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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맞나요? 달려들어 주먹다짐…아이스하키 ‘집단난투극’

    올림픽 맞나요? 달려들어 주먹다짐…아이스하키 ‘집단난투극’

    이런 일도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하키 선수들의 집단 난투극으로 4명의 선수가 동시에 페널티를 받았다.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현장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 러시아(ROC)와 스위스의 경기다. 골대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는 8개의 유효슈팅을, 스위스는 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러시아의 안톤 슬레피셰프가 피리어드 종료 직전인 19분 57초에 기습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문제는 2피리어드에 발생했다. 12분쯤 러시아가 골대 바로 앞까지 공을 가져와 공격을 시도했고, 수비하려던 스위스 선수들과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이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양팀 선수들은 서로를 향해 달려들었다. 양팀 선수들의 헬멧이 벗겨졌고, 이 모습을 중계하던 카메라의 화면도 잠시 흔들렸다. 일부 선수들은 이를 저지하는 심판들까지 넘어뜨렸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은 “동네 패싸움이 따로 없네”, “이게 무슨 일이야”, “원래 하키는 몸싸움이 치열하다”, “올림픽에서 이래도 되나요”등 반응을 보였다. 이후 러시아와 스위스 각 2명의 선수가 러핑(아이스하키에서 서로 때리고 치는 등의 거친 반칙 행위)을 이유로 페널티를 받았다. 양팀의 신경전은 이어졌고, 선수들과 심판이 뒤엉켜 심판이 넘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경기는 1피리어드의 득점을 지킨 러시아가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 편파 논란 의식했나… 깔끔해진 판정

    편파 논란 의식했나… 깔끔해진 판정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조롱까지 등장하며 오심 논란에 휩싸였던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이 달라졌다. 한국 선수단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외신들도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심판진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선 3조에서 박장혁(24·스포츠토토)과 함께 출전한 런쯔웨이(25·중국)가 애딜 할리아흐메토프(24·카자흐스탄)의 진로를 손으로 가로막아 실격당했다. 런쯔웨이는 같은 레이스에서 박장혁에게 추월당하면서 두 손을 번쩍 드는 이른바 ‘오노 액션’을 취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7일 1000m 결승선을 들어오며 앞서 들어가던 류 사오린 샨도르(27·헝가리)를 손으로 잡아끌었음에도 런쯔웨이가 아닌 류 사오린 샨도르에게만 페널티를 부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심판진이 논란을 의식하고 판정 기준을 미묘하게 바꾼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중국에 편향된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9일 쇼트트랙 판정을 보면 심판진 판정 기준에 대한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ISU는 편파 판정 논란 이후 올림픽방송서비스(OBS)에 중계화면을 4개에서 6개로 늘려 받기로 했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중계화면 개수를 늘린 것 외에 내부적으로도 (판정 기준에 대한) 변화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국인은 왜 ‘올림픽 한복’에 분노하나

    한국인은 왜 ‘올림픽 한복’에 분노하나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조선족 여성의 한복 착용과 쇼트트랙 텃세 판정을 둘러싼 한중 갈등을 두고 외신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이 이번 올림픽에서 폭발한 가장 큰 이유는 그간 중국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폄하하고 자국의 것으로 흡수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이번 올림픽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오성홍기를 들고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등장해 한국에서 공분을 사자 주한중국대사관이 ‘한복은 한반도의 것이자 중국 조선족의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며 “그러나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한국인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한 오랜 불만이 터졌다는 것이다.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자 2017년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승인하자 한중 관계가 얼어 붙었다. 중국은 “미국의 레이다망이 자국 영토를 침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며 “한반도 안보 균형을 깨뜨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중국은 한국 단체 여행을 금지하고 미군에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을 향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했다. 이듬해 롯데마트는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비공식적 제재인 한한령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방영도 금지됐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다. 가디언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실격하고 대신 2명의 중국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인에게 베이징 올림픽이 좌절감을 주는 경험이 됐다”고 덧붙였다.인도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왜 한국인들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복 입은 사람을 비난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단순히 한복 논란만 봐선 안 된다. 근본 원인은 그간 지속적으로 이뤄진 중국의 한국 문화 도용 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 측은 “중국의 소수민족 대표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그들의 바람이자 권리”라며 “한국인들도 중국 소수민족의 감정을 존중해 달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중국이 이번 올림픽에 한복을 등장시킨 진짜 목적이 수십년 간 이어진 문화 침탈 시도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2002년 중국이 동북공정을 공식화한 뒤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의 역사”라며 수정주의 사관을 내세워 남북한 학계가 반발했던 것과 2020년 중국 누리꾼들이 역사적 근거도 없이 “한복(韓服)은 중국 한푸(漢服)에서 왔다”고 주장해 한국인들을 화나게 했던 것, 같은 해 김치와 파오차이(중국식 절임채소)를 둘러싼 두 나라 네티즌 간 충돌, 지난해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중국에서 유래됐고 이를 자국의 문화로 편입하려는 듯한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분출된 한국인의 분노에는 이런 경험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복, 올해의 김치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4일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한복 입은 조선족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서로 다른 반응을 전했다. 매체는 한국 정치권과 네티즌의 비판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한 뒤 “누구도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한복이 중국 소수민족(조선족)의 전통 의상이기도 하다’는 점은 굳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중국에 170만명의 조선족이 있다. 그들의 전통 의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좋은 일 아니냐”는 중국 네티즌의 반응을 소개했다. 실제로 중국 내 조선족 매체들은 한국의 한복 논란을 두고 “앞으로 조선족은 한복을 입지 말라는 것이냐”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한편 지난 8~9일 이틀에 걸쳐 한국 정치권과 언론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던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대사관 대변인 명의로 전날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 측은 “중국인들도 황대헌 선수의 뛰어난 경기를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 양국 인민 간의 진실한 우정을 보여줬다”고 더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선수들이 앞선 경기에서 실격 당한 것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지 편파 판정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쇼트트랙의 간판선수 런즈웨이의 페널티 실격이 오히려 공정한 올림픽임을 입증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역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역대 가장 공정한 올림픽”이라며 “개최국 어드벤티지 없는 올림픽”이라고 추켜 세웠다.
  • 이낙연 빠진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략공천…국힘 “공정의 상징”(종합)

    이낙연 빠진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략공천…국힘 “공정의 상징”(종합)

    최재형, 원전 조기폐쇄 감사로 與와 갈등국힘 “대쪽 감사원장, 윤석열 경쟁한 원팀” 민주당 종로 ‘무공천’ 방침…무혈입성할듯서초갑 조은희, 감점에도 5파전서 1위충북 청주상당 정우택, 경기안성 김학용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재·보궐선거에 ‘월성 원전 감사’ 문제로 청와대와 여당의 비판을 받았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여권과의 갈등 끝에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났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가 뜻을 접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후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 최 전 원장”면서 “그동안 윤석열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가 있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감사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후 최 전 원장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감사를 했다’며 맹공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이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공석이 된 서울 종로에 ‘무공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최 전 원장은 ‘무혈 입성’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해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보수 텃밭’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공천됐다. 조 전 구청장은 정미경 당 최고위원, 이혜훈 전 의원, 전희경 서초갑 당협위원장(전 의원),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까지 4명과 경선에 맞붙었으며 5파전에서 당당히 1위로 공천을 따냈다. 조 전 구청장은 당의 만류에도 재보궐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해 경선에서 5%의 ‘마이너스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결선 없이 자력으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충북 청주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 2명과의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 편파 논란 의식했나…깔끔해진 판정

    편파 논란 의식했나…깔끔해진 판정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조롱까지 등장하며 오심 논란에 휩싸였던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이 달라졌다. 한국 선수단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외신들도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심판진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선 3조에서 박장혁(24·스포츠토토)과 함께 출전한 런쯔웨이(25·중국)가 애딜 할리아흐메토프(24·카자흐스탄)의 진로를 손으로 가로막아 실격당했다. 런쯔웨이는 같은 레이스에서 박장혁에게 추월당하면서 두 손을 번쩍 드는 이른바 ‘오노 액션’을 취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7일 1000m 결승선을 들어오며 앞서 들어가던 류 사오린 샨도르(27·헝가리)를 손으로 잡아끌었음에도 런쯔웨이가 아닌 류 사오린 샨도르에게만 페널티를 부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중국은 지난 5일 혼성계주 준결선에서 선수 간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1500m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한 이준서(22·한국체대)는 9일 경기를 마친 뒤 “오늘 판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심판진들의)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심판진이 논란을 의식하고 판정 기준을 미묘하게 바꾼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중국에 편향된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9일 쇼트트랙 판정을 보면 심판진 판정 기준에 대한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ISU는 편파 판정 논란 이후 올림픽방송서비스(OBS)에 중계화면을 4개에서 6개로 늘려 받기로 했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중계화면 개수를 늘린 것 외에 내부적으로도 (판정 기준에 대한) 변화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판정에서도 이러한 기준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11일 여자 1000m를 시작으로 쇼트트랙 5개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 ‘오노 액션’ 런즈웨이 “나와 박장혁 둘 다 실격인 줄”

    ‘오노 액션’ 런즈웨이 “나와 박장혁 둘 다 실격인 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박장혁(스포츠토토)에게 추월당하자 ‘오노 액션’을 했던 중국의 런즈웨이가 “나와 박장혁 둘 다 실격인 줄 알았다”라고 돌이켰다. 9일 중국 시나스포츠(新浪體育)에 따르면 런즈웨이는 이날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 3조에서 실격 판정을 받은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원과 만나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한 상황에 대해 “나와 한국 선수(박장혁)가 접촉한 것에 대한 판정인 줄 알았다”면서 “둘 다 실격인가 하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카자흐스탄 선수와 접촉한 것에 대한 판정인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카자흐스탄 선수와 내가 서로 팔을 뻗었다고 생각해 주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런즈웨이는 레이스 도중 아딜 갈리아흐메토프(카자흐스탄)를 팔로 가로막는 행위가 인정돼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그는 결승선 두바퀴를 남기고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인코스로 추월해 2위를 차지하자 두 손을 번쩍 드는 제스처를 취했다.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김동성에게 실격 판정을 안겼던 안톤 오노(미국)의 ‘헐리웃 액션’을 떠올리게 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박장혁의 추월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런즈웨이에게 패널티를 부여했다. 런즈웨이는 “3관왕을 할 것이다”라는 세간의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범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직 준결승인데도 머리 속에서는 결승전에서 어떻게 경기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준결승에서의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저급한 실수는 내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런즈웨이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지만 둘 다 반칙을 저지르고도 편파 판정 덕에 따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일 열린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는 자국 선수의 터치를 받지 않은 채 달려갔음에도 실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 7일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류 샤오린 샨도르(헝가리)를 두 손으로 밀쳤음에도 류 샤오린 샨도르가 경고를 받아 실격 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中 쇼트트랙 페널티 실격받자... “베이징 올림픽은 역대 가장 공정”

    中 쇼트트랙 페널티 실격받자... “베이징 올림픽은 역대 가장 공정”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회 5일차인 9일 한국 시각으로 저녁 10시 14분, 드디어 베이징 수도 체육관에서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이 탄생했다.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 경기 중 한국인들의 뒷목을 가장 많이 잡게 만들었던 쇼트트랙에서 거둔 메달이라 더 값지게 느껴진다. 한국 선수들의 무더기 실격에 “실력 없다”며 조롱하던 중국 누리꾼들의 바뀐 반응이 재미있다. 9일 중국의 현지 언론에서는 대한민국 황대헌 선수의 1500m 쇼트트랙 금메달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평소라면 다른 나라 첫 금메달 소식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을 중국인들도 보기 드물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국에서도 “이보다 더 깔끔할 수 없다”라며 군더더기 없는 경기라는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인들도 이번에는 여기에 반박할 수 없었다. 황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은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실력은 있더라”, “오늘 한국 대표팀의 경기 굉장히 깔끔하고 황대헌 선수의 실력이 돋보였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 팀의 전체적인 실력이 강하긴 하더라…특히 추월 실력이나 다른 기술적인 면에서는 중국 선수들도 보고 배워야겠더라”, “정당한 경기로 얻은 금메달이니 축하를 보낸다”라며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누구든’ 실격할 수 있다는 왕멍 해설 위원의 말을 의식해서 일까? 이번 1500m 준결승에서 중국 쇼트트랙의 간판선수인 런즈웨이(任子威) 선수가 카자흐스탄 선수를 팔로 가로막은 행위가 인정돼 페널티를 받고 실격 처리됐다. 이미 금메달 2개를 딴 런즈웨이는 3관왕에 실패했고 “심판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라며 나름 ‘쿨’하게 판정을 받아들였다. 이준서와 같은 조였던 순롱(孙龙), 5조에서는 장텐이(张添翼)가 출전했지만 줄줄이 탈락하고 말았다. 특히 이 두 선수는 넘어지거나 실력으로 탈락했지만 오히려 페널티로 실격한 런즈웨이보다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자 ‘막말 해설자’ 왕멍(王濛)은 경기 중 “순롱은 악착스러운 면이 부족하다.. 이건 국가의 재정을 낭비하는 짓”이라며 다소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직후 중국 누리꾼들은 순롱 선수의 개인 SNS 계정에서 악플 테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왕멍은 “순롱은 내 제자, 나는 스승으로서 쓴소리를 했다”라며 악플 테러를 멈춰 달라고 말했을 정도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런즈웨이의 페널티 실격이 오히려 공정한 올림픽임을 입증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역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역대 가장 공정한 올림픽”이라며 “개최국 어드벤티지 없는 올림픽”이라고 추켜 세웠다. 그러면서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를 향해 “진작에 이렇게 깨끗하게 경기를 펼쳤어야지”라며 마치 이전의 실격이 황 선수의 잘못인 듯한 뉘앙스를 풍겨 보는 사람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 “황대헌 리스펙트” “우승 진심으로 축하” 中 태세전환(종합)

    “황대헌 리스펙트” “우승 진심으로 축하” 中 태세전환(종합)

    ‘판정 논란’ 딛고 1500m 金 딴 황대헌中관영매체 “논쟁 없이 진짜 실력 발휘”주한중국대사관 “한국 진심으로 축하”하루 전 “엄중 우려”와 180도 달라져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가운데 중국이 돌연 태도를 바꿨다. 중국 관영매체가 “논쟁 없이 진짜 실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전하는가 하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축하 메시지를 냈다. 국내에서 거세지는 반중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온라인판은 “7일 페널티 이후의 논쟁과 달리 황대헌의 우승은 중국 네티즌들의 존중(respect)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빙상 전문가들이 “한국팀이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는 전략으로 바꾼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른 중국 매체들도 중국 네티즌들이 황대헌의 우승에 대해 깔끔히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결승은 논란이 없는 경기였다”, “황대헌이 완벽한 실력을 선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승전에 중국 선수가 아무도 없었지만,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은 전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핫이슈 1위를 차지했다.이날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황대헌과 한국 대표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황대헌의 활약에 대해 중국 국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중한 양국 국민의 참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전날 쇼트트랙 ‘판정 논란’에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중국 측을 비판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박한 것과 180도 달라진 태도다. 전날 대사관의 공세적 태도로 한국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에 관영 언론과 대사관이 황대헌의 금메달을 축하하면서 한중 관계 악화를 막아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쇼트트랙 판정이 공정하다는 주장을 부각하기 위해 황대헌의 성과를 축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전날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며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라고 격려했다. 황대헌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000m 경기도 깔끔한 경기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더 깔끔한 경기를 준비했다”며 “더 깔끔하게 아무도 나에게 손을 대지 못 하게 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 “성적 좋아야 중국인”…귀화선수에 中여론 천지 차이

    “성적 좋아야 중국인”…귀화선수에 中여론 천지 차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이 외국 국적의 선수를 귀화시켜 대표팀으로 출전케 했으나 성적에 따라 찬사와 비난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1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쿼츠 등은 이번 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귀화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가장 극명하게 여론이 엇갈린 선수는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우승한 에일린 구(중국명 구아이링)와 피겨스케이팅 대표 주이다. 에일린 구와 주이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지난 8일 금메달을 딴 뒤 한동안 중국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가득 채웠다. 중국중앙(CC)TV도 에일린 구의 경기를 여러 차례 방송했다.에일린 구의 유창한 중국어와 능숙한 언론 대처도 중국 내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에일린 구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는지 여부는 세간의 관심사였다. 금메달을 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일린 구는 관련 질문에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준다. 국적과 무관한 일이다. 사람들을 갈라놓는 일이 아니다”라며 에둘러 답했다. 펑솨이가 자신의 경기를 관전한 것과 관련해 ‘여전히 국제적인 우려가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펑솨이가 내 경기를 봐줘서 정말 영광”이라면서 “그가 건강히 활동하고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답했다. WP는 에일린 구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능숙하고 균형 있게 다뤘다고 평가했다. 현지 기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에 대해 묻자 에일린 구는 유창한 중국어로 “북경오리”라고 답했다. 뛰어난 성적과 더불어 이 같은 언행으로 중국 현지에서 에일린 구는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대회 개막 전 이미 25개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맺은 에일린 구는 금메달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광고 모델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주이에 대한 반응은 에일린 구와 천지 차이였다. 주이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실수를 연발, 개인점수 최하위를 기록했고 그 여파로 중국 팀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주이가 넘어졌다’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의 조회 수는 3억회를 기록했다. 심지어 주이의 중국어가 유창하지 못한 점까지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극성 민족주의자들은 “애국심 이전에 중국어부터 가르쳐라”는 글을 올렸다. 웨이보는 주이를 향해 사이버 폭력을 가한 계정 93개를 차단했고, 게시물도 300여개 삭제했다. WP는 중국이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획득이 어려운 종목을 중심으로 귀화 선수를 대거 받아들였지만 곳곳에서 예상 밖의 전개와 트라우마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일린 구처럼 성적이 좋으면 영웅으로 떠오르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실수라도 했다간 자칫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중국에서 귀화 선수들이 중국 법 체계와 국가대표팀의 미래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공식적인 설명이 부족해 부정적 여론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WP는 분석했다.베이징에서 활동 중인 스포츠 평론가 션 왕은 “귀화선수는 주최국이 특정 종목에서 단시간에 성적을 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받아들인 귀화선수가 주로 중국계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왕은 “중국 체육계에선 아직 (인종) 다양성에 대한 인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미주리대의 중국 스포츠 전문가 수전 브로우넬 역시 “(중국의 귀화선수의 대표팀 대거 선발에) 매우 놀랐다”면서 “과거에 귀화선수가 많지 않았던 것은 솔직히 말하면 (중국의) ‘외국인 혐오’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WP는 중국 내 민족주의적 여론은 다른 나라 대표팀으로 뛰고 있는 중국계 선수에 대해서도 찬사와 비난이 널뛰듯 오가는 경우가 흔하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쇼트트랙에서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다.그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런쯔웨이(중국)와 몸싸움 끝에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실격하면서 메달을 양보해야 했다. 대회 개막 전에는 중국 온라인상에서 사올린 샨도르 류를 향한 여론이 대부분 호의적인 찬사였지만 쇼트트랙 경기 다음날 여론은 돌변했다. 웨이보에는 ‘사올린 샨도르가 규정을 위반했다’는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조회 수가 2억 8000만회를 넘겼다. 중국계 미국 피겨 스케이팅 대표인 네이선 첸과 빈센트 저우는 과거에는 중국계라는 점 덕분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을지 몰라도 이제 무관심과 조롱의 대상이라고 WP는 덧붙였다.
  • ‘오노 액션’ 中런쯔웨이 결국 실격…박장혁 “경기 봐라” 일침

    ‘오노 액션’ 中런쯔웨이 결국 실격…박장혁 “경기 봐라” 일침

    런쯔웨이, 박장혁 추월하자 ‘두 손 번쩍’긴 비디오 판독 끝에 오히려 실격당해박장혁 “페널티 줬다면 장비 던졌을 것”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 한국의 박장혁이 앞으로 치고 나가자 중국의 런쯔웨이는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며칠 전 남자 10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있었던 탓에 가슴이 철렁했다. 그러나 이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드러났다. 런쯔웨이는 결승선을 세 번째로 통과했지만, 긴 비디오 판독 끝에 결국 실격 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지켜보던 빅토르 안(안현수) 중국 코치의 표정도 굳었다. 9일 박장혁은 이번 준결승 경기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필요하면 과감하게 인코스로 들어가기도 했지만, 런쯔웨이와 달릴 때는 이 부분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박장혁은 “만약 거기서 또 심판진이 페널티를 선언했다면 장비를 집어 던졌을 것”이라며 “상당히 깔끔하게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런쯔웨이를 향해서는 “자신의 경기를 많이 되돌려봤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경기에선 특별한 ‘편파 판정’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박장혁은 “대한체육회 등에서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에 레이스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중국 런쯔웨이 “멍청한 실수였다” 남자 1000m 결승에서 헝가리 선수의 실격으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던 런쯔웨이는 이날 1500m에선 레이스 중 다른 선수를 팔로 막았다는 판정을 받고 실격됐다. 박장혁의 추월에 런쯔웨이가 손을 번쩍 든 장면은 마치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안톤 오노가 김동성을 상대로 한 ‘할리우드 액션’을 연상케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런쯔웨이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 잘못으로 실격당한 것”이라며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박장혁과 내가 부딪친 것에 대한 판정인 줄 알았는데, 카자흐스탄 선수와 접촉한 것에 대한 판정인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멍청한 실수였다”며 “페널티를 피하려 했었고 그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속보] 中 매체 “황대헌 우승, 논쟁 없이 실력 발휘”

    [속보] 中 매체 “황대헌 우승, 논쟁 없이 실력 발휘”

    황대헌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우승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논쟁 없이 진짜 실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온라인판은 10일 “7일 페널티 이후의 논쟁과 달리 황대헌의 우승은 중국 네티즌들의 존중(respect)을 받았다”며 “논쟁 없이 진짜 실력을 보여줬으며, 올림픽은 이래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신화 통신, 중국중앙TV(CCTV) 등 다른 관영 매체들은 별다른 논평 없이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과 자국 선수들의 결승 진출 실패 사실을 보도했다.
  • 황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한 경기”… 완벽한 금빛 질주 빛났다

    황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한 경기”… 완벽한 금빛 질주 빛났다

    “깔끔한 것 중에 가장 깔끔한 경기였던 것 같아요.” 혼성계주 예선 탈락, 남자 1000m 실격의 아픔을 이겨내고 황대헌(강원도청)이 마침내 활짝 웃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으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컸을 황대헌이 직접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황대헌이 마침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09초219로 전체 1위로 들어왔다. 경기 중반 1위로 올라선 후 끝까지 1위를 지키며 실격의 여지를 조금도 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남자 10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의 당사자가 되면서 마음고생이 누구보다 심했기에 더 값진 우승이었다. 황대헌은 “저도 물론 사람이니까 안 괜찮았다”면서 “그래도 사람이 ‘괜찮다, 괜찮다’ 하면 괜찮아지지 않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벽을 두드렸고, 정말 이렇게 절실하게 벽을 두드려서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강철 멘털을 보여줬다. 준결선 3조에서 페널티로 3명의 선수가 결선 진출 자격을 얻은 영향으로 이날 결선에는 10명의 선수가 뛰었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황대헌은 침착히 자신의 레이스를 생각했다. 선두로 치고 나가 실격의 여지를 주지 않는 전략을 들고나온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 때마다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버텼다. 황대헌의 말은 챔피언에 걸맞은 품격을 갖췄기에 더 빛났다. 황대헌은 “10명의 선수가 없었다면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경쟁해서 너무 기뻤다”면서 “정말 좋은 팀 동료가 있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라 너무 영광스럽다”고 함께 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억울한 판정 이후 뜨거운 응원을 보낸 국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게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는 말로 국가대표의 자격을 보여줬다. 전날 김민석(성남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바로 금메달 소식까지 전해 한국 선수단으로선 힘을 얻게 됐다. 동메달을 따고 선수들을 응원한 김민석처럼 황대헌도 “이렇게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제가 좋은 성적을 낸 걸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서 노력했던 것들을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 국가대표 모두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 ‘실격 ’ 런즈웨이 “저급한 실수... 판정 받아들인다”(종합)

    ‘실격 ’ 런즈웨이 “저급한 실수... 판정 받아들인다”(종합)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 2개를 따낸 중국의 런즈웨이(25)가 남자 1500m 경기에서는 반칙을 저질러 실격됐다. 그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잘못으로 실격당한 것”이라며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9일 중국 시나스포츠(新浪體育)와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즈웨이는 이날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 3조에서 실격당한 뒤 믹스트존에서 중국 취재진과 만나 “반칙은 내가 잘 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런즈웨이는 레이스 도중 아딜 갈리아흐메토프(카자흐스탄)를 팔로 가로막는 행위가 인정돼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그는 결승선 두바퀴를 남기고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인코스로 추월해 2위를 차지하자 두 손을 번쩍 드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박장혁의 추월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런즈웨이에게 패널티를 부여했다. 런즈웨이는 실격 판정을 받을 당시에 대해 “처음에는 한국 선수(박장혁)와 내가 부딪친 것에 대한 판정인 줄 알았는데, 카자흐스탄 선수와 접촉한 것에 대한 판정인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카자흐스탄 선수와 내가 서로 팔을 뻗었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3관왕을 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해 ‘김치국’을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500m 결승에 진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결승전에서는 어떻게 스케이트를 타야 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라면서 “이런 저급한 실수는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심판의 결정을 받아들이는가”라는 질문에 “받아들인다.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런즈웨이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지만 둘 다 반칙을 저지르고도 편파 판정 덕에 따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일 열린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는 자국 선수의 터치를 받지 않은 채 달려갔음에도 실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 7일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류 샤오린 샨도르(헝가리)를 두 손으로 밀쳤음에도 류 샤오린 샨도르가 경고를 받아 실격 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황대헌 금메달…“이게 한국 쇼트트랙”

    황대헌 금메달…“이게 한국 쇼트트랙”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9일 황대헌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어드밴스를 받으면서 총 10명의 선수가 결승에서 뛰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황대헌은 결승선 9바퀴를 남기고 급격히 스피드를 끌어올려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결승선을 4바퀴를 앞두고는 스피드를 더 올렸다. 황대헌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결승에 함께 진출한 이준서(한국체대)는 2분9초622의 기록으로 5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2분10초176의 기록으로 7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하고도 이해하기 힘든 판정으로 실격(페널티) 처분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중국 선수들은 1등 한 번 없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황대헌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남자 500m에서만 은메달을 땄다.
  • 중국 남자 1500m 모두 탈락… 한국 쇼트트랙 편파 판정 걱정 없다

    중국 남자 1500m 모두 탈락… 한국 쇼트트랙 편파 판정 걱정 없다

    중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모두 탈락했다. 3명 모두 결승에 진출한 한국으로서는 편파 판정 부담이 사라졌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이자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런쯔웨이가 9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런쯔웨이는 박장혁과 함께 3조에서 출발해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업었지만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다. 박장혁과 약간의 충돌 과정에서 또 제스처를 하며 박장혁의 탈락이 우려됐지만 이번에는 심판진이 런쯔웨이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 중의 하나다. 7일 열린 남자 1000m에서 중국이 번번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결승에 진출했고 끝내 금메달까지 판독 끝에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준결승부터 중국 선수들이 2명이나 탈락하면서 한국의 부담이 줄었다. 준결승에서 순롱이 2조에서 순롱이 4위로 들어왔고, 장티안이가 5조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완주에 실패했다. 반면 한국은 3명의 선수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3개조로 나뉜 한국은 이준서와 황대헌이 각각 조 1위, 박장혁이 조 2위로 들어오며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중국으로서는 런쯔웨이마저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준결승에선 페널티로 대거 결승 진출자가 발생하며 총 10명의 선수가 결승을 치르게 됐다.
  • “왜 한국·미국만…” 한복 논란에 싸잡아 비판한 중국

    “왜 한국·미국만…” 한복 논란에 싸잡아 비판한 중국

    ‘인권 탄압’·‘한복 공정’·‘편파 판정’ 논란 커지자中 “미국, 올림픽 핵심 사상 훼손” 주장“한국 내 일부 네티즌 주장”으로 일축하기도“한국 부처 대응 볼 때 이성적”“미국, 한중 관계 교란 말라” 주장중국 일부 매체가 한국 내에서 일어난 ‘한복 공정’을 두고 한국을 비판하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공세도 진행 중이다. 앞서 미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난해 올림픽에 선수단만 파견하고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겠다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었다. 공식적 이유로는 인권 유린 등을 들었으나 미중 패권 경쟁의 결론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동계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중 56개 소수민족 퍼포먼스에 등장했던 한복 입은 사람의 등장을 두고 국내 여론은 ‘한복 공정’이라며 자극받았다. 퍼포먼스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했으나 중국이 수차례 한국 문화를 자국으로 흡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에 여론은 심상치 않았다. 여기에 7일엔 석연치 않은 편파 판정으로 국내 쇼트트랙 선수들이 실격당하자 반중 감정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은 공정 이슈와 엮어 해당 논란에 대한 발언을 연거푸 내놓았다. 중국은 이런 한국 내 반중 분위기를 인지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에 항의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논란이 이어지자 중국측의 “한복은 한국의 것”이라는 대답을 외교부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한국 내 반중 감정 인식한 중국미국 공격하며 싸잡아 비판 개회식이 있던 4일 이후 여전히 진행 중인 관련 논란을 두고 중국에서도 한국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의 반응도 언급했다. 미국측 일부 인사들은 중국의 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문제 해결 등을 두고 국제사회 대응을 언급하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위구르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6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위구르인들이 고문당하고 중국에 의한 인권 침해 희생양이라는 실제 문제로부터 (중국이 올림픽 주자 선정을 통해) 우리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개회식에서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미국 등 서방이 인권 탄압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신장 위구르자치구 출신 디니거 이라무장을 내세웠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신장 출신 디니거 이라무장 선수를 내세워 서방 인권 탄압 주장을 반박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은 지난해 신장 지역에 대한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었다. 대사는 이 지역 문제를 가리켜 “우리는 그곳에서 대량 학살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성화봉송을 참여하거나 목격한 이들이 현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우리는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우려를 계속 말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 일부 매체는 이런 미국 움직임에 반응했다. 중국 청두TV는 7일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전송한 기사에서 대사의 발언을 비판하며 “우리나라의 내정에 대해 근거없는 비난을 퍼붓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인권 문제를 되풀이 중인데 이는 동계올림픽의 성스러운 성화식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올림픽 대의 핵심 사상에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미국의 개회식 관련 반응에 대해 “중국을 화나게 했다”며 다른 나라들은 “개회식을 호평했다”고 구분지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반복적으로 되풀이한 신장 관련 거짓말들이 오랫동안 면전에서 폭로됐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미국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을 도발할 마음을 드러냈다”며 “미군은 실제 테러리스트보다 훨씬 더 많은 살인을 저질렀다”고까지 주장했다. ● 美 대사 SNS 글에도 자극받은 중국“미국, 한중 관계 교란 말라” 중국을 자극한 건 또 있다.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국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라며 “김치, K팝, K드라마”를 언급한 후 “한복은 말할 것도 없죠”라고 강조했다. 이 게시물은 영어로도 적혔다. 코르소 대사 대리는 또한 자신이한복을 입은 사진 두 장도 게재했다. 글 마무리엔 “한국이 원류인 전총 한복(#OriginalHanbokFromKorea)” 해시태그도 붙였다. 중국 매체 월드와이드웹은 9일 바이두에 전송한 기사에서 코르소 대사 대리의 글을 두고 “악의적이며 고의적으로 논쟁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주한 중국 대사관 대변인이 전날 한국에 ‘중국은 한국의 역사·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며 한국도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내 모든 민족의 감정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면서 “한국 기업인들도 정치인들이 반중 감정을 조장하는 것은 한국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주한 미국 관리들이 한중 사이 문화 분쟁에 소란을 피운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니”라며 2020년 12월 해리 해리스 당시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 김치를 촬영한 사진과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던 일을 언급했다. 해리스 대사는 당시 “한국산 원조 김치(#OriginalKimchifromKorea)”라는 태그를 단 글과 이혜정 요리연구가에게 김장을 배우는 사진 등을 두 차례 올렸었다. 당시 한국의 음식인 김치를 두고 원류 관련 논란이 불거졌던 것을 겨냥했던 것이다. 청두TV도 이날 온라인에 송고한 기사에서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한복 사건’과 ‘쇼트트랙 페널티’ 사건으로 미국이 (한국 내 반중 감정을 고조할) 일을 만들 기회를 잡고 논란을 키웠다”고 전했다. 매체는 “코르소 대사 대리가 한복을 입고 (한국 정서에) 아첨했다”며 “한국 내 정부 부처들이 나서 (반중 감정을 자극하는) 논란을 진압해야 했던 것과 다르다. 코르소 대사 대리의 발언은 한국 국민의 지지를 얻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중 관계를 교란하고 있다”며 “주한미국대사 자리가 (대사 대리 외) 계속 공석인 점을 볼 때 미국은 한국에 그다지 예의를 갖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표면적으로는 한국과 동맹을 맺으면서 은밀히 압박하고 있다”며 “해리스와 코르소 모두 의도적으로 개별 사건을 과장해 호도했다. 한국의 이익에 신경쓰지 않고 일부 비합리적인 한국 네티즌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미국의 속임수는 효과없고 무의미하다”며 “중국과 한국은 이웃으로서 평화와 친선을 주요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한국의 부처들이 한복 논란을 진정시키는 것으로 보아 한국은 여전히 이성적”이라고 적었다.
  • “쇼트트랙 편파판정 문제 제기”...한국, ISU 회장과 화상 면담

    “쇼트트랙 편파판정 문제 제기”...한국, ISU 회장과 화상 면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과 관련해 한국 선수단이 9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얀 데이케마 회장과 화상 면담을 한다. 이날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윤홍근 선수단장은 오후 3시(중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선수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데이케마 ISU 회장과 면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면담에는 얀 데이케마 회장을 비롯해 휴고 헤른호프 기술 이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온 판정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경기 당시 한국은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선수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이로 인해 개최국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체육회는 “면담 결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올림픽 판정 항의하려면 ‘현금’을…황대헌 실격에 100달러 흔든 ‘쇼트트랙’ 코치[이슈픽]

    올림픽 판정 항의하려면 ‘현금’을…황대헌 실격에 100달러 흔든 ‘쇼트트랙’ 코치[이슈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해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안중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할 때 ‘100달러’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 용도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졌다. 지난 7일 오후 안중현 코치는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의 실격 판정에 대해 피터 워스 심판에게 항의했다. 이때 안 코치는 한 손에 서면 항의서와 100달러 지폐를 들고, 심판을 향해 양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었다. 이는 국제빙상연맹(ISU) 규정에 따른 적합한 항의(Protest) 절차다.ISU 규정에 따르면 경기 판정에 대해 항의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100 스위스프랑(약 12만 2천원) 혹은 이에 해당하는 다른 화폐(달러나 유로)와 함께 레퍼리에 서면으로 항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금액은 종목별로 상이하다. 수영은 이의 신청을 위해 100스위스 프랑(약 12만원)이 필요하고, 펜싱 종목은 80달러(약 9만원)을 내야 한다. 국제 복싱연맹은 500달러를 보증금으로 요구하고,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도 수수료 100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반면 태권도는 보증금 없이도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유도에는 이의 신청 제도 자체가 없다. 이것은 무분별한 항의를 막기 위한 규정이다. 항의가 수락되면 돈은 반환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돌려받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항의는 경기 종료 후 30분 이내에, 심판 구성에 관한 항의는 발표 이후 1시간 이내, 점수 계산 착오에 관한 항의는 24시간 이내로 정해져 있다.한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ISU는 지난 8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해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심판은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경기 규칙 위반에 따른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ISU에 따르면 전날 경기 판정과 관련해 주심에게 두 차례의 이의 제기가 있었다. 황대헌의 준결승 실격 이유를 묻는 한국 대표팀의 항의와 옐로카드를 받은 헝가리 대표팀의 항의였다. ISU는 “황대헌은 ‘접촉을 유발하는 늦은 레인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대표 사오린 산도르 류에 대해서는 “직선 주로에서의 레인 변경으로 접촉을 유발했고, 결승선에서 팔로 상대를 막아서는 등 두 번의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전했다. 결승선에서 중국 선수 런쯔웨이는 사오린 산도르 류의 어깨를 손으로 잡기까지 했으나, 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사오린 산도르 류의 반칙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 “편파 판정 다신 없어야”… IOC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한다

    “편파 판정 다신 없어야”… IOC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한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도 넘은 중국 편파 판정으로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한체육회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8일 중국 베이징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전날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선수단장, 류인탁 부단장, 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 겸 쇼트트랙 지원단장, 이소희 여자 대표팀 코치가 참석했다. 윤 단장은 “경기 종료 후에 관계자를 통해 현장에서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다”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과 IOC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그리고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IOC 위원을 통해 직접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단장은 “만나서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절차에 맞게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관련 변호인단을 꾸려 제소 절차를 확인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CAS에 즉시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윤 단장은 “제소한다면 앞으로 국제경기에서 부당한 판정이 많이 수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를 받았다. 황대헌은 레인 변경을 늦게 했고, 이준서는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게 이유였다. 최 심판은 “준결승 경기가 끝난 직후 남자팀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왜 실격을 받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해명해 달라’는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결과가 나온 만큼 판정이 뒤집히긴 어렵다. ISU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규정에 따라 규칙 위반에 대한 실격 또는 실격 해제에 대한 결정은 항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다시 한번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심판도 “오심을 인정하는 순간 권위가 밑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 “편파 판정 다신 없어야”… IOC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한다

    “편파 판정 다신 없어야”… IOC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한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도 넘은 중국 편파 판정으로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한체육회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8일 중국 베이징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전날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선수단장, 류인탁 부단장, 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 겸 쇼트트랙 지원단장, 이소희 여자 대표팀 코치가 참석했다. 윤 단장은 “경기 종료 후에 관계자를 통해 현장에서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다”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과 IOC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그리고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IOC 위원을 통해 직접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단장은 “만나서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절차에 맞게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관련 변호인단을 꾸려 제소 절차를 확인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CAS에 즉시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윤 단장은 “제소한다면 앞으로 국제경기에서 부당한 판정이 많이 수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를 받았다. 황대헌은 레인 변경을 늦게 했고, 이준서는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게 이유였다. 최 심판은 “준결승 경기가 끝난 직후 남자팀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왜 실격을 받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해명해 달라’는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결과가 나온 만큼 판정이 뒤집히긴 어렵다. ISU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규정에 따라 규칙 위반에 대한 실격 또는 실격 해제에 대한 결정은 항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다시 한번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심판도 “오심을 인정하는 순간 권위가 밑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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