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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성된 중남미 핑크타이드 시즌2… ‘美 뒷마당’서 中 영향력 확대

    완성된 중남미 핑크타이드 시즌2… ‘美 뒷마당’서 中 영향력 확대

    중남미 제2의 ‘핑크 타이드’(Pink Tide·좌파 물결)가 완성됐다.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전 대통령의 3선 당선으로 중남미 민심을 흔든 ‘좌향좌’ 쓰나미가 브라질마저 덮쳤다. 룰라 당선인은 2003∼2010년 재임 때 브라질의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안전망 확대와 빈부 격차 개선 등 중남미 좌파를 이끈 주역이다. 이런 중남미 중도 좌파는 붉은색까지는 아니지만 사회·경제 정책에 진보적 특성을 담아 분홍색이 도드라진다. 이후 우파 정권이 득세했던 중남미에선 2018년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을 신호탄으로 정치적 지형 변화를 꾀하며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에서도 좌파 정권을 창출했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룰라의 당선을 두고 “만연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핑크 타이드’가 귀환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인구 2억여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로 한국(2400조원)과 비슷한 규모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핑크 타이드를 틈타 이념적 동질성을 내세우며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했고, 룰라 집권 시절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액은 59억 달러(약 8조원)로 2017년 이후 최대치였다. 브라질의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도 2001년 전체의 2%에서 2020년에는 32%까지 치솟았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4%에서 10%로 낮아졌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앞세울 ‘룰라 3기’에 맞서야 하는 미국으로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됐다.
  • 브라질, ‘제2의 핑크타이드’ 완성… 미국의 뒷마당 ‘중남미’서 중국 영향력 확대

    브라질, ‘제2의 핑크타이드’ 완성… 미국의 뒷마당 ‘중남미’서 중국 영향력 확대

    중남미 제2의 ‘핑크 타이드(Pink Tide·좌파 물결)’가 완성됐다. 2018년 멕시코를 기점으로 중남미 민심을 흔든 ‘좌향좌’ 쓰나미가 브라질마저 덮쳤다.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의 3선 당선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룰라 당선인은 2003∼2010년 재임 기간 브라질의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안전망 확대와 빈부격차 개선 등 중남미 좌파를 이끈 주역이다. 이 같은 중남미 중도 좌파는 붉은색까지는 아니지만 사회·경제 정책에 진보적 특성을 담아 분홍색이 도드라진 ‘핑크 타이드’로 불렸다. 이후 우파 정권이 득세했던 중남미의 정치적 지형 변화는 2018년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을 신호탄으로,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에서도 좌파가 정권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룰라의 당선을 두고 “만연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핑크 타이드’가 돌귀환했다”며 “라틴 아메리카의 유권자들은 주류 정당을 버리고 더 많은 사회 지출을 약속한 정당을 따랐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인구 2억여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로 한국(2400조원)과 비슷한 규모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큰 틀의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이는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핑크 타이드를 틈타 이념적 동질성을 내세우며 중남미로의 진출을 본격화했고, 룰라 집권 시절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목받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체제가 상징적이다.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액은 약 59억 달러(8조원)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도 심화돼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 비중이 2001년 2%에서 2020년에는 32%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4%에서 10%로 낮아졌다. 룰라 당선인은 과거 재임 시절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띄우며 미국 주도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에 대항한 바 있다. 3기 정부 들어서도 메르코수르를 대미 외교전의 주요 무기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민심 좌향좌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민심 좌향좌

    ‘남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결선 투표(개표율 98.91% 기준)에서 50.83%의 득표율로, 49.17%를 득표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따돌리고 힘겹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오후 7시 59분쯤 “노동자당(PT)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룰라 당선인은 이날 승리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2003∼2010년 8년 재임 시절 민간 기업과 글로벌 자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등 중남미의 거대 좌파 물결을 이끈 장본인이다. 정치적으로는 중남미에 가까운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국민들이 잇따라 좌파 정부를 택한 데 이어, 변화를 열망하는 브라질 민심도 ‘좌향좌’로 돌아선 셈이다.좌파 정권의 득세로 인구 2억 1000만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정치·외교·경제·사회 정책에서 큰 틀의 변화를 맞게 됐다. 특히 그간 ‘미국의 뒷마당’으로 통하던 중남미에서 미국과 중국의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브라질과 중국은 룰라 정부 시절이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회복에 신흥국가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브릭스(BRICs) 등을 계기로 급속히 가까워졌다. 브릭스는 2000년대 들어서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일컫는다. 브라질에서 지난해 중국 투자액이 8조원(60억 달러)에 달해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입장에서도 전 세계 다른 어느 나라보다 브라질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그 비중은 13.6% 정도에 달한다. 이는 브라질 우파 정권하에서의 교역 실태이기 때문에, 좌파의 길을 걷게 된 브라질과 중국 간 관계는 앞으로 더 돈독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을 최대 전략적 경쟁자로 상정하고 있는 미국으로선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팔에 도장 찍고 교도소 들어간 미성년 여성들…목적은 성매매였다

    팔에 도장 찍고 교도소 들어간 미성년 여성들…목적은 성매매였다

    페루의 교도소 내에서 성매매 사건이 발생,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페루 우아초에 있는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미성년자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드나들며 성매매를 했다. 경찰은 “범죄조직이 배후에 있는 사건으로 성매매 여성들은 주로 성적으로 착취를 당한 미성년자들이었다”고 밝혔다. 페루 경찰은 성매매에 동원된 여성 9명을 구출,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19살 여성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8명은 모두 미성년자였다. 강제로 성매매를 하던 여성들은 팔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도장을 찍고 있었다. 도장 옆에는 역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앞으로 수사를 해봐야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겠지만 팔에 찍은 도장이 성매매를 하기 위해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표식이었던 건 확인됐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면회를 이유로 교도소에 출입했다. 교도소에는 위주 신분증을 제출해 미성년이라는 사실을 숨겼다. 경찰 확인 결과 여성들은 매주 2회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방문해 성매매를 했다. 지금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페루 국적의 남자 5명이다. 이들은 안전, 관리, 수금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다. 공범은 교도소 내에도 있었다. 재소자 3명이 조직과 손을 잡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교도소를 방문하는 여성들과는 친인척이라거나 동거했던 파트너라고 당국에 속여 면회 구실을 제공했다. 교정당국은 “공범 혐의가 있는 재소자 3명은 전원 베네수엘라 출신”이라며 “모의를 통한 증거인멸을 막고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3명을 격리 수감했다”고 밝혔다. 교도관들이 연루돼 있을 가능성도 일각에선 제기한다. 교도관들이 눈을 감아주지 않았다면 교도소에서의 성매매는 불가능했을 것이란 얘기다. 이에 대해 교정 당국은 “여성들의 교도소 방문 때 편의를 봐준 교도관이 있는지, 나아가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혐의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성매매가 아닌 성 착취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관계자는 “성매매사건일 뿐 아니라 미성년자의 성을 착취한 사건”이라며 배후에 있는 범죄조직부터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책임자를 모두 가려내 성적 착취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언론의 취재로 세상에 알려졌다. 
  • 넷플릭스 3분기 241만명 ↑ 주가 15% ↑…계정공유 중단 유도

    넷플릭스 3분기 241만명 ↑ 주가 15% ↑…계정공유 중단 유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3분기에 신규 가입자 241만 명을 확보했다. 예상 밖으로 구독자가 줄어들던 추세를 반전시켜 주가는 15%나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현황 등 3분기 실적을 18일(현지시간) 발표했는데 지난 7∼9월 신규 유료 회원이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107만명)의 두 배를 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로써 구독자 수는 2억 2300만명으로 늘었다. 매출은 일년 전과 비교해 6% 증가한 79억 달러였고, 주당 순익은 3.10달러였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5%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콘텐츠 시청 정보 등을 담은 가입자 개인 프로필을 새로운 계정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의 많은 요청을 받아들여 프로필 이전 기능을 전 세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활성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외신들은 이 기능에 대해 회원들의 계정 공유 중단을 유도하고 추가 유료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프로필 이전 기능을 사용하면 콘텐츠 시청 기록, 맞춤형 추천 콘텐츠 등을 새로운 계정으로 옮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면서 프로필 이전 기능을 개발했다. 이들 중남미 3개국에선 한 가구에 살지 않는 가족, 친구와 콘텐츠 시청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프로필 이전 기능을 도입한 넷플릭스가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 기능은 회원들의 계정 공유 중단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때 공유 계정에 추가로 요금을 물리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가 가족 이외 구성원 등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여기는 남미] 페루 대통령이 참수로 사망?…주민등록상 이미 죽은 사람

    [여기는 남미] 페루 대통령이 참수로 사망?…주민등록상 이미 죽은 사람

    페루의 현직 대통령이 서류상으로는 이미 사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지난 대선에 출마한 케이코 후지모리도 주민등록상 이미 망자였다. 현지 언론은 “어처구니없는 사실을 확인한 법무부가 수사를 지시했다”며 “수사에 나선 검찰은 정치권을 혐오하는 누군가의 장난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케이코 후지모리가 주민등록청장 앞으로 보낸 서한의 내용이 최근 공개되면서 파문으로 이어졌다. 케이코 후지모리는 “주민등록을 조회해 보니 내가 이미 죽은 사람으로 등록돼 있었다”며 오류를 시정해달라고 했다. 그가 갈무리한 사망확인서를 보면 케이코 후지모리는 지난 2월 12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아마존에서 사망했다. 케이코 후지모리는 “주민등록 관리시스템이 이처럼 취약해선 안 된다”며 “황당한 오류로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사망자로 처리된 정치인은 케이코 후지모리뿐 아니었다.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사진)도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주민등록 관리시스템에 올라 있는 사망확인서를 보면 카스티요 대통령은 지난 9월 25일 오후 6시 35분 수도 리마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52세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끔찍하게도 참수였다. 주민등록청은 14일 허위 사망신고 사건을 규탄하며 의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파트리시아 베나비데 청장은 “엉터리 사망신고로 주민관리시스템을 훼손한 건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검찰과 함께) 의회도 조사에 나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태의 책임이 보건부에 있다고 지적한다. 엉터리 사망신고가 가능하도록 활짝 문을 열어준 건 보건부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페루 보건부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 한 편의 동영상을 올렸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의사들이 직접 주민관리시스템에 접속, 사망확인서를 첨부해 사망신고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내용이었다. 민감한 내용이 담긴 영상은 비공개로 올려 의사들만 볼 수 있도록 해야 했지만 보건부는 이 영상을 공개로 업로드했다. 누구나 영상을 볼 수 있었고 나쁜 마음만 먹는다면 가짜 사망확인서를 첨부해 누군가를 사망자로 둔갑시킬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접속에 필요한 비밀번호까지 공개돼 있는 영상을 공개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보건부의 불찰이었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정치인 중 누가 더 허위 사망신고 피해를 보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분명 피해사례는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이러다 다 죽어!”…중국 어선 3000여 척, 갈라파고스서 오징어 싹쓸이

    “이러다 다 죽어!”…중국 어선 3000여 척, 갈라파고스서 오징어 싹쓸이

    중국의 대규모 어업 선단이 전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생태계로 꼽히는 갈라파고스제도 해역에서 무분별한 어로 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더타임스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어선 수백 척은 에콰도르 서쪽으로 약 1000㎞ 떨어진 갈라파고스제고 인근이다. 이곳은 1835년 당시 찰스 다윈이 진화론의 토대가 된 연구 활동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중국 어선들은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바다 위에서 배의 연료와 식량 등을 공급받으며 어로 작업을 이어간다. 대부분 3000여 척이 하나의 선단을 이뤄 원양어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어선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은 갈라파고스제도를 포함한 태평양 동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훔볼트 오징어다.훔볼트 오징어는 몸길이 2m에 체중이 45kg까지 자라는 어종이다. 주로 멕시코와 페루, 칠레, 중국 등의 국가가 훔볼트 오징어를 어획해 식재료로 삼거나 세계 각국으로 수출한다. 훔볼트 오징어는 갈라파고스제도에도 사는 거북과 고래, 물개 등의 중요한 먹잇감이다. 훔볼트 오징어의 지나친 어획은 결국 이 지역에 서식하는 다른 해양 생물의 먹잇감을 빼앗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더타임스는 “환경보호단체들은 중국 어선의 이 같은 어로 작업이 전 세계에서 생태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인 갈라파고스제도의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환경보호 비정부기구(NGO)인 ‘오세아나’(Oceana)의 말라 발렌타인은 “대규모 중국 선단의 어로작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것이 전 세계 해양 어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대규모 중국 선단의 싹쓸이 어업은 이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먹이사슬이 되는 물고기 등이 갈라파고스제도에 도착하기도 전, 인근 해역에서 어선에 붙잡혀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문제는 중국의 대규모 선단의 어로 활동이 특정 국가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불법으로 간주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중국 선단 역시 이 부분을 악용해 교묘하게 해역을 넘나들며 각종 어종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에 환경보호단체는 대규모로 이뤄지는 이러한 작업 형태가 생태계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실제로 뉴욕타임스는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페루 인근 공해에서 올 한해 잡힌 어획량의 80%는 중국 어선이 잡은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나우뉴스]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나우뉴스]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국경을 넘나들며 무참히 어린이 수백 병을 살해한 살인마는 살아 있는 것일까. 살아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희대의 살인마 페드로 로페스의 행방을 경찰이 여전히 찾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살인마가 생존해 있다면 그는 이제 70대 중반의 노인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한 주민은 “내 눈으로 그를 똑똑히 봤다”며 “로페스는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태생인 로페스는 1970년대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3개국에서 어린이 350여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페루 아야쿠초에서만 그에게 피살된 어린이는 100명이 넘는다. 많게는 1주일에 3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연쇄살인범 로페스에게 ‘안데스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로페스는 8~13살 여자어린이들을 유인,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작은 선물을 주고 아이들의 경계심을 풀어버린 뒤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지르곤 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대개 빈민 가정 출신이었다. 그는 경찰에 “파란 눈의 관광객 자녀들도 노렸지만 부모들이 너무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더라. 접근이 불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8년 로페스는 페루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납치하려다 주민들에게 발각돼 린치를 당했다. 격분한 주민들은 그를 생매장했지만 한 선교사가 “책임지고 경찰에 넘겨 벌을 받게 하겠다”며 나서 그를 살렸다. 페루는 그러나 그의 신병을 에콰도르로 넘겨버렸다. 에콰도르에선 당시 인신매매 사건이 유행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빈민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심이 없던 페루가 골칫덩이를 쫓아내듯 그를 에콰도르로 사실상 추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신매매 의혹을 받던 로페스는 에콰도르에서 살인이 드러나면서 징역을 살았다. 당시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큰비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로페스가 암매장한 아이들의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이다. 로페스는 1980년 에콰도르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콰도르 형법이 허용하는 최고형이었다. 복역 중 그는 콜롬비아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다. 콜롬비아 사법부의 명령에 따라 송환 직후 정신병동에 입원, 사실상 수감생활을 한 그는 1998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인터폴은 2002년 납치와 성폭행, 살인 혐의로 로페스에 수배령을 발령했다. 에콰도르에서 징역을 살긴 했지만 수백 건의 여죄가 있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로페스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로페스가 어디에 몸을 숨겼는지, 생존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언론에 등장했다. 2012년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툰하에선 여자아이가 납치돼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언론은 “범행수법이 로페스와 동일했다”며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1999년 주민증을 갱신하기 위해 보고타의 주미등록소를 찾았을 때다.
  •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여기는 남미]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여기는 남미]

    국경을 넘나들며 무참히 어린이 수백 병을 살해한 살인마는 살아 있는 것일까. 살아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희대의 살인마 페드로 로페스의 행방을 경찰이 여전히 찾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살인마가 생존해 있다면 그는 이제 70대 중반의 노인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한 주민은 “내 눈으로 그를 똑똑히 봤다”며 “로페스는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태생인 로페스는 1970년대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3개국에서 어린이 350여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페루 아야쿠초에서만 그에게 피살된 어린이는 100명이 넘는다. 많게는 1주일에 3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연쇄살인범 로페스에게 ‘안데스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로페스는 8~13살 여자어린이들을 유인,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작은 선물을 주고 아이들의 경계심을 풀어버린 뒤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지르곤 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대개 빈민 가정 출신이었다. 그는 경찰에 “파란 눈의 관광객 자녀들도 노렸지만 부모들이 너무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더라. 접근이 불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8년 로페스는 페루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납치하려다 주민들에게 발각돼 린치를 당했다. 격분한 주민들은 그를 생매장했지만 한 선교사가 “책임지고 경찰에 넘겨 벌을 받게 하겠다”며 나서 그를 살렸다.  페루는 그러나 그의 신병을 에콰도르로 넘겨버렸다. 에콰도르에선 당시 인신매매 사건이 유행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빈민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심이 없던 페루가 골칫덩이를 쫓아내듯 그를 에콰도르로 사실상 추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신매매 의혹을 받던 로페스는 에콰도르에서 살인이 드러나면서 징역을 살았다. 당시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큰비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로페스가 암매장한 아이들의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이다.  로페스는 1980년 에콰도르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콰도르 형법이 허용하는 최고형이었다.  복역 중 그는 콜롬비아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다. 콜롬비아 사법부의 명령에 따라 송환 직후 정신병동에 입원, 사실상 수감생활을 한 그는 1998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인터폴은 2002년 납치와 성폭행, 살인 혐의로 로페스에 수배령을 발령했다. 에콰도르에서 징역을 살긴 했지만 수백 건의 여죄가 있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로페스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로페스가 어디에 몸을 숨겼는지, 생존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언론에 등장했다. 2012년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툰하에선 여자아이가 납치돼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언론은 “범행수법이 로페스와 동일했다”며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1999년 주민증을 갱신하기 위해 보고타의 주미등록소를 찾았을 때다.  사진='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연쇄살인범 로페스 (출처=자료사진)
  • 고대사회 신에게 바쳐진 아이들 유골 76구 페루서 무더기 발굴

    고대사회 신에게 바쳐진 아이들 유골 76구 페루서 무더기 발굴

    고대사회 종교의식을 치르면서 제물로 바쳐진 아이들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페루 북부 팜파라크루스에서 제물로 희생된 아이들 유골 76구가 발굴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수도 리마로부터 약 500km 떨어진 팜파라루스는 ‘고대사회의 성지’로 불린다. 종교의식이 자주 거행됐고, 제물로 희생된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앞서 2016~19년 제물로 바쳐진 아이들 유골 240구가 발견된 바 있다. 희생된 아이들이 확인된 수만 300명이 넘는 것이다. 당시 발굴을 주도한 고고학 팀은 “치무족이라는 종족이 최소한 6번의 종교의식을 거행했고, 아이들은 신에게 바친 제물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유골도 모두 6~15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었다. 아이들은 900~1450년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종교의식은 잔인하고 끔찍했다. 제물로 선택된 아이들을 죽인 뒤 가슴을 열고 심장을 도려내 신에게 바쳤다. 고고학자 가브리엘 프리토는 “가뭄 등 재난이 닥치거나 정치적 혼란이 있을 때 또는 전쟁이 났을 때 신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종교의식이 거행됐고, 그때마다 제물이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땅을 개간하고 농사를 시작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의식을 거행할 때도 아이들은 억울한 죽임을 당해야 했다. 당시 아이들은 동물과 비슷한 취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치무족은 남미에 서식하는 낙타과 동물 야마도 신에게 제물로 드리곤 했다. 팜파라크루스에서 약 2km 떨어진 우안차키토에선 2018년 파묻힌 어린이 140명과 야마 200마리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야마는 치무족이 아이들과 함께 신에게 바친 제물이었다. 이번에 어린이들의 유골이 발굴된 팜파라크루스에선 독특한 상태로 묻힌 아이들도 발견됐다. 어린이 5명이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앉아 중앙에 머리를 모은 상태로 묻혀 있었다. 학자들은 “아이들이 원을 그리며 앉아 있는 상태로 발견된 처음”이라며 “특별한 종교적 의미가 있는지 앞으로 조사와 연구를 해봐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팜파라크루스에서의 발굴은 7~8월 진행됐지만 결과는 뒤늦게 이제야 공개됐다. 조사팀은 올해 발굴을 이번으로 마무리하고 2023년 재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프리토는 “10~20cm 땅을 팔 때마다 끊임없이 아이들의 유골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종교의식 때 희생된 아이들의 유골이 일대에 더욱 많을 것으로 보여 철저한 사전계획을 세운 후 내년에 다시 발굴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축구전쟁과 난동/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축구전쟁과 난동/박록삼 논설위원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경쟁이다. 또한 질서화한 형태의 폭력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축구는 인류의 원초적 본성과 경쟁성·폭력성을 담은 스포츠다. 초원에 사냥감과 같은 공 하나를 던져 놓은 뒤 맹렬히 뛰어다니는 축구는 원시 부족들의 집단 사냥 상황과 흡사하다. 사냥감이 한정됐기에 이웃 부족과 처절히 다퉈야만 성과를 얻어 낼 수 있다. 전리품을 위해 싸우는 전사들에게 부족민 모두가 열광하거나 패배에 탄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사냥의 시대가 끝나는 즈음에도 마찬가지였다. 멕시코 아즈텍문명에서 즐겼던 ‘틀라츠틀리’ 또는 ‘울라마’라고 하는, 축구 비슷한 공놀이에는 사냥 성격과 함께 정치와 제의(祭儀) 성격까지 집어넣었다. 집단의 이해관계와 본능적 공감, 정치적 의도까지 가미시키기에 축구는 아주 적절한 스포츠였다. 현대사회는 여기에 자본의 이해관계까지 촘촘히 결합시켰다.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처럼 “공을 다투는 것 외에 축구만의 미학적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이도 있지만 비판의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다. 20세기 저명한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는 축구 등 스포츠를 가리켜 “파시즘 대중집회의 모델이다. 잔혹함과 공격성을 권위주의적으로 훈련된 경기 규칙에 결합시켰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 한 축구장에서 최소 15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경기가 홈팀의 패배로 끝나자 수천 명의 관중이 한꺼번에 난입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면서 진압하다 사고 규모를 더욱 키웠다. 이는 1964년 남미 페루 리마 축구장에서 328명이 숨진 사건에 이어 사망자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인명 피해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고 이후 아직 연고자를 찾지 못해 즐비하게 늘어놓은 시신들 사이에서 자신의 가족을 찾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1980년 5월 광주의 한 장면처럼 부조리극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축구장 안팎에서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이들은 ‘서포터스’로 통한다. 하지만 난동을 마다하지 않는 지경이 되면 ‘훌리건’으로 불린다. 축구가 더이상 전쟁도, 사냥도 아닌 그냥 편안히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 [나우뉴스] 어린이 76명 신에게 제물로…페루서 ‘인신공양’ 유골 발견

    [나우뉴스] 어린이 76명 신에게 제물로…페루서 ‘인신공양’ 유골 발견

    페루의 옛 문명 유적지에서 ‘인신공양’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페루 완차코 지역에 위치한 팜파 라 크루즈 고고학 유적지에서 450여 년 전 희생된 어린이들의 유골 76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곳의 봉분에 묻힌 이 유골들은 모두 어린이들로 끔찍한 모습으로 매장돼 충격을 준다. 보도에 따르면 이중 5명의 어린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원을 그리고 앉아있는 상태였으며 나머지는 발은 동쪽으로, 머리는 서쪽으로 향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매장 방식이 고대 치무 문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태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살해돼 이처럼 매장된 이유를 이른바 ‘인신공양’된 것으로 추측했다. 종교의식에 따라 어린이들을 신에게 제물로 바친 것. 치무 문명은 10세기 초부터 15세기까지 페루 북서부 태평양 해안가를 중심으로 번성한 잉카 이전 시대의 국가다. 특히 치무 문명이 존재했던 이 지역 유적지에서는 과거 여러차례 인신공양의 흔적이 발견됐는데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어린이다. 이에앞서 지난 2019년에도 우안차코의 치무 문명 유적지에서 어린이 유골 227구가 발견된 바 있다.이 유골의 주인은 4~14세 사이로, 당시 이상기후를 막기위해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추정됐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툴레인대학 인류학자 존 베라노 교수는 “이 어린이들이 어떻게 살해됐는지,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지 추가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당시 폭우와 홍수의 영향으로 아사(餓死)가 늘어나자 종교의식에 따라 어린이들이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인니 축구장서 관중 난동에 최소 127명 사망...끊이지 않는 축구장 참사

    [포토] 인니 축구장서 관중 난동에 최소 127명 사망...끊이지 않는 축구장 참사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마 발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BRI 리가1) 아레마 FC-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경기에서 아르마가 2-3으로 패하자 흥분한 아르마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상대팀 팬들도 이어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팬들이 이를 피하려 출입구 쪽으로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 이번 사고로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최소 12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축구경기에서는 대형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났다. 안전사고부터 팬들의 난동 및 상대방 팬들과의 충돌,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까지 계속해서 되풀이 되고 있다. 1985년 5월, 벨기에 브리쉘의 헤이젤 스타디움에서 유러피언컵(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우승을 다툰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양 팀 팬들의 충돌로 39명이 사망, 450여명이 크게 다친 ‘헤이젤 참사’. 이 참사로 유럽축구연맹은 잉글랜드 클럽팀들의 향후 5년간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사건의 해당 팀인 리버풀에게는 7년 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렸다. 4년 후인 1989년 4월, 영국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에서 많은 관중이 몰려들면서 철제 보호철망과 인파 사이에 낀 리버풀 팬 96명이 압사, 700여명이 넘게 다친 ‘힐즈버러 참사’도 기억해야 한다.2012년 2월,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열린 알 마스리와 알 아흘리의 경기에서 양 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난투극을 벌이다 74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사건 당시 이집트 프로 리그 팀인 아랍 콘트랙터스에 소속되어 있던 이집트의 최고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흐는 피오렌티나, AS 로마 시절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 74번을 선택해 경기장을 누볐다. 2022.10.2
  • 인도네시아 축구 난동 125명 사망, 경찰 최루탄 사용 적절했나

    인도네시아 축구 난동 125명 사망, 경찰 최루탄 사용 적절했나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 관중들의 난입으로 대규모 사망자가 나온 지 하루가 돼 가는데 현지 당국은 사망자 수 집계에도 혼선을 빚고 있다.  2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동부 자바주의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부지사는 사망자 수가 174명이 아닌 12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밀 부지사는 환자들이 병원을 이동하는 바람에 환자 명단이 중복된 경우가 있었다며 이 영향으로 사망자 수도 중복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이 10개 병원의 자료를 재검토한 결과 사망자 수는 125명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부 자바주 재난관리국(BPPD)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174명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사고 경기장이 있는 말랑 리젠 시의 보건소는 사망자 수가 131명이라고 발표했고, 동부 자바주 경찰은 사망자가 127명이라고 발표 했다.  이 같은 혼란 속에도 여전히 11명의 위중한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집계는 또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사고는 말랑 리젠 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열린 BRI 리가 1 소속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시작됐다. 아레마가 2-3으로 졌는데, 흥분한 아레마 서포터 수천명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고 상대 응원단도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놀란 수백명이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넘어지면서 인파에 깔렸다.     현지 뉴스 채널에 소개된 동영상에는 사람들이 경기장 안에서 마구 내달리는 모습과 한켠에 보관된 수많은 시신운반용 자루가 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CNN이 보도한 동영상을 보면 달아나는 서포터들을 향해 경찰이 몽둥이를 휘두르고 이단옆차기를 하는 등 폭압적인 진압 양상을 보인 것도 사태 악화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이 나라에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축구 경기 도중 폭력 충돌이 있었고, 아레마와 수라바야가 많은 충돌을 일으킨 라이벌이라 해도 경찰은 너무 폭력적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안전·보안 규정’ 19조에 따르면 선수와 관계자를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장과 주변에 경찰을 배치할 수 있지만, 총포류나 최루탄과 같은 ‘군중 제어 가스’(crowd control gas)의 소지나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경기장에서 최루탄을 사용하면 군중들이 뒤엉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라운드에 난입한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경찰이 소지하고 발사한 최루탄이 더 많은 사상자를 초래했다는 비난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     현지 경찰은 1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현장에서 34명이 숨졌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했다. 사망자 가운데 경찰관도 2명 포함됐다.      말랑 리젠 시 당국자는 “인파가 서로 깔리고 질식하면서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며 “수백명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이번 사고를 이유로 일주일 동안 리그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1부 리그의 모든 경기를 중단하라고 명령한 뒤 “우리 나라에서 경기장 참극이 이것으로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누딘 아말리 체육부 장관은 축구 경기 관련 안전 규정을 재평가하고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경기장에는 아예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콤파스 TV에 밝혔다. 이 경기장에는 3만 8000명이 적정 수용 인원인데 이날은 4000명이 더 많은 4만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있었으며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내려온 팬들만 3000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지금까지 축구 경기장 관련 최악의 참사로는 1989년 4월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을 찾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원정 서포터 96명이 압사한 것이 손꼽힌다. BBC는 1964년 리마에서 열린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예선 경기 때 압사로 320명이 죽고 1000명 이상 다친 일이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5~6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한 내년 아시안컵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도전에 나선 세 나라 가운데 한 나라다.
  • “문명 거부한 아마존 원주민, 더 있었다” 페루 공식 인정

    “문명 거부한 아마존 원주민, 더 있었다” 페루 공식 인정

    문명과의 접촉을 거부한 채 전통생활을 이어가는 원주민 부족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존재한다고 페루 정부가 최근 공식 인정했다. 원시적 생활을 하는 부족의 존재가 추가로 확인된 지 근 20년 만이다.  페루 정부는 “아마존 밀림에서 로스아에와, 사파로, 타우시로, 타가에리, 타로메나네 등 5개 부족이 문명사회와 접촉하지 않고 전통적 삶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2003년 복수의 페루 원주민보호단체들은 “아마존에 문명과 소통하지 않고 사는 5개 부족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에 공식 인정을 요구한 바 있다.  문화부는 “대통령령을 통해 5개 부족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며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제 5개 부족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처럼 광대하진 않지만 페루의 국토엔 아마존 일부가 걸쳐 있다. 에콰도르와의 국경 인근 페루 아마존은 푸에르토리코 전체 국토보다 크다.  5개 원주민 부족이 대대로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곳은 로레토 지방에는 행정구역에 속한 아마존밀림이다.  로실다 눈타 문화부차관은 “원주민 부족이 사는 곳을 원주민보호구역으로 지정, 그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문명의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민보호단체들은 “문명을 거부하고 살아가는 원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삶의 환경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개발로 일대의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이 환경보호를 유독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문화부가 원주민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한 곳에 원전이 있기 때문이다.  문화부가 원시생활을 하는 원주민 부족들의 존재를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원전을 개발하는 회사 페렝코는 지난해 페루 법원에 공식 인정을 막아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의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페루는 원시생활을 하는 원주민부족의 권리를 법으로 보호한다. 원주민보호법에 따라 문명을 거부한 원주민 부족과 접촉하는 건 범법행위다.  현재 페루 아마존에서 이 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원주민부족은 모두 15개에 이른다.  페루가 이들 원주민 부족과의 접촉을 법으로 금지하는 이유는 독특하게도 원주민 건강관리를 위해서다. 의학계에 따르면 아마존 밀림에서 원시생활을 하는 원주민들은 대체로 면역력이 약한 편이다. 문명사회와 접촉하면 질병이나 유행병에 감염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문화부 관계자는 “원주민들을 보호하는 건 전통을 존중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말로 그들을 생각한다면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일도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 어린이 76명 신에게 제물로…페루서 ‘인신공양’ 유골 발견

    어린이 76명 신에게 제물로…페루서 ‘인신공양’ 유골 발견

    페루의 옛 문명 유적지에서 ‘인신공양’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페루 완차코 지역에 위치한 팜파 라 크루즈 고고학 유적지에서 450여 년 전 희생된 어린이들의 유골 76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곳의 봉분에 묻힌 이 유골들은 모두 어린이들로 끔찍한 모습으로 매장돼 충격을 준다. 보도에 따르면 이중 5명의 어린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원을 그리고 앉아있는 상태였으며 나머지는 발은 동쪽으로, 머리는 서쪽으로 향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매장 방식이 고대 치무 문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태라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살해돼 이처럼 매장된 이유를 이른바 '인신공양'된 것으로 추측했다. 종교의식에 따라 어린이들을 신에게 제물로 바친 것. 치무 문명은 10세기 초부터 15세기까지 페루 북서부 태평양 해안가를 중심으로 번성한 잉카 이전 시대의 국가다. 특히 치무 문명이 존재했던 이 지역 유적지에서는 과거 여러차례 인신공양의 흔적이 발견됐는데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어린이다. 이에앞서 지난 2019년에도 우안차코의 치무 문명 유적지에서 어린이 유골 227구가 발견된 바 있다.이 유골의 주인은 4~14세 사이로, 당시 이상기후를 막기위해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추정됐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툴레인대학 인류학자 존 베라노 교수는 "이 어린이들이 어떻게 살해됐는지,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지 추가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당시 폭우와 홍수의 영향으로 아사(餓死)가 늘어나자 종교의식에 따라 어린이들이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 막가는 정치판...페루에서 시작한 19금 선거운동 방법은? [여기는 남미]

    막가는 정치판...페루에서 시작한 19금 선거운동 방법은? [여기는 남미]

    정치가 막나가도 너무 막나간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페루의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시장후보가 선정적인 선거운동을 공식화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환호하지만 대다수 유권자들은 “정치가 타락해도 지나치게 타락했다”고 혀를 찬다.  논란의 중심에 선 정치인은 페루 실카요에서 시의원 후보로 나선 테스 가르시아(여, 44). 그는 온리팬스를 통해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온리팬스는 크리에이터에게 매월 돈(구독료)을 지불하면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구독 플랫폼이다. 성인물 검열을 하지 않아 선정적 콘텐츠를 판매하는 성인용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졌다.  정당 ‘지방연합당’의 공천을 받은 가르시아는 최근 기자들을 만나 “온리팬스를 통해 선거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이미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난 뒤 온리팬스를 알게 됐다”며 “최근에 가장 핫한 플랫폼으로 보여 이곳을 통해 공약을 알리기로 했다”고 했다.  선거자금도 온리팬스 수익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가르시아는 “공약도 알리고 선거자금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나의 선거운동은) 페루 선거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온리팬스를 통해 공약을 보여드리고 시민 모두에게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꿈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리팬스가 주로 성인물 거래가 활발한 플랫폼이라는 사실에 약간은 부담을 느끼는지 “선입견을 갖고 장난처럼 보지는 말아주기를 바란다”며 “그 누구보다 이번 선거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론은 비판적이다. 정치인이 성인물 거래 플랫폼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건 정당화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한 네티즌은 “돈이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너도나도 온리팬스로 몰리더니 이젠 선거에 나선 여자정치인까지 뛰어들었구나. 정치가 어디까지 타락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실상의 음란물이 홍수를 이루는 곳에서 무슨 선거운동이냐. 제발 정신을 차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지방연합당은 “꼼꼼하게 선거법을 검토했지만 온리팬스를 이용한 선거운동엔 하자가 없다”며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대세인 만큼 새로운 선거운동의 시도로 보아주길 바란다”고 가르시아 후보를 지지했다.
  • 주한 외교사절 초청,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6∼27일 주한 외교사절을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시의 재난안전정책 현장설명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다고 25일 밝혔다. 핀란드, 페루 등 10개국 대사를 포함한 28개국 외교사절단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 26일에는 부산 북항 재개발 홍보관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의지를 표명하고 주한 외교사절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서 언어 문제 등으로 재난과 안전사고에 취약한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부 합동으로 열고 있는 ‘재난안전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정책 등이 소개한다. 27일에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세물머리지구) 현장을 방문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2018년 1월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행안부는 부산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하고 주소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품 배송을 시연할 예정이다.
  • [나우뉴스] 3년간 0경기 출전하며 20억원 챙긴 中귀화 선수 “중국 떠날 것”

    [나우뉴스] 3년간 0경기 출전하며 20억원 챙긴 中귀화 선수 “중국 떠날 것”

    지난 2020년 중국인으로 귀화해 중국 프로축구리그 선수로 뛰었던 로베르토 시우초(중국명 샤오타오타오)가 페루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페루 언론 ‘리베로’ 보도를 인용해 ‘중국 광저우FC 소속 로베르토 시우초가 올 초 계약금 1000만 위안(약 19억 8650만 원)을 받아 챙기고 돌연 페루 국적 재취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20일 보도해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로베르토 시우초는 1997년 페루 리마에서 출생한 페루 국적의 축구 선수였으나, 그의 조부가 중국 광둥성 한족 출신으로 지난 2020년 2월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 평소 중국 출신의 조부와 광둥어로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로베르토 시우초 역시 광둥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는 점도 중국 축구 팬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특히 지난 2013년 페루 체류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그가 페루 축구 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2017~2018시즌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 성적을 토대로 이듬해였던 2019년 1월 중국 광저우FC에 이적료 704만 위안(약 14억 원)으로 합류, 같은 해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축구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 무렵 로베르토 시우초 가족들은 고향인 광저우 중산시 다청으로 귀국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2020년 2월에는 중국인으로 귀화에 성공해 기존의 로베르토 시우초라는 이름 대신 샤오타오타오라는 중국식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하지만 광저우FC 입단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상하이 선신(上海申鑫) 장쑤성 쿤산FC 등으로 임대됐다. 2017~2018시즌 페루에서 총 3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인 성적이다.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그는 현재 페루 시민권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빠르면 2023년까지 고향인 페루 리마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의 귀화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로베르토 시우초가 페루로 돌아가 적절한 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페루 국적을 회복하지 않은 한 페루 축구팀에 합류해 경기에 참여할 적당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페루 국적 회복을 서두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은 외국인들이 돈 벌기에 좋은 나라”라면서 “잠깐 중국에 호의를 보이면 큰돈이 들어오는데 누가 호의를 보이지 않겠느냐. 나였더라도 중국 국적을 잠시 취득해 페루에서는 평생 벌어도 모을 수 없는 돈을 벌어 국적을 회복할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렇게 큰돈을 쉽게 버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국 국적자와 귀화한 이들의 수입과 세금 내역을 엄중하게 감사하라”고 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3년간 0경기 출전하며 20억원 챙긴 中귀화 선수 “중국 떠날 것”

    3년간 0경기 출전하며 20억원 챙긴 中귀화 선수 “중국 떠날 것”

    지난 2020년 중국인으로 귀화해 중국 프로축구리그 선수로 뛰었던 로베르토 시우초(중국명 샤오타오타오)가 페루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페루 언론 ‘리베로’ 보도를 인용해 ‘중국 광저우FC 소속 로베르토 시우초가 올 초 계약금 1000만 위안(약 19억 8650만 원)을 받아 챙기고 돌연 페루 국적 재취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20일 보도해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로베르토 시우초는 1997년 페루 리마에서 출생한 페루 국적의 축구 선수였으나, 그의 조부가 중국 광둥성 한족 출신으로 지난 2020년 2월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 평소 중국 출신의 조부와 광둥어로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로베르토 시우초 역시 광둥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는 점도 중국 축구 팬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난 2013년 페루 체류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그가 페루 축구 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2017~2018시즌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 성적을 토대로 이듬해였던 2019년 1월 중국 광저우FC에 이적료 704만 위안(약 14억 원)으로 합류, 같은 해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축구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 무렵 로베르토 시우초 가족들은 고향인 광저우 중산시 다청으로 귀국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2020년 2월에는 중국인으로 귀화에 성공해 기존의 로베르토 시우초라는 이름 대신 샤오타오타오라는 중국식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하지만 광저우FC 입단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상하이 선신(上海申鑫) 장쑤성 쿤산FC 등으로 임대됐다. 2017~2018시즌 페루에서 총 3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인 성적이다.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그는 현재 페루 시민권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빠르면 2023년까지 고향인 페루 리마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의 귀화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로베르토 시우초가 페루로 돌아가 적절한 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페루 국적을 회복하지 않은 한 페루 축구팀에 합류해 경기에 참여할 적당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페루 국적 회복을 서두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은 외국인들이 돈 벌기에 좋은 나라”라면서 “잠깐 중국에 호의를 보이면 큰돈이 들어오는데 누가 호의를 보이지 않겠느냐. 나였더라도 중국 국적을 잠시 취득해 페루에서는 평생 벌어도 모을 수 없는 돈을 벌어 국적을 회복할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렇게 큰돈을 쉽게 버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국 국적자와 귀화한 이들의 수입과 세금 내역을 엄중하게 감사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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