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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번째 메이저 트로피…페더러, US오픈 안을까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기록 사냥’에 나선다. 페더러는 오는 28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팬들의 관심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사상 첫 메이저 20회 우승 여부에 쏠린다. 페더러는 2003년 윔블던을 시작으로 올해 7월 같은 대회까지 모두 19개의 챔피언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08년 이후 9년 만에 US오픈 패권을 되찾고 메이저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바꾼다. 우승 땐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른다. 현재 3위인데 랭킹포인트 2000점을 보탠다. 1~2위인 라파엘 나달(31·스페인), 앤디 머리(30·영국)가 준우승해도 그뿐이다. 또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오픈 시대’를 통틀어 US오픈 최고령 남자단식 챔피언이 된다. 역대 최고령 톱 랭커로도 기록될 수 있다. 1981년 8월 생인 페더러는 대회 결승이 열리는 다음달 기준 36세 1개월이 된다. 현재 세계 최고령은 앤드리 애거시(47·미국)가 2003년 기록한 33세 4개월이다. 켄 로즈월(83·호주)이 1970년 작성한 US오픈 남자단식 최고령 기록(35세 10개월)도 넘어설 수 있다. 페더러는 피트 샘프러스(46), 지미 코너스(65·이상 미국)와 나란히 보유하고 있는 US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5회)도 뛰어넘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머리도 페더러도 불참하는 바람에 나달 37개월 만에 세계 1위

    머리도 페더러도 불참하는 바람에 나달 37개월 만에 세계 1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3년 1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다. 현재 1위 앤디 머리(영국)와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각각 엉덩이와 등 부상을 이유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근처 메이슨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2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오른다. 머리는 현재 랭킹포인트가 7750점이지만 다음주 순위에서는 600점이 빠진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으로 획득한 600점이 제외되기 때문이다. 반면 7555점인 나달은 지난해 대회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빠질 점수가 90점 밖에 안 된다. 따라서 나달의 이번 대회 성적과 관계 없이 다음주 순위에서는 나달이 머리를 추월하게 된다. 15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나달의 1위 복귀에 남아있던 변수는 7145점의 페더러였다. 19차례나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가 이 대회를 우승하면 1000점을 더해 8145점을 확보하기 때문에 나달이 준우승하더라도 1위 자리는 페더러에게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페더러가 전날 20세 신예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의 로저스컵 결승 때 등을 다쳤다며 14일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시드 없이 출전한 18세 신동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의 로저스컵 16강전에서 지며 탈락했던 나달은 “1위에 복귀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시 이 자리에 올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열려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페더러와 머리 말고도 니시코리 게이(일본), 지난해 우승자인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등이 나오지 않아 흥행에 김이 빠졌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12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언에 오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올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불참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네이마르 PSG 데뷔전 1골 1도움 최근 FC바르셀로나에서 역대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70억원)에 파리생재르맹(PSG)으로 옮긴 네이마르(25)가 14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루두루에서 열린 EA갱강과의 2017~18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 첫 출전, 후반 17분 카바니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37분 골을 터트렸다. PSG는 3-0으로 2연승을 달렸다. 20세 즈베레프, 페더러 꺾어 20세 신예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랭킹 8위·독일)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2-0(6-3 6-4)으로 꺾었다. 즈베레프는 올 5월 이탈리아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누르고 우승한 데 이어 ‘차세대 선두주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K리그 강원·광주 감독 사퇴 최윤겸(55)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 감독과 남기일(43) 광주FC 감독이 14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최 감독은 최근 1승4패의 부진 탓에 약속했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서 밀리자 용퇴를 선택했다. 남 감독도 팀이 클래식 12개 구단 중 최하위로 밀리자 사퇴를 결심했다. 두 팀은 감독대행체제로 상·하위가 갈리는 스플릿 라운드에 대비한다.
  • 페더러 ‘왕의 귀환’…ATP 투어 로저스컵 결승 올라

    30대 중반을 넘긴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3위 로저 페더러(36·스위스)의 ‘세계 톱랭커’ 복귀에 눈길이 쏠렸다. 페더러는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4강전에서 로빈 하서(네덜란드)를 2-0(6-3 7-6<7-5>)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페더러는 이로써 호주오픈과 윔블던 등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6번째 우승에 단 한 발짝만 남겼다. 앞서 그는 3월 BNP 파리바오픈, 4월 마이애미오픈, 6월 게리베버오픈 정상에 올랐다. 올해 참가한 7개 대회에서 5차례 정상을 밟아 시즌 전적 35승2패로 승률 94.6%를 기록 중인 페더러는 지난 6월 메르세데스컵 2회전 패배 이후 최근 최근 5년 사이 개인 최다인 16연승을 이어 갔다. 페더러는 2012년 10월 29일을 마지막으로 통산 302주나 지키던 톱랭커 자리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넘겨줬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다 은퇴설에까지 휘말려 올 시즌 첫 주 16년 만의 가장 밑바닥인 17위까지 떨어졌지만 호주오픈 우승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대회 이전까지 세계 1위 앤디 머리(영국·7750점)와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1205점이었지만 최소한 준우승으로 600점을 확보해 페더러는 7145점을 마련했다. 머리와의 거리는 605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0점을 얻어 7545점으로 200점 남짓한 차이로 머리를 턱밑까지 쫓을 수 있다. 결국 다음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웨스턴&서던오픈 결과에 따라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2004년, 2006년에 이어 11년 만에 세 번째 패권을 노리는 페더러의 결승 상대는 스무 살의 랭킹 8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다. 상대전적은 2승1패로 앞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라파엘 나달이 졌다, 캐나다 18세 신예 샤포발로프에게

    라파엘 나달이 졌다, 캐나다 18세 신예 샤포발로프에게

    캐나다의 18세 신예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2-1(6-3 4-6 7-6<7-4>)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온타리오주 리치먼드힐 출신의 샤포발로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어진 로저스컵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나달을 꺾고 정현을 2-0(6-3 6-3)으로 일축한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와 다음날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샤포발로프는 앞서 로제리오 두트라 시우바와 2009년 US오픈 챔피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제압한 데 이어 나달까지 제압하면서 세계프로테니스(ATP) 랭킹 100위 안에 들겠다는 꿈에 한발 다가섰다. 나달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르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6강전에서 탈락하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앞서 2번 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2-1(4-6 6-4 6-2)로 따돌리고 12번 시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과 11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아굿은 가엘 몽필스(프랑스)를 2-1(4-6 7-6<7-5> 7-6<7-2>)로 눌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시 절정, 역시 황제

    다시 절정, 역시 황제

    프랑스오픈 건너뛰고 잔디 집중… 5년 만에 우승 ‘무실세트’ 기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메이저대회 20회 우승 가능성이 보인다.페더러가 다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 테니스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그는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4년이 넘도록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부상 탓에 출전조차 하지 못해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정상을 밟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3월에는 BNP 파리바오픈, 4월 마이애미오픈 등 마스터스급 대회 2개를 제패하며 살아 있음을 증명했다.페더러는 5월 프랑스오픈까지 약 2개월간의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뛰었다. 36세인 자신의 나이를 고려해 전성기 시절에도 약세를 면치 못한 클레이코트 대회를 아예 포기했다. 대신 자신이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잔디코트 시즌을 철저하게 준비했고, 이 전략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약 두 달간 훈련과 체력 보강에 매달린 뒤 지난달 초 코트에 복귀한 페더러는 윔블던 대회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완승, 5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른바 ‘오픈 시대’ 개막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5세 11개월)을 세웠고, 8차례 우승으로 대회 최다승 기록도 수립했다. 특히 페더러는 5년 만에 다시 18번째, 19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사상 최초의 메이저 20회 우승 기록도 가시권에 뒀다. 다음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은 페더러가 2004년부터 5차례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여 왔다. 또 이번 윔블던 우승 덕에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는 세계랭킹이 3위로 뛰었으며, 1위 복귀 가능성도 부풀렸다. 페더러는 “윔블던은 언제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대회로 남을 것이다. 나의 영웅들이 거닐었던 땅과 코트이기 때문”이라면서 “앞서 길을 걸어간 그들 덕분에 내가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로저 페더러, 8번째 들어올린 트로피…‘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우승’

    [포토] 로저 페더러, 8번째 들어올린 트로피…‘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우승’

    로저 페더러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만 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로저 페더러, 윔블던 우승 트로피에 ‘달콤한 입맞춤’

    [포토] 로저 페더러, 윔블던 우승 트로피에 ‘달콤한 입맞춤’

    로저 페더러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만 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저 20회 우승과 세계 1위 보인다’ 돌아온 황제 페더러

    ‘메이저 20회 우승과 세계 1위 보인다’ 돌아온 황제 페더러

    서른여섯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올해 프랑스오픈을 건너 뛰는 선택과 집중으로 윔블던을 다시 5년 만에 품에 안으며 메이저 20회 우승과 세계 1위 복귀를 가시권에 뒀다. 그가 다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점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그는 4년 넘게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틈에 여섯 살 아래 동갑인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1위·영국)의 강세가 이어졌고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기세도 만만찮았다. 특히 그는 지난해 윔블던 출전 이후 하반기는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도 못해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페더러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 3월 BNP 파리바오픈, 4월 마이애미 오픈 등 마스터스급 대회 둘을 제패하며 4월까지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부활을 선언했다. 그 뒤 5월 프랑스오픈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는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뛰었다. 전성기 때에도 약세를 면치 못한 클레이코트 대회를 아예 포기하고, 강했던 잔디 코트 시즌을 대비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페더러는 6월 초 코트에 돌아와 2007년 호주오픈에서처럼 이번 대회에서 도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를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만 두 차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겼던 칠리치는 2세트 0-3으로 몰리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한 뒤 키 198㎝의 거구에도 타월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왼발 통증보다 심리적 타격이 더 큰 듯 보였다. 2세트를 6-1로 마무리한 페더러는 마지막 3세트에서 3-3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칠리치의 포핸드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게임스코어 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고 싱거운 결승전을 1시간 42분 만에 마무리했다.2003년부터 2007년까지 대회 5연패를 달성한 페더러는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윌리엄 렌셔(영국)가 갖고 있던 윔블던 남자단식 7회 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만 35세 11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이었던 1975년 아서 애시(미국)의 31세 11개월을 무려 4년이나 늘려놓았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1972년 호주오픈에서 켄 로즈월(호주)이 37세 2개월에 우승한 것이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19회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2위는 15회 우승한 나달이다. 이제 사상 첫 메이저 20회 우승 기록을 바라보게 됐다.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에서도 지금까지 다섯 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3위에 오르게 된 페더러는 올해 두 메이저 석권으로 1위에 오를 가능성을 부풀렸다. 특히 조코비치와 머리가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페더러가 체력을 안배하며 메이저 대회 위주로 출전할 경우 ‘은퇴설’은 쏙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로저 페더러, 윔블던 8번째 우승…최다-최고령 기록 갈아치워

    로저 페더러, 윔블던 8번째 우승…최다-최고령 기록 갈아치워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160만 파운드·약 463억원)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를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윔블던 왕좌에 다시 오른 페더러는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0만 파운드(약 32억 4000만원)다.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를 달성하고,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윌리엄 렌셔(영국)가 갖고 있던 윔블던 남자단식 7회 우승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만 35세 11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이었던 1975년 아서 애시(미국)의 31세 11개월을 무려 4년이나 늘려놨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1972년 호주오픈 켄 로즈월(호주)이 37세 2개월에 우승한 것이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7경기를 치르며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2007년 호주오픈에서도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이날 페더러가 19회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 부문 2위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로 총 15회 우승했다. 페더러는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5-3으로 앞선 칠리치의 서브 게임에서 상대 더블 폴트로 1세트를 따냈다. 앞서 치른 6경기에서 서브 게임을 내준 것이 10번밖에 없었던 칠리치는 이날 1세트에서만 두 차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흔들렸다. 2세트에서는 페더러가 게임스코어 3-0으로 훌쩍 달아나자 칠리치는 잠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키 198㎝의 거구인 칠리치는 커다란 타월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한 칠리치는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한 마음도 함께 눈물로 쏟아내는 듯했다. 칠리치는 다시 코트에 나왔으나 페더러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2세트를 6-1로 마무리하며 칠리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페더러는 게임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칠리치의 포핸드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게임스코어 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5-4에서 시작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에이스로 끝낸 페더러는 1시간 42분 만에 싱거운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왕좌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윔블던은 랭킹 순이 아니잖아요

    남자단식 4강에서 세계 랭킹 1~4위를 찾아볼 수 없다. 여자단식은 더 심해 최고 7위만 남았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160만 파운드·약 463억원)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여자단식 4강전을 진행하고 다음날 남자단식 4강전이 이어진다. 세계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토마시 베르디히(15위·체코)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팔꿈치 통증 때문에 기권했다. 앞서 세계 1위 앤디 머리(영국)는 샘 퀘리(28위·미국)에게 2-3(6-3 4-6 7-6<7-4> 1-6 1-6)으로 무너져 대회와 작별했다. 여덟 번째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밀로시 라오니치(7위·캐나다)를 3-0(6-4 6-2 7-6<7-4>)으로 누르고 베르디히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그는 머리와 조코비치가 탈락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세계 6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는 3시간 30분 접전 끝에 질 뮐러(26위·룩셈부르크)를 3-2(3-6 7-6<8-6> 7-5 5-7 6-1)로 꺾고 생애 첫 윔블던 4강 티켓을 따내 퀘리와 결승행을 다툰다.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8강에서 뮐러에게, 3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1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9위·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짐을 쌌다. 한편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스페인)는 이날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87위·슬로바키아)를 2-0(6-1 6-1)으로 압도하고 결승에 올랐다. 2015년 세레나 윌리엄스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결승 상대는 37세로 대회 최고령 우승에 도전하는 비너스 윌리엄스(11위·미국)와 요한나 콘타(7위·영국) 승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윔블던] 남녀 단식 4강에 랭킹 1~4위 ‘흔적도 없다’

    [윔블던] 남녀 단식 4강에 랭킹 1~4위 ‘흔적도 없다’

    남자단식 4강에서 세계랭킹 1~4위를 찾아볼 수 없다. 여자단식은 더 심해 7위가 최고 랭커다.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총 상금 3160만 파운드·약 463억원)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여자단식 4강전을 진행하고 다음날 남자단식 4강전이 이어진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토마시 베르디히(15위·체코)에 세트 스코어 0-1로 뒤진 상태에서 팔꿈치에 문제가 생겨 기권했다. 당분간 대회 출전을 자제하고 몸을 추스른 뒤 US오픈에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앞서 세계 1위 앤디 머리(영국)는 샘 퀘리(28위·미국)에게 2-3(6-3 4-6 7-6<7-4> 1-6 1-6)으로 무릎꿇으며 대회와 작별했다. 여덟 번째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밀로시 라오니치(7위·캐나다)를 3-0(6-4 6-2 7-6<7-4>)으로 일축하고 베르디히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대회 4강에서 라오니치에게 졌던 그로선 통쾌한 설욕이었다. 올해 대회 지금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는데 머리와 조코비치가 탈락하면서 그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에 성공한 뒤 2009년과 2012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피트 샘프라스(미국·6회)를 뛰어넘어 대회 최다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그의 그랜드슬램 우승 경험은 18회인데, 다른 4강 진출자 중에는 세계 6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2014년 US오픈을 제패한 것이 유일했다. 칠리치는 3시간 30분 접전 끝에 질 뮐러(26위·룩셈부르크)를 3-2(3-6 7-6<8-6> 7-5 5-7 6-1)로 꺾고 생애 첫 윔블던 4강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 상대는 퀘리인데 칠리치가 4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8강에서 뮐러에게 덜미를 잡혔고, 3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1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9위·러시아)에게 져 일찌감치 짐을 쌌다. 여자단식 4강은 37세로 대회 최고령 우승에 도전하는 비너스 윌리엄스(11위·미국)-요한나 콘타(7위·영국),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스페인)-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87위·슬로바키아)의 대결로 짜여졌다. 콘타는 영국 선수로는 1978년 버지니아 웨이드 이후 39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라 조국의 유일한 희망이 됐다.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는 안젤리크 케르버(1위·독일),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가 낙마하며 오는 17일 발표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에 체코 선수로는 처음 오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14㎞의 사나이’ 퀘리에 무릎꿇은 머리가 칭찬 받은 이유

    ‘214㎞의 사나이’ 퀘리에 무릎꿇은 머리가 칭찬 받은 이유

    최고 시속 214㎞의 강력한 서브로 에이스 27개를 엮어낸 샘 퀘리(28위·미국)가 데뷔 첫 윔블던 4강행을 확정했다. 퀘리는 지난 12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 상금 3160만 파운드·약 463억원)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앤디 머리(1위·영국)에 3-2(3-6 6-4 6-7<4-7> 6-1 6-1)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퀘리는 지난해 윔블던 8강으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는 4강까지 올라오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전까지 1승7패로 밀렸던 퀘리로선 통렬한 설욕전이기도 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에게 패했던 퀘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올리고 내친김에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게 됐다. 머리가 8강전에서 좌절하면서 앞서 16강전에서 탈락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에 이어 남녀 세계랭킹 1위가 모두 대회와 작별했는데 머리는 경기 뒤 기자회견 도중 한 기자가 퀘리를 “2009년 이후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첫 미국 선수”라고 표현하자 “그건 남자 선수만 따졌을 때”라고 지적하는 영리함을 드러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미국 여자선수들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일례로 세레나 윌리엄스는 2009년 이후에도 무려 12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머리를 칭찬하는 글들이 잇따랐는데 그의 어머니 주디는 트위터에 “그게 우리 아들”이라고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 1세트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며 3-6으로 밀린 퀘리는 2세트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6-4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퀘리의 강력한 서비스는 짧은 잔디 때문에 공의 속도가 빨라지는 윔블던 코트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퀘리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아주 기초적인 실수를 저지른 끝에 머리에게 세트를 내줬다. 1-1에서 마음이 앞선 나머지 평범한 스매시를 놓친 게 화근이었다. 4세트 들어 머리의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했다. 골반 부상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머리는 코트를 넓게 쓰는 특유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퀘리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머리를 몰아붙였다. 4세트를 6-1로 쉽게 따냈고 5세트 역시 6-1로 잡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퀘리는 질 뮐러(26위·룩셈부르크)를 3-2(6-3 6-7<6-8> 5-7 7-5 1-6)으로 힘겹게 따돌린 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우승을 하면 세계랭킹 1위 복귀가 유력했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토마스 베르디히(세계 15위·체코)에 6-7<2-7> 0-2로 뒤진 2세트 초반 오른쪽 팔꿈치에 다시 통증이 도져 결국 기권했다. 아드리안 만나리노(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도 통증을 호소했던 조코비치는 끝내 수술대에 올라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2010년 대회 준우승자인 베르디히는 밀로스 라오니치(몬테네그로)를 3-0(6-4 6-2 7-6<7-4>)으로 완파하며 대회 100번째 단식 승리를 차지한 로저 페더러(35·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레전드 보리스 베커는 페더러가 교과서적인 테니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머리와 조코비치가 탈락하면서 그의 대회 우승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윔블던] 나달 박수가 절로 나오는 패배, 마지막 세트 13-15

    [윔블던] 나달 박수가 절로 나오는 패배, 마지막 세트 13-15

    세 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리던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마지막 세트 13-15란 메이저 대회에서 흔치 않은 치열한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나달은 11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이어진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16번 시드 질 뮬러(룩셈부르크)에게 2-3(3-6 4-6 6-3 6-4 13-15)으로 졌다. 이로써 프랑스 오픈에 이어 백투백 우승과 함께 윔블던 공동 최다 우승(3회)을 노리던 나달의 행보는 4시간 47분의 혈투 끝에 멈추게 됐다. 뮬러는 7번 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벌이게 됐다. 2008년 US 오픈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전에 오른 그는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마지막 두 매치 포인트는 그야말로 100%를 퍼부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날의 4시간 47분 접전은 올해 대회 가운데 가장 길게 진행된 경기여서 두 선수 모두에게 기립 박수와 열광적인 환호가 잇따랐다. 이 바람에 코트 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 번째 노박 조코비치와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 경기는 다음날로 미뤄졌다. 나달의 정신적 회복력과 육체적 끈질김은 오랫동안 칭송받을 만했지만 냉정하기 이를 데 없는 뮬러의 집중력은 1시간 30분 이어진 마지막 세트 첫 게임을 내준 뒤에 오히려 빛을 발해 다섯 차례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나달은 서브권을 갖고 있지 않은 게임을 아홉 차례나 따내는 등 둘은 32차례나 홀드를 주고받았다. 압권은 나달이 두 매치 포인트를 세이브해 5-5 균형을 맞춘 것과 9-9로 맞선 상황에서 네 차례나 브레이크를 시키지 못한 장면이었다. 뮬러는 10-9로 앞선 상황에 두 차례 이상 매치 포인트를 놓치고도 커리어 최고의 승리를 마침내 일궈냈다. 나달은 올해 로저 페더러에게 지긴 했지만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했고 프랑스 오픈을 무려 10번째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그와 앤디 머리(영국)의 준결승 매치업이 이뤄질지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최근 몇년 동안 손목 때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못내 세계랭킹이 한때 10위까지 처졌고 지난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는 거의 3년 가까이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몇 개월 최선을 다해 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계속해서 대회 8강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고의 테니스 축제 윔블던…우아하게 간절하게 강력하게 리턴

    최고의 테니스 축제 윔블던…우아하게 간절하게 강력하게 리턴

    윔블던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 나선 전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7일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조비치(세르비아)의 스트로크를 포핸드로 맞받아치고 있다. 윔블던 EPA 연합뉴스2년 만의 윔블던 정상 복귀를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단식 2회전에서 코트 오른쪽 구석을 겨냥한 아담 파블라세크(체코)의 서비스를 리턴하고 있다. 윔블던 AP 연합뉴스
  • 과거 악동 매켄로 “세리나 윌리엄스 남자부 들어오면 세계 700위권”

    과거 악동 매켄로 “세리나 윌리엄스 남자부 들어오면 세계 700위권”

     왕년의 악동 존 매켄로(58·미국)가 정말 듣는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막말을 했다. 매켄로는 자서전 ‘그러나 진지하자면(But seriously)‘ 발간을 앞두고 26일 미국의 공영라디오 NPR에 출연해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소속이라면 세계랭킹은 700위 정도일 것”이라고 혹평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루루 가르시아 나바로가 ‘자서전에 윌리엄스는 최고의 여자선수라고 썼던데 일부에서는 윌리엄스가 남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한다’고 떠보자 매켄로는 “윌리엄스는 위대한 여자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남자부에서는 별 볼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켄로는 또 자서전에 “곧 60세가 되지만 지금 윌리엄스와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다.  가르시아 나바로는 인터뷰가 끝난 직후 트위터에 “위대한 선수를 가리는 데 남자와 여자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이것은 전투가 아니다”란 글을 올려 매켄로의 편협함을 고집었다.  매켄로는 윔블던 3회, US오픈 4회 등 모두 7차례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비신사적인 행동과 막말로 이름값을 떨쳤다. 경기 도중 라켓을 집어던지는 건 예사고, 상대 선수와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어 지탄을 받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평소 막말을 잘하는 매켄로지만, 윌리엄스의 능력을 깎아내린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미국 ESPN은 윌리엄스가 그랜드슬램 대회 여자단식을 23차례 우승하고 복식도 14회 우승해 18차례 단식 우승과 복식 우승 0회의 로저 페더러(스위스)보다 윗길이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통산 1100승… 페더러, 기록을 만들다

    통산 1100승… 페더러, 기록을 만들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21일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게리베버오픈 1회전에서 스기타 유이치(일본)를 2-0으로 물리친 뒤 두 팔을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페더러는 이번 승리로 투어 통산 1100승을 달성했다. 할레 AP 특약
  • 시리얼업체 켈로그, 프랑스오픈 선수를 상대로 소송 제기한 사연

    시리얼업체 켈로그, 프랑스오픈 선수를 상대로 소송 제기한 사연

    다국적 시리얼업체 켈로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 출전한 호주 선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자단식 1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일본)에게 1-3으로 패한 타나시 코키나키스(21)로 자신의 별명 ‘스페셜 K’를 기업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59년 동안 호주인이 소유해온 같은 브랜드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 원고의 주장이다. 코키나키스는 이 브랜드를 의류와 다른 품목에 쓰고 싶어하고 있다. 애들레이드의 호주연방법원은 청문 절차를 밟은 뒤 8월 중재 회의에 이 사안을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켈로그 대변인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키나키스 컴퍼니가 스페셜 K를 상표로 등록하려고 청원했으니 우리도 상표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등 많은 테니스 스타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사용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코키나키스는 지난 2년 동안 부상 탓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지난주 랭킹에 관계 없이 롤랑 가로스를 통해 그랜드슬램 대회에 복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년째 축구선수 수입 1위 호날두, 2년째 운동선수 수입 1위

    4년째 축구선수 수입 1위 호날두, 2년째 운동선수 수입 1위

    4년째 축구 선수 최고 수입을 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모든 종목을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챙긴 운동선수 자리를 2년째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 발표한 11개 종목 선수들의 지난 12개월 수입 순위를 보면 호날두는 9300만 달러(약 1045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순위에서도 88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는데 1년 동안 수입이 500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는 연봉과 수당을 5800만 달러, 경기장 바깥에서 스폰서십 등을 통해 얻는 수입을 3500만 달러로 추산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8620만 달러로 호날두 다음이었다. 제임스는 연봉(3120만 달러)은 호날두에 밀렸지만 그 외 수입(5500만 달러)에서는 호날두를 앞섰다. 지난해 2위였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8000만 달러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400만 달러), 5위는 NBA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6060만 달러)였다. 5위까지는 제임스와 메시의 자리만 바뀌었을 뿐 지난해 6월 순위와 같은 선수들이 자리했다. 6∼10위는 앤드루 럭(미국프로풋볼·5천만 달러), 로리 매킬로이(골프·5000만 달러), 스테픈 커리(농구·4730만 달러), 제임스 하든(농구·4660만 달러), 루이스 해밀턴(자동차 경주·4600만 달러)이다. 100명의 순위 안에 NBA 선수가 32명으로 지난해 순위의 18명에서 곱절이 됐고 야구 22명, 미국풋볼 15명, 축구 9명 등이었다. 이들 100명의 총 수입은 31억 1000만 달러여서 지난해 순위의 31억 5000만 달러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한편 영국 BBC는 매킬로이는 영국인으로는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5000만 달러의 수입 가운데 배당금이 3400만 달러나 되는 것이 이채로웠다. 호날두의 팀 동료이자 웨일스 출신인 개러스 베일은 영국 축구 선수로는 가장 많은 3400만 달러로 24위를 차지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200만 달러로 30위에 자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세계랭킹 2위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2700만 달러로 51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활한 페더러, 통산 90번째 우승

    부활한 페더러, 통산 90번째 우승

    ‘테니스 황제’인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5ㆍ랭킹10위)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 같은 국적의 스탄 바브링카(31ㆍ랭킹3위)를 이기고 통산 90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페더러는 올초인 지난 1월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페더러는 이날 스탄 바브링카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이겼다. 바브링카와 하드코트 14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페더러는 이날도 게임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8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역대 전적도 20승 3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우승 상금은 117만 5505 달러(약 13억 3000만원)다.이 대회에서만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세르비의 노박 조코비치(29ㆍ랭킹2위)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1984년 지미 코너스의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당시 31세)도 갈아치웠다. 페더러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6위에 오르게 됐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대회 내내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라이벌 나파엘 나달(30ㆍ스페인ㆍ랭킹6위)과의 16강에서도 당초 접전을 벌일 것이란 예상을 뛰어넘고 2-0(6-2 6-3)으로 가볍게 이겼다. 최고령 ATP 1000시리즈 우승자 타이틀도 함께 차지했다. 기존 기록은 2004년 안드레 애거시(미국)가 세운 기록으로 서른 네 살의 나이로 ATP투어 1000시리즈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남자 프로 테니스 최다 우승기록도 넘보고 있다. 올해 벌써 2승을 추가한 페더러는 현재 통산 90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ATP 우승 기록 순위는 지미 코너스(미국)의 109회, 이반 렌들(체코)의 94회에 이어 페더러가 세 번째다.페더러는 지난 2월 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대회에 2019년까지 출전하기로 계약하며 최소 2년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의지를 밝힌 상태라 추가 우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페더러는 대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회복 중이다. 내 소망은 내 몸이 허락할 때까지 경기하는 것”이라며 계속 선수생활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바브링카도 “나는 여전히 페더러의 팬이며 진심으로 그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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