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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우즈 “소중한 추억 가져가겠다”

    “정겨운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겠다.” ‘골프 황제’의 첫 인상은 상큼했다. 넉넉한 라운드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하고 12일 오후 6시 제주공항에 나타난 타이거 우즈(29·미국)는 이웃집에 놀러 온 청년 같았다. 소탈한 웃음이 더없이 싱그러웠다. 신부 엘린 노르데그렌이 함께 오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부부를 위해 꾸며놓은 하룻밤에 580만 8000원짜리 롯데호텔 로열스위트룸에 혼자 들어간 우즈는 짐을 푼 뒤 총총걸음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이틀 뒤 우즈와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을 벌일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박세리(27·CJ) 콜린 몽고메리(41·스코틀랜드)도 함께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기자회견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우즈가 먼저 운을 뗐다. ●우즈 3명의 챔피언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한국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고 싶다. ●몽고메리 한국에는 두번째다. 아주 흥미진진한 주말이 될 것 같다. 내가 설계한 골프장에 최고의 골퍼들을 모신 게 행운이다. ●최경주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분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연습라운드를 갖지 못했다. 항간에 우즈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려고 일부러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웃음).4년6개월만에 완도 고향집에 들렀다.95세 된 할머니를 꼭 뵈어야 할 것 같아서였다. ●박세리 멋있는 분들 옆에 있게 돼 설렌다. 많이 배우고 싶다. 이틀 동안 코스를 돌아봤는데 상상보다 더 힘들다. 거리가 정말 큰 부담이다(한숨). 오늘은 어제와 달리 바람도 너무 세차게 불어 걱정이 많이 된다. ●우즈 아내와 함께 올 예정이었는데, 아내가 오랜만에 아버지와 워싱턴에서 함께 지내겠다고 해서 혼자 왔다.‘재벌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는 뉴질랜드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느라 오지 못했다. 나의 스윙 변화에 대해 비판이 많은데, 발전을 위한 변화로 받아들여 줘라.1997년 마스터스에서 12타차로 우승할 때도 스윙을 바꾸는 과정이었다. 그때 사람들은 나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정상을 유지하는 길은 바로 변화다. 이번 변화는 올 초부터 계획된 것으로 어느 정도 정착됐고, 성적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몽고메리 스킨스게임은 과감한 선수가 이긴다. 조금 더 길게, 조금 더 세게 칠 것이다. 코스 설계자로서 비밀인데,18번홀이 승부처다. 당초 길고 오르막인 도그레그홀로 설계했다. 여기서 승부가 날 것이다. ●우즈 타이밍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좋지 않더라도 찬스에서 버디를 잡으면 이긴다. 언제 퍼팅을 잘 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최경주 동감이다. 누가 더 섬세한 퍼팅을 하느냐에 승부가 갈린다. 당일 컨디션도 매우 중요하다. 최상을 유지하는 데 신경쓰겠다. ●우즈 파4홀 가운데 가장 거리가 짧은 2번홀(314야드)에서는 박세리만 빼고 모두 첫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릴 것 같다(웃음). ●박세리 나를 너무 약하게 보는 것은 아닌지(웃음). 무조건 드라이버로 제압하겠다. ●최경주 2번홀은 드라이버로 치면 반칙으로 하자.4명 모두 아이언 티샷을 해서 승부를 가리자(웃음). ●몽고메리 길게 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일요일 멋진 경기를 펼치자. 제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빅4’ 혼저 옵서

    환상의 ‘골프 잔치’가 시작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유럽골프의 ‘자존심’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골프여왕’ 박세리(CJ)가 벌일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총상금 2억원)을 앞두고 제주는 벌써 골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0일 일찌감치 대회장인 라온CC(파72·6957야드)에 도착한 박세리는 11일 코스 적응 훈련을 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길이가 긴 파5홀에서 승부를 걸 계획인 박세리는 “남자 선수들은 파5홀에서 두번째 샷을 바로 그린에 올리려고 하겠지만, 오히려 3차례 끊어 치는 내가 더 완벽한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4개의 파5홀과 쇼트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비교적 짧은 3개의 파4홀에서 3∼4개의 스킨만 따낸다면 박세리로서는 대성공이다. 라온CC의 설계자이기도 한 몽고메리는 11일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최경주, 박세리, 우즈보다는 국내 골프팬들게 덜 알려졌지만 몽고메리는 4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유럽투어를 호령하는 정력적인 골퍼.1989년 포르투갈오픈을 시작으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통산 35승을 기록 중이며,93년부터 99년까지 7년간 EPGA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데다 여전히 통산 상금랭킹 1위(1701만유로)를 고수하고 있다. 몽고메리는 특히 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결인 라이더컵에 7차례나 출전, 싱글매치플레이에서는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고 19승이나 올렸다. 올해 라이더컵에서는 우즈를 꺾어 이번 대회에서도 큰 활약이 예상된다. 지난 10일 새벽 미국에서 귀국, 전남 완도의 고향집에서 오랜만에 부모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최경주는 12일 낮 제주도에 입성한다. 최경주는 “올해 고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내 실력이 우즈와 별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우즈가 미국에서 ‘제주도에 가면 잘 부탁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줄까 고민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12일 오후 우즈가 초호화 자가용 비행기인 ‘걸프스트림Ⅳ’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면 ‘빅4’의 공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게 된다. 한편 14일 제주에는 흐리고 비가 올 가능성이 크며, 초속 8∼10m의 강풍이 불어 날씨가 승부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42세 ‘로켓맨’ 클레멘스 최고령 사이영상

    불혹을 넘겨도 ‘로켓맨’의 신화는 계속된다. 로저 클레멘스(42·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생애 7번째로 사이영상을 품에 안으며 내셔널리그(NL)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클레멘스는 10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 AA)의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140점을 획득,97점에 그친 랜디 존슨(4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제치고 리그 최고 투수로 뽑혔다. 이로써 지난 78년 당시 만 40세의 게일로드 페리가 세웠던 NL 최고령 기록을 넘어섰다. 또 7번째 수상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기록을 늘린 것. 클레멘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 번(86·87·91),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 번(97·98), 뉴욕 양키스(2001)에서 한 번 사이영상을 받았다. 또 NL를 포함해 양대리그에서 최고 투수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양대리그 수상은 게일로드 페리(은퇴),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네번째. 80∼90년대 아메리칸리그(AL)의 ‘무적 선발’이었던 클레멘스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은퇴를 번복하고 고향팀 휴스턴에 새 둥지를 틀어 올 시즌 18승4패, 방어율 2.98, 삼진 218개를 잡아내며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 지난 84년 보스턴의 붉은 양말을 신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클레멘스는 21시즌 통산 328승 164패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역대 다승 10위에 올랐다. 또 삼진만 4317개를 기록, 놀란 라이언(5714)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신기록 행진은 이제 멈출 것 같다. 최근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클레멘스는 10일 열리는 미·일 올스타전 5차전을 끝으로 21년의 빅리거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즈 ‘돈잔치’ 제주 스킨스게임차 12일 방한

    영원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한국에 온다. 오는 14일 제주 라온CC에서 열리는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12일 오후 5시 새신부 엘린 노르데그렌과 함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우즈는 한국 골프사상 초유의 ‘돈잔치’와 ‘골프잔치’를 벌인다. ●돈잔치 스킨스게임(홀마다 걸린 상금을 따내는 방식)인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 그러나 주최측은 우즈에게 무려 150만달러(약 17억 5000만원)에 이르는 초청료를 지불했다. 올해 한국오픈에 참가했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받은 초청료 80만달러의 두배나 되는 거액. 하지만 이 돈도 우즈가 일본에서 열리는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짬을 내 방한하는 것이라 많이 내려간 액수다. 한 해 1500억원 이상을 버는 우즈는 해외 대회 출전 때는 보통 30억∼40억원을 받는다. 우즈 부부가 제2의 허니문을 보낼 곳은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롯데호텔제주.‘펜트하우스’인 12층의 86평 로열스위트룸에서 이틀밤을 잔다. 하룻밤 숙박료는 580만 8000원. 전문경호원 120명이 동원되며, 경호비만 3억원에 이른다.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만큼 ‘우즈 효과’도 크다. 라온골프장은 지난 6월 초청계약을 맺은 직후 부킹률이 50% 이상 높아졌고,2억 1000만원의 회권도 100계좌 이상 팔렸다. 후원을 맡은 볼보자동차의 판매도 급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100개국 이상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제주도를 알리는 경제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골프잔치 우즈를 비롯,‘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유럽프로골프(EPGA)의 간판스타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골프여왕’ 박세리(CJ)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골프의 진면목을 모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제이 싱(피지)에게 ‘황제’의 자리를 내주며 주춤했던 우즈는 지난 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완벽하게 부활해 한국팬들에게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장타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박세리의 선전 여부도 관심. 우즈는 풍성한 팬서비스도 준비했다. 대회 전날인 13일 프로암대회에 앞서 골프 클리닉을 갖는다. 우즈는 여기서 거리별로 설치된 목표물 맞히기, 웨지로 공 튕기기, 무릎 꿇고 드라이버샷 날리기 등 ‘묘기’도 뽐낸다. 갤러리를 3000명으로 제한하고, 입장권 가격이 2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많은 골프팬들이 우즈를 직접 볼 수는 없다. 그러나 MBC가 11일 밤부터 특집다큐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한 기간 내내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 혹은 특집기획 프로그램으로 엮어 전달한다. ●초청료 17억5000만원 ●1일숙박료 580만원 ●경호비(120명) 3억원 ●100개국 TV생중계 ●회원권 200억 판매 ●입장료 20만원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동산in]분양률올리기 안간힘

    [부동산in]분양률올리기 안간힘

    건설회사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선심성 조건을 쏟아내고 있다. 상가, 아파트 할 것 없이 미분양이 속출함에 따라 기업의 생존이 위태로운 만큼 어떻게 해서든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구책이다. 시행사 토투앤은 서울 명동 옛 서울은행 본점 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지으면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격인 ‘모델몰’을 지난 5일 열었다. 이 건물에는 쇼핑공간, 호텔, 이종격투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건물 1층에 마련된 1500평 규모의 모델몰에는 실제처럼 꾸며진 호텔 객실이 전시됐다. ●상가도 모델하우스 건립 모델몰 개관기간에는 인기가수의 콘서트, 마술쇼, 불우아동돕기 패션쇼 등을 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승용차 등을 주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시행사 ㈜맥스인테리어도 강남구 논현동 가구특화거리에 인테리어 자재 상가 ‘삼성홈데꼬레’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이 상가는 가구특화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3300평 규모의 8층 짜리 건물을 리모델링,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 지하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입점 예정 업체들의 각종 인테리어 자재가 전시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용호동 ‘오륙도 롯데낙천대’와 김해 동상동 ‘캐슬가야’의 미분양 물량에 대해 연내 계약하면 전체 분양가의 50%를 입주 2년 뒤에 내도록 했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고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입주 2년 뒤까지 잔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조건은 외환위기 때에도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입주시 소유권 등기를 해주니 잔금을 납부하지 않았더라도 집을 사고 파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건설사측은 밝혔다. ●프리미엄 안붙으면 차액 보상 프리미엄 보장 아파트도 등장했다. 풍림산업은 고양시 벽제동에 분양하는 ‘풍림아이원’에 대해 입주시 32,33평은 2500만원,24평은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차액을 보상해주는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풍림산업측은 “프리미엄 보장제를 내걸고 재분양에 나선 지 닷새 만에 140명 정도가 새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디오슈페리움’은 서울대 입학예정 자녀를 둔 이가 계약하면 대학 4년 장학금이 전액 지급된다. 서울대 대학원생에게도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생도 졸업 때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태영은 마포 공덕오거리 인근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마포 태영데시앙루브’ 계약자에게 자녀의 대학 한 학기 등록금이나 고등학교 1년 등록금 중 한가지를 지급한다. 만약 두 사항에 해당하는 자녀가 없다면 계약자가 추천한 중고등학생에게 1년 장학금을 준다.30평형A 60실,30평형B 40실,33평형 18실 등 총 118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970만원선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하프타임] 여고1년 최나연, 세리 제치고 우승

    여고 1년생 최나연(17·대원외고)이 지난 6일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6368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 ADT·CAPS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박세리(27·CJ) 한지연(30) 김소희(22·빈폴골프) 등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4타차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하이트컵여자오픈 박희영(한영외고)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프로대회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챔피언.‘슈퍼루키’ 송보배(18·슈페리어)는 상금왕·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를 지켰고, 다승 1위(2승)도 굳혀 4관왕에 올랐다.
  • [투어챔피언십] 새신랑 우즈“아내를 위하여”

    ‘새 신부 앞에 우승컵을 바친다.’ 새 신랑 타이거 우즈가 1년 만의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2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뿜어내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50세의 노장 제이 하스(미국)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공동3위 마이크 위어, 스티븐 에임스(이상 캐나다),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을 4타차로 따돌린 우즈는 이로써 지난 2월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PGA 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스트로크대회로선 지난해 10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결혼식을 올린 뒤 한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흔들리던 드라이브샷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옛 기량을 빠르게 회복했다. 첫날 30%에도 미치지 못했던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이날은 43%로 올라갔고,1라운드에서 50%에 그쳤던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83%로 부쩍 나아져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위에 랭크됐다. 특히 퍼팅은 사흘 동안 한번도 30개를 넘은 적이 없어 1위를 달렸다. 이날 우즈는 첫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3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8번(파4)·9번(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 첫 2개홀에서 버디를 낚은 우즈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10승 고지에 도전장을 냈던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치는 데 그쳐 합계 2오버파 212타의 공동16위로 처져 사실상 우승의 꿈을 접었다. 어니 엘스(남아공)도 2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우즈에 10타나 뒤진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14위에 머물렀다.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날도 2타를 더 잃어 합계 8오버파 218타로 공동2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PGA 투어챔피언십] ‘빅3’ 시즌 마지막 대결서 싱만 톱1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가 열린 5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29야드)은 팽팽한 긴장감과 탄성에 휩싸였다. 수많은 갤러리들은 ‘빅3’가 뿜어내는 장타를 좀더 잘 보기 위해 장대비가 내려 물이 흥건한 코스를 뜀박질했고, 그린 위를 미끄러지는 공을 세찬 바람속에서 숨죽이며 지켜봤다. 올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 모처럼 함께 출전한 새 ‘골프황제’ 비제이 싱(피지)과 황제 자리를 내준 뒤 신혼의 꿈에 젖었던 타이거 우즈(미국),‘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긴장한 나머지 모두 흔들렸다. 그나마 제실력을 약간 더 발휘한 건 역시 싱.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50년 만에 두 자릿수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싱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6위에 올랐다. 반면 우즈와 엘스는 나란히 2오버파 72타로 공동19위로 처졌다. 일단 싱이 ‘지존대결’ 첫날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10승 달성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싱은 16번홀까지 이븐파를 달리다가 17번홀(파4)에서 7m 거리의 버디퍼트를 홀에 떨구며 언더파스코어로 돌아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날 언더파스코어로 싱은 32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 대회 우승자이자 이 대회에서 4번씩이나 ‘톱3’를 기록한 싱은 “선두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을 했다.”면서 “괜찮은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반면 허니문을 끝내고 한달 만에 복귀한 우즈는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28.6%로 저조해 페어웨이를 놓치기 일쑤였고, 그린 적중률도 50%에 그쳐 애써 뽑아낸 버디 2개가 보기 4개로 빛이 바랬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엘스도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것이 5차례에 불과했고, 퍼트 수도 32개로 치솟는 등 우즈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엘스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홧김에 아이언을 가방에 팽개치듯 집어넣다가 퍼터를 망가뜨려 18번홀에서 샌드웨지로 퍼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노장 제이 하스(51)와 제리 켈리(이상 미국),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비교적 안정된 샷을 구사했지만 퍼트 난조에 발목이 잡혀 3오버파 73타를 쳐 30명 가운데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LPGA] 박세리 ‘날갯짓’

    박세리(CJ)가 고국무대에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리는 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3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대회인 ADT·CAPS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 박현순(카스코)과 이정은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렸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박세리는 이날 첫홀(파5)부터 버디로 출발한 뒤 4번홀(파4)에서 보기로 멈칫했지만 이후 16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운 공동 3위로 물러났다. 박세리는 “스윙 감각을 빨리 되찾은 것 같아 이젠 마음이 좀 편안하다.”고 말했다. 임신 6개월째인 프로 14년차 박현순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지난해 2부투어를 거쳐 올해 데뷔한 루키 이정은과 함께 순위표 맨 윗줄에 올랐다. 통산 6승의 관록을 지닌 박현순은 첫홀부터 벌타를 받아 2타를 잃으며 시작했으나 이후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을 뽐냈다. 올시즌 4관왕에 도전하는 송보배(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문현희(하이마트)와 함께 3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토지 낙찰가율 최고

    토지 낙찰가율 최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국면에 빠지면서 경매시장에 매물이 늘어났지만 상품별 인기는 천차만별이다. 낙찰률이 형편없이 떨어진 상품이 있는가 하면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상품도 있다. 토지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서울·수도권 지역 경매에서 지난 10월 토지의 평균 낙찰가율은 87.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토지시장의 낙찰가율은 3월 한 차례 78.94%를 보인 뒤 지금까지 모두 80%대 후반의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반면 아파트는 77.10%, 연립·다세대는 59.91%, 단독주택은 75.96%, 숙박시설은 65.26%에 불과했다. 특히 근린시설은 낙찰가율이 57%에 불과했다. 입찰 경쟁률도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10월의 경쟁률은 3.25대 1로 전달의 2.99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비해 단독 주택은 2.85대 1, 근린시설은 1.63대 1, 업무시설은 2.15대 1이었다. 아파트는 4.6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연립·다세대도 3.64대 1, 숙박시설은 3.75대 1이었다. 서울·수도권 경매시장의 물건수는 토지가 10월 말 현재 717건으로 전달(694건)에 비해 23건이 늘어났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전국적으로는 토지의 경쟁률은 떨어졌지만 서울·수도권은 경쟁률도 높아지는 등 인기가 꾸준한 편이다.”면서 “토지 경매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도시계획 확인원을 떼어보고, 현장 확인을 해야만 실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롯데건설은 성남시 상대원동 벤처육성촉진지구의 아파트형 공장 ‘선텍시티Ⅱ’를 분양한다. 분당∼장지, 분당∼수서, 경부·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이 가깝다. 화물트럭이 층별로 곧바로 들어와 주차 및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280만∼320만원이다.2005년 8월 입주 예정.(031)731-1114. 대우건설이 관악구 봉천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디오슈페리움’을 서울대 입학예정 자녀를 둔 사람이 계약하면 대학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 대학원생에게도 2년 동안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생도 졸업때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지하 6층, 지상 19층 규모의 ‘디오슈페리움’은 22∼52평형 아파트 58가구와 오피스텔 22∼38평형 229실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있다.2007년 4월 입주 예정.(02)888-4004.
  • [하프타임] 우즈·엘스 투어챔피언십 동반 티오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가 대회 1라운드인 5일 새벽 2시 46분(이하 한국시간) 함께 티오프한다고 밝혔다.‘새로운 골프황제’ 비제이 싱(피지)은 우즈-엘스 바로 뒷 조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과 동반한다. 한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들에 앞선 0시58분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경기를 시작한다.
  • 싱·우즈 투어챔피언십 시즌 마지막 대결

    싱·우즈 투어챔피언십 시즌 마지막 대결

    “새 황제의 전설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천하의 타이거 우즈는 아직 죽지 않았다.” 신구 ‘골프황제’들의 최후의 결전이 임박했다. 새롭게 황제의 자리에 오른 비제이 싱(피지)과 왕관을 내준 우즈가 오는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29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에서 2개월 만이자 시즌 마지막으로 맞붙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경기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은 시즌 우승자와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 등 30명의 최정상급 골퍼들만 출전해 총상금 600만달러를 놓고 벌이는 명실상부한 ‘별들의 전쟁’. 지난 9월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이후 만난 적이 없는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 1일 크라이슬러챔피언십에서 우승, 사상 첫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싱은 내친 김에 시즌 10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른바 사상 최초의 ‘10(승)-10(밀리언)’ 도전이다. ‘10(밀리언)’은 이미 달성했고,10(승)만 이루면 되는 셈. 이미 상금왕과 다승왕을 굳힌 싱으로서는 우즈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둬 세계 최고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우즈가 지난 6년간 독식했던 ‘올해의 선수상’도 당연히 싱의 몫이 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달 초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을 즐기느라 한달 이상 코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새 세계랭킹이 3위까지 밀렸고, 상금랭킹은 5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싱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에 제동을 걸고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싱의 활약이 너무 눈부셨기에 우즈의 그림자가 짙게 보였을 뿐 우즈의 저력은 여전하다. 한편 두 선수 외에 세계랭킹 2위인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도전도 관심을 끈다. 3년 연속 ‘톱랭커 경연장’에 이름을 올린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막판 활약도 기대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세리 ‘부활샷’ 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대회인 ADT·CAPS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이 4일 용인 레이크사이드 서코스(파72·6368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CJ) 강수연(아스트라) 양영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일부선수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뛰는 한지연 등이 초청돼 국내파 상금 상위랭커인 송보배(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이은혜(닉켄트골프·용인대) 김주미(하이마트) 등과 정상을 다툰다. 최대의 관심사는 지난주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그쳤지만 드라이브샷 난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인 박세리의 재기와 신예 송보배의 4관왕 달성 여부. 박세리는 불과 2주전 삼성월드챔피언십 때만 해도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부진에 허덕였으나 일본 원정과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보배에게는 KLPGA 대상과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 등 4관왕 달성 여부가 이 대회에 걸려 있다. 현재 상금왕(1억 7047만원)과 다승왕(2승)을 굳힌 송보배는 신인상 포인트(786점)에서 2위인 문현희(하이마트·709점)에 쫓기고 있고,KLPGA 대상 포인트(117점)에선 김주미(106점)의 추격권에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비제이 싱 9승 위업 시즌 상금 1000만弗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비제이 싱 9승 위업 시즌 상금 1000만弗

    “오늘의 기록은 도무지 믿기 힘든 것이지만 승리는 계속될 것이고, 빠짐없이 이를 만끽할 것이다.” 비제이 싱(피지)이 올 시즌 9승을 올리면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황제’의 위세를 뽑냈다. 싱은 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 등 공동 2위를 5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2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세운 대회 최저타 기록(17언더파)도 1타 경신한 싱은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을 1072만 5000달러로 늘리며 PGA 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총상금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앞으로도 승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10승 고지 정복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싱은 오는 4일 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에서 올시즌 마지막 대회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나상욱 33위… 최경주 87위 부진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이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와 8타차 공동 33위에 올랐다.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87위로 처졌다.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비제이 싱(피지)은 보기 없이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를 차지, 시즌 9승 돌파 기대를 부풀렸다.
  • [토요영화]

    [토요영화]

    ●딥 레드(EBS 밤 12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서스페리아’의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만든 1975년 작품. 이 영화는 국내에서 ‘서스페리아2’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출시된 바 있다. 아르젠토 감독은 ‘이탈리아의 히치콕’으로 불리는 호러영화의 거장으로, 잔인하면서도 탐미주의적인 공포로 유명하다. 24살에 영화에 입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마카로니 웨스턴 ‘옛날 옛적 서부에서(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각본을 썼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감독이지만 유독 공포영화에 심취, 독특한 스타일의 공포로 전세계 수많은 컬트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독심술에 능한 한 영매가 사람들이 많은 광장에서 살인자를 찾아낸다. 그러나 영매는 곧 살해된다. 그 살인 현장을 목격한 영국인 재즈피아니스트 마크데일리와 신문기자 자나 브레지는 함께 사건의 비밀을 캐기 시작한다. 이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사이 사건의 열쇠를 쥔 사람들이 잇따라 살해당한다. 마크는 살인자가 자기 주위에 있음을 느끼고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MBC 오후 11시30분) 이병헌·최진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7번째 신춘문예 응모를 포기한 종두는 애인 주영을 잃기 싫어 그녀가 취직한 제약회사에 입사한다. 능력있는 세일즈 우먼으로 인정받게 된 주영은 종두가 근무하는 지점 팀장으로 오게 된다. 주영은 무능한 종두를 뜯어고치겠다며 그의 집으로 들어온다. 여기저기서 얻은 스트레스 때문에 폭발 직전에 이른 종두. 예비군 훈련장에서 우연히 얻은 총 한자루를 들고 그를 괴롭혔던 사람이 모두 모여있는 베를린 호프로 돌진하는데….110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9일 CJ나인브릿지에 여자 스타골퍼들 집합

    ‘제주에 골프 바람이 분다.’ 오는 29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6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가 제주를 골프열기로 달군다.11월13일에는 라온골프장에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박세리(CJ) 타이거 우즈(미국)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출전하는 스킨스게임이 펼쳐지고, 이어 25일부터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아챔피언십이 중문골프장에서 열릴 예정. 가장 먼저 개막될 CJ나인브릿지클래식은 미국을 떠나 열리는 LPGA 투어의 해외 대회 5개 가운데 하나로 LPGA에선 상금랭킹 상위 50명만 출전하고, 이밖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12명과 초청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치러진다. 지난해 불참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출전해 더욱 비중을 높인 가운데 박세리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초롱 안시현(엘로드) 장정 이정연(한국타이어) 송아리(빈폴골프) 박희정(CJ) 강수연(아스트라) 김영(신세계) 전설안 양영아 등 13명의 ‘코리아군단’이 고국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심거리다. 소렌스탐은 지난 2002년 1회 대회 때 사흘 내리 오버파 스코어를 내며 당시 우승자 박세리에게 9타차 공동 5위에 그친 치욕을 만회하며 시즌 7승을 거두겠다는 의욕이 강하지만 ‘코리아군단’도 고국에서만큼은 타이틀을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특히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꼴찌로 추락하는 등 최근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는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강세를 바탕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고,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킨스게임에서 소렌스탐을 꺾은 박지은은 준우승 징크스를 털고 시즌 2승을 챙기겠다는 투지에 불타 있다. 이들의 격돌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이 바로 ‘신데렐라’ 탄생 여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입성한 뒤 신인왕까지 거머쥔 안시현의 뒤를 이을 국내파 선수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 새로운 ‘신데렐라’에 도전장을 낸 국내 선수로는 상금왕과 다승왕,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등 4관왕이 유력한 송보배(슈페리어)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제주 출신인 송보배는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샷을 겸비한 데다 제주 특유의 바람과 그린에 익숙해 일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지난해 상금왕 김주미(하이마트)도 내년 LPGA 투어 무혈입성을 꿈꾸며 우승컵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밖에 미국 여자아마추어골프를 석권하고 있는 재미동포 제인 박과 ‘천재소녀’ 미셸 위(15)도 초청 선수로 나서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정인학칼럼] ‘교육 국민대토론회’를 제의한다

    [정인학칼럼] ‘교육 국민대토론회’를 제의한다

    재정경제부가 경제회생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나섰다. 홈페이지에 “경제가 나아지지 않는다고 해서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며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네티즌의 고견을 기다린다.”고 했다. 전례없는 재경부의 아이디어 ‘구걸’은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1단계나 급락한 직후였다. 하반기만 되면 경기가 회복된다고 장담했던 정부가 그 시점을 슬그머니 내년 하반기로 두번째 ‘도박’을 시작한 시점이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삿대질 받는 경제침체를 호도하려는 이벤트라는 지적을 받기 십상이다. 경제 정보를 독점하고, 노하우를 움켜쥐고 있으면서 문제는 함께 풀자는 계산은 무엇인가. 도대체 공개적으로 떠벌려 추진해야 하는 경제정책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입만 벙긋하면 ‘엘리트’ 관료를 자처하며 중앙부처를 휘젓더니 이제 와 네티즌을 상대하겠다는 속셈은 무엇인가. 경제 운영에 네티즌과 함께 노력했으나 회생되지 않았다고 빌미를 만들려는 꼼수로 고도의 이벤트라는 생각이 자꾸 맴돈다. 엉망이기는 교육도 뒤지지 않는다. 해법을 못 찾고 헤매는 거며 엉뚱하게 접근하는 모습 또한 꼭 닮았다. 할리우드 액션으로 세상을 호도하려는 경제관료의 발상에 복선이 깔려 있다면, 끗발만 부리려는 교육관료의 아집은 비웃음을 살 만하다. 올부터 차관보 지휘를 받는 4개의 교육부 국장 가운데 핵심 2개를 경제관료에 넘겨 준 피해의식일까. 교육부는 모든 결정권을 끌어안고 주무르려 한다. 교육정책의 자료는 감출 것도 없고 또 공개해도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는 데 지장이 없다. 도대체 교육당국이 세상 사람보다 더 알고 있는 쟁점이나 해법이 뭐가 있다는 말인가. 교육계는 요즘 혼돈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무슨무슨 단체나 사람들이 집회를 갖거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삿대도 돛대도 잃은 지 이미 오래다. 교육 부총리는 11월중에 전면적인 교육 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불과 한 달만에 사립학교법, 고교 등급제, 대학구조개혁, 새 대입시안에 무슨 해법을 내놓을 수 있겠다는 것인가.3년도 넘게 주물러온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하나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해 교원단체가 우르르 몰려가 데모를 하게 했던 교육부가 아닌가. 재차 촉구하지만 교육 당국은 솔직해야 한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라. 문제를 풀지 못하겠으니 국민적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해도 괜찮다. 지난해 요맘 때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금의 한국과 똑같은 교육 쟁점이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그러자 부총리도 아닌 교육부 장관은 ‘교육개혁 대토론회’를 시작했다. 교육부처럼 코드 맞는 몇 사람들 불러다 시늉만 낸 게 아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전국민이 참가한 가운데 두 달동안 22개의 쟁점을 놓고 무려 1만 5000회의 토론회를 가졌다. 프랑스 국민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도 페리(Ferry) 교육부 장관이 무능하다고 흉보지 않았다. 아수라 같은 교육 현실을 들여다보면서 그래도 교육 부총리에게서 희망을 본다. 단 한번도 남의 탓을 하지 않았다. 한번쯤 언론이 부추겼다고 핑계를 댈 만도 한데 그러지 않았다. 조사기관이 잘못해서 국가경쟁력이 급락했다는 식으로 억지 한번 부려볼 만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교육의 핵심문제를 제대로 짚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모든 쟁점의 최종 결정을 미루고 지금부터 한국판 ‘교육 대토론회’ 장정을 시작하자. 쟁점을 함께 녹이는 역사를 시작해야 한다. 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참여정부의 결단을 기대한다. 교육 대기자 chung@seoul.co.kr
  • 나상욱… 현재 총상금 80만 7400달러

    “총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코리안 토네이도’ 나상욱(엘로드)이 시즌 상금 100만달러와 상금랭킹 70위권 달성을 위해 막판 전력투구에 나선다. 20일 현재 나상욱의 총상금은 80만 7408달러. 랭킹은 94위. 지난 2000년 PGA에 데뷔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그해 30만 5745달러, 이듬해 80만 326달러에 그친 데 견주면 성공적인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 앞으로 20만 달러 정도만 보태면 100만달러를 넘을 나상욱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21일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에서 개막하는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과 다음주 웨스틴 이니스브룩 리조트에서 열리는 클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등 2개. 이후에 펼쳐질 투어챔피언십엔 출전자격이 없고, 나머지 대회는 상금랭킹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나상욱이 상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 대회에서만이라도 톱10에 들면 된다. 하지만 그가 100만달러 돌파보다 더 원하는 것은 70위권 진입이다.PGA투어에서 상금랭킹 70위는 다음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등 상금이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뿐 아니라 각 대회에서 유리한 티타임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 현재 PGA 상금 70위권의 상금이 105만달러를 넘고 있음을 감안하며 앞으로 30만달러 정도는 보태야 한다는 말이다. 나상욱은 “이제 두 대회만 남았으니 정신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싱 ‘1000만弗 샷’ 터질까

    싱 ‘1000만弗 샷’ 터질까

    “더 많은 상금을 확보하라.” 시즌 막판을 향해 치닫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화두는 단연 돈이다. 서로가 처한 상황과 입장은 다르지만 돈만이 더 많은 것을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의 팜코스(파72·6967야드)에서 개막하는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은 돈을 놓고 펼치는 경쟁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대. 상금 상위권에서는 자존심 싸움이, 중하위권에서는 이 대회가 사실상 올시즌 마지막인 만큼 내년 시즌에 대비한 랭킹 싸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상금 상위권에서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2년 연속 1위를 확정한 비제이 싱(피지)의 총상금 1000만달러 돌파 여부.19일 현재 역대 한시즌 최다인 945만 5566달러를 벌어들인 싱은 앞으로 54만 5000달러만 보태면 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10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로 기록된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싱은 “내 마음 속에는 이미 남은 목표가 정해져 있다.”며 1000만달러 돌파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4만여달러 차이로 랭킹 2·3위를 달리는 필 미켈슨(567만 2323달러)과 어니 엘스(남아공·562만 9025달러)의 막판 순위싸움도 관심거리. 그러나 상위권 선수들의 상금 싸움은 중하위권 선수들에 견주면 오히려 한가하기까지 하다. 중위권에게는 내년 시즌 각종 대회 출전권이 걸린 데다 이번 후나이클래식이 올시즌 상금순위를 매기는 사실상 마지막 공식대회이기 때문. PGA 투어에선 앞으로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과 월드컵(총상금 400만달러)을 포함,8개 대회가 남아 있지만 모두 상금 상위권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거나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는 대회다. 올시즌 상금 순위에 따른 내년 시즌 각종 대회 출전권을 살펴보면 상위 20위는 내년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상위 30위는 US오픈 출전권, 상위 40위는 마스터스 출전권 등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또 상위 70위는 메모리얼토너먼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콜로니얼,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등 상금이 많은 각종 초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밖에 상위 125위는 내년도 PGA 풀시드를 받고,150위까지는 조건부 시드를 배정받는다. 결국 이 순위 선상에 놓인 선수들은 막판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한방울의 땀까지 쏟아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엘로드)은 19일 현재 상금랭킹 각각 25위(198만 2975달러)와 94위(80만 7408달러)를 달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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