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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치락’ 토트넘, ‘뒤치락’ 실패 아스널

    ‘엎치락’ 토트넘, ‘뒤치락’ 실패 아스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중인 토트넘 홋스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두고 ‘엎치락’에 성공했지만, 아스널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완패하며 ‘뒤치락’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벌이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EPL 4위 쟁탈전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양 팀 간의 ‘북런던 더비’가 열리는 5월 초에 결판이 날 전망이다. 아스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졌다. 아스널은 승점 54, 골 득실 +10으로 5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이 전날 뉴캐슬에 5-1 대승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위(승점 54·골 득실 +15)로 올라선 반면 아스널은 4위를 되찾을 기회를 놓쳤다. EPL에선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승점 51·골 득실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1·골 득실 +8) 등이 UCL 진출권을 두고 매 라운드마다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이어가며 9위(승점 37)로 올라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6분 장 필리프-마테타가 헤더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8분 뒤 조던 아예우의 추가 골로 앞서갔다.아스널은 후반 27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던 윌프리드 자하를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직접 키커로 나선 자하가 쐐기 골을 넣어 크리스털 팰리스의 완승을 완성했다.이날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22라운드 경기를 다음달 13일 열기로 했다. 애초 이 경기는 지난 1월 1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렀어야 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을 이유로 선수가 부족하다며 연기를 신청했고,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여 미뤄졌다. 시즌 막바지에 펼쳐질 북런던 더비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에 앞서 5월 8일에는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전 뒤에는 5월 15일 번리와 원정 경기가 예정됐다. 아스널도 5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 뒤 토트넘 원정 경기에 나서고, 이후 5월 17일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될 전망이다.
  • 역적 직전, 역전 이끈…역시 쏘니

    역적 직전, 역전 이끈…역시 쏘니

    A매치 2경기 풀타임 출전, 런던-인천, 인천-두바이, 두바이-런던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장시간 비행 등 경기 전부터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30)의 컨디션에 비관적 전망을 쏟아 냈다. 슈팅이 막히고, 실점의 빌미가 된 반칙을 범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때부터 손흥민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아스널(승점 54·골 득실 +13)을 제칠 수 있었던 토트넘(승점 54·골 득실 +15)은 4골 차 승리로 3연승을 장식하고 마침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다만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손흥민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14골로 EPL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도움(6개)을 더하면 공격 포인트 20개로 이 부문 단독 2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리그 8경기에서 4도움을 더하면 EPL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초반 손흥민의 컨디션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전반 29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8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 뉴캐슬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42분에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골문에서 빗나갔다. 하지만 바로 1분 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도움으로 실수를 5분 만에 만회한 손흥민은 맷 도허티의 역전골로 2-1로 앞서가던 후반 9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왼발로 슈팅, 골문 왼쪽 구석을 찌르는 쐐기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메르송 로얄의 골로 4-1을 만들었고, 20분 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4위 등극의 자축 골까지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뽑혔다. 시즌 10번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2회)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많이 뽑혔다. 평점도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도허티와 함께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8점, BBC는 7.69점을 줬다.
  • 미라클 쏘니…또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되다

    미라클 쏘니…또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되다

    A매치 2경기 풀타임 출전, 런던-인천, 인천-두바이, 두바이-런던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장시간 비행 등 경기 전부터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30)의 컨디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쏟아냈다. 슈팅이 막히고, 실점의 빌미가 된 반칙을 범하고, 드리블 질주에 이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빗나갔을 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손흥민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3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승점이 같아지는 아스널(승점 54·골 득실 +13)을 제칠 수 있었던 토트넘(골 득실 +15)은 3연승을 4점차 승리로 장식하고 마침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한 손흥민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14골로 EPL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리그 6번째 도움까지 더하면 공격포인트 20개로 이 부문 단독 2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남아있는 리그 8경기에서 4도움을 더하면 EPL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10(10골, 10도움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경기 초반 손흥민은 영점 조정이 잘 안 되는 모습이었다. 전반 29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8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 뉴캐슬에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42분에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골문을 빗나갔다.하지만 바로 1분 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려 준 칼날같은 택배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도움으로 실수를 5분 만에 만회한 손흥민은 맷 도허티의 역전 골로 2-1 앞서가던 후반 9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왼발로 슈팅,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르는 쐐기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어퍼컷’에 이은 ‘찰칵’, ‘하트’ 세레머니를 선보였고,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기뻐하며 어린 아이처럼 펄쩍 펄쩍 뛰어 다녔다.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메르송 로얄의 골로 4-1을 만들어 아스널을 제쳤고, 20분 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4위 등극의 자축 골까지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경기 최우수선수,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뽑혔다. 시즌 10번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2회)에 이어 리그 두 번째다. 평점도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도허티와 함께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8점, BBC는 7.69점을 줬다.콘테 감독은 한껏 고무됐다. 그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에 왔을 때 우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4위)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제 우리는 우리만의 특색을 가진 팀이고, UCL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먹튀한 놈, 손 쓴 놈, 벼르는 놈

    먹튀한 놈, 손 쓴 놈, 벼르는 놈

    지난 2일 확정된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8개 조 가운데 한국이 속한 H조만큼 ‘지난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조는 없다. H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이 묶였다. 네 나라 가운데 우루과이, 특히 그중에서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악연의 중심’에 있다. 우루과이는 한국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6승1무1패로 우위에 있다.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다 이겼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1-0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6강전에선 2-1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열세를 인정한다고 해도 남아공 대회는 아쉬웠다.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로 아르헨티나(3승)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해 원정 첫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수아레스에게 선제골과 결승골을 내주는 바람에 그 이상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가나는 수아레스와 더 깊고 뼈아픈 악연에 묶였다. 16강전에서 한국을 꺾은 우루과이의 다음 상대는 가나였는데, 당시 가나는 두 번째 출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8강까지 올랐지만 이른바 ‘신의 손’ 때문에 좌절했다. 당시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후반이 끝나기 직전 가나의 골키퍼까지 뛰어나온 상황에서 프리킥을 받은 도미니크 아디이아의 헤더를 수아레스가 아예 대놓고 손으로 막아냈다. 그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바로 퇴장당했지만 가나의 키커 아사모아 기안이 실축한 탓에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결국 가나는 2-4로 패해 눈물을 뿌렸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수아레스였지만 가나의 눈에는 자국의 월드컵 역사를 바꾼 천하의 역적으로 불렸을 게 틀림없다. 커트 오크라쿠 가나축구협회 회장은 조 추첨이 끝난 뒤 “설욕의 시간이 왔다”면서 “우리는 남아공 당시 분명히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그때 수아레스의 ‘수비’가 나왔다. 재대결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포르투갈도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전 패배로 우루과이에 앙금이 남았지만 정작 가장 뼈아픈 패전은 2002년 인천 문학구장에서였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은 주앙 핀투와 베투의 연이은 퇴장 속에 박지성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고 눈물 가득한 짐보따리를 꾸렸다. 한국 팬들도 포르투갈에 대한 분노가 적지 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이다. 그는 2019년 7월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그라운드에 단 1분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건으로 공분을 샀다. 거액의 초청료만 챙겨 ‘날강두’라는 별명도 생겼다. 한편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G조의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G조는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으로 구성됐다.
  • 얽히고 설킨 구원(舊怨), 이번엔 풀어지나 - 한국 속한 카타르월드컵 H조

    얽히고 설킨 구원(舊怨), 이번엔 풀어지나 - 한국 속한 카타르월드컵 H조

    지난 2일 확정된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8개 조 가운데 한국이 속한 H조 만큼 ‘지난 악연’으로 서로 얽히고 설킨 조는 없다.H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이 묶였다. 네 나라 가운데 우루과이, 특히 그 중에서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악연의 중심’에 있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6승1무1패로 우위에 있다.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두 번 다 이겼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1-0으로, 2010년 남아공에서는 16강전에서 2-1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열세를 인정한다 해도 남아공 대회는 아쉬웠다.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로 아르헨티나(3승)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해 원정 첫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수아레스에게 선제골과 결승골을 내주는 바람에 그 이상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후반 23분 이청용의 동점골로 만든 재기의 희망을 수아레스가 12분 뒤인 후반 35분 결승골로 짓밟았다.가나는 묘하게도 수아레스와 더 깊고 뼈아픈 악연에 묶였다. 16강에서 한국을 꺾은 우루과이의 다음 상대는 가나였는데, 당시 가나는 두 번째 출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8강까지 올랐지만 이른바 ‘신의 손’ 때문에 좌절했다. 당시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후반이 끝나기 직전 가나의 골키퍼까지 뛰어나온 상황에서 프리킥을 받은 도미니카 아디이아의 헤더를 수아레스가 아예 대놓고 손으로 막아냈다. 그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바로 퇴장당했지만 가나의 키커 아사모아 기안이 이를 실축하는 바람에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결국 가나는 2-4로 패해 눈물을 뿌렸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수아레스였지만 가나의 눈에는 자국의 월드컵 역사를 바꾼 천하의 역적으로 불려졌을 게 틀림없다. 커트 오크라쿠 가나축구협회 회장은 조 추첨이 끝난 뒤 “설욕의 시간이 왔다”면서 “우리는 남아공 당시 분명히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그때 수아레스의 ‘수비’가 나왔다. 우루과이와의 이번 재대결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포르투갈도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전 패배로 우루과이에 앙금이 남았지만 정작 가장 뼈아픈 패전은 2002년 인천 문학구장에서였다.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1승1패의 전적을 안고 나섰던 포르투갈은 주앙 핀투와 베투의 연이은 퇴장 속에 박지성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 맞고 0-1로 져 1승2패가 되면서 눈물 가득한 짐보따리를 꾸렸다. 하지만 한국 축구팬들 입장에선 포르투갈에도 아직 씻겨지지 않은 분노가 엄연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이다. 그는 2019년 7월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그라운드에는 단 1분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른바 ‘노쇼’ 사건으로 공분을 샀다. 거액의 초청료만 잡아떼였다며 ‘날강두’라는 별명도 생겨났다.
  • 미국 푸틴과의 원유 전쟁..매일 100만 배럴 비축유 방출

    미국 푸틴과의 원유 전쟁..매일 100만 배럴 비축유 방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는 국제 유가를 잡기 위해 향후 6개월간 매일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전체 1억 8000만 배럴로 사상 최대 규모다.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선택하며 시장에 공급되는 석유가 줄었다”며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 방침을 선언했다.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이후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5달러 가까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협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저조한 지지율로 곤혹스러운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플레이션이 선거 악재로 부상할 수 있다. 백악관은 일시적인 유류세 면제(gas tax holiday)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백악관은 “이 같은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은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하루 100만 배럴은 미국 내 수요의 약 5%, 전 세계 수요의 1% 규모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비축유 방출 발표 직후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 급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언급하며 “푸틴의 행동 때문에 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미국 가정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미국 내 원유 시추를 확대하기 위한 페널티 조항도 검토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석유과 가스업계가 1200만 에이커의 연방 부지를 깔고 앉아 생산을 하지 않고 있고, 허가를 받고도 시추하지 않는 유전만 9000곳”이라며 생산 활동이 없는 연방부지를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방안을 시사했다.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별도 브리핑에서 “내일(1일) 국제에너지기구(IEA) 긴급회의가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동맹국들이 수천만 배럴의 비축유을 추가로 방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IEA는 30개 국가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미 석유업계 반응은 차갑다. 대형 셰일오일 기업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스콧 셰필드 최고경영자는 “(비축유 방출이) 유가를 조금 낮출 뿐 더 많은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며 “여전히 막대한 공급량 부족에 대한 미봉책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유전 탐사와 생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감한 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석유업계는 정부의 예비비 등 예산 지원 확대를 요구해왔다.
  • 법으로 불가능 한데 ‘시장되고 난 뒤 의원직 사퇴’-홍준표

    법으로 불가능 한데 ‘시장되고 난 뒤 의원직 사퇴’-홍준표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시장이 되고 난 뒤 의원직 사퇴를 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31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원직 사퇴에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시장도 안 됐는데 무슨 국회의원 사퇴하라고 하느냐. 그건 난센스고 지역구인 수성구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시장도 안 됐는데 사퇴부터 하라는 거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홍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불가능하다. 공직선거법 제53조 2항 3호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30일까지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홍 의원은 중앙당의 지방선거 공천 페널티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갔다. “페널티 적용은 명백히 부당하다. 수긍은 못 하지만 수용을 안 하면 출마를 못 하기에 수용한다”며 “수긍은 인정하는 거지만 수용은 인정은 못 하지만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차기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지금 대통령 당선인이 시작도 하기 전이다”면서 “차기 대선 문제는 지금 논의할 문제도 아니고 저는 대구 시정에 집중하겠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의 선의의 경쟁이 아름답게 마무리되었고 새 정부 출범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치에서 비켜나서 체인지 대구를 통해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거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대구의 쇠락과 쇠퇴를 방치할 수 없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구의 도약을 이루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미래 대구 3대 구상으로 ▲대구 리빌딩으로 미래 번영의 토대 구축 ▲대구 대전환으로 시정 혁신과 주민 번영 ▲글로벌 대구를 통한 세계로 열린 도시 등을 제시했다.
  • 살라흐도 없고 즐라탄도 없고

    살라흐도 없고 즐라탄도 없고

    EPL 득점 1위 살라흐 진출 불발즐라탄의 스웨덴도 카타르 못 가호날두·레반도프스키는 본선행‘카타르에선 살라흐도, 즐라탄도 못 본다.’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에 따라 ‘월드 클래스’ 축구 스타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에서 열린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C조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친 브루누 페르난지스의 발끝을 앞세워 북마케도니아를 2-0으로 완파하고 본선에 올랐다. 유럽예선 PO는 각 조 2위 10개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2팀을 포함해 총 12개 팀이 남은 월드컵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다투는 방식이다. 페르난지스가 전반 호날두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다가 결승골을, 후반에는 디오구 조타의 크로스를 쐐기골로 엮어 냈다. 포르투갈은 지난주 ‘거함’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북마케도니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2002 한일월드컵부터 6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다.폴란드도 스웨덴과의 B조 결승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추가골로 2-0 완승, 2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 반면 스웨덴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62골)인 41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골 차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마르쿠스 다니엘손 대신 투입됐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는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소속팀(리버풀) 동료 사디오 마네를 앞세운 세네갈의 벽에 막혀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특히 살라흐는 승부차기에서 첫 키커로 나선 뒤 실축까지 해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세네갈 팬들은 경기 내내 살라흐에게 집중적으로 레이저 공격을 펼쳤다.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 속 살라흐의 얼굴이 초록색으로 보일 정도다. 한편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9개월 전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서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골 맛까지 봤다. 에릭센은 이날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려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에릭센은 “파르켄에 돌아와 환영을 받으며 골을 넣는 건 소름이 돋을 정도로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 ‘인간승리’ 에릭센,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 캡틴으로 돌아와 환상골까지

    ‘인간승리’ 에릭센,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 캡틴으로 돌아와 환상골까지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퍼드)이 9개월 전 심정지로 쓰러졌던 그라운드에 ‘캡틴’으로 돌아와 멋진 중거리 골까지 넣었다. 병마를 이겨낸 그에게 팬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에릭센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쐐기 골을 터트리며 덴마크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파르켄 스타디움은 에릭센이 지난해 6월 유로 2020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곳이다. 우여곡절을 겪고 대표팀에 복귀해 9개월 만에 홈 관중들 앞에서 ‘화려한 부활’을 신고한 것이다.이날은 기존 덴마크 대표팀의 주장인 시몬 키예르(AC밀란)가 부상으로 빠져 임시 주장이던 카스페르 슈마이켈(레스터시티)의 제안으로 에릭센이 주장을 맡았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캡틴으로 돌아온 에릭센은 전반 15분 요아킴 멜레, 후반 8분 예스페르 린스트룀의 연속 골로 앞서던 후반 1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힘차게 감아차 수비수 사이를 가른 뒤 골문 구석을 찔러 상대 골키퍼가 손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지난 27일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후반 교체 투입 2분 만에 넣은 골에 이은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이다.또 에릭센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후반 35분 필리프 빌링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 구석 구석을 찌르는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로 전성기의 모습과 다름없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뒤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에릭센은 “파르켄에 돌아와 환영 받으며 골을 넣는 건 소름이 돋을 정도로 행복한 일”이라면서 “이전에도 주장으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이 경기장에선 처음이다. 국립경기장에 처음 주장으로 들어서는 건 특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미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덴마크 대표팀으로 돌아온 에릭센은 2경기 연속해서 인상적 활약을 선보이며 심장마비 회복 뒤 목표로 밝힌 월드컵 출전에 성큼 다가섰다.
  • 권영진 3선 불출마선언 기자회견-대구시장선거 요동

    권영진 3선 불출마선언 기자회견-대구시장선거 요동

    대구시장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선을 도전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시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더 큰 발전과 성공 이뤄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대구위한 길인지 고민했다”면서 “3선의 꿈과 소명을 잠시 생각했지만 포스트코로나와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람이 대구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회 열어주는게 대구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정의 남은 과제는 다음 시장이 완수해주길 바란다. 남은 임기동안 코로나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 회복하도록 전심전력 다하겠다. 또 윤석열 정부의 대구공약이 중심과제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다음 대구시장이 누가 되느냐가 대구의 미래와 성공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적임자가 누구인지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권 시장은 그동안 3선 도전 의사를 강하게 밝혀왔다. 지난 23일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도 본인이 윤석열 당선인과 ‘깐부’라고 내세우며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춰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바로 본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권 시장의 정확한 불출마 결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중복 페널티 논란이 일었던 ‘현역 10%·무소속 출마 이력 15%’ 감점 규정을 ‘1인당 받을 수 있는 최대 페널티를 10%’로 정리한 것이 권 시장의 결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경선에는 31일 출마선언을 하는 홍준표 의원과 이미 출마선언을 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10여명이 뛰어든 상태다. 유력주자였던 권 시장의 불출마가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권 시장 불출마 기자회견때 대구시청을 방문해 명함을 돌리기도 했다.
  • 아주 따끔한 ‘카타르 백신’

    아주 따끔한 ‘카타르 백신’

    이란을 11년 만에 꺾고 아시아 최강임을 자부했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16년 만에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란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1위도 내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A조 10차전에서 UAE에 0-1로 졌다. 한국은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레바논을 꺾은 이란(승점 25)에 선두를 내주고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감했다. 한국이 UAE에 진 것은 2006년 1월 친선경기(0-1 패) 이후 16년 만이다. 벤투호는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공격 라인을 앞세운 최정예 멤버로 나섰지만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했던 UAE의 절박함이 통했다. UAE는 중원에만 5명의 선수를 배치하고,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공격을 물샐틈없이 막았다. 한국은 전반 35분까지 제대로 슈팅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전반 36분 이재성(마인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살짝 벗어났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 43분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낸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희찬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후반 9분 결승 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UAE 모하메드 알 발루시의 헤더 패스로 수비벽이 뚫렸고, 하리브 압달라 수하일이 골키퍼 조현우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태환(울산)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골문 정면에서 헤더로 돌려놨지만 공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벤투 감독은 1분 뒤 권창훈(김천)을 빼고 남태희(알두하일)를 투입했다. UAE도 곧바로 선수 3명을 바꾸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수비수 김태환을 빼고 공격수 조영욱(FC서울)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잠긴 UAE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PO행 가능성이 남아있던 A조 4위 이라크는 시리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9(1승 6무 3패)로 한국을 꺾은 UAE에 진출권을 내줬다. 이란은 레바논을 2-0으로 꺾고 승점 3을 보태 한국을 2위로 밀어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과의 B조 10차전 원정에서 1-1 값진 무승부를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일본과 상대 전적에서 4패만 기록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승점을 챙겼다.
  • 6명 목숨 앗아간 대형 건설사 ‘철퇴’… 현산 법적 대응 땐 수년 걸려

    6명 목숨 앗아간 대형 건설사 ‘철퇴’… 현산 법적 대응 땐 수년 걸려

    등록말소돼도 기존 사업은 가능회사 다시 세워도 신생기업인 셈행정처분 후 불복 소송 땐 장기화 사망 사고 땐 업계 퇴출제 추진피해액 3배까지 배상 법 개정도잇따른 대형사고로 인명 피해를 낳은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대해 정부가 28일 등록말소 요청이라는 ‘철퇴’를 꺼내 들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근로 현장의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데 따른 극약 처방이다. 또 시민이나 노동자 다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한 번만 발생해도 해당 업체를 업계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추진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현산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은 이미 예고돼 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월 기자들과 만나 “(현산이) 한 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큰 사고를 냈다”면서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처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었다.국토부가 서울시에 요청한 현산의 등록말소는 토목건축 시장에서 퇴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권혁진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등록말소는 회사의 기록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해당 업체가 이름만 바꿔 토건업을 할 수는 있겠지만) 입찰 때 과거 실적이 중요하기에 실적과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면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더라도 이미 수주해 진행하고 있는 공사는 계속 할 수 있다. 등록말소 대신 영업정지 1년으로 처분될 수도 있다. 국토부가 바라는 건 등록말소지만 현행법상 지자체 위임 권한에 국토부가 확정적으로 처분 수위를 요구할 수는 없어서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결국 현산의 운명은 서울시가 쥔 셈이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해당 기간 공공 부문은 물론 민간 부문의 사업 수주도 하지 못한다. 업계에서는 현산이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에서도 붕괴사고를 냈기에 이를 더해 최장 1년 8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처분 수위가 확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종 처분 권한을 가진 지자체들은 보통 사법부 판결을 보고 수위를 결정한다”면서 “이 때문에 1년씩 걸리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애초 “처분 요청이 오면 6개월 안에 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국토부 요청을 받은 이날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만 밝혔다 행정처분 수위가 최종 결정되더라도 현산이 이에 불복해 법정으로 갈 수도 있다. 실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당시 시공사인 동아건설산업은 건설업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으나 ‘처분이 부당하다’며 면허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내 승소했었다. 만약 현산이 소송을 제기한다면 대법원 판결까지 2~3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제2의 화정아이파크 사고’를 막기 위해 부실 시공 무관용 방안도 이날 함께 내놨다. 우선 불법 하도급 여부와 무관하게 부실시공 탓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업계에서 퇴출시키는 제도를 도입한다. 시설물의 중대 손괴로 일반인 3명 또는 근로자 5명 이상이 사망하면 해당 업체는 바로 등록말소(원스트라이크 아웃)하고, 5년간 부실시공이 2차례 적발돼도 등록말소(투스트라이크 아웃)한다. 다만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짧은 시간 내 도입은 어렵다. 또 부실시공으로 인해 사망 사고를 낸 업체에는 피해액의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고 면책규정을 두지 않는 내용으로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부실시공 업체에 대한 공공택지 공급 제한 기간을 현재 3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주택도시기금 지원 제한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확대하는 등 페널티도 강화한다. 또 시행령을 고쳐 중대사고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직접 처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이날까지 현산 관계자 8명, 하도급업체 임직원 5명 등 총 20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 수사본부는 향후 현산 본사 차원의 안전관리 미흡 등 부실 공사 책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속보]“부실시공으로 3명 사망시…건설업 퇴출”

    [속보]“부실시공으로 3명 사망시…건설업 퇴출”

    ‘원스트라이크아웃’ 도입국토부, 부실시공 근절방안 발표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부실시공에 대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된다. 단 한 번의 부실시공 사고로 3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라도 시공사의 건설업 등록을 말소해 업계에서 퇴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제도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제재 방안 및 부실시공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 권혁진 건설정책국장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이번 아파트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시공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부실시공 ‘원·투 스트라이크 아웃’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부실시공 ‘원·투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이다. 국토부는 불법하도급 여부에 상관없이 부실시공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조건에 따라 시공사에 등록 말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먼저 시설물 중대 손괴로 일반인이 3명 사망하거나 근로자 5명 이상이 숨진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고, 향후 5년간 신규 등록을 제한해 업계에서 퇴출한다. 5년간 부실시공이 2회 적발돼도 해당 업체의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고 3년간 신규 등록을 제한한다. 일명 ‘투 스트라이크 아웃제’다. 현재 부실시공 업체에는 영업정지 2∼8개월 처분만 내려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1회 적발 시 영업정지 4∼12개월, 2회 위반은 등록말소 처분이 내려진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작년 9월 발의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국회와 논의하기로 했다.“부실시공 손배액 3배로 확대” 부실시공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도 확대된다. 작년 9월에 발의된 건산법 개정안에는 불법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피해액의 5∼10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이 역시 불법하도급이 아니더라도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망 사고를 냈다면 피해액의 3배까지 배상토록 하고, 면책 규정을 두지 않는 내용으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실시공 업체에는 공공택지 공급 제한 기간을 현재 3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주택도시기금 지원 제한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확대하는 등 페널티도 강화한다. 중대사고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 처분권한을 회수하고, 직접 해당 업체를 처분한다.설계변경 등 시공일지 상세히 기록해 감리에 제출해야 공공공사에 꼼꼼히 활용하고 있는 표준시방서를 민간공사에서도 활용하도록 규정을 신설한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 문제가 된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이나 동바리(가설지지대) 해체 등 구체적인 시공 방법과 관련한 내용도 표준시방서에 최대한 담아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공사 현장에서 설계를 변경하고 가시설물을 해체하는 등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상세히 기록해 감리에 제출하도록 한다.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현장 작업자 등 관계자의 의견을 기재해 서명하고 감리자가 이를 검토·확인해 주요 의사결정에 오류가 없도록 점검 절차를 강화한다. 시멘트 품질 관리를 위해 레미콘 공장 시스템 인증제를 도입하고 공장별로 A∼E등급을 매겨 불량 레미콘 생산·유통을 차단한다. 현장에 도착한 레미콘은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양생한 공시체로 추가 시험을 실시해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만 공사에 투입하도록 제도를 강화한다. 또 현장에서 시공 품질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품질관리자의 자격 조건을 강화하고, 품질관리자가 다른 업무를 겸임해 시정명령을 받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내리도록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업무 지시자인 현장 대리인에게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 현장에서 시공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했다.
  • ‘화정 아이파크 붕괴’ 현산에 철퇴…국토부, 등록말소 요청

    ‘화정 아이파크 붕괴’ 현산에 철퇴…국토부, 등록말소 요청

    국토부, 서울시에 ‘가장 중한 처분’ 요청하청사도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확정까지 ‘산넘어산’…현산, 소송 대비국토부, 부실시공 무관용 방안 발표중대 손괴로 노동자 5명 사망시 퇴출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를 하면서 절차를 지키지 않아 현장 노동자 6명의 목숨을 잃게 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대해 정부가 법이 정한 가장 무거운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1일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책임을 물어 관할관청인 서울시에 “원청사인 현산에 대해 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처분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고의·과실로 인한 부실공사 탓에 주요 부분이 크게 손괴돼 공중의 위험이 발생할 때에는 1년 이내 영업정지나 등록말소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사실상 등록말소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화정아이파크 원·하청 건설사가 무단 구조 변경을 하고, 동바리(가설 지지 기둥)를 너무 일찍 철거하는 등 잘못을 저질러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고 결론냈다. 국토부는 하도급사인 가현건설산업에 대해서도 광주 서구청에 현산과 같은 수위의 처분을 요구했다. 또, 시공과정을 확인하고 붕괴 위험을 사전 차단했어야 할 감리자인 건축사무소광장에는 건설기술진흥법상 영업정지 1년 처분을 요청했다. ●반복적 사고에 강한 패널티…현산은 소송전 벌써 대비 현산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은 예고돼왔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1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산이) 한 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큰 사고를 냈다”면서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처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었다. 등록말소는 토목건축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최근 등록말소된 사례는 1997년 동아건설산업(건설업면호 취소 처분)이다. 이 건설사는 1994년 붕괴한 성수대교의 시공사였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해당 기간 공공 부문은 물론 민간 부문의 사업 수주도 하지 못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현산이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에서도 붕괴사고를 냈기에 이를 더해 최장 1년 8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9위(시공능력평가 기준)인 현산이라도 1년 8개월의 영업정지 기간동안 손실을 버텨내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다만, 실제 처분 수위가 확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종 처분 권한을 가진 지자체들은 보통 사법부 판결을 보고 수위를 결정한다”면서 “이 때문에 1년씩 걸리는 일도 있는데 이번에는 서울시가 ‘처분 요청이 오면 6개월 안에 하겠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버스 승객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사고에 대한 원청사인 현산에 대한 처분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또 행정처분 수위가 결정된다고 해도 현산이 이에 불복해 법정으로 갈 수도 있다. 실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당시 시공사인 동아건설산업 건설업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으나 처분이 부당하다며 면허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내 승소했었다. 현산은 국내 최대 법무법인인 김앤장을 선임하고 송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병규 현산 대표는 지난 1월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과도한 제재에 대해서는 전사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부실 시공 탓 사망 땐 손해배상 책임 최대 3배 이내로 확대” 국토부는 ‘제2의 화정 아이파크 사고’를 막기 위해 부실 시공 무관용 방안도 이날 함께 내놨다. 우선 불법 하도급 여부와 무관하게 부실 시공 탓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업계에서 퇴출시키는 ‘원·투 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한다. 시설물 중대 손괴로 일반인 3명 또는 노동자 5명 이상이 사망하면 해당 업체는 바로 등록말소(원스트라이크아웃)하고, 5년간 부실시공이 2차례 적발되면 등록말소(투스트라이크 아웃)하는 제도다. 다만 제도 도입을 하려면 법을 바꿔야 해서 짧은 시간 내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부실시공 탓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책임을 확대(최대 3배 이내)한다. 부실시공 전력이 있는 업체는 공공택지 공급, 주택도시기금 지원, 보증기관 보증 제공 등 공적 지원 때 엄격한 패널티를 주고,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도 영업정지 기간뿐 아니라 이후 2년간 제한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공공 공사에만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표준시방서 활용을 민간공사까지 확대하고 시공사가 설계 변경, 가시설 해체 등 주요 과정을 기록해 감리에게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 손흥민의 토트넘 친구들도 골잔치

    손흥민의 토트넘 친구들도 골잔치

    손흥민(토트넘)의 옛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퍼드)이 A매치에서 멋진 골을 넣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과 스테번 베르흐베인(이상 토트넘)도 A매치에서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에릭센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골을 넣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 2020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약 9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복귀하자마자 자신의 110번째 A매치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며, 그를 걱정했던 축구팬들과 동료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에릭센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덴마크의 원정팬들만이 아니라 네덜란드 홈팬들도 환호성을 내며 축하했고, 네덜란드의 루이스 판할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에릭센도 박수로 답했다. 에릭센은 덴마크가 1-3으로 끌려가던 후반전 투입된 지 딱 2분 만에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2-3을 만들었다. 경기 뒤 에릭센은 “내가 여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내가 이 팀을 떠났던 적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네덜란드 팬들에게도 환영받는 느낌을 받았다. 과거 수년간 아약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네덜란드 팬들도 나를 잘 알고 있다. 그들에게 환대받는 느낌은 정말 가슴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타르월드컵까지 많은 경기가 남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조커 공격수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곤 하는 베르흐베인이 전반 16분과 후반 26분 멀티골을 터트렸다. 네덜란드가 4-2로 이겼다. 덴마크는 비록 지기는 했지만 에릭센의 복귀가 큰 수확이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손-케 듀오’를 이뤄 매경기 최다 합작골 기록을 깨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케인도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케인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33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케인의 68번째 A매치에서 넣은 49호 골이다. 이 골로 케인은 영국 축구의 전설 보비 찰튼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 중에선 케인이 득점 1위다. 통산 득점 1위는 케인보다 4골을 더 넣은 웨인 루니(53골)다.케인의 골로 잉글랜드가 2-1로 이겼다. 케인은 경기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찰튼 경과 같은 49골을 기록하게 돼 영광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도 이날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통해 에릭센의 건강한 복귀와 베르흐베인과 케인, 손흥민의 활약을 축하했다.
  • ‘공천=당선’ 민주당 지방선거 개혁공천 실현될까

    ‘공천=당선’ 민주당 지방선거 개혁공천 실현될까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전남·북도당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했다.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몰표를 줘 공천=당선이 예상되는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이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시당은 23일 13명, 전남도당은 24일 19명, 전북도당은 25일 18명으로 구성된 공관위를 각각 출범했다. 시·도당 공관위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공천 심사를 맡게 된다.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진행한다. 광주시당 위원장에는 김종구 조선대 교수, 전남도당은 정병석 전 전남대 총장이 선임됐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외부 인사 비중 시당 42%, 도당 36.8%에 이른다. 여성·청년 참여도 늘려 시당은 여성이 50%, 청년이 25%, 도당은 여성이 50%, 청년이 10.5%를 차지한다. 전북도당은 위원장에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 부위원장에 이재운 전 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공관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위원 16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외부인사 8명(44.4%), 여성 9명(50%), 청년 3명(16.7%)이 참여한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6·1 지방선거에서 경쟁력이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경선 관리를 하겠다”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청년과 여성의 기회 확대는 물론, 구성의 다양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번 주에 첫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초 중앙당에서 공천룰을 확정하면 이에 근거해 시·도당별로 지방선거 공천룰을 확정한다. 공천룰은 경선 방식, 컷오프 범위, 선출직 공직자 하위 20%에 대한 20% 감점 여부, 대선 기여도 평가, 복당자 페널티 미적용 등이 주된 논의 사항이다. 특히, 후보의 도덕성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부적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혀 현미경 검증이 예상된다. 지선 후보 부적격 기준은 ▲살인, 강도, 방화, 마약 등 강력법 ▲음주운전 등 파렴치범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이다. 이 외에도 부적격 심사 기준은 경선 불복으로 당의 공천을 무력화 한 전력이 있거나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등으로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를 포함하고 있다. 공관위는 이밖에도 정량적 평가인 검증위를 통과한 인물에 대해서도 은밀한 해당 행위, 물의를 일으켜 사회적 지탄을 받은 행위 등 정성 평가도 실시할 방침이어서 심사 과정에 탈락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 방식은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라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 50%·당원 여론조사 50%), 국민경선(여론조사 100%), 당원경선(권리당원 투표 100%), 시민공천배심원경선(배심원단 투표 100%) 등 4가지다. 이에 대해 호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민주당이 몰표를 준 호남인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제대로 된 인물을 공천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것”이라며 “당에 대한 공헌도만 앞세워 공천을 할 경우 실망스러운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공천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이란 깼다, 11년 징크스 깼다

    이란 깼다, 11년 징크스 깼다

    6만 4375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한국축구 대표팀이 11년 동안 난공불락이었던 이란을 꺾었다. 한국은 마침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위로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7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과 후반 18분 김영권(울산)의 추가골로 이란을 2-0으로 완파했다. 앞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벤투호는 최종예선에서 7승 2무(승점 23)로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며 이날 첫 패배를 당한 이란(승점 22·7승 1무 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도약했다. 또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이란전 7경기(3무 4패) 무승의 고리도 11년 만에 끊어냈다. 한국이 이란과 A매치에서 두 골 차로 승리한 건 2005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 2-0 이후 약 17년 만이다. 이란과 역대 전적은 10승 10무 13패가 됐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이날까지 42번의 A매치를 지휘하며 28승 10무 4패를 기록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단일 재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과 27승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였다. 벤투 감독은 홈 무패 행진도 20경기(16승 4무)로 이어 갔다. 승리의 선봉장은 역시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무회전 슛이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지역 바깥 왼쪽 부근에서 공을 치고 들어가던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란 골키퍼가 손으로 막았지만, 불규칙 바운드로 다시 골키퍼의 다리를 맞고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후반 18분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연결한 공이 이재성(마인츠)을 거쳐 김영권에게 갔고, 김영권은 오른발로 찬스를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최종전으로 카타르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일본은 이날 호주와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 [속보]‘11년 무승’ 한 풀었다…韓, 이란 제압

    [속보]‘11년 무승’ 한 풀었다…韓, 이란 제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만4375명의 홈 팬들 앞에서 이란을 제압했다. 11년 긴 무승 고리를 끊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손흥민(토트넘)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7분 수비수 김영권(울산)의 추가골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011년 1월22일 AFC 아시안컵 8강전(1-0 승) 이후 11년 만에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최근 대 이란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도 끊어냈다.안방에서 이란에게 승리한 것도 2005년 10월12일 친선경기(2-0 승) 이후 17년 만이다. 통산 전적은 10승10무13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서 7승2무(승점 23)를 기록, 이란(승점 22·7승1무1패)을 2위로 밀어내고 A조 선두로 올라서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란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 홍준표 “내가 왜 벌받나”… 이준석·김재원은 공천룰 공방

    홍준표 “내가 왜 벌받나”… 이준석·김재원은 공천룰 공방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과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경력자에게 감점을 주기로 한 ‘공천룰’을 두고 내홍을 거듭하고 있다.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홍준표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27년간 당과 흥망성쇠를 함께한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벌을 받으면서까지 경선을 해야 하는가”라며 “지도부의 난맥상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 또 다른 대구시장 도전자이자 공천 규정 의결에 참여한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 “심판이 자기한테 유리한 룰 정해 놓고 선수로 뛰면 승복할 선수가 세상 어디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 20일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은 10%, 최근 5년 이내에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사는 15%를 감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홍 의원은 현역 의원이자 2020년 4월 총선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됐기에 총 25%를 감점당한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이 이날 TBS 라디오에서 이준석 대표가 애초에 탈당 경력자 25% 감점 초안을 가져온 것을 자신이 15% 감점으로 낮췄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이 대표가 이를 반박하면서 내홍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누차 감산점 등 어떤 형태든 반대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현역 출마에 대한 페널티, 무소속 출마 경력 페널티 다 반대해 왔다”며 “김 최고위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상황에서 여러 오해를 사니까 당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생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당내에서도 공천 규정이 불공정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향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당의 공관위가 구성되면 거기서 한 번 (공천 규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공유킥보드 불법주차 2회 땐 7일 이용정지

    서울시가 공유 전동킥보드 불법 주차를 막으면서도 무분별한 견인을 줄이기 위해 견인 유예 시간을 주고, 악성 이용자에게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침을 22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전동킥보드 견인 제도 종합개선 대책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침의 주요 내용은 ▲60분 견인 유예 시간 부여 ▲즉시견인구역 기준 명확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반납 금지 구역 설정 ▲악성 이용자 제재 ▲전동킥보드 주차공간 조성 등이다. 지난해 7월 서울시 6개 자치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전동킥보드 견인 제도는 현재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시행 첫 주 1242건에 달했던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 신고 건수는 7개월 뒤인 2월 넷째 주 579건으로 53%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즉시견인구역 기준이 모호해 부당하게 견인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전동킥보드 주차공간 약 360곳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상습 주차 위반자에게는 페널티도 부여된다. 불법주차 1회 때 주의, 2회 7일 이용 정지, 3회 30일 이용 정지, 4회 계정 취소 등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일단 페널티 제도를 정착시킨 뒤 필요하다면 이용자에게 재정적 부담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안전한 이용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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