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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의 반란/숀 미킬·채드 캠벨 공동선두 우즈 43위… 최경주 최하위

    “또 한명의 새내기 메이저 챔피언은 탄생할 것인가.” 무명 숀 미킬과 채드 캠벨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위와 3타차 공동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황제’ 타이거 우즈는 공동 43위까지 밀려 5년 연속 메이저 우승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고,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합계 18오버파 228타로 70명의 컷 통과자 중 최하위로 밀려났다. 미킬은 17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골프장(파70·71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06타로 이날 5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캠벨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지난 1992년 프로 데뷔 이후 퀄리파잉스쿨을 세차례나 거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미킬과 마찬가지로 캠벨 또한 지난해 PGA 투어에 들어와 상금 81위에 오른 뒤 올해 6차례 톱10에 진입한 게 전부인 무명으로 이 두 선수 가운데 한명이 우승하면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US오픈 챔피언 짐퓨릭,브리티시오픈챔피언 벤 커티스에 이어 또 한명의 ‘새내기 메이저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을 전망.마스터스 챔피언 위어가 1타를 줄이며 합계 1언더파 209타의 단독 3위로 시즌 두번째 메이저 챔프를 노리고,어니 엘스(남아공)도 합계 1오버파 211타로 역전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합계 2오버파 212타로 공동 9위에 포진한 비제이 싱(피지),찰스 하웰 3세,프레드 펑크 등도 새내기들에게는 벅찬 상대들이다. 그러나 우즈는 보기 5개 버디 2개로 3오버파를 쳐 합계 9오버파 219타의 공동 43위로 추락,사실상 우승 꿈을 접었다. 우즈는 “이제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며 오히려 여유를 보였다. 곽영완기자
  • 외면당하는‘위도 띠뱃놀이’

    전북 부안군 위도에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다면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위도띠뱃놀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위도에 처리장을 건설하는 문제가 여전히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띠뱃놀이의 존재는 외면당하고 있다. 지난 2월 위도띠뱃놀이를 현지조사한 주강현 한국민속연구소장은 “위도에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는 문제를 논의하면서 띠뱃놀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서 “환경도 중요하지만 문화유산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폐기장건설은 문화환경 파괴 위도띠뱃놀이는 작위적인 축제가 아니라 어업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자발적 공동체 문화.따라서 처리장이 만들어지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지 못한다면 풍어를 비는 의식도 필요없어진다.결국 띠뱃놀이가 유지된다고는 해도 살아있는 문화로서가 아니라,박제화된 민속으로 전락될 수밖에 없다.폐기물처리장 건설은 문화환경의 파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종수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도 결정 과정에서 띠뱃놀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그러나 폐기장이 아니더라도 띠뱃놀이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한다.그는 1980년대 초반 띠뱃놀이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현지조사에 참여했다. 정 과장은 “현지조사 당시 이미 위도 칠산바다의 파시는 명맥이 끊어지다시피 했고,서해페리호 사건으로 띠뱃놀이에 참여하던 주민의 상당수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또다시 변화가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사람이 바뀌고 방식이 바뀌었다고 해서 띠뱃놀이가 나빠졌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름부터 ‘띠뱃굿’이었던 것을 197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면서 ‘띠뱃놀이’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턱없이 부족한 무형문화재 예산 나아가 중요무형문화재 띠뱃놀이 예능보유자였던 주무(主巫) 조금례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무녀를 구할 수가 없어 인천에서 데려오기도 했고,인터넷에 무녀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위도에서는 무속인으로 충분한 수입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 과장은 그런 만큼 “무형문화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늘리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단언했다.눈에 보이는 유형문화재에만 관심을 가질 뿐 무형문화재 관련 예산은 모두 합쳐도 일년에 수십억원에 불과하다.최소한 주무가 위도에 머무를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주 박사는 ‘보존’,정 박사는 ‘시대 상황에 따른 변화’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지만,의견의 일치를 보이는 대목이 있다.현재는 무형문화재를 지정할 때 ‘사람’만이 대상이지만 앞으로는 ‘전승지’나 ‘전승시설’도 함께 지정하자는 것이다.띠뱃놀이의 경우에 현재는 악사인 김상원씨 한 사람만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지만,수호신을 모신 산위의 원당(元堂)과 띠배를 띄워보내는 포구의 보존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동용 부안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원전수거물센터’의 설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위도띠뱃놀이의 원당과 포구가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위도가 관광지로 개발된다면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띠뱃놀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PGA챔피언십/ 우즈 ‘기고’ 미켈슨 ‘날고’

    필 미켈슨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메이저 무관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반면 슬럼프에서 허우적거리는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남아공) 데이비스 러브 3세 등 우승후보들은 중위권으로 처졌다.우즈와 함께 공동 58위에 머문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발걸음도 무거웠다. 미켈슨은 15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골프장(파70·71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로드 팸플링(호주)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45개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미켈슨은 첫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더니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1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인 뒤 후반 2번(파4)과 4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 미켈슨은 “멋진 하루였다.”면서도 “출발이 좋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긴장을 늦추지않았다. 올 시즌 세 차례 톱10에 오른 2년차 팸플링은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버디 4개를 솎아내 미켈슨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후보들은 개미허리처럼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에서 헤매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황태자’ 엘스가 1오버파 71타로 공동 22위,US오픈 우승자인 ‘8자스윙’ 짐 퓨릭이 2오버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31위에 그쳤다.특히 올시즌 단 한 차례도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우즈는 이 대회 출전 사상 최악의 스코어를 내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버디는 단 1개에 그쳤고 보기를 무려 5개나 범한 우즈는 4오버파 74타로 최경주 러브 3세 등과 함께 공동 58위로 처졌다. 예전에 사용하던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를 들고 나온 우즈는 14차례의 드라이버샷 가운데 다섯차례밖에 페어웨이를 적중시키지 못했고,그린적중률도 38%에 그쳤다. 최경주도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더니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보기를 4개나 범하고 말았다. 이창구기자
  • 장바구니

    ●풀무원은 파우치 형태로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풀무원 해장국(사진)’을 출시했다.600g(2∼3인분),2500원.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점별로 ‘2003년 가을 웨딩컬렉션’을 마련했다.강남점에서는 ‘생활혼수박람회’,‘혼수예물 보석초대전’을,영등포점에서는 ‘실속혼수 가구 창고 공개’ 등을 진행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21일까지 4층에서 ‘신사·스포츠 의류 가을상품 특별전’을 열고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갤럭시 150수 정장 39만원,피에르가르뎅 순모정장 25만원,슈페리어 점퍼 26만 5000원. ●행복한세상은 15일 하나로클럽 목동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행사가 펼쳐지는 ‘고객초대대축제’를 마련했다.이날 생일을 맞은 하나로클럽 회원에게는 생일 케이크를 증정하며,선착순 3000명에 한해 기념 떡도 증정한다. ●LG생활건강은 일반 칫솔보다 칫솔모가 가는 ‘아트만케어 미세모 칫솔(사진)’을 선보였다.개당 2100원대. ●갤러리아 수원점은 17일까지 2층에서 ‘가을 신상품 조조할인 이벤트’를 열고,선착순 구매고객 3명에게 10∼20% 할인 판매한다.가피엘·이헌영·디아프레·코로소는 20%,마담포라·에스깔리에·가피·가나레포츠는 10%.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1일까지 ‘여름방학 특집!신비한 동물의 세계 특집전’을 연다.악어,뿔개구리,프래디독,독거미 등 동물·곤충 45종 100마리를 전시한다. ●CJ뉴트라는 알로에의 유용 성분 파괴를 최소화해 피부와 장 건강에 좋은 ‘썬 알로에(사진)’를 18일 출시한다.백화점,대형할인점,CJ뉴트라 전문매장,홈페이지(www.cjnutr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1000㎖(병) 3만원.080-310-1010. ●네이트몰(mall.nate.com)은 유명브랜드 의상과 액세서리를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하는 ‘패션 브랜드 아울렛’을 오픈했다.캘빈클라인·바나나 리퍼블릭·아이잣바바·새틴·바니&트위티·비비안 등 성인·아동·속옷 브랜드 60여종이 참여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도서를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지정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편의점 무료 픽업서비스’를 실시한다.서비스 가능 편의점은 서울·경기·강원의 LG25,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와 충청·전라의 LG25. ●해태제과는 자일리톨 껌의 기능을 강화한 ‘닥터크리닉(사진)’을 출시했다.500원. ●CJ몰(www.CJmall.com)은 17일까지 광복절을 기념해 할인쿠폰 1만 3장을 발행하는 ‘대한독립만세,만세장 쿠폰 받아 만만세’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코너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1인당,1장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애경산업은 2단 미세모로 잇몸 보호에 좋은 ‘2080 소프트’와 3단 구조모로 치아세정 효과가 뛰어난 ‘2080 파워플러스’ 2종을 내놓았다.2080소프트 2500원대,2080파워플러스 2300원대.
  • 부동산 플러스 / 대구 주상복합 28일 분양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문화방송 사거리에 주상복합아파트 하이페리온 314가구를 오는 28일 분양한다. 지하3∼지상29층,지하3∼지상32층짜리 2개동이다.아파트 31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60실로 구성돼 있다.견본주택은 20일 개관한다.청약금은 아파트 1000만원,주거형 오피스텔 500만원이다.평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 810만원,주거형 오피스텔 590만원선.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 제한이 없다.로비 라운지와 실내 골프장,대형 회의실용 클럽하우스를 갖췄다.홈오토메이션(컬러 액정),디지털 도어록(버튼식) 등 첨단 통합 보안 시스템도 채택했다.(053)754-0030.
  • 올 마지막 메이저 PGA 챔피언십 내일 티샷 / 누가 웃을까

    “아마추어들은 가라.” 진정한 프로들만의 잔치인 PGA(미프로골프)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간) 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골프장(파70·713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이자 아마추어를 배제한 채 투어프로와 클럽프로들에게만 출전 자격을 주는 유일한 대회로 올해는 역대 우승자를 비롯해 다른 3개 메이저대회의 최근 5년간 챔피언,지난해와 올해 PGA 투어 상금랭킹 70위 이내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갖춘 투어 선수 131명과 클럽프로 25명 등 모두 156명이 무대를 밟았다. 관심이 초점은 물론 누가 챔피언에 오를 것이냐는 점.올시즌 PGA 투어에서 4승씩을 나눠가지며 다관왕을 다투고 있는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가 첫 손에 꼽힌다. 최근 4년간 매년 1개 이상의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쥔 우즈는 올시즌 단 1개도 따내지 못한 자존심을 만회하기 위해,역시 올해 메이저 우승컵이 없는 러브 3세는 상금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승컵이 필요하다. 특히 99년과 2000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우즈는 이번에도 우승컵을 놓치면 월터 헤이건(미국)이 갖고 있는 ‘5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이 무산돼 더욱 절박하다. 그 뒤로 주목받는 선수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45차례나 메이저대회에 출전하고도 단 1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미켈슨은 95년 오크힐골프장에서 벌어진 라이더컵에서 3전 전승을 거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올시즌 마스터스,US오픈,브리티시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 챔피언인 마이크 위어(캐나다),짐 퓨릭,벤 커티스(이상 미국) 등의 2관왕 달성 여부도 관심거리다. ‘3년내 메이저 정상 정복’을 공언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도전도 지켜볼 대목. 한편 대회 코스인 오크힐골프장은 미국 골프장 가운데 10위에 올라 있는 명문코스로 3차례 US오픈(1956,1968,1989년)을 개최했고 1980년 PGA챔피언십이 이곳에서 열렸다. 길고 좁은 페어웨이와 빠르고 단단한 그린,그리고 드라이브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버티고 있는 위협적 벙커와 울창한 숲 등 메이저대회가 갖춰야 할 가혹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페어웨이의 폭이 고작 20야드가 조금 넘는 ‘개미허리’인데다 좌우에 커다란 나무가 에워싸고 있어 드라이버 샷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러브3세, 상금선두 껑충/ 디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4승째

    ‘필드의 귀족’ 데이비스 러브 3세(사진)가 올시즌 두번째로 4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 선두에 나섰다.러브 3세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골프장(파72·7559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5점을 추가했다.이로써 합계 46점이 된 러브 3세는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레티프 구센(남아공) 비제이 싱(피지)을 무려 12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시즌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플레이어스챔피언십,MCI헤리티지에 이어 3개월여 만에 승수를 보탠 러브 3세는 타이거 우즈에 이어 올시즌 PGA 투어선수 중 두번째로 4승을 달성했고,우승상금 90만달러를 더해 시즌 누계 492만 2000달러로 우즈(481만달러)를 제치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한편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날 6점 추가에 그쳐 합계 20점으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 하프타임 / 최경주 공동27위 점프

    최경주(33 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3일째 경기에서 공동 2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최경주는 10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골프장(파72·7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로 6점을 보태 합계 14점으로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27위로 올라섰다.선두 데이비스 러브3세(41점)와는 큰 점수차로 뒤져 있지만 20점 대에 머문 10위권 선수들과는 점수차가 크지 않아 최종 4라운드에서 상위 입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진도 / 글씨·노래·그림에 비경은 덤

    전남 진도에 가면 자랑하지 말라는 세가지가 있다.첫째가 글씨,둘째가 노래,셋째가 그림이다. 남도문화의 정수만 모아놓았다는 진도는 어느 마을에 가도 남도창 한 가락쯤 멋드러지게 뽑아내는 이가 서넛은 있게 마련.또 진도 출신의 조선 후기 남종문인화의 대가인 소치(小痴) 허유(許維) 선생의 화풍은 지금도 한국 전통화단의 중심 맥을 이루고 있다. 그러니 진도 나들이에서 진한 육자배기 한 가락,소치의 그림 한 점 구경못했다면 공연히 헛발품만 판 것.‘섬중의 보배’라는 진도의 비경도 구경할 겸 예술 향기 그윽한 진도로 나들이를 떠난다. ●구름속 화실 ‘운림산방’ 운림산방(雲林山房).소치 허유가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의 당호다.마침 비 갠뒤 올라가기 시작한 구름이 산방뒤 첨찰산 중간쯤에 걸려 있는 풍광을 보면서 ‘당호(堂號) 한번 절묘하게 지었다.’란 느낌이 든다. 산방 앞 널찍한 연못엔 연(蓮) 잎이 수면을 반쯤 덮고 있다.군데 군데 봉곳이 솟은 하얀 연꽃이 초록 일색의 심심함을 덜어준다.연못 중앙엔 자연석을 쌓아 만든 둥근 섬이있는데,여기에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그루가 서 있다. 1808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난 소치는 초의대사,추사 김정희로부터 서화수업을 받았다.특히 추사 문하에서 중국의 미불,황공망,예찬 등의 화풍과 추사의 서체를 익혔는데,스승으로부터 ‘압록강 동쪽에 너를 따를 자 없다.’란 칭찬을 듣기에 이른다.‘소치’란 호도 중국 원나라 4대 화가중 한 사람인 대치 황공망과 견줄 만하다며 추사가 붙여주었다고 한다. 운림산방엔 소치가 기거하던 초가와 사랑채,화실, 전시관 등이 있다. 전시관엔 소치,그리고 그의 화풍을 이은 아들 미산 허형,손자인 남농 허건 및 의재 허백련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입장료 500원.(061-543-0088) 소전미술관과 남진미술관도 진도 예술나들이의 필수 코스.소전미술관(061544-3401)은 국전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을 엮임했던 소전 손재형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개관했다.중국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이른바 ‘소전체’란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개발한 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성진 남도가락 어깨춤 저절로 남진(南辰)미술관(061-543-0777)은 서예가 장전 하남호 선생이 사비로 세운 전시관.장전의 작품 뿐만 아니라 흥선 대원군,김옥균,민영환 등 유명 인사들의 서화작품,고려청자,백자 등 국사책에서나 보았던 국보급 미술품 등이 전시돼 있다.하지만 장전 선생이 노환과 경제적 문제로 미술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찾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진도 민요를 듣고 싶다면 진도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요민속기행에 참가해보자.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강강술래를 비롯,진도 씻김굿,진도북놀이,남도 들노래,진도 다시래기,진도만가 등이 이어진다. 공연 끝 부분에서는 진도아리랑,둥덩게타령 등 흥겨운 가락을 관람객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갖는다.(061)540-3139. 진도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진도대교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녹진 전망대.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 꼭대기에 서니 동쪽으로 거센 물살이 흐르는 울돌목과 그 위로 지나는 진도대교,구불구불 이어진 해남의 해안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숨막히는 옥색 물빛따라 드라이브 울돌목은 이 충무공의 3대 해전중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곳.남해에서 서해로 나가는 길목으로 시속 12노트 정도의 거센 물살이 굉음을 내면서 흐르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이 충무공은 당시 왜선 130여척을 이곳으로 끌어들여 궤멸시킴으로써 왜군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 23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진도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그중에서도 서부해안쪽이 최고로 꼽힌다.진도대교를 지나 우측으로 접어들면서 시작된 드라이브는 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세방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길목길목 다도해의 옥색 물빛과 어우러진 섬들이 눈길을 끄는데 그중 압권은 약 5㎞에 이르는 세방길.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노송과,투명한 바닷물,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절묘한 조화가 숨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진도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식후경/ 혀끝에서 살~살 ‘갈치구이’ 진도읍 성내리 진도초등학교 아래 ‘제진관식당’의 음식이 맛 좋기로 유명하다.요즘은 갈치구이(사진),간재미(일명 상어가오리)회가 잘나간다.갈치구이 맛의 생명은 재료의 선도.잡은지 오래됐거나 냉동했던 갈치는 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육질이 팍팍해 금방 표가 난다고.식당주인 조권의씨는 싱싱한 갈치 구입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갈치구이 백반(1만원)엔 민어탕과 몇가지 나물,젓갈 등이 포함되는데,요즘 민어가 잘 안잡혀 서대,우럭으로 탕을 끓여낸다.간재미회는 오독오독 뼈째 씹히는 고소한 맛이 일품.진도 근해에서 많이 잡힌다고 한다.간재미를 적당하게 썰어 몇가지 야채와 양념,막걸리 식초를 넣어 버무린 회무침은 매콤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맛을 낸다.도톰하게 썰어 묵은 김치에 싸먹어도 좋다.1접시(2만원)면 2,3명이 먹기에 적당하다.(061)544-2419. 가이드/ 근처 관매도 들러 해수욕도 ●가는 길 승용차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빠져 2,13,18번 도로를 차례로 갈아타면 진도대교로 진입할 수 있다.서울서 5시간 쯤 걸린다.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광산IC에서 빠져 13번 도로를 타고 나주,영암을 거쳐 18번 도로로갈아타면 된다.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진도행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출발하며,광주와 목포에서 시외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다.광주 또는 목포까지 비행기 또는 열차를 타고가서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진도 시외버스터미널(061-544-2141),군내 버스(061-544-2062). ●숙박 진도대교 인근의 군내면 녹진리 및 진도읍 일원에 프린스모텔(061-542-2251),대동모텔(061-543-5188),진도하우스(061-542-7788) 등 여관이 많다.콘도형 통나무집에서 묵고 싶으면 의신면 송군리의 마린빌리지(061-544-7999)를 찾으면 된다. ●관매해수욕장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여섯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조도 군도중 대표적인 절경을 모아놓았다는 관매도로 가보자.진도 서남단 팽목항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엔 마치 금방 미장일을 끝낸 것처럼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관매해수욕장이 있다.길이 2㎞의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백사장 주위론 3만여평에 달하는 송림이 들어서 있다.팽목항에서 조도페리호가 오전 6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출발한다.요금은 6800원.승용차(2만6000원)도 가져갈 수 있다.팽목 매표소(061-544-5353,019-9162-1000).
  • 호텔·테마파크 수도권 명소 / 남들 떠난 도심서 쿨~ 피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대형 유수풀과 어린이 전용풀을 갖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 무료 이용이 강점.패키지A(19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B(24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리버파크 중식),C(30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리버파크 중식+디너)가 있다.24일까지.(02)455-5000. ●노보텔 앰배서더(독산점)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경품행사가 특징.슈페리어룸 1박을 9만 9000원에 제공하는 ‘에스케이프’패키지와 여기에 가든 테라스 2인 조식뷔페 및 과일서비스,환영음료를 추가한 ‘팸퍼 미’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9월15일까지.(02)3282-6502. ●소피텔 앰배서더 슈페리어룸 1박을 9만 9000원에 제공하는 ‘애스크 미’A패키지 및 여기에 조식 뷔페와 클럽라운지 칵테일,다과 제공,수영장·사우나 무료 이용 등을 추가한 ‘애스크 미’B 패키지(15만원)를 운영하고 있다.31일까지.(02)2270-3111. ●르네상스 서울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레스토랑 및 바 할인 등을 묶은 1박2일 패키지를 15만 5000원,18만 8000원(조식뷔페 추가)에 각각 판매한다.31일까지.(02)2222-8500. ●리베라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세금 봉사료 포함,9만 5000원에 슈페리어룸 1박,수영장 및 사우나 무료 이용,커피숍 및 레스토랑의 식음료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2인 조식뷔페(13만원) 및 석식 코스요리(15만원)가 추가되는 패키지도 판매한다.9월15일까지.(02)3438-4200. ●웨스틴 조선 가족이나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쿨 섬머 패키지’와 부부나 연인을 위한 ‘로맨틱 핫 서프라이즈 패키지’를 운영한다.‘쿨 섬머’는 디럭스룸 1박 및 체력단련실·수영장 무료이용,화장품세트 선물 등으로 구성됐다.3만원을 더 내면 이그제큐티브룸 숙박,2인조식 등이 추가된다.로맨틱 핫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룸(23만원) 또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28만원) 1박,2인 조식,라운지 무료 칵테일,수영장·사우나 무료 이용,레드와인과 로맨틱케이크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31일까지.(02)317-0404. ●그랜드 하얏트 A(22만 2000원),B(26만 6000원),C(29만 7000원) 타입의 패키지를 내놓았다.디럭스룸 1박,트로피칼 칵테일 2잔 제공,실내·외 수영장,체육관 무료 이용,테라스 2인 조식뷔페(B만 해당),10만원 상당의 레스토랑 이용권(C만 해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31일까지.(02)799-8888. ●63빌딩 러시아 출신의 난장이들과 금발의 미녀가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연주와 묘기를 선보이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퍼레이드를 17일까지 1층 만남의 광장에서 펼친다.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공연차 한국에 온 이들은 동화 원작속의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그대로 재연해 어린이들과 어우러져 행진을 한다.퍼레이드 시간은 평일 낮 12시,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02)789-5663. ●서울랜드 24일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학 체험학습교실을 연다.하멜과 히딩크의 나라인 네덜란드의 풍물을 직접 보고 배우는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로봇과 함께 하는 물리실험을 통해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는 ‘사이언스 어드벤처’,과자로 가족 얼굴 만들기,도공 아저씨와 함께 물레를 돌리면서 그릇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도자기 체험 코너 등을 진행한다.세계의 광장 네덜란드전 입구에서 신청을 받는다.(02)507-5012. ●롯데월드 얼음을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아이스 페스티벌’을 10일까지 연다.18m 길이의 대형 얼음터널에서 맨발로 걷는 얼음산책로가 등장하고,얼음으로 조각을 직접 만들어보는 ‘얼음조각 체험전’도 열린다.또 15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매직아일랜드 호반무대에서 ‘공포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링’‘링2’‘나이트메어’‘엘리시움’ 등을 상영한다.행사기간중 저녁 6시 이후에는 입장권 만으로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02)411-2000. ●에버랜드 무더위를 맞아 공원에 ‘스플래시 존’을 설치했다.주요 건물 처마에 설치된 특수장치에선 물이 뿜어 나오며,포시즌스가든에서는 은구슬 모양의 물방울이 가슴 높이까지 튀어오르는 ‘매직마블’이 펼쳐진다.공원내 30곳에선 물풍기가 시원한 물바람을 뿜어 더위를 식혀준다.또 통나무로 만든 진지에서 물풍선을 쏘고 피하는 ‘워터캐논볼’게임도 진행된다.(031)320-5000. 임창용기자 sdargon@
  • 하프타임 / 오현우 KTF투어 골프 2연승

    세미프로 오현우(24)가 프로골프 2부투어인 KTF투어 6차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대회 사상 처음으로 2개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오현우는 29일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파72)에서 열린 마지막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오현우는 이로써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세미프로 조효준(137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하프타임 / 최경주 뒷심부족 18위 그쳐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시즌 세번째 톱10 진입에 실패했다.최경주는 28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일랜드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4타로 8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피터 제이콥슨에 8타 뒤진 공동 18위에 그쳤다.
  • 군부정권 인권탄압 실상 日 世界誌 15년 연재 / ‘T·K生’ 오늘 베일 벗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형규 목사)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73년부터 88년까지 일본 진보월간지 ‘세카이’(世界)에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이라는 칼럼을 연재,군부정권의 인권탄압 실상을 고발했던 얼굴없는 칼럼니스트 ‘T·K생(生)’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회견에는 박상중 참여연대 공동대표,오재식 전 월드비전 회장,‘T·K생’ 지명관 한림대 석좌교수,일본의 쇼지 스토무 목사,독일의 폴 슈나이스 목사,미국의 페리스 하비 목사 등 당시 국내외 민주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목사 등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지 교수의 투지,세카이 편집장 야스에 료스케(98년 작고)의 치밀하고 강직한 성격을 바탕으로 70년대 국내와 일본에서 한국 민주화운동을 벌이던 목회자들과 외국 선교사들의 믿음이 일궈냈다. 60년대 사상계 주간을 역임했던 지 교수는 당시 일본 도쿄대 객원연구원으로 부임했다가 알게 된 세카이 편집장 야스에 료스케를 만나 한국 실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그런 이야기를 글로 써 달라.”는 권유를 받고귀국을 포기하고 상당기간 가족을 서울에 둔 채 대학의 전임강의를 감당하면서 매월 빠지지 않고 글을 써냈다. 야스에 료스케도 ‘한국통신’ 칼럼을 싣기 위해 승진 기회를 사양하고 15년여간 편집장 자리를 지키는 뚝심을 발휘하면서 T·K생 신화 탄생에 일조했다. 그러나 당국의 삼엄한 감시와 추적을 피해 칼럼의 재료가 되는 성명서 등 민주화운동 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아 정리하고 설명을 붙이고 담배종이처럼 마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포장해 서울에서 도쿄까지 날라다 준 국내외 기독교 목회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T·K생은 불가능했다는 것이 박 목사의 평가다. 이종수기자 vielee@
  • 최경주 공동9위 점프 /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 3R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라운드 부진에서 벗어나며 다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최경주는 27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일랜드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노장 피터 제이콥슨(49)이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킨 가운데 최경주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뛰어올라 마지막날 역전 가능성을 되살렸다.이번 대회 들어 최고의 샷 감각을 보인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86%에 그린 적중률도 높아 18홀 가운데 15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아냈다. 전반 막판 8번(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11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15번·17번홀(이상 파4)에서도 1타씩을 줄여 ‘톱10’에 재진입했다. 최병규기자
  • [스포츠 라운지]브리티시오픈 골프 돌풍 허석호

    “마지막날 부진이 아쉽긴 하지만 또 다시 기회가 와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난주 막을 내린 세계 남자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킨 허석호(30·이동수패션)는 대회가 끝난 직후 일시 귀국,경기도 용인 집에 머물며 잠시 쉬고 있다. 그런데 진정한 의미의 휴식은 아닌 것 같다.오히려 브리티시오픈 출전중일 때보다 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여기 저기서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그를 알아 보고 반가워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27일 자신의 활동 무대인 일본프로골프투어로의 복귀를 앞두고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한 그로서는 한편 반갑기도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 “그래도 제가 잠깐 동안이나마 안겨준 기쁨 때문일 거라 생각하며 피곤함을 견디려고 합니다.” 어쨌든 그를 만나 풀어보려 한 궁금증을 감출 수는 없었다.3라운드까지는 그렇게 잘 치고도 왜 마지막날 무너졌을까. ●실패한 승부수,후회없는 한 판 “승부수를 던진 거죠.선두와 3타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는데,잘 하면 우승도 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첫 홀(파4)부터 공격적으로 나갔습니다.3라운드까지는 3번 우드로 티샷을 했지만 드라이버를 잡았죠.이번에도 드라이버를 안 잡으면 후회가 남을 것 같았어요.그런데 결국 더블보기로 홀아웃하고 말았어요.” 공격적으로 나가겠다고 결심하기까지는 현지에서 만나 잠시 레슨을 받기도 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개인 코치 필 리츤의 조언도 한몫을 했다.리츤은 “같은 러프에 들어가도 더 멀리 간 공이 그린에 올리기도 좋다.”며 그에게 드라이버를 잡을 것을 권했다. 결국 전략은 첫홀부터 어긋났다.사실 첫홀은 페어웨이 양쪽의 러프가 키 높이로 늘어선 악명높은 홀로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조차 트리플보기를 범했다.그동안 3번 우드를 잡은 이유도 멀리 갈수록 러프의 길이도 길어 세컨드샷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다행히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소 부담을 덜었지만 사실상의 고난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하더니 방향을 가늠할 수가없을 정도였죠.뒷바람이 불면 3번 우드로도 330야드 이상 나가는데,앞바람이 불 땐 드라이버를 잡아도 250야드가 고작이었어요.늦게 출발한 선수들의 이날 스코어가 대부분 별로 좋지 않았죠.” 이상하게 샷도 3라운드까지와는 달리 마음먹은 대로 안됐다.1·2라운드에서 버디와 이글을 낚은 비교적 쉬운 4번홀(파5)에서도 파 세이브에 급급했다.이후 4개의 보기를 더 범하며 허물어지는 자신을 발견했을 땐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물론 모두가 그 처럼 허물어지지는 않았다. “경험 부족 때문일지도 모르죠.하지만 아마 ‘톱10’에 들려고 마음 먹었으면 할 수도 있었을 거예요.그런데 그 상황에서라면 누구든 승부수를 던졌을 겁니다.후회는 없어요.” 아마 그의 그같은 배짱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브리티시오픈에 첫 출전한 선수가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이었는지도 모른다.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사실 2라운드 때다.첫 출전한 선수가 1라운드에서 반짝 돌풍을 일으키는 건 흔히 있는 일.하지만 그는 2라운드 초반 3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뒤 4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합계 4언더파로 단숨에 단독선두로 뛰어올라 돌풍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중계방송 카메라 렌즈가 그에게 맞춰진 것도 이때부터.갑자기 BBC방송의 중계 카트 2대가 따라 붙었다. ●다음 목표는 PGA 투어 카드 “기분은 좋았죠.그런데 그때부터 보기만 나오는 거예요.5개쯤 더 했을 걸요.”마치 남 얘기하듯 되돌아 봤지만 2라운드 합계가 1오버로 치솟으며 경기를 마쳤을 땐 사실 가슴이 아팠단다.그래도 오히려 순위가 올라가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맞은 그는 데이비스 러브3세와 함께 마지막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했다는 감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중계하는 측이나 갤러리의 입장에서는 키가 190㎝에 이를 만큼 굉장히 큰 러브3세와 176㎝에 불과한 제가 함께 라운드하는 게 신기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게다가 공은 제가 더 멀리 나가곤 했으니까.” 사실 이 대회에서 허석호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02.25야드였다.2라운드에선 평균 327야드나 됐다.지난해 말 멕시코에서 열린 EMC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최경주조차 그의 파워풀한 스윙엔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다.99년 무릎 수술 이후 꾸준히 지속해온 웨이트트레이닝의 효과가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어쨌든 그는 한국선수도 브리티시오픈 정상을 넘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데 강한 자부심을 느끼는 듯했다.그의 다음 목표는 물론 PGA 투어 카드 획득이다.지난해 말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 상위자격으로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에 도전했다 1타차로 물러선 그는 올 연말에는 반드시 내년도 투어 카드를 획득하겠단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브리티시오픈 2라운드를 끝내고 BBC방송과 인터뷰를 하는데 일본어로 했다고 해서 일부에서 비난을 하는 것 같아요. 한국어를 통역해줄 사람이 없었어요.하지만 일본투어 관계자들은 많이 와 있었거든요.인터뷰는 해야겠고,할 수 없이 일본어로 인터뷰에 응했죠.아마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한 사람이라도 와 주었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거예요.” 그는 본의 아니게 국내팬들에게 누를 끼친 점에 대해 매우 미안해 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남매 그린제패 청신호 / 한희원 에비앙마스터스서 3위 최경주 PGA투어 공동5위 순항

    유럽 원정에 나선 한국 여자선수들이 한희원(휠라코리아)을 필두로 상위권을 장악하며 시즌 5승 합작 가능성을 높였고,미국프로골프(PGA)에서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모처럼 상위권에 올라 시즌 첫 승을 노리게 됐다. 한희원은 25일 오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재개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에서 26일 자정 현재 14번홀까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선두 로지 존스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려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 이어 2연승 가능성을 높였다.2라운드에서 공동18위로 추락한 박세리(CJ)도 버디 7개에 보기는 단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9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존스는 14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노장 줄리 잉스터도 14번홀까지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선두와 1타차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일랜드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이로써 최경주는 나란히 7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노장 제이 하스와 피터 제이콥슨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족끼리… 연인끼리… 혼자라도 상관없어 / 제주도에 안기고 싶다

    섬 전체가 관광지라고 불려도 좋은 제주도.하지만 7월말 이후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따라서 편안하면서도 재미있는 휴가를 즐기려면 미리 꼼꼼하게 일정을 짜두는게 좋다.제주에서 한적하게 쉴 수 있는 해변과 여름철 별미 잘하는 곳,제주의 자연속에서 묶는 이색 펜션 등을 소개한다. ●종달리해변(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제주 동부의 우도 앞에 있는 해변.모래사장이 광활하고 수심이 매우 낮아 가족끼리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조개류가 많아 체험어장으로도 유명한데,요즘엔 맛조개가 한창 나온다.우도와 일출봉을 바라보는 경관도 빼어나다. ●하도리해변(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종달리해변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5분 정도 달리면 나온다.문주란이 자생하는 토끼섬이 앞에 있다.주차장이 따로 없어 차를 길 옆에 바짝 붙여야 한다.인근에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먹거리와 돗자리는 필수. ●신양해수욕장(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제주 동남부의 드라마 ‘올인’ 촬영지인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백사장이매력 만점.모래가 곱고 물이 깨끗해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승마체험장에서 말을 빌려 해변을 거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녕해수욕장(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작고 고즈넉한 제주 북부의 해변.검은빛 화산암과 어우러진 흰 모래사장이 압권이다.수심이 낮고 물이 맑다. ●곽지해수욕장(북제주군 애월읍 곽지리) 산호빛 백사장이 곱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해안 곳곳에서 지하수가 용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해변 한쪽에 방파제처럼 쌓아놓은 돌그물이 있는데,밀물때 들어온 물고기를 가두었다가 썰물때 잡는다. 제주의 여름 먹거리는 다양하다.그중에서도 자리돔,한치,해삼 등을 숭숭 썰어 된장을 풀어서 맛을 내는 물회가 으뜸.바닷바람을 견디며 살아온 제주인들의 지혜가 배어 있는 음식이다.가격도 5000∼7000원으로 저렴한 편.자리물회는 제주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여름 보양식.5∼8월 제주 근해에서 잡힌 자리돔의 비늘을 벗겨내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얇게 썰어 식초와 생된장 등 갖은 양념을 한 뒤 시원한 물을 부어만든다.뼈째 씹히는 자리돔 육질의 촉감이 일품.한치,해삼물회는 자리돔의 가시 때문에 거북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먹기에 좋다.특히 해삼물회는 약간 딱딱하지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독특하다. ●물회 잘하는 집(지역번호 064) 도라지식당(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정문 앞 722-3142),유리네식당(제주시 연동 신제주 주택은행 앞·748-0890),어진이네(서귀포시 보목동 서귀포방송국중계소 입구·732-7442),아미식당(서귀포시 중문동 중문초등학교 옆·738-9221). 제주엔 펜션이란 이름의 이색숙소 300여개가 영업중이다.대부분 번잡한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해변이나 감귤밭 등에 자리잡고 있고,시설은 특급호텔 못지 않은 것부터 기존의 민박을 약간 고급화한 것까지 다양하다.펜션의 강점은 무엇보다 객실이 넓으면서 자유스럽고 전망이 좋다는 것.요즘엔 펜션 선호도가 높아져 펜션이 어느 정도 차야 호텔이나 콘도 객실이 차는 게 현실이다.남제주군 남원읍의 ‘올리브하우스’,중문지역의 ‘팜힐’ 및 ‘제주 쉐르빌’,북제주군 한림읍의 ‘헨젤과 그레텔’ 등이 고급 시설과 쾌적하고 시원스러운 전망을 자랑한다.숙박료는 6만∼22만원. ‘숙소닷컴’(www.sukso.com)에 들어가면 제주의 대표적인 펜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 사이트가 운영하는 펜션과 차량 렌트를 묶은 상품(펜션 1박+차량 렌트 24시간)을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성수기 가격 15만 8000원부터 27만 5000원까지.제주 전문 여행사인 ㈜대장정투어 사이트(www.djj.co.kr)의 여행정보도 제주 여행 일정을 짜는 데 참고할 만하다. 휴가철엔 제주 항공편이 여의치 못할 때가 많다.이럴 때는 남부지역 거주자의 경우 배편 이용을 고려해 볼 만하다.요즘엔 고속페리호 운항이 늘면서 소요시간도 많이 줄었다.전남 목포와 여수,부산,인천,경남 통영과 완도에서 제주행 배가 출발한다.그중 소요시간이 5시간 이내인 곳은 목포~제주,통영~성산,완도~제주 등 3개 코스.목포에선 뉴씨월드 고속훼리(064-758-4234)가 매일 2회 배를 띄운다.4시간30분 소요.통영에선 대아고속해운(055-643-5111)이 매일 한차례 배를 운항한다.3시간30분소요.완도~제주 코스엔 한일고속(064-751-5050) 및 온바다(064-721-2171)에서 모두 3차례 페리호를 띄운다.3∼5시간 소요.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 중문단지내 ‘스위트호텔’ 개관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미니바 대신 편의점을 둔 특1급 호텔 ‘스위트호텔’이 제주 중문단지내에 문을 열었다. 제주 신라호텔이 위탁운영하는 이 호텔은 기존의 그린빌라호텔을 ㈜교원이 인수해 150억원을 들여 리노베이션한 것.‘고품격 휴양호텔’을 내세워 전 객실의 욕실에 비데를 설치하고,명품 화장품을 비치했다. 또 LCD TV와 미니콤퍼넌트를 비치하고 초고속 인터넷 라인을 까는 등 테크놀로지를 지향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췄다. 사용률이 낮은 객실 미니바를 과감히 없애고 지하에 편의점을 두었으며,방마다 초고속 통신라인을 설치해 노트북에 잭만 꽂으면 별도의 세팅 없이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위트,주니어스위트,디럭스,슈페리어룸 등 90개의 객실과 한·양식당,대·소 연회장,수영장 등을 갖췄다.숙박료는 슈페리어 22만∼24만원,디럭스 26만∼29만원이다.(064)738-3800,(02)732-3888. 임창용기자
  • 무명 커티스 브리티시오픈 제패

    ‘무명이 문을 열고,무명이 문을 닫았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헤니 오토(남아공)가 ‘깜짝 선두’로 1라운드의 막을 연 뒤 한국의 허석호(이동수패션)까지 가세해 연일 무명 돌풍이 이어진 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총상금 600만달러)은 벤 커티스(미국)라는 새내기의 정상 등극으로 막을 내렸다. 커티스는 21일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링크스(파71·7106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83타로 프랑스 보르도산 적포도주를 담는 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본떠 만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000년 프로로 데뷔한 커티스는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6위에 올라 올해 투어에 합류한 뒤 웨스턴오픈 13위가 최고 성적인 무명.이번 대회에도 2주일전 웨스턴오픈 상위 입상자에게 주는 마지막 본선 티켓을 잡아 가까스로 출전했다.신인이 첫 메이저대회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13년 US오픈의 프란시스 위밋 이후 두번째다. 토마스 비요른(덴마크)과 비제이 싱(피지)은 커티스에 1타 뒤진 이븐파 284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네번째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22위(상금 5만2300달러)를 차지해 한국의 브리티시오픈 도전 47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첫날 공동 4위에 오른뒤 사흘 내내 선두권을 지킨 허석호는 체력 저하로 6타를 잃어 합계 8오버파 292타가 돼 공동 28위(상금 4만1330달러)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 “근거없는 보도 우리경제 찬물”/盧, 언론에 불만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일부 내·외신의 ‘북한 제2 핵처리 시설’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불투명하고 근거없는 보도가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뉴욕 타임스가 북한에 제2의 핵처리 시설과 관련해 보도했고,조간신문에 크게 보도가 됐다.”고 보고하자,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노 대통령은 또 “비무장지대 총격사건이나 페리 전 장관의 (한반도 전쟁)발언이 보도되면 경제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객관적인 사실은 알려야 하지만 근거가 불분명하고 불확실한 정보가 보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북핵 및 안보관련 기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노 대통령이 근거없는 보도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몇몇 사례를 들어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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