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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시대] ‘후의 남자’ 링지화 중앙위 탈락하나

    [中 시진핑시대] ‘후의 남자’ 링지화 중앙위 탈락하나

    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 폐막일인 14일 실시되는 18기 중앙위원 및 후보중앙위원 선거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오른팔인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부장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중앙위원 선출은 차액선거(정원보다 많은 후보를 등록시켜 최소 득점자 순으로 탈락시키는 선거) 형태로 이뤄지는데 이번 18차 전대에서는 후보 가운데 모두 19명이 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여기에 링 부장이 포함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후 주석의 향후 입지가 크게 좁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링 부장이 탈락 위기에 놓인 것은 지난 3월 발생한 아들의 페라리 교통사고 스캔들을 은폐하면서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링 부장의 아들은 반나체의 여성 두 명을 페라리에 태우고 가던 중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건은 조용히 묻혀지는 듯했으나 지난 9월 해외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링 부장은 중앙판공청 주임(청와대 비서실장 격) 자리에서 현 직책으로 밀려났다. 입장이 곤란해진 것은 링 부장의 보스인 후 주석이다. 원로들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 추종자들은 링 부장 역시 보 전 서기와 공평하게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후 주석을 압박하고 있다. 후 주석이 영향력을 발휘해 링 부장을 중앙위원회에 밀어넣더라도 링 부장은 당 내부 조사를 피할 수 없고, 그렇다고 구명을 포기할 경우 자신의 세력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후 주석이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보 전 서기는 당초 20년 징역형이 예상됐지만 지금은 사형 가능성도 있다고 이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최고인민검찰원 고위 관계자가 최근 공산당 창당 이래 고위급 간부 가운데 유일하게 사형 처리된 청커제(成克杰)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 사건을 언급한 것을 근거로 보 전 서기에 대한 처리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현재 보 전 서기의 형제들까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F1 코리아그랑프리] 페텔 독주

    [F1 코리아그랑프리] 페텔 독주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를 2연패하며 드라이버 부문 시즌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페텔은 1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시즌 16라운드인 대회 결선 레이스에서 5.615㎞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8.630㎞)를 1시간36분28초651에 돌아 ‘강남 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흔든 ‘체커’ 깃발을 가장 먼저 받았다. 같은 팀의 마크 웨버(호주)가 8.2초 뒤진 2위로 들어와 레드불은 결선 1, 2위를 휩쓸었다. 레드불은 컨스트럭터(팀) 순위에서 367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페라리(290점)와는 77점 차이다. 지난해에도 대회 정상에 오른 페텔은 지난달 싱가포르 대회부터 일본, 한국 그랑프리까지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우승 포인트 25점을 보탠 페텔은 시즌 랭킹 포인트 215점을 획득, 선두였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페텔이 2010년부터 3년 연속 F1 월드챔피언이 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62년 역사의 F1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일군 드라이버는 미하엘 슈마허(독일), 후안 마누엘 판지오(아르헨티나) 둘뿐이다. 슈마허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연속 우승했고, 판지오는 1954년부터 1957년까지 4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대회 전까지 194점으로 페텔에 4점 앞섰던 알론소는 이번 대회 3위로 15점을 얻는 데 그쳐 시즌 포인트 209점,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그러나 아직 4라운드가 남아 있어 시즌 챔피언을 점치기는 이른 상황이다. 전날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페텔은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첫 번째 코너에서 곧바로 예선 1위 웨버를 추월한 뒤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페텔은 “매우 기쁘다. 출발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대회 우승자 알론소는 “6점 뒤지게 됐지만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슈마허는 13위로 한국 팬들에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완주한 선수 가운데 유일한 아시안 드라이버인 나렌 카르티케얀(인도·HRT)은 20위로 최하위. 17라운드는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한편 앞서 열린 국내 최대의 투어링카 경주대회인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결선에서는 슈퍼6000(6200㏄급)의 황진우(발보린레이싱)가 23분33초37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3개 클래스(6200㏄·2000㏄·1600㏄) 통합전으로 치러진 이날 시즌 일곱 번째 대회인 최종전에서는 황진우와 같은 급의 김의수(40·CJ레이싱)가 6위에 그치고도 종합 점수 140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2000㏄의 엑스타GT급에서는 정연일(31·EXR)이 24분58초429에, 1600㏄의 넥센N9000급에선 윤광수(27·SL모터스포츠)가 23분53초001에 체커기를 받아 들고 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아그랑프리 13일 예선… 전·현 챔프 페텔·해밀턴·알론소 “예열은 끝났다”

    코리아그랑프리 13일 예선… 전·현 챔프 페텔·해밀턴·알론소 “예열은 끝났다”

    전남 영암벌에서 세 번째 열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의 막이 마침내 올랐다.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와 2위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을 비롯한 12개팀 24대의 머신(F1 경주용 자동차)과 드라이버들은 12일 오전과 오후 1시간 30분씩 두 차례 연습주행을 갖고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적응을 끝냈다. 연습주행은 대회 성적과는 무관하다. 본격 레이스는 이틀째 예선 경기(퀄리파잉 레이스)부터. 13일 오후 2시부터 세 차례 치러지는 예선 결과에 따라 14일 결선 출발 순서가 정해진다. 예선 방식은 횟수에 관계없이 서킷을 자유롭게 돌아 이 가운데 ‘한 바퀴 기록’(싱글 랩타임)이 가장 좋은 상위 10명을 추리는 방식이다. 1차 예선에선 기록이 늦은 7명을, 2차 예선에서도 다시 하위 7명을 제외시킨 뒤 최종 10명을 14일 결선 ‘그리드’(출발선) 앞에 세우고 레이스를 벌여 시즌 20개 시리즈 대회 가운데 16번째 챔피언을 가린다. 1차 연습 주행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5.615㎞의 서킷 한 바퀴를 1분39초148에 달려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연습주행에선 예선처럼 몇 바퀴 돌지를 팀과 드라이버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이 가운데 가장 좋은 싱글 랩타임을 자신의 성적으로 삼는다. 2010년과 이듬해 코리아그랑프리에서 연달아 준우승했던 해밀턴은 2010년 대회 1차 연습주행 때도 가장 좋은 성적(1분40초887)을 냈다. 현재 시즌 랭킹은 4위(152점). 그러나 해밀턴은 2차 연습주행에서는 1분39초717, 8위로 밀렸다. 고별 레이스를 앞둔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1차 연습주행에서 1분40초221로 6위, 2차에선 1분39초330으로 5위에 머물렀다. 시즌 랭킹 1위(194점)를 질주하며 2005~06년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알론소가 1분39초450으로 1차 연습주행에서 두 번째 빠른 기록을 남겼다. 알론소에 불과 4점 뒤져 ‘막판 뒤집기’를 통해 역시 월드챔피언 3연패를 벼르는 페텔은 2차 연습주행에서 1분38초382로 선두를 기록, 결선에서의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대망의 결선 레이스는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앞서 낮 12시에는 국내 최대 ‘투어링카’(개조 양산차) 경주대회인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결선도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약물복용 사실로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약물복용 사실로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41)의 약물 복용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다. 미국 반도핑기구(USADA)는 10일(현지시간) 암스트롱이 “스포츠 역사상 가장 교묘하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약물을 복용했다.”며 1000장이 넘는 증거 문서를 국제사이클연맹(UCI)과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제출했다. USADA의 보고서에는 암스트롱이 속했던 팀 ‘US포스탈’의 동료 11명을 포함한 26명의 증언과 암스트롱의 혈액이 변한 것이 도핑의 결과라는 전문가 소견이 담겨 있다. 암스트롱은 동료들에게도 약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핑에 연루된 의사 미셸 페라리가 운영하는 회사에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지급한 문서도 포함돼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F1 코리아그랑프리 오늘 개막

    “모든 준비는 끝났다. 남은 건 머신의 질주뿐이다.” 포뮬러1(F1) 월드챔피언십 코리아그랑프리가 1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마침내 막을 올린다. 시즌 20개 시리즈 가운데 16번째 대회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F1 대회다. 12개팀 24명의 드라이버들은 일찌감치 영암에 집결, 출발신호인 ‘체커플래그’가 펄럭이기만 기다리고 있다.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KIC에서는 종일 F1 머신이 뿜어내는 엔진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는 가운데 마지막 점검에 나선 각 팀 미캐닉(정비사)들의 민첩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드라이버부문 1·2위 승부 관심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지난 주 일본 스즈카그랑프리에서 4점차로 좁혀진 드라이버 부문 1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와 2위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의 역전 여부. 알론소가 월드챔피언 2연패 행보를 이어갈지, 페텔이 막판 뒤집기로 2년 만에 챔피언에 복귀할지 이번 대회에서 점칠 수 있다. 팬들의 시선은 둘 가운데 누가 포디엄(시상대) 꼭대기에 설지에 쏠리겠지만, 2006년 은퇴 뒤 2010년 복귀했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겠노라.”고 다시 은퇴를 선언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는 점도 눈길이 간다. ●국내 최고 모터레이스도 그러나 KIC에선 F1 질주만 펼쳐지는 게 아니다. 국내 최고의 모터레이스인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도 펼쳐진다. 물론, ‘급’은 다르다. F1의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올해 7번째 슈퍼레이스는 시즌 종결판이다. 일정은 사흘 동안 열리는 F1 코리아그랑프리와 같다. 다만, 14일 결승은 F1보다 3시간 앞선 낮 12시에 치러진다.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일단, 경기에 나서는 차량이다. F1은 포뮬러라 불리는 ‘오픈휠’(바퀴가 겉으로 드러난)의 특수 차량으로 레이스를 벌이는, 복싱으로 치면 한 체급 경기다. 슈퍼레이스는 투어링카 혹은 박스카로 불리는 개조 양산차로 벌이는 세 체급 레이스다.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으로 430마력의 슈퍼6000 클래스(6200cc)에서는 11일 현재 김의수(40·CJ레이싱)가 6차 대회까지 130점을 획득, 106점의 황진우(발보린)를 24점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기권만 안 하면 올해 종합챔피언이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버스토리] 코리아그랑프리 전남 영암서 12일 개막

    [커버스토리] 코리아그랑프리 전남 영암서 12일 개막

    오는 1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막을 올리는 포뮬러1(F1) 코리아그랑프리(KG)는 해마다 치러지는 20개 시리즈 대회 중 16번째로 열리는 대회. 5일 개막한 일본 그랑프리를 제외하고 앞서 열린 14개 대회까지 선두를 질주한 페르난도 알론소(왼쪽·31·페라리)가 굳히기를 하느냐, 제바스티안 페텔(오른쪽·25·레드불)이 뒤집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종합점수 194점의 알론소를 페텔이 29점 차로 뒤쫓고 있어 알론소가 KG에서 세 번째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굳힐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 KG를 준비하는 대회 조직위원회는 ‘문턱’을 크게 낮췄다. 입장권 가격을 낮췄고 숙박과 교통 등 관람객의 편의를 최대한 돕기로 했다. 14일 결승 레이스에서 샴페인을 터뜨린 뒤 오후 6시부터 대회 홍보대사 싸이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K팝 공연도 대회 내내 이어진다. 달라진 KG의 면모, F1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는 법, ‘인간과 머신의 진정한 만남’으로 거듭나는 방안 등을 살펴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버스토리-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 최고 시속 350㎞… 2시간 질주… 타이어 교체 ‘5초의 승부’

    [커버스토리-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 최고 시속 350㎞… 2시간 질주… 타이어 교체 ‘5초의 승부’

    “직접 보는 것 이상의 재미는 없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경주차들의 경연인 F1 그랑프리 마니아들이 주고받는 신앙 같은 믿음이다. 12개 팀 24명(팀당 2명)의 드라이버가 레이스를 펼친다. F1 머신의 배기량은 2400㏄이지만 최대 출력은 무려 750마력. 직선 주로에서는 비행기 이륙 속도에 맞먹는 시속 350㎞까지 나온다. 시속 100㎞로 끌어올리는 데 불과 2.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해 20차례 치러지는 F1 월드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코리아 그랑프리는 16번째로 열리며 12일부터 사흘 동안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회 진행 방식과 스피드, 굉음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사흘의 폭풍 질주… 승부는 이렇게 막이 오르는 12일은 연습주행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다음 날 오전 한 차례 연습주행을 거친 뒤 오후 퀄리파잉(출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오전 연습주행에서 상·하위권의 윤곽이 잡힌다. 퀼리파잉은 녹아웃 방식으로 치르는데 24명의 드라이버가 세 차례 주행을 통해 순차적으로 하위권을 걸러낸다. 1차 퀄리파잉에는 24명의 드라이버가 20분 동안 자유롭게 트랙을 달려 가장 좋은 랩 타임을 기록으로 제출한다. 기록순으로 하위 7명이 탈락하고 남은 17명이 2차 퀄리파잉에 나선다. 1차 탈락자 7명은 기록에 따라 결승 출발선(그리드)의 18~24번에 배정된다. 2차 주행은 15분이 주어져 다시 7대를 탈락시키고 마지막 남은 10명이 10분 동안 3차 퀄리파잉 끝에 1~10번 그리드를 배정받는다. 폴포지션이라 불리는 1번 그리드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 확률이 높은 건 당연지사. 14일 오후 3시 출발하는 결승 레이스는 세계 7억명의 눈과 귀가 쏠리는 흥분과 긴장의 순간이다. F1코리아 그랑프리의 경우 24대의 경주차가 길이 5.615㎞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을 55바퀴(308㎞) 돌아 승부를 가린다. ●“초보 관람객 유인” 티켓 가격 인하 자동차 경주 대회에 생경함을 느끼는 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입장권 가격을 대폭 내렸다. 티켓은 사흘을 묶어 파는 전일권 위주로 구성돼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가장 좋은 메인스탠드는 마니아층을 위해 전년도와 같은 89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일반 스탠드는 결승 레이스가 열리는 일요일권은 지난해 41만원보다 70%가량 저렴한 12만원에 판매한다. 또 퀄리파잉이 열리는 금요일에는 1만~2만원권 입장권을 만들어 처음 접하는 이들을 손짓한다. ●어떤 드라이버를 응원할지 정해야 모든 경기가 그렇듯 어떤 드라이버와 어떤 컨스트럭터(팀)를 응원할지를 정하면 관전의 흥미가 배가된다. 둘 다 종합우승 3연패를 노리는 페르난도 알론소(31·페라리)와 제바스티안 페텔(25·레드불)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니 어느 한쪽을 정해 놓고 관전하는 것이 좋겠다. 서킷 현장의 전광판이나 TV 중계화면의 정보 등을 알아보는 요령을 익혀야 한다. 우선 ‘머신’으로 불리는 경주차는 고유의 색상이나 로고, 광고 이미지 등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드라이버의 개성이 표출돼 있어 관람 전에 미리 사진으로 확인해 두면 어렵지 않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열성 팬들은 헬멧만 보고도 누군지 알아본다. 지난 4일 두 번째 은퇴를 선언한 미하엘 슈마허(43·메르세데스)의 ‘슈베르트 RF1’ 헬멧은 2006년 페라리 시대와 같은 붉은색을 계속 쓰고 있다. 왼쪽에는 아내와 딸의 이름을, 오른쪽에는 자신과 아들의 이름을 새겼다. 상단에는 7회 월드 챔피언을 뜻하는 7개의 별을 넣었다. ●깃발 색깔로 경기 흐름 한눈에 관중들은 깃발의 색깔만 구분해도 경기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녹색기는 출발을 알리거나 ‘트랙에 위험 상황이 없어졌다.’는 뜻으로 ‘마음껏 달려도 된다.’는 의미다. 파란색은 ‘뒤에 추월을 시도하는 더 빠른 차가 있다.’는 뜻으로 주로 한 바퀴 이상 뒤처진 선수에게 보여 준다. 검은색 깃발은 규정을 위반해 페널티를 받은 드라이버에게 보내는 신호이며 하얀색 깃발은 ‘트랙에 구급차나 견인차 등이 투입됐으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빨간색은 ‘레이스 중 사고가 났다.’는 의미로 더 이상 경기가 힘들 때 쓰인다. 노란색은 ‘사고가 났으니 감속하라.’는 뜻이다. 경기가 끝나면 체커기(흑백 반기)가 휘날리게 된다. F1에서는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는 말로 우승자를 표현하기도 한다. ●귀마개는 필수품… ‘캥거루 TV’ 챙겨라 F1의 굉음은 고막을 찢어 놓을 것만 같다. 귀마개는 필수품.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김재호 사무국장은 “어린아이는 헤드폰 모양의 귀마개를 해줘야 한다.”며 “아이와 함께라면 티켓 뒷면 등에 적힌 입장 규정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F1 그랑프리는 ‘소리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 소리가 먼저 다가오고 그 다음에 머신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망원경을 챙기면 멀리 ‘점’으로 잡힌 머신이 순식간에 눈앞으로 다가오는 기막힌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F1 그랑프리 서킷은 5㎞ 이상이어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건 경기의 일부분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캥거루 TV’라고 불리는 장치를 대여해 자신이 원하는 드라이버의 주행 장면을 골라 보면 좋다. 덤으로 팀과 드라이버의 교신 내용, 실시간으로 바뀌는 순위와 주요 상황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다. ●타이어 교체 피트스톱이 승부의 관건 초보 관람객이 가장 신기해하는 것이 6~7명의 ‘피트 크루’가 머신에 달라붙어 불과 5초 안팎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 장면. ‘피트 스톱’은 머신이 정상적인 레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들러야만 하는 필수 코스지만 레이스 전략의 핵심이기도 하다. 지난 5월 모나코서킷에서 열린 6차 그랑프리에서는 3.34㎞의 서킷 78바퀴(총주행거리 260.520㎞)를 페텔이 2시간9분38초373에 달려 우승했다. 페텔은 전날 예선에서도 1위(폴포지션)에 오른 데 이어 결선에서도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페텔은 레이스 마지막까지 선두를 위협받았지만 단 한 번 피트 스톱하는 전략으로 선두를 지켰다. 다른 드라이버들은 두세 차례 피트 스톱을 하면서 선두에서 멀어졌다. 영암 KG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도 타이어 교체다. 20년 만에 F1에 복귀한 이탈리아 제조업체 피렐리는 3년 동안 F1에 타이어를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일본 브리지스톤이 공급됐다. 마모도가 높아진 게 특징. 지난해 브리지스톤은 지나치게 내구성을 좋게 해 대다수 머신이 단 한 번만 타이어를 교체하는 ‘원스톱’ 작전으로 흥미를 반감시켰다는 평가를 들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바뀐 타이어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마모도가 높아 경기마다 언제 피트에 들어올지, 얼마나 짧은 시간에 타이어를 교체할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시속 300㎞를 넘나드는 F1 레이스에 사용되는 타이어는 여섯 가지로 나뉘는데 가장 부드러운 ‘슈퍼 소프트’ 타이어는 교체 뒤 100㎞ 주행이 가능한 데 견줘 하드 타이어는 170㎞까지 주행할 수 있다. ●4시간 룰 등 바뀐 규정 숙지해야 새로 바뀐 규정과 항목들을 미리 꼼꼼히 챙겨야 한다. ‘4시간 룰’이 신설됐다. 결승 레이스는 보통 2시간 걸리는데 사고나 악천후로 지연되더라도 최대 4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2010년 첫 영암그랑프리에서는 3시간이, 지난해 캐나다그랑프리에서는 장대비 탓에 4시간이 넘게 레이스가 이어졌지만 올해부터는 중단시간을 포함해도 4시간을 넘지 않도록 했다. 1초라도 넘기면 레이스는 종료된다. 선두에 선 드라이버가 경쟁자의 추월을 막기 위해 시도하는 주행 라인 변경도 종전 두 차례에서 한 차례로 줄였다. 이른바 ‘원 무브’로 통하는 이 규정은 ‘배틀’(자리다툼)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추월을 가능하게 해 박진감을 높였다. 최병규·강동삼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버스토리-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 431억원 최고 몸값 vs 2년 연속 챔프

    나란히 종합우승 2차례, 영암 코리아 그랑프리(KG) 우승 1차례. 이번에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은 모두 KG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알론소는 2010년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페텔도 지난해 샴페인을 터뜨렸다. 오는 12일 개막,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KG에 참가하는 12개팀, 24명의 드라이버들은 세계 정상급이지만 시즌 챔피언을 향한 둘의 경쟁만큼 뜨겁지 못하다. 알론소에게 올해는 어느 때보다 각별한 시즌이다. F1 드라이버 가운데 최고 몸값인 3000만 유로(약 431억원)를 자랑하지만 2010년과 이듬해 2년 연속 페텔에게 종합 우승을 내주며 체면을 구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영암그랑프리에서 알론소가 사실상 시즌 챔피언을 굳힐 것으로 보고 있다. ‘무결점 드라이버’란 별명답게 1승이 필요한 레이스와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레이스를 명확히 구분하고, 이에 걸맞은 경기 운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2005년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의 6연패 기록을 막아선 뒤 이듬해까지 2연패를 달성한 뚝심도 이런 전망에 힘을 보탠다. 페텔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려면 영암그랑프리에서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 시즌 392점을 얻어 2위 젠슨 버튼(맥라렌·270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챔피언 2연패를 달성한 페텔은 이번 시즌 알론소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2승에 그치며 3승을 기록한 알론소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우승하면서 알론소와의 격차를 37점에서 29점으로 좁혔으니 5일 개막한 일본 스즈카에 이어 영암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KG가 끝나도 4개 대회가 남아 있다. 누구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할지 현재로선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아시아 시리즈’의 경유지인 스즈카 일본 그랑프리가 주목된다. 지난해 우승은 알론소와 페텔을 제치고 예선 2위였던 버튼이 차지했다. 벨기에·이탈리아 서킷과 함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은 ‘고속 서킷’ 덕이었다. 오버테이킹(추월)이 쉽게 설계된 이 곳에서 펼쳐지는 화끈한 속도전은 영암 KG의 전초전이 되기에 충분하다. 한편 슈마허는 지난 4일 일본 그랑프리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는 영원히 작별해야 할 것 같다.”며 두 번째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F1 그랑프리에서 7차례 종합 우승으로 ‘황제’ 칭호를 얻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F1 전설’ 슈마허 은퇴

    ‘F1 전설’ 슈마허 은퇴

    포뮬러 원(F1) 월드 그랑프리에서 일곱 차례나 정상에 오른 ‘전설’ 미하엘 슈마허(43·독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슈마허는 4일 일본 그랑프리 개막을 앞두고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아직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지만 때때로 작별을 고해야 할 시간이 찾아온다. 이번에는 영원히 안녕을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슈마허는 21년 동안 300회 이상의 레이스에 출전해 91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F1의 전설이다. 1994~95년 베네통 소속으로 F1 월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고, 페라리 소속이었던 2000∼2004년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F1 코리아 그랑프리 새달 12일 개막

    F1 코리아 그랑프리 새달 12일 개막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의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13일 예선, 14일 결선 레이스 순으로 펼쳐진다. 올림픽, 월드컵 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은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대회. 대회 한 번에 평균 20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연간 400만명을 웃도는 팬들이 심장과 귀를 찌르는 짜릿한 승부를 만끽하고 있다. 188개국에 TV 중계가 되고 시청자 수는 6억명에 이른다. ‘머신’으로 불리는 경주용 차량은 대당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400㏄ 엔진에 750마력의 출력, 최고 시속은 350㎞에 이르러 그야말로 굉음과 함께 사라지는 ‘눈 깜짝쇼’다. 올해 국내 대회는 전체 20라운드 가운데 16라운드로 펼쳐지며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승점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준다. 9일 이탈리아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유럽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F1 그랑프리는 오는 23일 싱가포르 대회부터 ‘아시아 시리즈’로 이어진다. 시즌 14라운드인 싱가포르 대회부터 일본(10월 7일), 한국(10월 14일), 인도(10월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11월 4일)을 돌며 올해 챔피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4일 결선에서는 길이 5.615㎞의 서킷 55바퀴를 달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드라이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더욱이 16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우승 후보들의 월드 챔피언 경쟁이 결정되는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페라리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179포인트)가 종합순위 1위로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선 가운데, 루이스 해밀턴(영국·142포인트)이 뒤를 쫓고 있으며 2006년 은퇴했다가 2010년 복귀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랭킹 포인트 43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12일과 13일에는 K팝 한류 콘서트와 14일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단독 콘서트가 덤으로 열린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숙박·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씨줄날줄] 중국의 ‘중진국 함정’/박정현 논설위원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민주화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던 지난해 봄, 중국과 북한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지 한껏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아직 민주화 시위의 조짐은 요원하다. 중동의 봄이 한창일 무렵에 국내 한 민간 경제연구소 간부는 중국의 변화 시점을 1인당 국민소득 5000달러로 봤다. 민주화 욕구도 먹고살 만해야 분출된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올 2월. 중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로 사실상 정부 기관으로 운영되는 중궈왕(中國網)은 광역 31개 성·시·자치구가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5449달러라고 보도했다. 1978년에 100달러 수준이던 국민소득은 2003년 1000달러, 2006년 2000달러, 2010년 4000달러로 초고속 성장을 달성했다. 3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2.9%다. 아니나 다를까. 5000달러 돌파 뉴스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시라이 사건이 터져 나왔다. 충칭시 서기인 보시라이를 둘러싼 사건은 중국 지배층의 부패상과 함께 지도층의 권력다툼의 산물이다. 후진타오 주석을 주축으로 한 공청단, 혁명원로 자제들의 정치세력인 태자당, 장쩌민 전 주석을 비롯해 상하이 출신 테크노크라트인 상하이방 사이의 갈등은 민주화의 예고편인 듯하다. 후진타오의 최측근인 링지화의 아들이 8억원이 넘는 고급 승용차 페라리를 타고 가다 일으킨 교통사고가 드러난 과정도 권력투쟁과 무관치 않다. 후진타오가 군부에 절대 충성을 요구했다고 하고, 중국 수뇌부와 군부의 관계가 미묘한 긴장관계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마찬가지로 해석된다. 민주화와 함께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것인지 모른다는 경고가 나온다. 중진국 함정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그랬듯 1인당 국민소득 3000~5000달러에 이른 뒤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장기간 정체되는 현상이다. 바클레이스 증권은 올해 중국 성장률이 7.0~7.5%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동부지역 성장은 둔화 추세에 들어간 지 오래다. 중국 내 전문가들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 중진국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을 경쟁적으로 내놓는다. 지난 연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우리가 중진국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함정을 뛰어넘지 않으면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아너스 클럽’에 진입할 수 없다는 얘기다. 중진국 함정이 자만하지 말고 긴장하자는 ‘자기최면’이기를 바란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中시진핑, 요직 인사 착수… 권력인수 나서

    다음 달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대)에서 총서기에 올라 대권을 거머쥘 예정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59) 부주석이 본격적으로 ‘인사’를 챙기는 등 권력인수에 나섰다.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의 비서실장 격인 중앙판공청 주임에 리잔수(栗戰書·62) 전 구이저우(貴州)성 당서기가 선임됐다고 2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진타오 주석의 ‘오른팔’이자 ‘복심’이었던 링지화(令計劃·56) 현 주임은 상대적으로 한직인 공산당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옮겼다. 이번 중앙판공청 주임 인사는 시 부주석의 입김이 반영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앙판공청은 공산당 지도부, 특히 총서기의 의중을 정책으로 입안해 집행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책임자는 항상 ‘총서기의 남자’가 맡았다.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시절의 쩡칭훙(曾慶紅), 후 주석 시대인 현재의 링지화가 그랬다. 리 신임 주임이 후 주석을 필두로 하는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으로 분류되면서도 중앙판공청 주임 자리를 차지한 것은 그만큼 시 부주석의 신임이 높다는 뜻이다. 실제 리 주임은 허베이(河北)성 우지(無極)현 당서기 재직 당시 옆 마을인 정딩(正定)현당서기이던 시 부주석을 알게 돼 ‘깊은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각 계파가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인물이었다는 점이 리 주임의 강점이었던 셈이다. 중앙판공청 주임이 새로 선임된 만큼 곧 전면적인 인사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후진타오의 남자’인 링지화가 한직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3월 페라리를 몰고가다 나체 상태에서 음주교통사고로 즉사한 외아들 사건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도 중국 내 인터넷에선 ‘페라리 차 사고’가 검색 금지어로 지정돼 있다. 한편 후 주석은 퇴임 후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는 대신 자신의 측근인 리커창(李克强·58) 부총리를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임하는 방식으로 군부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은 국가주석과 공산당 총서기직에서 물러난 뒤 2년간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내놓지 않고, 군부 통제권을 유지했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페라리…가치만 최소 90억!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페라리…가치만 최소 90억!

    현존하는 페라리 중 가장 오래된 차량이 최근 출고 당시의 모습으로 완벽 복원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차량은 지난 1947년 12월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가 처음으로 대중에 판매한 002번이 적힌 ‘페라리 166 스파이더 코사’다. 특히 이 기종은 총 9대 만이 생산됐으며 이 차량보다 앞서 제작됐던 1호 차량은 충돌 사고로 파손됐다. 또한 이 기종보다 앞서 제작됐던 두 기종은 모두 분해돼 이 기종에 사용됐으며 이 차량에는 001C의 부품이 장착돼 있다고 소유주가 지난 2006년 밝힌 바 있다. 미국 켈리포니아주(州) 페블비치에 거주하는 짐 길켄호스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2004년 경매 당시 약 77만달러(약 8억 7000만원)에 이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길켄호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주인이 몇 차례 바뀌면서 디자인이 스포츠카 형태로 개조됐다. 이후 길켄호스는 이탈리아 북부 마레넬로에 있는 페라리 공장을 통해 이 차량은 원래 형태로 복원했으며 그 과정에서 총 50만달러(약 5억 6000만원)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길켄호스는 “내 페라리는 여전히 섀시와 엔진, 기어박스, 그리고 부품 대부분이 원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형 부품이 부족으로 엔진의 일부는 미국 포드사의 부품을 사용하게 됐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페라리라고 해서 겉 모습만 중후하고 내부는 골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100마일(약 160km)까지 낼 수 있는 12기통 엔진이 장착돼 있다. 미국 뉴욕 소재 투자관리회사의 공동 투자자이자 자선가인 그는 “첫 눈에 반했었으며 지구 상에 이 같은 자동차는 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량의 가치는 최소 800만 달러(약 90억원)는 될 것이라고 소유주는 밝혔다. 사진=멀티비츠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골프소식] 여주 360도 골프장 연말 최강자전

    여주 360도 골프장 연말 최강자전 국내 처음으로 ‘그린피는 내가 결정한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 여주 360도 골프장이 연말 클럽 최강자전을 연다. 달마다 상위 스코어를 낸 내장객 15명(남성 10명, 여성 5명)을 선정한 뒤 오는 12월 최강자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해외투어 등 상품도 푸짐하다. 종전 주중 오전에만 실시하던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하루 전체로 확대된다. (031)880-3612. 코브라-푸마골프 ‘페라리 콜렉션’ 출시 코브라-푸마골프가 ‘페라리 골프 콜렉션’을 출시했다. 드라이버와 골프화, 의류, 캐디백 등 모든 제품을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페라리의 엔지니어들과 합작해 탄생시켰다. 특히 20개 한정 판매되는 드라이버는 F1 머신에 적용된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을 접목시켜 공기 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그립 전체를 가죽으로 수제작하는 등 소장 가치도 높였다. (070)7018-0880.
  • 4500만원 호가…‘세계 최첨단’ 애스턴마틴 자전거

    ▶사진 보러가기 우리 돈으로 4,500만원을 호가하는 세계 최첨단 자전거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노리치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팩터 바이크’(Factor Bikes)가 세계적인 명차 애스턴마틴과 손잡고 최첨단 기술이 장착된 로드바이크(일명 싸이클)를 출시했다. 2만5,000파운드(4만달러, 한화 약 4,500만원)라는 고가에 책정된 이 자전거는 프로젝트팀(15명)이 지난 1년간에 걸쳐 ‘애스턴마틴 원-77’ 스포츠카를 모티브로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해 완성했다. 특히 팩터 바이크의 모회사가 포뮬러원(F1) 등의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에 부품을 제공하는 업체인 만큼 이 자전거에는 모터스포츠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장비들이 장착된다. 자전거의 패달을 밟으면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주는 GPS는 물론 주변의 온도, 습도, 고도, 심지어 탑승자의 심박 수까지 핸들에 장착된 LED 터치스크린과 헬멧의 음성장치를 통해서 제공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및 기타 장치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의 바디는 강화카본으로 제작돼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초경량화했다. 색상은 총 7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7명의 직원이 2주간에 걸쳐 주문 제작한다. 팩터 바이크의 프로젝트 매니저 시몬 로버츠는 “이달 초 런던에 있는 애스턴마틴 파크레인점에 자전거가 출시된 뒤 총 7건의 주문이 들어왔다.”면서 “이중 호주와 일본, 브라질에서 온 주문도 4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팩터 파이크는 포뮬러1(F1) 등 세계적인 자동차 대회 및 명차 브랜드에 부품을 제공하는 ‘BF1 시스템’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총 9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F1은 물론 인디카, 월드랠리, 모터사이클그랑프리의 차량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애스턴마틴은 물론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세라티 등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휘영청 뜬 달같은 게 군사용 레이더라니…

    휘영청 뜬 달같은 게 군사용 레이더라니…

    월급쟁이들의 영원한 안줏거리, 상사에 대한 오래된 농담 하나. 가장 좋은 상사는? 머리 좋고 게으른 사람. 가장 나쁜 상사는? 머리는 나쁜데 부지런한 사람. 동강국제사진전에서 선정한 동강사진상 수상작가 노순택(41)의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국가에 대한 오래된 농담 같다. 전시제목 ‘실성한 성실’은 딱 그런 맛이다. 작가가 다룬 주제는 오늘날 한국의 정치적 이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즈는 그간 작업해 온 ‘얄읏한 공’, ‘좋은, 살인’, ‘붉은 틀’이다. ‘얄읏한 공’은 평택 미군기지에서 볼 수 있는 하얗고 동그란 구체(球體) 구조물. 저게 뭔지 아무도 몰랐다. 추적해 보니 바로 레이더시설. 군사용 도구라 첨예하기 이를 데 없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참 묘하게 보인다. 휘영청 떠있는 달처럼 보이는 게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 장면들을 모았다. 기기묘묘한 화면구성이 돋보인다. ‘좋은, 살인’ 시리즈는 조금 더 직접적이다. “공사 생도가 F15K를 두고 정말 좋은데 살인기계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가 퇴교조치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라리를 사게 된다면 좋기도 하겠지만 위험하기도 하겠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 사람들의 상식적인 판단 아닌가요. 왜 그런 의심이 허용되지 않는가에 대해 고민한 겁니다.” 계룡대에서 열린 밀리터리 페스티벌에서 연막탄을 터뜨린 장갑차의 모습이다. 무기비즈니스 현장에서 아이들 체험학습을 벌이는 풍경이다. ‘붉은 틀’은 북한이 스스로를 표상하는 모습,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는 모습, 이 두 가지가 만나 충돌하는 모습을 한데 묶어 뒀다. 안보의 최첨단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시라 눈길을 끈다. 동강사진제에서 수상작가전 외에 눈길을 끄는 것은 국제사진전이다. 특별기획전Ⅰ ‘1960~1970년대 일본사진, 동경도사진미술관 소장전’과 특별기획전Ⅱ ‘여자-멈추지 않는 여성들 1945~2010’전이 준비됐다. 한국의 초기사진 작업이 일본에 많이 빚져 있다는 점을 감안한 기획이다. 동경도사진미술관은 사진계에서는 세계적 수준으로 꼽히는 미술관. 특별기획전Ⅰ이 수준 높은 예술사진을 보여 준다면 특별기획전 Ⅱ는 일본의 맨살을 보여 주는 전시라 할 수 있다. 전시는 10월 1일까지 강원 영월군 일대. 특별기획전 Ⅱ는 8월 19일까지만 전시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카메론 디아즈 타던 ‘클래식 페라리’가 무려 90억원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가 영화 ‘미녀 삼총사’에서 타던 클래식 페라리가 500만파운드(약 90억원)라는 거액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클래식 페라리 전문업체 탈라크레스트가 가장 아름다운 페라리 오픈카로 불리는 ‘1963년형 페라리 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를 판매가 500만파운드에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컨버터블형 ‘페라리 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는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닌파리나와 스카글리에티가 공동으로 제작한 모델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시장에 나온 이 차량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미녀 삼총사’ 2편에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몰았으며 다수 영화에 출연했다. 이 차량은 출고 당시 회색이었으며 붉은색으로 한 차례 색상을 바꿨었지만 최근 다시 원래 색상으로 복원됐다고 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이 차량에는 280마력짜리 3리터 V12 엔진이 장착됐으며 4단 수동 기어를 채택하고 있다. 제로백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8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49마일(239.8km)로 알려졌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이 클래식 페라리를 살 수 있는 가격은 영국 켄트에 있는 침실 8개짜리 주택이나 페라리 458s 28대, 자가용 소형 제트기를 중고가에 구매할 수 있는 값어치라고 평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안드로이드계의 새 왕” ‘갤럭시 S3’ 해외 호평 잇따라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3’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휴대전화 리뷰 사이트인 GSM아레나는 “스마트폰계의 최고급 스포츠카 부가티 베이론”이라면서 “갤럭시S3는 올해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성능과 기능의 결합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 시넷도 갤럭시S3를 “선명한 4.8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불가능할 정도로 얇고 가벼운 외형, 쿼드코어 엔진 등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페라리’”라고 호평했다. 영국의 IT 전문 리뷰 사이트 스터프와 모바일 초이스 역시 갤럭시S3에 별 다섯 개(만점)를 부여하며 ‘인기 제품’으로 선정했다. 스터프는 “갤럭시S3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능과 훌륭한 디자인으로 안드로이드계의 새로운 왕이 됐다.”면서 “갤럭시S2와 갤럭시 넥서스가 안드로이드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갤럭시S3는 특별한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초이스도 “갤럭시S3가 경쟁사 제품에 엄청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고 칭찬했다. 저명한 IT 전문웹진 포켓 린트는 “아이폰 대항마에 대한 질문은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지적했고, IT 전문 매체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는 “삼성의 꿈이 실현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CNN, 인디펜던트 등 주요 언론들도 갤럭시S3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풍경을 기사와 동영상으로 보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폭주’ 페라리, 쏘나타 들이받는 ‘죽음의 영상’ 충격

    죽음의 질주를 벌이던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가 쏘나타 택시를 들이받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새벽 싱가포르의 시내 중심부에서 신호를 받고 교차로를 건너던 쏘나타 택시의 옆을 무단으로 폭주하던 페라리 599 GTO가 강하게 부딪혔다. 차량 엔진이 떨어져 나갈 정도의 큰 사고로 페라리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택시 기사와 승객은 병원 후송 후 결국 숨졌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뒤따르던 차량 블랙박스에 의해 생생히 촬영됐으며 페라리의 속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페라리의 운전자는 31세의 사업가 마 카이로 알려졌으며 택시 외에 오토바이도 친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경찰은 “택시에는 52세의 기사와 20세의 여성이 타고 있었다.” 면서 “충돌사고 후 거리는 흡사 전쟁터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 599 GTO는 무려 40만 달러(약 4억 7000만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 중의 하나로 제로백 3.35초, 최고속도는 335km/h 이상이다. 인터넷뉴스팀 
  • 수박 천 통 먹고 44사이즈된 ‘허리 한뼘녀’

    수박 천 통 먹고 44사이즈된 ‘허리 한뼘녀’

    석달 만에 30kg 감량에 성공한 미모의 ‘허리 한뼘녀’가 등장했다. 캐이블채널 패션앤(FashionN)에서 19일 밤 12시에 방송하는 ‘스위트룸 시즌4’에는 3개월 만에 77사이즈에서 44사이즈로 변신한 ‘허리 한뼘녀’ 한소영이 출연한다. 꿈의 바디 사이즈인 33-23-33의 완벽 몸매를 자랑하는 한소영은 현재 요가센터를 운영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소영은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스포츠카 페라리 옆에서 늘씬한 몸매를 과시하며 일명 ‘페라리걸’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스위트룸 4’를 통해 럭셔리한 집을 공개한 한소영은 3개월간 30kg을 감량하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때 72kg의 거구였던 그녀는 짝사랑했던 남자에게 비참하게 차여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소영은 “당시 그 남자가 내게 ‘창피하다. 재수 없다.’고 말하며 침까지 뱉었다. 집에 돌아와 울면서 통닭을 먹고 있는 내가 비참하게 느껴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소영이 체중 폭풍감량의 비법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수박이었다. 그녀는 “아침은 밥, 점심과 저녁은 수박으로 해결했다.”며 “다이어트 하는 동안 수박 천 통은 먹은 것 같다. 이제는 질려서 먹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티캐스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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