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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여권 발급 몸살

    지자체 여권 발급 몸살

    대구에서 사업을 하는 정명성(38)씨 부부는 7월 말 초등학생인 두 딸과 함께 일본 도쿄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원하는 날짜 항공권이 동이나 휴가 계획을 변경해야 할지 고민이다. ●부산 페리호 승선권은 벌써 ‘바닥´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대합실에도 요즘 발디딜 틈이 없다. 엔화 약세로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부산 국제터미널을 이용, 일본으로 간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7월과 8월에는 아예 승선권이 바닥이 났다. 부관훼리호 관계자는 “엔화 약세로 일본 관광비용이 낮아져 원정쇼핑 등을 위해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후쿠오카 나가사키 벳푸 쓰시마 등 온천이나 골프를 겸할 수 있는 지역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대구시 등 지자체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여권 발급 신청도 폭증하고 있다. ●대구선 하루 1300건 신청… 사상 최고 대구의 경우 여권 발급 신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하루 신규 여권 발급신청은 1300여건으로 대구시가 여권 발급 업무를 개시한 1983년 4월 이래 가장 많았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여권 신규 발급 건수는 8만 80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5314건에 비해 16.9% 늘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6월에는 하루 평균 1200여건이 몰리고 있다. 경남의 여권발급 건수는 올 들어 5월말 현재 1만 76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356건에 비해 23% 증가했다. ●충남은 올 들어 76% 급증 충남은 올 들어 5월 말까지 5만 9900건의 여권을 신규로 발급,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4089건에 비해 무려 75.7%나 늘었다. 대전도 14.7% 증가한 5만 670건, 충북은 14.9% 증가한 4만 4884건의 여권을 각각 발급했다. 전남은 올 들어 지금까지 여권발급 건수가 4만 7000여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었다. 연말까지는 지난해 9만 9800여건보다 30% 정도 증가한 13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전라지역 여행객은 주로 중국을 많이 찾고 있다. 절반가량은 중국이고 나머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출국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여권 발급 신청이 처리 한계인 하루 1000건을 넘어선 상태”라며 “앞으로 담당 인력을 2명 늘리고 구청에서도 여권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내 공약, 네 공약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내 공약, 네 공약

    참 말들은 잘한다.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 변조 의혹 파문이 그렇고,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의 위장전입 시인에 따른 논란이 그렇다. 관계자들은 너나 없이 한마디씩 하며 자기 주장을 펼친다. 전방위로 펼쳐지는 검증 공방에서 범여권이 하는 얘기나, 박근혜 경선후보 캠프가 하는 문제 제기, 또 이명박 캠프에서 내놓은 해명 및 반박 이 모두가 솔깃하게 들린다. 하지만 국민들은 어지럽다. 그리고 짜증난다. 공방전이요, 소모전인 탓이다. 앞으로 그것 말고도 얼마나 많은 검증 거리가 있고, 무수한 난타전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대선이 끝나는 12월20일까지 대한민국은 ‘시계(視界) 제로’라는 비판론이 더욱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고 당연하다. 그러나 자질과 능력도 함께 검증하는 종합적 검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로지 과거에 뭘 했는지, 그것이 도덕성에 큰 흠결을 남겼는지에만 초점이 맞춰져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과거사 캐기에만 집중돼 있는 양상이다. 그렇다 보니 ‘카더라’는 근거없는 흑색선전과 구체적 해명없이 회피로 일관하는 구태가 난무한다. 이런 상태라면 ‘누가 깨끗하냐.’는 문제가 아니라 ‘누가 안 들키냐.’의 문제로 변질되고 말 것이다. 이건 검증이 지향하는 목표점이 아니다. 검증과 흑색선전은 가려져야 한다. 범여권에선 십수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거나 던질 예정이다. 후보 난립이다. 지금은 모두 ‘도토리 키재기’ 상황이어서 조용하지만, 적어도 단일후보로 좁혀지는 과정에서 ‘빅3’니 ‘빅2’니 하며 유력 후보군 간에 지금과 같은 검증 공방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또 다른 검증 폭탄이 예고돼 있다. 국민들은 ‘짜증 곱빼기’에 놓여질 것이다. 이제라도 자질과 능력 검증에 들어가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이 정책 대결이요, 공약 검증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명심해야 할 게 있다. 도덕성 검증처럼 무조건 상대방을 비방부터 하는 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허물은 외면하고 상대방의 허점만 파고 들어서야 되겠는가.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 우선 긍정적 측면을 얘기하고, 그런 후에 현실적인 실천방안은 무엇인지, 국가 발전과 미래 가치 견인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지 등을 조목조목 따지는 게 순서라고 본다. 토론 과정에서 상대방의 좋은 방안은 언제든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수정하면 될 것이다. 상대방을 누더기로 만들어야 내가 승리한다는 방정식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이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든 박 후보의 열차페리든,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반도 평화경영이든 여야의 각 후보군이 자기 공약을 마케팅한다는 차원에서 치열한 홍보전을 벌였으면 한다. 내 공약, 네 공약을 놓고 국가적인 대토론회를 열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것이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접고 통합의 미래를 여는 길이 되지 않을까. 조선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주고받았다는 대화가 문득 떠오른다. 어느 날 이성계가 “스님은 인상이 돼지처럼 보입니다.”라고 도발적 질문을 던지자, 무학대사는 웃으면서 “상감께서는 인상이 부처님처럼 보입니다.”라고 답변했다. 어리둥절해하는 이성계에게 무학대사의 답변은 이어진다. “부처님 같은 사람 눈에는 상대방이 부처님처럼 보이고 돼지 같은 사람의 눈에는 상대방이 돼지같이 보이는 법입니다.” 오늘날 검증 공방에 한창인 경선 후보들과 측근들이 새겨들을 얘기다. jthan@seoul.co.kr
  • 삼성전자 美반도체공장 완공

    삼성전자가 미국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완공했다. 미국내 두번째,300㎜(12인치) 공정으로는 해외 첫 공장이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단지안에 300㎜ 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같은 단지안에 있는 1공장은 200㎜(8인치) 라인이다. 4만 3000평 규모의 2라인은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50나노급 이하 낸드 플래시 등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일단 한달에 2만장으로 시작해 점차 생산규모를 늘려갈 방침이다. 내년까지 총 35억달러(약 3조 5000억원)를 투자한다.1라인은 D램 생산에 주력한다. 준공식에 참석한 윤종용 부회장은 “300㎜ 오스틴 라인 건설로 최첨단 메모리 제품의 안정적인 현지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미국과의 잠재적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 김용근 산업자원부 차관보,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등도 참석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李·朴 오늘 후보 등록

    한나라당이 1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대선을 향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출마의 변을 담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현행 선거법상 일단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두 후보는 퇴로가 없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이 전 시장은 회견에서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며 7% 성장,4만달러 국민소득 시대,7대 경제대국이라는 ‘7·4·7 공약’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안에 선진국 진입,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박 전 대표는 회견을 통해 열차페리,‘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를 바로 세운다) 등 주요 정책공약을 담은 ‘국민과의 약속’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식 경선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양 진영의 라이벌 싸움도 더욱 흥미를 끈다. 이 전 시장 측의 박희태 선대위원장과 박 전 대표 측 안병훈 공동 선대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57학번 동기다. 졸업 후 검사(박희태)와 기자(안병훈)로 만나 흥겹게 술잔을 기울이는 술친구가 됐다고 한다. 박 전 대표 측의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서울대 후배지만 정치 선배다.5선의 정치인이며 박 위원장보다 먼저 16대때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양 진영의 ‘파이터’인 정두언 의원과 유승민 의원도 서울대 상대 76학번 동기다. 날카로운 공방을 거듭하고 있지만 둘은 30년지기다. 학창시절부터 가까웠고 정계입문도 둘 다 이회창 전 총재를 통해서였다. 양 진영의 ‘입’을 맡고 있는 진수희 의원과 이혜훈 의원의 인연도 남다르다. 두 사람은 여의도연구소 동문이다. 1995년 여의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지낸 진 의원은 이재오 전 원내대표와의 인연으로 일찌감치 이 전 시장 캠프에 합류했고, 이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다가 올해 초 박 전 대표 캠프에 들어갔다. 이 전 시장 측의 공동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형준 의원과 박 전 대표 측의 수행단장인 한선교 의원은 고등학교 동문 선후배 사이다. 박 의원이 대일고 3기 졸업생으로 2기 졸업생인 한 의원의 1년 후배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英과학자 “외계 생명체 증거 10년 안에 밝혀질 것”

    우리 태양계가 아닌 먼 외부 행성에도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며 이들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가 곧 드러날 것이라고 가디언지가 영국 천문학자들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다. 영국 저명 대학 및 연구 기관의 과학자들은 최근 맬컴 윅스 과학장관 주최로 열린 외계 생명체 추적연구 회의를 통해 미생물이나 식물 등 원시 외계생명체의 첫 증거가 앞으로 10년 안에 발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자들은 최근 이루어진 놀라운 기술 혁명의 성과로 멀리 떨어진 별들을 도는 지구 비슷한 행성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과학기술시설위원회 사무총장 키스 메이슨 교수는 “20년 전만 해도 우리가 연구할 태양계는 우리가 사는 곳 뿐이었지만 그 후 폭발적인 수의 외부행성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자들은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에서 항성 글리제 581 주위를 도는 암석 성분의 행성을 발견했으며 이를 ‘제2의 지구’, 또는 ‘슈퍼지구’로 부르고 있다. 이 행성의 평균기온은 0~40℃ 정도이고 액체상태의 물도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우주국(ESA)은 오는 2015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들을 찾는 ‘다윈’ 우주 망원경을 발사. 이를 통해 약 500개의 항성을 관찰하고 가장 유망한 50개의 행성들을 상대로 반사광을 분석할 계획이다. 학자들은 반사된 빛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생명체의 호흡에 필요한 대기가 있는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윅스 장관과 만난 8명의 학자 가운데 7명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ESA의 마이클 페리먼 박사만 인간이 우주의 유일한 지적 생명체라고 믿고 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왕사신기’ 방송지연 이유?

    네차례의 방송지연으로 물의를 빚은 KBS드라마 ‘태왕사신기’ 김종학PD가 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청자와 MBC, 일본NHK 등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김종학PD는 기자회견에서 “태왕사신기 컴퓨터그래픽(CG)에 기대이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드라마 방영의 지연이유를 설명했으며, “총 24부작중 16부까지 촬영이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촬영은 중단한 상태이며 대본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9월초까지는 방송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 / 영상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도개혁 대통합 2개월내 완성”

    중도개혁통합신당의 강봉균 통합추진위원장은 8일 “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의 물꼬를 트는 전주곡”이라며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2개월 안에 완성해 낼 것”이라고 대통합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당의 통합은) 대통합의 출발에 불과한 것이지 결코 종착역에 온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양당은 서로를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중도개혁 세력이라고 인정하고 대통합의 전진기지를 함께 구축한 것”이라면서 “중도개혁 주의를 지지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시민사회 세력을 적극 포용하는 대통합 원칙에 합의 서명했다.”며 논란이 되어온 ‘배제론’은 사실상 철회됐음을 내비쳤다. 강 위원장은 이어 “중도개혁 세력 대통합을 위해서라면 (양당이 통합하는) ‘통합민주당’은 어떠한 기득권에도 집착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자생존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민주당의 정책기조와 관련, 강 위원장은 “이 나라의 정치민주화를 정 방향으로 이끌어갈 유일한 세력으로 중산층과 서민층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성장률만 높이고 시장경제에 맡기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는 한나라당식 사고로는 양극화의 그늘에서 고통받고 있는 서민을 보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나 열차페리 구상은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교한 처방 없이 연간 7% 고도성장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공약을 비판했다. 그는 또 “통합민주당은 6·15 남북정상회담을 가능하게 했던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정당이나 우리는 북한이 핵을 개발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우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요구한 2·13 합의사항 이행을 더욱 강력히 압박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위증·사법방해 인정… 징역 2년6월형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신분유출사건인 ‘리크 게이트’로 기소된 루이스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에게 2년6개월의 중형이 선고됐다. 미 연방지법 레기 월턴 판사는 5일(현지시간) 딕 체니 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했던 리비에게 위증 및 사법방해 혐의를 인정해 2년6개월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또 25만달러의 벌금형과 석방 후 2년간의 보호관찰 처분도 함께 내렸다. 월턴 판사는 “국가의 안녕과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고위공직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일체의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 의무를 더 엄격하게 진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패트릭 피츠제럴드 검사는 그가 위증을 함으로써 이 사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논고했었다. 무죄를 주장해온 리비 전 실장은 자신의 공직경력을 참작, 선처를 호소했지만 월턴 판사는 유죄의 증거들이 확실하다고 못박았다. 항소심 기간 동안 선고를 유예해 달라는 변호인측의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이 그를 지지하는 편지를 재판장에게 보냈으나 허사로 돌아갔다. 한편 G8(서방 선진7개국+러시아)정상회담차 유럽을 순방중인 부시 미 대통령은 그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시했다.그러나 그의 사면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 대통령을 수행중인 다나 페리노 대변인은 “대통령은 개별 형사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던 전례대로 이번 사건에도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딕 체니 부통령은 항소심에선 그의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판결이 뒤집어지거나 부시 대통령이 사면하지 않는 한 두 달 이내에 그의 수감은 확실시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수감되는 첫번째 백악관 출신 고위공직자 꼬리표를 달게 된다.리크게이트는 조지프 윌슨 전 대사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전 추진을 반대하자 고위 실력자들이 CIA 비밀요원인 대사의 부인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언론에 폭로한 사건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靑, 선관위 전달 의견서

    다음은 청와대가 5일 오후 문재인 비서실장의 명의로 정부 전자문서를 이용해 선관위에 보낸 문건 요지.●의견진술기회 부여 요청서 선관위법 제14조의 2는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행위를 발견한 경우 중지·경고 또는 시정명령을 발하고, 수사의뢰 또는 고발도 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의결대상이 대한민국 국정의 최고책임자 지위에 있는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행위 등과 관련된 것으로, 결정 여하에 따라 대통령은 물론 산하 국가기관, 정치권, 국민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당사자의 의견과 주장을 충분히 듣고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 실질적 방어권이 보장된 상태에서 의결하는 것이 법치국가의 절차적 정의에 합당하다.●의견서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부과한 취지는 과거 정부 시절 국세청, 국정원 등 국가기관을 동원해 관권선거를 했던 잘못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한나라당 관련 발언은 현재 대선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대통령 후보가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페리 공약,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공약에 대한 비판은 정책에 대한 의견개진으로 통상적 정치활동이므로 선거운동이라고 볼 수 없다.
  • 노대통령 참여정부평가포럼 발언 요지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강연은 격정적인 정치연설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나라당 ‘빅2’ 후보를 비롯, 참여정부의 정책코드에 어긋나는 대선 주자와 정파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날 강연의 키워드는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시민에 의한 시민주권사회 실현을 위한 참여운동을 펼쳐나가자.”는 대목이라고 천호선 대변인이 3일 전했다. 다음은 분야별 강연 요지. ●“한나라 공약은 한마디로 부실” 한나라당은 계속 참여정부를 흔들고 있는데 참으로 무책임한 집단이다.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과 행동이 너무 많아 종잡을 수 없다. 토론이 본격화되면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밑천이 드러날 것이다. 저도 하고 싶다. 그런데 헌법상으로 토론을 못하게 돼 있으니까 단념해야 한다. 한나라당 후보들의 공약은 한마디로 부실하다. 대운하, 열차 페리 두 사업의 사업비를 다 보태도 참여정부 균형발전 투자의 5분의1도 안 된다. 대운하는 민자유치를 한다고 하나, 참여할 기업이 있을 리 없다. 열차 페리는 제가 2000년 해수부장관 시절에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이미 내린 사업이다. 서울시장이 공무원 퇴출 얘기 하니까 아주 좋은 정책인 것처럼 했는데 그거 보면서 바로 정부는 하지 말라고 메모를 보냈다. 반드시 법적 절차에 의해서 해야 하고, 객관적 사실을 조사하고,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징계해야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민주노동당은 반재벌, 반시장주의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지만 복지나 사회 투자라는 측면을 보면 쓸 만한 정책이 별로 없다. ●“언론에 영합하면 정권 잡나”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은 언론에도 적용돼야 한다. 세계언론인협회의 성명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 유감스럽다. 언론에 영합해서 정권을 잡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국정홍보처가 설사 불법을 했다 치더라도 국가기관을 폐지할 일은 아니다. 차떼기하고 공천헌금 받은 정당도 문을 닫지는 않았다. 민생 경제는 2004년부터 회복되고 있다. 온갖 저주와 악담을 이기고 그렇게 극복했다. 참여정부는 안보를 잘하고 있다. 자화자찬한다. 국방개혁은 돌이킬 수 없도록 제도화해 놨다. 요즘 한나라당은, 기자들 앞에서 하는 짓을 보면 절대로 국방 개혁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용산 기지에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질 것이다. 돈은 좀 들지만 대운하 같은 데다 돈 쓰지 말고 이런 데 돈을 써야 된다. 참여정부 대통령은 혁신 대통령이다. 설거지 대통령이다. 행정수도, 용산기지 이전, 전시작전통제권, 국방개혁, 방폐장 부지 선정, 사법개혁 등 묵은 과제들을 해결했다. 대단히 치밀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 저는 스스로를 과장급 대통령으로 생각할 때도 있다. 그러면서도 세계적인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과 복지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정체성이다. 국민의 정부도 좋은 정부다. ●“손학규가 범여권? 정부 모독” 대선에서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당 해체를 주장하는 사람들, 해 온 사람들, 탈당한 사람들, 오로지 대통합에 매달려 탈당으로 대세를 몰아가려는 사람들의 전략은 외통수 전략이다.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병행 추진해야 한다. 손학규씨가 왜 범여권인가. 정부에 대한 모욕이다. 장관을 지내고 나가서 감정 상한 일도 없는데 대선전략 하나만으로 차별화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것인가, 내가 어리석은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한나라 대선주자 정책토론] 후보별 기조연설 비교

    ● 박근혜 경제체질 근본 바꿔야 우리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살 수 있습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부터 바꿔야 합니다. 크기만 하고 무능한 정부, 불법파업과 집단 이기주의, 기업은 규제로 묶이고 국민 마음은 갈라져 있는 것, 이것이 우리 경제의 큰 병입니다. 박근혜는 이 병을 고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자자손손 후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의 화합 속에 대한민국을 5년 안에 선진국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 고진화 4000만명에 행복 선사 천박한 개발지상주의에 우리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유능한 CEO는 기업을 무대로 자기 꿈을 펼치십시오. 유능한 당 대표는 당을 무대로 자기 꿈을 펼치십시오. 고진화는 4만불 국민소득보다 더 값진 4000만명의 행복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정중히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에게 생명 파괴의 분단 구상인 경부 운하와 열차 페리 계획을 철회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새나라 40대, 신나라 고진화’ 대한민국, 그 이름에 희망이 있습니다. ● 이명박 국운 융성시대 열겠다 경험과 식견을 갖춘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역사적 소명을 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기본은 정부가 책임질 테니 개인과 기업은 마음껏 뛰십시오.”정부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려들지 말고,‘해야 할 일’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지도자가 나라를 바꿉니다.CEO형 지도자 셰이크 무하마드를 만난 두바이는 중동의 뉴욕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국운 융성시대를 열겠습니다. ● 원희룡 무너진 중산층 복구약자를 배려하고 서민이 잘 살 수 있는 따뜻한 사회, 세계의 미래를 이끄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4000만 중산층 시대를 선언합니다. 외환위기로 무너진 중산층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8000만 한민족 글로벌 경제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통일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현재의 개성공단과 같은 한민족 경제특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서민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원희룡이 해보겠습니다. ● 홍준표 서민경제 활성화할 것성장 제일주의도 좋습니다. 그러나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업을 경영한 최고경영자(CEO)를 대통령으로 해야 한다면 삼성의 이건희 회장을 대통령으로 모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각 시대에는 김학열, 남덕우 등 경제 전문가가 있었습니다. 제가 국가 경영자가 된다면 경제부문만큼은 검증된 경제전문가를 내세워 임기 내내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서민경제를 활성화시켜 민생을 살리겠습니다.
  • [한나라 대선주자 정책토론] 본지 대선정책자문위원 총평

    [한나라 대선주자 정책토론] 본지 대선정책자문위원 총평

    서울신문 대선정책평가단 소속 자문위원들은 2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제분야 정책토론회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음은 자문위원 평가를 요약한 것이다. ●권영준 경희대 교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7·4·7(연간 7% 경제성장률·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세계 7대 경제강국)’전략이라든지, 박근혜 전 대표의 ‘줄·푸·세(세금 줄이고·규제 풀고·법질서 세우기)’전략은 상당히 포퓰리즘적인 정책목표라고 본다. 경제 성장을 얘기하기 전에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부터 따져봐야 한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모두 연간 경제성장률 7%를 공약했지만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 같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들이 있다.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구조, 양극화, 신뢰 부족 등이 대표적이다.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를 저비용·고효율로 바꾸지 않는 한 연간 7% 이상의 높은 성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불평등한 분배구조로 인한 양극화도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이 없다. 경제부문의 불신만 해소해도 경제성장률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가령 노사문제에서 노사간 신뢰만 회복해도 연간 경제성장률을 1%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실증적 연구가 있다. 또 대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신뢰만 회복돼도 경제성장률을 연 2%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뿐 아니라 대다수 정치인이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에만 급급한 것 같다. 일자리 문제만 해도 그렇다. 일자리가 줄어든 큰 이유는 고용 효과가 큰 제조업이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막연히 일자리 창출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어떻게 육성할지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어야 했다.‘한반도 대운하’와 ‘열차 페리’ 논란에서는 경제적 측면의 날카로운 지적이 없었다. 대규모 국책사업의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용 확보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얼마가 드는지,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꼼꼼히 따졌어야 했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 부동산분야에 있어서는 대다수 후보들이 포퓰리즘적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이 전 시장의 ‘신혼부부 1주택’, 홍준표 의원의 ‘성인 1인 1주택’, 원희룡 의원의 ‘1가구 1주택’ 공약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실현가능한 것인지 의아스럽다. 가령, 신혼부부 1주택 공급 공약은 신혼부부에게 그런 혜택을 줘야 하는 이유부터 밝혀야 한다.10년,20년 이상 집을 보유하지 못한 가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신혼 때부터 집을 소유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또 ‘1가구 1주택’‘1인 1주택’ 공약도 국가가 의무적으로 나눠 주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 것인지 제시했어야 했다. 전문가들이야 그런 공약을 국가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으로서 ‘1가구 1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적 의지 표현으로 받아들이지만 일반 국민들은 곧이곧대로 믿을 수도 있는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대선주자 정책토론] “대운하 시대착오적” “열차 페리 비효율적”

    [한나라 대선주자 정책토론] “대운하 시대착오적” “열차 페리 비효율적”

    29일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의 첫 경제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이명박 후보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박근혜 후보 등 나머지 후보 4명의 협공을 받았다. 박근혜 후보의 대표적 공약인 ‘열차 페리’를 놓고는 불꽃 튀는 격론이 펼쳐졌다.‘공개 맞짱 토론회’에서 전개된 이날 쟁점별 질의 응답을 정리해 본다. ●한반도 대운하 ▶박근혜 후보 강물이 죽으면 사람도 죽는 게 아니냐는 점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 -이명박 후보 많은 분들이 물을 가둬 두면 썩지 않느냐는 기초적 질문을 하는데 이는 맞지 않다. 바이칼호나 소양강댐 물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강 역시 양쪽 수중보에 가둬 둔 물이지만 그 물을 깨끗하다고 하고 있다. ▶고진화 후보 운하가 새로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한반도에 왜 땅을 파서 운하를 만들고, 뚫린 철길 놔두고 왜 돌아가나. 국민 식수원인 한강과 낙동강을 가둬서 이를 위험하게 하고 썩게 하려고 하느냐. 생명을 파괴하는 분단의 구상을 계속하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예상된다. -이 후보 가둬졌다고 썩는 물이고, 흐른다고 맑다는 것은 잘못이다. 유럽 운하는 환경 복원을 대전제로 한다. ▶원희룡 후보 물류 목적이 20%에 불과한 사업에 그처럼 엄청나게 막대한 돈을 들여 국운을 걸어야 하는가. -이 후보 이건 토목공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다. 최고의 정보기술(IT)이 없으면 할 수도 없는 것이다. 물류 목적은 전체의 20%밖에 되지 않는다. ▶홍준표 후보 경인운하가 18㎞에 1조 3000억원 든다고 하는데 530㎞에 달하는 운하에 14조원이 든다는 것이 말이 되나. -이 후보 경인운하는 18㎞를 그대로 땅을 뚫는 것이다. 그러나 내 계획은 물길을 연결하는 것이다. 연결 비용만 들기 때문에 14조원이다. ▶홍 후보 낙동강 물을 먹는 사람들이 2400만명이 된다. 대구에도 취수장이 있다. 운하 건설하면 물동량도 많아지고 안개가 낀다. 댐을 건설하면 환경 파괴가 온다는 것이 자명하다. 금년에 해상 사고 300여건, 오염 사고가 26건 있었다. 낙동강에서 배가 침몰해 취수장 근처가 오염되면 어떻게 하나. -이 후보 낙동강 수계의 물이 점점 오염되고 있다. 부산 시민이 낙동강물을 계속 먹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합천 댐에서 갖고 와야 한다고 한다. 터널 뚫는 것도 문제지만 합천에서도 반대한다. 낙동강 수계에 9조 7000억원이 투입될 것이고, 한강에는 10조원이 15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운하를 만들면 근본 대책이 된다. ●열차 페리 ▶고 후보 열차 페리도 한반도 대운하와 다르지 않다. 경제적 효율성을 찾아볼 수 없다. -박근혜 후보 내 열차페리 구상에 대해 아무것도 공부하지 않고 질문하는 것 아닌가. ▶홍 후보 중국횡단철도만 연결되면 열차페리는 바로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 -박 후보 오히려 중국과의 교류를 위해서도 열차페리가 더 필요하다. ●경제 성장률 ▶박 후보 세계 7위 경제대국이 된다고 했는데 매년 7%씩 10년 성장해도 불가능하다. -이 후보 7위가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7% 성장을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나는 가능성을 얘기하는 거다.7위가 되고 안 되고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우리가 노력하면 7위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목표를 주고자 하는 것이다.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 ●신혼부부 1가구 1주택 ▶원희룡 후보 예전에 정주영 후보에게 반값 아파트는 허황된 공약이라고 했는데 신혼부부에게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선심성 공약 아니냐. 신혼부부 몇 명에게 어떤 집을 어떤 재원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인지 공개해 달라. -이 후보 대지를 포함해서 건축물까지 반값 아파트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부동산 정책에서 정부의 역할은 집 없는 사람에게 집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있는 사람들이 더 큰 집으로 옮기는 것 등은 차후 문제다. 지금 제일 심각한 문제가 저출산이다. 거기다 15년이 돼도 아파트를 사기 힘들다. 이사 다니면서 아이를 낳고 싶겠나. 정부가 시장가격이 아니라 실비로 아파트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세금 축소 방안 ▶이 후보 서울시장을 하면서 제가 여러 가지 예산의 낭비를 줄여봤다. 문제는 감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출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10년간 정권은 낭비성·정치적 예산을 했다고 보기 때문에 박 후보는 세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있는지 말해 달라. -박 후보 한나라당에서 국민 혈세가 지난 3년 동안 무려 52조원나 낭비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감사원에서 중복사업 등을 지적한 게 26조원이나 된다. 그러면 26조원을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26조원 정도의 국민 혈세가 낭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만한 정부 규모를 줄이게 되면 3년 동안 26조원에 달하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그럼 9조원 정도 혈세를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처리즘 ▶홍 후보 박 후보는 대처리즘을 주장하는데 20년 전 정책이다. 노동자와 싸우면서 굉장한 손실이 있었다. 오히려 노조와 협력해 아일랜드처럼 나가는 것이 맞지 않나. -박 후보 나는 누구랑 싸운다는 것이 아니다. 공권력이 지금 무너진 상황이다. 노든 사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법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손해 보는 구조는 없어져야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 정리 광주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 “대운하로 환경·경제 회복” 朴 “국민 먹는물에 배 띄우나”

    李 “대운하로 환경·경제 회복” 朴 “국민 먹는물에 배 띄우나”

    역시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검증 1순위 메뉴였다. 열세 만회를 노리는 후보들이 대운하 허물기에 일제히 나서자,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 지키기에 사력을 다했다. 한나라당이 29일 광주에서 가진 대선후보 경제정책 비전대회에서는 이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도마에 올랐다. 이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물류만을 위한 목적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통해 환경이 살아나고 지역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먼저 운을 뗐다. 그러자 박근혜 후보가 상호토론에서 “21세기에 그런 운하를 파서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타당성이 있느냐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경부운하는 인구 3000만명의 식수원인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해 운하를 만드는데 거기를 지나가는 화공약품이나 시멘트를 실은 바지선이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되느냐.”고 되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낙동강에 배가 다니다가 최근 독일처럼 배가 침몰할 경우, 부산 시민들은 한두 달간 생수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진화 후보는 “속도의 시대에 왜 느린 운하를 갖고 승부를 보려고 하느냐. 대운하가 건설되면 우리 국민에게 공급되는 식수원의 3분의2에 해당하는 한강과 낙동강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엄청난 재앙이 온다.”며 이 후보에게 대운하 공약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저도 운하가 환경을 파괴한다든가 환경 보호에 반한다면 지금이라도 포기하겠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낙동강과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2015년까지 투입할 20조원으로 운하를 만들면 결국 정부 돈 20조원이 절감되고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 후보의 열차페리와 ‘줄푸세’ 공약, 이 후보의 7% 성장률 공약 등도 집중 해부됐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4%대의 성장률에 실천적 리더십이 더해지면 플러스 3%가 가능해 7%의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4만달러 소득,7대 경제강국의 ‘대한민국 747’ 비전으로 경제강국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세금과 정부규모는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고 법질서와 원칙은 바로 세우는 ‘줄푸세 정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그렇게 하면 7% 경제성장과 5년간 일자리 300만개 창출,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통해 5년 안에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호 토론에서 이 후보는 박 후보의 ‘줄푸세’ 공약을 겨냥,“누구나 하는 얘기”라면서 “제가 서울시장 시절 예산낭비를 많이 줄였는데 세출절감 방안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 후보는 “방만한 정부 사업을 줄이면 한 해 9조원의 혈세를 아낄 수 있다.”고 응수했다. 박 후보는 토론에서 이 후보의 ‘7·4·7구상’(7% 성장률,10년후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을 언급하며 “대통령 임기가 5년인데 왜 10년 뒤의 공약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경제효과는 보통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고 반박했다. 광주 전광삼 홍희경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내일부터 정책비전대회…경선 레이스 불붙다

    한나라 내일부터 정책비전대회…경선 레이스 불붙다

    “경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이명박→박근혜),“몸으로 경제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박근혜→이명박),“한반도 대운하는 환경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열차페리는 은하철도 999냐.”(홍준표→이명박·박근혜),“우리도 있다.”(원희룡·고진화)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전국에 생중계되는 29일 광주 정책비전대회가 첫 대결장이다.5명의 후보들은 겉으로는 ‘페어 플레이’를 외치면서도 저마다 비장의 무기를 가다듬으며 ‘한방’을 노리고 있다. ●이명박은 선두지키기, 박근혜는 앞지르기 노려 이명박 전 시장측은 권역별로 4차례 실시되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경제대통령’으로서 차별화를 확실하게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단연 한반도 대운하가 메인 메뉴다. 최근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방한한 전문가들이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평가한 대운하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대한민국 7·4·7 구상’(7% 경제성장률,4만달러 국민소득,7대 강국 진입)을 앞세워 ‘경제대통령’의 면모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캠프대변인은 “이 전 시장이 실물경제에 바탕을 둔 해박한 경제지식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책 운용 능력도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박 전 대표측은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휴일인 27일 박 전 대표가 부산에서 열린 기독연합 부흥집회에 참석한 반면, 대부분의 참모들은 캠프에 모여 막바지 전략수립에 골몰했다. 최경환 캠프 부본부장은 “몸으로 경제를 하는 시대는 지난 만큼 머리로 하는 경제를 누가 더 잘 할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의 ‘경제대통령론’이 알맹이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를 위해 ‘근혜노믹스’(박근혜+이코노믹스)원칙 하에 발표해온 ▲성장 동력을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람경제론’ ▲‘줄푸세’ 운동(세금과 정부규모 줄이기, 규제 풀기, 법질서 세우기) ▲산업단지 회생 프로젝트 등을 중점 제시할 방침이다. ●“홍·원·고를 조심하라” 전국에 생중계되는 토론회인 만큼 변수는 언제 어디서든 터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묘미로 꼽힌다. 막판 경선전에 뛰어든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고진화 의원의 히든카드에 시선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홍준표 의원은 여론의 반향을 불렀던 반값아파트 정책을 비롯해 서민 경제론으로 이명박-박근혜 양자 구도의 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모두 3선인 홍 의원의 경선출마에 따른 득실을 따지는 동시에 ‘저격수 홍준표’의 공격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소장파 출신의 원희룡·고진화 의원은 각각 평화경제론과 서민·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화두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비장의 무기를 다듬고 있다. 한편 당 정책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의 정책 질문을 ‘온라인 접수’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홍준표 “한국 개조할것” 경선 출사표

    홍준표 “한국 개조할것” 경선 출사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27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개조하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가세는 ‘2강 2약’으로 전개돼 온 한나라당 경선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 하지만 ‘홍풍(洪風)’의 위력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경선 주자들의 진영은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런 표면적인 해석과는 달리 내면적으로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좋을 게 없다.”는 반응이고, 박근혜 전 대표측은 “나쁠 게 없다.”는 분위기다. 홍 의원이 ‘이-박’ 두 유력 주자의 공약을 싸잡아 비판하면서도 이 전 시장쪽에 더 집중한 것과 맞물린다. 홍 의원은 이날 “지난 10년 간 형극의 길을 걸었는데 우리는 아직도 그 허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근거 없는 낙관론이 한나라당을 집단 최면에 빠뜨리고 있다.”고 대세론을 꼬집었다. 이어 “정치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며 “5월29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5% 지지율을 넘어서고, 검증을 거치면서 10% 지지율을 넘어서보겠다.”며 ‘불쏘시개’역할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자신의 출마가 ‘특별히 가까운 이명박 전 시장을 배신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도 특별한 관계”라는 말로 되받았다. 그러면서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 전 시장은 어음을 버리고 현찰을 선택했다. 나는 그때 배신이라고 하지 않고 정치적 선택이라고 했다.(나의 출마도)한나라당을 위한 정치적 선택으로 봐달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홍 의원의 출마로 이해득실을 따지고 싶지는 않지만 한나라당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홍 의원의 출마가 이 전 시장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시각을 애써 축소했다. 박 전 대표 측은 “정치적 소신이 있는 분이 대선 주자로 참여하겠다고 하니 귀담아듣고 존중하겠다.”고만 전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이 전 시장의 대표적인 공약인 경부 대운하에 대해 “경부 운하는 환경 대재앙”이라며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렸다. 그는 “경인고속도로가 화물 운송 기능을 상실했다며, 경인 운하를 만들자는 주장이 나온 적이 있었다.40㎞도 안 되는 경인 운하를 만드는데 기획비용만 2700억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는데 결국 그 짧은 경인 운하 만드는 데도 중지를 모으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는 개발시대 국가가 아닌 환경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환경단체의 극렬한 반대를 물리치고 경부운하가 가능할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운하의 관광화에 대해서도 “한강 유람선이 장사가 안 돼서 3번째 망했다.”며 “한강 유람선도 안 되는 판에 대운하를 파놓고 내륙관광 운운하는 것은 난센스 중에 난센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의 ‘열차 페리’공약에 대해서도 그는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연결 문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더 높게” 아파트도 마천루 경쟁

    “더 높게” 아파트도 마천루 경쟁

    아파트 키높이 경쟁이 볼 만하다. 그동안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천루(摩天樓) 경쟁이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초고층화 바람은 서울·부산·인천 등 주요 도시의 스카이라인도 바꾸고 있다. 업계는 통상 35층 이상을 초고층으로 보고 있다. 23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일반 아파트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46층 ‘아이파크’가 국내에서 가장 높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으로 벽산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공사중인 ‘아스타’는 52층이다. ●풍림산업 국내최고 53층 아파트 건설 하지만 이런 기록도 곧 바뀔 전망이다. 풍림산업이 22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인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 엑슬루타워’는 지상 53층으로, 역대 일반 아파트 중 최고층이다.2010년 9월쯤 입주한다.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국제도시에서 짓는 ‘송도자이하버뷰’는 41층이다. 높이는 약간 낮지만 1069가구의 대단지여서 규모가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곧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서 48층짜리인 ‘에코메트로’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고층 아파트는 도입 초창기에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1990년 초반 분당신도시에 28∼30층 아파트가 나왔지만 인기가 별로 없었다.”며 “땅의 기운이 높은 층까지 전달되지 못한다는 ‘풍수’ 영향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주거용 건물 중에는 2002년 입주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2003년 입주한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1차)이 각각 69층으로 가장 높다. 타워팰리스와 현대하이페리온은 당시 미분양일 정도로 인기가 없었지만 초고층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초고층 아파트의 장점은 뛰어난 조망권과 일조권을 들 수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된다. 토지 활용도를 한층 높여주는 면도 있다. ●건축비·분양가 상승은 단점 분양가가 높아지는 것은 단점이다. 초고층은 층수가 낮은 아파트에 비해 건축비가 많이 든다.25층을 기준으로 건축비가 40∼50%가량 더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양가가 높아지는 구조여서 수요층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고밀도 개발에 따라 인구가 집중되며, 앞으로 재건축도 쉽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초고층 아파트라고 미래가치가 높다고 판단할 것이 아니다.”라면서 “편의시설·학교·관공서·교통 흐름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Metro] 권영진 부시장 그리스·태국 방문

    서울시는 22일 권영진 정무부시장이 외국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23일부터 30일까지 그리스 페리스테리와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권 부시장의 그리스 페리스테리 방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복싱경기가 열렸던 페리스테리가 ‘올림픽 개최 후 도시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열며 역대 올림픽 개최도시 대표단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권영진 부시장 그리스·태국 방문

    서울시는 22일 권영진 정무부시장이 외국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23일부터 30일까지 그리스 페리스테리와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권 부시장의 그리스 페리스테리 방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복싱경기가 열렸던 페리스테리가 ‘올림픽 개최 후 도시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열며 역대 올림픽 개최도시 대표단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대선주자의 ‘현찰’

    정치는 현찰로 한다. 경쟁자와 차별되는 정치 자산이 현찰이다. 말로만 ‘공약’(空約)하는 어음정치는 신뢰를 주지 못한다. 부도가 날 수 있다. 현찰이 있어야 정치적 파괴력이 따르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현찰은 ‘낡은 정치 청산’이며, 최소 20%의 고정 지지층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과 ‘50년 만의 정권교체’가 자산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현찰은 청계천과 현대건설의 성공 신화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그의 부모가 정치 자산이다.‘잃어버린 10년’은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가 공유한 현찰이며, 한나라당이 내세우는 최대의 정치자산이다. 그러나 나라를 운영하려는 정치지도자는 과거형 현찰만으로 부족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상대와 대립되는 미래지향적 이슈제기에 성공할 것인지가 대선구도의 관건”이라면서 “국익과 한반도 평화, 개방형 통상국가, 사회투자국가 등 미래가치가 담긴 화두를 선점하기 위해 후보 고유의 메시지와 정치행보를 일관성 있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의 현찰 싸움이 시작된다.21일 전국위에서 경선룰이 확정되면 경선관리위와 검증위가 잇따라 가동된다. 검증 공방은 오는 29일 광주에서 시작되는 4대 권역별 정책토론회로 이어진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가, 각자의 자산을 다 쏟아부으며, 전면적 대결국면에 들어가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국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공세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릴 기세다. 이 전 시장은 “과거 이회창 후보가 내부 검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는 논리로 공세적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반도 대운하나 한·중 열차페리식의 설익은 정책으로 미래 어젠다를 주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검증 공방이 분열의 빌미로 작용할까. 김우석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정치환경의 변화를 들어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김 위원장은 “과거 대선과 달리 당을 나가면 실패한다는 여론의 압박이 워낙 강하다.”면서 “각 진영의 참모들이 내년 4월 총선 공천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도 원심력을 줄이는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반면 양쪽 진영간 갈등의 본질이 정치적 생존권 확보에 있는 만큼, 최악의 분열상황과 정치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범여권의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모두 국민에게 내보일 정치자산이 부족하다 보니 지지율이 고만고만하다. 노 대통령의 현찰에 기대, 차별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리거나, 계승에 따른 후광효과를 기대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임기 중에 개혁과 통합을 이루려 했는데, 내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이 보는 이미지가 그래서 그런지, 통합은 힘들 것 같다. 대신 임기말까지 구부러진 것을 바로 펴는 것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차기 후보의 현찰로 ‘개혁’보다는 ‘통합’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주말 노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통합 메시지가 범여권의 각 정파나 주자의 ‘반한나라당’행보에 적잖은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두 전·현직 대통령의 정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공과를 계승·극복하는 정치 메시지와 어젠다 장악력이 범여권 주자에게 필요한 가장 큰 현찰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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