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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도 ‘테슬라 사고’ 차 결함 아닌 대리기사 과실로 결론…불구속 기소

    검찰도 ‘테슬라 사고’ 차 결함 아닌 대리기사 과실로 결론…불구속 기소

    검찰이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명 ‘테슬라 교통사고’가 차량 결함이 아닌 대리운전기사의 운전 과실로 발생했다고 보고 대리운전기사를 기소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김승언)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대리운전기사 최모(6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9시 43분쯤 한남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피해자 윤모(61)씨가 소유한 테슬라 ‘모델 X’차를 운전하다가 업무상 과실로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씨를 지난 4월 불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사고 차의 제동시스템에는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비록 사고 차가 주차장 벽면을 정면으로 충돌해 차체 앞쪽은 손상됐지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바퀴가 잠겼고, 브레이크 페달 부품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국과수의 설명이다. 감정 결과를 종합하면 최씨는 사고 발생 당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도 보강 수사를 통해 최씨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재검증한 사고 차의 텔레매틱스(자동차와 인터넷을 연결시켜주는 차량 정보통신 장치) 자료와 충돌 직후 테슬라 회사에 송출된 차량 운행기록 등을 종합했을 때 최씨가 충돌 직전까지 계속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듣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 10곳 중 6곳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도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이다.올 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V80은 각각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 완성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가 특히 의미를 둔 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의 평가다. 탑기어가 2004년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 또는 세탁기’에 빗대 조롱하며 “영혼과 열정이 없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가 유독 아시아 자동차 평가에 인색하기로 정평나 있지만,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그후 17년 뒤 탑기어는 현대차의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n’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경주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밌는 주행능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격자’였던 현대차가 ‘선도자’로 탈바꿈한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내다본 결과다. 올해 미국에서 SUV 판매가 세단을 추월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왓카, 카앤드라이버에서 부문별 우수차종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SUV 명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이런 평가 속 현대차그룹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빅3’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와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 1~3분기 누적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695만대), 도요타그룹(632만대)에 이어 3위 자리를 놓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549만대), 스텔란티스(504만대)와 경합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3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최근 1년간 주요 국가에서 여러 상을 받으면서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신차의 평가도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상] 무단횡단 사고인데 무조건 운전자 잘못?

    [영상] 무단횡단 사고인데 무조건 운전자 잘못?

    승용차 운전자 A씨(42, 남)는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잠시 후, 신호등이 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뀐 순간, 검은 패딩을 입은 여학생이 도로에 뛰어들었다. 이 학생은 A씨 차량에 부딪히자마자 바닥에 주저앉았다가 금세 다시 일어나 어디론가 사라졌다.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다. 운전자 A씨는 “경찰이 ‘운전자 과실임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했다”며 “(경찰이) 대물 보험접수를 해주고 사건을 끝내”라고 종용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건 당일 운전자 A씨는 아내를 차에 태워 이동 중이었다. 왕복 4차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에 걸려 정차했다.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뀐 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차가 출발하려던 바로 그 순간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갑자기 검은색 롱패딩을 입은 여학생이 도로에 뛰어들었고, A씨 차량의 우측 앞범퍼에 부딪혔다. 바닥에 주저앉은 학생은 곧 일어나서 길을 건넜다. 당시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는 적색이었다. A씨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고 직후 경찰에 자신 신고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사고 접수를 했고, A씨에게 차량으로 사람을 쳤으니 대인사고 접수를 요구했다. A씨는 여학생이 무단횡단을 한 것이라고 답하며 대인사고 접수를 거부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상대측에 블랙박스 영상을 본 후 상의해 보자고 말씀드렸더니, ‘그럴 필요 없다. 사람 대 차 사고이기 때문에 무조건 운전자가 가해자’라며 ‘횡단보도에서 사람을 친 건 12대 중과실이다. 민사, 형사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학생이 무단횡단을 했다. 저는 급출발도 하지 않았고, 정지선은 물론 신호도 잘 지켰다”라며 “제가 억울한 건, 과연 운전자가 그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저를 가해자 취급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경찰의 일방적인 몰아붙이기식 수사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경찰이 저를 보자마자 ‘사고 당시 조치를 했어야 했다’라며 ‘가해자’라고 하더라. 억울해서 2차 사고가 발생하면 어떡하느냐고 했더니, ‘끝까지 쫓아가야 한다’는 말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사관님은 같은 상황에서 사고를 피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회피했다”며 황당하고 억울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이 제 과실로 해서 과태료를 부과할 것 같다”며 “과태료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하고 즉결 심판 제도를 활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 부드럽게 헤엄치듯… 도로 위 상어

    부드럽게 헤엄치듯… 도로 위 상어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차체에서 균형감이 느껴진다. 가속페달에 발을 얹으면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린다. 육중한 ‘상어’가 바다 위를 부드럽게 헤엄치는 느낌이다. 그러나 잔뜩 힘을 주고 밟아야 할 만큼 뻑뻑한 브레이크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브랜드 첫 3열 SUV… 2, 3열 접어 차박 OK 스텔란티스 산하 미국 자동차 브랜드 지프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지난 8일 시승했다. 서울 역삼동에서 경기 용인 백암면까지 약 60㎞를 직접 운전해 주행 성능을 시험했고 되돌아올 땐 2, 3열 좌석에 앉아 승차감을 느껴 봤다. 전장 5220㎜, 전폭 1975㎜의 두툼한 몸체가 도로를 가득 메운다. 크기로는 국산차 중 ‘패밀리카’의 대명사 ‘카니발’(전장 5155㎜·전폭 1995㎜)과 견줄 만하다. 가속페달에 발을 살짝만 대도 부드럽게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 시속 120㎞가 넘어도 엔진에서 나는 소리를 제외하고 차체의 특별한 흔들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3.6L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m의 성능을 갖췄다. 눈길 등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속도감을 느껴 보기 위해 선택한 ‘스포츠 모드’에서는 제법 날카롭다는 인상도 받았다. ●가속페달 살짝만 대도 부드럽게 가속 다만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전달되는 소음, 덜컹거림을 완벽하게 잡아 주진 못했다. 특히 2, 3열에서는 덜컹거림이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부드러운 가속페달과 달리 브레이크페달은 상당히 강한 힘을 줘야 작동했다. 시승 참가자들은 “딱딱하다”와 “부드럽다”는 평가를 동시에 내놨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도심 주행을 위한) 프리미엄 차량인 동시에 SUV 명가인 지프 특유의 ‘오프로드 감성’을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뻑뻑한 브레이크는 적응 시간 필요해 실내의 널찍한 공간감은 지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인 동시에 소비자들이 이 차량을 고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프는 이 차를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3열 SUV’라고 홍보한다. 최상위 트림인 ‘서밋 리저브’는 6인용, 일반 트림인 ‘오버랜드’는 7인용이다. 2열은 170㎝ 정도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편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했지만, 3열은 다소 좁게 느껴졌다. 서밋 리저브는 전체적으로 주황색 가죽시트와 나무 문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죽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팔레르모산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2·3열 시트를 넘기면 완벽하게 평탄해져 최근 유행하는 ‘차박’(차에서 숙박) 등의 레저활동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프리미엄 오디오로 업계에서 유명한 ‘매킨토시’가 디자인한 19개 스피커가 넓은 실내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차량 내부 곳곳에 매킨토시 로고가 박혀 있었다.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의 ‘T맵’을 탑재해 한국인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수입차 브랜드의 고질병인 내비게이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모양새다.●매킨토시 오디오·T맵 탑재… 외관은 ‘상어’ 외관은 직선과 사선을 많이 사용했다. 단순하면서도 날카로운 얼굴이다. 상어를 연상케 하는 ‘샤크노즈’를 적용해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게 지프의 설명이다. 지프를 상징하는 전면부 ‘세븐 슬롯 그릴’은 앞선 세대 모델보다 좌우로 넓어졌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1세대가 공개된 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00만대 이상 팔렸다.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11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지프의 플래그십(최고급)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국내 시장에는 오버랜드, 서밋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부가세를 포함해 7980만원, 8980만원이다. 앞차와의 거리를 차량이 스스로 조절하며 주행을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와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공통 사양 외 서밋 리저브에서만 선보이는 추가 사양으로는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평행 수직 주차 출차 보조 시스템 등이 있다. 색상은 회색, 빨간색, 은색, 흰색, 검은색 등 총 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 분당서 승용차 약국 돌진…운전자만 경상

    분당서 승용차 약국 돌진…운전자만 경상

    7일 오후 4시2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60·여)는 제네시스 차량으로 도로를 주행하던 중에 약국 보·차도 경계석에 주차된 이륜자동차를 들이받은 후 약국까지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만 경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약국 앞 인도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와 약국 유리문이 파손됐다. A씨는 음주운전이 아니었고,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A씨가 운전미숙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는 것이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 현대 아이오닉·마이티 등 5만 7000여대 리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 8282대가 안전모드 기능 소프트웨어 불량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한국GM, 기아 등 5개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5만 729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구동장치 접지가 불량하게 설계돼 차량이 안전모드에 진입할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는데도 속도가 증가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마이티 1만 7406대는 브레이크 호스의 조립 불량으로 완충장치(쇼크 업소버)와 마찰이 발생해 호스가 손상되고 브레이크액이 새어 나와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한국GM이 수입·판매한 볼트 전기차 1만 608대는 고전압배터리 셀에서 음극탭 손상과 분리막 밀림 등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있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 카니발 1만 383대는 오른쪽 자동문 잠금장치 불량으로 문이 완전하게 닫히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리콜한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무라노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316대는 하이브리드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안전모드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로얄엔필드 인터셉터 등 2개 이륜 차종 300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 때문에 공회전할 때 급격하게 가속·감속하거나 저속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질 우려가 제기됐다.
  •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안전모드 결함 리콜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안전모드 결함 리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 8282대가 안전모드 기능의 소프트웨어 불량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한국GM, 기아 등 5개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5만 72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구동장치 접지가 불량하게 설계돼 차량이 안전모드에 진입할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는데도 속도가 증가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마이티 1만 7406대는 브레이크 호스의 조립 불량으로 완충장치(쇼크 업소버)와 마찰이 발생해 호스가 손상되고 브레이크액이 새어 나와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한국GM이 수입·판매한 볼트 전기차 1만 608대는 고전압배터리 셀에서 음극탭 손상과 분리막 밀림 등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있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 카니발 1만 383대는 오른쪽 자동문 잠금장치 불량으로 문이 완전하게 닫히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리콜한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무라노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316대는 하이브리드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안전모드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로얄엔필드 인터셉터 등 2개 이륜 차종 300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인해 공회전 중 급격하게 가속·감속하거나 저속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질 우려가 제기됐다.
  • ‘재주’ 많은 제주, 재미가 터지다

    ‘재주’ 많은 제주, 재미가 터지다

    서귀포 시내에도 찾아볼 만한 공간들이 몰려 있다. ‘이중섭 거리’가 대표적이다. 화가 이중섭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이중섭이 서귀포에 머문 기간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채 1년이 안 되지만, 작가로서의 진가를 드러낸 기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피란생활 중 머물렀던 초가집 주변에 이중섭 거리가 조성돼 있다. 초가집과 이웃한 이중섭미술관에선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70년 만의 서귀포 귀향’전이 열리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이중섭의 원화 12점과 만날 수 있다. ●옛 영화관 감성 간직한 공연장 ‘서귀포 극장’ 초가집 뒤는 ‘서귀포 극장’이다. 옛 극장을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점령하기 이전의 옛 영화관 실물을 ‘영접’할 수 있는 진귀한 공간이다. 영화관 내부는 ‘뚜껑이 열린’ 개방형 공연장으로 변했다. 빛을 쏘아내던 영사기와 화상이 맺히던 은막은 사라졌지만 추억은 낡은 건물 구석구석에 고스란히 남은 듯하다. 소음 때문에 실제 공연은 주말에만 열린다. 기당미술관은 제주가 고향인 재일교포 사업가가 건립해 서귀포에 기증한 미술관이다. 회화와 다양한 조형미술 작품들이 어우러져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폭풍의 화가’ 변시지의 상설전시실이다. 그의 대표작 ‘태풍’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의 그림엔 언제나 노란빛의 ‘제주 바람’이 가득 차 있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그림 앞에 서면 바람이 휘몰아치고 몸이 웅크려지는 듯하다.●돌하르방 명장의 생애 담긴 ‘금능석물원’ 기당미술관은 ‘눌’을 형상화한 건물이다. ‘눌’은 곡식을 쌓은 더미를 일컫는 낟가리의 사투리다. 아프리카 부족의 움막을 닮은 듯한 외형이 인상적이다. 한림의 금능석물원은 제주의 정서가 스며든 현무암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을 조성한 이는 제주에서 ‘돌하르방 제작의 역사’로 추앙받는 장공익 명장이다. 2018년 별세하기 전까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접 새긴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이제 제주 스타트업 기업이 세운 새로운 공간들을 돌아볼 차례다. ‘해녀의 부엌’은 해녀를 주제로 한 공연, 할머니 해녀들의 구술 등의 콘텐츠와 식사가 결합된 곳이다. ‘소극장형 레스토랑’이라 보면 알기 쉽겠다. 뿔소라 등 제주 해산물 이야기, 최고령 해녀의 삶 등을 엿볼 수 있다. 공연 뒤엔 제주 특유의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구좌읍의 외진 곳에 있지만 늘 예약을 서둘러야 할 만큼 인기다.●해녀의 애환과 손맛 함께 느끼는 ‘해녀의 부엌’ 애월 중산간의 9.81파크는 젊은이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곳이다. 단순하게 보면 카트 레이싱을 즐기는 놀이 공간이다. 부속 시설에선 첨단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예술과 별 관련이 없는 듯하지만, 이곳은 아이디어가 ‘예술’이다. 이름에 힌트가 있다. 9.81은 중력가속도(g=9.81㎨)에서 따온 이름이다. 언덕 위에 바퀴 달린 물체를 올려놓으면 중력에 의해 스스로 내려간다. 속도도 더해진다. 이를 중력가속도라 부른다. 9.81파크에선 바로 이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카트 레이싱을 즐긴다. 카트엔 가속페달이 없다. 브레이크만 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오르는 역설적인 구조다. 일정한 속도를 넘으면 저절로 제동장치가 작동한다. 사고 방지를 위해서다. 다운 힐 트랙을 내려온 뒤 출발점으로 거슬러 오를 때는 전기가 동력이 된다. 전기차가 되는 셈이다. 트랙 바닥엔 감지선이 깔려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알아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영화 같은 풍경 속 중력 레이싱 ‘9.81파크’ 파크가 들어선 곳은 한라산 중산간이다. 야트막한 한라산 중산간의 경사는 그래비티 레이싱(중력 레이싱)에 최적의 여건이 돼 준다. 카트와 트랙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집약체다. 온갖 센서와 영상장비가 장착돼 탑승객의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한다. 탑승객은 앱을 통해 주행 영상이나 랩 타임, 랭킹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들로 친구들 간에 경쟁을 벌인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오프라인에 구현된 온라인의 게임 공간, 바로 이 ‘맛’에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것이다. 한 편의 서사 영화를 보는 듯한 주변 풍경도 일품이다.
  • “안전벨트 안 했네?” 풀악셀…여친 숨지게 한 30대 징역 15년 구형

    “안전벨트 안 했네?” 풀악셀…여친 숨지게 한 30대 징역 15년 구형

    제주에서 오픈카로 음주운전을 하다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이른바 ‘제주 오픈카 사건’과 관련해서 사고를 낸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22일 살인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은 피해자와 제주 여행 내내 이별과 재회에 대해 갈등하던 중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했고 결국 이를 실행해 옮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10일 오전 1시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렌터카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 및 음주운전)로 불구속기소 됐다. A씨는 시속 114km로 질주하다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도롯가에 세워져 있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8%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는 일명 ‘오픈카’로 불리는 컨버터블형 차량으로 당시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B씨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지내다 이듬해 8월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때부터 A씨가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피해자가 A씨의 이별 요구를 거절해 왔던 점,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속 영상을 토대로 사고 19초 전 A씨가 “안전벨트 안 했네?”라고 물은 점, 사고 5초 전 A씨가 가속페달을 밟아 시속 114km까지 속도를 올린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피고인과 피해자 간 일부 다툼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다퉜으니 죽일 만도 하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이 사건은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무리하게 기소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의 ‘안전벨트 안 했네?’ 발언은 당시 분위기상 안전벨트 미착용 사실을 알려주는 일상적인 주의의 말로 만약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다면 범행을 무산시키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피해자의 언니는 “부디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피해자의 언니는 “B씨가 머리를 크게 부딪혀 뇌 수술만 5번, 갈비뼈는 부러져 폐를 찔렀고 쇄골뼈까지 어긋난 상태로 당시 총 10번의 대수술을 했다. 투병 9개월 만에 뇌 손상으로 그토록 아름다웠던 젊음을 펼치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면서 “사고 이튿날, 가해자가 서울에 가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본인의 노트북과 물건을 가지고 나와 동생 집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위중함보다 더 급했던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또 피해자의 언니는 “사고 사흘째 되던 날 동생의 휴대폰에서 녹취 음성파일을 발견했다”고 밝히며 녹취내용을 공개했다. 피해자의 언니는 “(음성파일은) ‘헤어지자’는 가해자의 음성과 그런 그를 붙잡는 동생의 음성으로 시작됐다”면서 “펜션 앞 주정차 후 다시 출발하자마자 서로의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말했다. ‘그럼 집에 가’라는 동생의 말과 함께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이 울리자 가해자가 ‘안전벨트 안했네?’라며 질문했다. 동생이 ‘응’ 하고 대답하는 순간 가해자는 액셀을 밟았다. 굉장한 액셀 굉음과 함께 동생의 비명소리로 끝이 난다”고 말했다.
  • 둘 쏴죽여도 무죄 평결 위스콘신주에서 차량이 축제 행렬 덮쳐 5명 사망

    둘 쏴죽여도 무죄 평결 위스콘신주에서 차량이 축제 행렬 덮쳐 5명 사망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21일(현지시간) 한 자동차가 성탄 축제 행렬을 덮쳐 5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이날 오후 5시쯤 붉은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밀워키 서쪽 워커샤 마을 사람들이 성탄 축제 행렬에 참가해 행진하는 것을 덮치는 장면이 생생하게 잡혔다. 사람들이 차량에 받혀 길바닥에 나동그라지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댄 톰프슨 경찰서장은 취재진에게 용의자 차량을 확보했다면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지만 더 이상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못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현장은 안전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죽은 사람이 있다고 확인하면서도 가족에게 통보하기 전에는 더 이상 상세한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숀 릴리 시장은 “오늘밤 우리 시는 트라우마가 덮친 상황이 됐다”고 취재진에게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주민 안젤리토 테노리오는 밀워키 저널 센티널에 “행진을 마칠 때쯤 사건이 일어났다. 우리는 SUV를 목격했는데 (액설러레이터의?) 페달에 금속을 덧댄 듯 퍼레이드 루트를 따라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커다란 굉음이 들렸을 때 차량에 받힌 이들이 내는 울음과 비명 소리에 귀가 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의 18세 청년 카일 리튼하우스가 지난해 8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참가한 백인 둘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 한 명을 다치게 만들고도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아낸 것이 이날 난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리튼하우스의 총격에 도화선이 된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를 반신불수에 빠뜨린 사건이 일어난 곳도 위스콘신주 커노샤 카운티였다. 경찰관들이 거리를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가게에 들어가 몸을 숨기라고 외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 여성은 Fox6 방송에 문제의 차량이 9~15세 소녀들이 춤추던 곳으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한 관리는 “워커샤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주정부와 현지 관리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무대, 처음이라 더 설레네요

    한국 무대, 처음이라 더 설레네요

    ‘위드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도 잇따라 국내 관객들과 설레는 만남을 갖는다.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공연에서는 독일의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①·33)가 협연자로 오른다. 4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고 10대에 예술 영재로 이름을 알린 사라 오트는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까지 겸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연주자다. 국내 교향악단과는 첫 협연으로 거장 크리스토프 에센바흐(81)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서 그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2019년 1월 리사이틀을 앞두고 왼손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굳어지는 다발성 경화증 판정을 받고도 이를 극복한 그의 불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2010년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맨발로 페달을 밟아 주목받았고 이후에도 “피아노와 더 가까워지는 나만의 방법”이라며 신발을 벗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가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된다. 오는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디엄의 차르’로 불리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②·68)가 러시아 마린스키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의 첫 내한 무대를 이끈다. 이쑤시개만 한 지휘봉을 흔들며 카리스마를 내뿜는 게르기예프는 이미 국내 클래식 관객들에게 익숙하다. 코로나19 이전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9년 12월 해외 교향악단 공연도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다. 다만 그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현악 수석 단원들을 주축으로 2009년 꾸린 마린스키 극장 정예 연주단체인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의 한국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에 최고 10억원에 달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과다니니, 아마티, 고프릴러 등 17~18세기 명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받은 수석 단원들이 깊고 섬세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목관악기와 타악기 주자들도 더해진 50명이 내한해 프로코피예프, 라벨, 드뷔시,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오케스트라 작품들을 오후 2시와 8시 잇따라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은 5년 만에 준비한 해외 초청 공연 ‘울트라월드’ ③를 25일부터 27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에 거점을 둔, 유럽 현대연극을 주도하는 대표 극장인 폴크스뷔네에서 지난해 1월 초연한 신작이다. ‘울트라월드’는 인간이 창조한 게임 속 가상현실에 존재하는 아바타의 모습에 실제 현실 속 인간 존재를 빗대 ‘나는 누구인가’, ‘나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덧댄 색다른 무대가 눈길을 끈다. 폴크스뷔네 작품의 국내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연출가 주자네 케네디(④·44)는 2013년 독일에서 ‘올해의 신진 연출가’로 선정됐고 폴크스뷔네 협력 연출가로 최근 독일어권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 [여기는 베트남] 어두운 밤길 자전거 타는 소년 위해 전조등 켜고 동행한 운전자

    [여기는 베트남] 어두운 밤길 자전거 타는 소년 위해 전조등 켜고 동행한 운전자

    어두운 밤길 홀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소년을 위해 차량 전조등을 켜고 집까지 바래다준 운전사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단트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호앙(24)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9일 밤 호앙 씨는 모래를 운반하기 위해 트럭을 운행하던 중 캄캄한 밤 텅 빈 도로에서 8~9살가량 된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소년은 헤드램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짙은 어두운 밤길을 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도로는 가파른 경사로가 이어져 어둠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위험해 보였다. 호앙씨는 망설임 없이 트럭의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환하게 비추었다. 어두컴컴했던 소년의 앞길이 훤히 밝아졌고, 소년은 힘껏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어두운 밤길 호앙씨와 소년의 말 없는 동행은 20여 분가량 지속됐다. 8km 남짓 이동한 뒤 소년은 무사히 집 근처에 다다랐다. 집으로 접어드는 길에서 소년은 자전거를 세우고 크게 손을 흔들었다. 자신을 위해서 트럭 운전사가 속도를 늦추어 전조등을 밝히고 따라온 사실을 알았다는 듯이 감사 표시를 한 것이다. 호앙씨는 꽤 오랜 기간 운전을 해왔지만, 이날처럼 기억에 남는 드라이브는 처음이었다. 짧은 동영상을 본인의 SNS에 올리면서 그날의 감상을 기록하자, 수많은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호앙씨는 "누구라도 그러한 상황이 오면 소년을 도우려고 했을 것"이라면서 "소년이 무사히 집에 도착한 모습을 보고 나 또한 행복했다"고 말했다.
  • [라이드온] 내 얼굴 알아보는 똑똑한 전기차… 버튼 하나에 ‘야수’ 돌변

    [라이드온] 내 얼굴 알아보는 똑똑한 전기차… 버튼 하나에 ‘야수’ 돌변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플랫폼(E-GMP) 전기차 ‘GV60’이 마침내 출시됐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선보이기로 한 ‘전기차 3대장’이 모두 링 위에 올랐다. GV60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같은 뼈대 위에 만들어졌다.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GV60은 고급브랜드 모델답게 품질 면에선 다른 두 모델을 압도한다. 제네시스는 지난 4일 경기 스타필드 하남에서 GV60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 차량은 퍼포먼스 사륜구동 풀옵션 모델이었다. 먼저 전 세계 완성차 가운데 GV60에 처음 탑재된 ‘페이스 커넥트’부터 체험했다. 열쇠 없이 얼굴 인식으로 자동차 문을 여는 시스템이다. 차량에 얼굴 등록을 마친 뒤 차량 외부에서 문 손잡이에 장착된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고서 B필러(앞좌석 창문과 뒷좌석 창문 사이 기둥) 부분을 쳐다봤다. 그랬더니 숨어 있는 페이스 커넥트가 활성화됐고, 초록색 불과 함께 ‘띠리링’ 소리가 나면서 차량 문이 열렸다. 다시 손잡이 센서를 터치하고서 얼굴을 인식시키니 차량 문이 잠겼다. 스마트폰 앱 보안시스템 ‘페이스 아이디’(FACE ID)와 방식은 같았으나 얼굴 인식률은 페이스 커넥트가 훨씬 뛰어났다. 어두운 곳에서 모자를 써도 얼굴을 금방 알아봤다. 제네시스 측은 “근적외선(NIR) 방식의 카메라와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인식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전 지문 등록을 마친 뒤 지문 인식으로 차량 시동을 걸었다. 스마트키는 시승을 떠나면서 제네시스 관계자에게 반납했다. 스마트키 없이 얼굴로 차량 문을 열고, 지문으로 시동을 걸고 운전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상상만 하던 미래차의 모습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듯했다. GV60에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도 장착됐다. 기존 사이드미러 자리에는 카메라가 설치됐고 후방을 찍은 영상이 실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에 나타났다. 사이드미러가 실내에 있어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양옆 차로 후방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다만 기존 사이드미러를 보는 습관이 몸에 밴 탓에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익숙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변속기와 무드등 역할을 하는 ‘크리스털 스피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동을 걸면 크리스털 공 모양의 무드등이 360도 회전하면서 다이얼 형태의 변속기가 나타났다. 다시 시동을 끄면 변속기가 사라지고 투명한 크리스털 구(球)가 모습을 드러냈다.GV60을 타고 스타필드 하남에서 출발해 경기 가평의 한 카페를 돌아오는 왕복 85.2㎞ 구간을 주행했다. 전기차다 보니 정속으로 달릴 때 주행 소음은 거의 들을 수 없었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도 ‘윙~’ 하는 모터 소리가 전부였다. 차량은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이며 쭉쭉 달려 나갔다. GV60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최단시간)은 4초로 고성능 스포츠카 못지않은 수준이었다. 퍼포먼스 모델에는 스포츠카에서나 볼 법한 ‘부스트’ 버튼이 운전대에 장착됐다. 이 부스트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출력이 높아져 짜릿한 질주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다소 묵직한 운전대는 고속으로 달릴 때 차량의 중심을 잘 잡아 줬다. GV60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51㎞다. 현대차 아이오닉 5(429㎞)보다 길고 기아 EV6(475㎞)보단 짧다.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실내 공간은 딱 준중형 전기차 수준이었다. 아이오닉 5보다 축간거리가 100㎜ 짧다 보니 공간이 넓다고 하기엔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첨단 기능과 내·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마감 등 전반적인 상품성은 ‘완성형 전기차’라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등 해외 고급 전기차와 비교해도 딱히 부족한 부분을 찾기 어려웠다. 이 밖에 GV60에는 디지털키가 한 단계 더 진보한 ‘디지털키 2’가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디지털키는 스마트폰을 차량 문 손잡이에 갖다 대야 문이 열리지만, 초광대역(UWB) 무선 통신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키 2는 스마트폰을 호주머니에 휴대한 운전자가 손잡이를 터치만 해도 문이 열린다. 제네시스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갤럭시Z폴드3를 비롯한 5종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UWB 디지털키를 지원한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GV60 판매 가격은 스탠더드 5990만원, 스탠더드 사륜구동 6490만원, 퍼포먼스 사륜구동 7040만원이다. 풀옵션 가격은 대략 8200만원 선이다.
  •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콜롬비아 남자가 역사상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코스를 완주, 기네스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초특급 체력으로 기네스 공인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철인3종 선수 마우리시오 살라사르 로드리게스(40). 실명보다는 '울트라맨'이라는 애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역사상 최고지에서의 스프린트 철인3종 완주에 도전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콜롬비아의 만년설 자연국립공원. 도전은 해발 3900m에 위치한 오툰 호수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당시 수온은 5도에 불과했지만 울트라맨은 수영으로 750m 질주, 수영 코스를 돌파했다. 규정에 따라 휴식 없이 곧바로 사이클 종목으로 전환한 울트라맨은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당시 시속 50km 바람을 뚫고 자전거를 타야 하는 난코스였지만 그는 20km를 무사히 달렸다. 마지막으로 마라톤에 나선 그는 5.2km를 달려 정상 부근에서 수영, 사이클, 마라톤 구간을 완주했다.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스프린트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린 시간은 6시간 58분. 최종 목적지를 포함해 그가 완주한 코스의 평균 높이는 해발 4000m 이상이었다. 울트라맨은 "고산지대라 숨이 가뿐 데다 워낙 추운 곳이라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도전 중에는 경기밖에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울트라맨은 고산지대에서의 철인3종 완주를 위해 2년 이상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혹한에 견디는 훈련을 위해 2019년 폴란드로 건너가 훈련캠프를 차린 그는 영하 15~17도 추위 속에 상의를 입지 않고 수영, 사이클, 달리기 연습을 반복했다. 이어 미국 보스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그는 콜롬비아로 귀국, 현지 적응에 나섰다. 오툰 호수에서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스프린트 코스를 확정하고, 완주하는 훈련을 거듭했다. 울트라맨은 "워낙 악조건이라 코스를 완전히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코스를 인지하는 게 아니라 몸에 익히기 위한 훈련을 반복해야 했다"고 말했다. 훈련엔 적지 않은 사람이 함께했다. 부인은 물론 안전사고를 대비한 의료진, 트레이너, 심리학자 등이 지원팀을 구성해 훈련을 도왔다. 관계자는 "현지 적응을 위한 마지막 훈련 때는 고산지대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자연환경이나 일기 변화 등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울산시 11월 한달간 울산페이 구매한도 ‘상향’

    울산시 11월 한달간 울산페이 구매한도 ‘상향’

    울산페이 구매 한도가 11월 한 달만 40만원까지 가능하다. 울산시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울산페이 구매한도를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650억원 한도로 발행한다.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울산페달에서는 1인당 최대 4회까지 이용이 가능한 2만원 이상 6000원 즉시 할인을 제공하고, 주문 횟수별 추첨을 통해 450명에게 울산페이 총 700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울산몰에서는 할인쿠폰과 선정된 15개 품목 중 매일 1개 상품 반값판매, 5만원 이상 구매 선착순 2021명에게 쇼핑 적립금 5000원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울산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11월부터 울산페이 외 신용카드 등의 복합결제를 도입한다.
  • SUV 명가 쌍용차 캠핑카는 국산 넘버원

    SUV 명가 쌍용차 캠핑카는 국산 넘버원

    쌍용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캠핑용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픽업트럭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텐트 등 캠핑용품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비롯해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레저용품까지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캠핑카로 개조한 ‘렉스턴 로드칸’(사진)도 출시했다. 취사는 물론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SUV로 탄생했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긴급제동보조, 앞차출발경고,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차선변경경고, 후측방접근경고 등 첨단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올 뉴 렉스턴 마스터’는 가족과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첨단주행보조시스템 ‘딥 컨트롤’ 덕분이다.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운전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코란도 R플러스’는 자녀가 있는 가정의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다. 적재 공간은 551ℓ로 골프백 1개, 캐디백 2개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유모차를 비롯해 부피가 큰 각종 아기용품을 싣는 것도 거뜬하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이 탑재된 ‘티볼리 업비트’는 나만의 여행을 떠나기 좋은 모델이다. 한편, 쌍용차는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쌍용차 구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 “어, 어, 어” 결승선 코앞에서 뛰어든 관중…선수와 충돌 아수라장 (영상)

    “어, 어, 어” 결승선 코앞에서 뛰어든 관중…선수와 충돌 아수라장 (영상)

    스페인 사이클 대회에서 선수와 관중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이클링위클리는 23일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엘이에로섬에서 열린 ‘사이클애호가 콘다카 살모르’ 대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선수와 관중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회는 카나리아제도의 8개 섬 가운데 두 번째로 작은 화산섬 엘이에로에서 펼쳐졌다. 선수 270명이 화산 주변과 해안선, 숲을 따라 난 경주로를 달리며 자연을 감상했다. 비경쟁 대회긴 했지만 각자의 기록을 위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페달을 밟았다. 총 88㎞ 코스의 끝이 보이자 선수들은 막판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선두로 달리던 선수는 뒤에서 달려오는 선수와 점차 거리를 벌리며 빠르게 결승선을 향해 질주했다. 그때, 여성 한 명이 경주로로 뛰어들었다.관중 사이에 섞여 있던 여성은 앞서 길을 건넌 남성을 따라 눈치를 살피며 경주로로 진입했다가 달려오던 선수와 그대로 부딪혔다. 어찌나 세게 부딪혔던지 공중으로 한 번 붕 떴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머리를 세게 부딪힌 여성은 정신을 잃었으며, 부상 정도가 심각해 큰 섬 테네리페로 전원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확인된 사실은 아직 없다.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얼굴부터 떨어진 선수도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현지언론에 따르면 경주로로 활용된 일반 도로에는 펜스가 둘러 있었다. 하지만 결승선에 모여 선수들을 맞을 채비를 하던 관중이 펜스 사이를 비집고 경주로 가까이 다가가는 바람에 이 같은 사고가 났다. 유사한 사이클 대회 충돌 사고는 지난 6월 프랑스에서도 있었다. 당시 열린 세계적인 자전거 경주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힘내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든 관중이 경주로로 난입해 9명의 선수가 다쳐 경기를 포기했다.
  • “중원 표심 잡아라”… 네거티브 비판 의식 ‘자중’

    “중원 표심 잡아라”… 네거티브 비판 의식 ‘자중’

    공방 대신 ‘이재명에 대한 승리 전략’ 집중선두권 다투는 尹·洪 미묘한 신경전 계속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 4인은 25일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 합동토론회에서 맞붙어 중원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이날 후보들은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며 네거티브가 성행하자 쏟아진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평소보다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선두권을 다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미묘한 신경전은 이어졌다. 이날 합동토론회는 경선후보 간 공방보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승리 전략과 정책 토론에 집중됐다. 최근 후보 간 신경전이 극에 달하며 ‘원팀 경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수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이 후보와 토론하게 되면 무엇으로 공략하겠냐’는 질문에 “첫 번째가 대장동 비리, 두 번째로는 이 후보는 전 국민이 알다시피 ‘품행 제로’다. 도덕성 문제를 거론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같은 질문에 “대장동은 말할 것도 없고 이 후보가 내놓은 기본소득을 비롯한 경제정책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말이 안 되는 것인지 집중적으로 다룰 생각”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도 “기본소득은 미래세대의 기회를 훔치고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 후보는 경제를 훨씬 망치는 데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라며 “깨끗하고 시대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두 주자 사이의 미묘한 기싸움도 이어졌다. 홍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를 두고 말썽 많은 후보를 선택해 모험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윤 전 총장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윤 전 총장은 2017년 홍 의원이 세종의사당 이전을 주장했다가 최근 관련법 국회 의결 당시 불참했던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홍 의원은 “2017년도 탄핵 대선 때 나왔던 걸 꼭 시비를 걸면서 물으시네요”라고 받아치면서 “개헌해서 국회 상하 양원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윤 후보님은 국회에 안 들어와 보셔서 모르시겠지만, 국회에서 분쟁이 일어나면 해결하는 경우가 없다”면서 “2024년 총선 때 개헌을 공약해 국민의 의사를 물어보려 한다”고도 덧붙였다.
  • “브레이크인 줄” 실수로 액셀 밟아 ‘와장창’ 편의점 박살

    “브레이크인 줄” 실수로 액셀 밟아 ‘와장창’ 편의점 박살

    차량 탑승자 3명 중 1명만 타박상제주의 한 관광객이 차량 제어장치인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인 액셀을 밟은 채 편의점으로 돌진해 편의점이 심하게 부서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차량이 돌진한 지점에 손님들이 서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는 페달을 착각한 실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수산교차로 인근 편의점으로 관광객 A씨가 몰던 코나 전기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외부 유리창이 완전히 깨지는 등 내외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편의점에 손님이 있었지만, 다행히 사고 지점과 멀리 떨어져 있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은 모두 무사한 가운데 가운데 1명만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해당 편의점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에 주차를 하던 중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라이드온] 서울에서 인천까지 ‘연비 26.4㎞’… 엔진모드도 전기차인 듯 조용~

    [라이드온] 서울에서 인천까지 ‘연비 26.4㎞’… 엔진모드도 전기차인 듯 조용~

    하이브리드 세단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렉서스 ‘ES 300h’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달 27일 7세대 ES 부분변경 모델 ‘뉴 ES 300h’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S 300h는 일본차 불매운동 속에서도 렉서스의 판매량을 지탱해 준 효자 모델이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수입 하이브리드 판매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국내엔 적수가 없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선 메르세데스벤츠 E250, BMW 520에 이은 3위를 달리고 있다. 동급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는 제네시스 G80, 벤츠 E 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이 있다. 지난 1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뉴 ES 300h F SPORT’를 타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인천 중구 하늘정원까지 왕복 133㎞를 주행했다. 시동을 걸고 저속으로 달릴 땐 전기차처럼 조용했다. 가속페달을 밟고 속력을 높이니 가솔린 엔진이 부드럽게 개입했고 차량은 시원하게 내달렸다. 국산 하이브리드차와는 달리 전기모드에서 엔진모드로 전환될 때 충격이나 소음은 거의 없었다. 엔진이 개입해도 전기모드로 달린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하이브리드차는 확실히 일본차가 뛰어나다”는 말을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 현재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국내 판매 모델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5%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얘기다. 뉴 ES 300h에는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5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모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78마력, 최대토크는 22.5㎏·m다.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엔진 동력으로 주행하면 배터리 충전이 동시에 이뤄진다. 제원상 복합연비는 17.2㎞/ℓ이지만, 이날 시승을 마쳤을 때 계기판에 찍힌 최종 연비는 26.4㎞/ℓ였다. 주행 안정감도 탁월했다.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은 충격을 흡수하는 댐퍼를 정교하게 제어해 도로 상태에 알맞은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했다. 레이더·카메라 센서로 전방의 차량을 감지해 차량이 스스로 가속과 제동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는 확실한 반응을 보이며 중심을 잡아 줬다.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느낌이 강했다. 12.3인치 터치 스크린은 이전 모델보다 운전자에게 112㎜ 더 가깝게 배치됐다. 일본차 특유의 꼼꼼한 마감은 흠잡을 곳 없을 만큼 정교했다. 다만 기어봉과 공기조절장치 버튼은 국산차나 독일차와 비교해 다소 예스러웠다. 디스플레이에 들어간 바늘 시계도 일본차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진하게 풍겼다. 후방 카메라 영상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영상의 화질은 썩 선명하진 않았다. 화려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보다 탁월한 연비와 안락한 주행, 꼼꼼한 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본 브랜드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뉴 ES 300h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만 충전 부담 때문에 고민이 깊은 고객에게도 하이브리드차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국산·독일차보다 잔고장이 덜하다는 점도 일본차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뉴 ES 300h 판매 가격은 6190만~6860만원, 11월부터 판매하는 F SPORT 모델은 7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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