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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산뜻한 출발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00리노타호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5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러CC(파72·7,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빌리 메이페어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 현대아파트 구조 확 바뀐다

    현대아파트가 변신한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평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평면 구조를 개발,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평면은 가구별로 특화한 것이다.모두 5개 평형 11개 형식.이로써 현대건설이 저작권을 등록한 평면은 모두 63개로 늘어났다. 새로 개발한 32평형은 기존 3-베이(거실과 방 2개를 전면에 배치)구조를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에 배치)로 바꿔 채광과 환기성이뛰어나다.전용면적 25평형에도 현관 옆에 전실을 두었고,자녀방 앞쪽에 가족실을 배치,음악감상이나 인터넷·화실 등의 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중대형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드레스룸과 욕실을 부부침실에일렬로 배치한 것도 이번에 개발된 신평면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이밖에 거실 베란다를 확장형으로 설계해 정원·휴식공간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신평면 개발을 위해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박사학위를받은 전문인력 5명을 포함,민간사업부문의 설계인력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평면을 개발할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평면은 9월중 분양 예정인 분당 하이페리온과 한남동 하이페리온부터 적용키로 했다. 김성곤기자 su
  • 인천-중국 여객선 운항

    오는 10월 인천항의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인천∼중국간 국제여객선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인천지방해운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에 신축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10월에 준공되면 기존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터미널 운영이 이원화돼 한·중간 기존 노선이 늘어나는데다 신규항로 취항 등으로 여객선 운항횟수가 지금보다 주 7∼8회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다렌(大連),인천∼단둥(丹東) 운항선사인 대인페리와 단둥항운은 현재 주 2항차인 ‘대인호’와 ‘동방명주호’ 운항을 각각 1항차씩 늘릴 계획이다. 위동항운도 칭다오(靑島)를 오가는 ‘향설란호’ 운항을 주 2항차에서 3항차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또10월부터 ‘뉴골든브릿지1호’가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에 투입돼 기존 ‘뉴골든브릿지2호’와의 교차운행이 이뤄지면 운항횟수가지금보다 주 3항차 늘어나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박세리, 메이저 톱10에 만족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듀모리어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공동7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14일 캐나다 퀘벡주 에일머의 로열오타와GC(파 72·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교환하며 이븐파 72타로 마감했다.이로써 박세리는 합계 1오버파 289타로올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노리던 캐리 웹(호주),로라 필로와 함께 공동7위를 차지했다. 전날 공동3위였던 멕 맬런은 3언더파로 선전,합계 6언더파 282타로역전 우승해 지난 91년 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이후 9년만에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타이틀과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상금 18만달러를 획득했다. 메이저대회 첫승을 노리던 로지 존스는 283타로 단독 2위가 됐고 전날까지 6언더파로 공동선두였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이날 2오버파로부진,3위로 추락했다. 김미현(ⓝ016-한별)과 박희정은 각각 296타,301타로 공동 33위와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마지막라운드 초반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범하는 등 부진한 출발로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벗어났다.이어진5번홀(파5)에서는 1.2m짜리 버디퍼팅마저 실패,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그러나 박세리는 중반에 3개의 버디를 낚으며 간신히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PGA투어 뷰익클래식(총상금 27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이날 마이애미 그랜드 블랑의 워윅힐스GC(파 72·7,10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마이클 브래들리 등과 공동 47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공동 39위 도약

    모처럼 몸이 풀린 최경주(슈페리어)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뷰익클래식(총상금 27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9위로 도약했다. 전날 2언더파로 시즌 11번째 컷오프를 통과한 최경주는 13일 미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의 워윅힐스GC(파72·7,1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로니 블랙 등과 함께 공동 39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자신의 최고성적인 지난 3월 도랄라이더오픈(공동 21위)을뛰어넘는다는 각오다. 첫날 공동 31위로 처진 타이거 우즈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15번홀 더블보기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14위에 그쳤다.단독선두인 크리스 페리와는 6타차. 우즈는 지난 2월 AT&T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서 5타차로 뒤지다 막판2타차 역전에 성공한바 있어 선두의 뒷덜미를 서늘하게 하고 있다.
  • 가을女心 옷자락 복고바람 분다

    입추도 말복도 어느새 다 지났다.한낮은 아직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서늘함은 이제 여름의 퇴장을 재촉하는 듯하다.계절의변화를 앞장서서 알리는 게 여성들의 옷차림.여름세일을 끝낸 백화점 매장엔 예년보다 이르게 가을옷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다.화장품회사들은 이달 초부터 일제히 신제품과 함께 가을메이크업 패턴을 발표하고 ‘가을 여심’을 사로잡으려 안간힘이다.올 가을패션 최고의 키워드는 ‘80년대로의 회귀’로 표현되는 복고풍과 여성스러움.메이크업은 황금색 펄을 가미한 립스틱,차분한 갈색 아이섀도 등 화려하고 귀족적인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다. ◆ 여성복. ‘정장의 전성시대’가 돌아온다.위아래를 한가지 색으로 통일해 입는 정장은 90년대 중반부터 ‘촌스러운 옷’쯤으로 치부돼 인기가 다소 퇴색했지만 품격을 살리는 데는 역시 최고의 아이템.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가지 이유다. 찬란한 보석,뾰족한 하이힐,높게 부풀려진 머리 등 ‘글래머’풍의 80년대패션은 잘록한 허리선,패드로강조한 어깨로 되살아난다.풍성한 소매,통넓은 바지,주름 치마 등도 많이 눈에 띈다. 신원 ‘씨’박란실 디자인실장은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과거로 향한 향수가 바탕에 깔려있다.그러나 진짜 80년대 옷보다는 과장이 덜하고 차분해진 편”이라고 설명했다. 목선을 깊게 판 브이 네크라인은 섹시하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다.가슴선을 지나 허리선까지 내려오기도 하는 브이 네크라인은 해외 명품에서부터 국내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색깔은 회갈색,낙타색(짙은 베이지)등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지적 색깔이 주류를 이루면서 와인,골드,보라색 등 ‘귀족적 컬러’도 액센트를 주는 색깔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단조로워 보일수 있는 복고풍 정장에 스카프나 숄을 둘러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나산 ‘예츠’이금복 디자인실장은 “체크,기하학적 무늬 외에도 과감하게 면을 분할한 무늬가 유행”이라며 벽장에 해묵은 체크무늬옷이 있다면 다시 꺼내 입어도 손색이 없다고 조언한다. 고급스런 가죽,화려한 모피 외에도 면,울,실크 등자연소재가 강세다.굵고 거칠게 짠 모직물인 트위드도 인기를 끄는 소재다. 액세서리는 매우 대담해진다.골드체인,폭이 넓은 두꺼운 벨트,화려한 버클 장식,악어가죽무늬 가방 등이 차분한 정장에 포인트를 주는 가운데 목걸이,귀고리도 더 큼직하고 화려해진다. 허윤주기자 rara@. ◆ 화장품. 여름철 땀 때문에 고역스럽기만 하던 화장이 즐거워지는 계절,가을은 멋쟁이들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다. 올가을 메이크업은 전통적 가을색깔인 갈색,카키색 외에도 골드,와인 등이 가세해 색채의 향연을 이룬다. 노골적인 섹스 어필은 절제하는 대신 진하지 않은 와인색,금빛이 섞인 갈색 등 우아하고 고급스런 상류사회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태평양 라네즈 ‘베이지 글로’라끄베르 ‘아트 브라운’한국화장품 ‘럭셔리’로제 ‘골든 브라운’등 메이크업 패턴을 이달초부터 발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립스틱은 황금색 펄이 들어간 제품이 다양하게 선보여 화려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좀더 촉촉한 입술을 연출하고 싶으면리퀴드 타입 립그로스를 덧발라 주면 좋다. ◆ 남성복. 정장이 강세인 여성복과 달리 남성복은 캐주얼 바람이 두드러진다.벤처열풍을 타고 일반기업들도 근무복이 한결 자유로워진데다 레저생활과 여가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지난 3월 LG전자,한솔CSN,제일제당 등이 근무복을 자율화 한데 이어최근엔 삼성SDS,코오롱,SK 등도 가세했다.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LG패션 ‘헤지스’,슈페리어 ‘페리엘리스’,이지클럽 ‘카이스트’ 등 신규 캐주얼 브랜드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다.이들 브랜드의공통점은 고급소재를 사용해 고가전략을 구사한다는 것. 이런 추세에 발맞춰 LG패션은 신사복보다 재킷 물량을 10∼30%정도늘렸다.중가브랜드인 ‘타운젠트’는 올해 처음으로 재킷을 선보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고기예 디자인 실장은 “올 추동 신사 정장도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실루엣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귀띔한다. 약간 길어진 허리선,부드러운 어깨선 등이 특징.회색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지만 색감은 한층 밝아지고 베이지,브라운 등 자연스런 색깔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별들이 불밝히는 올림픽 성화

    호주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밀레니엄 첫 올림픽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를 밝힐 성화의 마지막 봉송길에 나선다. 8일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99일 동안 2만7,000㎞를 돌아 9월14일 구명보트를 타고 시드니 본다이비치에 도착한다.성화는 곧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과 2차례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석권했던 패트릭 라프터,수영선수 출신 다운 프레이저와 머레이로즈,골프 여왕 캐리 웹 등의 릴레이로 시드니 시청에 안착된다. 여기서 전야제를 밝힌 성화는 개막 당일 그레그 노먼에 의해 하버 브리지를 건너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한 뒤 40여분 동안 페리를 타고 올림픽 공원이조성된 홈부시 만으로 옮겨져 5명의 초등학생에 의해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베일에 가린 최종 주자에게 넘겨진다.
  • 장정, 몰아치기로 공동4위…미켈롭라이트클래식 2R

    장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2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장정은 6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폭스런GC(파 72·6,83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미셸 에스틸과 나란히 공동4위에 랭크됐다.이날 장정이 기록한 65타는 여자로서는 최저타 기록이며 마이클 캠벨이 세운 코스 레코드와는 타이다. 3번홀(파4)에서 절묘한 아이언샷을 무기로 첫 버디를 낚은 장정은 6번홀(파5)에서 10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신들린 듯한 퍼팅으로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낚았다.기세가 오른 장정은 12번(파4)과 13번(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뒤 17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제니 박(28)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고바야시 히로미 등과 공동 19위로 밀려났고 김미현(ⓝ016-한별)은 3언더파 69타로 선전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도로시 델라신 등과 공동 24위로 뛰어올랐다.박세리(아스트라)는 이틀째 샷감각을 회복하지 못해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0위에 그쳤고 여민선(28)과 권오연(25)은 4오버파 148타,박희정(20)은 5오버파 149타로 컷오프 탈락했다. 로리 케인은 6언더파를 추가하며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데뷔첫승을 노리게 됐고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141타로 캐리 웹(호주)과 나란히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한최경주(슈페리어)는 콜로라도주 캐슬파인골프클럽(파 72·7,55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5개로 5점을 보태는 데 그쳐 중간합계 14점으로2차 컷오프기준(18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탈락했다. 곽영완기자
  • 사라지는 듀모리어클래식

    북미지역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담배회사의 스포츠 및 문화행사 스폰서금지 조치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타격을 주게 돼 LPGA 관계자들이골머리를 앓고 있다. LPGA가 받는 타격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로 오는 10일 캐나다퀘벡주 로얄오타와GC에서 개막될 듀모리어클래식이 올시즌을 끝으로 폐지된다는 것.바로 듀모리어클래식 스폰서가 ‘듀모리어’라는 담배제품을 생산하는 캐나다의 ‘임페리얼 토바코’사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안아도 남자프로골프(PGA)에 비해 낮은 관심도와 적은 상금으로 풀이 죽어있는 LPGA 관계자들은 메이저대회 하나가 없어진다는 사실이 곤혹스러울 뿐이다.물론 LPGA 관계자들은 굳이 임페리얼 토바코가 아니더라도 다른 스폰서를 구해 이를 승계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문제는 대회 비중에맞는 상금 등 스폰서료를 부담할 기업이 흔치 않다는 점. 지난 79년 창설된 듀모리어클래식의 마지막해인 올해 총상금은 120만달러. 그러나 대회 운영경비 등 스폰서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500만달러에 이를 정도로엄청나다.전통적으로 캐나다 지역에서 듀모리어클래식을 치러온 LPGA측은 임페리얼 토바코를 대체할 스폰서를 캐나다 지역에서 구하려 하고 있으나 흔쾌히 나서는 기업이 없다.미국쪽으로 눈을 돌려도 마땅한 스폰서가 없기는 마찬가지. 어쨌든 LPGA는 스폰서 물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대책을마련하지 못한 채 내년부터는 메이저 대회를 3개만 치르게 될 지도 모르는최악의 사태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아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첫날 공동 49위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인터내셔널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4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스GC(파 72·7,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번째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점을 얻어 제프 매거트,칼 폴슨,스튜어트 싱크 등과 공동 49위를 달렸다.최경주는 9번홀에서 심한 악천후로 대회조직위원회가 경기를 중단시키는 바람에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이 대회는 스테이블포드 포인트시스템을 적용해 알바트로스 8점,이글 5점,버디 2점,보기 -1점,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홀별 스코어를 합산,순위를 결정한다. 톰 레먼은 톰 셰어러,스티븐 에임즈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스튜어트애플비는 한점차로 4위에 자리했다.
  • 이임 李洪九 주미대사 “경제회복에 일조 큰 보람”

    이홍구(李洪九)주미대사가 분주했던 2년3개월간의 워싱턴 체류를 마감하고2일 귀국 길에 올랐다.다음은 1일 이임에 앞서 가진 이 대사와의 일문일답요지. ■소감이 남다를 텐데.부임 기간이었던 2년3개월이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었다.특히 1998년은 환란에 대포동 미사일 발사문제까지 겹쳐 앞길이 아득했었다.경제와 남북관계 모두 지금까지는 잘 풀렸다.선진 경제권 진입과 한반도평화통일 및 동북아 안정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작년 초까지만 해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주기만 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에 미국 금융계를 돌며설득하느라 땀을 흘렸지만 성장률이 무려 10%를 넘어설 정도로 경제가 회복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경제대사’였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 ■아쉬움이 있다면.역사적 관점에서는 순조롭게 풀렸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반미 감정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노근리사건, 매향리오폭사건,주한미군지위협정(SOFA)개정,독극물 한강 방류,미 군의관 살해사건등 지난 2년여 동안 일련의 사건 ·사고가 겹친 새로운 상황에 따른 것이지만 신임 대사에게 중요하면서도 그다지 빛이 나지 않는 과제를 남겨 놓고 가는 것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한반도에 새로운 화해의 기운이 만개되고 있는데. 북한문제에서“미국이 앞서 가도 좋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큰변수가 됐다.이른바‘페리 프로세스’도 여기에서 비롯됐고 결국은 남북 정상회담까지 이끌어냈다. ■한·미관계의 전망은.경제적인 면에서도 위기를 넘기면서 모범적인 시장경제국으로 인정받는 등 아·태 지역에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 자리잡고 있다.그때그때의 사건에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 있는 정책이 앞으로의과제다. ■향후 북·미관계는 어떻게 보나.남북관계와 마찬가지로 90% 북한에 달렸다고 본다.테러를 그만두고 미사일을 쏘지 않고 내부체제를 개혁할 것인가는순전히 북한 스스로 할 일이다.지금까지가 최악의 관계였으므로 앞으로는 호전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워싱턴 연합]
  • 신간 맛보기

    ◆재담천년사(반재식 지음,백중당 펴냄)‘재담의 달인’ 박춘재(1883∼1950)의 일대기를 통해 본 한민족의 재담사.경기명창으로 잡가를 잘 불렀던 소리의 명인 박춘재는 전통재담으로 광무대,단성사 같은 실내극장에서 입장료를받고 공연했던 ‘최초의’ 연예인이다.천년사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고려 문종때 명신 박인량이 편찬한 ‘수이전’에 재담이 처음 기록돼 전해져 오기때문.그러나 실제로 재담은 민족의 기원과 역사를 같이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재담이 있고,판소리가 있었다’‘역설과 독설,오광대재담’‘흥행성 짙은꼭두각시 놀이 재담’ 등이 주요내용이다.1만 7,000원. ◆생태기행(김재일 지음,당대 펴냄) “자연에는 미물(微物)이라는 것이 없고,지구상에 실수로 태어난 것은 없다” 생태기행을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수행이라고 주장하는 지은이(‘두레생태기행’회장)가 지난 6년동안 전국산야를 발로 뛰며 펴낸 ‘생태앨범’.1권은중부권을,2권은 남부권을 다루고 있는 책은 미덕이 많다. 각 지역의 생태환경을 돋보기를 들이댄 듯 선명하게 전달해주는 건 물론이고,감칠맛나는 기행글들은 당장에라도 배낭을 짊어지고 싶게 만든다. 천연색 현장사진들에서도 국토 구석구석을 훑은 지은이의 노고가 읽힌다.각권 1만2,000원◆미국의 경제 지배자들(히로세 다카시 지음·동방미디어 펴냄)일본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초강대국 미국을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지배자는 대통령이나 양대 정당이 아니라,록펠러·밴더빌트·모건·애스터 등과 같은 전통적인 재벌의 유산 상속인이라고 주장한다. 우리의 구제금융 당시 신문지상에 많이 오르내렸던 IMF총재나 헤지펀드의 거물들,미 재무장관,세계 유수의 경제 언론도 모두 이런 재벌들의 수족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심지어 전 국방장관으로 미국의 대북 정책조정관인 윌리엄 페리의 가계도를 상세히 늘어놓으면서 그의 ‘본심’을 의심한다.박승오 옮김8,000원.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게일 에반스 지음·해냄 펴냄)오늘날노동인구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여성은단 4명뿐이다.CNN 부사장인 이 책의 저자는 남성과는 달리 대부분의 여성이비지니스라는 게임을 풀어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경쟁이 심한 미디어 업계에서 일한 저자는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위로 뻗어가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썼다.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남성과 여성이 대응하는 행동 패턴을 대비시켜 여성이 무의식중에 저지르고 마는 행동의 문제점이 무엇인지,해결책은 무슨인지를 보여준다.공경희 옮김 8,500원.
  • [대한시론] 남북한 공존공영 선결과제

    흔히들 오늘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또는 공존·공영의 관계 등으로 표현한다.종래의 햇볕정책이나 포용정책이라는 용어는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이 가져 온 하나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남북관계에 있어서 공존·공영이란 용어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 1993년이다.문민정부가 들어선 뒤 93년 7월에 개최된 제6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개회사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3단계 통일방안(화해·협력단계,남북연합단계,통일국가단계)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정책기조의 하나로서 공존·공영을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북한은 93년 4월에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회의에서김일성 주석이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이라는 것을 제시했는데 그 세번째 강령에서 통일을 향한 공존·공영·공리를 도모할 것을주장했다.이처럼 남과 북은 오래 전부터 공존·공영을 표방하면서 서로가 통일을 촉진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삼아 왔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실현될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됨으로써 공존·공영 정책은 현실화될수 있었다.그런데 일반적으로 공존·공영이라는 것을 국가간에 전쟁 없이 평화롭게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공존·공영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이와는 다른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즉 통일을 촉진시키기위한 공존·공영,다시 말해 통일지향적 공존·공영으로 돼야 한다는 것이다. 남북공동선언 제1,2항에서 통일의 원칙과 방안을,제4항에서는 “남과 북은경제협력을 통해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며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하였다”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통일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남북이 통일을 전제로 한 공존·공영정책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두 개의 한국’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특히 한반도와 이해관계가 깊은 주변 열강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통일보다는 분단고착화 정책을 추구해왔다.남과 북이 통일이 아니라 두 개의 국가로서 평화적인 공존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자기들의 국익과 부합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미국의 대북정책인 페리보고서에 강조되고 있는 이른바 ‘포괄적 단계적 접근정책’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지시키고 북·미관계를 개선하며,남과 북은 통일보다는 평화적인 공존관계,즉 두 개의 한국을 국제적으로 현실화하자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일본 중국 러시아 역시 통일보다는 공존관계의 제도화를 바라고 있다. 얼마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한반도에 대한 특별성명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통일을 위한 회담이었음에도 불구하고,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만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했다.이는 G8 정상들 역시 한반도의 통일보다는 평화적 공존관계의 제도화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남과 북이 공존·공영 관계라 할 때 비정치 및 비군사적인 측면의 교류와 협력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정치·군사적인 긴장해소와 신뢰구축 없이는 공존·공영정책을 추구할 수가 없다. 오늘의 한반도는 매우 불안정한 휴전상태이며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휴전관리기구는 사실상 파괴된 상태다.힘의 균형으로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이러한 상황에서 남과 북이 통일지향적 공존·공영정책을추구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설사 공존·공영 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북·미간의 회담이 성사되고 휴전선을 평화선으로 전환시키는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그리고 남북간에는 비군사적인 교류·협력과 함께 군사적 긴장해소 문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병행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최근 남북관계가 공존·공영의 단계로 전환하게 되자 흡수통일·반통일론의변종으로 볼수 있는 ‘공존영구론’ ‘두 개의 한국론’이 대두되고 있는데이에 대한 억지와 경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김남식 경실련 통일협회 고문
  • 신세계 “우승교향곡을 울려라”

    신세계가 진성호감독을 사령탑에 복귀시키는 ‘무리수’까지 띄운 현대의도전을 뿌리치고 1년4개월여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복귀했다. 신세계 쿨캣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팀의 기둥 정선민(26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쉬춘메이(24점 8리바운드)가 버틴 현대 하이페리온을 81-70으로 꺾고 2연승했다.여름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신세계는 지난해 3월 겨울리그 이후 1년4개월만에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는 선수폭행에 대한 비난이 들끓자 지난 9일부터 8경기째 벤치를 비운진성호감독을 전격 기용하는 ‘초강수’로 맞섰지만 끝내 쓴잔을 들어 팀 이미지 손상과 함께 3회연속 결승에서 무릎을 꿇는 진기록을 세웠다. 신세계의 정선민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신인선수상은 강윤미(금호생명),외국인선수상은 마청칭(국민은행)이 각가 차지했다. 3쿼터 종료 4분여전까지 50-50으로 시소를 벌인 신세계는 양정옥(10점)이 3점슛 등으로 5점을 보태 을 55-50의 리드를 잡고 장줴(8점)의 3점포로 3쿼터를 58-52로 마감,승기를 잡았다.상승세를 탄 신세계는 4쿼터들어 현대 수비가 정선민에게 쏠린 틈을 장줴와 이언주(11점) 장선형(19점) 등이 파고들어리드를 지켰고 종료 6분5초전 이언주의 3점포로 69-60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이후 신세계는 지공을 펼쳐 13점차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대는 3쿼터 후반부터 체력과 조직력이 흔들렸고 박명애(2점) 등의 외곽슛마저 부진한 것이 부담이 됐다. 박준석기자 pjs@
  • ‘아세안+3’외무장관회의 정례화 의미

    [방콕 오일만특파원] 동아시아 시대가 열리고 있다.미국과 유럽연합(EU)이양분하고 있는 세계 구도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가세한 ‘동아시아’의 3극 체제로 개편될 조짐이다. 26일 태국 방콕에서 처음으로 열린 ‘아세안+3’ 외무장관 회의는 일종의신호탄이다.지난해 11월 마닐라 아세안+3 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역내 협력 분위기를 구체적이고 착실하게 뿌리내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기업협의회 등의 네트워크 구축 등 경제협력 방안▲경제구조개혁 분야의 협력 강화 ▲금융·통화·재정 등 정책 조정·협의▲동아시아 지속 성장과 사회·인적 자원 개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지역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은 지난 몇년동안 아시아를휩쓴 ‘경제위기’가 촉발했다고 할 수 있다.게다가 세계금융질서 개편 노력의 실패와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좌절 등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구책 마련을 가속화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당시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이 보여준 느리고 부적절한 반응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지역내 국가들간의 상호의존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볼 수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아시아 블록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멀다는 분석이다.동아시아 특유의 복잡하고 이질적 요소들이 결속을 가로막는 데다 최대 파워국인 중국과 일본의 협력관계 유지가 미지수다. 유일 강대국인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이해관계가 충돌할 경우 험난한 앞길이 예상된다.아세안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감안,미국과 중국의 파워 게임도 주요 변수로 보인다. 반면 아세안+3가 최근 수년간 정상회담과 각료급 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역내 협력 필요성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동아시아 그룹이 세계구도를 좌우하는 ‘파워 블록’이 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oilman@. * ARF 의장성명 채택 안팎. [방콕 오일만특파원] 제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채택된 한반도 관련 의장성명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탄력을 부여할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은 물론 역내 회원 23국의 외무장관들이 만장일치로 6·15 공동선언의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구체적인 실현을 촉구했다는 상징성을 갖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오키나와 G8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한반도 특별성명과 더불어 남북 화해와 협력의 당위성을 국제적으로 공인했다는 의미가 크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가 동북아 및 세계질서 개편과정에서 핵으로급부상하고 있음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9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와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한반도 관련 성명과 선언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밝혀 향후 6·15 정신의 국제적 공인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한반도 관련 ARF 의장 성명이 채택되는 과정에선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후문이다.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북한의 반발 때문이다. 북측은 ‘북한 미사일 문제’가 성명서에 포함되는 것을 반대한 반면 어떤식이라도 미사일 문제를 거론할 것을 주장하는 미·일과 신경전을 벌였다. 우리 정부는 강도는 다르더라도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미·일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추진하는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문제를 성명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북·중·러 3국의 연합 연계작전으로 밀려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ARF 가입 의미·전망. [방콕 오일만특파원] 27일 북한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가입은 ‘전방위 외교’의 국제 데뷔를 알리는 신호탄이다.극단적 ‘고립정책’으로 가까스로 체제를 유지했던 데서 대외개방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90년대 내내 북한을 괴롭혔던 경제난과 체제위협에서 벗어났다는 대외적 선언도 함축하고 있다.이런 북한의 전방위 외교는 두 축으로 움직이고있다. ◆대 서방 접근=북한의 전방위 외교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99년 9월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의 유엔 총회 참석.99년 5월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과 9월 북·미 베를린 협상 타결은 대외개방을 주저했던 북한을 자극했다. 북·미,북·일 관계정상화 및 대북 경제지원과 북한의 미사일문제 해결을일괄 타결하자는 ‘페리구상’을 암묵적으로 수용했다는 의미가 있다. 올부터 시작된 북한의 수교 러시도 연장선상에 있다.이탈리아 수교(1월4일),호주 국교재개(5월8일),필리핀 수교(7월12일) 등의 성과를 냈고 캐나다·쿠웨이트·터키 등과도 수교 협상을 진행 중이다.현재 북한은 137개국과 수교를 맺어 남한(183개국)보다 46개국이 적다. ◆북·중·러 3각체제=북한은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복원을 동시에 시도했다.미국과 일본을 견제하려는 ‘이중 포석’의 의미가 짙다.6월 남북정상회담 직전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방중과 최근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극적인 관계복원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중·러의 대미 공포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북·중·러 3각체제로 한반도에서의 ‘최대 주주’인 미국의 영향력을 제어해 보자는 계산이다.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가 이들 3국 결속을 강화시켜 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이 북한의 ARF 가입이지만 전방위 외교의 성공 여부는 동북아 ‘뇌관’인 북한미사일 문제 해결 여부와 밀접한 함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신세계, 현대 울리고 먼저 웃었다

    신세계 쿨캣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먼저 1승을 올리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에 한발 다가섰다. 신세계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이언주(24점·3점슛 4개)와 정선민(14점·13리바운드)을 앞세워 용병 쉬춘메이(20점·11리바운드)가 버틴 현대 하이페리온을 72-71,한점차로 눌렀다. 3쿼터를 53-40으로 앞선 신세계는 4쿼터들어 김영옥(14점)과 쉬춘메이를 앞세운 현대의 거센 추격에 고전,60-60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뒤 신세계는 종료 1분전까지 67-71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강압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종료 27초를 남기고 71-7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신세계는 마지막 공격에서 용병 장줴(11점)가 종료휘슬과동시에 상대의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 두개중 한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신세계 우승 다툼

    현대와 신세계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현대 하이페리온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중국용병 쉬춘메이(26점)의 맹활약으로 정은순(16점·10리바운드)이버틴 삼성생명 비추미를 76-73으로 물리치고 2연승,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쿼터를 12-22로 뒤진 현대는 2쿼터부터 추격에 나서 전반을 37-38,한점차까지 따라 붙었다.3쿼터를 56-56,동점으로 마친 현대는 4쿼터들어 상대의 실책을 틈타 68-58로 달아났고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삼성의 막판추격을 뿌리쳤다. 정규리그 1위팀 신세계 쿨캣도 국민은행을 110-82로 누르고 2연승,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北, 미사일개발 포기 시사/ 의미와 전망

    동북아 정세의 ‘핵 뇌관’,북한 미사일 문제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분위기다.98년 8월 북한의 대포동 1호 시험발사로 떠들썩했던 북 미사일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징후를 보인다. ■‘조건부 포기’는 진일보 19일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측은 로켓 발사체를 제공받는 대가로 미사일 개발계획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발언의 진위는 확인되지않았지만 ‘개발 문제’가 본격 거론됐다는 자체는 한걸음 전진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자주권’을 앞세워 미사일 개발문제의 논의조차 꺼려왔다는 점을감안하면 ‘조건부 포기’는 미사일 해법의 중요한 단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부정적 시각도 존재한다.‘로켓발사체 제공’의 조건이 붙은 미사일포기는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미사일통제체제(GCS) 전략과 일치한다. GCS 자체가 미국이 추진하는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무력화시키겠다는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푸틴 카드’로 활용될 소지가 크다.당장 21일부터 열리는 오키나와(沖繩)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대미 반격의 주요 근거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수용 불투명 ‘로켓 발사체 제공’은 미국의 미사일 해법과 정면 배치된다는 점도 짚어야 할 대목이다.정부 당국자는 “미사일 기술의 핵심인로켓 발사체를 북한이 확보할 경우 전세계적인 미사일 기술통제라는 미국의전략이 실패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미국이 호락호락 러시아 해법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따라서 북한 미사일 해법은 아직 접점은 찾지 못했지만 북한의 체제보장 및북 ·미 관계정상화, 대규모 대북 경제지원 등을 제시한 ‘페리 구상’의 큰틀에서 모색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갸우뚱 북한의 조건부 포기에 대해 정부 역시 신중한 입장이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중단 용의에 대해 지금까지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제,“현재로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러시아 언론보도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조건부 포기’ 용의를 보도한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이 푸틴 대통령 방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확대 해석’의 여지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현대 앞에만 서면 약해지는 삼성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이 ‘천적’ 현대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3전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문가들은 정규리그 1위 신세계 쿨캣이 무난히 챔프전에 진출할 것으로 점치면서 정규리그 3위 삼성 비추미와 2위 현대 하이페리언의 맞대결에 주목하고 있다.98·99여름리그와 2000겨울리그를 석권하는 등 최강으로 군림해온삼성이 유독 현대만 만나면 맥을 못추고 있기 때문.삼성은 이번 여름리그에서도 현대와의 4차례 대결에서 모두 쓴잔을 들었고 이것이 부담이 돼 결국 3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이 번번이 현대에 덜미를 잡힌 이유는 몸싸움에 약한 탓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아시아 최고의 센터 정은순을 비롯해 유영주 박정은 이미선 변년하 등이 포진해 멤버상으로는 우세하지만 현대의 거친 몸싸움을 피해다니느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견줘 현대는 삼성만 만나면 시종일관 강력한 압박수비와 신경전을 펼쳐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것.현대는 4강전에서도 삼성의 전열이 흔들린틈을 전주원을 축으로 한 속공으로 파고들어 승리를 낚아챌 생각이다. 하지만 선수폭행에 휘말린 진성호감독의 결장이 불가피해 위기관리에 허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관록을 되살려 징크스를 깨려는 삼성과 더욱 탄탄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천적’의 진가를 뽐내려는 현대의 4강전은 승패에 관계없이 올 여름리그의 최대 격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구국의 뜻 되새기자/ 해외 항일유적 현황·실태

    중국 상해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필수 방문코스 가운데 하나는 홍구공원이다.이는 1932년 4월 29일 이곳에서 있은 천장절 기념식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주중 일본공사와 일본군 수뇌 수명을 폭살시킨 윤봉길 의사의 애국혼을느껴보고자 함이리라.윤의사 의거는 단순히 일제의 고관 수 명을 살상한 정도에 그친 게 아니라 당시 임시정부에 대해 미온적이던 장개석 정부의 마음을 돌려놓아 물심 양면의 지원을 받아내기에 이르렀다. 일제강점기 항일세력들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러시아·미국 등지에본거지를 잡고 항일투쟁을 전개했다.이들이 활동근거지로 삼은 항일유적지는생생한 ‘민족혼의 현장’이라고 할수 있다.낯선 이국땅에서 접한 선열의 이 름이나 묘소,항일전적지는 후대들에게 애국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정부차원에서 이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수십권의 항일운동 관련 홍보책자보다 선열의 얼이 서린 ‘흔적’ 하나가 민족정신을 고취하는데 훨씬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1910년 한일병합으로 국권을 상실하자 항일세력들은 국내·외에서 국권회복투쟁을 전개하였다.이들은 1919년 전 민족이 궐기한 ‘3·1의거’와 같은 비 폭력 투쟁은 물론 안중근·윤봉길 의사로 상징되는 의열투쟁,그리고 청산리·봉오동전투와 같은 대규모 무력항쟁도 전개했다.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항일투쟁은 곳곳에 그 애국혼의 ‘흔적’을 남겨두고 있다.그 가운데 임시정부 청사 등 일부는 정부의 복원·보존 노력으로 상태가 양호한 것도 있으나 아직도 많은 유적들이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최근 보훈처가 전문가들의 조언과 자체 현장조사를 통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해외독립운동 관련사적(시설물 포함)은 모두 317개소로 파악됐다.이들중 244개소는 중국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흔히 ‘만주’로 불리는 동북3성일대에 163개소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러시아 36,일본 4,카자흐스탄 4,대만 2곳 등 총46개소이며,그밖에 미주지역 24개소(미국 22,멕시코 2),유럽지역 3개소(프랑스 1,네덜란드 2)등이다. 중국내 항일전적지는 동북3성 가운데 하나인 길림성에집중돼 있으며 그 가운데서는 용정(龍井)일대가 단연 으뜸이다.90년대 들어 중국관광이 늘어나면서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용정이다.이곳은 우리귀에 낯익은 가곡 ‘선구자’의 고향으로 비암산,일송정을 비롯해 민족시인윤동주의 생가와 묘소가 있어 더욱 한국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이밖에도인근 교외에 위치한 ‘3·13반일의사릉’을 비롯해 서전서숙·명동촌교회와‘봉오동전투’ 전적지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인근 화룡현에는 3·1의거 이듬해인 1920년 10월 독립군이 일본군 3,000여명을 궤멸시킨 ‘청산리전투’ 현장과 대종교 3종사의 묘소가 남아 있다.흑룡강성 하얼빈에는 안중근의사의 의거현장을 비롯,경박호·사도하자 전투지가 남아있고,영안(寧安)에는 김좌진장군의 묘소와 김 장군이 운영했던 정미소,그리고 신민부 군정파본부,고려공산당 북만지부 건물 등이 남아있다.또요령성 봉천에는 편강렬의사의 전투현장,신빈현에는 양세봉장군 순국지·서로군정서 본부,단동에는 이륭양행(怡隆洋行)건물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륭양행은 당시 영국식민지인 아일랜드출신 무역상 윌쇼가 경영하던 건물로 임시정부는 그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교통국을 두고 국내와 연락거점으로 활용했었다.집안현,장백현 일대에는 독립군의 유적이 곳곳에 산재해있다.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돼 10여년을 머문 상해에는 임정 청사를 비롯해 임정기관지 독립신문사 터,윤봉길의사의 의거현장인 홍구공원(현 노신공원),애국지사 다수가 묻혀 있는 만국공묘(외국인 묘지),인성학교 등이 남아있다.북경에는 단재 신채호,우당 이회영 선생이 활동했던 흔적과 신한혁명단본부 자리가 남아있고,1932년 윤의사의거후 피난길에 오른 임시정부가 머물다간 진강,가흥,기강,장사,항주 등지에도 백범 김구 선생의 피난처를 비롯해 임정청사 이전지가 더러 남아있다.강소성 남경에는 의열단원들의 합숙지이자 민족혁명단의 본부였던 호가화원이 있다.서안에는 OSS훈련지와 광복군 2지대주둔지가,임정 마지막 정착지인 중경에는 임정 청사를 비롯해 광복군사령부본부건물(현 미원식당 건물) 등이 남아있다.국토 전역에 걸쳐서 항일투사들의 피와 혼이 서려있는 중국은 ‘항일전적지의 진열장’이라고 할만하다. 중국 다음은 러시아로 모두 36개소의 항일독립 유적지가 있다.일제 당시 연해주로 불린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최초의 한인거주지를 비롯해 신한촌,해조신문사 터 등이 남아있고,크라스키노에는 안중근 의사가 동지들과 ‘단지동맹’을 맺은 커리마을이 있다.하바로프스크에는 한인사회당 창당지와 지금은시민휴식공원으로 변한 독립군 전투지,그리고 1937년에 사망한 한인들의 무덤이 남아있다. 또 리르쿠츠크에는 고려공산당 창당대회지(현 레닌거리 23번지 인민의 집)와 이범윤 유배지 등이 남아있다.89년 소련붕괴후 러시아에서 분리된 카자흐스탄에는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옛집과 동상,묘소(크질오르다시 공원묘지)가 있으며,계봉우 선생의 묘소도 여기에 있다. 미국에는 한인 이민들이 처음 정착한 하와이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뉴욕 등에 민족세력들의 활동무대가 남아있다.하와이에는 당시 한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한인기독교회·한인기독학원을 비롯해 조선국민단 사관학교,하와이국민회관 등이 남아있다.샌프란시스코에는 전명운·장인환 두 의사가 친일미국인 스티븐스를 처단한 현장인 페어부두,스티븐스가 투숙했던 페어호텔이 90년이 넘는 세월속에서도 여전히 옛 모습을 지키고 있다. 이곳엔 대한국민회의 기관지 신한민보의 발간지(페리스트리트 232)도 여전히 남아있다.로스앤젤레스에는 애국지사이자 대표적 재미한인 지도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고가(남가주대 구내소재)와 흥사단중앙회관이 남아있다.이밖에도 캘리포니아 클로세트 윌로스에는 계원 노백린 장군의 한국비행단 설립지가,네브래스카주에는 박용만의 한인소년병학교 설립지(현 헤이스팅스 네브래스터니 농장)가 남아있다.구미위원회 관련 유적은 뉴욕에 있다. 그밖에 프랑스 파리에는 평화회의 대표관과 임시정부 파리통신국,네덜란드에는 ‘헤이그밀사’ 가운데 한사람인 이준 열사의 묘역과 데용호텔이 항일관련 유적지로 기록할 만하다.일본에는 2·8독립선언의 현장인 도쿄기독교청년회관과 김지섭·이봉창의사의 의거현장인 도쿄 궁성의 앵전문과 이중교 일대,즉 일본의 최심장부가 바로 항일유적지인 셈이다. 정운현기자 jw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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