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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의 페만정책/지지도 계속 하락

    【뉴욕 AFP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도가 지난 8월의 75%에서 59%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최근 미국의 뉴욕 타임스와 CBS방송이 공동으로 1천4백45명의 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페르시아만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10월 중순에 비해 8%가 하락하고 8월에 비해서는 무려 24%가 떨어졌다.
  • 미,페만 무력사용 가능성 타진/베이커,7국 지도자 설득순방 나서

    ◎후세인은 군부와 작전회의 【샤논(아일랜드) AP AFP 연합】 중동 및 유럽순방에 나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3일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토록 설복시키지 못할 경우 동맹국들에게 무력사용 가능성을 타진,군사행동을 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동안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포함한 7개국 지도자들과 만나 페르시아만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인 베이커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바레인으로 가는 기상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이번 순방목적이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가 그동안 사담 후세인을 격리시키기 위해 사용해온 정치ㆍ경제 및 군사적인 모든 조치들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모든 대안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장관은 이어 자신의 그같은 계획이 『페르시아만 위기의 평화적 해결전망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우리가 모든 대안을 검토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개별적 또는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유엔헌장 제51조에 따라 이라크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동맹국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어떠한 상황과 문제하에서 특정의 행동양태를 검토하고자 하는지를 알아 보고자 한다』고 말했으나 군사문제에 관해 어떤 논의가 있을 것인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미 해군과 해병이 지난 1주일 사이 두번째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정부 및 군부의 고위지도자들과 함께 「남부 이라크에서의 야전작전」을 협의했다고 관영 이라크통신(INA)이 보도했다. INA는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2명의 부총리 등 정부각료들과 군사령관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쿠웨이트를 포함하고 있는 남부 이라크의 작전지역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페만 위기 해소되면 유가 15억선 밑돌아/사우디 전 석유장관

    【제네바 AFP 연합】 아메드 자키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현재의 페르시아만 위기가 해소되면 원유가격이 배럴당 1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 이라크,인질석방 2개 조건 제시

    ◎중ㆍ소ㆍ불ㆍ일ㆍ독중 2국서 불침략 보장/안보리 상임 5국의 평화해결 약속 【바그다드ㆍ니코시아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3일 만약 소련ㆍ프랑스ㆍ일본ㆍ독일ㆍ중국 등 5개국 가운데 어느 2개국이 이라크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보장을 할경우 지난 8월2일 쿠웨이트 침공이후 이라크 및 쿠웨이트에 억류돼 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석방할지도 모른다고 시사했다. 사디 메디 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만약 소련등 5개국중 어느 2개국이 군사적 선택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확실히 보장할 경우 인질문제가 긍정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레 의장은 또 이라크 의회가 이날밤 회의를 소집,페르시아만 위기에 관한 2개항의 평화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이 이니셔티브는 프랑스ㆍ소련ㆍ중국ㆍ일본ㆍ독일중 2개국이 군사적 선택에 호소하는데 반대하도록 분명히 다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평화 이니셔티브 2개항중 2번째는 유엔안보리 5개국에 대해 군사적 선택을 배제할 것을 확실히 보장하는 한편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평화적해결책 모색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라크는 이날 상오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는 아랍연맹이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아랍연맹 외무장관회담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라크 INA통신이 보도했다.
  • 외언내언

    쉽사리 전쟁판을 벌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의 교착상태를 마냥 질질끌 수도 없고. 요즘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쟁과 평화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를 놓고 깊은 시름에 빠진 표정이다. 그와 서방지도자들의 수위 높은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도리어 큰소리를 탕탕치며 조금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판 햄릿의 고뇌를 보는 것 같아 그에게 인간적인 동정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미국의 병력증파와 강성발언이 정치적인 계산에서 나온 것인지,진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의 진인지 단정키는 어려우나 후세인의 목을 베어오려면 수만명의 미국젊은이들의 목을 먼저 바쳐야할 것이라는 반전론이 그에게는 만만치 않은 압력이다. 엄청난 출혈을 국민이 과연 용인할 것인지가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의 「강력한 리더십」은 스타일을 구기게 되는 것. ◆전쟁이 나면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갇혀 있는 인질은 어떻게 되나. 주요 시설물에 「인간방패」로 있는 인질들에게 빵과 쌀,그리고 물 외에는 먹을 것이 주어지지 않지만 미국인들은 그나마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쿠웨이트에 잡혀 있는 인질들은 밤에만 움직이는 「부엉이 신세」. 이들은 하루빨리 풀려나기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소식을 비밀통로를 통해 전해오고 있다. 쿠웨이트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구내의 나무열매로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며 한계점을 호소하는 형편.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지대에 주둔하고 있는 병사들은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일은 무엇이 언제 일어날지 알지 못하는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막연히 기다린다는 게 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는 소리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부시 대통령은 오는 22일 사우디를 방문,대이라크 전선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돌면서 추수감사절을 병사들과 함께 보내고 사우디ㆍ이집트 등의 지도자들과 페르시아만사태를 논의키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곳에서 솔로몬의 지혜라도 배워오려는 것일까.
  • 부시,16일부터 유럽ㆍ중동 순방/각국 정상과 페만사태 논의

    ◎백악관 발표/대 이라크 압력 강화 방안 모색 【워싱턴ㆍ로체스터(미 미네소타주) UPI AFP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22일 사우디를 방문,대 이라크 전선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돌아보고 중동 지도자들과 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2일 발표했다. 미 정부는 또 부시 대통령의 중동방문에 앞서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중동 및 소련에 파견,다국적군의 결속을 강화하고 이라크에 대한 다각적 압력을 가중시키기 위한 외교적 정지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22일 사우디를 방문,다국적군으로 파견된 현지 미군들과 추수감사절 휴일을 함께 보내는 한편 파드 사우디 국왕 및 셰이크 자비르 알 사바 망명 쿠웨이트 정부수장과 만나 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방문이 16일부터 시작되는 8일간의 유럽 및 중동 순방일정의 막바지에 이루어지며 사우디와 함께 이집트도 방문,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의 사우디 및 이집트 방문에 앞서 베이커 국무장관이 중동 및 소련을 방문,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및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등과 페르시아만 사태 등을 논의한다고 마거릿 터트와일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2일 발표했다. 터트와일러 대변인은 베이커장관이 당초 오는 8일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 대통령 및 셰바르드나제장관과 페르시아만 사태 및 군축문제 등에 관해 연쇄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이커장관은 3일 미국을 떠나 4일 바레인에 도착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타이프와 제다에서 자비르 알 사바 망명쿠웨이트 정부수장 및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과 회담한후 카이로에서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다. 베이커장관은 이집트방문후 6일 터키로 건너가 터키 지도자들과도 이라크에 대한 압력가중방안을 논의한다. 부시 대통령은 16일 워싱턴을 출발,17일 체코의 프라하에 도착해 바클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과 회담하며 이어 18일에는 독일을 방문,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만나고 19일부터 21일까지는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안보협력회의에 참석한다.
  • 고유가 여파…「침체터널」진입 우려/KDI의 「91경제전망과 과제」

    ◎저성장ㆍ적자확대 등 「3중고」 예상/정책금융ㆍ추예 억제 등 긴축 급선무/임금인상 폭이 안정기조 최대변수 내년 우리경제는 불황과 물가폭등이 겹쳐 구조적인 침체국면이 장기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직접적인 원인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유가폭등으로 야기되는 「수입인플레」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지속돼온 고임금도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체력으로 버티는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내년도 경제운용계획 수립과 관련해 내다본 경제전망과 정책건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본 것이다. KDI는 3일 발표된 「90∼91년의 경제전망과 대응과제」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페르시아만 사태의 한파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국내경제에 밀어닥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유가폭등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둔화시키고 물가불안을 더욱 부채질하며 국제수지적자를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DI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은 「저성장」「고물가」「국제수지 악화」의 3중고에 시달리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50% 정도 올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야기된 페르시아만의 대치상태가 지속됨으로써 국제유가는 금년 4ㆍ4분기(10∼12월)중 배럴당 30달러선을 상회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내년중에는 페르시아만의 긴장이 완화 내지 해소되는 것을 전제로 유가가 22∼2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국제유가를 배럴당 25달러선으로 잡을때 페르시아만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해 평균 50%가 상승하는 셈이다. 국제유가의 50% 상승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계량분석에 따르면 유가상승으로 인한 충격은 대략 4년에 걸쳐 나타나고 첫해에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국제유가가 50% 급등하는 경우 첫해에 경제성장률은 1.2%포인트가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GNP 디플레이터 기준으로 2.5%포인트 높아진다. 또 수출액증가율을 4.2%포인트 떨어뜨리고 수입액증가율은 2.5%포인트 만큼 끌어올리는 효과를 갖는다. 따라서 국제유가가 50% 상승하는데 따라 발생하는 무역수지의 적자규모는 수출입규모를 각각 6백50억달러로 상정할 경우 첫해에 6.7%(수출감소분 4.2%와 수입증가분 2.5%)에 해당하는 43억5천만달러가 된다. KDI는 이같은 고유가 충격으로 내년도의 실질경제성장률이 올해(전망치)의 8.6%에서 6.9%로 낮아지며 경상수지 적자도 올해(전망치) 18억달러에서 내년에는 28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연평균대비 올해(전망치) 8.8%에서 내년에는 9.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연말대비로 환산하는 경우 올해 9.8∼10% 수준에서 내년에는 10% 수준을 상회,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가 두자리수 예상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유가상승 및 국제경제환경의 악화 등 악조건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강력한 금융ㆍ재정긴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화량은 총수요관리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정부내 일부 정책입안자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통화량과 물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으나 통화량은 임금과 물가에 지속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만약 통화긴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무역적자와 물가압력이 확대될 뿐 아니라 임금안정기반을 무너뜨려 장기침체를 가속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방만한 재정운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재정규모면에서 연례적인 추경편성을 통해 예산규모를 확대해온 관행이 고쳐져야 한다. 내용면에서도 이전적 복지지출을 줄이고 직ㆍ간접 생산증대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이 운용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실질소득 보장 필요 금융ㆍ재정의 긴축기조와 관련한 KDI의 정책건의사항은 ▲금리인상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각종 정책금융의 축소 ▲추경편성의 억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안정화 노력 가운데 정부의 금융ㆍ재정긴축 이외에 임금안정도 중요한정책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올들어 9월말 현재 기본급을 기준으로 하는 임금인상타결률은 9%로 한자리수에 머물고 있다. 이는 87∼89년의 임금인상타결률이 13.5∼19.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안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급과 수당 등 금전적 혜택을 모두 포함한 실제 임금인상률은 1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임금상승률을 한자리수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금인상타결률이 6∼7% 수준에 머물도록 유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금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0%선에 육박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내년 임금협상에서 고율의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 주기를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임금문제는 내년에 정부의 경제안정화 노력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제전망 90 91 ◇실질GNP성장(%) 8.6 6.9 총소비 9.0 7.5 고정투자 19.98.4 (설비투자) 16.1 10.0 (건설투자) 23.1 7.0 상품수출 2.9 5.3 상품수입 13.3 5.8 ◇경상수지(억달러) ­18 ­28 무역수지 ­15 ­25 수출 625 677 (증가율) (1.8) (8.3) 수입 640 702 (12.7) (9.7) 무역외 및 순이전 ­3 ­3 ◇물가상승률(%) GNP디플레이터 7.5 8.0 도매물가 4.3 9.8 소비자물가 8.8 9.7
  • “평화적 해결 안되면 소도 페만 파병 가능”/고르바초프 보좌관

    【본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은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노력이 실패로 끝날 경우 소규모 병력을 파견,이라크에 대한 군사작전에 참여해 「상징적인 역할」을 할지 모른다고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보좌관인 올레그 보고몰로프 국제경제정치연구소장이 3일 말했다. 보고몰로프 소장은 서독의 「빌트암론타크」지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페만사태가 이라크에 대한 정치ㆍ경제 및 추가압력조치로 평화적 해결에 실패할 경우 추가공동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몰로프 소장은 소규모 군대파견이라도 그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고유가 이기는 「90 에너지절약 기자재전」/지상중계

    ◎태양 면도기 1∼3시간 햇빛 쬐면 자동충전/70%절전 효과… 백열전구식 절전형 형광등/축열식 온돌 심야전력이용… 한달 3만원선 페르시아만 사태로 고유가시대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갖가지 에너지절약기기들이 한자리에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에너지관리공단이 마련한 「90 에너지절약 기자재전」이 3∼9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의 에너지위기 상황을 반영한 탓인지 규모나 내용이 크게 확대됨은 물론 가스나 값싼 심야전력,태양에너지 등 석유대체품들이 많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태양면도기ㆍ플래시◁ 가로등이나 등대 등에 설치,사용되고 있는 태양전지판을 면도기나 플래시에 부착한게 특징. 태양전지판의 크기는 가로 3㎝,세로 1㎝. 햇빛에 1∼3시간만 노출시켜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돼 언제든지 쓸 수 있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섬이나 산간지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어주로 등산ㆍ여행 때 긴요한 제품. 송암전자가 개발한 것으로 값은 1만5천원선. ▷절전형 전구식 형광등◁ 형광등인데 모양이 백열등처럼 생긴게 특징이다. 때문에 기존 백열등 소케트에 꽂아서 쓸 수 있는 백열등 대체용 형광등이다. 소비전력은 14∼19w이지만 밝기는 백열등 60w와 같아 70%의 절전효과를 낸다. 수명 또한 백열등의 6배인 6천시간. 파란빛이 강한 형광등의 단점을 보완,온화한 분위기를 내는데다 빛의 어른거림이 없어 시각에도 도움이 되도록 고안했다는게 개발한 승산오스팀측의 설명. 15w기준 개당 2만원선. ▷이동식 가스히터◁ 가스히터안에 부탄가스용기를 내장시킨 것이 특징인 ㈜유공가스개발제품. 바닥에 바퀴가 달려 있어 종래의 가스히터와 달리 히터를 이리저리 필요한 곳에 옮겨가며 쓸 수 있어 난방효과가 높은게 장점이다. 또 히터안에 산소결핍 안전장치와 자동소화장치가 부착돼 안전성이 매우 높다. 형태는 작은 캐비닛 모양이며 가스공급용기는 13㎏짜리로 약 4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6∼8평용이 21만5천원. ▷축열식전기온돌◁ 값싼 심야전력을 이용,군불을 지핀 것처럼 온종일 방바닥을 따뜻하게 해준다. 먼저 밤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공급되는 심야전기로 열전도율이 극히 낮은 축열재를 섭씨 70도 정도 가열해둔다. 그러면 자동으로 축열재가 그 위에 얹어놓은 전기발열판과 열저항 물질을 30∼40도로 덥히면서 방바닥이 따뜻해 진다. 전기사용료는 심야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탄때는 정도인 한달에 3만원선. 공사비는 평당 15만원 내외로 기존 온돌을 뜯어내고 축열재,전기발열판,열저항물질 순으로 쌓으면 된다. ㈜서일전기가 최근 개발. ▷바르는 단열재◁ 시멘트처럼 반죽을 해서 벽에 바르면 단열이 된다. 성분은 특수 플라스틱,시멘트,수포성 페인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때문에 기존 단열재처럼 이음매가 생기거나 협소한 곳에는 설치하지 못하는 등의 단점이 보완됐다. 또 기존 스티로폴 형태의 단열재와 달리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불에 쉽게 녹지 않는다는게 개발업체인 용진개발측의 설명. 1㎝두께로 칠하는 데 평당 6천원선.
  • 폭등주가 하룻만에 내림세/페만등 악재로… 7P 밀려 「7백9」

    ◎전장 한때 11P 올라 주가가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의 폭등세가 꺽이면서 주가전망을 어둡게 보는 투자자들의 「팔자」 물량이 많아져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주가폭등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페르시아만 사태의 해결 조짐과 시중은행 자산재평가설 등 호재성 풍문들이 이날은 악재로 돌변,주가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중은행 자산재평가설은 개장초만해도 호재로 작용,주가전반에 상승무드를 조성했으나 자산재평가가 근거없는 낭설로 밝혀지면서 매기가 식어갔다. 페르시아만 사태와 정국의 불투명 요인 및 주가조작사건도 장세에 악영향을 주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한때 전날보다 11.89포인트나 오르면서 7백30선 가까이 접근했으나 이후 약세로 반전,등락을 거치다 7백9.96에서 멈췄다. 상한가 11개등 1백61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87개등 6백39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2천4백36만주,거래대금은 3천5백14억원이었다.
  • 주식 투자자들 증시전망 낙관/럭키증권 조사

    증권투자가들은 앞으로 우리경제 및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으며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올 연말까지는 8백포인트를,내년 4ㆍ4분기중에는 1천포인트에 무난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가들에 비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일 럭키증권이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자가 각 2백5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향후 경제 및 증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는데 우리경제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의 46%가 점진적 회복국면으로,10%가 조만간 회복국면으로 각각 진입할 것으로 응답한 반면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응답은 4%에 불과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45%가 침체 및 회복을 거듭하는 혼조국면을 예상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에 비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식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의 71%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으로써 투자자들이 경제에 비해 증시회복을 더욱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앞으로 장세를 주도할 주요 재료에 대해서는 ▲페르시아만 사태의 향방이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북관계개선 전망 16% ▲큰손들의 개입 12% ▲경기회복 전망 12% ▲자본자유화 논의 8%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최근 논의되고 있는 금융산업 개편과 관련,가장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에 대해 전체적으로 ▲단자 37% ▲은행 32% ▲증권 16% ▲보험 7%의 순으로 응답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41%가 단자를 선택한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41%가 은행을 택해 대조를 보였다.
  • 미,「페만」 무력해결 시사/항모 미드웨이호 증파… 상륙훈련 계속

    ◎이라크,“전쟁발발땐 전면전” 경고 【워싱턴ㆍ바그다드 AP UPI 연합】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한 페르시아만 위기사태가 4개월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1일 부시 미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과거 나치독일의 히틀러보다 더 야만적인 인물이라고 후세인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크게 높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매사추세츠주에서 있은 공화당의 한 중간선거운동에 참석,연설을 통해 후세인의 이라크군은 쿠웨이트를 침공,엄청난 야만적 행위를 저질렀으며 이같은 종류의 만행은 히틀러가 자행했던 것보다 더욱 야만적인 짓으로 생각한다고 격렬히 비난하면서 자신은 이전 어느 때보다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한 결의로 가득차 있다고 밝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격렬한 비난은 이미 3개월을 지나면서 커다란 소모전의 양상을 띠고 있는 페르시아만 사태를 무력등 비상한 방법으로 해결할지도 모른다는 자신의 방침을 미 국민들에게 더욱 깊게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군사적 해결방안을 결코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1일 이라크 관리들은 미ㆍ아랍 화해협회의 호소에 따라 현재 이라크에 억류중인 미국인들중 4명의 노약자들이 곧 추가로 석방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날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를 비롯한 3명의 저명한 유럽인들은 후세인의 초청에 따라 개인자격으로 이라크와 쿠웨이트내에 있는 수천명의 서방인 인질들의 석방교섭을 위해 바그다드로 출발했다. 【워싱턴 마나마 AFP 로이터 AP 연합】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 이후 4번째의 미국 항공모함인 미드웨이호와 호위선단이 수일전 아라비아해에 도착,이미 활동중인 인디펜던스호와 합류했다고 봅 홀 미 국방부 대변인이 1일 발표했다. 홀 대변인은 이 항모의 추후 활동에 관해서는 더 이상의 추측을 거부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해군 관계자들은 미드웨이호의 도착이 통상적인 임무교체작전이라고 밝히고 이미 6개월간 해상활동을 계속해온 인디펜던스호는 크리스마스전에 샌디에이고항으로 귀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ㆍ뉴욕ㆍ도쿄 AP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2일 만약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몰아내려 한다면 전면전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이스라엘이 쉽게 희생을 당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웨이트 침공 3개월째를 맞아 정부기관지 알 줌후리야는 이같이 경고하고 만약 충돌이 발행하면 단기전은 있을 수 없고 전면전이 발생,침략자들이 귀하게 여기는 모든 것이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전쟁이 발발하면 제국주의의 전초기지에 해당되는 이스라엘과 유전에 있는 귀중한 것들이 이라크의 긴 팔에 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2일 페르시아만 사태의 해결노력을 돕기 위해 당초 1백명의 의료진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줄여 2명의 의사를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파견 의료진의 규모를 이같이 축소한 것은 지난달 중동에서 귀국한 일본 의료진 선발대가 다국적군들이 일본의사들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함에 따른 것이다.
  • 일,중국에 차관제공 재개

    ◎각서 교환… 「천안문」 이후 계속된 경제제재 해제/7개 분야에 우선 2억8천만불 지원 【도쿄 AP 연합】 일본정부는 2일 중국의 천안문 유혈사태 이후 동결했던 개발차관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경제적 안정과 경제현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7개의 사업에 총 3백65억엔(2억8천3백만달러)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는 또 중국주재 하시모토 히로시 일본 대사와 중국 외무부의 제회원 부부장이 이날 이 계획에 대한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관은 일본이 90년부터 95년까지 중국에 제공하기로 한 8천1백억엔(62억8천만달러)의 일부이다. 이에 앞서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는 지난 7월 일본정부는 다른 선진공업국가들에 앞서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하고 약속한 차관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와타나베 다이조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의 변화에 따라 점차적으로 동결했던 차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중국의 개방정책과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정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일본이 중국에 제공하는 차관은 연리 2.5%,30년 분할상환의 유리한 조건인데 중국은 이 돈으로 도시의 물공급개선과 함께 다리,댐 화학공장 건설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이라크,「화염방어」 작전/다국적군 공격땐 유조선 해상폭파

    ◎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 AFP 연합】 이라크는 해안을 통한 페르시아만 다국적군의 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원유를 가득 실은 대형 유조선들을 해상에서 폭파시키고 바다에 쏟아진 원유에 불을 지르는 작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미 워싱턴 타임스지가 1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미 국방부와 군사 및 정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같은 작전계획에 동원하기 위해 원유를 만재한 유조선 3척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해상접경지대에서 대기 상태에 있으며 이들 외에 작전에 동원될 다른 선박들도 은폐된 채 작전 개시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가 이같은 화염방어 작전을 위해 유조선을 대기시켜 놓은 장소는 해병대의 상륙작전에 적합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쿠웨이트 남부 라스 알 쿨라야항 부근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가 해상에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탱크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구축해 놓은 수백 마일의 참호 진지들 중 약 10%를 폭발성 인화물질로 채워 놓았다고 신원을 밝히지 않은 미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가 해상에 대기시켜 놓은 유조선들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지난 8월 페르시아만 전쟁 발발시 『많은 것이 불타버릴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준비해온 화염방어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지는 또 이라크가 비밀리에 프랑스의 민간위성 회사로부터 사우디에 파견된 다국적군의 배치상황에 관한 공중위성사진을 입수,다국적군에게 불시에 화학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기습 공격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쟁발발 안할 경우 서방인질 전원 석방/이라크

    【암만 UPI 연합】 이라크는 페르시아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이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억류중인 인질들을 전원 석방할 것이 확실하다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고위관리가 1일 말했다. 앞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암만에 도착한 야세르 아베드 랍보 PLO 공보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라크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인 소련 중국 프랑스로부터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으면 정치적 해결책을 위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억류중인 외국인들의 이라크 출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월 무역적자 8억6천만불/9년만에 최대

    ◎수출 52억불ㆍ수입 61억불/추석연휴ㆍ페만사태따라 수출 격감/적자누계 38억불로 급증 10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가 8억6천4백만달러를 기록,월중 규모로는 9년전인 81년 12월이래 최고의 적자폭을 나타냈다. 1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10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출은 52억8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한 반면,수입은 14.8% 증가한 61억5천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8억6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같은 무역수지적자는 올들어 월중규모로 가장 큰 폭이며 지난 81년 12월 8억9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한 이래 8년10개월만에 최대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10월말까지 수출은 5백19억6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반면,수입은 10.8% 늘어난 5백58억3천3백만달러로 무역수지적자 총액은 38억7천만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연말까지의 수출전망이 어두워 수출은 6백40억달러,수입은 6백90억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는 약 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10월중 수출은 신발 선박 자동차합성수지 등의 품목이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는데도 불구,월초 추석연휴에 따른 생산감소와 이 연휴에 대비한 10월분 수출물량의 사전집중 통관,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직ㆍ간접적 수출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다. 수입은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원유도입액수의 증가 및 2억달러 상당의 민간항공기도입에 따라 14.8%나 증가했다. 10월중 수출의 선행지표인 신용장(L/C)내도는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반면,수입승인(I/L)은 24.4%나 크게 늘어났다. ◎11ㆍ12월에도 비관적… 올 50억불 적자 전망/기능인력난 심화가 수출회복에 걸림돌(해설) 「수출한국」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월중 수출증가율이 6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수입증가율은 두자리수를 유지함으로써 월중 무역수지 적자폭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중 수출이 이처럼 부진하게 된것은 추석연휴라는 계절적 요인때문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데 11,12월의 남은 두달동안에도 조선ㆍ신발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당초 수립한 수출목표를달성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수출전망마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유가불안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선진국의 수입규제정책으로 내년도 수출목표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국내수출업계가 곤경에 빠져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고 기술개발이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수출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인력부족현상이다. 수출주문을 받고도 기술ㆍ기능인력이 모자라 일감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제조업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되자 국내 기능공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수출업체들이 해외인력수입허용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고 나섰으며 정부는 수출업체의 인력부족을 메우기 위해 교도소의 재소자를 활용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제조업체의 공장입지난도 큰 두통거리. 공장을 지으려고 해도 땅이 없고 신규 시설투자를 하려고 해도 부지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이때문에 일부 제조업체들이 서비스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상공부 등 정부당국의 정확한 업계실태파악과 수출입전망 예측이 선행되어야 한다. 상공부는 당초 10월중 추석연휴로 9∼10일동안의 근무일수 단축에 따라 수출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중순부터 업종별 수출간담회를 비롯,수출단체협의회,지방공단현장방문 등을 통해 수출촉진활동을 폈으나 업계의 느슨한 수출분위기에 채찍질을 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힘든 일은 기피하는 사회풍조와 서비스산업이나 건축현장 등 고임금 노동시장으로 생산인력이 빠져나가는 구조적인 맹점을 개선하는 한편 정부와 업계가 한몸이 되어 수출분위기 진작에 나서지 않는 한 침체된 수출이 당분간 되살아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 한국대표단 요르단에

    【암산 AFP 연합】 유종하 외무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대표단이 페르시아만지역의 상황과 한국ㆍ요르단간 상호 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1일 요르단의 암만에 도착했다고 한 한국외교관이 말했다. 유 차관이 이끄는 9명의 상공부 소속 한국대표단은 요르단관리들과 페르시아만사태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요르단에 대한 한국의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외교관은 AFP통신에 『한국은 이미 페르시아만사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요르단 재무부는 최근 향후 10개월간 22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요르단정부가 이를 메우기 위해 15억달러의 긴급원조를 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대표단은 오는 5일 요르단을 떠나 다마스커스를 방문한다.
  • 이라크 해외자산 활용/「각국 피해보상안」논의/유엔 안보리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은 31일 이라크의 전쟁도발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의 해외동결자산을 조건부 양도계정으로 전환한다는 결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안보리 회원국들의 이같은 논의는 미국이 아직 평화적인 방법으로 쿠웨이트에 주둔중인 이라크군을 철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관리들은 토머스 피커링 미 대사가 1일부터 한 달 동안 의장직을 맡는 안보리가 새로운 결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초기단계 작업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며칠간 서둘러 일을 진행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의 해외동결자산은 현재 30억 내지 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관리들은 페르시아만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요르단의 경우 오는 91년말까지 모두 40억달러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며 당사국인 이라크도 봉쇄조치에 따라 원유수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2백50억달러의 피해를 입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페만사태 장기화/중국,20억불 손실

    【북경 AP 연합】 중국은 페르시아만 위기로 인해 20억달러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이금화 대변인은 이날 주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대 이라크 경제적 제재를 요구하고 있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661호를 지금까지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이에 따라 상당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말하고 잠정집계 결과 무역ㆍ운수 및 민간항공분야 등에서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대변인은 그러나 이 수치에는 무역과 중국인 노동자의 노임 등 이라크가 중국에 진 부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는 중국측 입장을 재천명하고 『우리는 이라크가 아랍국들 및 유엔 사무총장이 제시한 제안에 호응,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 “6일쯤 페만사태 판가름”/미테랑 불 대통령

    【파리 로이터 연합】 프랑스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의 중간선거가 실시되는 6일이 되면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지 혹은 전쟁으로 판가름나게 될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31일 말했다. 한 외교소식통은 미테랑 대통령이 이날 파리를 방문중인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는(전쟁이 있을지 혹은 평화적 해결이 이루어질지에 대해) 오는 6일 이후 좀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그러나 3개월을 넘게 끌고 있는 페르시아만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다만 미국의 중간선거일인 6일 이후 사태의 전망이 좀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소식통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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