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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올림픽 정신 먹칠한 배드민턴 ‘져주기 게임’

    그제(현지시간) 런던 올림픽에서 날아온 소식은 우리로 하여금 스포츠 허무주의에 빠지게 할 만큼 충격적이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경기에 출전한 한국선수 4명이 8강전을 앞두고 고의로 ‘져주기 게임’을 벌여 실격 처리됐다는 것이다. 이 한심한 게임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선수도 2명씩 포함됐다. 이들은 결승 토너먼트에서 만만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일부러 져주는 꼼수를 부렸다고 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이 같은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관련 선수 전원 실격이라는 고강도 징계를 내렸다. 당연한 조치다. 이번 추태는 중국이 자국 선수들과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무성의한 경기를 벌인 데서 비롯됐다. 그런 만큼 한국으로서는 억울한 점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또한 자국 선수끼리 맞붙는 걸 꺼려 고의로 서브를 실수하는 등 무리수를 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쿵저러쿵 핑계를 대는 것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아니다. 진솔한 반성부터 먼저 할 일이다. “우정과 연대, 페어플레이 정신에 따라 어떤 차별도 없는 스포츠로 세계 젊은이들을 가르쳐 더 나은 세계를 만든다.” 근대 올림픽을 창시한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이 주창한 올림픽 정신이다. 정정당당한 승부, 곧 페어플레이를 펼치라는 게 핵심 메시지다. ‘스포츠는 정직하다.’는 명제는 우리에게 늘 ‘참’으로 통한다. 그렇기에 정치·경제·사회 각 부문에서 스포츠 정신을 따라 배우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것 아닌가. 그런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한 한국 대표팀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금빛 행진 속에 고양된 국민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중국이 먼저 시도한 것”이라며 이의 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조차 국민은 곱지 않게 본다. 올림픽이 갈수록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고 메달지상주의의 노예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판에 더없이 순수해야 할 스포츠 정신마저 흐릿해진다면 올림픽의 처지는 날로 옹색해 질 수밖에 없다. 국가 이미지에 먹칠을 한 선수들을 비롯한 사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올림픽 정신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할 때다.
  • LG 옵티머스 LTE2 국내판매 50만대 돌파

    LG 옵티머스 LTE2 국내판매 50만대 돌파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가 국내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2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옵티머스 LTE2가 출시 70여일 만에 50만대 넘게 팔렸다. 이는 역대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전작인 ‘옵티머스 LTE’는 50만대 팔리는 데 80일이 넘게 걸렸다. 업계에서는 ‘옵티머스LTE2’가 연산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등 편의성과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시장의 반응이 좋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옵티머스 LTE2는 업계 최초로 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하고 4인치대 스마트폰 중에는 가장 큰 2150밀리암페어시(㎃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지난 6월에는 흰색 모델이 출시된 것도 젊은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시작돼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북한이 올림픽에서 배워야 할 박수받는 법

    북한이 런던 올림픽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까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순위가 4위까지 치솟았다. 올림픽이 개막하기 전에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은 북한이 56명의 선수를 파견했지만 금메달은 하나도 따내지 못할 것으로 평가절하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북한이 금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던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능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북한 사람들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룩하며 세계 10대 경제 및 스포츠 강국에 오른 한국 사람과 똑같은 사람들이다. 그들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감춰졌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며 적지 않은 지구촌 가족들이 “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을 것이다. 여자 유도 52㎏급에 출전한 안금애 선수가 결승 연장전에서 쿠바 선수에게 승리한 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나, 남자 역도 62㎏급에 나온 김은국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오른손을 번쩍 들고 포효하는 모습에 관중과 TV 시청자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주기도 했다. 최근 들어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박수를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1990년대 평양 정권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 북한은 지구촌의 말썽꾸러기로 전락했다. 핵 개발로 동북아 정세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왕조 시대처럼 정권을 3대나 세습하면서 인민을 탄압하고, 마약 거래와 위조 달러 유통 의혹도 받아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들에게 보내는 박수의 의미를 평양 정권은 잘 헤아려야 한다. 만일 북한이 올림픽 선수들처럼 합의된 룰을 존중하고, 페어플레이를 한다면 국제사회는 언제든 북한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북한은 현재 김정은이 새롭게 권력을 장악해 가는 과정에 있다. 그동안의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김정은 정권이 개혁과 개방이라는 국제사회의 룰을 거부하고 계속 억압과 통제, 도발의 길을 걷는다면 아무런 기회도 잡을 수 없을뿐더러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국민을 기아와 절망의 수렁에 빠뜨린 최악의 권력이라는 평가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 [런던올림픽] 악 ~ 男사이클 도로 박성백, 산악구간서 체인 끊겨 결국 기권

    [런던올림픽] 악 ~ 男사이클 도로 박성백, 산악구간서 체인 끊겨 결국 기권

    런던답지 않게 맑은 하늘이 버킹엄궁을 내려다보는 28일 오후(현지시간). 그곳에서는 남자 사이클 도로 경기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알렉산드르 비노크로프(카자흐스탄)가 5시간45분57초로 피니시라인을 가장 먼저 끊으며 깜짝 우승을 했고, 그 뒤를 따라 250㎞를 숨차게 달려온 선수들이 참았던 탄식을 내뱉었다. 그 너머에 박성백(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있었다. 레이스 중간에 자전거 체인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기권을 하고 주최 측이 제공하는 차로 돌아왔다. 끊어진 것은 체인만이 아니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88위를 기록하고서 4년 뒤에는 50위권 안을 노려보겠다던 간절한 꿈도 함께 끊어졌다. ●선두 그룹과 내리막길 레이스 중 불운 경기가 끝나고 그를 만났다. 새까만 흙먼지가 그대로 달라붙어 있는 얼굴에선 표정이 사라져 있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하자 박성백은 한숨부터 쉬었다. “레이스 중반, 박스힐이라는 원형 산악 구간을 9바퀴 돌아야 한다. 선두 12명 그룹 안에 든 채 박스힐에 들어갔는데 얼핏 내려다보니 체인이 조금 튀어나와 있더라. 조심해서 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리막길에 접어들자 갑자기 체인이 툭 끊어졌다. 하필이면 산악구간을 탈 때라 길이 좁아서 스페어 자전거를 가져올 수 없었다. 이러는 사이 뒤를 따라오던 후미그룹과도 10분 이상 격차가 났다. 주최 측이 제공한 자전거를 타고 달려봤지만 너무 기록 차이가 나서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운이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체인이 끊어진 것은 박성백이 유일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역사상으로도 처음이었다. 물론 경기 전 자전거는 철저하게 점검했다. 체인이 끊어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더 가슴아픈 것은 그의 불행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가장 빨리 들어왔지만 의문의 실격처리로 금메달을 빼앗겼다. 속상하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제가 더 잘해야죠.”란 대답이 돌아온다. 박성백은 3구간까지만 해도 2시간 초중반대의 기록을 유지하면서 12위로 선두 그룹에 끼어 있었다. “어차피 잃을 게 없으니 초반에 확 치고 나가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었다.” 느낌이 좋아서 목표로 했던 50위권에 충분히 들겠다는 생각에 박성백은 신나게 페달을 밟았다. 그런데 체인이 끊어지는 순간, 그동안 죽을 듯 힘들었던 훈련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갔다. “오늘 하루를 바라보고 3일에 250㎞를 달리는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는데…” 박성백은 눈길을 떨궜다. ●“韓선수 출전 늘었으면… 혼자 외롭다” 이제 4년 뒤를 기약해야 하는 그에게 목표를 묻자 “한국 선수들이 많이 올림픽 출전권을 땄으면 좋겠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다른 나라 선수들을 견제해 주는 팀플레이가 요구되는 사이클 종목에서 혼자 외롭게 달리는 것이 힘에 부쳤다고 한다. “부모님과 여자친구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4년간 또 올림픽 메달이라는 숙제가 생겼다. 내가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박성백은 경기장을 떠났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골프소식] PRGR, 여성용 페어웨이 우드 출시

    요코하마 고무㈜가 PRGR(프로기아) ‘Egg’ 시리즈의 여성용 페어웨이우드 ‘뉴 에그 스푼’(New Egg Spoon) 발매를 시작했다. 샤프트는 평균 여성 헤드스피드(108㎞)에 맞는 오리지널 한 가지만 사용됐다. ‘Egg’는 크라운(헤드의 뚜껑)이 없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새 시리즈다. 이 모델은 고탄도 저스핀을 위한 철저한 저중심 설계로 페어웨이에 약한 여성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02)554-7770.
  • [브리티시오픈] 누구도 그의 우승 점치지 않았다

    “이런 게 바로 골프다.” 애덤 스콧(32·호주)은 꼭 쥐기만 하면 자기 것이 될 ‘클라레 저그’를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냈다. 영국 랭커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장(파70·7086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41회 브리티시오픈골프 4라운드.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스콧은 전반홀 첫 메이저 우승에 대한 중압감이 역력한 듯했다. 초반 3개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쳤다. 6번홀에서도 보기. 그래도 그의 우승에 의심을 품는 이는 많지 않았다. 14번홀(파4) 3.5m짜리 버디퍼트를 떨궈 다시 10언더파로 추스르자 “롱퍼터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줄보기’가 이어졌다. 스콧은 15번홀부터 보기를 범하더니 18번홀까지 내리 4개홀에서 1타씩을 까먹었다. 특히 18번홀(파4)에서는 세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불과 1.5m 거리의 파퍼트를 남겨뒀지만 롱퍼트의 위력은 자정을 넘긴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처럼 홀연히 사라졌다. 이 홀에서 파세이브만 하면 어찌어찌 연장으로 갈 수 있었지만 클라레 저그는 끝내 그를 외면했다. 스콧은 망연자실 무릎을 꿇고는 먼 산만 바라봤다. 버디 2개와 보기 7개를 묶어 5오버파, 최종합계는 6언더파 274타. 타이거 우즈(미국)에게는 브리티시오픈의 상징 ‘항아리 벙커’가 망령이었다. 선두 스콧에 5타 뒤진 채 4위로 출발했지만 한때 역전승을 밥 먹듯 하던 그에게도 승산은 있었다. 5번홀까지 또박또박 파행진, 이때까지 2타를 까먹은 스콧을 3타차로 따라붙자 가능성은 더 커지는 듯했다. 그러나 욕심이 화근이었다. 가장 긴 파4홀인 6번홀(492야드) 티샷이 페어웨이에 사뿐히 떨어지자 우즈는 ‘투 온’을 노리다 그만 공을 그린 약간 못 미친 벙커에 빠뜨렸다. 첫 번째 벙커샷이 항아리 모양의 수직벽을 맞고 다시 벙커 속으로 돌아왔다. 벙커 밖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날린 네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퍼터가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우즈는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꾸며 애는 썼지만 이미 기차는 떠난 뒤였다.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 스콧과 우즈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합계 7언더파 273타의 성적으로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받아든 건 ‘빅 이지’ 어니 엘스(43·남아공). 첫날부터 한 자리 순위를 넘나들었지만 누구도 우승을 점치지 않았다. 2002년 챔피언이었던 엘스는 1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추면서 “누구도 내가 또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승수는 4개로 늘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엄마, 뽀로로 케이크가 자꾸 쳐다봐요

    엄마, 뽀로로 케이크가 자꾸 쳐다봐요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인기 만화영화 ‘로보카폴리’의 주인공들을 활용한 케이크를 지난 1월 첫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한 달 만에 10만개가 순식간에 나갔는데 지금까지도 매월 평균 10만개씩 꾸준히 팔린다. 아동화 브랜드 스트라이드 라이트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카2’ 개봉에 맞춰 ‘라이트닝 맥퀸’ 운동화를 내놨다. 아동화치고는 비싼 7만원에 육박하는 이 운동화는 현재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출시 두달 만에 품절돼 올 6월 다시 입고했으나 조만간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7만원 고가 아동화 두달 만에 품절 고물가와 불황에 꽁꽁 언 소비심리가 풀릴 기미가 없다. 싼 제품만을 찾는 불황형 소비가 대세지만 금액에 상관없이 마음과 지갑을 열게 하는 데 이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건 없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얘기다. 뚜레쥬르는 로보카폴리 케이크 성공에 힘입어 로봇 카드를 또 빼들었다. 바로 추억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 국내 최초의 극장판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1976년 개봉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실감나는 영상으로 서울 관객 18만명이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디플레이션의 그림자가 짙어질 때마다 복고·향수가 뜨는데 이런 점에서 태권V 케이크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로보트 태권V’와 ‘깡통 로봇 철이’ 캐릭터가 장식된 원형 초콜릿 케이크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V’와 주인공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 넣은 딱지로 장식된 사각형 초콜릿 케이크 ‘돌아온 로보트 태권V’ 등 2종은 부모 세대는 물론 아이들까지 단번에 사로잡을 만하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로보카폴리 케이크의 구매자들을 살펴보면 생일을 맞은 아이가 있거나 본인의 생일인데 아이가 있는 성인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로보트 태권V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부모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호기심 어린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잘 키운 캐릭터 하나, 수십년 충성고객 양산 태권V처럼 오래된 만화 캐릭터 ‘둘리’의 영향력도 여전하다. 동서식품은 최근 어린이용 시리얼 ‘포스트 오곡코코볼 우주탐험대’를 내놓으면서 아이들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포장 박스에 우주 비행사가 된 둘리와 그의 친구들인 도우너, 또치 등을 넣었다. 어린이를 주소비층으로 하는 과자업계에서 각종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2010년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어린이의 73~85%는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를 선택했다. 또한 50~55%는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가 없는 과자보다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은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케이크’를 판매하는 파리바게뜨가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2’에 참가했다. 특히 귀여운 뽀로로 제품으로 꾸며진 부스를 찾은 어린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제품 만들어 주세요’ 설문을 진행 중이다. 여기서 나온 반응을 토대로 향후 제품 기획, 개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잘 키운 캐릭터 하나가 충성 고객을 양산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나온 지 20~30년 된 미국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들이 영원불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온라인몰 G마켓(www.gmarket.co.kr)은 국내에서도 대박 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의 캐릭터가 그려진 갤럭시S3 케이스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이 그려진 케이스가 강력한 캐릭터의 힘과 갤럭시S3의 인기 덕에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백화점들 고객 모시기 문화행사 봇물

    백화점들 고객 모시기 문화행사 봇물

    백화점들의 여름 장사가 신통치 않다. 역대 최장의 세일에다 통 큰 할인, 사은품을 내걸어도 매출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세일에 ‘약발’을 더할 요량으로 백화점 업계는 각종 이색 전시회·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워터파크까지 설치하는 등 고객 발길 끌어모으기에 골몰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독특한 전시회가 웬만한 할인 행사와 같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밀랍 인형 전시회 ‘마담투소’는 누적 관람객 수 2만명을 돌파했다. 본점에서 열린 ‘메릴린 먼로전’에는 4만명이 다녀갔다. 이재진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상품 판매 위주로는 (집객에)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소비자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이색 전시회를 마련했다. 특히 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을 겨냥했다. 인천점은 19일부터 새달 12일까지 ‘아쿠아리움 탐험전’을 연다. 블랙팀샤크, 철갑상어, 가오리 등 총 120여종의 바다생물과 곤충 등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1000원, 24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경기점도 20일부터 새달 8일까지 ‘파브르 곤충탐험전’을 진행한다. 유아·아동 동반가족 고객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고, 5000여종의 대륙별 곤충 표본 전시는 물론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등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런던올림픽과 비틀스를 내세워 20일부터 새달 12일까지 ‘롯데 브리티시 페어’를 진행한다. 현재 본점 갤러리에서는 비틀스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비틀스 멤버 4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경매가 진행 중이며, 영국 여행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도 전 매장에서 열리고 있다. 본점 행사장에서 폴스미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멀버리, 닥스, 캠브리지 등 영국 2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리티시 페어 특별상품전’도 연다.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휴가철 손님끌기에 안간힘을 쓰는 곳도 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4층 이벤트파크를 150명 수용 가능한 수영장으로 변신시켰다. 워터버켓,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는 물론 샤워시설, 파라솔 등 편의시설도 어엿하게 갖췄다. 입장료는 3000원. 백화점 회원은 1000원만 받는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집객효과가 크다.”며 “지난해 첫선을 보인 수영장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해는 물놀이 기구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AK플라자도 새달 19일까지 수원점, 평택점, 원주점 옥상 정원에 야외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 동산’을 운영하며, 롯데몰 김포공항점도 8월 말까지 옥상공원에 수영장을 운영한다. 이곳에 하루 평균 어린이 500~6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11년만에 바뀐 코스… 우즈의 새무덤? 독무대?

    ‘클라레 저그’의 주인은 누가 될까. 가장 오래된 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이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 골프장(파70·7086야드·이하 리덤골프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41회째다. 총상금 800만 달러(약 91억 5000만원)가 걸려 있는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대회 네 번째, 메이저 15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골퍼 156명이 출전한다. 이들이 랭커셔로 모여든 이유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우승의 상징인 은빛 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가져가기 위해서다. 올해 리덤골프장은 1926년 처음으로 브리티시오픈을 유치한 이후 올해까지 11번째 대회를 치른다. 가장 최근인 2001년 이후 11년 만에 리덤으로 돌아온 것이다. 당시에는 우즈와 세계 1위를 다투던 ‘비운의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10언더파 274타로 우승, 마지막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11년 만에 돌아온 이 코스는 어떻게 변했을까. 늘 그랬듯이 브리티시오픈은 자연과의 싸움이다. 거센 바람이 부는 해변에 똬리를 튼 이 코스는 올해도 깊은 러프와 무려 216개의 벙커들로 단단히 무장했다. 한 홀당 11.4개꼴이다. 개미허리처럼 좁다란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그린도 여전하다. 따라서 올해 우승 타수는 2001년 듀발의 10언더파를 한참 옷돌 가능성이 많다. 17일 코스를 둘러본 클라크는 “러프의 잔디가 상당히 거칠고 촘촘하다. 공이 러프에 들어가면 차라리 집에 가는 편이 낫겠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우즈는 지금까지 14차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라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승 기록(18승)을 4승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우즈가 이번에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리면 세계 1위로 복귀할 수 있다. 또 ‘차세대 황제’로 거론되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얼마나 몸을 추스르냐도 관건이다. US오픈을 우승하고서도 이 대회에만 참가하면 컷 탈락하곤 했다. 한국(계) 선수는 지난해 8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존 허(22·한국인삼공사)와 배상문(26·캘러웨이) 등으로 젊어졌다. 2007년 공동 8위, 2008년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디 오픈에서 비교적 좋았던 최경주(42·SK텔레콤)와 지난해 공동 16위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경험과 노련미를 갖췄다. 최경주는 2009년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밤 9시 32분에,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오후 4시 20분 티오프한다. 우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오후 5시 42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폭염·폭풍·정전… 美 동북부 비상사태

    지난달 29일 밤(현지시간) 기자는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의 한 커피숍에 앉아 있었다. 워싱턴 지역 6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섭씨 40도)를 기록한 이날은 바람 한 점 없었다. 그런데 밤 9시쯤 유리창 밖으로 갑자기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번개가 조명탄처럼 쉴 새 없이 내리쳤다. 순식간에 밖에 있던 파라솔이 날아가는가 싶더니 커피숍 안이 정전됐다. ‘공포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서둘러 차를 몰고 귀가에 나섰다. 그새 가로등은 대부분 꺼져 있었고 도로 여기저기에 뿌리 뽑힌 가로수가 널브러져 있었다. 집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냉장고도, 가스레인지도, TV도, 인터넷도 모두 죽어 있었다. 그나마 세상과 이어지는 유일한 ‘끈’인 휴대전화마저 배터리가 거의 닳아 가사(假死) 상태였다. 체감온도가 섭씨 44.4도까지 올라간 열대야를 에어컨 없이 뒤척이며 지새웠다. 다음 날 오전에도 불은 들어오지 않았다. 정전으로 불능이 된 신호등 탓에 거리에서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식사와 휴대전화기 충전을 위해 몰린 사람들로 대형 쇼핑몰은 북새통을 이뤘다. 더위를 피해 호텔에서 밤을 보낸 사람도 있었다. 전기는 이날 오후부터 지역에 따라 단계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호소하는 가구도 많았다. 미 언론에 따르면 최대 시속 145㎞에 달하는 이번 폭풍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90대 여성은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치면서 자다가 목숨을 잃었으며 메릴랜드주 스프링필드의 한 남성은 운전 중 나무가 차량으로 날아들어 숨졌다. 뉴저지주 피츠그로브에서는 캠핑을 하던 소년 2명이 텐트를 덮친 소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매클린, 애난데일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해 북부 버지니아의 300만 가구가 정전됐고, 철도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평소 지하 전기시설을 이용하는 백악관과 각 정부부처만 정전사태를 피했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프로골프(PGA) ‘AT&T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는 사상 처음으로 관중 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골프장 측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관람을 막았기 때문이다. 골프장의 티박스를 표시하는 나무 마커들이 뽑혀 나갔을 정도다. 미 정부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등 4개 주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여행가방]

    ●관광公, 토요체험학습 참가 학교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하반기 토요체험학습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개 테마 29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7월 9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초등학교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edutour@knto.or.kr)로 신청한다. 신청 선착순으로 선정된 90개 초등학교는 1회 최대 80명까지 참가 경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결과는 7월 11일 발표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9~11월 운영된다. ●남태평양에 이는 ‘문화 한류’ 바람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알릴 ‘2012 뉴칼레도니아 호텔 아트 페어’가 7월 3~5일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의 르메리디앙 누메아 호텔에서 열린다. 호텔 객실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행사로, 40여개의 한국 갤러리들이 르메리디앙 호텔 100여개 객실에서 그림·조각 등을 전시한다.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뮤직 페스티벌도 함께 연다. ●리솜리조트 ‘2012 서머 워터올림픽’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은 7월 7일~8월 31일 ‘2012 서머 워터올림픽’을 연다. 개막식과 4개 종목의 경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각 종목 우승자에겐 물놀이 테마파크 ‘천천향’ 초대권 등 경품을 준다. 홈페이지(www.spacastle.com)에선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순위 맞히기’ 등 이벤트를 연다. 참가자에게 아이패드3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름이 ‘금은동’, ‘오륜기’, ‘오윤기’씨인 경우 무료 입장 등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롯데월드 열대야 탈출 이벤트 롯데월드가 ‘열대야 탈출 이벤트’를 펼친다. 11개의 공포 체험 통로로 구성된 ‘툼 오브 호러’와 3D 호러 영상관 등을 운영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야간 자유이용권이 20∼35% 할인된다. 자유이용권 가격에 아이스링크 이용권이 포함된 ‘쿨서머 아이스링크 패키지’도 선보인다. ●하이원리조트 실속 여름 패키지 출시 하이원리조트는 여름철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그레이트 서머 메모리’는 객실(1박)+조식+관광곤돌라(이상 2인)로 구성됐다. 여름 극성수기(7월 20일~8월 11일)를 제외한 다음 달 1일~8월 31일 운용되며 주중 13만 9000원, 주말 17만 9000원을 받는다. 극성수기엔 ‘샤스타데이지’가 좋다. 힐콘도 스위트(40평형) 1박+조식+관광곤돌라(이상 4인)로 구성됐다. 29만 2000원. 1588-7789.
  •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하이로프트 910시리즈 출시

    타이틀리스트 하이로프트 910시리즈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기존 상급자용 클럽 ‘910 시리즈’에 하이로프트 옵션을 추가했다. 고사양 클럽에 부담을 느끼는 일반 골퍼를 위한 것. 드라이버 910D2 12도와 페어웨이우드 910F 21도, 하이브리드 910H 27도 등 모두 세가지 종류다. (02) 3014-3800. 테일러메이드 프리미엄 라인 ‘글로리’ 테일러메이드가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아이언, 퍼터, 공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라인 ‘글로리’(Gloire)를 출시한다. 아시아 골퍼들을 위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클럽 헤드를 단조 티타늄으로 제작해 스윙 스피드가 좋지 않은 골퍼도 쉽게 비거리를 낼 수 있다. (02) 3210-9609.
  • 1만배 큰 나초, 英신기록…세계 기록은 얼마?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일반 나초보다 1만배 큰 초대형 나초가 만들어져 영국 기록을 달성했다고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선 등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 노리치와 튜크스베리에 있는 ‘브루어스 페어’의 두 체인술집 종업원들이 밀가루 40kg, 물 20ℓ를 사용해 1만배 크기의 또띠아칩, 즉 나초를 구워냈다. 이들은 거대한 나초를 굽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대형 오븐을 사용했으며 요리 과정에 총 50여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이 나초는 면적이 3㎡로 측정됐는데, 이는 일반 나초 1만 조각을 붙여놓은 것과 같다. 또한 무게는 50kg이 넘어 청소년의 평균 몸무게와 맞먹었다. 나초 굽기에 나선 요리사들은 멕시코 풍의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는데 6명이 들어야 간신히 들 수 있었다고 한다. ‘부루어스 페어’의 마케팅매니저 엠마 프라이스는 “우리는 새로운 텍스멕스(텍사스 풍의 멕시코 요리) 뷔페 메뉴를 선보이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나초는 지난 2010년 미국 프리스코에서 일반나초를 모아 만든 3556파운드(약 1612kg)짜리 또띠아칩 모음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美 페어레이 디킨슨大 ‘자랑스런 동문상’

    김선향 심연학원(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문교육사업에 대한 공헌,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내외 봉사활동 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8일 미국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FDU)으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이화여대 영문학과와 미국 페어레이 디킨슨대 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경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30여년간 영문학·영시 강의를 했다.
  • 조작·해킹 우려… 美투표 ‘클릭대신 펜으로’

    갈수록 디지털화되던 미국 대선과 총선 투표 방식이 다시 아날로그식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시와 페어팩스 카운티 등이 12일 치르는 2012년 연방의원 선거 민주·공화 양당 경선(프라이머리) 투표를 기존의 터치스크린식 전자투표 방식에서 펜으로 기표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 같은 변화는 디지털 투표 방식이 해킹 등 부정 선거의 우려가 있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을 버지니아주 의회가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2007년 버지니아 의회는 향후 전자투표 기기를 새것으로 교체할 시기가 도래하더라도 새 기기를 구매하지 말 것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올해 선거부터 이 두 지역이 아날로그 투표 방식으로 회귀하게 된 것이다. 미국 선거 투표 방식의 디지털화 바람은 2000년 대선 플로리다주 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에 구멍을 뚫는 ‘원시적’ 방법이 사상 유례없는 혼선을 초래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디지털화 바람이 확산되는 것과 비례해 전자투표를 과연 믿을 수 있느냐는 의심도 커져 왔다. 기존 디지털식 투표 방식에서 아날로그식으로 바꾼 알렉산드리아 등의 유권자들은 예전처럼 기표소 안에 마련된 펜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에 직접 기표하게 된다. 이어 투표자 집계를 위해 출구 쪽에 설치된 스캐너에 투표용지를 넣는 것으로 투표 과정이 끝난다. 아날로그식 투표의 문제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부재자 투표를 마친 알렉산드리아 주민 마이클 멀로이는 “종전 전자투표 때보다 시간이 50%는 더 걸린 것 같다.”면서 “전자투표 방식이었던 2008년 대선 때도 새벽 6시부터 투표소 앞에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는데 올해 대선 때는 어떻겠느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은 엄청난 퇴보”라며 “2000년에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일이 여기서 다시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알렉산드리아시 선관위는 현재 투표소마다 1개씩 설치된 스캐너를 11월 대선 때는 2개씩으로 늘려 투표 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28년간 선거 관리 요원으로 일해온 톰 퍼킨스는 “어떤 투표 방식을 도입해도 불만은 나오기 마련”이라며 “진행 요원들이 투표 과정을 도와줄 것이기 때문에 예전 방식으로 투표한다고 해도 시간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8) 만화축제·전시를 말하다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8) 만화축제·전시를 말하다

    만화를 그저 책으로만 보던 시대는 지났다. 평면 2차원(2D)에서 뛰쳐나온 만화를 3차원(3D) 공간에서, 오감(五感)으로 즐기는 시대다. 생각과 기술이 기존 틀을 깨고 무한대로 질주하며 만화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종합 예술이 됐다. 여름은 이런 만화를 또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계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풍성한 만화 축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7월엔 SICAF, 8월엔 BICOF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여름 만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로 16회째. 8월에는 15일부터 닷새 동안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개최된다. 올해 15회를 맞았다. 특별 전시회와 시상식, 국내외 작가 초청전, 체험 이벤트, 각종 페어로 꾸며지는 굵직한 두 행사에는 해마다 각각 20만명, 10만명 안팎이 다녀간다. SICAF, BICOF 같은 대형 행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크고 작은 만화 전시회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예술 형식의 하나로 만화를 체험하고 소비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예술 영역으로의 진출은 만화를 신한류 콘텐츠로 거듭나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평가된다. 해외에서 만화 전시회는 1960년대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화와 서사적 형상’ 전시회가 최초 만화 관련 전시회로 꼽히는데 개최 일주일 만에 50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만화 시장과 만화 문화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잣대인 축제가 본격화한 것은 1970년대부터다. 1970년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197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1975년 일본 도쿄 코미케가 세계 만화 중심지에서 차례차례 시작됐다. 세계 3대 만화 축제로 손꼽히는 행사들이다. 각각 팬덤 중심, 출판만화 중심, 동인지 중심으로 차이가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 만화축제 본격화 우리나라에서 만화 축제는 1990년대 중반에 도드라졌다. 민주화 물결 속에 각종 문화 연구 담론이 쏟아져 나왔는데 만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중 오락으로만 여겨졌던 만화는 이때부터 예술 경계를 넘어서는 문화 연구 대상으로 자리 잡게 됐다. 여기에 만화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며 산업과의 융합을 꿈꾸는 문화산업론적 시선도 보태졌다. 특히 정부는 문화 콘텐츠가 세계 강국을 만든다는 기치 아래 만화를 규제 대상이 아닌 진흥 대상으로도 바라봤다. 만화 관련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생겨난 것은 1994년 문화관광부 내에 문화산업국이 신설되고 2000년까지 문화산업진흥기본법 등이 만들어졌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1995년 SICAF가 만화 축제의 물꼬를 텄다. 첫해 15만 1000명, 이듬해 39만 5000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으며 대박을 터뜨렸다. 수많은 만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이후 1997년 동아·LG국제만화페스티벌과 춘천만화축제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1998년 BICOF가 깃발을 들었다. 코미케를 본뜬 코믹월드, 아마추어리즘을 내세운 AKA만화축제도 생겼다. 이 밖에 대전, 대구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의 만화 축제들이 쏟아졌다. 이러한 흐름은 만화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히는 긍정적인 역할도 했으나 중복과 부실이라는 부작용도 낳았다. ‘축제 포화’ 상태가 된 2000년대 들어 일부 만화 축제들은 없어지거나 축소되고 다른 취지의 행사로 바뀌었다. 대신 만화 관련 상설 전시공간이 등장하는 성과가 있었다. 2002년 서울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 만화의 집이, 2009년 경기 부천에 한국만화박물관이 문을 연 것이다. 방대한 만화 라이브러리와 함께 다양한 소재의 기획전을 상시적으로 열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당겼다. 만화박물관의 경우 지난해 관람객 23만 7000명을 기록했다. 저소득 계층 등 무료 관람객을 제외하더라도 유료 관람객이 17만명에 달했다. ●외형은 커졌지만 내실은 좀 더 다져야 국내 만화 축제는 외형적인 면에서는 세계 유수 행사에 버금 가는 수준이 됐지만 좀 더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해외 축제 모방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현실에 맞는 고유의 축제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축제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자생력을 갖춰야 하는 게 가장 큰 숙제다. 대부분의 축제는 중앙정부나 지자체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유료 입장 수익과 스폰서 유치가 자생력 확보를 위한 관건이다. SICAF의 경우 서울시의 10년 지원 협약이 올해 종료된다. 관람객이 주로 어린이층이라는 것도 취약점이다. 또 관람객 대부분이 내국인이라는 한계도 있다. 예산의 한계를 딛고 보다 다채로운 기획을 마련해 성인 마니아층을 이끌어 내는 한편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 만화 전문가·작가·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화 축제는 작가와 독자, 작품이 한자리에서 만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그런데 관(官) 주도로 출발했다는 한계 때문인지 실적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본래 취지가 퇴색돼 정작 작가는 참여를 꺼리고 마니아들도 찾지 않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김병수 만화가) 만화 축제는 다소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만화 관련 전시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만화가 가진 파격적인 상상력이 관객 코드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전시 비용 측면도 무시못할 부분이다. 국내 전시 시장이 위축되다 보니 사업자들이 미술품에 비해 제작비가 덜 드는 만화나 일러스트레이션 쪽에서 틈새 시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비용에 대한 고려가 우선되면 질이 담보되지 않는 경우도 나오기 때문이다. “만화 관련 전시가 늘어나는 것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나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감동을 주지 못하는 전시도 많다. 인터넷 등을 통해 엄청나게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여해 기획해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한상정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지금까지 만화 축제나 전시회는 만화를 산업 콘텐츠로 생각하며 꾸려졌지만 순수 예술 차원에서 바라보는 행사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야 작가주의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 만화가 진정한 의미의 신한류 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 3월에는 만화 원화를 순수 미술 작품처럼 판매하는 만화 전문 아트 마켓이 국내 최초로 열리기도 했다. “국공립 미술관에서 만화 전시를 하고 정부 아트뱅크에 만화 원화가 당당히 포함되는 등 순수 예술로 인정받을 때 만화가 오랫동안 한류라는 이름에 걸맞은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다.”(이철주 문화기획사 아르떼피아 대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롯데百 스파이더맨 마케팅 ‘열기’

    롯데百 스파이더맨 마케팅 ‘열기’

    롯데백화점에 ‘스파이더맨’이 뜬다! 롯데백화점은 블록버스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전 세계에서의 한국 첫 개봉과 주연배우 롯데시네마 방문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10일까지 전 매장을 방문하는 롯데멤버스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1등 당첨자에게 일본 유니버설스튜디오 투어 4인가족 패키지 상품을 주고, 2등 5명에게는 LG에어컨을 선사하는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9일부터 새달 1일까지 롯데몰 김포공항 그랜드홀과 문화홀에서는 ‘스파이더맨 페어’와 캐릭터 상품전을 연다. 그랜드홀에서는 스파이더맨 입체 조각상이 전시되고 자이언트 그래픽 거미, 스파이더맨 풍선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문화홀에서는 장난감과 만화책, 티셔츠 등이 판매된다. 14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점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주연 배우 앤드루 가필드와 에마 스톤, 리스 이판스, 감독 마크 웹이 참석한 가운데 2500석 규모의 전관 3차원(3D) 초대형 시사회를 갖는다. 롯데는 행사 시간 청량리·일산·영등포·중동·광복·김포공항·평촌점 문화홀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 1∼3편을 상영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골프소식]

    ‘프리미엄 골드’ 한정판 세트 ㈜프로기아(PRGR) 한국지점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한정판 모델 ‘프리미엄 골드’를 발매한다. 고급스러움과 비거리 성능을 철저하게 추구한 제품으로 10세트만 내놓았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은 초당 37~40m의 헤드 스피드를 가진 골퍼들을 겨냥했다. 퍼터와 고급 소재를 사용한 캐디백, 보스턴백도 포함됐다. (02)554-7770. ‘NEW 비스타iV’ 4피스 골프공 국산 골프볼 전문 제조업체 ㈜볼빅이 ‘2012 NEW 비스타iV’를 선보였다. 타구감과 비거리, 내구성 등에서 크게 향상된 4피스 골프공. 기존 비스타 iV의 컨트롤은 유지하면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반발 탄성의 신소재를 코어에 사용했고 이중코어 특허 기술을 통해 최상의 타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소재 지르코니아를 함유한 ‘NEW Z-III 커버’를 채용, 내구성은 물론 쇼트게임 능력까지 향상시켰다. (02)424-5211. 우즈의 골프화 ‘TW13’ 출시 나이키골프코리아가 혁신적인 골프화 ‘TW13’을 8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타이거 우즈가 개발에 참여하고 최근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당시에도 신었던 신발이다. 육상의 맨발 트레이닝에 착안해 나이키가 개발한 ‘프리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동작에 따라 변하는 발의 모양대로 바깥창이 변형돼 강력한 스윙과 유연한 움직임, 섬세한 밸런스 등 맨발 운동의 효과를 살리도록 했다.(02)2006-5898.
  • [메리츠솔모로오픈] 홍성민의 맨발샷

    [메리츠솔모로오픈] 홍성민의 맨발샷

    1998년 US여자오픈에서의 박세리(35·산은금융그룹) ‘맨발샷’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14년 뒤 국내 남자대회인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나왔다. 물론 상황은 많이 달랐지만 양말을 벗고 물속에서 공을 날린 뒤 캐디가 내민 골프채를 잡고 뭍에 오르던 박세리를 떠올리기에는 충분했다. KGT 메리츠솔모로오픈 1라운드가 열린 경기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1·6771야드). 2전3기로 시즌 첫 승을 벼르던 박상현(29·메리츠금융)과 함께 1번홀에서 출발한 홍성민(28·캘러웨이)이 11번홀 티박스에 섰다. 힘차게 날린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뒤 친 두 번째 샷. 공은 해저드로 둘러싸인 그린 왼쪽 에지에 떨어지는가 싶더니 경사를 타고 데굴데굴 왼쪽으로 굴러가 이내 물속으로 사라졌다. 홍성민은 캐디와 몇 마디 얘기를 나누다 곧 오른쪽 신발과 양말을 벗었다. 공이 빠진 곳은 발목만 잠기는 얕은 개울. 오른발을 물에 담근 채 웨지를 꺼내 든 홍성민은 힘차게 물과 공을 한꺼번에 쳐냈다. 20m 남짓 떨어진 깃대를 훌쩍 넘긴 공은 4m 떨어진 곳에 멈춰 섰다. 애매한 거리 탓에 파퍼트에 실패한 홍성민은 결국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그는 “공을 못 쳐낼 만큼 깊지 않았다. 벌타를 먹고 지나가기엔 너무 아까웠다.”면서 “중학생 시절 봤던 세리 누나의 샷을 흉내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홍성민은 1오버파 70타, 공동 40위권으로 거뜬히 컷을 통과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소식]

    혼마골프 ‘S시리즈’ 출시 주식회사 혼마골프가 HONMA BERES NEW ‘S시리즈’를 출시한다. 안정성을 중시한 모델. 드라이버는 헤드에 ‘7피스’ 구조를 채용, 페이스와 크라운, 솔의 각 부분이 이상적인 반발을 만들어 내는 ‘트리플 반발 설계’를 가능케 해 헤드 전체의 반발력을 극대화시켜 비거리와 다이내믹한 타구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낸다. 페어웨이우드는 헤드의 중심을 낮게 설정해 고탄도를 실현했고 조작성도 높였다. ‘L컵 구조’의 연철 단조 아이언은 부드러운 타구감과 향상된 비거리를 보장한다. (02)2140-1802. 핑골프, 버바 왓슨의 G20 국내유통 핑골프(삼양인터내셔널)가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간판 장타자 버바 왓슨이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했던 G20 핫핑크 드라이버를 다음 달 중순 국내에 들여온다. 수량은 50개. 당시 눈길을 끄는 짙은 분홍색 헤드와 강력한 비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샤프트는 목부분이 스틸로 제작된 ‘Bi-Metrix’ 제품으로 44.5인치로 짧게 제작됐다. 왓슨은 이 드라이버로 300야드 이상의 장타를 날릴 때마다 300달러씩 모으는 자선기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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