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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對北무력행사 배제/일본경제신문 보도

    [도쿄 연합]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마련하고 있는 북한정책 수정보고서의 골격은 억지와 대화에 의한 포괄적인 대처를 기축으로 삼아북한에 대해 핵,미사일문제에서 전향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페리 조정관이 북한을 국제사회에 끌어들임으로써 위협의 소지를 제거할 수 있는‘대화’와 북한이 응하지 않을 경우의‘억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페리 조정관은 또 보고서에서 핵의혹 해소와 미사일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북한의 핵개발 동결에 대한 미·북 합의의 엄수와 미사일 활동의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보고서는 북한이 응하지 않을 경우 최대한의 외교노력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이며 한때 깊게 논의됐던 군사제재의 경우 ‘전쟁이 빚어지면 희생이 너무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서 제외된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페리 조정관은 이달 중순 북한 금창리 핵 관련의혹시설의 사찰이 이뤄진뒤 이달 안에 북한을 방문,북한측의 의향을 타진하고 이달 말이나 6월 초에보고내용을 매듭지어 빌 클린턴 대통령과 의회에 제시할 방침이다.
  • 스크린쿼터 폐지보다 완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7일 “지금 당장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남북 당국자간 회담이나 경제협력 대화 등이 포함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하반기중 본격적인 남북 당국자대화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서울 상주 외신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사찰단의 사찰 결과가 나오고 페리보고서가 발표돼 남북관계가 완화되면 획기적인 진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스크린 쿼터제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250편의 영화가 상영됐는데 이 가운데 미국영화 관객비율이 68%”라고 지적한 뒤 “문화적인 차이와 한국영화의 낙후성 때문에 당장 폐지하기는 어렵고,차츰 완화시켜 나갈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洪외교 ‘포용정책’ 對美조율 나선다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홍장관은 17일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비롯해 정·관·학계 인사들을 폭넓게 접촉,우리의 대북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식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한다.동시에 올 여름으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협의한다. 특히 이번 방미가 월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과 금창리 현장조사를 앞둔 시점이라 대북 포괄적 접근방식 이행과 대북 권고안을 놓고 집중적 의견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체제는 물론 대북 경제원조와 관계개선 등의 범위와 강도 등이 ‘깊숙한 선’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미국 정계내 대북 ‘강경파’에 대한 설득작업도 주요 과제다.홍장관은 짧은 방미 기간 중에 상당한 시간을 이들에게 할애할 예정이다.미 상·하원 외교분과위원장들을 비롯한 정계 중진지도자들을 두루 접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천명한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와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5대 과제’를 중심으로 대북정책의 기본구상을 풀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CNN과 워싱턴포스트 회견 및 조지타운대의 한국 관련 세미나에 참석,우리의 대북 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식을 간곡하게 설명할 계획이다.조지타운대 세미나의 경우 미국내 ‘싱크탱크’들이 대거 참석,대북정책을 놓고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홍장관은 방미에 앞서 7일 윌리엄스버그 제주회의에 참석해 15개국 대표들을 상대로 대북 포용정책을 설파했다.홍장관은 “포용정책의 목표는 한반도에서 냉전적 분단구조를 제거하고 평화적 공존체제를 수립하는 것”이라고강조한 뒤 북-미,북-일간의 관계개선을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홍장관은 이어 “북한의 붕괴는 한국의 국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지금으로선 북한에게 우리의 선의를 증명하기 위해 주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포용정책은 주고받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대통령 CNN 회견“金正日과 언제라도 만날 용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밤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언론인 국제회의 참석자들과 30분 동안 화상 회견을 가졌다.회견은 CNN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대통령의 기조 연설과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조연설 한국은 온 국민이 함께 고통을 나누며 강도 높은 경제개혁을 추진해 왔다.이제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여러분은 곧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또한 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북한 포용정책,즉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다음의 다섯 과제가 한반도 주변국과의 협력과 공조를 바탕으로 해결돼야 한다. 첫째,남북간 대결과 불신의 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켜 나가야한다.둘째,미국과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다.셋째,북한이 안심하고 변화와 개방을 추진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넷째,한반도에서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통제·제거하고 군비통제를 실현해야 한다.다섯째,현재의 정전체제를 남북간의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금창리 지하시설을 어떻게 보나. 북한이 미사일을 더이상 발전시키지 않게 자제시켜야 한다.미·북간 진행중인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만일 금창리 시설이 핵관계 시설이라면 제네바합의 위반이자 남북간에 합의된 핵금지 정책에도 위반된다. 미국의 시찰을 통해 실상이 분명히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제거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은. 지금 미·북간 핵과 미사일 협상에는 한국이 직접 관계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협상중이다.우리와 입장이 일치하고있다. 한국의 재벌 구조조정 상황은. 재벌들은 정부 및 채권자인 은행과 중복·과잉투자를 줄이는 개혁을 하기로 약속했다.약속한 5개항 중에서 투명성 보장 등 4개항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경쟁력 있는 기업만남기는 구조조정은 아직 충분치 못하다. 북한 김정일(金正日)과 평양에서 무조건 만날 생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언제라도 만날 용의가 있으나 현재는 거기에 대해 어떤 진전도 있다고 말할 수 없다.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아마이달중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본다.금년 후반기에 남북 당국간에 여러가지진전이 있지 않을까 본다. 한국의 인권문제는. 정부와 나는 경제개혁과 남북관계 개선 못지 않게 인권개선에 주력하고 있다.인권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다.인권위가 설치되면 인권침해 사항과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점검해 시정시켜 나가겠다. 한국이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에 참여할 것인가. 한국은 참여할 계획이 없다.휴전선에서 서울까지 불과 40㎞밖에 안돼 실제한국 안보에 큰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수분내에 수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대신 지금까지의 국방태세와 한·미간 연합안보태세를 더욱 강화,북한이 감히 전쟁을 도발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다.
  • ‘대화와 억지’ 對北전략 합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화와 억지’ 전략으로 대응키로 합의했다.양국 정상은 또 세계경제 발전을 위해 일본의 경기부양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통신분야 등에서 일본정부의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을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잇따른 덤핑제소 등으로 마찰을 빚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일본의 철강 대미(對美)수출 등 통상문제에 대해 양국은 이견을 보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회견에서 “양국은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에 우려를 공감했다”면서 “한반도문제는 중국,러시아와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미·일·중·러간 한반도문제 협력을 강조했다. 오부치 총리는 “일본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유보해오던 10억달러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차관공여협정에 3일자로 서명했다”며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검토하고 있는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대북정책 접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간에는 대화채널이 있지만 일본과 북한간은 그렇지 않다”고 일·북간 대화창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일본 중의원을 통과한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과 관련,“이제 아시아 지역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평가하면서 “(가이드라인이)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hay@
  • ‘페리 보고서’ 새달 중순께 조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한국과 미국·일본 외무장관이 다음달 중순쯤 미국 하와이에서 회동,페리보고서와 관련된 최종 조율작업을 벌인 뒤 협의내용이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 조정관의 대북정책 보고서는 클린턴 대통령에게서면보고 대신 구두로 보고될 가능성이 더욱 커 보인다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미국 대북정책의 실질적인 근간이 될 페리보고서는 당초 4월 중순쯤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 의회에 보고될 예정이었으나 코소보 사태 등으로 일정이 상당히 늦춰지고 있다고 국무부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코소보 사태 때문만이 아니라 최근 미국과 북한이 지난달 뉴욕에서 합의,다음달 14일쯤 금창리현장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북 강경자세를 보이던 의회의 태도가 다소 누그러졌으며 이러한 때 보고서를 서둘러 북한을 자극할 이유가 없다는 게 보고서 제출일정을 늦춘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페리 조정관은 그동안 한국은 물론 주변국들로부터 대북정책에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치중해 왔다.듣는 가운데 간혹 한국과 미국의 대북 유화정책이 실패했다고 판단될 경우에 대비한 미국의 정책과 관련,의견표명을 자제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초청형식으로 방미할 한·일 외무장관의 막바지 조율은 이제 페리 조정관의 본래 임무인 정책보고서 작성 및 보고 기한이 다가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며,5월 하순쯤 대통령보고와 의회보고가 이뤄질 것이란 추론이 설득력 있다. 다만 문제는 금창리 현장 관찰이 이뤄진 시점에 굳이 대북강경책을 포함한보고서를 공개,또다시 북한과 여론을 자극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구두보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굳이 문건을 공개,논란을 만들 필요는 없으며 서면으로 보고되더라도 주요 부분은 비공개로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hay@
  • 오부치 日총리 오늘 訪美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가 29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지난해 11월 빌 클린턴 미 대통령 의 일본방문에 대한 답방(答訪)으로 일본 총리의 공식 미국방문으론 87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총리 이후12년만이다. 10여년만의 방미(訪美)인만큼 이번 방문은 21세기 양국의 결속을 다지는데초점이 맞춰져 있다. 5월3일의 정상회담에선 미일이 ‘공통의 가치관’을 갖는 동맹국임을 확인한다.공통의 가치관이란 미국이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자유주의,인권존중,시장경제 등 3대 이념이다. 이런 공감대에서 지구 환경보존과 군비축소,과학기술 발전 등 인류 공통의과제에 대한 정부 및 비정부기구(NGO)차원의 교류촉진을 표명한다. 미일 정상회담에서의 최대 현안은 안보와 경제다. 안보에 있어서 오부치 총리는 ‘선물’을 안고 간다.미국으로부터 조기통과 압력을 받아온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법안이 27일 중의원에 이어 5월중 참의원 통과가 확실시됐기 때문이다. 새 가이드라인으로 동북아에서 미국은 일본에 파수꾼으로서의 일정한 역할을 떠맡긴 셈이다. 한반도 정세도 주요이슈다.‘페리 보고서’가 나오기 전 대북(對北)정책을최종조율하고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저지도 미국측에 요청할 것으로 점쳐진다. 경제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미국은 재정과 금융면에서 추가대책을 요구할 태세다. 일본은 추가경정예산에 경기대책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나 그 규모가 적을 경우 미국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오부치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0.5% 달성과 산업구조개혁,규제완화 등도 클린턴 대통령에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잇따른 반덤핑제소로 빚어진 양국의 ‘철의 전쟁’을 두 정상이 어떻게 풀 지도 관심사다. 황성기기자 marry01@
  • 7차 韓·英 미래포럼

    제7차 한·영 미래포럼 정치분야 회의가 20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열렸다. 한국과 영국을 비롯,아시아와 유럽의 정세를 분석하는 이날 포럼은 한국측회장 한승수(韓昇洙)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앤터니 패러­호클리 영국측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국 및 동북아정세’,‘영국 및 유럽정세’ 등 두 분과로 나누어 논의가 진행됐다. 한회장은 “올해 포럼은 환란극복 청신호에 여왕 방문까지 겹쳐 어느때보다 밝은 전망속에 맞이하게 됐다”면서 “황금의 기회를 양국관계 성숙의 디딤돌로 삼는데 포럼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에 패러-호클리 영국측 회장은 “한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장 생산적인 나라가 되어 동아시아를 이끌 지도적 위치에 서기 바란다”고 답했다. 발제에 나선 포럼 한국측 의장 김상우(金翔宇) 국민회의 의원은 “현정권의 대북유화책인 햇볕정책이 북한정권의 취약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서 나온것”이라고 설명했고 김병국(金炳局)고려대 교수는 “한국사회가 환란을 겪은 많은 동북아국가들과 달리 민족주의위에서의개방을 지속한 것은 민족주의 정치인의 길을 걸으면서도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김대통령의 성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영국 및 유럽정세 발제자로는 데일 캠벨­세이버 노동당 5선 의원 및 폴 뉴월 전 런던시장 등이 나섰다. 한·영 미래포럼은 양국 이해증진과 친선도모를 위해 93년 발족한 연례 학술모임으로 양국을 오가며 열려왔다.올해는 엘리자베스2세 방한에 맞춰 20·21일 이틀간 계속된다. 이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강영훈(姜英勳)전 국무총리,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부차관,이경숙(李慶淑)숙명여대 총장,정몽규(鄭夢奎)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이,영국측에서 국회의원 스탠리 바텀리,캐임브리지 루시캐밴디쉬 대학 페리학장 등이 참석했다.
  • 英 레슬리 가렛 한·영친선음악회 출연

    오는 21일 서울 KBS홀에서 열리는 ‘한·영 친선음악회’에는 영국을 대표해 소프라노 레슬리 가렛(사진)이 출연한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직접 참석하는 이 음악회에 레슬리 가렛이 서게 된 것은 영국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가수로 그를 적극 천거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영국 남요크셔에서 태어난 레슬리 가렛은 피아니스트인 할아버지,작곡가인아버지,성악가인 어머니 등 음악가정에서 성장했으며 81년 음반사 데카의 캐스린 페리어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이후 영국왕립음악원을 거쳐국립오페라단 등 여러 단체를 통해 ‘라보엠’,‘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에출연,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국의 대표적 오페라 가수로 성장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그가 들려줄 노래는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등 모두 5곡.이중에는 KBS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해피 버스데이 투 유’도 포함된다. 한편 레슬리 가렛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일반 애호가들을 위한 첫 내한독창회도 갖는다.독창회에선 모차르트의성가곡 ‘알렐루야’,프랑크의 ‘생명의 양식’,레하르의 오페라 ‘프리데리케’ 중 ‘그대 입맞춤에 내 마음 열리고’등을 들려준다.(02)534-5331. 강선임기자
  • ‘페리 보고서’ 하반기 美의회 제출될듯

    미국의 대북정책을 재조명할 ‘페리 보고서’가 미 의회 제출 예정이었던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상황에 따라서는 올 하반기로 넘어갈 가능성도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5월 중순으로 예정된 북한의 ‘금창리 사찰’과 국제전으로 번지는 코소보사태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았다.섣불리 대북정책을 결정해 스스로 행동을 제약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외교전략도 한몫 거들고 있다. 이에따라 월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은 핵시설 의혹을 받고 있는 ‘금창리 문제’가 보다 명확히 해결되는 시점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원체 사안이 복잡하기 때문에 섣불리 대북 정책을 고정시켜 스스로 발목을 잡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5월로 예정된 금창리 1차 조사 이후에도 상당 기간 보고서 제출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확전으로 치닫는 ‘코소보 사태’도 보고서 연기와 무관치 않다.외교부의한 관계자는 “유고와 전쟁을 치르는 상태에서 대북정책을 쟁점화시키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코소보 사태로 공화당 등 미 의회의 공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북한문제를 쟁점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페리 보고서가 제출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대북정책 자체를 뒤흔들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페리 자신이 한국정부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데다 초강경 대북정책도 ‘실익(實益)’면에서 얻을 것이 별로 없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 위스키 잘팔리고 소주는 안팔린다

    위스키는 잘팔리고 소주는 안팔린다. 지난달부터 유흥업소의 심야영업 규제가 풀리고 경기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급주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위스키는 지난해에는 87만8,111상자(1상자는 750㎖×12병)가 출고돼 97년보다 29.1%나 줄었지만 올들어 2월말까지는 27만5,989상자가 팔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늘어났다. 특히 유흥업소의 심야영업 제한이 풀린 3월 1일부터 20여일동안 주요 주류회사의 위스키 판매량이 2월에 비해 최고 30% 이상 늘었다.두산씨그램은 3월들어 25일까지 6만상자를 팔았다. 지난 2월보다 2,000상자가 늘어난 것이다.진로의 임페리얼 시리즈와 칼튼 힐도 같은 기간에 31% 늘어난 5만5,000상자가 출고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전반적인 침체를 보인 술시장에서 유일하게 신장세를 지켰던 소주는하락세로 돌아서 희비가 엇갈렸다.소주는 올들어 2월까지 1,381만6,336상자(1상자는 360㎖×30병)가 팔려 전년동기보다 8.1%나 줄었다.지난해에는 7,982만7,233상자의 매출을 올려 97년보다 2.9%가 늘었었다. 魯柱碩
  • 韓-美 정보당국 분석

    한국과 미국은 최근 북한체제의 조기붕괴 가능성이 적다는 데 정보당국간의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대북 포용정책의 구체적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미 정보기관은 그동안 북한이 곧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아래 5년단위의 대북정책을 수립했던 것으로 안다”면서“그러나 미국측도 지난 90년 이후 북한이 金日成사망,수재와 경제난,핵문제로 인한 국제고립 등 3차례의 고비를 넘기고도 건재함에 따라 최소 15년 이상 존속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정권의 강권통치와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하고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그럼에도 개인 불만이 사회적 불안으로 확산될 만큼 북한내에 조직적 반체제세력이 부상할 조짐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한·미는 북한체제의 조기붕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포용정책으로 북한체제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큰 틀에서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세판단은 지난문민정부때 북한을 ‘고장난 비행기’에 비유하는 등 사실상 북한의 조기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북정책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동북아특파원을 지낸 돈 오버도퍼는 그의 저서 ‘두 개의 한국’에서 “金日成주석 사망 직후 鄭鍾旭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은 6∼24개월 안에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비화를 소개한 바 있다.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존속가능기간을 늘려잡은 사실은 앞으로 ‘페리보고서’ 작성 등 양국이 새로운 대북정책을 조율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金大中대통령은 24일 통일부의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기가 막힌 일이지만 북한은 주민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미국의 봉쇄 때문이라고 믿게 만들면서 내부 단결에 성공했다”면서 金正日국방위원장 지도체제가 안정됐다고 지적했다. 구본영 기자 *
  •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문답…한반도지역 전쟁방지 노력

    26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주최 세미나에서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정책조정관은 지난 8∼10일 있었던 두번째 방한 결과를 공개했다.당시우리정부 당국자가 밝혔던 대로 “한·미간의 이견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을 시사했다.이는 페리 조정관이 지난 11일 미국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하고 미사일 계획을 지속할 경우 전면 경제봉쇄와 군사행동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한 해명차원으로도 풀이된다. 페리 조정관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방한때)金大中대통령과의 면담은 굉장히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미국의 대북정책은 한국과 조화를 이뤄야하며 미국은 독자적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음은 기조연설 후 일문일답. ●북한이 일괄타결안을 거부할 때 미국은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가. 일단 어떠한 시한도 잡고 있지 않다.보고서에도 이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방한 직후 미국이 언급한 ‘보다 단호한 조치’는 공습 같은 군사적 조치를 의미하나. 군사적 조치의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따라서 그 이전에 가능한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그러고 나서 영원히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고려해볼 일이다. ●미국이 언제 북한과 국교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는가. 역사적으로 볼 때 한·미와 북한이 대치했을 때 옛소련과 중국은 우리의 반대편에 있었다.그러나 이제 이 시점에서 중·러와 한·미의 이해가 같다고본다.다시 말해 4국 모두 한반도에서의 전쟁,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원치 않고 아·태지역의 군비경쟁도 원치 않는다.근본적으로 관련국의 이해관계가 조화되고 있다.공조체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금창리협상 타결이 페리보고서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만약 금창리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더라면 북한과의 다른 협상도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 것이다. 금창리협상 타결은 분명히 보고서에 영향을 끼쳤고 북한과 대화가 가능하게하는 도구가 됐다. 秋承鎬
  • 국정개혁 보고-국방부·통일부

    ▒위기관리 및 대비태세 전면전에 대비,대북 조기경보 및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미군 신속억제전력과 증원전력의 적시전개를 보장하는 등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확고히 구축한다.주한미군에 화학대대를 증편하는 등 화생전 대비전력을 증강하고 아파치헬기를 교체하는 등 육군항공전력을 개선한다.북한의침투 및 국지도발에 대비, 한·미연합 정보공조체제를 유지한다.후방지역 침투를 방비하기 위해 대잠(對潛)전대를 창설,운영하는 등 해안경계를 강화한다.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해 오는 6월 화생방방호사령부를 창설하고 미사일 요격용 방어전력(SAM-X)을 확보한다.다목적방독면을 개발,민방위대원에게 100% 보급하고 접적지역과 수도권주민에게 구매토록 권장하는 등 유사시 민·관 대비태세를 공고히 한다. ▒국방개혁 추진과제 미래전에 대비,2003년까지 온라인 정보통신망 및 컴퓨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북한 등 외부세력의 정보침투 방어를 전담할 해커대응팀을 오는 12월까지 창설,운영한다.장군의 계급정년을 2001년까지 1년 이내에서 단축하고임기제 진급제도 및 명예진급제도를 확대시행해 2003년까지 육군 소장 12명 등 초과인력을 완전히 해소한다.다음달 대북정보수집부대와 정보사령부를 정보본부로 통합하고 2000년 이후 지상작전사령부와 후방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대신 후방군단을 해체한다.다음달 중순까지국방개혁추진위원회 내에 군사혁신기획단을 설치,미래전에 대비한 한국적 군사혁신 방책을 수립한다.병영생활의 명랑화,합리적 부대관리로 신바람나는한국적 병영문화를 창출하고 기계 금속 전기 전자 통신 등 95개 분야 특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2건국운동과 연계,병영을 건전한 민주시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킨다. - 통일부 ▒대북 경협 활성화 여건 조성 북한항만의 설비지원을 통해 물류체계 개선을 추진한다.민간경협 방식으로 속초∼나진∼훈춘간 해륙연계 교통로 개설을추진한다.특히 1만t급 카페리의 주 2∼3회 운항을 추진한다.북한 서해안 시범공단(100만평)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북측과 협의한다.국수공장·공동목장 운영 등 협력사업 방식의 대북 지원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산가족문제 해결추진 대북 지원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적십자 협의채널유지 및 적십자회담 개최 분위기를 조성한다.적십자회담으로 이산가족문제의 최우선적 해결을 추진한다.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추진하되 생사확인·서신교환 실현에 역점을 둔다.국군포로·납북자와 출소 남파간첩 등의 송환문제는 포괄적 이산가족 문제 해결차원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 ▒하반기 남북대화 돌파구 마련 실무차원의 접촉창구 마련을 위해 남북관계현안문제의 타개점을 모색한다.공개·비공개 등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추진한다.‘남북 고위급 정치회담’을 남북대화체제 정상화 조치의 일환으로 운영한다.남북당국간 대화창구를 특사교환,장·차관급 상설대화기구로 발전을유도한다. ▒농·어업 협력사업 활성화 북한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차원의 농업협력을 지속 추진한다.국제옥수수재단의 북한내 시험재배지역을 지난해 83개지역에서 1,00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한국담배인삼공사의 잎담배 시범포(3㏊) 운영 및 1,000t 계약재배를 추진한다.감척(減隻)어선 등 국내유휴장비와북한의 어장·인력제공을 활용한 어업협력사업을 추진한다.어획물은 가공수출 또는 국내반입하는 협력방식을 추진한다.북한이 확보한 해외어장에서 공동어로를 추진한다.
  • 경북도-23개 全시군 연결

    경북도에 원격영상회의 시스템 시대가 열렸다. 경북도는 24일 도 본청과 23개 전 시·군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원격영상회의 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원격영상회의 시스템은 초고속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첨단장비로 영상과 음성,문자정보 등을 다자간 양방향으로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도는 이 시스템을 97년 도와 울릉군 등 7개 시·군에 설치,운영해오다 이번에 6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확대,설치한 것이다. 원격영상 시스템 설치로 시·군 공무원의 불편 해소는 물론 행정공백 방지,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이 시스템이 설치된 7개 군은 그동안 영상시스템을 이용,매월 정례조회를 도청과 함께 해 공무원들의 반응이 좋았다.매월 열리는 부시장·부군수회의에도 군청회의실에 마련된 원격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울릉군 공무원의 경우 카페리호를 타고 포항에 도착한 뒤 다시 도청이 있는 대구로 가는 등 한차례 회의에 참석하는 데 이틀이 걸렸다.이 때문에 카페리호 왕복요금 9만원과 교통·숙박비 등 1인당 출장비가 30만원가량 들었다. 도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아침에 열리는 정례 간부회의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시·군도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중앙 및 다른 지방자치단체 영상회의 시스템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 페리 對北조정관 한국인 손자 뒀다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정책조정관이 26일 다시 방한한다.페리조정관의 이번 방한은 개인적 차원이다.한국정치학회 주최의 ‘대북정책 한·미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방문이다. 페리조정관의 이번 방한은 감춰진 그의 개인사가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그가 오래전 마이클 페리(15)란 이름의 한국인 손자를 입양했고 이번 방한때마이클도 데려오기 때문이다. 페리조정관은 국방차관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84년 10월 일본 출장길에 서울에 들렀다가 미혼모에 의해 버려진 생후 8개월의 마이클을 손자로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페리 조정관의 큰 아들에게는 당시 자식이 없었다. 마이클은 한때 자신을 버린 한국인 생모를 원망했지만 최근에는 친어머니를 찾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방한 때 생모와의 상봉 여부도주목된다. 페리조정관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오는 5월 중순 제출예정인 대북정책보고서의 방향과 저서‘예방적 방위’등을 토대로 강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의 대북정책을 좌우하는 ‘냉엄한 위치’에 있는 그가 한국 입양아를 데리고 있다는 ‘인연’이 흥미롭다.
  • 국정개혁 부처별 보고-외교통상부/문답

    ●포용정책 추진을 위한 국제적 지지와 공조확보 포괄적 접근 구상은 북한의 생존보장,경제적 빈궁 탈피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어 북한이 거부할 명분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주도적 외교역량을 발휘,주변 4강과 국제사회의 광범한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북한이 이를 수용토록 집중적인 설득 노력을 전개한다.특히 올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공조관계를 다짐한다.만약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 등 중대한 도발을 할 경우,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국제공조를 통한 외교적 압박책을 구사한다.현단계에서는 북한의 태도를 예단하기보다 자신감·인내심을 가지고 포용정책을 토대로 하는 포괄적 접근방안을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수출 및 투자촉진을 위한 통상외교 수출 증대를 위해 재외공관별로 수출전망치를 부여,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흥유망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통상마찰을 최소화하는 환경도 조성한다.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중점투자유치대상 외국기업 수를 222개에서 459개로 확대하며 벤처·중소기업 투자유치단을 일본,유럽,대양주에 파견한다.아울러 미·일뿐 아니라 캐나다와EU등과도 투자협정 체결을 추진하며 내달부터 칠레와 자유무역협정 교섭을시작한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한 외교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유엔 인권위에서 외교부장관이 특별연설한다.또 이산가족과 납북자,국군포로의 송환을위해 국제사회에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탈북자 문제해결을 위해 UNHCR 및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우리 외교정책의 기본축으로 활용한다. 秋承鎬- 金대통령―외교부관계자 문답 22일 외교통상부 국정개혁보고회의는 행정부 가운데 첫번째 순서였던 만큼긴장감마저 감돌았다.金大中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외교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또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증대와 투자촉진에 모든 재외공관이 진력해줄 것도 요청했다. 다음은 회의내용 요약이다. ●金대통령 외교부로부터 비공개 요청을 받았지만 국정개혁보고는 국정을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차원에서 공개하기로했습니다.금창리 협상 타결이 미 의회의 보수주의 강경론과 대북 제재 해제에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權鍾洛북미국장 미 의회가 대북중유예산 집행을 금창리 해결과 연계시켰는데 협상 타결로 중유공급은 원활히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대북 제재 완화도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봅니다.구체적 조치는 테러와 미사일 등 각종 현안의전개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페리 보고서가 나오면 의회의강경분위기는 더욱 진정되겠지만 두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금창리 현장접근 성사까지는 여러절차가 남아있고 미 의회 일각에서는 대북 식량지원이란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한다면 미 의회의 강경 분위기가 고조될 것입니다. ●金대통령 미국,EU 등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어떻게 대처,무역흑자 250억달러를 달성할 것입니까. ●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작년 아시아 경제위기가 급박해서 선진각국이 아시아의 수출을 흡수하는데 국내적 저항이 별로 없었습니다.그러다보니 이들 나라의 무역적자가 많이 불어나올해는 견제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시장경제와 보편적 세계주의가 한치의 흔들림없이 추진된다는 믿음을 주도록 하겠습니다.또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 의회,행정부에 대한 개별적 설득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金대통령 우리 투자환경에 대해 해외투자가들의 평가는 어떤지,또 우리가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요. ●姜炳一통상지원국장 올해 초 국제신용평가기관은 우리의 투자신인도를 상향조정했고 또 우리투자환경에 대해 주요 선진 다국적기업에 설문조사를 한결과,과반수 이상이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지로 인식했습니다.다만 외국기업들이 우리의 노사관계,기업회계의 투명성,구조조정문제를 예의주시중이니 이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金대통령 장관 보고사항이 매우 적절하고 잘 정리됐다고 생각합니다.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본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러시아도 지지의사를 표명했습니다.외교부의 노력도 컸습니다.포용정책이 전세계적 지지를 받아 북한에안도감과 설득력을 주는것이 올해 외교의 최대목표가 돼야합니다.금년 외교부는 국운을 맡고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해주길 바랍니다.과거에는 대북정책에서 마찰을 빚거나 그냥 따라가기만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도 한미일 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은 중요한 성과입니다. 秋承鎬 chu@
  • [사설]‘포용정책’다진 韓日정상

    金大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은‘가깝고도 멀었던’ 양국이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金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110분간의 정상회담에서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와 양국간의 경제협력 및 각종 교류의 확대 등에 합의했다.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金대통령의 일본 방문때 선언한 ‘21세기 한·일 동반자관계’를 한 차원더 발전시켰다. 오부치 총리가 金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확실하게 지지한 것은 이번 정상회담이 거둔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미국에 이어 일본의지지를 얻음에 따라 대북 포용정책은 더욱 큰 힘을 가질 수 있게 됐다.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크게 환영할 일이다. 일본의 대북정책은 그동안 강경했다.지난해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겨준 충격과 불안 때문이었다.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이 대북 포용정책의지지와 함께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까지 약속한 것은 커다란 변화이며,앞으로 북한문제 해결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金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은지역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절대로 용인할 수 없으며,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금창리협상’ 타결에 못지않게 미사일문제의 해결도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미사일문제의 해결 없이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어렵고 따라서 대북 포용정책의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앞으로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방향을 제시할 ‘페리보고서’의 내용도 미사일협상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상황이다.이런 시점에 한·일 양국 정상이 분명한 입장을정리한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 하겠다. 金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긴밀한 경제협력을 약속한 것도 두 나라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한·일관계는 경제협력이 기둥이다. 우리로서는 지금의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벗어나는 데 일본의 도움이 필요하다.일본으로서도 한국과의 협력 없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생각하기는 어렵다. 두 정상이 합의한 ‘한·일 경제협력 의제 21’이 착실히 실천되고 투자활성화를 위한 한·일 투자협정도 올해 안에 체결되기를 기대한다. 한·일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정치와경제,국민과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가 양국간의 동반자관계를 성숙시킬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준 한·일 정상회담이었다.정상회담의 성과를 구체화 시켜나가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 金대통령 첫 월례 기자간담-모두발언

    오부치 일본총리가 오셨는데,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지난해 방일때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는데 오부치 총리의 방한으로 한층 관계가 강화될 것입니다. 특히 대북문제가 복잡한 때 적시에 오부치 총리가 오신 것 같습니다.대북정책에 관해 한·미·일이 일치해서 나갈 수 있는,그리고 중국·러시아가 지지하는 포괄적인 정책에 대해 오부치 총리와 결론을 내리길 기대합니다. 어제 금창리 문제가 해결됐습니다.그것으로 남북관계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포용정책에 힘이 실린 것입니다.페리 조정관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미·일이 확고히 공조하면서 물샐틈없는 안보태세 속에 북한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문제 제기를 하면 북한도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좋은경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북한에 대해 대화를 구걸하거나 서두르지않겠습니다.과거 서독이 동독에 그랬듯이 민간인 왕래와 정경분리 차원의 교류를 계속할 것입니다.미국이 서울을 거쳐 북한에 갈 필요가 없이 직접평양을 왕래,서로 교류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국내문제로 중요한 것은 실업문제입니다.실업자수는 약 176만명으로 8.5%나 됐습니다.이 가운데 100만명 정도는 중소기업에서 나왔습니다.벤처기업과중소기업,문회관광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사회안정과 국제적 경쟁력을 위해서도,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일반 노동자가 고급 노동자,일반 사무원이 고급 사무원이 되는 신지식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사회안전망을 적극적으로 취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의·식·의료·자녀교육은 전부 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7조7,000억원 예산에 2조원 남짓 추가하면 10조원이 될 것입니다.국영기업체의 사업전개 액수도 5조∼6조원이 될 것입니다.실업자수를 금년 하반기에는150만명으로 줄이고,명년에는 130만명으로 줄이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명년의 130만명은 고졸·대졸 신규취업자 40만명을 포함해서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큰 것이 될 것입니다.금년에는 정부가 전력을 다해 실업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입니다.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올해들어 중소기업이 1개가 문을 닫으면 11.7개가 창업을 해 중소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대단히 바람직스러운 일입니다.이처럼 회복세로 돌아서 아랫목이 따뜻해지고,이제 중간 정도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있고,윗목까지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는 자민련과 물샐틈없는 공조를 하고 있고,한나라당 李會昌총재와의 대화를 계기로 여야협력과 정국안정,개혁입법,민생해결,대북공조를 하고 싶습니다.여여뿐 아니라 여야도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 세계 언론 금창리협상 평가

    세계 주요 언론들은 대체로 금창리 북·미협상 타결에 대해 핵비확산에 있어 큰 진전으로 평가했다.그러나 북한이 식량지원을 담보로 유사한 시도를할 수도 있다며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워싱턴 포스트 이번 협상타결은 미 의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그러나 벤자민 길먼 하원국제관계위원장은 지하시설 사찰과 식량지원 연계가 북한의 지속적 도발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미국 고위관리들은 금창리 사찰 수락과 대북 경제제재 완화는 별개임을 강조했다. ▒뉴욕 타임스 북·미 합의는 몇가지 미해결점을 남겼다.그중 가장 중요한문제는 북한의 지속적인 대륙간 탄도탄 개발이다.지난주 페리 조정관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핵개발과 동등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명확한 증거는없지만 북한은 제3의 장소에서 다른 핵개발을 진행중일 수도 있다. ▒LA 타임스 미 행정부 관리들과 백악관 정책에 대한 비판자들은 사찰팀이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의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유럽]▒르몽드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선 보기에 북한이 금창리에서 핵실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의심되지는 않으나 이 시설에 대한 정기적 사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긴장국면인 가운데 나온 이번 뉴욕 합의는중국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아사히 지하시설을 둘러싼 의혹은 일단 해소될 것이지만 북한은 많은 지하시설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어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식량지원을 담보로 수습하는 수법은 미 의회의 비판대상이 되고 있다. ▒요미우리 미국은 식량지원 카드를 최대한 이용,최종합의를 성립시켰다. 이것은 미국의 북한정책이 여러가지 외교카드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포괄적 접근으로의 전환을 나타냈지만 앞으로 같은 의혹이 떠오를 경우,미국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지 불확정 요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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