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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남북관계 캄캄한 터널 속… 대화 노력조차 없어 걱정”

    文 “남북관계 캄캄한 터널 속… 대화 노력조차 없어 걱정”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4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은 4일 “남북관계가 또다시 앞이 캄캄한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립이 격화되는 국제 질서 속에 한반도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고 대화의 노력조차 없어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은 한반도에 평화의 지도를 그리며 번영의 미래를 구상했던 10·4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10·4 선언의 담대한 구상은 우리 겨레의 소망을 담은 원대한 포부이면서 동시에 남과 북이 실천 의지를 가진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역사적 선언 이후 11년의 긴 공백과 퇴행이 있었지만,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되살아남으로써 우리가 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시 평화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들이 함께 절실하게 평화를 바라며 힘을 모은다면 보다 일찍 어둠의 시간을 끝내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다시 대화의 문이 열리고 평화의 시계가 돌아갈 것이며, 10·4 선언이 구상했던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꿈이 아닌 현실로 가까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구시대적이고 대결적인 냉전 이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할 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어달리기는 장시간 중단되곤 했다”며 보수 정부를 겨냥하기도 했다. 10·4 남북공동선언은 2007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함께 개최한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 및 서명한 선언이다. 6·15 공동선언을 적극 구현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남북관계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 韓포털 침투한 中축구 ‘클릭응원’ 알고보니…“유럽 통해 우회 접속”

    韓포털 침투한 中축구 ‘클릭응원’ 알고보니…“유럽 통해 우회 접속”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의 축구 ‘클릭 응원’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이 압도적인 비율로 나타난 데는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작업 등 다른 국가에서의 인위적인 개입이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실에 카카오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중전이 치러진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클릭 응원은 약 560만건 수준으로 한국 IP(인터넷주소)가 99%를 차지했다. 문제의 이상 접속은 오후 11시 30분 이후 나타났다. 실제 심야시간대 클릭 응원 수는 2107만건으로 폭증했는데 이는 전체의 70% 수준이었다. IP 접속국 1위는 네덜란드였다. 이후 2위 일본, 3위 한국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실은 중국에서는 다음 접속이 불가하기 때문에 ‘특정세력’이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우회 접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2014~2018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댓글 조작 사태인 ‘드루킹사건’과 연관 짓는 등 공세를 퍼붓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면서 “특히 좌파 성향이 강한 포털사이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여론조작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당국의 수사를 촉구하는 등 후속 조치 요구에 나설 방침이다.
  • “귀성길 교통범칙금 통보” 문자 URL 절대 누르지 마세요

    “귀성길 교통범칙금 통보” 문자 URL 절대 누르지 마세요

    추석 연휴 택배 배송이나 교통 범칙금 조회, 지인 명절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교통법규위반 범칙금 통보.’ 최근 A씨는 ‘교통범칙금 통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9월 00경 제한 속도 위반 사실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URL)가 적혀 있었다. A씨는 설마하는 마음에 URL을 눌렀고 그의 휴대전화에는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다. 사기범은 네 차례에 걸쳐 A씨의 모바일 뱅킹에서 돈을 빼갔다. 금융당국은 A씨처럼 명절 연휴 동안 자동차를 운행한 시민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사정을 악용한 피싱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전송해서 설치나 통화를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주로 보이스피싱이나 전자상거래 사기 등에 악용된다. 정부가 공개한 최근 3년 스미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 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한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교통 범칙금, 건강검진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나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하는 유형이 올해 급증해 명절에도 지속해서 유포됐다. 메신저 앱을 통해 가족, 지인을 사칭하면서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추석 안정대책발표 이번달 지급계획 생계지원자금 접수 안내’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신고 사례도 접수됐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시한 보안 수칙에는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 클릭 금지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 및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한 앱 설치 ▲시티즌코난 등 모바일 백신 설치 후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 ▲명확한 상대방 확인 ▲스마트폰 내 개인정보 관련 자료 삭제 ▲엠세이퍼에 방문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신청 등이 있다.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 1.7조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1조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3만 7859건, 피해 금액은 1조 7499억원, 피해자는 14만 8760명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대출을 빙자한 피해건수가 13만 2699건, 피해금액 1조 2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관사칭 2만 51건, 4090억원 지인사칭 8만 5115건, 3169억원 등이다. 메신저 종류별로는 ▲카카오톡 2만 3680건, 755억원 ▲네이트온 713건, 53억원 ▲페이스북 474건, 6억 5000만원 ▲지인사칭 4만 4241건, 3169억원 등이었다.
  • ‘이재명 영수회담’ 각세운 여야… 정국경색 풀 해법으론 역부족

    ‘이재명 영수회담’ 각세운 여야… 정국경색 풀 해법으론 역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면서 효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점화됐다. 이 대표가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한 카드일 뿐이라는 비판과 연이은 대통령실의 침묵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권위주의 시대의 산물인 영수회담으로 정국 경색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본인의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뜨린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인 정우택 의원도 페이스북에 “피고인이자 피의자인 야당 대표는 난데없이 영수회담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 국정 방해용 명분 잡기, 정치적 수 쓰기에만 몰두 중”이라고 적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회와 야당을 무시해 온 오만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선우 대변인도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상식과 정의를 회복하자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영수회담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하자 곧바로 영수회담을 요구했고 올해도 신년 기자간담회 등에서 줄곧 거론했다. 이번 추석이 여덟 번째 요구다. 대통령실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이번에도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도 이 대표가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하는 것을 두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완화용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반면 대통령실이 이 대표를 ‘제1야당의 지도자’ 대신 ‘피의자 신분’으로만 규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의 통치 철학이 바뀌지 않는 한 내년 총선까지는 정국 교착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수회담은 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직하던 권위주의 시대부터 이어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선제를 수용하는 등 정치적으로 중요한 결과물을 도출하면서 정국 경색을 푸는 해법으로 활용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는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와 ‘대화 정치’가 이뤄졌고, 장기간 야당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은 8차례나 영수회담을 가지면서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국가적 의제를 논의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청 분리’ 기조를 선언하며 영수회담을 탐탁지 않게 여겼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영수회담이 요식행위에 그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수회담을 하지 않았지만 여야 지도부 3자 회동을 가졌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영수회담’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아 달라고도 했다. 영수회담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단둘이 만나 정국의 꼬인 부분을 푸는 담판 성격의 자리였지만 현재는 독재정권이 아니라는 취지다.
  • “비명 안고 가자” “외상값 계산”… ‘가결파 색출론’에 두쪽 난 친명 [여의도 블로그]

    “비명 안고 가자” “외상값 계산”… ‘가결파 색출론’에 두쪽 난 친명 [여의도 블로그]

    이견 관측 속 전원 색출 힘들 듯홍익표 “원칙 따라 처리” 선긋기‘黨통합기구’ 출범 가능성도 희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을 면하고 추석 연휴를 지났지만, 민주당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소위 ‘배신자 색출론’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결표를 던진 모든 의원을 색출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극한 분열’도 ‘포용적 봉합’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현실론이 제기된다. 색출론과 관련해 친명(친이재명)계 내에서도 결이 다른 목소리가 감지된다. 온건 친명계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비명(비이재명)계도 안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강성 친명계는 “외상값은 계산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한 친명 의원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안고 우선은 당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 대표가 돌아오면 통합책을 내놓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한 의원도 “초반에는 (가결파를) 다 척결해야 한다는 분노가 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온건해졌다. 당을 추스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강성 친명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만약 구속영장이 가결(인용)됐다면 이재명 대표 사퇴하라고 즉각 주장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 기각됐다. 그럼 (체포동의안) 가결파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가”라고 썼다. 다른 이 대표의 측근은 “그래도 가결에 대한 책임은 물어야 하지 않겠냐”며 “한 비명계 의원은 본인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됐을 때는 ‘당이 보호해 줘야 한다’고 하더니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태도를 바꿨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체포동의안 표결이 무기명으로 이뤄진 만큼 가결파를 모두 밝혀내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49명으로 가결됐고, 민주당에서 던진 가결표는 최소 29표로 추정된다. 홍익표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는 가결파 색출론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은 윤리심판원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원칙과 기준에 따라, 사실에 기초해서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바뀌면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이 대표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계파 갈등 봉합을 위한 ‘당 통합기구’ 출범 가능성도 옅어졌다. 이를 두고 총선 체제로 진입하는 민주당 입장에서 이른바 ‘친명계 당’도 ‘통합 당’도 아닌 애매한 경우가 가장 힘든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여의도 블로그] “안고 가자” “외상값 계산해야”…‘가결파 색출론’ 친명계 이견

    [여의도 블로그] “안고 가자” “외상값 계산해야”…‘가결파 색출론’ 친명계 이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을 면하고 추석 연휴를 지났지만, 민주당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소위 ‘배신자 색출론’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결표를 던진 모든 의원을 색출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극한 분열’도 ‘포용적 봉합’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현실론이 제기된다. 색출론과 관련해 친명(친이재명)계 내에서도 결이 다른 목소리가 감지된다. 온건 친명계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비명(비이재명)계도 안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강성 친명계는 “외상값은 계산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한 친명 의원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안고 우선은 당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 대표가 돌아오면 통합책을 내놓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한 의원도 “초반에는 (가결파를) 다 척결해야 한다는 분노가 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온건해졌다. 당을 추스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강성 친명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만약 구속영장이 가결(인용)됐다면 이재명 대표 사퇴하라고 즉각 주장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 기각됐다. 그럼 (체포동의안) 가결파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가”라고 썼다. 다른 이 대표의 측근은 “그래도 가결에 대한 책임은 물어야 하지 않겠냐”며 “한 비명계 의원은 본인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됐을 때는 ‘당이 보호해 줘야 한다’고 하더니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태도를 바꿨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체포동의안 표결이 무기명으로 이뤄진 만큼 가결파를 모두 밝혀내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49명으로 가결됐고, 민주당에서 던진 가결표는 최소 29표로 추정된다. 홍익표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는 가결파 색출론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은 윤리심판원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원칙과 기준에 따라, 사실에 기초해서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바뀌면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이 대표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계파 갈등 봉합을 위한 ‘당 통합기구’ 출범 가능성도 옅어졌다. 이를 두고 총선 체제로 진입하는 민주당 입장에서 이른바 ‘친명계 당’도 ‘통합 당’도 아닌 애매한 경우가 가장 힘든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與, 김행 청문회 불참 시사…야당 “후보 방어 불가능 선언”

    與, 김행 청문회 불참 시사…야당 “후보 방어 불가능 선언”

    5일 예정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국민의힘이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자 야당은 ‘후보 방어 불가능 선언’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청문회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하는 검증이기에 여당은 정해진 일정에 나와서 함께 청문회를 하는 게 책임”이라며 “당연한 책무로써 해야 할 일이지, 거부해야 할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민주당 단독으로 회의를 열어 5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전에, 민주당은 연휴 이후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각각 주장하다가 국민의힘은 5일, 민주당은 6일 개최로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민주당이 유인촌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겹친다는 이유로 5일 개최를 거부하다가,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개최하자고 하더니, 느닷없이 5일로 일방적으로 의결했다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일정도 단독으로, 증인도 단독으로 의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거의 막 가자는 것”이라고 민주당의 청문회 일정 단독 의결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청문회를 굳이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있다. 여가위 차원에서 정상적인 청문회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 청문회 불참을 선언했다”고 규정한 뒤 “부적절한 인사에 대한 후보자 방어가 도저히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의 자질과 능력의 적절성을 국회가 검증하는 주요 제도”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책임과 의무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국민의힘 비판에 가세했다. 이재랑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청문회 보이콧 기류는 김 후보자에 대한 방어가 불가능함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라며 “욕먹을 것 같으니 청문회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속셈인데 도대체 여당으로서 최소한 책임감이라도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주식 파킹’ 의혹 및 거짓 해명 의혹, 2013∼2019년 위키트리 경영 관여 의혹, 배임·일감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여론이 악화하자 (여당이)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얕은 술수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 “광고없는 인스타, 월 1만4천원”…메타, ‘구독료’ 검토한다

    “광고없는 인스타, 월 1만4천원”…메타, ‘구독료’ 검토한다

    메타가 자사의 맞춤형 광고에 동의하지 않는 유럽 이용자들에게 월 구독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메타가 지난달 유럽 본사에 있는 아일랜드와 유럽연합(EU) 규제당국과의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의견 수렴을 위해 다른 EU 개인정보 보호 규제 기관과도 공유됐다. 메타는 규제 기관에 유럽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몇 달 안에 ‘SNA’(광고 없는 구독)라 불리는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맞춤형 광고를 보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계속해서 무료로 접속하거나 돈을 내고 광고 없이 이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료는 데스크톱으로 결제할 경우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이용 시 매달 10유로(약 1만 4000원), 추가 연결 계정은 각각 약 6유로(약 8544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두 가지 모두 이용하려면 월 16유로(약 2만 3000원)를 내야 한다. 모바일에서 결제할 경우 인앱결제 방식으로 인해 월 13유로다. 다만 이는 EU의 규제를 우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현재로서는 유럽에서만 유효하다. WSJ는 “맞춤형 광고를 위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전 이용자들에게 동의를 구하라는 EU 규제기관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제시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일랜드는 맞춤형 광고가 ‘계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메타에 3억 9000만유로(약 5560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EU는 그동안 이용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맞춤형 광고를 표시하는 기능을 제한해왔는데, 이는 메타의 주요 수익원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유럽은 메타에 북미 다음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전체 광고의 10%에 달한다. 상반기 기준 EU 내 페이스북 사용자는 2억 5800만명, 인스타그램은 2억 5700만명이다. 메타 대변인은 WSJ에 “맞춤형 광고에 지원되는 무료 서비스를 믿지만, 진화하는 규제 요구를 준수할 수 있는 옵션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규제를 담당하는 EU 집행위원회와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는 즉각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한편 이 같은 방안은 메타의 주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모든 소득 수준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핵심 서비스를 무료로 유지하고 광고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 김남국, 추석 일본行 논란…“반일선동하더니” vs “지지자 모임”

    김남국, 추석 일본行 논란…“반일선동하더니” vs “지지자 모임”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추석 연휴에 일본을 방문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여당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던 김 의원에게 “반일 선동을 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비판했고, 김 의원은 “지지자들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일 TV조선은 김 의원이 1일 일본 도쿄 번화가 긴자 거리를 여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가방을 멘 김 의원이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지지자 모임…경비 모두 사비 부담” 이에 김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곧 반일인 것처럼 전제하고, 일본행이 마치 표리부동한 행동인 것처럼 비판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번 일본행은 이미 약속된 지지자 모임 등 개인 일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여행 경비는 모두 사비로 부담하고 있고, 보좌진 수행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도 많은 재외동포와 지지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2021년 경선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지지자를 비롯해 꼭 한 번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로 약속한 분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그 약속을 여러 사정으로 수차례 미루고 미루다 이재명 대표의 기각 결정 이후 긴급히 다시 추진해 지난 1일 홀로 출국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자유로운 정치 활동과 개인 일정까지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번 추석 연휴뿐 아니라 국회의원이 된 이후 주말 역시 거의 대부분 시간을 일하며 지지자들과 적극 소통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런 사정들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오로지 흠집 내기 위해서 악의적으로 비틀어 쓰는 기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與 “반일선동 앞장서더니 몰래 일본 여행” 여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고 검증되지 않은 낭설들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 의원은 ‘여행 경비는 모두 사비로 부담하고 있으며 지지자 모임 등으로 예정된 정치 활동에 따라 일본을 방문했다’라는 이해하기 힘든 변명을 내놓았다”면서 “코인 투기로 국내에서조차 지탄받는 김 의원이기에 지지자 모임 등의 정치 활동으로 일본을 방문했다는 변명은 궁색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내 유명 관광지에 가서 연신 사진을 찍는 것이 김 의원이 말하는 정치적 활동이란 말인가”라며 “자신을 내친 민주당의 정략적 목적을 위해 반일 선동에 앞장서면서도 속으로는 황금연휴 동안의 일본 관광 계획이라도 짰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반일 선동에 몰두하는 동안 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은 북해도 여행을 계획하고, 국회 윤리자문위가 제명을 권고한 김 의원은 관광객이 되어 일본 번화가에 나타났나”며 “다선 중진부터 초선까지,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하나같이 이중적 행태를 보이며 국민을 기만하고 조롱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30일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민주당 등 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단독 표결해 채택했던 본회의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의논하는 문자메시지를 지인과 주고받은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이후 김 부의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결의안 채택 중에 개인적인 문자로 논란을 일으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김 의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전 국민이 반대한다’는 제목으로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로 인해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국회 차원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에도 비슷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또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어린이의 생식 세포 내 DNA가 파괴될 수 있고 생식 기능 저하, 그 후손의 기형 발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신 부대변인은 “낮에는 죽창가, 밤에는 일본 여행의 꿈을 꾸는 위선 본능은 없앨 수 없단 말인가”라면서 “김 의원은 일본에 간 김에 현지 음식을 마음껏 먹고 돌아와 일본 수산물은 물론 후쿠시마 처리수가 안전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주길 바란다”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몰래 눈치 보며 일본을 여행하지 말고 차라리 의원직에서 물러나 자유의 몸으로 여행 다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중전에 中 응원이 90%?…논란의 다음, 결국 서비스 중단

    한중전에 中 응원이 90%?…논란의 다음, 결국 서비스 중단

    국내 포털 사이트 다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인 한국과 중국의 경기 당시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 응원이 더 많았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음 스포츠는 2일 “최근 ‘클릭 응원’의 취지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불필요한 오해를 주고 있어 당분간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하반기를 목표로 게임센터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클릭응원은 다음이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누구나 손쉽게 응원할 수 있도록 로그인이나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해온 서비스다. 하지만 지난 1일 진행된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당시 중국팀을 응원하는 비율이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보다 높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으나, 다음 응원페이지에선 중국팀을 응원하는 비율이 한때 90%를 넘겼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쯤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119만 6022건)로 낮아졌으나 이마저도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 45%보다 높았다. 같은 시간 네이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 비율은 10% 수준이었다. 특히 다음은 오랜 기간 뉴스 노출 알고리즘이나 관련 댓글, ‘다음 아고라’ 운영 등과 관련한 ‘좌(左) 편향’ 논란 등으로 정치권과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응원 논란이 더욱 확산했다. 전날부터 여권 정치인들이 의구심을 표출했고,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논평을 통해 다음의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초대형 포털에서 과반이 넘는 비율로 중국팀을 응원하는 것은 분명 보편적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집계”라며 ‘차이나 게이트’까지 언급했다. ‘차이나 게이트’는 조선족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 SNS 등에서 조직적으로 국내 여론을 조작한다는 의혹이다. 같은 당 김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 전날 축구 경기 전반전 때 중국팀 응원이 118만에 달해 56%를 차지한 다음 응원 사이트 캡처 사진을 게시하고 “한국 포털인데 왜 중국 응원을 더 많이 할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이용자들의 응원 결과가 많이 달랐던 이유는 근본적으로 응원 참여 방식 자체가 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응원 클릭을 하려면 로그인해야 하지만, 다음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무제한 응원 클릭이 가능하다. 또 다음과 네이버는 각각 2019년 1월, 지난 5월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상태라는 점에서 VPN 등 우회 경로를 이용하지 않는 한 다음과 네이버에 접속하는 건 불가능하다.
  • [B컷 용산]尹, 추석 연휴에 일정 연달아 소화… 경제·안보·민생 메시지

    [B컷 용산]尹, 추석 연휴에 일정 연달아 소화… 경제·안보·민생 메시지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내내 공식, 비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 행보에 집중했다. 수출 현장의 노동자와 원폭 피해 동포, 공무원과 군 장병 등을 만나 경제와 안보, 민생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윤 대통령은 2일 페이스북에 제27회 노인의 날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49재를 지낸 이날 하루만 공개 일정 없이 보냈다. 윤 대통령은 노인의 날 축하 글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尹, 연휴 첫날에는 수출 확대 등 경제 메시지 윤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9월 28일에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본 뒤 수출 확대를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근무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항공화물이 없이는 국민 경제 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계셔서 나라 경제도 돌아가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000만 내수시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과 수출을 더 늘릴 수밖에 없다”며 항공화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22년 인천공항의 수출입 금액이 4300억 달러(한화 약 583조 5000억원)이고 처리 물동량은 295만t으로 세계 2위”라고 설명했다. 추석 당일,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 윤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고국 초대를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원폭 피해 관련 동포들을 위로하고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향해 “정부가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 죄송하다”면서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 외면하지 않겠다. 이번 방한이 그동안 겪은 슬픔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와 그 가족 42명과 국내 거주 피해자·가족 43명이 참석했다. 권준오 히로시마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워장은 “과거와는 다른,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정부의 평화, 비핵화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선수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다”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고 썼다. 경찰·소방관 만나 치안·안전 언급도 30일에는 연휴에도 치안 및 안전 현장 최일선에서 쉬지 못하는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현장 치안 강화, 공권력 방해 사범 엄단, 경찰 승진 인원 및 특진 제도 확대, 소방 장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에서 최근 흉악범죄 발생에 대응해 현장 인력을 증원한 것을 언급하며 “현장 치안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 동기 범죄와 흉악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사격 시연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 경찰관 간담회에서는 공권력 방해 사범 관련 고충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공권력 방해 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면서 “법이 서야 집행 역량을 갖고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무전망을 통해 현장 근무 경찰관들에게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 중이어서 덕분에 국민이 마음 편하게 연휴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많다. 힘드시더라도 늘 치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중부소방서를 찾아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 받고 일선 근무자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차고에서 30여명의 대원들을 만나 “저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재난 안전 관리를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연휴를 아주 편안하게 쉬고 있다”면서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다. 소방 장비 등에 있어서 안전하게 진압, 구급 활동을 할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 장병과 만나서는 대북 강경 기조·안보 강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었던 1일 윤 대통령은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찾아 경계부대(GOP) 철책 순시 등 일정으로 대북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 관련 보고를 받고는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시하라”고 강경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윤 대통령은 전방 25사단 전망대를 시찰한 뒤 장병들에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들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소초 내 병영식당에서 장병들을 만나 전투 역량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후생 여건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반 사회에 비해 여러분이 적응하고 임무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세대가 더 책임있게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줘야 하며,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나라가 지속 가능하고 미래에 발전할 수 잇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다음 포털서 “中 이겨라” 더 많아…與 “차이나 게이트 증거”

    다음 포털서 “中 이겨라” 더 많아…與 “차이나 게이트 증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중국을 2대0으로 꺾은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 중국인의 한국 포털 사이트 개입을 주장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이 나온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의 ‘클릭 응원‘과 관련해 “어제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포털 ‘다음’에서 한국이 아닌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약 120만명에 달했는데,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은 100만명이 안 됐다”며 “다음은 분명 한국 포털사이트인데 (어떻게 한중전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클릭 응원은 출전 선수 라인업, 문자중계 등과 함께 다음이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한국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응원 서비스에서 한국과 겨루는 중국이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다. 전 전 의원이 올린 캡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다음이 공개한 클릭 응원에서 중국 응원은 118만 3460회로 56%, 한국은 91만 6187회로 44%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네이버의 클릭 응원 횟수는 중국이 26만 462회, 한국 322만 6705회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그는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한국을 넘어섰다. 적나라한 수치를 보니 모골이 송연하다”며 “다음은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이버도 이들에게 점령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과 네이버를 저들의 놀이터로 만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여자 축구 경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북한에 4대1로 패한 여자 축구팀 8강전 경기에서도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25%)은 북한을 응원하는 비율(75%)보다 적었다. 홍콩에 5대0으로 승리한 지난달 28일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은 9%, 홍콩은 91% 응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다음 관계자는 “클릭 응원은 로그인이나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벌어진 일 같다”고 말했다. 중국인 다수가 응원에 참여한 게 아니라 국내 누리꾼 일부가 장난삼아 응원 횟수를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2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포털 사이트 응원 페이지에 중국팀 응원 비율이 높았던 것을 두고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대표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우리의 상식과 거리가 먼 통계가 집계돼 많은 국민이 의아해한다”며 “대한민국 초대형 포털에서 과반이 넘는 비율로 중국팀을 응원하는 것은 분명 보편적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집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자유 진영 국가에서 의심하는 ‘차이나 게이트’가 떠오른다”고 주장했다. ‘차이나 게이트’는 조선족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 SNS 등에서 조직적으로 국내 여론을 조작한다는 의혹이다. 김 청년대변인은 “우리는 불과 몇 년 전 8800만 건의 여론이 조작됐던 사건을 기억한다”며 “19대 대선 당시 킹크랩 등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등 포털 검색 순위와 인터넷 기사를 조작해 당시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한 ‘드루킹 사건’”이라고 했다. 같은 당 김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 전날 축구 경기 전반전 때 중국팀 응원이 118만에 달해 56%를 차지한 다음 응원 사이트 캡처 사진을 게시하고 “한국 포털인데 왜 중국 응원을 더 많이 할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 [포토] 이재용 회장, 네옴 신도시 건설 현장 점검

    [포토] 이재용 회장, 네옴 신도시 건설 현장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 ‘네옴(NEOM)’ 신도시 건설 현장에 헬기로 도착해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글로벌 현장 경영을 했다. 이 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등 10년째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중동을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 점검에 이어 약 10개월 만이다. 네옴은 사우디가 구축 중인 미래형 신도시로, 삼성물산은 네옴의 핵심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이 맡은 터널 공사 구간은 총 12.5㎞에 이른다. 이 회장은 명절에도 네옴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국내 자택으로 굴비와 갈치 등 수산물을 선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탈(脫)석유’로의 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경영진과 논의했다. 이 회장은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寶庫)”라며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사우디 방문에 앞서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찾아 TV와 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중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워 2012년부터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해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보고 받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혁신 기술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7천여곳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국’으로 불린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R&D 센터 및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서도 현지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을 찾아 현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16년 설과 추석에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각각 회동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삼성전자 멕시코·파나마 법인에서 중남미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삼성 관계사 소속 장기 출장 임직원 20명의 가족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 사우디·이스라엘·이집트 현장 찾은 이재용…중동서 ‘삼성 금맥’ 채굴

    사우디·이스라엘·이집트 현장 찾은 이재용…중동서 ‘삼성 금맥’ 채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 삼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삼성 경영 전면에 나선 2014년부터 설과 추석 연휴에는 해외 사업장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이 회장이 중동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한 이후 10개월 만으로, 사우디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삼성의 신사업 수주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옴시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약 1200㎞ 떨어진 타북 지역에 서울시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2만 6500㎢ 규모로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중 하나다. 네옴시티는 ▲ 길이 170㎞, 높이 500m로 약 9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직선 도시 ‘더 라인’ ▲ 친환경 산업단지 ‘옥사곤’ ▲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 홍해 리조트 섬 ‘신달라’ 등 4개 하위 프로젝트로 나뉘며 총사업비는 5000억달러(약 670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은 ‘더 라인’의 하부 교통망 및 인프라 시설 ‘스파인(Spine)’의 일부 구간 터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터널 공사 구간은 총 12.5㎞에 이른다. 이 회장은 명절에도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주요 경영진과는 사우디 네옴을 비롯해 ‘탈석유’로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 지역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라고 강조하면서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국내의 직원 가족들에게는 굴비와 갈치 등으로 구성된 수산물 세트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사우디 방문에 앞서 1일 오전에는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TV·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 삼성전자는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워 2012년부터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에는 삼상전자 이스라엘 R&D(연구개발) 센터를 찾아 현지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보고 받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혁신 기술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바이오·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7000여곳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국’으로, 삼성은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R&D 센터 및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서도 AI·로봇 등 현지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을 방문해 현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2016년 설과 추석 연휴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현 메타) 창업자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각각 만나 삼성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삼성전자 멕시코와 파나마 법인에서 중남미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명절에도 귀국하지 못하는 삼성 관계사 소속 장기 출장 임직원 20명의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공산 세력에 자유 지킨 헌신 기억”…尹 ‘노인의날’ 메시지

    “공산 세력에 자유 지킨 헌신 기억”…尹 ‘노인의날’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27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추석 연휴이자 국군의 날을 맞아 피자를 들고 경기도 연천군의 최전방 부대 육군 제25사단을 찾아 “국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내가 더 잘 챙겨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우리 기성세대가 더 책임 있게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줘야 되고 또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이 나라가 지속 가능하고, 미래에 더욱 발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 조국 “문재인·이재명 수사하듯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해야”

    조국 “문재인·이재명 수사하듯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해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수사하듯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및 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조 전 장관은 1일 페이스북에 “이원석 검찰총장과 휘하 검사들이 단지 ‘윤석열·한동훈 사조직’의 부하가 아니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수사 필요성이 시급한 사안 네 가지를 열거했다. 그는 우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계인을 수사하듯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변경 의혹을 수사하라”고 적었다. 이어 해병대 박정훈 대령의 ‘채 상병 사망사고 외압 폭로’ 의혹을 거론하며 “‘국정농단 사건’ 수사하듯, 박 대령에게 압박을 가한 용산 대통령실과 군 관계자들을 수사 하라”고 덧붙였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차명 주식 의혹을 두고도 “조국 장관 후보자 배우자의 차명주식 의혹 수사하듯, 김행 장관 후보자와 그 배우자, 친인척을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조 전 장관은 “조국 장관과 그 자녀를 수사하듯 한동훈 장관을 비롯한 여러 부처 장관(후보자) 자녀의 인턴 증명서의 진위 및 과장(엄밀한 시간 확인)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소한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검찰도 법치도 ‘사유화’된 것이다. 그리고 윤석열의 ‘살아있는 권력 수사론’은 완전 개소리”라고 비판했다.
  • 운전대 잡은 반려견? 그런데 웃는 것처럼! 슬로바키아 운전자에 벌금

    운전대 잡은 반려견? 그런데 웃는 것처럼! 슬로바키아 운전자에 벌금

    “강아지씨, 과속하셨어요. 면허증 보여주시죠.” “전 없어요.” “음, 당신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뭐 좀 갖고 계신가요?” “저요. …” 슬로바키아 경찰이 과속하는 자동차 운전석에 반려견을 앉힌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자동차 번호판이 선명히 찍힌 과속 단속 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사진설명을 달며 우스갯 장난으로 반려견과 대화를 나눈 것처럼 꾸몄다. 경찰은 또 갈색 사냥개 ‘하비노’가 순종적으로 운전석에 앉아 앞유리창을 주시하며 어린 사슴이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우스갯소리를 이어갔다. 경찰관들은 처음에 사진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체코 자동차 스코다 운전석에 하비노가 떡하니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반려견이 멋지게 웃는 것 같은 모습으로 사진에 찍혔다는 것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 닷컴은 문제의 자동차가 규정 속도를 시속 11㎞나 초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이 운전자를 찾아냈다. 자동차 번호판이 선명하게 포착됐으니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31세 남성 운전자는 펄쩍 뛰었다. 하비노가 갑자기 무릎 위에 뛰어드는 바람에 이런 사진이 찍히게 됐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북동쪽에 위치한 스테루시 마을 경찰관들은 자동차 안에서 어떤 갑작스러운 움직임도 없었다는 점을 동영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벌금이 반려견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부과된 점을 봤을 때 과속했다고 벌금을 물린 것인지, 아니면 움직이는 차량 안에서 반려견을 안전한 위치에 두지 않아 벌금을 물린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벌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범칙금 수준이라 그렇게 많은 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슬로바키아 경찰은 나중에 정색을 하고 “작은 동물이라도 운전하는 동안 당신의 목숨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반려동물을 차 안의 안전한 위치에 있게 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운전석 앉은 반려견 심지어 웃고 있다, 슬로바키아 경찰 운전자에 벌금

    운전석 앉은 반려견 심지어 웃고 있다, 슬로바키아 경찰 운전자에 벌금

    슬로바키아 경찰이 반려견을 자동차 운전석에 앉힌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과속 단속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한바탕 난리가 났다. 경찰관들은 처음에 사진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체코 자동차 스코다 운전석에 반려견이 떡하니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더 웃기는 것은 이 반려견이 멋지게 웃는 것 같은 모습으로 사진에 찍혔다는 것이다. 경찰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이 운전자를 찾아냈다. 과속 단속 카메라에 자동차 번호판이 포착됐을테니 어렵지 않았을 일이다. 31세 남성 운전자는 펄쩍 뛰었다. 갈색 사냥개인 반려견 ‘하비노’가 갑자기 무릎 위에 뛰어들어 이런 사진이 찍히게 됐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북동쪽에 위치한 스테루시 마을 경찰관들은 자동차 안에서 어떤 갑작스러운 움직임도 없었다는 점을 동영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벌금이 반려견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부과된 점을 봤을 때 과속했다고 벌금을 물린 것인지, 아니면 움직이는 차량 안에서 반려견을 안전한 위치에 두지 않아 벌금을 물린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벌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는데 우리 범칙금 수준으로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작은 동물이라도 운전하는 동안 당신의 목숨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반려동물을 차 안의 안전한 위치에 있게 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LoL 금메달에… 허은아 “‘질병’이 자랑스럽게” 언급한 이유는

    LoL 금메달에… 허은아 “‘질병’이 자랑스럽게” 언급한 이유는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금메달 쾌거를 이룬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게임은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일각의 시각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질병’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때’라는 제목의 글에서 “LoL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열렬히 축하한다”며 “우리가 자랑하는 ‘온라인 메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몸살로 많은 경기를 나오지 못했어도 사실상 적수가 없는 압도적 금메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서는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 폐지법안을 통과시킨 지 2년도 안 돼 게임 선수들의 ‘멋짐’을 지켜볼 수 있어 더 감동”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게임 셧다운제 폐지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페이커 이상혁·케리아 류민석 선수 등을 2년 전 만나 인터뷰한 일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미친 듯이 해야 한다’ 저를 소름 돋게 한 스물 다섯살 페이커 선수의 담담한 한마디를 기억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후배들을 챙기는 주장으로서 품격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허 의원은 “무엇보다 꼭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게임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주권자의 취미 생활”이라며 “당구나 골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 있다고 누구도 당구와 골프를 질병 취급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저우에서 전해오는 낭보를 접하며 앞으로도 게임을 ‘질병’이나 ‘해악’ 취급하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10년 시행된 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게임 중독 현상을 막겠다는 명목으로 밤 12시부터 새벽 6시 사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인터넷 PC 게임 시간을 강제로 제한했다. 시간이 흘러 게임 시장 주류가 셧다운 적용이 어려운 모바일로 이동하는 등 유명무실해지자 폐지론이 번졌고, 시행 10년 만인 2021년 국회는 이를 폐지하는 개정인을 통과시켰다.
  • 검찰 “이재명 압수수색 36회…민주당 376회 주장 근거 없어”

    검찰 “이재명 압수수색 36회…민주당 376회 주장 근거 없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376회에 이른다는 민주당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양석조)는 추석 연휴 중인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6월 수사팀을 재편한 후 이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은 총 36회 집행됐다고 밝혔다. 대장동·위례 신도시 관련 10회, 쌍방울 및 대북 송금 11회, 변호사비 대납 의혹 5회, 백현동 5회, 성남FC 5회 등이다. 반부패부는 “대규모 비리의 실체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경기도지사실, 성남시장실과 구속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을 뿐 376회라는 민주당 측 주장은 “근거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주거지와 당 대표실, 의원실,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다는 것이다.검찰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무단사용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음식점 100여곳의 매출전표 등을 제출받은 것을 검찰 압수수색에 포함해 셈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비리 관련 김만배씨 일당과 백현동·위례 개발 비리 피의자들의 개인 비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개인 비리 사건까지 이 대표 관련 압수수색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 관련 사건을 야당 대표를 겨냥한 현 정부의 표적 수사라고 지적하면서 검찰이 376회의 압수수색을 하는 등 과도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해왔다.앞서 이 대표도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인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검찰은 검사 약 60명 등 수사인력 수백명을 동원해 2년이 넘도록 제 주변을 300번 넘게 압수수색하는 등 탈탈 털었다”라고 적은 바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지난 27일 “70여명의 검사가 376회 압수수색을 했다”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이에 검찰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중 문제제기(2021년 9월 대장동), 금융당국 통보(2021년 10월 쌍방울 기업비리 및 대북송금), 감사원 수사요청(2022년 4월 백현동) 등을 토대로 지난 정부에서 수사에 착수하고 다수인이 관계된 대규모 비리사건”이라며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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