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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라쿠컵] 한국여전사 “올해도 일본은 없다”

    [교라쿠컵] 한국여전사 “올해도 일본은 없다”

    “이번만큼은….”(일본) vs “이번에도….”(한국) 한·일 여자프로골프의 ‘별들의 전쟁’인 교라쿠컵 국가대항전이 새달 1일부터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 센추리골프장(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이번에도 일본을 꺾어 ‘아시아 지존’의 자리를 굳게 지키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앞선 일곱 차례 대회에서 4승1무2패의 확고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한국 타도’의 기치를 내건 일본은 젊은 피를 대거 수혈, 이번만큼은 지난 2000년 이후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미현·박세리 등 미국파가 선봉 양국은 선수들의 명예와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정예 멤버로 각각 출전선수 13명을 채웠다.1·2라운드 모두 18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승리한 선수에겐 2포인트, 비긴 선수에게 1포인트를 각각 부여한 뒤 최종 포인트를 합산해 승부를 가린다. 우승팀에는 1인당 300만엔(약 2600만원)씩 모두 3900만엔의 상금이 주어지고, 패한 팀에도 1950만엔이 주어진다. ●신지애·지은희 등 국내 3인방도 가세 한국팀은 주장 김미현(30·KTF)과 박세리(30·CJ)의 ‘원투 펀치’에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정연(28) 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미국파’가 공격 선봉을 맞는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 신현주(27) 송보배(21·슈페리어)에다 ‘국내파 3인방’ 신지애(19·하이마트)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가 힘을 보탠다. 한국 골프 사상 첫 ‘시즌 9승’의 금자탑을 쌓은 ‘지존’ 신지애는 “지난해에는 1승1패에 그쳤는데 올해는 꼭 2승을 거둬 팀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日도 젊은 피 수혈 7년만에 우승 노려 이에 맞서는 일본팀도 만만찮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일본여자오픈 챔피언 모로미자토 시노부(21)를 비롯해 JLPGA 2주 연속 우승을 일궈낸 이지마 아카네(24),2004년 첫 출전 이후 한·일전 무패(5연승)의 요코미네 사쿠라(21) 등 ‘영건’들이 선봉을 맡았다. 여기에 고가 미호(25) 사이키 미키(23) 아리무라 지에(20) 미쓰카 유코(23) 하라 에리나(20) 후지타 사이키(22) 우에하라 아야코(24) 등 20대 초·중반의 ‘영파워’가 힘을 보탠다.1일과 2일 SBS와 SBS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Local] 태풍피해 복구 ‘보은 감귤’ 전달

    제주도민들이 27일 지난여름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 각계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귤을 보냈다. 제주도와 농협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보은의 감귤’은 10㎏들이 7500상자로, 감귤운송차량과 카페리편으로 운송돼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 있는 61개 행정기관 및 기업체에 다음주까지 전달된다. 또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해병2연대와 육군공병단, 해군55전대, 육군특전대대 등의 군부대에도 보내진다. 도 관계자는 “국민들의 성원이 태풍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으로 감귤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2·제3의 최경주 자선 계승했으면…”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필생의 꿈’인 자선 재단을 설립, 불우 청소년 지원과 골프 꿈나무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경주는 23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최경주 재단’을 발족시키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재단 이사장은 주니어 선수 시절부터 최경주를 후원해온 ㈜삼정 피홍배 회장이 위촉됐고, 사회 저명인사 12명이 이사로 참여했다. 최경주는 인사말에서 “꿈을 이뤄 감격스럽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내가 선수로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힘을 북돋는 엔진을 달았다.”며 “전보다 더 많이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베푸는 삶을 통해 인생의 동력을 얻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직접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최경주는 “크나큰 영광이지만 그동안 했던 것보다 더 강한 훈련을 하라는 주문으로 알고 있다.”면서 “세계랭킹 5위 이내 진입과 메이저대회 우승에 점점 다가서는 느낌”이라며 내년 성적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문화관광부에서 전수해주겠다고 해서 대통령께 직접 받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달했더니 희망을 들어주셨다.”는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최경주의 출연금을 기본 자산으로 한 ‘최경주 재단’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라는 모토를 내걸고 불우 청소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KJ 주니어 골프팀’을 창단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주로 골프 꿈나무를 뽑아 최경주가 직접 가르치는 방안도 마련했다.‘제2의 최경주’,‘제3의 최경주’를 배출해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의 대물림’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피홍배 이사장은 “최경주 선수는 그동안 수입이 적든 많든 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라고 (기부금을) 내놓았다.”면서 “이제는 재단을 통해 체계적인 자선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美 테러정책 핵심브레인 타운센드도 사임

    미국내 테러 정책을 이끌며 조지 부시 대통령과 가장 길게 임기를 같이한 프랜시스 타운센드(46) 국토안보 보좌관이 사임했다고 20일 뉴욕타임스,CNN 등 미 언론들이 밝혔다. 타운센드는 지난 2004년 보좌관에 임명되기 전인 2001년부터 부시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토안보 부보좌관으로 테러에 대한 정책을 맡아 왔다. 타운센드의 사임으로 부시에게 남은 마지막 측근이 곁을 떠나게 됐다. 부시 대통령은 “그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은 테러 위협에서 벗어났으며, 재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날 백악관 성명서에서 타운센드 보좌관이 갑자기 사임한 까닭과 후임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타운센드가 3개월여 전부터 고민했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할리우드 커플들 “12살 띠동갑쯤이야”

    할리우드 커플들 “12살 띠동갑쯤이야”

    주영훈(38)ㆍ이윤미(26) 부부가 띠동갑 부부로 닭살 돋는 사랑을 자랑하고 드라마 ‘아현동 마님’의 거꾸로 띠동갑 커플도 인기지만 할리우드는 띠동갑을 넘어 세대를 넘나드는 커플이 즐비하다. 우선 폴 매카트니(65)와 낸시 셰블(47) 커플은 영국 최고의 로맨스로 18년의 나이 차이는 이들에게 잊혀진 지 오래다. 둘다 아직 전 부인과 전 남편이 정리되지 않은 ‘불륜’(?)이지만 이들의 다정한 모습은 파파라치에게 자주 포착되고 있다. ’사이클 챔피언’ 랜스 암스트롱(36)은 15년 연하인 배우 애실리 올슨(21)과 작년부터 결혼설이 나돌고 있으며 실제 뉴욕 고급 레스토랑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설적 ‘미드’로 남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랜즈’의 스타 매튜 페리(38)와 가수 겸 배우 맨디 무어(23)도 15년 나이 차이에 아랑곳없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매튜 페리는 올초 맥 라이언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연예통들은 이들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나이를 뛰어넘는 ‘정신적 교감’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퀸’의 브라이언 메이, 英 대학 총장 된다

    ‘퀸’의 브라이언 메이, 英 대학 총장 된다

    세계적인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60)가 최근 영국의 한 대학 총장으로 임명돼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guardian)는 “천문학자로서도 명성이 자자한 브라이언 메이가 자신의 모교인 리버풀 존 무어 대학(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의 총장으로 임명되었다.”고 인터넷판에 전했다. 리버풀 존 무어 대학은 영국의 명문사학으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학교. ‘비틀즈’의 존 레논(John Lennon)과 ‘라디오헤드’의 드럼연주자 필 셀웨이(Phil Selway)도 이곳을 졸업했다. 명예 졸업생 자격으로 이 대학과 인연이 닿은 메이는 내년 초부터 대학 총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대학 역사상 가장 명성과 인기가 많은 총장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메이는 지난 71년 자신의 모교인 런던의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에서 천문학 박사 논문을 위한 연구를 시작해 지난달 박사 학위 심사를 통과했다. 리버풀 존 무어 대학의 부총장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은 “메이는 영국 여왕과 함께 세계적으로 성공을 이룬 인물”이라며 “메이같은 훌륭한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라고 총장 취임을 반겼다. 한편 그룹 ‘퀸’은 지난 91년 작고한 프레디 머큐리를 보컬로 브라이언 메이(기타), 존 디콘(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를 멤버로 한 전설적인 록 밴드다. 사진=브라이언 메이(kakaos.wordpres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외국인 입국자 지문채취 본격 시행

    16세 이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 입국 심사시 지문 채취와 얼굴 사진 등록을 의무화한 개정 출입국관리 및 난민인정법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일본 전국의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입국심사시 지문 및 얼굴 사진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만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일본 수도권 관문인 나리타(成田)공항에서는 오전 6시께 도착한 호주 시드니발 콴타스 항공 여객기와 태국 방콕발 일본항공 여객기로 입국한 외국인들을 상대로 새 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승객들은 외국인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줄지어 대기하다가 여권과 출입국기록카드 등을 제출한 뒤 관리들의 설명에 따라 양손의 인지(人指)를 지문 판독기에 올려 놓고 지문을 채취토록 했다. 또 심사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얼굴 사진을 등록했다. 일부 승객은 이 제도 시행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듯 “왜 지문을 채취하느냐”, “우리를 범죄자로 보느냐”며 입국심사 관리들에게 설명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나리타공항에서는 지문 채취 등의 수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외국인 입국자들이 한시간 이상 줄을 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또 부산발 페리가 도착한 하카타(博多)항에서는 지문판독기의 에러로 여러 명의 입국자에 대해 지문채취를 단념, 심사관의 판단으로 입국을 인정하기도 했다. 입국시에 지문과 얼굴 사진 등 생체정보를 채취하는 곳은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번째다. 채취된 생체정보는 과거에 강제퇴거 처분을 당한 외국인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일본 경찰 등에 의해 지명수배된 총 80만1천10만건의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와 현장에서 조회된다. 그러나 재일교포 등 특별 영주권자와 16세 미만자, 외교.공용 목적 방문자, 국가 초청자 등에 대해서는 지문 채취가 면제된다. 일본 정부는 테러대책을 이유로 이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으나 일본변호사협회 등 시민단체 등은 “범죄 수사에 한정되지 않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이날 법무성 앞에서는 새 제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외국인 등 60여명이 “외국인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지문날인 반대”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한 외국인 참석자는 마이크를 통해 “오랜 세월을 거쳐 지문날인 제도를 철폐한 역사를 잊고 외국인을 다시 차별하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보수 언론도 “외국인을 범죄자 취급한다는 비판도 있다”, “입국심사 대기 시간이 늘어나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4년 전 시행한 미국에서도 정보 누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면을 소개했다. 일본의 외국인 입국자수는 지난해 약 810만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이 237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쇼핑플러스]

    ●아모레퍼시픽은 설록 잎차 피라미드 10종을 출시했다. 순수 녹차부터 허브, 꽃, 과일 등을 담은 블랜디드 티까지 다양하다. 한라의 아침 부드러운 순수녹차의 경우 1.2g×10개 들이가 4500원. ●LG생활건강은 입속 체질을 개선해주는 신개념 프리미엄 치약양치액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을 출시했다. 충치예방, 구취 제거, 설태·치태 제거 등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는 구강 청정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100g 3800원. ●풀무원은 식사대용 생식두부 가벼운 한끼, 두부와 콩즙(180g,1200∼1300원)을 출시했다.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팜팜햄 3종(1000원)을 출시했다. 기존 대용량 햄 제품(750g)의 10분의1 수준인 개당 80g인 소포장ㆍ소용량이다. ●동서식품은 카카오 함량을 30%로 높인 미떼 카카오 플러스를 출시했다.10개들이 개별 믹스 포장(230g)이 3800원. ●엘르뿌뽕은 샤르망 시리즈 침구를 출시했다. 이불(29만 5000원)과 겉싸개(13만 5000원)는 조직이 조밀한 극세사 원단으로 만들어 흡수성이 뛰어나며 정전기와 먼지가 생기지 않아 기관지가 약한 아기들에게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웅진코웨이는 연말까지 신제품 룰루 비데(BA09)와 연수기(BB06)로 구성된 실버 플라워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웅진 쿠첸 가습기를 덤으로 준다. 사용 후기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해주는 이벤트를 한다.
  • 미현·세리 6연속 무패 이끈다

    새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07년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14일 확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이날 출전 선수 13명을 발표했다. 주장 김미현(KTF·30)과 박세리(30·CJ)를 맏언니로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정연(28)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으로 나온다. 특히 박세리는 새달 7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대륙대항전 렉서스컵 일정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날 오전 출격을 결정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선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 신현주(27·다이와), 송보배(21·슈페리어)가 대표 자격을 얻었다.KLPGA 대표는 신지애(19·하이마트),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가 선정됐다. 안시현(23)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통산 전적은 한국이 4승1무2패로 우세. 특히 2002년부터 4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대학 평가 서울대 51위 ·KAIST 132위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계 200대 대학에 꼽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영국의 대학 및 고등분야 교육 전문지인 ‘THES’와 교육 및 유학 컨설팅 전문 다국적기업인 ‘QS’가 실시한 올해의 세계 대학평가 결과, 서울대가 미 오스틴의 텍사스대와 함께 공동 51위에 올랐다고 8일 보도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63위에서 12단계 뛰었다. 지난해 198위였던 KAIST는 프랑스의 피에르 & 마리 퀴리대와 공동 132위로 무려 66단계나 올랐다. 고려대는 지난해 150위였으나 이번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영국과 미국 대학들이 탄탄한 연구비 지원 등을 배경으로 상위권을 휩쓸어 미 하버드대가 1위, 영국의 옥스퍼드대 및 케임브리지대가 미 예일대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6개 대학은 미국,4개 대학은 영국에서 손꼽혔다. 또 런던의 임페리얼 칼리지가 5위를 차지함에 따라 상위 5개 대학 가운데 3개가 영국 대학이다. 반면 다른 유럽국의 부진이 뚜렷하다. 특히 최근 대학지원에 공을 들여온 독일의 경우 60위인 하이델베르크대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에콜 노르말 슈페리에)도 26위에 그쳤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에서는 도쿄대가 17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소수 종교들 “우리도 있다”

    소수 종교들 “우리도 있다”

    교인 5만명의 대한성공회와 신도 3000명의 한국정교회. 비록 교인, 신도는 얼마 안 되지만 나름대로 탄탄한 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외래 소수 종교로 꼽힌다. 양 종교가 앞다투어 대대적인 국제행사를 마련해 기독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성공회가 14∼20일 금강산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여는 ‘세계성공회 평화대회’와 이에 앞서 한국정교회가 10일 아현동 성니콜라스대성당서 마련하는 ‘성 요한 크리소스톰 안식 160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모두 이색 신앙행사로 주목된다. ●대한성공회 ‘세계성공회 평화대회’ 성공회 신앙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정착을 모색하는 행사.2005년 영국 노팅엄의 제13차 세계성공회협의회총회(ACC)서 채택된 결의안이 행사의 계기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결의안에 따라 원래 지난해 예정되었으나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올해 열게 됐다. 국내외 성공회 관계자와 평신도가 14∼16일 금강산을 방문, 북측에 시멘트와 의약품을 전달하며 16일 오후 4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평화대회 개막식을 갖고 문화공연 한마당을 펼친다.17∼20일 ‘평화포럼’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동북아 평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 역할, 세계 분쟁·갈등지역의 평화운동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북아일랜드 평화운동을 이끈 로빈 이임스 대주교를 비롯해 여성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미국성공회 수장 자리에 오른 캐서린 제퍼츠 쇼리 대주교 등 세계성공회 지도자와 평화운동가 39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1970∼80년대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선 남태평양 솔로몬 아일랜드의 테리 마이클 브라운 주교도 눈에 띈다. 대한성공회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세계성공회 평화네트워크를 구축, 대북지원사업과 북한 지역 성공회 교회 유적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정교회 ‘성 요한 크리소스톰 심포지엄’ 서기 350년경 시리아 안티오키아 출신으로 콘스탄티노플 대주교를 역임한 뒤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에서 모두 성인으로 추앙받는 성 요한 크리소스톰을 조명하는 자리. 한국에서의 정교회 신앙 다지기와 선교를 모두 겨냥한 국제 모임이다. 크리소스톰은 뛰어난 설교와 성찬예배 때문에 ‘황금의 입’을 가진 ‘금구(金口)성인’으로 통하는 교부. 사도(使徒)시대와 가장 가까운 시기에 살았던 그의 삶과 신앙을 통해 초대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이다. 터키 할키신학교의 바실리오스 스타브리디스 교수, 그리스 아메리카대학의 요한 라파스 교수, 페리 하말리스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한국정교회 보좌주교인 조그라포스 암브로시오스 한국외대 교수가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신앙과 선교활동을 집중 조명한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 영상물을 통해 정교회를 소개하고 정교회 성가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씨줄날줄] 발레리나의 누드/ 함혜리 논설위원

    현대무용에서 여성 무용수들이 상반신을 드러낸 채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것은 더 이상 파격이 아니다. 무용수 자신들은 물론 관객들도 예술적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반면 클래식 발레는 현대 무용과 달리 여전히 전통적인 안무와 의상, 무대장치를 고수한다. 아름다운 여성이 잠자리 날개 같은 발레복을 입고, 토슈즈에 몸을 실어 날렵하게 무대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고 우아하다. 클래식 발레가 시공을 초월해 꾸준하게 사랑받는 이유는 이런 고전적 가치를 지키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전발레에서 전통적 가치를 깨는 것은 오랫동안 금기로 여겨졌다.19세기엔 발레리나가 발목을 보였다고 문제가 됐다. 20세기 초에는 과감한 표현이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21세기다. 유명 무용수들이 자신의 몸을 공개하는 일조차도 새삼스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사회분위기는 바뀌었다.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전 수석무용수 알렉산드라 페리가 전신 누드를 공개한 적이 있다. 세계적 안무가 지리 킬리안은 발레리나에게 빨간 스커트만 입혀 멋진 예술작품을 연출했는데 이 작품은 2001년 파리오페라발레에 초청된 데 이어 2002년 모나코 댄스포럼 개막작으로 초대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3년전 르몽드 주말매거진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발레리나 실비 길렘의 전신 누드 사진을 실었다. 길렘은 “발레리나의 몸은 정직하다. 근육 하나하나 땀과 연습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예술적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나의 몸을 사랑한다.”고 했다.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주원(30)씨가 25일 열린 국립발레단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패션잡지 ‘보그’ 한국판 10월호에 실린 김씨의 상반신 누드 사진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국립발레단 징계위원회는 “발레단 소관이외의 활동을 사전에 승인을 받지 않음으로써 계약위반 혹은 지시명령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말대로 예술을 예술 그 자체로 보면 그만인 것을 왜 이리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표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언제나 오려는지 모르겠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책꽂이]

    ●경영사령관의 리더십 노트(켈리 퍼듀 지음, 서춘식 옮김, 푸른솔 펴냄)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 트럼프 그룹의 ‘견습생’ CEO로 일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생존게임의 법칙. 미국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저자는 의무, 무결점, 열정, 인내, 기획, 팀워크, 충성심, 유연성, 헌신, 진실성 등 10가지 리더십 원칙을 제시한다. 원제는 ‘Take Command(지휘하라)´1만 2000원. ●골프가 뭐길래-완벽 입문 가이드(박순표 지음, 리얼북 펴냄) 연습장은 실내를 가야 하는지, 실외를 가야 하는지. 레슨은 얼마를 내고, 얼마나 오래 받아야 하는지. 골프채는 어떤 것을 사야 하고, 스코어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옷은 무엇을 입어야 하고,‘머리를 올리는 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골프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았다.9500원.●현장에서 만난 20세기-우리는 그들의 사진으로 세계를 기억한다(에릭 고두 지음, 양영란 옮김, 마티 펴냄)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조지 무어, 데이비드 세이무어가 함께 설립한 보도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에이전시는 현장에 있음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는다. 이 책은 매그넘이 찍은 사진만으로 지난 60년의 역사를 정리한 것이다.5만 4000원.●아프리카 미술기행(편완식 지음, 예담 펴냄) 낯설고도 멀게 느껴지는 아프리카 미술기행에 한국화가 김종우와 서양화가 권순익, 일간지 기자 편완식이 동행했다. 이들은 초원과 사막을 화폭 삼아 그때그때 마주치는 풍경과 영감을 풀어놓았다. 또 이들은 일일이 발품을 팔아 아프리카 현지 작가와 미술관 관계자, 교수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1만 5000원.●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이야기(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권루시안 옮김, 아름다운날 펴냄) ‘과학’은 라틴어의 ‘지식’에서 유래된 말로 실제 현상을 앞뒤가 맞게 설명하는 것이다. 직구와 변화구를 절묘하게 던지는 투수나, 이 공을 치는 타자도 복잡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했기 때문은 아니다. 과학에 있어 가장 신나는 표현은 “그거 재미있네.”이다.1만 800원.●3대 종교가 살아 숨쉬는 고대 이스라엘 유적(이봉규 지음, 현음사 펴냄) 지은이는 건축사사무소에 재직하고 있는 건축가. 모세가 출애급하여 생을 마감한 느보산, 화려하게 남아있는 헤롯왕의 건축, 그리고 기독교의 성 분묘교회, 유대교의 알 카즈네, 이슬람교의 바위 돔 모스크 등 유일신들이 예루살렘에 남겨놓은 수많은 유적을 살펴보았다.1만 2000원.●잃어버린 예수-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요한복음(박영호 지음, 교양인 펴냄) 기독교와 불교, 노장사상,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하나로 꿰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 체계를 세운 다석 류영모의 사상으로 ‘요한복음’을 다시 읽는다. 다석 사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류영모의 제자 박영호 다석학회 고문이 바울로의 교회 신앙, 대속 신앙을 비판한다.2만원.●풀빛 교육 (김용님 지음, 상상나무 펴냄) ‘아이의 가슴에 자연이 가르치는 풀빛 생명을 새겨라.’익산 리라 자연 유치원 원장인 지은이는 자연 속에서 자란 아이는 반듯한 인격과 온유한 성품, 넓은 마음,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아이로 자란다고 말한다. 그동안의 교육 경험으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체계적인 노하우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1만원.●닥터스 씽킹(제롬 그루프먼 지음, 이문희 옮김, 해냄 펴냄)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인 지은이는 첨단 과학의 홍수 속에서도 진정한 의술은 의사와 환자의 정보 및 감정의 교류에서부터 탄생된다고 주장한다. 과도한 업무 속에서도 의사는 최적의 심리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환자나 그 가족과 친구들은 의사와 파트너십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한다.1만 3000원.●경제는 착하지 않다(심상복 지음, 프린스 미디어 펴냄)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연상케 하는 ‘소금별 왕자’가 소설속 주인공으로 등장, 경제 이야기를 술술 풀어간다. 저자는 거리의 포장마차도 광의의 ‘지하경제’라는 식의 독특한 시각으로, 경제정책 등과 같은 난해하고 딱딱한 경제 이야기를 재미나게 펼쳐낸다.1만 2000원.
  • STX조선, 크루즈선 시장 진출

    STX그룹의 인수·합병(M&A) 기세가 해외로도 뻗쳤다. 크루즈선 전문인 유럽 조선소의 지분을 절반 가까이 인수해 유럽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신시장으로 꼽히는 크루즈선에도 바짝 다가섰다. STX조선은 계열사 램버라를 통해 유럽 조선소인 아커 야즈의 지분 39.2%(4456만 5360주)를 8억달러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커 야즈는 연간 매출 48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조선업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독일 마이어 베르프트와 더불어 세계 3대 크루즈선 조선소로 꼽힌다. 중소형급 페리선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1위다. 핀란드,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 8개국 18개 조선소에서 2만여명의 근로자를 거느리고 있다. 본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다. STX측은 이번 지분 취득으로 국내 조선업계의 마지막 미개척 분야인 크루즈선 시장에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배의 여왕’ ‘떠다니는 호텔’로 불리는 크루즈선은 척당 가격이 5억∼10억달러에 이르는 최고가 선박이다. 금액 기준으로 세계 선박시장의 20%를 차지하지만 워낙 비용이 많이 들어 국내 조선소들은 지금까지 크루즈선을 만들지 않았다. 현대·삼성중공업 등이 2010년을 목표로 크루즈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TX측은 아커 야즈의 원천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체 선박 건조 기술과 조선기자재 공급 능력을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아커 야즈의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TX측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선종 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진 순수한 지분 투자”라며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제주 감귤주스 24일 북한에 전달

    제주산 감귤주스가 북한 동포에 전달된다.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북한의 수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1.5ℓ들이 제주감귤주스 6만 480병을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보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감귤주스는 20일 오후 7시 제주항에서 출항하는 카페리 여객선으로 인천까지 수송한 뒤 육로를 이용해 24일 개성에 옮겨 전달하게 된다. 도민운동본부는 “북측에 전달될 감귤주스는 제주지방개발공사가 지원한 3만병과 운동본부가 2개월여간 진행한 각계의 후원 모금을 통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이 마약 미드필더?

    한국이 마약 청정지역이라는 점을 악용해 우리나라를 중간 기착지로 삼고 중국으로부터 다량의 히로뽕을 몰래 들여와 일본 폭력조직 등에 팔아 넘긴 국내 최대 규모의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연예인과 유흥업소 직원 등 다수의 마약투약자 및 국내 판매조직을 함께 적발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입 사범을 단속해 시가 600억원대에 이르는 마약류를 압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는 17일 중국에서 히로뽕을 대량 밀수해 일본 폭력조직에 밀수출한 혐의 등으로 김모씨 등 일당 13명을 적발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에서 22만여명이 투약할 분량인 시가 224억원의 히로뽕 6.74㎏을 7차례에 걸쳐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대부분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에게 팔아 넘기고 일부는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데워먹는 즉석 밥 제품 속 밥알 밑에 히로뽕을 숨겨 보따리상에게 맡긴 뒤 중국의 대련항 등지에서 페리호를 타고 출발, 인천항으로 마약을 들여왔다가 부산항에서 오사카항을 오가는 선박편에 물건을 실어 넘기는 등 치밀하게 단속을 피하려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부산지역 판매자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투약한 유흥업소 접대부 손모·이모씨를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받아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가수 이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인터넷 상에서 활동 중인 모델 정모씨와 기업가 조모씨 등 모두 8명의 마약 투약사범이 사법처리됐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가을세일 ‘와인의 유혹’

    가을세일 ‘와인의 유혹’

    백화점 업계가 와인 판촉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주나 전통주가 지는 해라면 와인은 뜨는 해이기 때문이다. 와인은 올 추석 선물에서도 정육과 과일을 누르고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일부터 가을세일에 들어가는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일제히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와인데이란 업체들이 와인을 많이 팔기 위해 만든 날이지만 평소 와인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할인 행사를 이용해볼 만하다. 백화점마다 특색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와인만들기 체험 등 행사 다채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칠레산(産) 와인을 10∼50% 가량 할인 판매한다.5∼6일에는 와인 생산국가 맞히기 이벤트를 열어 눈감고 제품을 마신 뒤 제품의 생산 지역을 맞히면 경품으로 와인 등을 준다. 와인데이 당일에는 점포별로 1시간가량 시음 이벤트도 한다. 신촌점은 13∼14일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강좌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와인 전문숍(에노테카)에서 12∼14일 이탈리아, 칠레, 프랑스,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5개국 21종의 와인을 15∼35% 싸게 판매한다. 글라스, 다이어리, 와인 서적 등을 덤으로 준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라미라나 메를로 와인(2006, 칠레,1만 7000원)을 1만원에, 알토수르 카베르네소비뇽 와인(2005, 아르헨티나,2만 6000원)을 1만 5000원에 할인해 준다. 이바치 아이스와인(캐나다,2006,7만 5000원)은 4만 5000원에, 퐁토니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2005년, 이탈리아,5만 8000원)은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웰빙바람타고 추석시즌 성장률 1위 신세계백화점은 12∼14일 3일간 수도권 점포 와인 매장에서 40종 이상의 와인을 20∼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가 상품으로 여덟가지 프리미엄 와인을 하루 10병 한정해 4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도 펼친다. 이 기간에 3만원어치 이상 와인을 산 고객에게는 샴페인 잔 등을 선물로 준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수도권 13개점에서 와인을 30∼50% 할인해 판다.14일까지 와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랑스 보르도 와인투어(1쌍) 등 경품 행사도 벌인다. 본점 시민광장에서는 12∼14일 ‘가든 인 와인’ 행사를 열고 와인 시음회를 갖는다.14일 본점 와인 매장에서는 샤토 페리에르, 샤토 무통로칠드 등 프리미엄 와인 경매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유지훈 바이어는 “와인 애호가에게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 와인은 물론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심이 높아진 칠레나 미국 등 신대륙 와인까지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추석에도 와인 선물 수요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주요국 반응

    |워싱턴 이도운·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 백악관은 2일(이하 현지시간)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하며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가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언제나 남북간 대화를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회담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로 진전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 회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상세한 언급을 자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베이징 6자회담의 합의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내용의 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 관계자는 미국정부는 이번 회담이 북한 핵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이 돼서는 안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북한이 너무 앞서나갈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케이시 부대변인의 발언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대북 경제지원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는 모르지만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6자회담을 비롯한 정치적 사안들과는 별도로 다뤄질 필요가 있음을 미국은 늘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적 절차와는 별도로 인도적 우려나 수요를 다루는 게 중요하고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2일 “동북아시아의 긴장완화라는 의미에서도 남북정상회담에서 성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일본 역시 “6자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반도의 비핵화가 한층 더 진전되는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치무라 장관은 납치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거론하기로 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일본 정부가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정경호 12월 결혼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정경호(27)가 오는 12월18일 오후 2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동갑내기 양현주씨와 결혼한다. 지난 7월 울산에서 전북으로 둥지를 옮겨 튼 5년차 공격수 정경호는 양씨를 대학 1학년 때 만나 9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으며 현재 신부 수업 중인 양씨는 차분한 성격의 재원이다.
  • 한국 생명윤리법에 ‘발목’ 英·美 규제완화에 ‘펄펄’

    한국 생명윤리법에 ‘발목’ 英·美 규제완화에 ‘펄펄’

    해외 과학자들이 줄기세포와 관련한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황우석 사태 이후 침체기에 접어든 국내 연구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선진국이 정부차원의 연구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 내놓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해외 각국, 대대적 지원 나서 영국, 미국, 일본, 호주 등 각국 정부는 최근 파격적인 줄기세포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이달초 뉴캐슬대와 킹스칼리지 연구팀이 신청한 인간의 세포핵을 동물의 난자에 주입하는 ‘인간·동물 교잡 배아’를 허용하기로 했다. 교잡 배아는 인간과 동물의 난자가 섞인다는 점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온 미국 역시 배아줄기세포 연구 확대법안에 따라 다양한 이행방안을 담은 대통령령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미국은 최근 10년간 3조원가량을 투자하는 배아줄기세포 관련 공공 프로젝트에 해외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는 등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 업체 및 개별 연구자들의 성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의 제론사는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심근줄기세포로 분화시켜 쥐에 성공적으로 이식시켰고,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박사는 쥐의 섬유아세포를 재프로그램해 배아줄기세포로 되돌렸다. 이밖에 미국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는 쥐 고환의 정자세포에서 다기능 성체줄기세포를 채취하는데 성공했고, 영국 임페리얼 대학 연구팀은 쥐의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폐세포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연일 네이처와 사이언스, 셀 등 과학저널을 장식하고 있다. ●국내 인력 유출 가능성 높아 반면 황우석 사태 이전까지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인정 받았던 국내 줄기세포 연구는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현재 국내에서 줄기세포와 관련해 총 41개의 연구가 진행중이며 지난해에도 14개의 신규 과제가 수행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초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이 ‘한국 복제연구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발표한 늑대 복제 논문마저 심각한 오류로 취소되자 학계와 관련업계가 모두 연구 진행 자체를 꺼리고 있다. 다음달 시행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도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에 큰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체세포 핵이식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난자를 ‘체외수정이 되지 않아 폐기될 예정인 난자’,‘질병 등으로 떼어낸 난소에서 채취하고 남은 난자’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 난자의 유상 거래나 인간 복제, 인간의 난자에 동물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거나 이를 인간이나 동물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이종 간 착상 등은 계속 금지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는 “줄기세포 연구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윤리적인 부분은 해외에서 허용되더라도 무조건 금지했다.”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막으면 창의적인 연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인력의 해외유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스템메디컬셀과 바이오하트 등 대기업들이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한국 연구진 영입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국내 연구진은 다양한 수의학적 경험과 핵치환 기술을 갖추고 있어, 해외 업체들의 집중적인 타깃”이라면서 “국내 연구소가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인력유출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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