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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셸휴스턴 폭우로 또 연기

    26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7508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3·4라운드가 계속된 폭우로 3시간여 만에 중단됐다.전날 폭우로 3라운드를 연기한 채 3·4라운드를 이날 치르기로 한 대회 본부는 이에 따라 월요일로 대회를 다시 연기키로 했다.3라운드 15번홀까지 치른 나상욱(엘로드)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0위,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비제이 싱(피지),조 오길비,존 휴스턴 등 3명은 나란히 합계 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 [하프타임] 셸휴스턴 3R 악천후로 하루 연기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0·엘로드)이 동반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 3라운드가 악천후로 하루 연기됐다.25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7508야드)에서 진행되던 대회 3라운드는 폭우가 쏟아진 바람에 선수 대부분이 전반 9홀조차 마치지 못한 채 순연됐다.26일에 3라운드 나머지 경기와 최종 4라운드가 열린다.2라운드까지 공동16위였던 나상욱은 이날 치른 4개홀에서 버디 2개,보기 2개로 공동 21위가 됐다.8개홀을 치른 최경주는 버디없이 보기 1개를 보태 합계 1오버파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 [하프타임] 나상욱 46위·최경주 94위 ‘동반 부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 동반 출전한 나상욱(엘로드)과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첫날 나란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나상욱은 23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7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최경주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등 2오버파 74타로 부진,공동 94위에 그쳐 2년 연속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로드 팸플링(호주)은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로 나섰다.˝
  • 작년챔프 커플스 58년 징크스에 도전장

    22일 밤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클럽(파72·7508야드)에서 개막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은 한 가지 못된 전통을 지니고 있다.바로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2연패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1946년 창설된 이 대회는 PGA 투어에서도 10번째로 오래된 유서깊은 대회지만 66년 우승컵을 안은 아널드 파머가 다음해 준우승을 차지한 게 그나마 2연패에 가장 근접한 성적일 정도로 누구도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물론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7명이나 있었다.커티스 스트레인지가 세 차례나 우승했고,파머도 두 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2연패 불가의 전통은 깨질 수 있을까.주인공은 통산 15승을 거둔 중견골퍼 프레드 커플스(44)다. “지금까지의 전통을 생각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염두에 두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도 그의 생각에 동의해 주지 않는다는 점.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아본 그는 이후 다시 부진에 빠져 있다 2주전 마스터스에서 간신히 공동6위를 차지한 게 최고의 성적이다.올시즌 상금랭킹도 51위에 그치고 있다. 물론 지난해처럼 이 대회를 부활의 무대로 삼을 가능성도 있지만 대회 관계자들은 오히려 2002년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이나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제이 하스,로버트 앨런비 등 상금 30위권 이내의 선수들을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울탱고-떠나가는 배

    “저 푸른 물결 외치는/거센 바다로 오 떠나가는 배/내 영원히 잊지 못할/임 실은 저 배야 야속해라/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가곡 ‘떠나가는 배’는 제주출신 시인 양중해의 글에 6·25 당시 제주에 피란왔던 풍운의 작곡가 변훈이 곡을 붙인 노래다.이 노래는 섬이 안고 있는 숙명을,전쟁의 아픔과 상처를,인간이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별리의 정서를 담은 곡으로 ‘한국적 리얼리즘 가곡’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노래가 지어질 당시인 50년대만 해도 제주와 육지를 잇는 교통수단은 뱃길뿐이었다.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황영호·유명호·남신호·이리호·제천호·평택호·광성호 등 목선 기선들이 부산이나 목포에서 제주를 오고 갔다.그래서 당시의 제주부두는 오는 이들을 맞는 환희와 해후의 장소였을 뿐 아니라,떠나는 이를 보내는 작별과 통한의 나눔터였다. 1957년 2월 서울~제주간 대한항공공사 소속 KNA기가 운항을 개시하고,이어 1962년 12월 제주~서울간에 DC13기종의 30석짜리 KAL기가 취항했어도 제주부두는 여전히 육지와의 연결고리였다.10시간 가까이 배멀미와의 싸움은 60년대 말까지 계속됐다. 출항을 알리는 남일해의 ‘잘있거라 항구야’는 어찌해서 손수건을 적시게 만드는지,닻을 올리는 순간부터 울리는 굵은 뱃고동 소리는 왜 그리도 가고 보내는 이들의 가슴을 후벼대는지…,선창에 남은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여객선 화통의 검은 연기가 수평선 너머 사라질 즈음에야 붉은 눈으로 돌아서곤 했다. ‘떠나가는 배’ 역시 제주부두가 고향이다.어느 노래든 배경과 사연이 있게 마련이지만 이 노래 역시 기구한 사연을 안고 태어났다. 노랫말을 쓴 양중해(77·전국문화원연합 제주도지회장) 시인은 “시든 소설이든 사람 사는 방식을 유언처럼 남기는 문학작품”이라며 “1953년 시인 박목월이 젊은 여자와 피란 겸 사랑의 도피처로 제주를 택했고,둘의 사랑은 끝내 이별로 마감하게 됐으며,제주부두에서 여자가 탄 배가 수평선 너머 한 점으로 사라질 때까지 묵묵히 서 있던 목월의 심사를 담은 것이 바로 ‘떠나가는 배’”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서울신문 4월21일자 9면 보도) 양 시인의 말을 듣고 목월의 제주거주 당시를 추적한 끝에 목월이 1년동안 묵었다던 제주시 관덕정 인근 동화여관집 아들 이창주(64)씨를 만날 수 있었다.그때 중학교 2학년생이었다는 이씨는 “여자는 대학생으로 성은 한씨이며 무척 예뻤고 말수가 적고 다소곳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의 말을 빌리면 둘의 동거는 6∼7개월 계속됐으며,그녀는 목월이 제주대학으로 출근할 때나 귀가할 때 언제나 웃는 낯으로 보내고 맞았다.그러던 어느날 목사인 여자의 아버지가 서울에서 딸을 데리러 내려왔다.가지 않겠노라는 딸을 이틀 낮밤에 걸쳐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사흘째 되는 날 서울로 가기 위해 부두로 갔다.이씨도 양중해·박목월 선생과 함께 부두까지 배웅나갔다.배에 오른 여자는 어깨만 들썩거릴 뿐,한 번도 뒤 돌아보지 않았고,셋은 배가 수평선 너머 사라질 때까지 마냥 서 있다가 돌아왔단다. “아마도 여자 분은 연인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겠지요.그때 저는 굉장히 울었어요.여관에 있는 동안 무척 정이 들었거든요.처연히 고개를 떨구며 돌아서던 목월선생의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당시 제주제일중학교 국어교사로 있던 양중해는 집으로 돌아온 즉시 ‘부두의 이별’을 시로 옮겨 같은 학교 음악교사인 변훈에게 음을 붙이도록 했고 가곡 ‘떠나가는 배’는 탄생한다. 이제 제주항 여객선 가운데 목선은 없다.위풍 당당한 코지아일랜드·오하마나·레인보우·컨티넨탈·페가서스·온바다훼리·뉴씨월드 등 3000∼9000t급 페리와 초고속선들이 부산·목포·여수·인천·완도·녹동 등을 오가며 연간 100만명이 넘는 손님들을 실어나르고 있다.암스테르담·퍼시픽비너스·클리퍼오디세이·크라운·닛폰마루 등 외국의 초대형 크루즈유람선들도 수시로 찾아온다.대합실 하나 없이 초라하던 여객선 부두에는 면세점 등 갖출 것 다 갖춘 대형 터미널이 들어앉았고,양곡·유류·비료·시멘트·목재·철재·잡화 등 연간 600만t에 이르는 연안화물이 입·출하되고 있다. 목월이 여자를 떠나 보내던 자리는 전체 일곱개 부두 가운데 여객부두인 제2부두가 됐다.그러나 제주항은 부두길이가 2582m로 길어졌음에도 선석이 포화를 이뤄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01년 시작한 1374억원 규모의 제주외항 1단계 공사에 이어 1203억원 규모의 2단계공사를 추진,8만t급 크루즈선 부두와 2만t급 부두안벽 축조공사를 벌일 계획이지만 예산문제가 따라주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한·일 ‘그린전쟁’ 최경주·마루야마 9월 국가대항전서 격돌

    한국과 일본 남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마루야마 사게키(35)가 오는 9월 한국에서 맞붙는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일본프로골프협회(JPGA)는 오는 9월 4,5일 이틀간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장에서 제1회 용평버치힐컵 한·일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 대회에는 양국 대표선수 10명씩 출전해 1라운드 싱글홀매치플레이,2라운드 싱글스트로크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른다. 총상금은 60만달러로 단체전 우승팀에 30만달러,진 팀에 10만달러를 지급하고 매치플레이 각 경기 승자에게는 1만달러씩 주어진다. 출전 선수는 양국 투어에서 상금랭킹 20위 이내의 정예선수를 출전시킨다는 데 합의하고,해외에서 뛰고 있는 우수선수의 출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동하는 최경주와 마루야마의 맞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KPGA와 JGTO,JPGA는 앞으로 3년간 용평리조트의 후원으로 버치힐골프장에서 대회를 연 뒤 2007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해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2주 전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인 3위에 입상한 뒤 휴식을 취해온 최경주는 22일 밤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클럽(파72·750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제패 이후 1년6개월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최경주는 또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이 대회에서 이룬다는 복안이다.현재 100만달러에 5만 6749달러가 모자라 이번 대회에서 23위 이내만 들어도 3년 연속 100만달러 고지를 넘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최경주 세계랭킹 20위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메이저대회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상금 랭킹과 세계 랭킹이 껑충 뛰었다.마스터스에서 상금 44만2000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액수 94만3000달러가 된 최경주는 지난 주 45위에서 23계단 뛰어올라 22위가 됐다.최경주는 세계 랭킹도 지난주 26위에서 20위로 올랐다.메이저대회 무관의 한을 푼 필 미켈슨(미국)은 시즌 상금을 348만달러로 늘려 2위 비제이 싱(피지)과의 차이를 100만달러로 벌렸다.
  • [마스터스골프] 최경주 아시아 최초 메이저대회 ‘톱10’

    거푸 두 해째 밟아보는 오거스타내셔널GC.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에겐 지난해에 견줘 많이 익숙해져 있었다.3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로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디펜딩챔피언이 컷오프되고,‘황제’도 중하위권을 전전하는 데 견줘 놀라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 동반자는 ‘남아공의 사자’ 어니 엘스.챔피언조의 필 미켈슨과 크리스 디마르코를 포함,모두 우승을 노릴 만한 위치였다.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했다. 다른 선수들은 초반부터 보기와 버디를 오가며 헤맸지만 최경주는 침착했다.6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하지만 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9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까먹으며 후반으로 넘어왔다.디마르코도 2타,미켈슨은 1타를 손해보며 인코스로 들어섰지만 엘스는 달랐다.8번홀(파5) 이글을 발판으로 2타를 줄이며 1타차 선두로 올라선 것. 후반에는 최경주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아멘코너’ 첫홀인 11번홀(파4)에서 그림 같은 이글로 단숨에 2타를 만회한 뒤 13번(파5)·14번(파4)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합계 5언더파. 미켈슨도 12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합계 7언더파로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고,엘스는 13번홀(파5) 이글,15번홀(파5) 버디로 간신히 합계 8언더파로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이제 남은 홀은 3개.최경주는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며 막판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남은 홀에서 파에 그쳐 3홀 연속 파를 잡은 동반자 엘스에 2타 뒤진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결국 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그러나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톱10’에 들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알렸다.상금도 44만 2000달러를 추가해 단숨에 94만 3251달러로 200만달러 돌파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승은 미켈슨의 몫이었다.역시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엘스와 공동선두로 올라선 미켈슨은 마지막 18번홀에서 5.4m짜리 버디퍼팅을 멋지게 성공시킨뒤 두 팔을 치켜들고 “오! 하나님.”을 외쳤다. 47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컵을 안으며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라는 부끄러운 별명을 벗어던진 미켈슨은 처음 맛보는 짜릿함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투어 통산 23번째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한 미켈슨은 우승 상금 117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348만 8600달러로 1위를 질주했고,올시즌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첫 선수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PGA 투어 마스터스] 탱크 “내친김에 우승까지”

    오거스타는 역시 냉정했다.디펜딩챔피언에게는 컷오프 탈락의 비운을 안겨줬고,4번째 타이틀을 노리는 ‘황제’마저 중위권으로 다시 추락시켰다. 하지만 오거스타의 따뜻한 미소에 활짝 웃은 선수도 많았다.‘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과 두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웃을 수 있었다. 미켈슨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문턱에 이른 가운데 최경주도 막판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겼다. 최경주는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29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선두 미켈슨과 크리스 디마르코에 3타 뒤진 공동4위를 달렸다.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15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이로써 생애 첫 메이저 ‘톱10’은 물론 정상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에서 지난해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컷오프되는 파란 속에 재개된 3라운드에서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냈고,다시 11번홀(파4) 보기를 1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그린에 대한 적응도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데뷔 이후 45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미켈슨은 보기없이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미켈슨은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디마르코도 4언더파 68타를 뿜어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디마르코는 미켈슨이 메이저대회 우승 문턱에서 여러 차례 주저앉은 사실을 은근히 강조하며 “내일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장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어니 엘스(남아공)도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4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에 나선 가운데 2라운드에서 회생 조짐을 보인 우즈는 드라이브샷 난조와 아이언샷 실수,퍼트 부진 등 삼중고에 시달린 끝에 3오버파 75타로 무너지며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20위에 머물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그러나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며 실낱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신들린 ‘탱크’ 최경주 버디쇼 공동8위 ‘쌩쌩’ 로즈 선두

    11번홀(파4) 팅그라운드에 올랐을 때 이미 2오버파의 중하위권.첫홀(파4)부터 보기로 출발해 2번홀(파4)에서 간신히 버디를 낚았지만 6번(파3)·8번(파5)홀에서 거푸 보기를 쏟아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숨이 막혔다. 남은 길은 더 험난했다.‘아멘’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아멘코너(11∼13번홀)’의 첫 홀.결국 11번홀에서 또 한개의 보기를 추가했다.3오버파.이젠 더 물러설 곳도 없다. 마음을 가다듬었다.그린이 너무 작아 ‘우표’라고 불리는 12번홀(파3).모처럼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핀에 붙였다.오랜만에 건진 두 번째 버디. 피곤함이 사라진 듯했다.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14번(파4)·15번(파5)홀에서도 거푸 버디가 터졌다.4홀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1언더파로 내려가며 순위도 급상승했다.나머지 3개홀을 파로 막고 홀아웃할 때 바라본 리더보드 상단에는 ‘CHOI’라는 글자가 당당히 새겨져 있었다. ‘탱크’ 최경주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29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며 선두 저스틴 로즈(영국)에게 4타 뒤진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폭우와 번개로 경기가 몇 차례 중단됐다가 결국 날이 어두워 20여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1명의 언더파 명단에 오른 최경주는 이로써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퍼트 난조 등으로 14번홀까지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공동 55위에 랭크돼 또 한번 컷오프 위기에 처했다.첫홀부터 보기로 출발한 우즈는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리더니 8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추락했다. 다른 우승 후보들도 줄줄이 부진했다.지난해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도 15번홀까지 4오버파를 쳐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고,비제이 싱(피지)도 3오버파 75타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도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16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커플스 SK텔레콤 오픈 출전

    다음달 20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본부는 7일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프레드 커플스(44·미국) 허석호(31·이동수패션) 등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해 신용진(39·LG패션)과 두번째 연장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챔피언 자격으로 내년까지 이 대회에 출전한다.커플스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베테랑.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 마스터스대회 8일 티오프

    오거스타가 드디어 문을 활짝 열었다.지난 5개월 동안 조용하던 필드에도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전세계에서 온 명장들의 꿈은 하나.마스터스의 상징 그린재킷을 차지하는 것 말고 또 있을까.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총상금 600만달러)가 8일 밤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GC(파72·7290야드)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출전 선수는 101명.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짐 퓨릭이 손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17가지에 이르는 까다로운 초청 자격을 갖춘 그야말로 명장들이다. 지난 1955년 이후 50회 연속 모습을 드러내는 아널드 파머와 44번째 출전하는 잭 니클로스도 있고,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황제’ 타이거 우즈도 물론 있다.지난해 왼손잡이로서는 사상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한 마이크 위어(캐나다),1인자를 넘보는 2000년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도 빠질 수 없다. 올해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지난해 처음 초청 받아 명장의 반열에 오른 최경주는 3년내 메이저 정복의 가능성을 보여줄 각오다.지난해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공동 15위를 차지한 최경주의 올해 목표는 당당히 우승이다. 마스터스 우승은 오거스타 숲을 관장하는 신만이 점지한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예상하기 어렵다.예년 같으면 ‘우즈 대 나머지 선수들’의 경쟁으로 표현됐지만 지난해부터 메이저대회 때마다 보여준 우즈의 부진 탓에 그것도 옛말이 됐다. 승부의 관건은 곳곳에 숨어있는 해저드와 벙커,페어웨이 중간에 조성된 숲과 건드리기만 해도 5m를 구른다는 유리알 그린을 어떻게 장악하느냐에 달려 있다.특히 ‘아멘’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올 만큼 어렵다는 ‘아멘코너(11∼13번홀)’가 올해도 승부의 관건이 될 게 틀림없다. 한편 해마다 대회를 앞두고 코스를 개조해 온 오거스타내셔널GC측은 올해는 5번홀(파4·455야드)을 20야드 정도 늘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홀로 만든 데 이어 ‘아멘코너’인 11번홀(파4·490야드) 페어웨이와 13번홀(파5·510야드) 그린도 일부 손질을 하는 등 또 다른 변수를 만들어 놔 흥미를 높이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청산도에 살으리랏다

    전남 완도에 다녀왔다.몸살날 정도로 봄빛이 예쁜 청산도,숭어가 펄떡펄떡 뛰노는 소안도의 바다가 보고 싶었다.청산도의 봄빛은 이미 곰삭아 있었다.섬을 파랗게 덮은 보리는 벌써 솜털같은 이삭을 하나씩 피우고 있었고,돌담 너머로는 샛노란 유채꽃 물결이 출렁거렸다.푸른 빛이 한층 짙어진 바다로부터 밀려드는 훈풍은 밀밭을 손질하는 아낙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식혀주고 있었다.완도의 섬속의 섬,청산도와 소안도를 다녀왔다. 글 청산도·소안도(완도) 임창용기자 sdragon@ ●청산도(완도군 청산면) 완도 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50분 거리인 청산도(靑山島).푸른 숲이 우거진 산이 많아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하지만,이맘때 청산도의 푸른 빛은 실상 보리빛이다.섬 어느 곳을 가도 해안에서 바라보면 산 아래 계단처럼 펼쳐진 다랑논에 어김없이 보리가 자란다. 선착장이 있는 도청항에서 차로 3∼4분쯤 가면 영화 ‘서편제’가 촬영된 당리마을이다. 영화에서 소리꾼인 유봉(김명곤 분)과 그의 딸 송화(오정해 분),동호(김규철 분)가 신명나게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내려오던 돌담길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영화 촬영후 시멘트로 포장됐다가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의 성화에 못이겨 다시 걷어냈다고 한다.지금은 길 입구를 중심으로 심어놓은 유채꽃이 만발해 돌담길 주변 색깔이 더 예뻐졌다.오히려 영화속 배경보다 한층 더 화사한 분위기가 난다. 당리마을 한가운데엔 유봉이 툇마루에 앉아 송화에게 소리를 가르치던 집이 있다.울긋불긋한 슬레이트 지붕을 덮은 집들 가운데 끼어 있는 유일한 초가집이다.사람은 살지 않고 당시 주인공들의 복장을 한 인형을 설치해 영화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청산도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는 돌담이다.밭둑,논둑,축대,집 둘레엔 어김 없이 돌담이 쌓여 있다. 완도군청 직원 안봉일씨는 “청산도는 아무데나 파헤쳐도 주먹만한 것부터 집채만한 것까지 온통 돌뿐”이라며 “그래서 예전부터 밭 하나 일구려면 몇 달이 걸렸다.”고 했다. 돌담뿐만 아니라 벽돌 대신 돌을 쌓아서 지은 집도 있다.진흙을 이겨 틈을 메우면서 벽을 쌓은 뒤 지붕을 덮은 집들이다.높다랗게 쌓은 돌담과 돌벽들은 수백년,수십년이 지났음직 하지만,거의 훼손되지 않고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돌담 쌓기는 지금도 청산도에서 계속되고 있는 중요한 건축공법이다. 돌이 많다보니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 청산도엔 쌀이 항상 부족했다.오죽하면 ‘청산도 처녀가 뭍으로 시집갈 때까지 쌀 서말만 먹으면 부잣집’이란 말이 있을까. 그래서 쌀을 한 톨이라도 더 얻기 위해 무진 애를 썼는데,그중 가장 특이한 방법이 ‘구들장 논’과 ‘구들장 수로’다.비탈진 산자락에 돌을 쌓은뒤 흙을 덮어 만든 논과,여기에 물을 대기 위한 물길이다. 그 방법이 기발하다.구들장 모양의 넓적한 돌을 기와를 겹쳐 쌓듯이 가운데 방향으로 경사지게 쌓아 맨 아래 중앙에 사람이 기어들어갈 정도의 네모진 구멍을 만들었다.돌을 겹쳐 쌓은 위엔 흙을 두껍게 깔아 보리나 벼를 심었다. 이렇게 하면 비가 내렸을 때 스며든 물이 경사진 돌을 따라 가운데로 모여 구멍을 따라 나오게 되고,구멍아래 있던 논에선 이 물을 이용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했다.돌이 많은 특이한 지질과 한 방울의 물도 버리지 않으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빚어낸 첨단 농법이 아닐 수 없다. 섬의 북동쪽 진산리엔 갯돌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아이 손톱만한 것부터 어른 머리 크기까지 갖가지 색깔의 동그란 돌이 해안을 덮고 있다.파도가 밀려왔다가 내려갈 때마다 ‘차르르 차르르’ 돌구르는 소리가 때묻지 않은 어린애 웃음소리처럼 정겹다 ●소안도(완도군 소안면) 소안도는 해안 풍광과 상록수로 이루어진 방풍림이 아름다운 섬이다.특히 일몰 무렵 해안에 가면 숭어떼가 붉은 햇살에 반사돼 반짝이며 펄떡펄떡 뛰노는 모습은 너무 눈부셔 가슴마저 덩달아 뛰게 한다. 숭어가 워낙 많아 이곳에선 ‘개매기’란 특이한 방법으로 어로작업을 한다.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해안 지형이 오목하게 생긴 곳에서 주로 하는데,소안도에선 섬 북쪽 월항리 앞 바다가 적지다. 개매기란 바다(갯)를 막아(매기) 고기를 잡는다는 뜻.밀물 때 해안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수백m 길이에 말뚝을 박아 그물을 매 썰물로 물이 줄어들면 고기를 잡는 방법이다. 한 주민은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개매기 체험행사를 했는데,워낙 숭어가 많아 커다란 마대자루에 고기를 담아 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월항리 주민들은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10여회 정도 체험행사를 열 예정.물이 무릎 아래까지 빠지면 일제히 면장갑을 끼고 들어가 물반 고기반인 바다에서 숭어를 잡는 행사다.참가비는 1인당 5000원 정도. 여의도 3배 크기의 소안도는 항일운동의 거점이기도 하다.일제의 침략이 본격화한 1905년 이후 주민들은 당사도 등대 습격사건 등 가열찬 항일운동을 펼쳤다.항일,민족교육의 중심에 서 있었던 비자리의 사립 소안학교 터에 최근 건립한 소안도 항일운동기념관엔 당시 항일운동을 이끈 인물들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자료가 전시돼 있다.또 항일운동 모습을 인형이나 홀로그램 등으로 재현한 세트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들러볼 만하다. 이것도 맛보세요 소안도는 톳과 전복양식으로 유명하다.이곳 주민들은 톳 양식 만으로도 한 해에 가구당 평균 3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정도.시설비가 많이 드는 전복 양식을 하는 사람들은 상당한 부자에 속한다. 소안도 음식점들은 대부분 전복 음식을 낸다.그중 면 소재지가 있는 비자리의 ‘청포도식당’(061-53-7248)은 다양한 전복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곳.주메뉴는 전복회와 전복 구이,전복 내장 볶음을 세트로 내는 ‘소안정식’이다. 전복회는 두툼하게 썰어 한 번 입안에 넣으면 한참 동안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달큰하면서 풋풋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구이는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사실 서울 등 도심에서 전복을 구워먹는다는 건 지나친 사치다.얇게 저며 회로 먹거나,몇 점씩 넣어 죽을 끓여먹을 정도로 전복은 ‘귀하신 몸’이다.그래서 전복을 통째로 구워 군고구마 먹듯 베어먹다 보면 ‘이래도 되나.’하며 스스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전복 내장은 젓갈(게우젓)을 담그거나 전복죽을 쑬 때 넣는 줄만 알았는데 이곳에 오니 볶음요리가 있다.약간의 양념을 해 프라이팬에 달달 볶아 접시에 담아준다.쌉싸름하면서 고소한 맛이 참 독특하다. 전복요리 이외의 음식도 다양하고 푸짐하다.몸통만으로도 접시에 가득찰 정도로 큰 삼치 구이·광어회·간재미 찜 등 해산물,톳나물 무침·모자반 무침 등 해초류,성게알젓·게우젓 등 고급 젓갈 등 20여가지가 상을 가득 채운다.음식값은 4인 1상 기준 6만원. 완도읍내에선 항동리 ‘해궁횟집’(554-3729),개포리 공용터미널 뒤의 ‘대도한정식’(554-3537)의 음식이 먹을 만하다.완도읍내는 대체적으로 음식값이 비싼 편.해궁횟집의 경우 참돔회는 1㎏에 9만원,우럭은 6만 5000원. 대도한정식은 4인 1상 기준 12만원으로 지방으로선 상당히 비싸다.참돔,우럭,병어회와 푹 삭힌 홍어가 들어간 삼합,메생이국,날치알,새우찜,키조개 회,톳 냉국,산나물 등 40여가지의 음식이 나온다.이중 회를 뜨고난 뒤 나온 생선뼈를 푹 우려내 끓인 미역국은 진하면서도 시원해 가장 돋보이는 음식이다. ●가는 길 완도까지는 서울에서 열차,항공편으로 광주까지 가서,완도행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완도까지 2시간30분 소요.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완도까지 직접 가는 고속버스도 하루 4회 있다.5시간 30분 소요. 청산도는 완도읍에서 19.2㎞ 떨어진 둥근 소라형 모양의 섬.해안선 길이가 98㎞에 달한다.완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도행 고속페리호가 하루 4회 출발한다.요금은 6050원,승용차는 운전자 1명 포함 2만 3000원.농협에서도 하루 4회 철부선을 띄운다.청산도 내에선 승용차나,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안도는 완도 화흥포항을 출발해 노화도,소안도를 거쳐 보길도로 가는 배를 타야 한다.1시간마다 배가 출발한다.문의 완도 버스터미널(061-552-1500),여객선터미널(552-0116),화흥포항(555-1010). ●숙박 청산도엔 등대모텔(061-552-8558),청산민박(552-8800),제일민박(552-8807),읍리민박(552-8841),압개민박(552-8703) 등이 있다.소안도엔 제일장(553-7550),현대장(553-7547),소안장(555-0050) 등 여관이 있다.대부분 규모가 작고 건물도 낡아 시설은 깔끔하지 못한 편. 섬에서 꼭 숙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완도읍내에서 소규모 호텔이나 깔끔한 장급 여관을 찾아 묵으면 된다.문의 완도군청 문화관광과(550-5524),관광안내소(550-5152). 글 완도 임창용기자 sdragon@˝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스콧, 생애 두번째 V

    ‘골프 신동’ 애덤 스콧(24·호주)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일궜다. 스콧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파드리그 해링턴(영국·27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지난해 9월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7개월 만이자 자신의 PGA 투어 두번째 우승. 올시즌 부활한 필 미켈슨과 지난해 3승을 거둔 노장 케니 페리,프랭크 릭라이터 2세 등 3명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컷오프 위기를 넘긴 뒤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때리며 선두권을 긴장시킨 타이거 우즈는 다시 오버파 스코어를 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6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에 머물면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2라운드에서 올시즌 최악의 스코어(79타)를 낸 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분전한 최경주는 마지막날 경기에서 드라이버샷이 크게 흔들린데다 고질적인 퍼트 난조까지 재발,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창구기자˝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R] 최경주 컷오프위기서 30위로 껑충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하루 사이에 샷 감각을 회복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최경주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전날 올시즌 최악의 스코어인 79타를 치며 공동 69위로 추락한 최경주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0위까지 상승했다.역시 3언더파를 보태며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선두 애덤 스콧(호주)과는 9타차.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79%로 높아지면서 안정감을 되찾은데다 퍼트수도 홀당 1.545개꼴인 25개에 불과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최경주는 후반 12번(파4)·13번(파3)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는 등 급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3언더파를 치며 컷오프 위기에서 벗어난 ‘황제’ 타이거 우즈는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6위까지 치고 올라와 선두권을 위협했다.우즈는 지난 1998년 이 대회에서 어니 엘스(남아공)를 상대로 마지막날 8타차 역전극을 연출한 적이 있다. 한편 엘스는 필 미켈슨 등과 함께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곽영완기자
  •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경주 선두와 2타차 공동4위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호주의 신동 애덤 스콧이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최경주는 토마스 비욘(덴마크),밥 번스 등과 함께 2타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 컷오프의 수모를 겪은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정확도 79%에 그린 적중률 72% 등 샷이 안정된 데다 고질병인 퍼트 불안에서도 벗어나 홀당 1.6개꼴인 26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쳐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199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낸 우즈는 버디 2개,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에 그쳐 147명 가운데 공동 108위에 머물렀다. 드라이버샷이 절반 이상 페어웨이를 벗어난 데다 그린 적중률이 39%에 불과한 우즈는 퍼트마저 홀당 1.8개를 넘는 등 총체적인 난조를 보여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2라운드에서 분발하지 않는 한 97캐나디안오픈 이후 생애 두번째 컷 오프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물론 연속 대회 컷 통과(119경기) 행진도 멈추게 된다. 최병규기자˝
  • [Anycall프로농구] KCC “TG 한판붙자”

    ‘TG삼보여,이제 진정한 챔프를 가리자.’ ‘농구 명가’ KCC가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규리그 우승팀 TG와 챔피언 반지를 다투게 됐다. KCC는 25일 창원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LG를 108-75로 크게 이겼다.이날의 33점차는 4강전 역대 최대 점수차. 3연승을 달린 KCC는 이로써 99∼00시즌 전신인 현대의 챔프전 준우승 이후 4년만에 챔프전(7전4선승제)에 진출,전자랜드를 꺾고 먼저 올라온 TG와 오는 29일부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2연패에 몰렸던 LG 김태환 감독은 “벼랑 끝에서 손가락 하나로 버티고 있는 심정이다.그러나 지금 그 손가락을 놓을 수는 없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그러나 LG는 너무 성급했고,느긋한 KCC는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이날 승부는 42-21의 리바운드 차이에서 보여주 듯 골밑 싸움에서 갈렸다.1쿼터 시작과 함께 두 팀은 용병들을 앞세워 골밑 공략에 나섰다. 얼마나 치열했던지 KCC의 R F 바셋(15점 7리바운드)과 LG의 라이언 페리맨(13점 8리바운드)이 1쿼터에서 이미 파울 3개를 범했을 정도.그러나 ‘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30점 14리바운드)와 최고의 용병 센터 바셋을 보유한 KCC가 한수 위였다. 민렌드는 2차전 부진을 씻으려는 듯 매치업 상대인 빅터 토마스(13점)를 압도하고,내외곽을 넘나들며 대량 골사냥을 벌였다. LG는 식스맨 송영진이 상대 용병들의 틈바구니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았지만 김영만 조우현 ‘쌍포’가 터지지 않아 좀처럼 경기를 풀지 못했다. KCC의 공격은 2쿼터에서 더욱 거세졌고,마음이 급한 LG는 무리하게 3점포를 난사하다 급격하게 무너졌다.민렌드는 줄곧 상대 골밑을 유린했고,이상민(14점 4어시스트)은 빼어난 패스워크로 추승균 정재근 등에게 슛 찬스를 열어 줬다. 이상민은 특히 2쿼터 막판 2명의 수비를 따돌리는 저돌적인 레이업슛으로 LG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승리를 확신한 KCC는 수시로 선수를 교체하며 LG 수비를 교란했고,전반에서만 57-37로 달아나 일찌감치 축포를 준비했다. KCC는 3쿼터 초반 표명일이 5반칙으로 물러나고,이상민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 이상민은 역시 파울트러블에 걸린 LG의 페리맨이 골밑에서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바셋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했고,바셋은 손쉽게 골밑 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 양팀 감독말 ●승장 KCC 신선우 감독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줘서 쉽게 승부를 냈다.챔프전에서 맞붙게 된 TG의 허재가 몸 상태가 좋아져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7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주도면밀하게 작전을 짜겠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여기까지 온 선수들에게 고맙다.초반 골밑에서 열세를 보였고,민렌드를 잡지 못한 게 패인이다. 외곽슛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차분하게 이번 시즌을 정리하고 싶다. 창원 이창구기자 window2@˝
  • ‘어린왕자’ 비행기 佛 해저서 찾았다

    |도쿄 연합|프랑스 탐사단이 최근 마르세유 인근 해저에서 인양한 비행기 잔해의 제조번호가 ‘어린 왕자’의 작가로 2차대전 당시 정찰비행 중 실종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조종했던 정찰기의 제조번호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신문은 일본인 생텍쥐페리 전문가의 말을 인용,이로써 2차대전 중인 지난 1944년 지중해 상공에서 정찰비행 중 종적을 감춘 뒤 추락 지점과 사망 상황 등을 놓고 벌어졌던 구구한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주장했다. 마르세유 남동쪽 해저에서 건져올린 잔해는 정찰기 왼쪽 착륙장치 등 기체의 총 10%에 달하는 50점으로 이 가운데 엔진의 덮개에서 생텍쥐페리가 탑승했던 ‘P-38’기의 것과 동일한 제조번호 ‘2734’가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랑스 탐사단은 그간 정찰기가 발진했던 코르시카로부터 마르세유 동쪽에 이르기까지의 해저를 광범위하게 수색했으나 1998년 이번 엔진 덮개가 발견된 인근 바다에서 생텍쥐페리와 아내의 은팔찌를 발견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00년에는 해저에서 생텍쥐페리가 조종한 정찰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항공기 잔해를 확인했으나 유족들의 반대로 인양에 실패했다.전문가들은 생텍쥐페리가 조종했던 정찰기가 독일군의 포에 맞았거나 엔진 고장으로 지중해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Anycall 프로농구] KCC 1승 남았다

    승부사는 전혀 의외의 인물이었다.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추승균이 4쿼터 막판 2개의 결정적인 슛을 놓치고 연장전에 들어갔을 때 KCC는 다잡은 경기를 놓치는 듯했다.연장 종료 43초를 남기고 한방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 슈터 조성원마저 5반칙 퇴장했다. 91-91.20.2초를 남기고 표명일이 야심차게 던진 외곽슛마저 림을 맞고 튕겨나왔다.이 때 최민규가 번개처럼 골밑으로 달려들어 공중에서 리바운드된 공을 림으로 밀어넣었다.KCC의 극적인 승리가 완성되는 순간이었고,식스맨 최민규는 단 4점을 넣고도 생애 최고의 날을 맞았다. KCC가 23일 전주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최민규의 막판 깜짝 활약과 소나기 3점포를 터뜨린 조성원(21점·3점슛 6개)을 앞세워 LG를 연장 접전 끝에 95-91로 따돌렸다. 홈에서 2연승을 달린 KCC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99∼00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였다.두 팀 모두 경기 시작 2분이 지날 때까지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대인방어를 펼쳤다.수비진용을 확실히 다진 두 팀은 5분여부터 본격적인 공격라인을 가동했다.KCC는 추승균(24점)이 선봉에 섰다.1차전 승리의 주역인 추승균은 키가 큰 송영진(198㎝)을 앞에 두고도 페이드어웨이슛과 3점포를 터뜨렸다.R F 바셋(14점·9리바운드)도 덩크슛 2개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LG는 파이팅이 좋은 전형수(15점)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과감한 골밑 돌파와 3점포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라이언 페리맨(21점)도 골밑슛을 착실히 올려놓고,리바운드도 잡아냈다. LG가 전반을 43-40,박빙의 리드로 마쳤다.분위기를 역전시킨 선수는 해결사 조성원.3쿼터 중반 3점슛 성공과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56-56,동점을 만들었다.조성원의 슛 감각은 한 개의 3점포에 머물지 않았다.상대 실책으로 얻은 오픈 찬스에서 또다시 3점포를 꽂은 뒤 오른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깨끗한 3점포를 터뜨렸다.이어 추승균의 3점포까지 엮어 KCC는 67-62의 유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KCC가 3점포 잔치를 벌이는 동안 LG는 빅터 토마스(33점)를 앞세워 점수차를 크게 허용하지 않고 막판 대역전극을 준비했다.그러나 4쿼터 50여초를 남기고 통한의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한 데다 연장에서 최민규에게 결승 골밑슛을 허용해 주저앉았다. ●승장 KCC 신선우 감독 정규시즌 때 조성원의 백업으로 뛴 최민규와 표명일 등 식스맨들이 업그레이드됐고,결정적인 순간에 잘해줬다.연장에서 어렵게 이긴 것은 20점 이상으로 이긴 것만큼 값지다.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행운도 따랐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91-93으로 뒤진 연장 막판 안정적인 포스트플레이로 가지 않고 정선규의 3점슛을 기대했다가 놓친 게 가장 아쉽다.전형수와 페리맨이 5반칙으로 일찍 물러났고,상대 조성원의 3점포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게 패인이다. 전주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프로농구2004]KCC 공격력 ‘한수 위’ LG 완파

    KCC가 우여곡절 끝에 4강에 오른 LG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승을 먼저 올렸다. KCC는 2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42점 11리바운드)의 대량 득점과 추승균(19점)의 결정적인 3점슛을 앞세워 LG를 101-94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탐색전은 필요없었다.1쿼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이 백보드 사이를 오가며 불을 뿜었다.KCC는 초반 이상민(10점 8어시스트)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자 표명일과 최민규를 번갈아 투입했다.LG는 장신 송영진(198㎝)을 스타팅멤버로 기용하며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그러나 KCC의 공격력이 더 안정적이었다.KCC는 조성원의 속공과 추승균의 야투를 필두로 선발진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민렌드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연속 6득점을 몰아 넣으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이상민이 3점포를 터뜨린 뒤 민렌드에게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으로 이어지는 송곳같은 패스를 날리자 체육관은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LG는 조우현(20점)의 3점포와 빅터 토마스(36점)의 골밑 공격으로 4∼5점차를 유지하며 맹추격했다.그러나 송영진이 3쿼터 초반 5반칙으로 물러난 데 이어 라이언 페리맨(8점 12리바운드)도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는 추승균의 몫이었다.추승균은 이상민이 5반칙 퇴장당하고,LG가 강동희를 앞세워 추격해 오던 4쿼터 중반 위기에서 3점포 2개를 꽂아 넣어 승리를 굳혔다. 전주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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