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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게 1톤·폭 8m 초대형 ‘괴물 가오리’ 잡혀

    무게 1톤·폭 8m 초대형 ‘괴물 가오리’ 잡혀

    남미에서 초대형 자이언트 가오리가 잡혔다.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자이언트 가오리가 잡힌 곳은 페루 툼베스 주 칼레타라크루스. 가오리를 낚은 건 손으로 직접 제작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평범한 어부들이었다. 엄청나게 큰 가오리가 어망에 걸리면서 조잡한 어선은 갑자기 출렁거렸다. 배가 심하게 흔들려 한때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웬일인지 가오리는 이내 힘을 쓰지 못했다. 어부들은 조업을 중단하고 급히 육지로 방향을 틀었다. 드디어 끌어올린 가오리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사람의 힘으론 도저히 건져낼 수 없어 기중기가 출동해 끌어올린 가오리의 길이는 약 4m, 무게는 1톤 이상으로 자이언트 급이었다. 폭은 8m에 달했다. 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어부들은 자이언트 가오리에 대해 특별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현지 언론도 사건을 놓쳤다. 자이언트 가오리가 잡힌 날 대형교통사고가 터져 언론의 관심이 온통 교통사고에 몰렸덧 탓이다. 하지만 기중기가 가오리를 끌어올리는 진풍경을 목격한 한 관광객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사건은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을 본 검찰이 페루 해양연구소에 연락해 기록을 남기도록 조치하는 등 당국은 부산하게 움직였지만 이미 어부들은 가오리를 잘라 나눈 뒤였다. 선주이자 어부인 에드가르도 사파타(45)는 "고기를 잘라 어부, 이웃들과 나누고 남은 건 머리밖에 없다"면서 "머리로 기념물을 만들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잡힌 가오리는 만타라야 종으로 노랑가오리와 비슷하지만 맹독성이 없는 특징이다. 노랑가오리는 꼬리에 맹독성을 가진 가시가 있다. 사진=켈리크루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심해서 올라왔나...무려 1톤 ‘괴물 가오리’ 페루서 잡혀

    심해서 올라왔나...무려 1톤 ‘괴물 가오리’ 페루서 잡혀

    남미에서 초대형 자이언트 가오리가 잡혔다.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자이언트 가오리가 잡힌 곳은 페루 툼베스 주 칼레타라크루스. 가오리를 낚은 건 손으로 직접 제작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평범한 어부들이었다. 엄청나게 큰 가오리가 어망에 걸리면서 조잡한 어선은 갑자기 출렁거렸다. 배가 심하게 흔들려 한때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웬일인지 가오리는 이내 힘을 쓰지 못했다. 어부들은 조업을 중단하고 급히 육지로 방향을 틀었다. 드디어 끌어올린 가오리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사람의 힘으론 도저히 건져낼 수 없어 기중기가 출동해 끌어올린 가오리의 길이는 약 4m, 무게는 1톤 이상으로 자이언트 급이었다. 폭은 8m에 달했다. 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어부들은 자이언트 가오리에 대해 특별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현지 언론도 사건을 놓쳤다. 자이언트 가오리가 잡힌 날 대형교통사고가 터져 언론의 관심이 온통 교통사고에 몰렸덧 탓이다. 하지만 기중기가 가오리를 끌어올리는 진풍경을 목격한 한 관광객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사건은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을 본 검찰이 페루 해양연구소에 연락해 기록을 남기도록 조치하는 등 당국은 부산하게 움직였지만 이미 어부들은 가오리를 잘라 나눈 뒤였다. 선주이자 어부인 에드가르도 사파타(45)는 "고기를 잘라 어부, 이웃들과 나누고 남은 건 머리밖에 없다"면서 "머리로 기념물을 만들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잡힌 가오리는 만타라야 종으로 노랑가오리와 비슷하지만 맹독성이 없는 특징이다. 노랑가오리는 꼬리에 맹독성을 가진 가시가 있다. 사진=켈리크루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남미 4개국과 6억 4600만 달러·72건 계약 성사

    남미 4개국과 6억 4600만 달러·72건 계약 성사

    박근혜 대통령이 9박 12일간의 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 등 현지에서 745건의 일대일 상담회를 가졌으며 6억 4600만 달러(약 7000억원)어치, 72건의 계약이 성사됐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수출 47건, 프로젝트 15건, 수입 8건, 투자 등 2건 등이었다. 우리 쪽에서는 에너지신산업·환경·플랜트, 산업기자재, 정보통신기술, 의료·보건, 소비재, 수입업 등 분야에서 76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지에서는 콜롬비아 106곳, 페루 152곳, 칠레 115곳, 브라질 124곳 등 총 497개사가 참여했다. 현지 바이어 중에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주변 5개국에서 9개사도 동참했다. 태양광 모듈, 연료전지 등 에너지 전문 기업인 에스에너지는 멕시코의 한 업체와 5000만 달러 규모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에콰도르 정부의 전기차 도입 확대정책에 따른 엘후리그룹의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번 상담회에서 15만 달러어치의 급속충전기 샘플 구매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중동에서 처음 시도된 일대일 상담회에 이어 남미에서도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에 좀 더 쉽게, 좀 더 꾸준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한·브라질 패션소’와 ‘K팝 공연’으로 구성된 ‘패션&패션’(Fashion & Passion) 행사 등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1975년 퍼스트레이디 시절 한국을 찾았던 1세대 브라질 동포 신혜자(74·여)씨와 40년 만에 재회해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당시 부친의 약속이 잘 지켜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가 해발(2640m)이 높아 고산병 후유증으로 순방 내내 고열과 복통을 앓아 주사와 링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브라질)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브라질에 ‘케이무브 센터’ 청년층 중남미 취업 촉진

    브라질에 ‘케이무브 센터’ 청년층 중남미 취업 촉진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체를 보이고 있는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두 나라의 경제혁신 정책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을 다각화·고도화하는 2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나라는 고용부 간 ‘직업훈련 MOU’ 체결을 통해 브라질에 ‘케이무브’(K-Move) 센터를 설치, 청년 인력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촉진하기로 했다. 케이무브센터는 해외 일자리와 창업기회 발굴 등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쿄, 베이징, 실리콘밸리 등 전 세계 7개국의 코트라 무역관에 설치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정부는 중남미 센터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최소 1000개 기관·기업의 현지 고용을 발굴해 우리나라 청년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정부는 브라질 이외에도 멕시코 멕시코시티,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등 인접 국가 무역관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두 나라는 청년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양국 간에 추진 중인 ‘워킹홀리데이 협정’도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호세프 대통령이 이공계 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두 나라 보건부 간에는 ‘보건의료 협력 MOU’를 체결하고 원격의료·제약·의료기기 및 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첫 사업으로 스마트병원선(船)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산업진흥원이 개발한 원양선박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브라질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한양대병원은 상파울루 병원, 산마리타노 병원과 원격의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도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브라질에 수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앞으로 5년간 5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전자상거래, 전자무역, 브라질 유통망 진출 협력 등 3건의 MOU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브라질리아(브라질)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남극 세종기지와 통화·격려

    朴대통령, 남극 세종기지와 통화·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중남미 4개국 순방의 세 번째 상대국인 칠레 수도 산티아고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은 서로 최고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됐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양국 협력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칠레는 중남미의, 한국은 동북아의 FTA 허브인 만큼 상대방이 가진 FTA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결합한다면 새로운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교역 활성화, 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ICT) 등 고부가가치형 신산업 협력, 신재생에너지 보급·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등 전력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콜롬비아·페루·칠레 등 3개국에서 진행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지금까지 모두 56건 4억 6000만 달러의 실질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열린 두 나라 간 정상회담에서도 “우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참여를 최종 결정하면 칠레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칠레는 한국의 TPP 가입 추진을 지지하고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등 다른 지역협정에서도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파트리시오 워커 상원의장과 마르코 누네스 하원의장 등을 각각 면담하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칠레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면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성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기지대장을 맡고 있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안인영 대장과 통화를 하고 남극기지 운영 현황을 들은 뒤 “남쪽 끝자락에서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한다”고 격려하며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에 한국과 칠레 간에 남극 정책대화를 개시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티아고(칠레)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몸에 주머니있는 초희귀 초미니 ‘포켓 상어’ 발견

    몸에 주머니있는 초희귀 초미니 ‘포켓 상어’ 발견

    마치 캥거루처럼 주머니를 가진 극히 작은 크기의 상어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역대 단 한차례 만 인간에게 잡힌 바 있는 초희귀 상어를 발견했다며 사진과 함께 언론에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페루 인근 바닷속에서 처음 잡힌 후 두번째로 발견된 이 상어의 이름은 '포켓 상어'(Pocket shark). 이름도 생소한 이 악어는 사이즈가 일반 물고기처럼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36년 전 처음 잡힌 암컷 역시 사이즈가 42cm에 불과할 정도. 이번 포켓 상어는 바닷속이 아닌 냉동고에서 발견됐다. 지난 2010년 NOAA가 연구목적으로 멕시코만 심해에서 잡아올린 물고기 중에 섞여있다가 그 정체가 최근에서야 드러난 것. 이번에 확인된 포켓 상어는 길이가 불과 14cm에 불과한 생후 몇 주 된 수컷이다. 포켓 상어가 '포켓'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달게된 것은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 때문 만은 아니다. 놀랍게도 이 상어는 앞과 가슴지느러미 부근에 캥거루처럼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NOAA 생물학자 마크 그레이스는 "이 상어와 비교 가능한 유일한 샘플(42cm 암컷 상어)이 러시아 박물관에 있어 확인 과정이 오래 걸렸다" 면서 "생태와 특징 등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미스터리한 상어" 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어의 모습이 마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작은 고래를 보는 느낌" 이라면서 "주머니의 용도가 무엇인지 아직도 밝혀내지 못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우! 지구촌] 86세 노인은 왜 노예처럼 ‘쇠사슬’에 묶여 살까

    [나우! 지구촌] 86세 노인은 왜 노예처럼 ‘쇠사슬’에 묶여 살까

    잔인한 노인학대일까, 생활고가 낳은 사랑의 방식일까. 쇠사슬에 묶여 생활하는 페루 할아버지가 언론에 소개됐다. 이그나시오 파블로 타마리스 코라키요라는 긴 이름을 가진 할아버지는 모로 지역의 우아우얀이라는 곳에 있는 집에서 하루종일 쇠사슬에 묶여 지낸다. 올해 만 86세가 된 할아버지는 짧은 쇠사슬에 묶여 있어 음식을 챙겨먹을 수 없는 건 물론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다.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할아버지는 벽돌이 보이는 벽이 둘러싼 흙바닥 방에서 맨발로 지낸다. 할아버지의 몸을 묶은 쇠사슬은 나무로 만든 허름한 침대에 연결돼 있다. 기력이 약한 할아버지로선 꼼짝없이 침대 곁을 지켜야 한다. 그런 할아버지는 이웃들이 가져다주는 음식으로 허기를 때우며 하루를 보낸다. 할아버지를 이렇게 묶어놓은 사람은 누구일까. 놀랍게도 노인학대의 주범(?)은 부인인 할머니다. 할머니는 어려운 가계를 꾸려가기 위해 매일 일을 나간다. 할머니는 매일 일을 나가기 전 쇠사슬로 할아버지를 침대에 묶는다. 할머니는 "평소 남편이 들판을 헤매곤 했다"면서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남편의 안전을 위해 쇠사슬로 묶어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지자 페루 당국은 구조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페루 당국은 할아버지에게 노인복지플랜을 적용해 생활비와 주택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코메르시오페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노예처럼 쇠사슬에 묶여사는 86세 노인 사연

    노예처럼 쇠사슬에 묶여사는 86세 노인 사연

    잔인한 노인학대일까, 생활고가 낳은 사랑의 방식일까. 쇠사슬에 묶여 생활하는 페루 할아버지가 언론에 소개됐다. 이그나시오 파블로 타마리스 코라키요라는 긴 이름을 가진 할아버지는 모로 지역의 우아우얀이라는 곳에 있는 집에서 하루종일 쇠사슬에 묶여 지낸다. 올해 만 86세가 된 할아버지는 짧은 쇠사슬에 묶여 있어 음식을 챙겨먹을 수 없는 건 물론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다.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할아버지는 벽돌이 보이는 벽이 둘러싼 흙바닥 방에서 맨발로 지낸다. 할아버지의 몸을 묶은 쇠사슬은 나무로 만든 허름한 침대에 연결돼 있다. 기력이 약한 할아버지로선 꼼짝없이 침대 곁을 지켜야 한다. 그런 할아버지는 이웃들이 가져다주는 음식으로 허기를 때우며 하루를 보낸다. 할아버지를 이렇게 묶어놓은 사람은 누구일까. 놀랍게도 노인학대의 주범(?)은 부인인 할머니다. 할머니는 어려운 가계를 꾸려가기 위해 매일 일을 나간다. 할머니는 매일 일을 나가기 전 쇠사슬로 할아버지를 침대에 묶는다. 할머니는 "평소 남편이 들판을 헤매곤 했다"면서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남편의 안전을 위해 쇠사슬로 묶어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지자 페루 당국은 구조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페루 당국은 할아버지에게 노인복지플랜을 적용해 생활비와 주택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코메르시오페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이완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이완구까지…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이완구까지…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이완구까지…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징크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가운데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징크스가 재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완구 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20일 박 대통령은 페루에 머물고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출국하면서 이 총리 거취 문제에 대해 귀국(27일)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상황 악화에 이 총리는 결국 사의를 표명해야 했다. 나흘 사이에 상황이 급변할 만큼 긴박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 출국 직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가졌고, 순방 기간 중의 국정 공백을 우려해 귀국 후에 결정하겠다고 결론을 냈지만, 결국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 총리의 사의표명은 박 대통령의 13번째 ‘순방 징크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 순방 중에 ‘큰 일’이 터지는 이른바 ‘순방 징크스’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 2013년 5월 방미를 수행하던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돕던 인턴을 성추행하는 추문을 일으켜 순방기간 중 전격 경질됐다. 모든 이슈가 윤 전 대변인에게로 쏠릴 수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의 순방 성과는 대부분 가려지고 국정지지도도 떨어졌다. 또 같은 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해 순방 성과를 가렸다. 이어 9월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 때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등이 잇따랐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기초연금 공약파기 논란으로 대국민사과를 해야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과 이에 따른 후보자직 사퇴로 순방 성과는 별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한 지난해 10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정국이 벌집 쑤신 듯 시끄러워졌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때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피습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담한 마약 택배? 승용차에 대마초 1톤 싣고 대낮 질주

    대담한 마약 택배? 승용차에 대마초 1톤 싣고 대낮 질주

    갈수록 교묘해지던 마약 운반이 이젠 아예 대담해지고 있다. 스페인 경찰이 승용차에 마약을 가득 싣고 달리던 30대 남자를 체포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남자는 최근 마약을 가득 실은 자동차를 몰고 우엘바의 해변도로를 달리다 불심 검문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짐을 가득 실은 승용차를 이상하게 본 경찰이 차를 세우고 내용물을 확인하자 대마초가 쏟아져나왔다. 자동차에 실려 있던 대마초 상자는 모두 40개, 중량을 재어보니 무려 1220kg이었다. 1톤이 넘는 대마초를 운반 중이었지만 남자는 숨길 게 없다는 듯 특별한 보호장치(?)를 하지 않았다. 대담하게 선팅도 하지 않은 차량을 이용해 밖에서 보면 누구나 상자로 가득한 차내를 볼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운반하면서 충분히 의심을 살 수 있는 모습으로 길에 나섰다는 게 흥미로운 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마약을 압수하고 남자를 조사하고 있지만 배후 조직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운반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마약과의 전쟁에 진땀을 빼고 있다. 주로 중남미에서 넘어가는 마약은 동화책, 의족 등에 숨겨져 운반돼 적발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60대 부부가 지팡이와 휠체어 안에 코카인을 숨겨 페루에서 스페인으로 입국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마약류를 머리속에 숨겨 운반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스페인 바라하스 공항에선 코카인을 소시지 같은 자루에 넣은 뒤 덥수룩하고 긴 머리칼 사이에 묶고 세관을 통과하던 여자가 붙잡혔다. 2014년 스페인 전국 공항에서 마약류를 운반하다 붙잡힌 사람은 364명에 달한다. 대부분은 중남미에서 마약을 갖고 스페인에 입국하려다 덜미가 잡힌 경우였다. 사진=스페인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成과 210차례 통화’ 결정타… 與지도부 압박에 ‘백기’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成과 210차례 통화’ 결정타… 與지도부 압박에 ‘백기’

    이완구 국무총리는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하기 직전인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를 나섰다. 굳은 표정으로 평소보다 퇴근을 서두른 것이다. 그 전날까지 “대통령 귀국일까지 국정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줄곧 되뇌이던 답변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그는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신변을 정리하면서 사의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 사의는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관악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오신환 후보의 지지율이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박빙이지만, 자칫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토로했다. 이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1년 새 210여 차례나 전화통화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쐐기를 박았다. 회의 분위기는 ‘대통령 귀국 전 사퇴 불가피론’이라는 입장 변화로 흘렀다. 결국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 논의 결과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달했고, 서울과 페루 간 청와대 핫라인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이 총리에게는 가까운 사이인 김재원 의원이 전했다. 의원직을 겸하고 있는 이 총리 자신도 야당이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귀국일인 27일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도 없었다. 정치권에는 이 총리가 정치적으로 ‘회복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충남·북지방경찰청장, 충남지사, 3선 국회의원, 여당 원내대표까지 탄탄대로를 달려왔지만 ‘성완종 리스트’에 발목이 잡히면서 40여년간 쌓아온 이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는 평가다. 총리 인준 표결을 통과할 때만 해도 ‘포스트JP(김종필)’로 통하며 충청 지역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처신이 석연치 않은 채 자살한 기업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생명의 모태인 충청 지역으로부터도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벌써 13번째…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벌써 13번째…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벌써 13번째…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징크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가운데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징크스가 재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완구 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20일 박 대통령은 페루에 머물고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출국하면서 이 총리 거취 문제에 대해 귀국(27일)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상황 악화에 이 총리는 결국 사의를 표명해야 했다. 나흘 사이에 상황이 급변할 만큼 긴박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 출국 직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가졌고, 순방 기간 중의 국정 공백을 우려해 귀국 후에 결정하겠다고 결론을 냈지만, 결국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 총리의 사의표명은 박 대통령의 13번째 ‘순방 징크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 순방 중에 ‘큰 일’이 터지는 이른바 ‘순방 징크스’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 2013년 5월 방미를 수행하던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돕던 인턴을 성추행하는 추문을 일으켜 순방기간 중 전격 경질됐다. 모든 이슈가 윤 전 대변인에게로 쏠릴 수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의 순방 성과는 대부분 가려지고 국정지지도도 떨어졌다. 또 같은 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해 순방 성과를 가렸다. 이어 9월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 때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등이 잇따랐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기초연금 공약파기 논란으로 대국민사과를 해야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과 이에 따른 후보자직 사퇴로 순방 성과는 별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한 지난해 10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정국이 벌집 쑤신 듯 시끄러워졌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때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피습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이완구까지…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이완구까지…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윤창중부터 이완구까지…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악재’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징크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가운데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징크스가 재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완구 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20일 박 대통령은 페루에 머물고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출국하면서 이 총리 거취 문제에 대해 귀국(27일)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상황 악화에 이 총리는 결국 사의를 표명해야 했다. 나흘 사이에 상황이 급변할 만큼 긴박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 출국 직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가졌고, 순방 기간 중의 국정 공백을 우려해 귀국 후에 결정하겠다고 결론을 냈지만, 결국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 총리의 사의표명은 박 대통령의 13번째 ‘순방 징크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 순방 중에 ‘큰 일’이 터지는 이른바 ‘순방 징크스’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 2013년 5월 방미를 수행하던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돕던 인턴을 성추행하는 추문을 일으켜 순방기간 중 전격 경질됐다. 모든 이슈가 윤 전 대변인에게로 쏠릴 수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의 순방 성과는 대부분 가려지고 국정지지도도 떨어졌다. 또 같은 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해 순방 성과를 가렸다. 이어 9월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 때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등이 잇따랐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기초연금 공약파기 논란으로 대국민사과를 해야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과 이에 따른 후보자직 사퇴로 순방 성과는 별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한 지난해 10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정국이 벌집 쑤신 듯 시끄러워졌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때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피습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페루, 2조원 경공격기 사업 협력 논의

    韓·페루, 2조원 경공격기 사업 협력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페루 리마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거행된 ‘KT-1P한국 훈련기 공동생산 기념식’에 참석, “한·페루 간 기술 협력이 기본 훈련기 수준을 넘어 초음속 다목적 고등훈련기까지 확장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군 당국이 추진 중인 2조원대 규모의 경공격기 수출 사업에의 협력을 요청했다.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KT-1P 공동생산은 국방체계 강화뿐 아니라 생산다각화의 의미도 지닌다”면서 “다국적 고등훈련기 사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 논의가 잘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페루 제대혈 은행 설립 사항이 포함된 보건분야 협력약정을 체결, 관련 기술과 시스템의 중남미 수출기반을 확보했다. 우말라 대통령은 제대혈 관리에 대한 한국의 협조를 당부했고, 박 대통령은 “우리 경험과 기술을 페루와 공유해 페루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2009년 국가적 제대혈 관리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대혈 관리 및 연구법 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었다.  이날 열린 비즈니스포럼의 ‘1대1 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 48개사가 참여해 1억4100만 달러의 실질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페루 기업은 152개사가 참석, 상담회가 첫선을 보인 중동 4개국 상담회의 평균 현지기업 수 65개사를 두 배 이상 넘겼다. 콜롬비아 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합산하면 우리 기업 58개사가 모두 2억 4200만 달러의 실질 성과를 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국회의사당을 방문, 아나 마리아 솔로르사노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우리 ‘디지털 국회’ 시스템의 경험과 기술 공유를 약속했으며 한인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솔로르사노 의장은 “박 대통령님은 강인한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모델 국가가 되고, 민주주의 강화뿐만 아니라 경제발전 부분에 있어서도 페루의 모델 국가가 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며 박 대통령에게 페루 국회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십자훈장’을 증정했다.  박 대통령은 페루 일정을 마치고 세 번째 순방국인 칠레에 도착, 외교 일정을 이어 간다.  리마(페루)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외국 나갈 때마다 대형 악재… ‘순방 징크스’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외국 나갈 때마다 대형 악재… ‘순방 징크스’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외국 나갈 때마다 대형 악재… ‘순방 징크스’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징크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가운데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징크스가 재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완구 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20일 박 대통령은 페루에 머물고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출국하면서 이 총리 거취 문제에 대해 귀국(27일)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상황 악화에 이 총리는 결국 사의를 표명해야 했다. 나흘 사이에 상황이 급변할 만큼 긴박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 출국 직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가졌고, 순방 기간 중의 국정 공백을 우려해 귀국 후에 결정하겠다고 결론을 냈지만, 결국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 총리의 사의표명은 박 대통령의 13번째 ‘순방 징크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 순방 중에 ‘큰 일’이 터지는 이른바 ‘순방 징크스’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 2013년 5월 방미를 수행하던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돕던 인턴을 성추행하는 추문을 일으켜 순방기간 중 전격 경질됐다. 모든 이슈가 윤 전 대변인에게로 쏠릴 수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의 순방 성과는 대부분 가려지고 국정지지도도 떨어졌다. 또 같은 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해 순방 성과를 가렸다. 이어 9월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 때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등이 잇따랐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기초연금 공약파기 논란으로 대국민사과를 해야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과 이에 따른 후보자직 사퇴로 순방 성과는 별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한 지난해 10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정국이 벌집 쑤신 듯 시끄러워졌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때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피습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새 총리 최경환·황우여·이주영·김문수 등 하마평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새 총리 최경환·황우여·이주영·김문수 등 하마평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은 낙점의 문제로 보인다. “지난해 정홍원 전 총리의 후임을 찾으면서 충분하다고 할 만큼 물색 작업을 마쳤다”는 게 21일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낙점은 어떤 성격의 총리가 필요한가에 달려 있다. 이완구 총리를 지명할 때처럼 안정성에 무게를 둘 것인지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할 것인지 등이 고려 대상이다. 인사청문회 통과 등을 고려할 때 선택의 폭은 의외로 넓지 않다. 차기 총리 후보마저 도덕성 시비에 휩싸일 때는 집권 3년차 중반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여권 내에서는 결국 정치인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친박(친박근혜) 인사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정부에 몸을 담고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어 무난한 카드로 여겨진다. ‘연속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할 수 있어 국정과제 추진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내년 총선 등을 염두에 두면 주저되는 점이 있다. 또한 최·황 부총리가 이동하고 나면 후임 부총리 인선으로 개각 범위가 커지고 내각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정치인으로 좀 더 범위를 넓혀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난함으로는 기존 고위 관료 출신도 거명된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관가를 중심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안정성에 더해 메시지를 고려한다면 황교안 법무부 장관도 가능하다. 황찬현 감사원장 등 현 정부에서 검증된 무난한 인사들이다. 낙점의 시기 또한 민감한 사안이다. 사표 수리와 후임자 지명까지의 시간 차를 어느 정도로 둘 것이냐의 문제이다. 정치적 효과를 위해서는 사표 수리가 시급하지만, 공백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실무적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고 박 대통령 귀국 후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인선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마(페루)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대형사건 ‘순방 징크스’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대형사건 ‘순방 징크스’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때마다 대형사건 ‘순방 징크스’ 이완구 사의표명, 朴대통령 순방 징크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가운데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징크스가 재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완구 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20일 박 대통령은 페루에 머물고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출국하면서 이 총리 거취 문제에 대해 귀국(27일)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상황 악화에 이 총리는 결국 사의를 표명해야 했다. 나흘 사이에 상황이 급변할 만큼 긴박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 출국 직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가졌고, 순방 기간 중의 국정 공백을 우려해 귀국 후에 결정하겠다고 결론을 냈지만, 결국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 총리의 사의표명은 박 대통령의 13번째 ‘순방 징크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 순방 중에 ‘큰 일’이 터지는 이른바 ‘순방 징크스’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 2013년 5월 방미를 수행하던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돕던 인턴을 성추행하는 추문을 일으켜 순방기간 중 전격 경질됐다. 모든 이슈가 윤 전 대변인에게로 쏠릴 수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의 순방 성과는 대부분 가려지고 국정지지도도 떨어졌다. 또 같은 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해 순방 성과를 가렸다. 이어 9월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 때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등이 잇따랐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기초연금 공약파기 논란으로 대국민사과를 해야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과 이에 따른 후보자직 사퇴로 순방 성과는 별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한 지난해 10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정국이 벌집 쑤신 듯 시끄러워졌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때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피습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페루와 원격 의료 진출 논의… K팝 팬들과 깜짝 미팅도

    박 대통령, 페루와 원격 의료 진출 논의… K팝 팬들과 깜짝 미팅도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격의료와 관련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원격의료를 도입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돼 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원격의료 양해각서(MOU)는 가천길병원과 페루의 카예타노헤레디아병원이 체결한 것으로 페루에 적합한 원격의료 모형 개발, 원격기기 및 장비 공동 개발,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페루 정부는 인구 3000만명에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6배에 이르지만 의료 인프라 등이 매우 취약한 점을 감안해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두 나라는 페루의 리막강 통합 물관리 협력 MOU, 배전기술 및 스마트그리드 협력 MOU, 수출입은행과 페루 금융기관 간 금융 지원 MOU를 체결해 2021년까지 108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페루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집중적으로 수주를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복합단지 조성(133억 달러), 리마전철 3, 4호기(100억 달러), 리막강 복원 사업(7억 달러), 송배전망 개선 계획(30억 달러) 등 29조원 규모다. 특히 “리막강 물관리 협력 MOU는 라틴계 기업의 주 무대였던 중남미 물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페루 최대 지상파인 아메리카TV와 우리 아리랑TV 간 방송 콘텐츠 교류 등을 담은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남미 최대의 한류 확산 국가인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지역에 방송 콘텐츠를 수출하고 한국 문화를 확산시키며 케이팝을 넘어 케이컬처 붐을 형성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류 팬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페루 현지 케이팝 동호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주페루 대사관에 등록된 페루 내 케이팝 팬클럽은 124개로, 팬 수는 3만∼5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에 20건의 MOU가 체결됐으며 페루의 다목적 상륙모함(LPD)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우리나라를 선정하는 내용의 정부 간 거래(G2G) MOU(코트라·대우인터내셔널-페루 SIMA 국영조선소 간 체결) 등도 성사됐다. 페루 출입국관리 시스템 현대화 사업(400만 달러), 사법행정시스템 현대화 사업(3600만 달러) 등 양국 전자정부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전자정부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리마(페루)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영화 ‘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영화 ‘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총’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 먼저 미국을 떠올리게 됩니다. 독립전쟁을 거치면서 총기의 소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가 만들어졌고, 그 역사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돈만 내면 합법적으로 총기 구입이 가능한데다 최신 소총으로 무장한 민병대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사격 훈련이 관광상품으로까지 만들어져 총기를 경험한 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나라도 전세계적으로 총기를 경험하는 국민이 많은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징병제 국가인데다 정규군 숫자만 62만명으로, 북한(69만명)에 이어 6위입니다. 인구 비율로 따진다면 최상위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1인칭 슈팅게임(FPS) 속 총이 아닌 실제 총기,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우리 군이 자랑하는 자주국방의 뿌리 K1A·K2 소총, 그리고 이제 예비군들이 다루는 M16A1, 북한군의 주력 소총 AK47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총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군 장병과 모든 예비역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실제로 총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는 대다수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 총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곁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총은 FPS 게임에 나오는 것처럼 방아쇠를 당긴다고 무조건 표적을 맞힐 수 있는 만능무기가 아닙니다. 다만 과학기술을 이용해 최대한 적중률을 높게, 또 많은 피해를 주도록 고안해낸 무기죠. 탄환이 통과하는 긴 금속관을 ‘총열’(총신)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적중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소총 총구 안쪽을 보면 나선형으로 ‘강선’(腔線)이라는 홈을 파놓았는데, 탄환이 이 나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팽이처럼 돌게 되고 회전력과 관통력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총열이 길고 강선이 긴 총일 수록 명중률이 좋고, 탄환 회전력이 높아 안정적으로 먼 거리의 표적을 맞힐 수 있습니다. 또 탄환을 발사할 때 총기가 뒤로 밀리는 ‘사격 반동’과 사격 과정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가스 그을음의 양도 무시하지 못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격 반동이 너무 크면 다시 조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가스 그을음이 많으면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을 때 작동불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16A1을 넘어선 국산 소총에 대한 열망 1990년대 이전까지 군 생활을 한 많은 분들이 M16A1을 개인화기로 사용하셨을 겁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미국에 거액을 주고 직수입한 소총이라고 생각하지만, 약 60만정은 베트남전 참전으로 미국 콜트사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국내 기업인 대우정밀(현 S&T 모티브)에서 자체 생산한 것입니다. 또 1984년부터 K2 소총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부 훈련소와 후방부대에서는 ‘국산’ M16A1을 사용해왔습니다. M16A1은 탄창을 제외한 총기 무게 2.9kg에 길이 99cm, 탄두 지름 5.56mm의 탄환을 사용해 ‘가볍다’는 느낌이 특징인데요. 문제는 가스로 노리쇠 뭉치를 후퇴시키는 구조 때문에 사격 반동이 작은 대신 그을음이 많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사격을 한 번 할 때마다 노리쇠 뭉치와 약실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으면 탄피가 배출되지 않거나 사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도 종종 일어납니다. 또 단발과 연발 사격만 가능해 실전에선 탄환 소비가 빠르다는 단점도 있었죠. 전투와 이동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기 길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국산소총 K1A와 K2입니다.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은 K1A K1A 소총은 돌격소총이라기보다는 ‘기관단총’의 개념으로 개발된 총기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신형 K2 소총을 개발하다 특전사의 요청으로 개발해 1982년부터 군에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K1은 나팔 모양의 소염기(총기 화염 발생을 억제하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총열 맨 앞쪽에 있다)를 채택했지만 반동이나 화염을 억제하기 위해 이 부분을 개량하면서 K1A가 탄생했죠. 육군 수색대, 특공대, 특전사, 장갑병, 하사관, 해병대 장병에게 주로 지급하는 이 총은 무게는 2.87kg으로 M16A1과 큰 차이가 없지만 길이는 84cm(개머리판을 접으면 65cm)로 매우 짧아 휴대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굵은 철사로 이뤄진 개머리판은 밀어넣어 접는 것이 손쉬워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3발씩 발사하는 점사 기능을 넣어 단발-점사-연사 등 3가지 사격 기능이 있습니다. 1990년 개봉한 영화 로보캅2에도 드럼형 탄창을 장착한 K1A를 경찰관이 사용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일부 총기는 미국에 민간용으로 수출돼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칠레 등의 특수부대가 사용하기도 했죠. 물론 총열이 짧아 유효 사거리가 250m에 불과하고 M16A1과 같은 가스 작동식이어서 사격 뒤 총기 청소를 깨끗하게 해줘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돌격소총의 장점을 모두 취합해 탄생한 K2 1972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국산 돌격소총 개발이 본격화됐고, 10년 뒤인 1982년 드디어 K2 소총이 개발돼 2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전방 부대부터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K2 소총은 돌격소총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AK47과 M16A1의 장점을 모두 채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AK47처럼 가스로 직접 노리쇠를 후퇴시키는 대신 피스톤 기능을 넣은 ‘가스 피스톤 방식’을 채택해 그을음이 작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강선의 길이를 늘려 K1A가 12인치에 1회전하는 반면 K2는 7.3인치에 1회전하는 방식으로 관통력과 사거리를 강화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유효 사거리는 K100탄 600m, KM193탄 450m로 매우 훌륭한 수준입니다. 가스조절기가 있어 온도와 습도 등 기후에 따라 가스 압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국내 업체인 S&T 모티브가 생산해 1정당 생산 단가가 25만~35만원 수준으로 경제성도 매우 높은 소총입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페루, 레바논, 세네갈, 에콰도르 등 세계 10여개 국가가 이 총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3.26kg으로 다소 무겁다는 느낌이 있지만 개머리판을 접으면 73cm(폈을 때 93cm)로 M16A1보다 훨씬 짧아 휴대성도 좋습니다. 물론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일단 장병들의 입장에선 가스조절기 분실이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데요. 맨손으로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훈련 과정에 분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사격 시 반동이 M16A1이나 K1A보다 커 한 발을 쏘고 난 뒤 재조준을 하기가 쉽지 않은 점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명중률이 높은데다 총기의 유지보수가 쉽고 생산단가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훨씬 더 많은 소총임이 분명합니다. ●4가지 총기를 직접 사용해본 느낌은 저는 운 좋게 위에서 언급한 M16A1, K1A, K2, AK47 등 4가지 총기를 모두 다룬 경험이 있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AK47의 사격 반동에 대해 말씀드리면 K1A보다 반동이 다소 큰 반면 노리쇠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 조준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또 200m 거리에 있는 자동화 사격장 표적도 자세만 잘 잡으면 손쉽게 탄환을 명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매우 단순한 구조여서 총기 손질도 손쉬워 세계적인 명품 소총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명중률로 보자면 K2가 가장 인상적이었지만 K1A도 숙련된 장병이 사용하면 150~200m 거리 표적을 맞히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총기의 무게가 가볍고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 조준과정에 흔들림 없이 사격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가까운 거리의 적을 제압하는데는 K2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16A1은 훈련소에서 다뤘는데 아무래도 많은 장병이 사용하는데다 총기 관리에 능숙하지 않은 장병들이 사용하다보니 잔고장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관리만 잘 한다면 여전히 쓸모가 많은 명품 총기임이 분명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1)“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2)군통령들의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 (3)대한민국 육·해·공군 무기의 세계 (4)‘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5)한국 vs 일본 군사력 우위 논쟁…진실은?
  • 박근혜 대통령 “안타깝다…총리의 고뇌를 느낀다”

    박근혜 대통령 “안타깝다…총리의 고뇌를 느낀다”

    중남미 4개국 중 두 번째 방문국 페루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라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21일 4·29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강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뇌에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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