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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 17명 인사 단행/駐오스트리아 潘基文/駐프랑스 權仁赫

    ◎주네덜란드 송영식/주싱가포르 정기옥/주인도네시아 홍정균 정부는 5일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潘基文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공관장 17명의 임지와 약력은 다음과 같다. ◇潘대사 ▲충북 음성·54세 ▲서울대 외교학과 ▲1차관보·대통령 외교안보수석 ◇權仁赫 주프랑스대사 ▲서울·61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아이티대사·주네덜란드대사 ◇宋永植 주네덜란드대사 ▲경기 포천·58세 ▲서울대 법학과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1차관보 ◇鄭基鈺 주싱가포르대사 ▲경기 평택·56세 ▲서울대 법학과 ▲주폴란드대사·의전장 ◇洪正杓 주인도네시아대사 ▲부산·53세 ▲서울대 법학과 ▲주스리랑카대사·2차관보 ◇李海淳 주핀란드대사 ▲서울·55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시애틀총영사·대통령의전수석 ◇權純大 주스위스대사 ▲경북 영천·56세 ▲서울대 행정학과 ▲문화협력국장·주케냐대사 ◇權寧民 주덴마크대사 ▲충남 아산·52세 ▲서울대 독문학과 ▲주노르웨이대사·외교정책실장 ◇李元永 주브라질대사 ▲경북 성주·55세 ▲외국어대 서반아어과 ▲문화협력국장·주페루대사 ◇趙商勳 주터키대사 ▲전북 익산·54세 ▲서울대 법학과 ▲주중국공사·조약국장 ◇姜根鐸 주우크라이나대사 ▲경남 진양·53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피지대사·외교정책실 부실장 ◇朴楊千 주루마니아대사 ▲전북 김제·57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휴스턴총영사·주홍콩총영사 ◇金鎭浩 주카타르대사 ▲서울·56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잠비아대사·경기도 자문대사 ◇愼長範 주이란대사 ▲경기 파주·53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호주공사·국제경제국장 ◇車濬吉 주알제리대사 ▲충남 당진·56세 ▲서울대 행정학과 ▲주스웨덴참사관·주앵커리지총영사 ◇金原徹 주코트디브와르대사 ▲제주·56세 ▲외국어대 영어과 ▲아프리카1과장·주홍콩부총영사 ◇余漢宗 주파푸아뉴기니대사 ▲경북 문경·55세 ▲외국어대 마인어과 ▲주인도네시아 참사관·주인도네시아공사
  • 黨政 대대적 물갈이·구조조정 진행

    ◎‘北風’ 연루·합영사업 실적 부진 책임자 문책/경제난에 해외공관·외화사업소 대폭 축소 연초 북한에서는 당정(黨政)고위층에 대한 숙청과 물갈이 인사가 있었으며 현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당정군(黨政軍)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차원의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숙청은 한국의 북풍사건과 연루된 對南커넥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문책은 주요사업책임자들의 실적부진을 물어 단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金正日의 측근심복으로 청년동맹제1비서였던 崔龍海가 전격적으로 연초에 해임된 것은 대남커넥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년동맹 간부 여러명도 崔와 함께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최근 북풍파문의 영향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安炳洙 조평통 부위원장 및 全今哲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경질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중국 베이징 외교가에 파다하게 나돌고있다.한편 金正日의 매제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張成澤이 북풍사건과 연루돼 권력핵심권에서 밀려났다는 얘기들의 나돌았으나 張은최근에도 金正日의 공식행사에 잇따라 수행하고 있어 신변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책을 당한 케이스로는 북한의 대외경제협력 창구역할을 해온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인 金正宇를 들 수 있다.정통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金正宇는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의 개발성과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문책·숙청을 당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金의 해임은 표면적으로는 당뇨와 안면근육마비 등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에 알려지고 있으나 사실은 金正日이 직접 문책했다는 것이다. 金正宇는 최근 들어 나진·선봉지구를 방문한 홍콩의 엠퍼러 그룹 등 외국 투자가들을 만나주지 않아 숙청설과 와병설이 나돌았었다.金正宇의 후임으로는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인 임태덕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갈이 인사는 지난해말부터 계속해서 북한의 해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12월 덴마크대사 이태균을 비롯 유고대사 김원호,예멘대사 김학영,요르단대사 최광래,잠비아 및 세네갈대사 이인석이 경질됐다.지난 1∼2월에는 가나대사 이재성,토고대사 박성일,알제리대사 박호일,멕시코대사 김찬식,말레이시아대사 김진호 등이 본국으로 송환됐다.지난달만해도 나이지리아대사 최상범,우간다대사 이광록,몽골대사 정장현,스웨덴대사 강창렬,페루대사 이인춘이 물러나고,경력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장용,이인석 전 세네갈대사,김당수 전 니제르대사,손무신 전 세네갈 2등서기관,지용호 전(前)기니대사 등이 각각 기용됐다.러시아대사 孫成弼도 외교부부부장인 박의춘으로교체됐다. 구조조정은 외화난의 여파로 북한의 해외공관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북한은 당면한 경제난과 金正日체제의 구축을 위해 작년말부터 아프리카지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미주지역의 일부 공관을 폐쇄하는 등 조직 슬림화작업을 실시중이다.북한은 지난달 중순 해외공관 30% 감축 방침을 이례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최근까지 68개 북한 해외공관중 20개가 이미 폐쇄됐고 4개공관의 폐쇄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은 또 한국 등 동남아지역이 외환위기 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중국의 여러 곳에 나와있는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소가 타격을 받자 옌벤지역에 난립해있던 외화벌이 사업소의 상당수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正日은 앞으로 경제회생과 새정부가 들어선 한국과의 새로운 관계설정 등을 고려,현재 자강도당 책임비서로 있으면서 업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경제에 대해 밝으며 남한통인 延亨默 전 총리 등을 중용하는 등 당정의 상층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스웨덴·페루대사 경질(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스웨덴및 페루주재 대사를 경질하고 후임에 세네갈 주재 2등서기관인 손무신과 전 기니대사인 지용호를 각각 임명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무독 항암주사제 개발 북한 국가과학원의 의학과학연구원 종양연구소는 컴퓨터와 방사선을 이용해 각종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진단법과 암치료를 위한 무독성 항암주사제를 개발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컴퓨터프로그램과 증설 북한은 올해 새학년도부터 대학의 컴퓨터 프로그램학과를 증설하고 고등중학교(고교)2학년 이상 전학생에게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노동신문최근호가 밝혔다. ◎평양 대대적 녹화사업 북한은 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맞춰 평양시 전역에 감나무 잣나무 향오동나무 등 각종 나무 수만그루를 심는 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돼지고기 생산증대 독려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최근 식량난 해소의 한 방법으로 각지 협동농장농민들에게 돼지고기 생산량 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기생산에서 새로운 기록을 창조할 것을 촉구했다.
  • 北,駐 러 대사 손성필 경질/후임 박의춘 외교副부장

    북한은 주스웨덴 대사 강창렬을 경질,후임에 손무신 주세네갈 2등서기관을,주 페루 대사 이인춘을 경질하고 지용호 전 기니대사를 각각 임명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 16일 러시아주재 대사인 손성필을 경질하고,후임에 박의춘 외교부부부장을 임명하는 등 현재 해외공관장 인사개편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미­일 ‘과거사 청산’ 큰 차

    ◎2차 대전때 해고·연행 일본인/미,대통령 사죄편지·보상키로 【도쿄 연합】 미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중 중남미지역에서 연행해 미국내 수용소에 수용했던 일본인 2천200명에 대해서도 인권침해와 인종차별 사실을 인정, 사죄와 보상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일 미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이 중남미에서 자행한 일본인 강제연행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사에 남긴 오점이라고 지적하면서 미 정부가 과거 청산을 위해 수용자의 국적을 불문,사죄와 보상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 정부는 태평양전쟁중 강제수용한 일본계 미국인들에 대해서는 88년 조지 부시 정권 당시 미 시민자유법에 의거,8만1천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사죄와 1인당 2만달러의 보상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중남미에서 강제연행한 일본인들에 대해서는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미 정부는 개전 후인 1942년부터 페루 등 중남미 13개국에 이민해 살고 있던 일본인 가운데 2천64명을 국방대책의 명목으로 미국에 강제연행,텍사스주 크리스탈시티의 일본인 수용소에 수용했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지난 27일 전시중 미국내 광산과 철도 등에서 해고당한 일본인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사죄편지와 함께 1인당 2만달러씩을 보상키로 했다고 밝혔었다.
  • 삼성자 첫차 발표회… 새달 5일부터 시판

    삼성자동차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첫차 발표회’를 갖고 다음달 5일부터 고객에 차량을 인도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SM520은 1천4백40만원,SM520SE는 1천5백51만원,SM520V(6월 출시)는 2천72만원,SM525V는 2천8백85만원으로 책정됐다.삼성은 ‘승용차 생산원년부터 수출한다’는 승용차시장 진입 당시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중국 칠레 페루 터키 레바논 등 5개국에 7월부터 1만대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정몽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진임 기아그룹 회장,김태구 대우자동차 대표이사,삼성의 해외거래선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 기상이변 ‘라니냐’ 오나/‘엘니뇨’ 정반대 현상 학계 논쟁 가열

    ◎페루 해수온도 낮아져 동남아에 홍수 초래 과연 ‘라니냐’가 올까. 금세기 들어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우리나라를 비롯,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엘니뇨의 정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찾아올지에 대한 논쟁으로 전세계 기상학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엘니뇨는 페루연안의 해수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져 동남아시아에 가뭄,북미·유럽에는 폭설과 혹한 등을 몰고오는 현상.반면 라니냐는 해수온도가 낮아져 동남아시아에 홍수 등을 일으키는 기상이변이다.적도를 향해 부는 무역풍이 강해져 일어난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각국 기상센터들은 수십년간 축적된 통계자료와 첨단 관측결과를 바탕으로 크게 두가지의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엘니뇨 지속설’.유럽 중기예보센터,호주 기상청,미 컬럼비아대 라몬트 해양연구소 등은 페루쪽 해수온도가 평년보다 4도가량 높은 현재의 상태가 다소 약화되기는 해도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미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와 독일 기상청 등은 가을부터 페루쪽 해수면 온도가 거꾸로 1도 이상 낮아지면서 라니냐가 도래한다고 점치고 있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오는 8월까지는 예측 불가’라는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다.하지만 엘니뇨가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지난 해 가을부터 지금까지 기상예측이 어려웠던 때가 많았고 라니냐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또한 불규칙해 기상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나라가 라니냐의 영향을 받았던 88년 겨울,기온은 평년보다 2.2도 높고 강수량은 122.9㎜ 많았지만 67년과 73년에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기상청 관계자는 “온도와 바람 등 최소한 3개월전의 각종 물리학적 수치를 컴퓨터에 입력해야 정확한 예측자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해오고 있으나 섣불리 결론을 내릴만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 엘니뇨 후유증/이중한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세계기상기구(WMO)의 엘니뇨현상 전망이 2일 알려졌다.185개 회원국 기상자료를 검토한 결과,지난해를 기후관측사상 가장 더운 해로 만들었던 엘니뇨세력은 올 5월부터 줄어들 것이지만 그 뒤를 ‘라니냐 현상’이 이을 것이라고 한다.엘니뇨가 적도 수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면 라니냐는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정상보다 0.5도 저온이 되리라는 추정이다.이렇게 되면 몇달씩 홍수속에 살았던 페루에는 가뭄이 오고 산림을 모두 불로 태웠던 인도네시아는 홍수를 맞게 될것이다. 그동안 이런 전망은 우리와 좀 거리가 멀었었다.지역적으로 엘니뇨 영향권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사태는 바뀌었다.한반도도 엘니뇨 영향권에 들어선 것이다. 폭설과 폭풍우가 동시에 쏟아지는 기후난조를 경험했고 평균기온으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그러니 라니냐 영향도 받게 되리라는 가정이 필요하다. 기후난조의 손실은 가시적 기상재해만이 아니다.상당 시간이 지나야 알수 있는 생태계 변화가 있는가 하면 당해연도 농사에 주는 혼란도 크다.이번 난동만 해도 여름농사에 벼 병충해 피해를 줄것이고 예년의 몇배에 달하는 농약을 쓰게 할지 모른다.그리고 저온,잦은비,일조량부족 등 냉해가 또 이어진다면 쌀 생산량을 줄일 것이다.농림부가 다행히 2일 이 대책을 내놓았다.도열병 5.5배,멸구류 4.3%,벼물바구미가 10%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이달중 ‘쌀생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리라 한다.당장 올해 엘니뇨 후유증만 해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보다 더 적극적인 대안을 세워야 할것 같다.그것은 우리도 우리만의 기상위성을 갖는 것이다.현재 130여개의 기상관측위성이 떠 있지만 점점더 유료화하고 있고 자기지역만 철저하게 관측하고 있다.기상위성을 가지면 기상예측정밀도를 20% 높일수 있고 몇초 단위로 대기오염가스까지 파악할수 있다.돌발적 기상재난의 물적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위성비용의 경제성도 효율적이다.기상대비가 발전에 있어 중요변수가 되고 있는 것이다.
  • 중 서부 폭설… 1,500만명 동사

    ◎페루 홍수로 도시 침수… 주민 600명 실종 【북경·도쿄·리마 외신 종합 연합】 티베트와 중국 서부 청해성 일원에 엄청난 눈이 내려 약 1천500명이 동사하고 최소한 9만마리의 가축이 죽었다고 공인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십년 이래 최악의 폭설로 동사자가 약 1천500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감기,설맹 및 설사 등을 앓고 있는 사람도 5천8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들 지역이 폭설재해에서 회복되는데는 4∼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 남부에서는 한 도시 일부가 홍수로 물에 잠겨 주민 600여명이 실종됐다고 한 국회의원이 전했다. 리고베르토 에스케라 의원은 고대 잉카유적지 마추픽추에서 약 70㎞ 떨어진 산타테레사시의 일부 지역이 흔적도 없이 지도상에서 사라졌다고 말하고 실종된 사람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페루 빈곤여성 10만/강제 불임수술 파문

    ◎식품·의료혜택 제공 미끼/인권·여성단체 강력 반발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페루정부가 지난해 빈곤층 여성 10만명을상대로 집단적인 불임수술을 시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수술 대상은 대체로 안데스 산간마을에 사는 문맹상태의 주민.문제는 시술규모 외에 보건요원이 이들을 사탕발림으로 꼬여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수술을 했다는데 있다. 지금까지는 가톨릭교회가 산아제한정책에 대한 주된 성토세력이었으나 이번 사태에는 각종 여성단체 및 야당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페루 일간 ‘엘 코메르시오’는 최빈곤층 거주지역을 취재한 결과 정부가 식품,의료혜택 제공을 미끼로 동의를 받아냈다면서 보건요원이 주민들에게 “아이를 많이 갖기를 원하냐”고 묻고 “아니다”라고만 하면 수술동의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인권침해와 다름없는 보건당국의 행위에 대해 정부는 잘못을 일부 시인하면서도 산아제한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입장이다.지난해 부부 90만쌍을 원하지 않는 임신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며 여성 10만명,남성 1만명에 대해불임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피임약 3백만정과 콘돔 1천만개를 보급했다는 것. 페루 정부의 산아제한은 시술 대상자의 동의와 관련한 인권문제 외에 다른 문제도 안고 있다.대상자 가운데는 수술을 받고 사망하는 사람도 발생했다.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인은 수술을 받고나서 집에 와 일어나지도 못하고 10일이 지나 사망하고 말았다.이밖에도 수술과 관련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정부는 이런 문제와 관련,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지탄을 받고 있다.
  • “미 금융위기 해결사 4인/한국 부채 상환연장 주도”

    ◎미 WSJ지 활약상 보도 【뉴욕 연합】 현재 한국의 대외 부채구조 재조정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 민간 채권은행 고위관계자들은 지난 80년대 중남미와 필리핀 외채위기 당시 해결사 역할을 한 위기관리 전문 뱅커들인 것으로 드러났다.미 월 스트리트 저널은 9일 이들 소방수 4인을 각자의 활약상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어니스트 스턴(J.P.모건사 수석은행원)=미 주요 채권은행 입장에서 전방소방수로 꼽히고 있다.95년 J.P.모건사에 들어가기전 23년 동안 세계은행(IBRD)의 간부와 은행총재 대리를 지낸 거물로 금융위기 문제를 전담해왔다. ▲윌리엄 R.로드스(시티은행 부회장)=40년전 시티은행의 하급직원으로 출발했다.특히 몇몇 국제 금융지원 협상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위기관리에 강한 소방수로서 명망을 얻었다.80년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우루과이 등 중남미 외채위기 당시 부채구조 재조정 협상위원회의 미측 대표였다.그는 이번 한국의 외환위기에서도 세계주요 은행들에게 만기도래하는 외채의 상환을 연장해줄 것을설득하는 노력을 벌였다. ▲데이비드 L.플러그 2세(체이스 맨해튼 은행)=지난 20년 이상 체이스 은행원으로서 주로 동남아 관계 업무를 보아온 인물.80년대 필리핀 금융위기 당시 국제 채권은행을 대표하여 필리핀 정부와 협상을 벌인 관록을 갖고 있다. 그는 한국과의 협상에서 미 최대은행인 체이스 맨해튼은행을 대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제너럴 고리간(살로먼 스미스 바니사)=한국 정부의 금융자문기관으로 위탁된 회사중 하나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사에 소속된 인물로 한때 미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로서 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 페루 전통요리/세계 무대 각광/잉카·인디언·스폐인요리 혼합

    ◎진귀한 재료·독특한 향이 특기/해산물 요리 ‘세비체’ 환상적 남미 페루의 전통 음식들이 세계 요리 무대에서 각광 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요리사들이 페루요리를 배우기 위해 수도 리마를 찾고 있으며 페루 전통요리법을 다룬 책들도 잇따라 출판되고 있다. 페루 음식은 안데스산맥에 번창했던 고대 잉카제국의 전통 요리법과 아마존 정글 인디언들의 요리법,그리고 남아메리카를 정복한 스페인의 요리법 등이 혼합된 형식.구전으로 전해오는 요리법을 페루 요리사들이 최근 몇년간 500여가지의 요리로 정리했다. 요리수업을 위해 리마에 온 로저 피아젯(스위스)씨는 “페루 음식의 환상적인 맛에 도취됐다”면서 페루음식을 프랑스·중국 음식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주저없이 꼽았다. 페루 음식이 세계 무대에 선보인 것은 90년대 초반부터. 최악을 달리던 경제가 호전되고 치열했던 정부군과 좌익 게릴라의 전쟁이 끝난 뒤 외국관광객들이 페루에 몰려들면서 페루 요리가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지난해 10월부터 한달간 미국 뉴욕 UN에서 개최된 페루 요리 축제에서는 하루 400여명이 페루 음식을 즐겼다.또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페루요리사들의 세계순회 요리전 역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페루 음식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자연생태에서 생산되는 재료에 있다.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진귀한 조미료와 채소,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되는 과일,바다의 생선 등이 그것이다. 최근 리마 시내에서 전통 페루음식점을 연 이사벨 알바레즈씨는 바다농어 등 해산물로 만든 대표적인 ‘세비치’말고도 특별식을 선보여 내외국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코카 아이스크림’.재료는 마약인 코카인의 원료로 쓰이는 코카 잎.원래 잉카 원주민들이 즙을 내거나 차로 만들어 종교의식 음식으로 사용하던 것을 변형시켰다.
  • 서울신문 특파원이 진단하는 98년의 지구촌 정세:Ⅱ

    ◎남미/개혁·개방 가속… 21세기 공영의 기반 구축/브라질 등 대선 잇따라… 긴축정책 지속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중남미의 올 한해는 ‘경기 침체’‘정치 활성화’로 대변될 것이다.대대적인 긴축정책을 펴고 있는 브라질의 경제기조가 이 지역의 경제를 침체시키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일정이 잇따라 정치 분위기만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제적으로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산물인 브라질의 긴축정책이 중남미의 경제 색깔을 좌지우지할 것이다.지금까지 브라질의 성장위주 정책으로 반사이익을 본 아르헨티나 등 인근 국가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수반할 것이 확실하다.우선적으로 인근 국가의 수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수출품의 상당량을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칠레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경제 성장률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3.2%(추정)에서 올해 0.8%로 급격히 줄어들며,아르헨티나는 7.1%(추정)에서 3.8%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멕시코 등 이 지역의 다른국가들도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용감소 현상도 두드러질 것 같다.고용증가율이 6%에서 4%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아르헨티나의 경우 새 일자리 15만개가 없어진다. 정치분야에서는 올해와 내년에 선거가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바쁘게 돌아갈 것이다.브라질·콜롬비아·베네수엘라가 올해 대통령선거를 치른다.아르헨티나와 칠레는 내년에,멕시코와 페루는 2000년에 대통령을 새로 뽑기 때문에 오랜만에 정치적 활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브라질에서는 개헌과 ‘레알 계획’으로 초인플레를 잡는데 성공한 페르난도 카르도소 대통령의 재선도전이 관심사다.반정부 게릴라의 활동으로 국가안위가 위태로운 콜롬비아의 경우 정치권이 반군과 어떻게 평화를 이룩하느냐가 숙제로 남아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들과의 관계는 특히 경제면에서 한걸음 더 발전될 것이다.산업연구원이 최근 중남미에 진출한 110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의 매출전망에 대해 응답업체의 3분의 1이 연평균 20∼29%씩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원화가치 하락으로 올해가 매출 신장세를 높이는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으로는 사회간접자본 부족,불안정한 환율,임금인상,이직률 상승 등이 우리진출 기업들을 괴롭힐 수 있다. ◎일본/저성장속 금융빅뱅 부담/경기회복 여부 최대 관심 【도쿄=강석진 특파원】 거품경제 붕괴의 후유증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일본은 올해는 새로운 변화로의 구체적인 답을 내놓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일본 정국은 여름에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를 둘러싸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우선 변화를 시작한 것은 야당쪽이다.신진당을 이끌어 온 오자와이치로 당수는 12월 말 해당을 선언하고 100명 규모의 작지만 ‘순수한’ 보수신당을 창당했다.자민당내 보수·보수연립파와의 제휴를 염두에 둔 결행이었다.참의원 선거에서 사민당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고 군소 야당들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자민당이 더 이상 사민당과의 연립이 필요하지 않게 되거나 오자와의 신당과 손을 잡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97년도에 마련된 행정개혁 보고서를 구체화하기 위한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현재 1부 21부처를 1부 12부처로 재편한다는 것이 행정개혁의 주요 내용이다.미·일 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개정에 따라 관련 법안들도 손질하게 된다. 미·일 관계는 안보협력 강화라는 순풍과 대미 무역흑자 증대로 인한 역풍이 함께 불어 오겠지만 미국의 호경기로 비교적 미·일관계는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교섭을 재개하는 등 북한과의 접촉을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이며 순탄하지 못했던 한·일 관계는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정상궤도에 올려 놓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어업협정 개정문제가 암초로 등장할 우려도 있다. 일본 경제는 98년 1∼2%의 저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4월부터는 외환거래 자유화 등 금융 빅뱅이 실시된다.21세기 도쿄금융시장을 세계기준에 뒤떨어지지 않는 국제금융시장으로 키워나가는 첫 해가 되는 셈이다.일본 국민이 보유하고 있는1천2백조엔의 개인 자산을 둘러싸고 국제적으로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금융 불안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에 들어설지가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97년 하반기에 몰아닥친 한국 등 동아시아의 금융대란이 일본 경제 회복에도 부담을 줄 전망이다.엔 경제권으로도 불리는 동남아시아는 자본재·중간재 산업의 취약성과 금융자유화의 지체 등으로 인해 경제 회복에 상당한 고통과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정정 불안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개방 부작용 해소 역점/한·중 정상회담 등 추진 【북경=정종석 특파원】 새해 중국은 21세기 초강대국을 향해 강한 ‘용틀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등소평 사망후 열린 제15차 전국공산당 대표자대회에서 당총서기직에 오른 강택민은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계기로 권력기반을 보다 강화할 전망이다.종전의 중국 권력구조가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이었다면 새해에는 강의 1인 집권체제로 권력기반을 다져 정권안정을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현재로서는 신임 전인대 상무위원장(우리나라의 국회의장격)에 이붕 현 국무원총리,총리에는 주용기 현 부총리의 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다.말하자면 당·정·군을 모두 강의 휘하에 두고 물갈이를 단행,‘주식회사 중국’을 ‘강택민 대표이사 겸 회장’의 친정체제로 명실공히 굳히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국가정책 면에서는 등소평의 유지대로 개혁개방정책을 계속하면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물질문명과 함께 ‘정신문명’건설을 주창,개혁개방과정의 부작용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특히 당면한 경제정책 현안인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과거 중국의 경제발전을 가로막은 ‘철밥통’의 상징이던 1만6천여개의 국유기업중 철강·전기 등 국가기간산업의 큰 국유기업 500여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합병 또는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는 김대중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양국의 기존 친선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중국외교부 당국자는 한국대선이 끝난 직후 이미 “중국은 한국대선 이후에도 평화공존 5개원칙에 따라 양국의 우호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기존 한반도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혔다. 한반도 주변에는 현재 4자회담 성사로 다소간의 평화무드가 조성되는 등 주변강대국들이 여유를 갖고 실리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김정일이 북한 노동당비서에 취임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중국 정상과 남·북한 정상 간의 상호방문회담이 각각 이뤄질 것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새해의 한·중 정상회담은 남·북한 관계 또는 동북아 주변정세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지 모른다는게 중국내 외교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러시아/경제회생 위해 중동·CIS와 관계 강화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러시아는 최근 97년 한햇동안의 외교력과 외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외교기조를 공개했다.러시아의 ‘G­8’진입,아태경제협의체인 APEC에의 가입결정,유럽연합과의 협력협정체결 등을 커다란 외교적 성과로 평가했다. 러시아가 공개한 외교기조는 첫째 서방국과 대결구도를 만들지 않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일이고 둘째는 외교정책에 대해 국내의 사회·정치세력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내는 일이었다. 셋째는 유럽·아시아국가 등과 외교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일이고 마지막은 외교역량 강화를 국내 경제문제 해결로 연결짓는 일이었다. 분석가들은 98년에도 러시아의 이같은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특히 러시아는 ‘러시아의 참여 없이 지구촌의 중요한 이슈가 해결될 수 없다’는 국제적인 여론을 확산시키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새해 러시아가 가장 역점을 둘 외교목표는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CIS)과의 관계강화다.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서방국가들과의 관계가 소원한 곳이다.러시아가 이들에게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이들 국가와의 에너지·군수산업관계를 복원,러시아 경제를 되살리려는 데 있다.옛소련 영향권과 중동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면 강대국의 지위를 다소나마 되찾을 수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APEC에의 진입,일본과의 평화협정체결 등을 선언함으로써 러시아는 표면적으로 아시아외교에 역점을 둔 듯하나 정책우선 순위에서는 대아시아권 외교가 밀릴 것으로 관측된다.러시아경제의 최대지원국인 미국과의 관계나 유럽연합,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관계는 러시아 경제·안보에 사활이 걸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다만 한국에 새 정권이 들어선 것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자신들의 발언권 강화를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온다.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발언권 강화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기존의 ‘4자회담’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김당선자가 4자회담 기조를 이전과 같이 끌고 나간다면 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입지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관계는 두나라의 국내경제 상황으로 보아 ‘현상유지’에 머믈 전망이다.러시아가 남·북한 등거리외교를 공개적으로 펴고 있고 당분간 러시아가 목타게 기대하는 한국의 러시아 투자 문이다.
  • 기상이변 ‘된서리’ 세계곡물시장(눈높이 경제교실)

    ◎환율상승 여파 밀·옥수수 등 조달 비상 요즘같이 어려운 때엔 쌀만이라도 남아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 지 모른다.쌀은 풍년농사에 힘입어 내년 양곡연도말(10월 말)재고가 7백37만섬으로 식량농업기구(FAO)의 권장치(5백50만∼5백80섬·2개월분)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기상이변이라도 닥치면 내년도 우리경제는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외환사정 악화로 쌀을 제외한 밀 옥수수 등의 수입은 중단되다시피했다.이 때문에 밀가루 등 생필품 값이 뛰고 사료 값이 폭등,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질 대로 깊어졌다. 주곡인 쌀은 자급여력이 갖추어졌지만 정부는 내년에도 풍년농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최근 전국의 저수율이 80%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65%)보다 15% 높고 평년 저수율(81%)과 비슷해 ‘벼농사 준비’에는 일단 차질이 없을 것같다.그러나 진행 중인 엘니뇨현상때문에 풍년농사가 기약될 지는 가변적이다. 농림부는 기상변화에 따른 단계별 영농대책을 마련,이미 시행에 들어갔다.내년의 봄 가뭄에 대비,용수개발 예산잔액 137억원을 지원해 480개의 암반관정을 뚫고 있다.저수지 채우기와 논물가두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에 책정된 5백억원도 조기 지원키로 했다. 특히 내년 여름철에 냉해나 일조부족이 우려돼 냉해 우려지역인 강원 경남·북 내륙산간지는 내냉성과 내병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토록 했다.유기질 비료와 규산질 비료,인산·칼리비료를 많이 주는 대신,질소비료는 적게 주어 벼생육을 좋게 하고 사질답 등은 객토를 해 냉해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엘리뇨와 IMF를 함께 극복,연속 풍작(3천3백94만섬 목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세계 동향/미·태 등 생산량·재고 증가세 유지/아주 금융위기로 수요 감소… 값 안정세 97∼98 세계곡물 수급상황은 주요 곡물의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전년대비 생산이 1.2% 늘어나고 재고량도 4.9% 증가해 전체적인 곡물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품목별 생산전망을 살펴보면 쌀은 미국 태국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1% 증가한 3억8천2백만t이 될 것으로 보인다.밀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증가로 사상 최고치인 6억4백만t,콩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을 비롯해 두번째 생산국인 브라질의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호조로 전년대비 14% 늘어난 1억4천9백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옥수수는 세계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전년보다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브라질 등의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예년보다 많은 5억7천2백만t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곡물 생산증가로 재고량은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곡물 최대 수요지역인 아시아의 금융위기로 곡물수입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국제곡물가격은 현재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엘니뇨발생 등으로 생산전망이 불투명해짐으로써 연초에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던 밀 옥수수 콩의 가격도 지속적으로 떨어져 전년 말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내 상황/쌀 1인당 소비량 내년 100㎏… 수급 여유/사료·제분용 확보 다각대책 강구 ▷식량수급 상황◁ 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풍을 이룸으로써 내년 쌀 자급도는 108.1%로 전망된다.쌀 수요량은 국민 1인당 연간소비량이 매년 감소해 98년에는 10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98년도 재고는 737만석으로 이는 식량농업기구(FAO)가 권장하는 비축량 17∼18% 수준(550∼580만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므로 내년도 쌀 수급상황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밀 콩 옥수수 등의 사료용 곡물과 가공용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사료용을 포함한 전체곡물 자급도는 29.2%수준이다.이에 따라매년 1천400만∼1,500만t 수준의 곡물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세계곡물시장의 수급동향과 국제가격의 변동,환율의 급등락은 사료용 등 원료곡물의 국내수급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1차적으로 사료업체와 제분 등 가공업계는 물론,국내 축산농가 및 최종적으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 안정적인 수입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안정 대책◁ 최근 국제곡물 수급상황은 안정돼 있고 국제가격도하향세에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최근 외환사정 악화에 따라 환율이 급상승하고 국내은행의 국제신인도 하락으로 해외차입과 수입 신용장 개설에 어려움을 겪게 돼 수입곡물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사료업계,제분업계 등의 원료수급 불안과 자금부담 가중,유통과정에서의 일부 매점매석,사재기 등의 우려스러운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12월26 현재 주요곡물의 재고는 밀 2.4개월분,전분제조용 옥수수 4.5개월분,식용유용 콩 1.2개월분,배합사료용 옥수수 2.8개월분 등 전반적으로 내년 2월까지의 소요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으로 외환사정이 호전되고 신용장개설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수급불안은 해소될 것이다. 정부는 따라서 현재 상황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는 외환시장의 안정에 주력하면서 관련업계의 원활한 원료확보 지원과 국내유통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집중 점검 및 단속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100억달러의 외환자금을 조기에 도입,전반적인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신용장개설이 시급한 일부 사료업체 등에 대해서는 농협을 통해 3개월 연지급 신용장 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정부와 협의하여 10억달러 규모의 GSM­102(미 농무부산하 상품신용공사에서 미국산 곡물류수출촉진을 위해공사의 보증아래 미국 상업은행들이 공여하는 지급보증)자금을 옥수수 밀 콩등에 24개월간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밀가루 식용유 등 생필품과 배합사료의 원활한 국내유통을 위해 생산업체와 사료업체 등에 대한 제품출고를 독려하고 있다.대리점 소매점 등 유통단계별로 출고조절이나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를 일일 점검하고 위반업체에 대하여는 사료관리법,양곡관리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해 나가고 있다. 최근 생산업체의 제품출고는 평소와 같거나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환율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돼 사재기 등에 따른 품귀현상은 상당히 완화돼가는 추세다. ◎엘리뇨와의 관계/남미·인니·호·미 서부 농작물 피해/우리나라도 기상이변으로 영농 차질 ▷엘니뇨(EI Nino)◁평상시 적도 태평양은 편동풍(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해류가 페루 쪽에서 인도네시아 쪽으로 흐른다.이 때문에 태평양 해수면은 서쪽(인도네시아쪽)이 동쪽(페루쪽)보다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몇 년에 한 번씩(2∼7년 주기) 편동풍이 약해지고 더운 바닷물이 페루 앞바다 쪽으로 진출하여 심한 경우 태평양 해류가 거꾸로 흐르게 된다.이때문에 페루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심한 경우 7∼8℃) 높아지게 된다.이처럼 적도 태평양의 기류와 해류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을 ‘엘니뇨 현상’이라고 한다. ▷최근의 기상이변◁ 금년 봄부터 동태평양의 적도부근 해수면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미국 서부와 페루 등의 지역에서는 폭우가,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는 가뭄이,그리고 멕시코에서는 한파와 폭설 등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가뭄 지속으로 산불피해와 쌀 생산량 감소로 심각한 식량부족이 예상되고 호주도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남부지역은 홍수,북동부 및 중부지역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우리의 기상변화◁ 우리나라도 80년 이후 4차례의 엘니뇨가 발생했다.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엘니뇨가 발생했던 해에는 특별한 영향이 없었으나 대체로 엘니뇨가 종료된 이듬해에 심한 봄가뭄,여름철 저온현상과 잦은 강우,일조부족 등의 현상이 나타나 벼 등 농작물의 생육과 결실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올 봄부터 시작된 엘니뇨현상은 12월에 강하게 나타나고 점차 약화됨으로써 내년 봄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금년 겨울의 이상난동과 내년 봄가뭄,특히 여름철 저온 및 잦은 강우에 대비해 시기별 단계별로 철저한 영농대책이 요구된다.
  • 지구촌 열대림 ‘화마와의 전쟁’/인니·브라질 수천만㏊ 불타

    【런던 AFP 연합】 1997년은 세계 곳곳의 열대림이 사상 유례없는 화마를 입은한해 였다고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밝혔다. WWF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는 “올해는 세계에 불이 붙은 해로 기억될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국가적 차원의 환경관리 부실이 국제적으로 악영향을 미친 사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제환경재판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서만 500만㏊ 산림과 기타 토지가 화재로 소실됐으며 파푸아 뉴기니와 콜롬비아 페루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 등지에서도 방대한 지역이 화마를 입었다. 이밖에 중국과 러시아 호주 등지에서도 대규모 산림화재가 났다. 특히 주목할만 한 것은 이들 화재의 상당수는 화전을 일구거나 불법적인 벌목을 은폐하기 위한 방화에 의한 것으로 지적된 사실이다. WWF 보고서는 엘니뇨에 따른 기상이변이 산림지대의 습기를 앗아가면서 화재가 쉽게 번질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WWF의 산림보호 담당 책임자인 장폴 장르노는 “브라질 아마존은 산림화재가 96년보다 50%이상 늘어났다”고 밝히고 “기후변화로 화재가 늘고이 때문에 다시 기후변화가 초래되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남아 지역의 연무현상을 가져온 인도네시아의 대형 산불이 지하에서 수개월∼수년 동안 꺼지지 않고 타는 토탄을 발화시켜 아직도 100만㏊에 이르는 지역의 토탄이 계속 타고있다”고 면서 “이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서유럽의 차량 및 화력발전소에서 1년 동안 배출되는 것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폐루 일 대사관 인질극 1위/교도통신 국제 10대 뉴스

    【도쿄 교도 연합】 야마이치증권 및 홋카이도 다쿠쇼구은행의 파산과 페루 리마 주재 일본 대사관 인질극 종식이 올해 교도통신이 선정한 국내외 10내 뉴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교도통신이 선정한 국제 10대뉴스에는 리마주재 일본대사관 인질사태와 홍콩조권 반환,다이애나 사망,아시아의 통화위기,등소평 사망,엘니뇨와 기상이변,김정일 조선 노동당 총비서직 승계,교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이집트 룩소르 텔러사건 대인지뢰 금지조약 조인 등 순이다.
  • 중남미 고대 문화재 수난

    ◎콜롬비아의 말라가나 유적 도굴로 파헤쳐 벌집 쑤신듯/마야유물도 무방비로 노출/비싼 값에 밀매 도굴꾼 표적 【시판(페루)AP 연합】 페루,멕시코,콜롬비아,에콰도르,과테말라 등 중남미 지역에서 고대 문화재들이 도굴꾼들에게 약탈당하고 있다. 도굴꾼들은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문물에 눈독을 들이는 전세계 문화재 수집가들에게 고가로 팔아먹기 위해 이 고대무덤들을 정신없이 파헤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금세기에 발견된 가장 중요한 고대유물로 평가되는 BC 180년∼AD 70년 경의 말라가나 보물은 거의 전량 도난당했다. 이 고대 무덤은 93년 칼리 북동부 하시엔다에서 사탕수수 노동자들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신고를 받고 고고학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도굴꾼들이 무덤을 벌집처럼 쑤셔놓은 뒤였다. 에콰도르에서는 당국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유물발굴 계획은 별로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유적지를 무단으로 파헤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정부관계당국은 약탈 문화재 밀수를 합동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밀거래는 끊이지 않고 있다.과테말라에서는 북부 페텐주 광활한 밀림지대의 유적지들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어 마야 유물을 노리는 약탈자들의 좋은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티칼 마야 유적지가 포함된 사야 유적보호지구에서 마야문명의 유산인 길이 5m70㎝의 오벨리스크가 도난당했다. 조상들의 무덤을 파헤쳐 유물을 내다파는 도굴 행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후손들도 있다.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북서쪽으로 800㎞ 떨어진 시판마을의 농부들은 조상의 무덤에서 금제품,도자기,테피스트리,보석 등 BC 200년에서 AD 700년까지 이 지역에 꽃피었던 모체문명이 남긴 유물을 건져내고 있다.이렇게 약탈된 고대유물의 밀수는 마약밀매 다음의 큰 수입원이 된다. 그러나 이들 문화재 약탈­거래자들은 덜미를 잡혀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최고 20년은 옥살이를 해야 한다.
  • 다이애나 사망 1위/AP 올 10대뉴스 선정

    【뉴욕 AP 연합】 미국의 AP통신은 22일 영국 다이애나비의 사망 등 올해 10대뉴스를 선정했다. AP통신이 43개국의 1백19개 계약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의 10대 뉴스 조사 결과 다이애나비 사망이 1위, 홍콩의 주권반환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아시아 금융위기(3위) ▲테레사 수녀 사망(4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로 당선(5위) ▲이집트 룩소르 관광객 테러(6위)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 사망(7위) ▲중동평화과정 교착상태(8위) ▲페루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 인질사건(9위) ▲스코틀랜드 과학자들에 의한 복제양 돌리 탄생(10위)등이 각각 선정됐다.
  • 미 싱크탱크 등 아 금융위기 전부터 제기

    ◎“IMF는 구시대 산물… 폐쇄해야”/71년 변동환율제 도입때 이미 기능상실/멕시코 구제금융도 회복기때 지원 실기 2백10억달러 지원으로 한국인에겐 그저 ‘힘세기 그지없는’ IMF이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이 기관의 ‘무용철폐론’이 제기된지 오래다. IMF는 1944년 미 뉴햄프셔주의 브레튼우즈 협정으로 2년 뒤 세계은행과 함께 문을 열었다.그러나 IMF에 대해 ‘구시대의 산물로 마땅히 할 일이 없어문을 닫아야 한다’는 주장은 IMF본부가 있고 자금 최대공여자인 미국에 연원이 깊지만,특히 IMF가 95년 3월 페소화 위기의 멕시코 구제금융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이후에도 수그러들지 않았다.현 야당인 공화당과 맥을 같이 하는 공공정책연구소(AEI) 등 보수적 씽크탱크가 개진해온 IMF 무용론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터지기 한달전인 올 6월 해리티지 재단에 의해서도 조목조목 제시되었다. 우선 세계 통화체제의 안정을 위해 설립된 이 기관은 지난 71년 선진국들이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면서 시대에 뒤떨어진 고물이 됐다는 것이다.또 하루2조달러에 달하는 세계 민간부문 환거래 상황에서 최대운용 자금 2천억달러의 IMF 개입력은 주변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된다.95년의 멕시코 구제금융도 따지고 보면 위기의 최대고비를 지낸 회복국면때에야 실시됐다는 것이다.그리고 IMF 개발자금은 비효율적으로 운용돼 65년에서 95년까지 이 자금을 공여받은 89개 비선진국 가운데 48개국이 현재 자금을 받기 전보다 경제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고 비판되고 있다. 특히 구제금융의 대가로 IMF는 철저한 정책조건 이행을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 이의 시행에 실패해오고 있다는 것이다.일례로 페루는 71년부터 77년사이에 17개나 상이한 협정을 연속체결했으나 이 기간 대부분 협정조건 이행에 실패했으며,그럼에도 계속 자금지원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있다.멕시코는 지난 76년이래 4번이나 구제금융을 받아 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이행에문제가 있음을 드러내 준다는 것이다.그리고 IMF 현 기능의 대부분이 다른기관과 중첩되어 꼭 있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많은 편이다.
  • 엘니뇨현상 남의 일 아니다(사설)

    폭우를 동반한 겨울비가 계속되고 있다.연간 평균온도도 변하고 있다.지금11월이 9월과 같다.올해 엘니뇨현상의 영향이 동북아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견은 연초에 이미 나왔었다.지난해 미국에서 마련된 통계적 컴퓨터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이제 엘니뇨현상을 거의 바르게 예측할 수 있다.예견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의 승리지만 그 결과는 두려운 혼란이다. 엘니뇨 원인으로 판단되는 지구온난화현상도 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다.영국 기상청은 27일 금년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61년~90년사이 측정된 30년간 평균기온보다 올해는 0.43℃ 높아졌다고 한다.이 온도차는 작아 보이지만 세계 여러지역에서 계절순환의 시간을 바꿀수 있다.우리 기상청 분석도 올겨울은 ‘10한 10온’이라고 한다. 이 정도 변화도 적은 것이다.유럽은 10년내 겨울온도가 북극과 같아질 것이라는 연구결론도 나와 있다. 급격한 온난화와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엘니뇨현상은 지금 기상의 문제가 아니다.생태계 변혁을 뜻하는 것이고 따라서 정치·경제적 현안이 된것이다.이 몇달새 인도네시아 가뭄은 10만여명을 기아상태로 몰아넣었고 아프리카 한발은 2천7백만명을 위험에 몰아넣어 앞으로 9개월내 5백만명이 아사할 것으로 추정한다.드디어 세계은행(IBRD)은 21일 사상최초의 ‘엘니뇨차관’을 만들었다.3개월이나 폭우가 계속된 페루에 우선 1억5천만달러를 지원하고 앞으로 아시아지역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지난달 기상청에 엘니뇨 대책반을 만들었다.이는 소극적 대응이다.세계 식량생산량의 점검,생태계 식생의 변화,이에 따른 새로운 질병들의 추적,각종 재해,그리고 이산화탄소 농도와 배출량이 국가간에 얼마나 더 예민한 외교문제가 될 것인가 등에 대한 포괄적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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