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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국 해양 협력, 동북아 평화에 중요한 역할”

    “5개국 해양 협력, 동북아 평화에 중요한 역할”

    부산 포럼서 4차 산업혁명 접목 등 논의 지속가능 개발 위한 ODA 다뤄 큰 수확 ‘환동해 크루즈’ 띄워 北 교류 대비할 것“포럼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 관련 정부개발원조(ODA)를 처음 다뤘는데 큰 반향을 일으켜 수확으로 여깁니다.” 김현겸(56·팬스타그룹 회장)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은 30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또 “각자의 처지에서 동북아 평화 분위기를 어떻게 국익과 이을지 고민한 흔적을 느꼈고, 매우 솔직한 자세로 발제와 토론에 임해 한반도 평화와 해양협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변 강국들을 가늠해 볼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12회째인 포럼은 지난 17~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의 미래,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10개 세션으로 열렸다. 케빈 애시튼(50·영국), 마크 내퍼(47)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 에브게니 루세츠키(45) 러시아 국제산업 및 기업연합회(ICIE)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대표, 가와이 마사히로(54)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이사장 등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연사로 참여하고, 국내외 해양산업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자평했다. 올 4월 위원장직 권유에 해양인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생각해 수락했던 김 위원장은 “사물인터넷(IoT) 개념 창시자인 애시튼의 ‘IoT와 해양산업 간 융합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에는 객석 1000여개를 꽉 채웠다”고 귀띔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이집트 국립해양수산연구원은 해양과학 기술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국내 첫 국적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일본 현지법인 산스타라인 등 10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는 “이번에는 해양 협력을 통해 동북아 평화와 상생을 꾀하고, 4차 산업혁명을 해양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북아 평화와 해양협력 세션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 간의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처음 한·미·일·중·러 5개국 고위 관료와 석학이 동북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엔 해군참모총장,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등에게 맡겨지던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에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내년 4월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부산~일본~러시아 ‘환동해 크루즈’ 선을 띄우고, 북한 개방 초기 교류물자 수송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화물을 함께 실을 수 있는 ‘남북 평화 페리크루즈’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북아 해양협력도 결국 사람과 물자가 자주 오가야 더 활발해진다는 생각에서다. 대규모 관광객을 모을 뿐 아니라 선박에 사용할 물자까지 현지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아 모항 크루즈를 유치하려고 항구도시끼리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는 전언이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실제 배상까진 ‘험로’…위안부 등 일제 피해 소송 영향도 미지수

    신일철주금 국내 자산만 강제집행 가능 日, 위안부 소송 무대응…정식 재판 0건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놨지만 실제 배상이 이뤄지거나, 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 피해를 다루는 다른 소송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지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이 강제징용 피해자 4명에게 각각 1억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원칙적으로 한국 법원은 일본에 있는 신일철주금 자산이나 재산에 대해 강제집행을 할 수 없다. 대신 이 회사의 국내 자산에 대한 강제집행은 가능하다. 신일철주금은 현재 국내 기업인 포스코 지분 3.32%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 종가 기준으로 7000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우리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원고들이 일본 법원에 다시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원고 2명이 이미 2005년 일본에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가 최종 확정됐기 때문에 일본 법원이 이번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측이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 지연 전략을 펼 여지도 있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위안부 소송의 경우엔 ICJ 판례로 정립된 ‘국가면제원칙’의 적용을 받을 소지가 커서 이번 대법원 판결과 구별되는 측면이 있다. 앞서 2004년 이탈리아 법원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 징집돼 강제 노역을 했던 루이키 페리니 등 자국 국민들에게 독일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페리니 판결’을 내렸지만, 독일 정부는 “이미 이탈리아에 배상 의무를 이행했는데, 이탈리아 법원이 독일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제소로 사건을 심리한 ICJ는 국가면제원칙을 적용해 독일 손을 들어 줬다. 강병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위안부 사건에서나 강제징용 사건에서나 일제가 저지른 행위는 비슷하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국가를 상대로 행사될 수 없다는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페리니 사건을 판단할 때 ICJ도 독일의 불법행위를 심리한 게 아니라 국가면제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청구해 2016년부터 서울중앙지법에 계류된 2개의 소송에 ‘무대응’ 중이다. 법원 관계자는 “일본 외무성에 서류를 보내도 계속 반송되고 있다”면서 “피고(일본 정부) 송달이 이뤄지지 않아 정식 재판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남양유업 ‘이물질 분유’ 논란에 “필요하면 DNA 검사라도” 정면 반박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물질 분유’ 논란과 관련해 제조사인 남양유업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3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물질이 분유 제조 과정에서 혼입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관련 루머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진과 함께 남양유업의 ‘임페리얼 XO’ 제품에서 코딱지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이 대표이사는 “해당 이물질 조사 결과 2.4㎜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된다”면서도 “전 공정이 자동화된 분유 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남양유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최신 분유 설비와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만약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에 따른 법적, 도의적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유업 측은 모든 분유 제품은 원료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25단계의 모든 공정을 자동화해 외부 이물질 혼입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는 주장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필요하면 해당 이물질에 대한 DNA 검사도 의뢰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온적인 대처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해진 소비자 피해 보상 규정에 따라 처리했으나, 자녀의 먹거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고객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GS칼텍스, 구단주 허진수 회장 응원 속에 홈 개막전 승리

    GS칼텍스, 구단주 허진수 회장 응원 속에 홈 개막전 승리

    여자배구 GS칼텍스가 돌아온 이소영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꺾고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GS칼텍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을 3-1(25-23 25-15 20-25 25-14)로 제압했다.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 이소영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공격성공률 51.42%)을 몰아치며 홈팬들에게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강소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도 각각 20점, 14점을 거들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21점),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16점)만이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전했다. 또 GS칼텍스의 예리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시즌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GS칼텍스가 이소영, 강소휘의 강력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달아나면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의 높이로 간격을 좁혀나갔다. 균형이 깨진 건 21-21 팽팽한 상황에서였다.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가 길게 때린 공격이 연이어 코트 모서리에 꽂히며 23-21로 달아났다. 몰도바 출신 알리의 서브 에이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 GS칼텍스는 24-21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24-23의 1점차 고비에서 이소영의 재치 있는 연타 공격으로 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2세트 들어 현대건설의 서브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경기는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알리 대신 들어간 표승주까지 득점에 가세해 10점 차로 가볍게 2세트까지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서 알리와 강소휘의 날카로운 서브에 힘입어 16-8, 더블 스코어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고 강소휘의 잇단 득점으로 21-11, 10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GS칼텍스의 구단주 허진수 회장은 이날 임원들과 함께 홈 경기장인 장충체유관을 찾아 퇴근 후인 오후 7시부터 펼쳐진 팀의 2018~19시즌 개막전을 응원했다. 허 회장은 배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에게 “지난해 신규 선수의 영입과 부상을 회복한 이소영 선수의 복귀 등으로 강인한 체력과 전력의 안정 모두를 갖추었으니 일본 전지훈련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팀 워크로 큰 활약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S칼텍스는 시즌 개막 전인 지난 10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시즌 출정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장례식장서 태아 시신 63구 냉동 보관···“충격적”

    美장례식장서 태아 시신 63구 냉동 보관···“충격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서 63구의 의 태아 시신이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경찰은 지난 19일 밤 도심의 ‘페리 장례식장’을 압수 수색한 결과, 태아 시신 63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박스에서 36구, 냉동고에서 27구가 각각 보관된 상태였다. 태아 시신은 당국에 신고절차 없이 방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미시간주 감식 당국으로 넘겨졌다. 장례식장은 즉시 폐쇄되고 영업면허는 정지됐다. 앞서 디트로이트 경찰은 지난주에도 시내의 또 다른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해 11구의 영유아 시신을 발견한 바 있다. 제임스 크레이그 디트로이트 경찰서장은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태아 시신 보관 경위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나사르 수사 관련 증거 빼돌린 美체조협회장 체포

    나사르 수사 관련 증거 빼돌린 美체조협회장 체포

    미국체조협회(USAG) 회장들이 잇따라 낙마하는 가운데 지난해 초 퇴임했던 스티브 페니 전 회장이 래리 나사르 추문에 관한 증거들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다. 페니는 여러 법원으로부터 20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나사르에 관한 수사가 한창일 때 나사르가 대표팀 주치의로 일하던 훈련센터의 문서를 빼돌린 혐의로 텍사스주 대배심에 기소됐는데 헌츠빌에 있는 워커 카운티 검찰청은 17일(현지시간) 그를 체포하라고 명령해 테네시주 개틀린버그에서 체포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페니는 워커 카운티의 카롤이 랜치에서 나사르가 벌인 행태들에 관한 문서들을 “파괴하거나 숨길 의도를 갖고 진행 중인 수사를 방해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적시했다. 이들 문서는 인디애나폴리스의 USAG 본부에 있는 페니에게 전달됐다가 그 뒤 지금까지 당국은 이 문서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ESPN은 전했다. 테네시주에서 체포된 페니는 사건 관할인 텍사스주로 이감될 예정이며 그곳에서 유죄 판결이 이뤄지면 2~10년의 징역형과 함께 최고 1만달러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나사르 파문에 초토화된 협회를 재건할 회장 대행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던 매리 보노(56)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바일스(21)와 앨리 라이스먼(24)의 잇단 문제 제기에 나흘 만인 16일 물러났다. 보노의 전임자인 케리 페리 역시 취임 9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사임했는데 나사르 추문의 후유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견디지 못했다. 페리의 전임자가 바로 페니였다. 나사르는 지난해 12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60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1월 성추행 혐의로 175년형을 언도받았으며 다음달에는 어린 체조선수들을 농락한 혐의로 40~1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로부터 농락 당했다고 주장한 미국 체조 대표팀 선수들과 미시간주립대 재학생 등은 300명이 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태양 1000조배…초기 우주의 초은하단 ‘히페리온’ 발견

    [우주를 보다] 태양 1000조배…초기 우주의 초은하단 ‘히페리온’ 발견

    빅뱅(우주 대폭발) 이후의 초기 우주가 지금까지 생각보다 훨씬 더 일찍 진화를 시작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유럽남방천문대(ESO)는 17일(현지시간) 지구에서 육분의자리 방향으로 110억 광년 거리에서 태양보다 1000조 배 이상 큰 질량을 지닌 초은하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초은하단은 은하들이 모여서 이룬 초대규모의 은하집단이다. ‘히페리온’(Hyperion)이라고 명명된 이 초은하단은 빅뱅 이후 23억 년이 흐른 초기 우주에서 형성된 ‘원생 초은하단’이다. ESO에 따르면, 히페리온은 국제 천문학 연구팀이 칠레에 있는 ESO의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가시광선 다천체분광기’(VIMOS)를 사용해 처음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초기 우주에서도 엄청난 질량과 크기를 지닌 히페리온의 발견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라고 말한다. 연구를 이끈 이탈리아 천체물리연구소(INAF)의 올가 쿠치아티 박사는 “빅뱅 이후 20억 년이 좀 더 흐른 시점에서 이렇게 초은하단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보통 초기 우주의 초은하단은 낮은 적색편이를 갖는데 이는 우주가 지금까지 생각보다 훨씬 더 일찍 진화를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히페리온은 비슷한 크기의 가까운 초은하단들과 구별되는 복잡한 구조를 갖는다. 이 거대한 우주 구조는 적어도 7개의 고밀도 은하가 필라멘트처럼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히페리온의 이런 특이한 구조는 초기 우주의 진화 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팀은 보고있다. 근처에 있는 다른 은하단들은 중력으로 물질을 끌어당기기 위해 몇십억 년을 보냈지만, 히페리온의 경우 이 과정이 훨씬 더 짧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히페리온은 우리 은하가 있는 처녀자리 초은하단이나 슬론 장성(Sloan Great Wall)에 있는 초은하단들처럼 국소 우주에서 보이는 다른 큰 천체들과 비슷한 구조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치아티 박사는 “히페리온을 이해하고 이 천체가 비슷한 최근의 초은하단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이해하면 우주가 과거에 어떻게 발전했고 미래에 어떻게 진화할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ESO/올가 쿠치아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체조협회장 임명 나흘 만에 사임, 계속되는 나사르 쇼크

    美체조협회장 임명 나흘 만에 사임, 계속되는 나사르 쇼크

    미국체조협회(USAG) 회장이 또 물러났다. 이번에는 임명된 지 나흘 만이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래리 나사르 파문에 초토화된 협회를 재건할 회장 대행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던 매리 보노(56)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바일스(21)와 앨리 라이스먼의 잇단 문제 제기에 16일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성명을 통해 “무방비 상태로 당한 개인적 공격의 와중에 취해진 내 사임이 USAG의 신뢰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 체조선수 시절 한 코치가 괴롭히는 습관을 가진 것을 봤다고 털어놓은 보노는 “체조란 스포츠에 대한 깊은 사랑, 위대한 체조인이 되겠다는 열망을 품은 이들에 대한 존경과 함께 오늘날 내 사임을 발표하며 깊은 회한도 갖는다”며 “그 나이 때 선수들이 유린이냐 열망이냐, 적절하게 폭로하는 것과 개인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것 사이의 선택을 강요받는 현실을 없애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USAG 회장 자리는 독이 든 성배가 되고 있다. 전임자 케리 페리 역시 취임 9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사임했는데 나사르 추문의 후유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견디지 못했다. 페리의 전임자 스티브 페니도 지난해 성추행 피해자들의 고발을 즉각 당국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물러났다. 나사르는 지난해 12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60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1월 성추행 혐의로 175년형을 언도받았으며 다음달에는 어린 체조선수들을 농락한 혐의로 40~1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로부터 당했다고 주장한 이만 300명이 넘었다. 보노는 나사르 추문이 한참 터졌을 때 체조협회와 나스리를 변호했던 로펌 ‘패그리 베이커 대니얼스’에서 일했던 전력이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았다. 나사르의 희생자인 라이스먼은 일련의 트위터 글을 통해 보노가 직접 변호에 나선 것은 아니었지만 이 로펌과 USAG가 2015년에 이미 나스리의 추문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계속 대표팀 주치의로 일하게 해 어린 소녀들을 유린하는 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바일스(21)는 한달 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콜린 캐퍼닉을 새로운 캠페인 광고의 간판 모델로 기용했을 때 보노가 나이키의 결정이 잘못됐다며 로고에 색깔을 덧칠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보노는 뒤늦게 한달 만에 “그 글에 대해 사과드리며 모든 이의 견해와 그를 표현할 기본권을 존중한다”며 “미국체조협회에서 내가 할 일을 그 일로 짐작하면 안된다. 트위터를 당분간 접고 이 위대한 체조와 헌신하는 모두를 위해 이뤄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쪽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결국 사임하고 말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추문 나사르 변호하던 로펌 출신이 美체조협회 회장에

    성추문 나사르 변호하던 로펌 출신이 美체조협회 회장에

    성추행 의사 래리 나사르로부터 피해를 당했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앨리 라이스먼(24)이 신임 미국체조협회 회장 임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사임한 케리 페리를 대신해 지난 12일 회장 대행 겸 최고경영자(CEO)로 전 공화당 하원의원인 매리 보노(56)가 임명됐는데 그녀는 나사르 추문이 한참 터졌을 때 체조협회와 나스리를 변호했던 로펌 ‘패그리 베이커 대니얼스’에서 일하고 있었던 전력 때문이다. 라이스먼은 일련의 트위터 글을 통해 보노가 직접 변호에 나선 것은 아니었지만 이 로펌과 체조협회가 2015년에 이미 나스리의 추문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계속 대표팀 주치의로 일하게 해 어린 소녀들을 유린하는 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라이스먼은 “생존자들, 현역 체조선수들, 가족들, 코치진, 체조계와 팬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노는 임명 직후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안전하고 뒷받침이 되며 건강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모든 체조계 인사들과 함께 일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로펌에서 입법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 일만 했으며 나사르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이스먼과 함께 리우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바일스(21)도 보노 비판에 가세했다. 한달 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콜린 캐퍼닉을 새로운 캠페인 광고의 간판 모델로 기용해 논란이 뜨거웠을 때 보노가 나이키의 결정이 잘못됐다며 로고에 색깔을 덧칠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보노는 뒤늦게 한달 만에 “그 글에 대해 사과드리며 모든 이의 견해와 그를 표현할 기본권을 존중한다”며 “미국체조협회에서 내가 할 일을 그 일로 짐작하면 안된다. 트위터를 당분간 접고 이 위대한 체조와 헌신하는 모두를 위해 이뤄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쪽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나사르는 지난해 12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60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1월 성추행 혐의로 175년형을 언도받았으며 다음달에는 어린 체조선수들을 농락한 혐의로 40~1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로부터 당했다고 주장한 이만 300명이 넘었다. 미국체조협회 회장 자리는 독이 든 성배가 되고 있다. 전임자 페리 역시 취임 9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사임했는데 나사르 추문의 후유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견디지 못했다. 그 전임자 스티브 페니도 지난해 성추행 피해자들의 고발을 즉각 당국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물러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체조협회 새 수장, 나이키 조롱한 사진 한달 만에 사과

    美체조협회 새 수장, 나이키 조롱한 사진 한달 만에 사과

    한달 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콜린 캐퍼닉을 새로운 캠페인 광고의 간판 모델로 기용해 논란이 뜨거웠던 적이 있다. 지난 12일 미국체조협회의 임시 회장으로 부임한 매리 보노(56)가 나이키 논란이 막 벌어졌을 때 트위터에 남긴 글 때문에 뒤늦게 한달 만에 사과해야 했다. 그녀는 “그 글에 대해 사과드리며 모든 이의 견해와 그를 표현할 기본권을 존중한다”며 “미국체조협회에서 내가 할 일을 어떻게 접근할지를 그 일로 짐작하면 안된다. 체조계와 함께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긍정적인 여건을 만들어가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 트위터를 당분간 접고 이 위대한 체조와 헌신하는 모두를 위해 이뤄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쪽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인종차별에 항의하기 위해 국가 연주 때 무릎꿇기 시위를 처음 벌인 캐퍼닉을 기용한 나이키의 결정은 잘못됐다며 나이키 로고에 색깔을 덧칠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올림픽 체조 금메달을 넷이나 딴 시몬 바일스는 보노의 글에 “입이 떡 벌어진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나이키 후원을 받고 있는 바일스는 “우리는 더 똑똑한 미국 체조의 수장이나 스폰서나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녀의 트위터 글은 지금은 삭제됐다.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인 보노는 지난해 11월 미투 운동이 막 시작됐을 때 자신이 선배 상원의원으로부터 당한 성희롱 실태를 고변한 인물이라서 더욱 놀라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9개월 동안 일한 케리 페리 전 회장이 래리 나스리 추문의 후유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비난이 쏟아져 지난달 사임하자 임시 회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월 나스리는 160명에 육박하는 여성들을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로 17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블랙홀 비밀에 도전…호킹의 마지막 연구논문 온라인 공개

    블랙홀 비밀에 도전…호킹의 마지막 연구논문 온라인 공개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의 나이로 타계한 지 벌써 7개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놀라운 지성은 여전히 과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호킹 박사의 마지막 연구논문이 이제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블랙홀의 엔트로피와 부드러운 털’(Black Hole Entropy and Soft Hair)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논문은 지난 9일 미국 코넬대가 운영하는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org)에 공개돼 현재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논문은 호킹 박사 외에도 공동 연구자인 사샤 하코, 맬콤 페리, 앤드루 스트로민저가 함께 집필했다. 그리고 논문에는 호킹 박사를 기리기 위한 헌사가 담겼다. 거기에는 “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친구이자 공동 연구자였던 스티븐 호킹을 잃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블랙홀 물리학에 대한 그의 공헌은 마지막까지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고 쓰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논문은 호킹 박사의 경력에 있어 일종의 ‘북엔드’ 역할을 하며 그가 지난 40년간 추구했던 블랙홀의 양자 구조에 관한 그의 마지막 연구 중 일부를 담고 있다. 여기서 북엔드는 세워 놓은 책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는 물건을 뜻한다. 그의 마지막 논문은 물리학 최대 미해결 문제 중 하나에 대한 도전이다. 그 문제는 호킹 박사 자신이 제시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 물질이 정말 소멸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물리 법칙이 그것을 불가능하게 해도 말이다. 이 역설은 양자역학의 법칙을 일반 상대성 이론과 비교하므로 문제가 된다. 이 논문에서 호킹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부드러운 털’이 그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부드러운 털은 블랙홀로부터 탈출할 수 없게 되는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에 있는 광자(photon)를 뜻한다. 이 경우 블랙홀의 가장자리에 있는 이 털이 실제로 블랙홀에 빠진 물질의 정보를 저장한다. 이는 물질에 첨부돼 있던 정보가 우주에서 소멸한 것이 아니라 명백히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 공동저자인 맬컴 페리 케임브리지대 이론물리학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확실히 완전한 해답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예전보다 퍼즐의 수를 좀 더 줄였지만, 여전히 난제 몇 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스티븐 호킹(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은우, BMS 스트릿 패션 브랜드 첫 런칭 뮤즈로 발탁

    차은우, BMS 스트릿 패션 브랜드 첫 런칭 뮤즈로 발탁

    론니슈즈로 이목을 끌었던 ㈜슈페리어홀딩스에서 새로운 스트릿 패션 브랜드 ‘BMS(Be My Self)’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BMS는 첫 뮤즈로 최근 드라마 ‘내 이름은 강남미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은우를 선택했다. 또한 이번 F/W시즌을 시작으로 처음 선보이는 제품들과 함께 차은우와의 뮤즈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BM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이번 화보에서 차은우가 매칭한 슈즈들로, 20~30대들이 선호하는 스트릿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어글리 슈즈’이다. ‘크러쉬 스니커즈’는 모노톤을 컨셉으로 비대칭의 컬러 매칭과 볼드하면서도 구조적인 밑창의 쉐입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어글리 슈즈 외에 심플한 컨버스 소재 스타일의 ‘믹스 스니커즈’, 밑창의 문양의 포인트인 ‘니키 스니커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BMS 제품들은 온라인스토어를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일 사로잡은 거리예술제

    휴일 사로잡은 거리예술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마지막 날인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임페리얼 키키리스탄 밴드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소니, 올레드 스마트폰 출시

    소니, 올레드 스마트폰 출시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모델들이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올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3’을 선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원힐스, 제2회 여성아마추어골프대회 성황리에 마쳐

    서원힐스, 제2회 여성아마추어골프대회 성황리에 마쳐

    “대회 시작할 때 자동차를 보면서 ‘잠시 맡겨 놓고 찾아가겠다’고 했는데,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27일 서원밸리컨트리클럽(대표 이석호)가 개최한 ‘제2회 여성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메달리스트 장정아(46)씨는 우승의 감동을 이렇게 전했다. 이날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에는 5개월의 예선을 거쳐서 1000여명 가운데 선발된 아마추어 여성골퍼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18홀 중 버디를 4개 기록하거나, 15개 홀에서 파를 잡는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기량을 선보였다. 서원아트리움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개그맨 이봉원의 사회로, 만찬과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의 대미는 순수한 점수를 따지는 스트로크 부분의 메달리스트(1위)를 호명하며 장식했다. 대회에서 71타를 기록한 장씨는 초록색 재킷과 함께 4000만원 상당의 외제차, 1년 그린피 면제권·골프장비 등을 받았다. 2위와 3위는 동타가 나왔다. 72타를 기록한 유지민(52)씨와 최인영(50)씨는 백카운트(후반부 성적에 가중치를 주는 방식)에 따라서 유씨가 2위를 차지했다. 숨긴 홀을 기준으로 핸디캡을 적용하는 신페리오 부분에서는 1위 장영선(52)씨, 2위 김지숙(50)씨, 3위 손명숙(58)씨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6개월 그린피 면제권·드라이버·골프가방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됐다. 이석호 대표는 “우리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품격 있는 여성아마추어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대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힐스 여성아마추어골프대회’는 골프장에서 단독으로 주최하는 여성아마추어대회 중에서 가장 큰 시상(2억원)규모다. 이밖에 서원힐스는 오는 11월 ‘평화’와 ‘나눔’을 테마로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서원힐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자 가위로 ‘말라리아 모기’ 절멸…英 연구진 실험 성공

    유전자 가위로 ‘말라리아 모기’ 절멸…英 연구진 실험 성공

    영국의 과학자들이 유전자 편집 기술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를 완전히 없애는 실험에 성공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진은 ‘크리스퍼 캐스9’(CRISPR-Cas9)으로 불리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만든 ‘불임 모기’를 이용한 실내 실험에서 말라리아 모기를 절멸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아노펠리스 감비아의 오랫동안 이어져온 초유전자(supergene)를 조작해 세대를 거듭할수록 흡혈과 번식이 불가능한 암모기 수를 급격히 늘리고자 했다. 즉 흡혈과 번식을 불가능하게 하는 특정 형질을 다음 세대에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른바 ‘유전자 드라이브’로도 불리는 이 기술은 특정한 유전 형질이 후세에 선택적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생물 종 염색체(DNA) 내에 유전자 가위를 심어 지구 전체의 유전자 구성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생명공학 기술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서는 불과 8세대 만에 말라리아 암모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에 따라 자손을 남길 수 없게 돼 개체군은 완전히 붕괴하고 말았다.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 크리산티 생명과학부 교수는 “유전자 드라이브가 우리 목적대로 기능해 지난 몇 세기 동안 인류를 괴롭해온 질병과의 싸움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감염자 수는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전 세계 2억 명 이상으로, 사망자는 45만 명에 달한다. 지구상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감염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을 이용한 실내 실험은 이번 연구진 외에도 다른 연구진들 역시 진행해 왔지만, 저항성 돌연변이의 출현으로 지금까지 실험에 성공한 적은 없었다. 이에 대해 크리산티 교수는 “이제 우리는 다음 단계로 열대 환경을 재현한 폐쇠적인 실험실 환경에서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을 시험할 계획”이라면서도 “자연 환경에서의 실험을 검토하려면 적어도 5~10년이 지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루스벨트가 살리고 카터가 되살린 정신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루스벨트가 살리고 카터가 되살린 정신

    ‘1차세계대전 발발’ 독일에 대한 반감 군중들 거센 분노에 금주법 만들어져 밀주에 마피아까지 판치는 결과 초래 카터, 홈브루잉 허용에 ‘맥주 르네상스’미국은 전 세계에서 ‘크래프트 정신’이 살아 있는 양조장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미 전역의 크래프트 양조장은 6000개가 넘고, 이들은 전 세계 크래프트 맥주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보통 ‘맥주 강국’ 하면 독일, 체코 등 유럽 국가들이 떠오르지만,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타일로 대표되는 크래프트 맥주에 한해선 미국을 따라올 국가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미국이 크래프트 맥주의 천국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미국도 과거 지독한 ‘맥주 암흑기’를 거쳤습니다. 때는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19년 1월 16일, 미국 의회에서 알코올 함량 0.5% 이상의 음료를 제조, 운송, 판매하는 것을 일절 금지하는 금주법이 통과됐습니다. 미국처럼 개인의 자유와 책임이 중요시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법이 생겨난 걸까요. 미국에선 1800년대 후반부터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이 금주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대부분 종교적인 믿음이 굳건한 사람들이었지만, 만취해 소동을 일으키는 남성 취객들에게 질려 분노에 찬 여성도 많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캠페인 지지자의 60%는 여성이었습니다. 이들의 금주 운동에 힘이 실린 건 제1차세계대전이 벌어진 직후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전쟁을 일으킨 독일에 대한 반감이 퍼져 있었는데, 마침 미국의 독일계 이민자들 가운데 맥주 양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오늘날 세계최대맥주회사로 성장한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의 설립자 안호이저 부시입니다. 주류 업계에 종사하는 독일계 이민자들은 곧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금주 운동은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의회에서 금주법안이 통과되기에 이릅니다.그러나 미국인이 금주법이 ‘말도 안 되는 법’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법이 지켜지기는커녕 각종 밀주가 성행하면서 마피아가 판을 쳤으며 제대로 단속할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아 불법 거래에 뇌물이 오고 갔습니다. 술을 구하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은 메틸알코올을 마시고 죽어갔죠. 금주법 이전엔 집집마다 다양한 맥주를 빚어 마셔온 ‘가양주 문화’가 있었지만, 이런 전통도 이 시기에 모두 사라지고 맙니다. 마침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1933년 금주법을 폐지했습니다. 그러나 폐해는 이미 너무 컸습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들었던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는 모두 사라졌고, 냉장시설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팔아 암흑기를 버텨낸 대규모 양조장만 살아남았습니다. 1914년 1345개에 달했던 미국 전역의 양조장은 1970년대 44개로 움츠러들었습니다. 대규모 양조장들이 원가 절감과 대량 생산에 유리한 라거 맥주 생산에 집중한 결과 미국인들은 수십 년간 버드와이저 스타일의 가벼운 라거 맥주만을 마셔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당시 불법이었던 홈브루잉(자가양조)을 몰래 하면서 맛있는 맥주에 대한 욕구를 채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1978년, 지미 카터 정부는 홈브루잉을 전격 허용했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가정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합법적으로 홈브루잉을 즐길 수 있게 되자 가양주 문화가 되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당시 유행이었던 히피 문화의 영향으로 청년 세대가 독특하고 다양한 맥주를 찾는 분위기도 한몫했습니다. 개성 있는 맥주를 생산하는 소규모 양조장들은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생겨났고, 인기를 얻어갔습니다. 크래프트맥주라는 말도 이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양조사들은 금주법 기간 동안 사장된 다양하고 독특한 맥주 레시피를 다시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부재료를 넣어 기존에 없던 맥주 스타일을 창조해 냈죠. 이는 라거 일색이었던 맥주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킵니다. 임페리얼 인디안페일에일(IPA), 블랙 IPA, 아메리칸 와일드에일 등 미국 특유의 독특한 크래프트 맥주 스타일은 이렇게 세상에 나왔습니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의 다양성과 독특함은 곧 전 세계 맥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2000년대 이후 크래프트 맥주 열풍이 퍼져 이제는 유럽, 남미, 아시아 어느 국가를 가도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에서도 2010년대 이후 크래프트 맥주가 알려지면서 맥주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다양성이라는 가치가 존중되는 최근의 소비시장에서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acduck@seoul.co.kr
  • 탄자니아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 207명으로 늘어

    탄자니아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 207명으로 늘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가 207명으로 늘었다고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공영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우카라 섬 근처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선 페리 ‘음브 은예레레’(MV Nyerere)가 선착장 도착을 앞두고 뒤집혔다. 당시 여객선 탑승자는 300여명으로 추정되며, 직전까지 사망자 수는 170명이었다. 탄자니아 정부는 해군 잠수부 등을 동원해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과다 승객과 과적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탄자니아의 존 마구풀리 대통령은 “내가 받은 보고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페리에는 승인된 25t보다 훨씬 많은 화물이 실려있었다”면서 “수t의 옥수수와 맥주 상자, 건축자재가 있었다. 승객들도 시장을 다녀오느라 큰 가방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여객선의 수용 능력은 승객 100명이지만 300여명이 탔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이것(페리 전복사고)은 우리나라에 엄청난 재앙”이라면서 국가애도일을 4일간 선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63분만 뛴 손흥민(26·토트넘)이 대체로 무난한 평점 6.5을 받아 들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벌인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나올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4-0으로 완파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테르 밀란에 이어 조 3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주전급 5명을 빼고 원정을 떠나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토트넘에게 대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매겼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63분만 뛴 손흥민에게는 6.5를 매겼다. 전체적으로 박한 팀 평점을 고려할 때, 무난한 활약을 인정받은 셈이다. 선제골 주인공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4로 가장 높았고, 얀 베르통언이 5.8로 최하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의 공격진을 앞세웠으나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지고 패스 실수도 잦아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간간이 손흥민의 왼쪽 측면 돌파나 에릭센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지만,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인터밀란의 공세와 압박에 허덕이며 0-0으로 버틴 토트넘은 후반 8분 에릭센이 어렵사리 골문을 열어제쳐 앞서나갔가. 수비 사이로 공을 빼내 페널티 아크 오른쪽을 뚫은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튀어나온 공을 다시 때렸고, 수비의 몸을 스쳐 굴절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이반 페리시치의 헤딩 슈팅을 미헐 포름 골키퍼가 선방해 위기를 넘긴 뒤 손흥민과 라멜라를 모두 빼고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41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은 뒤 케인마저 뺐고, 무승부로 기울던 추가시간 마티아스 베티노에게 헤더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인테르 밀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뒤 밝힌 대로 “손쉬운 타깃이었다”. 리그 개막 후 네 경기 가운데 1승 밖에 못 올릴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니 왓퍼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챔스리그 첫 경기까지 줄줄이 패배를 부른 그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용병술이 또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도 취재진을 향해 “여러분이 오늘 여기 온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았다. 선발진 운용에 대한 내 선택을 비난할 수 있겠지만 제발 경기를 뛴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며 “후반 41분이나 42분까지 경기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경기를 매조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인테르 밀란전 선발 출전, 알리 등 주축 5명 빠진 공백 메울까

    손흥민 인테르 밀란전 선발 출전, 알리 등 주축 5명 빠진 공백 메울까

    손흥민(토트넘)이 인테르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격돌에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새벽 1시 55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해리 케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 교체로 나섰는데 나흘 뒤 선발 출전한다. 당시 1-2로 졌는데 손흥민을 왜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을 선발로 넣었어야 했다. 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포름을 우고 요리스 대신 골문에 세운다. 센터백으로는 산체스와 얀 베르통언이 나선다. 측면에는 서지 오리에와 데이비스가 출전한다. 허리에는 에릭 다이어와 손흥민이 나서고 공격 2선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에릭 라멜라가 출격한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 5명이 나서지 못한다. 요리스를 비롯해 델리 알리,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키어런 트리피어 등이다. 때문에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인터르 밀란은 한다노비치, 스크리니아르, 드브리지, 미란다, 아사모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베치노, 폴리타노, 라디아 나잉골란, 이반 페리시치, 마우로 이카르디 등이 선발 출전하고 라노치아, 담브로시오 칸드레바 등이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를 홈으로 불러 들여 B조 1차전을 치르는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무사 뎀벨레 등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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