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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5층 건물높이! 6,800만 톤 사상최대 눈사태 화제

    무려 5층 건물높이! 6,800만 톤 사상최대 눈사태 화제

    최근 수년간 관측된 것 중 가장 거대한 크기의 눈사태 현장이 생생히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알래스카 남동부 라페루즈 산에서 발생한 눈사태 사진을 2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눈사태는 총 6,800만 톤 크기로 일반 5층짜리 건물이 파묻힐 정도로 거대한데 최근 발생한 눈사태 중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된다. 이는 라페루즈 산 하부 4.8㎞ 길이로 길게 뻗어져 내렸다. 이번 관측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비즈니스업계에 널리 통용되고 있는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기법이 눈사태 관측에도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는 ‘대중’(crowd)과 ‘외부자원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로, 기업이 제품, 서비스 개발과정에 외부 전문가나 일반 대중을 참여시키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이번 관측에는 눈사태 블로거, 지진학자, 헬리콥터 조종사, NASA(미 항공우주국)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눈사태 징조를 최초 포착한 이는 영국 더럼대학 지리학자이자 유명 눈사태 전문 블로거인 데이브 페틀리다. 그는 학교 지진계에 나타난 수치를 토대로 알래스카 눈사태 가능성을 블로그에 올렸고 이는 캐나다 노던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지진학자 마르텐 헤르세마에게 전해졌다. 헤르세마는 페틀리의 블로그 내용을 꼼꼼히 분석해 눈사태 장소를 라페루즈 산악일대로 추정했고 정확한 현장 위치를 얻기 위해 NASA 랜셋인공위성 촬영 자료와 알래스카 헬리콥터 파일럿인 드레이크 올슨을 섭외했다. 최종적으로 올슨은 알래스카 라페루즈 산 일대를 비행하며 정확한 현장 사진을 포착해냈다. 패틀리는 “이런 거대 눈사태는 매우 드문 현상이지만 지구 지형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혹시 우리가 놓친 다른 눈사태는 없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Drake olson/NAS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복리후생비는 크게 줄였고, 화폐 수출 등 신사업을 늘리고 있죠. 다음 목표는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금융사와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창천동 영업개발단에서 만난 윤영대(68)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간략하게 포부를 밝히며 입체적으로 보이는 카드 명함을 건넸다. 5만원 지폐 뒤에 새겨져 있는 어몽룡의 월매도(月梅圖)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윤 사장은 “이 특이한 명함은 조폐공사의 기술을 만나는 사람마다 알리고 싶어 제작했다”면서 “조폐공사는 단순히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지폐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지폐를 해외에 수출하는 한편 주민등록증이나 공무원증을 제작하는 등 66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20개 기업에 속한 것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위변조 지폐를 가려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업무다. 페루 지폐를 만들어 수출하고 리비아와 태국에는 주화를 제작해 수출한다. 또 지폐의 종이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 수출하기도 한다. 지폐용 잉크도 제작하고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공무원증과 같은 신분증을 제작한다. 생산 제품은 총 660여종이고, 지금까지 수출한 국가는 17개 수준이다. 골드바와 골드코인의 순도를 보장하는 직인과 마크도 생산한다. 사업 다각화 결과 지난해 조폐공사 60여년 역사상 매출액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골드바 사업은 무엇인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금거래소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금에는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위조방지 요소가 들어간다. 쉽게 말해 조폐공사가 금에 대해 99.99%의 순도를 보장한다는 도장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잠상(潛像) 기법을 도입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도장의 다른 문양이 보이는 식이다.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화폐 발행이 꽤 줄었을 것 같다. -맞다. 조폐공사로서는 위기다. 5만원권이 발행되고 신용카드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폐 발행이 크게 줄었다. 2007년에 총 지폐를 20억장 찍어 냈다. 하지만 2009년 5만원권이 나오면서 2010년 총 지폐 발행량은 5억장 수준으로 3년만에 25%선까지 줄었다. 쉽게 얘기해 5만원권이 나오면서 1만원권 5장 찍을 것을 한 장만 찍게 됐다. 사업다각화가 필수가 된 거다. →우리나라의 화폐 제조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사실 매출로는 글로벌 10대 회사에 포함되지 못한다. 하지만 점점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에 주화를 처음 수출하게 된 리비아의 예가 대표적이다. 국제 입찰에서 가장 싼 가격을 낸 곳은 세계 5대 기업 중 하나인 영국 회사였다. 하지만 우리는 주화에 잠상 기법을 도입해 각도에 따라 동전에 새겨 있는 모양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이 아이디어로 동전 제작 비용은 다소 높았지만 우리가 입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위조 지폐 문제도 심각하다. -내년까지 스마트폰용 위·변조 감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 3.0(공공기관 정보공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민들이 돈을 볼 때 위폐인지 진폐인지 알기가 힘들다. 은행에 가서 물어보는 것도 불편하다. 스마트폰으로 돈을 찍으면 지폐에 숨겨 놓은 위변조 방지 요소를 읽는 방식이다. 현재 5만권의 경우 22가지 위변조 방지 요소가 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은 무료 제공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자회사에서 아동 노동이 동원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 GKD라는 면펄프 자회사가 있다. 면펄프는 지폐의 원료다. 그런데 2012년 국정감사에서 아동노동 착취 문제가 불거졌다. 아동 노동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에서 세계 각국의 아동 노동 문제를 살피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면화를 채취할 때 아동 노동을 착취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우리는 그런 사실을 몰랐는데, 바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우려를 전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동 노동 착취를 법으로 금지하고, 면화 채취 시 90% 이상을 기계화하기로 했다. 2013년 초에 국제노동기구(ILO)가 현장 실태조사를 나갔고 더이상 아동노동 착취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 자회사를 세운 이유는 뭔가.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생산국 6위다. 이곳에서 생산된 면펄프의 판로를 확보하기가 힘들어 2012년 말까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수출국을 확보하면서 처음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영업이익은 300만 달러(약 32억 1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폐공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을 하는데, 공기업이 본연의 업무 외 사업에 진출할 경우 민간 사업을 위축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우선 사업다각화를 해도 공공기관은 법에 명시된 것 이외의 사업은 못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오랜 기간 그 누구도 하지 못했거나, 민간 부문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한다. 특히 지폐 및 지폐 원료의 해외 수출은 민간과 부딪칠 부분이 없다. 오히려 민간 수출기업과 협력하게 된다. 이제 금거래소가 개설될 텐데 품질 인증에 대한 보증 사업도 마찬가지다. 99.99% 순도의 금이라는 것을 공적 신뢰도를 갖춘 곳이 인증해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다.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은행과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했는데. -현재 모바일 경제의 초입 단계지만 모바일로 물건을 사는 거래에 대한 대비는 충분치 않다. 모바일 결제의 생명은 신뢰다. 은행이나 카드사가 한쪽에 있고, 다른 쪽에는 모바일 이동통신사가 있다. 고객이 모바일 결제를 하면 은행이나 카드사가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동통신사가 자회사나 협력사만 믿는다. KT는 BC카드, SKT는 하나은행하고만 거래가 된다. 어떤 통신사를 이용해 거래를 하든지 고객이 모든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를 중개해 주는 신뢰 높은 기관이 필요하다. 이를 TSM(신뢰보안서비스)이라고 하는데 이 역할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하려는 것이다.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들이 각각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조폐공사가 거래 정보를 관리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모바일 결제를 하는 사람의 관련 정보가 조폐공사에 모이게 된다. 우리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 정부도 모바일 경제로 진입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현재 금융사들은 이 시스템을 빨리 만들기를 원하고, 이동통신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우리는 TSM 사업으로 사내에 일자리가 100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조폐공사는 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소지가 있는 20개 기업 중 한 곳이다. -조폐공사의 2010~2012년 평균 복리후생비는 740만원 정도다. 정부의 지적 이전에 2012년까지 복리후생비를 이미 줄였는데, 정부가 평균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당연히 좀 더 노력해야 한다(조폐공사는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서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484만원에서 올해 말까지 330만원으로 31.8% 줄이기로 했다). 특목고나 자사고 학비 지원 등을 공립고등학교에 맞추는 등 전체 55개 과제를 선정해 48개를 개선한 상태다. 나머지는 1분기 내에 바꾸는 것이 목표다. 노동조합이 동의를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려 한다. →공무원증을 만든다고 했는데 최근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공무원의 개인정보는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 -우선 공무원증에 IC 칩이 들어가 금융 기능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분증 기능만 탑재하기로 했다. 공무원증을 만든 후 데이터는 다 지운다. 이번 사태로 안전행정부와 국정원의 점검이 있었는데 문제가 없었다. →앞으로 목표는. -우선 공기업에서 민간 기업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로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커야 한다. 2021년 창립 70주년에는 1조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5대 종합보안솔루션 회사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대담 김성수 경제부장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윤영대 사장은 ▲경북 울진 ▲국립체신고, 고려대 사회학과 ▲행시 12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통계청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고려대 초빙교수, 국립서울산업대 초빙교수
  • [공기업 탐방] 골드바 등 신사업 개척…사상 첫 매출 4000억 돌파

    [공기업 탐방] 골드바 등 신사업 개척…사상 첫 매출 4000억 돌파

    한국조폐공사가 사상 최초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수주한 지폐를 생산하는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골드바의 순금인증 도장 등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다. 조폐공사는 2일 지난해 매출액이 2012년보다 21.5% 오른 4270억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4400억원이다. 조폐공사는 그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를 만드는 기능에 치중해 왔다. 2010년 수주형 업무가 90.8%에 달했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5만원권 발행으로 인해 수주형 업무만으로는 위기를 맞았다. 1만원권 5장을 발행해야 하던 것을 5만원권 한 장을 발행하면서 생산수량이 크게 줄었다. 5만원권 발행으로 10만원권 수표 역시 하루 평균 결제 규모가 112만 9000건으로, 10만원권 수표 사용이 정점이었던 2007년(406만 2000건)의 4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40조 68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2%나 늘었으며, 전체 유통 지폐액의 6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신사업 발굴로 인한 매출이 44%로 증가하면서 수주형 업무는 56%로 감소했다. 페루 은행권, 태국 및 리비아 주화(동전) 등 해외 수출액이 430억원으로, 2011년(13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54.9% 늘어난 666억원이다. 은행권 및 주화 외에 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 화폐 용지를 수출하고 있다. 또 화폐에 쓰이는 특수 잉크 자체도 수출 품목이다. 지금까지 수출을 했던 전체 국가 수는 20개에 육박하며, 지난해 수출한 국가는 7개 정도다. 수출 규모는 화폐 용지가 가장 많고 주화, 은행권 순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600년 전 고대 잉카 女미라 사망 미스터리 밝혀져”

    “1,600년 전 고대 잉카 女미라 사망 미스터리 밝혀져”

    잔인한 ‘살인의식의 희생자’였던 것일까? 수천 년 전 고대 잉카시대 여성미라의 사인(死因)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뮌헨대 연구팀이 1,600년 된 고대 잉카시대 여성미라의 유력한 사망원인으로 ‘카파코차(capacocha)’라는 살인의식을 제기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잉카여성미라는 지난 1890년, 독일 고고학 연구팀에 의해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바이에른 주 국립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져 100여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가 무슨 원인으로 사망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최근 뮌헨대 고 병리학(paleopathology, 화석 생물의 병리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학자 안드레아스 네를리히는 잉카 여성미라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무엇이 그녀를 거친 사막 속에 묻히게 했는지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네를리히는 미라의 두개골, 장기 등에 대한 정밀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r tomography)을 진행했고 DNA 검사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오래 전 잉카 문명시대를 살았던 한 여인의 역사가 천천히 드러났다. 먼저, 미라의 주인공은 1,600년 전 생존했던 고대 잉카시대 여성으로 사망당시 그녀의 나이는 20~25세 사이로 나타났다. 주목할만 것은 미라의 몸에서 발견된 ‘트리파노소마 크루즈’라는 원충 흔적이다. 이는 남미의 악명 높은 전염질환인 샤가스 병(Chagas disease, 브라질 수면병이라고도 불림)의 병원체다. 이 수면병은 급성일 경우 2~4주안에 사망하기에 이 여성의 최초 사인(死因)으로 유력히 거론됐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다른 사실이 나타났다. 미라의 두개골 부분에 날카로운 것에 뚫린 것 같은 상처가 발견됐던 것. 연구진은 이를 ‘카파코차(capacocha)’ 흔적으로 봤다. 이는 잉카의 악명 높은 살인의식으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어린아이, 젊은 여성들은 살해하는 행위다. 네를리히는 미라의 몸속에서 악성 기생충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종교의식과정에서 벌어진 살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미라는 올 8월 중순까지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된다. 참고로 최초 잉카사회는 기원전 11,000년경 현 페루지역에 정착한 인디오들로부터 시작된다. 부족사회 형성 시기는 기원전 1,250년으로 당시 빈족, 치무족, 나스카족, 티아우아나코족 등이 있었다. 미라 매장 풍습이 생긴 건 서기 600년부터다. 오늘 날 우리가 말하는 잉카 제국은 1438~1533년 사이에 번성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사진=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기업 10곳 중 7곳 “TPP 잘 모른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정부가 관심을 표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1622개사를 대상으로 ‘TPP에 대한 국내기업 인지도 및 추진과제’를 조사한 결과 TPP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는 응답이 68.1%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알고 있다’는 응답은 31.9%에 그쳐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TPP는 미국·일본·뉴질랜드·싱가포르·칠레·브루나이·호주·페루·베트남·말레이시아·멕시코·캐나다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TPP를 알고 있다는 기업 517개사에 ‘TPP 참여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다’는 응답이 54%(279개사)로 과반을 차지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14.7%(76개사)에 그쳤다. ‘실익이 불분명해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1.3%(162개사)로 집계됐다. TPP 참여가 필요한 이유로는 ‘경제적 실익 예상’(49.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대시장 확보 가능’(30.1%), ‘여러 국가와 한 번에 단일시장을 형성함으로써 협정 관련 비용 최소화’(15.7%), ‘최대 경쟁국인 일본에 세계무역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4.7%) 순으로 나타났다. TPP가 필요하지 않다고 본 기업 중에는 ‘대부분의 참여국과 FTA 협상·체결 중이므로 경제적 실익이 없기 때문’(80.3%)이란 답이 가장 많았다. 전수봉 상의 조사본부장은 “기업들이 아직 TPP의 의미와 효과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식 제고 노력과 함께 분석·논의·소통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서울시 상수도 기술 남미에 전파

    서울시는 페루 찬차마요시의 상수도 시설개선 1단계 1차 사업을 마무리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발판을 다졌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 첫 해외원조사업(ODA)이자 상수도 기술을 해외에서 마무리한 첫 사례다. 찬차마요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동쪽으로 315㎞ 떨어진 인구 20만명의 산악 도시로, 남미 최초 한인 시장인 정흥원씨가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원을 요청해 사업을 벌였다. 찬차마요는 홍수로 유실되거나 낡은 상수도 시설을 예산 부족으로 고치지 못했다. 따라서 수돗물 공급률이 10%뿐이었다. 찬차마요는 서울시 지원으로 지난해 5월 사업을 시작해 산라몬 지역의 취수장과 도수관로 3㎞ 공사를 끝냈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 3억 1800만원을 지원했다. 공사엔 우리나라 자재가 쓰였다. 1단계 2차 사업인 산라몬 정수장 건설도 올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단계 사업 성과 분석 뒤 정수장 보수, 상수도관망 정비, 상수도 계량기 설치 사업 등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개발도상국 시설 개선에 우리 기술과 자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꾀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컵 앞두고 유럽·중남미, 서커스로 한마음!

    월드컵 앞두고 유럽·중남미, 서커스로 한마음!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각종 국제행사가 중남미에서 열리고 있다. 15~16일(현지시간)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 제1회 중남미-유럽 서커스-거리예술 페스티발이 개최됐다. ’서커스 페스트 2014’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가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총 40개 팀이 참가했다. 유럽과 중남미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강조한다는 의미로 페스티발은 산후안에서도 역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열렸다. 노천행사로 진행된 페스티발에 관람객 반응은 뜨거웠다. 현지 언론은 “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연이틀 아침 일찍부터 몰려나온 가족들이 거리에서 열린 서커스 공연과 거리예술 시범을 구경했다.”고 전했다. 코믹마임 공연팀, 광대, 곡예사, 마술사 등이 특히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서커스-거리예술 페스티발을 세계적인 행사로 키워낸다는 구상이다. 관계자는 “중남미에는 다양한 문화축제가 많지만 카리브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행사는 흔치 않다.”며 “앞으로 서커스-거리예술 페스티발을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프리메라오라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설] 우리 안의 올림픽 정신 차분히 돌아볼 때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그제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축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안 선수의 금메달이 우리나라의 몫일 수도 있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언급했듯 우리 체육계의 파벌주의와 줄세우기 등 퇴행적 행태는 도를 넘었다. 이번 안 선수 사례를 계기로 쇼트트랙계는 물론 체육계 전반의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을 살피고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 나아가 우리가 과연 올림픽 정신을 얘기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 따져봐야 한다. 근대 올림픽을 창시한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은 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가 아니라 참가’에 있다고 했다. 성공의 결과 못지않게 과정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이래 면면히 이어져 온 올림픽 정신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보다 빛난 올림픽 정신이 감동을 주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경기에서 1위보다 27분 늦었지만 혼신의 힘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페루의 스키선수, 스키가 두 동강 난 러시아 선수에게 달려가 자신이 갖고 있던 스키로 갈아 끼워 준 캐나다 대표팀 코치…. 학벌과 파벌로 선수를 줄 세우고, 짬짜미와 폭력, 군 혜택 논란 등으로 내홍을 빚어온 우리 체육계 풍토에서는 선뜻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가 질타와 비판으로 마비되고, 안 선수 관련 기사에 한국 쇼트트랙계를 원망하는 댓글이 잇따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넓게 보면 체육계 일부의 난맥상은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땀과 노력, 실력보다는 ‘우리가 남이가’식의 내편 챙기기가 횡행하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천박한 성과주의에 매몰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우리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자화상이 아닌가. 안 선수의 사례를 체육계 일각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물론 이규혁, 이상화, 김연아 등 대다수 우리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투지를 폄하해서는 결코 안 된다. 노메달의 땀과 끈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또 다른 결실을 맺을 수도 있다. 다만 차기 대회 주최국으로서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된다면 두 번 다시 씻기 어려운 치욕과 불명예로 남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체육계 풍토를 일신하고 우리 안의 올림픽 정신을 차분하게 되돌아볼 때다.
  • 48세女 귀에서 발견된 거대 구더기…이유가?

    48세女 귀에서 발견된 거대 구더기…이유가?

    귀 통증을 호소하던 40대 여성의 귀에서 구더기가 발견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NBC 뉴스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8세 타이완 여성의 귀에서 구더기가 발견돼 제거 후 치료를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최근 귀 통증이 갑자기 심해져 타이베이 시 트라이 서비스 국립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의료진은 그녀의 왼쪽 귀가 응고된 혈액으로 꽉 막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고막 부근 까지 조사를 하던 의료진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파리 유충인 구더기 한 마리가 귓속 깊은 곳에서 움직이고 있던 것이다. 의료진은 구더기를 제거한 뒤 항생제 처방을 내렸고 그녀의 귀 통증은 2주 후 말끔히 사라졌다. 해당 시술을 주관한 쳉 핑 박사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더기 발생 원인을 그녀의 ‘보청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 여성은 평소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귓속 내부온도를 따뜻하게 해 구더기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핑 박사는 이 구더기가 ‘초파리 유충’이라고 덧붙였다. 사람 귓속에서 구더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 영국 여성 로셸 해리스는 페루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뒤 심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두통 원인을 진단하던 의사는 그녀의 귓속에서 무려 여덟 마리에 달하는 거대 구더기들을 발견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보고됐다. 사진=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BC 뉴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중국 성장률 ‘반토막’… 외국 기업들 전전긍긍

    중국 성장률 ‘반토막’… 외국 기업들 전전긍긍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2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지구촌 기업들이 화들짝 놀라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7.7%로 초절정의 호황을 보였던 2007년 14.2%의 반 토막 수준이다.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은 50.7을 기록해 2011년 8월 이후 최저다. AP와 로이터 등은 “중국 경제가 주춤하는 증거”라고 12일 전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1% 포인트만 변해도 세계 경제에서 900억 달러가 등락하고, 성장률이 1% 포인트 떨어지면 중국의 수입액은 100억 달러나 감소한다고 HSBC가 추산했다. 고속질주하던 경제에 제동이 걸리면서 중국 당국은 사회기반시설 건설에서 소비 체질을 개선하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 이는 구리와 시멘트 같은 원자재에서부터 공장 기계류와 굴착기 등의 수입 감소를 의미한다. 미국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중국 성장률 둔화를 이유로 1만 3000명을 감원했고 앞으로 더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 원자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같아서 호주와 신흥시장인 아프리카와 페루 등 남미도 덩달아 잘나갔다. 그러나 이들 나라는 중국 특수가 줄면서 감원과 정부 지출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치명상을 입는 곳은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와 남미 국가들로, 교육과 사회 프로그램 지출을 줄여야 할 처지다.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을 추월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을 부양했다. 연간 판매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성장 추세는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중국 자체 브랜드 자동차 성장률은 11.4%로 전년도(15.7%)보다 크게 떨어졌다. 올해 10%대로 떨어진다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 회사는 인수나 합병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외식업체 얌 브랜드인 피자헛, KFC, 타코벨은 중국에서의 수입이 반 토막 났다. 미국 화장품회사 레블론, 복제약 제약사 악타비스는 중국에서의 철수를 계획하고 있거나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 시계의 판매는 지난해 시작된 반부패 단속 탓에 15%가 떨어졌다. 중국 기업들은 외국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활로를 뚫고 있다. 자동차 볼보와 세계 최대 리조트클럽인 클럽메드, 육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를 인수했다. 지난달 레노보 그룹은 IBM으로부터 서버 사업부문을,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모바일 부분을 각각 사들였다. 유망한 분야는 소비촉진 정책에 힘입은 브라질의 밀과 미네소타의 대두, 프랑스의 와인이 꼽힌다. 공산당이 헬스케어, 에너지 효율과 공기오염 제어를 권장할 것으로 보여 이 분야 업체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히(He), 그의 이야기’ 김형준 8일 연세대 공연

    ‘히(He), 그의 이야기’ 김형준 8일 연세대 공연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27)이 솔로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연다. 2일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준은 오는 8일 연세대 서울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히(He), 그의 이야기’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2005년 SS501로 데뷔해 2011년 첫 앨범 ‘마이 걸’(My Girl)을 내며 솔로로 나섰지만, 그동안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 ‘금나와라 뚝딱’, 현재 출연 중인 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까지 연기자로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10일부터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남미 투어 콘서트를 펼친 그는 이번 국내 공연에서 오랜만에 가수로 팬들을 만난다.
  • 사진기자가 찍은 ‘페루 UFO’ 공개…전문가 “착시 현상 아냐”

    사진기자가 찍은 ‘페루 UFO’ 공개…전문가 “착시 현상 아냐”

    한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포착돼 화제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진은 페루 리마에서 현직 사진기자가 찍었다. 기자는 11일(현지시간) 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중심지로 나갔다. 리마의 대성당과 정부청사에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기자는 연속 촬영을 시작했다. 기자는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정부청사와 대성당 위로 4개 물체가 떠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사진에 남은 것이다. 연속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물체의 위치는 약간씩 변하고 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의문의 물체가 이동했다는 얘기다. 사진을 보면 의문의 물체는 타원형으로 하늘색 빛을 띠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힌 것이 맞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페루의 한 UFO 전문가는 “렌즈 플레어 현상이 아닌 것은 분명한 듯하다.”며 “실제로 UFO가 찍힌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비너스알바라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사진기자가 찍은 UFO사진, 정체는?

    사진기자가 찍은 UFO사진, 정체는?

    한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포착돼 화제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진은 페루 리마에서 현직 사진기자가 찍었다. 기자는 11일(현지시간) 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중심지로 나갔다. 리마의 대성당과 정부청사에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기자는 연속 촬영을 시작했다. 기자는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정부청사와 대성당 위로 4개 물체가 떠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사진에 남은 것이다. 연속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물체의 위치는 약간씩 변하고 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의문의 물체가 이동했다는 얘기다. 사진을 보면 의문의 물체는 타원형으로 하늘색 빛을 띠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힌 것이 맞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페루의 한 UFO 전문가는 “렌즈 플레어 현상이 아닌 것은 분명한 듯하다.”며 “실제로 UFO가 찍힌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비너스알바라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여행 가방]

    엘리시안 강촌 KS서비스 인증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리조트(www.elysian.co.kr)가 KS서비스인증을 받았다.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KS 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는 인천, 서울 등의 주요 전철역을 거쳐 리조트까지 운행하는 특별스키열차와 서울 도심 70개 거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스키어들의 편의를 제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페루 티티카카 호수 성모 마리아 축제 페루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최보순)는 새달 2~16일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 푸노에서 ‘제50회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페루 전역에서 140여개의 무용단과 4만여명의 무용가, 1만 2000여명의 음악가들이 참가해 페루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페루관광청은 ‘2014년 주목해야 할 관광지’로 페루 남부의 콜카 계곡을 뽑았다. 국제 보호조인 콘도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미국 그랜드 캐니언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장엄하다. 쁘띠프랑스 문화캠프 개최 쁘띠 프랑스(www.pfcamp.com)가 교육과 체험 그리고 휴식이 결합된 문화캠프를 연다. 겨울별자리 관측과 프랑스 미술작품 만들기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찼다. 1박 2일 가족캠프, 2박 3일 프랑스 문화체험 캠프, 4박 5일 타악 프로그램 연수 등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8200camp@naver.com)로 새달 20일까지 선착순 50명만 신청받는다. (031)584-8200. 영월 다하누촌 설 할인 이벤트 강원 영월 다하누촌(www.dahanoo.com)은 영월 일대에서 열리는 동강 겨울축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한우 한 마리 100원 경매 행사, 한우 사골 무게 맞히면 공짜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영월 주천 얼음막걸리와 장릉 왕떡갈비, 군고구마 등을 맛볼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떠나자! 공짜 영월 여행’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033)372-2227.
  • 새총처럼 거미줄 쏴 먹이잡는 ‘스파이더맨’ 신종거미

    새총처럼 거미줄 쏴 먹이잡는 ‘스파이더맨’ 신종거미

    마치 스파이더맨과 같은 움직임으로 새총처럼 거미줄을 사용해 먹이를 잡는 거미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이 거미는 신종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어드 등 과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 거미는 사냥감이 접근하면 새총처럼 자신과 거미줄을 날려보내 먹잇감을 잡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곤충학자 래리 리브스는 지난 2012년 3월 페루 로스아미고스 생물학연구소 인근 정글에서 이 특이한 거미를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몸길이 1cm도 안 되는 작은 거미가 원뿔꼴로 만든 거미줄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동료 제프 갈리스와 린제이 웰런을 불러 함께 관찰을 시도했다. 그 순간 그 거미는 근처에 있던 모기를 겨냥해 거미줄을 새총처럼 날리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리브스는 거미들이 간혹 이상 행동을 보이므로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는 그들이 당시 다른 생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해 12월 리브스는 곤충학자 필 토레스와 함께 연구소에서 가까운 탐보파타 연구센터를 향해 조사를 시작했다. 여기에는 거미의 행동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작가 제프 쿠레마도 합류했다. 몇 달간 조사 끝에 그들은 탐보파타 인근에서 거미줄을 새총처럼 사용하는 유사한 거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거미는 기존에 리브스가 처음 봤던 것보다 좀 더 큰 1cm 정도 크기였다. 그들은 그 거미에 관한 문서를 발견할 때까지 신종으로 확신했지만, 80년 전 유사한 생김새를 지닌 거미에 관한 기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남미 정글에서 발견된 알망갈거미과(Theridiosomatidae)는 원래 작은 몸집으로 잘 알려졌다.   로스아미고스와 탐보파타 주변에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한 결과, 이들이 발견한 거미 중 최소 1마리는 신종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리브스가 로스아미고스 근처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던 거미는 한 희귀 거미(학명: Naatlo splendida)와 외모가 흡사하지만 확인하려면 표본을 채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 거미는 자신을 새총처럼 발사하는 것일까. 연구팀은 이 거미는 이 지역에서만 이 같은 방식으로 먹이를 찾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토레스는 “거미줄을 쳐놓고 기다리는 다른 거미와 달리 거미줄 자체를 발사하는 방법은 먹이가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은 것 같다”면서 “끈적끈적한 덫에 충돌하거나 끈적끈적한 덫을 던지는 방법의 차이를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낙엽인줄 알고 밟으면 큰일! 희귀색깔 신종 두꺼비 발견

    낙엽인줄 알고 밟으면 큰일! 희귀색깔 신종 두꺼비 발견

    가을 낙엽색깔을 연상시키는 희귀한 외모의 신종 두꺼비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체코 프라하 국립 박물관 연구팀이 남미 페루 숲 속에서 나뭇잎 색깔의 신종 두꺼비를 발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종 양서류는 안데스 산맥 남서부 아열대지역인 융가스 산림에서 발견돼 ‘융가 두꺼비(Rhinella yung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융가 두꺼비는 기존 두꺼비들 눈 옆에 타원형으로 자리해있는 ‘고막’이 없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다. 이런 형태는 아프리카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북동쪽 세이셸 섬에서 발견된 ‘가드너 개구리’에서도 발견되는데 해당 양서류들이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는지 아직 학계에서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두 번째 특징은 두꺼비의 몸 색깔로 오렌지 색, 붉은 갈색, 노란색등이 절묘하게 조합돼있다. 연구진들은 이를 “분해되기 직전 어두운 낙엽 빛깔 같다”고 보는데 기존 두꺼비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피부색이라 주목된다. 체코 프라하 국립 박물관 지리 모라벡 연구원은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희귀 양서류들이 해당 지역에 더 있을 것으로 추정 된다”며 “넓은 관점에서 연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꺼비는 개구리목 두꺼비 과의 양서류다. 언뜻 보면 개구리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피부에 조그만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험에 처했을 때는 귀 샘에서 ‘부포톡신’이라는 독액을 분비한다. 주로 육상에서 생활하며 주식은 곤충류나 지렁이 등이다. 산란기에는 하천이나 늪 같은 습한 곳에서 생활하며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특히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두꺼비를 집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나 부를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여기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바다에 잠수해 풍경 그리는 ‘수중화가’ 화제

    바다에 잠수해 풍경 그리는 ‘수중화가’ 화제

    바다 속의 신비로움을 화폭에 담은 작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페루 서북부 탈라라 지역의 태평양 연안 수중에서 그림 그리기에 도전 한, 수중 화가 파스칼 밈벨라(Pascual Mimbela)를 소개하며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아름다운 옥빛 바다 속 어초와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이 무리를 형성하며 헤엄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밈벨라는 그 안에서 스킨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착용한 채 그 아름다운 순간을 그림으로 옮긴다. 바닷속 바닥에 캔버스를 눕혀놓고 앞에 보이는 어초나 산호, 지나가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등을 나이프로 그려나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밈벨라는 “어린 시절 바다에 매료되었다. 언젠가 바다 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한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수중 작품 활동을 해온 밈벨라는 16점의 수중 유화 작품을 완성, 페루 북부 해안 도시 로스오르가노스(Los Organos)에서 지난 15일 전시회를 가졌다. 사진·영상: 파스칼 밈벨라 페이스북 ·유튜브 문성호PD sungho@seoul.o.kr
  • ‘이색 사냥법’날아가는 먹이 사냥하는 거미

    ‘이색 사냥법’날아가는 먹이 사냥하는 거미

    야생 거미가 거미집을 튕겨서 먹이를 사냥하는 희귀 장면이 포착됐다. 16일 미국일간지 허밍턴 포스트에 게시된 영상에는 페루 아마존 정글에 사는 거미 한 마리의 사냥법을 담고 있다. 이 거미는 거미집을 지어 질기고 탄력 좋은 거미줄 한 가닥으로 당겨 올려 먹이가 포착되면 마치 새총을 쏘듯 거미집을 튕겨서 사냥하는 놀라운 사냥방식을 보여준다. 영상을 촬영한 탐험가 제프 크리머는 “영상은 초당 60 프레임으로 촬영했다. 아마존 정글 한 가운데에 손전등 만을 이용해 50cm 앞의 거미를 촬영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거미의 크기는 1cm 미만이며 인간에게 위협적인 곤충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미는 4만여 종이다. 생태계에서 기온과 먹이 등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나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일주일만에 조회수 26만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슬링 샷 거미’ 날아가는 먹이 사냥장면 포착

    ‘슬링 샷 거미’ 날아가는 먹이 사냥장면 포착

    야생 거미가 거미집을 튕겨서 먹이를 사냥하는 희귀 장면이 포착됐다. 16일 미국일간지 허밍턴 포스트에 게시된 영상에는 페루 아마존 정글에 사는 거미 한 마리의 사냥법을 담고 있다. 이 거미는 거미집을 지어 질기고 탄력 좋은 거미줄 한 가닥으로 당겨 올려 먹이가 포착되면 마치 새총을 쏘듯 거미집을 튕겨서 사냥하는 놀라운 사냥방식을 보여준다. 영상을 촬영한 탐험가 제프 크리머는 “영상은 초당 60 프레임으로 촬영했다. 아마존 정글 한 가운데에 손전등 만을 이용해 50cm 앞의 거미를 촬영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거미의 크기는 1cm 미만이며 인간에게 위협적인 곤충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미는 4만여 종이다. 생태계에서 기온과 먹이 등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나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일주일만에 조회수 26만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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