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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스닷컴, 전세계 ‘전망 좋은 호텔’ 엄선

    호텔스닷컴, 전세계 ‘전망 좋은 호텔’ 엄선

    “‘좋은 호텔’의 기준은?” 뛰어난 시설과 서비스, 지리적 접근성, 합리적 요금 등 다양한 요건이 있지만 처음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은 여행자의 경험을 좌우한다.호텔스닷컴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 세계 전망 좋기로 소문난 호텔들을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지난 6월 공식 오픈과 동시에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러스 호텔’을 재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호텔스닷컴 1박 예약가 약 316,648원)에 등극한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실외 수영장과 실내 운하, 카지노, 영화관, 박물관 등 초호화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세 개의 호텔 타워 꼭대기를 잇는 보트 모양의 플랫폼은 ‘스카이 파크(SkyPark)’란 이름이 붙을 정도다. 스카이파크는 이름 그대로 상공에서밖에 볼 수 없는 광활한 뷰를 선사한다. 또한 150미터 길이(올림픽수영장의 세 배)의 세계 최대 실외 수영장이 있어 싱가폴 마천루와 수평면이 만나는 아찔함 속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태국, ‘포시즌 골든 트라이앵글(Four Seasons Golden Triangle)’ 태국의 ‘포시즌 골든 트라이앵글’에서는 태국과 미얀마를 흐르는 루악(Ruak)강, 라오스산, 또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이 만나는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이국적인 대나무 숲과 코끼리 떼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페루, ‘마추픽추 생추어리 롯지(Machu Picchu Sanctuary Lodge)’ 페루의 마추픽추는 ‘나이 든 봉우리’라는 뜻으로 산자락에서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마추픽추 요새 입구에 위치한 유일한 숙소 ‘마추픽추 생추어리 롯지’는 잉카문명의 영고성쇠를 가장 가까이서 살필 수 있다. 특히 절벽과 봉우리로 둘러싸인 우르밤바 계곡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아침식사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룸 위드 어 뷰(Room with a View)’ 시리즈호텔스닷컴은 최근 남태평양 피지, 하와이의 코스트라인, 홍콩의 스카이라인 등 전경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특가 세일 프로모션을 알리는 ‘룸 위드 어 뷰(Room with a View)’ 시리즈 광고를 선보이면서 전망 좋은 호텔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양성호 호텔스닷컴 한국·일본지역 마케팅 총괄이사는 “세계 곳곳에는 국내 여행자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호텔들이 존재한다.”며 “앞으로 ‘전망 좋은 호텔’ 알리기에 힘쓰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호텔스닷컴은 8월 4일까지 전 세계 인기 여행지의 호텔 상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여름세일을 진행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의 호텔을 한정 시간 동안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는 단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하 테마별 경관을 자랑하는 호텔 (호텔스닷컴 제공)▶ 세계 거대 유적을 감상하기에 좋은 호텔· 타지마할을 감상할 수 있는 인도-오베로이 아마르빌라스, 아그라 (Oberoi Amarvillas, Agra)· 만리장성을 감상할 수 있는 중국 - 커뮨 바이 더 그레이트 월 (Commune By The Great Wall)▶ 설계부터 ‘뷰(View)’를 생각한 호텔· 399개 호텔 전 객실의 한 면을 전면 창으로 설계해 홍콩 시내와 빅토리아 항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홍콩-포시즌 (Four Seasons) · 모든 객실의 서쪽 벽을 터서 울창한 열대림과 화산, 카리브해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한 세인트루시아-라데라 리조트 (Ladera Resort)▶ 대자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 대서양과 울창한 산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트웰브 어파즐 호텔 앤드 스파 (Twelve Apostles Hotel & Spa)· 영화 ‘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의 배우 이안 맥켈런이 극찬했을 정도로 훌륭한 산세와 아름다운 호수, 협곡이 절경인 뉴질랜드 글레노키-블랭킷 베이 롯지 (Blanket Bay Lodge)▶ “푸른 바다가 있다면 어디든 좋다!”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호텔· 호주 산호해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호주 헤밀튼섬-콸리아 (Qualia)· 유럽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말피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아-일 산 피에트로 디 포지타노 (Il San Pietro di Positano)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날씨로 본 2010 여름] 6월 지구 가장 더웠다

    [날씨로 본 2010 여름] 6월 지구 가장 더웠다

    지난 6월 지구는 130년 세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기후자료센터(NCDC)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구촌 평균기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880년 이래 지난달이 가장 더웠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전체의 육지와 해양 표면 평균온도는 섭씨 16.2도였다. 이는 20세기 이후 나타난 평균 15.5도보다 0.68도 높은 수치다. 지난달 전세계 육지 기온도 20세기 평균인 13.3도보다 1.07도 높아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남미의 페루와 미국 중부·동부, 아시아 동부의 몽골과 만주 지역, 중앙아시아에서 고온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중국 남부, 미국의 북서부, 남극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보다 낮은 온도가 나타났다. 일반적인 지구 온난화 현상과는 반대로 스페인에서는 지난 6월에 1997년 이후 13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중국 기상센터는 북부에 위치한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와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에서 지난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운 기온을 보인 반면 남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는 온도가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NOAA의 기상예보센터는 적도 부근을 중심으로 태평양 중부와 동부 온도가 평균보다 낮은 라니냐가 올 여름에 지속적으로 지구 온도와 기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니냐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경우를 말한다. 정상 상태일 때 적도 부근의 태평양 해수 온도는 동태평양에 찬 바닷물이, 서태평양에 따뜻한 해수가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서 원래 찬 동태평양의 바닷물은 더욱 차가워지고 이 찬 바닷물이 서진하면서 동남아시아에는 장마가, 중남미엔 가뭄이 찾아오게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호주 심해1400m에서 발견된 기괴한 생물들

    호주 심해1400m에서 발견된 기괴한 생물들

    호주 퀸즈랜드의 해양과학자들이 호주 연안 심해 1400m 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들에는 거대한 오일피쉬, 기괴한 모양의 심해 아귀, 유령얼굴을 한 갑각류, 공상 영화속 외계인으로 나올법한 무척추동물등 다양한 생물들이 담겨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담한 퀸즈랜드 브레인 연구소의 저스틴 마샬은 대산호초로 유명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내 코랄 씨(Coral Sea)를 탐색했다. 수심1000m 까지 내려가는 잠수정을 이용했고 빛이 없는 세계를 담아낼 특수카메라가 이용됐다.800m로 내려가자 빛이 사라진 세계에서 자체발광을 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잠수정이 일으키는 작은 물방울에도 생물들은 놀라워했다. 마샬은 분류학자및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사진을 바탕으로 심해생물들의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마샬은 “심해에는 인류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원시생물들만의 세계가 존재했다” 고 말했다. 마샬팀은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20m길이에 달하는 심해 오징어의 신경세포 조직 연구와 9월에는 남아프리카의 페루비안 해협에서 수심 2000m까지 내려가는 심해생물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퀸즈랜드 브레인 연구소(Queensland Brain Institute)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 “그냥 꽂았을 뿐인데”… ‘휴대폰女’ 대박 비명

    “그냥 꽂았을 뿐인데”… ‘휴대폰女’ 대박 비명

    ’휴대폰녀’ ‘파라과이녀’로 널리 알려진 파라과이의 미녀 라리사 리켈메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인생이 확 바뀌면서다. 라리사는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뉴스채널 C5N과의 국제저놔 인터뷰에서 “남아공 월드컵 덕분에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면서 “(초청을 받고) 정신 없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TV방송과 광고촬영 일정이 잡혀 브라질 상파울로와 페루 리마를 연이어 방문하기 위해 막 출발하려던 참에 잠깐 인터뷰에 응했다. 라리사는 “남아공 월드컵 때 우리나라(파라과이) 팀을 열심히 응원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성공이 따라올 줄은 몰랐다.”면서 “월드컵이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그녀를 일약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가슴 속 휴대폰 사진’에 대해 라리사는 “솔직하게 말하지만 눈에 띄기 위한 전략은 결코 아니었다.”면서 “휴대폰을 갖고 있었는데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 그 곳에 넣었던 것”이라고 했다. 화제의 그 사진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라리사는 ‘남아공 월드컵의 신부’라는 애칭과 함께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라리사는 “(유명해진 뒤로) 세계적인 유명인들로부터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다른 뜻 없이) 인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때 라리사는 파라과이가 월드컵에 우승하면 자신이 거리응원에 참여했던 아순시온 민주광장에서 전신 누드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파라과이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리켈메는 약속을 지켰다. 광장에서 옷을 벗진 않았지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상반신 누드사진, 누드동영상 등을 연이어 공개했다. 한편 라리사는 14일 브라질에서 광고모델로 데뷔, 남성의류 광고를 찍었다. 현지 언론은 “라리사가 최소한 15일까지 브라질에 머물면서 여러 회사와 (광고)계약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초콜릿으로 만든 마추 픽추 화제

    초콜릿으로 만든 마추 픽추 화제

    초콜릿으로 만든 마추 픽추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에는 2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다. 화제의 초콜릿 마추 픽추는 남미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라틴아메리카 코코아·초콜릿 박람회에서 전시되고 있는 초콜릿 예술작품. 비터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120㎏가 사용됐다. 소요된 제작 경비는 2000달러(약 240만 원). 작품을 낸 페루의 생과자 전문가 마리네스 후스티니아노는 “모형을 내는 데 편한 비터 초콜릿을 재료로 사용해 15일 동안 작업한 끝에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마추 픽추와 함께 잉카제국 최후의 황제 아타우알파의 초콜릿 모형 등 풍성한 초콜릿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코코아를 생산하는 페루가 자국의 코코아와 초콜릿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한 초콜릿 전문점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루의 코코아와 초콜릿은 눈을 감고 먹어도 바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유일한 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초콜릿 전문가는 “종류의 다양성에선 페루가 단연 세계의 중심”이라면서 “품질에서도 멕시코나 베네수엘라에 전혀 뒤질 게 없다.”고 말했다. 페루는 10종이 넘는 코코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3만 톤. 2009년 열린 파리 초콜릿 살롱에서 페루 토카체에서 생산된 코코아는 세계 최고의 향을 가진 코코아로 상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국가는 물론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등지에서도 초콜릿 대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국회까지 ‘진출’한 부부젤라 “골치 아프네”

    국회까지 ‘진출’한 부부젤라 “골치 아프네”

    남아공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부부젤라 후유증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축구사랑이 남다른 남미 여러나라에서 부부젤라가 골칫덩이로 떠오르고 있다. 페루 프로축구협회는 최근 부부젤라 퇴출명령을 내렸다. 협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앞으로 1부 리그 프로경기 때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부부젤라의 소음이 경기진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페루 언론은 “부부젤라의 소리가 너무 커 심판들이 경기를 진행할 수 없어 협회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남미에서 부부젤라의 활동범위(?)는 이미 축구장을 벗어났다. 시위도구, 정치도구(?)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남미 파라과이가 그 대표적인 사례.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지난 2일 파라과이 국회에선 부부젤라가 본회의장에 등장해 한바탕 소란이 났다. 야당 상원의원이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자 부부젤라를 불기 시작했다.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연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퇴장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부부젤라의 소음에 눌렸다. 고깔모자를 쓰고 국회에 등원한 문제의 야당의원은 “지금의 정부는 서커스단과 같다. 서커스단에는 어릿광대가 빠질 수 없다.”고 광대 역할을 자처하면서 1시간 이상 쉬지 않고 부부젤라를 불어댔다. 그는 연설이 끝나자 축구심판처럼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며 대통령에게 ‘퇴장명령’을 내렸다. 앞서 페루에선 지난달 공무원들이 24시간 파업과 함께 부부젤라 시위를 벌였다. 일부 중남미 언론은 “부부젤라가 앞으로 시위도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파라과이 휴대폰녀 알몸 세리머니 무산…지구촌 축구팬 실망

    파라과이 휴대폰녀 알몸 세리머니 무산…지구촌 축구팬 실망

    파라과이가 4강진출에 실패하면서 ‘파라과이 휴대폰녀’ 라리사 리켈메의 ‘알몸 세레모니’ 공약이 무산돼 지구촌 축구팬들을 실망의 늪에 빠뜨렸다. 축구팬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의 결승진출이 봉쇄돼 라리사의 알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일찌감치 사라졌기 때문이다. 파라과이는 4일 새벽(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8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슴 사이에 핸드폰을 꼽고 파라과이를 응원해 ‘파라과이 휴대폰녀’ ‘파라과이 응원녀’라는 애칭을 얻었던 라리사는 자국 파라과이 팀이 2010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레모니를 펼치겠다고 공언했었다. 이 공약이 알려지자 인터넷 사이트들에 “신이 파라과이에게 은총을 주셨으면 좋겠다. 꼭 그 세레모니 보고 싶다.”등 파라과이를 응원하는 남성 축구팬들의 글이 폭주했었다. 한편 파라과이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할 때에도 휴대폰녀의 알몸 공약 때문에 파라과이를 응원하는 남성 팬들이 급증했었다. 사진 = 페루2.1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부부젤라, 시위도구로도 효과 만점” 남미서 대박 조짐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응원도구 부부젤라가 드디어 중남미에 상륙했다. 하지만 부부젤라가 첫 선을 보인 건 축구장이 아니라 시위 현장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파업과 시위가 끊이지 않는 남미에서 부부젤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페루의 공무원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남미에서 첫 ‘부부젤라 시위’를 선보였다. 페루 국립가족복지연구소 소속 공무원들은 이날 24시간 파업을 벌이며 거리에서 시위에 나섰다. 하지만 피켓이 들려 있어야 할 손에는 부부젤라가 들려 있었다. 고막이 터질 듯한 부부젤라 소음이 시위 현장을 진동했다. 예산감축에 반발해 파업과 시위를 벌인 페루 국립가족복지연구소 공무원들은 “그간 아무리 목청을 높여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부부젤라 시위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페루 언론은 “TV 중계를 통해 남아공 월드컵 축구장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부부젤라 소리가 행인들의 관심을 단번에 집중시켰다.”면서 “부부젤라를 통해 이목을 끝다는 공무원들의 전략이 적중했다.”고 전했다. 남아공 월드컵의 심벌이 되어버린 부부젤라는 최근 들어 남미에 대량 수입되고 있다. 페루에선 개당 2달러(약 2500원)에 팔리고 있다. 일부 남미 언론은 “피켓 시위가 거의 매일 열리는 남미에서 부부젤라가 시위도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부부젤라의 소음은 130㏈에 달한다. 북(127㏈)을 칠 때보다 훨씬 큰 소리가 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SK 10년간 신규사업 17조 5000억 투자

    SK 10년간 신규사업 17조 5000억 투자

    SK그룹은 2020년까지 에너지 지원과 스마트 환경, 산업혁신 기술 등 3대 미래사업에 총 17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SK차이나를 베이징에 설립, 제2의 본사처럼 운영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일 “중국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으로 글로벌 전략 및 거점지역을 확대하고 3대 신규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정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는 이에 앞서 지난 30일 최태원 회장 주재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전략을 결정했다. SK차이나는 중국에 산재했던 SK그룹 각 사업 분야의 영업과 조직을 통합한 조직으로 지난 1월부터 설립 작업이 진행됐다. 박영호 사장을 SK차이나의 총괄사장으로 선임하고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신사업, 유통 물류, 도시개발 사업 등 각 사업부문을 ‘회사내회사(CIC)’ 형태로 조직을 갖췄다. 중국 시장의 현황과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중국 경영·경제연구소를 별도 조직으로 뒀다. 중국 현지인력 400여명과 SK 주재원 150여명 등 모두 550여명으로 구성됐고 점차 현지인력 비중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SK차이나 출범을 계기로 중동과 중남미, 동남아 지역을 ‘글로벌 거점’으로 정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동은 에너지 자원 확보와 전력설비, 플랜트 등 인프라 개선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남미는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원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자원 개발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남아 지역은 통신 인프라와 자원개발에 초점을 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차세대 통신사업과 석유, 석탄, 천연고무 등 자원개발사업을 확대한다. SK그룹은 아울러 태양광, 바이오 연료, 2차 전지 등 친환경 저탄소형 미래 에너지 관련사업에 4조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한 기술기반 사업으로 모바일 원격진료 등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사업에 8조 8000억원을 편성했다. 최 회장은 성장전략회의에서 “신규 핵심사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러 스파이 파문 일파만파

    러 스파이 파문 일파만파

    “붉은 머리, 푸른 눈동자의 미모의 사업가, 그녀는 러시아 스파이였다.” 언론인과 컨설턴트 등 미 연방수사국(FBI)이 체포한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신상 관련 전모가 솔솔 새어 나오면서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당사국인 미·러 외교당국은 최근 두 나라 정상이 심혈을 기울여온 관계 ‘재설정’ 분위기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려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없이 냉전 첩보물을 뺨치는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활동과 그들의 면면에 쏠린 관심은 커져만 간다. FBI가 기소한 러시아 정보요원 가운데 28세 러시아 여성 사업가 안나 채프먼은 군계일학. 29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그녀는 상류층 전용 클럽을 드나들며 사교계 거물로 활동했다. 값비싼 옷에 명품으로 치장한 그녀는 통 큰 씀씀이와 넓은 교제관계로 “억만장자 아니면 창녀”라는 입방아에 오르곤 했다. 그녀의 자산은 200만달러(약 24억원)로 알려졌다. 백악관과 재무부 자문위원을 역임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그녀의 페이스북 친구였을 정도다. 하지만 루비니 교수는 “파티에서 한두 번 본 적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난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금융업체 부사장까지 지낸 신시아 머피는 뉴욕 유명 벤처 투자자였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민주당의 주요 정치자금 조성책 앨런 패트리코프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봉 13만 5000달러(약 1억 6450만원)를 받는 등 부족함 없는 생활을 했다. 뉴욕에서 2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해온 페루 국적 칼럼니스트 비키 펠리즈(55)도 있다. 그는 러시아 관계자에게서 돈을 받는 장면을 포착당했다. 하버드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대학 근처에 컨설팅사를 운영하면서 과학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정보요원도 체포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국민이 미국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미국이 최근 우호가 증진되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측면을 감안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적절한 분별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압박을 가했다. 이에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보요원 체포는 법 집행 문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두 번 모두 코멘트를 거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접견하기 전에 이 사건에 대해 보고 받았지만 정상회담에선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 팬 급증이 휴대폰녀 ‘알몸 도박’ 탓?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 팬 급증이 휴대폰녀 ‘알몸 도박’ 탓?

    ‘파라과이 휴대폰녀’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라리사 리켈메의 도박(?)에 벌써부터 지구촌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남성팬들은 “신이 파라과이에게 은총을 주셨으면 좋겠다. 꼭 그 세레모니 보고 싶다.”등 파라과이를 응원하는 글이 폭주했다. 문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슴 사이에 핸드폰을 꼽고 파라과이를 응원해 ‘파라과이 휴대폰녀’ ‘파라과이 응원녀’라는 애칭을 얻었던 라리사 리켈메가 화끈한 공약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라리사는 자국 파라과이 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파라과이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휴대폰녀의 알몸을 보게 될 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페루2.1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 ‘우승하면 알몸 세레모니’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 ‘우승하면 알몸 세레모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슴 사이에 핸드폰을 꼽고 파라과이를 응원해 ‘파라과이 휴대폰녀’ ‘파라과이 응원녀’라는 애칭을 얻었던 라리사 리켈메가 화끈한 공약을 해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라리사 리켈메는 자국 파라과이 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파라과이 응원녀’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라리사의 공약에 벌써부터 수많은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성팬들은 “신이 파라과이에게 은총을 주셨으면 좋겠다. 꼭 그 세레모니 보고 싶다.”등 파라과이를 응원하는 글이 폭주했다. 파라과이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라리사의 공약이 이루어 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페루2.1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9세 소녀 아기 낳아…아빠는 몇살?

    9세 소녀 아기 낳아…아빠는 몇살?

    10세도 안된 어린 소녀가 아기를 낳은 것으로 확인돼 말레이시아 전역이 술렁였다. 이 사실을 최초 보도한 중국의 관영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9세 말레이시아 소녀가 지난 달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소녀가 지난해 임신했고 지난달 민간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다.”면서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며 아기는 소녀의 할머니가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소녀의 할머니가 수사 당국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즉각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말레이시아에서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소녀를 임신하게 한 남성은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기의 생부로 알려진 남성 역시 미성년자다. 소녀는 8세였던 지난해부터 이웃집 13세 소년과 사귀었으며 출산 뒤 이 소년이 아기의 아버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역대 세계 최연소 엄마는 1939년 5세 나이에 아기를 낳은 페루 소녀였다. 2006년 같은 나라에서 8세 소녀가 아기를 낳아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IBM 슈퍼컴 ‘왓슨’ 인간퀴즈쇼 도전기

    IBM 슈퍼컴 ‘왓슨’ 인간퀴즈쇼 도전기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에 있는 IBM 연구실에는 CBS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 세트가 꾸며졌다. 실제 방송과 같은 방식으로 쇼가 진행된 뒤 양호교사 질만틴과 카피라이터 코라니는 각각 1만 2000달러씩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들보다 더 많은 1만 8400달러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존재’는 따로 있었다. 수만개의 반도체로 만들어진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이었다. 왓슨은 이날 열린 6번의 모의게임에서 4번을 우승했다. 올 가을 왓슨은 전 세계로 중계되는 실제 제퍼디쇼에 등장, 챔피언들과 진검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상대로는 이 쇼에서 74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수립한 켄 제닝스가 유력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인공지능에 도전하는 IBM 연구자들의 지난 3년간의 노력과 그 결과물인 왓슨을 소개했다. 왓슨은 ‘인간을 넘어선 최초의 컴퓨터’로 불리는 슈퍼컴퓨터 ‘딥블루’의 아들뻘이다. 딥블루는 1997년 5월11일, 15년 동안 세계 정상을 지킨 러시아 체스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꺾으며 인공지능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IBM은 이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컴퓨터’, 즉 퀴즈쇼에 출연할 컴퓨터 만들기에 나섰다. 체스나 바둑은 정해진 규칙과 예측가능한 경우의 수를 갖고 있다. 컴퓨터가 연산을 거쳐 최적의 답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퀴즈쇼는 음성으로 제시되는 사회자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자신이 보유한 정보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장 근접한 답변도 찾아내야 한다. 특히 제퍼디쇼는 사회자의 유머와 위트로 가득차 있어 사람들도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현재까지의 슈퍼컴퓨터 연구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혔던 인간의 자연스러운 말을 이해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왓슨은 이 도전에 나섰고, 목표에 근접해 있다. 정답이 ‘두바이’인 한 질문은 이런 문장으로 짜여졌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사람들은 ‘이 곳에 있는 타워를 올려다 보는 사이 점심을 놓칠 수 있다.’고들 한다. 이곳은? ” 왓슨은 맞혔다. IBM 연구원 데이비스 페루치는 “왓슨은 다른 컴퓨터와 달리 수백가지 방법으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해 가장 확률이 높은 답을 도출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는 6~7초의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퀴즈쇼에서 인간이 이길 기회가 주어진다고 페루치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모든 답변을 인터넷과의 연결을 통해 검색하는 방식이 아닌 내부의 정보만으로 조합해 도출한다는 점은 ‘스스로 생각하는 컴퓨터’에 대한 기대도 가능하게 한다. NYT는 “왓슨은 자유자재로 컴퓨터와 묻고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근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왓슨이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인류를 파멸로 이끈 ‘스카이넷’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왓슨이 일반에 공개된다. 2011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IBM이 상용화 버전의 왓슨을 출시한다. 일반인용 왓슨은 사업상의 복잡한 문제의 결과를 예측하거나 필요없는 고려항목을 제거해 줌으로써 사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NYT는 전망했다. IBM 연구원 존 캘리는 “의료용 버전의 왓슨은 새로운 의학기술의 사용여부를 결정하거나 응급상황에서 빠른 처치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4년만에 또 만났군… 벤치서 끝장보자

    아직 24년 전 발길질은 잊혀지지 않았다. 1986년 6월2일이었다. 멕시코시티 올림피코 스타디움. 6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었다. 당시 대표팀의 허정무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밀착 마크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였다. 정상적으론 막기 힘들었다. 자존심 강한 허정무는 거칠게 몰아붙였다. 당시 공을 차려다 마라도나를 걷어찬 장면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태권축구 전설의 시작이었다. 한국은 1-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한 골도 못 넣었다. 최근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우리 전력 차가 너무 커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최소한 마라도나에게 골을 주지는 않았다.”고 했다. 자신의 임무는 완수했다는 얘기다. 지지 않았다는 자부심이다. 24년 만에 그런 둘이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 싸움이다. 둘은 당시를 떠올리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허 감독을 잘 기억하고 있다. 당시 그들은 우리와 축구를 했다기보단 태권도를 했다.”고 비꼬았다. 허 감독은 “마라도나는 아직 어린 티를 못 벗은 것 같다. 문제가 있었다면 주심이 반칙을 선언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여전히 아르헨티나는 강팀이다. 한국은 이제 갓 축구 변방에서 벗어났다. 객관적인 전력으론 상대가 안 된다. 그래도 벤치 경력에선 뒤질 게 없다. 둘은 남아공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허 감독이 이끈 한국은 아시아지역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7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해 허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반면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막판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예선 최종전에서 페루를 꺾고 4위에 올라 가까스로 본선 직행 막차를 탔다. 마라도나는 “세계 최고 선수들로 최악의 팀을 만들었다.”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허 감독은 본선에서도 시작이 좋다. 한국은 그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전 세계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쾌승이었다. 아르헨티나도 나이지리아에 1-0 승리를 거뒀지만 세계최강 공격력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쳤다.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맞붙는다. 마라도나는 나이지리아와 1차전 직후 단 한 번도 한국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상대를 기죽이려는 전략일 수도, 오만함의 표현일 수도 있다. 허 감독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것”이라고 했다. 결국 승부는 갈리게 마련이다. 이번 대결에선 누가 웃을까. 조별리그 2차전 최대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SK에너지 페루LNG 공장 준공…年 440만t 생산

    SK에너지 페루LNG 공장 준공…年 440만t 생산

    SK에너지는 10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 남쪽의 팜파 멜초리타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완공된 LNG공장은 페루 56광구와 88광구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액화해 수출하는 생산기지로 연간 440만t 생산 능력을 갖췄다. 국내 소비자가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에너지는 생산 광구와 LNG공장 사이에 408㎞에 이르는 대규모 파이프 라인도 건설했다. 이번 LNG 프로젝트는 2003년 시작돼 모두 38억달러가 넘는 금액이 투자됐다. SK에너지의 LNG공장 지분은 20%로 미국의 헌트오일이 50%, 스페인의 렙솔이 20%, 일본의 마루베니가 10%씩을 보유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원유 및 천연가스 광구 투자부터 대규모 파이프 라인 구축,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페루 현지에 LNG 생산 수직계열 생산체계를 완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앞으로도 페루를 거점으로 한 남미 자원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 이상득 국회의원, 최태원 SK회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남아공 ‘마약 주의보’

    남아공월드컵에 마약 비상이 걸렸다. 지구촌 축구 축제가 자칫 남미산 코카인이 범람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대륙으로 남미산 코카인 유입이 부쩍 늘고 있는 데다 11일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이 일부 마약 조직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탓이다. 서부 아프리카 감비아 당국과 영국의 조직범죄전담기구(SOCA)는 합동 작전을 통해 최근 감비아 수도 반줄 교외에서 2t 분량 10억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압수하고 10여명의 마약밀매 혐의자들을 체포했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 압수된 코카인은 페루와 콜롬비아 등에서 제조된 것으로 밀매범들은 상당 양을 월드컵 기간 남아공에 뿌리고 남아공을 통해 유럽 등으로 운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 단속과 감시가 강화되자 마약 밀매 조직들은 비교적 단속이 허술한 아프리카를 유럽으로 가는 마약의 경유지로 삼고 있다. 마약 밀매조직들은 월드컵을 ‘반짝 특수’이자 대량 유통과 밀매의 계기로 활용하려고 준비해왔다. 월드컵 기간동안 밀려드는 관광객과 감시받지 않은 얼굴들을 마약 운반 창구로 이용하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EFE통신도 “월드컵 기간동안 남아공이 ‘새로운 마약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당국은 엄격한 단속을 장담했지만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과의 허술한 국경을 타고 밀려드는 마약을 일일이 찾아내기란 역부족이다. 유엔마약범죄국(UNODC)은 “아프리카 전체에 대한 마약 유통 차단 노력을 배가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유럽에는 아프리카를 경유한 남미산 코카인이 거리에 넘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英 언론이 지목한 월드컵 득점왕 후보 12人

    英 언론이 지목한 월드컵 득점왕 후보 12人

    축구의 꽃은 골이다. 경기의 승패를 가를 뿐 아니라 팬들의 시선을 한 곳에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은 전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출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목한 12명의 득점왕 후보들을 소개한다.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다. ① 웨인 루니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와 맨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다. 이제 겨우 24살이지만, A매치 58경기에서 25골을 뽑아낼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잉글랜드 최다골 보유자인 보비 찰튼의 49골 경신도 시간문제다. 지난 시즌엔 혼자서 34골을 성공시키며 맨유를 이끌었다. 잉글랜드가 우승하기 위해선 루니의 골이 필요하다. ② 다비드 비야 (스페인, 바르셀로나) 28살의 비야는 축구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유로2008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최근엔 월드컵을 앞두고 드림팀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됐다. 바르셀로나가 비야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3천만 파운드(약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③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메시만큼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지 못한다. 하지만 메시가 지닌 파괴력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4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기록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기록했다. ④ 페르난도 토레스 (스페인, 리버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소속팀 리버풀에서 토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그가 있고 없음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됐기 때문이다. A매치 71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릴 정도로 대표팀에서도 늘 제몫을 해줬다. 만약 스페인이 결승까지 오른다면 득점왕은 토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⑤ 루이스 파비아누 (브라질, 세비야) 과거 호마리우, 호나우두, 히바우두에 비해 명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파비아누의 득점력은 결코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는다. A매치 36경기에서 무려 25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얘기다. 남미예선에선 혼자서 9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⑥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호날두의 득점포는 그대로였다.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비록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호날두의 파괴력은 메시 못지않았다. 변수가 있다면, 유독 대표팀에선 골과 인연이 없다는 점이다. ⑦ 곤살로 이과인 (아르헨티나,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에서 태어난 이과인은 레블뢰 군단의 일원이 될 수 있었지만, 아르헨티나를 선택했다. 남미예선 초반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대표팀 승선조차 할 수 없었지만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부름을 받고 페루와 우르과이전에서 중요한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⑧ 로빈 반 페르시 (네덜란드, 아스날) 장기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그라운드 밖에서 보냈다. 때문에 아스날은 힘든 시즌을 보내야 했다. 그만큼 그의 존재감이 컸다는 얘기다. 최전방과 측면 그리고 처진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덴마크, 카메룬, 일본 등 상대적으로 쉬운 조편성도 반 페르시에겐 긍정적인 부분이다. ⑨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월드컵의 사나이다. 2002년과 2006년 두 번의 월드컵에서 총 10골을 터트리며 독일 대표팀의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뮌헨에서 주전경쟁에 밀리며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월드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기에 거는 기대 또한 남다르다. ⑩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첼시)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무려 37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첼시의 시즌 더블을 이끌었다. 그러나 문제는 코트디부아르가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점이다. 득점왕에 오르기 위해선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되나 그가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이기도 하다. ⑪ 디에고 밀리토 (아르헨티나, 인터밀란) 밀리토의 대표팀 기록은 초라하다. 20경기에서 겨우 4골을 터트렸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밀리토의 문제가 아닌 팀의 문제였고, 그를 신뢰하지 않은 결과였다. 지난 시즌 밀리토는 인터밀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터트린 2골은 월드컵 득점왕 후보로서 손색이 없었다. ⑫ 카를로스 테베스 (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시티) 맨유를 떠나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테베스는 훨훨 날아올랐다. 비록 소속팀 맨시티의 빅4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는 총 29골을 터트리며 맨시티를 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로 압박한다. 메시만큼 위협적인 선수가 바로 테베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일=10년’ 80대로 늙어버린 8세 조로증 소녀

    ‘1일=10년’ 80대로 늙어버린 8세 조로증 소녀

    머릿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빠져버린 머리카락과 주름 가득한 얼굴, 검버섯으로 덮인 피부 등을 가진 페루아 아라셀리 디아즈는 영낙없는 80세 노인의 외모를 가졌다. 그러나 디아즈의 실제 나이는 고작 8살. 아직 친구들과 뛰어놀고, 작은 바비인형을 가지고 놀 나이인 이 아이는 조로증 때문에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머니인 엘비아는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 수 없는 설사와 기침 등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를 10년처럼 살고 있는 디아즈는 평범하게 생활할 수 없는 것도 모자라 심장마비와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관절도 80세 노인의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백내장 때문에 이미 한 쪽 눈의 시력이 상실됐다. 디아즈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은 그녀의 언니와 부모 뿐이다. 가족들은 매일 유모차에 디아즈를 태우고 거리를 산책하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려 한다. 현재 알려진 조로증 환자의 평균 수명은 18년 정도. 아직 확실한 치료법도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80세 할머니 같은 외모를 가진 어린 소녀의 사연은 페루 언론을 통해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지모리 전 페루대통령 옥중정치 ‘인기폭발’

    반인륜 범죄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폭발적인 옥중 인기(?)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교도소에 갇힌 몸이지만 현직 대통령 못지 않게 분주한 스케줄(?)이 페루 정계의 최대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페루의 주간지 카레타스는 최근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옥중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하루 최대 180회까지 면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찾는 사람들은 대개 정당이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그들에게 ‘후지모리 독트린’을 설파하며 활발한 옥중 정치를 하고 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옥중 정치은 ‘두 번째 일본계 페루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킹 메이커 행보라는 게 유력한 관측. 주간지 카레타스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케이코 후지모리의 출마가 예상되는 2011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 사람들이 폭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코 후지모리는 현재 페루 예비 대권주자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활발한 옥중 면회정치가 화제가 되자 난처해진 교도소 당국은 “규정을 어기면서 그에게 면회를 허락하진 않았다.”면서도 “앞으론 보다 신중하게 규정을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반인륜 범죄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있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올해 초 교도소에서 막내딸의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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