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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미리 떠나자! 여름휴가

    미리 미리 떠나자! 여름휴가

    목욕탕 같은 해수욕장,숙박비만 특급호텔인 민박집,살인적인 교통체증…. 생각만해도 짜증나는 휴가철 풍속도다.뻔한 상식이지만 휴가는 여유롭고 즐거워야 한다.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을 때는 휴가비용도 저렴해야 하다. 방법은 한가지,미리 떠나는 수밖에 없다.국내든 해외든 성수기에 비해 최대 절반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융숭한 대접,호젓한 여유로움은 덤이다.지금 떠나자.아니면 최소한 7월 중순 이전에라도 집을 나서보자.‘저비용 고품질’의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국내외 성수기 전 알뜰여행 상품,콘도 및 호텔 패키지,테마파크 알뜰 이용 요령 등을 알아본다. ●발리 6일상품 86만 9000원 장거리 패키지 국내 휴가 여행지로는 최근에 제주도가 인기다.항공편과 뱃길을 이용해야만 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섬내 어딜 가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다. 제주는 특히 항공료와 숙박비,렌터카 등이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수기와 성수기 비용의 차이가 내륙에 비해 훨씬 크다.대장정여행사(www.daejangjung.co.kr)는 7월13일까지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고급 펜션 2박,렌터카 54시간 이용을 묶은 상품을 평상시 왕복 항공료 요금에도 못미치는 15만 4000원(4인 기준 1인요금)에 판매한다. 묵을 펜션은 남제주 중문에 위치한 ‘재즈마을’과 ‘중문빌리지’.지난 4월 문을 연 재즈빌리지는 삼나무숲 사이 3600여평 초원에 그림같이 자리잡은 고급 펜션.주인장 손태원씨가 문화예술적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 분위기를 살렸다.렌터카는 매그너스 오토 LPG다.소인 추가시 1인당 할인 왕복 항공요금(10만 6000원,금요일 11만 2000원)만 더 내면 된다.숙박+렌터카,항공권+숙박 등 손님이 원하는 패키지도 주문받는다.1577-4241. 해외 휴가지로는 가까우면서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일본이나 동남아쪽 상품도 좋다.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의 일본 가족여행 상품이 돋보인다.일본 최대의 화산·온천 지역인 벳부에서 온천욕을 즐기고,아소화산,구마모토성을 둘러보는 3박4일 상품.22,29일에만 한정 판매하며,비용은 성수기에 비해 30만원이나 저렴한 49만 8000원. 세계적 휴양지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섬 여행도 6월말까지 44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열대의 낙원’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6일 상품은 7월22일 이전 출발은 86만 9000원,이후 출발은 126만 9000원이다. 뱃길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코리아트레블즈(02-725-7166)가 국민관광상품권 발행 3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일본 가족여행 상품이 추천할 만하다.이 상품은 특히 7월14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총 4회 운영돼 성수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벳푸 온천지역의 특급호텔인 스기노이에서 2박,전 일정 식사,서울∼부산 KTX 왕복,부산∼시모노세키 훼리 왕복 등이 포함되어 있다.온천욕과 함께 해지옥,대제부 천만궁,자연·역사박물관,구마모토성 관람 등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요금은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대인 49만 9000원,어린이(11세 이하) 44만 9000원.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 정도 비싸다.조기예약자중 추첨을 통해 훼리 1등실을 제공한다.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내놓은 ‘5일간의 알뜰 하와이여행’도 일반 하와이 여행상품보다 50만원 정도 저렴한 비수기 상품.오하나웨스트 리조트에 묵으며 진주만,바람산,와아마나로비치,파인애플 농장,선셋비치 마우이,힐로섬 등을 둘러본다.7월25일까지 운영하며,요금은 89만 9000원.(02)2222-6613. ●제주·설악등 80% 내려 콘도 패키지 휴가에서 숙박만 제대로 잡아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콘도미니엄이나 호텔은 비수기의 경우 숙박료가 성수기보다 절반 이하로 싼 경우가 많다.여행사가 내놓는 숙박 패키지도 이용할 만하다. 먼저 투어익스프레스가 내놓은 상품이 눈여겨볼 만하다.제주,부산,설악 지역의 23개 호텔 및 콘도 요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설악금호리조트(27평·정상가 24만 7000원)는 80% 저렴한 5만원에,설악한화리조트(23평·25만원)는 6만 20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제주 서귀포칼호텔(정상가 22만 5000원)은 55% 할인한 10만원에 ,서울 잠실롯데호텔(41만 1400원)은 19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이용 시한은 내륙의 경우 30일까지,제주는 7월13일까지다.(02)2222-6666.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7월14일까지 가족호텔 객실료를 최고 75% 할인해준다.실버(정상요금 24만원)는 주중 7만원,주말 9만원에,골드(정상요금 35만원)는 주중 9만원,주말 12만원에 각각 판매한다.(063)320-7000. 설악 한화리조트는 객실 1박 및 설악워터피아 입장,저녁식사 등을 묶은 패키지(2인)를 주중 9만원,주말 12만 6000원에 각각 판매중이다.30일까지.(033)636-7711. 평창 휘닉스파크(www.phoenixpark.co.kr)도 파격적인 패키지를 7월15일까지 운영한다.콘도 20평 또는 호텔 스탠더드급 1박과 아침식사,수영장·사우나·관광곤돌라(택1)이용을 묶어 9만 8000원(4인요금)이다.2인이 이용을 원할 경우 8만 8000원.골프 라운딩 9홀(퍼블릭코스)이 포함된 4인가격은 36만 8000원.(033)333-6000.. ●서울 힐튼 객실 80% 내려 호텔 패키지 제주신라호텔(1588-1142)은 다음달 15일까지 조식(2인)과 피트니스클럽·실내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여름 패키지를 내놓았다.주중(월∼목) 21만원,주말(금∼일) 29만원(세금·봉사료 포함)에 객실을 판다.어린이용 침대 1개가 무료 추가된다.렌터카 50%,각종 관광지 15∼25%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제주롯데호텔(080-790-1000)은 다음달 1∼15일 주중 17만원,주말 24만원짜리 여름 패키지를 시판한다.조식(2인)과 식음업장 10%할인,골프 연습장 50%할인,체크아웃 오후 3시까지 연장 등이 포함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02-317-3000)은 오는 24일까지 최고급 저녁 식사와 숙박할 수 있는 구어메 패키지를 선보인다.프랑스 식당 시즌스(26만 9000원),이탈리아 식당 일폰테(23만 9000원),캘리포니아식 양식당 실란토로(19만 9000원)이다.2명의 식사 가격을 감안하면 객실이 80% 할인된 가격이다. 메이필드호텔(02-6090-9000)은 8월 말까지 객실·조식뷔페·8홀 골프장(파 3)·수영장·스쿼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19만 5000원에 내놓았다. 춘천 세종호텔(033-252-1191)은 1박과 레드와인 1병이 제공되는 여름 패키지로 주중(8만 7970원),주말(9만 9470원)상품을 내놓았다.클레이 사격을 포함하면 2만원 정도 더 오른다. 아미가호텔(02-3440-8000)은 8월 말까지 2박3일에 20만원짜리 패키지를 내놓았다.수페리어 룸과 수영장·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으며,사우나는 50% 할인,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3시로 연장해 준다. ●제휴카드로 50%까지 추가할인 워터파크 패키지 숙박 부담 없이 대도시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바캉스가 워터파크 이용이다.문제는 이용료가 워낙 비싸다는 것.그나마 성수기를 피해야 비용도 아끼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이용료는 대인 3만 5000원,소인 2만 6000원.이후 7월15일까지는 대인 및 소인 각각 4만 5000원,3만 5000원이다.하지만 7월16일부터 8월22일까지는 ‘골드시즌’이라고 해 대인 6만원,소인 4만 5000원으로 대폭 오른다. 낮엔 캐리비안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엔 장미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다.이 경우 두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콤비권’을 구입하는게 좋다.6월 말까지 대인 5만 5000원,소인 4만 1000원,7월15일까지는 대인 6만 4000원,소인 4만 8000원.(031)320-5000. 설악권에 가면 하루는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하루는 설악 한화리조트내 워터피아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이곳도 성수기 전엔 요금이 2만 5500원이지만 성수기엔 3만 5000원 이상으로 오른다.(033)635-7711. 온천을 겸한 워터파크인 아산 스파비스(www.spavis.co.kr)에 놀러가려면 7월16일 이전까지 운영하는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대욕장과 바데풀,실외 온천풀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과 식사를 묶어 대인 1만 6000원,소인 1만 2000원이다.(041)539-2000. 테마파크가 제휴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50%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미리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한 후 꼭 챙겨가는 것도 알차게 휴가를 즐기는 비결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고대 그리스의 일상생활/로베르 플라실리에르 지음

    이탈리아의 역사가 베네데토 크로체는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고 했다.모든 역사는 현대의 시각에서 조명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지만,좀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역사가 현대의 시각에 맞게 ‘창조’된다는 뜻이다.이 말은 고대 그리스의 역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서구가 근대 선진문명의 종주(宗主)가 되면서 서구문명의 뿌리인 고대 그리스의 역사도 새롭게 창조됐고,고대 그리스는 인류가 돌아가야 할 ‘이상향’이 됐다.이런 역사관은 고대 그리스 문명에 관한 숱한 환상을 낳았다.고대 그리스는 완벽한 민주주의의 전형을 제시했다.플루타르코스의 ‘영웅들’이나 스토아학파의 현인들이 보여준 것처럼 고대 그리스의 도덕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위에 있었다.고대 그리스인들은 인간 이성의 힘을 믿는 이성주의자인 동시에 낙천주의자였다는 등…. 그러나 프랑스의 역사학자 로베르 플라실리에르는 고대 그리스를 둘러싼 이런 이미지들은 ‘날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플라실리에르는 ‘고대 그리스의 일상생활’(심현정 옮김,우물이 있는 집 펴냄)이란 자신의 저서에서 이상향이 아닌 삶의 비극과 고통이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고대 그리스를 복원해낸다.이 책은 프랑스어 원전이 나온 지 45년만에 국내에 처음 완역 소개됐다. 책은 ‘위대한 민주정 지도자’로 추앙받는 페리클레스가 통치하던 시대 아테네의 사회상을 중점적으로 파헤친다.‘그리스 중의 그리스’로 통했던 고대 아테네는 과연 민주적인 도시였는가.저자에 따르면 고대 도시는 기본적으로 전체주의적인 성격을 지닌다.아테네 역시 시민의 자유를 제한했고,외국인들은 잠재적인 적으로 간주됐다. 아테네는 제국주의적인 성향이 농후했다.‘지상의 제우스’ 페리클레스는 특히 노예사냥과 정복욕에 불탔다. 플루타르코스는 ‘영웅전’에서 그리스인들을 엄청난 도덕군자인양 묘사했다.그러나 그보다 앞선 시대의 역사가인 투키디데스는 “사람들은 한 순간 재산과 목숨이 모두 사라져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찰나적인 즐거움을 추구했으며 쾌락에만 관심을 쏟았다.”고 증언한다.이런 사회에서 노예들은 비참한 일생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메네크라테스라는 인물의 이야기에서 보듯 의사들은 회복되면 의사의 노예가 되겠다는 계약을 맺는 경우에만 환자를 치료하기도 했다.책은 이밖에 ‘군인들간의 동지애’ 형태로 시작된 고대 그리스의 동성애,특별행정관까지 둬 감독할 정도로 문란했던 여성들의 성생활,사형수를 돌로 때려 죽이는 잔인한 투석 형벌 등을 소개한다.이같은 고대 그리스,특히 아테네가 어떻게 그토록 오랜 세월 서구인들의 이상향이 돼 왔을까.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1만 7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황제샷 제주서 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9)가 오는 11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박세리(27·CJ)와 함께 스킨스게임을 펼친다. 1년여 동안 우즈의 내한 경기를 추진해온 MBC,라온건설㈜,IMG코리아,㈜세마스포츠마케팅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즈가 11월 13∼14일 제주 라온GC에서 열리는 ‘MBC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총상금 2억원)에 출전한다.”고 밝혔다.스킨스게임은 각 홀에서 1위를 한 선수가 그 홀에 걸린 상금을 챙기는 방식으로,이번 대회 상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한국인 첫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갖춘 박세리와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동양인 첫 3위에 오른 최경주도 출전키로 해 한국 골프 역사상 최고의 샷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특히 박세리는 대회 주최측에 “남자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 대회가 성대결로 치러질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4명의 출장 선수 가운데 1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주최측은 “IMG에 소속된 비제이 싱,세르히오 가르시아,어니 엘스 등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최측에 따르면 자가용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우즈를 초청하는 데만 150만달러(약 18억원) 정도가 소요되며,대회 총 경비는 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즈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박세리와 최경주의 나라에서 나를 초대해줘 고맙다.”면서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킨스게임에 앞서 13일에는 프로 선수와 정·재계·연예계 등 각계 유명 인사를 초청해 25개조로 편성된 프로암대회를 연다.또 트러블샷과 어프로치샷,벙커샷 및 묘기샷과 함께 우즈의 시범샷도 선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요르단서 이라크 WMD장비 적발

    |유엔본부 연합|유엔 무기사찰 전문가들이 요르단에서 생산이 금지된 이라크 미사일 ‘알 사무드2’에 사용되는 엔진 20개와 다른 대량살상무기(WMD) 생산에 쓰일 수 있는 장비를 발견했다고 유엔사찰단장 대리 데메트리우스 페리코스가 9일 밝혔다. AP통신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리코스는 이날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사찰단이 요르단 정부의 협조를 받아 의혹대상 고철하치장들을 방문,이 엔진들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찰단은 또 화학 반응기,열 교환기,미사일 연료 생산에 쓰이는 고체추진연료 혼합용기 등 과거 유엔사찰팀이 부착한 인식표가 달린 일부 장비들과 인식표가 달려있지 않은 대량의 다른 장비들도 발견했다고 페리코스는 보고했다.˝
  • 최경주 놓쳐버린 첫승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첫승 달성에 실패한 채 다섯번째 ‘톱10’에 만족했다. 최경주는 7일 미국 오하이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25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5위를 차지했다.시즌 다섯번째 ‘톱10’이자 네 번째 ‘톱5’.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돌입,역전 우승을 노린 최경주는 4번홀(파3) 보기를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다시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에 1타를 까먹은 뒤 후반 들어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도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퍼트 수 27개로 출전 선수 가운데 11위에 오르는 등 퍼트 불안을 말끔히 치료,2주 뒤 US오픈에서의 선전을 기약했다.최경주는 다음주 열리는 뷰익클래식에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과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엘스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프레드 커플스를 4타차로 따돌리고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자 PG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상금 94만 500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3위(307만 1125달러)로 올라선 엘스는 세계랭킹에서도 비제이 싱(피지)을 제치고 2위로 나섰다. 타이거 우즈는 3언더파 69타를 치는 데 그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리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켈로그 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장정이 3언더파 69타를 치며 분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림슈아이(말레이시아)·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루키 전설안과 김초롱이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를 차지,‘코리아군단’의 돌풍을 이어간 가운데 우승컵은 이날 5언더파를 보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캐리 웹(호주)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9월 존Q해먼스호텔클래식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컵을 보탠 웹은 올 시즌 첫 우승으로 개인 통산 30승을 채웠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최경주·전설안 “7일 美그린 완전정복의 날”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루키’ 전설안(23)이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예고하며 동반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204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이로써 최경주는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세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프레드 커플스,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한 최경주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스티븐 에임스(트리니다드토바고) 등과 마지막날 엘스 추격에 나선다. 감각적인 퍼트를 앞세워 2라운드부터 상위권에 올라온 최경주는 이날은 아이언샷까지 살아나 우승 경쟁에 뛰어 들 수 있었다.1,2라운드에서 절반을 조금 넘은 그린적중률은 83%로 좋아져 무려 15차례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퍼트 감각도 여전해 8개의 버디를 뽑아냈다.다만 그린을 놓친 홀에서 네차례나 파세이브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대회 사상 첫 네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평균 30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워 7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고,전날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였던 엘스는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설안도 이날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캐리 웹(호주·133타)에 2타 뒤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까지 올라서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7일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4월 다케후지클래식에서 7개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크리스티 커에게 우승컵을 내준 전설안은 이번에 반드시 역전우승을 일궈 안시현(20·엘로드) 송아리(18·빈폴골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신인왕 포인트도 1위로 올려 놓겠다는 각오다. 올들어 상위권 입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장정(24)도 이날 5언더파를 때려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김초롱도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그러나 박세리(CJ)는 2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올들어 두번째 컷오프되는 수모를 당했다.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언더파 71타로 주춤,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안시현 역시 전날 76타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컷오프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선두 웹에 4타차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함혜리특파원 유럽은 지금] ‘노르망디 60돌’ 美·佛 화해의 장 될까

    ‘사상 최대의 작전’으로 불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프랑스 북서부 해안도시 캉(Caen)을 중심으로 한 노르망디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1944년 6월6일 미·영 연합군이 첫발을 내디딘 아로망쉬 해변에서 오는 6일 거행될 기념식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등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직간접으로 연관된 국가의 정상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는 올해 기념행사에 패전국인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를 독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초대했다.독일은 10년 전인 1994년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5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받길 원했으나,레지스탕스 출신인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됐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슈뢰더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6일 저녁 열리는 평화를 위한 공동 추모식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이라크전을 계기로 외교갈등을 빚고 갈라선 미국과 프랑스가 이번 행사를 통해 화해의 움직임을 가속화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프랑스는 이라크 전쟁 때 반전진영의 선봉에서 미국의 전쟁 도발을 비난,두 나라의 외교관계는 2차대전 후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었다.프랑스는 미국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고 있으나 앙금이 말끔히 가시지 않은 상태다.부시 대통령은 프랑스의 초청에도 불구하고 기념식 참석 여부를 상당히 늦게 통보,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행사 참석에 앞서 시라크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5일 저녁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총사령관과 영국의 몽고메리 대장 지휘 아래 감행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작전 개시 이후 80일 동안 계속된 전투에서 수만명의 연합군이 죽거나 다치거나 실종됐으며,레지스탕스와 시민들도 수없이 목숨을 잃었다.노르망디에서 1944년 6∼8월 독일군도 20만명이나 사망했다. 이번 60주년 기념 행사의 조직위원장인 브락 드라페리에르 제독은 “아군이든,적군이든 자유를 위해 값비싼 희생을 치렀다.”며 “우리는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otus@seoul.co.kr˝
  • 양주시장도 양극화현상

    요즘 ‘양극화’라는 말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쓰여지고 있으나,양주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기침체에다 접대비 실명제까지 겹치면서 올 들어 양주판매도 전반적으로는 줄었지만,고급 양주판매는 그렇지 않다.오히려 올 들어 판매가 늘어난 고급 양주까지 있다.돈 많은 여유계층들은 값비싼 양주를 여전히 잘 마시고 있지만 중산층들이 주로 찾는 보통수준의 양주판매는 급격히 줄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4월 판매된 양주는 모두 90만 9394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2%나 줄었다.한 상자에는 500㎖ 18병이 들어간다. 원액숙성기간이 보통 12년쯤 되는 프리미엄급 양주판매량은 26.9%나 줄었다.스탠더드급(원액숙성기간 5∼7년) 양주는 무려 42.7% 급감했다.하지만 원액숙성기간이 17년이 넘는 고급양주인 슈퍼프리미엄급의 판매는 3.9%밖에 줄지 않았다. 슈퍼프리미엄급 판매가 별로 줄지 않았다는 것은 돈 많은 층의 씀씀이는 여전하다는 얘기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델급의 아가씨들이 나오는 최고급 룸살롱의 경우는 손님이 줄었다는 말을 별로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많은 술집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의 경우는 타격이 심하지 않다는 얘기다.아예 프리미엄급 양주는 취급하지 않는 최고급 룸살롱도 적지 않다.고급 술집에서 밸런타인 17년은 한병에 40만∼45만원,윈저 17년이나 임페리얼 17년은 25만∼30만원 정도다. 밸런타인 17년과 윈저 17년,밸런타인 마스터스 등 슈퍼프리미엄급의 대표적인 양주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이상 줄기는 했다.하지만 지난해 중반 이후 새로 선보인 임페리얼 17년,리볼브,윈저리미티드 등의 판매 때문에 슈퍼프리미엄급 전체로는 별로 줄지 않았다. 오히려 판매가 늘어난 고급 양주도 적지 않다.최고급 양주로 알려진 밸런타인 30년의 경우 올해에는 모두 56상자가 팔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늘어났다.밸런타인 30년은 출고가만 75만원이며,일반 양주판매점에서는 95만∼100만원에 판매한다.룸살롱에서는 물론 이보다 훨씬 비싸지만 밸런타인 30년의 경우는 술집보다는 선물용으로 나가는 게 많다고 한다. 올 들어 로열살루트는 1685상자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9%가 늘었다.조니워커 골드는 20.7%가 증가했다.슈퍼프리미엄급중에도 또 세분된 양극화가 있는 셈이다. 회사원을 비롯한 넥타이부대가 즐겨찾았던 프리미엄급 양주판매가 급감하는 것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접대비 실명제와도 물론 무관치 않다.프리미엄급인 임페리얼 12년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4%,윈저 12년은 26.4%가 줄었다. 이와 관련,진로밸런타인스의 유호성 과장은 “그동안 일반 넥타이부대들은 고급 룸살롱이 아닌 단란주점이나 나이트클럽 등에서 프리미엄급 양주를 주로 마셨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급 판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소도시에서 주로 판매되는 스탠더드급 양주는 지난해의 반토막수준으로 떨어졌다.20년 전까지만 해도 직장인들이 마시는 게 쉽지 않았던 패스포트는 58.8%,섬싱스페셜은 53.8%가 줄었다. 중산층과 서민층의 수입감소와 소비위축에 따라 프리미엄급과 스탠더드급 판매가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양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에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1∼4월 양주판매중 슈퍼프리미엄급의 비중은 18.6%였으나 올 들어서는 23.2%로 늘어났다.반면 프리미엄급은 78.1%에서 74.3%로,스탠더드급은 3.4%에서 2.5%로 각각 줄었다. 서울 서초동에서 양주를 판매하는 A씨는 “슈퍼프리미엄급은 주로 선물용으로,프리미엄급은 주로 집에서 마시기 위한 용도로 팔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4월까지 맥주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6% 느는데 그쳤으나 소주판매는 7.6%가 늘어났다.지난해의 소주판매 증가율은 4.7%였다.사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서민들은 부담이 적은 소주를 마시며 현실의 아픔을 잊으려고 하는 것일까.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하프타임] 희섭, 9경기 연속안타 행진 멈춰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3일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로써 최희섭은 최근 9경기 연속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시즌 타율도 .255에서 .248로 떨어졌다.플로리다는 1-1로 맞선 9회초 구원투수 매트 페리쇼가 신시내티의 강타자 숀 케이시에게 2점홈런을 맞고 1-3으로 져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한편 최희섭은 4일 시즌 3승에 재도전하는 광주일고 2년 선배 서재응(27·뉴욕 메츠)과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 [뉴스플러스] 페리 “韓·美 북핵인식 큰차이”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2일 “북핵 위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에서 한·미 양국은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페리 전 장관은 청주대 국제협력원 주최 국제학술회의 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한반도,새로운 위기와 기회’라는 연설문에서 “일부 남한 관리들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표시하고 있다.”면서 “양국 인식이 다른 한,공동의 정책에 합의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동안 6자회담에서 아무런 결실을 내지 못했으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부시 미 행정부가 요구할 검증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 [하프타임] 최경주, 4주만에 PGA투어 복귀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4주 만에 미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최경주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25만달러)에 출전한다.4주 전 와코비아챔피언십을 마친 뒤 중국과 한국을 방문,잇따라 대회에 출전한 뒤 돌아가 한주 휴식을 취한 최경주는 18일 개막하는 올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대비해 샷을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 등 세계 15위 이내 선수 중 10명이 출전한다.˝
  • 탄력받는 케리, 골치아픈 부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5월을 계기로 케리와 부시의 희비 ‘쌍곡선’이 교차하고 있다.이라크 사태를 빌미삼아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맹비난한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의 대선가도는 점차 탄력을 받는 반면,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과 함께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미 양대 언론의 지지 얻는 케리 이라크 포로 학대가 불거져 부시 대통령이 코너에 몰렸을 때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케리 의원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30일 사설에서 “훼손된 동맹국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그의 제안이 맞다.”고 사실상 케리의 손을 들었다.사설은 케리의 주장은 요란하거나 신문 1면을 장식할 만큼 관심을 끌지 않지만 부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이라크를 포기하라는 등 무책임한 제안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뉴욕 타임스도 ‘반(反)부시’의 시각에 더해 케리의 외교정책에 적극 편승하고 있다.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케리의 주장은 대부분 반영했다.클린턴 행정부 당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새뮤얼 버거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한반도 전문가들도 케리 진영에 합류했다. ●구설수 끊이지 않는 부시 부시 대통령이 접전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자 정부 감시단체 등은 대통령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어포스 원)’를 선거운동에 지나칠 정도로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했다.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공군 1호기로 비행한 거리가 11만㎞에 육박한다.대통령의 특권에 문제를 삼는 것은 과거 공화당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공군 1호기 사용에 같은 이유로 공격했기 때문이다. 이라크 사태로 골머리를 앓는 부시 대통령에게 딕 체니 부통령은 짐이 되고 있다.시사주간지 타임은 국방부로 보낸 미 공병대의 이메일을 인용,체니 부통령측이 이라크 재건을 위한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핼리버튼이 맡도록 국방부와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사담 후세인을 독재자요 살인마라고 비난한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이 체포될 때 갖고 있던 개인용 권총을 기념으로 보관,빈축을 사고 있다.이라크 전후처리가 난관에 부딪혀 미군의 사상자가 날마다 느는데 대통령이 한낱 전리품을 챙기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다. mip@seoul.co.kr˝
  • 만물의 유래사/피에르 제르마 지음

    우리는 흔히 단두대가 프랑스 대혁명 때 세상에 처음 나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6세기에 이미 스코틀랜드에서 사용됐다.‘메이든(maiden)’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스코틀랜드의 단두대는 1581년 모튼 섭정기를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전당포는 수도회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중세시대 도미니크회 수도사들은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은행을 세웠고,1428년에는 이탈리아의 루도비크 신부가 최초로 전당포를 설립했다. ‘만물의 유래사’(피에르 제르마 지음,김혜경 옮김,하늘연못 펴냄)는 인간이 창안해낸 각종 도구의 발명과 제도의 유래,관습의 기원 등을 500여개의 항목으로 나눠 설명한다.샴페인은 어떻게 탄생했을까.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백포도주는 자연스럽게 거품이 이는 성향이 있었다.1668년부터 호비에의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양식담당 수사로 일하던 동 페리뇽은 포도주 양조과정에 단맛을 가미해 일정한 거품이 일도록 했다.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술을 만들어낸 것이다.인류가 먹은 최초의 채소는 무엇일까.양파다.양파는 4000년 전부터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재배됐다.헤브라이인들이 이집트를 탈출할 때 가장 아쉬워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양파다.책은 이밖에 15세기 베니스 상인들이 창안한 복권,1961년 알코올중독 진찰도구로 처음 개발된 음주운전 측정기,셰익스피어 문학의 출발점이 된 선술집 ‘머메이드 태번’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최고의 선물은 궁금증과 호기심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이 책은 간략하나마 그 갈증의 한 가닥을 풀어준다.1만 5000원. 김종면기자˝
  • 청주대 개교 57주년 국제학술회의

    김윤배(金潤培) 청주대 총장은 6월3일 교내에서 전 미 국방부장관 윌리엄 페리 박사 등을 초청해 청석학원 설립 80주년 및 청주대 개교 57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스포츠 라운지] PGA2부투어 도전 강욱순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다만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은 다 할 것입니다.” 한국프로골프(KPGA)의 ‘1인자’로 군림한 강욱순(삼성전자)은 지금 미국에 있다.이달 초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진 매경오픈이 끝난 뒤 막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뛰고 있다.KPGA의 ‘1인자’로서는 뜻밖의 무대다. 사실 그가 처음 미국행을 택할 때만 해도 주위에서는 다들 의아해했다.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없는 국내 남자 프로골프 무대에서 그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내리 KPGA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시즌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편한 국내 무대 내던진 KPGA 1인자 ‘불혹’을 눈앞에 둔 그가 편안함이 보장되다시피 한 국내 무대를 포기하고 험난한 미국 무대,그것도 PGA 2부 투어에 진출하는 데 대해 쉽게 동의할 주변 사람은 없었다. 그가 처음부터 맹목적으로 미국행을 선택한 건 아니었다.지난해 시즌 도중 연수차 미국으로 갔다가 퀄리파잉스쿨에 나선 게 동기다.6라운드를 치르는 ‘지옥의 레이스’ 퀄리파잉스쿨 마지막홀에서 30㎝짜리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1타차로 1부 투어 진출을 놓친 채 2부 투어 카드를 얻은 그는 그동안 안주해온 자신이 왠지 작아 보였다. 1부 투어 진출 좌절은 실패가 아닐 수 없지만 강욱순은 “좌절감 못지 않게 자신감도 얻었고,오기도 생겼다.”면서 “한국 나이로 마흔살이 다 됐지만 지금 아니면 다시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아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SAS 캐롤라이나클래식 2위 ‘상큼한 출발’ 목표는 내년시즌 1부 투어 카드 획득.네이션와이드 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면 가능하다.하지만 지난 2월초 개막돼 한창 진행 중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 뒤늦게 뛰어든 것만 봐도 악착같은 목표 쟁취보다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 쪽에 무게가 실린 듯하다. 벌써 쓰라림도 맛봤다.지난주 데뷔전을 치른 헨리코카운티오픈에서 이틀 동안 6언더파를 치고도 컷오프되면서 매운 신고식을 치른 것.2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웨이크필드플랜테이션TPC(파71·6724야드)에서 막을 올린 SAS캐롤라이나클래식(총상금 52만 5000달러)에 재도전한 그는 “어차피 모든 대회에 다 출전할 수는 없어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남은 21개 대회만 소화해도 목표 달성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인다.이날 그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밥 보이드(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나섰다. ●“내년엔 1부투어 카드 반드시 획득” 문제는 체력.2부투어라고 해도 거의 매주 대회가 열린다.한국과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그린에 적응하기 위해 국내에 있을 땐 소속 골프장인 안양CC의 연습그린을 똑같이 만들어 퍼트 연습도 했다.그래도 안 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엔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그만큼 배우는 것이 있지 않겠느냐.”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그는 “내게 주어진 기회는 딱 연말까지다.나는 이미 성공한 골퍼다.그저 더 높은 곳에 도전할 뿐이며,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의 몸짓은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취’를 위한,그래서 아름다운 ‘도전’임이 분명하다. 글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기네스코너]

    ●30년 동안 토네이도 263번 목격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진 무어는 30년 동안 폭풍을 추적하면서 263번도 넘게 토네이도를 목격했다.1998년 4월10일에는 하루에만 토네이도를 8차례나 목격하기도 했던 무어는 이같은 엄청난 기상현상이 자주 일어날 법한 3월과 6월에 주로 활동한다. ●6m높이 머그 잔 1998년 8월14일,인도의 파나수스 이벤츠사는 거대한 머그잔을 세상에 내놓았다.벵골궁전에서 거대한 몸집을 드러낸 이 머그잔은 높이 6.096m,지름 4.26m,무게 3.6t이었다. ●높이 60㎝ 자동차 영국 버킹엄셔주 에일즈제리의 페리 와킨스가 제작한 ‘로라이프(lowlife)는 지상에서 차 지붕까지 겨우 60㎝이며,땅과 차 사이의 공간도 2.5㎝밖에 되지 않는다. ●30초 동안 지렁이 62마리 꿀꺽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사는 마크 호그는 벌레 가장 많이 먹기 기록 보유자이다.그는 1998년 11월19일 ‘기네스 세계 기록:프라임 타임 쇼’에 출연해서 30초만에 62마리의 살아 있는 지렁이를 먹어치웠다. ●초 900개 꽂은 케이크 1996년 10월27일 폴란드 일간지 익스프레스 일루스트로웨니 신문사 직원들은 900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만들었다.폴란드 축구팀 비제프 로츠의 900번째 득점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413만 6000달러짜리 악보 1987년 5월22일 런던의 상인 제임스 커크맨은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413만 6000달러(약 48억원)를 지불하고 악보 하나를 구입했다.이것은 모차르트가 완성한 508페이지의 9개 교향곡 악보였다. 가장 비싼 싱글 악보는 베토벤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피아노 소나타E단조이다.1991년 12월6일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200만달러에 팔렸다. ●가장 희귀한 맹금 ‘캘리포니아 콘도르’ 대부분 인간의 손에서 길러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콘도르는 야생에 겨우 61마리만 존재한다.한편 2000년 4월 현재 약 90마리가 인간에게 사육되고 있다. ●가장 무거운 재래식 폭탄 작전상 사용된 가장 무거운 재래식 폭탄은 무게가 9980㎏에 달하는 브리티시 로열 에어포스의 ‘그랜드 슬램’이었다.최초의 그랜드 슬램 폭탄은 1945년 3월14일 독일의 빌펠트 레일로드 비아덕트에 투하됐다. 194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머록 드라이호에서는 미 공군의 19만 52㎏에 달하는 폭탄의 폭파 실험이 있었다. ●1770㎞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 발사 1967년 11월9일,무인 아폴로 4호 발사 때 생긴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 기압의 변동은 1770㎞ 떨어진 레이몬트-도허티 지질 관측소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
  • [토요영화]

    ●하나비(EBS 오후 11시10분) 니시 형사에겐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내가 있다.아내의 병문안을 간 사이,동료 호리베가 야쿠자로부터 불의의 습격을 받는다.불구가 된 호리베는 아내로부터 버림을 받고,니시를 따르던 후배 경찰도 같은 범인의 총에 살해당한다.니시는 마지막 남은 총알까지 다 퍼부어 범인을 죽인 뒤 경찰 옷을 벗는다. 니시는 그림을 유일한 낙으로 삼는 호리베에게 그림 재료를 선물로 보내고,후배의 미망인도 도와준다.하지만 점점 빚 독촉에 시달리다 결국 은행까지 털고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폭력적인 영상이 많은 편이지만 영화는 결코 동적이지 않다.핏빛 넘실대는 폭력 장면이 거의 편집과 사운드없이 진행되면서,오히려 폭력을 조용히 관조하게 한다. 범죄가 인간을 어떻게 파멸시키는가를 절제된 화면으로 잘 묘사해 냈다. ‘키즈 리턴’‘소나티네’‘자토이치’를 만든 일본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1997년 작품으로,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국내 개봉 일본영화 1호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엑스페리먼트(KBS2 오후 11시10분) 4000마르크(240여만원)를 받고 감옥에 가고 싶어하는 자원자 20명이 모여든다.참가자들은 14일간 감옥에 고립돼 8명의 간수와 12명의 죄수로 살아간다.처음엔 장난같았다.하지만 인간의 추악한 본성이 드러나면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감옥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공포와의 사투로 번져간다.모의감옥 속의 인간을 소재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한 일종의 사회심리학 보고서.연구소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통해 관객의 관음증을 은근히 만족시키는 동시에 조롱하는 영화다.독일의 올리버 허쉬비겔 감독의 작품. ˝
  • [하프타임] 위창수 8언더 단독 선두에

    위창수(32)가 21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6개나 뽑아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위창수는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나무 밑으로 떨어진 위기에서도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려 놓은 뒤 4m 버디를 낚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이 대회에 두차례 참가해 모두 우승한 위창수는 이로써 승률 100%에 도전하게 됐다.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범하고 버디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만 잡아내 전날 3언더파에서 2타를 까먹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같은 조의 프레드 커플스(45·미국)는 보기 5개,버디 3개로 허석호(이동수패션)와 함께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 [SK텔레콤오픈] 탱크샷에 반했다!

    11개월 만에 고국의 그린을 찾은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오랜지색 샤프트의 드라이버를 꺼내들었다.첫 홀.클럽 헤드를 맞은 공은 낮고 빠르게 300야드를 훌쩍 날아갔다.숨죽인 갤러리들의 입가에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미국의 자존심’ 프레드 커플스(45)는 언제나처럼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으로 드라이버샷을 날렸다.커플스의 공은 최경주보다 조금 더 멀리 날아 페어웨이에 안착했다.또 다시 탄성과 박수소리.첫날은 최경주의 판정승이었다.딱딱한 그린에 누가 공을 더 잘 착지시키느냐가 관건이었다.잘 정돈되지 않은 페어웨이 잔디를 제대로 다스리며 정교한 아이언샷을 날린 최경주는 강한 스핀으로 공을 그린에 착착 멈춰세웠지만,드라이버샷에서 우세를 보인 커플스의 공은 그린에서 자주 미끄러졌다. 최경주는 20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 골프장(파72·70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보기는 1개만 범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동반 라운딩을 펼친 커플스는 1타 뒤진 공동 7위. 청각장애로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인간승리의 골퍼’ 이승만(24)은 버디 4개,보기 1개로 그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승만은 타구음을 듣지 못해 거리 감각이 떨어지고,캐디와 의사소통을 할 수 없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선전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준우승한 태국의 타원 빌라찬트(36)와 무명의 페리 필카다리스(31·호주)는 4언더파를 때리며 공동선두로 치고 나왔다. 출발은 커플스가 좋았다.허리 통증으로 한국 전통의 수지침을 맞고,인삼까지 달여 먹고 나온 커플스는 1번홀(파4)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그러나 애써 잡은 버디는 곧 이어진 보기로 까먹기 일쑤였다.커플스는 이날 쉬운 버디 퍼트 2∼3개를 놓쳤지만 러프에서 절묘하게 탈출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7번홀에서 2m짜리 파 퍼트를 놓쳐 전반을 1오버파로 마친 최경주는 뒷심을 발휘했다.10번홀(파4)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 파인 디보트에 떨어졌지만 섬세한 아이언샷으로 사뿐히 떠내 핀에 바짝 붙인 뒤 첫 버디를 낚았다.최경주는 롱홀인 12번·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m가 넘는 오르막 버디 퍼트를 과감하게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라운딩을 끝냈다. 최경주는 “한국에서 탱크가 고장났다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후반부터 스핀이 잘 걸렸고,쇼트 게임도 뜻대로 돼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일본 메이저 챔피언 허석호(31·이동수패션)는 이븐파 72타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천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PGA SK텔레콤오픈] 커플스·최경주·허석호 20일 격돌

    미국과 일본 그린을 평정한 골프 스타들이 한국에서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 최고의 골퍼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미국의 자존심’ 프레드 커플스(45),일본 메이저 챔피언 허석호(31·이동수패션)가 20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 골프장(파72·707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남자골프(KPGA) SK텔레콤오픈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올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로 3위에 올랐고,지난주 중국 원정에서 특유의 뚝심으로 4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디펜딩챔피언인 최경주는 지난해 신용진(39·LG패션)과 3번째 연장 홀까지 가는 혈전 끝에 따낸 타이틀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PGA 투어 23년째를 맞는 커플스는 PGA 통산 15승,유럽투어 5승을 거뒀고 특히 스킨스 게임에서는 4차례나 우승해 ‘스킨스의 황제’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베테랑.지난해 셸휴스턴오픈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섰고,올해 마스터스에서도 공동6위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허석호는 지난 16일 일본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일본프로골프선수권 우승으로 일본 투어 5년 출전권은 물론 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 초청장까지 챙겨 금의환양했다. 결전을 앞둔 이들은 18일 서울 서린동 SK텔레콤 사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다. 구수한 입담이 일품인 최경주는 “우승의 ‘3박자’는 잘 자고,잘 먹고,잘 쉬는 것”이라면서 “시원시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최경주는 “PGA에 처음 진출했을 때 상대 선수들이 아는 체할 때까지 끊임없이 인사하고,깔끔한 매너를 가진 선수로 각인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커플스는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으로 처음부터 나를 특별히 아껴준 동료이자 선배”라며 고마워했다. 첫 한국 나들이에 나선 커플스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지난주 훈련을 많이 해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최경주에 대해서는 “‘탱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저돌적인 선수”라면서 “PGA 톱 클래스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석호는 “이번 기회에 최경주와 커플스라는 큰 산 두 개를 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최경주가 소개해준 필 리츤 코치에게 스윙을 교정받고 있는 허석호는 “일본은 미국으로 가는 과정”이라면서 “나의 목표이자 희망인 최경주 선배는 언제나 ‘프로라면 꿈의 무대인 PGA에 이름을 올려야 하지 않겠냐.’며 독려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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