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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포장김치 구매고객 3년 새 2배↑’

    티몬, “포장김치 구매고객 3년 새 2배↑’

    티몬에서 포장김치를 구매한 고객이 3년 새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김치에 쏠렸던 포장김치도 총각김치, 겉절이, 갓김치 등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18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포장 김치 판매량은 지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장김치 매출은 8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다 10월에 연평균 매출보다 63%가량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찾는 김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3년 전에는 포기김치 구매 비중이 90%였으나 올해는 60% 수준으로 낮아졌다. 대신 총각김치(12%), 겉절이(9%), 갓김치(6%), 깍두기(5%) 등이 빈자리를 채우며 품목 다양화를 이끌고 있다. 포장 김치 수요가 늘어난 것은 1인 가구가 늘어난데다 김장 비용이 비싸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김장비용은 전통시장기준 35만 5500원으로 지난해보다 8.2% 상승했다. 한편, 티몬은 21일까지 ‘푸드페어’를 진행하고 최대 30% 전용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오늘의 추천푸드’,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더블혜택’ 등을 통해 제철 먹을거리에서부터 인기 브랜드상품, 김장준비물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고춧가루와 배추 등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한 배추김치(5㎏)를 1만 9000원대부터, 총각김치는 2만 2000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성료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성료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마니프서울전 대상 수상작가로는 김정희(67) 작가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한국예총 회장인 이범헌(58) 작가, 우수작가상은 김운규(50) 작가가 수상했다.‘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 형식을 국내에 선보인 ‘제26회 마니프(MANIF)서울전’과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구상 작품만을 특화해 선보이는 ‘제16회 한국구상대제전’, 신진 유망작가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취지로 진행되는 ‘제18회 아트서울’ 등 세 전시의 통합 타이틀이다. 마니프는 작가가 중심이 되어 작가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군집개인전 아트페어를 20여년 전에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김과장’은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과 일반 애호가를 통칭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매년 과장 명함을 소지한 본인을 비롯한 동반 가족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으로 주목을 받아왔다.186명 작가가 28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12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1만 2000여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세 전시를 통합해 4억 9000여만 원의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2019년에 비해 금액이 15%로 정도 늘어났다.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는 매년 관람객이 직접 설문 투표로 참여하는 ‘가장 돋보이는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관객 참여형 시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마니프서울전에는 작가 93명이 참여해 김정희 작가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신여대 미술대학 조소과 명예교수인 김 작가는 식물을 모티브로 삼아 자연과 인간이 제각각 독립적 공간에서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현대적 조형성으로 표현해왔다.특별상을 수상한 이범헌 작가는 만발한 매화꽃 향연을 통해 현대인의 열정적인 일상과 삶의 형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우수작가상 김운규 작가는 전통적인 수묵과 채색에서 받은 영감을 획(劃)과 색(色)을 주제로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리즈 작품을 선보였다. 마니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가 취소된 이후 올해 어렵게 재개했는데 전시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이 찾아 초대작가에게도 큰 격려와 성원이 됐다”며 “최근 경쟁력 있는 국내 작가에 대한 일반 미술 향유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마니프의 관람객과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프랑스가 내게로 왔다

    프랑스가 내게로 왔다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프랑스 유명 영화를 일반 개봉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7000~1만원에 볼 기회가 마련됐다. ●5개 도시 14개 극장서 30~50% 저렴하게 상영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파주,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프랑스 영화주간 2021’을 개최한다.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KU시네마테크, 씨네큐브, 파주 헤이리 시네마, 인천 영화공간 주안, 광주 광주극장, 대전 아트시네마 등 14개 극장에서 40여편이 스크린에 걸린다. 관람료는 극장에 따라 7000~1만원으로 다른데 일반 관람료(1만 3000~1만 4000원)보다 30~50%가량 저렴한 편이다.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아멜리에’(2001)나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같이 잘 알려진 작품뿐 아니라 에마뉘엘 무레 감독의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2020), 시아마 감독의 ‘쁘띠 마망’(2021) 같은 최신작까지 망라됐다.●명작부터 ‘쁘띠 마망’ ‘썸머 85’ 등 최신작까지 ‘러브 어페어…’는 수많은 사랑의 단면을 펼쳐내며 사랑의 본질을 묻는 작품이다. 소설가를 꿈꾸는 청년 막심(닐스 슈나이더)이 사촌형의 여자친구 다프네(카멜리아 조르다나)에게 자신의 복잡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프네도 남몰래 간직했던 연애담을 털어놓는다. 프랑스 영화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2020년 최고의 영화 10편 중 하나로 꼽은 작품이다.‘쁘띠 마망’은 여덟 살 소녀가 엄마의 고향 집에 머무르면서 자신을 닮은 또래 친구를 만나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내는 내용을 그렸다. 딸이 어린 시절의 엄마를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모성의 연대를 조명했다.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연출한 ‘썸머 85’(2020)도 상영한다. 1985년 프랑스 해변을 배경으로 한 성장 드라마이자 퀴어(성소수자) 영화로 바다에 빠진 16세 소년 알렉스(펠릭스 르페브르)를 다비드(뱅자맹 부아쟁)가 구해 준 것을 계기로 이들이 나눈 뜨거운 첫사랑과 비극적 이별을 다뤘다. 오종 감독의 2016년 작품으로,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의 거짓과 진실, 용서와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프란츠’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발레리 돈젤리 감독의 코미디 영화 ‘노트르담’(2019),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음악 영화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16), 파스칼 쾨노 감독의 음악 다큐멘터리 ‘쉐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2020) 등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제사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cinemafrancais.kr)에서 확인.
  • 사망한 공군 하사 성폭력 피해 유족에게 제때 안 알린 공군

    사망한 공군 하사 성폭력 피해 유족에게 제때 안 알린 공군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이모 중사가 전 부대에 있을 때 상급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 사망했던 지난 5월 또 다른 사망사건이 공군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다. A하사는 사망하기 전 주변 사람들에게 보직 변경으로 새로 맡은 업무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군 수사기관은 A하사 유족에게 A하사가 ‘보직 변경에 따른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군 수사기관이 A하사 사망사건 수사 초기부터 A하사가 상급자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제때 유족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A하사는 지난 5월 11일 오전 영외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 가해자인 이모 준위는 같은 날 오전 7시 33분부터 23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전화했다.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 준위는 오전 8시 9분 피해자가 살던 영외숙소에 도착해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인기척이 없자 이 준위는 경비실에 가서 ‘스페어 키(예비열쇠)가 있느냐’고 물었다. 없다는 답변을 들은 이 준위는 오전 8시 45분 소속 대대 주임원사가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 숙소 앞에서 대기했다. 이후 이 준위는 주임원사와 함께 방범창을 뜯은 뒤 창문을 열고 피해자 숙소 안으로 들어가 오전 8시 48분 피해자의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 준위와 주임원사는 군사경찰과 119 등에 아무런 신고도 하지 않았다. 군검찰은 지난 7월 27일 이 준위와 주임원사를 공동주거침입, 공동재물 손괴 등의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기소했다. 군사경찰은 지난 6월 A하사 사망사건 수사 결과를 유족들에게 설명하면서 ‘보직 변경에 따른 업무 과다, 코로나19로 인해 민간보다 제한되고 통제되는 군대에서의 삶, 보직 변경으로 인한 불안감 등으로 (A하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사경찰은 이 준위 수사 초기에 이 준위가 A하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9월 15일 확인한 수사기록에 따르면 이 준위는 지난 5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A하사의 볼을 잡아당기는 등 A하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준위는 A하사가 거부 의사를 밝힌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군사경찰 수사 결과 이 준위는 최소 7차례에 걸쳐 피해자 숙소를 홀로 방문하거나 먹을 것을 사주겠다며 피해자 숙소 근처를 다녀갔다. 또 평소 피해자에게 업무와 관련이 없는 사적인 연락을 자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이 확인한 수사기록에는 이 준위가 지난 6월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 탐지 검사를 받은 내용도 기재돼 있었다. 이 준위는 피해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안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는데 이는 거짓으로 판정됐다고 한다. 그런데 유족은 지난 6월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그로부터 3개월 뒤에 수사기록을 받기까지 이런 사정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군검찰은 이 중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국방부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해단한 다음 날인 지난달 14일 이 준위를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군검찰은 지난 8월 3일 이 사실을 유족들에게 통지했다. 그러나 군사경찰이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를 지난 5월 21일 처음 인지했고 이후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피해자 유족은 지난 6월에도, 그 후로도 한동안 알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 준위의 주거침입 등 사건을 심리하던 공군공중전투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지난 2일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을 병합하고 변론을 종결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사건 병합을 결정한 당일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것은 유족의 진술권 행사를 법원이 방해하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공군은 의도적으로 (이 준위의) 강제추행 사건을 (A하사의) 사망사건과 분리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군은 “(A하사) 사망사건 발생 이후 강제추행 등 자살 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였으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순직이 충분히 인정되어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종결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제한되는 점은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
  • 미슐랭 스타와 5성급 호텔 갈라서게 한 건 ‘비건요리’

    미슐랭 스타와 5성급 호텔 갈라서게 한 건 ‘비건요리’

    영국 글래스고에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200여개국의 막판 협상이 한창이던 지난 13일(현지시간), 파인다이닝(고급 식당) 업계에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세계 정상급 요리사가 유구한 전통의 5성급 호텔 식당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뉴스였다. 이들이 갈라선 이유는 채식 때문이었다. 영국 런던 메이페어에 있는 클라리지호텔은 트위터를 통해 “2019년 우리 호텔 식당인 데이비스 앤드 브룩을 개업한 다니엘 흄(45)과 다른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호텔 측은 “다니엘이 런던에 도입하고 싶어 하는 완전 식물성 요리를 온전히 존중하고 이해하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출신으로 미국 뉴욕의 고급식당 일레븐 매디슨 파크(EMP)의 오너셰프이기도 한 흄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라리지와의 결별을 알렸다. 그는 “나의 미래이자 목표는 식물성 식재료”라며 “이 신념은 가장 중요하며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앤드 브룩은 최상급 캐비어(철갑상어 알), 푸아그라(거위 간), 자연산 바닷가재 구이와 오리구이 등 해산물과 육류 메뉴로 미식가들 사이에 유명한 식당이다. 흄이 뉴욕에서 운영하는 EMP의 메뉴 역시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클라리지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식당은 2018년 미슐랭가이드 3스타를 받고 2017년 세계 최고 50대 레스토랑 1위에 올랐으며 뉴욕타임스로부터는 4개의 별이라는 최고 평가를 받은 곳이었다.코로나19로 16개월간 문을 닫았던 EMP는 지난 6월 재개장하면서 모든 메뉴를 비건(완전 채식)으로 바꿨다. 코로나19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흄은 좋은 음식에 대한 가치관이 송두리째 바뀌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4일 글래스고로 날아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토론의 패널로 참석해 “식물성 재료를 맛있고 황홀하며 고급스럽게 구현하는 것이 우리 지구와 건강에 이득”이라면서 “재생에너지 사용은 오래 걸리지만 뭘 먹을지는 당장 내일부터 바꿀 수 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 끼에 1인당 335달러(약 40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고급식당이지만 채식 선언 이후 EMP는 더 핫플레이스가 됐다. 비건 매체인 더비트 등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는 올해 81개의 채식 식당에 별점을 부여했다. 특히 클레어 발레가 프랑스 남서부 도시 아레스에서 운영하는 ONA는 프랑스 식당으로는 처음으로 1개의 미슐랭 스타를 받은 비건 식당이 됐다. 육식은 같은 양의 채식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가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14.5%에 달한다. 특히 소는 축산 분야 배출량의 65%를 차지한다. 옥스퍼드대학의 조지프 푸어 교수 연구팀이 2018년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소고기 1㎏을 생산하는 데 99.48㎏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콩(0.98㎏)의 100배, 감자(0.46㎏)의 216배에 이르는 양이다.
  • 52년 동안 이름 바꾸고 숨어 지낸 미 은행강도 지난 5월 사망 확인

    52년 동안 이름 바꾸고 숨어 지낸 미 은행강도 지난 5월 사망 확인

    1969년 7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은행을 털어 달아난 강도의 신원이 무려 52년 만에 확인됐다고 영국 BBC와 미국 피플 닷컴 등이 14일 전했다. 지난 5월 폐암으로 71세 삶을 접은 시어도어 테드 콘래드가 주인공. 범행 당시 소사이어티 내셔널 은행의 창구 직원으로 스무 살이었다. 그는 금고를 털어 21만 5000달러, 오늘날 값어치로 170만 달러(약 20억원)에 이르는 돈을 갈색 종이봉지에 담은 뒤 유유히 은행 밖으로 걸어나와 달아났다. 이틀 뒤 같은 은행에서 일하던 다른 직원이 금고가 텅 빈 것을 확인했는데 콘래드는 사라진 뒤였다. 사법당국은 그가 사라지자 50년 넘게 추적해 와 그의 사례는 ‘아메리카스 모스트 원티드’, ‘언솔브드 미스터리’ 같은 TV 쇼에도 등장했다. 연방 보안관실에 따르면 콘래드는 은행을 털려는 자신의 계획을 친구들에게 얘기했고 얼마나 쉽게 그 일을 해낼 수 있는지 떠벌리곤 했다. 당시 그는 1968년 스티븐 맥퀸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에 집착해 자신의 강도 행각을 준비하면서 열 번 넘게 봤다고 했다. 그는 맥퀸처럼 살기를 꿈꿨으며 강도 짓을 백만장자라도 할 수 있는, 일종의 스포츠로 여겼다는 것이다. 콘래드는 강도 성공 뒤 달아나 이름을 토머스 랜들로 바꿔 수사망을 따돌렸다.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로 간 뒤 이듬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북쪽의 린필드에 정착했다. 그곳은 강도 범행 현장으로부터 1000㎞ 가량 떨어진 곳이었으며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가 촬영된 장소였다. 연방 보안관실은 그가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했다. 현지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그가 지난 40년 동안 프로 골퍼로, 중고자동차 중개 일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이 진짜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NYT에 실린 랜들의 부고 기사 덕분이었다. 1960년대 그가 만든 서류들 상당 부분이 콘래드 것과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 남자의 진짜 생일은 1949년 7월 10일인데, 부고에선 1947년 7월 10일로 돼 있어 비슷했다. 부모 이름도 실제와 똑같았다. 실제 모교인 뉴잉글랜드대학과 출생지인 덴버도 일치했다. 그의 대학 지원서에 있는 서명도 2014년 보스턴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을 때 것과 일치했다고 NYT는 전했다. 보안관 피터 엘리엇이 끈질긴 추적 끝에 랜들이 콘래드임을 밝혀내는 데 앞장선 수사관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아버지 존도 무엇이 이 도둑을 이렇게 담대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해 지난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콘래드를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했다. 엘리엇은 “아버지가 오늘 자신의 수사가, 자신이 속했던 연방 보안관실이 수십년 끌어온 미스터리를 해결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편안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콘래드는 결혼해 딸 하나를 뒀다. 미망인은 클리블랜드 닷컴에 “여전히 우리 남편, 위대했던 남자를 여읜 것을 슬퍼하고 있다”고 했다.
  • 미슐랭 3스타 셰프가 5성 호텔과 갈라선 이유

    미슐랭 3스타 셰프가 5성 호텔과 갈라선 이유

    완전 채식 도입하려 하자 英 호텔 “NO”뉴욕 스타셰프 다니엘 흄 “채식이 미래”영국 글래스고에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200여개국의 막판 협상이 한창이던 지난 13일(현지시간), 파인다이닝(고급 식당) 업계에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세계 정상급 요리사가 유구한 전통의 5성 호텔 식당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뉴스였다. 이들이 갈라선 이유는 채식 때문이었다. 영국 런던 메이페어에 있는 클라리지 호텔은 트위터를 통해 “2019년 우리 호텔 식당인 데이비스 앤 브룩을 개업한 다니엘 흄(45)과 다른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호텔 측은 “다니엘이 런던에 도입하고 싶어하는 완전 식물성 요리를 온전히 존중하고 이해하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캐비어, 푸아그라 내던 호텔 식당 “채식 바꾸면 단골들 화낼 것” 스위스 출신으로 미국 뉴욕의 고급식당 일레븐 매디슨 파크(EMP)의 오너셰프이기도 한 흄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라리지와의 결별을 알렸다. 그는 “나의 미래이자 목표는 식물성 식재료”라며 “이 신념은 가장 중요하며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앤 브룩은 최상급 캐비어(철갑상어 알), 푸아그라(거위 간), 자연산 바닷가재 구이와 오리구이 등 해산물과 육류 메뉴로 미식가들 사이에 유명한 식당이었다. 호텔 측은 갑작스레 메뉴를 채식으로 바꾸면 수천 명의 단골들이 화를 낼 것이라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흄이 뉴욕에서 운영하는 EMP의 메뉴 역시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클라리지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식당은 2018년 미슐랭가이드 3스타를 받고 2017년 세계 최고 50대 레스토랑 1위에 올랐으며 뉴욕타임스로부터는 4개의 별이라는 최고 평가를 받은 곳이었다.● 코로나19로 파산할 뻔한 셰프의 결단 코로나19로 16개월간 문을 닫았던 EMP는 지난 6월 재개장하면서 모든 메뉴를 비건(완전 채식)으로 바꿨다. 코로나19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흄은 좋은 음식에 대한 가치관이 송두리째 바뀌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4일 글래스고로 날아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토론의 패널로 참석해 “식물성 재료를 맛있고 황홀하며 고급스럽게 구현하는 것이 우리 지구와 건강에 이득”이라면서 “재생에너지 사용은 오래 걸리지만 뭘 먹을지는 당장 내일부터 바꿀 수 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 끼에 1인당 335달러(약 40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고급식당이지만 채식 선언 이후 EMP는 더 핫플레이스가 됐다. 파인다이닝 업계에는 거센 채식 열풍이 불고 있다. 비건 매체인 더비트 등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는 올해 81개의 채식 식당에 별점을 부여했다. 특히 클레어 발레가 프랑스 남서부 도시 아레스에서 운영하는 ONA는 프랑스 식당으로는 처음으로 1개의 미슐랭 스타를 받은 비건 식당이 됐다.● 소고기 온실가스 배출량, 감자의 216배 육식은 같은 양의 채식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가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14.5%에 달한다. 특히 소는 축산분야 배출량의 65%를 차지한다. 옥스퍼드대학의 조지프 푸어 교수 연구팀이 2018년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소고기 1㎏을 생산하는데 99.48㎏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콩(0.98㎏)의 100배, 감자(0.46㎏)의 216배에 이르는 양이다.
  • 창원에서 탄소중립실천 전시회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12~14일

    창원에서 탄소중립실천 전시회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12~14일

    생활 속 건강한 녹색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인 ‘2021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Eco Lifestyle Fair)’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2일 개막해 14일까지 열린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창원시가 공동 주최한다. 에코(ECO)정책관, 신재생에너지관, 자원순환관, E-모빌리티(E-mobility)관, 산림복지관, 생태관광체험관, 친환경생활용품관 등 7개 전시관이 설치돼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창원시 ECO정책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옷 만들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처리방법과 재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소개하는 ‘탄소 없는 여행’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마당에서는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비누나무) 열매를 활용한 비누주머니만들기’, ‘플라스틱 뚜껑과 대나무 화장지 교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글로벌 수소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수소차와 전기차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모빌리티 기업 양대 축인 기아자동차에서도 기아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전시해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창원토종기업 모던텍(주)은 무인충전로봇시스템과 1대N분리형 충전기를 소개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여준다. 국내 이륜오토바이 대명사인 대림오토바이의 또 다른 이름 디앤에이모터스(주)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스쿠터 EM-1S와 전기ATV(전 지형 만능차)인 e-AT100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지구를 위한 실천 행동을 주제로 열리는 ‘그린멘토 토크 콘서트’, 국내1호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작가의 환경디자인 작품전 등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임준희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이며, 탄소중립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협력 과제”라며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가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작은 실천의 싹을 틔우고 탄소중립 사회를 향해 함께 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이오와 16세 두 학생, 스페인어 교사를 살해 “어른과 똑같이 재판”

    아이오와 16세 두 학생, 스페인어 교사를 살해 “어른과 똑같이 재판”

    미국 아이오와주의 10대 둘이 학교에서 자신들을 가르치던 스페인어 선생님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노헤마 그라버(66)는 디모인에서 150㎞ 떨어진 9000명이 사는 페어필드 시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페인어 교사였다. 그런데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경찰 등이 대대적으로 수색에 나섰는데 그녀가 평소에 자주 다니던 셔토콰 공원에서 머리에 상처가 나 있는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에는 방수포가 덮여 있었는데 외바퀴 수레를 끌고 철도 침목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인들이 발견했다. 경찰에 제보가 하나 전달됐는데 나란히 열여섯 살인 윌러드 노블 밀러와 제레미 에버렛 굿데일이 그라버의 실종과 살인에 대한 “특별히 자세한 내용들”이 언급된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이 수상쩍다는 것이었다. 살해 동기나 계획은 물론, 주검을 어떻게 숨길 것인지까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는 적혀 있었다. 경찰은 나중에 10대들의 집을 수색해 피가 묻은 옷들을 찾아냈다. 한 목격자는 두 10대가 그라버가 실종되기 전날에도 문제의 공원을 배회하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사관들이 밀러를 심문하자 그는 그라버를 살해했을 때 공원에 있었으며 범행에 쓰였다가 나중에 숨기는 데 도움을 준 살해 도구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매우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둘이 왜 그라버를 살해했는지 동기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그라버는 2012년 이후 페어필드 고교에 채용돼 일하고 있었으며 두 10대는 이 학교 학생들이었다. 킴 레이널즈 아이오와주 지사는 그라버에 대해 “우리 주 전역을 돌아다닌 교육자로서 외국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해 수많은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고 안타까움을 표한 뒤 “헌신적인 우리 사법기관들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라버가 살해됐다는 소식에 이 학교 학생들은 4일 조퇴를 했고 다음날 수업도 하지 않기로 했다. 5일 밤에 추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두 10대 용의자는 오는 12일 법원 인정신문에 출두할 예정이다. 아이오와주법은 14세부터 청소년 범죄인들을 성인으로서 재판받을 수 있게 규정하고 있어 두 사람은 성인과 똑같은 조건에서 재판을 받는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첫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첫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첫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전은순 작가의 개인전 《숲속의 울림》이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고구마 꽃과 거미를 소재로 한 지난 상생 시리즈에 이어, 자연과의 공존 테마 연작으로 숲속에서 전해오는 ‘숲속의 울림’을 시리즈로 엮어냈다.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나무와 동물, 수리부엉이를 주 소재로 차용하고 있다.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스페인 작가 헤수스 수스 몬따예스(Jesús Sus Montañés)의 개인전 《일상의 빛》이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본 전시는 작년 한국과 스페인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갑작스러운 코로나 상황 악화로 인해 올해 드디어 막을 올리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는 스페인과 한국의 일상 풍경 50여 점을 선보인다. 그중 30점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으로, ‘광장시장’, ‘롯데타워’ 등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장면과 스페인의 사계절의 풍경 등이 함께 구성됐다. 강호란 작가의 개인전 《Fold_Unfold》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일호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강호란 작가는 시간의 영속성과 죽음에 대한 불안을 표현한 ‘Beyond’ 연작을 통해 유한한 시간 속에서 불안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삶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에서는 김령문 작가의 개인전 《템포 루바토》가 열린다. 김령문 작가는 움직임과 리듬에 존재하는 무수한 뉘앙스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유미정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말》이 서울 강서구 갤러리 블라썸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말’을 통해 꿈을 꾸는 유미정 작가는 캔버스 위에 유화와 그 외 여러 혼합 재료를 더해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도 말을 타고 행복했던 유년 시절로,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품으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먼 미지의 장소로 시간여 행을 떠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페이지룸8에서 오는 28일까지 김건일 작가의 개인전 《길 위의 모습》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이 작품 시리즈(WELL, THIS WORK)’ 세 번째 프로젝트로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의 작품 중 기획자의 시선에서 조명할 작품 1점을 선정하여 그 작품과 연관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키워드’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키워드를 도출하여, 소설 형식의 에피소드 글로써 김건일 작가의 작품 세계를 풀어보고자 한다. 서울 마포구 플레이스막1에서 김신욱 작가의 개인전 《경계인》을 오는 28일까지 선보인다. 김신욱 작가는 한 사회에 온전히 속하지도 못하고 또는 벗어나지도 못한 채 불안하게 발을 딛고 서있는 인물을 묘사하며 자기 자신에게서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이자, 역사에서 파편적으로 남아있는, 남겨질 존재들의 자리를 모색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허보리 작가의 개인전 《땅이 부르는 노래》가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허보리 작가는 제주에 1년 살이를 하면서 꽃처럼 바람에도 흔들리고 향기에 취하기도 하면서 꽃을 관찰하고 함께 하며 붓질의 미끄러지는 속도감과 경쾌한 터치감으로 드러나는, 작가로서는 꽃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제작한 신작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서울 강남구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김지민 작가의 개인전 《ENVY⁷》이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전시 제목 ‘ENVY⁷’는 인생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수식이라고 전하며 이 기호들의 다양한 실체가 이번 전시를 통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인기를 입증한 글로벌 미디어 아트 전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가 홍대 에이케이앤(AK&) 4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앤에 300여 평 규모로 열리고 있다. 꽃을 테마로 자연의 순환에 따라 살아 숨 쉬는 비밀의 화원을 구현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터랙티브 아트를 통해 시각은 물론, 후각, 청각 등 오감으로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개최된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그 후, 그 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로 흘러들어온 환경오염의 예후적 징조를 추적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반성적 각본을 통해 근미래의 모습을 그려본다. 진단은 분명하지만 해결책은 불확실한 지금의 양상이 지속된다는 가정 속에서 해양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질문한다. ’김아영‘,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 ’장한나‘, ’존 아캄프라(John Akomfrah)‘가 참여해, 3개의 각본과 현장수집 및 조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현실(VR), 연극, 설치작품, 다큐멘터리 필름 등을 선보인다.놓치기 아쉬운 이번 주 종료되는 전시들을 소개한다.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추진한 「2021 신진‧중견작가 전시 지원 공모」에 선정된 강병섭 작가의 개인전 《Utopia, 상상의 리얼리티》가 7일까지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는 신진‧중견작가 중 신진작가로 선정된 강병섭 작가는 동시대적 유토피아(Utopia)의 세계를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구현해오고 있다. 《2021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부제: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7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인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는 공모제를 통해 엄선된 작가들을 초대한 ‘군집(群集) 개인전’ 형식의 작가 중심 아트페어이자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2021 대구아트페어》가 대구 북구 대구컨벤션센터에서 7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 5,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2021대구아트페어에서는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등 국내 유명 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야요이 쿠사마, 장 미쉘 바스키아 등 다양한 해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갑빠오 작가의 개인전 《Hand in Hand》가 경기 광명시 호반아트리움 아트살롱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갑빠오 작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 사이에서 교류한 감정이나 기억들을 회화, 도자 매체 등으로 유머러스하게 구현한다. 전시 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작가 갑빠오의 대표작부터 근작까지 총망라한 확장된 세계를 살피고, 이를 통해 관객과 작가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개최된다.기대되는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전북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김다운 작가의 《오늘이 설레는 이유》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다운 작가는 변화무쌍한 계절에 따라 변하는 바람, 빛,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하늘, 태양, 사과 등을 소재로 우주의 이야기를 그리며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혜양 작가의 초대 개인전 《번민으로부터의 해방》이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작가는 깨달음을 통해 번민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담은 한국화 3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Passersby’ 일명 ‘행인 프로젝트’를 통해 신체의 일부인 얼굴을 수집하듯이 화폭 위에 회화화 하여 연작의 진행과정을 선보이는 작업을 하는 한재열 작가의 개인전 《The Gathering, Bystanders》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GALLERY BK 한남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왔던 프로젝트 ‘Passersby’를 매듭짓는 전시로 약 1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The Gathering’으로 명명한 새로운 연작에 등장하는 군상은 하나의 ‘사람’에 주목했던 작가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사람들’로 옮겨간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래 작가의 개인전 《Garden of Light》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GALLERY BK 이태원점에서 개최된다. 빛을 담은 화폭으로 유명한 권용래 작가는 ‘내면과 외면 사이의 직관적 표현에 관한 연구 (1992)’작업을 시작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을 활용한 회화와 부조를 융합한 작업을 200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전은순, 자연과의 공존 테마 연작 ‘숲속의 울림’ 전시

    전은순, 자연과의 공존 테마 연작 ‘숲속의 울림’ 전시

    전은순 작가의 개인전 ‘숲속의 울림’이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고구마 꽃과 거미를 소재로 한 지난 상생 시리즈에 이어, 자연과의 공존 테마 연작으로 숲속에서 전해오는 ‘숲속의 울림’을 시리즈로 엮어냈다.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나무와 동물, 수리부엉이를 주 소재로 차용하고 있다.작가는 자신의 감정과 독특한 기법을 이용해 작품을 표현한다. 이번 작품 역시 자연의 본질과 작가의 감정을 결합해 구상과 추상 사이 작품을 완성했다. 나무껍질인 수피를 실제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쇠퇴한 수피에 생명을 불어넣어 화폭 안에서 생동감을 가시화시키는 등 자연과 인간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표현했다. 전 작가는 “자연의 산물인 나무숲을 보기만 해도 힐링되고 행복해지는 순간”이라며, 궁극적으로 작품에 행복과 힐링을 담아 보는 이를 유토피아로 인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작품에는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울 작업실에서 시골 작업실로 옮긴 후 자연의 산물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작가는 “음악이든,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창작을 꿈꾼다면 자연과 가까이하고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회과를 졸업한 전 작가는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전속작가로 활동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과 그룹전을 비롯해 다수의 아트페어에도 작품을 소개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미술국제대제전, 겸재진경 미술대전에서 수상하며 한 해에 두 번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신 미술 대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누가 ‘대상’ 될 상인가

    누가 ‘대상’ 될 상인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대상과 상금왕이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제네시스 대상 점수 상위 70명, 상금 순위 상위 70명에 든 선수들만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우승자를 정한다. 특히 이 대회 결과로 시즌 대상과 상금왕 같은 주요 부문 1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상은 박상현(왼쪽)과 김주형(오른쪽)의 한판 승부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상 부문에서 박상현이 2위 김주형에게 약 295점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1000점을 주기 때문에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수상자가 정해진다. 박상현 또는 김주형이 우승하면 대상 1위가 되고, 김주형이 단독 3위 이내에 들고, 반면 박상현이 17위 이하로 내려가면 김주형이 1위에 오른다. 김주형이 단독 8위 이내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박상현은 자신의 순위와 관계없이 대상 1위를 굳힐 수 있다. 상금 부문도 이 대회가 끝나야 1위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현재 김주형이 6억 3493만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서요섭이 5억 3660만원으로 추격 중이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4000만원이어서 상금 7위 이태훈까지도 우승하면 상금 1위가 될 수 있다. 김주형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다. 11번홀 페어웨이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존’에 선수의 공이 떨어지면 해당 선수 명의로 LG 65인치 TV가 기부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겐 제네시스 승용차와 보너스 상금 1억원을 준다.
  • 2021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 개막

    2021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 개막

    지난 31일, 2021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부제: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막했다.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인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는 공모제를 통해 엄선된 작가들을 초대한 ‘군집(群集) 개인전’ 형식의 작가 중심 아트페어이자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올해 마니프에서는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을 비롯한 186명의 작가의 28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범헌 작가는 대표작인 <꽃춤 (Flower Dance)> 연작과 (주)워너비인터내셔널 엔버월드(NvirWorld)와 함께 진행한 범국민적 독도 NFT 캠페인 ‘독도는 한국 땅’에서 공개된 최초의 독도 NFT 작품 ,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지지하는 서명운동 캠페인을 통해 공개된 <평화 미얀마(Peace Myanmar)> 등 총 1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범헌 작가는 올해 마니프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코로나19와 여러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많은 분께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둠의 의미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NFT 사회공헌 캠페인 작품인 와 <평화 미얀마(Peace Myanmar)>에 대해 “에서는 ‘독도’ 가 단순한 영토의 의미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길잡이와 등대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고, <평화 미얀마> 작품에서는 한국의 국민이 민주화를 이루어 내었듯이 미얀마 국민과 청년들이 그러한 승리를 이루어 낼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이범헌 작가는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내·외 개인전 37회, 단체전 및 기획전에 1,000여회 이상 참여해왔으며 2019 자랑스런홍익인상, 2017 국가보훈평화공헌대상(사회공헌부분 대상), 2016 제4회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2015 제10회 대한민국 나눔대상(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밀양시, 서울메트로 등에서 이범헌 화백의 작품을 소장 중이다. 현재 이범헌 화백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28대 회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명예이사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을 재임하고 있다.
  • 로마선언서 빠진 ‘2050년 넷제로’… 기후총회 해법에 쏠린 눈

    로마선언서 빠진 ‘2050년 넷제로’… 기후총회 해법에 쏠린 눈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탄소배출 ‘넷제로’(순 배출량 0)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하는 데 실패했다.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의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데 공동 노력하겠다는 ‘추상적 선언’만 남겼을 뿐이다. 정상들은 6년 전 파리기후변화협약 때보다 한발 나아갔다고 자평했지만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비협조는 여전히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회의가 폐막한 31일(현지시간) 도출된 ‘로마 정상 성명’(61개항)에는 “우리는 섭씨 1.5도의 기후변화 영향이 섭씨 2도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인식한다. 모든 나라의 유의미하고 효과적인 조처와 헌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같은 내용이 들어갔던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재확인한 것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일방적으로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던 것을 감안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동참은 실효성 회복을 의미한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G20 정상이 상당한 수준의 약속을 했다”고 했고 독일·프랑스 수장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가 ‘2030년 탄소배출 50% 감축,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에 도달해야 한다. 성명에는 ‘금세기 중반까지’라는 모호한 문구만 남았다. 2030년대 말로 구체화될 것이 기대된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시한도 ‘가능한 한 빨리’ 이행하자는 막연한 말로 봉합됐다. 구체적 합의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 3, 4위인 중국과 인도, 러시아의 반대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10년 뒤인 2060년으로 잡았고, 인도는 아예 구체적인 감축 일정조차 내놓지 않았다. 바이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기본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실망스러웠다”고 비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그간의 희망이 충족되지 못한 채 로마를 떠난다”고 썼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비판에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 지원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이라고 맞받았다.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선진국은 개도국에 자금 지원을 한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결국 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며 G20 회원국들이 개도국에 대한 선진 기술 보급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계의 눈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시작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G20에서 노출된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 차가 역시 걸림돌이다. COP26이 성과를 거두려면 온실가스 감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수십년간 나눠 내는 데 합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이 2024 회계연도까지 매년 30억 달러(약 3조 5000억원)를 지원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 ‘프리페어(PREPARE) 프로그램’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개도국 기후대응과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지만 이를 통해 개도국 그룹의 전향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김진아 개인전 ‘Comma - 점으로부터 시작된 유기체들의 연속성’전 개최

    김진아 개인전 ‘Comma - 점으로부터 시작된 유기체들의 연속성’전 개최

    김진아 작가의 개인전 ‘Comma - 점으로부터 시작된 유기체들의 연속성’전이 10월 29일(금)부터 11월 5일(금)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김진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필과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점묘화 작품으로 무수한 점과 선을 중첩하는 행위를 통해 생기는 색채의 우연한 조화와 무의식의 풍경을 표현한 추상 작품이다. 김 작가는 어린 시절 겪었던 상실과 이별의 경험으로 인해 시시때때로 불안감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그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해결하는 과정이 바로 백색의 캔버스에 무수한 점을 채워나가는 것이었고 수많은 점을 찍어 올리는 그의 작업 방식은 일종의 수행, 혹은 고행이었다. 이는 부단한 인내를 요하기도 하고 그 자체로 자신의 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이며 끊임없는 자아성찰과 삶에 대한 애착의 표현이기도 했다.작품의 외형은 추상이지만 작품 속 하나하나의 점들은 생명의 최소단위로서 작가의 세포이자 순간의 기록을 의미한다. 김 작가는 “세포를 의미하는 하나의 점은 곧 점과 점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점들의 집합이 일궈내는 유기적인 형상으로 변주되고 중첩되고 심화된다.”라고 말하며 “보는 이의 경험과 관점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기도, 시점의 이동에 의해 형태가 축소되기도 하고 해체되기도 한다.” 고 말했다.또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점에서 점으로 이어지는 Dot 시리즈의 연장선이기도 하지만 점의 형태에 중의적인 어법으로 쉬어가는 ‘Comma’(쉼표)의 의미를 담았다고 전하며 이어지는 삶의 순간들과 고통, 슬픔 등의 여러 감정들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다지고 단련하며 그 과정 자체가 치유가 되는 시간임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진아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1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60여 회의 아트페어, 단체전 등 다수의 기획전, 미술초대전에 참여했다. 2006년 단원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2005년 제4회 환경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월간조선 12월호 평론가 선정 현대작가 55인에도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숙명여자고등학교미술관, 아트앤컴퍼니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아트는 대성공… 리빙은 아쉬움… ‘박람회 시너지’ 숙제 푸는 중구

    아트는 대성공… 리빙은 아쉬움… ‘박람회 시너지’ 숙제 푸는 중구

    예술품 10만원에 판매 ‘아트페어’ 인산인해바로 아래층 도심산업·리빙페어는 한산“전시 공간 협소… 방문객 유입에 더 노력”지난 22~24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중구도심산업박람회, 2021을지리빙페어와 2021을지아트페어가 함께 열렸다. 그런데 개막 현장을 찾은 서양호 중구청장은 고민에 빠졌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을지아트페어 행사장은 개장 전부터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 데 비해 도심산업박람회와 을지리빙페어가 열린 지하 2층은 방문객의 발길이 뜸했기 때문이다. 도심산업박람회는 구가 인쇄, 조명 등 중구의 특별한 도심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 차게 기획한 행사다. 앞서 개최했던 ‘을지로라이트웨이’(조명축제)와 ‘프린팅디자인위크’(인쇄축제)를 합치고 도기(타일) 산업 부문도 더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직접 제작한 제품을 전시, 을지로 산업 인지도를 높이고 직접 판매도 해 소상공인 판로를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조명, 인쇄 등 작품 40여점이 전시됐다. 을지리빙페어는 지역 예술가들이 을지로 생활제품 유통업체의 제품을 선택해 쇼룸을 만들고 큐레이터로 활동해 전시와 판매를 함께 하는 행사다. 125개 작품이 전시됐다. 중구문화재단이 3년째 주관하는 을지아트페어는 을지로 일대 작가들의 창작품을 균일가 10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로, 작가 650명이 작품 670점을 출품했다. 전시, 판매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대중에 알리는 기회가 돼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참여 예술가는 지난해 대비 2배, 2019년 첫 행사 대비 5배가 됐다. 서 구청장은 계획된 일정대로 지하 2층을 돌아보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발 디딜 틈이 없는 을지아트페어 현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한산한 도심산업박람회, 을지리빙페어 행사장을 내려다보니 더 초라해 보였다. 을지아트페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서둘러 다시 지하 2층으로 내려간 서 구청장은 관계자들을 모아 즉석 회의를 했다. 구청장은 “지원한 예산에 비해 도심산업박람회 전시 공간이 너무 작고 볼품없지 않으냐”고 추궁했다. 관계자들은 “예산에 온라인 박람회 구축 비용도 포함돼 있다”며 “내년엔 부스 설치보다 전시 내실을 기하는 쪽에 예산 비중을 더 두겠다”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24일까지 행사장에 발길을 끊지 못했다. 도심산업박람회와 을지리빙페어는 오프라인 행사로는 올해 처음 열렸기 때문에, 3년째 개최되는 을지아트페어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일 수밖에 없었다. 서 구청장은 “내년엔 두 행사를 을지아트페어와 협업해 아트페어 방문자가 자연스럽게 도심산업박람회와 리빙페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포토+] 일본도, 중국도, 캐나다도, 스페인도…오징어게임이 장악한 핼러윈

    [월드포토+] 일본도, 중국도, 캐나다도, 스페인도…오징어게임이 장악한 핼러윈

    올해 전 세계 핼러윈은 오징어게임이 장악했다. 바다 건너 일본도, 중국도, 홍콩도, 캐나다도 핼러윈 코스튬으로 오징어게임을 택했다.30일 밤, 일본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됐다. 드라마 속 ‘영희 인형’과 경비원으로 분장한 청년들은 오징어게임 흉내 내기에 푹 빠져 핼러윈의 밤을 보냈다. 같은 날 중국 베이징의 한 놀이공원에는 실물 크기의 거대 ‘영희 인형’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홍콩의 랜드마크 란콰이펑 거리에선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집’과 오징어게임 간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스페인 종이의집 반, 한국 오징어게임 반인 홍콩의 밤거리에서 결국 승자는 넷플릭스였다.대만 타이페이에는 대낮부터 오징어게임 행렬이 줄을 이었다. 어른도 아이도 참가자와 경비원, VIP 등 다양한 분장을 소화하며 오징어게임과 함께하는 핼러윈을 즐겼다. 개중에는 경비원 복장으로 커다란 분홍색 리본이 달린 참가자 관을 든 소년들도 눈에 띄었다.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있는 한국식 콘도그 집은 오징어게임식 핼러윈을 즐기려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손님들은 오징어게임 속 경비원으로 분장한 직원들이 내어준 달고나로 뽑기 게임에 참가하거나 딱지 치기를 즐기며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했다.물론 오징어게임의 나라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젯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이어진 오징어게임 물결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밖에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 박람회장에서 열린 ‘망가(일본만화) 바르셀로나 페어’에는 일본만화 대신 오징어게임 코스튬을 선택한 시민 발길이, 같은 날 호주 시드니 한복판에는 4.5m 높이 ‘영희 인형’을 보려는 관광객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 강력한 태양폭발에…핼러윈에 북미·유럽 ‘오로라 쇼’ 펼쳐질까?

    강력한 태양폭발에…핼러윈에 북미·유럽 ‘오로라 쇼’ 펼쳐질까?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태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태양플레어가 핼러윈 데이에 맞춰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 아름다운 오로라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9일 미 해양대기국(NOAA) 우주기상예보센터는 강력한 태양플레어의 영향으로 30~31일 G3급의 지자기 폭풍이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를 냈다. 주로 태양 흑점의 영향에 의해 발생하는 지자기 폭풍은 지구 자기장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경미한 G1부터 매우 강한 G5 5단계가 있다. 이같은 지자기 폭풍은 단파나 무선 통신 장애를 일으키는 등 지구에 큰 피해를 입히지만 반대로 보기힘든 '우주쇼'가 연출되기도 한다. 바로 환상적인 오로라가 펼쳐질 수 있기 때문.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알래스타 대학 페어뱅크스 지구물리학 연구소 측은 날씨 상황이 좋으면 미국에서는 오리건 주에서 뉴욕시까지 이르는 지역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럽의 경우 노르웨이와 핀란드 외에도 스코틀랜드, 러시아, 또한 남반구에서도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미국 우주환경예측센터(SWPC) 측은 28일 지난 2019년 12월 새로운 태양활동 11주기가 시작된 이래 X1 등급의 가장 강력한 태양플레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뉘며 다시 1~9등급으로 세분화된다. M급은 C급보다 10배 강하며 마찬가지로 X급은 M급보다 10배 강하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 서울커피앤티페어 31일까지

    서울커피앤티페어 31일까지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1 서울커피앤티페어’에서 시민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카페 문화 확산 발전을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 서울커피앤티페어 31일까지

    서울커피앤티페어 31일까지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1 서울커피앤티페어’에서 시민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카페 문화 확산 발전을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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