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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신안보체제」 출범/양국 국방회담

    ◎유사시 협력·미 기지축소 합의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14,15일 양국 안보협의위원회를 열고 한반도 등 극동지역의 유사사태를 상정한 미·일협력방안의 공동 연구와 미·일방위협력지침의 개정,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축소 및 반환 등에 공식 합의했다. 이로써 양국은 오는 17일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의 도쿄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초점이 돼 온 미·일 안보현안의 대부분을 타결함으로써 새로운 안보체제수립에 커다란 진전을 이룩하게 됐다.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과 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일 방위청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안보협의위원회는 오키나와 미군 해병대 비행장인 후템마기지를 앞으로 5∼7년에 걸쳐 일본에 반환하는 등 11개 기지 4천7백㏊를 전부 또는 일부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지난 72년 오키나와의 일본복귀이후 반환된 기지면적 4천3백㏊를 상회하는 최대의 기지반환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국은 안보협의위원회등을 통해 면적이 축소되는 일부 기지의 경우 고층화,자위대 시설의 공동이용 또는 긴급이용 확대,본토이전등을 검토해 나가게 된다. 이에 앞서 미·일 양국은 14일 안보협의위원회회의와,페리 미 국방장관과 하시모토 총리 및 우스이 방위청장관과의 개별회담등 연쇄 회담을 통해 극동유사사태 발생시의 미·일 협력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지난 78년 책정된 미·일방위협력지침도 18년만에 개정키로 합의했다.
  • 클린턴 미대통령에의 기대(사설)

    16일 제주에서 이뤄질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그 시기의 중요성으로해서 그 어느 정상회담때 보다도 내외의 깊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클린턴 방한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를 노린 비무장지대 무력시위로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클린턴의 한마디 한마디는 북한은 물론 한반도 주변국에 미국의 대(대)한반도정책을 정확히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것임은 물론이며 제주 정상회담은 북의 오판을 용납치 않는 양국의 일사분란한 공조체제를 과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클린턴에 앞서 페리 국방장관이 먼저 방한,우리정부 국방·외교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최근의 휴전선 상황등 북의 동향을 심층분석한뒤 한·미간 안보태세에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란 점도 든든하게 생각한다.또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클린턴 방한에 앞선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의 무력시위를 앞세운 대미 평화협정체결 공세에 말려 미·북 단독대화에 나서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한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이번에 클린턴 대통령은 단호한 자세로 북한의 대미 평화협정제의를 거부함으로써 북한이 다시는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한국방문을 북한의 분명한 실체와 비상식적 행태를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북한은 비무장지대에 중무장 병력을 투입하여 진지까지 구축해 놓고 긴장상태의 책임을 「한·미 호전광들의 체계적 정전협정 파괴와 전쟁도발 책동」때문이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북핵,쌀지원문제등과 관련하여 그동안 한·미간에 이견이 있었다면 바로 북한의 이같은 비상식적 행태에 대한 미측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 때문이라고 보는 한국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이 적지않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 미 제창「아태 국방장관회의」/일,창설 지지 방침/일 산케이 보도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미국이 제창한 미·중·일 3국 중심의 아시아·태평양 국방장관회의 창설을 지지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방위청장관은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15일 일본을 방문하는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방침을 확인한 뒤 일본의 지지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 페리 미 국방 오늘 방한

    월리엄 페리 미국무부장관이 최근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 등 한반도문제에 대한 한·미공동관심사를 한국측과 논의하기 위해 15일 방한한다. 페리 장관은 16일 제주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북한의 정전체제 무력화기도등 한반도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내한할 클린턴 미대통령 일행과 합류할 예정이다.
  • 중범죄 주한 미군 기소전 인도/미 검토

    ◎살인·강간 등… 일과 동등수준으로 【워싱턴=나윤균 특파원】 미국은 중범죄를 저지른 주한 미군 범죄자의 신병을 기소전에 한국측에 인도하도록 한·미주둔군지위협성(SOFA)을 개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미 국방부의 고위관계자는 12일(미국시간) 월리엄 페리 국방장관의 한국방문과 관련,배경설명을 하는 가운데 현재 한·미양국이 대부분의 범죄 경우 기소시기에 신병을 넘기는 문제를 협상에서 다루고 있으나 미국은 살인이나 강간과 같이 확실한 흉악범죄의 경우 기소이전에 신병을 넘겨주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극히 전진적인 조치이며 사실상 실질적으로 일본의 상황과 동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양국이 SOFA개정문제를 놓고 집중적인 토의와 협상을 장래에 결론을 내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미군 구속권 합의된것 아니다/법무부 밝혀 법무부는 13일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에서 살인·강간을 저지른 주한미군 범죄자에 대해서는 한국 검찰의 구속권을 인정하는 내용에 합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협의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페리 미국방 15∼16일 방한

    【워싱턴 로이터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방문에 맞춰 오는 15∼16일 이틀간 제주도를 방문,북한의 판문점 무장병력 투입으로 빚어진 한반도 긴장고조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9일 발표했다.
  • “미군 지역분쟁 신속 개입”/하원 보고서

    ◎「국제군사력정책」올봄 확정 추진 【워싱턴 연합】 미국방부는 주요 분쟁지역의 유사시 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 전략책인 「국제군사력정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미의회보고서가 밝혔다. 미하원 국가안보위에 8일 제출된 보고서는 유사시 미군을 분쟁지역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합참이 「국제군사력정책」 초안을 마련해 손질중』이라면서 『미국방부는 이것이 올봄 안에 확정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미군이 그간 공식 또는 관례적으로 운영해온 병력 신속투입기간(모기지 출발 기준,괄호안은 한번 투입된 후 작전 상한 기간)에 언급해 ▲육군 7일이상(공정대는 3일이상:1백79일) ▲해군 56일이상(1백80일) ▲공군 1일이상(1백20일) ▲해병10일 이상(1백80일)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군별로 신속투입이 가능한 병력도 구체적으로 언급,육군은 ▲공정대 ▲패트리어트미사일 및 대공지원포망 ▲기계화사단과 ▲헌병력 등을 거론했으며 해군은 ▲탱크상륙함 ▲페리급 프리깃함 ▲틴코데로가급 순양함 ▲스프루안스 및 버크급 구축함 ▲핵추진 신속공격 잠수함 등을,공군에서는 ▲특수작전대대 ▲공중경보통제대대 ▲전자교란 담당대대 및 ▲정찰대대가 동원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 각국 지도자 “북한 DMZ 도발 중지” 촉구

    ◎미·일·불·러·독 등서 평양의 정전협정 위반 규탄/긴장상태 해소하게 남북대화 재개 마땅/관련국 모두 참여하는 국제회의 소집을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8일 북한이 남북한간의 휴전선비무장지대에서 벌인 중무장병력의 무력시위를 규탄하는 한편 평양측에 자제를 보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일본·프랑스·러시아 및 독일등은 이날 북한이 정전협정상의 의무이행포기를 선언한 직후인 지난 5일부터 시작한 무장병력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투입을 비난하고 북한측에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세계 주요 국가지도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미국=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중무장한 병력을 판문점의 비무장지대에 투입한 것은 정전협정의 위반이며 『도발적인 정치 행위』라고 비난했다. 페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하워드대학에서 연설을 마친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그같이 말하고 북한의 심각한 경제상황은 『내부에 엄청난 긴장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미국은 『북한정부가 정권과 체제를 유지하려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에 비이성적인 방법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무장병력을 투입함으로써 한국을 도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자신은 사태가 심각한 국면으로 전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외무부의 자크 뤼멜아르트 대변인은 『북한측의 태도와 그들이 촉발한 휴전선의 긴장』을 개탄하고 『프랑스는 정전협정이 남북한간의 대화와 더불어 한반도평화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평양측은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알렉산드르 파노프 외무차관은 이날 러시아가 남북한간의 무력충돌을 원치 않는다고 전제,북한의 비무장지대 무력시위는 『더 나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남북한 양측이 대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관련 당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국제회의의 소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또 외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남북한이 긴장상태의 악화를 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면서 『우리는 무엇 보다도 평양측이 자제할 것과 새로운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위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독일=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은 이날 본에서 북한에 대해 정전협정의 조건들을 엄격하게 준수하라고 촉구하고 『냉전의 마지막 유물인 이번 사태가 새로운 무력충돌의 구실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필리핀=피델 라모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현상황은 『한국민뿐만 아니라 필리핀을 포함한 역내 다른 이웃 국가 모두에게 안보 및 정치적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비무장지대에 무장병력을 투입,한국을 자극하는 행동을 중지하라고 북한측에 촉구했다. 라모스 대통령은 또 필리핀은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평온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특히 북한당국이 현 사태를 전적으로 정전협정의 조건에 따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워싱턴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 페리,14∼15일 방일

    【도쿄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방위청이 9일 발표했다. 페리 장관은 14일밤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방위청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 긴박의 DMZ­북 전방부대의 엇갈린 행태

    ◎북한군 지휘체계 “이변징후”/최전방 일부 초병 「경무」 완장 계속 착용/부대따라 다른 행동… “지도부 균열” 관측 북한군의 지휘체계에 균열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일 하오 5시 관영 중앙방송을 통해 「군사분계선 및 비무장지대에서의 유지관리 임무」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1시간 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관할하는 북한군은 「선언」에 따라 정전협정에 의무화된 「경무」라는 완장을 떼내고 근무를 서는 것이 목격됐다.정전협정 파기와 관련,북한군이 행동에 돌입했음을 뜻하는 첫 표시였다.이후 5일부터 사흘동안 하루 1차례씩 북한은 JSA에 중무장한 병력을 투입,무력시위를 했다.사전에 계획된 치밀한 각본에 따라 군 조직이 움직이는 듯했으나 「이변」이 생겼다. 7일 낮 1시쯤 서부전선에서는 북한 최전방 초소에서 근무하는 경비병 12명이 초소에서 나와 우리측을 향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지 말라』고 외쳤다.이들 사병 가운데 9명은 정전협정에 규정된 대로 「경무」라고 씌어진 완장을 착용한 것으로 목격됐다.내부통제가 어떤 나라보다도 철저한 북한에서,특히 최전방 초소의 경비병이 북한군의 지침과 다른 행동을 한 것은 북한 지도부에 문제가 있다는 추정을 제기하게 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북한군 전체에 정전협정 파기선언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북한군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유지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지도부에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북한은 최근 유엔에 식량지원 재개를 요청했다.하지만 이는,군부의 반대로 외부의 식량지원을 더이상 받지 않겠다고 한 종전의 방침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김정일과 군부의 갈등인지 또는 군부 내부의 갈등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북한 내부의 균열이 상당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증거로 보기에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황성기 기자〉 ◎한·미 4자회동 무러 논의할까/북의 판문점 무력시위 의도 분석/평양측 도발 공동제재방안 논의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에 대비하는 한미 양국의 군사·외교적 대응태세가 긴밀하게이뤄지고 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이양호 국방부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게리 럭 주한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 아침 7시30분 한남동의 외무장관 공관에서 조찬회동을 갖는다.공장관이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이나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는 자리는 있었지만,이같이 양국의 외교·군사분야의 고위당국자가 4자회동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최근의 판문점 사태가 한미 양국의 외교·군사적인 면에서 복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상황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우선 북한이 지난 4일 이후 끊임없이 비무장지대와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를 분석하게 된다.이를 토대로 참석자들은 한미간의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게 된다.양국의 고위당국자들은 북한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않고,날마다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는 상황이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미북간의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의도는 명확히 알고있기 때문에,그에 대한 대응책의 선택은 우리측에 달린 것이다. 따라서이날 회동에서는 단순히 의례적인 의견 교환이 아니라,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철퇴를 내리는 양국의 공동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도운 기자〉
  • “고부가사업에 집중 투자”/사업구조 개편주도 이대원 삼성중부회장

    ◎여객선 사업·해외진출 강화… 7대업체로/한중인수 포기 안해… 2천억규모 중기 이양 삼성중공업이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에 착수했다.제철설비와 콘크리트 믹서설비 등 경쟁력이 떨어진 사업은 중소기업에 넘기고 여객선사업과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나섰다.새로 진출하려던 엘리베이터와 중전기기 사업은 포기했다.기계소그룹장으로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이대원 부회장을 만나봤다. ―사업구조 개편내용은 무엇입니까. 『중공업하면 설비같은 하드웨어를 많이 생각합니다만,앞으로는 6백인승 고속카페리선 등 고부가가치쪽을 강화할 방침입니다.새 사업을 위해 마련했던 칠서공단(9만평)과 군포의 중장비부품창고 등 1천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처분,재무구조를 건실화할 생각입니다.중국에 조선 중간가공(블럭)공장을 만들고 창원2공장의 설비개체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창원2공장은 한국중공업의 민영화를 기다리다 차일피일 설비개체를 못했습니다.앞으로 3년간 총 2조원을 투자,매출 7조원의 세계 7대중공업체가 되겠습니다』 ―한국중공업 인수는 포기했습니까. 『인수가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중소기업에 넘길 사업은 얼마나 됩니까. 『후판설비 등 약 2천억원가량 됩니다』 ―조선시황이 안좋은데 대규모 투자를 해도 괜찮습니까. 『안좋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우리만의 상황은 아닙니다.팽이가 안돌면 쓰러지듯 투자는 계속돼야 합니다』 ―항공쪽도 맡고 계신데,한중 중형항공기사업은 잘돼갑니까. 『최종 조립장문제로 이견이 많습니다.5월말 한중산업협력위에서 결정날 걸로 봅니다』 이부회장은 1일 「경영혁신 발진대회」를 갖고 경영혁신을 목표대로 추진하기 위한 결의표명 차원에서 임원들이 모두 사표를 썼다고 했다.〈권혁찬 기자〉
  • 미 “화학무기 공격받으면 핵 보복”/페리 국방

    ◎북 리비아 등 5개국에 금지협약 가입 촉구/미 상원 대중 압력강화 결의… 클린턴 거부 예상 【워싱턴 AP UPI 연합】 화학무기 공격을 받으면 미국은 상대국가에 대한 핵보복을 고려할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28일 밝혔다. 페리 장관은 이날 상원외교위원회에서 『미국에 대해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무모한 국가가 있다면 우리는 파괴적이고 압도적인 방법으로 반격할 것』이라면서 『모든 범위의 무기사용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증언은 화학무기 생산 및 사용금지 협약에 대한 상원의 비준을 얻어내기 위한 것인데 지금까지 49개국의 비준을 얻은 이 국제협약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18개국이 더 비준해야 한다. 제시 헬름스 외교위원장은 화학무기 보유국으로 추정되는 16개국중 북한 리비아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등 5개국이 협약서명 1백60개국에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면서 이 협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되풀이했다. 【워싱턴 AP 연합】 미상원은 28일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외교비지출을 줄이며 국무부를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외교정책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중국에 대한 압력 강화와 관련된 조항들이 마지막까지 논란을 빚은 이 법안은 결국 찬성 52,반대 44로 통과되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회부됐으나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앞서 이 법안은 하원에서 찬성 2백26,반대 1백72로 통과된 바 있다.
  • 한국외교의 입지/이도운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지난 열흘동안 「상반된」 두 나라를 여행했다. 공장관이 지난 20일 도착한 중국의 수도 북경은 진눈깨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다.그러나 중국의 지도자들이 공장관에게 보인 환대와 관심은 우리 당국자들이 놀라워할 정도였다.22일 공장관의 예방을 받은 강택민 국가주석은 당초 상오 9시부터 30분간으로 예정됐던 면담시간을 무려 1시간10분이나 늘리며 대만사태를 비롯한 양국관심사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 때문에 강주석의 비서진들은 공장관 이후에 면담이 예정되어있던 외국손님들의 양해를 구하느라고 어쩔 바를 모르기도 했다. 중국방문에 이어,25일 도착한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는 막 봄이 무르익고 있었다.시내 중심의 워싱턴기념탑을 둘러싼 공원에 심어진 상아색·분홍색의 벚꽃들은 막 흐드러지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워싱턴측 고위인사들의 손님맞기는 북경에 비해 「실무적인」 편이었다.대통령재선 선거를 앞둔 빌 클린턴 대통령은 공장관의 예방을 받을 수 없을 만큼 바빴고,앨 고어 부통령과의 면담추진도 여의치 않았다.또 지난해 2월 공장관이 처음 국방부를 방문했을 때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의장대를 도열시키고 펜타곤 문밖까지 나와 영접했던 페리 장관도,이번에는 그저 사무실에서 악수로 공장관을 맞았다. 손님맞는 방식이야 어떻든 두 강대국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절실한 협력상대일 수밖에 없다.그런 이유로 공장관은 이번 방문기간중에,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던 두 나라의 화해를 붙이는 메신저 역할을 시도하려 했다.중국 지도자들이 꼼꼼하게 설명한 대만해협 사태에 대한 입장을 미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그러나 공장관의 역할만으로 양국이 서로를 바라보는 인식차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한 것 같다.공장관으로서도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나 중국 어느 한쪽의 입장을 두둔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공장관은 북경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길에 뉴욕에 들러,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연설했다.당초 연설문에는 『동북아 지역의 미·중·일·러 4대강국의 이해를 조정하는창조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찬」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연설 직전 그러한 문구는 별다른 설명없이 삭제됐다.공장관으로서는 어떤 한계를 느꼈던 것일까.한반도 주변의 강대국을 상대로 한 우리의 외교적 입지가 매우 어렵다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인 것 같다.〈워싱턴에서〉
  • 한·미 연합방위체제 강화/미,작년 7월 동해서 B­52 폭격훈련

    【워싱턴=이도운 특파원】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7일(한국시간) 워싱턴 미국 국방부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최근 북한의 불안정한 내부정세가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다는 공동인식에 따라,이에 대비해 양국의 연합 방위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페리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식량 위기가 닥친 지난해 7월부터 한반도의 안정에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보고,이에 대비해 동해에서의 B­52 전략폭격기 작전 훈련을 2차례,핵잠수함 전개훈련을 한차례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페리 장관은 또 오는 4월15일 한국을 방문,전방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시찰하는 한편,양국의 대북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페리 장관은 방한중 이와함께 빌 클린턴 대통령의 일본 방문기간중 발표될 미·일 신안보공동선언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이에따른 한·미 양국의 협조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에 대한 우리정부의 최종안을 전달했으며,미국측은 페리장관의 방한때 양국의 합의된 개정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 공 외무­페리 미 국방 협의 내용

    ◎북 정세 판단/한·미 「정보공유」 필요 공감/7·8월쯤 북에 대식량위기 도래 가능성/SOFA 개정·동북아 미군 중요성 강조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7일(한국시간) 워싱턴 미 국방부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인 미·일 신안보공동선언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북한정세평가등 양국간 안보 현안을 집중 협의했다. ▷미·일 신안보공동선언◁ 페리 장관은 오는 4월16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발표하게 될 미·일 신안보공동선언은 『냉전종식으로 동북아에서 소련의 군사위협이 소멸된 이후,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역할을 재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페리 장관은 소련의 소멸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만사태에서 나타나듯,동북아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일미군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동안 변화된 미·일 양국간의 상황을 고려,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를 축소하는 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공장관은 주일미군의 감축은 일본 극우세력에게 일본의 재무장을 촉구하는 논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양국은 다음달 15일 페리 장관이 방한할 때,미·일 신안보공동선언에 따라 제기될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SOFA개정◁ 한·미 양국은 당초 공장관의 방미에 맞춰 SOFA개정을 타결하기로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으고,이를 위해 송민순 외무부 북미담당심의관을 지난 21일부터 워싱턴에 파견해 실무협상을 벌였다.그러나 가장 큰 쟁점인 미군 범죄피의자의 구금시기는 우리측이 요구한대로 중범죄자의 경우 우리 검찰의 기소시점이나 그 이전에도 가능하도록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나,피의자 증언의 증거 채택이나 상소권 제한 문제등 다른 쟁점에 대한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페리 장관은 『SOFA 개정은 주한미군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법리나 논리적 차원에서만 대응하기는 어렵다』면서 『군의 반대를 무릅쓰고 협상하는 미국측의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양국은 오는 4월의 페리 장관 방한시에 개정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북한정세◁ 페리 장관은 북한의 「붕괴」에 관한 갖가지 추측은 발설자의 개인적인 인식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양국은 그러나 오는 7∼8월쯤 북한에 식량위기가 올 가능성은 높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공장관과 페리 장관은 이날 북한의 정세를 평가하는데 한·미 양국이 공동작업을 해야할 필요성에 공감했다.페리 장관은 북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인적 접근과 인공위성 사진,도청등의 방법이 이용될 수 있으나,미국은 가장 확실한 방법인 인적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워싱턴=이도운 특파원〉
  • “미 대북 외교·군사 접촉”/방미 공 외무,외교­국방에 입장전달

    ◎“남북한 관계 고려 추진을” 【뉴욕=이도운 특파원】 정부는 오는 4·11총선 뒤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과 북한간 외교,군사분야의 접촉이 남북관계의 진전과 반드시 조화,병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강조하기로 했다. 중국 방문에 이어 미국을 들른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6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안소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연쇄 회담을 갖고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장관은 이에 앞서 25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가 주최한 오찬 강연회에서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과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이 한반도의 확고한 안보체제를 구축하고 통일과정을 관리하는 데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과도 경제뿐만 아니라,정치·안보적인 면에서 긴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한·중군사교류 확대/“군부지도자 왕래 정례화”에 북경측 긍정반응

    ◎중 장성 5월 방한… 구체 협의/공 외무,뉴욕거쳐 워싱턴으로 【북경=이도운 특파원】 정부는 최근 북한이 미국과의 잠정평화협정 체결의도가 무산되어감에 따라 휴전선부근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커진다고 보고 중국과의 군사교류를 확대,이를 견제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중국을 방문중인 공로명 외무장관은 강택민 국가주석과 이붕 총리·전기침 외교부장등 중국 지도자들에게 한·중군사지도자간의 정기적 교류를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 당국자가 전했다. 정부가 중국과의 군사적 교류를 강화하려는 것은 북한 견제와 함께 최근 대만해협사태로 중·미간의 대립이 확산,동북아지역의 안보상황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한·중간의 군사채널을 확보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라고 당국자는 말했다. 이는 또 다음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일본방문기간중 발표하게 될 미·일 신안보협력방안에 따라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이 확대되는 점도 감안된 대응책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중국의 고위군장성이 5월중 한국을 방문해 우리 국방부및 군관계자와 한·중군사교류의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장관은 24일 4박5일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뉴욕으로 떠나 미국 공식방문일정에 들어갔다. 공장관은 25일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한국의 외교정책에 대해 연설하고 26일 워싱턴에서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앤터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보좌관등 클린턴 미행정부 고위안보관계관와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유지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페리 미 국방 새달 15일 방한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4월 우리나라를 방문,이양호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 안보정세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페리 장관은 오는 4월 15∼16일 이틀동안 우리나라를 방문,이장관과 만나 한반도 및 아·태지역 안보정세를 평가하는 등 한반도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페리 장관의 방한은 특히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춘궁기에 돌발적인 군사행위를 감행할 가능성과 관련,한·미 양국간의 확고한 군사대비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수행,일본을 방문한 뒤 우리나라에 들르게 되는 페리장관은 방한기간중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메세지를 전달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떠오르는 동양」/리처드 핼로렌 NYT지 전 특파원(해외논단)

    ◎“아시아인 21세기를 움직인다”/식민탈피 50년만에 산업·식량 등 7대 혁명 이룩/한국포함 5개국 20년이내 세계 6대국 대열에 미국 뉴욕 타임스의 아시아지역 특파원을 역임한 뒤 아시아관계 평론을 써오고 있는 리처드 홀로란씨는 미국의 싱크탱크 카네기평화재단의 계간지 「외교정책」 최근호에서 『떠오르는 동양의 시대를 맞아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은 아시아의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떠오르는 동양」이란 제목의 그의 글을 요약한다. 오는 1999년 12월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되면 장장 5백년간에 걸친 서양 식민체제가 드디어 이 지역에서 종말을 고한다.마카오의 반환은 정치·경제 및 군사부문에서 「떠오르는 동양」이 북아메리카와 서유럽의 진정한 라이벌이 되는 시대의 개막을 알리기 때문에 보다 중요하다.21세기는 새로운 인종과 문화의 힘에 의해 움직일 것이다. 지난 수백년동안 세계는 유대·기독교리의 유럽·아메리카 백인에 의해 지배되어왔다.그러나 그들은 곧 불교·유교·힌두교·이슬람교 숭상의 황갈색 아시아인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된다는 걸 깨닫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아침의 해처럼 떠오르는 동양은 동북쪽으로 러시아 극동과 한국,남쪽으로 호주,서쪽으로 파키스탄을 세 정점으로 하는 거대한 삼각형지역을 일컫는다.세계인구의 절반이상이 살고 있는 이곳에서 20년 안에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 6대국을 이룰 다섯 경제대국이 우뚝 일어선다.또 25개 세계최대도시중 16개가 몰려 있으면서 중산층이 급팽창,아시아적 민주주의에 의해 성숙한 정치안정을 향유할 것이다. 반식민투쟁과 식민지이후의 성취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난 활기찬 민족주의가 이같은 아시아를 움직이는 동력이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미국인과 유럽인은 이런 아시아의 부흥에 적절히 대비하기 앞서 이를 아직 제대로 깨닫지조차 못하고 있다.물론 미국에서도 「태평양의 세기」가 운위되지만 수사학단계에 머문다.아시아의 경제성취가 긍정적으로 언급되고 이에 따른 수출촉진책이 추진되곤 있다.그러나 아시아를 새롭게,거듭나게 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뿐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서양인은 아시아가 달라지는 진정한 크기에 대변화를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 서양인은 1945년이후를 「전후시대」로 부르고 있지만 아시아인은 「식민지이후 시대」로 부르며 이후 50년동안 「7대혁명」을 통해 식민피지배의 상처를 치유하며 거듭 태어났다. 7대혁명의 첫째는 산업혁명.서양이 2백년에 걸쳐 이룩한 산업혁명을 아시아는 50년만에 단축달성할 만큼 떠오르는 동양의 힘의 원천은 경제력이다.현재와 비슷한 추세로 경제성장이 지속된다면 2020년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부국이 되며 일본·인도·인도네시아·한국이 줄줄이 미국 뒤를 추격할 것이라고 미 CIA는 예측(구매력감안)하고 있다.특히 동아시아는 지난 25년 새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4배나 커졌다고 세계은행은 지적한다. 정치혁명.아시아는 지난 반세기동안 능력 있고,합법적이며 안정된 정권을 다수 양산해왔다.정당·관료조직·재계·노동단체·학계·언론계 등에서 중심축을 이루는 중산층이 경제적 진보와 함께 확대되면서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있다.최근의 정치지도자들은 예전의지도자보다 훨씬 정치감각이 뛰어나며 지지도나 정통성 면에서도 앞선다. 인구동태혁명.아시아는 인구도 많지만 산업역군으로 뛸 수 있는 젊고 건강하고 교육받은 인구 또한 차고 넘친다.15세부터 64세까지의 노동연령층이 대부분 전인구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청소년의 진학률이 무섭게 늘어나 한국의 경우 70년도 42%이던 중등학교 진학률이 92년에 90%로 치솟았다.미국의 해당연령층의 고교졸업률이 71%에 그친 반면 일본은 1백%에 가깝다.평균수명도 크게 늘어 많은 나라가 70세를 넘어섰다. 녹색혁명.필요한 식량을 역내에서 충분히 자급자족하거나 농산물수출액으로 수입를 충당해내고 있다.80년부터 농작물 생산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을 웃돌았다.인도는 세계 세번째 곡물수출국,태국은 세계제일의 쌀 수출국이며 제조업중심의 한국도 농산물생산액이 70년도 23억달러에서 93년 2백34억달러로 급증했다. 민족주의혁명.식민시대에 싹튼 민족주의는 이제 만개단계에 와 있다.부의 증대와 경제적 성취는 특히 동아시아인에게 커다란 국가적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국제주의혁명.같은 아시아역내의 교역량이 예전 식민지배국과의 교역량을 웃돌면서 아시아인은 한층 자신있게 외부지향적이 되고 있다.통신시설의 발달로 서로를 더욱 잘 알게 되었으며 역내간의 여행이 15년 새 4배로 뛸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력혁명.현재 아시아에서는 세계 8대군사대국인 중국·러시아·미국·인도·북한·한국·파키스탄·베트남이 세력균형점을 찾아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대만·버마·인도네시아·태국도 24강 안에는 든다.미국을 위시해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국방비를 감액한 데 반해 동아시아는 92년부터 94년 새 인플레를 감안해 국방비가 9%가 증액됐으며 인도등 서아시아도 6%가 늘었다. 미국은 아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듯하면서도 실상은 정치적 동맹체제를 구축하거나 경제적 이득을 실현시키거나 아시아의 지적 자본을 유입시키는 일을 소홀히 해왔다.총체적으로 지난 19세기중반 일본을 개방시킨 페리제독이후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은 일관성이 결핍되어온 것이다.「떠오르는 동양」의 시대를 맞아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아시아의 중요성을 초당적으로 재인식해야 할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중동지역 극단테러 공동대처”/미,「이」에 1억불 지원

    ◎클린턴­페레스 회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4일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께 중동지역의 극단 테러에 공동 대처하기위해 이스라엘에 1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시몬 폐레스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미국과 이스라엘은 테러 대처에 관한 쌍무협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즉각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미국은 ▲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추가훈련 장비를 즉각 이스라엘에 제공하고 ▲새로운 테러방지 방안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이스라엘 및 다른국가들과 함께「대 테러전」을 수행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극단 촉력에 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견지해야 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이같은 지원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밖에 이번 주말까지 테러대처협약이 작성되고 페리스 총리의 4월 미국방문을 위한 방위조약에 관한 실무작업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반테러 정상회담 성명(요지) 이번정상회담은 중동평화과정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 시점에서 개최됐다.이번 정상회담은 ▲평화이행절차 이행 촉진 ▲지역안보 강화 ▲테러방지 대책 등 3개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중동평화일정 추진과 중동지역에 공정하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화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시키려는 당사자들의 결의에 지지를 표시한다. ▲역내안보와 안정을 강화시키고 중동 평화정착 기회를 파괴하려는 평화의 적들의 기도를 방지하려는 당사자들의 결의를 확인한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자행된 연쇄테러를 비롯한 모든 테러를 강력히 비난하는 동시에 모든 국가정부들에 대해 이같은 비난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이같은 목적을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협정과 협상 과정의 지속을 지지한다.팔레스타인의 절박한 경제적 어려움에 특히 주목하면서 양 협상당사자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협상과정을 정치·경제적으로 강화한다. ▲포괄적인 평화정착을 위해평화협상 추진을 계속할 것을 지지한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추가지원을 통해 역내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노력한다. ▲쌍방간,지역간,국제수준의 모든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공동보조를 취한다.이를 위해 테러 사주세력을 심판에 처하고 테러분자들이 각국의 영토를 테러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을 지지하며 테러단체들의 새 조직원 모집,무기공급,자금모집 등의 행위를 방지한다. ▲테러단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세력을 확인,자금제공줄을 차단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한다.폭력과 테러를 일삼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평화세력에 대해 훈련,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정상회담의 결정사항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실무작업을 통해 앞으로 30일내에 정상회담 참석자들에게 보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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