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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억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상금 1위 바뀌나

    ‘15억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상금 1위 바뀌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다. 총상금 15억원에 우승 상금만 3억원에 달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7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막바지 타이틀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대회다. 지난해 김태훈(36)이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상금 1위(6억 3493만원) ‘10대 괴물’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미국에 있어 불참한다. 상금 2∼6위인 서요섭(5억 1493만원), 이준석(5억 197만원), 박상현(4억 4412만원), 함정우(4억 1439만원), 허인회(4억 623만원) 중 누가 우승해도 상금 1위를 꿰찬다. 만약 서요섭이나 이준석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주형(4940점)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박상현(4931점)이 추월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더CJ컵을 비롯해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상현과 시즌 3승 선착 경쟁 중인 서요섭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상금왕 경험은 있지만 대상은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대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 [단독] 물 건너 못 가는 지금, 물 건넌 딱 그 느낌! ‘물 만난’ 울릉도

    [단독] 물 건너 못 가는 지금, 물 건넌 딱 그 느낌! ‘물 만난’ 울릉도

    울릉도가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의 청정지역이라는 인식과 해외여행 대체지로 떠오르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또 날씨와 상관없이 운항이 가능한 2만t급 대형 카페리선이 투입되면서 여행의 불확실성을 줄인 것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6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올 1~9월 울릉도를 다녀간 방문객이 18만 78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4266명보다 무려 4만 3564명(30.2%)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방문객 17만 6151명보다도 1만명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울릉도 방문객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2019년) 38만 6501명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25만명 이상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섬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도 울릉도가 청정관광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여행사들이 해외 여행지를 대체하는 곳으로 울릉도를 적극 소개한 점도 한몫했다. 게다가 지난달 16일부터 포항~울릉간 2만t급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이 운항되면서 울릉 관광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씨다오펄호는 최대 12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승용차는 172대, 중·대형 화물차는 40~50대까지 싣는 것이 가능하다. 대형 카페리선은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 그동안 기상 때문에 하지 못했던 눈꽃축제 등 각종 겨울철 행사에 관광객을 끌어들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것이다. 실제 울릉군은 2007년 겨울철 눈 덮인 울릉도를 관광 상품화하고자 ‘눈꽃 축제’를 기획했지만, 교통 등 문제로 2008년과 이듬해 딱 2번 열고선 더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섬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역 경제도 점차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500여대에 달하는 울릉도 렌트카는 휴가 성수기인 7~8월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상가들도 손님들로 붐고 있다. 울릉읍 도동에서 숙박업을 하는 박모(59·여) 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손님들이 거의 없었으나 올들어 신기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모든 방이 예약될 정도로 (손님들이) 많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금까지 울릉도 자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 뿐으로 사실상 청정지역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사실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예전에는 없던 젊은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들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 울릉도 관광객 ‘코로나 특수’ 즐거운 비명…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

    울릉도 관광객 ‘코로나 특수’ 즐거운 비명…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발길이 끓겼던 울릉도 관광객이 다시 돌아 오고 있다. 6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섬을 다녀간 방문객이 18만 78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4266명보다 무려 4만 3564명(30.2%)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방문객 17만 6151명보다도 1만명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울릉도 방문객은 코로나 여파로 전년 38만 6501명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군은 올 한해동안 25만명 이상이 섬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섬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도 울릉도가 청정관광지로 인식되면서 방문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여행사들이 해외 여행지를 대체하는 곳으로 울릉도를 적극 소개한 점도 한몫했다. 게다가 지난달 16일부터 포항~울릉간 2만t급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이 운항되면서 울릉 관광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씨다오펄호는 최대 12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승용차는 172대, 중·대형 화물차는 40~50대까지 싣는 것이 가능하다. 대형 카페리선은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 그동안 기상 때문에 하지 못했던 눈꽃 축제 등 각종 겨울철 행사를 열수 있어 관광전반에 큰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 실제 울릉군은 2007년 겨울철 눈 덮인 울릉도를 관광 상품화하고자 ‘눈꽃 축제’를 기획했지만, 교통 등 문제로 2008년과 이듬해 딱 2번 열고선 더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까지 20일간 이 배를 이용한 울릉도 방문객은 7000여명에 이른다. 올들어 섬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역 경제도 점차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500여대에 달하는 울릉도 렌트카는 휴가 성수기인 7~8월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상가들도 손님들로 붐고 있다. 울릉읍 도동에서 숙박업을 하는 박모(59·여) 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손님들이 거의 없었으나 올들어 신기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방이 거의 예약될 정도로 (손님들이)많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금까지 울릉도 자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 뿐으로 사실상 청정지역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사실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예전에는 없던 젊은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들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황금연휴 기간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로 응답자의 56.1%(중복응답)가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라고 답했다.
  • 2023년 부터 백령도 대형여객선 새로 투입 …옹진군 ‘에이치해운’ 선정

    2023년부터 인천∼백령도 항로에 새로 투입할 대형여객선 운항 선사가 마침내 결정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백령도 항로의 새 대형여객선 운항과 관련한 협상적격자로 ‘에이치해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옹진군은 최근 한국선급·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에이치해운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평가했다. 재무 건전성과 선박 건조비 조달 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종합점수가 70점을 넘었고 에이치해운이 협상적격자로 선정했다. 에이치해운은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에서 271t급 대형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를 운영하는 선사다. 1998년에 만들어진 하모니플라워호는 2012년에 처음 인천∼백령도 항로에 투입됐다. 2023년이면 선령이 25년이나 되는 데다 사고 우려 탓에 해운법상 더는 운항할 수 없다. 이 선사는 사업 제안서를 통해 2400t급 초쾌속 카페리선을 해외에서 새로 건조한 뒤 2023년부터 인천∼백령도 항로에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새 대형여객선의 승선 인원은 700∼750명가량으로 차량 20∼30대를 함께 실을 수 있다. 지금 운항중인 하모니플라워호의 승선 인원 540명보다 200명이 많다. 옹진군은 지난 해 선사를 두 차례 공모했으나 참여 의사를 밝힌 선사는 한 곳도 없었다.올들어 진행된 3·4차 공모에 에이치해운만 참여했고, 옹진군은 지방계약법을 준용해 에이치해운과 협상을 하기로 했다.
  • 카불 철조망 위로 아기 받았다는 미군, 트럼프 유세무대서 연설 논란

    카불 철조망 위로 아기 받았다는 미군, 트럼프 유세무대서 연설 논란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철조망 너머로 아기를 받아올렸다는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2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조지아주 페리의 한 박람회장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 제25해병원정대 소속 헌터 클라크 상병을 동원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기간 카불에서 용감하게 복무하며, 공항과 공항 벽 너머에서 어린이 대피 작업을 도왔던 해병 중 한 명과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문을 연 트럼프는 “헌터 이안 클라크 상병, 이리 올라오라”며 그를 무대 위로 불러올였다. “나는 철조망 너머로 아기 받아올린 사람”수천 명의 환호 속에 무대 위로 걸어 올라간 클라크 상병은 “조지아주 워너 로빈스에서 온 헌터 클라크 상병이다. (카불에서) 아기를 벽 너머로 끌어낸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일은 분명 내가 평생 한 일 중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목이 멘 클라크 상병은 이어 “모두의 성원에 감사한다.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 클라크 상병은 마지막으로 트럼프와 악수를 나누고 무대를 내려왔으며, 지지자들은 연신 “미국(USA)! 미국(USA)! 미국(USA)!” 구호를 외쳤다.트럼프는 이날 유세장 관중석 맨 앞줄에 ‘명예의 13석’을 마련, 지난달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자살 폭탄 테러로 순직한 13명의 미군을 애도했다. 좌석에는 검은색 천으로 둘둘 말린 장미꽃을 올려두었다. 트럼프는 “맨 앞줄에 13개의 빈 자리가 있다”면서 “모든 군인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철군은 “가장 끔찍한 무능력의 과시”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거듭 비난했다. 현역군인 정치적 활동 금지 규정 위반 조사 한편 제24해병원정부대는 트럼프 유세 무대에 올라 연설한 미 해병대 헌터 클라크 상병에 대해 정치적 활동을 금지한 군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부대 지휘부는 30일 군사전문매체 ‘태스크 앤 퍼포즈’에 “클라크 상병은 철조망 너머로 아기를 받아올린 대원이 아니며, 주위 다른 대원 중 한 명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크 상병이 정치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지휘부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떠한 세부 사항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정당이나 후보 등을 홍보하는 모임을 비롯, 현역 군인의 정파적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군 복무자의 공개 연설이 군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클라크 상병은 사복 차림으로 트럼프 유세 무대에 올랐고,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지만 지휘부는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 속초항~러시아~일본 잇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 무산 위기

    강원도 속초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슬라비안카~일본 마이즈루간 북방항로 여객 운항 재개가 무산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1일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슬라비안카와 일본 마이즈루를 운항하는 면허를 취득한 한창해운이 최근 해수부에 해상여객운송 면허의 반납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창해운은 지난 2019년 면허를 취득 후 지난해 1회 면허를 연장했지만 당시 면허 연장 조건인 ‘해당 항로 운항에 적합한 상태의 선박 확보’를 만족시키지 못해 결국 자진 반납키로 했다. 한창해운은 지난 2019년 1만7329t급 카페리 한창강원호(1996년 건조)을 구입,선박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130여억원에 달하는 수리비 부담과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며 아직까지 선박 수리에 착수조차 못 한 상태다. 한창해운의 면허 취소로 속초의 북방항로 운항재개는 원점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한창해운과 별개로 두원상선도 북방항로 운항의지를 밝혀왔지만 한창해운의 면허연장으로 두원상선은 속초를 포기하고 동해에서 운항 중이어서 또 다른 선사를 찾는 것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북방항로 사업은 지난 2000년 4월 동춘항운이 1만 2000t급 여객선을 투입해 운항을 시작하면서 개설됐지만 2010년 10월 경영악화로 운항이 중단됐고, 이어 스테나대아라인이 2013년 3월 선박 운항을 재개했으나 적자누적으로 2014년 6월 또 다시 중단됐다.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 감염 예측 가능한 증상들은 뭐?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 감염 예측 가능한 증상들은 뭐?

    지난해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접종 우수국가는 물론 방역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던 나라들에서도 급속도로 확진자를 발생시키면서 전 세계 방역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K-방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한국도 휴가철을 기점을 지난 여름부터 매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얼마 전에는 방역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확진자 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과 감염여부의 신속한 감지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감염병학과, 국제보건혁신연구소, 국립보건데이터연구센터, 국립치매연구소, 질병·응급연구소, MRC 환경보건연구센터, MRC 국제감염병분석센터, 왕립 서리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 국립 의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7가지를 규정했다. 연구팀은 이들 7가지 증상이 의료서비스가 부실한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 9월 2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 사이에 PCR검사를 받은 5세 이상 남녀 114만 7345명의 확진 여부와 함께 확진 1~2주일 전 경험한 모든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후각상실 및 변화, 미각상실 및 변화, 발열, 갑작스러운 기침, 오한, 식욕상실, 근육통 7가지가 코로나19 감염의 핵심 7가지 증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많은 나라들에서 후각상실, 미각상실, 발열,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이들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7개 증상 중 1가지만 나타난 사람들도 75% 이상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들이 많아질수록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그만큼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 폴 엘리엇 교수(환경역학·보건통계학)는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감염 가능자를 신속하게 예측해 분류해내는 것”이라며 “무증상 감염자들이라고 하더라도 7가지 증상 중 1~2가지는 나타나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는 감염자의 신속 탐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등 개량한복 입고 BTS와 찰칵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등 개량한복 입고 BTS와 찰칵

    영국 록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드 보컬 크리스 마틴과 베이스 연주자 가이 배리먼이 개량 한복 맵시를 뽐냈다. 유엔 특사 활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방탄소년단(BTS)과 ‘마이 유니버스’ 작업을 함께 했는데 22일(현지시간) 다시 만나 어울린 뒤 두 밴드의 공식 SNS 계정에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BTS 일곱 멤버와 마틴, 조니 버클랜드(기타),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 등 콜드플레이 네 멤버는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친근하게 포즈를 취했다. 둘이 입은 개량한복은 BTS 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BTS와 콜드플레이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합작 싱글 ‘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한다. 콜드플레이는 다음달 15일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를 발매하는데 10번 트랙인 ‘마이 유니버스’를 선공개 싱글로 결정했다. 팝 음악계를 휩쓰는 두 ‘슈퍼그룹’ BTS와 콜드플레이의 협업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고, 발매 예약이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팬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크리스 마틴은 지난 4월 내한해 BTS와 작업했다. 마틴과 BTS 멤버들이 당시 하이브 사옥에서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부르는 영상이 최근 두 밴드의 틱톡 계정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스웨덴 출신의 히트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마이 유니버스’를 프로듀싱한 것도 관심을 모았다. 맥스 마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과 작업하며 세계적 히트곡을 양산했다. 콜드플레이의 소속 음반사인 워너뮤직그룹 SNS에 따르면 24일 ‘마이 유니버스’ 음원과 가사, 비디오가 공개되고 26일에는 ‘인사이드 마이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가 선을 보인다. 한편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뉴욕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 연설 및 퍼포먼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방문,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유엔 본부 안팎을 누비며 펼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는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23일 오전 현재 14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SDG 모멘트 연설에서 착용한 ‘업사이클링 수트’도 화제가 됐다. BTS는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RE;CORD’의 수트를 착용했는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연설한 만큼 한국 브랜드 가운데 지속가능한 가치를 고려해 의상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맥주와 와인 사이’ 오크통 숙성맥주의 참맛은? [지효준의 맥주탐험]

    ‘맥주와 와인 사이’ 오크통 숙성맥주의 참맛은? [지효준의 맥주탐험]

    인류의 술 역사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오크통으로 많이 알고 있는 배럴(Barrel)이다. 양조에 나무통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1세기쯤으로 추정된다. 로마의 군인 겸 정치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지금의 프랑스·독일 일부 등)를 정복했을 때 이곳에는 갈리아족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술을 담아 보관하고 운반하는 데 나무통을 이용했다. 이때까지 로마에서는 암포라(몸통이 불룩한 긴 항아리)를 썼는데, 흙으로 만들다보니 꽤 무거웠고 잘 깨졌다. 밑이 뾰족해서 배에 실어 운반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비하면 나무통은 그야말로 ‘혁명’이었다. 무게가 암포라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했고 바닥에 굴려도 문제가 없었다. 여러 층으로 쌓을 수 있어서 공간 효율성도 높았다. 이때부터 로마에서는 갈리아족의 영향을 받아 와인 양조에 나무통을 썼고 이 방식은 세계로 퍼져 나갔다. 지금도 수많은 양조장들이 술의 풍미를 높이고자 원주(原酒)를 일정기간 배럴에서 숙성시킨 제품을 출시한다.흔히 배럴이 와인이나 위스키 숙성에만 쓰인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때 맥주는 배럴과 불가분의 관계였다. 모든 술이 그렇듯 배럴이 처음부터 맥주의 맛과 향을 바꾸려고 쓰인 것은 아니다. 보관과 운송 목적이 우선이었다. 그러다가 양조 기술이 발전하면서 맥주가 오크통에서 익는 ‘배럴 에이징’ 과정을 통해 ‘발효된 맥아즙’ 이상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8세기 영국에서는 에일 맥주를 1년 넘게 배럴에 숙성시킨 ‘발리 와인’(Barley Wine)이 인기를 얻었다. 벨기에의 자연 발효 맥주 ‘람빅’(lambic)도 길게는 3년간의 배럴 숙성 과정으로 얻어진 화려한 맛과 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현대 맥주 생산에서 스테인리스 및 알루미늄 설비가 주를 이루면서 오크통은 설 자리를 잃었다. 반드시 배럴 숙성을 거쳐야 제맛을 낼 수 있는 맥주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러나 다행히 20세기 후반 영국의 캄라(CAMRA·Campaign for Real Ale)나 미국의 ‘현대 크래프트 비어 운동’ 등을 통해 수제맥주 시장에서 ‘다양성’이라는 가치가 재조명됐고, 숙성 맥주가 다시금 주목 받았다. 수제맥주 양조장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럴들을 활용해 맥주의 맛과 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자 노력한다. 맥주와 와인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평가 받는 ‘와일드 에일’(Wild Ale)이나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 높은 도수의 흑맥주)를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베럴 에이지드 임페리얼 스타우트’(Barrel Aged Imperial Stout)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배럴 숙성 맥주들은 과일과 바닐라, 코코넛 등 부재료를 넣어 위스키나 와인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적이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구현한다. 여기서도 알수 있듯이 맥주가 낼 수 있는 맛의 스펙트럼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배럴 숙성맥주에는 양조부터 출시까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긴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상업성만 따지자면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굳이 이 제품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가성비로는 우리가 편의점에서 찾는 ‘1만원에 4캔’ 맥주와의 경쟁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적지 않는 대한민국 양조장들이 지금도 꾸준히 배럴 숙성맥주를 선보인다. 돈과 관계없이 ‘새로운 맥주를 만들어 보겠다’는 장인의 철학과 열정 덕분이리라. 혹시 동네 양조장이나 펍(Pub·선술집)에서 배럴 숙성맥주를 만난다면 반드시 한 번은 맛 보길 권한다. 맥주에 대한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팔방미인’같은 맥주의 다양한 매력을 새롭게 느낄 것이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9월 셋째 주말 및 추석연휴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9월 셋째 주말 및 추석연휴 전시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에서 추석연휴를 맞아 가볼 만한 전국의 미술 전시정보를 소개한다.‘최진숙 개인전 : 꽃을 이야기하다’전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김효정 개인전 : 일상만만, 어디에나 꿈’전은 서울 서대문구 갤러리 아미디에서 각각 개최된다. 전시기간은 모두 이달 19일까지이다 . 서울 영등포구 술술센터에서는 ‘설탕과 소금’전이 오는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완 작가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10인(팀)이 참여해 설탕과 소금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는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인다.강주리, 고현지, 김건예, 김정은, 박영숙, 송채림 작가가 참여하는 ‘When We Are Women Artists’전은 서울 마포구 온수공간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건축을 전공한 황효철 사진가의 시선으로 공릉 지역의 모습을 담은 ‘공릉을 보다-경춘선숲길’전은 서울 노원구 갤러리지원씨에서 오는 27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알아가며 미래를 상상하는 경험을 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OCI미술관의 ‘2021 OCI YOUNG CREATIVES’ 선정 작가인 홍세진 작가의 개인전 ‘숨은 언어들’전은 오는 29일까지 OCI미술관에서 열린다. 경기 하남시 유니온 아트센터에서는 ‘이호영 개인전 : 오래된 정원-타오르는 것들’전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이호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30여 점에 이르는 평면 회화와 설치 중심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성과 관계없이 유명해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현대 예술계의 현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위트 있게 풀어낸 X-BF 작가의 개인전 ‘잘 알려지지 않은 전시’전은 서울 강남구 갤러리 엘르에서 이달 30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스스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이용하여 무명 화가의 현주소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남재현 작가의 ‘달고나 [달+달고나]’전은 서울 성동구 콜라스트 성수 쇼룸에서, 양노루, 유대곤 작가의 ‘(paris) was yours was mine’전이 송파구 하우스 서울에서 각각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전북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는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여류 화가들이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문인화, 디자인, 서예, 도예, 패션, 판화, 민화 등 11개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선보이는 ‘시선의 사유 42인전’이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용산구 K.P 갤러리에서 10월 2일까지 열리는 ‘구성수 개인전 : 향연‘전에서는 채집한 야생화를 찰흙에 누른 후 남겨진 음각에 석고를 부어 굳힌 다음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한 석고 작품과 이를 다시 흑백사진으로 촬영한 포토제닉 드로잉 사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봄, 김주형, IRO, 강운 외 16명의 작가가 참여한 ‘신작발표회 & 착한예술 플랫폼전’이10/07 까지 강남구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적인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통해 소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시현 작가의 개인전 ‘보자기로 품다-시즌Ⅲ’전이 중구 비디갤러리에서 10월 8일까지 개최된다. 김시현 작가는 보는 이들이 보자기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상상하며 궁금증과 설렘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중구 갤러리분도에서는 임현락 작가의 ‘호흡, 1 초라는 시간의 의미’ 전이 개최된다. 임현락 작가는 복잡하고 혼란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본질적인 가치, 관조와 성찰의 잔잔한 울림을 전달하는 소중한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을 포커스 스태킹 기법을 통해 낯설게 보여주는 김경태 작가의 개인전 ‘Bumping Surfaces’전이 두산갤러리에서 10월 16일까지 개최된다. 김경태 작가는 2020 제1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꽃을 소재로 대형 프린트로 제작된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태혁 작가의 개인전 ‘엑소더스’ 전이 용산구 갤러리에스피에서 열린다. 김태혁 작가는 그물망을 기반으로 했던 기존 작품들을 포함해 새롭게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10월 23일까지. 강수진, 김민주, 정소영 작가가 참여한 ‘porosity_결, 바림, 켜’전이 대구 수성구 021 갤러리에서 10월 27까지, 윤종필 작가와 동구 만석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우리 마을에서’전이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에서 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이탈리아 “모든 노동자 백신 패스 소지해야”…유럽 최초 의무화

    이탈리아 “모든 노동자 백신 패스 소지해야”…유럽 최초 의무화

    다음 달부터 이탈리아 모든 근로 사업장에 코로나19 면역증명서인 ‘그린 패스’ 제도가 적용된다. 유럽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의무화한 것은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서 참석 장관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공영방송 라이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부터 공공·민간 영역 관계 없이 모든 노동자들은 일터에 나갈 때 그린 패스를 소지해야 한다. 정부는 그린 패스 의무화를 공공 부문에만 적용하려 했으나, 논의 과정에서 범위가 민간까지 확대됐다. 앞으로 그린 패스를 소지하지 않는 노동자는 무단 결근 처리되며, 패스 없이 사업장을 드나들면 최고 1500유로(약 207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된다. 일단은 보건비상사태 시한인 연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그린 패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등에게 발급하는 증명서다. 유럽연합(EU)이 역내 국가 간 안전한 인적 교류를 위해 지난 6월 시행한 이후 이탈리아가 이를 자국 핵심 방역 정책으로 도입했다. 지난달 6일부터 실내 음식점과 문화·체육시설 출입 시 그린 패스 지참을 의무화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는 버스·기차·페리·여객기 등의 모든 장거리 교통수단 이용 때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일선 각급 학교 교직원은 물론 모든 방문자에 대해 그린 패스를 의무화하는 등 범위를 계속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 조치는 바이러스 재유행이 예상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백신 보급 속도를 한층 끌어올리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17명, 사망자 수는 67명이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62만 3157명, 13만16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3%, 2차 접종률은 67.2%다.
  • ‘세계서 가장 큰 나무’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美 산불 어떻길래

    ‘세계서 가장 큰 나무’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美 산불 어떻길래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제너럴 셔먼’이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 17일 AFP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집어삼킨 거대 산불에서 고대 거목 세쿼이아를 보호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방화담요를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세쿼이아국립공원 일대에 130회가 넘는 벼락이 떨어졌다. 벼락에서 시작된 불은 다음 날부터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시작했다.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확산하며 메마른 숲을 집어삼켰다. 벼락에서 비롯된 '파라다이스 파이어'와 '콜로니 파이어'를 포함한 KNP 복합 화재로 17일 현재까지 삼림지대 38㎢가 잿더미로 변했다. 서울의 2.7배, 1635㎢ 면적에 달하는 공원 부지에는 고대 거목 세쿼이아 2000그루가 즐비하다.이 와중에 두 건의 화재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원관리국은 세쿼이아국립공원을 긴급 폐쇄하고 대비 태세로 전환했다. 공원관리국 관계자는 “소방 당국은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2000~3000년 된 고대 거목이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역시 긴장 상태로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관들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쏘시개가 될 수 있는 덤불을 제거하고 진압 장비를 미리 배치했다. 세쿼이아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보호용 피복도 둘렀다.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제너럴 셔먼’ 역시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 세쿼이아국립공원의 상징과도 같은 제너럴 셔먼의 폭은 11m, 둘레는 31.3m 정도이며 무게는 1385t, 나이는 2300~2700년으로 추정된다. 부피는 1500m³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 60%를 채울 수 있을 정도다. 단일 지구 생명체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크다. 높이는 83.8m로 아파트 30층과 맞먹는다. 2006년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국립공원에서 높이 116.07m 레드우드(미국 삼나무) ‘히페리온’(Hyperion)이 발견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에 속했다. 물론 부피와 무게 측면에서는 제너럴 셔먼이 세계 최고다. 하지만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세계에서 덩치가 가장 큰 나무 제너럴 셔먼까지 위협하면서 관련 당국의 고심은 깊어만 가고 있다.미국의 대형 산불은 2000년대 들어 사실상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불 규모는 더욱 커지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비용도 점차 늘고 있다. 모두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균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산불이 일어날 확률도 35% 증가한다. 올 한 해 유례없는 폭염과 최악의 가뭄에 시달린 캘리포니아주는 6800건의 크고 작은 산불로 6879㎢를 잃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캘리포니아주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선언했다.
  •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취항 연기…태풍 영향으로 16일→18일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취항 연기…태풍 영향으로 16일→18일

    경북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과 울릉(사동항)을 오가는 대형 카페리선 취항이 태풍 영향으로 미뤄졌다. 울릉크루즈는 16일로 예정한 울릉크루즈1호 취항을 18일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안이 14호 태풍 ‘찬투’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18일 울릉크루즈1호 운항을 시작한다. 취항식도 16일에서 28일로 연기해 오후 2시 영일만항 선착장에서 할 예정이다. 울릉크루즈1호는 길이 170m, 폭 26m, 9층 1만 9888t인 대형 카페리선이다. 승선 인원은 1200명, 선적 화물량은 7500t이다. 2017년 7월 건조돼 전북 군산과 중국 스다오항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됐다가 최근 울릉크루즈에 인수됐다. 출항 시간은 포항 영일만항 오후 11시, 울릉 사동항 낮 12시 30분이다. 편도 운항 시간은 6시간 30분으로 기존 여객선(3시간대)보다 시간은 더 걸린다. 울릉크루즈1호 투입으로 울릉∼포항 간 선박 결항일이 줄어 주민·관광객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항로는 파도가 높아 그동안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는 날이 연중 100일 안팎이나 됐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안전을 생각해서 첫 출항을 미뤘다”며 “상시성,정시성,쾌적성을 유지해 울릉군민 교통난 해결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숨이 막힌다”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목소리 낸 美 연방대법관 [김정화의 WWW]

    “숨이 막힌다”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목소리 낸 美 연방대법관 [김정화의 WWW]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행된 새로운 낙태금지법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신 6주부터 예외 사항 없이 낙태 수술을 금지한 이 법이 여성 인권의 후퇴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단체 등이 연방대법원에 이 법의 시행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이게 기각되면서 보수 절대 우위로 구성된 대법원의 편향성을 놓고도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소니아 소토마요르(67)는 이 연방대법원을 구성하는 판사 9명 중에서 가장 진보적인 이로 손꼽힌다. 연방대법원 역사상 최초의 히스패닉계 법관이기도 한 그는 5:4로 기각을 찬성한 대법의 결정에 대해 “이번 판결은 놀랍다. 정말 숨이 막힌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소토마요르는 텍사스주의 법이 “여성의 헌법적 권리 행사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명백히 위헌적인 법”이라며 “이를 강요하는 데 대다수의 재판관이 현실을 외면하는 쪽을 택했다”고 반발했다.알코올 중독, 가난, 당뇨…각종 불행 딛고 법관의 길로소토마요르는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민자 부모는 결코 풍요로운 가정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그가 자란 브롱크스는 강도나 약물 등 우범지역으로 유명했는데, 그중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공동 주택단지에서 생활했다. 소아당뇨를 앓아 목숨이 위험한 고비를 넘겼고, 어린 나이부터 매일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만 했다. 아홉 살 땐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소토마요르는 훗날 자신의 회고록 ‘나의 사랑스런 세계’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묘사했다. “폭발적인 불화로 인한 끊임 없는 긴장 상태.”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 법정 드라마 ‘페리 메이슨’ 때문이다. 간호사였던 어머니의 지원 등으로 결국 프린스턴대에 입학했지만, 이 역시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 당시 학교엔 여학생이 거의 없었고, 라틴계 학생은 더욱 적었다. 그에겐 항상 ‘브롱크스 출신 히스패닉’이란 꼬리표가 붙었다.하지만 프린스턴에서의 시간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 그는 대학 시절 라틴계 출신 교수나 강의, 연구가 없다는 데 문제제기했고, 학교가 결국 히스패닉 교수진을 채용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예일대 로스쿨까지 졸업한 후 그가 처음 근무한 곳은 뉴욕 카운티 지방검사실이었다. 뉴욕 검찰의 전설로 불리는 로버트 모겐소 전 검사장 밑에서 일했는데, 강도와 폭행, 살인, 소매치기 등 각종 무거운 사건을 맡았다. 모겐소는 이런 소토마요르에 대해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며, 상식이 많은 사람”이라고 평하며 “겁 없고 효과적인 검사”라고 하기도 했다. 이후엔 로펌에 들어가 지적재산권과 국제법 등과 관련된 소송, 중재 업무를 맡았고, 회사 업무 외에 다양한 곳에서 재능을 펼쳤다. 1987년엔 뉴욕 모기지국(SONYMA) 이사회에 임명됐는데, 여기서 소토마요르는 저소득층이 저렴하게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돕기도 했다. 미 대법 최초 히스패닉 판사…트럼프에 제동, 인권 보장 앞장“나는 내 가슴을 부여잡고, 말 그대로 펄떡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방대법원 법관 지명에 소토마요르는 당시 심정을 이렇게 밝혔다. 로펌 근무 후 뉴욕 남부지방법원, 제2 연방 순회 항소법원에서 근무하던 소토마요르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건 연방대법관이 되면서부터다. 앞서 뉴욕주 최초의 히스패닉 판사, 푸에르토리코 여성으로서 미국 최초의 판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대법원까지 입성하면서 그는 또 다른 최초 수식어를 받아들었다. 소토마요르는 어린 시절의 비극과 아픔은 판사로서의 그의 역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그는 미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아버지, 마약으로 사망한 사촌은 항상 내 앞에 있는 피고인들이 잠재적으로 매운 나쁜 점을 가졌지만, 선한 인간이라는 걸 이해하도록 했다”며 “피고인이 끔찍한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가족을 갖는 건 드문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피고인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아닌 자신과 대등한 개인으로 보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실제 소토마요르는 피고인들에게 일반적인 평균보다 더 낮은 형량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무르기만 한 건 아니다. ‘매운 고추’라는 어린 시절 별명처럼, 소토마요르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해 법정 안팎에서 싸우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중 공석이 된 연방대법관 세자리에 보수 인사를 채워 넣으며 6:3의 보수 편향적으로 변한 대법원 안에서 지속적으로 소신을 내세운다. 트럼프 행정부가 17년간 중단된 연방 사형집행을 부활시키고 6개월 간 무려 13건이나 집행시키자 소토마요르는 스티븐 브라이어, 엘리나 케이건 등 진보 성향으로 묶이는 다른 판사들과 함께 이의 제기했다. 이란, 북한, 소말리아 등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트럼프가 여행금지명령을 내리자 이에도 반발하며 “국가 안보를 내세워 무슬림을 전면 차단하는 조치”라며 퇴행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연방대법원이 종교의 자유로 인해 실내 예배를 금지할 수 없다며 교회의 손을 들어주자, “법원은 과학을 믿지 않는가”라고 비판하며 전염병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냈다. “좌절의 순간 크지만…결코 포기해선 안돼”이번 텍사스주 낙태금지법과 관련해서도 소토마요르의 목소리가 중요한 이유는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보수 진영의 공세에 아예 뒤집힐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미 텍사스주 이후 10여개 주에서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이 속속 마련됐다. 재판관 다수는 서명이 없는 설명문에서 이번 결정이 “텍사스주법의 합헌성에 관한 어떤 결론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후의 법적 이의제기를 허용했지만, 사실상 묵인하면서 여성의 권리는 점점 더 침해받고 있다. 소토마요르는 이에 대해 “이 법은 헌법은 물론 텍사스 전역에서 낙태를 시도하는 여성의 권리에 대한 숨막히는 반항 행위”라며 “법원은 헌법의 의무에 따라 판례와 법치주의의 신성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소토마요르가 끊임없이 반대의 의견을 내는 건 다수결로 이뤄지는 판결의 결과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지난 5월 예일대 법대의 졸업 축사에서 한 말은 이랬다. “내 일은 확실히 절망스러울 때가 있다. 내가 이의 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아마 당신은 놀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좌절의 순간이 당신이 정의라고 믿는 것, 이를 열렬히 주장하는 것을 결코 막아서게 둬선 안 된다.”◆소니아 소토마요르는 누구 · Sonia Maria Sotomayor1954 미국 뉴욕 출생1976 프린스턴대 수석 졸업1979 예일대 로스쿨 졸업1980~1984 뉴욕 지방검사 보조1992 뉴욕 남부지방법원 지명2009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대법관 재임
  • 아프간 극적 탈출했지만…엄마 죽음은 모르는 어린 남매의 사연

    아프간 극적 탈출했지만…엄마 죽음은 모르는 어린 남매의 사연

    가까스로 카불을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남매가 미국에서 고모와 상봉했다. 하지만 어린 남매는 아직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한다. 5일 CNN은 IS-K(이슬람국가-호라산)의 자살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아프간 남매가 무사히 미국땅을 밟았다고 전했다. 아흐마드 파이잘(13)과 여동생 미나(7)는 지난달 26일 부모 형제와 피난길에 올랐다. 출국 서류는 미국 시민권자인 고모가 어렵사리 마련한 참이었다. 그러나 카불 국제공항 외곽에서 벌어진 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가족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난리 통에 헤어진 가족의 행방은 알 길이 없었다. 아이들의 고모 페리쉬타는 “큰 조카가 전화를 걸어와 ‘고모,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여기저기서 총이 날아다녀요’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어떻게든 구출할 테니 그곳에 있으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둘째 아흐마드와 막내 미나도 부모 형제와 찢어져 덩그러니 둘만 남게 됐다. 테러로 다친 상황이었지만, 어린 남매는 손을 꼭 붙잡고 죽기 살기로 피난 행렬에 합류했다. 결국 공항 진입에 성공한 용감하나 남매는 이웃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피난민을 태운 비행기는 독일로 향했다. 목적지도 모른 채 무작정 비행기에 오른 남매는 독일 현지병원에서 테러로 인한 부상을 치료했다.그 시각, 카불에 남은 남매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찾아 사방을 헤매고 다녔다. 여차여차 큰아들은 찾았지만 둘째 아흐마드와 막내 미나는 찾지 못했다. 어린 남매가 벌써 독일로 건너갔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아버지는 백방으로 남매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어린 남매를 먼저 찾은 건 미국에 있는 고모였다. 고모는 “조카들이 독일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백악관과 국무부, 연방의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어린 남매는 며칠 전 고모가 있는 미국 땅에 무사히 발을 디뎠다. 고모는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국립군의료센터에 입원 중인 조카들을 본 순간이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조카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매는 아직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한다. 고모는 “IS-K 자폭테러로 아이들의 어머니가 목숨을 잃었다. 조카들은 아직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막내 미나가 아직도 충격에 빠져 있어 차마 말하지 못했다. 다 나 때문인 것만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애들에게는 가족이 필요하다. (아직 카불에 있는) 애들 아빠와 큰 아이까지 가족 전체가 재결합할 때까지 노력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 남매의 가족이 피난길에 올랐던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서는 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170명이 사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IS-K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에 붕괴된 틈을 타 감옥에서 탈출,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첨단인가 감시인가…中, 마스크 써도 얼굴 인식해 지하철 검표

    첨단인가 감시인가…中, 마스크 써도 얼굴 인식해 지하철 검표

    안면인식 기술을 도시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도 안면을 인식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지하철 결제 시스템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6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시 지하철 12개 노선 287개 역 전체에서 스마트 보안검사, 스마트 검표, 스마트 체온측정 등을 통합한 이른바 ‘스마트 승객 서비스 플랫폼’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 중 스마트 검표 시스템은 정밀도를 높인 안면인식 알고리즘의 자동 식별 능력을 활용한 것으로, 마스크를 쓴 승객의 신원을 식별해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승객이 개찰구에 티켓이나 교통카드를 접촉하는 절차가 생략되며, 안면 식별을 위해 잠시 멈춰선 채 마스크를 벗는 절차도 필요 없다고 중국청년보는 전했다. 또 스마트 보안검사는 빅데이터 수집 및 상호 비교를 통한 고도의 이미지 판단 기술을 활용, 승객 소지품을 검사 장비에 통과시키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중국 지하철역에서는 승객이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에 소지품을 검사장비에 통과시키는 절차를 거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체온측정 시스템은 접촉 없이 원거리에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 안면인식 기술로 무단횡단자를 식별, 그 사람의 사진과 성, 주민등록번호 일부를 대형 스크린에 띄우는 ‘공개 망신’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수년 전부터 안면인식 기술을 도시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8년엔 콘서트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홍콩 유명 가수의 중국 순회 콘서트를 통해 무려 60명의 수배범이 체포되기도 했다. 중국 텐센트는 미성년자가 부모 몰래 고액의 게임 결제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영국 보안업체 ‘컴페리테크’가 생체정보 수집·활용 정도를 조사해 올해 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96개국 중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 울릉크루즈, 세금으로 지은 건물 담보로 돈 빌려 위법 논란

    울릉크루즈, 세금으로 지은 건물 담보로 돈 빌려 위법 논란

    경북 포항과 울릉을 잇는 대형 카페리선을 운항할 예정인 울릉크루즈가 세금으로 지은 공장을 담보로 돈을 빌려 위법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크루즈 대표이사 A씨는 지난 6월쯤 회사 운영 자금 45억 원을 포항수협에서 빌리는 과정에서 울릉에 있는 농산물 가공공장을 담보로 제공했다. 그러나 그가 담보로 제공한 농산물 가공공장은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한 영농조합법인 대표도 맡으면서 2013∼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2억 원의 보조금을 받아 산나물 가공공장과 홍보전시관을 지었다.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건물은 관련법에 따라 사후 관리기간에는 관련 기관 승인을 받아 담보로 제공할 수 있고 승인 없이는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해당 농산물 가공공장은 울릉군으로부터 담보 제공과 관련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 공장은 사후 관리기간이 10년이어서 아직 관리기간이 남았다. 울릉군은 지난 7월 말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A씨 등에게 담보를 해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울릉크루즈 측은 포항수협 측과 담보물을 교체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고의로 한 것은 아니고 관련 규정을 잘 모르다가 보니 발생한 실수”라며 “울릉군으로부터 담보물을 해소하라는 통보를 받아 담보물을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크루즈는 오는 16일부터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항) 노선에 1만 1515t급 카페리 ‘뉴 씨다오 펄’호(승선 인원 1200명,선적 화물량 7500t)를 운항할 계획이다.
  • 대전에 매머드급 ‘쇼핑 신세계’ 들어섰다

    대전에 매머드급 ‘쇼핑 신세계’ 들어섰다

    대한민국 중부권에 신세계가 열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7일 지역 최대의 랜드마크가 될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의 문을 열었다. 문화·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돼 있고 총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뤄진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연면적은 약 8만 6000평(28만 4224㎡), 백화점 영업면적만 약 2만 8100평(9만 2876㎡)으로 신세계백화점 중 세 번째로 큰 매머드급 점포다. 동시 주차 가능 대수는 2800여대로 대구신세계(3000여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총 투자비는 6500억원 규모다. 대전시 공모 사업을 통해 문을 연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현지 법인으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로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대전 지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직접 고용 인원 3000명은 물론, 장학금 지원 사업과 전통시장 제휴 등 지역 사회 일원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의미를 더했다”며 “대전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서 관람하는 신세계만의 예술 콘텐츠와 과학 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자리해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193m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에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 된 아트 전망대(918평)와 ‘호텔 오노마’(4900평)가 들어섰다.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함께하는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530평)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664평)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200t 수조의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1755평)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을 조망하는 옥상정원(4500평) 등 백화점 내 다양한 체험형 시설을 만들었다. 문화시설로는 ▲7개관 943석 규모의 충청권 최초의 돌비 시네마 ‘메가박스’(1572평) ▲성인·키즈 전용으로 나뉘어 구성된 ‘신세계아카데미’(350평) ▲쇼핑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레고숍(46평) ▲프리미엄 영어 키즈카페 ‘프로맘킨더’(90평) ▲미술품 전시 공간인 ‘신세계 갤러리’(137평) 등이 있다. 지역 상권 최적화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오픈과 동시에 선보이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몽클레르, 브루넬로쿠치넬리, 로저비비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인기 럭셔리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패션, 뷰티, 잡화, 식품, 생활 등 총 500여개의 브랜드를 준비했다. 뉴욕 허드슨 맨해튼 타워와 롯폰기 힐즈를 설계한 KPF가 외관 건축 설계를 맡았으며, 뉴욕 노이에 하우스·마카오 MGM 호텔을 디자인한 록웰(Rockwell)을 비롯해 로만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 건설사가 백화점 인테리어 설계에 참여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직사각형 구조물을 겹겹이 쌓아 올린 형태를 띠고 있으며, 외관의 수직 띠는 한국 전통 건축의 서까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일반적인 백화점에 창이 없는 것과 달리, 유리 구조물을 도입해 자연을 바라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0m 크기의 대형 디지털 미디어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특히 중부권의 상징이 될 초고층 신세계 엑스포 타워는 256가지의 빛을 통해 대전 시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기능은 물론 계절별로 자연을 표현한 영상으로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속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열화상 AI 카메라로 발열자를 감지하는 것과 더불어 방문객 시설에는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매장 곳곳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도 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형 콘텐츠 다양… 예술과 과학의 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6가지 매력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프라인 매장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보고, 듣고, 즐기는 오감만족 시설로 채웠다. 그 특징을 여섯 가지로 소개한다. ●일상 속 예술을 만나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시그니처인 전망대 ‘The Art Space 193(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그 자체로 예술품인 아트 전망대다. ‘The Art’(예술), ‘Space’(공간), ‘193’(1993년 엑스포가 열린 연도를 상징하는 엑스포타워 높이 193m)의 합성어다. 대전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193m 상공에서는 세계적 설치 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특별전 ‘Living Observatory’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의 너울을 조망할 수 있는 아트 테라스에는 최병훈 작가의 아트벤치를 설치했다. ●과학과 문화의 만남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있어 상징성을 계승한 것은 물론 2021년 최첨단 과학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선보인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 등을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개개인의 관람 경험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한 성인과 키즈 전용 아카데미를 나눠 운영한다. 연령에 맞게 공간을 이원화, 전문화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터 미디어 아트 결합형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테마로 구현했다. 4200t 규모의 수조에 250여 종 2만여마리의 생물이 전시돼 있으며 ‘ㄷ’자로 펼쳐진 수중 터널에서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약 60여 마리의 국내 최다 가오리와 대형·중소형 상어, 바다거북이 등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해양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360도 파노라마 탱크에서는 혹등고래 등 희귀 자연보호 생물을 미디어 아트로 영상화해 마치 심해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도심 속 여행을 즐기다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첫 독자 브랜드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객실 수는 총 171개다. 도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26층의 수영장과 27층의 피트니스시설,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 등이 있다. 3400평의 옥상정원은 복층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공룡 등에 올라타 미끄럼틀을 타며 놀 수 있는 티라노 파크,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미로정원,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나무 숲 등이 있다. ●격이 다른 브랜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백화점은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됐다. 층별로 ▲지하 1층 식품관·생활·아쿠아리움 ▲1층 화장품·명품·시계·주얼리 ▲2층 해외패션·남성럭셔리 ▲3층 여성패션·남성패션 ▲4층 스포츠·아동 ▲5층 영캐주얼·스트리트패션·식당가 ▲6층 과학관·스포츠시설·영화관·갤러리 ▲7층 아카데미·키즈카페·과학관·영화관·옥상공원 등이 있다. 캠핑족을 위한 ‘캠프닉존’, 직영 골프 매장인 ‘골프샵’, MZ 골퍼를 겨냥한 ‘S.TYLE GOLF’ 등 카테고리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식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한식부터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우선 신세계가 직접 만드는 한식 시그니처 공간인 ‘발효:곳간’을 대전에서 처음 오픈한다. 한식의 정통성과 전문성, 희귀성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엄선된 한국의 맛을 선사한다. 건강기능식품 편집 매장 ‘신세계 웰니스케어’는 한방과 양방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전국의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5층 식당가의 ‘고메 스트리트’와 프리미엄 푸드 코트 ‘한밭 대식당’은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 하와이 경찰, 로봇견 스팟 투입…코로나 시국에 노숙자 체온 측정

    하와이 경찰, 로봇견 스팟 투입…코로나 시국에 노숙자 체온 측정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와이 경찰국이 로봇견 스팟(Spot)을 일선 현장에 투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로봇견 스팟은 시속 약 4.9㎞로 이동, 최대 13.6㎏ 무게의 짐을 옮길 수 있는 것으로, 판매 가격은 한 대당 약 7만4500달러(약 8325만 원)다. 호놀룰루 시 경찰국은 로봇 경찰견 스팟을 현장에 투입,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노숙자 체온 측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 로봇견을 직접 투입하는 현상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인권 침해 등 윤리적인 문제와 일부 경찰에 의한 로봇견의 무기화 가능성 등을 놓고 비난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사실이 현지 언론들을 통해 일제히 보도된 직후 상당수 주민들은 로봇 경찰견을 남용한 개인 정보 불법 열람 및 촬영이 수반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하와이 미국 시민자유연합은 “로봇 경찰견이 노숙자를 겨냥한 치안 및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경찰국이 강조하고 있다”면서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이후 로봇 경찰견이 다른 부정한 용도로 남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지난 2016년 달라스 지역 경찰이 로봇견에 폭탄을 설치해 저격수를 위협했던 사건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당시 사건으로 인해 향후 로봇견이 무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은 여전한 상태라는 설명인 셈이다.논란이 가중되자, 호놀룰루 경찰국 측이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섰다. 경찰국 측은 로봇 경찰견 투입과 관련해 “보호소 관리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에 한정된 상태”라면서 “이미 오래 전부터 범죄 수사에 활용됐던 드론이나 기타 다양한 보조 장치들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있는 경찰들의 안전 보호를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로봇 경찰견은 향후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의 투입 및 남용 사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로봇 경찰견 현장 투입 시 인권 침해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뉴욕 경찰국에서도 로봇 경찰견 스팟을 시범 운영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뉴욕 경찰국은 로봇 경찰견을 임대한 직후 파란색으로 도색, 디지독이라는 새 이름으로 경찰 업무에 투입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직후 대중들의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지역 경찰국은 디지독 운영을 전면 철회했다. 당시 사건 직후 보스톤 다이나믹스 사 마이큰 페리 부사장은 “뉴욕 경찰국에서의 시범 운영 실패로 대중에게 로봇 기술을 더욱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로봇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로봇견 스팟은 개인정보보호법 및 시민권법을 준수, 무기화 될 우려에 대한 모든 상황을 금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견 스팟은 8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약 500여 대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된 주요 지역은 전력 회사 내 고압 구역과 건설 현장, 광산 등에서 상황 감시 업무 등이다. 이에 앞서 로봇견 스팟은 지난해 3월 하와이 대규모 건설 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 당시 호놀룰루 시 도심에 위치한 퀸 엠마 빌딩 내부 공사에 투입됐던 스팟은 가상 현실 소프트웨어를 탑재, 건설 현장 곳곳을 360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현장 근로자가 직접 촬영할 수 없는 일부 위험한 공사 지역에 투입된 스팟은 마치 훈련 받은 대형견처럼 작업 현장을 누볐다는 호평을 받았다. 당시에도 자율 주행 방식 대신 현장에 파견됐던 관계자의 원격 제어로 이동, 입력된 센서로 장애물을 피하는 등 자연스러운 경로 이동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 대전에 열리는 쇼핑 ‘신세계’

    대전에 열리는 쇼핑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13번째 백화점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이하 대전 신세계)의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들어선 대전 신세계는 신세계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로 총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이뤄져 있다. 백화점 영업 면적은 약 9만 2876㎡(2만 8100평) 규모로 부산의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 이어 세 번째로 크고, 백화점으로는 중부권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 6500억원이 투입됐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몽클레르, 브루넬로쿠치넬리, 로저비비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50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국내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문을 연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는 47개로 지역 최대 규모다.  대전 신세계 위치가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됐던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193m 높이로 세워진 엑스포 타워에는 아트 전망대(918평)와 신세계그룹 백화점 부문의 독자 호텔 브랜드인 호텔 오노마(4900평)가 들어섰다. 또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530평),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200t 수조의 아쿠아리움(1755평), 복층으로 구성한 대평 옥상정원(4500평) 등 다양한 체험 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 신세계는 그랜드오픈에 앞서 25~26일 프리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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