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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리스 힐튼, 노팬티로 행사장에?

    패리스 힐튼, 노팬티로 행사장에?

    패리스 힐튼이 과감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할리우드 유명 스타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에 위치한 한 파티장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분홍색 절개 드레스를 입은 힐튼은 노팬티로 행사장에 모습을 보였고 언론의 관심이 부담된 듯 백으로 살짝 가려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패리스 힐튼 자신도 인스타그램에 핑크 드레스를 입고 찍은 생일파티 사진을 올려 전세계 네티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2012년 9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미국 뉴욕 패션위크에서 연하의 리버 비페리와 만나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사진 =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박의 섬 되나… 제주 카지노 건설 ‘바람’

    중국 등 외국 자본의 제주 카지노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제주가 도박의 섬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제주신화역사공원 내에 홍콩의 란딩그룹과 싱가포르 겐팅그룹이 2조 300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복합리조트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란딩그룹은 800개의 게임테이블을 설치하는 대규모 카지노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환경연대는 “란딩그룹과 겐팅그룹은 아시아의 대표적 도박 기업”이라면서 “이미 국내 외국인 카지노 16곳 중 8개가 제주에 집중됐는데 대규모 카지노가 들어서면 제주는 도박의 섬으로 덧칠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시 이호 앞바다를 매립한 이호유원지에도 중국 자본이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카지노 시설을 추진 중이다. 제주분마이호랜드는 지난해 카지노가 포함된 사업시행 변경계획서를 제주시에 제출했다. 이호유원지 개발 사업은 2006년부터 27만 6218㎡에 해양수족관과 해양생태관, 워터파크, 호텔, 콘도미니엄 등 유원지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지지부진하자 중국 분마그룹이 투자에 나서 카지노와 쇼핑몰, 컨벤션 시설 등을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변경 계획서를 제출했다. 제주의 장기 미착공 건물인 옛 르네상스호텔도 마찬가지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변에 있는 이 건물은 대지 면적 1만 8900㎡에 연면적 4만 7000㎡ 101실 규모의 중대형급 호텔인데 사업 부도 등으로 20년째 공사가 중단됐다. 카지노 업체인 제이비어뮤즈먼트는 마카오 자본 등과 합작해 카지노 전용 호텔로 리모델링해 중국 카지노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하반기 취항 예정인 한·중·일 카페리에 선상 카지노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주의 외국인 카지노 허가권은 제주특별법에 의해 제주도지사에게 권한이 이양돼 있다. 김의근 제주 국제대 교수(관광학)는 “정부의 카지노 산업 규제 완화와 맞물려 대대적인 도박산업의 제주 상륙이 예상된다”며 “자칫 제주가 도박의 섬이란 부정적인 이미지로 덧칠될 수도 있어 카지노 허가권을 신중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퍼스트빌리지, 나이키 골프 등 최대 90% 할인 ‘골프 패밀리 세일’

    퍼스트빌리지, 나이키 골프 등 최대 90% 할인 ‘골프 패밀리 세일’

    테마형 문화 쇼핑공간 퍼스트빌리지(대표 이남욱, http://1stvillage.com)가 유명 골프 브랜드들과 함께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금메달을 기원하고 ‘골프 패밀리 세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퍼스트빌리지의 ‘골프 패밀리 세일’ 기간인 23일까지는 나이키 골프 등 유명 골프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 골프는 매일 3천점씩 10일간 총 3만점 이상의 물량을 충분히 공급한다. 골프웨어 상의와 하의는 물론 골프화를 포함한 모든 품목이 준비돼 있다. 정가 135,000원인 골프웨어 스커트가 13,500원, 정가 150,000원인 클래식 집업재킷은 15,000원, 정가 95,000원인 나이키 골프 티셔츠는 9,500원, 정가 259,000원인 나이키 골프화는 25,900원에 판매한다. 나이키 골프 세일은 퍼스트빌리지뿐만 아니라 퍼스트빌리지에서 운영하는 나이키골프 인천논현점(남동구 논현동 672-5/1577-0363), 남양주점(진접읍 내곡리 135-28/031-527-0860), 곤지암점(곤지암읍 열미리 335-1/ 031-761-1580)에서도 동일하게 치러진다. 나이키 골프 뿐만 아니라 닥스골프, 헤지스골프, JDX, 슈페리어, 아놀드 파마, 엘레강스 스포츠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운동화까지도 60%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구매 할 수 있어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과 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업체 관계자는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한번쯤 입어보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던 아웃도어 고객층과 일반인들이라면 이번 세일을 통해 골프웨어를 저렴하게 구매해보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정가의 10%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바로 필드에 나갈 수 있는 골프웨어 한 세트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아울렛 단지인 퍼스트 빌리지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를 거치면 2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한 도로가 개통되어 매우 빠르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스트빌리지, 금메달 기원 행사…나이키 골프 90% 할인

    퍼스트빌리지, 금메달 기원 행사…나이키 골프 90% 할인

    퍼스트빌리지(대표 이남욱)가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의미로 유명 골프 브랜드들과 함께 최대 90%라는 파격적인 폭탄 할인을 적용하는 ‘골프 패밀리 세일’ 행사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퍼스트빌리지’가 진행해 화제가 된 마케팅 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번 ‘골프 패밀리 세일’은 고가이자 인기 브랜드인 나이키 골프 웨어에 90%라는 파격적인 폭탄 할인 률을 적용하는 전무후무한 마케팅으로 나이키 골프웨어가 9,800원 나이키 골프화가 7,800원이라는 믿기 어려운 대박 할인 가격으로 이번 행사 소식에 제품 및 물량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퍼스트빌리지의 ‘골프 패밀리 세일’은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의미로 동계올림픽의 골든위크 기간인 2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이상화 선수의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레이스처럼 시원하고 거침없이 유명 골프 브랜드에 최대 90%라는 파격적인 할인률을 적용하는 기상천외 마케팅으로 나이키 골프 뿐만 아니라 닥스골프, 헤지스골프, JDX, 슈페리어, 아놀드 파마, 엘레강스 스포츠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며 주력 상품 대부분이 90% 폭탄 할인, 일부 신상품도 80% 할인되며 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뉴발란스, 아디다스, 나이키 등 스포츠 운동화도 60% 세일도 함께 진행된다. 퍼스트빌리지는 매일 3천점씩 10일간 총 3만점 이상이라는 물량을 대량 공급할 예정으로 골프웨어 상의와 하의는 물론 골프화를 포함한 모든 품목이 준비 되어 있으며 정가 95,000원인 나이키 골프 티셔츠는 9,500원, 정가 78,000원 나이키 골프화가 7,800원, 정가 135,000원인 골프웨어 스커트가 13,500원, 정가 150,000원인 클래식 집업자켓은 15,000원, 정가 259,000원인 나이키 골프화는 25,900원에 판매해 정가에서 90% 폭탄할인 된 파격적인 금액으로 바로 필드에 나갈 수 있는 골프웨어 한 세트를 장만 할 수 있다. 특히 기능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골프웨어를 한번쯤 입어보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던 아웃도어 고객층과 일반인들이 고가의 골프웨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이번 ‘골프 패밀리 세일’ 기간 동안에는 골프 브랜드 뿐만 아니라 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운동화까지도 60%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구매 할 수 있어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과 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의 아울렛 단지인 퍼스트 빌리지는 200여개 브랜드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아울렛과 아웃도어 빌리지, 고객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이국적 느낌의 프랑스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를 거치면 2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한 도로가 개통되어 매우 빠르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퍼스트빌리지, 네번째 금빛 할인 릴레이…유명 골프 브랜드 90% 파격 세일

    퍼스트빌리지, 네번째 금빛 할인 릴레이…유명 골프 브랜드 90% 파격 세일

    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인 ‘화이트 프라이데이’로 최고 방문객수와 최고 매출액을 연일 경신하고 새로운 신개념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테마형 문화 쇼핑공간 퍼스트빌리지(대표 이남욱)가 유명 골프 브랜드들과 함께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골프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퍼스트빌리지의 ‘골프 패밀리 세일’은 소치 동계올림픽의 골든위크 기간인 2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올림픽에 푹 빠져 있을 국민들에게 빙판위의 선수들처럼 시원하게 유명 골프 브랜드를 최대 90% 세일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뉴발란스, 아디다스, 나이키 등 스포츠 운동화도 60% 세일한다. 이번 ‘골프 패밀리 세일’은 나이키 골프를 비롯해 닥스골프, 헤지스골프, JDX, 슈페리어, 아놀드 파마, 엘레강스 스포츠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며 주력 상품 대부분이 90% 할인되는 것은 물론 소수의 신상품도 80% 할인을 진행해 많은 고객들이 최대 정상가의 10%의 가격으로 고가의 골프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 퍼스트빌리지는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 기간인 ‘골프 패밀리 세일’ 기간동안 매일 3000점씩 10일간 총 3만점 이상의 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예정으로 골프웨어 상의와 하의는 물론 골프화를 포함한 모든 품목이 준비돼 있으며 정가 13만 5000원인 골프웨어 스커트가 1만 3500원, 정가 15만원인 클래식 집업자켓은 1만 5000원, 정가 9만 5000원인 나이키 골프 티셔츠는 9500원, 정가 25만 9000원인 나이키 골프화는 2만 5900원에 판매하며 정가의 10%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바로 필드에 나갈 수 있는 골프웨어 한 세트를 장만 할 수 있다. 특히 기능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골프웨어를 한번쯤 입어보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던 아웃도어 고객층과 일반인들이 고가의 골프웨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 한 이번 ‘골프 패밀리 세일’ 기간 동안에는 골프 브랜드 뿐만 아니라 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운동화까지도 60%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구매할 수 있어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과 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까지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의 아울렛 단지인 퍼스트 빌리지는 200여개 브랜드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아울렛과 아웃도어 빌리지, 고객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이국적 느낌의 프랑스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를 거치면 2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한 도로가 개통되어 매우 빠르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열리는 ‘골프 패밀리 세일’로 스피드 스케이팅처럼 시원하게 다양한 골프, 스포츠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 닭 사재기·밀반입 왜?

    제주 닭 사재기·밀반입 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확산되면서 제주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전북에서 처음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지난달 18일부터 가금류의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는 AI로부터 청정 제주섬을 보호하기 위한 극약 처방이다. 제주는 가금류 자급률이 닭고기는 38%, 오리고기는 12%에 불과해 다른 지역의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현재 닭고기 600t 등 이달 말까지 수요 물량은 확보한 상태여서 수급에는 큰 문제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AI 사태가 장기화돼 가금류의 제주 반입이 계속 차단되면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일부 품목은 벌써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양모(44)씨는 “자체 냉장 시설에 여유가 있는 큰 규모의 식당은 이미 닭고기 등을 사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치킨가게 등은 AI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시내 바오젠거리 부근에서 치킨가게를 하는 박모(45)씨는 “가금류 반입이 금지되면서 육지 본사에서 닭고기를 공급받지 못해 제주의 양계장과 긴급 계약을 맺었다”며 “우리나라 치킨 맛에 반해 중국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닭고기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낭패”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가금류 유통업체의 재고물량과 소비량 등 유통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지역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관련 상품 할인행사 자제, 한정판매 실시 등을 유도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밀반입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목포발 카페리를 이용해 제주항에 2800마리 분량의 닭고기를 몰래 들여오던 업자가 적발돼 당일 목포행 카페리 편으로 전량 반송조치됐다. 또 지난달 19일 제주항을 통해 충남 금산에서 생산된 토종닭 2100마리를 들여온 강모씨가 적발돼 해당 물량이 모두 반송조치됐다. 조덕준 도 축산과장은 “현재 닭고기 등의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AI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 반입물품(가금육, 종란)에 대한 위험도 등을 평가해 제한적으로 반입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지역의 가금류 1일 소비량은 닭고기 21.5t, 오리고기 6t 등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대입에 실패했고 재수도 싫다면…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Imperial College) 컴퓨터학과에 재학 중인 공재희(여·23)씨는 검정고시로 한국 고교 과정을 이수했다. 영국에서 1년 동안 대학예비과정(파운데이션·foundation)을 마친 뒤 2011년 가을에 이 대학에 입학했다. 공씨는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치며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2014학년도 대입 정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고 3학생들이 진학, 재수,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밟아가는 가운데 우수한 실력을 갖췄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 유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학부 유학 대상 국가로는 다소 생경했던 영국이 주목받고 있는데, 영국 대학 진학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 때문이다.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의 1년 과정을 이수해야 영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1년 동안의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은 영국 대학 자격을 주는 코스인데, 이 기간 동안 영어와 예비 전공 분야에 대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기간이 13년으로 12년인 한국보다 1년이 더 길기 때문에 생긴 과정이다. 한국 학생이 영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파운데이션 과정이 필수이지만, 역으로 영국대학의 학제 기간은 3년(1년 3학기제)으로 4년인 한국보다 짧다. 파운데이션 1년을 거쳐도 국내 대학을 다닌 친구들과 같은 시기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17세 이상 고졸자나 동등 자격 소지자라면 누구나 파운데이션에 지원할 수 있고 9월 말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영어 성적은 아이엘츠(IELTS) 5.0~5.5, 토플 60~80(iBT)이 요구된다. 보통 9~12월, 1~4월, 5~6월의 3학기제로 36주 과정을 밟지만, 학교별로 12주 안에 마칠 수 있는 집중대학예비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유학업체인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는 “지난해 QS 세계대학 랭킹에 따르면 영국 대학 중 4곳이 세계 10위권 안에, 18곳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면서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일정 수준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한 영국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해외 명문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분노의 질주’ 빈 디젤, 비욘세 춤 따라하기 영상 공개

    ‘분노의 질주’ 빈 디젤, 비욘세 춤 따라하기 영상 공개

    할리우드 액션스타 빈 디젤(47)의 춤 영상이 화제다. 영화 ‘리딕’과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빈 디젤(47)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욘세와 케이티 페리의 춤을 따라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7분 30초가량으로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환상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인 비욘세의 ‘드렁크 인 러브’와 케이티 페리의 ‘다크 호스’ 곡를 따라부르며 춤추는 장면이 담겨 있다. 흑백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민소매에 밀리터리룩의 반바지를 입은 빈 디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노래를 따라부른다. 귀엽게(?) 스텝을 밟는 모습과 약간의 헤드뱅잉을 하며 춤을 춘다. 더이상 그의 모습에서 액션배우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다. 몇분 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빈 디젤은 음악을 멈추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 그는 “흥겹고 행복하다. 영화 ‘리딕’이 DVD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통해 들었다”며 “리딕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바로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기록은 우리의 승리이며 전부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게 차기작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춤을 이어가는 빈 디젤은 화제를 전환해 “어젯밤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을 보셨나요?”라고 되물으며 “2015년 개봉 예정인 영화 ‘분노의 질주 7’ 촬영으로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의 동영상은 페이드아웃 되기 전 “모든 사랑을…”로 끝난다. 현재 빈 디젤의 춤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66만 5170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빈 디젤 페이스북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영상] ‘분노의 질주’ 빈 디젤, 비욘세 춤 따라하기 영상 공개

    [영상] ‘분노의 질주’ 빈 디젤, 비욘세 춤 따라하기 영상 공개

    할리우드 액션스타 빈 디젤(47)의 춤 영상이 화제다. 영화 ‘리딕’과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빈 디젤(47)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욘세와 케이티 페리의 춤을 따라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7분 30초가량으로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환상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인 비욘세의 ‘드렁크 인 러브’와 케이티 페리의 ‘다크 호스’ 곡를 따라부르며 춤추는 장면이 담겨 있다. 흑백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민소매에 밀리터리룩의 반바지를 입은 빈 디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노래를 따라부른다. 귀엽게(?) 스텝을 밟는 모습과 약간의 헤드뱅잉을 하며 춤을 춘다. 더이상 그의 모습에서 액션배우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다. 몇분 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빈 디젤은 음악을 멈추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 그는 “흥겹고 행복하다. 영화 ‘리딕’이 DVD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통해 들었다”며 “리딕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바로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기록은 우리의 승리이며 전부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게 차기작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춤을 이어가는 빈 디젤은 화제를 전환해 “어젯밤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을 보셨나요?”라고 되물으며 “2015년 개봉 예정인 영화 ‘분노의 질주 7’ 촬영으로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의 동영상은 페이드아웃 되기 전 “모든 사랑을…”로 끝난다. 현재 빈 디젤의 춤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66만 5170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빈 디젤 페이스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케이티 페리, 그래미 어워즈에서 화려한 ‘불쇼’

    케이티 페리, 그래미 어워즈에서 화려한 ‘불쇼’

    팝스타 케이티 페리(30)의 불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화제다. 케이티 페리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자신의 히트곡 ‘다크 호스’를 열창했다. 페리는 십자가를 연상케하는 섹시한 의상을 입고 봉을 활용해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불 위에서 공연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페리는 최근 남성잡지 GQ 2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되며 자신의 ‘큰 가슴’에 얽힌 사연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페리는 인터뷰를 통해 “난 어느날 밤 누워 발끝을 내려다 보다 이렇게 신에게 기도했다. 내 가슴이 커져서 발끝이 안 보이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11살이 되던 해 신이 나에게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다프트 펑크가 ‘겟 럭키’로 올해의 레코드 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을 포함해 총 5관왕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세계 단 4병 ‘맥캘란 위스키’ 최고가 6억7000만원 낙찰

    세계 단 4병 ‘맥캘란 위스키’ 최고가 6억7000만원 낙찰

    위스키 세계 최고가 기록이 깨졌다. 에드링턴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M디캔터 임페리얼’이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62만 8000달러(약 6억 7000만원)에 낙찰돼 위스키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2010년 11월, 64년 숙성된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가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세운 46만 달러다. 이 제품은 가장 비싸게 팔린 위스키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M디캔터는 패션, 화장품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비엔 배런과 프랑스의 크리스털 공예 명가 라리끄와 맥캘란이 함께 생산한 한정판 위스키다. M디캔터 임페리얼은 6ℓ 용량으로 전 세계에 단 4병 존재한다. 모두 17명의 장인이 디캔터 제작에 참여했는데 최고가를 경신한 제품에는 밥 달가노 맥캘란 위스키 장인, 실비오 덴츠 라리끄 회장, 파비엔 배런 등 세 장인의 서명이 새겨져 있어 4병 가운데 가장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비드 콕스 맥캘란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맥캘란과 라리끄, 파비엔 배런은 이번 경매 수익금 전액을 홍콩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적성 고려 직업교육·취업 알선… ‘총괄적 컨설팅’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적성 고려 직업교육·취업 알선… ‘총괄적 컨설팅’

    스웨덴 정부는 실업을 사회 시스템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운영하는 전국의 11개 고용지원센터는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정부 고용지원시스템이다. 스톡홀름 솔나지역에 위치한 솔나 고용지원센터는 그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해 12월 현재 6000여명의 실직자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개월간 6개월 이상 실직 상태였던 사람은 연령과 성별 구분 없이 고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방문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한 번 등록한 실직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맞춤형 구직이 제공된다. 실직자의 학력 수준, 연령, 구사할 수 있는 언어, 자격증, 직장 경력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전담 상담사가 배정된다. 상담사는 실직자에게 단순히 직업을 찾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직업과 관련된 총괄적인 컨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스웨덴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일자리를 찾기 어렵지 않은 구조인 만큼, 반복적으로 실직을 하거나 장기간 실직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원인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용지원센터는 단순히 기업과 실직자를 연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성을 고려한 직업교육이나 기업이 원하는 종류의 인재 발굴, 구직자의 직장 만족도를 통한 재평가와 재교육 등 종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구인광고와 구직자 소개를 담은 주간지를 온·오프라인으로 발행하는 것도 센터의 주요 업무다. 각종 직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실제 직업 종사자, 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을 빼곡히 담아 구직층은 물론 대학가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린다. 코트라(KOTRA) 스톡홀름 무역관 관계자는 “평범한 직업을 소개한다기보다는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직업들이 등장해 참고자료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수상구조사, 피트니스 강사, 소방관 등 직업에 대한 소개 자체가 읽을거리”라고 말했다. 센터 홈페이지는 일종의 취업포털이다. ‘처음으로 직장 갖기’, ‘직장을 갖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정당한 대우받기’ 등 구직활동에 대한 자기계발서 이상의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대부분 센터가 전문가들과 함께 손잡고 개발한 자료들이다. 이와 함께 고용시장 동향이나 전망, 유망직종 등에 대한 정보도 거의 매일 업데이트된다. 실직자와 기업 모두 고용지원센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솔나 고용지원센터의 소개로 목공 교육을 받고 있는 스트제르노프 페리나(25)는 “직업을 갖는다는 것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고, 교육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었지만 상담사와의 오랜 대화를 통해 목공에 흥미를 갖게 됐다”면서 “교육만 잘 받으면 우선 인턴으로라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나 지역에 자리 잡은 1만 5000개 기업 중 고용지원센터와 인력공급 협약을 맺고 있는 기업은 3100개 수준으로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이들이 고용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실직자를 인턴으로 고용할 경우 사회보장보험과 임금을 고용지원센터에서 부담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공짜로 사람을 쓴 뒤 필요 없으면 자를 수 있을 것 같지만, 스웨덴의 경우 인턴이라 해도 신분보장 수준이 높은 만큼 시간제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 비율이 높다. 린다 비예르크만 고용지원센터 부소장은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 인력의 경우 민간인력회사 또는 공개채용 등을 통해 원활하게 일자리가 순환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고용지원센터를 설립해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는 이 같은 선순환 구조에서 소외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교육을 받지 못한 구직자 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복지국가는 장기 실업자가 많아질 경우 사회적으로 막대한 복지예산이 투입되는 동시에 걷히는 세금은 줄어들면서 사회구조 자체를 위협하게 된다”면서 “실직자 문제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와 같은 수준의 복지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요소”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스톡홀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소니, 2년 만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소니, 2년 만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소니가 2년 만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고 ‘외산폰 무덤’으로 알려진 한국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소니는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을 KT를 통해 오는 21일 국내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페리아Z1은 207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IP58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IP58은 수영장이나 욕실 등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 제품은 SK텔레콤과 KT의 롱텀에볼루션(LTE)과 3세대(3G) 통신망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건800을 장착했다. 메모리는 2GB,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이다. 검은색, 흰색, 보라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74만 9000원이다. 아울러 소니는 ‘스마트워치2’도 출시한다.이 제품도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21만 9000원.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수입 프리미엄 생수시장 성장세 무섭네

    수입 프리미엄 생수시장 성장세 무섭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사는 주부 김모(37)씨는 프랑스산 수입 생수 ‘볼빅’을 식수로 마신다. 식구 네 명이 한 달에 1.5ℓ짜리 30여병을 소비한다. 한 달 물값으로만 약 20만원이 나간다. 김씨는 “정수기 물을 마시다가 5살 된 아들이 아토피가 심해서 10개월 전부터 수입 생수로 바꿨다”면서 “그래선지 매일 먹던 피부약을 2~3주에 한 번꼴로 먹어도 될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고 말했다. 일반 국산 생수보다 2배 이상 비싼 수입 생수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해외 청정지역을 수원으로 하는 샘물, 빙하수 등이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보다 깨끗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불황에도 서울 강남 중산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생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광수(미네랄 워터·생수) 및 탄산수는 6만 8871t으로 2009년(8515t)의 8배로 증가했다. 수입금액으로 따지면 2009년 662만 9000달러(약 70억원)에서 지난해 2476만 7000달러(약 263억원)로 4배(274%) 증가했다. 국내 전체 생수 시장이 연간 100t 규모로 3년간 거의 변화가 없는 점과 비교하면 수입 생수의 성장세가 무섭다. 업계는 현재 프리미엄 수입 생수가 국내 시장의 5%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해마다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수입량이 더 늘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생수는 70여종으로 프랑스 에비앙이 50~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볼빅과 미국의 피지워터, 캐나다의 캐나다아이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등이 팔리고 있다. 최근에는 페리에, 산펠레그리노 등 탄산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탄산수는 2012년 5697t(180억원)이 팔렸으나 지난해 1~11월에는 약 70% 증가한 9392t(301억원)이 판매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수입 탄산수 매출이 전년보다 58.4%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가의 수입 생수가 주목받는 이유로 식품 안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점을 들었다. 온라인 수입 생수 판매업체 ‘강남콩워터’의 김응섭 대표는 “일본 원전사태, 구제역 가축매몰지 침출수 유출, 녹조로 인한 상수원 오염 등 물 안전 이슈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알려진 수입 생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입 생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내 소비자 가격이 수입 원가의 최대 8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수입 생수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어 당국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탄산수 페리에(500㎖)는 병당 수입원가(관세 포함)가 545원인데 시중에서는 3.6배 높은 2000원에 팔리고 있다. 오스트리아산 와일드알프 베이비워터(1ℓ)는 수입 가격이 447원이지만 국내 판매가는 8.4배나 높은 3750원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무중력 여행 시작? 첫 민간 우주선, 7만피트 고도 돌파

    무중력 여행 시작? 첫 민간 우주선, 7만피트 고도 돌파

    우주여행 시대 개막이 얼마 안남은 것일까? 세계 최초 민간상업 우주선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가 세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NBC 뉴스는 영국 버진 그룹의 우주항공여행 자회사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개발한 우주선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가 7만 1000피트(약 21㎞) 상공에 도달하며 세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일 미국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항공우주공항에서 시험비행에 나선 스페이스십투는 오전 7시 20분 4만 6000피트(약 14㎞) 상공에서 모선인 화이트나이트투(WhiteKnightTwo)와 분리된 뒤 로켓 추진 장치를 가동해 다시 7만 피트까지 날아올랐다. 이후 몇 분간의 시험비행을 마친 스페이스십투는 다시 모하비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지난 2010년 첫 시험비행이후 두 번째 비행에서 6만 9000피트 상공까지 도달했던 스페이스십투는 이번 세 번째 비행에서 7만 피트의 벽을 깼다. 버진 갤럭틱 소속 파일럿 최초로 이번 시험비행에 나선 데이비드 맥케이는 “마치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페이스십투는 지난 2004년에 개최된 첫 민간 우주비행선 콘테스트인 안사리 X-프라이즈(Ansary X-Prize)에서 1위를 차지했던 스케일드 콤포짓(Scaled Composites)사가 개발한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의 후속 기종이다. 스케일드 콤포짓(Scaled Composites)사는 우승 이후 버진 그룹(Virgin Group)과 함께 합작회사를 구성한 후 스페이스십투의 개발에 착수, 2009년 12월에 이를 완성했다. 스페이스십투는 준 궤도용 우주 비행선(suborbital spaceplane)으로 정확히는 분리형 로켓 VSS(Virgin Space Ship) 부분만 우주로 올라간다. VMS(VirginMother Ship) 즉, 모선인 화이트나이트 투가 VSS를 15㎞ 상공까지 운반하면 VSS는 분리되고 스스로 로켓 장치를 가동해 100㎞가 넘는 고도까지 마하 1.43(시속 1,752㎞)의 속도로 상승한다는 원리다. 승객은 총 6명으로 준 우주궤도까지 상승한 뒤 수 분간 무중력을 체험하고 귀환하는 형식을 취할 예정이다. 비용은 25만 달러(약 2억 6000만원)로 현재 저스틴 비버와 케이트 페리 등 유명 인사들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다. 한편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2014년은 우주여행 시대가 개막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스페이스십투의 공식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사진=NBC뉴스·버진 갤럭틱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파에 웬 서핑

    한파에 웬 서핑

    전례없는 한파가 한껏 움츠린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있다. 추위를 차라리 즐겠다는 이른바 ‘이한치한’ 자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슈페리어호(湖)에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서핑하는 무모하리만큼 ‘용감한’ 서퍼들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뤘다. 당시 슈페리어 호수 주변의 기온은 영하 26도(체감온도 영하 34도), 수온은 3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매서웠다. 영상에는 9명의 서퍼들이 일렬로 차가운 호숫물을 헤치며 나아가는 장면이 잡혔다. 화면에는 물과 대기의 온도차로 김이 가득 서려 보기만 해도 추위의 정도를 느낄만하다. 잠시 후 서퍼들은 큰 파도에 몸을 실은 채 멋진 묘기를 선보인다. 그러나 날씨 탓에 몸이 굳었는지 조금지나 물에 빠지고 만다. 물에서 나온 서퍼들의 머리엔 금새 고드름이 생긴다. 물 속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46도다. 하지만 한파를 이기려는 서퍼의 얼굴은 행복한 듯하다. 네티즌들은 “영하속에서의 서핑이라 더 자유로워 보인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다들 슈퍼맨입니다” 등의 갖가지 의견을 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수 15만t급 크루즈 정박시설 건설

    여수항에도 대형 크루즈의 접안이 가능해진다. 여수시는 내년 8월까지 국비 134억원을 들여 15만t급 이상의 선박도 접안이 가능하도록 여수항 증설작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두와 부대시설의 기능보강 공사를 통해 길이 400m의 안벽을 정비하고 항만수심도 최대 12m까지 준설할 계획이다. 8만t급 1선석 규모의 크루즈부두를 갖추고 있는 여수신항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7만 5100t급 이탈리아 코스타빅토리아호를 비롯해 12차례의 선박이 입항하면서 관광특수를 가져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제미니호 등 4개 선박이 12차례에 걸쳐 2만 1400여명의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올해 역시 10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슈퍼스타제미니호의 동아시아 스케줄이 전면 취소되면서 현재 2만t급 니폰마루호가 단 한 차례 입항한 데 그치고 있다. 여수시는 접안시설 부족 때문에 대형선박 유치를 통한 크루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여수 크루즈항 증설사업은 2011년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되면서 시작됐으나 관련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다. 여수시는 정부에 사업비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비예산이 편성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크루즈항 증설사업과 병행,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국제여객 부두 카페리 차량 선적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동문멘토프로그램’으로 호텔리어 꿈 지원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동문멘토프로그램’으로 호텔리어 꿈 지원

    취업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그러나 실무자와 학생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문멘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10월 호텔리어를 꿈꾸는 1학년 재학생들을 상대로 이태원 임페리얼 호텔에서 프론트 매니저로 재직 중인 졸업생 심훈 씨를 초청, 취업특강을 개최한 것. 이태원 임페리얼 호텔은 부띠끄호텔로, 건물 외관부터 로비 곳곳이 예쁘고 독특한 조형물로 장식되어 있다. 이태원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투숙객의 90%가 외국인이다. 심훈 씨의 경우 원래 승무원을 꿈꾸었으나, 우리나라의 특성상 남자 승무원이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호텔리어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다. 심훈 씨는 임페리얼 호텔에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프론트 매니저가 되어 지금까지 4년 2개월을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은 선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젊은 나이에 다른 사람보다 빨리 프론트 매니저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 처음 입사 면접에서 성실한 자세와 서비스 마인드는 인정 받았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하우스키핑 일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 거처를 호텔 가까이 옮기고 근무시간보다 3시간 먼저, 어떨 때는 6시간이나 먼저 출근하여 호텔영어 공부에 전념하였다. 아마도 이런 모습을 매니저님이 아신 것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이런 노력을 했다기보다는 호텔을 찾은 손님들에게 즐거운 대화를 하며 편의와 안락함을 서비스하는 일이 재미있고 즐거웠기 때문에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었다. 결국 오더테이크 일을 한 지 5개월만에 프론트로 오게 되었고, 운 좋게 매니저까지 오르게 되었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에서 배운 수업들이 도움이 되었나? 물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를 들어 실생활 영어라든지 호텔이나 항공사에서 많이 쓰는 비즈니스 영어문장을 외워서 시험을 보곤 했는데, 그 때는 순간순간 단기암기력으로 외워서 기억에 별로 남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외국인 손님과 Check-in, Check-out, 예약절차에 관한 대화를 할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거짓말이 아니라 재학 당시 수업 내용을 하나도 빠짐 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호텔이나 다른 관광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면 수업 내용 하나하나가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만은 장담할 수 있다. -특급호텔로 옮길 생각은? 목표가 있다면? 지금은 특급호텔이나 더 큰 호텔로 옮길 생각은 없다. 현재 근무 중인 호텔의 총지배인님의 나이가 56세인데, 여전히 고객들을 위해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계신다. 이러한 모습에 감명받아 언젠가 지금 근무 중인 호텔의 총지배인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 -호텔리어가 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일단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라고 꼭 강조하고 싶다.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텔리어를 하면서 크게 느낀 점은 토익점수도 중요하지만 영어회화 공부에도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니듯이 호텔리어 역시 반듯한 이미지 뒤에 정말 많이 고생하는 직업이다. 하지만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객실을 안내해 주는 것부터 퇴실하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과정까지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까지 호텔리어 일을 할 수 있었다. 호텔리어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부터 외적인 모습뿐만 아닌 좋은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주문진·동해 망상, 체험·웰빙휴양지로

    강원 강릉 주문진과 동해 망상 일대가 새로운 해양 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강릉과 동해시는 7일 도·농 통합 이후 도시 균형 발전에서 뒤떨어졌던 강릉 주문진 일대와 국내 최대 캠핑지역으로 알려졌지만 관광자원이 부족한 동해 망상지역을 새로운 관광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옛 명주군지역에 속했던 강릉 주문진읍은 1995년 강릉시와의 통합 이후 균형 발전을 기대했지만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강릉의 변방에 머물러 왔다. 최근에는 주문진의 고질 민원인 악취 해소를 위해 주문진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시설 개선을 추진했지만 사업비(6억여원)가 의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새해부터 주문진 악취 해소 대책으로 주문진 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해안 주차장 확충, 주문진 전망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주문진항 일대를 동해안 최대의 관광 어항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소돌, 영진항에 조성되는 어촌체험마을, 어촌관광단지와 더불어 해양·어촌 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주문진 제2농공단지와 강릉과학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해 주문진을 강릉 북부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해시도 국내 최고의 캠핑 장소인 망상지역 일대를 국제 수준의 웰빙·휴양형 해양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망상웰빙휴양타운 조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2016년까지 40억원을 들여 망상 관광지 남쪽에 134면 규모의 가족형 오토캠핑 사이트를 올 상반기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80억원을 들여 러시아와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전용 한옥타운도 조성한다. 망상웰빙휴양타운이 조성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일본·러시아를 연결하는 DBS 크루즈페리와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관광객이 망상해변에 머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지긋지긋 류머티즘 관절염 완치 길 열렸다

    ‘불치병’으로 여겨져 온 류머티즘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뼈와 연골을 파괴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일으키는 활막세포의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학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유전자를 선택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경우 류머티즘 관절염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의 김완욱 교수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황대희 교수팀이 찾아낸 류머티즘 관절염원인 유전자는 모두 13개로, 이 가운데 ‘페리오스틴’과 ‘트위스트’라는 유전자가 공격성을 일으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 유전자를 활막세포에서 제거하자 공격성과 파괴성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김완욱 교수는 “암과 같이 공격적으로 변한 활막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 현재까지는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활막세포의 파괴적 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밝혀짐에 따라 관절염 완치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인체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종양처럼 환자 자신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관절 주위를 둘러싼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활막에만 염증이 생기지만 점차 주위 뼈와 연골로 번져 관절 기형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 질환은 지금까지 자가면역현상이란 것 외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증상 완화는 가능해도 완치는 어려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0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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