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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잔 던져 2000만원짜리 페라리 앞유리창 파손

    차량 소음이 시끄럽다며 차량을 향해 소주잔을 던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오모(47)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11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한 장어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해변길을 달리던 고가의 페라리 차량에 소주잔을 던져 유리창에 흠집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초여름 날씨에 노천 테이블에 있던 A씨는 해변 길을 달리는 차량에서 나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짜증이 났다. 이어 굉음을 내는 엔진 소리를 들은 뒤 A씨는 들고 있던 소주잔을 차량을 향해 던졌다. 날아간 소주잔은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페라리 운전석 유리창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났고 유리창에는 흠집이 생겼다. 페라리 운전자 A(47)씨는 차에서 내려 ‘범인’을 찾아 나섰으나 오씨는 일행과 함께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식당 폐쇄회로(CCTV)에서 오씨가 소주잔을 던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붙잡았다. A씨가 구입한 페라리는 차량가격이 5억원, 운전석 유리교체비용이 2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경찰청, 국내 최대 규모 대포차량 사이트 적발

    부산경찰청, 국내 최대 규모 대포차량 사이트 적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포차량 유통 사이트 운영자와 매매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포차 유통사이트 운영자 최모(37)씨와 대포차 유통업자이자 조폭인 민모(34)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업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업자들로부터 대포차를 구매하거나 명의를 제공한 혐의로 전모(32)씨 등 1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2015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대포차 유통사이트를 운영해 광고비 3억 2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민씨 등 매매업자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대포차 100대(75억원 상당)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폐업 직전의 법인을 인수해 고급 외제 승용차 리스계약을 하거나 외제차를 굴리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 “법인 소유로 리스를 승계하겠다”고 속여 차량 19대(21억원 상당)를 받아 대포차로 넘기고 법인은 폐쇄해버렸다. 운행정지 명령을 받거나 도난신고 등으로 유통하기 어려운 차량의 자동차 등록증 등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대포차 81대(54억원 상당)를 불법 유통하기도 했다. 대포차를 렌터카로 속여 빌려주고서 차에 부착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로 위치를 추적해 차량을 훔치고 고급 외제차 수리업체에 넘겨 분해해 부속품으로 팔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들 대포차 유통업자들은 유명 래퍼의 시가 4억원 상당의 고가 외제차량도 대포차로 유통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지난 6월 지인 B에게 4억원 상당하는 페라리를 빌려줬다. 민씨는 B씨에게 해당 차량으로 렌트 영업을 해 하루 100만원의 수익금을 낼 수 있다고 속인 뒤 차량을 넘겨 받은 뒤 대포차로 세탁해 8000만원에 중고차 수출업자에게 팔았넘겼다. 이들의 불법행위는 업자들이 차량을 해외로 넘기기 전 서울의 한 중고차 매매센터에 보관돼 있던 차량에서 위치추적장치(GPS)를 떼면서 발각됐다. GPS 탈착 정보가 A씨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됐고, A씨가 B씨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GPS 위치 추적을 통해 A씨의 차량을 회수해 A씨에게 돌려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주잔 던졌는데 하필 페라리…수리비가 경악

    소주잔 던졌는데 하필 페라리…수리비가 경악

    굉음을 내는 차량이 시끄럽다며 소주잔을 무심코 던진 40대가 수리비 2000만원을 물어주게 될 처지에 놓였다. 피해 차량은 5억원짜리 페라리였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A(47)씨는 오후 11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노천 식당에서 지인과 소주를 마시다 해변길을 달리는 차량에서 나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짜증난다며 차량을 향해 소주잔을 던졌다. 날아간 소주잔은 시가 5억원에 달하는 페라리 운전석 유리창에 부딪혔다. 소주잔은 산산조각이 났고 유리창에는 흠집이 생겼다. 페라리 운전자 B(47)씨는 차에서 내려 ‘범인’을 찾아 나섰으나 A씨는 일행과 함께 모른 척하며 자리를 떴다. B씨는 페라리 운전석 유리창 교체 비용이 2000만원에 달한다며 범인을 잡아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식당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소주잔을 던지는 장면을 확인하고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세 연하남과 열애’ 함소원, 4억원대 슈퍼카 데이트 포착

    ‘18세 연하남과 열애’ 함소원, 4억원대 슈퍼카 데이트 포착

    배우 함소원의 근황이 화제다.함소원은 15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나 초록색 좋아해, 내 친구도 아나봐. 내가 초록색을 좋아하는걸.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녹색 원피슬를 입은 함소원이 형광빛이 나는 연두색 스포츠카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운전석에는 흰 티셔츠를 입은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데 함소원이 최근 열애를 인정한 남자친구로 추정된다. 사진 속 차량은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모델이다. 국내에서 약 4억원에 팔리는 스포츠카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중국의 SNS 스타 진화와 열애 중이다. 대규모 농장사업가 2세로 알려진 진화는 웨이보에 20만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1994년생으로 함소원과 18세 차다. 한편 함소원은 현재 중국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네 번째 월드 챔피언 눈앞 해밀턴 “볼트와 함께 번개 쳤어요”

    네 번째 월드 챔피언 눈앞 해밀턴 “볼트와 함께 번개 쳤어요”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라이벌 제바스티안 페텔(독일·페라리)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통산 네 번째 월드 챔피언에 1승만을 남겼다. 해밀턴은 23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 미국 그랑프리를 우승하며 2위 페텔과의 레이스 포인트 격차를 66으로 벌렸다. 남은 세 대회에 남은 포인트는 75밖에 안된다. 페텔이 이번 주말 멕시코 그랑프리를 우승하고 해밀턴이 6위 이하에 머무르면 포인트 17를 얻어 월드 타이틀 경쟁을 브라질 그랑프리까지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올시즌 다섯 차례 우승에다 최근 여섯 대회 2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메르세데스 팀이 붕괴되거나 그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영국 BBC는 짚었다. 따라서 해밀턴이 멕시코 그랑프리를 우승하면 곧바로 월드 챔피언 등극이 확정된다.그러나 해밀턴보다 더 눈길은 끈 이가 있었으니 얼마 전 은퇴한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였다. 그는 이날 메르세데스의 팩토리를 방문하고 해밀턴과 서킷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직접 서킷 트랙에 나와 출발하는 머신들을 향해 번개 세리머니를 날렸다. 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우승한 해밀턴과 함께 포디엄에서 번개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해밀턴은 “이 관중을 보라. 이 친구들 대단하다. 2012년 이후 관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 트랙이야말로 지금 내가 좋아하는 트랙이라고 생각한다. (볼트를 향해) 당신이 여기 와영광스럽다. 몸둘 바를 모르겠는 경험이다. 꿈에서 바랐던 일이다. 많은 이들이 이처럼 F1 머신을 모는 일을 사랑해주고 난 당신에게 세계 최고의 경험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싱가포르 F1서 아찔한 3중 추돌 사고

    싱가포르 F1서 아찔한 3중 추돌 사고

    싱가포르 F1 그랑프리에서 아찔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열린 2017 F1 14라운드 경기에서 일어났다.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이 인코스로 치고 나가자 뒤따르던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다 균형을 잃고 추돌을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베텔의 차량은 뒤쪽 바퀴가 빠지면서 불꽃이 튀는 아찔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은 경기 직후까지 비가 내려 노면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돌 직후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이 추월을 시도하다 두 차를 덮치면서 2차 추돌로 이어졌다. 사고 직후 페르스타펜과 라이코넨은 경기를 중단했다. 베텔은 경기에 복귀했지만, 냉각수 파열로 벽을 들이받고 결국 기권했다. 한편 쟁쟁한 선수들이 사고를 당하면서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게 돌아갔다. 사진·영상=FORMULA 1/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빈곤 아동 위한 페라리 슈퍼카 경매…113억원 낙찰

    빈곤 아동 위한 페라리 슈퍼카 경매…113억원 낙찰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오픈톱 슈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우리 돈으로 113억 원에 달하는 거액에 낙찰됐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국제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라 낙찰가가 예상보다 높아졌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페라리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피오라노 트랙에서 진행돼 낙찰가 830만 유로(약 11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1세기에 만들어진 자동차 가운데 최고가라고 이번 경매를 진행한 알엠 소더비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같은 모델 차량은 약 44억원 쯤이다. 특히 이번 라페라리 아페르타 차량은 아직 제작 단계로 이번 경매에서는 실물 대신 컴퓨터로 만든 3차원(3D) 모델 이미지만 공개됐다. 하지만 같은 모델 중에서는 210번째이자 마지막 차량으로 알려져 입찰 경쟁은 그야말로 치열했다. 경매 주관사 측은 “적어도 12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벌인 결과, 낙찰가는 예상가보다 두 배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행운의 낙찰자는 이번 경매에 초청받은 수집가들 중 한 명이라고만 밝혀졌을 뿐 이름 등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가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 한정판 모델로, 페라리의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 800마력의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에 163마력을 생산하는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963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이번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로쏘 푸오코라는 이름의 강렬한 빨간색을 바탕으로 보닛과 차량 후면에 비앙코 이탈리아라는 이름의 흰색 계열 색상이 2중 줄무늬로 들어가 레이싱카처럼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또한 차량 내부는 밝은 검정 색상의 탄소섬유와 신소재인 알칸타라가 쓰였으며 시트는 가죽 소재에 빨간색 스티칭 패턴이 적용됐다. 사진=페라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라이프] 40년간 창고서 잠자던 ‘희귀 페라리’ 몸값은

    [핵잼 라이프] 40년간 창고서 잠자던 ‘희귀 페라리’ 몸값은

    40년 가까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창고 속에서 잠자던 진귀한 페라리 한 대가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인 RM소더비 측은 오는 9일(현지시간) 희귀 페라리가 경매에 나와 140만~170만 유로(약 18억 7000만~22억 7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먼지를 훌훌 털고 출품될 이 페라리는 1969년에 생산된 ´365 GTB4 데이토나´(이하 데이토나)다. 데이토나는 1960년대 레이싱대회 성적이 부진했던 페라리가 절치부심하며 개발한 스포츠카로 총 1200대 이상이 생산됐다. V12 4.4ℓ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80㎞, 제로백은 5.4초. 특히 이번 경매에 출품된 데이토나는 전체 1200대 중에서도 경주를 위해 차체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몇 대 안 되는 초경량 모델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시내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번호판을 가진 유일한 모델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다른 같은 차종에 비해 세 배 이상 비싼 20억원 안팎의 높은 가치가 매겨진 것은 이러한 희귀함 때문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데이토나의 ‘과거’다. 처음 이 차의 소유자는 페라리의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의 절친 루치아노 콘티였다. 그러나 1년 후 그는 이 차를 팔았고 또 다시 주인이 바뀌며 1971년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수출됐다. 현재 주인은 1980년 구입한 마카토 다카이다. 구매 이후 창고에만 차량을 넣어 둔 덕에 상태가 좋은 편이다. RM소더비 측은 “전문가를 직접 일본에 보내 자동차의 상태를 확인했다”면서 “총 3만 6390㎞를 주행했으며 주인이 약간 손을 봤지만 오리지널 상태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차량은 경매를 위해 배에 선적돼 출생지인 밀라노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면서 “존재가 알려진 이후 전 세계 자동차 수집가들의 문의가 폭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40년 간 창고 방치된 희귀 페라리…경매가 20억원

    40년 간 창고 방치된 희귀 페라리…경매가 20억원

    40년 가까이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창고 속에서 잠자던 페라리가 경매에 나온다. 최근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인 RM소더비 측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희귀 페라리가 경매에 나와 140만~170만 유로(약 18억 7000~22억 7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먼지를 훌훌 털고 출품될 이 페라리는 1969년에 생산된 '365 GTB/4 데이토나'(이하 데이토나)다. 데이토나는 1960년 대 레이싱대회 성적이 부진했던 페라리가 절치부심하며 개발한 스포츠카로 총 1200대 이상이 생산됐다. V12 4.4ℓ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80㎞, 제로백은 5.4초. 이 데이토나가 우리 돈으로 20억원의 가치가 매겨진 것은 희귀함 때문이다. 먼저 이 데이토나는 경주를 위해 차체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몇 대 안되는 초경량 모델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시내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번호판을 가진 유일한 모델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데이토나의 '과거'다. 처음 이 차의 소유자는 페라리의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의 절친 루치아노 콘티였다. 그러나 1년 후 그는 이 차를 팔았고 또 다시 주인이 바뀌며 1971년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수출됐다. 현재 주인은 지난 1980년 구입한 마카토 타카이다. 구매 이후 창고에만 차량을 넣어둔 덕에 상태가 좋은 편이다. RM 소더비 측은 "전문가를 직접 일본에 보내 자동차의 상태를 확인했다"면서 "총 3만 6390㎞를 주행했으며 주인이 약간 손을 봤지만 오리지널 상태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차량은 경매를 위해 배에 선적돼 출생지인 밀라노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면서 "존재가 알려진 이후 전세계 자동차 수집가들의 문의가 폭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방 독일보다 한국서 더 잘달린 벤츠 E·S클래스

    고급 외제차의 대명사인 독일 벤츠의 올해 국내 판매량이 경기침체 속에도 50% 이상 늘었다. 국가별 판매량 순위도 급상승했다. 특히 고가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렸다. ‘페라리’와 같은 ‘슈퍼카’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7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만 7723대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가별 벤츠 판매량 순위는 지난해 상반기 8위에서 올해 5위로 뛰었다.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지난해 우리나라보다 앞에 있던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를 추월했다. 특히 고급 모델인 E클래스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중국, 미국 다음으로 많은 1만 8453대였다. 1년 전 5위에서 2계단 높아졌다. 독일, 영국, 일본이 4~6위였다. 모델별 최저 가격이 1억원대 중반인 대형 세단 S클래스도 같은 기간 국내에서 약 2500대나 판매됐다. 역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 수억원대 ‘슈퍼카’의 판매량도 최근 몇 년간 크게 늘었다. 이탈리아 페라리의 경우 5년 전 50대 수준이던 연간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120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최저 2억 9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독일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팔린 벤츠

    독일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팔린 벤츠

    고급 차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고가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는 판매량이 벤츠의 고향인 독일에서보다 더 많았다. 차 한 대 가격이 최소 3억 원에 이르는 페라리 등 슈퍼카를 찾는 한국 소비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7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밝힌 올 상반기(1~6월) 한국 시장 판매량 분석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츠는 우리나라에서 3만 7723대가 팔렸다.지난해 상반기보다 54%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벤츠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한국의 순위도 지난해 상반기 8위에서 5위로 1년 만에 세 계단이나 뛰었다. 한국보다 벤츠 판매량이 많은 나라는 중국, 미국, 독일, 영국이었다. 지난해까지 우리보다 벤츠 구매량이 많았던 이탈리아(6위), 일본(7위), 프랑스(8위)를 모두 제쳤다. 특히 고가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의 경우 한국 판매량이 독일 본토보다도 많았다. 벤츠 E 클래스의 경우, 올 상반기 국내에서 중국, 미국 다음 세 번째로 많은 1만 8453대가 팔렸다. 한달 평균 3076대가 팔린 셈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위(5위)보다 두 계단 높은 것으로 독일·영국·일본이 4~6위로 우리나라 뒤를 이었다. 벤츠 E클래스는 가격이 최저 6190만 원(E200), 최고 1억 1200만 원(메르세데스-AMG E43 4MATIC)에 이르는 중대형 세단이다. 모델별 최저 가격이 1억 원대 중반에 이르는 대형 세단 벤츠 S클래스도 같은 기간 한국에서 약 2500대나 판매됐다. 역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많은 양이다. 이 밖에 8000만~1억 4000만 원대 스포츠 세단 ‘벤츠 CLS’ 모델 시장에서도 한국은 중국, 미국과 함께 3대 ‘큰 손’이고, 한국인은 준중형 세단 C클래스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샀다. ‘슈퍼카’ 브랜드들도 국내 고급차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이탈리아 페라리의 경우 불과 5년 전 약 50대에 불과했던 연간 한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두 배 이상인 12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모델의 국내 최저 판매가는 2억 9000만 원대(캘리포니아 T)에 이른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은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4위에 올랐다. 200대 안팎의 호주, UAE 판매량과의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페라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한국인들의 소득·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욜로(한 번뿐인 인생)’ 성향도 강해지면서 자신의 드림카를 과감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만장자 아빠 둔 15세 두바이 소년의 ‘돈자랑’

    세상에는 수많은 갑부들이 있지만 이 소년만큼 '돈자랑'에 흠뻑 빠진 사람도 드물 것 같다. 최근 미국 소셜미디어매체 마셔블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사는 15세 소년 라쉬드 벨하사의 사연을 전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생 뻘인 라쉬드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는 한마디로 돈많은 소년이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도 원하면 집으로 불러 만날 수 있다. 물론 이는 두바이의 손꼽히는 억만장자 아버지를 둔 덕이다. 한마디로 라쉬드는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 수저'인 셈. 무려 60만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인 라쉬드는 최근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과 뉴욕 스트리트 스타일 브랜드 ‘슈프림'의 디자인을 입힌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를 특별 주문해 자신의 창고에 넣었다. 아직 나이 때문에 운전도 못하는 라쉬드가 갖고싶다는 욕심 하나 때문에 억 단위 돈을 쏟아부은 것. 소년의 돈자랑은 웬만한 재벌도 흉내내기 힘들만큼 입이 딱 벌어지는 수준이다. 집에는 사자, 호랑이, 원숭이, 치타 등 동물 400마리가 사는 개인 동물원이 있고, 20만 켤레가 넘는 운동화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SNS 상에는 라쉬드를 비난하는 글들이 넘친다. 이에대해 라쉬드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는 것을 알고있다"면서 "그렇지만 항상 겸손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하고 용서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산 지 1시간 만에 완파된 4억원짜리 페라리

    산 지 1시간 만에 완파된 4억원짜리 페라리

    꿈에 그리던 슈퍼카를 산 지 고작 1시간 만에 차량이 완파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중북부 사우스요크셔에 사는 한 남성은 꿈에 그리던 ‘드림카’인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를 구매했다. 차량을 인계받은 남성은 그 길로 슈퍼카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고속도로로 향했다. 문제는 26만 파운드, 한화로 약 3억 9000만원에 달하는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의 운전석에 앉은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발생했다. 얼마 전 내린 비 때문에 자동차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난 것.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는 50여 미터를 미끄러진 뒤 고속도로 측면을 박고 멈춰 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다행히 운전자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대피해 목숨을 건졌지만, 산지 한 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3억 9000만원 짜리 슈퍼카가 자신의 눈앞에서 완파된 모습을 봐야 했다. 현지 경찰이 공개한 현장 사진은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반짝반짝 빛났던 새 슈퍼카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당시 사건 현장에 출동했던 한 경찰은 “운전자에게 사고 경위를 묻자 ‘페라리다. 차를 픽업한 지 한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더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뮬러원] 루이스 해밀턴 브리티시 그랑프리 최다 우승 타이

    [포뮬러원] 루이스 해밀턴 브리티시 그랑프리 최다 우승 타이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브리티시 그랑프리를 손쉽게 우승하면서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해밀턴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노샘프턴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브리티시 그랑프리에서 1시간 21분 27초430에 결승선을 통과, 고국에서의 대회를 4연패했다. 시상식을 마친 그는 환호하는 자국 팬들이 들어올린 팔들에 몸을 맡겨 서핑하듯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같은 팀의 발테리 보타스를 14초 남짓, 키미 라이코넨(핀란드·페라리)을 무려 36초 차로 따돌린 완벽한 승리였다. 보타스는 아홉 번째로 출발하는 불리함을 딛고 2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통산 57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해밀턴은 “이번주 내가 받은 응원은 믿기 어려운 것이었다”며 “여려분에게 이 모든 것을 해줄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이제 챔피언십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08년 매클라렌 소속으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조국에서의 다섯 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그는 짐 클라크(스코틀랜드), 알랭 프로스트(프랑스)와 브리티시 그랑프리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로써 제바스티안 페텔(독일·페라리)과의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 격차 20을 1로 좁히며 남은 시즌 불꽃 경쟁을 펼치게 됐다. 페텔은 이날 두 바퀴를 돌았을 때만 해도 3위를 달렸으나 앞바퀴 타이어가 고장나는 바람에 7위에 그쳤다. 2위를 확보한 것처럼 보이던 라이코넨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었으나 그나마 재빨리 수습해 3위로 마쳤다. 오는 28~30일 헝가리 그랑프리가 열린 뒤 포뮬러원(F1)은 4주 동안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긴 코너 구간이 많은 난해한 서킷이어서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곳일지 모른다고 BBC는 내다봤다. 해밀턴으로선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십 선두로 치고나갈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이 그랑프리 최다(5회) 우승 기록도 갖고 있어 강세가 예상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동 슈퍼카 주인들, 英서 150만원 벌금형 받은 이유

    중동 슈퍼카 주인들, 英서 150만원 벌금형 받은 이유

    고가의 슈퍼카를 끌고 영국 런던을 찾은 백만장자들이 예상치 못한 사유로 벌금 경고를 받았다.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부가티 등 고가의 슈퍼카를 끌고 영국 런던을 찾은 중동 출신의 억만장자들은 도로에서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드라이빙을 즐겼다. 문제는 이들 차량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이었다. 켄싱턴과 첼시 당국은 ‘공공장소 보호명령’(Public Spaces Protection Order)에 따라 속도를 높일 때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을 제한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00파운드(약 1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반복적으로, 혹은 갑작스럽게 속도를 높이는 행위 또한 제한했다. 이들 자동차 운전자가 설사 제한 속도 미만으로 달렸다 할지라도, 도로 위에서 급출발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이를 적발하겠다는 뜻이다. 이들이 몰고 다니는 차량 대부분은 제로백(차량이 시속 100㎞를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몇 초에 불과하다. 도로에서 이를 자랑하려는 슈퍼카 주인들 탓에 함께 도로에 있는 다른 차들도 위험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엔진 소음이 차량 밖에 있는 행인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지역 당국의 입장이다. 차량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갈 정도의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듣는 것 역시 금지돼 있다. 한편 영국은 여름이 다가오면 중동의 뜨거운 날씨를 피해 영국으로 휴양을 오는 중동의 젊은 부호들로 넘쳐난다. 이들은 영국으로 휴양을 오면서 자신의 ‘애마’를 함께 데려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페텔, F1 경기 중 보복운전”

    루이스 해밀턴(32·메르세데스)이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대 제바스티안 페텔(29·페라리)을 “수치”라고 비난했다. 해밀턴은 26일 수도 바쿠의 도심에서 펼쳐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15번째 턴 구간에서 자신의 머신을 옆에서 들이받은 페텔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프레이저 쇼는 “자동차를 무기 삼아 충돌하는 건 변명할 수 없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알렉스 로즈는 벌칙을 받고도 결승선을 앞서 통과한 페텔에게 “옳지 않다”고 개탄했다. 둘은 세이프티카 발동 뒤 세 차례의 재출발 가운데 하나를 장식할 정도로 신경전을 펼쳤다. 레이스 내내 쥐와 고양이처럼 쫓고 쫓겼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보복 운전과 같은 짓을 포뮬러원(F1) 드라이버들이 벌인 것이다. 해밀턴은 나아가 그에게 “남자란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자동차에서 나와 얼굴을 맞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텔은 해밀턴을 겨냥해 의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자신을 겁주려 했다고 비난했다. 해밀턴은 고개를 내저으며 페텔에게 “역겨운 드라이빙을 했으며 스포츠맨십에도 어긋났다”고 맞섰다. 둘은 주로를 벗어났다. 페텔에게는 10초 ‘스톱 앤드 고’ 벌칙이 주어져 대니얼 리치아도(레드불)가 어부지리로 우승했다. 페텔이 해밀턴을 따돌리고 4위를 차지해 해밀턴과의 챔피언십 포인트 간격을 14로 늘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뮬러원] 해밀턴이 페텔을 “수치”라고 비난한 이유

    [포뮬러원] 해밀턴이 페텔을 “수치”라고 비난한 이유

    루이스 해밀턴(32·메르세데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바스티안 페텔(29·페라리)을 “수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밀턴은 26일 수도 바쿠의 도심 구간에서 펼쳐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17번째 턴 구간에서 자신의 머신을 뒤에서 들이받은 페텔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둘은 이날 세 차례 재출발 가운데 하나를 장식할 정도로 출발 전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그리고 레이스 내내 쥐와 고양이처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쳤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해밀턴은 심지어 이런 말도 했다. “그가 남자란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우리는 자동차에서 나와 얼굴을 맞대고 해결해야 한다.” 이쯤되면 한판 붙자는 말로도 들린다. 페텔은 해밀턴이 의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자신을 겁주려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밀턴은 이를 부인하면서 페텔이 “역겨운 드라이빙”을 했으며 “스포츠맨십에도 어긋났다”고 반박했다. 둘이 주로를 벗어나고 페텔에게는 10초 스톱 앤 고 벌칙이 주어져 이 틈을 탄 대니얼 리치아도(레드불)가 우승을 차지했다. 페텔이 해밀턴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4위를 차지해 해밀턴과의 챔피언십 포인트 격차를 14로 늘렸다. 하지만 페텔은 라이선스 3점 감점을 당해 9점으로 늘어났다. 12개월 동안 12점이 되면 출전이 자동 금지되기 때문에 다음달 9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출전 금지를 당할 수도 있다. 스튜어드들이 해밀턴의 머신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속도를 일정 수준 유지한 것으로 확인돼 아무런 벌칙을 받지 않았다. 다만 핏에 들어갔다 나오는 바람에 페텔에게 뒤처졌다. 재출발 상황에서도 다른 두 건보다 특별히 해밀턴의 잘못이 크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BBC는 1992년 챔피언을 지낸 니겔 만셀 등 여러 전문가들의 반응을 전했다. 프레이저 쇼는 “해밀턴이 브레이크 체크를 했건 안했건 자동차를 무기로 사용해 충돌하는 건 변명할 여지가 없다. 무모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고 페텔을 비판했다. 알렉스 로즈도 “그렇게 페텔은 해밀턴을 들이받고 벌칙을 받았지만 결승선을 앞서 통과했다. 이건 옳지 않다”고 개탄했다. 제임스 선먼은 “페텔이 해밀턴에게 한 짓은 카트 대회에서도 블랙 플랙이 나올 만한 일이었는데 하물며 세계 최고의 레이싱 시리즈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니”라고 안타까워했다. 알렉스 위팅턴은 “한동안은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페텔이나 해밀턴이나 자신들이 잘못됐음을 느낄 것이다. F1 2017이 재미있어진다”고 말했고, 스티븐 코이 역시 “둘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야말로 이 스포츠에 필요했던 것”이라고 반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해 가장 비싼 차는 다이아몬드로 도배한 트레비타

    올해 가장 비싼 차는 다이아몬드로 도배한 트레비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는 얼마나 할까. 미국의 온라인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20일(현지시간) 2올해 가장 비싼 차로 스웨덴의 슈퍼카 제조사인 코닉세그의 ‘CCXR 트레비타’를 꼽았다. 차량 가격은 480만달러로, 54억 7500만원에 이른다. 트레비타는 새로운 제조법을 이용해 표면을 다이아몬드로 뒤덮은 스포츠카다. V8 4.8ℓ 엔진으로 1004마력에 2.9초 안에 시속 100㎞까지 가속한다. 유명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소유한 차로도 유명하다.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람보르기니의 ‘베네노’는 이보다 싸다. 450만달러, 약 51억원이다. 베네노는 V12 6.5ℓ 엔진에서 740마력을 내뿜는 슈퍼카다. 2.9초 안에 시속 60마일(약 95k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람보르기니가 50주년을 기념해 대표 모델 ‘아벤타도르’를 개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공동 3위는 아랍 스포츠카 업체인 W모터스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와 이탈리아의 부가티 ‘베이론’이 올랐다. 몸값은 340만달러(약 38억원) 정도다.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영화 ‘분노의 질주7’에 등장한 ‘아랍의 슈퍼카’로도 불린다. 5위인 페라리의 ‘피닌파리나 세르지오’는 300만달러(약 34억원)에 팔렸다. 초청을 받아야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파가니의 ‘와이라BC’가 260만 달러(약 29억원)로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영국 BBC ‘탑기어’ 방송에서 F1 서킷 2.8km를 1분13초80 만에 달려 화제를 모았다.   공동 7위는 페라리의 ‘F60 아메리카’와 부가티의 ‘치론’이었다. 이 차들은 250만달러(약 28억원)에 판매된다. 공동 9위는 코닉세그의 ‘원’과 이 회사의 ‘레제라’였다. 두 차량의 가격은 200만달러(약 23억원)에 이른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비쌌던 차로 달러의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이바흐 엑셀레로’를 들었다. 추정 가격이 무려 800만달러(91억원)에 이르지만 엑셀레로는 아쉽게도 단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1] 해밀턴 여섯 번째 캐나다GP 우승, 네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F1] 해밀턴 여섯 번째 캐나다GP 우승, 네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영국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여섯 번째로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제바스티안 페텔(독일·페라리)과의 포인트 격차를 12로 줄였다. 해밀턴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몬트리올의 인공섬에 조성된 Circuit Gilles Villeneuve에서 진행된 포뮬러원(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1시간 33분5.154초에 결승선을 통과, 같은 영국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를 20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열 번째 출전 만에 여섯 번째 우승을 경험한 그는 일곱 차례 우승한 마이클 슈마허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예선 결과 65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해 어린 시절의 영웅이었던 브라질 레전드 아이어턴 세나와 동률이 됐던 해밀턴은 네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폴 우승과 모든 바퀴 선두, 우승과 가장 빠른 구간 기록 등 넷을 모두 단번에 일궜다. 출발선 근처에서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 차에 손상을 입어 앞쪽 날개를 바꿀 필요가 있어 가장 늦게 출발한 페텔이 4위를 차지했다. 공격적인 추월과 투-스톱 전략으로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려 다니엘 리치아도(레드불), 세르히오 페레스와 에스테반 오콘(이상 포스인디아) 등과 일곱 바퀴를 남기고 치열한 각축을 벌여 결국 리치아도에 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페텔은 네 바퀴를 남기고 1번 턴 구간에서 오콘과 접촉 후 밀어내기로 추월했고, 몇 코너 뒤에서 오프-트랙을 달렸을 때는 페레스에게도 한참 뒤져 있었으나 두 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코너에서 과감한 추월작전이 주효했다. 해밀턴은 “이 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과 첫 번째 폴을 차지했다. 그래서 10년 뒤 이를 다시 해낸 것은 믿기지 않을 만큼 각별하다”고 말했다. 다음 그랑프리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폭주는 내 돈 들인 비싼 취미” 3040 직장인의 무서운 일탈

    “폭주는 내 돈 들인 비싼 취미” 3040 직장인의 무서운 일탈

    경쟁사회 승부욕·과시욕에 범죄 인식없이 스릴만 추구경찰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도로의 폭탄’으로 불리는 폭주족들이 도무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0대, 20대가 중심이던 예전과 달리 최근엔 30대 이상의 직장인들이 폭주 대열의 선봉에 섰다. 전문가들은 직장의 과도한 스트레스에다 경쟁사회에서 체화된 승부욕과 과시욕, 위험이나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강렬한 경험을 추구하려는 잘못된 심리가 이들의 폭주를 재촉하는 ‘엔진’이라고 해석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 7일부터 5월 14일까지 폭주족들을 단속, 모두 15건을 적발하고 287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집중단속(4월 15일∼7월 14일)에서 7건·152명이 검거된 것을 감안하면 검거 건수는 2배 이상으로, 검거자는 88.8% 증가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에서 시속 300㎞로 달린 폭주 동호회 회원 1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페라리 458, 페라리 캘리포니아, 포드 머스탱 등을 몰았다. 앞서 15일에는 분당∼수서 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고가의 오토바이를 타던 동호회 회원 2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폭주족은 사라지고 최근에는 의사, 기업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값비싼 외제차로 폭주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집중단속을 하지만 ‘내 차(오토바이)로 내가 즐기는데 왜 불법이냐’는 인식이 워낙 강해 근절이 힘들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법 제150조 제1호(공동위험행위)에 따르면 폭주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경찰은 주도자나 주요 가담자의 차량을 압수하는 강수까지 동원했지만 폭주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의사나 법조인, 연예인 등과 같이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은 일탈을 통해 일종의 스릴을 느끼는 ‘센세이셔널 시킹’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불법 도박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경쟁 사회의 압박감을 잘못된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의미다. 한 경찰은 “속도보다 자기과시를 위해 폭주를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며 “폭주를 위해 단기간만 수입 명차를 빌리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합법적인 서킷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지만 폭주족들은 불법 도로 레이싱을 고집한다. 폭주를 경험했다는 한 직장인은 “100만~200만원이면 1박 2일로 서킷을 이용할 수 있으나 정작 봐주는 사람이 없지 않으냐”며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가 아니라 내 차와 운전실력을 뽐내면서 만족감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폭주족들이 폭주 자체를 범죄가 아닌 값비싼 취미생활 정도로 여긴다는 점이다. 폭주 중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기 위해 일반 운행 사고인 것으로 위장하는 보험사기도 발생한다. 경찰의 단속마저 신경 쓰지 않는 경향도 있다. 한 폭주족은 “경찰에 잡혀 언론에 나는 폭주건은 빙산의 일각이고, 요령껏 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적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폭주 범죄 근절을 위해 처벌을 강화하고 폭주가 타인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폭주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안전교육, 심리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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