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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서울시의원,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 실효성 문제점 지적

    이영실 서울시의원,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 실효성 문제점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실효성 없는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는 정책은 위장 친환경 정책의 전형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해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는 것을 취지로, 2021년 11월부터 3개월간 ‘다회용컵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본사업이 ‘다회용컵 사용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시행됐지만, 당초 800대 설치 목표치에 못 미치는 63대만 설치됐고, 참여매장 역시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지 않는 등 제로웨이스트 사업의 취지가 무색하게 무인회수기만 설치됐다. 다회용컵 역시 비스페놀A 성분은 없지만 플라스틱 함량이 더 많은 플라스틱으로 일회용컵 대비 3.18배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인회수기 제작과 다회용컵의 수집·운반·세척·건조·운반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이 의원은 “다회용컵 시범사업 시행 후 다회용컵의 사용빈도와 회수율에 대한 명확한 분석 없이 성급하게 본사업이 시행됐다. 일회용컵 사용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과 플라스틱인 다회용컵의 사용빈도 등에 대한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사업 방향을 선회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의 착한 친환경 정책으로 변경해야 한다. 기후환경본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안심한끼’를 주제로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베 베이비페어는 2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육아박람회다. 박람회 기간 동안 락앤락은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안심 소재 이유식 용품들을 선보인다. 동시에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존, 이유식 클래스 등의 체험 기회와 단독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체험존’, ‘콜라보레이션존’, ‘이벤트존’, ‘포토존’으로 꾸며진 부스를 코엑스 A홀에서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고, 코엑스 B홀에서 이유식 클래스를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한다. 락앤락은 육아맘·대디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이유식 컬렉션’을 엄선해 전시한다. 2020년 출시 후 3세대까지 선보인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방문객들은 -20℃에서 400℃까지 온도 차이를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를 적용해 냉장·냉동, 전자레인지, 열탕 소독, 오븐과 식기세척기까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고 한정 특가로 제품을 살 수 있다. 또한 ▲이유식 재료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위생 걱정을 덜어주는 ‘칼도마 살균기’ ▲안심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요리를 즐겁게 하는 쿡웨어 ‘슈트 IH’·‘데꼬르’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의 ‘유아용 쁘띠 프렌즈 빨대컵’ 등을 소개한다. 빠르고 간편하게 완성도 높은 요리를 돕는 ‘스팀프라이어 S2’도 선보인다. 스팀프라이어 S2는 130℃의 슈퍼 스팀으로 재료 안까지 빠르게 가열해 영양소를 보존하고 5IN1 멀티 기능(스팀오븐·에어프라이어·그릴·토스터·찜기)과 자동 스팀 세척 기능을 갖췄다. 이유식 준비에 지원군 역할을 해준다.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초보 엄마도 이유식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안심한끼 이유식 클래스’를 개최해 수강생들이 스팀프라이어 S2와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를 활용해 이유식·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이비페어 방문객들을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홀에서는 예비 엄마인 임산부를 위해 ‘바로한끼 첫 이유식 정사각용기’ 1P를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 준다. ‘안심한끼’ 부스에서는 동일 제품 3P 세트를 ‘원플러스원(1+1)’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베이비페어 참가를 기념해 아이와 엄마,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밤부베베와 함께 ‘안심 이유식 콜라보 키트’를 300세트 한정 출시하고 베이비페어 특별가 3만 15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이며 키트는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 215㎖ 3개, 밤부베베 시그니처 촘촘 거즈 손수건 3매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이유식 컬렉션을 최대 40% 할인해 판다. 한편 락앤락은 락앤락몰을 통해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130℃ 슈퍼 스팀 기술 ‘스팀프라이어 S2’… 그릴·찜기 등 5가지 기능

    130℃ 슈퍼 스팀 기술 ‘스팀프라이어 S2’… 그릴·찜기 등 5가지 기능

    락앤락이 지난 3월 출시한 ‘스팀프라이어 S2’는 스팀오븐, 에어프라이어, 그릴, 토스터, 찜기 등 다섯 가지 기능이 담긴 차세대 스마트 조리기기다. 이 제품은 130℃ 슈퍼 스팀 기술이 적용됐다. 130℃의 슈퍼 스팀은 일반 수증기보다 높은 에너지를 지닌 과열 수증기가 재료를 속까지 깊숙이 찌다가, 부드럽게 구워 주는 기술이다. 재료 속까지 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고기의 지방과 염분을 배출하고, 채소의 비타민C와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를 보존해준다. 여기에 스팀과 굽기를 동시에 하는 ‘멀티 동시’, 스팀과 굽기를 순차로 하는 ‘멀티 순차’ 등의 오븐 기능을 더하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편의 기능도 갖췄다. 자동 메뉴 기능을 이용하면 최적의 조리법으로 세팅된 50가지 메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고 ‘엘엘랩스(LL Labs)’ 앱과 연동해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를 기기에 바로 세팅할 수 있다. 170건 이상의 엘엘랩스 레시피가 구비돼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HMR 제품 50여 가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가장 맛있는 조리법으로 자동 세팅해준다. 기기 관리를 돕는 ‘오븐케어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팀 세척은 물론 쾌속 탈취와 빠른 건조 모드, 스팀 히터 내 침전물을 제거하는 디스케일링 모드까지 세척하기 어려운 기름때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다크 초콜릿에 유익한 성분이?’… 카카오의 폴리페놀 효과 주목

    ‘다크 초콜릿에 유익한 성분이?’… 카카오의 폴리페놀 효과 주목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다크 초콜릿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들어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 학회지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폴리페놀 성분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과로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을 비롯해 다이어트에도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다크 초콜릿의 유용성은 쾰른 대학의 도버트 박사에게서도 들을 수 있다. 그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데, 이는 다크 초콜릿에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며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 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초콜릿을 적절하게 먹으면 스태미나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카테킨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적당량을 운동과 함께 섭취하면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시중에 판매 중인 대표적인 다크 초콜릿 제품으로 2006년에 출시된 롯데제과 ‘드림카카오’가 있다. 이 제품은 폴리페놀 함량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먼저 ‘드림카카오 82%’는 1420mg의 폴리페놀은 함유돼 있다. 이는 블루베리 100g과 비교했을 때 함량이 9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드림카카오 56%’는 900mg의 폴리페놀이, ‘드림카카오 72%’는 122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 유해성 염모제 성분 8개 추가 총 14종

    국내 염색약이나 염색샴푸 등에 사용하는 염모제 성분 76개 가운데 14종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서 확인됐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76개 염모제 성분의 위해성을 지난 8월 시행해 니트로-p-페닐렌디아민 등 8개 성분을 유전 독성 등 위해성 물질로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전 독성은 사람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는 물질이다. 앞서 식약처는 2019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을 처음으로 유전 독성 물질로 분류했다. 이어 지난달 o-아미노페놀 등 5개 성분을 추가로 분류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정하는 내용의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에 파악된 8개 물질까지 사용 금지 대상으로 지정하면, 국내 염모제 성분 가운데 사용 금지 물질은 14개로 늘어난다. 1차 조사에서 확인된 5개 물질이 들어간 국내 제품은 3600개 정도다. 식약처는 이 중 얼마나 유통되는지 파악 중이다. 이번 2차 조사에서 확인된 8개 성분이 쓰인 제품도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기업 제품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추가 확인한 위해 성분에 대해서도 1차 조사 때처럼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다.
  •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머리카락의 굵기도 얇아지고 더 많이 빠진다. 그렇지만 유독 머리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빨리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점점 넓어지는 이마를 보면서 한숨도 늘어난다. 그래서 탈모인들은 가발이나 머리를 심는 방법을 고민한다. 가발 기술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답답할 것 같고, 머리 심는 것는 비용이 만만찮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와인의 떫은 맛을 만들어 내는 성분이 탈모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냈다. 카이스트 화학과, 생명화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와인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산’과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섞어 모발을 붙일 수 있는 생체친화적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폴리페놀을 이용해 의료용 접착제, 지혈제를 개발하고, 최근 흰 머리 색깔을 바꿔주는 갈변 샴푸를 개발한 주역이기도 하다. 탄닌산은 식물이 만들어 내는 폴리페놀이라는 화합물 중 하나로 과일 껍질, 견과류, 카카오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탄닌산은 접착력과 코팅력이 강해 다른 물질과 빠르게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와인을 마시면 떫은 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탄닌산이 혀의 미뢰에 붙기 때문이다. 탄닌산과 물에 녹는 고분자를 섞으면 젤리처럼 끈적이는 작은 액체 방울인 ‘코아세르베이트’가 만들어진다.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사용하면 독성이 낮아 의료용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코아세르베이트는 액체에 가깝기 때문에 접착력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물에 잘 녹는 폴리에틸렌글리콜(PEG)과 물에 녹지 않는 폴리락틱산(PLA)를 조합해 접착력을 높였다. 특히 PEG와 PLA을 탄닌산과 넣고 금속을 열처리 하는 것처럼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탄성계수나 접착력이 100배 이상 향상되는 것이 관찰됐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생체적합성 무독성 접착제를 모발 끝에 바른 뒤 생쥐의 피부에 심는 실험을 했다. 접착제를 바른 모발을 피하주사를 통해 이식해 고정하는 방식이다. 모낭을 포함한 모발을 이식하는 기존 모발 이식은 여러 번 시행이 어렵지만 이번 기술은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 두 가지 방식으로 15 가닥의 모발을 이식한 뒤 하루가 지난 상태에서 관찰하면 접착제를 사용한 경우는 12 가닥이 남았지만 기존 방식은 하나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부에 견고하게 이식돼 쉽게 빠지지 않는 것도 관찰됐다. 생쥐에게 이식되 남은 12 가닥 중 3 가닥만으로도 생쥐 몸 전체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모발 이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용 접착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산부 모유서 자외선 필터 검출…돌연변이 유발 독성”

    “임산부 모유서 자외선 필터 검출…돌연변이 유발 독성”

    중국 남부 광저우 지역 임산부들의 모유에서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다양하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광저우 지난(曁南)대학 연구팀은 13일 ‘환경 과학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광저우 지역 수유 여성으로부터 얻은 65개의 모유 시료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자외선 필터(UV-filter)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자외선 필터는 유기화합물질의 일종으로, 화장품·크림·로션 등에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제나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제품의 광분해와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외선 안정제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외선 필터는 페놀성 벤조트리아졸(BTR)과 벤조페논(BP), 트리아진(TA) 등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고, 전 세계에서 연간 1만 톤 이상 생산되고 있다. 이들 물질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인체에서 다양한 독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일부 성분은 환경호르몬(내분비교란물질)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유전독성과 세포독성, 신경독성, 생식·발달 독성, 돌연변이 유발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대학 연구팀은 모유 시료에서 TA 그룹 17종과, BTR 그룹 9종, BP 그룹 6종 등 모두 32종의 자외선 필터 성분을 분석했다. TA 그룹에서는 17종 가운데 11종이 검출돼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1가지 TA 물질의 총 농도는 모유 1mL당 570~1만4000 pg(피코그램, 1pg=1조분의 1g)의 범위였고, 중앙값은 1350pg/mL이었다. BTR 그룹은 9개 물질 중 7개가 검출됐고, 7개 물질을 합친 총 농도는 423~9220 ng/mL, 중앙값은 3080 ng/mL이었다. 지난 2011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BTR 그룹에 속하는 일부 물질은 한국의 모유에서도 검출됐는데, UV-328이란 물질은 지방 1g당 최대 334 ng(나노그램, 1ng=10억분의 1g)의 농도를 보였다. BP 그룹은 분석한 6종 모두 검출됐는데, 총 농도는 1480~8400pg/mL, 중앙값은 3220pg/mL이었다. 연구팀은 세 가지 그룹 전체의 더한 것의 중앙값이 8080pg/mL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그룹 농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개인 관리 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수유 여성의 경우 더 많은 자외선 필터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지금까지 TA 그룹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 TA 그룹에 대한 노출을 포함한다면 전체 자외선 필터에 대한 노출이 28% 증가할 수 있다”며 “새로운 오염 물질에 대한 산모와 유아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추가 모니터링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 사회에서는 자외선 필터 성분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화학물질의 등록·평가·승인(REACH) 규정’에서는 BTR과 BP 그룹의 물질 일부를 ‘매우 우려되는 물질’ 등으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고시)에서 트로메트리졸 등 30종의 자외선 차단 물질을 ‘사용 제한 물질’로 지정하고 제품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첨가를 금하고 있다.
  • “우리 아이 첫 이유식 용기”… 3세대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 출시

    “우리 아이 첫 이유식 용기”… 3세대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 출시

    락앤락은 아기의 첫 이유식 용기를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3세대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6월 첫선을 보인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 시리즈는 1세대와 2세대 제품이 올해 상반기 락앤락몰 판매 인기품목 각각 7위, 8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인 3세대 제품은 여닫기 쉽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회전하면서 밀어내는 방식의 스크류 밀폐캡 방식을 적용해 뚜껑 열기가 한층 수월해졌다. 또한 강력한 밀폐 기술로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만들었으며, 세척이 편리하도록 원형 구조로 설계했다. 이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트라이탄 캡은 색과 냄새 배임이 적은 편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도 갖췄다. 용기는 -20℃에서 400℃까지 견딜 수 있는 열에 강한 내열유리를 적용해 전자레인지나 중탕을 활용한 조리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 후 식기세척기나 열탕 소독도 가능하다. 뚜껑과 몸체는 투명하게 만들어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몸체에는 10㎖ 단위로 눈금을 표기했다. 용량은 카키색 215㎖와 베이지색 280㎖ 두 가지가 있으며 용량별 3개 세트로 구성했다. 박스 패키지와 축하 카드를 동봉해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락앤락은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단품 20% 할인, 추가 구매 시 25% 할인 등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오늘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했다. 대구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 75.14%를 몰아 준 곳이다. 그다음이 경북 72.76%였다.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대구와 경북은 앞으로도 윤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대구·경북이라 하더라도 지방 소멸의 위기를 피해 가긴 어렵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이는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오간 데 없고 지방이 각자도생에 나선 꼴이 됐다. 수도권에 맞먹는 단일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던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올스톱된 상태다. 특별지자체장ㆍ의회 의장 선출 등을 거쳐 내년 1월 공식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물건너갔다. 새로 뽑힌 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가 부산으로 흡수되는 것을 우려해 사실상 반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며 정부 주관으로 경북도, 구미시 등과 맺은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폐기를 선언했다. 신임 김장호 구미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인한 구미 해평 취수장을 대구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폐기하려 하자 홍 시장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구미공단의 1991년 페놀 유출 원죄를 지적하며 구미 산단에 대한 환경 규제와 업종 제한을 공언했다. 홍 시장은 구미 취수원 대신 안동시와 협력해 안동댐 물을 공급받으려 한다. 하지만 구미시민과 달리 안동시민이라고 흔쾌히 물 공급에 찬성하리란 보장이 없다. 서울신문은 지방선거 이후 광역단체장들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러나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굴지의 반도체 회사가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부도 ‘100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수도권 공장 신·증설 요건 완화, 국내 유턴 기업에 대한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세금 감면 등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방시대를 열려면 지방의 각자도생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 그러나 불필요한 위원회 정리라는 명분 아래 특별법에 따라 기능해 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시행령으로 운영되는 지방시대위원회로 쪼그라들 상황에 놓여 있다. 부총리급 행정기구로 격상해도 부족할 판에 시행령에 따른 대통령 자문기구가 범부처를 조정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결단하지 못했던 임기 중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문제를 윤 대통령은 호기롭게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정 과제로도 올려놓았다. 인수위는 올해 10월 완공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될 임시 집무실에 대통령이 들어간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결국 정부는 계획을 변경해 2027년에 세종 대통령 집무실을 완공키로 했다. 윤 대통령이 퇴임할 그때쯤이면 겨우 꼴을 갖춘 용산 집무실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논란이 비등할 것이다. 이처럼 균형발전 전략이 길을 잃는 사이 지방은 속절없이 죽어 갈 것이다. 지방이 죽으면 서울도 죽는다.
  • 해장에 좋은 홍합탕 통해 미세플라스틱까지 먹는다

    해장에 좋은 홍합탕 통해 미세플라스틱까지 먹는다

    홍합탕은 애주가들의 술안주이기도 하지만 해장을 위해서도 많이 찾는 음식이다. 그런데 홍합을 비롯한 어패류들을 통해 인체 내 미세플라스틱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연구팀은 페트(PET)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수산물의 생식기능과 신경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 속에 미세플라스틱을 쉽게 농축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화학 및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에 실렸다. PET는 페트병도 만들지만,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테르 원료이기 때문에 옷이나 섬유 생산에도 사용된다. 페트에 포함된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등 첨가제는 흔히 환경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대표적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다양한 독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페트 플라스틱을 100㎛(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잘게 쪼개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었다. 물 1ℓ당 0.0005, 0.1, 1, 10, 100㎎ 농도로 미세플라스틱을 섞은 뒤, 지중해담치를 32일 동안 노출시켜 독성 영향을 연구했다. 지중해담치는 홍합과 조개류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는데, 모양이 비슷해 홍합과 헷갈리기도 하고, 홍합탕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또 지중해담치는 물 속 먹잇감만 걸러 흡수하는 여과섭식을 하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해 해양환경 모니터링과 오염 지표생물체로 활용한다. 연구 결과, 미량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더라도 지중해담치의 여성호르몬(에스트라디올),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했다. 또, 생식소 발달단계 지연과 생식소 지수의 감소로 이어져 지중해담치 번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 노출된 지중해담치의 혈구에서는 세포 사멸과 DNA 손상이 관찰됐다. 지중해담치 소화기관과 아가미 조직에서 산화 스트레스, 염증 등이 발생해 세포와 조직에 신경학적 영향이 유발했다. 2018년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은 영국 머지강 지류인 어웰강에 이어 한국의 인천 및 경기해안과 낙동강 하구에서 측정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전 세계 2, 3번째로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한반도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이미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지중해담치를 통한 연구는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경로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를 이끈 박준우 환경독성영향센터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공기 및 수돗물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흡입 및 섭취 뿐만 아니라 생선과 조개류 같은 해산물 섭취가 인체에 미세플라스틱이 노출되는 중요 경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담치 같은 조개류는 내장까지 통째로 섭취하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노출은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남도가 선정한 8월의 친환경농산물···무화과

    전남도가 선정한 8월의 친환경농산물···무화과

    전남도가 여름철 가장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무화과’를 8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무화과는 꽃이 열매 안으로 피기 때문에 겉으로 보았을 때 꽃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신비의 과일’로 알려졌다. 역사적으로 이집트에서 약 4000년 전부터 무화과를 키운 기록이 전해지는 등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수 중 하나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소화작용을 촉진시키며 비타민, 섬유질,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많다.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은 ‘여왕의 과일’로 전해진다. 기(氣)의 고장 영암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화과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영암은 비옥한 토지와 맑은 물을 자랑한다. 아열대 식물인 무화과가 자라기 알맞다. 생산 면적은 474㏊로 전국(790㏊)의 60%에 이른다. 영암에서 친환경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천삼용 용이농장 대표는 “단순히 맛이 좋은 무화과를 넘어 친환경(무농약) 무화과를 재배해 식품의 안전성까지 높이고 있다”며 “친환경 무화과를 재배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토양인 만큼 토양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무화과는 벌레가 바글거리는 특성상 친환경 재배의 성공 관건은 벌레와의 싸움”이라며 “유기농자재를 사용해 병해충 방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의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농가를 위해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의 친환경 학교 급식 제공 등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자꾸 깜박깜박하는게 혹시 휴대폰 케이스, 영수증용지 때문?

    자꾸 깜박깜박하는게 혹시 휴대폰 케이스, 영수증용지 때문?

    휴대전화를 바로 옆에 놔두고도 한참 찾거나, 검색을 위해 인터넷 창을 열고 뭘 찾으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SNS에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건망증은 40대 이후 주로 나타나지만, 요즘은 20~30대에서도 건망증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건망증이 어쩌면 휴대전화 케이스나 영수증 때문일 수도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유전체손상연구그룹은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에 만성 노출되면 불안감 증가, 기억력 저하가 생길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병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질병 모델 및 메커니즘’(Disease Models & Mechanisms)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비스페놀A(BPA)는 휴대폰 케이스, 식품의 용기나 포장재, 영수증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다. 문제는 생명체가 BPA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을 준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생활환경 유해물질인 BPA가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생쥐가 오랜 시간 BPA에 노출되도록 한 다음 대뇌 피질과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의 시냅스 형성과 기능 변화, 행동 실험을 했다. 그 결과, BPA에 장기 노출된 생쥐는 시냅스 형성에 주요 역할을 하는 수상돌기가시의 숫자가 그렇지 않은 생쥐보다 30% 가량 적은 것이 관찰됐다. 또 하나의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를 흥분시키거나 억제 시키는 흥분성 시냅스와 억제성 시냅스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BPA 만성노출이 시냅스를 구성하는 단백질 감소를 일으키고 시냅스 형성 장애와 기능 저하를 유발시켜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학습, 기억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인지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안전성평가연구소 독성기전연구부 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해화학물질 장기 노출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비스페놀류와 같은 유해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 폭염 한방에 날릴 풋귤청에이드·풋귤청 빙수… 제주 풋귤의 무한변신

    폭염 한방에 날릴 풋귤청에이드·풋귤청 빙수… 제주 풋귤의 무한변신

    한달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더위를 한방에 날릴 풋귤청에이드나 풋귤청 빙수를 만들어 먹어보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풋귤 출하에 맞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풋귤 활용 레시피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새콤달콤한 풋귤을 슬라이스 형태로 잘라 백설탕과 1대1비율로 혼합해 만든 풋귤청 4큰술에 생수 1컵과 얼음을 넣으면 풋귤청에이드가 뚝딱 만들어진다. 애플민트 허브를 위에 살짝 올려주면 카페 음료 안 부럽다. 도는 풋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장에 출하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은 풋귤의 기능을 알리고, 풋귤과 풋귤청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2019년 감귤연구소에 따르면 풋귤은 완숙과 대비 구연산 3.1배, 총 폴리페놀 1.9배, 나리푸틴 3.5배, 헤스페리딘 2.0배로 기능성이 뛰어나다. 피로 회복은 물론 항산화 활성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풋귤은 풋귤청으로 만들어 ▲풋귤청에이드 ▲풋귤청차 ▲다용도 양념장 ▲풋귤청 빙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풋귤을 얇게 썰어 만든 풋귤수제청과 풋귤을 착즙한 풋귤착즙청을 만들어 이용하면 된다. 누구나 쉽게 풋귤청을 담가 새콤달콤한 음료나 음식, 간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풋귤 정보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agri.jeju.go.kr/agri/index.htm)에서 내려 받은 후 자유롭게 인쇄하여 소비자에게 택배 발송 시 동봉하는 등 농가 실정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풋귤지정농가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홍보하는데 활용해 출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풋귤의 기능성과 다양한 활용방법을 알려 소비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굴곡진 역사, 얼룩진 땅… 미군 숙소·벙커 너머 대통령실 앞뜰도 공개

    굴곡진 역사, 얼룩진 땅… 미군 숙소·벙커 너머 대통령실 앞뜰도 공개

    일제·미군 주둔 아픈 역사 품어50년대 美소도시 옮긴 듯한 풍경헬기·특수차량 등 경호장비 관람 일부 지역 발암물질 논란은 계속당국 “오염된 곳 동선 제외” 해명중국 청군의 주둔지, 일본군의 병영, 미군의 기지. 서울 한복판에 있음에도 120년 넘게 한국인의 발길이 허락되지 않았던 땅, 서울 용산공원이 10~19일 시범 개방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에 미리 선보인 용산공원은 1950년대 미국 소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풍경 속에 일본과 우리 선조의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시범 개방 부지의 출발점은 옛 미군 기지의 14번 게이트로, 대통령실과 가장 가까운 출입문이라고 한다. 14번 게이트에 들어서면 사우스포스트벙커가 눈에 들어온다. 1940년대 일본군, 해방 후 미군에 이어 한국군,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잠시 사용하다 정전 후 미군이 다시 접수한 이 벙커는 용산공원 방문객을 위한 안내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벙커를 옆에 끼고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좌우로 옛 7군단의 장군 숙소가 놓여 있다. 낮은 단층에 붉은색 지붕, 그 위에 여러 개의 굴뚝이 솟아 있는 숙소는 19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양식이라고 한다.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에 놓인 영어 표지판, 미국 소방관 모자를 본뜬 소화전, 나무로 된 전신주도 미국 소도시의 분위기를 더한다. 하지만 곳곳에 미군이 정원을 장식하고자 갖다 둔 조선의 석상, 끊긴 채 남아 있는 일본식 석축을 발견하면 다시 다사다난했던 용산공원의 역사를 상기하게 된다.장군 숙소 부지를 빠져나와 용산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10군단로로 접어들면 탁 트인 바람정원과 전망대가 등장한다. 대통령실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용산공원의 하이라이트다.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어 방문객이 대통령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방문객은 바람정원에서 15분마다 40명까지 선착순으로 대통령실 앞뜰에 입장해 헬기·특수차량 등 대통령 경호 장비를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부지 내 오염물질에 대한 우려는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환경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시범 개방 부지 일부에서 독성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 발암물질인 벤젠, 페놀류 등이 기준치 이상 발견됐다. 이에 대해 김복환 국토부 용산공원추진기획단장은 “토양이 직접적으로 인체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사 피복 조치를 했고, 그럼에도 오염이 된 곳은 (관람) 동선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환경공단이 조사한 오염 수치는 평균치가 아닌 최고치”라며 “오염된 토양이 밖으로 나와 직접적으로 접촉되지 않게끔 토사 위에 잔디를 깔거나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치는 등 저감조치를 하는데도 위해하다는 일부 주장은 많이 과장됐다”고 말했다.
  • “임신부, 편의점 도시락 자주 먹으면…사산 확률 2배”

    “임신부, 편의점 도시락 자주 먹으면…사산 확률 2배”

    임신부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냉동 식품을 자주 먹을 경우 사산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최근 나고야 시립대의 스기우라 마유 부인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영양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임신부 9만4062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판 도시락, 냉동 식품, 통조림 식품 등의 섭취와 사산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시판 도시락의 섭취 빈도가 주 1~2회인 임신부는 주 1회 미만인 임신부에 비해 사산 확률이 2배 높았다. 주 3~7회 이상 시판 도시락을 먹을 경우 사산 확률은 2.6배로 올라갔다. 냉동식품의 경우 주 1~2배, 주 3~7회 이상 섭취한 임신부는 주 1회 먹은 임신부에 비해 사산 위험이 2.2배 높았다. 연구팀은 해당 음식이 식품 용기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원료가 사산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스기우라 교수는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원료인 비스페놀A가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선행 연구는 있지만, 이 물질이 사산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자세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대구·구미 해평취수원 식수 함께 이용한다

    대구시민이 쓸 물의 일부를 경북 구미에서 끌어오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이 4일 체결됐다. 취수원 공동이용을 놓고 대구시와 구미시 간 10년 넘게 이어 온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대구시·구미시 등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애초 구미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구미 지역 국회의원 2명과 구미시의회가 강력 반발해 장소를 변경했다. 체결식에는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구시장,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도지사가 아닌 행정부지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불쾌감을 표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체결식에서 “협정 체결은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대구와 구미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정서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t을 대구에 공급하는 대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 지역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미시는 대구에 물을 주는 대가로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매년 100억원, 대구시로부터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지원하고 구미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대구 취수원은 1991년 구미국가산업단지 페놀 사태가 불거지면서 산단 상류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2009년 2월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문산·매곡취수장을 해평취수장이 있는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옮겨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단 등에서 배출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매곡·문산취수장의 원수를 오염시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함께 사용하면 수량이 부족해지고 수질도 나빠진다는 등의 이유로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해 왔다. 체결식에도 불구하고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경북도와 구미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뀌는 점, 정부와 대구시가 구미에 약속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체결식 연기를 주장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등은 농성을 예고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은 “협정서는 구미시민을 철저히 배제한 밀실 야합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협정 체결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 간 뜻을 모아 상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30년 숙원사업 대구 취수원 이전 첫발 내딛다

    30년 숙원사업 대구 취수원 이전 첫발 내딛다

    대구시민이 쓸 물의 일부를 경북 구미에서 끌어오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이 4일 체결됐다. 취수원 공동이용을 놓고 대구시와 구미시 간 10년 넘게 이어 온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대구시·구미시 등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애초 구미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구미 지역 국회의원 2명과 구미시의회가 강력 반발해 장소를 변경했다. 체결식에는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구시장,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도지사가 아닌 행정부지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불쾌감을 표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체결식에서 “협정 체결은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대구와 구미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정서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t을 대구에 공급하는 대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 지역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미시는 대구에 물을 주는 대가로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매년 100억원, 대구시로부터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지원하고 구미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대구 취수원은 1991년 구미국가산업단지 페놀 사태가 불거지면서 산단 상류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2009년 2월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문산·매곡취수장을 해평취수장이 있는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옮겨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단 등에서 배출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매곡·문산취수장의 원수를 오염시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함께 사용하면 수량이 부족해지고 수질도 나빠진다는 등의 이유로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해 왔다. 체결식에도 불구하고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경북도와 구미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뀌는 점, 정부와 대구시가 구미에 약속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체결식 연기를 주장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등은 농성을 예고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은 “협정서는 구미시민을 철저히 배제한 밀실 야합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협정 체결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 간 뜻을 모아 상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혈관질환 낮추는 아보카도, 체내염증 줄여주는 건자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혈관질환 낮추는 아보카도, 체내염증 줄여주는 건자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봄의 시작은 3월이라지만 개화와 함께 공기의 냄새가 달라지는 것은 4월부터입니다. 옛 사람들은 봄이 되면 작은 소리로 노래를 읊조리며 천천히 걷는 ‘미음완보’(微吟緩步)를 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움직여 환절기 적응을 위한 것이지요. 현대인들도 봄이 되면 운동을 시작하고 신선한 봄나물 같은 음식으로 봄을 맞습니다. 봄의 시작 때문이라곤 할 수 없지만 최근 몇 주간 음식과 건강에 관한 연구들이 쏟아졌습니다. 우선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동물성 지방이나 가공육 대신 아보카도를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면 뇌혈관질환,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3월 30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원(NIH)의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여한 30~55세 여성 6만 8780명과 하버드대에서 실시한 ‘건강전문가 후속연구’에 참여한 40~75세 남성 4만 1700명에 대한 건강 관련 정보를 30년간 추적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마가린, 버터, 치즈, 소시지, 베이컨 등을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하루에 아보카도 0.5~2개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발병 가능성이 16~22%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말린 자두를 6~12개씩 매일 섭취하면 체내 염증을 줄이고 갱년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5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실험 생물학 2022’ 연례 콘퍼런스 생리학 분과에서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골밀도가 낮은 폐경 전후 여성을 세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은 1년 동안 매일 건자두 50g(6개), 다른 그룹은 매일 100g(12개)을 섭취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자두를 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1년 뒤 혈액검사를 해 보니 건자두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들은 체내 염증 지수는 낮아지고, 골밀도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두 속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체내 염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미시간 앤아버대 의대 연구팀은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모두 포함된 종합비타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실험생물학 2022 콘퍼런스’ 조사병리학 분과에서 발표했습니다. 지방간은 음주 때문에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 때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채소와 과일 중심 식단과 규칙적 운동으로만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시킨 뒤 18개월 동안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식단 개선과 함께 종합비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한 생쥐들이 식단 개선만 한 생쥐들보다 간의 정상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연구 성과를 보면 당장 그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구해 먹어야 될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 그렇게 하는 사람도 많지만 연구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을 볼 때 생각해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과연 음식, 건강보조제만으로 건강이 좋아질까 하는 것입니다. 평소 식단을 건강한 음식들로 채우고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라치나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천연 폴리페놀 함유

    라치나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천연 폴리페놀 함유

    스페인의 올리브 전문 브랜드 라치나타(LA CHINATA)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사진)은 건강한 오일을 표방하는 제품이다. ㈜라치나타코리아가 국내에 공식 수입·유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올리브 과실에 열을 가하지 않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짜내 특유의 천연 폴리페놀 함유량이 높은 편이다. 라치나타코리아 관계자는 “올리브오일의 대부분이 올레산, 리놀레산 등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고 혈압을 조절해주는 좋은 지방으로 구성돼 있고 비타민A·B·E도 풍부하다”며 “특히 올레오칸탈이라고 불리는 천연 페놀 화합물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내 유통되는 고급 올리브오일들이 보유한 산도가 0.2~0.8%인 것에 비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0.1~0.14% 수준이다. 산도는 식물성 지방이 산소·햇볕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진행되는 산폐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품질이 높은 것으로 인식된다. 라치나타는 90년 이상 3대 째 스페인 올리브오일의 자존심을 지켜온 브랜드로, 기존의 ‘냉압착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냉추출 원심분리(Cold Extraction)’ 방식으로 오일을 획득한다. 올리브오일뿐만 아니라 이탈리안 트러플버섯과 포르치니 버섯, 마늘과 로즈마리, 레몬 등 유럽지역의 특산작물을 가미한 향미유 라인업도 선보이고 있다.
  • 2025년 AI가 홍수 예보… 스마트 물 관리한다

    2025년 AI가 홍수 예보… 스마트 물 관리한다

    지방하천 100곳에 수위관측소방류 위험 최소화 ‘디지털 트윈’스마트 하수관리체계도 구축1991년 발생한 낙동강 페놀 오염 사고를 계기로 1994년 환경부가 당시 건설부 상하수도 관리업무를 넘겨받은 뒤 24년이 지난 2018년 6월 수질, 수량은 물론 재해예방 기능까지 환경부로 통합됐다. 지난 1월에는 하천관리 기능까지 이관되면서 환경부는 물 관리 전체를 관장하는 부처가 됐다. 그동안 댐, 하천 등 물 관련 업무가 완전히 통합되지 않아 여름철 홍수가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번 물 관리 일원화로 물 관련 계획과 사업, 시설을 유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환경부는 24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물문화관에서 ‘통합물관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환경부는 ‘새로운 물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에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한 물 ▲모든 세대와 생명을 위한 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물이라는 3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물을 이용하고 다스려 환경관리에 이르는 전체 과정에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통합관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상수도는 물론 하수와 폐수까지 실시간 원격 관리하고 지표수, 지하수의 수량을 통합해 기후변화 시대 수자원 확보를 하는 한편 수질도 나노 수준까지 관리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홍수예보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대하천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홍수 피해는 대하천 지류나 지방하천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하천 100곳에 하천 수위관측소 및 센서를 설치하는 한편 점 단위로 수집하던 강수량 정보를 전파강수계를 이용해 면적 단위로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홍수 분석과 예측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AI 시스템을 구축하면 단시간에 많은 지점의 홍수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홍수 예측 시스템은 내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2024년에 시범운영한 뒤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댐과 하천을 연계해 홍수 시 댐 방류에 따른 하류의 영향을 시뮬레이션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운영 시스템 ‘디지털 트윈’도 오는 2027년 완성된다. 국가하천 73개 3600㎞의 홍수 상황을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 2820개를 설치하고 배수시설 1982곳을 상황실에서 원격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환경부는 올해에는 161개 전국 지자체의 지방 상수도, 내년에는 31개 취수장과 43개 정수장을 포함하는 광역 상수도에 대해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갖춘다. 2024년까지 451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하수관리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수량과 수질을 감시해 상수도 수질 사고에 대처하는 한편 도시침수, 하수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현재 180여종의 미량오염물질 관리대상에 50종을 추가하고 수질관리도 현재 마이크로 단위(㎎/ℓ, )에서 나노 단위(㎍/ℓ, ppb)로 강화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물 관리에 정보통신, 디지털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물 관리를 실현할 것”이라며 “물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재해 사전예방부터 물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누리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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