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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호 연극으로 돌아온다…‘터칭 더 보이드’ 7월 개막

    김선호 연극으로 돌아온다…‘터칭 더 보이드’ 7월 개막

    배우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돌아온다.연극열전 측은 13일 김선호가 출연하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7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초연으로 올해 연극열전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앞서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나온 바 있다.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돼 ‘무대 위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음을 증명한 공연’, ‘고조된 전율과 긴장감에 머리가 아찔하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우리나라 초연에서는 소리 자극을 관객이 마치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몰입형 음향 기술’이 구현될 예정이다.김선호는 배우 신성민, 이휘종과 함께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역을 맡는다. 조의 누나 ‘새라’역에는 배우 이진희와 손지윤이 참여해 생사의 경계에 선 ‘조’에게 삶의 투지를 일으킨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역에는 배우 오정택과 정환이 함께해 딜레마에 빠진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앞서 김선호는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전 여자친구와의 일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및 영화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전해주시는 마음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 “어머니 은혜를 이렇게 갚나요?”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축하공연

    “어머니 은혜를 이렇게 갚나요?”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축하공연

    어머니날을 맞아 여성공무원들에게 축하 파티를 열어준 시장이 시의회의 감사를 받게 됐다. 파티장에서 진행된 축하공연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다.  페루 아레키파주(州) 파우카르파타의 시장 호세 수포 콘도리가 도마에 오른 사건이다.  파우카르파타는 어머니날(8일, 이하 현지시간)을 앞둔 5일 대형 레스토랑을 빌려 축하파티를 열었다.  시는 '어머니는 원더우먼과 같은 분들'이라며 여성공무원들을 파티에 초대했다. 행사장은 여성 공무원 3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에서처럼 페루에서도 어머니날은 연중 가장 성대하게 기념하는 날인만큼 축하파티를 개최한 것까지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를 받을 일이다.  문제는 멋진 식사와 함께 열린 축하공연이다. 시는 스트립쇼 전문 남자무용수들을 동원해 축하공연을 열었다.  남자 무용수들이 춤을 추면서 옷을 벗지 않은 건 천만다행(?)이지만 공연은 선정적이었다. 스트립쇼 남자무용수들은 평소 옷을 벗고 추는 춤을 그대로 선보였다.  식사를 하며 공연을 보는 여성 공무원들 몇몇을 무대로 끌어내 민망한 커플춤을 추기도 했다. 파티에 참석했다는 한 여성 공무원은 "낯이 뜨거워 보고 있기가 민망했다"며 "불편함을 느낀 참석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당부한 또 다른 여성공무원은 "외설적인 공연에 경악했다"며 "일부는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퇴장하더라"고 했다.  행사가 구설수에 오르자 파우카르파타의 민선 시민감사는 진상 파악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과 은혜에 이런 식으로 감사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면서 "시민들이 모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파티를 여는 데 쓴 돈은 최소한 2만 솔(현지 화폐단위, 약 670만원)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렴한 페루에선 상당히 큰돈이다. 시는 비용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함구하고 있다.  시민감사는 "부적절한 파티를 여는 데 시의 예산이 한 푼이라도 사용됐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시의회에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온라인도 시민들의 분노로 넘쳤다. 인터넷에는 "선정적 공연으로 엄마들을 위로하다니 엄마들을 뭘로 본 것이냐" "시장은 어머니를 모시고 종종 이상한 곳에 가시는가"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논란이 증폭되자 시장은 뒤늦게 인터뷰를 자청, "공연이 열린 시간에 잠시 레스토랑에서 나와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내가 없는 사이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고 해명했지만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만 쇄도하고 있다. 
  • 백건우, 김선욱, 선우예권 리사이틀 마포아트센터에서 연이어 본다

    백건우, 김선욱, 선우예권 리사이틀 마포아트센터에서 연이어 본다

    마포문화재단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마포아트센터의 재개관을 기념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릴레이 리사이틀 ‘M 소나타 시리즈’를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연다. 우선 2006년 18세의 나이로 영국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한 김선욱(34)이 오는 18일 시리즈의 문을 연다. 슈베르트 네 개의 즉흥곡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스페인 작곡가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모음곡’ 2권을 통해 이들의 음악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들려준다. 7월 23일에는 선우예권(33)이 두 번째 공연을 이어간다.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퍼시 그레인저’를 중심으로 레스피기의 소품과 드뷔시의 ‘판화’ 등의 곡을 준비했다. 9월 29일에는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한 박재홍(23)을 만날 수 있다. 1부는 슈만, 2부는 스크리아빈과 프랑크의 곡들을 선보인다. 10월 1일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거장 백건우(76)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그는 스페인 음악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피아노 모음곡 ‘고예스카스’를 중심으로 연주한다.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후 받은 영감을 음악적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10월 30일에는 부조니 콩쿠르 2위를 차지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도현(28)이 무대에 오른다. 그가 연주할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대미는 제네바 콩쿠르와 부조니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문지영(27)이 11월 24일 장식한다.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스크리아빈과 슈만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다양한 공연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2022 M 소나타 패키지’ 예매 시, 5개 공연(선오픈된 5월 제외)을 30% 할인해준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역경 속 ‘카페의 여인’ 운명 바꾼 여인 [이호섭의 트로트 숨결]

    역경 속 ‘카페의 여인’ 운명 바꾼 여인 [이호섭의 트로트 숨결]

    아무도 거들떠봐 주지 않는 ‘미운 오리 새끼’ 신세였다가 운명이 바뀌어 일약 ‘백조’로 화려하게 부활한 가요가 적지 않다. 필자가 작곡하고 김병걸이 작사한 ‘찬찬찬’도 그 가운데 하나다.1993년 발표되자마자 삽시간에 열풍을 일으킨 ‘찬찬찬’의 인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 노래가 대중에게 선보이기까지 지나온 역경의 터널을 아는 이는 적다.‘찬찬찬’으로 하루아침에 가요계의 총아가 된 훈남 가수 편승엽은 이 노래를 발표하기 전인 1991년 1집 앨범 ‘서울 민들레’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을 무렵, 어디서든지 돌파구를 찾아야 했던 편승엽은 목포 난영가요제에 출전한다. 아쉽게도 난영가요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편승엽은 이 가요제 심사위원이던 필자와 인연을 맺게 된다. 뒤풀이 자리에서 편승엽은 원래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으나 가세가 기울어 많은 고생을 했고, 그러면서도 가수로서의 꿈을 접지 않은 내력을 들려준다. 필자는 “언젠가 곡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시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다.●편승엽 목소리에 홀린 듯 내준 곡 1993년 어느 날, 당시 다섯 손가락 안에 들던 유명 가수에게 주기 위해 필자는 ‘찬찬찬’ 데모 테이프를 만들고 있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저 편승엽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기억나실까요.” 그러고는 곡이 필요하다고 했다. 편승엽의 목소리에 호감이 있던 필자는 그 즉시 ‘찬찬찬’을 편승엽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 가수에게 곡을 주면 준히트 정도는 떼어 놓은 당상이지만, 신인에게 주면 사장될 확률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편승엽 1집을 냈던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는 곡이 좋지 않다면서 음반을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1년 이상 버려져 ‘찬밥’이 돼 있던 곡을 우연히 인기 가수 김수희가 듣게 된다. 음반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들은 김수희는 “무슨 소리예요? 이 노래는 나오면 바로 대박 칠 노랜데. 내가 음반 내 줄게요”라며 1993년 자신의 희 레코드사를 통해 음반을 발표했다. ‘찬찬찬’의 본래 곡명은 ‘카페의 연가’였지만 “가사 속 ‘찬찬찬’이 귀에 쏙 들어오니 제목을 바꾸자”는 김수희의 제안에 문패도 새로 걸었다. ‘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깊은 카페의 여인/ 가녀린 어깨 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치며/ 찬! 찬! 찬!’ 돌이켜 보면 1970년대는 샹송이나 칸초네, 라틴 뮤직도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돼 사랑받던 시절이었다. 여기에 트로트와 포크송 및 솔(soul)과 그룹사운드 뮤직 등도 골고루 사랑받았다. 가창 가요뿐만 아니라 경음악 분야에서도 폴 모리아(Paul Mauriat) 악단, 만토바니(Mantovani) 악단, 프랑크 푸르셀(Frank Pourcel) 악단 등이 전성시대를 구가했다. 특히 폴 모리아 악단이 연주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페루 민요 ‘철새는 날아가고’(El Condor Pasa)는 트로트 리듬으로 편곡돼 한국인의 정서에 매우 친화적으로 스며들기도 했다. ●1980년대 이후 바뀐 대중가요 그러나 이후 1980년대 초·중반은 언더그라운드 음악과 트로트 메들리, 1980년대 중·후반은 트로트와 댄스뮤직, 1990년대 초부터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필두로 한 힙합 등 특정 장르가 득세했다. 필자는 트로트 장르의 다양한 물결을 만들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첫 시도는 쿠바의 민속 리듬 차차차를 변형한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1991)였고, 두 번째가 쿠바의 춤곡 룸바를 채용한 ‘찬찬찬’이었다. 내친김에 미국의 록앤드롤 리듬을 트로트에 접목한 이자연의 ‘찰랑찰랑’(1995)을 발표해 또 한 번의 흥행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들 노래가 처음부터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것은 아니었다. ‘다함께 차차차’ 역시 처음엔 인기곡이 되지 못하다가, 1년이 지난 뒤 갑자기 인기가 불붙어 히트곡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인기를 얻었지만 당시 우리 사회 유행어였던 ‘고개 숙인 남자’들에게 원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면서 시대적 사명을 다한 작품이라 필자는 생각한다.●사람처럼 다양한 노래의 팔자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사람에게 내리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힘들게 하고 힘줄과 뼈를 괴롭게 한다’(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其心志 苦其筋骨)라고 맹자는 말했다. 그만큼 세상을 밝힐 인물은 많은 시련 끝에 나오는 법이다. 세상에는 팔자(八字)라는 것이 있다. 조폐공사에서 막 찍혀 나온 신권 화폐도 어떤 돈은 긴급 구제자금으로 들어가 기업을 살리는 보람을 가지는 반면 어떤 돈은 도박자금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노래도 마찬가지로 발매도 되기 전에 입도선매(立稻先賣)돼 대히트를 기록하는 노래도 있고, ‘찬찬찬’처럼 갖은 설움 끝에 기사회생하는 팔자의 노래도 있다. 이 노래의 히트를 계기로 편승엽은 갑자기 귀한 몸이 됐다. 그러나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때 세 번에 걸친 결혼과 이혼으로 인기를 이어 가지 못하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 1996년 3집 ‘초대받고 싶은 남자’, 1998년 4집 ‘사랑을 위해’, 2002년 5집 ‘그대와 함께’, 2006년 ‘용서’, 2018년 ‘사내라서’ 등을 꾸준히 발표했지만 ‘찬찬찬’만큼의 인기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지난 2일을 기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다.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여간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고 만 곳이 상당수다. 이 외에도 많은 국민들이 저마다의 직종에서 필설로는 다 못할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쓰러지지 않는다. 이 고통을 당당히 맞서 막아섰으니 맹자의 말처럼 큰일을 할 기회가 곧 나타날지 모른다. 희망을 안고 살면 외면과 설움의 세월을 견딘 ‘찬찬찬’이 말해 주듯 ‘화려한 백조’로 비상할 날도 올 것이기 때문이다. 작곡가·문학박사
  • “한국서 ‘6288명’ 코로나로 더 숨져…중국은 사망자 감소” WHO 분석

    “한국서 ‘6288명’ 코로나로 더 숨져…중국은 사망자 감소” WHO 분석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6288명이 더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으로 5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세계 초과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 한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는 6288명으로 추정됐다. 또 초과 사망자의 최소치는 1440명, 최대치는 1만 1254명으로 추산됐다. 초과 사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사망자 수와 실제 발생한 사망자 수의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초과 사망에는 각국이 WHO에 보고한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함께, 각국이 공식 사망자에 포함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와 직접 연관된 사망자 수가 반영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체계 등의 영향으로 사망한 다른 질병 사망자도 이에 포함된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교통사고 사망자 또는 독감 사망자가 평년보다 감소했다면, 이는 초과 사망을 감소시킨 것으로 반영한다. 결국 초과사망은 코로나19로 인해 해당 국가가 받은 직접적‧간접적 영향을 모두 반영한 지표다. 한국은 4차 유행 때 초과 사망자 '양의 값'으로 돌아서 한국의 코로나19 초과사망자 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된 2020년 1월 직후부터 2021년 1월까지 꾸준히 음의 값을 기록했다.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예년과 같은 시기보다 사망자 수가 도리어 감소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4차 유행인 2021년 7월부터 초과 사망자수가 예상 사망자 수를 웃돌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1년 10월 누적 초과 사망자 수가 양의 값으로 돌아섰고, 2021년 12월 기준으로 6288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초과 사망자는 남성이 57%, 여성이 43%였다. 그러나 한국은 여성의 초과 사망자가 남성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가별 사망자 수 차이...팬데믹 이전보다 감소한 국가도 있어초과 사망자의 연령별 분포에서는 특히 고령층에서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60대 남성의 초과 사망자가 여성보다 많지만, 70대 이상에서는 남성 초과 사망자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여성 초과 사망자는 급증했다. 국가별 초과 사망자 수에도 차이가 있었다. 인구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페루(437명)으로 추산됐다. 이어 불가리아, 볼리비아, 북마케도니아, 러시아 순으로 많았다. 미국은 10만 명당 140명, 독일 115명, 영국 109명이었으며, 한국의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추정됐다. 반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라도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가 -28명으로 추정됐고, 일본은 -8명, 중국은 –2명으로 분석됐다. WHO는 2020~2021년간 전 세계의 코로나19 초과 사망자는 1490만 명으로, 같은 기간 각국이 보고한 코로나19 사망자 542만 명보다 2.7배 많다고 밝혔다.
  • 檢, 작년 마약 압수 1.3t ‘역대 최대’인데…검거 인원은 감소, 검경 수사권 조정 탓?

    檢, 작년 마약 압수 1.3t ‘역대 최대’인데…검거 인원은 감소, 검경 수사권 조정 탓?

    지난해 검찰의 마약 압수량이 1295.7㎏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검거된 마약사범은 전년보다 10.5% 줄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검·경 수사권 조정이 검거 인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부장 문홍성)가 발표한 ‘2021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1만6153명으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검찰이 외국 유관기관과 공조수사, 세관 합동 공·항만 마약류 차단으로 단속한 밀수·밀매 등 공급사범은 4045명이었다. 2020년 전체 마약류 공급사범 적발 인원이 479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5.6% 감소한 규모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직접 마약수사범위가 축소된 점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검찰은 마약류의 경우 500만원 이상 밀수출입한 사건만 수사할 수 있고, 국내 마약류 밀매 등 유통사범 단속은 할 수 없다. 대검은 코로나19로 유흥업소의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이 있었던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하지만 국내로 반입되는 마약 규모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압수 규모는 2017년 154.6㎏에서 지난해 1295.7㎏으로 4년새 8배로 증가했다. 특히 필로폰·코카인 등 주요 마약류의 지난해 압수량은 1179㎏으로 전년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 마약 압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검찰이 지난해 수사 과정에서 대량의 필로폰과 코카인을 압수했기 때문이다. 부산지검은 지난해 7월 멕시코에서 필로폰 902㎏을 국내에 밀반입한 뒤 그 중 500㎏을 호주로 밀반출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국내에 은닉한 나머지 402㎏을 압수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페루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선박에서 코카인 약 400㎏을 적발해 압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도 2339명으로 사상 최다 규모였다. 전년(1958명)과 비교하면 19.5% 증가한 수치다. 대검은 외국인 마약사범의 급증이 국내 체류 외국인 수의 증가와 함께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본국 마약류 밀반입 사례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밀수사범 검거 시 신속히 유통망을 추적해 판매·중개상을 일망타진해야 하는데 경찰에 요청해 수사할 경우 시간이 지체돼 그 사이 범인들이 증거인멸 후 도주할 우려가 높다”며 “밀수사범 뿐 아니라 유통사범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법령개정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과연 미국이 코로나19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희생됐을까?

    과연 미국이 코로나19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희생됐을까?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직·간접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을 1490만명으로 추산했다. 세계 인구가 대략 79억명이란 점을 고려하면 500명 중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짐작한 셈이다, 같은 기간 WHO가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42만명이었으니 이번에 대략 2.7배로 늘려 잡은 것이다. 최근까지 누적 사망자는 624만명이다. WHO는 사망자 숫자를 대폭 늘려 잡은 것이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보건체계의 부담 가중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다른 질환 환자 등 간접적 영향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의 84%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에서 보고됐고, 68%가 브라질과 인도, 미국 등 10개국에서 나왔다. 특히 WHO는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330만∼6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48만 1000명이 코로나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공식 사망자는 10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명이 희생된 나라가 미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의심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국 BBC는 WHO의 새 보고서를 봐도 미국보다 정상 수준 이상으로 더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나라들이 여럿 있다고 전했다. 오죽했으면 BBC의 다른 기사는 인도의 정확한 사망자 수는 영원히 모를 것이라고 단정했다.세계 평균을 초과하는 미국 사망자 또는 사망 원인을 측정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 없으며 모든 나라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망자를 집계하므로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장 정확한 방법은 평년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숫자보다 많은 추가 사망자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많은 나라들이 초과 사망 데이터를 발표하지만 가난한 나라들은 덜 자주 공개하거나 공개하지 않는다. WHO는 2020년과 2021년 모든 나라의 초과 사망자 수를 계산해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뿐 아니라 팬데믹의 여파로 사람들이 필요한 치료를 위해 병원에 접근할 수 없어 발생하는 사망까지 포함한다.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기록 관리 자체가 제대로 안돼 있을 수 있다.초과 사망 이 보고서는 미국이 세계에서 최악의 타격을 입은 나라는 아니었지만 전체 사망자 수에서 상위 5위 안에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WHO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미국의 초과 사망자는 93만명으로 인도(470만명), 러시아(110만명), 인도네시아(100만명)에 이어 네 번째였다. WHO의 숫자는 올해까지 실행되는 이코노미스트의 통계 및 기타 초과 사망 연구와 대체로 일치한다. 인구 규모에 맞춰 조정하면 미국은 인구 10만명 당 140명의 초과 사망자로 순위가 한결 내려간다. 물론 세계 평균(10만명 당 96명)보다 높은 수준이며, 선진국 가운데 최악이긴 하다. WHO 보고서에 참여한 감염학자 프라바트 자하는 “미국은 공식 코로나 사망자 수와 비교해 초과 사망자 수가 15%가량 적게 반영됐는데 팬데믹 초기 요양원 사망자 수를 빠뜨렸기 때문”이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미국은 인도에 견줘 많은 사망자를 놓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공식 코비드 사망자 수 미국은 세계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인 브라질보다 30만명이 많다. 하지만 미국은 상위 10개국 가운데 인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나라보다 많은 인구를 거느리고 있다. 10만명 당 사망자 수를 따지면 미국은 브라질과 페루 다음이다.인구 당 코로나 사망자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10만명 당 코로나 사망자 기록에서 세계 18위를 차지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감염학과 저스틴 레슬러 교수는 “단기적으로 나는 인구당 확진 사망률이 꽤 좋은 지표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은 가장 높이 있지는 않지만 확실히 높은 곳의 끝 쪽에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 나라 인구의 평균 연령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시간 대학 감염학과의 브라마르 무케르지 교수는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층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슷한 연령 구조를 가진 나라들과 비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비슷한 노인 인구를 가진 스페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과 비교해도 미국은 훨씬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 한국·일본 등 6개국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

    한국·일본 등 6개국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

    한국과 일본 등 6개국이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 확산에 합의했다.4일 산림청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특별행사 일환으로 전날 열린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은 산림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가 간 정책 및 기술적 대화를 증진해 목재 기반 경로를 확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언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오스트리아·가봉·케냐·페루 등 6개국이 참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속가능한 목재의 생산 및 이용에 관한 각 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그간 국가·지역적으로 이뤄지던 논의를 국제사회로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참여국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목재이용과 산림자원 순환경제 체계 달성을 위한 정책 및 기술을 소개했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과 자국 목재이용 및 목조건축 확대,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등을 비롯해 목재 및 목재제품을 이용한 탄소저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재의 장기 이용을 위한 기술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 [사진] 사랑에 빠진 犬, 로미오와 줄리엣...밤마다 몰래 담벼락 키스

    [사진] 사랑에 빠진 犬, 로미오와 줄리엣...밤마다 몰래 담벼락 키스

    세상이 잠든 사이 밀회를 즐기는 반려견 커플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페루의 한 여성이 최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은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에 1마리 개가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개는 한 주택의 창문 앞에 다소곳이 앉더니 꼬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마치 누군가 창밖을 내다봐주기를 기다리는 듯했다.  잠시 후 개가 기다리던 주인공이 창문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거리에 앉은 개가 기다리던 건 이 집의 반려견이었다.  두 마리 개는 서로 마주보게 되자 보고 싶었다는 듯 서로 가까이 하려 한다. 길에 앉아 있던 개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앞발을 벽에 딛고 몸을 일으키고, 집안에 있는 개도 상대 개가 너무 그리웠다는 듯 창살 사이로 머리를 내민다.  그리고 두 마리 개는 얼굴을 비벼대며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두 마리 개는 마치 키스를 하는 듯한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영상을 공유한 여성에 따르면 한밤에 남의 집 창문을 찾아간 개는 수컷, 창살 사이로 머리를 내민 개는 암컷이다. 한 동네에 사는 두 마리 개는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사이다.  수컷 개는 견주가 자유롭게 외출을 허락해 언제든 혼자 세상구경을 하지만 암컷 개는 꽤나 엄한 견주를 만났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자유로운 외출을 허락하지 않는다.  암컷이 외출을 하지 못해 데이트가 불가능한 두 마리 개는 언제나 수컷이 찾아가 밀회를 즐긴다. 수컷은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방해를 받기 싫다는 듯 인적이 드문 밤이나 새벽에 암컷의 집을 찾아간다.  창문 앞에 조용히 앉아 꼬리를 흔들고 있으면 어떻게 아는지 암컷은 곧 창문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두 마리 개가 어떻게 만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매일 아무도 모르게 밀회를 즐기며 애틋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영상은 중남미 전역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나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것 같다. 저런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부럽다" "소설이나 웹툰 소재로도 손색이 없겠다" "동물세계 로미오와 줄리엣이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사랑에 빠진 개 커플을 '도그미오(도그와 로미오의 합성어)와 줄리엣'으로 불러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시신이 관에서 노크를”.. 사망판정 후 살아난 女 관속서 나왔지만

    “시신이 관에서 노크를”.. 사망판정 후 살아난 女 관속서 나왔지만

    장례식을 마치고 관을 묏자리로 내리기 직전 기적으로 살아난(?) 여자에게 두 번째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가족들은 누군가는 여자가 두 번 사망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정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페루 람바예케주(州) 치클라요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로사 이사벨 카야카(36)는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응급치료를 받던 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신을 인수한 유족들은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장지로 이동했다.  관을 실은 운구차가 선두에 서고 유족과 친구들은 자동차를 타고 그 뒤를 따랐다. 페루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례 행렬이었지만 잠시 후 일어날 일을 예상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장지에 도착한 유족들이 운구차에서 관을 내리고 미리 파놓은 묏자리에 하관을 하려던 찰라 누군가 "잠깐만"하고 소리쳤다.  엄숙하게 진행되던 장례 마지막 절차를 멈추라고 한 사람은 사망한 카야카의 먼 친척이었다. 그는 "관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데?"라면서 참석자 모두에게 주의를 기울여보라고 했다. 순간 관 주변은 고요해졌고, 참석자들이 귀를 기울여 보니 희미하지만 관에선 정말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카야카의 한 친구는 "작은 소리이긴 했지만 마치 노크하는 것처럼 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유족들은 공동묘지 관리인을 다급하게 불렀다. 무덤으로 달려간 관리인도 '망자의 노크'를 듣고는 얼굴이 새하얘졌다. 관리인은 공동묘지 인부들을 불러 관을 열도록 했다.  관 뚜껑을 열어 올린 유족들은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할 광경을 목격했다. 죽은 카야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관리인은 "20년 가까이 공동묘지에서 근무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 "마치 억울하다는 듯 관에 누운 여자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까지 출동하는 등 한바탕 난리법석이 난 뒤 여자는 공동묘지 인근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여자에겐 다시 한 번 사망판정을 내려졌다. 의사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살아 있었지만 생명의 줄이 너무 약했다"고 애석해했다.  유족들은 첫 사망판정을 내린 병원에 사망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자가 기적적으로 부활한 게 아니라면 첫 사망판정이 엉터리였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빈소를 차리고 장례를 치르는 내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관에 누워 있었던 것 아니냐. 죽은 게 아니라 병원이 죽인 것"이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여자의 이모는 "반드시 잘잘못을 가려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美 무역대표부 “중·러 지식재산권 우선감시대상국”

    美 무역대표부 “중·러 지식재산권 우선감시대상국”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7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 등 7개국을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발표했다. USTR은 이날 발표한 ‘2022년 특별 301조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 아르헨티나, 칠레, 인도,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내내 우선감시대상국에 포함된 데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됐다. USTR은 “중국은 특허법과 저작권법, 형법을 개정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면서도 이들 조치의 적절성과 효과성은 물론 부실한 상표권과 위조, 온라인 불법복제 등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저작권 침해와 상표 위조 등을 지적하며 “지식재산권 집행이 여전히 불충분하고 지식재산권 침해와 범죄 집단을 효과적으로 퇴치하려는 당국의 의지와 전문 지식 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 단계 아래인 감시대상국에는 캐나다와 브라질, 베트남, 태국, 멕시코, 터키,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이집트, 페루, 파키스탄 등 20개국이 포함됐다. 한국은 우선감시대상국 및 감시대상국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불법 소프트웨어 무단 사용과 온라인 지식재산권 보호 미비 등을 이유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됐던 우크라이나는 올해 러시아의 침공을 이유로 평가가 유예됐다.
  • [나우뉴스]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나우뉴스]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투잡의 끝판왕 같은 일이 페루에서 벌어져 화제다.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가는 축구선수가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소개됐다. 그라운드에서도 날쌔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선수에겐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페루컵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을 꿈꾸는 축구팀 라스아길라스 데 산타아나는 이날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잠시 휴식하던 하프타임 때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의 눈에 이상한 차림(?)의 선수가 들어왔다. 이 선수는 경기를 뛰던 동료 선수들처럼 완벽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등에는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었다. 가방에는 중남미 각국에서 성업 중인 한 배달대행업체의 로고가 선명했다. 이 배달대행업체는 배달원들에게 꼭 로고가 인쇄된 이 가방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순간 “앗? 축구선수가 경기하다가 배달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자는 경기 후 이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기자는 “(가방을 매고 있는 선수는) 팀에서 오른쪽 윙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르시 아람불로”라면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간 건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할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무명의 선수 아람불로가 올해 19살로 아직 10대라는 사실,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가 하프타임 때 주문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배달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9분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이 큰 화제가 되자 아람불로가 소속한 축구팀 라스아길라스는 사진에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팀은 “축구도 잘하고 정말 빠른 우리 선수 아람불로! 절대 중도에 포기하자 말아라. 열심히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 유튜브에 초대하고 싶다” “저렇게 해야 하느님도 돕는다. 10년 뒤엔 형편이 확 달라져 있을 거다”는 등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페루컵은 우승팀에게 1부 리그 진출권을, 준우승팀에게 2부 리그 진출권을 주는 전국 대회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투잡의 끝판왕 같은 일이 페루에서 벌어져 화제다.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가는 축구선수가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소개됐다. 그라운드에서도 날쌔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선수에겐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페루컵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을 꿈꾸는 축구팀 라스아길라스 데 산타아나는 이날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잠시 휴식하던 하프타임 때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의 눈에 이상한 차림(?)의 선수가 들어왔다.  이 선수는 경기를 뛰던 동료 선수들처럼 완벽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등에는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었다. 가방에는 중남미 각국에서 성업 중인 한 배달대행업체의 로고가 선명했다.  이 배달대행업체는 배달원들에게 꼭 로고가 인쇄된 이 가방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순간 "앗? 축구선수가 경기하다가 배달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자는 경기 후 이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기자는 "(가방을 매고 있는 선수는) 팀에서 오른쪽 윙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르시 아람불로"라면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간 건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할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무명의 선수 아람불로가 올해 19살로 아직 10대라는 사실,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가 하프타임 때 주문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배달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9분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이 큰 화제가 되자 아람불로가 소속한 축구팀 라스아길라스는 사진에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팀은 "축구도 잘하고 정말 빠른 우리 선수 아람불로! 절대 중도에 포기하자 말아라. 열심히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 유튜브에 초대하고 싶다" "저렇게 해야 하느님도 돕는다. 10년 뒤엔 형편이 확 달라져 있을 거다"는 등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페루컵은 우승팀에게 1부 리그 진출권을, 준우승팀에게 2부 리그 진출권을 주는 전국 대회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다슈르의 굴절 피라미드/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다슈르의 굴절 피라미드/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

    스네페루가 메이둠에서 선왕의 피라미드를 이어서 짓는 것과 함께 다슈르에서 건설하기 시작했던 자신의 피라미드도 처음에는 외부 경사각이 메이둠 피라미드와 같이 50도대 초반으로 맞춰져 있었다. 이 피라미드가 절반 정도 완성됐을 때 메이둠에서 피라미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건축가들은 지나치게 가파른 피라미드의 경사각 때문에 붕괴가 일어났다고 진단했고, 그 진단을 토대로 다슈르 피라미드의 설계가 변경됐다. 약 54도의 경사각으로 지어지고 있던 피라미드 상단부의 경사각이 43도로 낮춰진 것이다. 이렇게 하면 피라미드 상부에 걸리는 하중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이것이 피라미드의 붕괴 가능성을 낮추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건축가들은 판단했던 것 같다. 실제로 오늘날 이 피라미드 내부에서는 균열 흔적을 다수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런 균열들도 건축가들이 피라미드의 설계를 변경하게 하는 배경이 됐을 것이다.결국 다슈르 피라미드는 외부 경사각이 한 번 꺾인 독특한 모습으로 완성되게 됐다. 이중의 경사각을 갖고 있는 이 피라미드는 오늘날에는 ‘굴절 피라미드’라고 불린다. 유례가 없는 아주 특별한 형태로 만들어졌지만, 굴절 피라미드도 높이가 105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하다. 그런데 피라미드의 주인인 파라오 스네페루는 이 기이한 형태의 피라미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부터 그는 자신의 피라미드를 온전한 사각뿔 형태로 만들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건축가들은 다시 새로운 피라미드를 지어야만 했다. 그들은 파라오의 속내를 알게 된 순간에는 틀림없이 절망했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건축가들은 다시 계획을 세워 작업을 시작했다. 대신 새로운 피라미드는 처음부터 50도대의 경사각을 포기하고 40도대의 경사각을 갖고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 요컨대 굴절 피라미드 상단부의 경사각이 새롭게 지어지는 피라미드에 적용된 것이다.
  • 홍남기, CPTPP 의장국 싱가포르에 “한국 가입 지지해달라” 요청

    홍남기, CPTPP 의장국 싱가포르에 “한국 가입 지지해달라” 요청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의장국인 싱가포르 측에 “한국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헹 스위 킷 부총리, 간 킴 용 통산산업장관과 각각 면담하고 이런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CPTPP는 일본·호주·캐나다·브루나이·싱가포르·멕시코·베트남·뉴질랜드·칠레·페루·말레이시아 등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우리 정부도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면담에서 “CPTPP 가입을 위한 한국 행정부 내 준비가 마무리됐다”면서 “가입 신청 후 가입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의장국인 싱가포르가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사가 있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싱가포르 측은 “IPEF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홍 부총리는 또 “싱가포르가 신속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협상을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상반기 협상 완료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측은 “가능한 한 조속히 협상이 완료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애로에 따른 성장 저하에 공동 대응하고 안정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싱가포르 측에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개최됐던 기재부와 싱가포르 재무부 간 경제정책 회의를 재개하자”는 제안도 했다. 기재부는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다자간 협력 채널을 통해 경제·통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적·문화 교류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17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싱가포르로 향했다.
  • “3세 여아 납치 후 성범죄 저질러”…페루, ‘화학적 거세’ 추진

    “3세 여아 납치 후 성범죄 저질러”…페루, ‘화학적 거세’ 추진

    페루에서 3세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페루 정부가 성범죄자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현지 안디나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펠릭스 체로 페루 법무장관은 “미성년자 성폭행범에게 성 충동을 억제하기 위한 특수 의료조치를 가하는 방안을 내각회의에서 승인했다”고 말했다. 체로 장관은 성폭행으로 징역 15∼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들이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도 화학적 거세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이미 한국과 미국 일부 주, 러시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2일 페루 치클라요 지역에서는 48세 남성이 부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3세 여아를 차로 납치해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딸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납치 용의자를 확인했고, 이튿날 용의자의 집에 들이닥쳐 손발이 묶인 채로 실신해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치클라요의 괴물’이라고 명명된 용의자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아이는 이후 수술을 받고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페루에서는 공분이 일었다. 분노한 사람들은 범인의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고, 범인에 대해 사형이나 종신형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도 벌어졌다. 페루 정부는 범인을 엄중하게 처벌하고, 피해자와 가족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 3살 女 성폭행범에 공분..페루도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한다

    3살 女 성폭행범에 공분..페루도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한다

    페루가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 도입을 공식화했다.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제도화하는 법안을 곧 의회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성범죄자를 강력히 응징하라는 건 국민적 요구"라며 "의회는 민의를 외면하지 말고 신속하게 입법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페루 정부가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추진하기로 한 데는 최근 페루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이 결정적이었다.  12일 페루 북부 람바에케에선 3살 여아 유괴사건이 발생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을 하루 만에 유괴된 여자아이를 찾아내고 48세 유괴범을 검거했다.  수사 결과 사건은 돈을 노린 유괴가 아니라 성적 욕구를 풀려는 성범죄였다. 유괴범이 납치한 3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난 것.  범인이 3살 여아에게 성적 욕망을 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회는 일제히 공분하며 페루 곳곳에선 규탄시위가 열렸다. 수도 리마에선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거리로 나선 엄마들이 "우리 자녀도 언제 당할지 모른다. 성범죄자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수천 명이 모이는 시위가 연이어 전국 각지에서 열리며 성범죄자를 사형에 처하라는 여론도 비등했다.  폭발하는 국민적 분노는 페루 정부가 성범죄자를 화학적으로 거세하겠다고 나선 배경이 됐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노린 성범죄에는 극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성범죄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범죄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제도화하기 위해선 형법 개정이 필요하다. 의회의 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화학적 거세를 위한 법안 발의를 앞두고 카스티요 대통령이 연일 의회에 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인권은 그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 정치공학적 계산보다 상위에 있다"며 "여야 가릴 것 없이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유괴 후 성폭행을 당한 3살 여아의 부모는 "다시는 우리(페루의) 어린 딸들에게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화학적 거세를 지지했다. 
  •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 대성회·부활절 대성회 등 거행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 대성회·부활절 대성회 등 거행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15일 ‘유월절 대성회’를 갖고 전쟁과 감염병, 경제난, 기후위기 등으로 고통을 겪는 지구촌 가족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전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페루, 브라질, 인도,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으로, 성경상 날짜는 1월 14일 저녁, 양력 3~4월쯤에 해당한다. 3500년 전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장자를 멸하는 재앙에서 보호받고 자유를 얻은 역사에서 유래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세족 예식과 성찬 예식을 거행하며 유월절을 지킨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신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면서 “모든 사람이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중한 축복을 함께 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16일에는 ‘무교절 대성회’가 열렸다. 무교절은 예수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당한 고난을 기리는 날로,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 17일에는 ‘부활절 대성회’를 개최했고, 기념예배 후 신자들은 영적 눈을 밝혀주는 의미가 담긴 떡을 떼는 예식에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3만매, 성금 2억 3000만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생계와 의료를 지원하고, 인도, 몽골, 가나 등에 방역물품과 성금, 식료품, 생필품을 긴급 조달하는 등 ‘이웃 사랑’ 행보를 이어왔다.
  • 후지모리 前 페루 대통령, 복역 중 또 긴급 입원

    후지모리 前 페루 대통령, 복역 중 또 긴급 입원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반인륜 범죄’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83) 전 페루 대통령이 건강 이상으로 한 달 만에 다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페루 교정당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5년 중 15년을 복역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혈압 저하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앓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상태가 안정됐다”고 밝혔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입원 병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심장 수술을 받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호흡기 질환, 신경 질환, 고혈압 등 증세를 보였고 부정맥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11일간 치료를 받다 퇴원한 그는 다시 홀로 수감 돼 있는 경찰 수감시설로 돌아간 바 있다. 이번 건강 위기는 미주인권위원회(IACHR)가 페루에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석방할 수 있는 고등법원 판결을 시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한편 일본계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2000년 재임 시절 독재정치를 하며 자행한 납치, 학살, 인권 유린 및 횡령 등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모국이나 다름없는 일본으로 도피했다가 체포돼 2007년 페루로 강제 송환됐다. 2009년에 반인륜 범죄와 횡령 등 혐의가 인정돼 25년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 파키스탄·스리랑카 덮친 ‘아랍의 봄’… 러 부도 임박·美긴축에 신흥국 ‘휘청’

    파키스탄·스리랑카 덮친 ‘아랍의 봄’… 러 부도 임박·美긴축에 신흥국 ‘휘청’

    서방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이 최하인 채무불이행(디폴트) 바로 위 단계까지 내려갔다. 유가와 곡물값 급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고조되고 미국의 강한 긴축 기조로 금융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에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의 코로나19 봉쇄로 공급망이 악화할 거라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세계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특히 대외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상황이 심상치 않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날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시켰다”고 보도했다. 디폴트 직전인 SD등급은 국가 채무 중 일부 상환이 불가능할 때 적용된다. S&P는 채무 상환 유예기간 30일 동안에도 러시아는 여전히 루블을 달러로 바꿔 지급할 능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미 러시아 재무부는 지난 6일 미 금융기관이 채권 이자 6억 4900만 달러(약 7970억원)에 대해 지급 업무 진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부차 학살’로 대러 추가 제재를 부과하면서 러시아 정부의 미국 은행 계좌를 통한 부채 상환을 막아 놨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르면 다음달에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고, 직전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때보다 2배 빠르게 시중의 돈을 빨아들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상황에서 러시아 디폴트는 세계시장에 또 다른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 신흥국의 시름은 한층 더 깊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식량·연료 부족과 고물가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민중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2011년 밀값 폭등으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인 ‘아랍의 봄’의 재현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파키스탄 의회는 10일 심각한 경제난의 책임을 물어 임란 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크리켓 국가대표 출신인 칸 총리는 2018년 정권을 잡았으나 경제 정책 실패와 노골적인 친중 외교로 실각하는 처지가 됐다. 파키스탄의 소비자물가는 12.7%에 육박하고 파키스탄 루피의 화폐 가치는 5년간 50%가량 폭락했다.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도 비슷하다. 5년간 250억 달러의 외채를 갚아야 하는 스리랑카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70억 달러의 빚에 허덕이고 있다. 이 나라 외환보유액은 2018년 69억 달러에서 올해 22억 달러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최근 몇 달간 수도 콜롬보에 10시간 넘는 정전이 계속되고 가스, 음식, 약품이 부족해 긴 줄을 서야 하는 상황에 민심은 폭발했다. 지난달 말부터 시민들은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레바논과 페루 등에서도 식량 위기로 인한 소요사태가 격화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는 옥수수, 밀 등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생산량이 전년 대비 30~55%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3월 식량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2.6% 급등한 159.3포인트를 기록해 199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차기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 내정된 토고 출신 질베르 웅보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는 “우크라이나산 밀과 옥수수의 40%가 기아에 허덕이는 중동과 아프리카에 수출되고 있어 식량위기와 가격 급등에 따른 사회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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