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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대북정책 조율…세부 합의내용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의 8∼9일 방한(訪韓)으로 포용정책 한계선(Red Line) 설정 등 한·미간 대북정책 이견이 상당부분 해소됐다.이 때문에金大中대통령은 10일 페리 조정관과의 9일 면담 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으며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각론에서도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단언했다.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전경련 초청 조찬강연에서 “페리 조정관 방한은 성공적이었으며 포괄적 접근방식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9일 공식발표된 ‘언론 보도문’ 내용 이외에도 상당한 수준의 세부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2단계 조치 포함 ●군사적 제재 명시 ●한계선 설정 ●대북 현안의 포괄적 접근 적용 여부에 대해양측이 타협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양측은 북한이 포용정책을 거부할 경우,대북 제재로 들어가는 2단계 조치를 보고서에 담기로 합의했다.단,군사적 제재 등 무력사용을 시사하는 용어는넣지 않기로 했다.북한을 자극하고 포용정책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이유로 2단계를반대해온 우리 입장과 대북 경고 차원에서 넣자고 주장해온미국의 입장의 중간점인 셈이다. 양측은 또 2단계로 정책을 전환하는 포용정책의 한계선을 페리 보고서에서는 일단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페리측은 한계선으로 금창리 의혹 규명 거부와 미사일 재발사를,우리측은 제네바 핵합의 파기란 더 심각한 사태를 상정하는 등 차이가 있는 만큼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다시 협의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금창리 지하핵의혹시설 성격 규명과 미사일 개발·재발사·수출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현 방식대로 타결을 시도하고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포괄적 접근방식을 적용키로 했다.식량지원을 지렛대로 현장 접근을 시도중인 금창리 시설은 지금 방식대로 협상을 진행하다가 만약 페리 보고서 완성시점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포괄적 접근 대상에 넣는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94년 제네바 핵합의의 보완을 시도,북한의 핵개발을 제도적으로 봉쇄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대북정책, 긴밀한 한미공조로

    핵과 미사일 개발 저지 등 북한문제 해결에는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공조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정책조정관의 방한은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북한문제 대응에 한·미간의 이견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金大中대통령과 페리 조정관의 면담후 발표된 보도문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미간긴밀한 공조를 다짐하고 있다.또 이런 접근방법은 한국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기초로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와 페리 조정관이 이 시점에서 대북 정책방향을 이견없이 조율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북한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것이다.한·미간 정책조율 내용은 페리 조정관이 준비하고 있는 대북정책보고서의 골격을 이룰 것이며 앞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은 페리보고서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포용정책을 기초로 한 포괄 접근방식은 북한으로서도 끝내는 수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본다.끝까지 거부할 경우 한반도 평화와남북화해·협력 및 경제적 이익 등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을 제시할 페리보고서는 한반도의 안보와 남북관계에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이 때문에 우리는 페리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이르면 이달 말 작성돼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검토를 거쳐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한다.페리 조정관의 이번 방한으로 보고서의 큰 줄기에는 한·미간조율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우리 정부의 포용정책을 바탕으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토록 하는 대신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와 북·미수교,식량지원 확대 등의 일괄타결을 추진한다는 방향이다. 대북문제의 포괄적인 접근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미 간에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북한이 일괄타결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어떻게대응할 것이냐는 문제다.북한을 철저히 고립시키고 필요하다면 군사적인 대응까지 검토한다는 강경책을 미국은 생각하고 있다.인내심을 갖고 포용정책을 계속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다.의회를 비롯한 워싱턴의강경분위기도 만만치 않다.핵개발 의혹 해소를 위해 뉴욕에서 열흘 가까이계속되고 있는 4차 북·미협상 결과도 미국 분위기에 영향을 줄 것이다. 북한의 태도가 앞으로의 중요한 변수다.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 이익을 위한 북한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우리 정부도 북한이 일괄타결안을 거부할 경우에 충분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 韓·美 대북정책 조율…페리팀 향후 일정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은 9일 우리 정부 최고위층과의 면담에서 대북정책보고서의 향후 일정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11일 페리의 한·중·일 순방이 끝나는 시점부터 페리 보고서 작성이 시작된다.이때 페리팀은 한·일과 수시로 물밑접촉을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이렇게 작성된 보고서는 이달말∼내달초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돼 채택되며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관련위원회에도 제출된다. 이어 보고서는 행정부의 내부 협의를 거쳐 미국의 신(新)대북정책으로 수립된다.이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일본뿐 아니라 중국·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에 대해서도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 대해 동의를 구하게 된다.북한과 이해가있는 주요 국가의 동의를 얻을수록 그만큼 보고서는 힘을 얻게 되며 북한에는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신대북정책보고서는 내달말∼5월초 북한에 전달된다.전달방식은 페리 조정관 또는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담당특사 같은 제3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형식이 예상된다.특히 페리가 방북할 경우,그의무게로 봐서 金正日국방위원장과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다.페리 보고서 가운데 일단 포용정책을 기초로 한 포괄적 접근방안,즉 ‘당근’내역만 제시,북한과의 패키지딜(포괄협상)에 들어간다.2단계 조치에 들어있는 ‘채찍’은 당분간 비밀에 부쳐진다. 또 북한에 제안되기 전까지 신대북정책은 외교적 필요에 따라 일반에게도공개되지 않는다.물론 남북한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는 페리 보고서의 주요일정마다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하게 된다.신대북정책의 성안과 대북 전달방법과 범위 등은 모두 한·미간의 철저한 공조 속에 결정된다. 秋承鎬
  • 임산부 빈혈치료제 ‘조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임산부 빈혈치료제인 ‘훼리친(철단백 추출물)제제’가 광우병 우려가 있는 소의 비장으로 제조되는 등 대부분 불량 의약품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훼리친제제의 원료와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완제품 80개 품목 가운데 65개사 74개 품목과제제원료 38종 중 23개사 23종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은 SK제약 등 불량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해 제조품목 허가취소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훼리친제제는 말의 비장을 황산암모늄으로 침전시켜 철단백 추출물을 냉동건조시킨분말로 철분 결핍성 빈혈이나 궤양성 대장염,위·십이지장궤양 등 출혈성 질환에 수반되는 빈혈 치료에 쓰이며 임산부들이 주로 복용한다.국내에서는 80개 제약회사들이 총 106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품목허가가 취소된 품목은 녹우제약 젠볼캅셀,구주제약 헤모테인시럽,동신제약 헤모레드시럽,국제약품 이브틴캅셀,보령제약 페리티나캅셀,초당약품 마니피캅셀 등 40개 품목이다.순천당제약 이오틴캅셀,한불제약 아롬캅셀 등 37개 품목은 15일∼9개월의 제조업무 정지를 받았다.
  • 방한 페리조정관 행보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은 9일 아침 일찍부터 오후 일본으로 떠날 때까지 하루종일 한국의 최고위층을 찾아다니며 동분서주(東奔西走)했다.페리 조정관은 군용기편으로 동북아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일본으로 출발했다. ▒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집무실에서 페리 조정관을 면담,우리 대북포용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면담은 당초 예정된 1시간을 넘겨 오후 4시40분쯤 끝나 한반도 냉전체제 종식방안과 금창리 현장조사 등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해결을 둘러싸고 한·미간 조율해야 할 문제가 많았음을 시사했다. 특히 미국측은 지난 1월 金대통령과 페리 조정관 면담 뒤 우리측에서 북·미 수교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한꺼번에 타결하는 이른바 ‘대북 일괄타결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바람에 이번 면담에서는 사전 조정해야 할 방안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면담이 끝난 뒤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金대통령과 페리 조정관간에 논의된대북정책을 구술받아 정리,‘공동발표문’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페리 조정관 면담에는 청와대에서 林東源외교안보수석이,미국측에선보스워스 주한 미대사가 배석했다. ▒이에 앞서 페리 조정관은 오전 8시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洪淳瑛외교부장관과 林東源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 한국의 외교안보 두 축과 만나 아침식사를 곁들인 실무협의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張在龍외교부차관보,미국측에서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와 존 틸럴리 주한 미군사령관이 배석했다. 우선 페리 조정관의 저서‘예방적 방위’가 화제에 올랐다.洪장관은“예방적 방위가 새로운 개념인 것 같다”며“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페리 조정관은“예방적 방위란 전쟁위험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예방약”이라며“과거 냉전시대의‘신에 의한 억지’개념 대신 냉전 이후 새롭게 도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이 책의 후기가 대북 포용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洪장관은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페리 조정관과의 만남으로 한·미간의 이견이 없음을 다시 확인했다며흡족해했다.洪장관은 페리 조정관이 수학자답게 매우 분석적인 시각을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페리 조정관은 이어 점심식사를 겸해 韓昇洲 전 외무장관과 金瓊元 전 주미대사를 만나 한국의 민간 외교전문가의 입장도 들었다.지난 12월 처음 방한했을 때에도 페리 조정관은 이들 인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외교부도 이들을 대상으로 대북정책 설명과 설득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對北 포용정책 韓-美 철저 공조

    한·미 양국은 9일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는 데 대북(對北)포용정책이 유효하다고 보고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金大中대통령과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면담을마친 뒤 ‘페리 조정관의 방한 결과 보도문’을 발표,한·미간 철저한 공조속에 포괄적 접근방법으로 북한 핵 및 미사일개발 계획에 대처해 나가기로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보도문은 “양측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개발 계획으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괄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보도문은 이어 “이러한 접근방법은 한국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기초로 한 것이 될 것이며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金대통령과 가진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문은 또 “페리 조정관은 본인의 정책 검토가 아직도 진행중임을 강조했으며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할 때까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포용정책을 바탕으로 포괄적 대북 접근방식만이 한반도의 냉전체제를 해체,대북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임을 강조했다. 페리 조정관은 이에 대해 대북 포용정책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자신의 보고서도 이같은 기조 위에 작성될 것임을 밝혔다.페리 조정관은 그러나포용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현안인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비확산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洪淳瑛외교부장관과 林東源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전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페리 조정관과 조찬모임을 갖고 대북 정책보고서의방향과 최근 북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미 의회 대북 강경파를 의식,페리 조정관이 2단계조치를 보고서에서 거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그러나 구체적이지 않고원론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페리 방한결과 보도문

    월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은 99년 3월8∼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다. 아스톤 카터 특별보좌관과 국무부 아·태국 필립 윤 보좌관이 페리 조정관을 수행하였으며,페리 조정관은 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 및 林東源외교안보수석을 면담하였다. 방한기간 중 페리 조정관은 미국의 대북정책 전반에 관한 검토와 관련하여자신의 잠정적인 구상을 설명하였고,양측은 이에 관하여 심도 있고 포괄적인 협의를 가졌다.양측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계획으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며,그 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이러한 접근방법은 한국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을 기초로 한 것이 될 것이다.클린턴 미 대통령은 金大中대통령과가진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페리조정관은 본인의 정책 검토가 아직도 진행중임을 강조했다.한·미 양국은 앞으로 페리 조정관이 자신의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할 때까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 ‘페리 보고서’란-韓·日입장 포함된 美 대북정책 지침서

    클린턴 행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중간평가와 향후 미국의 대북정책 지침이될 페리보고서는 이번 페리 조정관의 한·중·일 순방 뒤 작성되기 시작한다.페리보고서는 3국 실무진 및 미 행정부와 의회,학계 인사와의 협의를 거쳐세부사항이 작성되며 클린턴 대통령에게 먼저 보고된 뒤 미 의회에 제출될계획이다. 보고서 제출시기는 의회의 1,2차 대북 예산사용 허가시한을 고려할 때 이달말∼내달 초로 예상된다. 보고서 작성은 이른바‘페리팀’으로 불리는 웬디 셔먼 국무부 특별정책고문과 애슈턴 카터 전 국방차관보,필립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특별보좌관등 3인방이 주도한다.보고서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는 백지상태지만 이미골격은 어느 정도 노출됐다.제네바 핵합의를 유지하고 분산된 대북 협상채널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포괄적 대북 접근에 나선다는 내용.하지만 북한이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의도적 무시 또는 긴급사태 계획으로 기수를 돌리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秋承鎬
  • 페리조정관 對北정책 조율 안팎

    ‘페리보고서’의 제출시한이 한달 내로 다가옴에 따라 이를 둘러싼 정부의 대미(對美)외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더구나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정책조정관의 방한(訪韓)직전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회의론과 대북 강경론을 담은 그의 저서‘예방적 방위(Preventive defense)’가 출간돼 관심의 도가 더했다. 우리의 대미 외교 최대 목표는 바로‘한반도에서의 전쟁 방지’이다.따라서 페리 조정관에 대한 설득도 바로 북한의 도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를 그의 대북 정책보고서에서 미리 제거하고 한반도의 주인인 우리의 이해를포함시키는 데 집중됐다.그의 저서뿐 아니라 일부 미국 언론에서도 페리보고서가 대북 강경기류로 흐를 수 있다고 보도해 왔다.1단계로 포용정책을 추진하되 만약 북한이 이를 거부할 때는 2단계로 대북 군사적 조치도 검토한다는 내용이었다.우리 정부는 대북 강경제재 조치를 미리 열거하는 순간 포용정책의 의미가 퇴색될 것으로 판단,이에 반대해 왔다. 이번 페리 조정관의 방한을 통해 외면적으로는 우리의 목표가 달성된것으로 보인다.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9일 오전 페리 조정관과의 조찬간담회를마친 뒤“한·미 양국이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8일 페리 조정관도 도착 성명에서“한국 정부와 완벽히 조화를 이룬 뒤 결론을 내리겠다”면서“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은 앞으로 우리가 기반으로 삼아야 할 중요한 정책”이라고 밝혔다.미국이 우리와의 협의의사를 거듭 천명함으로써 최소한 지난 94년 북 핵위기 때처럼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 땅에서 전쟁을 맞을지도 모르는 불안감과 무력감은 어느정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아직까지 불씨는 남아 있다.페리보고서에는 어떻게든 2단계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물론 군사적 제재 같은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은 빠지겠지만‘외교적 봉쇄’정도의 원론적 용어는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페리보고서 이후에도 대북 포용정책의 한계선 설정이 양국의 숙제로 남게 될 전망이다. 또 북한 금창리 지하핵의혹시설과 미사일문제등‘발등의 불’의 처리를 놓고 양국은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미국은 포용정책 추진에 앞서 이들 현안의선결을 주장하는 반면 우리는 포괄적 접근을 통해 조금 시간을 두면 이들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금창리는 2회 사찰,미사일은 재발사 포기 확약을 받는 선에서 일단 포용정책의 시동을 거는 타협이 예상된다
  • 서울 온 페리…韓·美입장과 협의 전망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對北)정책조정관이 8일 저녁 서울에 왔다.그는 9일오전 외교통상부장관 공관에서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 및 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조찬모임을 갖는다.이어 오후에는 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그는 방한에 앞서 중국을 방문했다.1박2일간의 서울방문 일정을 끝낸 뒤 일본도 들른다.동북아 3국 순방결과를 토대로 3월말이나 4월초쯤 ‘페리보고서’를 만들어 클린턴 대통령과 미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앞으로 미국의 한반도정책 방향을 결정할 교범이다. 페리 보고서와 관련,한·미 양국이 일단 북한을 포용정책으로 다룬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하지만 포용정책이 실패했을 때 어떻게 할지,또 실패 여부를 가리기 위한 ‘한계선’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페리 조정관이 이번 방한에서 우리 당국자와 조율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5일 페리 조정관의 대북정책보고서 내용이‘원-투 펀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1단계에서는 정치·경제·사회적 대북접촉을 확대하지만이런 정책이 실패할 경우,2단계에서는 외교·군사적 봉쇄로 전환,북한을 붕괴시킨다는 것이다.반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현 단계에서 포용정책 실패를 상정,군사조치 운운하면 대북관계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2단계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인내의 ‘한계선’에 대해서도 미국은 ‘미사일 재발사’나 ‘핵의혹 규명 거부’ 수준을 생각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제네바핵합의 파기’ 같은 완전 파국(破局)을 상정하고 있다. 금창리 의혹시설과 미사일 문제 등 대북 현안 협상에서도 양국은 아직 입장차가 있다.미국은 이 문제가 벽에 부딪칠 경우,곧 강경책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우리는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 등 근본적 접근방식을 써야대북 현안이 완전 해결된다면서 ‘중·장기 포괄적 접근’을 견지하고 있다.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간접비판을 담은 페리 조정관의 저서 ‘예방적 방위’가 최근 공개된 만큼 페리 조정관은 그와 관련한 해명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秋承鎬chu@
  • 페리 對北정책조정관 오늘 來韓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 정책조정관이 중국방문을 마치고 8일 저녁 방한,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한·미간 입장을 조율한다. 페리조정관은 9일 청와대로 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며,洪淳瑛외교부장관등을 면담,북한 금창리 핵의혹 지하시설문제 해결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페리조정관은 우리 정부에 자신이 준비중인 대북 보고서의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페리조정관이 金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자신의 최근 저서 ‘예방적 방위’의 내용에 포함된 한반도 현안과 관련한 한·미 이견과 관련,대북포용정책을 비판할 의도가 없었음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페리조정관은 최근 공개된‘예방적 방위’(Preventive Defense)란 책자에서 현단계에서 대북 포용정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논리를 적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具本永 kby7@
  • 페리, 韓·中·日 순방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對北)정책조정관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을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3일 발표했다. 페리 조정관은 또 4∼8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하며 9∼10일에는 도쿄(東京)를 방문,중국 및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페리 조정관이 9일 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며 洪淳瑛외교부장관과 林東源외교안보수석과 면담,이달 말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될 대북정책 종합보고서의 방향 등을 설명하고 우리측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밝혔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초 첫 방한 때와 같이 미 대사관의 주선으로비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秋承鎬 chu@
  • 민간 주도 빠르면 5월개통…北,금강산式개발 수용

    북한이‘속초∼나진(북한)∼훈춘(중국)간 해·육로 개발’을 금강산과 같은‘민간사업자 주도’로 전환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라 8년여를 끌어온 이 사업이 급진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이 해·육로가 뚫릴 경우 중국쪽 백두산관광과 대(對)동북 3성 무역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1월 말 북한 정부가 두만강유역개발사업(TRADP)을 주관하고 있는 유엔개발계획(UNDP)측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두만강개발사업 관련 관계 부처가 모여 대책회의를 연 결과북한의 의사를 일단 수용,동북페리 등 10여개 민간업체 컨소시엄에 대북(對北) 협상을 맡기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신변안전 보장과 해난구조 및 환자처리,통신문제 등과 관련해 북한은 지금까지 정부 당국간 협상을 고집해 왔다”면서“그러나 최근 금강산개발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두만강개발도 이런 민간 주도로 전환키로 한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종전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이 사업의 협상 주체로 내세워 왔으나 최근 현대측 금강산 협상파트너인 아·태평화위와 비슷한 성격의 사업자단체를 이미 선정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해·육로를 이용하면 승객과 화물이 속초에서 출발해 북한 나진항에 도착,나진∼경원간 북한 육로를 거친 뒤 두만강을 건너 중국 훈춘까지 연결된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북동아시아의 수송인프라 현황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빠르면 오는 5월 이 해·육로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북한 통해 백두산도 간다

    북한을 통해 백두산으로 가는 관광코스가 빠르면 상반기 중 열릴 전망이다. 국내 해운해사인 동부페리와 중국의 외운길림집단공사는 최근 강원도 속초와 북한 나진,중국 훈춘을 잇는 직항로를 개설,여객과 화물을 수송한다는 데 합의하고 이를 위해 다음달 합영회사인 동춘항운(주)을 설립키로 했다.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길림성,몽골 등 동북아시아로 연결되는 이 수송로가 개설되면 지금까지 중국 북경으로 우회해야 했던 백두산 관광이 북한을 경유해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동부페리 文俸洙 사장은 23일 “중국 외운길림집단공사와 다음달 중 동북아 직항로 운영을 전담할 합영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하고“남북한과 중국 당국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5월 중 직항로개설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 직항로는 속초와 북한의 나진∼원정리,중국 권하∼훈춘을 바다와 육로로 연결하는 것으로,현재 부산과 나진을잇는 직항로가 개설돼 있으나 관광객 등 민간인을 수송하는 직항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북동아시아의 수송인프라 현황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남북한 정부간 의견 차이가 해소돼 오는 5월까지 이수송로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페리 文사장은 “지난 96년 나진을 방문,북한 및 중국 외운공사측과 함께 직항로 개설을 위한 현지여건 등을 조사했다”고 밝히고 “관계당국간 협의가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陳璟鎬 kyoungho@
  • 페리 美대북정책조정관 새달초 남-북한·日 방문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대북정책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페리조정관은 특히 한국과 일본 방문을 전후해 북한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페리 조정관은 이번 남북한,일본 방문결과를 토대로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조타하는 보고서를 작성,3월 말 클린턴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페리 조정관의 북한 방문과 관련,“미국측은 시인도 부인도 않고 있는 상태”라며 “정부는 반대하지는 않지만,평양에 가더라도 金正日군사위원장을 만난다는 확약을 받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秋承鎬 chu@
  • 탄핵부결이후의 클린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최종 부결됐다.상원의 표결 결과는 탄핵사유인 위증 및 사법방해 등 2개항에 대한 찬성이 과반수에도 못미치는 것이었다.클린턴 대통령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대통령의 직위는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미국민들의 여론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3개월 동안 시달려온 탄핵위기에서 벗어나오는 2001년 1월까지의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미국과 세계를 위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클린턴 대통령으로서는 비록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탄핵재판을 받은 불명예스런 대통령이 됐지만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손상된 미국의 지도력과 자존심을 회복해야하는 새 과제를 안게 됐다. 그동안 떠들썩했던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과 탄핵 공방으로 미국 사회가 입은 상처는 엄청나다.미국은 물론 세계의 지도자 역할을 해온 미국 대통령의 권위와 도덕심이 무참히 훼손됐다.줄줄이 폭로된 정치인들의 섹스 스캔들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가중시켰다.공화·민주당의 탄핵 공방으로 미국내의 보수와 진보세력의 대립은 심화됐다.당장 내년에 실시될 다음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는 지금 새로운 천년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해결해야 할 과제도 숱하다.많은 문제들이 세계질서의 주도국으로서 미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아시아를 강타한 경제위기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와 러시아로 번지면서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중동(中東)평화 정착의 길은 아직도 먼데 이라크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코소보 사태를 위시한 크고 작은 분쟁들이 미국의 도움을기다리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의혹 해소와 미사일문제 해결도 주요한 당면 과제의 하나다.한반도 및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북한 문제의 해결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제네바 핵합의’를 유지하고 미사일 개발과 수출을 막기위한 미·북협상의 타결이 절실하다.미국의 북한 정책을 종합한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보고서도 곧 나올 것이다.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의 공조도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탄핵 공방의 종결로 미 행정부의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기대된다. 클린턴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이 탄핵 파동의 상처와 후유증을 씻고 미국의지도력과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란다.
  • 金대통령 도쿄신문회견

    ┑도쿄 黃性淇특파원┑ 金大中대통령은 10일 도쿄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에‘줄 것’과 우리가 ‘얻을 것’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북한 포용정책의 골간을 이루는 대북(對北) 일괄타결 구상을 일목요연하게정리,대내외에 거듭 천명한 것이다. 金대통령은 먼저 ‘줄 것’으로 ▒북·미 국교수립 ▒경제협력 ▒북한의 안전보장 세가지를 제시했다.북·미 국교정상화를 지지하고 인도적인 식량지원과 함께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북한 안전보장에 관한 언급은 남한의 흡수통일을 두려워하는 북한에金正日체제의 인정과 보장을 시사하는 메시지로서 동시에 미국도 북한에 대해 군사적으로 위협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으로부터 ‘얻을 것’으로는 핵·미사일의 개발중지,한반도에서의 무력도발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꼽았다. 북한의 핵 개발의혹과 미사일 개발 및 수출은 미국과 일본으로서도 큰 위협인 만큼 핵·미사일 개발중지 약속은 한·미·일 3국의 협력과 공조를 이어주는 키워드인 셈이다. 북한과의 이런 주고 받음은 신속하면서도 한꺼번에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도 아울러 분명히 했다. 金대통령은 “하나씩 다루다 보면 시간이 걸리고 효율도 떨어진다”고 지적,한·미·일이 인내를 가지고 각각 세가지 조건을 동시에 타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괄타결 구상은 미국 등 주변국에 꾸준히 설명하고 설득해왔다.빌 클린턴대통령과 3월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책보고서를 내놓을 페리 정책조정관 등은 이 구상을 이해하고 납득하고 있다고 金대통령은 밝혔다.중국도 포용정책을 100%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에서 ‘페리 보고서’는 金대통령 구상을 대폭 수용하는 쪽으로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반도문제는 당사자인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주변국의 협력 속에 풀어나간다는 정신의 일괄타결 구상은 핵 의혹시설 사찰을 둘러싼 3월의 북·미협상이 1차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金대통령은 주니치(中日)·도쿄신문사가 갖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드래건스의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 등 3명에게 “한국의 야구인으로서 한·일 양국의 우호를 쌓도록 분발하기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marry01@
  • 日도 韓·美 대북정책 적극 지지

    이번 한·미·일 3국 대북정책협의회는 북·미회담의 진전 등 한반도 주변환경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본으로부터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얻어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성과다.일본은 지난해 8월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대북 강경론으로 급선회,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분담금 제공을 유보했고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 검토도 철회했다.일본은 이번 협의회에서 북한의 미사일재발사 위협이 사라지면 식량지원도 재개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협의회에서는 또 지난해 12월 페리조정관 방한 때 金大中대통령이 제안했던 ‘포괄적인 대북 접근’방식에 대한 미·일의 긍정적인 반응도 확인됐다.미·일은 이 자리에서 “연구·검토중”이라고 답했다.林東源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미·일을 잇따라 방문,“북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거시적 시각에서 안보와 경제를 포괄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설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국은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 해소의 보상은 고려할 수 없지만 인도적·법률적 접근 등 다른 가능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WFP를 통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과 함께 테러리스트 대상국 지정 해제와 대(對)적성국 교역법등 법률의 신축적 적용을 통한 경제 제재완화 등이 그 예다.
  • “美 北경제제재 완화 한국정부 반대 안해”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방미중인 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28일 “현단계에서 미국과 북한이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경제제재를 완화하더라도 한국정부는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林수석은 27,28일 이틀 동안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을 비롯,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토머스 피커링 국무부 부차관 등 대북정책담당자들과 한·미공조를 확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林수석은 “이번 방문에서 상호주의에 입각한 포괄적 대북정책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林수석은 “한국 정부의 입장은 페리 조정관이 오는 3월에 의회에 제출하는 대북정책보고서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y@
  • 林東源안보수석 26일 訪美

    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정책조정관과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공조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26일쯤 미국을 방문한다. 林수석은 1주일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페리 조정관과 미 국무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20일 밝혔다. 페리 조정관은 오는 3월초 미국의 북한정책 보고서를 작성,대통령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번에 방미하는 林수석과의 협의가 보고서 내용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林수석은 “이번 방문 목적은 미국이 구체적인 한반도정책을 세우기에 앞서 金大中대통령의 정책을 설명하고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梁承賢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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