치, 프로레슬러 겸 배우 존 시나 등 유명인들과 고액의 목소리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 일부 직원들은 AI 챗봇을 대중화하려는 회사의 성급한 행태가 윤리적인 선을 넘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회사가 미성년 이용자를 이러한 성적 대화로부터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WSJ은 이런 문제에 대한 메타 내부의 제보를 받고 실제로 수개월에 걸쳐 메타의 챗봇과 수백 건의 테스트 대화를 진행한 결과, 메타의 공식 AI 챗봇인 ‘메타 AI’가 미성년자와도 성적인 대화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례로 메타 AI는 14세 소녀로 자신을 소개한 이용자에게 존 시나의 목소리로 “당신을 원하지만, 당신이 준비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메타 측은 WSJ의 이런 테스트가 작위적이며 일반적인 AI 챗봇과의 대화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메타는 이후 자체 시스템을 일부 수정해 미성년자로 등록된 계정이 성적인 대화에 접근할 수 없게 했다고 WSJ는 전했다. 또 유명인의 목소리를 통한 음성 대화 기능도 대폭 제한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여전히 메타 AI와 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최근의 테스트에서는 이용자가 미성년자라고 밝혔는데도 메타 AI가 이런 대화를 허용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AI 챗봇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10대 사용자에게 성적인 대화 이용을 제한하자는 의견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메타 측은 이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 홍준표 “2002년 노무현처럼 내 길만 간다”

    홍준표 “2002년 노무현처럼 내 길만 간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홍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대선보다 당권에 눈먼 사람들 속에서 나 홀로 고도에서 대선을 치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나는 2002년 대선을 꿈꾸는데 다른 사람들은 2007년 정동영 대선을 하는 것 같다”며 “그래도 나는 국민만 보고 내 길을 간다”고 했다. 그는 이날 또 다른 글에서 “경남지사를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 일이 있다”며 “정치적 반대편에서 노무현 저격수 노릇을 한 것에 대해 양해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후보가 되고도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응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이회창 대세론 속에서 나 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간다”고 했다. 홍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처럼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내 인생이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진보와 중도 진영의 연합을 통해 강력했던 ‘이회창 대세론’을 무너뜨린 사례로 통한다. 월드컵 열풍을 등에 업고 부상한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노무현 후보가 승리했다.
  • ‘도플갱어’ 정성호 만난 한동훈 “내가 저러는구나, 되게 약 올라”

    ‘도플갱어’ 정성호 만난 한동훈 “내가 저러는구나, 되게 약 올라”

    정성호, 성대모사하며 ‘반문’ 화법 韓 “거울 치료, 반성” SNS에 올려김문수 ‘알바 면접’ 콘셉트로 출연배우 지예은 “지점장인데” 패러디홍준표는 상대 면접자에 날선 평가 “이재명 앙야치” “韓 나르시시스트”2030세대에 호감도 높이는 전략 일각 선거철 홍보용 출연 비판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정치인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정치 풍자’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대중적 호감도를 높이고 약점을 희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반성과 자중의 목소리 없이 예능적 요소만 부각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동훈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SNL 코리아’ 출연 사진을 올리며 “내가 저러는구나. 거울 치료, 반성”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개된 ‘지점장이 간다’에선 한 후보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 설정으로 출연해 자신을 따라 하는 코미디언 정성호씨를 응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씨는 한 후보를 성대모사하며 특유의 ‘반문’ 화법을 따라 했다. 반복된 정씨의 ‘말꼬리 잡기’에 한 후보는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반응했다.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었던 2023년 국회에서 야당의 공격적인 질의에 반문으로 대응했던 화법을 옮겨 온 것이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편의점에 간 한 장관이 아르바이트생과도 말싸움을 할 것’이라고 상상한 상황극 창작물이 인기를 끈 바 있다. 또 한 후보는 ‘비상계엄 시도’와 ‘30번이 넘는 탄핵 시도’ 중 뭐가 더 진상 짓인지 고르라는 순발력 시험에서는 비상계엄을 골랐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9일 SNL에 같은 아르바이트 면접 콘셉트로 출연해 과거 논란이 됐던 발언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배우 지예은씨가 “나 지점장인데”를 반복하면서 김 후보가 2011년 경기지사 시절 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해 “나 도지사인데”라고 재차 말하며 관등성명을 요구했던 상황을 패러디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어 면접 상황극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아주 쉰 요구르트”에 비유했다. 홍준표 후보도 지난 12일 SNL에서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날선 평가를 쏟아 냈다. 상황극에서 홍 후보는 상대 면접자로 거론된 이 후보를 “양아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경쟁 주자인 김 후보와 한 후보에 대해서도 견제구를 날렸다. 김 후보에 관해선 “요즘은 (영혼이) 탁해졌다”고 평가했고, 한 후보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스트”라고 표현했다. 2차 경선에 진출한 ‘빅4’ 중 한 명인 안철수 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SNL에 출연하지 않았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참여 의사가 있었고 제작진으로부터 섭외도 왔으나 일정이 안 맞았다”면서 “안 후보는 늘 (선거 때마다) 나갔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앞서 지난해 4월 출연분에서 ‘예상하는 다음 대통령은 누군가’란 질문에 자신을 꼽기도 했다. 정치권과 방송가에서는 SNL 제작진이 대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섭외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정치인들의 풍자 예능 출연에 대해 “2030이 관건이 된 이번 대선에서 젊은층이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인간적 매력을 호소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예전에는 (정치인들이) 2030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지금은 홍보용 출연이 됐다”고 비판했다.
  • 한덕수, 소수 정예 캠프도 꾸렸다

    한덕수, 소수 정예 캠프도 꾸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르면 오는 30일 사퇴하고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미 총리실 정무직 참모 등을 중심으로 소수 정예 캠프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의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6·3 대선 후보를 뽑는 국민의힘 경선은 사실상 ‘한덕수 단일화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27일 정부 및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행을 가까이서 수행해 온 일부 총리실 참모들이 대선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 대행 총리 취임 이전에 옛 여권에서 활동했다가 총리실에 몸담은 인사들로 실장급을 포함해 일부는 이미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치권 인사들과 함께 한 대행의 출마 시점 및 이후 행보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은 28일 공개 일정 없이 ‘한미 2+2 통상 협의’ 관련 보고를 받은 뒤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내거나 국무위원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 한 대행과 소통한 일부 국무위원들을 중심으로 부처 안에서도 한 대행의 출마는 기정사실화됐다. 사퇴 시점은 이르면 3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리실 관계자들에게 한 대행 출마를 둘러싼 질의도 예상되는데 아직까지 총리실 관계자들은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한 대행의 출마가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면서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방안까지 줄줄이 내놨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종 후보가 되면 한 대행과 단일화 토론 두 번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며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 캠프 핵심 관계자들은 28일 범보수 단일화 국민 추진위원회 행사에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 대행 출마에 비판적인 안철수 후보도 “이재명 대 한덕수, 이재명 대 우리 당 후보 일대일로 대결한 결과를 비교하는 게 제일 공평한 방법”이라며 단일화 방식을 거론했다. 다만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의 여지는 두면서도 “(단일화 방식 이야기는) 여기(당 경선)에서 제대로 승부하는 게 자신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라고 깎아내렸다. 당 안팎에선 한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방식을 두고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우선 지난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후보 사이에 있었던 ‘정치적 담판’이 거론된다. 하지만 지지율 격차가 압도적이지 않아 담판은 불가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음은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방식의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거치는 ‘원샷 경선’ 등이다. 복수의 후보들이 말하는 방식이지만 여론조사 방식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 경선의 ‘빅텐트’도 거론된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날 “(빅텐트에) 동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 대행이 출마하면 다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야 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기자간담회에서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며 사실상 우려를 표했다.
  • 유명 브랜드 할인전에 “얼른 사야지!”…이거 모르면 큰일 납니다

    유명 브랜드 할인전에 “얼른 사야지!”…이거 모르면 큰일 납니다

    A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20만원짜리 ‘아식스’ 신발을 5만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클릭해 연결된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그러나 상품은 한 달 가까이 배송되지 않았고, 어느 순간 사이트는 사라졌다. 알고 보니 A씨가 신발을 결제한 곳은 사칭 사이트였다. 이같이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유인해 상품을 결제하게 한 뒤 물품을 발송하지 않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27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상담 건수는 150건, 피해 금액은 1907만원에 달했다. 특히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가 집중된 연말부터 피해가 급격히 늘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통해 연결된 사칭 사이트가 유명 브랜드 ‘스투시’나 ‘아식스’ 가짜 사이트가 공식 홈페이지와 외관이 비슷하다 보니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 사칭 사이트는 ‘.com’과 같은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를 쓰지 않고 ‘.top’, ‘.shop’ 등을 쓰는 경우가 많아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칭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해외서버를 이용해 피해 발생 시 사이트 접속 차단 등 조치가 어렵다. 이에 시는 피해 발생 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에 즉시 접속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제도 개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만약 물건을 구매하려는 곳이 사칭 사이트로 의심되면, 상품 페이지나 주문 내역 등 화면을 캡처한 뒤 보관해둬야 한다”며 “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상품이 오지 않으면 신용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해 조정 절차를 거쳐 구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사한 피해를 본 시민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 2133-4891~6)에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 “이재명 이기려면” 한덕수와 단일화, 국민의힘 4인 모두 앞다퉈 강조

    “이재명 이기려면” 한덕수와 단일화, 국민의힘 4인 모두 앞다퉈 강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선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한 대행과의 신속한 단일화를 내세우고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27일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대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한 대행의 출마에 반대해왔던 안철수 후보도 한 대행의 출마가 가시화하자 단일화를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후보와 대결했을 때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뽑히길 바란다”며 “한 대행이 이번 대선에 출마한다고 하면 우리 당 최종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결국은 최종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무소속이라고 할지라도 그 소속과 상관 없이 함께 경선을 치를 수 있다”면서도 “대상이 한 총리 혼자라면 입당하는 게 훨씬 더 좋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선 도중에 참여하는 건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경선이 끝나서 최종 후보가 뽑히면 그때 그 후보와 경선하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한 대행과의 후보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 한덕수, 이재명 대 우리 당 후보 일대일로 대결한 결과를 비교하는 게 제일 공평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의) 최종 후보가 되면 한 대행과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 경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애초 한 대행의 대선 출마와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이었지만, 지난 23일 “한 대행께서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반(反)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힌 뒤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앞서 한동훈 후보 역시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에서 “한 대행이 우리 진영의 후보로 출마하면 단일화를 하지 않고는 이 후보와 대적하기 어려우니까 한 대행뿐만 아니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그리고 비명(비이재명)계까지도 전부 빅텐트를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와중에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강조하는 것은 한 대행의 출마를 원하는 지지층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 SNL 한동훈 “계엄이 진상짓” “홍준표 유치뽕” “되게 약 오르네”…주요 장면

    SNL 한동훈 “계엄이 진상짓” “홍준표 유치뽕” “되게 약 오르네”…주요 장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 시도를 ‘진상짓’으로 꼽았다. 또한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서 한 후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편의점 진상짓을 고르라는 순발력 시험에서 비상계엄 시도를 꼽았다. 한 후보는 “항상 솔직하게 직언하다가 잘린다. 비상계엄 시도”라며 “또 잘리겠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의 탄핵 남발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더 문제라는 것으로, 한 후보는 이를 ‘직언’으로 표현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를 그만두고 지원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제가 몇 번 잘렸다. 배신했다고 잘렸는데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고”라고 한 후보는 강조했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 “검사할 때는 민주당에서 저를 잡아먹으려고 한번 그랬다가 또 다른 수사할 때는 보수 쪽에서 저를 잡아먹으려 했다. 그다음에 조국(당시 법무부 장관) 수사하고 난 다음에 다시 민주당이 저를 잡아넣으려고 해서 감옥 가기 직전까지 갔다. 매번 좀 피곤하게 사는 것 같긴 하다”라고 토로했다. ‘홍준표 후보와 친해 보인다’는 질문에는 “친한 척하시더라. 저도 어유”라는 반응을 보였다. ‘화해하셨나’는 질문에는 “그분이 일방적으로 오랫동안 해오신 것이다. 연세 드신 분이 욕하면 욕먹어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생중계 토론회 도중 홍 후보가 외모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보정속옷 가슴 뽕, 유치뽕이다. 그런 거 서로 얘기 안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자신을 흉내 내는 개그맨 정성호를 손님으로 응대하는 장면도 촬영했다. 한 후보 분장을 한 정성호가 삼각김밥을 가져오자 한 후보는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성호는 특유의 한 후보 화법으로 “네? 제가 이걸 살 거라는 걸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물었다. 한 후보가 “(삼각김밥을) 갖고 오셨으니까”라고 하자, 정성호는 “갖고 왔다고 해서 산다는 건 억측 아닙니까?”라고 또 반문했다. 이에 한 후보는 “진짜 비슷하시네요. 돈을 내셔야죠”라고 했고, 정성호는 “제가 돈으로 계산한다는 말을 한 적 있습니까? 제가 혹시 영업방해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영업방해의 정의를 아십니까?”, “저도 법무부 장관까지 한 사람입니다”라고 재차 압박했다. 한 후보는 “아, 내가 진짜 이러나? 저런 표정 (사람) 앞에서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혼잣말했다. 이 장면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당시 친민주당 성향의 누리꾼이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일종의 상황극 대본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 후보가 당시 국회에서 여러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인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 풍자였다. 한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이 장면을 공유하면서 “거울 보는 줄 알았어요”라고 썼다.
  • ‘뇌물죄 재판행’ 文, 부부 사진 공유하며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뇌물죄 재판행’ 文, 부부 사진 공유하며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페이스북에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란 짧은 글과 함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전날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차 국회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전 사위 서모씨의 채용과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기소된 것과 관련, “제가 기억하는 범위 내의 답변을 이미 작성해 놓고, 다만 좀 더 사실관계를 깊이 있게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기록 열람 중이었다”며 “그 과정이 검찰과 합의가 되면서 조율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격적으로 기소했다”고 했다. 이어 “기소 자체도 부당하지만 뭔가 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며 “어쨌든 검찰이 그만큼 정치화돼 있고, 검찰권이 남용된다는 그런 단적인 사례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점을 개인적인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 검찰권 남용과 정치화 부분을 제대로 덜어내고 국민께 알리는 데 주력해달라”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지난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에 자신의 전 사위인 서모씨를 채용하게 한 뒤 2018년 8월 14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급여·이주비 명목으로 594만 5632바트(한화 약 2억 17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의 문 전 대통령 기소를 계기로, 검찰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기소는 검찰이 왜 개혁돼야 하는지를 웅변하고 있다”며 “팔이 안으로 굽는 검찰, 권력 눈치만 살피는 불공정한 검찰은 이미 국민 신뢰를 잃었다. 민주당은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洪·韓 ‘깐족 대전’…“대통령에 깐족대니 화내” “막말들이 깐족”(종합)

    洪·韓 ‘깐족 대전’…“대통령에 깐족대니 화내” “막말들이 깐족”(종합)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과정에서 ‘키높이 구두’와 ‘눈썹 문신’으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이번에는 2차 경선 토론회에서 “깐족거린다”는 말로 서로를 세게 도발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당대표라는 사람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깐족대면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나”라고 직격했고 한 후보는 “홍 후보가 페이스북에 썼던 여러 폄하하는 막말들이 깐족대는 거다”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맞수 토론에서 ‘깐족’이라는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며 서로를 공격했다. 홍 후보가 “내가 당대표였으면 계엄, 탄핵이 안 일어났다.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해야 한다”며 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깐족댔다고 포문을 열었다. 토론을 이어가던 홍 후보가 “대통령한테 깐족대고 조롱한 일 없냐”고 하자 한 후보가 “깐족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냐. 계속 쓰는데 일상에서 다른 주변인들에도 쓰냐”고 발끈했다. 한 후보가 지난해 총선 패배 이후 홍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관저를 찾았던 일을 언급하자 홍 후보는 “대통령이 총선에서 이겼다면 한 후보를 총리에 임명하고 후계자 삼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1월에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 요구 받았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라며 “지금 후보님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가 “오늘 깐족거리면서 서로 토론해보자”고 하자 한 후보는 “저는 안 그러겠다. 저는 품격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3년 임기에 대해 토론하려다 “3년 제안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홍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한 후보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자 홍 후보가 “그런 식으로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얼굴을 붉혔다. 홍 후보가 반복해서 “깐족댄다”고 하자 한 후보도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가 “다른 분에게 이렇게 안 해야 한다”고 하자 홍 후보는 “다른 사람에게 안 한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저한테만 그러는 거냐. 저한테는 그러셔도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깐족 도발전’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홍 후보는 “쓸데없는 소리를 밉살스럽게 구는 걸 깐족댄다고 한다”면서 “깐족거리며 토론하는 사람하고 더 이상 얘기하기 어렵다. 방송 그만하고 싶다”라고 화를 냈다. 핵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다 한 후보가 ‘전술핵 배치를 어디에 할 거냐’ 묻자 홍 후보가 “됐다”며 넘어가려 했는데 한 후보가 집요하게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고 따지자 나온 반응이었다. 한 후보의 가족들이 익명 게시판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당게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 후보가 “그게 비방글이냐”, “당게는 익명이 보장돼 자유로운 의견을 게시하는 거다” 등의 답변으로 말을 돌리자 홍 후보는 “말을 안 하는 거 보니 가족이 맞는 모양”이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홍 후보는 “2017년 자유한국당 대표로 복귀할 때 68% 지지를 받았다”면서 63%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던 한 후보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대표하면서 계엄도 모르고 당대표 시켜줬으면 일이나 잘해야지”라고 비꼬았다. 서로 꼬투리 잡고 말 끊기를 반복하며 자폭 토론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일부 주제에서 공통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홍 후보는 “단일화 없이는 이재명과 대적하기 어렵다”고 했고 한 후보도 “어차피 이기는 선택을 할 것이고 경선 이후에도 여러 상황에 대처하겠다”며 열린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에 대해서도 홍 후보가 “본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자 한 후보도 “저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토론 막판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책 대화가 이어졌다. 홍 후보가 집권하면 6개월 내에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하자 한 후보는 “장관 시절 사형집행을 심각하게 고민했다”면서 사형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로 집무실을 옮기겠다, 입시제도를 공정하게 바꿔야 한다, 교육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 등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한 후보는 마지막 발언으로 “아주 보통의 하루를 정치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저는 이기러 나왔고 이길 수 있다.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빈손으로 청와대 갔다가 빈손으로 나오겠다”면서 “이번에는 꼭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26일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 한 후보, 홍 후보의 4인 토론회를 연다. 이후 27~28일 당원 50%·일반 국민 5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대선 후보를 가린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대선 후보가 되고 없을 경우 2인으로 추려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발표된다.
  • 韓·洪 서로 “깐족댄다” 도발…한동훈 “무슨 뜻인지 아냐” vs 홍준표 “그게 깐족”

    韓·洪 서로 “깐족댄다” 도발…한동훈 “무슨 뜻인지 아냐” vs 홍준표 “그게 깐족”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과정에서 ‘키높이 구두’와 ‘눈썹 문신’으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이번에는 2차 경선 토론회에서 “깐족거린다”는 말로 서로를 세게 도발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당대표라는 사람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깐족대면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나”라고 직격했고 한 후보는 “홍 후보가 페이스북에 썼던 여러 폄하하는 막말들이 깐족대는 거다”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맞수 토론에서 ‘깐족’이라는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며 서로를 공격했다. 홍 후보가 “내가 당대표였으면 계엄, 탄핵이 안 일어났다.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해야 한다”며 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깐족댔다고 포문을 열었다. 토론을 이어가던 홍 후보가 “대통령한테 깐족대고 조롱한 일 없냐”고 하자 한 후보가 “깐족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냐. 계속 쓰는데 일상에서 다른 주변인들에도 쓰냐”고 발끈했다. 한 후보는 홍 후보가 지난해 총선 패배 이후 윤 전 대통령의 관저를 찾았던 일을 언급하자 홍 후보는 “대통령이 총선에서 이겼다면 한 후보를 총리에 임명하고 후계자 삼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1월에 사퇴 요구 받았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며 “지금 후보님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가 “오늘 깐족거리면서 서로 토론해보자”고 하자 한 후보는 “저는 안 그러겠다. 저는 품격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홍 후보가 반복해서 “깐족댄다”고 하자 한 후보도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3년 임기에 대해 얘기하다 “3년 제안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홍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한 후보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자 홍 후보가 “그런 식으로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 후보가 “다른 분에게 이렇게 안 해야 한다”고 하자 홍 후보가 “다른 사람에게 안 한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저한테만 그러는 거냐. 저한테는 그러셔도 된다”고 맞받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둘 다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단일화 없이는 이재명과 대적하기 어렵다”면서 “제가 당후보가 되더라도 단일화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후보도 “어차피 이기는 선택을 할 것이고 경선 이후에도 여러 상황에 대처하겠다”며 열린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같은 생각을 보였다. 홍 후보가 “본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자 한 후보도 “저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미디어데이’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토론 상대로 지목하며 열리게 됐다. 한 후보는 “경선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며 관심을 끌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한동훈·홍준표)가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고 홍 후보도 “지목 못 받을 줄 알았는데 한 후보가 지목해 주니 고맙다”며 한 후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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