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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공금횡령 징역 7년6개월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알베르토 후지모리(71) 전 페루 대통령에 대해 20일(현지시간) 징역 7년 6개월이 선고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페루 법원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정권 말기인 1999~2000년 당시 정보부장 블라디미로 몬테시노스에게 국비 1500만달러(약 187억원)의 공작 자금을 준 혐의를 인정하자 이같이 선고했다. 후지모리는 즉각 항고할 뜻을 밝혔다. 돈을 준 사실은 인정하지만 범죄에 대한 ‘보너스’ 명목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후지모리측 변호사는 “다분히 정치적인 선고”라면서 “‘후지모리는 감옥에서 죽어야 한다.’는 목표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후지모리가 최근 2년간 법원의 선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4월 재임 10년간 암살대 활동을 허락한 혐의로 25년형을 받았으며 앞서 불법 조사 활동 등 권력 남용 혐의로 6년형을 받은 바 있다. 페루에서는 형이 누적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긴 25년형만 복역하면 된다. 하지만 횡령 혐의에 따라 전직 장관 3명과 함께 100만달러의 벌금은 내야 한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낮 고속道서 현금차량 털렸다

    대낮 고속道서 현금차량 털렸다

    지난 14일 서울 도심 한복판인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현금 수송차량 탈취 미수 사건이 발생한 지 엿새 만에 경부고속도로변에서 현금 수송업체의 돈가방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20분쯤 충북 청원군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수천만원이 든 현금 수송업체의 돈가방이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24)씨 등 현금수송 요원 2명이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워넣기 위해 돈가방을 잠시 놓고 현금지급기를 점검하는 사이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300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했다. 이 용의자는 공범 1명과 함께 시동이 걸려 있던 은색 EF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해 대전 방향으로 도주했다. 당시 현금 수송차량 요원들은 갖고 있던 삼단봉으로 용의자들의 차량 유리창을 내리치며 검거를 시도했지만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이 갖고 도주한 돈가방은 특별한 잠금장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서울의 한 렌터카 업체 소속 차량인 사실을 확인하고 차를 빌린 페루 국적의 50대 남자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차를 빌린 사람의 주변 사람들일 가능성이 크다.”며 “용의자 1명의 모습이 죽암휴게소 CCTV에 찍혀 이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아시아, 빵 나누는 일에 관심 가져야”

    “아시아, 빵 나누는 일에 관심 가져야”

    “해외봉사단의 활동방향은 ‘다함께 잘사는 세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사회 기여가 더 확대됐으면 좋겠어요.” 페루 아마존 지역 세파와 마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위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장수진(31) 봉사단원의 일성이다. 세파와 마을은 페루 수도인 리마에서 자동차로 72시간이나 달려야 갈 수 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장씨는 현지에서 봉사하는 한국인은 장씨를 포함, 2명 이다. 장씨는 오지 여행가 한비야씨의 영향을 받아 2007년 KO ICA 해외봉사단에 지원, 그 해 7월부터 페루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년 전쯤 아마존 지역으로 옮겨 여성으로서는 녹록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수돗물은 하루 세번 나와요. 전기도 오후 6~11시에만 들어오고요. 그러나 맑은 공기와 친절한 페루인들 덕분에 이젠 거의 적응했어요.” 장씨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손씻기와 양치질 등을 가르치고 쓰레기 처리 등 환경·위생 교육도 가르친다. 그는 “아이들에게 가르친 내용이 그들의 부모님 등에게 전해질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근처 소규모 마을을 돌며 환경·위생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교육이 질병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파와 마을에 위생교육실 겸 도서관을 짓는 게 숙원이다. 그는 “세파와에서 학교를 운영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외부 단체는 스페인 가톨릭교회와 KO ICA 뿐”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사회 기여 방향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아시아 많은 나라들의 국제사회 기여도는 그들의 경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 ‘빵을 크게 만드는 작업’(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빵을 적절하게 나누는 일’(분배)을 해야 합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도움을 받은 쪽에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뻗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 ‘유엔 사무총장 양성’ 선포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 2층 회의장에서 외교인력 양성을 위한 ‘제2 유엔 사무총장 양성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설동근 부산교육감 등 교육 관련 단체장과 부산지역 고교생 70명, 지도교사 10명이 참석했다. 또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핀란드, 페루, 남아공 등 한국에 주재하는 10개국 외교관과 명예영사단 관계자도 함께했다. 각국 외교관들은 이날 학생들이 장래 외교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기로 하는 한편 명예 외교 사절단으로 임명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선포식에 이어 열린 국제학생외교회담에서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주제로 참가 학생들이 각국의 상황을 대변하는 토론을 벌였다. 선포식과 회담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 한국 자동차 세계 치안현장 누빈다

    한국 자동차 세계 치안현장 누빈다

    국내 업체가 수출한 차량이 세계 각국에서 경찰차로 채택돼 민생 치안을 책임지는 등 ‘한국차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에서 생산·수출하는 2.0 디젤 왜건형 씨드(cee’d)를 지금까지 폴란드 경찰 당국에 3000여대 납품했다. 오는 9월 1000여대가 추가 판매돼 전체 1만여대 경찰차 가운데 점유율 40%를 차지하게 된다. 나머지 6000대도 교체 대상으로 기아차가 물량을 모두 따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슬로바키아 총 4000대 운행 기아차는 내년까지 씨드와 스포티지를 슬로바키아 경찰차로 각각 4000여대와 800여대 공급하기로 현지 정부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슬로바키아에는 씨드 경찰차가 1000대가량 운행되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베이징현대가 생산한 현대차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를 2006년 10월 2000여대 구매해 순찰차로 쓰고 있다. 현대차 투싼은 중국 공안부 무장경찰용차로 쓰이고 있다. 현대차의 승합차 스타렉스는 중남미 칠레의 경찰차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2006년 칠레 산티아고 경찰국이 실시한 공개입찰에서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248대를 공급했다. 현대차는 2007년 3월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도 쏘나타, 트라제, 테라칸, 싼타페 등 168대의 차량을 납품했다. 페루에서도 한국산 경찰차 100대가 돌아 다닌다. ●터키·예멘도 구매 잇달아 앞서 터키 정부는 현대차 베르나(수출명 액센트) 100대를 구입해 경찰청에 공급했고, 예멘 정부는 현대차 싼타페 200대와 쏘나타 100대를 경찰차로 구매했다. 방글라데시에는 테라칸 95대가 경찰차로 수출됐다. 이탈리아 지방 정부는 GM대우가 생산한 경차 마티즈를 경찰차로 쓰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렉스턴’과 ‘무쏘’는 각각 영국과 호주의 순찰차로 수출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국 경찰차 납품은 현지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수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닝은 콜롬비아 경차 택시로 기아차의 모닝(수출명 피칸토)은 2007년 9월부터 중남미 콜롬비아에 수출돼 보고타시에서 택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모닝 택시는 2007년 716대, 2008년 1534대, 올해 현재 1000대 가까이 콜롬비아에 수출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좀비PC 시스템 파괴 가능성…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경제플러스] 올 상반기 코스피 23.6% 상승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전세계 53개국 55개 증시의 주가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지수가 23.62% 상승해 24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46.11%로 7위에 올랐다.페루의 Indice General BVL이 85.28%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위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62.53%)가 차지했다. 미국의 다우지수는 -3.75%로 52위에 머물렀다.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상반기에만 12조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2004년 이후 5년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코스피 기준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보유 비중도 지난해 28.74%에서 지난달 말 29.48%로 0.74%포인트 높아졌다.
  • 국제동물단체 ‘韓개고기 반대’ 초복 시위

    국제동물단체 ‘韓개고기 반대’ 초복 시위

    국제 동물보호 단체가 초복인 오는 14일 국제 개고기 반대 캠페인을 계획하고 홍보에 나섰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수호하는 사람들’(In Defense of Animals, IDA)은 최근 미국 홈페이지에 7월 14일을 ‘한국 개·고양이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The International Day of Action for Dogs and Cats in Korea)로 알리는 배너광고를 게재했다. 배너를 클릭하면 한국과 미국, 캐나다, 볼리비아, 페루, 아일랜드 등에서 예정된 시위 일정 공지로 연결된다. IDA는 이 공지문에서 “계속되고 있는 동물들의 끔찍한 고통을 막기 위한 캠페인”이라면서 “(한국에서) 살아있는 개와 고양이가 잔혹한 방법으로 죽임을 당한다.”고 알렸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이 내용을 인용해 개고기에 반대하는 국제적인 행동으로 보도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4년째 국내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한민섭 사무국장은 “개고기 비판은 단순히 서구 사회의 타문화 폄훼가 아니라 국제적인 생명존중 운동의 연장선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이번 국제 운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지만 한국 개고기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국제적 위상에 따른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감정적인 ‘한국 비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IDA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려드립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본지 2008년 12월8일자 27면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 부인 레이코 가부라키 페루 빈민촌서 7년째 나눔의 삶’ 제하의 기사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 ‘출판물의 전재와 인용’ 1항(통신기사의 출처 명시), 2항(타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금지)을 위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 [열린세상]아마존 ‘개방’과 FTA/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열린세상]아마존 ‘개방’과 FTA/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아마존 원주민들의 삶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방송에 담긴 그들의 삶이란 게 대개 헐벗고 또 ‘미개’(?)하다.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를 놓고 볼 때 아마존 열대우림이 얼마나 고마운지 더 말할 필요가 없겠다. 그런데 이 지역이 석유, 천연가스, 광물자원, 원목 등으로 그 경제적 가치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을 때 양상은 달라진다. 아마존을 ‘개방’하라! 6월 초 페루 북부에서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하였다. 페루 아마존지역 원주민들과 가르시아정부 경찰이 양 당사자다. 알려진 공식 사망자만 원주민, 정부군을 합쳐 6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에 따르면 정부 측이 사상자수를 줄이기 위해 시신을 불태우거나 강물에 버렸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한다. 이 ‘학살극’의 원인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지금 미 의회에는 파나마, 콜롬비아, 한국과의 FTA가 계류중이다. 그런데 부시 전 행정부가 페루와 체결한 미·페루 FTA는 미 민주당 지도부의 협조 하에 미의회를 통과해 올해 2월 정식발효되었다. 오바마 대통령도 미·페루 FTA에는 찬성표를 던졌다. 그런데 FTA를 하면 학살극이 왜 일어날까? 그것은 한국도 포함, 요즘 체결하는 FTA가 사실 그 무슨 수출 늘리기보다 오히려 다른 데 더 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투자조항이다. 가르시아 정부는 막대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아마존 개발을 위해 외국인 투자가 절대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여기에 최대의 장벽 이른바 ‘비관세 장벽’이 하나 있다. 바로 아마존 원주민의 공동소유권이다. 특히 국제 석유자본입장에서 그러하다. 아마존 정글 공동체들은 수백 년 아니 수천 년 이 지역에서 자신들의 삶을 영위해 왔다. 1979년 페루 헌법에 따르면 부족소유 곧 공동소유 토지는 매매할 수 없다. 그러나 1990년대 후지모리 정부에 와서 이 조항이 삭제되고, 부족민 3분의2가 동의하면 이 땅을 팔거나 임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08년 가르시아 정부는 이 요건을 더욱 완화해 단지 과반수만 동의해도 이것이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일방적인 입법이 가능했던 이유는 페루 의회가 가르시아 대통령이 요청한 미·페루 FTA 이행법 관련 특별권한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아마존 원주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정글법’이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것이다. 전세계를 주름잡는 서방의 석유자본들은 처음부터 이 FTA를 강력히 지지해 왔다. 가르시아 정부의 신자유주의는 국민의 절반이 빈곤선에 허덕이는 페루의 경제발전을 위해 아마존 개발이 절대 필요한데, 고작 수십만명에 불과한 저 ‘게으른’ 아마존 인디오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가르시아 대통령에 따르면 “19세기에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공산주의자들이 20세기에는 보호주의자로 위장하고 있다가 21세기가 되자 환경보호론자의 외투로 갈아입었다.” 자유무역에 반대해도, 지구온난화를 우려해도 그에게는 다 공산주의자다. 지난 5월 말 언론 성명에서 그는 또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자본가가 언제나 북미 양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본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석유를 찾으러 오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 아랍, 일본 자본가들도 있다. 그래서 페루는 앞으로 더 이상 석유수입국이 아니게 될 것이다.” 2004년 미·페루 FTA 협상시작 당시 15%에 불과하던 페루령 아마존의 석유개발지역이 지금은 72%에 달한다고 한다. 아마존은 이미 초국적 석유 메이저에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존 투자에 가슴 부푼 한국기업도 있을지 모르겠다. 또 언젠가 페루산 석유를 수입할지도 모를 일이다. 정말 그때가 되면 아마존 원주민들의 눈물도 한숨도 같이 수입하자. 많이 늦었지만 아마존에, 희생자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전한다.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 석유公, 스위스 아닥스 인수 추진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선 한국석유공사가 스위스의 석유기업 아닥스(Addax petroleum)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정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스위스 석유회사 아닥스 회사 자체나 이 회사의 생산 자산 인수를 위해 최근 사전 협의를 했다. 아닥스는 서아프리카와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석유탐사 및 생산을 벌이는 회사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쿠르드 지역의 타크타크 유전에서 하루 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이달 초부터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영국 런던과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동시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은 31억파운드(약 6조 4000억원) 규모다. 쿠르드 지역에는 석유공사도 광권을 확보해 오는 10월부터 시추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들 광구는 아닥스의 타크타크 유전에 인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논의가 시작단계여서 실제 M&A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석유공사 외에 세계 석유기업 및 유전 매입의 ‘큰 손’인 세계 5위 석유기업 중국 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페트로 차이나·CNPC), 25위인 중국 석유화공유한공사(시노펙), 48위인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도 아닥스의 잠재적 매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올해 2월 일산(日産) 1만배럴 규모의 페루 석유기업 페트로텍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아닥스사와의 M&A 논의 여부에 대해 석유공사 측은 “사전협의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씨줄날줄] 아마존의 복수/함혜리 논설위원

    아마존강은 남아메리카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적도를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들어간다.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에 걸쳐 펼쳐진 이 강의 총 길이는 7062㎞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이 강은 지류만도 1000개가 넘고 아마존강 유역의 밀림은 지구의 열대우림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열대우림의 총 면적은 500만㎢로 지구전체 삼림면적의 3분의1에 해당한다. 규모가 이처럼 막대하다 보니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아마존강 유역 열대우림은 경이로운 자원의 보고일 뿐 아니라 지구 전체 산소공급량의 5%를 제공하는 산소공장이다. 동시에 인류가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걸러내는 역할도 한다. 이런 까닭에 사람들은 아마존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른다. 불행하게도 아마존 분지의 열대우림이 인간의 손을 타면서 급속히 파괴되고 있다. 아마존 개발에 따른 무차별한 삼림벌채, 화전농업과 목초지 조성, 댐 및 도로 건설 등으로 지난 15년간 24만 3000㎢의 열대림이 파괴됐다고 한다. 열대림 파괴의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지구의 허파였던 아마존이 이제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과학자들의 경고다.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아마존은 난개발에 따른 무분별한 벌목에 맞물려 2005년 극심한 가뭄을 경험한 뒤 정화기능을 상실하면서 도리어 연간 30억t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나무들이 광합성을 할 때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방출하는 양보다 많지만 그 균형이 이동하게 된 것이다. 열대림의 파괴는 지구온난화를 부추기고, 온난화는 다시 열대림 파괴를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인간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모른다. 급기야 페루에서는 아마존 지역을 개발하려는 정부와 이를 막으려는 원주민 사이에 유혈충돌까지 빚어졌다. 인간에 의한 파괴행위로 자연의 재해가 겹치고, 결국 인간끼리 뒤엉켜 싸우는 불행한 사건이다. 인간을 상대로 한 ‘아마존의 복수’가 시작된 것은 아닐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유혈 참극된 아마존 反개발 시위

    유혈 참극된 아마존 反개발 시위

    아마존 열대우림이 피로 얼룩지고 있다. 페루 아마존 지역의 원유·가스 개발을 둘러싸고 지난 4월 초부터 촉발된 원주민들의 시위가 최근 격화되면서 어린이 3명을 포함, 시위대 30명이 숨지고 155명이 다쳤으며 경찰도 2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6일 아마조나스주 이마시타에서는 시위대가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페루에 경찰 38명을 억류했다. 보안군이 이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경찰 9명이 숨졌다. 앞서 5일 새벽에는 바구아 지역의 ‘악마의 커브’에서 5000여명의 시위대가 주요 도로를 점거,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원주민 22명과 경찰 8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태는 1980~90년대 좌파 무장단체 ‘빛나는 길’의 게릴라전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참극이 빚어지자 페루에서는 내각 개편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수도 리마의 엘리트 계층과 지역 빈민들 간의 갈등도 깊어지며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에게 최대 악재로 떠올랐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시위를 “파괴분자들의 반민주주의 테러”라 규정하고, 이들이 아마존으로부터의 가스, 원유 유입과 의약품, 음식 수송도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시위 지도자인 알베르토 피아조는 “우리는 돌과 활로만 무장했기 때문에 경찰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 정부는 평화시위자들을 집단학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지난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가르시아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림에 다국적 에너지기업들이 자유롭게 원유, 가스, 광산업, 농업 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아마존 지역에서 벌채와 바이오연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설계 중이다. 그러나 현지 원주민들은 천연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6개주에 거주하는 아마존 인디언 3만명이 피해를 입게 됐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법안 철폐를 외치며 지난 4월9일부터 산발적으로 주요도로와 송유관 등을 막고 시위를 벌여 왔다. 또 현 정부가 외국기업들과 계약하기에 앞서 원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미 듀크대의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페루 우림지역 72%(64개 지역 중 59개 지역)가 원유·가스 개발 계약 등에 묶인 ‘원정투자’ 대상이다. 사태가 악화되자 페루 정부는 지난 5월 4개 정글주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의회는 원주민 지역사회가 반대하는 법안을 철회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가르시아 대통령은 “중요자원 지역 대부분은 이미 보호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국내에서는 가르시아 대통령의 실책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공격적인 개발 논리’에도 불구, 국내 빈곤율은 아직도 37%에 달한다. 정부가 자유시장과 외국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지만 이는 대부분 도심지역의 엘리트에 혜택을 주는 것일 뿐 빈곤층 구제는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일 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개토론도 정부 측의 일방적인 저지로 무산돼 원주민들의 반발은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열린세상] 국제통화기금과 라틴아메리카/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교수·중남미 전문가

    [열린세상] 국제통화기금과 라틴아메리카/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교수·중남미 전문가

    모처럼 즐거운 소식이 들렸다. 오랫동안 경제위기와 정체의 대륙으로 알려진 라틴아메리카에 말이다. 5월6일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이 지역의 “경기침체가 (과거보다) 훨씬 완만하고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순간 정점을 찍었고, 지금부터 이 지역은 회복세로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GDP는 1.5% 정도 위축되지만 내년은 1.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선진국들보다 1년 앞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이 있었을 때도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이는 “부시의 위기일 뿐 나의 위기는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하지만 비동조화 명제는 곧 오류로 드러났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주요국의 환율은 30~40% 정도 상승했고 주가는 곧 반토막이 났다. 각국 경제의 기초체력이야 어떻든지 금융시장을 통해 위기는 전염되었다. 선진국에서 자금난이 생기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선호를 빌미로 신흥경제권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정리해서 빠져 나갔다. 미국 발 위기는 오히려 달러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역설을 낳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선방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경기대책이나 안정적인 거시경제정책을 폈던 결과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라틴아메리카 경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상대적 고성장으로 달러를 비축할 수 있었다. 상품가격이 올랐고, 수요도 증가했기에 광산물과 에너지 수출 경제권은 큰 덕을 보았다. 대륙 전체로 외채 규모가 줄고, 재정 사정도 호전되었다. 멕시코와 칠레에 뒤이어 2008년에는 브라질과 콜롬비아도 투자등급으로 격상되었다. 은행권들도 보수적으로 경영을 했기에 ‘독소’ 자산으로부터 안전했고 부실자산도 적었다. 외채의 감소, 외환보유고의 증가, 재정수지의 호조, 안전한 금융권, 국가위험도의 하락 등은 지난 30년간 보지 못했던 현상이었다. IMF는 “현재의 전망은 과거 위기 시와 비교해서 개선된 실적을 보여준다. 이는 거시경제 정책이 개선되고 최근에 형성된 가장 튼튼한 방어조치들이 안겨준 혜택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개선된 부분은 IMF가 위기 시에 표준적으로 처방하는 고금리, 재정지출 감축 등 긴축 기조의 처방과 거리가 멀다. 2002년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시에 IMF는 이렇게 처방했다. ‘공공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고 예산 지출을 줄여 흑자 분으로 부도난 채권 대금을 지불하시오.’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정부는 이 처방이 경기회복에 방해가 된다면서 2년 이상 저항을 했고, 2006년 초에는 IMF에서 빌린 돈을 조기에 청산했다. IMF 처방에 저항한 아르헨티나 경제는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평균 8%의 성장가도를 달렸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도 모두 IMF의 대기성 차관을 조기에 청산했다. 이들은 더 이상 IMF의 간섭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결국 ‘최근에 형성된 튼튼한 방어조치들’은 IMF의 훈수와 관계가 없다. 그것은 무엇보다 이 지역에 생긴 새로운 기회구조, 과거 위기에서 얻은 교훈, 그리고 개선된 정책수행 능력이다. 새로운 기회구조란 중국 등 아시아의 일차상품 붐이다.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중국 특수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잦은 경제위기로부터 건전한 금융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한 효과도 컸다. 중남미 은행들은 독소 상품으로부터 안전했다. 일부 기업들이 환율 헤지 상품에 크게 물린 경우는 있지만 보수적 은행 경영이 금융위기로 전이되는 것을 막았다. 게다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재정수지가 개선되고, 외채가 줄어들며 외환보유고가 증가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올해 65회 생일을 맞는 IMF는 사람이라면 퇴직할 나이다. 하지만 일에 대한 욕심은 왕성해서 기금을 7500억달러로 대폭 늘려 계속 못사는 나라를 돕겠다고 한다. 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교수·중남미 전문가
  • 잉카시대 33구 ‘소녀 제물’ 시신 발견

    잉카시대 33구 ‘소녀 제물’ 시신 발견

    인간을 산 제물로 신에게 바친 흔적이 페루 마추픽추에서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600여 년 전 잉카제국의 것으로 알려진 33구의 시신은 ‘왕들의 계곡’으로 불리는 치클라요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일부는 목과 쇄골 사이에 베인 흔적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매우 양호한 상태다. 시신의 대부분은 15세 안팎의 소녀이며 이들 중 일부는 임신한 상태로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발굴팀을 이끈 카를로스 웹스터 박사는 “잉카제국 당시 산 제물로 바쳐진 시신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33구가 한꺼번에 발견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시신은 양호한 상태다. 피부조직과 머리카락이 모두 보존돼 있다.”며 잉카문명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웹스터 박사의 조사 결과 인간을 산 제물로 바치는 일이 잉카 제국의 번성시기에는 이 매우 흔했으나 1400~1500년대 중반에 걸쳐 스페인이 페루를 정복한 이후로는 거의 사라졌다. 잉카제국을 대표하는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페루 관광수입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유명 관광지다. 사진=kutztown.edu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루, 경제위기로 박물관도 문 닫을 판

    페루 최대 박물관인 ‘리마 예술박물관’이 경제위기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을 복원 관리해야 하는데 후원자가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예술계에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불똥이 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식민지 이전 때부터 지금까지 제작된 각종 예술품 1만1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리마 예술박물관은 10년 전부터 ‘소장품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자를 물색, 전시 중인 예술작품을 관리해왔다. 훼손된 작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원해왔다. 작년까지만 해도 후원자는 넘쳐났다. 10년간 100점 이상의 예술품이 후원자의 도음으로 복원 관리돼 왔다. 박물관은 후원자에게 기부증서를 발급하고 작품 설명에 후원자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후원자에겐 복원작업을 참관할 수 있는 특별권한도 주었다. 덕분에 박물관은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예술품 관리 복원을 후원하겠다는 사람이 싹 자취를 감춰버리고 말았다. 국가로부터 운영자금을 전혀 지원받지 않고 있는 민간 박물관으로선 엄청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손을 보려고 고른 작품이 남미가 식민지였을 때 제작된 그림 등을 포함해 약 20여 종에 이르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약 4만 달러의 경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돈이 없이 복원 관리가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매년 최소한 200만 달러의 운영비를 필요로 하는 박물관이 최악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리마 예술박물관은 1954년 문을 열었다. 리마시(市)가 페루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유럽풍 건물이라는 옛 전시관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다. 그때부터 박물관은 줄곧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은 채 일반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운영돼 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흘 연속 생방송’ 큰소리 쳐놓고는 이틀 만에 중단

    ‘나흘 연속 생방송’ 큰소리 쳐놓고는 이틀 만에 중단

     ’나흘 연속 한다고 큰소리 쳐놓고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직접 진행해온 일요 생방송 토크쇼 ‘알로! 대통령’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호기차게 나흘 연속 마라톤 방송에 나섰지만 이틀째인 지난달 29일 방송 시작 18시간 만에 갑자기 중단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차베스는 페루 출신으로 베네수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파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로사와의 생중계 토론을 예고했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취소했다.그 이유는 공표되지 않았으며 다음날에도 방송은 이어지지 않았는데 정부는 세 줄 짜리 짤막한 성명에서 기술적인 이유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첫날 차베스 대통령은 서부의 한 발전소를 비롯,두 곳으로 나뉘어 8시간 진행된 방송에서 성교육에 대해 10대들과 대화하고 자신의 몸무게 얘기를 늘어놓는가 하면 친구이자 정신적 스승인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을 “아바나에 거주하는 우리네 아버지”라고 칭하기도 했다.자신에게 비판적인 민영 방송국에 응징하겠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둘쨋날 로사와의 생중계 토론을 위해 대통령궁 홍보팀 관계자들은 분주히 준비했지만 이들도 영문을 모른 채 오후 늦게에야 취소 통보를 받았다.  셋째날에는 엘살바도르의 새 좌익 대통령인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정에 오르기 전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을 초대할 계획이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지난 2007년 8시간15분 생중계 연설이 지금까지의 기록이라며 이번에 그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알로! 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이 취임 한달 뒤인 지난 1999년 5월23일에 처음 시작됐다.차베스는 이 방송에서 그동안 자신의 일방적인 정견을 발표해 왔다.사회주의를 홍보하는 연설을 하다 갑자기 노래를 부르거나 촬영기사의 부주의를 꾸짖기도 하는 돌출행동을 일삼았다. 또 생방송 중에 콜롬비아 국경에 탱크를 집결하도록 명령해 국방장관을 혼비백산하게 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건강위해 춤춰요”…페루서 임산부 댄스대회

    ”아기 건강을 위해선 춤을 추세요!” 페루 리마에서 임산부들만 참가하는 이색적인 댄스대회가 열려 화제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페루 보건부 주최로 댄스대회가 열렸다. 페루 보건부는 임신기간 중 태아와 여성의 건강, 순탄한 출산을 위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 출전한 임산부는 전원 임신 7-9개월 째로 몸이 무거운 여성. 현지 언론은 “무거운 몸이지만 임산부들이 쿰비아(남미음악), 아프리카-페루 음악 등에 맞춰 멋진 춤 솜씨를 뽐냈다.”고 전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 대회가 열렸는데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페루에서 임산부 댄스대회를 열면서까지 임신기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은 각종 질병으로 인한 임산부 사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전체 임산부 사망자 70%의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출혈, 고혈압 등이 특히 조심해야 할 증상으로 꼽히고 있다. 관계자는 “임신기간 중 운동만 열심히 해도 태아와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춤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자는 취지로 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교육노하우 페루로 수출

    부산시가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APEC e-러닝 연수센터의 국제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KT네트웍스, 한국교육아이비스터디 등으로 이뤄진 국내 컨소시엄과 남미의 페루측 컨소시엄 간에 총 10억달러 규모의 ‘페루, IPTV활용 인적자원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빈곤층이 밀집한 페루의 고원과 밀림지대에 원격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의 교육 및 인적자원개발 노하우와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페루 정부가 한국을 경제성장의 모델로 삼고 교육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지난해 8월 부산대에 본부를 둔 APEC 국제교육협력원측에 인적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10억달러 규모로 추진되며 IPTV와 정보통신 및 교육방송 네트워크 구축, 6개 권역의 연구센터 설립, IPTV 콘텐츠 및 직업기술, 고등교육 분야의 핵심 인적자원개발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APEC 국제교육협력원이 이번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로 참여하면서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 운영함에 따라 부산지역 기업이나 기관 등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부와 40만달러 상당의 ‘사우디 e-러닝 연수 프로그램 계약’도 체결해 교육분야 국제협력사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규모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통해 부산의 교육과 정보·통신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성북에 가면 세계음식 다있네

    ‘인종과 종교, 문화를 초월하는 외국인 우정의 한마당이 성북에서 펼쳐진다.’성북구는 오는 24일 성북동길에서 세계 각국의 고유 문화와 음식이 어우러지는 제2회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20여개국의 외국인단체가 참여한다. 중국과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중남미의 페루와 과테말라, 유럽의 영국과 그리스, 노르웨이,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오만, 아프리카의 알제리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공동체들이다.이들은 이날 다양한 전통음식과 민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대로변에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 보고 전시·판매하는 월드 푸드코트가 들어선다. 음식 가격은 1000~2000원으로 저렴하다. 판매 수익금은 성북구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와 국가별 공동체 모임에 기탁된다.볼거리도 풍부하다. 행사장 주무대에선 내·외빈과 각국 공동체 대표, 관람객이 어울려 높이 1.2m, 지름 2.5m의 그릇에 각국의 과일을 담아 화채를 만들 계획이다. ‘온누리 화채 퍼포먼스’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화채를 나눠 먹는다. 이어 철판요리쇼와 타래 매직쇼 등 음식과 관련된 볼거리가 이어진다.무대에선 페루, 폴란드, 노르웨이 등 10여개국의 전통 민속공연이 잇달아 펼쳐진다. 전통줄타기와 널뛰기, 강령탈춤 공연도 열린다. 행사장 한편에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7개국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한국 궁중음식 체험전에는 수라, 신선로, 너비아니, 궁중닭찜 등이 나온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특이한 소품, 옷, 장신구들을 전시·판매하는 다문화 벼룩시장 ‘월드 마켓’도 운영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여러 나라의 음식과 민속공연을 접해 외국인과 주민 사이에 인종, 민족, 국가의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영등포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을 운영한다. 일일교실은 14일 당산서중을 시작으로 22일 영신초, 6월5일 영원중, 6월18일 당산초, 7월9일 당산중 등 5개 학교에서 실시된다. 학교별로 각각 중국, 일본, 페루,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에 대한 문화를 배우게 된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문화교실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 입어 보기, 전통 노래와 악기 배우기, 음식 맛보기 등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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