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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유리의 복수/임태순 논설위원

    정일근은 시 ‘바다가 보이는 교실’에서 “겨우 제 이름밖에 쓸 줄 모르는/열이, 열이가 착하게 닦아 놓은/유리창 한 장”을 통해 “먼 해안선과 다정한 형제 섬/그냥 그대로 눈이 시린/가을 바다 한 장”을 보고 “참으로 맑은 세상이 거기 있으니”라고 했다. 유리는 투명해 안과 밖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오죽했으면 새들이 건물 외벽 유리창에 비친 파란 하늘을 보고 날다 부딪혀 죽기까지 할까. 유리는 여러 가지 색을 입힐 수 있어 ‘멋’과 ‘아름다움’이란 단어와 궁합이 맞는다. 깨지는 게 단점이지만 재생할 수 있으니 ‘자원의 순환’이라는 환경 콘셉트에도 부합된다. 1세기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가 쓴 박물지를 보면 유리의 기원이 나온다. 페니키아 상선이 지중해 연안의 강에서 취사를 하다 솥을 걸 수 없자 배에 있는 소다덩어리를 받침으로 해 솥을 걸었다. 점차 불을 가열하자 소다와 모래가 섞이면서 처음 보는 반투명의 액체가 흘러내렸는데 이것이 유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리의 기원은 훨씬 더 올라간다. 기원전 1700여년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리에 관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고, 이집트에서는 이보다 앞선 기원전 3000여년에 돌구슬에 유리질의 유약을 사용했다고 한다. 콘크리트 일색의 현대건축은 철, 유리와 결합되면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유리는 첨단 하이테크 기술과 접목돼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보석, 세공품 등 명품가게들이야 유리로 된 쇼윈도가 기본이지만 대형건물들도 유리로 외벽을 꾸며 색의 투시성과 투명성으로 소통과 멋을 함께 연출하고 있다. 유리건물 붐은 우리나라에도 불어닥쳐 일부 지자체 청사들이 유리 옷을 입고 있다.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킨 경기도 성남시 청사는 물론 전북·광주·부산 등의 광역단체도 유리를 많이 사용해 청사를 지었다. 이들 청사는 보기는 좋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햇살이 하루 종일 들이쳐 찜통이 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문을 열 수 없게 해 더욱 숨이 막힌다. 여름 한나절을 나야 하는 직원들에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햇빛이 많지 않은 영국 등 북구권 국가의 경우 유리건물은 열효율을 높여 냉난방비 절약의 효과가 크다고 한다. 하지만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오히려 냉방비만 더 들어간다. 이런 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이 나오기 전까지 유리청사가 지자체들에는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멋만 추구해온 우리들에게 유리가 복수하는 것 같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열린세상] 국제 우주기술 협력의 진정한 의미/민경주 한국우주항공 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

    [열린세상] 국제 우주기술 협력의 진정한 의미/민경주 한국우주항공 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

    아무 관련 없는 물체나 정보에서 특정한 규칙과 연관성을 찾으려는 인간 사고의 특징을 심리학 용어로 아포페니아(Apophenia)라고 한다. 달 표면을 보고 토끼를 상상하거나, 하늘의 별들을 임의로 연결해서 별자리를 만들고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은 심리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에서도 아포페니아와 유사한 심리현상이 나타난다.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나 최근 중국의 우주 도킹을 부정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따위의 심리가 그렇다. 나로호 개발과 관련해서도 본래 없었던 러시아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있었다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가공해 믿어버리는 현상들이 나타났다. 세계 최고의 로켓기술을 가진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고 싶은 기대와 우주 개발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술 이전’을 꿈꾸기 시작했고 마침내 기술 이전을 사실화하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은 우주 개발 선진국을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올 수가 있어 문제다.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개발로 가는 과정에서 기술 이전이 없는 기술협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의 우주발사체 기술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과학자들이 이들 국가로 옮겨가면서 시작됐다. 일본은 미국의 기술을 상당 부분 이전받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우주발사체 개발은 선진국보다 50년 가까이 뒤늦게 시작됐다. 발사체 개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면서 관련 기술을 확보하자는 정책적 판단으로 나로호 개발을 러시아와 국제협력으로 추진하게 됐다. 발사체 기술은 이중용도 기술로 분류돼 기술협력국에도 ‘기술 이전’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국제 기술협력을 통해 추진한 나로호 개발 과정이 기술자립화를 위한 핵심적 단초가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나로우주센터는 국내에선 전무했던 초고압·극저온·고청정 기술을 집약한 발사대 시스템을 국제 기술협력을 통해 독자기술로 확보한 중요한 사례이다. 우주센터의 핵심 시설인 발사대 시스템 개발기술은 우주발사체와 마찬가지로 미사일기술통제체제로 통제받는 분야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에 발사대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로부터 A3용지 2만 1631쪽이나 되는 발사대 시스템 상세설계문서가 국내로 반입됐고, 국내 기술진은 이 문서를 분석해 설계도면을 다시 만들었다. 주요 부품 및 원자재도 국내규격으로 변경했다. 러시아 측의 까다로운 성능시험 요구는 우리 기술진을 괴롭혔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발사대 시스템의 미확인 결점을 확인하고, 선진 발사대 시스템 속에 숨어 있는 설계 의도 및 공학적 원리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쳐 발사대 시스템이 국산화된 것이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후속 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의 독자 개발과 우주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반기술과 경험을 확보하고자 한 목적을 충분히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이 한국형 발사체 상세기획 시 국내 기술수준을 평가한 자료를 보면 국내 발사체 기술 수준은 나로호 착수 이전 선진국의 46% 수준에서 2008년 기준 83%로 향상됐다. 나로호 개발사업을 통해 발사체 독자 개발을 위한 자립기반이 확보됐다는 의미다. 발사체 및 발사와 관련된 기술 협력은 얻은 것 없는 밑진 장사가 아니라, 발사체 핵심 기술 축적과 발사 준비 및 운용 등의 고도화된 노하우를 단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습득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현재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은 순수 국내 기술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에 사용될 엔진 개발을 위한 시험설비 구축 등 모든 과정도 국산화로 진행되고 있다. 나로호 발사를 위한 발사대 시스템 개발과정을 통한 기술 습득이 바로 독자 발사체 개발을 위한 사실상의 기술 이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이번 기술협력은 2021년 발사를 목표로 독자 개발 중인 한국형 발사체의 모태인 셈이며, 이번 국제 우주기술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는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험이 된 것이다.
  • [부고]

    ●민준기(대한야구협회 자문위원·야구심판아카데미 원장)씨 별세 영주(Aye스튜디오 대표)씨 부친상 5일 중앙대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860-3500 ●김우경(JC페니한국지사 이사)미경(대덕대 교수)씨 부친상 김도경(카이스트 교수)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2 ●권병찬(신림씨앤디 전무)씨 부친상 최민혁(원오원엔터테인먼트 대표)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32 ●하진홍(전 하이트맥주 사장)씨 장모상 5일 부산 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1)607-0293 ●이주흠(전 외교안보연구원장)씨 부친상 유섭(매일경제신문 증권부 기자)씨 조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3 ●송재철(한국수력원자력 경영관리본부장)명순(국방부 정보본부 해외정보차장)씨 부친상 4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4)770-9555 ●김홍선(안랩 대표이사)씨 부친상 윤인섭(서울대 교수)씨 장인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91~2 ●이권훈(사업)창훈(〃)씨 부친상 선주운(사업)윤창근(KDB대우증권 퇴직연금본부 상무)씨 장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27-7572 ●곽은석(코콤포터노벨리 이사)씨 모친상 김장열(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교수)씨 장모상 5일 원주 기독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33)741-1992
  • [일본통신] 교류전서 희비 엇갈린 요미우리-소프트뱅크

    [일본통신] 교류전서 희비 엇갈린 요미우리-소프트뱅크

    이제 일본 프로야구 양 리그 교류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교류전 우승팀과 꼴찌팀의 윤각도 어느정도 드러나고 있는데 어떠한 의미에서 교류전은 반전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시기였음은 분명하다. 교류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팀이 반등을 했는가 하면, 올 시즌 우승 후보 팀으로 손꼽히던 팀은 오히려 교류전에서 부진해 팀 성적마저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면 후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이 두팀은 올 시즌 강력한 각 리그 우승 후보팀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처음 시작과 지금의 교류전에선 다소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는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센트럴리그 꼴찌를 우려해야 할 정도로 투타밸런스가 엉망이었다. 특히 터지지 않은 타선은 팀이 치고 나가는데 있어 걸림돌이었고 언제 떨어질지 모를 꼴찌에 대한 부담감 역시 상당했다. 요미우리가 리그 꼴찌를 기록한 적은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 시절인 1975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36년간 단 한번도 꼴찌를 기록한 시즌이 없으며 오히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마다 우승 후보 1순위였다. 더군다나 지난 오프시즌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쓰며 영입한 스기우치 토시야, 데니스 홀튼, 무라타 슈이치는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5위까지 팀 순위가 추락했던 요미우리는 교류전 들어 승승장구하며 어느새 리그 2위(29승 5무 20패)까지 뛰어올랐다. 1위 주니치 드래곤스(29승 10무 18패)와는 불과 한 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교류전 5경기를 남겨둔 요미우리는 현재 14승 5패(승률 .737)로 2위 지바 롯데(11승 3무 4패, 승률 .733)에 한 경기 차이로 앞선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요미우리가 교류전에서 반등할수 있었던 것은 투타밸런스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팀 타선이 문제였지만 리그에서 세명 밖에 없는 3할 타자 중 두명(사카모토 하야토 .316 아베 신노스케 .311)이 타율 1,2위를 달리고 있고 부진했던 무라타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어느새 타율을 .285(4홈런 24타점)까지 끌어 올렸다. 마운드 역시 스기우치 토시야가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각각 1위(8승 1패, 평균자책점 0.96)를, 그리고 우츠미 테츠야(5승 4패, 평균자책점 1.78)가 건재하며 특히 그동안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마무리를 니시무라 켄타로(13세이브, 평균자책점 1.90)가 맡으며 세이브 부문 공동 2위까지 올라온 것도 팀이 상승세를 타는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 지금과 같은 요미우리의 전력이라면 시즌 전 예상대로 3년만에 리그 우승 탈환은 물론 교류전 역시 우승을 차지 할 가능성이 크다. 벼랑 끝까지 떨어졌던 요미우리가 교류전을 발판 삼아 본연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센트럴리그에서 요미우리가 예상대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면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는 교류전 들어 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2년연속 리그 우승과 지난해 일본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인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초반만 해도 니혼햄과 함께 선두 다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류전 들어 연전연패를 하더니 어느새 교류전 꼴찌(5승 3무 11패)에 머물러 있고 덕분에 리그 성적 역시 4위(24승 5무 28패, 승률 .462)까지 떨어졌다. 리드오프이자 2년연속 리그 도루왕이었던 혼다 유이치는 올 시즌 부진(타율 .227 도루9개)하고 베테랑 코쿠보 히로키는 부상으로 이젠 팀 주포가 아니다. 외국인 타자 알렉스 카브레라가 코쿠보를 대신해 4번타자와 1루수를 맡고 있지만 그 역시 타율 .167(1홈런)로 부진하다. 그나마 지난해 리그 홈런2위였던 마츠다 노부히로(타율 .302 홈런6개)만이 팀 내 유일하게 3할 타자답게 제몫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또한 우치카와 세이치(타율 .292 홈런3개) 역시 지난해보다 못하다. 특히 지난해까지 리드오프를 맡았던 카와사키 무네노리(시애틀)가 미국으로 떠난 공백 역시 소프트뱅크 입장에선 꽤 커 보인다. 스기우치와 홀튼이 떠난 선발, 그리고 거액을 들여 영입한 브래드 페니 역시 팀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투수로 기억되며 일본을 떠났다. 그나마 오토나리 켄지(4승 3패, 평균자책점 1.55) 셋츠 타다시(6승 2패, 평균자책점 1.90) 야마다 히로키(5승 4패, 평균자책점 2.87) 정도만 선발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정상급 구위를 뽐내고 있는 마무리 브라이언 파르켄보그는 13세이브(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팀이 리드하고 있는 경기가 드물어 세이브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현재 소프트뱅크는 최근 몇년간 보여주던 막강 전력이 아니다. 그리고 베테랑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특히 팀이 연패를 달리고 있을때 그 연패를 끊어줄만한 투수층이 얇아 진것도 문제다. 올 시즌 요미우리는 3년만에 리그 우승 탈환을, 그리고 소프트뱅크는 3년연속 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 교류전에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물론 앞으로 소프트뱅크가 지금처럼 부진하지는 않을 것이다. 조만간 치고 올라갈만한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가 원래의 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면 지금 소프트뱅크의 행보는 퍼시픽리그에 비슷한 전력의 팀들이 몰려 있어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트럴리그보다 퍼시픽리그 순위를 예상하는게 그만큼 어렵게 됐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열도 접수” 대호 출격

    대한민국 간판 타자 이대호(30·오릭스)가 마침내 일본 평정에 나선다. 이대호는 30일 오후 6시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와의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첫 상대가 지난해 리그 우승팀이어서 다소 부담스럽다. 하지만 착실히 개막전을 준비해온 만큼 첫날부터 한국 타격왕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상대 선발은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세쓰 다다시나 브래드 페니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세쓰는 지난해 처음 풀타임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2.79의 좋은 성적을 냈다. 페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19승(99패)을 쌓은 베테랑 ‘파워 피처’다. 평균 150㎞대 중반의 엄청난 속구를 뿌린다. 누구든 쉽지 않지만 3연전 격돌이 불가피하다. 연습경기에서 19타수 13안타(타율 .684)를 쏟아낸 이대호의 방망이는 시범경기 12경기에서 36타수 9안타로 타율 .250, 3타점에 그쳤다. 홈런은 없었고 연습경기에서 없던 삼진을 7개나 먹었다. 그나마 막판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것이 위안거리.하지만 이대호는 “그동안 밀어치기에 중점을 뒀다. 정규시즌에서는 풀스윙을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가 개막전에서 상대할 투수는?

    [일본통신] 이대호가 개막전에서 상대할 투수는?

    2010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던 김태균(한화)은 개막전에서 4연타석 삼진과 이튿날 첫 두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당시 김태균의 6연타석 삼진은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김태균의 연속 삼진 소식은 국내팬들에겐 충격이었고 김태균 자신에게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태균이 개막전에서 상대했던 팀은 세이부 라이온즈, 그리고 상대 투수는 에이스인 와쿠이 히데아키, 그리고 이튿날엔 호아시 카즈유키(현 소프트뱅크)였다. 일본에 진출 한 첫 경기부터 강력한 상대 투수를 만났던 김태균은 세이부전이 끝난 후 숙소에서 잠을 청하지 못했다고 한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일본 투수들의 공에 정신적인 혼란은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특히나 시범경기에서 타율 .342 홈런2개를 쏘아 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기에 그 고민은 더 컸다. 그로부터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이젠 이대호(30)가 일본야구에 도전한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동안 홈런 없이 타율 .250(36타수 9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당초 기대했던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표다. 하지만 이대호의 시범경기 성적에 실망하기엔 이르다. 2010년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일본야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당시 김태균의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은 페이스를 너무 빨리 끌어올렸다는게 김태균 스스로의 진단이다. 지바 롯데 구단은 물론 국내에서도 워낙 관심이 컸기에 스스로 페이스 조절을 못한 것이다. 김태균의 전례를 감안하면 야구에서의 명언도 그대로 적중됐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격코치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찰리 라우(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자신의 저서인 ‘3할의 예술’(The Art Of Hitting .300)에서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다가올 슬럼프에 대비하라.”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 바 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에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반드시 찾아 온다는 뜻이다. 일본 진출 첫해 김태균이 그랬다. 당시 김태균은 히로시마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때부터가 그동안 지속됐던 타격 사이클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시점이었다. 반면 이대호는 시범경기에서 타격 페이스의 큰 부침 없이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다. 아직은 일본 투수들의 공을 더 관찰하겠다는 본인의 의지,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 유달리 타구를 밀어치려는 성향이 매우 강했다. 밀어친다는 것은 그만큼 공을 오래 본다는 의미고 까다로운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에 적응하려는 뜻으로도 풀이될수 있다.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30일 개막) 시점에서 이대호의 타격 페이스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상기하면 이제는 자신의 스윙을 해야 한다. 본연의 스윙이 되돌아 왔을시 타격 페이스를 논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대호와 맞붙을 개막전 상대 투수들은 어떨까. 김태균이 세이부 에이스들과 맞붙어 힘들어 했듯 이대호 역시 결코 만만치 않은 투수들과의 개막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오릭스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챔피언 팀인 리그 최강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 경기(야후돔, 30일-4월 1일)를 시작으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역사적인 이대호의 일본 진출 첫 상대 투수는 브래디 페니(34)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다승왕 출신인 페니는 작년 시즌 후 소프트뱅크와 1년 계약을 맺으며 계약 총액 750만달러(84억원)의 조건으로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었다. 페니가 받게 될 750만 달러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뛰었던 메이저리그 선수들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이대호가 페니를 상대로 첫 단추를 어떻게 꿰 맞춰 갈것인지가 관심이다. 이튿날 경기에선 호아시 카즈유키를 상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세이부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게 된 호아시는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팜볼, 그것도 ‘좌완 팜볼러’ 로 유명하다. 이대호 입장에선 어쩌면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좌완 팜볼러의 공을 보게 된다. 지난해 호아시는 9승(6패, 평균자책점 2.83)을 올렸고 최근 몇년동안 세이부의 3선발 역할을 했던 투수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들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가 자랑하는 막강 불펜 투수들과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모리후쿠 마사히코(2011년 27홀드, 평균자책점 0.82), 카나자와 타케히토(2011년 12홀드, 평균자책점 0.59)를 비롯해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파르켄보그(2011년 20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는 소프트뱅크가 자랑하는 중간 투수들이다. 1군 엔트리에 들어갈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대호와 같은 부산 출신인 한국인 투수 김무영(27)과의 대결 역시 기다려 진다. 김태균이 그랬듯이 이대호 역시 개막전부터 결코 만만치 않은 투수들과 상대하게 됐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보습만 놓고 보면 4번타자로서의 중량감은 다소 떨어져 보이지만 시즌은 이제부터다. 이대호가 개막전에 맞춰 타격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면 소프트뱅크와의 3연전은 최고의 빅 매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윤석구 일본야구통신원 http://hitting.kr/
  • 기생충에 얼굴 뜯어먹힌 美남성 충격

    기생충에 얼굴 뜯어먹힌 美남성 충격

    기생충 감염으로 얼굴이 썩어들어갔던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모험가 아담 스펜서(23)는 여자 친구인 셰린 팩과 약혼 전 6개월동안에 걸쳐 남미 여행을 떠났다가 페루 경유지에서 유충에 감염돼 얼굴에 심각한 고름이 생기는 병을 얻었었다. 스펜서는 팩과 2달여간 아마존 일대를 여행한 뒤 볼리비아 소금밭을 가기 위해 이동하던 중 얼굴에서 고름이 잡힌 것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스펜서는 인터뷰에서 “거의 딱딱한 딱지로 가득 찼었다”고 회상하면서도 “우리는 그 증상이 그리 심각하리라 생각치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스펜서는 볼리비아 현지에서 급히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스펜서 얼굴에 잡힌 그 고름은 점점 범위가 커지며 빨갛게 부어 올랐고 마침내 오른쪽 뺨 전체에 번졌다. 이제서야 그 심각성을 깨달은 스펜서 커플은 서둘러 휴가를 마친뒤 미국으로 귀국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스펜서의 진료를 담당한 서스턴 매디컬 클리닉의 스티븐 에임스 박사의 진단에 따르면 스펜서는 포도상구균 감염이다. 이 포도상구균이 피부가 아닌 다른 장기에 감염되면 최악의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다행히 스펜서는 페니실린 처방을 받고 꾸준한 치료를 한 끝에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다. 그는 자신의 뺨에 남은 흉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스펜서는 “지금도 가끔 다시 기생충에 감염되는 악몽을 꾼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스펜서의 기생충 감염 사연은 오는 25일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 ‘몬스터스 인사이드 미’를 통해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프리미엄 헤드폰 4종 서울신문 기자들이 써보니

    프리미엄 헤드폰 4종 서울신문 기자들이 써보니

    최근 10~20대 학생들과 음악 동호인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헤드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스마트폰의 MP3 파일 등 음원을 최고의 성능을 가진 헤드폰으로 듣고 싶어하는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고가의 헤드폰이 성능은 좋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이름만 들어서는 그 제품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게 사실. 그래서 서울신문 취재진이 나섰다. 업체들의 도움으로 프리미엄 헤드폰으로 유명한 소니(모델명 MDR-Z1000)와 페니왕(오버이어 3001), 비츠바이닥터드레(이하 닥터드레·스튜디오 핑크), 소울바이루다크리스(소울·SL300)의 대표 제품을 이용, 장르별로 음악을 들어보고 평가해 봤다. ■ 해당 제품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류지영 기자의 블로그 (ryu.blog.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류지영(이하 류) 다들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많네요. 제품들을 다 한 번 써 봤으니, 프리미엄 헤드폰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내려주세요. 홍혜정(이하 홍) 브랜드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들 일정 수준의 퀄리티는 갖추고 있다고 보여요. 음향 전문가가 아니라면 어떤 제품을 구입해도 큰 불만은 없을 것 같네요. 이두걸(이하 이) 저 같은 경우는 여가 시간에 아마추어 록밴드 활동을 해서 그런지 음악에 대한 귀가 조금은 남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헤드폰들을 동시에 들어보니 제품들이 음악 장르별로 특화돼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 차이를 잘 알면 제품 구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 소니 헤드폰의 경우 함께 써 본 제품 가운데 가장 사실적으로 음을 전달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덕분에 아무리 작은 소리도 뭉개지지 않고 선명하고 깨끗하게 들렸어요. 제 아이폰에 있던 마일스 데이비스의 ‘소왓’은 1959년에 만들어진 원곡을 디지털로 복각한 것인데, 이 제품으로 들어보니 LP판의 지지직거림까지 그대로 들렸습니다. 이런 느낌은 고가의 스피커 제품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홍 저도 이 제품이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중요한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장르에 적합하지 않나 해요. 다만 다른 제품들과 달리 ‘노이즈 캔슬링’(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기능)이 없다는 게 아쉬워요. 애초 이 제품이 음악 스튜디오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해당 기능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는 해요. 밖에서 헤드폰을 쓰기에는 조금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겠어요. 다른 제품들보다 비싼 가격도 부담이고요. 홍 제가 들어보니 ‘박태환 헤드폰’으로 유명한 닥더드레나 ‘빅뱅 헤드폰’으로 알려진 소울은 큰 차이가 없었어요. 브랜드를 가리고 들으면 저는 구분을 못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두 제품이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선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거라 그런지 중저음이 특히 강조돼 있다는 느낌이에요. 힙합곡인 리쌍의 ‘인생은 아름다워’를 여러 차례 들어봤는데, 이 두 제품은 다른 헤드폰들보다 비트감을 강하게 느끼게 해 줘 사람을 좀 더 흥분시켜요. 두 제품이 만들어진 의도처럼 평소 힙합이나 댄스 등을 즐겨 듣는 이들이라면 이 제품이 유용할 것 같네요. 저 역시도 이 둘이 제일 좋았어요. 이 다만 제 생각에는 이 제품들에 채택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조금 아쉬웠어요. 스마트폰에 끼고 길거리에서 듣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채택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주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백색소음(다양한 음높이의 소리를 합쳐 내는 넓은 음폭의 소음)을 내야 해 미세하게나마 음을 왜곡시킨다는 느낌이 있어요. 예를 들어 클래식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작품 제2악장 아다지오 소수테누토를 듣는데, 곡이 조용하다보니 이 제품들의 백색소음이 다소 거슬렸어요. 일반인에게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정밀한 음질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불만일 수도 있어요. 류 그러고보니 각자 다 선호하는 제품이 다르군요. 저는 페니왕 제품이 제일 괜찮았어요. 앞서 언급한 제품들이 특정 장르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또 다른 장르에서는 약점을 보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 제품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무난한 성능을 보여줬어요. 학생에 비유하자면 특정 분야에서 전교 1등은 아니지만, 전 과목에서 고르게 성적을 받아 최고점을 받는 우등생이라고 할까요. 그만큼 제품 최적화가 잘돼 있다는 뜻이겠죠. 록인 ‘락앤롤’(레드 제플린)이나 발라드인 ‘시간을 거슬러’(린)를 들을 때 음 전체를 안정되고 차분하게 끌고 간다는 느낌이었어요. 제품 디자인도 세련됐고, 헤드폰이 귀 전체를 쏙 덮어줘 제일 편하게 착용했어요. 이 반대로 말하면 특정 분야의 마니아들에게는 그런 부분이 다소 아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부드러운 비트감이나 무난한 음색이라는 것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면을 추구하는 힙합 혹은 록 마니아들에게는 ‘2% 부족하다.’고 느끼게 할 수도 있거든요. 홍 여성들에게 약간 무겁다는 느낌도 있네요. 아무튼 프리미엄 헤드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만 다들 가격이 너무 비싸요. 조금씩만 내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홍혜정·이두걸·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소프트뱅크 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소프트뱅크 편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일-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첫번째 시간은 지난해 일본시리즈 챔피언 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 투수력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 2, 3선발 투수들인 와다 츠요시, 스기우치 토시야, 데니스 홀튼이 모두 팀을 떠났다. 이 투수들은 팀 전력에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했기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오프시즌에서 이 투수들을 대체 할만한 선발 투수를 영입하며 막강 전력임을 다시 확인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했고 LA 다저스 시절인 2006년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는 브래드 페니(34)를 영입했다. 소프트뱅크와 1년 계약을 한 페니는 연봉 400백만달러와 인센티브 340만달러 등 계약 총액 750만달러(84억원)을 받는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뛰었던 메이저리그 선수들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또한 마이애미에서 활약했던 레니엘 핀토(29)까지 잡았다. 페니-핀토-호아시는 와다-스기우치-홀튼이 떠난 자리를 충분히 메울수 있는 투수들이다. 이렇게 되면 소프트뱅크는 기존의 셋츠 타다시와 세이부에서 이적해 온 호아시 카즈유키, 야마다 히로키, 오토나리 켄지가 버티고 있어 지난해와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선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소프트뱅크의 중간은 리그 최강 전력이다. 모리후쿠 마사히코(2011년 27홀드, 평균자책점 0.82) 카나자와 타케히토(2011년 12홀드, 평균자책점 0.59)를 비롯해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파르켄보그, 올해 1군 레귤러 멤버가 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인 김무영, 마무리는 마하라 타카히로가 맡는다. 전체적으로 보면 타팀과 비교해 마운드 높이가 상당하다. ◆ 타력 부동의 리드오프 카와사키 무네노리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가운데 이 자리는 2루수 혼다 유이치의 몫이다. 2년연속 도루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동료 우치카와 세이치와 함께 팀내 유이한 3할타자(.305)였던 혼다는 3년차 이마미야 켄타(20)와 새로운 ‘키스톤 콤비’ 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에가와 토모아키(25)가 그 자리를 대신할수도 있다. 2번은 하세가와 유야가 맡을 가능성이 크고 중심타선은 우치카와 세이치-윌리 모 페냐- 마츠다 노부히로가 버티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중심타선은 정교함과 파괴력 면에선 타팀의 경계 대상이 될 것이 확실할 정도로 전력이 강하다. 우치카와는 지난해 리그 타율 1위(.338)에 오르며 이적 첫해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고 특히 메이저리거 페냐의 영입은 올해도 소프트뱅크가 강타선을 유지하는데 있어 큰 힘이다. 지난해 25개의 홈런을 쳐내며 이 부문 리그 2위에 오른 마츠다는 그동안 ‘미완의 대기’ 에서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완전히 성장을 끝마쳤다. 지난해 부진했던 타무라 히토시는 2010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고, 베테랑 코쿠보 히로키는 아직까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다. 지명타자는 외국인 타자 알렉스 카브레라와 마츠나카 노부히코가 경합 할것으로 예상된다. 포수는 일본 최고의 수비형 포수로 공히 인정받고 있는 호소카와 토오루가 맡는다. 작년 시즌이 끝난 후 소프트뱅크는 전력 누수가 심해 올해 3년연속 리그 우승은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전망이 있었지만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부족한 부분을 거의 메웠다. 소프트뱅크는 와다, 스기우치, 홀튼을 떠나 보내며 여유 자금이 있었고 이 돈을 페니와 페냐를 위해 투자했는데 이 선수들은 모두 대어급이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혼다를 비롯해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 97경기에 출전해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외야수 후쿠다 슈헤이(22도루), 중심타선의 마츠다(27도루)와 하세가와(13도루)는 올 시즌도 팀 기동력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프트뱅크 선수는 김무영이다. 소프트뱅크의 불펜 전력이 워낙 뛰어나 그동안 2군을 평정하고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무영은 지난해 후반 1군에서 15.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5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비록 홀드와 세이브는 기록하진 못했지만 17개의 탈삼진이 말해주듯 코칭스탭들의 평가도 꽤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김무영이 지난해의 1군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얼만큼 활약을 보여줄지는 아직 판가름하기엔 이르다. 워낙 팀내에 막강한 불펜투수들이 많기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엔 1군과 2군을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게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하프타임]

    메이저리그 투수 페니 日진출 메이저리그 다승왕 출신 브래드 페니(34·디트로이트)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봉 2억 3000만엔(약 33억 7000만원)에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통산 119승99패, 방어율 4.23을 거둔 베테랑 오른손 투수인 페니는 2006년과 이듬해 LA 다저스에서 2년 연속 16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같은 퍼시픽리그 소속이어서 페니와 이대호의 투타 대결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김성민·황예슬 파리 유도대회 銅 김성민(수원시청)과 황예슬(안산시청)이 5일(현지시간) 2012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4위인 김성민은 남자 100㎏ 이상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라파엘 실바(브라질)에게 밭다리걸기 되치기 한판패를 당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세계랭킹 6위 황예슬도 70㎏급 4강에서 세계 1위 루시에 데코세(프랑스)와 접전 끝에 유효패를 당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 천박해?…‘순금 장식’ 18억짜리 롤스로이스 고스트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24k 순금으로 장식된 붉은색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이탈리아 디자인회사가 튜닝한 100만파운드(약 18억원)짜리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소개했다. 롤스로이스는 항상 우아하고 고풍적인 역사를 이어왔지만 한 디자인업체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천박한 차량으로 바꿔놨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페니체 밀라노’라는 회사가 튜닝한 ‘디바’는 24k 순금으로 도금됐으며 와인 빛깔의 붉은 계열로 도장됐다. 차량 내부 역시 곳곳에 24k 순금이 사용됐으며 가죽 시트는 비스킷 색상으로 적용됐다. 이에 대해 롤스로이스 역사전문가 필립 브룩스는 이 차량에 대해 기묘할 뿐 아니라 멋지다고 설명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560마력 이상과 최고 속도 250km/h의 성능을 낼 수 있는 6리터(ℓ)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기본사양 가격은 22만파운드(약 3억 9600만원)지만, ‘디바’는 105만파운드(약 18억 9400만원)에 판매 중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굿바이, 잡스] 선장 잃은 거함…애플의 미래는

    선장 잃은 애플이 당장 ‘난파선’으로 전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잡스 없는 애플은 월트 없는 디즈니와 같다.”는 한 애널리스트의 말은 제왕적 아이콘이 사라진 회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애플이 이미 ‘포스트 잡스’ 시대에 대비해 향후 수년간은 혁신적인 블록버스터 제품들을 낼 수 있도록 이미 판을 짜놨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선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5의 성공 여부가 ‘팀 쿡 체제’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또 중국에서 아이폰, 아이팟 판매를 끌어올리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분기 중국에서 38억 유로(약 4조 500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배에 이른다. 오는 12일 정식으로 출시되는 차세대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사업과 거실에 애플 생태계를 구현하는 스마트TV 실험도 관건이다. 애플TV가 성공한다면 출시 이후 5년간 대규모 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는 잡스가 개척한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제압하고 히트작들의 차기 모델을 개발해야 하는 도전과제가 던져졌다. 지난 4일 아이폰 4S 발표에서 실망감을 안긴 그는 이제 잡스와 함께 애플 신화를 일궈 온 일명 ‘잡스의 아이들’에게 기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임원들의 잇단 사퇴로 잡스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가능했던 애플의 지배체제가 존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애플스토어를 성공시킨 리테일 총책임자 론 존슨이 최근 백화점 JC페니 CEO로 이탈했고, 맥 소프트웨어 책임자인 버트란드 설렛도 지난 3월 회사를 떠났다. 때문에 집단 경영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잡스와 뇌를 공유한 사람’으로 불릴 만큼 잡스의 구상을 완벽한 디자인으로 옮긴 조너선 아이브 부사장과 아이클라우드 사업을 맡고 있는 에디 큐 인터넷 서비스 담당 부사장, 제품 마케팅을 지휘하는 필립 실러 수석 부사장, 스콧 포스털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 등이 쿡 체제를 지탱해 줄 인물로 꼽힌다. 1997년 잡스의 복귀 이후 현재까지 무려 9000% 이상 상승한 애플 주가의 향방도 관심이다. 잡스의 죽음이 전해진 6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거래 시작 1분 뒤 0.36% 하락했다가 다시 소폭 상승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국감 브리핑]

    ●軍간부 10명 중 1명 인성에 ‘문제’ 위관급 장교와 중·상사 등 군 간부 10명 중 한 명은 정신과 의사의 진료나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옥이 한나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간부 인성검사 시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검사에 응한 중·상사 6만 38명과 위관급 장교 2만 9130명 등 총 8만 9168명의 10.2%인 9131명이 전문가 상담이나 정신과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위험’ 또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관심’ 판정을 받았다. 특히 육군이 ‘관심’ 판정자 8.5%, ‘위험’ 판정자 3.9%로, 해·공군보다 높았다. ●교과서 독도지도 오류 총 33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초·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독도지도에 잘못된 지리정보와 사용하지 않는 지명 등 총 33건의 오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 교과서의 독도지도 오류현황 및 조치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성지문화사 및 지우사가 발간한 중학교 사회과부도와 지리부도에 현재 쓰이지 않는 권총바위, 동키바위, 탱크바위 등 지명이 사용됐고, 미래엔컬처그룹이 발행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는 지도상 독도를 누락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외국서 퇴출된 살충제 13종 사용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주·대전·경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안전성 문제로 선진국에서 퇴출된 살충제를 방역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성분은 ▲피리미포스메칠 ▲바이오레스메츠린 ▲알레스린 ▲바이오알레트린 ▲에스바이올 ▲붕산 ▲클로르피리포스 ▲페니트로치온 ▲프로폭술 ▲히드라메칠논 ▲퍼메트린 ▲피페로닐부톡시드 ▲피레트린엑스 등 13종류다. 특히 클로르피리포스는 임신부에게 노출됐을 때 태아 지능 저하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2000년, 유럽에서는 2008년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다.
  • ‘살아있는 랍스터’ 옷 속에 숨겨 도둑질 한 황당男

    ‘살아있는 랍스터’ 옷 속에 숨겨 도둑질 한 황당男

    옷 안에 살아있는 랍스터 2마리와 식재료를 숨겨 달아나던 황당한 도둑이 구속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한 지방도시 대형 마트에 몰래 식재료를 옷속에 감추고 달아나던 한 남자가 점원에 붙잡혔다. 이 남자의 이름은 나단 마크 하디(35). 하디는 자신의 옷 속에 살아있는 랍스터 2마리를 비롯해 대하 2봉지, 돼지고기 등을 몰래 감추고 가게 밖을 나섰다. 남자의 행동에 의심을 품은 점원이 곧 뒤쫓았으며 하디는 돼지고기를 집어던지며 거칠게 반항했으나 결국 몇 걸음 못가 넘어지며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웨인 페니는 “내 평생 많은 도둑들을 봐왔지만 살아있는 랍스터를 훔쳐 도망가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황당해 했다. ’살아있는 랍스터 도둑’으로 현지에서 화제가 된 하디는 지난 7일 경범죄로 형무소에 수감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모지상주의 부추기는 티셔츠 문구 퇴출해야”

    “외모지상주의 부추기는 티셔츠 문구 퇴출해야”

    미국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티셔츠 문구와 빗나간 상혼에 대한 반성론이 일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1일(한국시간) 유명 쇼핑몰 제시페니(JCPenny)가 ‘너무 예뻐서 숙제 못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출시했다가 물의를 빚은 사건을 예로 들며 이 사건이 미국 사회에 더 많은 성찰을 일깨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저가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쇼핑몰 JCPenny는 문제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출시했다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판매를 중단했다고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 KTLA가 3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JCPenny는 7세∼16세 여학생을 겨냥해 만든 티셔츠에 ‘난 너무 예뻐서 숙제를 안해. 대신 오빠가 해줘’(I‘m too pretty to do homework, so my brother has to do it for me)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판매했다. JCPenny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에 “저스틴 비버가 새 앨범을 냈는데 숙제할 시간이 어디 있겠어? 셔츠를 입으면 너무 예쁘고 섹시해보여’라는 광고 문구까지 넣었다. 저스틴 비버는 미국 10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가수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어린 여학생들에게 외모 지상주의를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항의에 나서자 JCPenny 측이 마침내 꼬리를 내렸다. JCPenny 전체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자 “셔츠의 문구가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면서 판매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허핑턴포스트는 이번에 대소동을 빚고 퇴출된 JCPenny 티셔츠 문구보다 더 저질의 문구 가 많다며 9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공부란 못생긴 여자 얘들이나 하는 것(Studying is for ugly girls)’, ‘미래의 트로피 와이프(성공한 중장년 남성이 후처로 택하는 젊고 예쁜 전업주부)’ 등 미모 제일주의를 담은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허핑턴 포스트는 이와 관련, “예쁘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예쁘거나 똑똑하게 되는 게 최종 목표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어린 소녀들에게 쏟아붓는 풍토에 대한 자성을 요구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정치자금 기부 거부 운동 확산

    미국 커피전문 체인점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슐츠(58)가 제안한 미국 부채위기 해결 때까지 정치자금 기부를 거부하자는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인터넷서비스업체 AOL의 팀 암스트롱, 소매 유통전문 JC페니의 마이런 울먼, 유기농 식품 전문 유통체인 홀 푸즈의 월터 롭 공동 CEO 등 100명 이상의 기업인들이 정치자금 기부 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 성명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미 국가채무의 해결책을 찾기까지 정치인에게 기부를 중단하자는 슐츠 CEO의 지난주 제안에 이들 기업인이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헉! 계란 맞아?” 2.1㎝ 크기 달걀 화제

    메추리 알보다 크지 않은 역사상 가장 작은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2일 미국의 한 목사가 긴 쪽의 직경이 불과 2.1㎝에 불과한 달걀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미 버지니아 주에 사는 도니 러셀이라는 목사가 자신이 사역중인 교회 신도로부터 사상 최소 크기의 이 계란을 기증받았다는 것이다. 이 달걀의 사이즈는 길이가 1페니 짜리 동전보다 크지 않은, 2.1㎝ 길이에 무게도 3.46g에 불과했다. 미 농무부도 이 이례적인 계란의 사이즈를 인증했다고 한다. 이 달걀을 낳은 암탉은 정상 사이즈로 알려졌다. 러셀 목사는 자신의 두 손자(존 케니 러셀, 스펜서 매튜 러셀)의 이름을 한자씩 따 ‘존 스펜서 러셀’로 명명한 이 달걀의 이름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할 지 여부를 고려중이다. 지금까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최소 사이즈는 2.7 ㎝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애들 생각하면 골치 아파”…위대한 학자 다윈의 편지를 엿보다

    “애들 생각하면 골치 아파”…위대한 학자 다윈의 편지를 엿보다

    “형 아이가 열 명이 되었다는 것을 축하도 하지만 삼가 애도를 보내. 우리는 아이가 일곱이야. 아들이 다섯인데, 우리 아버지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아들 하나가 딸 셋 키우는 것만큼 어렵다는 거였어. 그러니 우리는 아이들 열일곱을 키우는 셈이야. 아이들이 뭐 해먹고 살지를 생각하면 골치가 아파. 세상에 희망이라곤 없어 보이는데 말이야.” 이상은 찰스 다윈(1809~1882)이 1852년 성직자였던 육촌 폭스 윌리엄 다윈에게 보낸 편지다. 요즘 아버지와 하등 다를 바 없는 고민을 했던 다윈은 자연 선택에 기반을 둔 진화론을 확립, 인류가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을 변화시킨 지성사의 몇 안 되는 거인으로 평가받는다.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진화’(전 2권, 김학영 옮김, 살림 펴냄)는 평생 2000명이 넘는 사람과 수만 통의 편지를 주고받은 다윈의 편지 가운데 그의 내면의 삶을 알 수 있는 것을 엄선했다. 다윈은 학창 시절과 비글호를 타고 떠난 항해를 제외하면 거의 고향을 떠나지 않았던 조용한 은둔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론 하루에 열 통이나 되는 편지를 항해 동료, 친척, 동료 학자, 정원사, 사육사 등과 주고받았던 ‘소통의 달인’이었다. 당시 한 통에 1페니로 잘 확립되어 있었던 우편 제도를 다윈은 적절하게 활용했던 셈. 요즘 세상으로 오면 다윈은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 다윈의 삶에 대해서는 공통으로 떠오르는 질문들이 몇 가지 있다. 신학생 출신으로 유물론적 진화론의 주창자가 된 다윈은 자신의 종교적 전환에 대해 고뇌하는 인물이었을까, 아니면 단호한 개종자였을까. 자연 선택의 아이디어를 발견한 후 ‘종의 기원’ 출간까지 20년이 걸린 것은 그가 우유부단한 탓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의 평처럼 다윈은 친구와 동료를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지키고 주장을 방어했던 교묘한 책략가에 더 가까운 인물이었을까. 우선 종교적 문제부터 편지에서 실마리를 찾아보면, 다윈은 “선생께서 제게 ‘인간’에 대해서도 논할 것인지 묻습니다만, 수많은 편견에 둘러싸인 그 문제는 피하고 싶습니다. 다만, 자연 학자에게 인간은 가장 흥미로운 주제라는 점은 온전히 인정합니다.”라고 자연선택 이론을 독자적으로 정립했던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에게 1857년 답장을 한다. 다윈은 ‘종의 기원’ 출간 이후에 “‘내 책이 다소 이단적이라기보다 불가피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았고 ‘창세기’ 따위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단지 사실들만을 제시했고 그 사실에서 매우 정당한 결론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낫겠습니까?”라고 친구와 상의하기도 한다. 다윈은 평생 병마에 시달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각종 통증이었는데 면역 체계 이상으로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에 시달렸다는 가설이 있다. 8살에 어머니를 잃은 탓에 다윈의 심리가 불안했다는 가설도 있고, 최근에는 그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아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다윈은 식물의 수정에 관한 연구에 37년, 난초에 관한 연구에 32년, 범생설에 관한 유전학 연구에 27년을 보낼 정도로 오직 연구에 완벽을 기했을 뿐, ‘종의 기원’ 출간에 우유부단했던 것은 아니라고 ‘찰스 다윈 서간집’의 감수를 맡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설명했다. 게다가 다윈은 부유한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고, 부인 에마는 유명한 도자기 제조업체인 웨지우드 집안 출신이어서 요즘 학자들처럼 정규직을 갖고자 논문 찍어내는 기계가 될 필요도 없었다. ‘종의 기원’이 완성되기 전에 다윈이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로부터 자기의 학설과 똑같은 취지의 논문을 받은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다윈은 친구의 도움으로 리네 학회에서 윌리스와 함께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다윈은 경쟁자에게 선점의 명예를 빼앗길까 신경 곤두선 모습을 드러내곤 곧 후회하기도 한다. 다윈은 1859년 윌리스에게 “선생의 생각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제가 선생의 이론을 읽고 나서 바꾼 글자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믿으셔도 좋습니다.”란 편지를 보낸다. 연대 순으로 정리된 다윈의 편지들은 흥미롭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 편지는 위대한 학자의 지적 여정의 기록이자 한 편의 생생한 드라마다. 각 권 2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쪽방이라도 있으면 노숙 안할 텐데…”

    “쪽방이라도 있으면 노숙 안할 텐데…”

    “당장 어디서 자야 할지, 자유카페니 뭐니 소용없어요. 주거만이라도 해결된다면….”(서울역 노숙인 이모씨)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역 안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의 강제 퇴거를 하루 앞둔 31일 노숙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노숙인들은 서울시가 노숙인들의 쉼터로 제공할 자유카페의 이용을 꺼렸다. 전문가들은 노숙인들을 한 곳에 몰아 통제하는 정책보다 독립적인 주거지원이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쯤 서울역 앞 광장 한쪽에는 노숙인 10여명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술에 취해 앉아 있거나 신문지나 깔개 위에 누워 있었다. 이들은 1일부터는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서울역에서 3개월째 노숙하고 있는 김모씨는 “서울역에서 밀려나면 공원이나 지하도밖에 갈 곳이 없다”면서 “쉼터도 있지만 시설이 열악하고, 규율을 따르며 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노숙인 이모씨는 “영등포역 등으로 가고 싶지만, 그곳에는 이미 자리를 차지한 노숙인들이 많아 아예 포기하고 다른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대책인 자유카페에 대해 노숙인들은 거의 기대하지 않고 있다. 노숙 생활 2개월째라는 한 노숙인은 “자유카페라 해도 결국 한 곳에 수용하는 쉼터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노숙인은 “자유카페 같은 대책도 공무원들의 생각일 뿐”이라면서 “좁은 고시원 방 하나라도 있으면 행상을 하든 막노동을 하든 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거지원은 노숙인들의 자립심과 자활 의지를 길러주며,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 편입되도록 도와주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노숙인들이 자신의 집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노숙인들에게 주거공간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임시주거비지원사업’이 있다. 노숙인들에게 고시원과 쪽방 등의 월세 2개월분을 대주면서 주민등록 복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신청, 일자리 연계 등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 주요도시에서 1년에 500여명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2개월 뒤에도 노숙을 하지 않고 주거를 유지하는 노숙인이 전체의 79.6%에 달할 정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집행위원장은 “장애가 있거나 고령 또는 질병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들을 위해 차별화된 쉼터를 마련하는 주거대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김진아·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10원경매’ 베이플, 나에게도 저가낙찰의 행운이?

    ‘10원경매’ 베이플, 나에게도 저가낙찰의 행운이?

    ‘10원경매’는 되는 사람만 된다?’ 10원경매 사이트 ‘베이플’(http://www.bayple.com/)이 새롭게 문을 열어 경매 입찰에 참여한 회원들에 10원경매 저가낙찰의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베이플’은 텐베이, 제로옥션, 예스베이, 대박베이, 럭스텐 등 국내에 자리 잡고 있는 10원경매 사이트에 이은 후발주자. 하지만 베이플은 믿을 수 있는 10원경매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가낙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원경매는 한 번 입찰할 때마다 10원씩 올라가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페니 옥션(benny auction)이라고도 불린다. 국내에 도입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10원경매의 저가낙찰 매력에 빠진 입찰자들은 점점 경매의 요령을 익히고 있다. 10원경매 과정에서 생기는 피해를 없애려면 10원경매사이트 자체와 이용하는 유저들의 노력이 합쳐져야 하는 건 물론이다. 신생 10원경매 사이트는 저가낙찰을 받기 쉽다. 회원이 적은 만큼 경쟁률이 적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입찰자들이 많이 몰리고 경매에 나온 물건의 입찰가격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베이플’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의 입찰품목이 저가낙찰로 고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러다가 망하는 것 아니야.’라는 걱정까지 들게 할 정도라고. 현재 베이플에서 경매가 완료된 상품들의 낙찰가는 최저 10원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경매물품이 99%에 가까운 SAVE율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만족을 높이고 있다. 경매이벤트에서 입찰시 베이골드는 1개당 10원으로 입찰하며 입찰에 성공하면 최대 99%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째깍째깍 시간 가는 소리와 입찰을 할까 말까 눈치게임보다 더한 스릴로 저렴한 쇼핑에 스릴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 있다. 신바람 나는 10원 경매는 베이플이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는 쇼핑이벤트다.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쇼핑에 스릴을 더한 것. 성공적인 경매를 한 고객은 최고 99%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베이플에서 외장하드를 낙찰 받은 한 회원은 “이번에 낙찰 받은 건 적립 받은 캐쉬로 베이골드 사서 득템했다. 가지고 있던 베이골드 다 자동으로 걸어놓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10개만 사용하고 낙찰됐다. 아직도 골드가 남아있어 다른 것도 찔러본다.”라며 10원경매의 재미에 푹 빠져있음을 보여줬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쇼핑몰 베이플(bayple)은 bay(항만) + people(사람)의 합성어로써 인터넷 쇼핑하는 사람들의 공간을 의미한다. 최대 99%까지 가격절감을 할 수 있는 베이플 10원경매에서 나의 행운을 시험해보는 건 어떨까. 출처 : 베이플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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