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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 조기 대선 출마 결심

    김영록 전남지사 조기 대선 출마 결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될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에 김영록 전남지사가 출마 의사를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광주전남 언론인들을 만나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다만 출마 시기는 시국 상황을 보면서 도민 의견을 들어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출마 이유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 인물론이 부각되지 못한 상황에서 유력한 호남 주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수 있어 탄핵정국을 바라보면서 대선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87년 헌법 체제를 이제는 새롭게 재창조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국가 대개혁과 정치 리모델링, 사회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또 “대선 경선에 참여하더라도 민생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도정에 흔들림이 없도록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비상계엄 사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중요 국면마다 강한 어조로 정치적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특히 비상계엄이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에 “헌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탁핵을 주저했던 ‘여당 지도자’들을 강하게 비판해 대선 출마가 예견되기도 했다. 지역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지사직을 버리지 않으면서 민주당 경선을 치를 수 있고 경선에서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경선을 통해 다음 지사직을 확실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김 지사 측근 인사는 “윤석열 정부는 호남 인사를 비롯해 지역을 하나도 챙기지 않았다”며 “김 지사가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한길 옛 동료 “같은 업체 근무했던 사람, 부끄럽고 자괴감 느껴”

    전한길 옛 동료 “같은 업체 근무했던 사람, 부끄럽고 자괴감 느껴”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최근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등을 외치며 강경 보수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 가운데, 또 다른 한국사 강사가 “자괴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공무원 한국사 강사로 알려진 강민성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을 가르쳤던 사람으로, 부족하나마 우리 역사를 공부했던 사람으로, 한때나마 같은 업체에 근무했던 사람으로, 저 자신 스스로가 부끄럽고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제 카페의 게시판과 댓글을 중심으로 최근 정치사회적 상황에 대해 불편해하고 분노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과거 같은 학원 소속이었던 전씨를 가리키는 대목으로 보인다. 전씨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의 연사로 나서고 적극 견해를 피력하면서 크고 작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씨는 “거기에 더해 더 이상의 언급보다는 저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며 “저는 언제나 가르치는 일이 즐겁고 행복했다. 저에게 그런 기쁨과 행복을 준 여러분에게 ‘내가 저 사람에게 배운 게 부끄러워, 그 강의를 들은 내 이력이 치욕스러워’ 등의 생각을 최소한 제가 드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선생이 되고 싶은) 강사라는 직업으로 여러분을 만났지만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못 되더라도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의를 하는 사람은 강의로 자신을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그동안 비상계엄 사태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한편 전씨는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고 신고해 경찰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며 신변 보호에 나선 상태다. 그는 최근 집회에서 내놓은 일부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 1일 부산역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일부 헌재 재판관들이 스스로 재판 거부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선동성 발언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씨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은 구독자 수가 급증해 100만명을 넘었다.
  • “수백명 ‘독감 백신’ 오픈런”…서희원 사망에 대만 충격

    “수백명 ‘독감 백신’ 오픈런”…서희원 사망에 대만 충격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48·쉬시위안)이 일본에서 독감에 이은 폐렴 합병증으로 숨지자 대만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북극발 한파에 수백 명이 숨진 데 이어 ‘국민 배우’가 독감으로 돌연 세상을 떠나자, 보건소와 병원에 아침부터 수백 명이 독감 백신을 맞기 위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중증 독감 사례 100건4일 대만 연합신문망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대만 각지의 보건소와 병원에는 백신 접종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동부 타이동시 보건소에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에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번호표를 발부해 오전 10시에 200번을 돌파했다. 이 보건소에서는 전날 문을 연 뒤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불과 6명만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후 소식이 들려오자 오후에 수백 명이 몰려든 데 이어 이튿날에는 아침부터 ‘오픈런’이 벌어진 것이다. 통상 일선 병원에서는 하루 적게는 20명, 많게는 50명까지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지만, 서희원 사망 이후 시내 병원에는 하루에 많게는 500여명, 시골 외딴 지역의 병원에도 100여명이 몰리고 있다고 자유시보는 전했다. 대만의 유명 심장내과 의사인 리우중핑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따에스(大S·서희원의 별명)가 세상을 떠난 뒤 병원에 독감 백신 접종을 문의하는 전화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칼럼과 인터뷰,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설파해왔지만, ‘백신은 위험하다’는 악플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의사의 백신 접종 권유를 무시하지 말고 마음에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일까지 총 100건의 중증 독감 사례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젊은 층이 독감 백신을 외면해왔지만, 서희원의 사망 이후 보건소와 병원에 백신 접종 문의와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도 재차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 한편, 신베이시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무료 백신 접종에 나서기도 하고 있다. ‘따오밍스’ 언승욱 “다른 세상에선 평온하길”한편 대만의 3040대 사이에서 ‘영원한 청춘스타’로 여겨지던 그의 사망에 연예계를 넘어 대만 전역에 애도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서희원은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로 스타로 떠올랐으며, 이후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2000년대 대만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사랑받았다. 그는 전 남편인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의 10년 간의 결혼 생활 동안 전 남편의 폭력 등으로 고통을 겪었고, 이혼 후에도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렸다. 그런 그가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재회했지만 3년 만에 다시 헤어지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클론’으로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구준엽은 결혼 후 대만으로 건너가 ‘국민 오빠(歐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성화원’에서 남자 주인공 ‘따오밍스’(원작 도묘지 츠카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 언승욱(옌청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성화원’ 속 서희원과 함께 한 사진과 함께 “널 만나게 된 것에 고마워. 넌 매일 하루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곤 했어. 천천히 가렴. 다른 세상에서는 걱정도 고민도 없이 평온하길”이라는 글을 올려 그를 추모했다.
  • [세종로의 아침] ‘게임 체인저’의 조건

    [세종로의 아침] ‘게임 체인저’의 조건

    ‘게임 체인저’란 기존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 인물이나 제품, 아이디어, 기술 등을 일컫는다. 단순히 틀을 깨는 데 그치지 않고 모두가 이견 없이 흐름에 올라탈 정도로 대중성을 갖춰야 비로소 그 지위를 얻는다. 세월이 흐르고 기술이 진보하면 새 게임 체인저가 등장한다. 그리고 기존 게임 체인저는 혁신의 밑거름이 된다. ‘축구 황제’ 펠레, ‘축구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축구계 전설이 있었기에 그들의 영향을 받고 자란 리오넬 메시가 현대 축구 게임 체인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메시는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발롱도르’를 무려 8회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스마트폰을 인류 필수품으로 만든 애플 아이폰도 게임 체인저로 손색이 없다.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휴대전화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 정보통신 강국을 자부하던 한국엔 충격이 상당했다. “한국 소비자에겐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애써 아이폰을 폄훼하는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거대한 물결을 거스르진 못했다. 아이폰을 대세로 만든 건 기능보단 편의성이었다. 버튼 조작이 아닌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선 스마트폰 대중화 함께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이 대표적인 게임 체인저다. 1건당 20~30원이었던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보낸다는 것 자체가 파격이었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필수 앱’이 됐고 지금도 시장 점유율 9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시작 14년 만에 재계 서열 15위의 종합 정보기술(IT) 업체로 급성장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넷플릭스 등도 플랫폼 시장의 판도를 바꾼 현역 게임 체인저라 불릴 만하다. 신문물이나 새 발명품이라고 모두 게임 체인저가 되는 건 아니다. ‘이북(e-book) 리더기’로 불리는 전자책 단말기가 대표적이다. 종이책을 대체하려고 만들어졌지만 편의성이 크게 떨어져 널리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도 내연기관차의 종말을 고할 게임 체인저가 아직 등장하지 못했다. 유력 후보인 전기차는 편의성과 안전성이란 두 개의 퍼즐 조각을 맞추지 못해 ‘캐즘’이란 수요 정체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1회 충전 시 이동 거리가 최대 500㎞에 미치지 못하고 충전에 많은 시간이 걸리며 화재 우려가 크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친환경차 캐즘 대응책을 발표했다.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1조 5000억원 지원 △충전 병목 지점 급속충전기 확충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 등이 담겼다.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충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적확한 대안이다. 가장 눈길 끄는 대책은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고밀도 이차전지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성이 극히 낮고 내구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1회 충전 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구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은 정부 보조금으로 일부 가려진다. 전기차를 시장 게임 체인저로 만들 핵심 열쇠가 바로 전고체 배터리인 셈이다. 아이폰은 편의성 하나로 모바일 혁신을 이뤄 냈다. 카카오톡은 문자메시지 무료화로 국민 삶 깊숙이 침투했다. 비결은 아무리 버텨도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만들어 냈다는 데 있다. 전기차도 자동차의 표준이 되려면 ‘화재 우려’와 ‘충전의 불편’을 동시에 소거해야 한다. 두 가지만 해결되면 전기차를 사지 않을 이유가 사라진다. 한중일 배터리 기업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전쟁 중이다. 이차전지가 나아갈 방향을 3국이 똑같이 보고 있단 뜻이다. 한국과 일본은 2027년, 중국은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 게임 체인저가 국내에서 나오게 하려면 연 500억원인 정부 지원을 더 늘려 내년으로 앞당겨야 하지 않을까. 이영준 경제정책부 차장
  • 이준석·한동훈 ‘세대교체론’ 가세… 이번엔 정치 판갈이 될까

    이준석·한동훈 ‘세대교체론’ 가세… 이번엔 정치 판갈이 될까

    李 “청년·과학기술·외교활동 장점”韓 측근 ‘언더 73’ 유튜브 채널 개설1969년 YS ‘40대 기수론’부터 시작낡은 정치 논법 답습에 반복된 실패“밑에서부터 교체 열망 일어나야”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권 주자들 사이에서 ‘세대교체’ 구호가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의원과 한동훈(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 등 보수 쪽 주자들이 세대교체론에 불을 당겼다. 한국 정치사에서 때마다 등장했던 세대교체 주장이 이번엔 어떤 파급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 의원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는 대한민국 평균 연령(45세)보다 어린 사람이 출마하는 첫 번째 사례”라면서 “청년 세대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과학기술에 대해 더 잘 알며 국제 사회에서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 측근들은 최근 ‘1973년생 이하의 젊고 지적인 정치인’을 내걸고 소장파 모임과 유튜브 채널 ‘언더 73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친한(친한동훈)계 한 원외 인사는 “세대교체 등 이야기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탄핵 국면에서 젊은 보수 잠룡들이 세대교체를 내세운 건 정치 변화에 대한 국민 열망을 반영하는 동시에,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울 수 없는 어젠다이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97세대’(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 주자로 꼽혔던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의원을 응원하며 세대교체 주장에 공감한다”면서 “우리 정치는 너무 낡고 지쳐 있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대교체론은 1971년 대선을 앞둔 196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40대 기수론’ 이후 계속 반복되고 있다. 2000년대 보수 진영에서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그룹, 진보 진영의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 등이 신구 권력 교체에 앞장선 사례로 꼽힌다. 최근 사례로는 2022년 강훈식·박용진·박주민·강병원 의원 등 97세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세대교체론을 부각했고, 같은 해 만 26세였던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방선거 전 ‘586 용퇴론’을 꺼냈으나 뜻한 바를 이루지는 못했다. 세대교체론이 실패하는 원인으로는 젊은 이미지를 통한 쇄신을 말하면서도 낡은 정치 논법을 답습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세대교체론은 우리 대선 구도에서 낡은 레퍼토리”라며 “젊다고 세대교체를 이야기하면 호소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전날 “생물학적 나이가 모든 걸 상쇄해 주지는 않는다”며 이 의원을 견제했다. 세대교체론이 힘을 얻기 위해선 밑에서부터 교체 열망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주자와 함께 밑에서부터의 열망, 기성세대의 뒷받침, 연쇄 반응 등이 있어야 한다. 주자가 혼자 세대교체를 자임하면 바람을 타고 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과 한 전 대표가 세대교체를 놓고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것도 주목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비명 쓴소리에 화합 메시지… “싸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탄핵 사태 속에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며 최근 당내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자 윤 대통령 탄핵에 집중하자며 화합·단합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당내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영국 작가 E M 포스터가 민주주의를 환호하는 이유로 “다양성과 비판을 허용한다”고 한 문장을 인용하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다양성과 비판은 현대 정당의, 우리 민주당의 생명과도 같은 원칙”이라며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고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때 창의성과 역동성이 살아난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민주당이 다양성을 갖춘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이 다양한 풀·나무가 자라는 건강한 숲이면 좋겠다”며 “한 목소리만 나오지 않도록 오히려 다른 목소리를 권장하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우리 안의 다른 의견을 배격하면서 내부 다툼이 격화되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의 입장은 윤 대통령 탄핵이 완결 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 비판으로 당이 균열되면 조기 대선이 치러질 때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저 극단과 이단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면서 “내부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보다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 또한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함께 이기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 비명계가 민주당과 이 대표의 자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자 확전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대선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떠넘겨졌으며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 尹, 면회 온 與 지도부에 “당 하나돼 희망 줘야”… 당 안팎선 비판도

    尹, 면회 온 與 지도부에 “당 하나돼 희망 줘야”… 당 안팎선 비판도

    尹, 비상계엄 불가피·헌재 편향 주장유승민 “탄핵 인용되면 족쇄 될 것”권영세, 비판 일자 “우리 당 대통령”野 “국정 혼란 더 부채질하는 행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구치소로 면회 온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이 하나가 돼 20·30 청년을 비롯한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 지지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개인적 방문’이라고 강조했으나 결국 윤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은 물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국제 정세까지 쏟아내면서 당 안팎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30분 넘게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나 의원은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권영세·권성동 투톱’과 함께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12·3 비상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을 했다. 윤 대통령은 “줄탄핵과 예산 삭감 등 의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고 나 의원이 전했다. 나 의원은 또 “헌법재판관들이 보인 편향적 행태에 관한 우려도 나눴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 면회를 향한 비판에 대해 “직무가 정지됐어도 우리 당 출신의 대통령”이라며 “야당에서 왜 구치소까지 찾아가냐고 하던데 야당이 구치소에 집어넣었으니 구치소로 찾아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선 “건강해 보여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당내 우려는 계속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돼 대선을 치르게 되면 족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 고강도 비판을 내놨던 김재섭 의원은 비대위 회의 후 “공식적으로 가는 것처럼 인상이 비쳐질 수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SBS 라디오에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지금 구치소에 있기 때문에 단순한 인사 차원으로 봐 주는 게 맞다”며 “그 부분에 공감하는 중도들도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접견이 이뤄지기 전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결국에는 ‘젊은 세대’ 뭐 이러면서 메시지를 내고 ‘나중에 선거 꼭 이겨서 나 사면 좀 시켜 줘’라는 이야기를 둘러서 할 것”이라며 “면회하러 가 숙제만 안고 돌아오는 격”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여당 지도부가 국정 혼란을 더 부채질하는 행보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윤 대통령에게 무슨 지시를 받으려고 이런 일을 벌이는지에 대한 지도부의 강력 비판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 면회는 당과 대통령이 만나 현안에 대해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쌍권총 회동”이라고 비판했다.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국민들을 선동하겠다, 지지자들을 선동하겠다는 목적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 민주 양문석, 친문계 향해 “노무현·문재인팔이 그만”

    민주 양문석, 친문계 향해 “노무현·문재인팔이 그만”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친문계(친문재인계)를 겨냥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당신들의 사유물인가”라며 “오로지 당신들만 찬양, 비판, 계승할 수 있는 그런 역사적 인물인가”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참으며,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까지 입 다물고 인내하려 했다. 하지만 당신들이 천방지축 나대는 지금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의 박탈감을 생각하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에 내분이 발생한 듯, 호들갑 떨며 장사하는 꼴을 볼 수 없어 굳이 한마디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 출신들의 사유물인가. 노 정부, 문 정부 각료 출신들의 소유물인가”라고 했다. 이어 “당신들만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사석에서는 이리저리 흉보며 씹고, 공석에서는 찬양할 수 있는 그런 특권을 부여받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누가 당신들에게 그런 특권을 부여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서 출신 아니면 노 정부, 문 정부의 각료 출신이 아니면 찬양도, 비판도, 계승도 할 수 없는, 오로지 당신들만 찬양·비판·계승할 수 있는 그런 역사적 인물인가”라고 했다. 양 의원은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민주당의 대통령’이지. 당신들이 사적으로 소유해서 당신들의 ‘출세’를 위해, 언제든지 호주머니에서 꺼내 들고 장사할 수 있는 ‘구슬’이 아니라는 사실을, 당신들의 조롱처럼, 꼭 이렇게 ‘칼의 언어’로서 ‘고함’을 질러야 하겠나”라고 했다. 앞서 일부 친문계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사당화’, ‘일극 체제’ 등을 비판하면서 날을 세웠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 득표율을 언급한 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는 모두 충청에서 압승했다. 왜 이재명 후보는 충청에서 졌을까”라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를 거론하며 지난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떠난 인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 대한민국의 융성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다”며 “그날까지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고 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물실호기, 대선 전 권력구조 개편해야”

    김태흠 충남지사 “물실호기, 대선 전 권력구조 개편해야”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차기 대선 전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권력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여야는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고 정치는 실종됐다”면서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 기각되든 결과를 승복하겠느냐”며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승자 독식의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기하자는 주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직 광역단체장으로서 ‘개헌론’에 힘을 보탠 것이다. 김 지사는 “진영 논리와 무법, 무질서가 판치는 현 상황은 마치 해방 이후 정국 혼란을 보는 듯하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후유증과 갈등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기 대선 전에 새로운 권력 시스템을 만들고 그 틀 속에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해야 한다”며 ‘물실호기’(勿失好機), 모든 것에 때가 있듯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지방 분권도 제언했다. 김 지사는 “여야는 정치를 복원시키는 데 힘을 모으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개헌 로드맵을 국민께 제시해야 한다”며 “진영 논리에 갇힌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국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재명, 비명계 비판 의식했나…“총구는 밖으로 향해야”

    이재명, 비명계 비판 의식했나…“총구는 밖으로 향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 또한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함께 이기는 길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명계 인사들은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역전 등 민주당의 침체를 이 대표의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의 부작용으로 연결 짓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친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가 우리가 저들과 다름을 증명하는 길”이라며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 나가야 한다”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향후 당 지지율 부진의 책임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 간 네 탓 공방이 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저 극단과 이단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며 “내부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보다 민생, 경제, 안보, 민주주의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승을 위한 강철검이 필요한 지금, 다양한 원소가 결합할 때 강력한 합금이 만들어진다는 지혜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했다. 이어 “저 또한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함께 이기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남경찰청·경남약사회 ‘마약범죄 근절’ 힘 모아

    경남경찰청·경남약사회 ‘마약범죄 근절’ 힘 모아

    경남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경남도약사회와 함께 마약범죄 예방 뮤직비디오를 제작·홍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남청 마약사범 검거 현황은 2022년 563명에서 2023년 829명, 2024년 722명으로 늘었다.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제작했다. 지난해 ‘마약 예방 캠페인 송(SONG)’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절대 안 돼’라는 트로트 곡에 마약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을 덧붙여 예방·홍보 효과를 키웠다. ‘안 돼요 마약은 절대 안돼’라는 외침으로 시작한 뮤직비디오는 ‘마약에 대한 달콤한 유혹과 호기심, 타인에게 권유하는 행위는 자신과 타인을 아프게 한다’, ‘범죄가 없는 건강한 세상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 등을 담고 있다. 경쾌한 리듬과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반복적인 멜로디도 특징이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이제는 일상까지 침범해 피해를 주고 있다”며 “마약의 유혹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영상을 보고 과감히 그 유혹을 떨쳐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경남경찰청과 경상남도약사회의 내·외부 교육,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청 페이스북과 경남경찰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 “차라리 당사를 서울구치소로 옮겨라” 野, ‘쌍권’ 尹 접견 비판

    “차라리 당사를 서울구치소로 옮겨라” 野, ‘쌍권’ 尹 접견 비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기로 한 3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선동”이라며 맹공에 나섰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집권 여당 1·2인자라면 현 상황에서 내란수괴와의 인간적 관계를 끊고 사죄하는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선공후사가 우선해야 한다”며 “차라리 국민의힘 당사를 서울구치소로 옮기시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오늘 면회는 ‘인간적 차원의 면회’가 아니다. 당과 대통령이 만나 현안에 대해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쌍권총 회동’”이라면서 “두 대표는 대선을 위해, 윤석열은 탄핵 기각 및 형사 재판 무죄를 위해 집토끼를 잡아야 한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서로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척하면 삼천리로 당내 및 원내 전략, 헌재 탄핵 심판 및 형사 재판 대응 등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지침이 예상된다”며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민생 진정성 운운하기에 앞서 내란수괴와 단절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국민이 믿는다. 지금처럼 내란수괴와 절연하지 못하고, 내란수괴에게 당에 기생할 빌미를 주면 패가망신한다”고 덧붙였다. 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두 명은 어떻게 보면 친윤 핵심들 아니었나”라며 “(면회를) 개인 차원이라고 보는 국민들이 있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계엄 선포 이전에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자신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했다고 책임 인식을 하고 자중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런 방식으로 지지자들을 선동하겠다는 목적이 너무나 분명한 행보를 보이면 과연 국민이 어떻게 평가할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을 대표하는 분들이 예고까지 하고서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라며 “(대통령이) 정치 행위를 하도록 공간을 만드는 것은 직무정지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임종석 “이재명, 대선 패배 성찰 대신 문재인 탓해”

    임종석 “이재명, 대선 패배 성찰 대신 문재인 탓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3일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을 돌아본다”며 “상대(국민의힘)는 30대 젊은 대표를 세우고 대선 후보를 밖에서 영입하고 막판 단일화까지 하면서 안간힘을 다했다. 우리도 그렇게 간절했느냐”고 했다. 이어 “서울에서만 31만 766표를 졌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지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길수 있었을까”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는 모두 충청에서 압승했는데, 왜 이재명 후보는 충청에서 졌을까”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민주당은 공식적인 대선 평가를 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하지 못했다”면서 “곧바로 두 달 뒤에 이재명 후보가 인천 계양에 출마했고 다시 두 달 뒤에 당대표가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떠넘겨졌고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윤석열 심판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더 절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MZ세대 공감형 힐링 콘텐츠 ‘똥깡아지 메주’, 본격 사업화

    MZ세대 공감형 힐링 콘텐츠 ‘똥깡아지 메주’, 본격 사업화

    국내 콘텐츠 사업의 풍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모린’이 MZ세대 공감형 슬로라이프 콘텐츠 ‘똥깡아지 메주’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알리며, 2025년 2월 5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똥깡아지 메주’는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와 ‘플라워링하트’를 제작한 기획 전문 스튜디오 ‘비욘드에이’가 높은 수준의 연출력과 기획력을 발휘해 제작하고 있는 SNS 콘텐츠다. 이 작품은 시골을 배경으로 일상 속의 ‘코믹’과 ‘힐링’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하여 MZ세대 여성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모린 관계자는 “최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은 도시의 소음과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는 시골의 향수와 여유를 상징하는 힐링과 낭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똥깡아지 메주’의 시골 배경과 소소하지만 코믹한 일상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작품은 안정적인 제작 및 사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상품화 업체와 봉제인형, 피규어 등 콘텐츠 사업의 핵심 아이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중순 출시를 확정지었다. 더불어 2025년 하반기에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똥깡아지 메주’는 2024년 12월,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X 등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TV 및 OTT 채널 방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 중이다.
  • 홍준표, MBC 향해 “생방송 토론도 악마의 편집…기가 막힌다”

    홍준표, MBC 향해 “생방송 토론도 악마의 편집…기가 막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자신이 출연한 MBC ‘손석희의 질문들’과 관련해 “생방송 토론도 편파적으로 악마의 편집을 해서 재방송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M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 제작할 때는 악마적인 왜곡 편집을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2일)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서 잘려 나간 20여 분은 대부분 내가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가 왜 안 되고 검찰, 공수처 수사·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 편집했다”며 “구속 기간 연장 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또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는데 내가 말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편집돼 내가 한 말은 연결이 잘 안되고 있다”며 “우리 측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나한테 말을 하기에 나는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했는데 역시 MBC는 못믿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설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유시민 작가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12·3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 관해 토론했다. 이후 MBC는 2일 오후 1시간30분 분량의 편집본을 ‘설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 스폐셜’이라는 이름으로 재방송했다. 재방송 직후 홍 시장은 “편집본을 다시 보니 MBC다운 편집을 했다”며 “나는 마치 바보처럼 듣기만 했던 사람으로 편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구체적인 예까지 들었는데 그 부분은 쏙 빼고 편집 방송을 내보내니 내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가 되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국민들이 오해하게 생겼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곧 TV홍카콜라에도 무편집 동영상이 올라올 것”이라며 “무편집본을 보시고 현 정국을 판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홍준표 “MBC 못 믿겠다… 악마의 편집, 기가 막혀”

    홍준표 “MBC 못 믿겠다… 악마의 편집, 기가 막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일 MBC가 내보낸 ‘손석희의 질문들 스폐셜’이 자신의 중요한 발언 대부분이 편집됐다며 “역시 MBC는 못 믿겠다”고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유시민 작가와 보수·진보 토론자로 출연했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 글에서 “우리 쪽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나한테 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만 나는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했는데 역시 MBC는 못 믿겠다”고 했다. 그는 “스페셜편에서 잘려 나간 20여분은 대부분 내가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가 왜 안 되고 검찰, 공수처 수사, 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인데 (이 부분을)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방송 토론도 그렇게 편파적으로 악마 편집해서 재방을 한다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홍 시장은 “곧 TV홍카콜라에도 무편집 동영상이 뜰 것이다. 편집본에서 못 보시던 내용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무편집본을 보시고 현 정국을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문재인 “책 안 읽는 정치, 국민 삶 뒷걸음치게 해”

    문재인 “책 안 읽는 정치, 국민 삶 뒷걸음치게 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책을 안 읽는 정치는 나라를 추락시키고 분열시키며 국민의 삶을 뒷걸음치게 만든다”면서 12·3 비상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과 탄핵 국면을 의식한 듯 “그동안 책을 읽기가 힘들었다”고 운을 뗀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낸 신동호 시인의 책 ‘대통령의 독서’를 소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의 띠지에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기다리며’라는 추천 글이 실려 있다”며 “정치하는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대통령은 더더욱 그런 자리”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지난해 통계 자료를 언급하며 “세상은 빠르게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자신은 과거의 세계관에 멈춰 있기가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선진국과 문화 선진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이 유독 정치 영역에서는 구시대적 세계관과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멀쩡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종북 좌파니 좌경 용공이니 반국가세력이니 하며 유령 같은 망상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이유”라고 짚었다. 그의 이러한 말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첫 자서전 펴낸 일흔 살 빌 게이츠… “가상화폐, 아무 쓸모 없다”

    첫 자서전 펴낸 일흔 살 빌 게이츠… “가상화폐, 아무 쓸모 없다”

    “인생의 가장 큰 실패는 나와 함께 막대한 성공을 일군 멀린다 게이츠와의 이혼이었다.” “기술 발전이 정치적 분열을 가속화하고 공익을 해치는 무기로 쓰이는 현실을 예측 못 했다.” “가상화폐는 아무 쓸모도 없다.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 지능 높은 사람들 스스로를 속여소셜미디어 부작용도 예측 못 해70세를 맞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자서전을 썼다. 4일(현지시간) 출간되는 책 ‘소스 코드: 나의 시작’은 앞으로 나올 3부작 가운데 첫 번째다. 출간에 맞춰 뉴욕타임스(NYT)와 영국의 더 타임스 등이 그를 인터뷰했다. 이 내용과 미리 공개된 책의 주요 부분을 더해 2일 요약 정리했다. 우선 게이츠 창업자는 “오는 10월에 만 70세가 된다. MS 설립 50주년과 게이츠 재단 설립 25주년도 겹쳐 (회고를) 시도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그는 MS 윈도 운영체제(OS) 대중화가 촉발한 인터넷 혁명에 대해 “서로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놀랄 만한 일들이 일어났다”며 “그러나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SNS)의 등장으로 생각지도 못한 해악도 퍼졌다. 기술 발전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고 정치적 분열을 가속할지 예측 못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서구 세계에서 극우 세력이 득세하고 젊은층의 우울증이 심화하는 현상을 SNS 때문으로 보는 것이다. MS가 거액을 쏟아붓는 인공지능(AI)을 두고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빠르게 세를 넓히는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유용성이 전혀 없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그 문제를 두고 자신을 속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그는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으며 대화했다. 게이츠는 평생 정치와 거리를 뒀지만 지난해 미 대선 때는 처음으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 단체에 5000만 달러(약 730억원)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내가 해리스를 후원한 사실을 트럼프도 알고 있었지만 관대했다”면서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정치에 직접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과거 민주당 성향 거물들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것을 고려할 때 그는 분명 이들과 결이 다르다고 NYT는 평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게이츠는 자서전에서 “그간 실리콘밸리는 ‘좌파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우파 그룹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했다. 트럼프 관대… 최대한 협조할 것머스크, 외국 정치 개입은 비정상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서 재산 1650억 달러(240조원)로 전 세계 8위 부자인 게이츠는 지금보다 더 진보적인 세금 제도를 바란다. 그는 “지금까지 판매세를 제외하고 140억 달러(20조원)를 냈다”면서 “미국이 더 나은 조세제도를 갖췄다면 400억 달러(58조원)를 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막대한 부를 일군 모든 이들은 (여러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전 세계에 결핵과 말라리아가 여전한데도 개인의 영생을 위해 자기 몸을 냉동하거나 불사의 신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너무도 이기적”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유년 시절을 회상하면서 “지금 기준이라면 내 어린 시절은 자폐 성향 진단을 받았을 것”이라며 “부모는 특정한 일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타인의 반응에 무감각하며 무례하기까지 한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실리콘밸리 우파 그룹에 놀랐다멀린다와의 이혼, 인생 최대 실패그래도 게이츠는 삶을 돌아보며 ‘행운’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그는 “MS 같은 회사를 세워 세계 정상에 올려놓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운이 합쳐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면서 “부유한 부모님 밑에서 백인 남성으로 태어난 점과 ‘당신 아이는 괴짜지만 똑똑하다’고 말한 선생님, (사회 부적응자인) 나에게 현실감각을 불어넣은 멀린다와의 결혼 등이 모두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멀린다와의 이혼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인생 최대 실패’라며 후회했다. 그는 “1987년 마케팅 매니저로 채용한 멀린다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지금의 성공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 동안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2021년 5월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남남이 됐는데, 원인은 게이츠 자신에게 있었다. 미성년 성매매자였던 제프리 엡스타인(2019년 8월 수감 중 자살)과 자주 어울렸고 사내에서도 몇 건의 성추문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게이츠는 세계 곳곳에서 극우 정당을 선동하는 머스크 CEO를 겨냥해 “미 정부 지출을 2조 달러 줄이고 5개 회사(테슬라·X·스페이스X·xAI·뉴럴링크)를 운영하기에도 바쁜 사람이 영국 노동당 총리까지 공격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가 하는 행동은 대중 영합주의 선동”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 ‘옥중정치’ 힘 쏟는 尹… 오늘 與 투톱과 면회

    ‘옥중정치’ 힘 쏟는 尹… 오늘 與 투톱과 면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5선의 나경원 의원이 3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지도부 차원’의 접견이 아닌 ‘개인적 차원’의 면회라고 강조했지만 당내에서도 고강도 비판이 나왔다. 3일 접견은 지난달 31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용산 참모진 접견에 이은 정치권의 두 번째 면회다. 접견 대상은 윤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며 “정치 현안이나 수사, 재판과 관련해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하고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 훼손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별도 접견을 추진 중인 5선의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개인 차원이라고 선을 그을 필요가 뭐가 있느냐”며 지도부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 10명 안팎의 의원이 접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초선의 김재섭 조직부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임기 중에는 참모로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다가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서야 새삼스럽게 인간적 도리를 다하기 위해 대통령을 만난다는 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내란 수괴와의 내통”이라고 힐난했다.
  • 이재명 “경호처장 공관,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 실용주의 가속

    이재명 “경호처장 공관,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 실용주의 가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호처장 공관을 원래 주인인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대선 공약이던 ‘해병대 독립’도 다시 꺼내 ‘준4군’ 체제로의 개편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다.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해병대를 끌어안으며 안보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중도 확장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한남동 공관촌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였다”면서 “12·12 군사 반란 때는 해병대 공관 경비대가 목숨을 걸고 반란세력에 맞서 싸웠다. 이런 장소가 내란세력의 ‘무법지대’로 전락한 현실이 해병대원 입장에서 얼마나 비통하겠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경호처장 공관을 콕 집어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하자고 했다. 최근 경호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사병화 논란을 빚었다. 이 대표는 해병대를 해군에서 사실상 독립시켜 현행 3군(육·해·공군) 체제를 준4군 체제로 바꾸자는 제안도 했다. 그는 2022년 민주당 당시 대선 후보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사령관 직위 등의 지휘관리체계 개선을 공약한 바 있다. ‘2022 국방백서’를 보면 해병대 병력은 2만 9000여명으로 해군 전체 병력의 40%가 넘는다. 이 대표는 “해병대 독립은 지난 대선 여야 공통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국민의힘도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표가 경제에 이어 안보 메시지를 본격 내기 시작한 건 ‘채 해병 순직 사건’으로 현 정부에 실망한 해병대를 끌어안으면서 이 대표의 안보관에 대한 중도·보수층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채 해병 묘역에도 헌화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비상계엄 등으로 군에 대한 신뢰와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에 지도자로서 군을 챙기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대선 공약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안보는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의 중도·무당층 공략을 위한 ‘우클릭’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주된 가치는 실용”이라면서 성장의 회복과 파이 (자체)를 성장시키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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