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페루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개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장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매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92
  • 중남미시장 진출 제도적 틀 닦았다/김 대통령 5국 순방 결산

    ◎보완적 산업구조·약진단계… 때맞춘 방문/경협위 설치… 진전없던 어업협정 등 매듭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한 40여명의 기업인 상당수는 남미 방문이 초행이다.이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마치 신천지가 전개된 것 같다』고 충격담을 털어놓았다.중남미가 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이 개척할 마지막 시장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은 시의적절했다.중남미가 약진하는 시점을 잡은 것도 절묘했고,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순방 성과를 더욱 높였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들은 90년대들어 화폐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1년에 몇천%씩 인플레가 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투자유치를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국영기업을 적극 민영화시키고 있다.우리 기업으로서는 통신 광업 전자 자동차 분야에서 남미대륙을 석권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중남미가 자원확보와 함께 공업생산품을 팔수 있는 다목적 경제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ABC국가를 중심으로남미는 제2의 경제중흥기를 맞고 있다.연평균 3∼5%의 경제성장률을 이루고 있다.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경제발전 정도가 한국에 버금가지만 산업구조에서 경쟁적이 아니다.상호보완적 협력분야가 널려있다. 김대통령의 순방이후 칠레는 한국이 태평양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다.브라질은 자동차 전자 등 주요산업의 합작생산기지로 등장할 것이며,아르헨티나는 우리 상품의 판매기지로 활용되는 방안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미 5개국과 페루는 우리가 개발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나라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간기업들이 마음놓고 중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닦아놓았다.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의 협력증진이 약속되었다.우리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은 중미 5개국과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했고 남미 순방국들과는 쌍무적인 무역산업협력위,민간경제협력위,공동위원회 등의 설치를 합의했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어업협정,관광협정,남극협정 등 그동안 실무선에서 진척이 지지부진했던 사항들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상당부분 이뤄졌다. 특히 중남미 국가들은 김대통령의 민주화투쟁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군사정권 시절 중남미 국가들간 사이가 좋지 못했다.하지만 어렵게 민주화를 이룩한뒤에는 서로 돕고 의지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이때 아시아지역 민주지도자의 대표격인 김대통령의 방문은 경제문제를 넘어 중남미 각국의 호의를 얻기에 충분한 듯 싶었다. 정부와 기업은 김대통령의 순방성과를 극대할 수 있는 후속조치에 착수하고 있다.중미에는 정부 실무대표단 파견이 이미 확정됐다.남미 지역과도 통상사절단,투자유치단의 활발한 교류가 있으리라 전망된다.
  • 중남미 진출 교두보 강화(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14일새벽(한국시간)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을 끝냄으로써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중남미 5개국 순방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김대통령의 이번 중남미순방은 대통령자신이 페루에서 피력한 것처럼 『중남미진출을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또하나의 계기로 삼자』는데 그 의미가 집약돼 있다.중남미는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주는 미래의 땅이다. 중남미대륙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일찍부터 익히 아는 일이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지리적 원격성과 문화적 이질감,언어장벽 등으로해서 소원했던게 사실이다.95년의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투자가 총해외투자의 3.3%,교역량이 6%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은 이러한 경제적 황무지에 한국의 경제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설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아직 출범한지 일천하지만 이대륙의 경제공동체로 부상하고 있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한국의 협력방안이 이번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통해 활발히 논의된 것은 중요한 일이다.개별국가간 거래에서만도 브라질의 경우 지난해 30억달러의 무역거래량을 4년내 1백억달러대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등은 적지않은 실질성과라 할 수 있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했다.중남미는 90년대들어 새로운 신흥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중남미국가들은 개방적 교역,투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적 측면에서도 30여개국에 달하는 중남미 국가들은 국제무대에서 언제나 우리의 우방이다.이번 순방을 통해 전통적 우의를 다지고 통일외교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도 중요했다.특히 과테말라에서 코스타리카등 중미5개국과 「1+5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나 「한­중남미 대화협의체」창설에 합의한 것 등은 괄목할만한 외교적 성과라 할 수 있다.
  • 작년 교역량 3억불…개발투자 본격화/한­페루 관계 어디까지 왔나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유전인수 등 성사/남북 동시사교 불구 한반도 문제 남 지지 김영삼 대통령은 13일부터 중남미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페루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페루는 김대통령이 순방한 다른 남미국가에 비하면 경제발전정도는 떨어진다.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ABC국가가 남미의 선도국이라면 페루는 그들을 뒤쫓는 나라다. 그러나 페루가 가진 잠재력을 감안하면 한국대통령의 방문이 가지는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페루는 남미대륙에서 세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한반도의 6배에 이른다.석유 등 각종 광물과 임·수산자원도 풍부하다. 페루는 특히 후지모리 대통령이 개혁과 개방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영기업의 민영화조치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본격 경제개발에 착수한 페루에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일찍 투자진출의 길을 닦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페루에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하고,페루는 한국에 대한 자원공급처가 될 것이다.페루의 민영화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진출도활성화될 것 같다. 김대통령을 수행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등 우리 경제인은 솔로구레나 리마 상의회장 등 페루 경제인 1백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역 및 투자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양국간 이렇듯 대규모 경제인 모임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95년 우리와 페루의 교역량은 3억2천만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우리의 페루에 대한 투자량도 1백50만달러에 불과하다.김대통령의 방문이후 양국간 투자·교역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벌써 한·페루간 5천3백만달러 규모의 페루 유전인수계약이 맺어졌다.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개인적 우의가 각별한 것도 양국 관계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93년6월 서울을 방문했다.95년3월에는 김대통령이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의 참석시 주최한 13개국 지도자만찬에도 참석했다.그해 9월에는 북경 세계여성대회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서울을 경유,공항에서 김대통령과 통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호분위기를 바탕으로 페루는 남북한 동시수교국임에도 한반도문제에 있어우리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한·페루 정상회담이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두 나라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내일 한·페루 정상회담/김 대통령 리마 도착/통상·투자확대 논의

    【리마=이목희 특파원】 중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대통령은 브라질을 떠나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에 도착,2박3일간의 페루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14일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의 통상관계 증진과 투자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12일 브라질 외무부 청사에서 페르난도 카르도수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한국과 브라질간의 경제협력강화는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축구를 비롯한 스포츠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만찬 답사를 통해 『한국은 브라질에 대한 투자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고 남미지역의 리우그룹과 남미공동시장에 대해서도 대화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제 양국은 미래의 새로운 세계를 내다보며 동반자적 협력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14일 후지모리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중남미순방을 마무리하고 이날밤 귀국 중간기착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 “경협은 물론 축구 교류도 하자”(중남미 순방 여로)

    ◎서로 훈장 수료… 카르도수 “내년 꼭 방한”/만찬뒤 커피환담… 변함없는 우정 다짐 중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 삼대통령은 12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참석을 끝으로 브리질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인 페루로 떠났다.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페르난도 카르도수 대통령 주최로 브라질 외무부2층 대연회실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의 우의와 협력을 다짐. 김대통령은 만찬장에 도착해 현관입구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카르도수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만찬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 양국 대통령은 이어 별실로 이동해 훈장 및 간단한 선물을 교환했으며 상대방의 옷깃에 훈장의 약장을 서로 달아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방대한 국토와 천연자원으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신흥공업국인 브라질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과 브라질의 긴밀한 협력이 남미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확신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또 『양국이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제 한국과 브라질은 미래의 새로운 세계를 내다보며 동반자적 협력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며 건배를 제의. 이에 앞서 카르도수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약진을 거듭하면서 무한한 교류가능성을 지닌 브라질과 한국 두나라는 객관성과 실용성이라는 공동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며 『양국간에 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상호이해가 우선돼야 하며 이러한 시점에서 각하의 방문은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김대통령의 브라질방문을 높이 평가. 양국 대통령내외는 만찬이 끝난 뒤 베란다로 나가 커피를 함께 들며 잠시 환담을 나눈 뒤 현관까지 함께 나란히 걸어나와 작별. 카르도수 대통령은 작별인사때 김대통령을 포옹하면서 『서로 가까운친구가 되자』며 『내년에 꼭 한국에 가겠다』고 약속. 이날 만찬에는 브라질측에서 관계와 재계 등 각계인사 1백60여명이 대거 참석했으며,우리측에서는 공로명 외무장관,박재윤 통상산업장관을 비롯한 공식수행원과 동행경제인 등 35명이 참석. ▷페루 향발◁ 김대통령은 이날 밤 2박3일동안의 브라질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브라질리아 공군기지를 출발해 페루로 향발. 이날 김대통령은 숙소인 플라자호텔에서 승용차편으로 공항에 도착해 김삼훈 주브라질대사의 영접과 안내를 받으면서 환송나온 우리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작별인사. 김대통령은 이어 아마도 주한브라질대사와 새라 주한대사내정자 등 브라질측 환송인사들과도 인사를 교한한뒤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의 손을 잡고 나란히 트랩을 올라 특별기에 오르기직전,입구에서 뒤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어 환송 인사들에 다시 한번 답례. 김대통령은 브라질을 출발한 지 5시간50분만인 13일 새벽 중남미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공군기지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
  • 인플레 진정·보호장벽 철폐/아주 기업 중남미 투자 러시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한국 25억불로 가장 활발/「자재창고」서 생산기지로 아시아국가의 중남미 투자가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이들이 지난 수십년간 극심한 인플레와 보호주의로 인해 이곳 진출을 꺼리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남미에 투자하는 거의 유일한 아시아나라는 일본이었다.그러나 지난 88년 63억달러로 절정을 이룬 일본의 연간 투자액규모가 최근 40억달러정도로 떨어진 데 반해 기타 아시아국가의 투자는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대만·중국 등 최근 들어 중남미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아시아국가는 투자의 성격에서도 일본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과거 일본이 원자재를 확보할 목적으로 중남미시장을 중시하던 것과 달리 이들은 현지에 생산 및 조립공장을 건설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아시아국가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투자움직임을 보이는 나라로 꼽힌다.지난해 기아자동차가 브라질에 5억달러를 들여 자동차공장을 설립한 것을 비롯,올 들어서는 삼성이 브라질과 멕시코에 TV 등 가전제품생산시설을 확충할 목적으로 향후 5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대우와 현대도 각각 브라질에 5억달러규모의 투자를 고려중이다. 모두 8억달러를 투자함으로써 지난해 대 중남미 투자국순위 10위를 기록한 대만의 움직임도 부산하다.대만 섬유업체 니엔 싱과 배터리제조업체인 CSB는 각각 8천만달러를 들여 조만간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남미지역과 연간 60억달러의 교역량을 보이고 있는 중국은 페루의 광산에만 5억달러를 투자해놓은 상태다. 이밖에도 많은 아시아국가가 중남미 투자움직임을 가속화하자 미국의 뉴잉글랜드에 기반을 둔 보스턴은행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의 소규모기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홍콩에 교역자금조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시아국가가 중남미 투자를 늘려가는 이유는 다양하다.우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입을 열망하는 중남미 국가들 스스로가 이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데다 경제적 안정을 회복해가는 중남미시장 자체도 투자가의 매력을 끌기에 충분하다.게다가 이곳이 미국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중남미지역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 중남미에 부는 「코리아 열풍」/언론보도 요약

    ◎경제 기적·역사 바로 세우기 집중 보도/「순방」계기 투자·교역 획기적 확대 점쳐 중남미 지역의 언론은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18일 이후 한국의 역사·경제개발 과정·민주화와 김대통령의 방문 의의등에 대해 관심있는 보도를 계속해왔다.중남미 지역의 언론은 한국이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는 경제적 번영을 이룩했을 뿐만 아니라 전직대통령을 법에 따라 처벌하는 민주화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또 이 지역의 언론은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과 집권과정,집권후의 세계화 정책 추진 등에 대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최근에 보도된 중남미 각국 신문의 김대통령 순방관련 기사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칠레 「El Mercurio」 2일자 5면=김대통령의 방문은 한·칠레 공동발전과 투자를 위해 한국 기업인들에게 참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띤다.칠레는 향후 한국의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서 중요성이 크다.김대통령은 93년 2월25일 32년간의 독재 군부정권을 종식시키고 문민정부를 출범시켰다.김대통령은 세계화라는새로운 정치개념을 국내·국제정치에 도입했다.칠레가 94년 한국이 창설멤버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에 가입함으로써 양국관계는 더욱 활기를 띨 것이다. ▲페루 「El Comercio」 2일자 5면=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인들에게 엘 도라도(황금의 땅)로 간주되고 있는 중남미 5개국 순방에 나섰다.순방목적은 세계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미와의 협력관계 강화다. ▲과테말라 「Prensa Livre」 3일자 10면 「비슷한 역사·다른 발전」=한국과 과테말라는 권위주의적 군사정부 아래 있었고 동서이념의 갈등을 경험했다.그러나 한국은 과테말라보다 작은 나라이면서도 4천5백만의 인구를 갖고 경제기적을 이룬 나라다.여러 요인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한국의 교육이다.한국의 가장 큰 자원은 인적자원이다.김대통령의 방문 밑바닥에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드라마,즉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형선고라는 법적 절차가 절정에 이르는 드라마도 깔려있다.이런 훌륭한 나라를 배우는 것보다 더한 교훈,어두운 과거의 잿더미에서 비상을 한 한국의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 ▲페루 「SINTESIS」 3일자 23면=중미 지도자들은 김대통령의 방문에 아주 흥분해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중남미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페루 「ELSOL」 3일자 6면=노동자 학대로 말썽이 됐던 과테말라 마킬도라 공장 사건은 한국인 관리자와 현지 직원간의 이해부족과 가치관의 상이함에서 발생한 것으로,이 지역 근로자들과의 상호이해 증진 노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과테말라 「Siglo 21」 4일자 사설=한국의 전직 대통령에게 사형이 선고됐다는 뉴스는 과테말라의 현실과 크게 비교된다.우리의 전직 대통령인 세라노는 파나마에서 풍요로운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한국과 과테말라의 차이는 한국에 김영삼이라고 불리는,32년간의 군사정부를 종식시키고 한국을 민주화했으며 면죄부를 누리는 것을 종식시킨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다.한반도는 석유도,중요 자원도 하나 없는 땅이나 교육과 노동으로 세계 1등 경제국이 되었다. ▲페루 「Caretas」 5일자=김대통령은 90년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발표와 함께 집권여당에 들어간뒤 93년 한국의 첫 문민대통령이 됐다. ▲브라질 「Revista Nacional」 5일자=김대통령에 의해 시작된 한국의 세계화 정책은 단순한 경제 국제화가 아니라 정치·외교·사회·문화·스포츠 등 전반적 분야에서 세계 일류국가가 되는 국정지표다. ▲칠레 「La Tercera」 5일자 7면 전면 「지리적 장벽을 넘어」=62년 외교관계 수립후 칠레와 한국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태평양 시대 개막과 함께 협력의 시대로 들어섰다. ▲과테말라 「El Grafico」 5일자 8면 사설=과테말라에서 임가공업체들에 다소의 노동학대가 있는 것은 현실이며,임가공업체라면 한국을 연상시킨다.이러한 노동은 과테말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이러한 노동현장에서 야기되는 문제는 한국사람과의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우리나라 회사에서도 또 국내에 있는 다른 외국기업에서도 일어나는 것임을 지적하고 싶다. ▲과테말라 「Cronica」 5일자=지난 4월16일 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과 북한·중국과 4자회담이라는 유례없는 제안을 하여 불안한 휴전협정하의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를 협상할 목표를 세웠다.환경에 대한 비전이 없는 나라는 희망도 미래도 없는 나라라고 김대통령이 말한 것을 보면 의심할 여지 없이 김대통령은 21세기 초입에 한국을 최고의 국가로 만들 지도자다. ▲브라질 「Correio Brazilense」 6일자 사설=아시아 호랑이들과 브라질은 갑작스럽게 무역연애를 하기 시작했다.한국은 브라질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김대통령의 방문은 양국간의 관계증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언론보도 분석/“김 대통령 민주화의 큰틀 확립” 극찬/“「한강의 기적」 교육열서 나왔다” 평가/“한국을 배우자”… 언론들,축구보다 더 큰 관심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을까.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방문을 계기로 이 지역의 언론이 최근 보도하는 내용을 분석해보면 한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고 민주화를 완성해가고 있는 나라로 인식돼가고 있다. 과테말라의 일간지 「Siglo 21」과 브라질 신문 「Correio Brazilense」는 「호랑이」라고,과테말라의 「La Republica」와 브라질의 「Revista National」은 「아시아의 용」이라고 우리나라를 지칭하고 있다.또 칠레의 「LaTercera」는 한국이 지난 25년간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대해 중남미 국가의 언론은 높은 교육열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한데서 동력을 얻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과테말라의 「Prensa Livre」는 3일자 10면에 『한국이 경제기적을 이룬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역시 과테말라의 「Siglo 21」도 4일자 사설에서 한반도는 주요자원이 하나 없는 땅이지만,밥과 숭늉만 먹으면서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 세계 1등 경제국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남미의 언론은 한국 기업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빚어지는 한국인 사용자와 현지인 노동자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과테말라의 「El Grafico」는 5일자 사설에서,페루의 「EL SOL」은 3일자 6면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한국인 관리자와 현지 직원간의 상호이해 증진 노력을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남미 지역의 언론은 김영삼 대통령 방한 직전에 열렸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재판과 실형선고를 우리나라 민주화의 척도로 인식하고 있다.과테말라의 「Prensa Livre」는 3일자 10면에 「비슷한 역사,다른 발전」이라는 기사를 통해 『김대통령의 방문 밑바닥에는 전직 대통령들의 형 선고라는 법적 절차가 절정에 이르는 드라마도 깔려있다』면서 『이런 훌륭한 나라를 배우는 것보다 더한 교훈은 없다』고 보도했다. 중남미 지역의 언론은 이와 함께 김영삼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페루의 「Caretas」는 5일자에서 김대통령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민주화운동을 벌였던 시절부터,90년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며 3당 합당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과테말라 「Siglo 21」은 4일자 사설에서 『한국과 과테말라의 차이는 한국에 김영삼이라고 불리는,32년간의 군사정부를 종식시킨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역시 과테말라의 「Cronica」 5일자에 『의심할 여지 없이 김대통령은 21세기 초입에 한국을 최고의 국가로 만들 지도자』라고 칭송했다. 중남미 국가들이 다소 과분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양측간의 관계발전을 기대하는 희망이 담겨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우리가 지금까지 중남미 지역에 대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인식은 잉카·마야문명을 이룩했던 대륙,그리고 축구의 대륙이라는 정도였을 것이다.그러나 중남미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이다.따라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우리의 관심도 한차원 높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 칠레·페루와 남극협력협정 체결 모색/대 남미 과기협력 추진 내용

    칠레·페루와 남극협력협정 체결 모색/대 남미 과기협력 추진 내용 ◎브라질과는 항공·자원개발 공동연구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순방을 계기로 칠레·페루와 남극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이 국가들과 과학기술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6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과학기술각료회의를 통해 APEC 고등과학기술망(ASTN) 참여등 지역협력사업을 강화하고 한국과 함께 킹 조지섬에 남극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칠레와 남극협력협정을 체결,칠레를 한국 남극연구활동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칠레와는 이미 과학기술협력협정이 맺어져 있다. 과기처는 또 이번 순방 기간중 체결될 아르헨티나와의 원자력협력협정을 토대로 한·아르헨티나 원자력협의회를 정례화 하는 등 우라늄 자원 강국인 아르헨티나와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남미국가중 가장 많은 첨단과학기술을 보유한 브라질과는 내년초 서울에서 개최될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위를 통해 생명공학·항공우주·신소재·자원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한국과학재단과 브라질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간 인력을 교류하기 위한 협력 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과기처는 이밖에도 후발 개도국에 속하는 페루·과테말라에는 신진 과학자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기술 훈련생 초청과 전문가 파견을 확대하는 등 우리 과학기술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특히 페루와는 순방기간중 남극협력협정을 체결하는 외에 세계 7대 광물 부존지역의 하나인 이 나라와의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 브라질 등 중남미은행 5곳 1억5백만불 지원/수출입은행 발표

    수출입은행은 3일 브라질의 비에프비 은행을 비롯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페루의 5개 은행에 1억5백만달러의 자금(전대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순방기간인 오는 9∼13일 현지은행과 자금을 지원하는 계약을 맺는다.최근 급속히 증대되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역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남미 은행에 자금지원을 하게 됐다. 전대자금은 수출입은행이 외국 금융기관에게 일정 규모의 대출한도를 주면 외국 금융기관이 우리나라로부터 자본재를 수입하는 현지 수입업자에게 수입결제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제도다.
  • 김 대통령 “자원의 대륙에 경협다리 놓을것”(중남미 순방 여로)

    ◎개발경험 전하고 교역확대 모색 ○…김영삼 대통령은 2일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 등 중남미 5개국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서울공항 옥내행사장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 이수성 국무총리와 조해령 총무처장관의 영접을 받아 환송식장에 입장한 김대통령은 3군 의장대를 사열한 뒤 출국인사. 김대통령은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방문대상국을 열거한 뒤 『중남미는 방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세계의 신흥경제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라며 『저는 이들 나라에게 우리의 발전경험을 널리 소개하고 서로의 국가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경제협력방안을 중점논의할 것』이라고 소개. 이어 이 지역과의 교역 및 투자확대에 언급,『저와 동행하는 우리 기업인들은 방문국 경제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저는 순방하는 여러 나라의 정계·경제계·법조계 지도자도 폭넓게 만나 이해와 우의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환송나온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국무위원·주한외교사절 등 50여명의 인사와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특별기편으로 출국. ◎“김 대통령 방문 경협강화 큰 도움”/브라질 언론 대대적 한국특집 오는 10일(현지시간)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현지언론이 지난 1일 일제히 한국관련 특집기사를 싣고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브라질 최대일간지인 「폴랴 지 상파울루」는 이날 1면과 국제뉴스면인 17·18·19면 등 4면에 걸쳐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뒤 「한국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G7을 바라보는 한국의 제2경제도약을 위한 발판은 물론 한·브라질 경제협력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대통령의 방문의의를 높게 평가했다. 18면 전면을 할애한 김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기사에서는 「김대통령은 한국의 첫 문민대통령으로서 국가경영에 세계화개념을 도입한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김대통령의 방문으로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내 한국기업의 투자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경제기적은 전체 국가예산의 16.2%(92년기준)를 넘을 정도의 높은 교육열 때문에 가능했으며 이같은 기초교육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는 논평기사도 함께 실었다. 한편 이 신문 외에도 「조르나오 도 브라질」 「오 글로보」 등 대부분의 브라질 언론도 김대통령 방문관련 특집기사를 일제히 실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통령 출국인사 전문 저는 오늘 대한민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5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우리나라와는 지구의 반대편에 위치한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를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저의 이번 정상외교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진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중남미는 방대한 인적·물적자원을 토대로 세계의 신흥경제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입니다.민주화를 바탕으로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이 지역 국가들은 21세기를 앞두고 우리의 중요한 동반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 나라에게 우리의 발전경험을 널리 소개하고 서로의 국가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경제협력방안을 중점논의할 것입니다. 첫번째 방문국인 과테말라에서는 양국간 정상회담은 물론 인근의 니카라과·온두라스·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 등 중미 4개국 정상과도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에 필요한 기본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과테말라에 이어 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를 차례로 방문,이들 나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긴밀한 동반자관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특히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는 경제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관해 연설할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남미가 공동의 번영에 도움이 되는 보완적인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고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이번에 저와 동행하는 우리 기업인들은 방문국 경제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아울러 저는 순방하는 여러 나라의 정계·경제계·법조계 지도자도 폭넓게 만나 이해와 우의를다질 것입니다. 또한 이들 나라에 살고 있는 10만여명의 우리 동포에게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인사와 격려를 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지금은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21세기에 선진국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그리고 기업과 근로자가 각자 자기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저의 중남미순방은 인구 4억5천만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투자를 증진하며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오는 16일 귀국해서 순방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다시 뵐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감사합니다.
  • 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길에/오늘 출국 16일 귀국

    ◎국가원수로는 처음/5국 정상과 우호·경협증진 논의/4일 과테말라 대통령과 첫 회담 김영삼 대통령이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와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2일 하오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교민들을 격려하며,중남미 방문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6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대통령과 정상회담을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곳에서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과 다자및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다자간협의체 구성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남미대륙을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4개국을 순방,칠레의 에두아르도 프레이대통령,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브라질의 페르난도 카르도소대통령,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대통령 등 각국 원수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우호협력증진방안과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대 중남미 세일즈외교를 적극 펼치는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계획이민이 이루어진 남미 각국에서 우리 교민들을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의 이번 중남미순방은 최근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신흥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남미 진출기반을 대폭 다지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 등 주요 기업인 42명이 동행한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김동진 합참의장▲박범진 신한국당 총재비서실장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 의전장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 ▲주진엽 주과테말라대사 ▲조명행 주칠레대사 ▲조기성 주아르헨티나대사 ▲김삼훈주브라질대사 ▲이원영 주페루대사 ◎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정치,경제,원자력,항공,영사 등 제분야에서 중남미 제국과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8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먼저 과테말라에서 서명하는 「한·중남미간 대화 및 협력포럼 설립선언문」은 우리나라와 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로·온두라스·나카라과·파나마등 중남미 6개국간 대외정책,과학,기술협력 등 제반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제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칠레와는 상대국 투자자의 투자 및 관련 활동에 대해 내국민 및 최혜국 대우를 보장하는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며,페루와는 남극에 대한 정보교환이나 공동 과학조사 등을 규정한 「남극협력협정」을 맺는다. 아르헨티나 방문기간중에는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원자력 협력협정」과 상대국 지정항공사에 영공을 지날 수 있는 무착륙 비행 및 비운수 목적 착륙권리를 부여하는 「항공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브라질과는 관광기구간 상호교류를 위한 「관광협력협정」,투자 또는 취재목적입국자에게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상용·투자 및 취재사증발급협정」,양국 외무부간 정책협의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한다.
  • 외국기업 투자선호지역 급부상/김 대통령 순방5국 경제현황

    ◎한국기업 2천6백만달러 투자­칠레/후지모리정부 들어 침체 탈출­페루/우리나라 줄곧 무역흑자 기록­과테말라 80년대까지 외채위기와 고인플레이션의 상징이자 「희망없는 경제」로 치부됐던 중남미경제가 80년대말 시장지향적 개혁정책 추진을 계기로 물가를 잡으면서 5% 내외의 안정성장을 지속,거대한 시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외국기업들의 투자선호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중남미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조6천8백46억달러로 전세계 GDP의 5.9%를 차지했으며 오는 2000년에는 2조3천억달러로 비중이 6.4%로 높아질 전망이다.중남미의 1인당 GDP는 3천6백48달러로 아시아의 8백73달러보다 높다.연평균 인플레율은 81년 58%에서 90년 1천1백91%로 폭등했다가 95년 25%로 낮아졌다. 김영삼 대통령이 방문할 중남미 5개국의 경제현황을 살펴본다. ▷브라질◁ 93년 이후 연4% 이상의 견실한 성장을 보이고,94년7월 레알화 도입을 골자로 한 통화개혁의 성공으로 물가상승이 94년 2천3백%에서 지난해 23.2%로 잡혔다.95년 월최저임금은 1백12레알(약1백12달러). 지난해에는 수출 4백65억달러,수입 4백96억달러로 대외교역량이 급증하면서 15년만에 첫 무역적자를 기록했다.95년말 현재 외채 1천4백50억달러이다.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93년 이후 매년 2배 정도 증가,95년에는 수출 15억달러,수입 14억달러로 전통적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보였다.중남미국가중 한국의 최대교역국이다.전자·전기제품,기계·섬유류 등이 주요수출품이고 철강·금속제품,광산물·농림수산물 등을 주로 수입한다.그러나 올들어 브라질정부가 자동차 및 가전제품에 대해 70%의 수입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이 급감,5월말 현재 5억달러 적자다.5월말 현재 한국기업의 현지투자는 전기·전자 위주로 12건 2천6백만달러. ▷아르헨티나◁ 91∼94년 평균 7.7%씩 고성장했으나 멕시코 경제위기의 여파로 95년에는 마이너스 성장(4.4%)을 기록했다.지난해 실업률은 16.4%로 증가세이지만 물가는 1.6%로 안정돼 있다.수출 2백8억달러,수입 1백99억달러로 무역흑자국이다. 3월말 현재 총외채 9백14억달러.우리나라와의 교역은 매년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다 93년 이후 주춤하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자제품 위주로 3억달러,수입은 농림수산물 중심으로 1억3천만달러,투자는 6월현재 수산업 위주로 31건 4천8백만달러에 이른다. ▷칠레◁ 지난 10년간 연평균 6.4%의 견실한 성장을 기록하고 70년대 1백%를 넘었던 물가상승도 지난해 8.2%로 낮아졌다.수출 1백60억달러,수입 1백46억달러.우리나라는 지난해 전기·전자제품 위주로 6억달러를 수출하고 철강과 농림수산품 위주로 10억달러를 수입해 우리나라가 적자를 보이고 있다.95년말 현재 현지투자는 수산업 등 14건 2천6백만달러. ▷페루◁ 후지모리정부 들어 경기침체에서 탈출,지난해 경제성장 6.9%,인플레 6.9%로 중남미권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다.수출 55억달러,수입 76억달러로 만성적자.우리나라는 지난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위주로 1억9천만달러를 수출하고 광산·농림수산물 중심으로 1억3천만달러를 수입해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6월말 현재 현지투자는 5건 6천5백만달러. ▷과테말라◁ 최근의 경제성장률은 3∼4%대이며지난해 물가상승률은 8.6%,수출 20억달러,수입 30억달러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95년의 1억달러를 비롯,우리나라가 줄곧 무역흑자를 보이고 있다.국내기업의 현지투자는 봉제·의류 중심으로 32건 2천5백만달러이다.
  • 김 대통령 「희망의 대륙」 중남미 첫 순방/특별좌담

    ◎「세일즈 외교」로 거대남미시장 개척/“21세기 중요한 동반자… 방문 시의적절/전통적 우방 불구 대화채널은 태부족”/“90년대 지속성장 교역 규모도 급신장/3백여 업체 진출… 10만교포 큰힘 될듯”/“과테말라서 중미 5개국과 합동정상회담… 국력신장 증거” 작열하는 태양과 열정적인 축구의 대륙 중남미가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 대륙은 우선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동안 본격적인 교류관계를 맺어오지 못했다. 그러나 2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순방을 앞두고,각계에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우리나라와 중남미 제국이 지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21세기의 동반자 관계를 이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김대통령의 순방 의미와 한­중남미 관계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짚어보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좌담회에는 정태익 외무부 제1차관보와 구두회 LG그룹 창업고문(한­중남미협회 회장),김우택 한림대 교수(라틴아메리카학회장)가 참석했다. ▲정태익 차관보=중남미 지역은 국제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대륙인데도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상이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방문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중남미 지역은 우선 지리적으로 멀고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관계가 저조했는데,김대통령의 순방은 이 지역과의 협력을 증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중남미 대륙은 크기가 2천만㎦로 세계 대륙의 6분의 1,인구가 4억5천만으로 전세계 인구의 12분의 1을 차지한다.경제 규모는 세계경제의 6.5% 정도가 된다.중남미에서는 정치적으로 혼란하고,경제적으로 침체했던 80년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하고 있다.이제 90년대에 들어와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민주화가 진행되고 경제적인 개방과 개혁이 이뤄지고 있다.중남미가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며 희망의 대륙으로 변신하려는 시기에 김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협력증진의 계기 ▲구두회 고문=김대통령의 중남미방문은 늦은감이 있지만,지금이라도 이뤄진 것은 다행한 일이다.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중남미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해도,파티를 열어도 참석자가 많지 않았다.관심이 없기 때문이다.대통령의 방문으로 국민적 이해가 높아지고 경제계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정부도 이런 계기에 중남미와의 관계확대에 많은 뒷받침을 해야할 것이다.기업인의 왕성한 활동도 기대된다. ▲김우택 교수=우리나라와 중남미 관계는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이해관계도 없었던 관계였다.서로를 모르게 되면 양자관계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흐르기 쉽다.우리는 내심 중남미지역을 독재와 폭력이 난무하는 지역정도로만 인식해왔고,그쪽도 우리나라를 한국전쟁을 치른 나라나 분단국가 정도로만 생각해 왔을 것이다.중남미에 자리잡은 교민들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않다는 보도가 계속됐다.최근에 와서야 우리가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아시아의 중심적인 국가로 발전해가게 되어 중남미 지역에서도 우리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는 것 같다.김대통령의 방문은 양측간의 이해를 넓히고 좋은 이미지를 형성해가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차관보=중남미 지역은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남북한이 대결하면 줄곧 우리를 지지해준 전통적인 우방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안보리 진출에는 32개국 전체가 지지했으며,지난달 유엔에서 박춘호교수가 신설되는 해양재판소 재판관에 선출되는 데도 큰 도움을 줬다.현재 추진중인 경제이사회 이사국 진출에도 중남미 국가들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이번 방문기간동안 양측간의 이러한 우방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대화협의체 구성 ▲구고문=그동안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다.남미 사람들은 놀고 즐기기를 좋아하고,일하는 데는 정열을 기울이지 않아 생산성이 낮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요즘 무역과 투자를 하는 경제인들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남미지역이 매우 장래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물건을 팔더라도 흑자를 낼 수 있으며,구매력이 높아져 수출시장으로서도 기대가 크다. 또 미국과도 가깝기 때문에 이점도 있고,세금도 줄일수 있다.특히 이 지역의 중심국가인 브라질·아르헨티나 등과는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정차관보=과거 80년대 이전에는 중남미에 군사정권이 대부분이었으나 80년대 후반들어 민주화가 시작돼 대부분의 국가에 문민정부가 수립돼 있다.최근 중남미 지역은 대내적인 개혁,개방과 함께 지역통합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우선 정치적으로는 리오그룹,중미국가기구,카리브국가연합 등이 구성돼 있고 경제적으로는 남미공동시장,중미시장,카리브경제공동체,안데스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지역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와의 통합문제도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통합의 특색이 두드러지면서도 결코 배타적이지는 않다. ▲김교수=중남미 국가들은 19세기까지는 『우리가 못나서 못산다』며 자조섞인 비판을 했다.미국과 비교하며 주로 「내탓」이고 우리는 안된다는 생각이었다.그러나 20세기 들어서는 「네탓」으로 바뀌었다.처음에는 유럽의 가장 낙후된 지역인 스페인의 카톨릭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조상탓」을 하다가나중에는 미국으로 화살을 돌렸다.그것이 70년대 종속이론으로 나타났다.그러다 80년대에는 자기들이 정책을 잘못 선택했고 지도자를 잘못 뽑았다고 스스로 자각했다.여기에는 동구권 몰락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발전은 선택여부에 달렸다는 사고의 변화가 있었다.지난 10년간 국제화,개방화 등 대외지향적 추세와 지역통합의 움직임이 이를 대변한다.초인플레이션의 억제등 정치·경제적 안정도 도모했다.이같은 시장개방 움직임에 편승,우리업체도 전자·철강·자동차 등의 진출이 많아지고 있다. ▲정차관보=중남미 경제는 90년대 들어 연 3.5%씩 지속성장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교역도 8백억달러에 달한다.유럽연합(EU)과도 특별협정을 맺었으며 일본·중국·대만 등의 투자는 우리보다 앞선다.성장이 가장 빠른 대륙이며 중동이나 아프리카 보다 안정됐다.중남미는 곧 희망과 기회의 대륙으로 바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중남미의 교역 규모는 1백14억달러,우리나라의 현재 중남미 투자는 3억5천만달러이다.앞으로 3∼4년 뒤면 교역 규모는 2백억 달러 이상,투자 규모는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우리 기업은 더 많은 투자와 진출을 통해 중미를 미국의 우회진출기지로 삼아야 한다.90년대에 우리와의 관계가 더욱 심화돼 3백여 기업체와 2천여명의 근로자가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월드컵도 큰 영향 ▲구회장=그동안 중남미와는 대화의 채널이 부족했다.본인은 멕시코명예영사이기에 멕시코에는 관심이 있지만 다른 나라의 실상은 제대로 알 수 없었다.중남미 지역의 명예영사들이 많지만 같이 모인 적도 없고 다 알지도 못한다.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가 낮아 모여도 그저 한번쯤 만나는데 그친다.정부간에 양측간의 대화채널을 구축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정차관보=그런 차원에서도 이번 방문기간중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중미 5개국 정상과의 합동회담은 매우 의미가 큰 것이다.우리나라 대통령의 이같은 다자간 정상회담은 유래를 찾기 어려운 행사이다.그만큼 우리의 국력이 신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중미 국가들은 우리나라로부터 투자와 경제협력을 바란다.현재 남미국가들은 경제수준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원조를 하지 않지만,중미국가들에 대해서는 원조를 하고 있다.중미국가에 대한 원조는 더욱 늘려갈 것이다. 이와함께 한국과 중미간의 대화협의체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성할 예정이다.한­중남미 양측간의 상설적인 대화협의체를 통해 투자확대등을 논의할 수 있다.그렇게 되면 양측간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고문=민간차원에서는 이번에 중남미협회가 만들어짐으로써 각 단체에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유관단체의 활동을 도울수 있을 것이다.정부·기업·국민 전체가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했으면 한다.지금은 서로가 너무 모른다.서로를 「작은 나라」라고만 인식하는 자세에서 탈피해야 한다. ▲김교수=그동안 개별국가 단위별로 이뤄졌던 중남미 지역과의 모임이 중남미협회로 통합된 성격을 갖게된 것은 중남미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매우 적절한 것이다.중남미는 지역적 결속력이 매우 강한 나라이다.따라서 개별국가들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를 상대로 모임을 만들 필요도 있는 것이다.특히 협회를 상설기구로 만들었기 때문에 학술이나 문화,인적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정차관보=대륙을 상대로 한 지역기구로는 중남미협회가 처음이다.앞으로 협회의 지원하에 문화·인적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한국학자들과 중남미 학자들과의 세미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또 오는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데도 협회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축구에 있어 중남미 세력을 무시할 수 없다.협회가 중남미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 ▲김교수=학계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이른바 「중남미통」으로 알려진 분들은 그 지역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다.일단 중남미지역에 대해 애착을 갖고 양측 관계를 일정한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한국과 중남미는 역사적으로는 다르겠지만,감정적으로 매우 비슷한 것 같다.앞서도 강조했지만 경제적인 교류를 늘려나가는 것과 함께 학술과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긴요하다. ▲정차관보=정부는 김대통령의 방문국들과 투자보장협정,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다.그렇게 되면 앞으로 우리기업이 경제활동을 하고 학자와 언론인,국민들이 왕래하는 데도 매우 편리해질 것이다. 정부는 10년전 중남미개발은행(IDB)에 가입신청을 냈으나 아직 회원이 되지 못했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지지기반을 확보하려 한다.IDB에 가입하면 사회간접자본 시설 등 현지의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때문에 이미 회원국인 미국·일본·유럽국가 등이 우리를 강력한 경쟁상대로 보고 가입을 지연시키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우리 정부는 IDB가 증자를 할 경우 반드시 가입할 예정이다. 또 60년대 브라질 이민으로부터 시작된 우리국민의 이주로,중남미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도 이제 10만명에 이른다.김대통령의 방문은 교민들에게도 큰 힘을 줄 것이다.
  • 남­북미 연결 「경협 고속도로」건설/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 의미

    ◎NAFTA 「벽」 넘어 환태평양 경제주도/한국외교 5대양6대주로 확대 “새지평” 김영삼 대통령이 2일부터 우리와 중남미간 경제협력의 고속도로를 닦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김대통령의 순방으로 기초가 마련될 「경제 고속도로」는 한국과 중남미를 잇는 단선이 아니다.중남미를 우회해 북미까지 연결시키겠다는 게 김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다.이는 중남미를 교두보로 삼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을 통해 구축한 두꺼운 벽을 깨자는 전략인 것이다.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환태평양 경제를 주도하겠다는 기대도 깔고 있다. 특히 이번 순방을 통해 경제·통상분야에서 거대한 잠재시장인 남미진출 확대와 유엔,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및 남미공동시장(MERCOSUR) 등 지역협력체와의 관계 모색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이 축구강국임을 감안,월드컵대회 유치에 따른 협조방안 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대통령도 「세일즈 정상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주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어느 때보다 많은 사전준비를 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과 중남미간 교역규모는 95년 1백15억달러 수준에 그쳤는데도 34억달러의 흑자를 보았다.추가 수출증대 요인이 많아 시장을 잘만 개척하면 우리의 전체 국제수지적자 해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순방에는 42명의 기업인들이 동행,현지에서 투자·교류를 위한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차원에서 투자보장협정 원자력협력협정 항공협정 비자면제각서 등 미결사항으로 남아있는 각종협정을 타결,협력증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키로 한 것도 이를 지원하려는 조치이다. 김대통령은 또 근검절약하는 솔선수범도 보이려 하고 있다.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도약하려면 국민들이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참의식이 필요하다고 본 때문이다. 방문국마다 빡빡한 일정을 쪼개 교민들을 초청,격려의 자리를 만든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남미는 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이민지역으로 현재 약 10만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이들을 초청,조국의 발전상을 알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역으로 국내의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동참의지를 복돋운다는 복안이다. 김대통령은 당초 귀로에 잡혀있던 미국 보스턴 방문을 취소,순방일정을 이틀 단축시키는등 순방경비와 수행인원의 최소화를 지시했다.「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보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중남미 순방일정은 무척 빡빡하다.전체적으로 14박15일이지만 지구 반대편까지 오가는 것을 빼면 중남미 방문기간은 11박12일이다.그 기간동안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5개국을 국빈순방한다.특히 과테말라에서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인근 중미 4개국 정상들이 김대통령을 위해 일부러 집결,한국과 중미 5개국간 합동정상회담이 계획되어 있다.우리 국력신장을 실감케 되며 5개국 국빈순방이지만 실질적으로는 9개국 정상과 협의의 자리를 갖게 되는 셈이다. 정치·외교면에서도 김대통령의중남미 방문의 의미는 적지 않다.우리 국가원수의 남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 외교의 지평이 세계 5대양 6대주로 넓어지는 계기로 평가된다.남북한문제를 비롯,국제정치에서 한국과 중남미 각국간 유대가 더욱 강화될 듯싶다. 김대통령이 순방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은 경제적으로 중남미를 대표할 뿐 아니라 이 지역의 민주화와 개혁정책을 주도해 나가는 중심국가다.이른바 「중남미병」이라고 일컬어지던 침체와 혼란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되고 있다.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해가는 한국과 중남미가 어떤 동반협력의 모델을 만들지 주목된다.
  • 첫 중남미 순방… 새 협력의 출발(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2일 서울을 떠난다. 중남미는 우리와 지구의 정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경제적 잠재력이 크고 30여국을 안고 있는 거대한 대륙이란 점에서 경제적·외교적으로 그 중요성이 적지않다.91년 당시의 노태우대통령이 중미의 멕시코를 방문한 일이 있으나 우리나라 대통령이 남미대륙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때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하는 나라들은 중남미대륙의 핵심국가다.대통령의 정상외교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국가가 새로운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환태평양협력체제」의 구축은 환태평양국가들의 이해가 적지 아니 걸려 있는 문제다.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환태평양협력체제구축에 큰 기틀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환태평양 협력체제의 구축 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은 공교롭게도 한국경제의 위기의식이 국내에 팽배해 있는 때에 이루어지고 있다.대통령의이번 경제외교가 한국경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일 것이다.중남미대륙은 외채위기와 경기침체의 「잃어버린 80년대」를 넘어서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개발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도약의 대륙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대통령의 순방외교는 그런 점에서도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하시모토(교본) 일본총리가 바로 지난달 중남미에서 순방외교를 편 것도 중남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출발이란 점에서 새겨볼 만한 일이다. 지난 한해 한·중남미간 교역량은 1백15억달러에 달했고 2000년에는 그 규모가 2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중남미는 풍요한 자원의 땅이고 우리 수출의 최고신장지역이며 잠재력 있는 투자대상지역이다.하기에 따라서는 우리에게 무한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기회의 땅일 수도 있다.경제의 세계화는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과제인 것이다. ○큰 잠재력 지닌 「기회의 땅」 중남미는 「리오그룹」을 통한 정치적 결속,「남미공동체」 「안데스공동체」 등을 통한 지역통합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때문에 지역통합노력이 보다 굳어지기 전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일이나 이들 기구와의 다자간 협력체널을 모색하는 일도 중요하다. 최근 들어 문화외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문화외교가 이제야 중요해진 게 아니고 우리가 그동안 그런데 인식이 모자랐을 뿐이다.그들의 역사와 언어,그들의 문화를 바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동시에 우리의 문화를 바로 전하는 일에도 각별한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대통령의 순방외교는 문화외교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특히 남미는 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이민이 시도된 지역이다.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이들 10만 우리교포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것을 아울러 기대해마지 않는다.
  • 김 대통령 순방 앞두고 기업진출현황을 알아보면

    ◎“중남미는 기회의 땅” 대기업 투자 잇달아/LG·대우 등 5억∼1억불 프로젝트 발표/가전품서 자동차까지 사업 다각화 박차 정치·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중남미 제국이 기회의 대륙으로 다가오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릴 정도로 잦은 군사쿠데타와 막대한 외채,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80년대를 보낸 중남미 국가들은 80년대 후반부터 들어선 문민정부의 과감한 경제개혁으로 상황이 크게 변했다.철광석과 동·아연·주석·은 등 천연자원의 보고에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중남미 시장을 놓고 세계 각국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이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우리의 대중남미 교역은 1백13억3천만달러로 전체 교역의 4.4%,투자는 2억8천8백만달러로 총투자의 5.9%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5년말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 과테말라등 남미 5개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90건,1억3천3백74만달러.국내 대기업들도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최근들어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제조업보다는 광업과 수산업에 투자가 집중돼있고 판매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가전과 자동차 등에서 삼성 LG 대우 현대 기아가 5억∼1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재 브라질에서 총 4억1천만달러의 해상석유생산설비와 화물선 2척을 수주해 공사중이다.신규 투자계획은 33억8천만달러 규모.브라질 국영광산회사인 CVRD사의 민영화 계획에 참여,지분 5%를 5억달러에 인수하고 3억달러를 투자해 3백501㎿의 화력발전소를 합작 건설하는 한편 7억달러를 들여 연산 10만대 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총 17억8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페루에는 북동부 13개 지역에서 동과 금은동 복합광석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발전소·도로·항만 건설에 13억달러를 투자한다.칠레에는 3억달러를 들여 연 40만t규모의 전기 동제련소를 산티아고 북쪽 해안에 지을 계획을 확정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자본금 1천7백만달러를 들여 브라질 마나우스에 컬러TV와 VCR 등 가전제품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98년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공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전관도 2억달러를 투자,마나우스에 연간 4백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브라운관공장을 건설,98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칠레에는 삼성전자가 시외·국제전화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시내통화사업과 광케이블,개인휴대통신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LG그룹은 LG전자가 오는 2000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브라질 마나우스에 TV·VTR·기타 가전제품등을 생산하는 가전복합생산단지를 건설중이며 별도로 상파울루에 복합전자단지도 짓고 있다.마나우스의 컬러TV와 전자레인지공장이 연말에 1차로 완공돼 양산에 들어간다. 대우그룹의 남미지역 진출은 자동차와 전자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지사와 판매법인들을 통해 남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페루에서 1위,칠레 2위를 기록하고 있다.전자도 아르헨티나에서 컬러TV와 카오디오는 시장점유율이 1위,브라질에서는 컬러TV와 VCR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브라질에는 포항제철이 플랜트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효성기계가 오토바이생산공장건설을 추진중이다. 업계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남미사장 선점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전략국가를 선정,중점적으로 진출하고 나머지 국가는 전략국가를 거점으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또 중간재 및 부품 생산기업을 동반하는 현지 완결형 진출로 역내통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중남미 5국 연일 한국관련 특집/현지언론의 김 대통령 순방 보도

    ◎페루­선린우호 강화·경제협력 증진 기대/과테말라­직업센터 개설 도움준 손 여사 보도/아르헨­공 외무와 인터뷰·서울시 모습 소개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을 앞둔 중남미 5개국에 「한국바람」이 불고 있다. 해외공보관이 우리 공관을 통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현지언론들은 이번 김대통령 방문이 그들의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하룻동안 현지언론에 보도된 한국관련 내용을 간추린다. 페루의 일간지 「엘 솔」은 「한국대통령,중남미 순방 박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대통령의 방문 목적은 두나라의 선린우호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대페루 직접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방문에는 삼성과 현대·대우의 회장단 및 전경련 회장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라틴아메리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싸고 질이 좋은 페루의 노동시장이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고 경제인들이 동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페루에는 대우·현대·기아의 자동차가 거리 곳곳에서 질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삼성·금성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수행경제단은 자동차와 가전분야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지 「오호」도 지난 74년에는 두나라 사이 통상교역협정이,81년에는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이,93년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방한 때는 투자보장협정이 각각 체결되었음을 상기시키며 한국의 대페루 투자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썼다. 「엘 코메르시오」지는 특히 「대우,페루에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검토」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우는 자동차뿐 아니라 건설장비·전자제품·컴퓨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대우의 진출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김대통령의 첫번째 순방국이기도 한 과테말라의 「프렌사 리브레」지는 이날 공로명 외무부장관과의 서울발 인터뷰를 통해 이번 방문의 의미를 살폈다. 이 인터뷰를 위해 서울에 특파된 멘데스 제티나 편집부장은 『김대통령은 이번 방문으로 무엇을 기대하나』『기술이전을 위해 한국이 과테말라에 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공장관으로부터 『한국은 과테말라의 모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엘 그라피코」는 「한국 대통령부인 불우청소년센터 개설」이라는 기사에서 과테말라 최초의 청소년 직업훈련센터인 불우청소년훈련원 개설에 도움을 준 한국의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9월4일 개관식에 참석한다고 소개했다.이어 『훈련원이 좋은 시설을 갖게 됨으로써 청소년을 교육·훈련하는 센터의 목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의 ATC­TV는 「국민뉴스」시간을 통해 한국대통령의 방문을 두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ATC­TV는 『메넴 대통령이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투자증대를 모색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수많은 한국 기업인을 대동하고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메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나라 사이의 경제협력과 교역증대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서울에 카메라촬영팀을 특파한 이 방송 역시 공외무부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대통령 아르헨티나 방문의 의의」를 전했다. 이날 ATC­TV는 화면을 청와대 앞길과 광화문 종합청사,여의도및 선착장,아파트단지,시내상가,남대문,서울시가지,한강변,덕수궁 등으로 구성,아르헨티나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 김 대통령 내일 중남미 향발

    김영삼 대통령 내외는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2일 하오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이들 5개국 대통령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무역확대 등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과테말라에서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을 포함,중미 5개국 정상들과 합동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현대,남미에 38억달러 투자

    ◎브라질·칠레·페루서 자원개발·SOC 참여 현대그룹은 김영삼 대통령의 남미순방을 계기로 신흥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남미 지역에 38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현대가 신규 투자 계획을 확정한 국가는 정치적 안정으로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과 페루,칠레 등 3국이며 자원개발과 SOC 사업을 중심으로 33억8천만달러를 신규투자한다.이외에 4억1천만달러 규모의 투자가 현재 진행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광·금·동·망간 등의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브라질 국영회사(CVRD)의 민영화 계획에 참여,지분 5%를 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또 3억달러를 투자,브라질 주정부와 합작으로 천연가스를 이용한 3백501㎿의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연 10만대의 승용차와 상용차를 생산할 브라질 자동차조립공장 건설에 7억달러를 투자한다. 또 브라질과 볼리비아를 잇는 가스파이프라인 공사의 15구간중 2구간 공사를 따내 2억5천5백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브라질에 17억8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 대통령 중남미 순방 수행원·일정 확정

    청와대는 오는 9월2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국빈순방을 수행할 공식수행원과 세부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장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동진 합참의장 ▲박범진 신한국당총재비서실장 ▲이석채 경제수석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 ▲주재국 대사내외(주진엽 과테말라·조명행 칠레·조기성 아르헨티나·김삼훈 브라질·이원영 페루대사) ◇일정 ▲9월2일=출국,로스앤젤레스공항 도착,교민리셉션 ▲9월3일=과테말라 공식환영식,한­과테말라정상회담,과테말라 주요인사 및 외교단 접견 ▲9월4일=한­니카라과정상회담,한­중미 5개국 합동정상회담,한­엘살바도르정상회담,한­온두라스정상회담,교민리셉션,과테말라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과테말라시티) ▲9월5일=한­코스타리카정상회담(과테말라시티) ▲9월6일=칠레 도착,건국영웅 동상 헌화,공식환영식,정상회담,칠레산업협회초청 오찬연설,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칠레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7일=교민리셉션,동행경제인 만찬▲9월8일=아르헨티나 도착,교민리셉션 ▲9월9일=아르헨티나 공식환영식 및 헌화,정상회담,아르헨티나경제단체초청 오찬연설,상·하원의장 합동면담,아르헨티나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0일=브라질 도착,상파울루주지사 면담,상파울루주지사 주최 오찬,교민리셉션 ▲9월11일=브라질 공식환영식,정상회담,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브라질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브라질리아) ▲9월12일=페루 공식환영식,교민리셉션 ▲9월13일=독립기념탑 헌화,정상회담,국회방문,수행기자단 간담회,페루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4일=미 샌프란시스코 경유,공식수행원만찬 ▲9월15일=샌프란시스코 수행기자단 조찬 ▲9월16일=귀국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