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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니치,“신유고 총리직 고수”/정보장관

    ◎“의회결정은 위헌… 개각안해”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유고 연방의회가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밀란 파니치 총리는 사임하지 않은채 총리직 축출시도에 맞서 나갈 것이라고 그의 한 측근이 30일 말했다. 유고 연방의회는 29일 분열된 유고에서 평화를 확립하려고 노력했던 밀란 파니치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한데 이어 그의 후임으로 라도예 콘티치 부총리를 임명하기로 즉각 결정했다. 미오그라그 페리시치 정보장관은 이같은 움직임은 위헌이라면서 『연방정부는 헌법에 따라 연방 대통령이 새 총리를 지명할 때까지 내각개편을 하지 않고 일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르비아 공화국의 과격한 민족주의 강경파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가 주도하는 전공산당인 사회당과 제휴세력인 급진당은 이달 20일에 있은 세르비아 대통령 및 의회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밀로세비치와 대결한 파니치 연방총리와 민주 야당세력을 물리치고 승리한 여세를 몰아 이날 연방의회에서 파니치 총리불신임 동의안을 전격적으로 처리했다.
  • 「노래하는 나무」 등 30종 선정/간행물윤리위,청소년위한 책 발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이원홍)는 겨울방학기간동안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좋은 책」30종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서양미술의 정신및 구조와 기법등 서양화감상의 기본지식을 실례를 들어 설명한 오광수의 「서양화감상법」등 국내저작물 19종과 외국번역도서 11종등 모두 30종이다. 문학 예술 종교 철학 경제 역사 과학 교양 아동등 9가지 분야별로 뽑은 이들 권장 도서는 선정일기준으로 1년이내에 발행된 국내도서로서 간행물윤리위가 출판계·학계등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서평위원회에서 엄선한 것이다.(목록참고) 제목 저자 출판사 노래하는 나무 김후란 자유문학사 보고싶은 어머니 이종수 청조사 한줌의 흙 차임포톡 영림카디널 한 꽃송이 정현종 문학과 지성 어머니에게 사랑을 앙투안 생텍쥐페리 서연 국적이 많은 여인 정수잔나 보성사 시인의 죽음 다이호우잉 지리산 유럽사회­풍속산책 이광주 까치 소설 바그너 장루슬로 세광음악출판사 서양화 감상법 오광수 대원사 히말라야의 새 루디야드키플링 불일출판사 종교와 상징 이은봉 세계일보 삶과 그 보람 김태길 철학과 현실 철학,어떻게 할 것인가 모리스엥겔 문예출판사 책을 위한 책 앨런와츠 장원 경제학 산책 홍기현·조영달 김영사 재미있는 인류 이야기 리처드리키 예문당 누가 컴퓨터를 두려워하랴 이광형 동아일보사 물리나라 여행기 요시프페레취 나라사랑 재미있는 물리실험이야기(1,2)가리펠시타민 팬더북 비눗방울 이야기 홍창표 미래사 한글세대를 위한 한자교육 김형중 밀알 한국인의 상징 세계구미래 교보문고 치앙마이 김병호 매일경제 꿈을 위한 서곡 채찬석 어문각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1 조석준 해냄 어린이 식물도감 김태정 예림당 빛을 남긴 사람들(1∼3) 김정아·임영란·노혜봉신구미디어 하늘나라 아리랑 이종구 고려원미디어 인간 로켓티어 피터데이비드 남도
  • 역삼동 가자주류백화점(전문상가)

    ◎민속주서 보드카까지 총집합/단일품 동양최대매장… 체인점 25개 망년회 회식,선물용 등으로 술 소비가 크게 느는 연말연시다.최근 백화점 주류코너와 가자세계주류백화점등 주류판매점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술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있다. 이중 서울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가자주류세계백화점은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귀가 솔깃해지는 곳.단일품목으로 동양 최대의 매장을 갖추고 있어 동양기네스에도 올라있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생산·수입되어 거래되는 술종류를 거의 망라하고 있다.5백여평의 매장에 국산 민속주와 양주 맥주를 비롯,프랑스와인 영국위스키 러시아보드카 중국술 북한술 등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술 8백여종이 진열,판매되고 있다.또 영동중앙물산의 자회사인 가자무역의 수입술 직매장의 성격도 띠고 있으며 인천 수원 원주 강릉등 전국 25곳에 체인점도 갖고 있다. 주한 외국인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은 가자세계주류백화점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무료시음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맛을 보고 제품을 선택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냉장기능을 갖춘 포도주저장실을 가동하고 있어 냉장된 술을 급히 필요로 하는 파티석상 등에 시원한 백포도주를 공급해준다.이와함께 20명이상 모인 곳에서 요청하면 포도주에 대한 강의는 물론 시음기회도 마련해준다. 가자세계주류백화점측은 취하기보다는 즐기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립하고 와인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사업방향아래 독한술보다는 주로 포도주를 권하고 있다.이곳에 구비된 포도주종류는 대략 5백∼6백종.백화점측은 이중 40∼50종을 시음테스트한후 호주산 백포도주인 빈 티알 투(9천9백원),샤블리스 슈페리얼(1만3백40원),이탈리아산 붉은 포도주 리몰레(9천9백원),캄포알사씨(1만2천7백60원),프랑스산 붉은포도주 코튀드론(1만1천5백50원),백포도주 무스카데(9천9백원)등을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있다.영업과장인 전기표씨는 특히 『호주산 포도주가 떫은 맛을 싫어하는 우리나라 애주가들의 기호에 잘 맞는다』고 귀띔한다. 최근 인기가 높은 국산 민속주의 경우 1천㎖짜리 문배주는 3만8천원,이강주는 2만2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이밖에 북한술인 삼지구엽초술과 백도술 세트는 5만2천원,중국술인 5백㎖짜리 죽엽청주는 1만6천원,마오타이는 6만원,분주는 1만9천5백원 등이다. 이곳 가자세계주류백화점의 영업시간은 상오9시부터 하오8시까지이며 추석,설날에 이틀씩만 쉬고 연중무휴다.
  • 정신대할머니 4명/일본 법원에 손배소

    【부산=이기철기자】 일본군의 정신대로 끌려갔던 하모(73·여·부산시 동구 초량동)박모(70·여·부산시 북구 모라동)할머니등 부산과 경남·북 거주 정신대 할머니 4명이 일본 시모노세키지방법원에 대일정신대피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 위해 23일 하오 부관페리호로 출국했다.
  • 중국경제개방 시범지역(광동성을 찾다:1)

    ◎“한국을 따라잡자” 올 수출 34% 급증/주강삼각주의 기적/심천·주해·광주시 강변엔 공장·빌딩 숲/증권·금융 등 10개 시장 자본주의 실험/외국합작기업 127개… “한국참여 기대” 중국에서는 지금 『한국을 따라잡자』는 운동이 널리 번지고 있다.이른바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한 뒤 그 열기는 더해가고 있다.특히 중국의 30개 성·시 가운데 가장 잘사는 곳으로 발돋움한 광동성의 심수및 주해경제특구와 광주시를 잇는 주강삼각주 일대가 대표적으로 두드러진 곳이다.서울신문은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남순구어」를 통해 제2단계 개혁개방의 깃발을 올렸던 이곳을 돌아보는 현지르포 시리즈를 마련했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을 따라잡는 것입니다.지난 30년동안 한국이 연평균 6%씩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데 우리가 앞으로 12%씩 성장해가면 십수년내로 비숫해지지 않겠습니까』 한중수교이후 처음으로 한국기자를 만난 광동성정부관리들이 거침없이 내뱉는 말이다.홍콩에서 이곳 광동성 성도인 광주시까지 뱃길로 오는 길에 이미 그같은징조들을 여기 저기서 볼수 있었다. 홍콩에서 떠난 쾌속페리는 해안선을 따라 2시간가량 달려 주강에 들어선뒤 강줄기를 따라 광주까지 또 2시간을 달렸다.그동안 형형색색의 각종 화물선과 수없이 마주쳤다.해안과 강변에는 수많은 공장굴뚝과 빌딩,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었으며 제법 산뜻하게 가꾼 항만과 널따란 농장들도 인상적이었다.무엇보다도 이곳 경제는 살아움직이고 있었다. ○한반도와 면적 비슷 광동성은 면적이 약20만㎦로 한반도와 크기가 비슷하고 인구도 6천3백만으로 남북한을 합친것과 같다.그러나 그 인구는 중국전체의 5%에 불과하다.지난 79년 개혁개방정책이 시작됐을 때만해도 성내총생산(GDP)은 전국의 5%에 머물렀다.그러나 13년동안 개혁개방에 앞장서온 결과 최근 광동의 GDP는 전국의 9%로 늘었고 수출은 지난해 1백36억달러로 중국 총수출의 19%를 차지하게 됐다. 이제는 정부재정 수입과 사회판매총액에 있어 단연 전국 선두라고 했다. 그동안 근로자들의 수입은 4.2배나 증가했으며 농민수입도 3.5배나 늘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지난 1월 이후 등소평의 이른바 「남순강화」에 힘입어 경제발전에 임청난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난 9월까지 수출에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4%가 늘어났고 GNP는 28%,GDP는 18%가 증가했다. 광동성이 중국내에서 이처럼 경제발전속도가 가장 빠를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광동성 경제체제개혁위원회 증광*부주임은 광동성출신 화교가 많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꼽았다.전세계 구석구석에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3천만 화교가운데 2천만명이 광동성출신이어서 이들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다. 홍콩과 마카오가 주강삼각주 입구 양쪽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도 중요한 발전요인이다.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들은 하나같이 못사는 나라뿐이다. 유일하게 잘사는 지역이 홍콩·마카오뿐이어서인지 광동성에 미치는 자극이 컸던 것이다.따지고보면 광동성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60∼70%가 홍콩기업들이다.광동성 스스로 발전했다기 보다는 홍콩인들이 중국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이다. 이같은 배경아래 광동성은 「아시아의 5번째 용」이 되어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꿈에 가득 차있다.그리고 그 꿈은 우선 시장경제를 통해 실현할 생각인것 같다. 『시장경제는 자본주의국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인류가 발전시켜온 한 경제방식일뿐이지요』­ 왕정창광동성계획위원회부주임은 이같은 논리를 펴면서 『상품경제나 시장경제는 국경이 없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그는 개혁개방으로 국경이라는 문턱을 낮춤으로써 그동안 1백만개의 기술을 외국에서 도입,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왔다고 전하고 앞으로는 노동집약산업보다는 기술집약·자본집약형 산업발전에 치중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시절 크게 확충 광주시내와 그 주변을 자세히 돌아보면 이같은 의욕을 가로막는 요인도 상당히 눈에 띄고있다.가장 큰 두통거리는 아무래도 교통문제같아 보였다. 광주에서 만난 한 한국기업 간부는 『홍콩에서 이곳에 자주 출장다니지만 교통혼잡 때문에 하루 한가지 이상 일을 할수가 없다』고 불평했다.시내교통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꽉 막혀 있었으며특히 출퇴근 시간때는 수많은 자전거와 오토바이 버스 승용차들이 한데 얽혀 꼼짝도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광주시내뿐 아니라 주변의 번우·중산등지로 통하는 각급 도로들도 형형색색의 화물차량들로 하루종일 붐비고 있었다. 광동성당국자들은 지난 13년동안 사회간접자본 분야에 2천6백억원(약 5백억달러)을 투입,40만대에 불과했던 전화회선을 2백10만대로 늘렸으며 9백50만㎾의 발전설비,1만t급항구 40개,광주와 심수사이 1급도로를 비롯한 각급 도로의 확장·포장,북경과 광주사이 새철도건설 사업등을 벌여왔다.이밖에도 광주순환고속도로,중국내 최대 공항건설,광주지하철등을 구상중이거나 이미 부분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어쨌든 아직까지는 사회간접자본이 경제발전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게 분명했다.그럼에도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중대한 바탕은 주강일대의 수운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이곳 주강을 비롯,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황보군관학교가 자리잡은 황보강등지에는 세계 60여개국 선박들이 드나들고 있었으며 광주 심수 주해등지는 항공편으로 서로 연결되고 있었다. 광동성측은 시장경제를 더욱 다그친다는 방침아래 성내 전체 기업체의 3분의1가량을 주식회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1백10개 회사가 모두 1백70억원어치의 주식을 발행했다.심수증권거래소에는 불과 20여개 업체만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혁신적인 일이다.주식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노동력시장·정보시장·부동산시장등 모두 10개분야 시장을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경마장도 지난 4월부터 문을 열었지만 멀지않아 자동차경주도 선보일 것이며 각종 경매시장도 유치해볼 생각이다.이 경매시장에서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번호(예 8)로 된 전화·차량번호판 등이 고가로 팔리게 된다.그동안 자본주의 방식이라고 금기시해온 각종 제도가 「인류가 개발해낸 생활방식」이라는 새로운 판단기준에 따라 중국사회에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수출자유지역 추진 광동성관리들은 선진적인 사회·경제제도 가운데중국발전에 필요하다면 뭐든 들여오고 있으며 어느 특정국가만을 발전모델로 삼고 있지는 않다고 말한다.하지만 아직 내륙교통이 발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해공단을 많이 설치하고 수출자유지역까지 추진하고 있는 점,8개의 고속도로 건설추진,포항제철과 비슷한 규모의 대형 제철소 건설구상등을 보면 한국의 경제발전방식을 거의 그대로 뒤따르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사실 한국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배워 한국을 따라잡자』는 바람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어쨌든 광주시는 아직도 옛시가지를 계속 헐어내면서 새로운 현대식 빌딩들을 세우느라 곳곳에서 공사판을 벌이고 있었다.그래서 50년대 서울의 청계천 판자촌 같은 지저분한 모습이 있는가 하면 63층 빌딩을 비롯한 번듯번듯한 고층빌딩들이 뒤섞여 있어서 신구 또는 빈부의 극적인 대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고도를 헐어서 신시가지로 바꾸는데 한계를 느꼈던 때문인지 지난 84년부터 교외지역 농토 약 10㎦를 경제기술개발구로 지정,그동안 4백개의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광주경제기술개발구의 주병형 외사판공실 주임은 『이곳에는 외국과의 합작공장만도 1배27개에 이르며 90%가량이 돈을 벌었다.한국업체들도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개발구 면적을 크게 늘리고 보세가공구역까지 설치하는등 이곳을 광주의 새얼굴이 될 신시가지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종류의 공업단지 경제개발구 과학기술개발구등은 광주를 떠나 지방도시들을 순회하면서 수없이 목격할 수 있었다.그리고 이들 공단이 주강 삼각주 일대의 번영을 선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광주에서만도 『한국을 따라잡겠다』는 소리에 『10년? 20년후엔 가능할까』를 되뇌었으나 번우,순덕,중산등 중소도시를 지나 주해와 심수에 도착했을 때는 도대체 이곳이 한국보다 뒤진게 뭐가 있나를 곰곰 생각하게 할 정도였다.
  • 라임병균/제2의 에이즈 국내 첫 검출

    ◎박경희교수팀·박경석박사팀,「균분리 배양」 성공//진드기에 물리면 두통·반점 생겨/백신 없고 잠복기후 뇌염 등 유발/환자 전세계급속 확산… 한국서도 양성반응자 발견 「제2의 에이즈」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라임병」의 원인균이 국내 참진드기와 들쥐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 건국대의대 박경희교수(미생물학교실)팀과 국립보건원 박경석박사(혈청진단과)팀은 최근 강원도 대관령지역의 들쥐와 참진드기에서 관절염·뇌염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스피로헤타(보레리아 버그도페리)균을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에게 아직 낯선 질병인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나선균 보레리아에 의한 급·만성 전염성질환. 몰길이 1㎜밖에 안되는 이 진드기에 물리면 처음에는 그 부위가 빨갛게 변하며 두통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붉은 반점이 점점 커지다가 중심부터 없어지기 시작한다.환자에 따라 수일내에 증세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수주일에서 수년의 잠복기를 거쳐 팔꿈치나 무릎의 관절염·심장이상·뇌염·안면신경마비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순환기계통의 이상으로 사망하기도한다. 녹음이 우거지고 습한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이 진드기에 물릴 경우 거의 통증을 느낄수 없으며 감염초기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흔히 간과해 버리기 쉽다. 라임병은 태내감염이 될때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임신한 여성이 이 병에 감염되면 매독처럼 유산·조산·사산의 원인이 된다.출산된 유아의 얼굴과 몸 전체에 발진이 생기고 생후 6개월쯤엔 안면근육마비를 일으키며 3살이 넘어도 6개월된 아기와 같은 왜소증을 보인다.라임병은 초기 혈액검사때 음성반응이 많아 감염판정여부가 어렵기 때문에 임산부들이 주의를 등한히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병은 지난 75년 미국의 코네티컷주 라임이라는 곳에서 류마티스성관절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자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4년의 연구끝에 매개숙주가 진드기임을 밝혀내고 첫 환자가 발생한 라임시의 지명을 따서 이름붙였다. 미국에서는 지난 81년부터 지금까지 1만7천여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발생건수는 5∼10배 이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 병은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 19개국을 비롯해 아시아·아프리카 등 6대륙 모두에서 발견되고 있다.에이즈가 특수한 경로를 통해서만 감염된 것과 달리 이 병은 진드기에 물리기만 하면 감염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의 경우 지난 86년 첫 환자를 발견한 이래 북해도를 중심으로 5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환자가 계속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극립예방위생연구소안에 「라밍센터」를 개설,실태조사에 착수하는 등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라임병의 조기치료에는 항생제가 쓰이지만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병세가 약화된 뒤에야약물치료를 하는 실정이다. 국리보건원 박경석목사는 『우리나라에서 라임병이 인체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이 병의 원인균이 첫 검출되고 최근 8백65명의 혈청을 조사한 결과 9명에게서 보레리아균 양성반응일 나타나고 있는 만큼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사실이 입증됐다』면서 『특히 등산인구가늘어나는 상황에서 확진법에 대한 연구와 국가적 차원의 방역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박사는 또 『진드기에 물린 뒤 3일 이상을 방치하면합병증 유발률이 93%까지 이른다』고 지적,『산에 오를때는 진드기가 쉽게눈에 띄고 피부노출이 안되도록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집에들아와서는 반드시 샤워를 할 것』을 당부했다.
  • 한라그룹­상해시/경협의향서 교환

    한나그룹은 23일 중국 상해시와 인천∼상해간 페리 합작운항등 7개 분야에 걸친 상호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중풍치료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북경에 머물고 있는 한나그룹 정인영 회장이 지난 17일 상해시에서 조계정 상해시 부시장과 서명,교환한 이 의향서는 상해시와 인천항간의 페리 합작운항을 비롯,▲항공우주기술 전수 ▲무역확대 ▲「크링커 그라인딩 밀」합작공장▲상해 포동지구의 개발참여 ▲자동차부품 제조기술 협력 등 7개 사업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세로토닌」/정신·심장병 치료에 효능 탁월

    ◎포유동물 체내 혈관수축·심리상태 조절 물질/미서 산·학협동 노인치매예방약 연구/우울증치료약 개발에만 10억불 투자 사람이나 소·말 등 포유동물의 혈청과 혈소판 및 뇌속에서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이 각종 정신질환과 심장병 치료에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는 「만능약」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의학계는 최근 세로토닌이라 부르는 뇌의 화학성분으로부터 리스 페리돈이라는 약을 개발,식량의약국(FDA)의 제조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귀에 퍽 생소하게 들리는 세로토닌은 체내에서 가끔 신경세포를 교환하고 기분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고 있다.체내에서 세로토닌 성분의 불균형은 불안·우울·정신분열증 그리고 약물중독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특히 이 성분은 편두통과 오심(악심)의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의대(어거스타시)정신과정 리처드 L보르슨박사는 세로토닌 연구야말로 시급히 개발돼야 할 첫번째 신약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혀 이 약의 무궁무진한 약효가능성을 설명한다. 현재 세로토닌의 연구는 2가지의 용도를 목적으로 개발중에 있다. 첫번째 약은 암환자를 비롯,고혈압·당뇨병등 만성병 환자들의 약물복용중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구토증 예방약이다. 다른 약으로 편두통 치료제로 개발됐는데 현재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거쳐 FDA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이 2가지 약은 모두 인체의 세포내에서 세로토닌의 특별한 효능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세로토닌은 각종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많은 질환과 깊은 관계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이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기분을 전환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19 48년 처음 발견된 세로토닌은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에 의해 보다 상세한 약리작용이 점차 규명되고 있다.요즘 분자생물학자들은 세로토닌 수용체와 깊은 관계를 갖는 유전자의 정체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앞으로 이 유전자가 밝혀지면 성분과 구조식을 규명,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지난10월 캘리포니아주 아나헤임시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 연례총회에서 많은 과학자들은 멀잖아 세로토닌을 생산하는 20여개 수용체의 위치가 발견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중에는 세로토닌의 약리작용이 정신불안증,우울증,조울병,약물남용,정신분열증,편두통·,악심,강박신경증 이외에도 청소년의 공격성,자살충동,심장마비,심부전,심근증 등 각종 심장병에 두드러진 치료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현재 미국내에서 세로토닌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제약회사는 글락소사등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엘리 릴리사는 세로토닌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약 개발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또 글락소사는 정신의학자들과 산학협동으로 정신분열증,불안증,알츠하이메라는 노인치매병예방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 대권주자 5당후보의 신상명세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이종찬 박찬종 (민자) (민주) (국민) (새한국) (신정) 생년 1927년 1925년 1915년 1936년 1939년 월일 12월20일 1월6일 11월25일 4월29일 4월19일 본적 경남 거제군 전남 신안 강원 통천군 서울 종로 경남 김해 장목면 외포 군 하의면 송전면 아산 구 통인동 군 주촌면 리 1371 후광리 리 210 128(중 선지리 1 국 상해태 93 셍) 현주소 서울 동작구 서울 마포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 서울 서초 상도동 7의 구 동교동 청운동 55 구 신교동 구 방배동 6 178의 의 13 6의 22 12의 2 1 체격 168.5㎝ 171㎝ 175㎝ 168㎝ 172㎝ 64㎏ 75㎏ 77㎏ 68㎏ 66㎏ 혈액형 AB형 A형 O형 O형 B형 학력 장목소학교· 목포북국교 송전소학교 창신국교· 토성국교· 통영중·경남 ·목포공립 경기중고교 경남중·경 중고·서울대 상업학교· ·육사16 기고·서울 문리대 철학 경희대대학 기·서울대 대 경영대학 과 원·러시아 행정대학원 원 외교대학원 병역 학도의용대 해상방위대 · 육군소령예 해군해병대 편 대위 부모 부 김홍조 부 김운식 부 정봉식 부 이규학 부 박석동 (82) (작고) (작고) (작고) (작고) 모 박부연 모 장수금 모 한성실 모 조이진 모 정현수 (작고) (작고) (작고) (95) (78) 배우자 손명순 이희호 변중석 윤장순 정기호 (63) (69) (71) (55) (53) 자녀 장녀 혜영 장남 홍일 장남 몽필 장남 철우 장녀 은혜 (40) (44) (사망) (31) (28) 차녀 혜경 차남 홍업 차남 몽구 장녀 지원 차녀 주혜 (38) (42) (54) (29) (26) 장남 은철 삼남 홍걸 삼남 몽근 차녀 수진 장남 원곤 (36) (28) (50) (25) (24) 차남 현철 장녀 경희 (34) (48) 삼녀 혜숙 사남 몽우 (31) (사망) 오남 몽헌(44) 육남 몽준 (41) 칠남 몽윤 (37) 팔남 몽일 (33) 당심벌 곰돌이 토끼와 호랑이 말 종 거북이 승용차 뉴그랜저 포텐샤 쏘나타 임페리얼 프린스 취미 서예 꽃가꾸기· 독서 신문스크랩 독서 독서·국 악감상 운동 조깅·등 맨손체조 수영·골프 등산 태권도 초 산·수영 등 모두다 단 담배 72년부터 83년부터 금연 약간 80년부터 금연 금연 금연 주량 포도주 1 맥주 1병 종류불문 소주 1병 소주 1병 ∼2잔 약간씩 기호 칼국수·생 설렁탕·비 된장찌개 누룽지 설렁탕·칼 음식 선회 빔밥 국수 주요 ·9선의원 ·6선의원 ·전국경제 ·4선의원 ·5선의원 경력 제1야당원 ·민중당· 인연합회장 ·주영대사 ·한국공인 내총무5선 민주당대변·대한체육 관참사관 회계사회 ·민족협공 인 회장 ·주청기조 장 동의장 ·신민당대 ·현대그룹 실장 ·사법·행 ·신민당· 변인 명예회장 ·민정당총 정고시,공 통일민주당 ·평민당총 무·총장 인회계사합 총재 재 ·정무1장 격 ·민자당대 ·신민당총 관 표·총재 재 ·13대대 ·민주당대 통령후보 표 ·7,13 데 대통령 후보 저서 ·40대기 ·행동하는 ·시련은 ·개혁과 ·부끄러운 수론 양심으로 있어도 실 온건주의 이야기 ·나와 내 ·세계경제 패는 없다 ·민주여, ·광주에서 조국의 진 8강으로 자유주의여 양키까지 실 가는 길 ·오늘을 ·색시얻어 ·민주화 ·민족의 살며,내일 줄께 서울가 국의 길 새벽을 바 을 생각하 지마 라보며 등 며 대표적 다시뛰는 이번에는 경제대통령 새시대 새 세대교체 구호한국인 바꿔보자 정치 새 앞장서는 인물 김영삼 상징색 군청색 연두색 녹색 · 빨간색 종교 기독교 천주교 무 기독교 천주교 (장로) 존경하 는인물 김구 김구 부모님 김구 김구 간디 벤구리온 간디 링컨 좌우명 대도무문 행동하는 근면 일신우일 진실 양심 검소 신 친애 애창곡 선구자 이정표 가는 세월 선구자 해변의 여 목포의 인 눈물
  • 조선사,“고부가선에 도전하라”(업계는 지금…)

    ◎초고속 여객선·카페리선 건조바람/올 선박수주 57% 감소… 「고가대형화」로 활로 찾아 고부가가치선을 잡아라­ 최근 신규수주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조선시황이 좋지않자 국내 조선업체들은 장차 주력선으로 떠오를 초고속화물선과 카페리,LNG(액화천연가스)선등 고부가가치선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요즘의 조선시황이 말그대로 「불안한 호황」인지라 업체들이 선박건조의 고부가가치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폭발적이던 조선수주는 지난해 하반기를 고비로 하향국면을 그리고 있다.올들어 10월말 현재 국내업체의 수출선 수주량은 1백44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7.6%가 줄었다.85년이후(1백30만t) 최저치이다. ○94년엔 활황세 기대 올해야 그동안의 수주물량으로 그런대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이같은 추세가 깊은 불황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전체수주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선 수주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조선경기의 바로미터인 세계경기가 장기간 침체된데다 해운업계의 선복량 과잉으로 신조선발주가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물론 업계는 요즘의 시황을 88년이후 지속된 호황뒤의 조정으로 진단하고 세계경기 회복과 함께 노후선의 대체수요등으로 94년이후에는 다시 활황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내조선공업은 수주에서 유럽을 앞서 있으면서도 수주량의 대부분이 단순공정의 화물선과 유조선에 치우쳐 부가가치기준으로는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가스공사의 LNG선 발주를 계기로 LNG선의 건조능력이 어느정도 갖춰지고 고속여객선을 자체개발할 만큼 기술수준이 향상됐지만 선박건조의 고부가가치화는 여전히 절실한 과제로 남아있다. ▷LNG선◁ 한척 건조에 20만t급 대형유조선 건조비의 세배인 2억5천만달러나 돼 업계의 수주경쟁이 치열한 고부가가치선의 하나다. LNG선은 지하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영하 섭씨 1백62도로 냉각,액화시켜 부피를 6백분의 1로 줄인뒤 초고압상태에서 수송하기 때문에 고도의 조선기술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현재 현대중공업이 가스공사가 발주한 1·2호선(모스형)을 건조중이고 지난 9월에는 한진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이 3호선(멤브레인형)을,현대중공업이 4호선(모스형)을 각각 수주했다.아직은 핵심기술을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가스공사가 99년까지 10척을 발주할 예정이고 2001년까지 세계시장에서 1백50척이 새로 발주될 전망이어서 국내업체들이 기술축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초고속 화물·여객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등이 최근 이들 선박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중익 쌍둥선 완성 현대중공업은 자체기술로 지난 9월 시속 42노트(78.1㎞)의 수중익 쌍둥선을 건조했다.울산∼부산간 취항예정인 이 여객선은 「워터 제트」추진방식으로 승선인원은 3백명이다.삼성중공업도 수면과 선체사이에 공기를 넣어 부상시키는 공기압 선체부양형 초고속카페리선(시속 50노트)의 제작을 추진중이며 시속 55노트(1백2.3㎞)짜리 초고속여객선에 대한 기술도입도 최근 마쳤다. 이밖에 세모가 자체개발로 지난 10월 인천∼백령도간 취항을 목적으로 공기부양선(탑승인원 3백30명)을 건조했다. 일본은 현재 히타치등 7대조선소가 내년 개발을 목표로 기술연구조합을 구성,약5백억원을 들여 50노트 1천t급(컨테이너 1백50개,항속거리 5백해리이상) 고속선을 개발중에 있다.또 지난 2월에는 초전도자석을 이용한 초전도고속선을 실험운항했다. 미국도 3백60억원을 투입,55노트(시속 1백2.3㎞)에 2만t짜리 대형표면효과선을 개발중에 있으며 프랑스가 1천4백t,57노트짜리 선박을 군과 정부가 공동투자해 개발중이다. 이들 부가가치선이 세계선복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은 편이다.세계선복량의 52%가 화물선이고 유조선은 40%,LNG등 화학제품운반선이 2%,컨테이너선 4.5%,여객선 0.6%이다. 그러나 초고속여객선등 고부가가치선의 수주비중이 90년 17.1%에서 지난해 24.6%로 늘었고 세계시장도 현재 9백60억원에서 2000년대에는 8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망은 밝은 편이다.
  • 자동차 3사/신모델 앞세워 판매전 치열(업계는 지금…)

    ◎30개월 무이자할부 출혈/“7개월로 단축” 신사협정/3천㏄/뉴그랜저­포텐샤­임페리얼 각축전/고급소형/독주 엘란트라에 기아 세피아 추격 자동차 3사의 신모델경쟁과 판매경쟁이 뜨겁다.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가 올들어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거의 모든 차종의 경쟁체제가 갖춰짐에 따라 자동차 3사간 판매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자동차 3사의 판매경쟁과열은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30개월까지 늘리면서 출혈경쟁의 양태마저 빚고 있다.당사자들도 내수시장을 둘러싼 판매경쟁이 가열되자 최근 모임을 갖고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줄이기로 하는 「신사협정」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들 3사의 시장쟁탈전은 여전해 신사협정이 결실을 보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같다. ○기아 늦게 뛰어들어 올해 자동차 3사의 판매경쟁은 신모델 경쟁에서부터 비롯됐다. 3천㏄급 대형승용차 시장은 지난해까지만해도 기아가 경쟁모델을 갗추지 못했으나 지난 4월 기아가 포텐샤를 선보인데 이어 현대가 10월에 뉴 그랜저를 시판함으로써 뉴 그랜저(현대)­포텐샤(기아)­임페리얼(대우)의 3각 경쟁체제가 구축됐다. 2천㏄이상급 고급중형차 시장에서도 기아가 포텐샤 2.2를 내놓아 현대의 뉴 그랜저 2.0,대우의 수퍼살롱 브롬과 함께 3개모델의 판매전이 펼쳐지고 있다. 중형차도 현대 소나타 2.0과 기아 콩코드 2.0,대우 프린스 2·0간에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고 1천8백㏄급에서도 대우가 프린스 1.8을 10월부터 새로 투입,현대 소나타 1.8,기아 콩코드 1.8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DOHC를 단 준 중형급 시장에서는 현대의 엘란트라 1.6DOHC와 대우의 에스페로 1.5DOHC,기아의 캐피탈 1.5DOHC가 경쟁관계에 있다. 승용차판매의 최대 승부처인 고급소형차 시장에선 현대 엘란트라의 독주에 맞서 기아가 지난 10월 독자모델인 세피아를 투입,정면 대결에 나섰고 대우도 엔진을 바꾼 93년형 뉴 르망으로 시장경쟁에 가세,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엘란트라 판매 1위 올들어 베스트 셀러로 부상한 현대의 엘란트라는 지난 10월에만도 1만2천9백83대가 팔려 6개월 연속 승용차 판매 1위를 지켰다. 10월 7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세피아가 10월말까지 5천5백36대가 팔려 판매 1개월도 채안돼 자동차 판매순위 7위로 뛰어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천5백㏄이하급 소형승용차 시장에서도 현대 엑셀과 기아 프라이드,대우 티코가 경쟁을 벌이고 있어 자동차 3사간 차종별 판매경쟁이 본궤도에 오른 느낌이다. 이처럼 차종간 경쟁체제가 갖추어지면서 자동차 3사의 판촉전 또한 가열되고있다. 자동차 3사는 올들어 경기둔화로 판매가 부진,재고가 쌓이자 할부판매기간은 물론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경쟁적으로 늘려왔다.그러나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의 급격한 연장이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자 최근 자동차 3사 판매담당자들이 모여 「제살깍기」 경쟁을 자제키로 의견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이들 자동차 3사는 차종에 따라 최장 30개월까지 확대된 무이자 할부판매를 7개월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그러나 현대와 기아측은 11월부터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7개월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우측은 우선 이달에 12개월내외로 줄여 운영하고 점차 줄이기로 했다고 밝혀대조를 이루고 있다. ○재고물량 크게 줄어 어쨌든 자동차 3사가 무이자 할부기간의 연장으로 서로 출혈을 보아왔고 아직도 출혈경쟁이 완전히 극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각 회사 영업소들은 3사간 협의사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전과 같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3사의 재고가 적정수준(3주일 판매량)으로 줄어듦에 따라 앞으로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 8월에는 재고가 2만5천3백여대로 적정수준을 넘었으나 10월들어 2만1천대로 적정수준에 와있다.대우도 올들어 한때 재고가 1만여대를 넘었으나 최근에는 적정수준(7천∼8천대)을 밑도는 5천대수준에 있으며 기아도 적정수준인 1만여대에 머물고 있다.
  • 임란 코무덤 국내 이장/일 오카야마소장/여수 충민사 봉안키로

    【여수】 일본 오카야마현 비젠시 교외 야산에 있는 임진왜란 당시의 코무덤이 전남 여수시 덕충동 충민사권역에 봉안된다. 임란 코무덤 호국영령환국봉안위원회 위원장인 부산 자비사 박삼중스님과 전라좌수영 성역화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채호)는 2일 충민사 현지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임란 코무덤호국영령환국봉안위원회측은 오는 24일 일본 현지에서 코무덤 영혼환국봉안 한일합동 위령제를 지낸후 26일 국제페리호편으로 부산항에 도착,여천 흥국사에 임시 안장한후 유적지 사용승락과 벌채,도로개설등의 절차를 거친후 6개월후에 충민사 왼쪽 3백m지점에 영구안장할 방침이다.
  • 미 허드슨연,한국 역대대통령 업적 평가

    ◎“노 대통령의 북방외교 경이적 성공”/유엔가입·동구권과 유대강화 등 결실/전 전대통령은 정통성문제로 괴로움 미국의 「허만 칸 센터」부설 허드슨연구소는 최근 「냉전후 동북아정세」라는 책자를 발간,외교전문가인 페리 우드씨가 쓴 역대 한국대통령의 외교정책과 업적을 평가하는 글을 실었다.다음은 이글 가운데 한국의 민주화와 외교적 성취에 대한 부분을 요약한 것이다. 대외외교활로 개척과 대내경제면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룩한 전두환대통령은 그러나 정치적 정통성 문제로 그의 임기동안 많은 괴로움을 겪었다. 그의 임기말 광범위한 국민들의 민주화시위,미국의 압력,86년 필리핀 마르코스대통령의 퇴진 등 대내외적인 상황은 노태우씨를 대타협의 민주적 인사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노태우씨는 대통령후보로 나서 자신의 민주화 방안을 천명하고 전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모든 공직을 사임하겠다는 결의를 했었는데 그의 그러한 과감한 정치적 아니셔티브와 이에 대한 국민적 지지로 87년 12월 국민이 드디어 직접 선출한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었다. 한국에서 최초의 민주적 대통령으로 선출된 노태우대통령은 대외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주도했다.특히 당시 한국과 미수교국이었던 거의 대부분의 공산국가들이 참가한 88년 하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89년 2월 헝가리를 필두로한 모든 북방국가들과의 수교,역대정권의 희망이었던 유엔가입 등이 그러한 변화의 두드러진 것들이다. 이상과 같이 노대통령이 이룩한 성과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노선,공산권국가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한국의 경제력,일소간의 갈등,노대통령의 부단한 남북대화 개선노력과 공산세계와의 유대강화 등의 상호 조화 속에서 이루어졌으나 무엇보다도 노대통령의 88년 「7·7선언」이 기폭제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노대통령의 이른바 「북방정책」은 외교정책에 있어서 그의 민주화 성과를 반영하고 있는데 그것은 대공산권 관계개선과 대북한 긴장완화 노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로 인해 과격학생그룹의 반정부적 통일논의를 차단시켰고,대외적 안보역량을 강화하였으며,점증하는보호주의에 대응하여 대외시장의 확대를 달성했다.또한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위상과 정당성을 제고 시켰음은 물론 노대통령자신의 명성도 드높였다. 이러한 노대통령이 이룩한 외교분야에서의 민주화의 업적은 어느 외교분석가가 말한것 처럼 한국이 지금처럼 뭔가 활기에 차 있게했고,한국민의 자신감과 자존심을 한껏 드높였다.노대통령의 외교정책의 목표는 한국의 국제적 지위향상,안보역량 강화,그리고 경제성장의 지속 등이었는데 이러한 그의 북방정책이라는 이름의 외교적 노력은 그의 전임자들 보다 더욱 과감하고 독자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경이적인 대성공을 거두었다.한국이 지역적으로 APEC를 주도하고,유엔에 가입한 것은 이러한 외교적 업적의 두드러진 일면들이다. 노대통령은 부강해지고 있는 한국이 경제력과 정치적 명성에 상응하는 국제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노대통령은 오랜 적대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은 물론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일본과는 동등한 관계수립도 모색하고 있다.
  • 북한,생화학 전면전 태세 완비/생물·화학무기 생산·보유 실태

    ◎페스트·콜레라 등 세균 13종 생산/생물/연5천t 양산… 특수부대 설치도/화학 북한은 90년대 중반이후 예상되는 대남군사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생산비용이 적게 드는 반면 살상효과가 큰 생화학무기를 대량으로 생산,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현재 신형 방독면을 전군은 물론 거의 모든 주민들에게도 보급을 완료했으며 제독차 1천여대,탐지차 5백여대등의 화학전장비도 완비하고 있다는게 관계기관의 분석이다. 북한이 이처럼 생화학무기생산과 생화학전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목적에서이다.즉 ▲체제위기시 최후수단으로 대남도발을 감행할 때 화학무기를 대량투발,최단시간내 전선을 기습돌파하며 ▲전세가 불리할 경우 후방지역을 선별적으로 공격,남한내의 혼란을 조장하고 ▲이들 화학무기로 정치·심리적 위협을 가하면서 대남전략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화학무기 실태◁ 북한은 화학무기 생산을 위해 지난 60년대에 국방과학원 산하에 화학연구소와 총참모부에 화학국을 신설해 화학무기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70년대초부터 일부 화학작용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70년대 중반부터는 아오지화학공장,청진화학공장,함흥 2·8비날론공장을 비롯한 9개의 화학공장에서 혈액작용제인 염화시안,최루작용제인 염화피크린,수포성 화학작용제인 이페리트등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현재는 연간 5천t 정도의 화학작용제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화학전에 대비해 총참모부산하의 화학국에서는 각급 화학부대에 대한 훈련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화학지원부대와 2개의 화학연대를 두고 있다.이밖에 북한의 지상군·해군·공군에서도 각각 별도의 화학전 부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70년대초부터 인민무력부 통제하에 각 군간의 합동훈련도 실시해오고 있다. ▷생물무기 실태◁ 북한이 생화학무기개발을 시작한 것은 지난 60년대초 김일성이 『앞으로 남한지역을 교란하기 위해서는 세균전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이를 집중 연구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부터다. 이후 북한은 70년대들어 대규모 세균연구소를 설치하는 한편 미생물및 유전공학분야 전문요원양성을 위해 구소련·체코등 6개국에 2∼3년씩 총60여명을 파견,연수시켰다. 이같은 준비과정을 거쳐 북한은 80년대 이후부터 당중앙생물연구소,예방군사의료부대,정주소재 25호공장등에서 페스트·콜레라·장티푸스·탄저균등 13종의 세균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 오징어 어선 침몰… 21명 실종/영일 앞바다

    ◎귀항중 파도에 휩쓸려… 1명은 구조 【포항=이동구기자】 13일 하오4시50분쯤 경북 영일군 흥해읍 용한리앞 2마일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포항항으로 귀항중이던 포항항선적 1백3t급 오징어채낚기어선 제3준양호(선장 정정수·42)가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선장 정씨등 21명이 실종되고 선원 문종락씨(46·영일군 대보면 대보리)는 이날 하오5시30분쯤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오던 대아고속 카페리호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문씨는 『선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꽝」하는 소리가 들려 갑판위로 올라가보니 배가 침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포항 해양경찰에 따르면 사고선박은 지난달 27일 포항항을 출발,대화퇴부근에서 오징어잡이에 나섰다 오는 11월27일 귀항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귀항예정일을 앞당겨 이날 포항항으로 귀항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지난12일 하오6시부터 파랑주의보가 내려진 사고해역은 3∼5m의 높은파도가 일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사고해역에 해경함정 2척을 보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높은 파도와 날이 어두워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 21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정정수 ▲기관장 김윤규(41) ▲사무장 김수영(39) ▲선원 김규홍(41) 박태우(36) 박병근(32) 김성철(35) 이추웅(49) 김만석(39) 방청근(52) 김원구(42) 박출웅(32) 박문옥(57) 심수석(33) 박진환(52) 강대출(40) 권창익(38) 이주봉(50) 김재근(33) 이상목(65) 정유조(39)
  • 장영자씨 재기하려나/30억 빌려 증권투자·외제승용차 구입(조약돌)

    ○…지난 82년 거액어음사기사건으로 9년10개월동안 수감생활을 한 뒤 지난 3월30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장영자씨(47·사진)가 출소 만6개월을 맞아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씨는 그동안 서울 강남구 청담2동 대지 2백20평 건평 80평의 자택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사실상의 칩거생활을 해왔으나 요즘에는 증권투자에 나서는가 하면 외제고급승용차를 구입하기도 해 모종의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82년 4월 당시 어음 사기사건으로 장씨가 안고 있는 빚이 1천억원에 이르는 점으로 미뤄 볼때 이같은 장씨의 움직임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장씨는 지난 5월 유일하게 가압류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기도 화성군 일대 5천3백여평을 담보로 사채업자 하모씨(52)로부터 30억원을 빌려 일부를 증권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해 9월 그랜저 승용차를 구입한데 이어 지난 5월 임페리얼 및 벤츠 300 승용차를 사들이는등 「재산가」행세를 하고 있어 주변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 인간염색체구조 첫 규명

    ◎불 인간다형현상연구소팀,달착륙 버금가는 역사적 개가/「21Q」에 감춰진 10만개 유전정보 해독/4천여 유전성질병 원인파악 등 기대 생물학자들이 마침내 인체 형성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긴 청사진,즉 인간 게놈(낱낱의 생명체가 가지는 염색체의 한조)의 구조를 밝혀내는데 성공함으로써 생물학에 있어 「인간의 달착륙」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개가를 올렸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지가 1일 보도했다. 파리남부소재 인간 다형현상 연구소의 다니엘 코언 소장은 1일자 네이처지에 실린 보고서에서 사상 최초로 인간염색체중 하나인 21Q의 완전한 구조를 공개했다. 게놈의 형태를 밝히는 일은 워낙 복잡하고 엄청난 작업을 필요하는 것이어서 그간 생물학계에서는 인간의 달착륙에 비견돼 왔던 것인데 이번 21Q의 구조규명은 전세계 12개 연구소와 35명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 작업의 성과는 앞으로 약 4천가지의 유전성 장애의 원인이 되는 비정상적 유전자 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에서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한층 광범위한 종류의질병을유발하는 유전자 구성의 실체를 밝혀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21번 염색체가 인간 염색체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긴 하지만 이 염색체의 구조를 규명하는데 사용된 연구방법은 다른 염색체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런던 임페리얼 컬리지의 피터 리틀박사는 네이처지에 실린 논평을 통해 『이번 연구가 지니는 중요한 의미는 게놈의 구조를 밝히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제 모든 인간염색체를 완성하는 일은 단지 돈과 시간의 문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게놈은 인체의 모든 화학성분을 망라하는 일종의 생물학적 백과사전으로,염색체는 수천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낱권의 사전으로 각각 비유될 수 있으며 하나의 게놈에는 생명체의 모든 생물학적 특성을 규정하는 유전자가 약 10만개 들어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인체구조 설계도 1백분의 1 밝힌셈”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등 선진국들은 90년도부터 인체및 각종 동식물의 유전자지도를 작성해내기위한 게놈연구를 과학사상 최대규모의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로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그의 한 소산이다.인체는 성염색체인 X,Y염색체를 포함,모두 23쌍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이번에 작업이 완료된 염색체는 그가운데서도 길이가 가장 짧은 21번째 염색체중 아랫부분인 Q부분이다(윗부분은 P라고 불림).선진 각국의 과학자들은 염색체 9번 10번 11번등의 부분을 국가별로 나누어 유전자구조 규명작업을 벌여왔는데 이번에 21번Q 유전자규명이 완료됨으로써 「인체구조 설계도」의 1백분의 1은 밝혀진 셈이다. 국내 게놈프로젝트 전문가인 유전공학연구소 이대실박사는 『이번 12개 연구소팀의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연구집단의 노력으로 확보된 첫결실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21번 염색체는 인체 질병관계 유전정보가 집중돼 있어 질병치료연구는 물론 효소등의 인체구성물질 파악에도 중요한 정보를 줌으로써 신약개발등에 새로운 계기를 가져다줄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놈프로젝트는 오는 2천4년까지 15년간 인체의 모든 유전자정보 파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의 참여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연구비확보등 사정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기관원 등 26명 중국 특혜관광/카페리선사서 초청

    【인천】 인천세관장과 안전기획부,기무사등 정보기관 및 항만소속 기관장과 직원들이 무더기로 카페리 선사측에서 베푸는 선심성 중국관광에 나서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일행 가운데 안기부·기무사·경찰청등의 정보기관 직원들은 관광을 위해 항만청과 해사문제연구소 소속 직원등으로 위장해 관광길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인천세관과 경찰청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양만기 인천세관장등 인천세관직원 6명과 인천출입국 관리소 직원 4명,안기부·기무사 직원 3명,경찰청·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 8명,외무부 직원 2명,국립인천검역소 직원 3명등 항만및 정보기관 소속 직원 26명은 지난 16일 중국 위해∼인천간을 운항하는 위동항운측으로부터 취항2주년 축하인사로 초청받아 6박7일간의 중국관광길에 나섰다는 것이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2)

    ◎“제2개항” 채비 분주/인천/황해경제권 중심지로 부상/최근접항 이점… 부두 앞당겨 확장/“신공항완공땐 제2의 국제도시” 기대 서해안시대의 새 장이 열리고있는 인천 앞바다는 황금빛 물결로 출렁인다. 항구도시 인천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서해바다 건너 중국대륙으로의 진출이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는 사실에 「제2의 개항」을 맞는 잔치분위기이다. 특히 인천은 영종도에 신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다와 하늘을 통한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1882년 우리나라와 청나라가 통상조약을 맺고 이듬해에 인천항이 개항된지 실로 1백10년만에 열리는 중국관문이기에 한·중수교 이후를 대비하는 인천항은 그 어느때보다 활기찬 모습들이다. 그래서 인천은 서해안 시대의 본격개막을 여느 지역 못지않게 가시적으로 국민앞에 드러내고 있다. 인천항 내외항엔 벌써 중국산 양곡과 시멘트 광석등을 실은 외국선박이 입항하기 시작해 25일 하룻동안 83척의 외국배가 정박해 수출입 화물을 싣거나 부리고 있었다. 또 항구내 한편에서는 중국배가 몰려들 것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확충공사가 한창이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내항 미개발부두인 제5부두 축조공사를 올안에 완공하기위해 철야작업까지 하고 있다° 또 철재·광석등 전용부두로 쓰일 5만t급 1선석과 3만t급 2선석규모의 제6부두 축조공사도 현재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완공시기를 앞당겨 93년까지 끝낼 방침이다. 인천항건설사무소 남대우공사과장은 『5,6부두가 완공되면 연간 4백40만t의 하역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을 국제무역항으로 변모시킬 이들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은 한·중수교로 무역항으로 뿐만아니라 국제여객항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월평균 6천여명에 이르는 한·중간 카페리여객선 이용객이 수교후에는 연 1만명선을 웃돌 것으로 보여 항만청은 연안부두 방파제에 1만∼1만5천t급 여객선을 동시에 접안시킬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94년 중반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민자유치로 상가·전망대·연회장등을 갖춘 지상21층 지하3층 규모(연면적 1만6천3백18㎡)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계획도 이번 수교로 인천지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해항청은 장기적으로 수도권교통 문제로 유보된 북항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이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과 인천간 정기 카페리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위동항운·진천항운등 해운업계도 한·중수교에 발맞춰 여객선 확보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계획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위해간에 4천3백t급 여객선 골든브리지호를 운항중인 위동항운 대표 김종순씨는 『그동안 양국간에 해운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운송비가 비싸게 지불되는등 차별대우를 받아왔으나 앞으로 그같은 차별이 없어질 것으로 보여 보다 싼가격으로 중국등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천진간을 운항하는 천인호(6천8백70t급)선사인 진천항운은 현재 월 6항차의 운항횟수를 증회할 계획이며 대연항과의 정기항로개설도 추진중이다.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의 인천항 개발과 함께 서해안시대의 대동맥 역할을 맡은 인천∼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공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 목포까지 총 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 구간인 인천∼안산간 27.9㎞는 6차선 도로로 당초 94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공기를 1년 앞당겨 93년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덕택에 인천시 외곽지역인 문학·선학·연수동과 시흥시 월곶·거모동등 개발낙후지역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천시 당국도 이에 발맞춰 ▲송도앞 4천2백만㎡의 바다를 매립하는 송도신도시 조성사업과 ▲관광객유치를 위한 용유도 해양종합관광 휴양지 조성사업과 ▲총길이 82.1㎞의 인천도시 전철공사의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등 이 지역 경제계는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의 무역규모의 확대는 물론 중국의 황해연안의 개방도시인 대연·천진과의 거리가 3백∼5백해리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중국 현지진출과 합작투자를적극 모색하고 있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1)

    ◎설레는 주민들/“열리는 바닷길… 경제중심 옮겨온다”/앞 내다본 시설투자 22조 드디어 빛봐/항만확충등 “지역개발 가속화” 부푼꿈/지역경제·자치단체 수출 증대방안 모색 활발 한중수교가 정식으로 이루어진 24일. 인천에서 충남 서산·아산·장항,전북 군산,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지역.이 지역주민들은 너나할것 없이 서해안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40여년간이나 중국과의 통로가 막혀 저마다 북방교역의 중심지로 자처해오면서도 이렇다할 발전을 가져오지 못했던 탓에 주민들은 그동안 추진되어왔던 지역발전계획들이 이번 한중정식수교를 계기로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주민들은 이와함께 자신의 고장이 중국진출 경쟁에서 타지역을 앞서려면 그에 걸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및 경제단체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90년10월 정부가 발표한 서해안개발사업 계획을 추진해 오던 지방자치단체들도 각종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91년부터 2001년까지 총 22조3천1백33억원을 투입,대규모 산업기지 조성·고속도로 건설·간척사업 등 모두 1백26개의 사업을 확정,그동안 서해안시대의 본격 개막에 대비,이를 착실히 추진해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미 확정된 이들 개발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자체적으로 대중국 교류확대 방안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중국과 카페리를 운항중인 인천은 그 어느지역보다도 이번 수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수교전인 90년부터 한중간 항로를 개설,여객선을 취항시켜온 해운업계는 우선 신항로 개설및 증편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과 산동성 천진시간에 카페리 천인호를 취항시킨 진천항운의 박삼용부사장(52)은 『인천∼천진간의 주 4회 운항을 5회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중국 대련원양운수공사측과 합작,다음달부터 인천∼대련간 항로에 6천t급 카페리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도 인천항을 통한 교역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에 대비,인천항내 미개발지인 북항을 2011년까지 26개의 선석을 갖춘 목재·고철·유조선 전용항구로 개발하는 계획을 적극 추진중이다. 오는 97년 개항 1백주년을 맞는 전남 목포시는 중국과의 국교수립이 해방당시만해도 국제무역항으로서 전국6대도시의 하나였던 옛영광을 되찾는 계기라는 설렘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전남 영암군 삼호면 일대 4백15만평에 들어선 대불산업기지 일대 주민들은 대륙진출의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기대에 부풀어 있다. 주민 박기성씨(54)는 『대중국 수교가 예상보다 빨라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25만여명의 고용효과와 1조2천억원의 소득효과가 예상되는 대불공단이 본격 가동되면 우리도 잘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군장광역국가공단·새만금간척사업등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도 한중수교에 따라 이 지역이 신황해권 경제를 주도하는 경제와 교역,상업,산업발전의 중핵지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한 전북지역의 기업·상공인들은 중국 현지공장 설립·교역확대등 중국시장개척과 수출증대방안을 활발히 모색하는등 중국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중국과의 경제교류확대가 전북도내의 경제및 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과 충남지역의 상공인들은 중국 현지투자등 향후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이지역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7배이상으로 폭증하는등 중국과의 교역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산항등의 경우 중국과의 직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중국과의 교역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와 주민들도 본격적인 서해안시대의 도래에 대비하고 있다. 충남도는 그동안 7조7천여억원이 소요되는 도내 서해안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한중수교에 착실히 대비해 왔다. 도는 지난89년1월1일자로 대전시가 직할시로 승격,도에서 분리된후 크게 약화된 도세를 회복하고 서해안시대에 대비키 위해 그동안 1천여억원을 들여 서해안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일부 사업을 완료하는등 큰 성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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