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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뛰노는 아이들 체력은 국가대표급

    온종일 어린이들이 지치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프랑스 클레르몽 오베르뉴대학 등 국제 연구진은 어린이들이 놀고 또 놀아도 지치지 않는 이유가 운동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부모를 녹초로 만드는 어린이들의 ‘초능력’을 밝힌 이번 연구는 평균 10.5세인 8~12세 소년 12명과 19~23세 일반인 남성 12명, 그리고 19~27세 지구력이 강한 운동선수 13명이 지닌 에너지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에게 운동용 자전거를 두 차례에 걸쳐 7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타게 하고 이후 30초 동안 최대한 빨리 타게 했다. 이때 참가자들의 심장 박동수와 젖산 분비량을 측정했다. 젖산은 운동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근육의 피로를 유발한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일반 성인 남성들은 물론 국가대표 수준의 운동선수들보다 지치지 않고 운동하고 나서도 더 빨리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운동할 때 더 많은 산소를 사용하는데 이는 신체가 더 작아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 속에 있는 풍부한 산소가 근육에 빨리 공급되기 때문일 수 있다. 여분의 에너지는 어린이에게 지근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일 수 있다. 지근은 속근과 달리 느리게 수축하고 부피가 작지만 피로에 강하다. 연구를 이끈 세바스티앙 라텔 박사는 “아이들은 심혈관 기능이 성인들보다 제한돼 있고 운동 패턴도 덜 효율적이며 주어진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더 많은 페달을 밟아야 하므로 성인들보다 일찍 지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피로에 강한 근육이 많고 고강도 운동에서 매우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을 통해 이런 한계를 극복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피지올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고픈 사자, 이빨로 차량 문을…

    배고픈 사자, 이빨로 차량 문을…

    배고픈 사자가 차량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아찔한 순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측이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자는 정차해 있는 차량 주위를 떠나지 않고 냄새를 맡는가 싶더니 이빨로 차량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혹여나 차량 문이 잠겨 있지 않았다면 위험천만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운전자는 다소 놀란 표정으로 천천히 가속 페달을 밟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이틀 만에 16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정밀한 지도나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차량의 각종 센서로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한다. 운전자가 아예 없는 무인자동차와는 엄밀히 다른 개념이지만 최근 혼용돼 쓰인다.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전기 자전거 업체 인수한 우버 ‘자전거 공유’ 새 실험 성공할까

    [특파원 생생 리포트] 전기 자전거 업체 인수한 우버 ‘자전거 공유’ 새 실험 성공할까

    “전기 자전거 타고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으로 가요. 언덕이 많아서 걷기 어려웠는데, 편하고 좋네요.”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난 마이클 스칼렛(29)은 빌딩 한쪽에 세워져 있는 우버 전기 자전거를 타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차량의 공유시대를 연 우버가 자전거 공유사업에 뛰어들면서 ‘미국의 모든 도시를 자전거로 거미줄처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우버는 지난 9일 e-바이크(전기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인 ‘점프 바이크’ 인수하면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전기 자전거는 말 그대로 충전된 배터리를 장착해 모터를 돌려 움직이는 자전거를 말한다. 오토바이와 다른 점은 최대 시속 25마일(약 시속 40㎞)로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 자전거 30분 이용비 2달러… 앱으로 충전 상태·위치 파악 가능 따라서 여성이나 노인 등 노약자들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 등 더운 날씨에 일반 자전거를 타면 땀 등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해야 하지만, 전기 자전거는 그럴 필요가 없다. 또 차량 정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뉴욕이나 워싱턴 등의 샐러리맨들에게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가격도 부담이 없다. 아무리 가까워도 ‘우버’나 택시를 이용하려면 5~10달러 정도는 기본으로 내야 하지만, 전기 자전거는 30분에 2달러로 저렴한 비용이 매력적이다. 우버와 점프 바이크가 선보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점프’를 다운받으면 내가 있는 위치와 근처의 전기 자전거 위치가 나온다. 자전거에 달린 GPS를 이용한 것이다. 자전거 아이콘을 터치하면 충전 상태 등이 표시될 뿐 아니라 예약도 가능하다.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가 되기 때문에 사용도 간편하다. ●GPS 달려 있어 사용 후 쓴 자리에 놓고 가면 돼… 반납 시스템 해결 자전거 공유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불편한 반납 시스템도 해결했다. 우버 전기 자전거에는 GPS가 달려 있어 다 쓴 자리에 그냥 두면 된다. 기존 공유자전거 시스템에서 자전거 보관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자전거가 필요한 사람이 앱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고, 근처에서 발견했다면 그걸 타고 가면 된다. 관리자는 앱을 통해서 전기 자전거의 위치와 충전 상태 등을 파악하면서 충전이 필요한 자전거에 배터리를 교체해 놓는다. 우버는 전기 자전거 사업인 ‘점프’뿐 아니라 페달을 밟는 자전거 공유사업도 한다. ‘우버 바이크’는 임대 자전거 네트워크다. 우버 바이크는 시내 거리 0.5마일(약 800m) 간격으로 무인 임대소를 설치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버의 한 관계자는 “점프의 전기 자전거와 우버 바이크의 페달 자전거를 함께 묶어 미국 주요 도심과 도심을 자전거로 연결할 것”이라면서 “고객들은 주차나 도난 걱정 없이 편하게 집을 나서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버는 자전거와 차량,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결해 모든 시민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우버 바이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버는 올 하반기 전 워싱턴DC에서도 우버 바이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유업계 한 관계자는 “자전거+자동차,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우버의 공유 운송시스템은 차량 이용 감소, 에너지 절감, 교통난 해결 등 대도시들이 가진 공통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여기는 중국] 휴대폰 매장에 돌진한 차…운전자는 바로 강아지

    [여기는 중국] 휴대폰 매장에 돌진한 차…운전자는 바로 강아지

    최근 중국에서는 강아지 한 마리가 탄 전동 삼륜차가 휴대폰 점포에 돌진해 유리문과 물건을 부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펑파이신문은 지난 22일 오전 중국 장쑤(江苏)성 타이싱(泰兴)의 한 휴대폰 매장에 갑자기 전동 삼륜차가 대문을 부수고 돌진했다고 전했다. 삼륜차는 쏜살같이 들이닥쳐 물품 진열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놀란 매장 점원이 일어서 삼륜차 안을 살폈지만, 삼륜차 안에는 사람이 아닌 강아지 한 마리만 보였다. 알고 보니 전동 삼륜차는 근처 과일가게 주인의 것으로 주인이 열쇠를 그대로 꽂아둔 채 삼륜차를 세워두고 내렸다. 주인은 가게 일을 보느라 삼륜차에 신경을 못 썼고, 그 사이 강아지는 삼륜차에 올라타 놀다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 결국 전동차는 그대로 휴대폰 점포로 돌진해 사고를 일으켰던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어 경찰이 출동하지는 않았고, 전동차 주인은 휴대폰 매장 주인과 협상을 통해 피해를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아지가 일으킨 황당한 전동차 사고는 휴대폰 매장 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되어 인터넷에 유포됐다.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전파되면서 ‘강아지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유명세를 탔다. 사진=펑파이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어린이들의 영원한 로망… “인기 장난감 친구들 모여라”

    어린이들의 영원한 로망… “인기 장난감 친구들 모여라”

    영실업 L.O.L. 서프라이즈 ‘L.O.L. 서프라이즈’는 동그란 캡슐 속에 인형, 옷, 신발, 액세서리 등이 들어 있는 장난감으로 지난해 9월 출시해 여아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 완구로 떠올랐다.L.O.L. 서프라이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L.O.L. 서프라이즈 펫’, ‘L.O.L. 서프라이즈 글리터’, ‘L.O.L. 빅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버전의 새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먼저 L.O.L. 서프라이즈 펫은 최근 트렌드인 반려동물의 집사가 돼볼 수 있는 제품으로 펫 인형과 함께 모래 속을 파보면 시크릿메시지, 콜렉터블 스티커, 물병, 신발, 삽, 액세서리 등이 들어 있다. L.O.L. 서프라이즈 글리터는 모든 인형이 반짝거리는 제품으로 기존 레어 아이템이었던 글리터 제품을 시리즈로 구성했다. L.O.L. 빅 서프라이즈는 커다란 원형 볼에 50개의 다양한 피규어가 랜덤으로 들어 있다. 영실업은 L.O.L. 서프라이즈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오는 28·29일 양일간 각각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수원점에서 브랜드 체험전을 한다.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을 준다(영실업 블로그 참조). 한편, 영실업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성분이 있는 모조품이 국내에서 유통된다며 강한 주의를 요했다. 정품구별법도 공개했다. 첫째 정품 L.O.L. 서프라이즈에는 KC 마크와 공식 한국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영실업의 로고가 있다. 둘째 모조품 피규어는 낮은 퀄리티에 정품과 달리 피규어 후면에 스크루(나사)가 있다. 고무 냄새가 나고 신발 착장이 불량하다. 피규어 움직임이 불가능하고 액세서리 개수 등이 틀리다. 셋째 정품 L.O.L. 펫에는 모래가 있으나 모조품에는 모래가 없다.손오공 공룡메카드 시계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5월 어린이날 시즌과 연휴를 맞아 공룡메카드 신제품으로 키즈 전용 패션 액세서리 ‘공룡메카드 시계’를 출시하고 가족 참여형 이벤트를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룡메카드 시계’는 손목시계 형태의 제품으로,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돼 어린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공룡메카드 시계는 애니메이션 공룡메카드에서 주인공 나용찬이 사용하는 공룡 시계다. 시계를 착용한 다른 친구들과 통신할 수 있다. 특히 미니 공룡 ‘타이니소어’를 채집한 뒤 잡은 공룡에 대한 이름·습성·특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손오공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참여형 이벤트인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 배틀 대회’를 확대·진행한다.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 손오공은 여아 인형의 대표적인 브랜드 바비(Barbie)에서 올해 어린이날 메인 완구로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를 선보였다.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는 바비의 다양한 컨셉트 중 커리어 버전인 ‘i can be’(나는 될 수 있어) 시리즈다. 분홍색 모자를 쓴 바비가 흰색 체크치마에 초록색 앞치마를 두르고 피자 요리사로 변신해 체험하는 제품으로 실제 피자가게 주방을 연상시키는 화덕, 냉장고, 계산대, 메뉴판 등이 소품으로 구성됐다.아카데미과학 미라클멜로디 3종 아카데미과학은 ‘미라클멜로디’(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어린이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드라마 속 아이템들인 ‘미라클 팟’, ‘미라클 택트’, ‘사운드 쥬얼’ 등을 선보여 여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미라클 팟은 드라마 속에서 3명의 멤버가 사용하는 변신기다. 전원을 켜면 ‘리듬즈’라는 캐릭터에게 밥을 먹이거나 옷을 입히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의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50가지 넘는 사운드 쥬얼을 미라클 팟에 끼워 넣으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미라클 멜로디 멤버들이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또한 터치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고 리듬즈를 꾸밀 수 있다. 미라클 택트는 공격과 라이브에 쓸 수 있다. 전원을 켜고 쥬얼을 끼우면 음표에 불이 들어오며 노래가 나온다. 극 중 대사도 들을 수 있어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며 놀 수 있다. 아카데미과학은 완구 론칭과 함께 오프라인 행사(문의 031-850-8549)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뮤직엔젤들과 함께하는 ‘미라클 콘서트’가 전쟁기념관, 서울랜드, C-페스티벌, 패밀리 세일, 장미축제 등에서 아이들을 찾아가고 있다.미미월드 리틀미미 드림하우스 리틀미미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집을 만드는 제품이다. 붙어있는 러너를 뜯어 가구를 조립해 만든 후 배치할 수 있다. 리틀미미의 방에는 디자이너가 꿈인 미미의 재봉틀과 침대, 그리고 컴퓨터 등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다. 욕실에는 둥근 욕조와 세면대를 놓을 수 있다. 벽지에 직접 그림을 그려 드림하우스를 데코할 수도 있다. 리틀미미의 친구인 나나, 준, 조이를 서브제품으로 구입해 더욱 풍성한 드림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쌍둥이 햄찌 언니 햄찌가 달리면 동생 햄찌가 졸졸 따라달린다. 쌍둥이 햄찌를 마주놓으면 대화를 한다. 언니 등위에 올리면 같이 찍찍송도 합창한다. 졸졸 달리다가도 손위에만 올려놓으면 “코오~” 하고 쉬고, 해바라기 씨를 주면 “냠냠냠” 하고 먹는다. ●똘똘이 편의점 맛있는 게 즐비한 똘똘이 편의점이다. 삼각김밥부터 컵라면, 바나나우유까지 장바구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즉석식품 진열대에서 핫도그를 골라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도 있다. 추천메뉴 룰렛을 돌리면 똘똘이가 오늘의 할인 상품을 추천해준다. 바코드를 “삑” 찍어 계산하고 비닐봉지에 담아 똘똘이랑 함께 편의점 놀이를 즐길 수 있다.삼천리자전거 캐스퍼 ‘캐스퍼’는 쉽고 편리하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다기능 세발자전거다. 유모차와 비슷한 바퀴 방식을 차용해 작은 힘으로도 바퀴 방향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뒷부분에 달린 별도 보호자 보조핸들로도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각도조절 등받이와 풋브레이크, 탈착식 보조 발판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짐을 넣을 수 있는 매시 가방을 시트 아래에 달았고, 자외선·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접이식 차양막을 장착했다. 차양막 윗부분에는 ‘아이 확인창’이 있어 차양막을 펼쳐도 뒤에서 아이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핸들클러치’ 기능으로 아이 핸들과 앞바퀴의 연동을 끊을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부모가 보조손잡이로 방향을 전환해도 아이 좌석 핸들은 다른 방해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앞바퀴 페달을 잠금 레버로 고정할 수 있는 ‘페달클러치’도 달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알쏭달쏭+] 온종일 뛰노는 아이, 지치지 않는 이유는?

    [알쏭달쏭+] 온종일 뛰노는 아이, 지치지 않는 이유는?

    온종일 뛰노는 아이 때문에 부모는 늘 녹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놀고 또 놀아도 지치지 않는 이유는 운동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클레르몽 오베르뉴대학 등 국제 연구진은 사춘기 이전 평균 나이 10.5세인 8~12세 소년 12명과 19~23세 일반인 남성 12명, 그리고 19~27세 지구력이 강한 운동선수 13명이 지닌 에너지 수준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에게 운동용 자전거를 두 차례에 걸쳐 7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타게 하고 이후 30초 동안 최대한 빨리 타게 했다. 이때 참가자들의 심장 박동수와 젖산 분비량을 측정했다. 여기서 젖산은 운동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근육에 피로를 유발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일반 성인 남성들은 물론 국가대표 수준의 운동선수들보다 지치지 않고 운동하고 나서도 더 빨리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은 운동할 때 더 많은 산소를 사용하는 데 이는 신체가 더 작아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에 뜬 풍부한 산소가 근육에 빨리 공급되기 때문일 수 있다. 여분의 에너지는 아이들에게 지근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일 수 있다. 지근은 속근과 달리 느리게 수축하고 부피가 작지만 피로에 강하다. 연구를 이끈 세바스티앙 라텔 박사(클레르몽 오베르뉴대학)는 “아이들은 심혈관 기능이 성인들보다 제한돼 있고 운동 패턴도 덜 효율적이며 주어진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더 많은 페달을 밟아야 하므로 성인들보다 일찍 지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피로에 강한 근육이 많고 고강도 운동에서 매우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을 통해 이런 한계를 극복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피지올로지’(Frontiers in 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stockbroker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눈도장 찍는 지자체들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눈도장 찍는 지자체들

    도로·교통 인프라 시험, 넓은 부지 갖춘 지방이 유리車 메카 울산·새만금 부지 전북·신도시 세종 등 지자체 경쟁오는 10월 1일 낮 울산 북구 외곽순환로. 울산 자율주행 1호차와 2호차가 무선통신을 하면서 가대교차로에서 중산교차로까지 7㎞를 잇달아 왕복운행 한다. 운전자는 핸들·가속기·브레이크 페달에서 손·발을 다 뗀 채 앞뒤 차량과의 거리, 돌출 작업구간, 신호등 신호, 보행자 감지 상황 등 주행상황을 기록한다…. 이처럼 울산 외곽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제 주행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자율주행차의 일반도로 시범운행을 앞두고 24일 외곽순환도로인 이예로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제작 및 실증사업’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현대차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1호차’를 제작한 데 이어 다음 달까지 전기차 아이오닉을 토대로 한 ‘자율주행 2호차’를 완성한다. 현재 첨단센서와 제어시스템을 통합하는 ‘통합제어시스템’까지 개발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에 필요한 임시운행 허가도 곧 취득할 예정이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북구 외곽순환도로 가대교차로~중산교차로 7㎞ 구간에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 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를 구축한다. 무선통신으로 교통 정보, 보행자 정보, 도로 인프라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 인프라가 구축되면 곧바로 자율주행 차량 실증 운행에 돌입한다. 시는 이 실험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통합제어시스템’을 실증화 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험 구간을 총 23㎞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북도는 다음 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자율주행차 전진기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한다. 광활한 33㎞의 새만금 방조제 하부의 수변도로와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내부를 잇는 동서 2축·남북 2축 도로,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등 자율주행 실증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5년간 3000억원을 들여 이곳에서 상용차 자율주행 관련 융복합 기술 개발·시험인증 기반구축·산업밸리 조성·서비스산업 육성 기반 등 사업을 벌인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신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실험을 벌인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자율주행차 전장부품소재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돼서다. 유민상 시 산업정책담당은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실험을 할 수 있는 최적지는 세종시”라고 했다. 시는 신도시를 순환하는 38㎞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와 정부청사 주변 10㎞ 도로를 대상지로 꼽았다. 시는 이곳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차량 시뮬레이터와 운행시 적합한 범퍼 등을 디자인해 실용화할 수 있는 3D 프린터 등 34가지 자율주행차 장비를 실험한다. 이에 시는 2023년까지 145억원을 투입한다. 지방이 이처럼 앞다퉈 자율주행 개발에 나서는 것은 ‘수도권보다 작고 번화하지 않다’는 약점이 자율주행차 실험에는 장점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승복 산업통상자원부 기술서기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복잡한 수도권보다 넓은 부지를 갖춘 지방의 자치단체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사업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는 현대·기아차 등이 차량 개발에 나서고, 이를 실용화할 수 있는 핵심부품 개발과 도로·교통 인프라 시험은 정부와 지자체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달리던 승합차 문으로 아기가 ‘휙’

    달리던 승합차 문으로 아기가 ‘휙’

    달리던 승합차에서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떨어지는 순간이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됐다. 중국 현대쾌보(现代快报)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장수성 창저우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승합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던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뒷자리에 태우고도 안전벨트를 채우지도, 문도 잠그지 않았다.당시 상황이 찍힌 CCTV에는 승합차가 코너를 돌자 문이 열리면서 아이가 튕겨져 나오는 아찔한 순간이 담겼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가 떨어진 것도 미처 모르고 페달을 밟았다. 다행히 아기는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아기 부모는 나중에서야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알고 아기가 떨어진 지점을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인근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크게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만금지구에 자율주행차 전진기지 추진

    일자리 2만개·매출 10조 기대 새만금지구에 자동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구에 자율주행차 전진기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내년부터 5년간 총 3000억원을 들여 상용차 자율주행과 관련한 융복합 기술 개발·시험인증 기반구축·산업 밸리 조성·서비스산업 육성 기반 조성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도는 이미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을 중앙부처에 제안,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드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새만금이 이를 수행하는데 최적지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산과 완주에 이미 상용차 공장이 자리잡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자율주행차 선도 도시로 조성하는 데 지역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자체 평가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자동차 부품기업 100개사를 육성해 2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0조원의 자동차·부품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규모는 2015년 30억 달러(약 3조 3000억원), 2025년 960억 달러, 2035년에는 29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핸들·브레이크·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한다.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해 장애물을 피하고 목적지까지 최적의 주행 경로를 선택해 자동으로 주행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4㎏이 59㎏로 커먼웰스 사이클 동메달리스트가 감격한 이유

    104㎏이 59㎏로 커먼웰스 사이클 동메달리스트가 감격한 이유

    시상대에 오르는 모든 이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만 잉글랜드의 사이클 선수 헤일리 시몬스(29)는 조금 남달랐다. 엄청난 체중 감량을 이뤄낸 자신의 고통이 떠올라서였을 것이다. 그녀가 8년 전 처음 사이클 페달을 밟을 때만 해도 덩치가 지금의 곱절이었다. 한때 체중이 104㎏이나 나갔다. 몸매가 드러나지 않도록 우리네 ‘몸빼 바지’ 같은 것을 즐겨 입었다. 2011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누구도 그녀라고 믿지 않을 정도였다. 2009년에 케임브리지 재학생이었던 그녀는 보트레이스를 우승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노를 저어 이룬 성과였다. 하지만 공부 때문에 운동을 접자 살이 붙기 시작했다. 유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땄지만 요트를 탈 때만 해도 86㎏이었던 몸이 하루가 다르게 불어 100㎏를 금세 넘어섰다. 많은 양의 파스타와 치즈를 먹어댄 결과였다. 시몬스는 어느날부터 건강한 음식 재료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놓기 시작했다. 미슐랭 스타 셰프이자 영양학자인 앨런 머치슨이 이런저런 조언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했다. 남편 겸 코치인 마크 홀트가 2010년 그녀에게 자전거를 선물했고 1년 뒤부터 진지하게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서 타임 트라이얼 경기를 하면 서브 30분 기록이 나왔다.“1온스를 빼면 1초를 번다”가 좌우명이 됐다. 그렇게 해서 2015년 영국타임트라이얼선수권을 우승했고 같은 해 19분46초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아침마다 3시간씩 자전거를 타고 하루 두 차례 터보 트레이너 안에 들어가 살을 뺐다. 타고난 승부사 기질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다. 그냥 외식을 나가 커다란 케이크를 먹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남편이 “정말로 원하는 거냐”고 딱 한마디만 하면 그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열심히 땀을 흘린 결과, 시몬스는 10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커먼웰스 게임 사이클 타임 트라이얼에 출전, 카트린 가풋(호주)과 린다 빌룸센(뉴질랜드)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작은 목표를 이룬 그녀는 2년 뒤 도쿄올림픽에 영국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무려 45㎏을 감량한 지금, 빼야 할 살이 더 이상 없어진 상태지만 자신을 여기까지 끌고 온 원동력을 도쿄까지 이어가겠다고 목표를 설정하면 시몬스에게 또다른 전환점이 주어진 셈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T, 공유자전거 사업 ‘첫 페달’

    KT, 공유자전거 사업 ‘첫 페달’

    KT가 글로벌 1위 공유자전거 서비스 기업인 오포(ofo)와 손잡고 공유자전거 사업에 나선다.KT는 4일 오포·신한카드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한국형 공유자전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유자전거는 자전거에 잠금장치(스마트록)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대여, 반납할 수 있고, 사물인터넷(IoT)으로 자전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중국 기업인 오포는 세계 20개국 250여개 도시에서 1000만대 이상의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21번째 진출국으로 현재 부산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KT는 오포와 함께 공유자전거 사업에 KT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하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 스마트록 장치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예산이나 운영 노하우 때문에 공유자전거 사업을 망설이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편다. 엔치 장 오포 최고운영책임자는 “공유자전거 모델이 지역사회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KT의 빅데이터 역량을 합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개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두 다리 잘라낸 지 딱 1년, 18세 소년 포뮬러3 데뷔전 3위 기염

    두 다리 잘라낸 지 딱 1년, 18세 소년 포뮬러3 데뷔전 3위 기염

    지난해 4월 영국 포뮬러(F) 4(4부 리그) 자동차 경주대회 중 전복 사고로 두 다리를 모두 잘라낸 18세 소년이 F3 챔피언십에 데뷔하자마자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리 몽거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울턴 파크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다섯 번째로 스타트하고도 Linus Lundqvist와 Nicolai Kjaergaard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의족을 찬 채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엄청 비현실적인 느낌이며 복귀했다는 것이 경이로운 느낌을 안긴다”며 “만약 여러분이 내가 그 해의 첫 레이스 시상대에 올랐다고 말한다면 난 아마도 거짓말을 하시네 그럴 겁니다”라고 웃어넘겼다. 이어 “내게 요구됐던 것보다 훨씬 경쟁력 있다는 점을 증명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두 다리를 절단하고도 어떻게 시속 240㎞로 질주하는 레이스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궁금할 것이다. 그리드 복귀를 준비하던 그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어떤 식으로든 12년이나 자동차 운전과 관련된 경험을 해왔다. 그래서 조금 다르게 운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익숙해졌다. 근육이 기억하는 것도 있었고 특별히 개조된 자동차 장치들을 다뤄 가장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털어놓았다.그는 특별 개조된 Tatuus Cosworth 레이싱카를 이용하는데 핸들에 붙은 트로틀로 액셀레레이터로 활용하고, 오른발 의족으로 페달을 밟아 브레이크를 잡는다. 그는 시상대에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내가 감사해야 할 첫 번째 사람은 내가 운전대를 잡을 수 있게 만들어준 (소속팀인) 칼린 레이싱의 모든 아이들이다. 특히 그레이엄 ‘칠리’ 칠턴, 날 응원한 모든 사람, 조너선 파머 같은 사람,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없었으면 난 오늘 그리드에 나설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복귀할 수 있어서 엄청 기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롯데월드 등 ‘4대 보복’ 풀어… 한·중, 사드 이전으로 관계 복원

    롯데월드 등 ‘4대 보복’ 풀어… 한·중, 사드 이전으로 관계 복원

    3조 투입 롯데 선양 공사 재개 기대 롯데마트 매각 작업도 활기 띨 듯 보조금 막힌 전기차 배터리 ‘가속’ “中, 북핵 국면 경협으로 영향력 노려” 중국이 30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이른 시일 내’ 해소할 것을 사실상 약속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5~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으로 남북, 북·미 간 진행되던 한반도 평화 논의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중국이 한·중 협력을 강화해 ‘그립’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이 갈수록 복잡다단해지는 상황에서 여전히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로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전날 방한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어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양 위원을 만났을 때 중국인 단체관광, 롯데그룹 문제, 전기차 배터리 등 3가지가 대통령의 관심 사안이니 답을 달라고 요청했고, 양 위원은 이에 대한 답을 가지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이 3조원을 들여 추진 중인 롯데월드 선양은 백화점·쇼핑몰·극장·호텔·놀이공원·아파트·사무실 등 연면적 152만㎡(약 46만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 공사를 70%가량 진행했으나 2016년 11월 중국 당국이 소방 점검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켰다. 99곳의 현지 점포 중 87곳의 영업이 중단된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매각을 발표했지만, 영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중국 ‘리췬(利群)그룹’이 실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삼성SDI, LG화학)가 탑재된 차량은 2016년 12월 이후 중국 정부의 보조금 명단에서 빠져 현지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방중 때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에게 해당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그동안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던 중국이 이 시점에서 ‘가속페달’을 밟은 셈이다. 70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사드 보복조치 해소 등과 비슷한 비중으로 북·중 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논의도 이뤄졌다. 청와대는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양 위원이 정 실장에게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했고, 정 실장은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이를 토대로 양 위원이 오늘 추가 설명을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옮기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중이 현 상황을 보는 인식에 관해 얘기를 나눴고, 중국은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듣길 원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생각을 들은 양 위원은 시 주석에게 상세히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 위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 회담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속 25㎞ 이하 전기자전거 면허없이 자전거 도로 주행

    22일부터 운전면허가 없어도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확인 신고가 된 페달보조방식 전기자전거도 앞으로는 자전거에 포함돼 별도 운전면허가 없어도 자전거도로를 다닐 수 있다. 그동안 전기자전거는 도로교통법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해 운전면허가 있어야만 몰 수 있었다. 모든 전기자전거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는 ‘페달보조방식’ 전기자전거이며, 시속 25㎞가 넘으면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아야 한다. 또 전체 중량은 30㎏ 미만이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에 따라 안전확인 신고가 된 제품만 해당된다. 전동기만으로 움직이는 ‘스로틀방식’의 전기자전거나 국내 안전확인 신고를 거치지 않은 해외직구 전기자전거는 아직 자전거도로를 다닐 수 없다. 개정법 시행 이전에 안전확인신고를 받은 전기자전거는 오는 9월 22일까지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다. 제조·수입업자가 추가 시험을 통해 안전요건을 확인받으면 이후에도 자전거도로를 다닐 수 있다. 22일 이전에 구매한 해외직구 전기자전거도 9월 22일까지 해당 국가의 안전인증이 국내 안전확인기준을 충족하면 자전거도로를 다닐 수 있다. 해외직구 제품이 안전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국민신문고를 통하면 된다.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목록은 ‘자전거 행복나눔’(www.bik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충돌 각오하고 가속 페달…그때 버스가 스스로 멈췄다

    충돌 각오하고 가속 페달…그때 버스가 스스로 멈췄다

    “충돌해도 좋으니 피하지 말고 계속 가속 페달을 밟으세요.”16일 독일 뮌헨에 있는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인 만(MAN)의 주행시험장. 본사 연구원은 신형 관광버스 운전석에 앉은 기자에게 속도를 더 높일 것을 주문한다. 이날 주행실험은 버스기사가 운전 중 깜빡 졸았을 때를 가정해 버스 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가 제대로 작동하는가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200m 전에는 점처럼 작게 보였던 앞 차(모형) 크기는 버스 속도에 비례해 점점 커진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사고를 피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뇌리를 스칠 무렵. 버스에선 진동과 경고음을 통한 1차 경고가 나온다. 경고를 무시하고 버스가 직진하자 순간 AEBS가 강력하게 개입해 차를 세운다. 앞 차와의 거리는 약 3m 정도.전방 카메라와 장거리 레이더 센서(LRR)가 도로 위 차량 등 장애물을 감지해 충돌사고를 모면해 준 것이다. 공차 중량만 12~15t에 달하는 버스는 승용차에 비해 3~5배나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게다가 승객을 가득 대형 버스가 무조건 급제동했다가는 쏠림 현상 때문에 자칫 더 큰 참사를 초래할 수도 있다. 0.01초라도 빨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한 이유다. 이 때문에 유럽의 프리미엄 버스는 승용차에 쓰이는 중거리용 레이더 센서(MRR)가 아닌 장거리 레이더 센서를 버스에 활용한다. 만 관계자는 “업계에선 통상 시속 50~60㎞가 넘어가면 충격은 줄여도 추돌 자체는 막기는 어렵다고 봤지만 새 긴급제동장치는 최대 시속 80㎞을 달리는 상황에서도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이날 실험은 버스 탑승자의 부상방지 등을 위해 시속 40㎞ 수준에서 진행됐다.이날 열린 ‘만 버스데이 2018’ 행사에는 20여개국 버스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했다. 10여년 만에 새로 출시하는 만의 신형 시내버스 ‘뉴 라이온 시티 12’와 굴절버스 ‘뉴 라인온 시티 18’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차량의 안전사양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다. 만 버스는 유럽 버스 브랜드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가 버스를 직접 수입해서 들여오는 곳이다. 102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3위 업체로 현지 시장점유율 12.2%를 차지한다. 국내에선 2016년 11월 천장이 열리는 이색적인 서울 시티투어 버스(라이온스 투어링)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서울과 경기권(고양·용인·김포) 등을 오가는 2층 광역 버스(라이온스 더블데커)와 압축천연가스(CNG) 저상버스(라이온스 시티)를 납품 중이다.버스데이 행사장에서 만난 유럽버스의 공통점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안전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일례로 만의 최신 버스에는 옆면은 물론 천장까지 대형 강철 빔이 장착된다. 차가 전복되더라도 차체가 안쪽으로 찌그러져 승객이 2차 피해를 당하는 일을 최대한 막도록 유럽연합(EU) 버스 안전규정(ECE-R66.02)이 더 강화됐기 때문이다. 만 버스 앙카라 공장 세일즈 매니저인 이브라힘 커트는 “승객 안전을 위해 강철 빔 등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무게가 늘어 연비가 낮아지기 마련인데 이런 연비를 제자리로 끌어올리는 것이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연료탱크를 버스 앞쪽에 두는 중국이나 한국 버스와는 달리 탱크를 버스 가운데(앞 차축과 뒤 차축 사이)에 설치해 교통사고가 차량 화재로 번지는 걸 미연에 방지한 점도 눈에 띈다. 또 버스 문 안팎에 각각 비상탈출 버튼이 달려 있고, 천장에도 비상탈출구를 만들었다. 차량이 어느 방향으로 뒤집어져도 승객들이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고 시 창문이 유일한 탈출구인 한국 버스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첨단 안전사양도 마찬가지다. 앞서 시험한 AEBS는 물론 차선이탈 방지(LDWS) 기능의 경우 유럽은 이미 2013년 8t 이상 상용차에 설치를 의무화했고 올해부터는 승용차를 포함한 전 차종으로 의무장착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유럽 버스는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 방지 시스템(ESP), 엔진룸 화재 경보 장치, 360도 모니터링 시스템,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등을 차량에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국내 안전기준은 늘 뒤따라가기에만 바쁘다. 2016년 8월 한국은 11m가 넘는 버스에 의무적으로 차선이탈 방지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법망을 피하는 11m 미만의 버스가 많다”는 여론에 9m가 넘는 버스까지 규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대형 트럭 및 버스에 AEBS와 LDWS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 역시 버스기사의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잇따르자 부랴부랴 내린 조치다. 한국 버스 시장은 중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다. 버스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서 권역별 도시로 매일 모였다 흩어지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버스는 약 6만 5000대로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 기아차, 자일대우가 95% 이상을 공급한다. 국산 버스의 경쟁력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버스에 대한 크기 규제로 유럽 등 선진국 브랜드의 진입이 쉽지 않아서다. 현재 국내 법규상 차의 길이는 13m, 높이는 4m, 너비는 2.5m 이하로 제한되어 있는데 유럽산 버스는 대부분 너비가 5㎝ 넓다는 이유로 한국에 진출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안전 관련 규제는 강화하되 비합리적인 규제는 오히려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국내 버스 시장은 정작 안전성과는 무관한 비합리적인 규제가 많고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들이 공공연한 독과점을 형성하는 모습”이라면서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진정한 제품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라도 선진 버스들과의 건전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뮌헨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中, 브레이크가 없다고? 무시무시한 7인용 스쿠터

    中, 브레이크가 없다고? 무시무시한 7인용 스쿠터

    기발하다고 해야할지, 엉뚱하다고 해야할지 중국이란 나라 정말 대단하다. 나라가 대단하다는 건 그 국민 또한 ‘대단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외신 라이브릭은 중국의 한 도로에서 신나게 달리고 있는 ‘브레이크 없는 7인용 스쿠터’ 질주 영상을 소개했다. 한 도로 옆으로 스쿠터 한 대가 달린다. 페달이 없는 7인용 스쿠터다. 페달 뿐 아니라 짐칸도 없어 7명 모두 개인짐을 등에 매고 있거나 들고 있다. 여기까지 백번 천번이고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스쿠터가 정지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말이 달라진다.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지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운전하는 사람이 큰소리로 ‘멈춰’라고 말해야 한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7명 전원이 양 신발 바닥을 땅에 대고 끌면서 서서히 정지한다. 위험천만한 아찔한 상황이다. 그래도 좋기만 한 모습이다. 하지만 헬멧도 쓰지 않고 불법 개조한 스쿠터를 타고 있는 사람들, 본인들이 불법 스쿠터를 타고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겠다. 사진 영상=BTM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평행 주차 시도하다 ‘대박’ 사고친 여성 운전자

    평행 주차 시도하다 ‘대박’ 사고친 여성 운전자

    한 여성 초보 운전자가 노상 위에서 평행 주차를 시도하다 마주오는 차와 충돌한 사연을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미러가 보도했다. 폐쇄회로(CC)TV에 생생하게 녹화된 당시 상황은 영국 맨체스터 볼튼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영상 속엔 검은색 차량 한대가 평행주차를 시도하고 있다. 앞차와 뒤차 간의 간격이 비교적 넉넉해 보여 주차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앞쪽 왼쪽 바퀴가 인도로 살짝 올라와 있기 때문에 뒤로 적당히 갔다가 다시 앞으로 가면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운전자는 후진 기어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너무’ 세게 밟은 거 같다. 차가 빠른 속도로 후진하더니 뒤에 오는 차와 충돌하고 만다. 충돌된 차는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차쪽으로 밀려 2차 충돌을 발생시킨다. 차량 충돌로 많은 파편들이 흩어진다. 인도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동승자는 두 손을 들고 망연자실해 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동승자가 운전자 쪽으로 다가오면서 뭔가 말을 건네려 한다. 그 순간 가해 차량은 다시 앞으로 속도를 내고 출발한다. 전진 기어 상태에서 또 다시 가속 페달을 ‘너무’ 세게 밟은 것이다. 이로 인해 도로가에 주차되있던 또 다른 차량과 충돌하고 만다. 간단한 주차를 시도하려다 세 대의 차에게 피해를 입힌 결과를 초래했다.이 영상은 페이스북 ‘멍청한 영국 운전자들(Idiot UK Drivers Exposed)’에 올려졌다. 영상을 본 한 남성은 “만일 그 여성 운전자가 면허증을 가지고 있다면 내 몸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여성 운전자의 실수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 영상은 3일 기준으로 순식간에 20만명의 누리꾼이 방문했다. 사진·영상=English time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넉넉한 공간·10단 자동변속기… 잘~ 달리는 가족 미니밴으로 딱!

    넉넉한 공간·10단 자동변속기… 잘~ 달리는 가족 미니밴으로 딱!

    혼다의 대표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미국의 ‘사커맘’(방과 후 아이의 축구 연습 뒷바라지를 하는 엄마)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차다. 1994년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연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패밀리 미니밴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이유는 명쾌하다. 넓고 안락한 내부와 안전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주행 성능까지 갖춘 덕이다. 5세대로 새로 태어난 ‘올 뉴 오딧세이’를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왕복 220㎞를 달려 봤다.●로&와이드·미니밴 결합 디자인 오딧세이의 외관은 어딘지 모르게 둔해 보이는 기존의 미니밴과는 가는 길이 다르다. 역동적인 전면부부터 매끄럽게 떨어지는 보디 라인은 밴보다는 오히려 왜건(지붕이 뒤까지 수평으로 뻗었고 뒷문이 달린 세단)을 연상시킨다. 최근 트렌드인 로&와이드를 미니밴에 결합시킨 디자인이다. 하지만 차 안은 또 다르다.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구조로 실내는 예상보다 크고 널찍하다. 차체 길이가 5190㎜에 이르고 휠베이스(앞·뒷바퀴 간 거리)가 3000㎜에 달하는 덕에 2, 3열 탑승 공간 모두 넉넉하다. 매직슬라이드 기능을 통해 2열 좌석 공간을 쉽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며 타고 내리기도 쉽다. 3열 좌석 뒤 적재 공간도 충분해 여행용 가방 4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3열 매직 시트를 접고 2열 시트를 떼면 2400㎜x1200㎜ 크기의 널빤지가 쑥 들어갈 정도다. 가족 여행 등을 배려한 기술도 눈에 띈다. 운전석에서 캐빈 와치 기능을 찾아 누르면 2, 3열 시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 무선 마이크 기능이 탑재돼 운전석에서 한 말이 뒷좌석 스피커로 나온다. 덕분에 운전에 집중하며 2, 3열에 앉은 가족 등과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장거리 여행 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뒷좌석용 대형 모니터에 무선 헤드셋(2개)도 제공한다. ●가속 페달 밟자 세단처럼 속도 쭉 무엇보다 단순한 숫자가 아닌 실 주행 성능은 경쟁사 밴을 압도할 만한 수준이다. 고속도로에 올라 가속 페달을 밟자 마치 세단처럼 속도가 매끄럽게 올라간다. 높은 속도에서도 꾸준히 유지되는 정숙성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혼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파일럿에 들어가는 3.5리터 직분사 VCM 엔진에 미니밴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이를 통해 최대 284마력의 출력과 36.2kg.m의 넉넉한 토크를 발휘한다. 통상 8단 이상의 변속기를 잘못 세팅하면 연비가 올라가는 대신 가속 성능이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는데 오딧세이는 밟으면 밟는 듯한 느낌으로 치고 나간다. 잘 달리는 미니밴 구입을 고려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비교 시승을 권하고 싶다. 국내 복합 연비는 9.2㎞/ℓ. 시승의 특성상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니 연비는 7.3㎞/ℓ를 기록했다. 다만 9인승이 아니라서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지는 못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판매 가격은 579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차량 피해 한 발 물러난 아이 밟고 지나간 여성운전자

    차량 피해 한 발 물러난 아이 밟고 지나간 여성운전자

    어린 생명의 귀한 목숨을 앗아갈 뻔했던 한 여성 운전자의 운전미숙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중국 산동성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끔찍했던 순간을 외신 라이브릭이 보도했다. 한 어린아이가 주차장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 앞으로 빨간색 SUV 차량 한 대가 다가온다. 위험을 직감한 아이는 껑충 뛰어 뒤로 한 발짝 물러난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는 아이를 보지 못한 듯 앞바퀴로부터 뒷바퀴까지 그대로 아이를 밟고 지나간다. 이 충격으로 아이는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신음한다. 이 모습을 보고 놀란 네 명의 주민들이 급히 뛰어나오며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 운전자는 차를 후진하며 아이를 다시 밟으려 한다. 다행스럽게 한 주민이 재빨리 아이를 들고 빼낸다. 기어를 후진으로 놓고 엑셀레이터 페달까지 밟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명백한 운전미숙으로 보인다.놀라운 건 이제부터다. 이 여성 운전자는 갑자기 차를 뒤로 후진하면서 동시에 운전석 문까지 연다. 이로 인해 차를 잡고 있었던 두 건장한 남성이 나가떨어진다. 설상가상이다. 결국 이 여성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아이는 병원으로 급히 실려갔다. 경찰은 아직도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사진·영상=The Darkside Of Earth/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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