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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베를린 합의’ 이후

    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이 타결됨으로써 북·미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공동발표문에서 핵심 쟁점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와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해제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일 3국의 포괄적 대북 접근방안인 ‘페리구상’을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클린턴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북한 ‘연착륙정책’에 어느 정도 호응해왔고 향후에도 페리구상을 수용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따라서북한은 클린턴의 임기중에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북한 당국은 그렇게 해두어야미국의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북·미관계 개선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1994년 제네바 북·미합의 이후 북·미관계는 다소 긴장관계가 조성되기는해도 전반적으로 제네바합의의 틀이 유지되고 있고 북·미관계도 개선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1994년 10월 제네바 합의를 통한 핵 위기 해소(핵동결),1999년 3월 금창리 지하핵 의혹시설 조사(방문)합의,1999년 9월 대포동2호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등 북·미간에 다소 굴곡이 있기는 해도 현안문제의 협상과 타협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미국의 개입 확대전략과 북한의 생존전략 사이에 ‘이익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베를린 북·미합의 이후 남북관계 개선 여부이다.베를린회담 등을통해 북·미간 관계발전이 있더라도 북한이 기존의 ‘통미봉남(通美封南)’또는 ‘선미후남(先美後南)’정책을 수정하여 남북당국간 대화에 호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남북한 해군 사이에 벌어진 서해교전(연평해전)은 남북당국간의 신뢰회복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서해교전은 북한에 여러가지 ‘교육적 효과’를 주었다.재래무기의 노후화로 남북간 정면대결에서는 북한이 승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또한 북한은 서해교전을 통해서 핵·미사일·생화학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절감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사태 이후 남북관계는 냉각기로 접어들었다.북한의 북방한계선 무효화를 위한 서해 해상분계선 선포와 해상군사통제수역 수호 표명 등으로 남북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 서해사태에 대한 원만한 해결 없이는 남북당국간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북·미,북·일관계 개선과 남북관계 개선이 ‘조화와 병행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포기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수단이 많지 않다.내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국내 정치적 상황에 비춰보더라도 대북 ‘시혜’나 ‘양보’를 전제로 한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당분간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북·미관계 개선을 지원하고 포괄적 대북 접근방안을 구체화하는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우리 정부는 당분간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대북 접촉 창구와 채널을 확보하고 공식·비공식 접촉을통한 현안 해결에 주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미관계 개선과 이를 통한 북한의 자본주의체제로의 편입이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냉전구조 해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주기때문에 남북관계의 발전이 더디다고 해서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우리 정부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 ‘이정표’에 따른 포괄적 대북 접근방안을 차근차근 구체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高 有 煥 동국대교수·북한학
  • 北·美고위급회담 타결-후속조치 내용과 시기

    베를린회담 타결 이후 북·미간의 ‘비공개 합의이행’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미국이 북한에 약속한 대북 경제제재 해제·완화 조치와 관계개선을 어떤 형식으로 가시화시키느냐는 문제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미국이 약속사항 이행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향후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베를린회담에서“지난 93년 제네바 합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강력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체적인 합의문을 발표하지 못한 것도 북한의 선(先) 경제제재 완화 요구를 미국이 사실상 수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페리구상’을 기초로 한 포괄적 북·미 협상도 단기 내에 끝날 성격이 아니다.양국간 신뢰를 구축으로 ‘마라톤회담’의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북한 달래기’ 측면에서도 미측은 조만간 가시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합의이행의 신호탄은 내주로 예상되는 ‘페리보고서’의 미 의회 보고로 보인다.베를린 협상 보고도 자연스레 겸하면서 미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특히 강경 매파설득도 병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조치는 ▲북한에 대한 소규모 직접투자 및 교역 허용 ▲대북 송금 규모 확대 등이 예상된다. 지난 50년간 북한에 족쇄를 채웠던 적성국 교역법에서 북한을 제외시키는조치도 가시권에 있다.북한으로선 초강대국인 미국과의 ‘적대국’이란 꼬리표를 떼면서 대외적 이미지 제고를 노리는 양수겸장이다. 미국 내 북한 자산동결 해제도 행정부 명령으로 가능한 조치다.금액은 현재 1,400만달러에 불과해 미 의회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일부 전문가들은 대북 경제제재 해제 1호로 거론하고 있다. 교역방식도 북한과의 교역·투자를 개별 항목별로 허가하는 ‘포지티브시스템’에서 일부 제한품목을 두는 ‘네거티브방식’으로 전환된다.사실상의 대북 투자·교역이 모두 허용되는 상징적인 조치다. 북한은 ‘확실하게 땅이 굳어진’ 것을 확인한 뒤 정치·외교 협상에 나설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외교 실세인 강석주(姜錫柱)외교부 제1부상의 방미여부가 그 시금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설] 한·미·일 정상의 對北 메시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앞서 12일 뉴질랜드의오클랜드에서 가진 한·미·일 정상회담은 북한 미사일문제 타결을 위한 적절한 시기의 필요한 공조로 평가된다.대북정책에 대한 한·미·일 정상의 합의는 북한 미사일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베를린 북·미고위급회담의 막바지협상과 때맞추어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에 보내는 3국의 마지막 권고이자 경고로 보아야 할 것이다.따라서 이제 북한의 선택만이 남은 셈이라 하겠다.앞으로 북한이 보일 반응이 주목된다. 한·미·일 정상은 3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포괄적인 대북포용정책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희망했다.3국정상은 북한이 한·미·일의 우려를 해소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대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네바핵합의의 성실한 이행과 앞으로 3국의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도 다짐했다. 김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11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발사에 대한 반대의사를 함께 한 것도 대단히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장 주석은 대북포용정책에 협조를 다짐하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유지를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것이며 그것에 해로운 일이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주석이 북한 미사일발사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것은 북한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7일부터 베를린에서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북·미 고위급회담은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종적인 타결은 이루지못했지만 양측 대표들은 회담의 진전에 만족하고 있다는 소식이다.북한이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중지하는 대신 미국은 대북 경제제재의 완화와 관계개선을 약속하는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사일 문제가 타결되면 제네바 핵합의에 따른 미북 관계개선과 대북지원이 본격화되고 ‘페리 보고서’가건의하고 있는 포괄적인 대북포용정책의 시행이 뒤따를 것이다.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이 그동안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며 미사일과 핵무기 등으로 벌여온 ‘위험한 도박’은 이제 끝낼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얻을 것과 잃을 것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북한의 현명한 선택을 거듭 당부한다.
  • 「APEC·오세아니아 정상외교」3國 정상회담 발표문 전문

    김대중(金大中) 한국 대통령,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9월12일 오클랜드에서 회담을 갖고,3국의 대북정책을 협의했으며 지역적 및 범세계적 관심사를 논의했다. 3국 정상은 한·미·일이 공동으로 수립한 포괄적이고 통합된 대북정책이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 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또한 3국 정상은 페리조정관이 지난 5월 방북시 논의한 구상에대해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올 것을 희망했다.3국 정상은 북한이 한·미·일 3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완화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3국 정상은 핵동결 등 북·미간 관계개선을 위한 94년 제네바합의가 대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미·일 공동노력의 필수적 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3국 정상은 향후에도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해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3국 정상은 동티모르에서 계속되고 있는 폭력사태와 이로 인한인도적 재난에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3국 정상은 법질서 회복의 1차적 책임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있음을 재확인하는 한편,8·30 주민투표를 통해 분명하게 표명된 동티모르 주민들의 자유의사가 충분히 존중되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3국 정상은 이를 위해 유엔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으며,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전체의 안정유지가 바람직하다는 데공감했다. 3국 정상은 다양한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하고,아시아국가들의 경제회복 모멘텀 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3국 정상은 99년 11월 시애틀 WTO각료회의에서 뉴라운드 협상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APEC회원국들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3국 정상은 아시아경제의 지속적 회복을 위해서는 역내 지도자들이 정치적 어려움에도 불구,거시경제 및 구조개혁을 계속 일관되게 추진해나가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yangbak@
  • 「APEC·오세아니아 정상외교」한·미·일 정상회담 내용과 의미

    [오클랜드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3국 정상회담에서최대의제인 북한 미사일 문제 등 대북정책에 대한 ‘철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3국 정상의 공조 자체가 국제사회는 물론 북한에도 ‘힘’과 ‘압력’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북한미사일 등 대북정책 클린턴대통령은 대북포용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클린턴 대통령은 3국 공조의 포용정책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도 협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특히 베를린 북·미회담이 진전되고 있다고 전해 회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대통령의 양보로 발언을 시작한 오부치총리가 미국이 포괄적이고 통일된 정책을 추진하는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오부치총리는 또 이 정책이 김대통령의 포괄적 정책을 중심으로 이뤄졌고,미국과 일본의 입장도 고려되어 있어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특히 그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지할 경우 받을 혜택과 발사시 받을불이익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부치총리는 “일본은 다시 일본 상공을 향해 북한 미사일이 발사되는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아울러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의 보고서에 대해 “페리보고서에 미사일 문제와 (북한의)일본인 납치문제 등3국의 우려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매우 잘 되어 있다”며 “미국정부가의회에 비공개로 제출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골자는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두 나라 정상에게 대북 문제에 있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성과를 이끈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뒤 “우리는 과거에 보기 어려운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현재까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고 있고,앞으로도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우리도 북한에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적인 협력을 통해북한의 국제진출을 지원하고 북한이 평화에 협력하도록 한다면 주고받는 협상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김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발사했다고 해서 그것이 끝은 아니다”며 대북포용정책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지속적인 추진의 뜻을 분명히 했다. - 동티모르 사태 3국 정상이 협의한 또다른 의제는 동티모르 사태였다.시간상으로 볼 때는 동티모르 사태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이는 APEC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수행중인 황원탁(黃源卓)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평가했다. 김대통령은 “동티모르 비극은 종식되어야 하고 주민들의 자유의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먼저 얘기를 꺼냈다.김대통령은 “만일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비인간적이고 주권을 짓밟은 일에 대해 입을 다문다면 APEC에 대한 비판과 회의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APEC의 이름은 아니더라도 뜻있는 지도자들끼리라도 모여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부치총리는 국제사회의 신속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으나유엔평화유지군이 동티모르에 파견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유엔과 인도네시아가 ‘동반적 협력관계’에서 논의하도록하자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yangbak@
  • 북·미 고위회담 타결 임박

    북한과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발사 잠정중단과 북·미 관계개선,경제제재 해제를 연계하는 미사일 협상안이 사실상 타결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북·미 양국은 회담종료 예정일(11일)을 넘기며 12일 베를린에서 북·미 미사일 고위급회담을 속개,마지막 의견조율 및 절충을 벌였다고 정부당국자가 12일 전했다. 북·미 양국은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중단의 대가로 ▲2000년 쌀을포함한 60만t 안팎의 추가 식량지원 ▲적성국 해제 ▲미국내 북한 자산동결해제 등에 의견접견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또 북측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중단을 전제로 하는 ‘페리구상안’을 기초로 북·미 양국이 추후 포괄적 협상에 착수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한 것으로전해졌다. 반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중단에 대해 미측은 문서 명문화 또는 공개적 구두약속을 요구하고 있으나 북측은 이면합의 방식을 고수,난항을 겪은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페리보고서 클린턴에 제출

    [도쿄 연합] 미국의 대북정책 보고서를 작성중인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은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보고서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오클랜드발 기사에서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페리 조정관이 아직 클린턴 대통령과 회담을 갖지는 않았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에 맞춰 문서로 보고,대통령 일행이 이를 휴대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페리 보고서가 작성중에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는데,보고서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됐음이 알려지기는 처음이다. 이 당국자는 페리 조정관이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미사일 협상의결과에 따라 최종보고서를 작성한 뒤 클린턴 대통령의 귀국후 재차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포용정책 수용땐 관계개선

    [오클랜드 양승현특파원]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2일 클린턴 미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베를린회담의 진전상황을 평가하고,북한이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 완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북한과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3국 정상은 회담이 끝난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북한이 세 나라의 우려를 해소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특히 클린턴대통령은 회담에서 “북·미 베를린회담이 진전되고 있다”고밝혀 북·미 베를린회담의 포괄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부치총리는 “북한이 우리의 정책을 지지,재발사를 하지 않으면 보상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포용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면 반드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고 밝혔다. 정상들은 발표문에서 “한·미·일세 나라가 공동으로 수립한 포괄적이고통합된 대북정책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북한과 논의한 구상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올 것을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정상들은 아울러동 티모르 유혈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뒤 주민들의 자유의사가 존중되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것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숙소인 칼튼호텔에서 2000년 APEC 정상회의 주최국인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왕 및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 韓·美외무회담“北·美 미사일협상 진전”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미국의 매들린올브리이트 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진행중인 베를린 북·미회담을 분석하고 향후 대북 포괄적 접근 구상 등을 논의했다.홍 장관은 회담을 마치고 “아직 베를린회담에 대한 확실한 전망은 할 수 없지만 북한이 페리 제안 전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혀 북·미미사일협상이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고위급회담 중간 점검

    11일 베를린 회담 종료를 앞두고 북한과 미국은 막바지 협상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북·미는 7,8일 이틀간 미 대사관과 북한 이익대표부를 오가며 협상을 시도했고 9일은 하루를 쉬면서 본국의 훈령을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북측은 정권수립 기념일(9·9절)을 맞아 현지에서 리셉션을 여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회담 양상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유예와 미측의 대북경제제재 완화 및 식량지원이라는 ‘빅딜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특히대북 경제제재 완화 방안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예상대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북측은 경제적 실익은 물론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겨냥,테러국들에 적용되는 ‘대적성국 제재’의 완화를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돌발변수’로 떠올랐던 북방한계선(NLL)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전언이다.회담 자체를 깨기보다는 최대한의 실익을 얻겠다는 북한측의 협상전략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하지만회담 막판에 북측이 고지 선점을 위해 NLL문제를 전격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눈여겨 볼 대목은 북·미 회담과 ‘페리 구상’의 연계다.미측은 이번 베를린 회담에서 북측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협상에서 미사일 연구·개발 문제로 확대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이른바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제시한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의 실현 여부다. 이와 관련,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의 방미 가능성이 초미의 관심사다.외교부 당국자는 “강 부상이 방미를 수락할 경우 이는 페리 조정관과의 본격적 회담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북·미 관계의 급진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일이 선호하는 ‘포괄적 타결’보다 사안 하나 하나를 이슈화시키는 ‘분리 해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따라서 이번 회담도 ‘완만한 진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대통령, APEC정상회의·오세아니아 순방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한·미·일 3국 정상회담,한·중 정상회담 등 5차례의 정상회담,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우리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 제2기 한반도 주변 4강외교를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는 12일 클린턴 미 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갖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당사국들은 물론 국제적으로도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에 이어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은 세 나라와 북한과의 관계개선 문제가 주 의제가 될 전망이다.페리 조정관의 대북 보고서와 이에 따른 대책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수석은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문제와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대응방안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11일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2기 4강외교’의 본격 가동이라 할 수 있다.김 대통령은 아울러 칠레,브루나이,싱가포르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12,13일 열리는 제7차 APEC 정상회의는 APEC 출범 10년을 평가하고,앞으로10년의 발전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김 대통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김 대통령은 이번엔 아·태지역의 새 천년에 대비한 비전과 새로운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에서는 우리와 오세아니아간 새로운 차원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제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北·美 포괄적 관계개선안 논의/베를린 고위급회담 시작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양국의 포괄적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다. 미국측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북한측 김계관(金桂寬)외무성부상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베이징과 8월 제네바에서열렸던 북·미회담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등 종합적인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북한 미사일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비롯,미·북 수교 및 경제제재 완화, 식량지원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북한방문시 전달된 대북한 포괄협상안에 대한 북한의 응답이 주목된다.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국가안보회의(NSC),국방부 등 관리들이 참석했으며 북한측에서는 한성렬 전 유엔주재공사,곽영학 전 한반도 4자회담 예비회담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hay@
  • 김계관 “NLL문제도 거론”/오늘 북.미 베를린회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정부는 7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북한 미사일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보류를 명문화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미국은 또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지난 5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제시했던 포괄적인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확인하기 위해 94년 북미제네바 핵합의 당시 교섭을 맡았던 강석주(姜錫柱) 북한 외무성 제1 부상의조기 방미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 전향적으로 대응할 경우 미국에 있는 북한 자산의 동결해제를 비롯,경제 제재의 일부 완화,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교섭추진 등에도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회담 참가를 위해 베를린에 도착한 북한의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문제도 거론할 것이라고 밝히고쌍방 관심사는 모두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측의 수석대표인 김 부상과 미국측 수석대표인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는 7일 첫날 회담을 미 대사관 분관에서 가진 뒤 11일까지 미 대사관과 베를린 주재 북한 이익대표부에서 번갈아 회담을 연다. hay@
  • 낙관론속 미 선물보따리가 관건/北·美 미사일협상과 향후전망

    7일부터 시작되는 베를린 북·미 미사일협상은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같다.회담결과는 한반도의 긴장해소는 물론 북·미간의 전반적 관계개선,대북 포용정책의 향배와 직결되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한·미·일 3국이 마련한 ‘한반도 해법’,즉 포괄적 대북 접근구상의 발아(發芽) 여부도관심사항이다. 현재로선 북·미회담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다.일각에서는 ‘적극적 낙관론’도 개진하는 분위기다.그만큼 북한의 자세변화가 감지되는 까닭이다. 지난 5일 현지에 도착한 북한의 회담대표인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은“미국이 성의 있는 행동을 취하면 신의로 응답하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보였다.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가급적 강경발언을 자제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협상의 성패는 결국 미측이 제시하는 ‘선물 보따리’와 북측의 ‘기대치’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미측은 ‘다단계전략’을 구상중이다.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대포동2호 미사일의 추가발사 중단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장기적으로 미사일의 개발 중단을 모색하는 페리 조정관의 포괄적 협상안 수용을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분리전략’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즉 미사일의 시험발사와 개발문제를 엄격히 구분,‘선물의 파이’를 늘리는 방안이다.특히 미사일 개발문제는 북한이 ‘자주권’을 앞세우고 있어 베를린회담에서 쉽사리 결론이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판 자체’를 깨기엔 북·미 모두 부담으로 작용한다.미국도 강경파인 공화당과 내년 대선을 의식해 ‘북한 달래기’에 나설 것이며 북한도최대 현안인 ▲식량 추가지원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보고 있다.김 부상이 언급한 ‘북방한계선(NLL) 협의’ 발언도 결렬을 위한수순이 아닌 협상주도권을 노렸다는 시각이다. 결국 베를린회담은 장기적 관점에서 북·미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부분 타결’로 매듭지어질 공산이 적지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설] 북·미회담에 거는 기대

    북·미 고위급회담이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번 베를린회담은 향후 북·미관계 개선은 물론 한반도 안정과도 직결되는중요한 회담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회담은 몇가지 정황에 비춰볼 때 그 성과에 대해 기대를 갖게 한다.그동안 베이징(北京)과 제네바회담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를 중단하고,미국은 대북 제재조치를 해제해서 양국의 관계 개선을 도출한다는 기본입장에 접근했기 때문이다.북·미간의이같은 입장조율은 양국간의 관계개선이 필수적 조건이라는 현실인식이 크게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김정일(金正日) 출범 1년을 맞아 대미(對美)관계 개선이 경제문제를 비롯,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는 생존의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다.지난달 북한외무성대변인 성명과 김용순 노동당비서의 CNN방송 회견을 통해 미사일의 평화적 해결의사를 밝힌 것은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또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의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애쓰는 한편 미사일문제해결을 최대의 외교적성과로 여기고 있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도 회담성과를 다소 낙관적인 방향으로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이번 회담에서 이같은 북·미간의 이해가 충족될 경우 북한 미사일 재발사문제로 야기된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완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 틀림없다.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포괄적 방안을 담고 있는 페리 대북 권고안도 긍정적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그러나 이같은 몇가지 희망적인 요인 외에도 회담 전망을어둡게 하는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북한이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방한계선(NLL)문제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경우 회담은 난항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회담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미사일과 NLL문제를 연계시켜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양동전술을 구사한다면 회담결과는 심각한 파장을 몰고올 것이 자명하다.더욱이 북·미회담 직후인 13일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한·미·일 3국 정상들이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제제조치를 구체화할 경우 한반도의긴장국면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따라서 북한은 무엇보다 미사일재발사를 중단하고 북·미관계 개선을 통한 국가이익을 도모해야 한다.만약 북한이 이러한 생존적 선택을 외면한다면 그 대가로 심각한 곤경을 면키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북한이 생산적 회담결과를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성의를 보여주기바란다.
  • 北·美 관계개선 협상 이달중 착수 가능성

    [도쿄 연합] 북한 지도부는 9월말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을 미국에 파견해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과 회담토록 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每日)가 한반도 정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31일 보도했다. 이 회담이 실현되면 북·미 관계개선에 대해 구체적인 토의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측은 지난 5월 북한을 방문한 페리 조정관이 대미정책 실무책임자인 강 제1부상의 방미를 요청한데 대해 “지금 당장에는 갈 수 없다”는 반응을보인 바 있다. 신문은 “강부상이 미국을 방문해 긍정적인 회답을 얻어낼 경우 페리 조정관이 제시할 포괄적 접근정책에 따라 북한측은 미사일 협의 재개와 동시에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대화개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 ‘대포동1호’ 발사1년과 향후전망

    지난해 8월31일 북한은 대포동1호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위력을 과시한북한은 이후 1년 동안 대포동2호라는 ‘히든 카드’를 앞세워 한·미·일 3국과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고 한반도 정세는 예측 불허의 불안상태가 지속됐다. 하지만 북한은 미사일카드를 서서히 협상카드로 손질하고 있다.한·미·일3국이 제시한 ‘채찍과 당근’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경제지원과 대미관계개선이라는 ‘실익 챙기기’로 선회했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반전의 분수령’은 이달 초 제네바 북·미 양자회담으로 보인다.당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시 경제제재 완화 등의 각종 ‘선물’을 제시했고 북 지도부도 손익계산 끝에 협상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다.미사일 발사를 강행,국제사회의 외교적·경제적 제재를 초래할 경우 북한체제 위기는 생각 이상으로 심각해진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것이란 추론이다. 30일 토니 홀 미 하원의원이 전한 북한 지도부의 협상 용의는 보다 확실했다.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은 홀 의원을 만나 “미국이 제제를 해제하면신의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한다.협상이 제대로 풀리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셈이다. 때문에 국제적 이목은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베를린 북·미고위급미사일협상에 쏠려있다.양측은 발사 여부에 협상을 국한하지 않고 ▲미사일수출금지 ▲개발 및 생산 제한문제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로 미측은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북측에 제시한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과 대량살상무기 개발문제와 연계하는 ‘빅딜’을 추진하다는 전략도 세웠다. 베를린협상이 제대로 풀릴 경우 내달 25일 예정된 유엔총회가 새로운 ‘한반도 외교무대’로 각광을 받을 것 같다.참석 용의를 밝힌 북한 백남순(白南淳)외무상과 미국의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의 회담 가능성도 점쳐진다.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도 이날 “북측이 유엔총회에서 회담을 제의할 경우 거절하지 않겠다”고 밝혀 최초의 남북 외무장관 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일만기자 oilman@
  • “페리 보고서 클린턴 뉴질랜드 방문 앞서 제출”

    [도쿄 연합] 윌리엄 페리 미 대북(對北)정책조정관은 다음달 9일부터 예정돼 있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 이전에 대북정책 수정보고서를대통령에게 제출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8일 미 정부당국자의말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페리조정관이 공화당 주도 의회와의 조정 등을 위해 보고서의 제출을 늦춰왔으나 북한이 미국과의 고위급회담 재개에 응해 당분간 대포동미사일 재발사 가능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제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미 정부는 보고서를 접수해 미사일 문제 등을 포함한 대북정책의 대폭 수정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베를린회담 한반도문제 중요 전기”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은 29일 “내달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북·미회담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등을 만난 임장관은 이날 오전 귀국,서울 김포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북한이 미사일 발사의 새로운 징후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베를린 회담이 잘 되면 지난 5월 페리 조정관이북측에 제의한 한·미·일의 포괄적 대북포용정책 제안이 협상에 들어가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장관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고 북·미고위급회담에 나온다면 미국은 대북경제 제재 가운데 행정부가 할 수 있는부분과 관계개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며 “지난 6월과 8월 중국 베이징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서 북한이 페리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리보고서와 관련,“이미 완료됐으나 베를린 북·미회담후 마무리 손질을 거쳐 미의회에보고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페리의 제안이 한·미·일의 공동제안인 만큼 서울과 워싱턴,도쿄에서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우기자 swlee@
  • “미국진출 여부2∼3년후 생각” 단체전 우승 이끈 김성윤

    월드스타다운 저력으로 한국대표팀의 단체전 역전 우승을 이끈 김성윤은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팀워크가 좋아 우승한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무리한 출전이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스스로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출전으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소득이다. ■경기중 간간이 홀이 밀릴 때 수건을 깔고 그늘에 누웠는데. 볼이 안맞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기 위해 한 행동이지 피곤해서 그런것은 아니었다.편안히 누워 눈을 감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 샷이좋아진다. ■앞으로의 일정은. 2∼3일 푹 쉰 뒤 웨이트 트레이닝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슈페리어오픈과 한국오픈을 준비할 생각이다.우승했으면 좋겠다.미국진출 여부는 2∼3년 선수생활을 더 하면서 차차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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