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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글로벌 메타모포시스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글로벌 메타모포시스

    4월은 잔인한 달. 시인은 노래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처절하다. 갈라지고 찢어진다.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시인의 이야기를 새겨들어야 한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과정은 잔인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환경은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혹독한 훈련을 시킨다. 이방인을 만든다. 뼛속까지 저려 오는 외로움. 부당한 차별의 억울함. 불편하면 불편할수록 좋다. 구글은 글로벌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인터넷도 되지 않는 개발도상국에 직원들을 던져 놓는다. 매년 이맘때면 나 자신도 이방인이 돼 본다.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 마스트리흐트. 유로 연합 조약이 맺어진 유서 깊은 곳. 오래된 골목들이 구불구불 미로처럼 이어진다. 쉽게 길을 잃는다. 학생들이 캐나다와 페루에서 이 구석을 찾아온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먼저 이방인이 되는 훈련을 받는다. 무뚝뚝한 이곳 사람들. 생경한 언어.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방음 유리벽 저편에서 우스꽝스런 표정과 손짓을 해 가며 전화를 걸고 있는 듯하다. 유럽은 매력적이다. 조깅으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 간편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호텔을 나선다. 벨기에를 향해 뛴다. 광활한 우주 속의 한 점에 불과한 지구. 그 표면에 임의로 국경선을 그어 놓고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를 막고 있는 정치적 현실은 부조리다. 저항하는 마음으로 뛴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비가 나타난다. 아직 때가 안 됐을 텐데. 올해 첫 나비를 유럽에서 만난다. 내 몇 걸음 앞에 내려앉아 날개를 접고 쉰다. 나도 잠시 멈추고 나비를 바라본다. 장자를 생각한다. 깜빡 잠이 든다. 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비가 된다. 날아오르는 자유의 느낌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저 아래 보이는 꽃, 언덕, 강, 그리고 마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평화롭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온다. 깬다. 꿈이었구나. 드물게 아름다운 꿈이었는데 더 길게 꾸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러다 질문이 생긴다. 나는 무엇인가. 나비 꿈을 꾼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 꿈을 꾸고 있는 나비인가. 왜 장자가 연약한 나비를 골랐을까. 힘센 독수리를 선택할 수도 있었을 텐데. 덩치와 완력으로 상대방을 강요하는 자는 진정한 리더가 아니다. 몸보다 마음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 그래서 드물다. 나비는 다른 생명체가 갖지 못한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한 마리의 나비가 완성되기 위해 세 번이나 죽었다 살아나야 한다. 알, 애벌레, 고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과정은 나비의 메타모포시스를 닮았다. 외국에 나가면 처음에는 보호를 받는다. 알의 단계. 고급 호텔에 묵으며 관광객처럼 즐긴다. 자신들을 맞아 주는 사람들도 각별히 친절하다. 외국 생활이 고국에서의 생활보다 낫다고 느껴진다. 자신의 앞에 놓인 글로벌 여정이 장밋빛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런 단계는 오래가지 않는다. 알이 쪼개지며 애벌레가 나온다. 애벌레는 갈등의 시기. 바닥에 기어다닌다. 생긴 모습도 징그럽다. 새들이나 다른 곤충들에게 먹히기도 한다. 이방인의 삶이다. 걸어가다 자전거에 부딪힐 뻔한다. 상대방이 오히려 화를 낸다. 현지인들이 적대적으로 보인다. 무시당하고 따돌림받는다. 마음에 상처가 쌓인다. 향수병에 걸린다. 만사가 지루해지고, 짜증을 잘 내며, 냉소적이 된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니 바보가 된 느낌도 든다. 의욕을 잃는다. 포기해야 하는가. 고치가 된다. 답을 구한다. 스스로 성찰한다. 오랜 수감 생활을 마치고 풀려난 만델라가 어느 날 비행기를 탄다. 마침 조종사가 흑인. 순간 만델라의 마음에 불안감이 스친다. 그리고 깨닫는다. 흑백차별 때문에 평생 투쟁하고 감옥까지 갔다 왔는데 그런 내가 흑인을 차별하다니. 그걸 몰랐다니. 마음속의 장벽이 무너진다. 나비가 된다. 이제 날 수 있다. 마음이 바다가 된다. 흑도 백도 다 품는다. 대해불기청탁. 큰 바다는 맑은 물도 탁한 물도 다 받아들인다. 만델라는 그렇게 가장 위대한 글로벌 리더 중 한 사람이 된다. 나비가 되고자 하면 먼저 애벌레가 돼야 한다. 고치를 틀고 그 안에 들어가야 한다. 아픔과 찢어짐 없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없다. 참으로 잔인한 여정이다.
  • “코리아 재난관리 넘버원” 페루 지방공무원 15명 연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페루 지방공무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페루 지방정부 행정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자치인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2016년부터 페루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껏 총 28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지난해엔 페루 국무총리실 소속 공무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6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와 규모 7.1의 강진 등 재난안전에 대한 페루 정부의 관심이 높다. 최근 페루에선 이런 문제를 중앙과 광역, 광역과 시 정부 사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공무원의 역할 등을 강조하는 추세다. 아울러 도시와 지방 간 불균형으로 인한 국가 재원 집중현상 등으로 페루에서도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지상 최대의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새 그림 발견

    지상 최대의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새 그림 발견

    지상 최대의 미스터리로 알려져 있는 페루의 ‘나스카 라인’에서 새로운 그림이 더 발견됐다. 이번 발견에는 첨단 과학의 상징으로 불리는 드론이 큰 몫을 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지 고고학자들은 페루에서 고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나스카라인 50여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중 일부는 기존에 가장 오래된 나스카라인으로 알려진 것보다 수 백년 더 이전에 만들어진 것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따. 지금까지 나스카 라인은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수백여 개가 발견됐으며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됐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것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기하학적인 성격이 강하다. 정확한 위치는 나스카 라인과 또 다른 거대 지상화가 모여있는 팔파 라인(Palpa Line) 사이다. 새롭게 발견한 나스카 라인에는 동물이나 사물 등을 묘사한 그림도 있지만 단순히 선 만으로 이뤄진 그림도 있다. 페루 문화부 관계자인 조니 이슬라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한 인터뷰에서 “드론을 이용해 발견한 새로운 나스카 라인은 앞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나스카라인에 비해 수 백 년 더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문가들이 수 십 년간 나스카라인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것들이 나스카 라인의 기능과 의미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지 문화부는 이번에 발견된 나스카 라인 안에 전사(戰士)를 상징하는 그림도 있으며, 이 그림이 다른 나스카라인에 비해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거대한 그림인 나스카 라인은 해당 지역에 살았던 나스카인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당시 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외게인 관련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中 남성 ‘위대한 도전’…남극서 북극까지 달린다

    [월드피플+] 中 남성 ‘위대한 도전’…남극서 북극까지 달린다

    중국의 한 남성이 남극에서 북극까지 달리기에 도전한다. 중국 언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최근 중국의 ‘달리기 달인’ 바이빈(白斌)의 도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그는 중국의 정월대보름인 원소절(元宵佳, 3월2일)에 남극을 출발했다. 남극에서 북극까지 달리는 여정이 원만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에서 출발일을 원소절로 택했다. 그는 과거에도 인간의 한계에 숱하게 도전해왔다. 2001년에는 중국에서 가장 험준한 길로 알려진 티베트 지역의 모퉈(墨脱)를 거쳐 라싸(拉萨)에 이르렀고, 2010년에는 타이완 출신의 운동가와 함께 1만km 길이의 실크로드 길을 달리기 완주했다. 마라톤에서 철인 3종 경기 종목에 이르기까지 극도의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를 섭렵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중국에서 열린 모든 야외 스포츠 도전 경기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2010년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논스톱 100Km 트레일 러닝 레이스에서 세계 2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끈기와 극기를 요구하는 스포츠에서 화려한 수상을 한 그에게도 남극에서 북극까지 2만4000km를 달리는 과정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그는 “지금까지 거쳐왔던 모든 경험은 이번 도전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면서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인류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여정의 출발점을 남극 중국과학탐사대 장성역(长城站)으로 정했다. 이후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13개국 65개 도시를 통과하게 된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1월 30일 북극에 도착하게 된다. 그는 과거 수많은 도전 속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숱한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극한의 인내심을 발휘했다. 그는 “100살이 되어도 계속해서 달리고 싶다”면서 ‘달리는 인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사진=펑파이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 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무심결에 독이 된 나의 행동…미안하다 멍냥아

    무심결에 독이 된 나의 행동…미안하다 멍냥아

    “레오, 너밖에 없구나”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작은 원룸. 직장에서 온종일 혼나 퇴근 후 속상한 마음에 울고 있던 김연성씨(28)에게 다가온 건 다름 아닌 김씨의 반려묘 레오였다. 평소 구석에 숨어 낯을 무척 가리던 녀석이었지만 이날따라 얼굴을 쓱 내민 채 김씨 옆에 얌전히 앉아있었다. 김씨가 반려묘 레오를 진정 ‘가족’이라고 느꼈던 순간이다. 김씨의 경우처럼 ‘1인 가구’에서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를 기르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다. 집에서 혼자 과제를 할 때도, TV를 볼 때도 변치 않고 옆에서 툭 건드려주는 반려동물의 존재는 생각 이상의 큰 위로로 다가온다. 혼밥, 혼술에 지친 1인 가구 ‘독신러’들에게 반려동물은 이제 뗄 수 없는 가족인 것이다. 문제는 1인가구라는 특성상 반려동물들이 주인의 ‘잘못된 상식’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훈련가 조재호씨(You&I Dogzone 반려견스쿨 대표)의 자문을 받아 내 친구 멍냥이들에게 행하는 나의 독 같은 행동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봤다. 잘못1.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하지. 혼자 원룸에서도 잘 버틸거야!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해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고양이도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고 심한 경우 분리불안으로 인한 질병을 앓기도 한다. 고양이는 사람이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것이 싫을 뿐 늘 혼자있는 것을 즐기진 않는다. 따라서 고양이도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관찰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잘못2. 귀가하니 집안이 난장판! 버릇없는 멍냥이 훈육으로 다스려야지! 집에 돌아와 보니 반려동물이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말썽에 대한 일률적인 훈육은 금물이다. 주인과 함께 있을 때 벌인 말썽의 경우 훈육으로 고칠 수 있지만, 집을 비웠을 때 벌인 말썽의 경우 외로움의 표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반려동물의 행동이 외로움으로 인한 분리불안 때문이라면 강한 훈육이 오히려 악효과를 부를 수 있다. 반려동물과 주인의 신뢰관계가 깨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랜 외출 이후 발생한 반려동물의 말썽의 경우 훈육보다는 스킨십과 놀이를 통해 불안감을 낮추는 것이 좋다. 잘못3. 햇볕을 좋아하는 우리 냥이. 온종일 집을 환하게 유지해야지! 따뜻한 봄철 지붕 위는 고양이들의 차지다. 따스한 햇살을 받는 고양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런 고양이들의 모습에 익숙해선지 고양이의 거처는 늘 밝은 환경을 유지해줘야 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좁고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 만약 집이 너무 밝고 몸을 숨길 곳이 마땅치 않다면 고양이가 수면부족에 빠져 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고양이에게 일광욕은 잠시 동안의 취미일 뿐, 어둠을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하자.잘못4. 혼자 오래 놔둔 우리 멍냥이, 격하게 끌어안아 줘야지! 퇴근과 함께 맞이한 감격의 재회!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격하게 반려동물을 안아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통과의례다. 그러나 외출 전후의 과도한 인사는 오히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 과격한 인사가 반려동물에게는 주인이 외출한다는 신호로 각인돼 불안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귀가 후 반갑더라도 반려동물이 진정한 후 차분히 쓰다듬어주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다. 조재호 대표는 “1인가구의 경우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인가구라는 형태 자체보다는 잘못된 상식을 바탕으로 한 그릇된 환경조성이 반려동물에게 독처럼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장시간 혼자 두거나, 좁은 집안에 가두는 것은 괴롭히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남아메리카 페루에 거주중인 임수현씨(26)도 환경의 변화가 고양이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경우다. 과거 서울의 작은 원룸에서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살던 임씨는 올 초 페루에 위치한 아파트로 이주했다. 반려묘와 함께할 시간도 길어졌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도 넓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환경이 바뀌자 고양이들에게 변화가 생겼다는 게 임씨의 설명이다. “원룸에 살 때 고양이들이 침대 밑에 숨거나, 제가 집에 오면 보채는 등 성격이 좋지 않았죠. 그런데 페루로 오니까 고양이들이 180도 바뀌었어요. 한국에서는 외출한 저를 기다리며 늘 침대 밑에 있던 반려묘 소미가 밖으로 나와 뛰어노는 걸 보니 반려동물에게 환경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인 만큼 아이들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초보 집사들을 위한 멍냥이 분리불안 극복법 (출처: 펫닥) 1. 외출 시 멍냥이가 혼자서도 재밌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여러 개의 장난감을 구비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주자. 혼자 있는 멍냥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2. 산책과 놀이를 빼먹지 말자 고양이는 하루에 15분씩 2~3번 놀아주자. 강아지는 하루에 한 번 산책을 통해 체력을 소진시키자. 신나게 뛴 멍냥이가 숙면을 취할 것이다. 3.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멍냥이만의 장소를 마련해주자 멍냥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어둡고 안락한 장소를 만들어주자. 고양이의 경우 박스 하나면 OK 4.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주자 혼자 있는 시간이 긴 멍냥이를 위해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자. 그러나 갑작스런 합사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합사는 자연스럽고 점진적으로 진행하자. 5. 무작정 혼내지 말자 주인의 부재로 스트레스를 받은 멍냥이들은 말썽을 부릴 수 있다. 그러나 귀가 후 집이 난장판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무작정 혼낸다면 주인과 신뢰도가 깨질 수 있다. 잘못을 한 시점이 아닌 시간이 지난 후에 혼내는 것은 멍냥이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유명 발레리나, 페루 10만 어린이들 춤으로 구조하다

    [월드피플+] 유명 발레리나, 페루 10만 어린이들 춤으로 구조하다

    한 유명 발레리나가 힙합을 통해 10만 명 페루 아이들의 삶에 희망을 심어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한때 아일랜드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던 바니아 마시아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마시아스는 2004년 자신의 고향 페루의 수도 리마에 들렸다가 평생 잊지못할 광경에 사로잡혔다. 바로 길가 신호등에서 곡예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10대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당시 유럽에서 발레 무용수로서 인기 절정에 있던 그녀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스카우트 제의를 고려중이었지만, 우연히 마주친 아이들의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에 영감을 받아 화려한 이력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발레가 아닌 힙합 춤을 가르치기 위해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마시아스는 특권층 출신이었지만 리마의 빈부격차를 직접 절감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려했다. 그녀는 “우리 사이에 사회적 격차를 줄일 방법을 찾아야했다. 경험으로 봤을 때, 춤이 우리를 연결시켜주고 패러다임을 깨뜨릴 가장 완벽한 도구였다”고 말했다. 마시아스는 도시 항구 근처에 있는 어려운 이웃마을에서 교습을 시작했고, 아이들이 공중제비를 연습하는 판잣집 모래 언덕에서도 댄스 수업을 준비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3명 정도 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춤을 배우러 온 것이었다. 1년 뒤 그녀는 댄스 학교이자 비영리 단체인 D1문화협회(D1 Cultural Association)를 만들어, 예술로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불러일으킬 젊은 지도자 양성에 힘썼다. 수년 동안 1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그녀는 “예술은 차별, 자존감 결핍, 기회 부족 등 우리가 가진 문제를 변화시켜 줄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댄스 프로그램으로 춤을 배운 아이들이 이제 무용단의 일원이 되어 자신들이 받은만큼 아이들에게 돌려주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가디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남미] 페루 나스카서 발견된 신기한 미라…인간 맞나?

    [여기는 남미] 페루 나스카서 발견된 신기한 미라…인간 맞나?

    지난해 페루 나스카라인에서 발견된 미라 '마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라의 게놈(유전정보)을 분석한 일단의 러시아 학자들이 '휴머노이드'라는 결론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학자 콘스탄틴 코로트코프는 "미라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23개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염색체의 위치가 인간과 일치하는지 정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신을 미라화하는 데는 염화카드뮴이 사용됐다는 사실도 러시아 학자들은 밝혀냈다. 염화카드뮴은 향균효과를 가진 물질로 종종 보전처리에 사용된다. 러시아가 상당히 과학적인 설명을 내놨지만 페루는 여전히 미라 '마리아'에 대해 불신의 시각을 거두지 않고 있다. 페루 문화부는 "미라가 발견된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면서 "선사시대의 미라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누군가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을 갖고 있다"면서 "(가짜라면) 당연히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라 '마리아'는 2017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루 나스카라인 주변의 한 무덤에서 발견됐다.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미라가 발견되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미라 '마리아'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이한 생김새 때문이다. 미라 '마리아'에겐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3개뿐이다. 우주인처럼 길쭉한 머리통을 갖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과학적인 분석이 진행되고 있지만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럽프레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中 남성의 ‘위대한 도전’…남극에서 북극까지 달린다

    中 남성의 ‘위대한 도전’…남극에서 북극까지 달린다

    중국의 한 남성이 남극에서 북극까지 달리기에 도전한다. 중국 언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최근 중국의 ‘달리기 달인’ 바이빈(白斌)의 도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그는 중국의 정월대보름인 원소절(元宵佳, 3월2일)에 남극을 출발했다. 남극에서 북극까지 달리는 여정이 원만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에서 출발일을 원소절로 택했다. 그는 과거에도 인간의 한계에 숱하게 도전해왔다. 2001년에는 중국에서 가장 험준한 길로 알려진 티베트 지역의 모퉈(墨脱)를 거쳐 라싸(拉萨)에 이르렀고, 2010년에는 타이완 출신의 운동가와 함께 1만km 길이의 실크로드 길을 달리기 완주했다. 마라톤에서 철인 3종 경기 종목에 이르기까지 극도의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를 섭렵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중국에서 열린 모든 야외 스포츠 도전 경기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2010년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논스톱 100Km 트레일 러닝 레이스에서 세계 2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끈기와 극기를 요구하는 스포츠에서 화려한 수상을 한 그에게도 남극에서 북극까지 2만4000km를 달리는 과정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그는 “지금까지 거쳐왔던 모든 경험은 이번 도전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면서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인류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여정의 출발점을 남극 중국과학탐사대 장성역(长城站)으로 정했다. 이후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13개국 65개 도시를 통과하게 된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1월 30일 북극에 도착하게 된다. 그는 과거 수많은 도전 속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숱한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극한의 인내심을 발휘했다. 그는 “100살이 되어도 계속해서 달리고 싶다”면서 ‘달리는 인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사진=펑파이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 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기성용,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 이적 임박

    기성용,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 이적 임박

    기성용이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으로 이적한다고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이탈리아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칼치오메르카토는 “AC밀란과 기성용이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종 합의를 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AC밀란으로 오기 위해 다수 EPL 구단들의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 A’에 소속된 프로축구클럽으로 세리에A에서는 세 번째 최다 우승팀이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7회 우승한 명문 클럽이다. AC밀란은 기성용의 전술적·기술적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기성용이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칼치오메르카토는 설명했다.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FC서울에서 뛰다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FC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12년 스완지시티와 계약하며 EPL에 입성했다. 기성용이 AC밀란에 합류하면 안정환(2000∼2002년 AC페루자)와 이승우(2017∼현재 엘라스 베로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리에A에서 뛰게 되며 AC밀란에서는 첫 한국 선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관세부과 범정부 총력대응…내주 G20회의 ‘판가름’

    美 관세부과 범정부 총력대응…내주 G20회의 ‘판가름’

    김동연 부총리 “모든 역량 동원 CPTPP 가입 여부 상반기 결정 북미 정상회담 대외신인도 도움”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제외 여부가 다음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사실상 판가름 난다.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는 올해 상반기 중 매듭이 지어진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에게 한국산 철강의 (관세) 면제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기 위한 서한을 발송했으며 다음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구체화하고 중동과 중남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부터 이뤄지는 관세 부과에 앞서 예외를 인정받기 위한 ‘플랜A’는 물론 이를 피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B’도 마련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CPTPP 가입 문제에 대해 “올 상반기 중으로 가입 여부에 대한 관계 부처 간 합의를 도출하고 필요하다면 바로 통상절차법상 국내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CPTPP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은 지난 8일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난해 늦여름과 가을에 북한 문제가 얼마나 큰 리스크였냐”면서 “최근의 지정학적 움직임이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디스 등 3대 신용평가사에 적극적으로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GM 공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문제와 관련, 그는 “GM의 정확한 요청을 받아 보고 실사 결과를 본 뒤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기능성 천연 섬유 알파카 전문 박람회 ‘2018 페루 모다 아시아’ 개최

    기능성 천연 섬유 알파카 전문 박람회 ‘2018 페루 모다 아시아’ 개최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가 개최하는 ‘제2회 페루 모다 아시아’가 이달 22일(목)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안데스의 기능성 천연 섬유인 알파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은 물론, 모자 장갑 등 알파카를 활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12개 페루 기업이 참여하며 이들은 샤넬, 막스마라 등 세계 유수 기업과 협업 중이다. 행사 당일 페루 기업들과 알파카 제품 수입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될 예정으로, 행사장에는 의류, 악세서리, 홈텍스타일 제품 약 250여종이 업체별로 전시된다. 페루산 알파카 섬유는 초소형 공기 방울을 포함하고 있어 양모보다 보온성이 우수하며, 이러한 성질로 인해 더울 때는 수축된 섬유가 쾌적함을 유지하고 추울 때는 열을 보존하는 기능을 지닌다. 또한, 다용도 섬유로서 가볍고 부드러워 전세계에서 기능성 천연 섬유로 통한다. 현대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 고기능의 첨단 소재 및 합성섬유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파카 섬유는 좋은 품질과 기능으로 일반 의류 브랜드는 물론이고 아웃도어 브랜드에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샤넬, 프라다, 랄프로렌 등 세계 최정상급 브랜드들은 페루 알파카 섬유를 사용하며 페루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특히, 막스마라는 페루가 국가적 차원에서 알파카 섬유의 독보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4년 런칭한 브랜드인 ‘Alpaca del Peru’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 조안 바레나 상무관은 “페루산 알파카는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에 활발히 진출하며, 기후와 상관없이 여러 대륙에서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섬유”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페루 기업과 대한민국 기업의 협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루 모다 아시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빠진 채 CPTPP 정식 서명… 정부 연내 가입 ‘저울질’

    美 빠진 채 CPTPP 정식 서명… 정부 연내 가입 ‘저울질’

    사실상 한일 FTA 효과에 부담 美 복귀 신호 비치자 긍정 선회미국이 빠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11개 회원국이 8일 칠레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정식 서명했다. 내년 상반기에 공식 발효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열고 CPTPP 관련 동향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우리 정부도 국익 극대화 방향에 맞춰 CPTPP 가입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CPTPP는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정부는 그동안 CPTPP에 대응해 중국이 주도했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공을 들였다. CPTPP의 경우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1월 TPP에서 탈퇴했고, 나머지 11개국 중 일본과 멕시코를 제외한 9개국과 이미 FTA를 체결한 상태였다. TPP에 가입하면 무역 적자가 큰 일본과 사실상 FTA를 체결하는 효과가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다. 일본의 견제 등으로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지만 최근 미국이 CPTPP 복귀 의사를 시사하면서 우리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정부는 CPTPP 회원국 중 한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멕시코에 대해서는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PA는 멕시코와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4개국이 회원국이다.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 한·PA FTA를 체결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PA 준회원국 가입 예비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안에 본격적인 가입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남미 시장 선점을 위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로 구성된 메르코수르(MERCOSUR)와의 무역협정 협상도 올 상반기 중 시작할 계획이다. 메르코수르 4개국은 남미 인구의 70%, 국내총생산(GDP)의 76%를 차지하는 거대 신흥 시장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스토리 급사, 말 잃은 이탈리아축구 “가장 하찮은 것 중 가장 중요한 일”

    아스토리 급사, 말 잃은 이탈리아축구 “가장 하찮은 것 중 가장 중요한 일”

    팀이 원정을 떠나면 그는 늘 맨먼저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오곤 했다. 그런데 4일 아침(현지시간) 우디네 숙소에 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동료들은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팀의 마사지 트레이너가 그의 객실을 찾았는데 비극적이게도 이탈리아 프로축구 피오렌티나의 센터백 다비데 아스토리는 급사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항년 32. 친구나 가족, 구단은 물론 이탈리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마침 이날은 이탈리아 총선 날, 피오렌티나의 연고지인 피렌체 시장을 지냈고 총리를 역임한 뒤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마테오 렌치는 트위터에 “내게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믿을 수가 없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전날 밤 11시 30분까지 아스토리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함께 즐겼던 골키퍼 마르코 스포르티엘로는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오후 다치아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우디네세와의 경기는 당연히 취소됐다. 마시모 오도 우디네세 감독도 “이런 때는 어떤 다른 일도 중요성을 잃는다. 이 끔찍한 비극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고인이 지난 6년 동안 몸담았던 카글리아리 선수들은 제노바와의 경기를 시작하기 앞서 워밍업을 하던 중 급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골키퍼 마티아 페렝은 눈물을 글썽였고 카글리아리 감독이었다가 지금은 유벤투스로 옮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그를 지도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돌아봤다. 아스토리는 디에고 로페즈 카글리아리 코치, 알레산드로 아고스티니 부코치, 베테랑 안드레아 코수와 마르코 사우 등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팀 전체가 아스토리가 팀 동료이자 세리에 B 프로시노네를 이끌고 있는 로렌초 아리아우도와 함께 창업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곧잘 찾아 어울리곤 했다. 다미아노 톰마시 이탈리아프로축구연맹 회장은 밀란 더비를 비롯해 이날 예정된 모든 경기를 취소하도록 했다. 아탈란타-삼프도리아, 치에보-사수올로 선수들은 모두 고인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고 있었다. 지난달 25일 치에보와의 경기가 고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프로축구의 일급 레벨은 팬들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좁은 바닥이다. 대표팀에 선발되면 함께 어울려 훈련해 낯을 익히게 된다. 또 고인 같은 일류 선수들은 가장 뛰어난 의료진에게 정기적인 점검을 받는데 이런 비극이 벌어져 충격을 더한다. 이탈리아에서 유명 선수들의 급사 사례로는 1977년 페루자의 레나토 쿠리, 1969년 AS 로마의 줄리아노 타콜라, 2012년 리보르노의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 등이 있다. 몬치 AS 로마 스포츠국장은 “불행히도 (세비야에 있을 때) 안토니오 푸에르타와 함께 겪어봤기 때문에 그 고통을 어떻게 느끼는지, 견뎌야 할 아픔이 어떤 건지 안다”고 돌아봤다. 유족으로는 아내 프란체스카와 두살배기 딸 비토리아가 있다.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치 바깥에는 수많은 꽃들이 놓여졌다. 녹색 게이트 위에는 간단히 “안녕 주장(Ciao Capitano)”이라고만 적은 플래카드들이 내걸렸다.AC 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지낸 아리고 사키(71)의 말이 가슴을 두드린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축구는 인생에서 가장 하찮은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행 가방]

    ●국악와인열차, 주 2회 운행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조성된 관광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통일호를 개조한 국악와인열차는 와인바 등 모두 8량 규모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8시 서울역을 출발해 난계 박연 유적지, 와이너리 등을 둘러본 뒤 오후 5시 40분 되돌아가는 코스다. 요금은 체험비와 식사비를 포함해 1인당 8만 5000∼10만 9000원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3·1절 행사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3월 1일 ‘진짜 태극기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오리 피딩 설명회에 등장하는 8개의 태극기 중 진짜 태극기를 찾으면 아쿠아 담요를 선물로 준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도 숨은 태극기를 찾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50명에게 상품을 준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대한민국,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인을 진행한다. 국가 유공자와 군인, 경찰, 소방관은 동반 1인 이상과 방문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키자니아 서울 8주년 이벤트 국내에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처음 도입한 키자니아 서울이 지난 27일 오픈 8주년을 맞았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수가 90개까지 확대됐다. 누적 방문객은 550만명이다. 키자니아는 8주년을 기념해 가족권 선물 이벤트 ‘행운의 8을 잡아라’ 등 특별 이벤트도 벌인다. ●페루 여행정보 한국어 앱 출시 페루관광청이 페루에 관한 지역 정보와 소개 자료를 담은 ‘페루 브로슈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쿠스코 등 페루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지도와 관광명소 정보 등 6가지 종류의 브로슈어를 제공한다. ●인터파크투어 금요일 숙박 특가 인터파크투어는 매주 국내 숙박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금도끼딜’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 L7홍대 등 국내 호텔 이용권을 최대 87%까지 할인한다. 매주 10개 상품을 선보인다. 특가 상품은 일주일 단위로 교체되며 신규 상품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픈한다.
  • 하늘에서 뚝 떨어진 미스터리 원형 물체…정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미스터리 원형 물체…정체는?

    페루에 떨어진 원형 물체의 실물이 공개됐다. 페루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Conida)는 26일(현지시간) 푸노에서 발견된 추락 원형물체를 공개했다. 아직은 정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원형 물체들이 하늘에서 떨어진 건 지난달 27일. 추락한 곳은 수도 리마에서 약 1300km 떨어진 푸노 지역이다. 다행히 인적이 없는 들판에 떨어져 인명 또는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개된 원형 물체는 모두 4개로 크기가 비슷한 것 3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것 1개다. 큰 물체의 무게는 약 40kg, 둘레는 2m 정도다. 반면 가장 작은 것은 무게 16.7kg, 둘레 1.23m다.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는 "4개 물체 외 추가로 1개가 또 발견돼 금명간 리마로 가져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원형 물체는 다단계 추진체를 가진 로켓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의 연구원 왈테르 게바라는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로켓에서 원형 물체가 떨어져 나와 페루에 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체들이 들판에 추락해 다행히 피해가 나진 않았다"며 "(보통 이런 물체에 연료로 사용되는) 가스도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료로 사용되는 가스 중엔 히드라시나가 있다. 히드리시나는 유독성이 매우 강해 가스를 마시는 생명체는 즉사할 수 있다.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는 "꼼꼼히 확인한 결과 (가스가 새어나올 정도로) 벌어진 틈이나 파손된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원형 물체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는 국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면 원형 물체에서 발견된 글을 볼 때 쏘아올린 국가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로 추정된다. 페루는 "매뉴얼에 따라 원형 물체의 추락과 발견을 유엔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늘에서 육중한 원형 물체들이 연이어 떨어지면서 푸노 지역의 주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페루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평생 사랑하겠습니까?”…멕시코서 나무와 합동 결혼식

    “평생 사랑하겠습니까?”…멕시코서 나무와 합동 결혼식

    중미에서 이색적인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의 산하신토아미파스에서 신부 20명과 신랑 10명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짝이 안 맞지만 결혼식으로 탄생한 커플의 수는 더 이상하다. 이날 합동결혼식에선 총 30쌍이 탄생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날 합동결혼식은 사람과 나무가 연을 맺었다. 신랑과 신부는 각각 나무를 반려자로 맞았다. 퍼포먼스 결혼식인 셈이다. 이미 여러 차례 나무와 결혼식을 올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페루의 예술가이자 환경보호운동가 리차드 토레스도 이날 멕시코에서 또 나무와의 결혼식을 올렸다. 힙동결혼식을 주관한 건 멕시코의 비정부기구(NGO) '자연과 어린이를 위한 푸른 하트'. 자연을 사랑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다. 단체의 이사장 모니카 로페스는 "결혼할 때 서로 사랑하고 존중할 것을 서약하는 것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약간은 이상한(?) 결혼식이지만 식순은 여느 결혼식과 다르지 않았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야 한다는 주례사, 하객의 축하와 기념사진 등의 순서로 식은 진행됐다. 산하신토아미파스 당국은 피로연(?)에서 하객들에게 과일을 잔뜩 대접했다. 한편 리차드 토레스는 그간 페루, 아르헨티나,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볼리비아, 칠레, 과테말라 등지를 돌며 나무와 결혼식을 올렸다. 남미 각국에 '나무 와이프'를 둔 바람둥이(?)인 셈이다. 일각에선 "유명세를 얻기 위해 쇼를 벌이고 있다"는 비난 여론도 있지만 리차드 토레스는 환경운동의 일환이라고 일축하며 나무와의 결혼식을 계속 올리고 있다. 사진=NVI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단독] “이윤택 창작지원금 제대로 썼나”… 규모ㆍ지급 내역 확인 중

    [단독] “이윤택 창작지원금 제대로 썼나”… 규모ㆍ지급 내역 확인 중

    국회도 문체부에 자료 제출 요구 김소희 “30스튜디오 단원 소유” 실제로는 이윤택 연출가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가 이윤택 연출가와 그가 예술감독을 맡았던 연희단거리패 등에 배분된 창작지원금 규모와 내역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도 문체부에 이씨에 대한 각종 지원 내역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밀양시, 연극촌 일대 개발에 60억 사용 22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예위의 공연창작지원금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등 이씨와 극단, 극장 등에 대한 지원금을 살피고 있다. 공연창작지원금의 경우 현금으로 지급된다. 연희단거리패는 2015년 ‘공연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2900만원, 2016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금 1억원 등 해마다 문예기금을 지원받았다. 이씨 개인도 국립극단 작품을 연출할 때마다 사례비 1500만원을 받았고, 대관료도 일부 보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사회적 지탄이 커지다 보니 정치권도 그에 대한 지원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원금 집행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향후 조사를 하거나 감사원 감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폭력 전력이 드러나기 전까지 이씨는 한국 대표 연출가로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종 혜택을 누려 왔다. 특히 이씨가 예술감독 겸 이사장으로 있는 밀양연극촌과 도요창작스튜디오는 지자체로부터 오랜 기간 상당한 규모의 예산 지원을 받아 왔다. 밀양시는 1999년 밀양연극촌이 개관할 때 부지 1만 6000㎡를 무상 위탁하는 한편 연극촌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데 무려 60여억원을 썼다.●李씨, 김해 도요스튜디오 인근 빌라 소유 김해시도 연희단거리패가 2009년부터 연습 공간으로 써 온 도요창작스튜디오를 무상 위탁으로 제공하고, 매년 강변축제 행사비와 공공요금 등 50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스튜디오 인근에는 이씨 소유의 다가구 빌라도 있다. 밀양시와 김해시 모두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후 이씨와의 무상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 2016년 10월 개관한 30스튜디오는 연희단거리패의 서울 창작 공간이었던 게릴라극장 부지를 팔아 지은 극장이다.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30스튜디오와 부산가마골소극장은 단원들이 직접 노동을 해 만든 단원 모두의 소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명의는 이씨로 돼 있다. 이씨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30스튜디오든 도요 공간이나 부산 가마골소극장이든 어떤 건 제 명의로 돼 있고, 어떤 건 공동 명의로 돼 있지만 그 공간들의 소유자는 극단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씨가 서울, 부산, 밀양, 김해 등 여러 곳에 창작 공간을 확보하고, 자신이 소유한 극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공연할 수 있었던 건 정부와 지자체의 막대한 지원 덕분이라는 게 연극계의 중론이다. ●오태석 출금 조건… 해외 축제비 지원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날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오태석 연출가가 출국하지 않는 조건으로 극단 목화의 페루 공연예술축제 참가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씨가 연출한 작품 ‘템페스트’는 오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리마 축제의 개막작으로 공연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포토] 페루서 버스 계곡으로 추락…처참하게 부서져 산산조각

    [포토] 페루서 버스 계곡으로 추락…처참하게 부서져 산산조각

    21일(현지시간) 페루 남부 아레키파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페루서 버스 계곡으로 추락…물 앞에 멈춰 선 버스

    [포토] 페루서 버스 계곡으로 추락…물 앞에 멈춰 선 버스

    21일(현지시간) 페루 남부 아레키파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는 에이즈 예방약 나왔다

    먹는 에이즈 예방약이 국내에서 허가됐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치료제 ‘트루바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이즈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백신이 아닌 의약품이 예방적 효과를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루바다는 그동안 에이즈 치료에만 사용하도록 허가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 예방 의약품으로 지정하면서 지난 13일 국내에서도 HIV 노출 전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쓸 수 있도록 효능·효과가 추가됐다. 미국은 2012년부터 트루바다를 ‘HIV 노출 전 예방 요법’으로 허가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성관계 대상자가 HIV 감염자이거나 HIV 감염자가 많은 지역 또는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성생활을 하는 고위험군은 트루바다를 예방 목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 약은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는 방식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페루,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태국, 미국 등에서 24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 따르면 트루바다는 에이즈 고위험군인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의 HIV 감염 위험을 최대 92%까지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약값 부담이 적지 않다. 트루바다 한 알 가격은 1만 3720원으로, 1년 약값이 500만원이 넘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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