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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KT1 훈련기 20대 페루 수출

    국산 KT1 훈련기 20대 페루 수출

    2억 달러 규모의 국산 KT1 기본훈련기 20대의 페루 수출이 성사됐다. 이번 KT1 수출은 인도네시아와 터키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과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바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방위사업청은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T1 20대를 정부간 거래방식으로 수출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오영호 KOTRA사장 등이 참석했다. KT1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으며 2000년 이후 104대가 우리 공군에 인도돼 기본훈련기와 무장을 탑재한 경공격기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에 계약된 20대중 10대는 KT1의 형제격인 경공격기 KA1으로 개조해 제공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계약 체결 직전까지 브라질의 엠브레어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우리 측의 공동생산과 기술이전 제안이 주효해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청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동남아와 유럽에 이어 거대 남미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향후 한국 방산업체의 남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여행가방]

    ●스파, 수목원과 만나다 곤지암리조트의 ‘스파라스파’가 스파 테라피와 산림욕 등으로 구성된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처방받은 후 트레이너와 함께 곤지암수목원에서 산책과 요가, 필라테스 등을 즐긴다. 기본형 아다지오 코스(5만 5000원)와 안단테 코스(7만 7000원), 모데라토 코스(9만 9000원, 이상 1인 기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평일 10인 이상 예약 시 진행되며, 이용일 4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페루관광청, GEOCM과 한국 홍보 페루정부관광청은 국내 홍보대행사 지이오씨엠(www.geocm.com)을 한국사무소로 선정하고 홍보와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다. 페루는 지난해 방문 한국인 수가 1만 2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만큼 한국 관광객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창립기념 행사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1일 창립 4주년을 기념해 1000만원 기부 행사를 연다. 하루 매출액 전체에 기부금을 더해 아산시에 기부하는 이벤트다. 기부행사 동참 고객에겐 ‘이은결 The Illusion’ 공연 티켓을 준다. 아울러 11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대명리조트 11월 문화나눔 행사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는 대명문화나눔의 여덟 번째 사업인 ‘夢(몽)’ 순회 공연을 해금연주자 ‘꽃별 밴드’와 함께 연다. 2일 오후 8시 경주리조트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23일 변산리조트에서 각각 열린다. 관람은 무료다. ●코엑스아쿠아리움 헌혈증 기부 행사 코엑스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헌혈증 기부 시 입장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1~30일 진행한다. 본인이나 타인 헌혈증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된다. 헌혈증은 올해 12월 중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된다. ●레일유럽, 비수기 할인 이벤트 레일유럽이 유럽 각국의 인기 철도패스와 초고속 열차를 아우르는 가을·겨울 할인 행사를 벌인다. 스위스 패스 1+1 이벤트, 독일·영국·프랑스 철도 패스 20% 할인은 물론 경우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상품도 있다. 홈페이지(www.raileurope.co.kr) 참조.
  • [기업이 미래다] “위기는 기회”… 기업 공격적 투자가 미래를 연다

    [기업이 미래다] “위기는 기회”… 기업 공격적 투자가 미래를 연다

    ‘위기는 곧 기회다.’ 유럽 재정 위기와 미국, 중국의 경기 둔화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미래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경영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30대 기업의 투자액은 올해 120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109조 7000억원)보다 10.2%, 신규 고용도 13만 5000명으로 지난해(13만명)보다 3.9% 늘었다. 또 일부 기업은 해외 시장 개척으로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 위기 상황의 돌파구는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라면서 “1997년 외환 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었듯이 이번 유럽 재정 위기도 공격적인 미래 투자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경기 불황, 우리 경제에 직격탄 세계 경기 불황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3%대 성장을 끝까지 고집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낮췄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2.6%로 낮췄다. 2010년 6.2%로 다소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우리 경제는 2011년 유럽재정 위기가 불거지면서 3.6%로 하락했다. 올해 2%대에 이어 내년에도 애초 정부 예상치인 4.3%에 못 미치는 3%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출액은 36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산업계,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 나서 글로벌 경제 위기와 수출 여건 악화에도 국내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공격적 미래 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경부가 지난달 초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연초 계획 대비 현재 투자와 고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1~6월) 투자가 총 62조 1000억원(계획 대비 57%), 고용이 6만 2500여명(계획 대비 46%)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시 위기 경영 체제로 이미 전환한 삼성그룹은 애플과의 각종 특허소송을 유리하게 마무리하고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의 세계 시장 지배력을 더 높이고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현대차 3공장 가동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의 해외 현지 생산 규모는 399만대로 이미 국내 생산 규모(350만대)를 앞질렀다. 2004년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2012년 중국 베이징 3공장에 이르기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또 다음 달 9일 브라질에도 연산 15만대 규모의 공장을 준공한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이 완성된다. LG그룹은 그동안 주춤했던 휴대전화의 경쟁력을 ‘옵티머스G’ 등의 전략폰으로 만회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용 2차전지와 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1등 사업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포스코도 수익성 향상과 원가 절감,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의 마케팅 강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그룹 전체 역량을 철강과 소재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전 삼성그룹은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 투자와 신수종 사업 개발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 연면적 30만㎡ 규모로 짓는 연구소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첨단 연구·개발(R&D)센터 조성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100조원 이상 투자될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반도체 라인 조성사업도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에도 계속 투자해 미래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도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고, 한화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육성 중인 태양광 사업을 기존의 유럽, 미국, 일본 외에 신흥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그룹 역시 차세대 반도체, 2차전지, 차세대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일부 대기업은 경기 침체 속에도 성장 중심의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그룹은 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경기 침체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수립하는 양면 전략을 쓰고 있다. 한국의 음식, 영화, 쇼핑, 유통 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킨다는 비전 아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CJ 측은 전했다. 한진그룹도 기존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는 물론 미래 수익과 성장성을 고려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로 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 페루, 스리랑카 신규 취항 계획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세대 항공기 적기 도입, 고급 수요 유치, 유럽과 대양주 노선의 당일 연결 스케줄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준규기자·산업부 종합 hihi@seoul.co.kr
  • 대산문학상 소설가 정영문 외 4명 선정

    대산문학상 소설가 정영문 외 4명 선정

    제20회 대산문학상 수상자에 소설가 정영문(47)씨와 시인 백무산(57)씨, 문학평론가 황현산(67)씨가 각각 선정됐다. 번역 부문에선 고혜선(62) 단국대 스페인어과 교수와 페루인 남편인 프란시스코 카란사가 공동 수상자로 낙점됐다. 희곡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30일 대산문화재단은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밝혔다. 장편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로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정씨는 올해에만 같은 작품으로 한무숙문학상(상금 1000만원)과 동인문학상(상금 5000만원)에 이어 세 차례나 문학상을 받았다. 시 부문에선 민중 시인으로 알려진 백씨가 시집 ‘그 모든 가장자리’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평론 부문에선 황씨가 평론집 ‘잘 표현된 불행’으로, 번역 부문에서 고 교수와 남편인 카란사가 황순원의 소설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스페인어로 공동 번역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업이 미래다] 대한항공

    [기업이 미래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유가 급등과 유럽 경제 위기 등으로 계속되는 항공산업의 위기를 역발상으로 극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사들이 사업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차세대 항공기 A380 5대를 비롯해 총 16대의 항공기를 도입했다. 올해도 B737-800 6대, A380 1대 등 총 14대를 신규 도입한다. 차세대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결과 장거리 노선과 퍼스트 및 비즈니스 좌석 등 ‘프리미엄 클래스’ 부문에서 수익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도입한 항공기들은 모두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친환경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인 2019년까지 현재 147대인 항공기를 18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새로운 여행 수요 개발에 노력 중이다. 지난 1월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4월 런던 게트위크, 6월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핵심 거점 도시인 케냐 나이로비, 9월 미얀마 양곤에 신규 취항했다. 또 11월에는 해외건설 수주 바람을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잇는 노선에 15년 만에 직항편을 띄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노선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새 노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122개인 취항도시를 2019년까지 14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화물 신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초 페루 등 중남미에 화물기를 투입했다. 한국발 비행기에는 우리의 자동차 부품과 휴대전화, 기계류 등 공산품이 가득 실려나가고 귀항편에는 남미발 미주행 야채류와 과일 등이 실려 나온다.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나보이 국제공항 물류 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이집트서 발견된 ‘외계인 미라’ 논란…정체는?

    이집트서 발견된 ‘외계인 미라’ 논란…정체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된 ‘외계인 미라’ 사진의 정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미라는 이집트 엘 라훈에 있는 고대이집트 제12왕조 세누스레트 2세와 왕비가 잠들어 있는 주 피라미드 남쪽에 있는 한 작은 피라미드 내에서 발굴됐다. 이들은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제공했지만 익명을 요구한 이집트 유물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외계인처럼 보이는 미라는 약 2000년 전 사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미라의 키는 150~160cm로, 오늘날 작은 여성 정도의 몸집을 갖고 있다. 또한 이 미라가 들어 있던 금장으로 장식된 미라의 관 안에는 식별할 수 없는 여러 이상한 물체가 함께 매장돼 있었기 때문에 파라오의 고문으로 활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 미라를 발견한 사람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고고학자 빅토르 루벡 박사라면서 현재 크로아티아의 한 도시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유물부는 수많은 권위있는 고고학자들과 논의했지만 누구도 미라의 발견을 상식 선에서 설명할 수 없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사실은, 미라를 본 모든 전문가는 지구의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도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피라미드에서 우주의 것이 나왔다는 것을 믿길 거부했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소식은 지난달 말 해외 인터넷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확산됐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미스터리 전문매체인 디스클로즈 TV는 이 사진이 지난 2008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된 것과 같다고 전했다. 당시 데일리메일은 피라미드에서 왕비의 두 딸이 발굴됐다면서 이들은 쌍둥이였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페루의 외계인 미라 사진 역시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웹사이트에 ‘어린이 미라에 대한 실험’이란 연구 논문에 함께 공개된 사진이 페루의 외계인 미라가 시간이 지나 변하기 전의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첫 LPG사 설립 ‘석유화학산업 큰별’ 지다

    LG 창업고문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이 지난 20일 오전 9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으로, 1926년 6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1951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락키화학공업사(현 LG화학)에 입사, 기업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럭키화학 뉴욕사무소장·전무,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사장, LG그룹 부회장,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역임하며 60년간 이어져 온 LG그룹 성장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1967년 미국 칼텍스와의 합작을 통해 민간 석유화학공업의 시초인 호남석유(현 GS칼텍스)를, 1984년에는 한국 최초 LPG 전문회사인 여수에너지(현 E1)를 설립해 한국 중화학공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첫 월드컵 개최권을 가져오는 데 기여했고, 한국무역센터 건립도 무역협회장 재직 당시 그의 주도로 이뤄졌다. 구 명예회장은 상훈으로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필립 하비브 국제전략지도자상, 페루 대십자훈장, 자랑스러운 서울대인(2007년), 한미우호상(2010년) 등을 각각 받았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문남 여사, 장남 구자열 LS전선 대표이사 회장, 차남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 3남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 딸 구혜원 푸른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000. 구평회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는 각계의 조의가 잇따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날 조화를 보낸 데 이어 21일 빈소를 직접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철학과를 졸업한 김 전 대통령은 구 명예회장과 서울대 문리대 동기 동창으로 남다른 교분을 쌓아왔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정부 인사들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도 빈소를 찾거나 조화를 보냈다. ‘범(汎) LG그룹’ 창업 1세대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고인의 친형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겸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등 범LG가(家) 인사들도 이날 잇달아 빈소를 찾았다. 한편, 구평회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오늘의 ‘범LG그룹’을 있게 한 1세대들이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 6형제 가운데 5형제가 유명을 달리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수출효자 ‘방위산업’

    국내 방위산업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수주액은 지난해 2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방위산업 수출 동향과 과제’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의 수출 실적은 올 9월까지 영국 해군 군수지원함을 비롯해 총 18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협상 중인 페루의 KT1 훈련기, 인도의 소해함 등이 수주에 성공하면 올해 실적은 지난해 23억 8200만 달러(약 2조 6323억원)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력 수출품목도 과거 탄약, 장비 부품 등 단순 구성품 위주에서 잠수함, 초음속 훈련기, 자주포 등 첨단기술과 자본이 집약된 품목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수출 수주 실적은 과거 연평균(2002~2006년) 2억 6000만 달러에서 최근 연평균(2007~2011년) 13억 2000만 달러로 5배 이상 크게 늘었다. 수주 실적 확대는 정부의 ‘방위산업의 신성장동력화’ 정책 추진과 정보기술(IT)·제조업 발전을 바탕으로 함정, 항공 등 제품군의 수출 증가 때문이라고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국내 방위산업 전체 생산액 대비 통관 기준 수출실적은 아직 4%대에 머물러 내수 편향적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방위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75m 미스터리 ‘거대 지상그림’ 러시아서 발견

    275m 미스터리 ‘거대 지상그림’ 러시아서 발견

    약 275m에 이르는 거대한 ‘지상그림’(geoglyph)이 발견돼 그 정체와 목적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연구소의 스타니슬라프 그리고리예프 박사 연구팀은 카자흐스탄 국경지대 주라트컬 호수 인근에서 발견된 거대 지상그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위성사진으로 처음 윤곽을 드러낸 이 지상그림은 약 275m의 거대 크기로 하늘에서 봤을 때 큰 사슴 모양을 하고 있다. 그간 이 지상그림은 흙 등으로 덮여있어 숨겨져 있다가 최근 연구팀에 의해 본격 조사가 시작됐다. 그리고리예프 박사는 “이 지상그림은 부서진 돌과 점토 등으로 만들어졌다.” 면서 “매우 낮은 벽과 좁은 길로 되어 있어 사람이 지나가는 통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상 그림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은 페루에서 발견된 ‘나스카 라인’(Nazca lines)보다 앞서 그려진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나스카 라인은 B.C 500년 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하늘에서 봤을 때 삼각형, 사다리꼴, 거대한 동물 등 다양한 그림을 담고있다.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행기에서나 전체를 볼 수 있는 이 그림의 용도에 대해 종교적 이유, 천체 관측, 우주인의 메시지 등 다양한 가설을 내놨으나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그리고리예프 박사는 “이 그림은 BC 6000~3000년 경 사이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여 나스카 라인보다 훨씬 이전에 제작됐다.”면서 “발굴 과정 중 곡괭이와 유사한 석기도구들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관련 저널(the journal Antiquit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게이부대는 백전백패” 국회의원 차별발언 논란

    “게이부대는 백전백패” 국회의원 차별발언 논란

    칠레의 한 국회의원이 군대가 게이로 채워지면 전쟁에서 백전백패 하고 주권수호가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해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온라인에는 “성적 취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게이를 차별한 발언”이라며 문제의 국회의원을 질타하는 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최근 열린 칠레 국회의 국방위원회의에서 나왔다. 우파 정당 독립민주연합의 이그나시오 우르티아 의원이 발언권을 얻어 필패론을 제기했다. 그는 게이가 많은 군대는 무용지물이라며 “ “페루나 볼리비아가 쳐들어와 전쟁이라도 난다면 칠레는 필패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국가의 주권을 지켜야 하는 군대에 동성연애자들이 득실댄다면 어느 국가라도 손쉽게 칠레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게이부대’ 필패론을 이어갔다. 우르티아 의원은 “내일이라도 칠레의 군대가 동성연애자들로 가득하게 된다면 그날로 칠레는 끝장이 난다.”며 결코 동성연애자의 입대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극보수 의원의 발언은 보수심리를 자극하긴커녕 전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게이는 애국심이 없냐?” “게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감을 보이는 이유가 뭐냐?? “게이의 전투력이 떨어진다는 증거라도 있는가?”라는 등 그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우루티아 의원의 발언으로 칠레가 때아닌 게이부대 필패론에 휘말려 논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길섶에서] 한·중 치어 방류/오승호 논설위원

    우리가 먹는 생선 가운데 토종은 얼마나 될까. 올해 상반기 한 대형 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판매되는 수입품 비중은 48.8%나 된다고 한다. 내년에는 절반 이상을 차지해 토종을 누를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남획으로 대구와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이 사라지고, 치어마저 씨가 마르다 보니 피시플레이션(Fisheries+Inflation)이란 용어가 나올 정도다. 칠레, 노르웨이, 페루, 에콰도르 등지에서는 고등어, 연어, 문어, 새우 등을 들여온다. 아프리카산 갈치와 민어도 식당에 많이 보급된다. 민어는 전체 수입물량의 70%가 세네갈, 기니,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3국 산이다. 아프리카 사막 먼지가 수산물 식중독의 중요 원인인 세균 증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서도 있다. 바닷물에서 발견되는 유해 세균이 사하라 사막의 먼지로 인해 증식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11일 제주도 연안에서 돌돔, 개볼락, 참조기 등 치어 1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을 잘 관리해 식탁에 국산 생선이 많이 올라오길 기대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머리 없이 태어난 염소, 신의 경고?

    머리 없이 태어난 염소, 신의 경고?

    남미에서 충격적인 기형의 염소가 태어났다. 염소는 태어나자마자 숨이 끊어졌지만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라며 공포에 떨고 있다. 페루 피우라 지방의 한 농장에서 머리 없는 염소 두 마리가 태어났다. 염소들에겐 4개 달렸어야 하는 발도 달랑 둘 뿐이었다. 한 마리는 앞발, 또 다른 한 마리에겐 뒷발이 없었다. 기형 염소가 태어난 농장의 주인 마리아 실바는 동물들에게 사료를 주다 염소 한 마리가 새끼를 낳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내 준비를 하고 염소새끼를 받을 준비를 했지만 여느 때와 달리 염소의 입부분이 영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그는 이미 뱃속에서 나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생명체를 보게 됐다. 머리 없는 염소 두 마리는 태어났지만 숨을 쉬지 못해 죽은 상태였다. 마리아 실바는 “머리 없는 염소를 보고 너무 놀랐다.”며 “갑자기 공포가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너무 나쁜 짓을 많이 하다 보니 신이 경고를 한 것 같다.”며 “착하게 살라는 신의 메시지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리 없는 염소가 태어났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지역에 퍼졌다.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라며 불안에 떨고 있다. 사진=우고 실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부고]

    ●유진상(서울신문 정책뉴스부 부국장)씨 장인상 6일 충남 새금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41)751-4701 ●송원일(KD컨설팅 대표)원양(사업)씨 모친상 최창식(서울중구청장)정경훈(보해양조 상무)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58-5940 ●신방현(전 단국대 부총장)씨 별세 상호(대한양궁협회 기획실장)상윤(삼성물산 부장)씨 부친상 최인규(총각네야채가게 본부장)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631 ●정의모(전 성남제2초 교장)씨 별세 진호(전 주 페루 대사)진흥(벽산파워 상무)진협(사업)유진(성남성일중 교사)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32 ●이수윤(한겨레신문 부국장)씨 별세 이정혜(부산 연천중 교사)씨 남편상 이수영(설악신문사 기자)수빈(전 민예총 사무총장)수남(더타워픽처스 대표)씨 형님상 수정(남해 도마초 교사)씨 오빠상 6일 부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1)607-2651 ●남흥우(고려대 명예교수)씨 별세 기윤(광운대 법대 교수)씨 부친상 전봉수(전우구조건축설계 회장)씨 장인상 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927-4404 ●김진봉(충북대 사학과 명예교수)진영(김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홍계영(홍금농원 대표)권택조(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장인길(극동방송 상임이사)씨 장인상 6일 충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3)269-7212 ●정근용(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인(정인안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정수(디에스디엘 대표이사)최윤호(화남산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37 ●주순기(음성삼성병원 과장)완기(프라임에셋 지사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000 ●김세구(경향신문 편집국 모바일팀장)공구(자영업)의구(신기 과장)씨 부친상 김원동(순천향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씨 장인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47 ●심소웅(전 주택공사 본부장)달현(연산식품 사장)길중(서울예술대 교수)달훈(국세청 국장)은숙(명성학원장)씨 모친상, 이덕희(명성학원 이사장)김경진(아이티엠코퍼레이션 상무)씨 장모상, 심규선(한화투자증권 부장)씨 조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95
  • 한가위 극장戰

    한가위 극장戰

    명절이 되면 바빠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극장가다. 올 추석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외화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무장한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막 오른 한가위 ‘극장전(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 한국 영화 안방 내줄 수 없는 ‘광해’… ‘점쟁이들’ 신통력·‘간첩’ 작전 힘쓸까 상반기에 초강세를 보였던 한국 영화. 연휴 기간이 짧은 탓에 올 추석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의 수는 많지 않지만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본래 개봉일을 1주일 앞당겨 지난 13일 일찌감치 개봉한 팩션 사극 ‘광해:왕이 된 남자’가 관객 3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흥행 여파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미지수다. 개봉 2주째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신작 영화가 대거 개봉했기 때문이다. 일단 20일 개봉한 한국 영화 ‘간첩’이 가장 큰 적수가 될 전망이다. 먹고살기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풀어낸 이 영화는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오락 영화라는 강점이 있다. 북에서 남파된 지 22년이 됐지만 불법 비아그라를 판매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김 과장 역을 맡은 김명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웃음기를 쫙 뺀 간첩 유해진의 카리스마 대결이 볼 만하다. 변희봉, 염정아, 정겨운이 각각 독특한 사연을 지닌 간첩 역으로 출연해 북에서 남으로 귀순한 고위 간부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미디와 액션으로 풀어낸다. 연휴의 끝무렵인 새달 3일에 개봉하는 ‘점쟁이들’은 코믹 호러물을 표방한다. ‘점쟁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모인 점쟁이들이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십년간 계속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해결한다는 이야기다. ‘시실리 2㎞’, ‘차우’ 등으로 코믹 호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정원 감독의 신작으로 독특한 설정에 두 장르를 혼합한 이색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김수로, 이제훈, 곽도원, 강예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긴 가운데 비상업영화로서 추석 연휴에 얼마만큼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된다. 특히 김기덕 감독이 멀티플렉스의 극장 독점을 비판하며 새달 3일 종영을 선언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 외국 영화 美·日·유럽 애니 주렁주렁… 아빠·엄마표 액션 시리즈 격돌 이번 추석 연휴에 외화는 애니메이션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로 여러 연령대의 관객들을 공략한다. 일단 두편의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물이 흥행 전면에 나섰다. 27일 개봉한 영화 ‘테이큰 2’는 뤼크 베송 사단이 만들어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스릴러 액션 영화 ‘테이큰’의 속편이다. 1편에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정보기관 출신의 아버지가 벌이는 추적극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둔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서는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온 일당을 상대로 싸우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리엄 니슨을 비롯해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한다. 한층 더 화려하고 풍부해진 볼거리로 무장한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5:최후의 심판 3D’도 추석 연휴의 강력한 경쟁자다. 그동안의 시리즈를 총망라한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 시리즈의 모든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13일에 개봉했다. 영화 ‘도둑들’에 출연해 강한 남성미를 선보이며 국내 관객들에게 한층 친숙해진 중국 배우 런다화도 영화 ‘나이트폴’로 추석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이트폴’은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형사의 숨 막히는 대결로 홍콩판 ‘추격자’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 관객을 잡으려는 할리우드와 일본, 유럽 애니메이션의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 우선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가장 기대를 모은다. 스코틀랜드 왕국의 길들여지지 않은 말괄량이 공주 메리다와 전통을 강요하는 엄마(왕비)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캐릭터의 작은 표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묘사하는 등 픽사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27일 개봉한다. 13일에 개봉한 ‘늑대아이’는 늑대인간과의 사랑으로 두 아이를 낳게 된 여자와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모성애를 감성적으로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유명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으로 평단과 관객에게 모두 호평받았다. 20일 개봉한 스페인 애니메이션 ‘테드: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는 고고학자를 꿈꾸던 평범한 벽돌공이 우연한 기회에 고대 잉카제국의 황금이 묻혔다는 파이티티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손에 넣고 페루에 가서 펼치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 △여성정책과 김민아△권익정책과 김광윤 ■특허청 ◇과장급 직위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강순구◇과장급 전보△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보호팀장 임재성 ■한국광물자원공사 ◇1급 승진 △페루사무소장 박경규△암바토비사업단장 채성근◇전보△개발지원본부장 공봉성 ■예금보험공사 ◇부장 △기획조정 이강록△인사지원 김수회△저축은행관리 정찬형△금융정리 손형수◇실장△기금운용 장진용△비서 김장수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문휘창
  • [20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경북 영양. 웅장한 산맥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온통 붉게 익은 고추밭이 펼쳐져 있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바람, 비를 맞고 맺어낸 결실이다. 불볕더위가 지나가고 재래시장에 마른고추가 유통될 무렵, 영양 사람들은 첫물 고추를 따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고추의 그 맵싸한 맛을 찾아가본다. ●사랑의 가족(KBS2 오전 11시 20분) 세상에 나가 도전하는 청춘에게 장애는 걸림돌일 수 없다. 이번 시간에는 남아메리카 페루에서도 유일한 장애인재활센터에서 만난 장애인 복지의 현실과 재활병원을 소개한다. 또한 잉카의 심장 마추픽추에서 만난 새로운 세계와 시각장애인 학교의 마지막 수업현장까지. 페루팀을 웃고 울린 8박 9일간의 생생한 도전이 펼쳐진다.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충남 서산 팔봉산 자락에서 태어나 팔봉에서 평생을 보낸 서산 토박이 이자영 할머니. 서산 밥상에는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빠져도 박하지 음식은 꼭 올라온다.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박하지 호박 게국지와 박하지 알 감자찌개, 그리고 도라지 무침까지. 프로그램에서는 이자영 할머니를 따라 서산 사람들의 밥상을 들여다본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탤런트 강부자. 출연하지 않은 드라마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그녀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때문에 강부자가 출연한 드라마, 강부자가 출연하지 않은 드라마로 나눌 수 있을 정도인데…. 한편 그녀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요즘 통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영화배우 이미숙이 강부자를 축하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연애 8년에 결혼 10년. 성격도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하는 부부는 귀여운 두 남매와 착실하고 평범하게 살아 왔다. 하지만 최근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겼다. 6개월 전 갑자기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홀로 계신 시어머니와 함께 살기로 한 것이다. 부부는 맏이도 아닌 둘째가 시어머니를 모시게 되면서 그간의 불만과 갈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올리브(OBS 밤 11시 5분) 탤런트 손진영은 개그우먼 이국주가 자신의 스타일이라며 당당히 고백한다.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부르며 황홀한 시간을 만들었지만, 이국주의 냉담한 반응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국주의 거절 이유는 다름 아닌 2세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훗날 태어날 아이를 위해 우월한 유전자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단칼에 거절해 버리는데….
  • 한국-페루 케이블TV업계, 방송 콘텐츠 진흥 협약 맺어

    한국-페루 케이블TV업계, 방송 콘텐츠 진흥 협약 맺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페루케이블TV협회, 코트라와 한국-페루 방송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페루 케이블TV협회 등은 앞으로 ▲영상 콘텐츠 산업 정보 교환 ▲간행물·조사보고서·세미나 등 자료 및 관련 노하우 교환 ▲전시회 등 이벤트 공동 참가 ▲콘텐츠 기업간 공동 제작 등을 추진한다. 페루 방송 시장은 미국과 멕시코 방송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2002년부터 드라마를 시작으로 국내 방송 콘텐츠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케이블TV방송업계가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휘부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 케이블TV방송의 공동 제작, 콘텐츠 교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방송 산업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페루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교류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실로 꿰맨 삶의 상처들

    실로 꿰맨 삶의 상처들

    그의 작품을 본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하는 말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딱히 크게 별스럽다고 할 만한 것이 없는데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문득 눈물이 흐른다.” 10월 10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2·3관에서 개인전 ‘투 브리드’(To Breathe)를 여는 김수자(55) 작가 얘기다. 빨래, 보따리, 바느질처럼 지극히 여성적인 소재 때문이라고 말하면 설명이 조금 불충분하다. 그 여성적인 행위로 치유의 의식, 그러니까 빨래로 일상의 가난을 털어내고, 보따리로 삶의 조각들을 차별 없이 품어 안고, 바느질로 삶의 상처를 기워 나간다고 해도 반 정도만 차오르는 것 같다.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앞에 두고 그 모든 것이 별것 아닐 수 있고, 바늘을 찔러 넣고 빼내는 과정, 그러니까 길게 보면 숨쉴 때의 들숨·날숨과 다를 바 없고 그 모든 게 우리의 모습이라는 잔잔한 위안이 와 닿아서일 게다. 12년 만에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 정도로 해외에서도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외국 사람들도 그걸 아는 것만 같다. 이번 전시에는 그간 작업한 7개의 작품이 나와 있다. 그 가운데 처음 공개한 것은 ‘실의 궤적’(Thread Routes). 모두 6부작으로 구상하고 있는 작품인데 1부는 스위스 바젤아트에서 공개했고, 2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것이다. 1부가 페루 쿠스코 인근 ‘성스러운 계곡’(the Sacred Valley), 마추픽추 같은 곳에서 행해지는 바느질과 레이스 만들기를 보여 준다면, 2부는 이탈리아 부라노, 벨기에 브루주 등 유럽 지역의 전통적인 레이스 짜기 현장을 담았다. 실 작업 자체가 그곳의 자연과 문화와 연결돼 있다는 생각 아래 화면에 담은 장면들이다. 이외에도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뭄바이: 빨래터’, ‘보따리-알파 비치’ 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02)735-8449.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남편 성기 자른 뒤 변기에 던진 40대 부인 “외도라니!”

    남편에 대한 증오가 마음에 가득한 부인이 기회를 보다 부엌칼을 잡았다. 남편은 그날로 불구가 됐다. 남미 페루에서 부인이 남편의 성기를 잘라 변기에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아메리카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은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 묶고 있던 40대 부부다. 남편이 그간 바람을 핀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이 남편이 잠든 사이 사건을 저질렀다. 부인은 준비한 부엌칼로 곤히 잠자는 남편의 성기를 잘라 변기에 던지고 물을 내렸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치듯 황당한 절단사고를 당한 남편은 피를 낭자하게 흘리며 “도와달라.”고 고함을 쳤다. 호텔 경비원들이 달려와 끔찍한 현장을 보고 바로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다시 구급차를 불러 남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이 가까스로 지혈에 성공하면서 목숨을 건진 남자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한편 호텔 경비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부인은 “남편이 바람을 핀 사실을 알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최대 지상 회화 돼지농장 전락하나

    ‘세계에서 가장 큰 지상의 그림책’인 페루의 나스카 라인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월부터 불법 거주자들이 페루 남부 나스카 지역에 마구잡이로 판잣집을 짓고 돼지를 사육하면서 나스카 라인은 물론 1500년 이상된 나스카 고대문화의 유물들이 파괴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법 거주자들 판잣집 짓고 돼지 사육 블랑카 알바 페루 문화부 국장은 “최근 수년간 나스카 지역 침범을 일삼던 불법 거주자들이 지난 4월 부활절 휴일에 이곳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페루 당국이 이미 지난 1월 ‘해시계’로 알려진 나스카 라인 근처에 자리잡은 불법 거주자 집단을 몰아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되돌아온 것이다. 알바 국장은 “이런 불법 거주민들이 페루 내 1만 3000여개의 문화유적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빈민층과 무주택자들을 보호하는 법 때문에 이들을 내보낼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페루에서는 불법 거주자들이 하루 이상 땅을 점거하면 법적 절차를 통해 쫓아내야 하는데 이 과정만 2~3년이 걸린다. ●세계문화유산 훼손 위기 30여개의 동물, 곤충, 외계인 형상과 200여개의 기하학 무늬 등이 500㎢의 사막에 그려진 나스카 라인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1500여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와 바람, 먼지가 적은 특유의 기후 덕분에 오랜 세월 큰 변화 없이 형상이 유지됐다. 불법 거주민 대표인 헤수스 아리아스는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지역에는 무덤도 나스카 라인도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앤 피터스 미 펜실베이니아대 고고학과 교수는 “이들의 침범이 나스카 문명 연구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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