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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세인,“다국적군과 결전준비 완료”/페만 다시 전쟁위기 고조

    ◎친서방 아랍국,긴급 외무회담 소집 【니코시아ㆍ워싱턴 외신 종합】 페르시아만 전역에 전쟁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군에 최고도의 경계태세 명령을 내린지 하루가 지난 31일 이라크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페르시아만 다국적군과 일전을 벌일 준비가 돼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라크 국영 알 타와라지도 이라크는 「중대한 결전」에 대비한 준비를 이미 끝냈으며 있을지 모를 적의 공격에 대해 최고도의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적군은 이라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만일 그들이 침략키로 결정한다 하더라도 전쟁의 주도권이 그들손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31일 미국인 인질들에 대한 야만적인 처우를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대 이라크 군사공격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30일 미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페르시아만에서의 군사행동 가능성을 논의하는 가운데 전쟁발발에 앞서 의회지도자들과의 협의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만파견 영국군 사령관인 패트릭 하인경은 『쿠웨이트에서 이라크를 축출하기 위한 영국군의 공격지원 준비가 11월 중순이면 완료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반대하는 아랍제국 동맹세력을 주도해온 이집트ㆍ시리아ㆍ사우디아라비아의 외무장관들은 이날 긴급소집된 페르시아만 위기사태에 관한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의 제다로 향했는데 이집트 외무장관은 공항을 떠나기 앞서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의 사태진전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페만위기 자체해결을 위한 아랍권회의 개최제의에 대해 『뚜렷한 사태해결 전망도 없이 아랍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 욕지거리로 끝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한편 튀니스에 있던 아랍연맹본부가 31일 11년만에 이집트의 카이로로 되돌아 왔다.
  • 「탈사회주의」이후의 변화/헝가리학자 바코스의 진단

    ◎“동구 시장경제 이제 걸음마… 서방도움 절실”/파,개혁후 수출 계속 늘고 경제도 회복세/서방,산업구조조정 차원서 경원 했으면/한국 자본과 헝가리 노동력 결합형태의 경협 추진해야 동구 대변혁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다. 동유럽 공산정권들을 일거에 무너뜨린 이 변혁의 대물결은 전후 냉전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화해에 기초한 새세계질서의 태동을 알리고 있다. 본지는 동구변혁의 선두격인 헝가리의 저명한 경제학자 구보르 바코스박사와 특별 인터뷰를 통해 이 변혁의 현주소를 진단해 보았다. 바코스박사는 이 회견에서 정치적 민주화와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골자로 한 동구 각국의 개혁프로그램에 대해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제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이 조성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었다. 바코스박사는 이와 함께 서방측에 대해 동구경제의 구조개편을 돕는다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보르 바코스 □1945년생 □부다페스트 경제대 졸업 □헝가리 과학아카데미 경제학박사 □현 헝가리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저서:「사회주의 경제체제」「코메콘의 대외무역 운용」「비교우위 경제론」 ­역사적인 동유럽의 대변혁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다. 변혁의 정도와 속도를 두고 나라별로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1년의 동구변혁을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바코스=정치와 경제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전체주의 공산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공산정권을 전복하고 민주적인 새 지도부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소련이 이들에게 체제선택의 자유를 맡겼다는 점이다. 또한 소련은 헤게모니 추구를 포기하고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방식을 택함으로써 동구변혁의 유리한 외적분위기를 만들었다.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로의 급속한 이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10여년동안 동구경제는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에 이를 되살리기 위한 변혁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폴란드ㆍ헝가리ㆍ체코 등의 새 민간정부 대부분이 시장경제 체제로의 이행원칙을 결정했다. 그러나 전환의 구체적인 전략에서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언제쯤이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인가. ○국민들도 전폭 지지 ▲사실은 종합적인 개혁방안이 마련돼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소련도 샤탈린안을 토대로 한 급진적 시장화 방안을 우여곡절끝에 채택했다. 계획은 섰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도 얻고 있다. 시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격 자유화를 이미 실시한 폴란드ㆍ헝가리의 경우 엄청난 인플레로 사회적 긴장이 드높다. 내 경우 금년도 봉급이 10% 인상됐다. 반면 헝가리의 금년 인플레율은 30% 이다. 실제생활은 더 못해진 것이다. 아직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은 편이다. 몇년 뒤에도 경제가 나아지지 않을 땐 새정부의 정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부가 들어섰다지만 개혁정책이 실패하고 생활상태가 더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불안이 가중될 것이다. 그럴 경우 자칫 진행중인 민주화과정 전반이 위협받을가능성도 일각에선 지적되고 있다. 근거없는 우려일까. ▲정치적으로 과거의 압제정권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 유일한 대안은 민주화ㆍ시장화를 더 확대추진하는 것이다. 초기의 부작용은 곧 극복될 것이다. 나름대로 보완장치들도 마련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현재 실업수당이 통상임금의 70%까지 지급된다. 실직기간이 1년이 넘으면 재교육해 타직종으로 전환시켜준다. 이외에 최저생계보장책 등이 마련돼 있다. ­폴란드는 사정이 특히 더 어려운 것 아닌가. 바웬사가 차기 대통령직에 도전하겠다고 나섰는데 정치적 불안만 가중시킬 우려는 없는지. ▲소련ㆍ루마니아 시민들은 빵사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 폴란드는 그렇지는 않다. 바웬사에 대한 인기는 아직 높다. 그 사람 때문에 정치적 불안이 야기되지는 않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충격요법 도입 이래 사정이 좋아지고 있다. 실업자와 인플레는 늘었지만 경제구조는 상당히 튼튼해졌다. 수출이 늘었고 서방투자가들의 관심도 늘었다. 무엇보다도 폴란드 화폐 즐로티의 암시장 환율이 공식환율과 같아졌다. 사실상 화폐의 태환화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본 투자방식 시급 ­동구경제 재건을 위해선 서방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다. 서방의 원조는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는가. ▲서방의 도움은 단순한 원조차원이 아니라 경제 제도개혁을 도와주는 것이어야 한다. 단순한 차관제공만 되풀이되면 소비를 조장하고 재정구조를 오히려 취약하게 만든다. 서방의 도움은 자본참여를 통한 산업근대화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폴란드ㆍ헝가리ㆍ체코 모두 외국자본투자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 외국 투자자에게 기업을 매각하고 1백% 지분차지도 보장해 준다. 이들 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서방판매조직을 이용해 제3국에 대한 수출까지 맡아주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면 수출도 늘지 않겠는가. 이것이 가장 효과적인 동구 지원 방안이다. ­대부분의 동구국들이 심각한 외채부담을 안고 있고 이것이 경제회복에 큰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서방 채권국들과 국제경제기구의 구체적인 구조방안이 있는가. ▲시장화 초기 몇년간만이라도 외채상환을 중지시켜 줘야 한다. 외채상환 일정을 재조정해 상한기일을 늦추어 주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만족스런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동구경제가 이렇게 낙후된 것은 상당부분 실패로 끝난 공산체제의 탓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공산화 이전에도 지금의 서구와는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졌다. 이러한 과거사가 현재 상황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지. ○EC와는 협력유지 ▲동구는 지리적으로 서유럽과 아시아세력의 교차점에 위치해 외세의 시달림을 많이 받았다. 헝가리는 1백50년 터키의 지배를 받았고 불가리아는 그보다 더 오랜 지배를 받았다. 1차대전뒤에는 독일ㆍ오스트리아,그리고 2차대전 다음에는 소련의 세력권에 편입됐다. 이러한 과거사가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미쳐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소련이 동구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력관계로 보고 있다. 앞으로 동구는 민주정부로 계속 존속 발전될 것이다. 거대 통일독일의 등장에 대한 우려는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전유럽안보체제가 구축되면 독일의 독주는 견제될 것으로 본다. ­전후질서의 재편으로 앞으로 세계질서는 미소 양극 체제에서 주요세력권을 축으로 하는 다극화 양상을 띨 것이란 분석이 많은데. ▲나는 세계가 궁극적으로 하나의 국제안보체제시대로 갈 것이란 견해를 갖고 있다. 그 틀속에서 모든 나라는 각자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게 될 것이다. 간혹 필리핀의 게릴라 준동,라틴아메리카의 군사쿠데타,그리고 페르시아만 사태같은 돌발사태가 벌어지기야 하겠지만 모든 지구문제가 전세계 차원서 해결될 것이다. ­동구변혁을 처음부터 주도한 인물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었다. 물론 이 변혁의 전과정이 그의 통제하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다. 노벨평화상이 그에게 수여된 것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 대해 이와는 상반된 평가도 있는게 사실이다. 당신의 평가는 어떤가. ▲페레스트로이카로 시작된 소련 국내외의 정치ㆍ경제 개혁과정에서 고르바초프는 장기간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나는 특히 그가 이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조화ㆍ화합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미국 대통령과 가진 수차례의 정상회담,콜 서독 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여러지도자들과 수시로 만남으로써 그는 자신의 노력이 진정한 것임을 설득시키려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그에게 노벨평화상이 수여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물론 소련 국내에서 민족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도 고르바초프라는 인물은 동구변혁의 궤도를 지탱시키는 「안전장치」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C의 시장단일화가 목전에 와 있다. 세계 최대시장,교역주체가 될 거대 EC의 등장이 동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우리는 EC 단일시장이 장벽이 아니라 경협증진의 기회를 줄 것으로 희망한다. 헝가리ㆍ체코ㆍ폴란드는 EC에 이미 회원가입신청을 했다. 물론 가까운 시일에 정회원국이 되기는 힘들겠지만 5년내에는 가입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5년은 동구 스스로도 시장화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코메콘 해체 불가피 ­EC와의 협조체제가 구축되면 현 코메콘은 어떻게 되는가. ▲코메콘은 소련경제를 중심축으로 한 방사선형태의 협조체이다. 따라서 소련경제가 흔들리면 협조망이 흔들리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소련의 에너지공급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 80년대말부터 코메콘은 와해징조를 보였다. 헝가리는 국내소비 원유의 95%를 소련서 공급받는다. 그런데 금년들어 벌써 몇차례나 1∼2주일씩 이 원유공급이 중단됐다. 코메콘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보다 유연한 형태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난해부터 소련ㆍ헝가리ㆍ체코ㆍ폴란드가 무역결제를 달러로 하기 시작했다. 벌써 유연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헝가리는 지난해 2월 동구국가중 최초로 한국과 국교를 맺었다. 두나라간 교류는 어느 단계에 와있는지,경협의 방향에 대한 의견도 말해달라. ▲삼성과 헝가리 오리온사가 합작으로 컬러TV 생산공장을 건설,현재 생산을 시작했고,한국산 전자오븐ㆍ토스터 등이 헝가리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교역규모도 급격히 늘었고 특히 문화교류는 아주활발하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헝거리의 인적자원과 한국의 자본이 결합되는 것이다. 우리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우수한 고급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수주 전 20여개 국가기업을 공개매각키로 했다. 이런 곳에 한국자본이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이를 위해 합작투자촉진회 같은 것을 서울이나 부다페스트에 설치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한국의 은행이 헝가리에 진출,이러한 투자진출을 도와주기 바란다.
  • 값 99% 오른 나프타/10% 추가인상 전망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국산나프타값이 9월과 10월 두달사이에 무려 98.8% 오른데 이어 11월에도 또다시 10% 가량 추가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 나프타값 폭등으로 지난 8월 t당 1백65달러선이던 국산 나프타값이 9월에 2백55달러,10월에는 3백28달러로 두달사이에 무려 98.8%나 오른데 이어 11월분 가격도 10%내에서 인상될 전망이다. 국산 나프타값의 산정 기준이되는 국제 나프타값(C&F 일본가격)은 지난 8월 평균 t당 2백80달러,9월에는 3백52달러를 기록하는 등 폭등세를 지속한데 이어 10월 평균가격도 지난달 29일 현재 3백57달러에 달하고 있다.
  • “군사행동 결정권 다국적군이 가져”/대처 총리

    【런던 로이터 연합】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30일 페르시아만 주둔 다국적군은 대 이라크 행동을 위한 필요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처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의 답변을 통해 『우리는 이미(유엔헌장) 51조에 따라 그리고 쿠웨이트 수장의 요청에 의해 완전한 법적 권한을 가졌다』고 말했다.
  • 국내경기 불투명속 일시 상승/9월 동향

    ◎전년비 생산 16%ㆍ출하 19% 늘어/선행ㆍ동행지수 모두 상승/페만사태 장기화등 불안요인은 내재 9월중 국내경기는 산업생산과 출하,투자 고용등 실물부문과 선행ㆍ동행지수 및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등 경기지수가 모두 호조를 보여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경기상승은 추석특수에 대비한 조업확대 등 계절적요인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향후 페르시아만사태의 장기화 및 이에 따른 세계경기의 둔화추세 등 각종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9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10월초 추석성수기에 대비한 조업확대 등의 요인으로 89년 9월에 비해 16.2%,지난 8월에 비해서는 3.2% 각각 증가했다. 또 출하도 1년전보다 19.3%나 늘어났으며 특히 지금까지 계속 감소추세를 보였던 수출용 출하가 1년전보다 5.6% 증가했다. 제조업가동률도 82%를 기록,8월의 80%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조사시점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8월에 비해 1.1%,조사시점으로부터 2∼3개월후의 경기상태를 내다보는 선행지수는 8월보다 1.6%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선행지수는 그동안 감소세에서 5개월만에 큰 폭의 상승세로 반전했다. 또 동행지수에서 장기적인 성장요인(추세치)을 빼고 순수한 경기변동요인만을 알아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8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투자는 건축허가 면적과 국내건설수주가 지난해 9월보다 각각 56.9%와 68.7% 증가하는등 건설투자의 호조가 이어졌으며 설비투자도 국내기계수주액과 기계류수입허가액이 1년전보다 각각 13.9%와 48.8% 증가해 활기를 띠었다. 9월중 실업률은 2.3%로 1년전보다 0.1%포인트 높아졌으나 계속 안정된 모습을 유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9월보다 52만6천명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제조업부문 취업자수는 8만4천명이 늘어 지난 6월이후 4개월째 증가했다.
  • 수입물가 급등세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국제원유가의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3개월째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10월중 수입물가지수는 1백25.4(85년 1백)로 전달보다 3.5%,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7.2%가 각각 올랐다.
  • 이라크군 철수 촉구/PLO 과격파 추방/리비아 카다피

    【트리폴리 로이터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30일 회교도 지도자들에게 이라크에 대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고 페르시아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리비아안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파멸적인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회교 지도자들의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 사우디내의 회교 성지에 대한 순례를 거부하고 페만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과 싸울 준비를 하도록 촉구했다. 카다피는 트리폴리에 본부가 있는 세계회교 성직자동맹의 의회에 참석한 80개국의 종교지도자 약 2백명에 대한 연설에서 회교도들이 하즈(연례 순례)나 움라(소규모 순례)를 수행할 수 없다면서 미군이 사우디에 머물고 있는 한 회교도들이 「1년이건 2년이건」 순례를 전면적으로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세계 도처의 회교도들은 페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지하드(성전)를 벌일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다피 국가원수는 31일 페만사태와 관련,미국에 대해 자살공격을 시도하겠다고 위협해온 PLO 테러조직을 리비아로부터 추방했다.
  • 쿠웨이트 철수 교민/전세ㆍ생안자금 융자/국민은,오늘부터

    국민은행은 페르시아만사태로 일시 귀국했으나 생활기반이 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웨이트 철수교민 55가구를 대상으로 1일부터 국내정착과 사업활동지원을 위한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우선 가구당 4백만원 이내에서 생활안정자금을,1천만원이내에서 전세자금을 지원해주고 이들이 생활안정을 찾고 국내에서 사업을 할 경우 국내사업자금과 기타가계자금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생활안정자금은 5년이내에서 일반가계자금대출(12.5%)보다 낮은 연 11%로 지원해줄 계획이며 전세자금은 5년이내에서 일반가계대출이율이 적용된다.
  • “12월쯤 이라크 공격 가능성”/미,우방과 일정 협의/LA타임스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가까운 시일안에 미국의 우방들을 방문,페르시아만에서 군사공세를 단행하기 위한 일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또 유엔의 제재조처로는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철수시키지 못할 것으로 미 행정부의 관리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행정부안에는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이 없다고 전제하면서 『다소 빨라지거나 늦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중에 공격이 시작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이 보도했다.
  • 후세인 쿠웨이트 주둔군에 경계령

    ◎“미서 수일내 공격조짐… 시가전 대비”/“소ㆍ불서 평화해결 보장땐 인질 전원 석방”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30일 쿠웨이트에서의 시가전에 필요한 준비상황을 검토하기 위한 군고위지휘관회의를 소집,미국의 「위험한 계획」에 대해 얘기하면서 군에 앞으로 며칠동안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할 것을 명령했다. 이라크관영 INA통신은 후세인 대통령이 『적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위험한 계획을 맞아 앞으로 최대의 경계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적의 공격에 대비,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이어 이 회의에서는 쿠웨이트에서의 시가전에 대한 준비상황이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압둘 자바르 샨살 국방장관,후세인 카말 하산 군수산업장관과 군고위지휘자들이 참가했다. 【런던 AP AF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프랑스와 소련이 평화적 수단에 의한 페르시아만 사태의 해결을 함께 약속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이라크와 쿠웨이트내에 억류중인외국인 인질들을 모두 석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30일 밝혔다. 이 신문은 익명의 이라크 관리들의 말을 인용,이라크가 29일 파리에서 발표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성명을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힌뒤 이 관리들이 프랑스와 소련이 페만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공동으로 약속할 경우 이번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 외언내언

    페르시아만에 자위대를 파병하려는 일본 정부의 방침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드높은 가운데 일부 국가 지도자들이 파병지지 발언을 해 관심을 끝다. 일제의 군화에 짓밟힌 쓰라린 과거가 있는 나라들은 한결같이 파병이 군국주의의 부활을 가져오는 일이라며 이에 강력한 항의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헌데 일제와 거리가 멀었던 일부 국가의 지도자들은 오히려 일본의 파병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이다. ◆자위대 파병을 반대하는 일본 신문들은 『아시아의 친구들에게 호소한다』 『이웃의 목소리를 경청하자』는 사설을 연달아 싣고 있으며 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일제 치욕의 어두운 역사를 가진 나라들은 너나할것없이 반대목소리들이다. 중국은 양상곤 국가주석 등의 입을 빌려 자위대 파병 계획은 과거 역사의 재현이라고 강력한 경고를 했고 필리핀과 베트남은 일본이 자행한 잔혹행위를 떠올리게 하는 일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그런데 호주의 호크 수상은 최근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한노력으로 다국적군에 일본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캄보디아분쟁 해결을 위한 유엔의 평화유지 계획에 참여하는 것도 환영할 것이라고 발언. 싱가포르의 고촉동 제1부수상 겸 국방장관은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역할이 줄면 일본 중국 인도 등 세 나라가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은근히 일본의 역할을 옹호하고 있는 실정. 인도네시아의 한고위관리도 미 일 안보조약 준수를 이유로 일본의 협력 제스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의 발언을 보면 일본의 침략사를 강 건너 불 보듯 하거나 나몰라라 하는 인상. ◆뒤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최호중 외무장관은 29일 야나기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자위대 파병과 관련,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커다란 피해를 입은 우리로서는 자위대 파병을 시발점으로 일본이 군사대국화의 길을 걸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정부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이제 일본 정부는 「작은 지지」보다 「큰 반대」를 귀담아 들어야 할 때다.그것이 아시아에서의 고립을 면하는 길이 아닐까.
  • 고르비,“후세인 태도 변화” 시사/소 특사­후세인 회담

    ◎“이라크 유엔결의 준수기미 보여”/불 외교관ㆍ인질 3백명 풀려나 【랑부예(프랑스) AFP 로이터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9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과 제재가 약화되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이라크에 다시한번 경고하면서 『우리들은 대 이라크 제재에 대한 불협화음이나 약화된 모습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후세인 정권이 할 수 없도록 단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르바초프는 『이라크를 방문했던 프리마코프 특사로부터 후세인의 태도가 전과 달랐으며 신선한 변화가 있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혀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해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고르바초프는 프리마코프로부터 『이라크의 지도층이 유엔의 뜻을 유의할 것이라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전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파리 AP AFP 연합】 쿠웨이트에 있는 프랑스 외교관들이 이라크군에 봉쇄된 현지 대사관을 떠나 약 3백명의 프랑스 인질들과 함께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프랑스 외무부가 29일 발표했다. 프랑스 외무부의 다니엘 베르나르 대변인은 6명의 외교관들이 약 70명의 프랑스인들과 합류,이라크 항공사의 보잉747 여객기를 타고 바그다드로 간 뒤 이곳에서 나머지 인질들을 태우고 29일 하오쯤 파리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라크와 타협 안해/페만국 외무회담

    【리야드 로이터 연합】 페르시아만 국가들은 29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야기된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평화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은 이라크측에 대해 이와 관련한 어떠한 타협도 기대하지는 말라고 경고했다. 페르시아만 협력위원회(GCC)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2일간의 회담을 폐막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침략자에게 어떠한 이익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엔안보리의 결의를 벗어난 해결책이나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EC의 「2단계 통화통합」 합의의 뜻

    ◎「하나의 유럽」 향한 “제2의 초석” 놓다/94년 중앙은행 창설… 단일화폐 사용/적자재정 처리금지등 원칙 구체화/영 반대가 걸림돌… 통합일정 차질 올지도 「하나의 유럽」 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마련됐다. 유럽공동체(EC)의 11개국 정상들은 27ㆍ28일 이틀간 로마에서 열렸던 특별정상회담을 통해 유럽경제ㆍ금융통합의 제2단계 조치인 유럽중앙은행 창립일을 94년 1월1일로 정했다. 다만 영국은 이번 회담에서도 그동안의 반대입장을 고수,유럽 단일통화제 채택을 거부했다. 폐막성명을 통해 발표된 합의내용의 골자는 ▲역내 공동시장완성 ▲통화단일화조약에 대한 각 회원국 의회의 비준 ▲각국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보장 ▲가능한 최대회원국의 EMS(EC 환율제도) 가입 ▲예산적자에 대한 재정적 처리의 금지 등 5개항의 여건을 충족시킨 뒤 94년 1월1일부터 유럽중앙은행 창설 등 2단계 조치에 착수토록 되어 있다. 이같은 내용은 유럽경제ㆍ금융통합의 실질적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명시,이의 수행을 다짐했으며 아울러 회원국 화폐들간의 환율고정으로 경제 및 금융통합 완성일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진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2단계 조치의 핵심인 유럽중앙은행 설립을 위해서는 회원국의 통화정책 권한의 이양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다시 EC창설의 모태가 되고 있는 「로마조약」의 개정이 선결과제로 남아 있다. 로마조약의 개정은 각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통한 만장일치의 결의를 요구하고 있어 단일통화창설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영국의 자세가 걸림돌로 남아 있다.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는 이날 회담이 끝난 뒤 『보다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계획이 마련되기 전에는 공식 채택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로마조약 수정안을 의회에 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오는 12월의 정부간 회의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등은 영국이 1단계 조치에도 완강히 버티다 지난번 EMS에 가입하는등 태도를 바꾼 점을 예로 들며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영국은 경제ㆍ통화통합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1단계 조치의 골자인 EMS 가입을 거부해 오다 지난 8일부터 가입했다. 영국의 EMS 가입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으나 또다른 측에서는 통화주권의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대처총리가 대세에 밀렸다고 보기 보다는 오히려 유럽중앙은행 설립,즉 유럽단일화폐제도 실현 등 EC가 영국의 의사에 반대되는 결정을 내리려 할때 효과적인 반대투쟁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아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통독이후 처음 모인 이번 정상회담에서 독일측이 제2단계 조치의 조속한 실시를 앞서 주장하는 등 유럽통합에 적극적인 입장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주변국들의 우려를 덜어줄 수 있었던게 이번 회담의 또다른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번 회담은 당초 대소 경제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이 예고됐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소련의 경제 및 국내 정치상황 등을 고려,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키 어렵다는 EC 집행위의 견해에 따라 『필요하다면 소련에 긴급원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원칙만을 천명하는데 그쳤으며 다만 대소 무역ㆍ과학기술협력 협정체결에 필요한 대안을 마련토록 집행위에 위임했다. 동구문제 논의에서는 헝가리가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국제원유가 인상등으로 사회적 불안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예정보다 빨리 6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EC 회원국들의 행동통일을 통한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이 제시될 것인가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었으나 각국의 입장과 이해가 달라 원칙론을 재확인 하는 정도에서 그쳤다. 즉 폐막성명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 및 인질억류를 규탄하고 이라크에 대해 쿠웨이트로부터의 즉각 철수와 억류중인 외국인 인질과 외교관 등의 석방을 촉구했다. EC 정상들은 또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해 이라크에 유엔대표를 파견토록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에 요구했다. 이들은 또 EC회원국이 자국국민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이라크측과 개별협상을 벌이지 않기로 합의,EC 회원국들의 공동외교정책 수행을 위한 조그만 선례를 남겼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오는 12월초로 다가온 우루과이 라운드 최종협상문제에 대해 의견조정을 시도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각국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 집약된 의사를 도출해 내지 못했다. 따라서 대처총리는 협의시간을 벌기 위해 이 문제의 논의를 미루자고 요구,오는 11월1일에 다시 열리는 농무장관회의에서 가능한한 행동통일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 평화적 해결 낙관/이라크 외무

    【바그다드 AFP 연합】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은 29일 자신은 현 페르시아만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아직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지즈 장관은 이날 페르시아만 위기해소를 중재하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했던 예프게니 프리마코프 소련 특사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해결에 도달하려는 외교노력의 성공전망에 대해서 아직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 특사 사우디에 파드국왕과 회담

    【바그다드ㆍ카이로 리야드 외신 종합 연합 특약】 프리마코프 소련 특사는 29일 사우디를 방문,사우드 알 파이잘 사우디 외무와 페르시아만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사우디언론들이 보도했다. 관계소식통들은 프리마코프가 파드 사우디국왕과도 회담,이라크를 방문한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프리마코프는 이집트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라크 추가제재 표결 연기/유엔안보리/부시도 “평화해결 기대”

    【유엔본부(뉴욕) AP 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 이라크의 전쟁책임을 확인하는 대이라크 추가결의안 채택여부를 표결처리하려 했으나 소련측이 새로운 대이라크협상이 전개되고 있음을 들어 연기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를 48시간 연기했다. 【호놀룰루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7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과 전세계의 결의가 매우 진지함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전망을 높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태평양 11개 도서국가 지도자들과 경제 및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온 부시 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 요구에는 아무런 전제조건도 덧붙여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고교생시위로 애먹는 프랑스(특파원수첩)

    ◎교사 증원ㆍ시설개선 강력 요구… 연일 시위/“교육투자 미룬 채 페만 개입” 불정부 성토 교육환경개선을 요구하는 고교생들의 시위로 프랑스 국내가 떠들썩하다. 이달초 르망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17일 파리북부 교외지역의 학교로 번진 고교생 시위는 지난주 들어 3차례의 파리시내 연합시위를 거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의 파리 시위에만도 3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스트라스부르 릴 리용 마르세유 니스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30만명이 이날 시위에 참가했다. 이들의 요구는 학교주변의 치안확립과 시설보강,교사증원 등 교육환경개선이 주요 목표이며 아직은 평화적인 시위양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갈수록 확산되고 과격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68년 학생시위나 86년 학생시위 때 같이 사회혼란까지 몰고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7일 파리 북쪽 교외의 센 성드니 지역의 몇몇 고등학교에서 수업조건악화,시설 및 교사의 부족,학교주변의 범죄 증가 등에 항의,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면서부터 본격화되기시작했다. 이들의 요구와 주장은 단순한 것들이다. 『교내의 깡패서클과 학교주변의 불량배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다』 『한 학급에 학생수가 너무 많다』 『교사가 모자란다』 『식당이 좁아 너무 오래 줄을 서야 한다』 『의무ㆍ위생시설이 낡아빠졌다』는 등의 교육환경불량에 대한 불만 때문이며 아울러 시설개선ㆍ교사증원ㆍ치안감시제도확립 등을 주장하며 이를 위한 예산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2일 파리에서 최초의 연대 데모가 벌어진 직후 리오넬 조스팽 문교부장관은 학생 대표들을 만나 학생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자 시위는 수요일인 24일로 이어졌다. 조스팽은 다시 이들을 만나 「고교생활위원회」를 만들어 각 학교의 고위책임자와 부모들이 참여,학내문제와 학교 안팎에서의 안전문제를 다루도록 하고 학교주변에 대한 치안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학생들은 이를 거부,보다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대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렇게 하여 26일 다시 벌어진 파리시위에는 3만명이 운집했고 전국 각 도시에서도 같은 요구를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총리실인 마티뇽으로 행진,미셀 로카르 총리와 담판을 벌였는데 로카르 총리는 이 자리에서 1천 개의 감시초소를 전국 각 중ㆍ고교 주변에 세우고 3천명의 요원을 배치하여 학교주변의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마저 거부,최종협상마저 깨졌다. 27일부터 11월5일까지는 만성절(11월1일)을 전후한 가울학기 중간방학이기 때문에 시위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들은 오는 11월6일 다시 시위를 벌이기로 했으며 의회에서 문교부예산이 심의되는 11월12일에는 대규모 전국연합시위까지 계획해 놓고 있다. 이들은 당초 지난주 3차례의 시위를 「동원능력시험을 위한 예비행동」으로 규정,정부측과의 협상에는 별 의미를 두지않고 있음을 드러냈었으며 앞으로 계속 확대시켜 나갈 뜻을 분명히했다. 프랑스정부나 정치권에서 고교생 시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이들이 또다른 정치적 요구사항을 들고 나오거나 아니면 아직은 잠잠한 대학 쪽에 불을 댕겨 복잡한양상으로 몰고 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학교시설들은 낡아빠졌는데 페르시아만에 군대와 무기를 보내는 정부의 처사가 못마땅하다』는 이들의 구호가 이러한 염려를 잘 뒷받침하고 있다.
  • 페만의 전쟁과 평화(사설)

    전쟁은 때때로 평화가 더이상 가능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전쟁은 분쟁해결의 최후수단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페르시아만에 과연 평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전쟁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는 견해가 적지 않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평화노력이 그 이상 먹혀들지 않는 상태이므로 군사력에 의존할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지 않느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하고 있는 약 20만 병력에 20만명을 증파할 것이라는 보도는 끝내 페르시아만사태가 전쟁을 몰고 올지 모른다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전쟁불가피론자들은 서방측의 평화적 해결노력은 물론 유엔의 결의까지 무시하는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상대로 무슨 말을 더 하겠느냐는 데 그들의 주장을 근거하고 있다. 미국의 강경론자들은 『우리의 젊은이들을 언제까지 사막에 묶어둘 것인가』 『부끄러운 타협으로 이번 사태를 마감할 경우 후세인의 침략행위는 정당화될 것이며 그를 중동의 최강자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이번 기회에 그를 제거해 화근을 뽑아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우리는 이들의 주장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전쟁이 몰고 올 엄청난 재앙을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한반도의 전쟁을 겪은 우리는 그 참화의 현장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전쟁은 군사적인 면에서 엄청난 인명피해를 수반하게 마련이다. 전후 최대의 국지전이었던 베트남전에서만 미국은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낸 경험이 있다. 그때와는 달리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난다면 화학전을 비롯한 최신예 무기의 등장으로 군인은 말할 것도 없고 민간인들의 피해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전비도 천문학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세인은 이 전쟁을 결코 이라크내에 한정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말대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라크 공격을 위해 요르단을 칠 것이다. 결국 중동 전역이 전화에 휩싸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중동평화의 정치적인 파국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이 전쟁이 이라크와 쿠웨이트 및 인접국의 유전들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해 석유값의 폭등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세계경제의 대혼란을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전쟁론에 앞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철수시키는 방안을 서방측이 다각적으로 재삼 모색하기를 우리는 희망하는 것이다. 유엔이 이미 결의한 바 있는 봉쇄조처의 강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바그다드 등에서 전해지는 여러 징후들은 경제제재조치가 점차 효력을 발휘하고 있을 것이다. 이라크는 원유수출의 98%를 차단당하고 있으며 95% 이상의 수입을 봉쇄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라크의 식량ㆍ석유배급제는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산업부품과 장비부족 및 숙련된 노동력 고갈 등의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후세인의 힘이 날로 약화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힘의 쇠약은 결국 타협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전쟁은 그다음 차례다. 그것도 유엔이 후세인으로 하여금 모든 유엔 결의를 이행하도록 최후 시한 통첩을 낸 뒤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 뒤의 모든 결과는 후세인의 책임질 일인 것이다. 탈냉전 이후 국제협력의 첫 시험케이스는 그렇게 마무리짓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 페만 다국적군에 특별경계령/이라크 자살공격등 게릴라전 대비

    ◎여객기ㆍ선박에도 주의 촉구/고르비,“이라크서 대결완화 조짐”/소 특사 다시 바그다드에 【다란(사우디아라비아) 로이터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에 파견된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은 친이라크 게릴라 공격에 대비,최고 경계상태에 들어갔다고 미군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군지도자들은 지난 83년 2백41명의 미 해병대가 희생된 베이루트 자살공격과 같은 게릴라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반테러조치를 명령했다고 이 대변인이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인들의 민간인 상점 출입이 금지되고 기지를 벗어날때는 언제나 다른 동료와 함께 무기를 휴대하고 외출하여야만 한다. 또 군기지 입구와 주변에 장애물설치를 강화하고 한곳에 여러사람이 함께 모여있지 못하게 하는 지시가 내려져 있다. 한편 미소가 이라크에 대해 새로운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유럽과 중동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면서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요망하고 항공기 및 지중해를 항해하는 여객선에 대해서는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 【마드리드 AP 로이터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7일 이라크가 페르시아만 위기의 대결국면을 완화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을 방문중인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곤살레스 스페인 총리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며칠사이에 이라크 지도층내에 페르시아만 위기는 최후통첩과 같은 극한대결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페만사태 해결을 위한 무력사용을 배제하고 『우리는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는 그러나 후세인 대통령이 별다른 해결방안이 없기 때문에 페만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잘못 생각하거나 이제까지의 소군파병 거부를 우유부단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5일 후세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바 있는 예프게니 프리마코프 소련 대통령 특사는 후세인 대통령과 다시 회담하기 위해 27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한편 스페인은 소련에 15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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