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페이스북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법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일보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손흥민 골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철 폭발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491
  • ‘노무현 서거 16주기’ 추도식 엄수…정치권, 봉하마을로 집결

    ‘노무현 서거 16주기’ 추도식 엄수…정치권, 봉하마을로 집결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일제히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주권자 시민의 힘을 누구보다 깊이 신뢰한 지도자였다”며 “역사의 진보를 밀고 가는 주체는 시민이고 시민의 각성과 참여가 시대를 바꾼다는 것을 믿었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그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의 못다 한 꿈,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바람으로 이어져 온 그 꿈, 광장에서 만난 그 미래를 온전히 국민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주의가 진보해야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온몸으로 맞선 기득권의 벽, 그 벽을 함께 넘어 정치가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되는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경남도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노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국민 통합을 대한민국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민주당이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평화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은 비록 진영은 달랐지만 진영을 넘어 국가·국민을 위해 이익을 추구한 분이었다”며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말씀하셨던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김문수 후보와 국민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대선 후보들은 오전에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참배한 뒤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으로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반칙과 특권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추구하셨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획을 그은 큰 업적도 남겼다”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면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오전에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그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인생의 굴곡진 선택의 지점에서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노 대통령의 외로움, 그 바른 정치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페이스북에 “노 대통령께서는 바위처럼 단단한 기득권에 맞서 싸우고 늘 노동자와 약자의 편에 섰던 분”이라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일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모든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국민주권 개헌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적었다.
  • “우리 좀 봐줄래?”…‘이준석 바라기’ 국민의힘, 단일화 밀당 속 자강론도

    “우리 좀 봐줄래?”…‘이준석 바라기’ 국민의힘, 단일화 밀당 속 자강론도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 필승 전략으로 삼은 단일화가 23일까지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두 후보의 합산 수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과 맞먹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단일화 불씨는 계속 타오를 전망이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없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앞으로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을 것이며 이대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로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앞서 김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이슈로 내분을 겪었고, 이준석 후보에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받아주지 않고 있어서다. 국민의힘이 희망하던 투표용지 인쇄 전(25일 시작)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민의힘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전투표 전까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100%가 김 후보로 오지는 않겠지만, 단일화는 ‘이재명은 안 된다’는 국민적 열망을 결집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설득을 위해 지난 21일 이준석 후보를 직접 만났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존중한다”면서도 “지금과 같이 각개 전투식으로 싸워서는 우리가 절대로 불리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무책임한 호텔 관리자 이재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자강론’ 카드도 꺼냈다. 윤재옥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은 단일화에 매달려 있기보다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 소위 말하는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강론의 배경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단일화만 이룬다고 해서 성과가 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이 그대로 김 후보로 흡수될지 장담할 수 없고,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를 줄여서 이준석 후보와 합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준석 후보를 여러 차례 치켜세웠던 김 후보도 이날은 침묵을 지켰다. 오전에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김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답변하지 않고 퇴장했다. 개혁신당은 여전히 완주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동훈 선대위 공보단장은 CBS라디오에서 “퇴로는 없다”며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남아있어야지만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가운데 단일화 최대 변수는 지지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선전화면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재명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얻으며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후보는 지난주 대비 7%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양 후보 간 한 자릿수 격차는 처음이다. 이준석 후보의 완강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으로서는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층 결집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주한미군 떠난다고?…김문수 “이재명 사과해라” 국방부 “美와 논의 사항 없다”

    주한미군 떠난다고?…김문수 “이재명 사과해라” 국방부 “美와 논의 사항 없다”

    국방부가 23일 미국이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기존 규모와 비용 구조 등에 대해 꾸준히 불만을 제기해온 상황에서 감축이 현실화할 경우 한반도 안보에 큰 공백이 우려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2만 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고위 당국자들이 검토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대북 견제뿐만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러시아 등도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이 자유 진영의 최전선에 있다 보니 주한미군은 미 안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달 10일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핵심 전력으로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미국 측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한 “주한미군 병력 변화는 한미 간 동맹의 정신, 상호존중에 기반해 양국 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며 “한미안보협의회(SCM), 한미군사위원회의(MCM)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에도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를 시사했지만 실제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두 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라고 제안하자 트럼프가 “그렇지 맞아 두 번째 임기”라며 미소를 지었다는 일화가 마크 에스퍼 당시 국방장관의 입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당하게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후보 시절인 지난해 10월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는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한국은 방위비(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의 분담분)로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지출할 것”이라며 “그들은 머니 머신(부유한 나라를 의미)”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통화한 뒤에는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한국은 새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별다른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한미군 문제가 자칫하면 우리 안보의 지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6·3 대선 후 들어서는 새 정부도 이에 대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과거 (미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면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단순한 병력 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전망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한미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주한미군 주둔과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은 “서로가 가진 동맹에 대한 가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논의할 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대북 억제력, 동북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이 차지하는 역할이 명확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의 생각이 다르지 않고, 한미 간 견해차도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대전 ‘꿈돌이 라면’ 내달 9일 출시…GS25 등에서 판매

    대전 ‘꿈돌이 라면’ 내달 9일 출시…GS25 등에서 판매

    대전에서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이 내달 9일 출시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라면은 공무원과 시민 대상 품평회 등을 거친 뒤 개선과정을 거쳐 시판할 예정이다. 시와 대전관광공사·민간기업이 협업해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라면 굿즈로, 쇠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 등 2종이 우선 출시된다. 판매처는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 여행’ 매장과 꿈돌이 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농협 하나로마트 대전 매장 등이다. 대전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역 라면의 특수성과 생산량을 고려해 판매 가격은 1500원으로 정했다. 꿈돌이 라면 출시에 맞춰 대전의 관문이자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동구 소제동에 민간 식당과 협업한 전문 매장이 문을 연다. 팝업 스토어 성격으로 레시피를 가미한 조리라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역 라면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장우 시장은 “꿈돌이 라면은 맛과 재미를 가미한 대전의 특별한 굿즈”라며 “시민과 관광객 함께 즐기며 대전을 떠올릴 수 있는 대표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노무현의 길이 제 길…대동세상 만들 것”

    이재명 “노무현의 길이 제 길…대동세상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여정,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국민이 주인되는 ‘진짜 대한민국’에 가닿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시간이 흘렀지만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는 아직도 당신을 떠나보내지 못한 채 미완의 꿈을 붙잡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이재명의 길을 만드는 데 큰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개인의 성공과 사회적 책무 사이에서 남모르게 번민하던 연수원 시절, 노무현 인권 변호사의 특강은 제 인생의 방향에 빛을 비춰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이 무색하게, 시민과 함께 하는 길이 제가 가야 할 길임을 알게 했다”며 “개인의 안위보다 정의를, 타협하기보다 원칙을 고집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 제 길이 됐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신 후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지만 과감히 실행하셨던 정치개혁은 제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며 “정치자금법 개정과 투명한 공천제도 개선은 ‘돈 선거’라는 고질적 병폐를 끊고, 불합리한 관행을 없앴다”고 회고했다. 그는 “돈과 연줄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진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정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신 노무현 대통령, 저는 등대지기 노무현의 희망의 빛을 따랐고 어느새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기득권에 맞서고 편견의 벽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의 꿈, 지역주의의 높은 산을 기어코 넘고 특권과 반칙이라는 바위를 지나 끝내 민주주의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간 그 큰 꿈, 이제 감히 제가 그 강물의 여정을 이으려 한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노무현은 없지만 모두가 노무현인 시대, ‘깨어있는 시민’들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는 없다… 대선 끝까지 완주할 것”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는 없다… 대선 끝까지 완주할 것”

    이재명 넘어서는 것 증명하고 싶어12일이면 두 개의 거탑 무너질 시간국민의힘이 가한 행위 매우 모욕적그들 입 놀려도 원하는 결과 못 얻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2일 “국민 여러분이 받아 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한 채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투표용지 인쇄 전인 골든타임 24일을 이틀 앞두고 이 후보가 초강수를 두면서 김 후보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모든 여론조사 지표는 ‘이준석으로의 전략적 선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방정식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 주고 있다”며 “곧 역전의 순간이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밤에 선포된 무지몽매한 비상계엄령을 단 몇 시간 만에 해제하였듯 두 개의 거탑을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특히 단일화 거부 이유와 관련해 “젊은 세대가 정치 영역뿐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겪어 온 ‘너는 젊으니까 좀 기다려. 이번엔 네 기회가 아니야. 다음번에 밀어 줄게’라는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서 자유로워지게 하고픈 마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한다”고 했다. 인천 인하대 ‘학식 먹자’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단일화 언플’(언론 플레이)에 실질적인 선거 준비가 지장을 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저에게 단일화 운운하면서 국민의힘이 가한 행위는 굉장히 모욕적”이라며 “그들이 입을 놀려도 원하는 결과를 못 얻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려 회견을 한다”고 했다. 보수 진영 일부에서 ‘단일화 불발로 대선 패배 시 이준석 책임론’을 거론하는 데 대해선 “저한테 배신자 논리가 얼마나 비논리적인지 보여 줄 테니 한번 해 봐라”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부 의사를 확실히 하면서 단일화를 추진해 온 김 후보 측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5일 전의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해지면 사전투표(29~30일) 전 단일화를 성사시키는 ‘플랜B’를 가동해야 한다. 단일화 불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이 주장한 ‘단일화·당권 거래설’을 두고 계파 갈등에 불이 붙었다. 전날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는 식의 말을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후보가 직접 나서 ‘당권 제안은 없었다’며 부인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는 일제히 발끈했다. 박정훈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친윤도 퇴진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근 복당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단일화를 방해하는 친한계가 대선 패배를 바라며 해당 행위를 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 ‘기본사회’ 공약 다시 꺼낸 이재명… 盧·文 멘토 만나 범진보 결집

    ‘기본사회’ 공약 다시 꺼낸 이재명… 盧·文 멘토 만나 범진보 결집

    “주거·의료·돌봄, 국가·사회가 책임”주 4.5일 등 포함… 기본소득은 제외양산서 “尹 처벌해도 시원찮을 판”‘盧·文 멘토’인 송기인 신부 예방도제주선 “이번 대선 세 번째 4·3 청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지난 대선 당시 대표 공약이었던 ‘기본사회 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다. 국가전담기구인 ‘기본사회위원회’(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해 포괄적인 기본사회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논란이 컸던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 등의 내용은 빠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에서 송기인 신부를 예방한 후 “기본사회위원회가 할 일은 기본소득을 포함해서 의료, 교육, 복지 등 여러 영역의 기본적 수준을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 포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기본사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으로 할 수도 있겠고 다른 방식으로 할 수도 있어서 소속 문제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지금은 회복과 성장에 집중할 때이고 그렇다고 해서 분배의 문제를 백안시할 수도, 경시할 수도 없는 점들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거, 의료, 돌봄, 교육, 공공서비스 같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모든 권리를 최대한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애 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 구축, 맞춤형 소득 지원 제도 확대,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확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맞춤형 공공분양, 공교육 국가 책임 강화, 주4.5일제 단계적 도입, 정년 연장 사회적 합의 추진 등 각종 공약도 기본사회라는 이름 아래 묶었다. 이른바 ‘기본 시리즈’는 과거 이 후보의 핵심 정책이었지만 이번엔 10대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논란이 컸던 만큼 급진적 요소는 배제하고 기존 복지 공약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본사회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송 신부를 예방해 범진보 진영의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제주를 찾아 집중 유세를 벌이며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이번 6·3 대선은 작년 12월 3일에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통령으로서 4·3 기념일에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 후보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을 향해 “도대체 제정신인지 이해가 안 된다. 없는 죄를 만들려고 저렇게 극렬하게 왜 난리를 치느냐”며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권력과 예산을 가지고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될 최고 규범인 헌법까지 파괴하고 말았으니, 파면이 아니라 처벌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죄지은 나쁜 사람들 싹 다 살려 주자 이런 건 아니다”라며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尹부부 향해 “당 충분히 뽀개 놓았다… 민주당으로 가라”

    한동훈, 尹부부 향해 “당 충분히 뽀개 놓았다… 민주당으로 가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지금까지 충분히 (당을) 뽀개 놓으셨다. 진짜 보수 정치를 발목 잡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라”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를 향해서는 “떨거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과 강원 원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윤 전 대통령의 망상에서 비롯된 계엄의 바다를 제대로 건너야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친윤 세력은 홍준표 만나러 네 명이 비행기 타고 하와이 놀러 가고, 그렇게 띄웠던 한덕수는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영화 보러 다니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출석에 불응한다”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친윤 세력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 갔다. 또 “제가 여기 빨간 옷 입고 2번 달고 나선 것은 저 친윤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김문수 후보의 이름이 적히지 않은 선거운동복을 입은 데 대해 “여기 김문수 이름이 왜 없나. 친윤 떨거지들이 한덕수로 (후보를) 바꿔치기하려고 일부러 이름 안 새겨서 (선거운동복을) 나눠 준 것 아닌가”라며 “작작 하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가 이날 윤 전 대통령과 친윤 세력을 향해 강도 높게 비판한 배경에는 친윤계 인사들 주도로 개혁신당에 ‘당권·단일화 거래’를 제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공개 활동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대선 이후 당권 등 보수 진영 재편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전 대표는 당권·단일화 거래 의혹에 대해선 페이스북에 “친윤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입장도 안 낸다. 못 낸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이런 친윤 구태를 청산하는 혁신의 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우원식 “택배 노동자 투표권 보장”…택배업체 6·3 대선일 휴무일 지정 요청

    우원식 “택배 노동자 투표권 보장”…택배업체 6·3 대선일 휴무일 지정 요청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택배 노동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해달라고 택배업체에 요청했다. 우 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모든 국민의 투표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택배업체 등에서 대선일에 대한 휴무일 지정과 같은 조치가 없다면 택배 노동자 등은 사실상 이번 대선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정권 행사의 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이분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단 한명의 국민도 자신의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택배업체 등은 대선일에 대한 휴무일 지정 등 적극적 조치를 모색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우 의장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가는 물론이고 사업주도 직원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게 규정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주변의 많은 분이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바로 택배 노동자를 비롯한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이번 대선에 모든 국민이 헌법상 부여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행정부도 모든 방안을 마련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이 직접 택배업체의 대선일 휴무일 지정 요청에 나선 배경에는 예전과 다르게 사전투표일(29. 30일)이 평일인 상황에서 임시휴무일로 지정된 대선일도 평일인 관계로 자칫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한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선이 6월 3일로 정해지며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투표하기 어려운 여건에 놓인 분들이 있다”며 “바로 물류 노동을 맡고 있는 택배 노동자”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 쿠팡 등이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며 “물류사들이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택배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전지적 조종사 시점…한밤중 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전투기

    전지적 조종사 시점…한밤중 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전투기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야간 임무 중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야간 전투 임무 중 미그(MiG)-29 전투기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며 “인프라 시설을 노린 러시아 공군의 대규모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이들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부터 21일 새벽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수행된 임무로 추정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밤하늘을 날던 우크라이나군 전투기 조종사가 러시아군의 드론을 명중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격추된 드론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컴컴했던 밤하늘이 일시적으로 밝아졌다. 이번 영상은 야간 임무 중 조종사의 시점에서 적의 드론을 파괴하는 모습을 담아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에는 “신께서 우리 조종사 모두를 보호해주길 바란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등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영상 속 조종사는 서부 공군 사령부 전술 항공여단 소속으로, 이번 전쟁에서 100회 이상 출격한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이어 “5월 20일 밤부터 21일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은 자폭 드론 7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다”면서 “이 중 22대는 격추됐고, 41대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교황청,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성공할까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3년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평화 회담은 여전히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저울질하는 동안, 이달 새로운 교황을 맞이한 교황청이 전쟁 중재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취임 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 상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 바티칸 교황청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협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바티칸 회담을 환영했으며, 이탈리아도 교황청의 발표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 대표, 영국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튀르키예나 바티칸, 혹은 스위스에서 이 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첫날부터 평화를 강조해 온 만큼, 상징성 높은 바티칸을 종전 협상의 돌파구를 열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바티칸 교황청에서 평화 회담이 열린다 해도 결국 칼자루를 손에 쉰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인 만큼, 레오 14세 교황이 양국의 협상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야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레오 14세 교황이 푸틴의 생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영상) ‘희소한’ 전지적 전투기 시점…한밤중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조종사 [포착]

    (영상) ‘희소한’ 전지적 전투기 시점…한밤중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조종사 [포착]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야간 임무 중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야간 전투 임무 중 미그(MiG)-29 전투기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며 “인프라 시설을 노린 러시아 공군의 대규모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이들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부터 21일 새벽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수행된 임무로 추정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밤하늘을 날던 우크라이나군 전투기 조종사가 러시아군의 드론을 명중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격추된 드론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컴컴했던 밤하늘이 일시적으로 밝아졌다. 이번 영상은 야간 임무 중 조종사의 시점에서 적의 드론을 파괴하는 모습을 담아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에는 “신께서 우리 조종사 모두를 보호해주길 바란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등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영상 속 조종사는 서부 공군 사령부 전술 항공여단 소속으로, 이번 전쟁에서 100회 이상 출격한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이어 “5월 20일 밤부터 21일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은 자폭 드론 7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다”면서 “이 중 22대는 격추됐고, 41대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교황청,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성공할까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3년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평화 회담은 여전히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저울질하는 동안, 이달 새로운 교황을 맞이한 교황청이 전쟁 중재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취임 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 상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 바티칸 교황청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협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바티칸 회담을 환영했으며, 이탈리아도 교황청의 발표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 대표, 영국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튀르키예나 바티칸, 혹은 스위스에서 이 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첫날부터 평화를 강조해 온 만큼, 상징성 높은 바티칸을 종전 협상의 돌파구를 열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바티칸 교황청에서 평화 회담이 열린다 해도 결국 칼자루를 손에 쉰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인 만큼, 레오 14세 교황이 양국의 협상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야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레오 14세 교황이 푸틴의 생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김대남 영입은 경솔…재발방지·문책 검토”

    이재명 “김대남 영입은 경솔…재발방지·문책 검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철회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관련, 실무진의 문책을 지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의 한 찻집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승인 송기인 신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의 실수들이 있긴 하지만 통합이라는 큰 대의에 공감하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김대남 부분(영입)은 실무진의 실수”라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당사자인 김 전 행정관은 전날 이 후보 선대위 합류 사실을 공개했지만, 과거 행적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선대위에 진상이 실제로 어떻게 된 것인지, 또 필요하면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로 보이기 때문에 재발방지, 필요하다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얘기해 놓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보수적 인사도 진보적 인사도 다 필요하다”며 “완벽한 사람만 모으면 좋겠지만 사람이란 약간의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 가려내면 뭐가 남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찢어져서 싸우고 또 맘에 안 든다고 쳐내고 하는 다른 정당보다는 통합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의 더 나은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며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선대위 참여를 제안해 주신 분들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한 시민으로서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앞두고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에는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하며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 전 행정관과 악연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대남씨는 대통령실에서 소위 김건희 여사 라인을 타던 사람”이라며 “김대남씨 같은 분이 이재명 캠프 갔다가 분위기 나쁘니 다시 우리 당 지지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당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했다.
  • “조용히 안 해?” 이웃집 개 짖자 복도에 3m 뱀 푼 주민, 아파트 ‘발칵’

    “조용히 안 해?” 이웃집 개 짖자 복도에 3m 뱀 푼 주민, 아파트 ‘발칵’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형 뱀 두 마리가 나타나며 소동이 일었다. 알고 보니 아파트 주민이 일부러 풀어놓은 것이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의외로 변화를 이끌어 화제가 됐다. 방콕포스트 등 언론은 이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복도에 검은 뱀과 갈색 뱀, 두 마리가 기어 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단톡방에 공유한 사건을 2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퍼진 영상을 보면 뱀의 정확한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길이가 3m를 훌쩍 넘는 길이로 존재만으로도 공포감을 준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이 행동이 ‘동물 애호가’라는 이웃의 주장에 대한 자신만의 항의 방식”이라면서 “오늘은 두 마리만 데려왔다. 내일은 더 데려올 것이다. 오늘은 큰 뱀을 들고 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13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는 반려동물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거주자들이 몰래 개와 고양이, 새 등을 키우기도 한다. 주민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 일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사무소는 이를 묵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뱀을 푼 남성은 자신의 이웃도 2년째 반려견과 생활하며 지속적으로 소음을 유발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관리사무소는 견주에게 벌금 1만 바트(42만원)를 부과하고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명령했다. 뱀을 푼 주민에게는 서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입주민께서는 반려동물 사육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주민들은 “덕분에 관리사무소가 드디어 문제를 인식했다”며 환영했지만 일부 주민은 “공포를 조장한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대선 앞두고 ‘정년 연장’ 드라이브… 노동계 “재고용은 노동 조건 악화”

    대선 앞두고 ‘정년 연장’ 드라이브… 노동계 “재고용은 노동 조건 악화”

    양대 노총이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 맞춰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퇴직 후 재고용’ 방식으로 고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언에 관해선 “노동 조건을 악화하고 노사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 민주노총은 김주영·박해철·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노후소득 공백 해결을 위한 정년 연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정년 연장과 국민연금 제도 간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소득절벽 해소 문제는 시대적 과제로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퇴직 후 재고용에 방점을 찍은 계속고용의무화는 고숙련 노동자의 임금과 복지, 퇴직금 등 노동 조건을 하향시키는 제도로 악용될 것이다. 법적 정년 연장은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속고용의무의 한계와 정년 연장의 방향’ 주제 발표에서 “모든 노동자에게 정년까지 일할 기회를 동등하게 보장해야 한다”면서 “정년은 기존처럼 60세로 두고 정년 연장, 직무유지형, 자율선택형 등을 통해 고용을 연장하는 것은 오히려 노사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대기업 주도의 산업정책에 대한 정부 협력과 중도 퇴직자나 비정규직 대상으로 한 적극적 고용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사노위는 지난 8일 퇴직 후 재고용 방식으로 60세가 넘은 근로자에 대해 고용을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기존 정년(60세)은 건드리지 않는 대신 정년 이후에도 근로자가 일하기를 원하면 임금체계를 개편해 재고용하도록 기업에 의무를 주자는 것이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과 삶이 균형이 잡힌 사회를 만들겠다”며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과 실노동 시간 단축 로드맵을 추진하겠다. 정년 연장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음 짜증’ 아파트에 뱀 푼 주민…“오늘은 두 마리이지만” [여기는 동남아]

    ‘소음 짜증’ 아파트에 뱀 푼 주민…“오늘은 두 마리이지만” [여기는 동남아]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형 뱀 두 마리가 나타나며 소동이 일었다. 알고 보니 아파트 주민이 일부러 풀어놓은 것이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의외로 변화를 이끌어 화제가 됐다. 방콕포스트 등 언론은 이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복도에 검은 뱀과 갈색 뱀, 두 마리가 기어 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단톡방에 공유한 사건을 2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퍼진 영상을 보면 뱀의 정확한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길이가 3m를 훌쩍 넘는 길이로 존재만으로도 공포감을 준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이 행동이 ‘동물 애호가’라는 이웃의 주장에 대한 자신만의 항의 방식”이라면서 “오늘은 두 마리만 데려왔다. 내일은 더 데려올 것이다. 오늘은 큰 뱀을 들고 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13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는 반려동물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거주자들이 몰래 개와 고양이, 새 등을 키우기도 한다. 주민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 일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사무소는 이를 묵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뱀을 푼 남성은 자신의 이웃도 2년째 반려견과 생활하며 지속적으로 소음을 유발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관리사무소는 견주에게 벌금 1만 바트(42만원)를 부과하고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명령했다. 뱀을 푼 주민에게는 서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입주민께서는 반려동물 사육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주민들은 “덕분에 관리사무소가 드디어 문제를 인식했다”며 환영했지만 일부 주민은 “공포를 조장한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배현진 “친윤, 당근도 아니고 당권거래?… 기생충이나 하는 짓”

    배현진 “친윤, 당근도 아니고 당권거래?… 기생충이나 하는 짓”

    친한(친한동훈)계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단일화 조건으로 당권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당근거래도 아니고 당권거래?”라며 “끊임없이 생존 숙주를 찾는 것은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가 절박하게 선거운동에 몰두한 이때?”라며 “지켜보시는 당원 지지자들께서 가슴을 치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 후보 측 인사가 지목한 ‘친윤’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사실을 알 수 없다”면서도 “한덕수를 당권의 숙주로 삼아보려던 일부 친윤의 ‘새벽 쿠데타’가 불과 얼마 전 일인지라,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라고 혀를 차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끊임없이 생존 숙주를 찾는 것은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며 “부디 잘못된 뉴스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과 친윤 간의 당권 거래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이걸 이용해 친윤을 공격하는 전직 당 대표도 당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계를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2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캠프 이동훈 공보단장이 얘기한 것을 친한계 쪽에서 키우려고 하는 것 같다”며 “선거 기간 중 그게(당권 거래)가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데 친한계 인사 중 일부는 대선 과정 중 자당 내 친윤계와의 당권 투쟁에 사용할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 중 당권을 노리는 분들이 있는 것인데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개혁신당이 끼어들 이유는 없다”며 “우리는 정치공학적 단일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취지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대선공약 ‘세계U대회 순천 개최’ 소식에 시민들 ‘환호’···실현 가능성은?

    이재명 대선공약 ‘세계U대회 순천 개최’ 소식에 시민들 ‘환호’···실현 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순천 대선 공약으로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소식을 알리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남 22개 시·군 대표 공약 가운데 순천에는 5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국립 순천대·국립 목포대 통합 의과대학 설립,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적극 지원, 전남 우주 방산 클러스터 구축 및 국가산단 추가 지정 방안 모색,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K-디즈니 조성 지원, 해룡 신대지구 고등학교 신설 등이다. 세계 유니버시아드는 순천시도 예상 못한 ‘깜짝 공약’이다. 민주당은 순천, 여수, 광양 전남 동부권 3개 시에서 대회를 공동 개최해 국제 스포츠 도시, 해양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전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 이어 2027년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 지역에서 개최된다.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공약에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김모(53.조례동)씨는 “전남에서 인구와 예산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순천은 그동안 많은 국제 대회를 개최해 높은 시민의식과 남다른 저력을 갖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순천에서 기량을 뽐내고 실력을 겨룬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활짝 웃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순천 주요 체육시설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무렵 조성돼 낡고, 국제 규격의 종목별 시설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며 “스포츠 인프라 개선이나 대형 국제행사 유치 분위기 조성의 기회 차원에서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는 좋은 아이디어고, 적극 지지한다”며 “이 대회를 기회로 순천 도시 발전의 또 다른 경쟁력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국제대회를 치른다면 수준과 규격 등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순천시는 지금부터 발 벗고 나설 것이니 새 정부와 국회에서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 아낌없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도 곧이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니버시아드 개최 지원은 저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이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해준 결과다”며 “이제는 순천, 여수, 광양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할 때로 목표를 향해 지금부터 확실히 기반을 다져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개최 시기 문제로 이 후보의 당선 여부와 무관하게 다음 대통령 임기 중 유치 확정은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2027년 충북, 2029년에는 미국이 확정돼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축제지만 개최 5년전에 확정되고 대륙별 순환개최 등을 고려하면 순천시는 2039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최지 확정은 빠르면 2034년이 돼 현장 실사등을 고려하면 그전에 시설이 확정돼야 할 만큼 순탄치가 않다.
  • 한동훈 “‘김건희 라인’ 김대남, 당·지지자 모욕” 이재명 캠프 합류 철회 비판

    한동훈 “‘김건희 라인’ 김대남, 당·지지자 모욕” 이재명 캠프 합류 철회 비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합류 철회 의사를 밝힌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겨냥해 “우리 당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대남씨는 대통령실에서 소위 김건희 여사 라인을 타던 사람으로 지난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당시 나경원 경선 후보 캠프에서 중책을 맡고 극좌 유튜버에게 저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며 “그 적나라한 녹음도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너희가 잘 기획해 치면 여사가 좋아하겠다’고 말한 녹취가 뒤늦게 공개되며 파장을 낳은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그런데 그 나경원 경선 후보는 지난해 10월 제가 당대표로서 김대남의 공격 사주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하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해당 행위’라고 저를 공격했다”며 “김대남 공격 사주 사건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계엄 계획이 더 구체화됐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늘 이렇게 자기가 피해자인 척 적반하장 정치해 온 사람들이 있었고 그것이 어느 정도 통해왔다”며 “그러는 과정에서 본질은 흐려지고 당이 망가져왔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을 망친 구태정치를 극복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에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 최초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했으나 합류 소식이 알려진 지 6시간 여만에 철회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낼 지도자에게 힘이 모이길 바란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선대위 참여를 제안해주신 분들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 이준석, 단일화 압박에 불쾌감…“모든 전화 수신 차단”

    이준석, 단일화 압박에 불쾌감…“모든 전화 수신 차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여권에서 주장하는 보수 단일화 요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 6월 3일 선거 당일까지 모든 전화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꼭 필요한 연락은 공보담당이나 당 관계자를 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전화 차단’과 같은 극단적인 태도는 최근 국민의힘 측에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 압박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경기 고양시 MBN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잘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희는 (100% 일반 국민 경선 등) 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날 “(이 후보와) 아직 언론에 공개할 정도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면서도 “저도 이 후보도 큰 틀에서 여러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입법부·사법부·행정부 다 장악해 삼권 분립 없어질 것”이라며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나라를 위해 단일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만약 단일화 안 해서 선거 결과 나빠지면 두 사람(김문수·이준석) 다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준석에 단일화 회동 제안한 안철수가 새롭게 보인다”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현재와 같은 이 후보의 단일화 거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현재 이준석 후보 태도를 보면 단일화 가능성은 적다고 보인다”면서도 “단일화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일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보수 대통합 시너지 효과는 가히 폭발적일 것”이라며 “지금 두 분을 합하면 (지지율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다”고 했다.
  • 특사단 만난 홍준표 “대선 후 돌아간다”… 국힘, 우군 비협조 모드

    특사단 만난 홍준표 “대선 후 돌아간다”… 국힘, 우군 비협조 모드

    6·3 대선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원팀 선거’에 좀처럼 가속을 내지 못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여전히 ‘비협조’ 모드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는 21일 대구에서 ‘김문수 승리’를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김대식·유상범 의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하와이 특사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후 “홍 전 시장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이는 물리적 귀국보다 더 강한 정치적 복귀이며, 지금 이 순간부터 김 후보와의 연대는 현재형이 됐다”고 홍 전 시장과의 면담 결과를 밝혔다. 그러나 특사단은 잇단 노력에도 홍 전 시장에게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승낙은 받지 못했다. 홍 전 시장은 “탈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대위 합류에 명분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두 돌아갔습니다.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없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결국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직접 돕진 않겠다는 뉘앙스로 해석되면서 홍 전 시장의 협조를 끌어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저는 용병이 아니라 여러분과 3년간 함께 싸워 온 동지”라고 했던 한 전 총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한다. 입당까지 했지만 후보 교체가 불발되자 아예 등을 돌린 듯한 모습이다. 반면 한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시민들에게 “저를 외치지 말고 국민의힘 승리 김문수를 외쳐 달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보수를 재건하는 새로운 불꽃을 살려 보자”고 말했다. 전날 부산에서 현장 유세를 시작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의 이름이 없는 옷을 입고 나서는가 하면 김 후보 이름 대신 ‘우리 국민의힘 후보’라고 지칭했다. 친한동훈계 인사들과 별도로 움직인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선 당권을 위한 개별 선거운동이란 분석도 나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