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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흥민…내일 다저스 경기 시구

    ‘야구’ 흥민…내일 다저스 경기 시구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은 공을 발로 차는 것 못지 않게 손으로도 잘 던질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완벽히 적응한 손흥민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구 행사를 통해 발재간 못지않은 어깨 힘을 과시한다. 같은 연고지의 야구 구단 LA 다저스의 홈 경기 시구다. 이날 선발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로 예고되어 한국과 일본, 축구와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 두 명이 악수하는 역사적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LAFC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전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자로 나선다. 손흥민은 왼손에 글러브를 끼고 공을 던지는 연습을 하는 장면(사진)을 지난 22일 LAFC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하며 멋진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첫 번째 시구다. 전날부터 연습을 시작했는데, 솔직히 나쁘지 않다”면서 “꽤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힘 빼고 부드럽게 던지면 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포수 역할을 하며 손흥민의 연습을 도운 동료 라이언 홀링스헤드 역시 “투구 자세와 몸의 회전 모두 좋다. 자신감이 넘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오는 31일 샌디에이고FC전을 통해 MLS 안방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LAFC는 ‘손흥민 영입 효과’에 싱글벙글이다. 손흥민은 세 경기에 출전했는데 페널티킥 유도, 도움, 선제골로 이어지는 맹활약을 펼치며 MLS가 선정하는 라운드 베스트11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LAFC 온라인 쇼핑몰에는 손흥민 유니폼 재고가 부족해 “손흥민 유니폼이 포함된 주문은 별도 배송한다”는 안내가 붙었고, 손흥민의 안방 데뷔전 티켓 가격도 4배 이상 폭등했다.
  • 3경기 만에 ‘찰칵’

    3경기 만에 ‘찰칵’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신고했다. ●팀 1-1로 비겨… 2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의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프리킥 선제골을 넣었다. LAFC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7분 만에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이 골문 왼쪽 구석 상단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쓸 방법이 없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LAFC는 손흥민의 문전 슈팅 등 경기 막판 공세를 펼쳤으나 상대 골키퍼의 잇단 선방에 막혔다. 특히 후반 43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날린 슛이 수비수 등에 맞고 골대를 때리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MLS 데뷔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무승부를 이끌었고, 17일에는 첫 선발 출전에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3번째 출전에선 골까지 기록하는 등 미국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MLS는 “손흥민이 MLS에서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조명하며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팀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인 손흥민의 마수걸이 득점으로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FC와의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데뷔 골의 기쁨보다 팀이 이기지 못한 실망이 크다고 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여전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단계”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선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김민재, 마라도나 드리블로 ‘도움’ 한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전날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거들었다. 후반 33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곧바로 상대 선수 세 명을 제치는 드리블 질주를 보여줬다. 빠르게 전진해 페널티아크까지 다다른 김민재는 왼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뮌헨이 6-0으로 이겼다.
  • 포항에 발목 잡힌 전북… ‘22경기 무패’ 행진 끝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발목을 잡히며 지난 3월 이후 이어 오던 22경기 무패행진 기록이 깨졌다. 포항은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 K리그1 27라운드에서 전북에 3-1로 이겼다. 포항은 4연승을 달리며 3위(승점 44점)로 올라섰다. 전북은 지난 3월 강원FC에 0-1로 진 뒤 5개월 동안 22경기에서 17승5무로 패배를 몰랐지만, 이날 경기에선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한 끝에 패배했다. 포항은 경기 시작 12초 만에 조르지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기세를 잡았다. 전북은 전반 15분 티아고가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전반 24분 불필요한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준 게 그대로 박승욱의 추가 골로 이어졌다. 포항은 전반 44분에 조르지가 페널티킥까지 넣었다. 전북은 후반에 이승우와 권창훈, 콤파뇨까지 투입했으나 포항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HD 경기에선 서울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울산에 3-2로 승리했다. 서울은 직전 김천 상무 원정에서 당했던 2-6 충격패에서 벗어났다. 또 지난 22라운드에서 24경기 만에 울산에 승리한 데 이어 울산 상대 2연승 기록을 세웠다. 반면 울산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한 뒤 2연패를 당하며 8위(승점 34점)까지 떨어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안양에서 펼쳐진 FC안양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포항에 밀린 3위(승점 42점)로 떨어졌다. 3연패에서 벗어난 안양은 11위(승점 30점) 자리에서 10위 제주 SK(승점 31점)를 바짝 추격했다.
  • 손흥민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3경기 만에 MLS 데뷔골 폭발…김민재는 ‘마라도나 드리블’로 도움

    손흥민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3경기 만에 MLS 데뷔골 폭발…김민재는 ‘마라도나 드리블’로 도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의 MLS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프리킥 선제골을 넣었다. 로스앤젤레스(LA)FC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7분 만에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이 골문 왼쪽 구석 상단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쓸 방법이 없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LAFC는 손흥민의 문전 슈팅 등 경기 막판 공세를 펼쳤으나 상대 골키퍼의 잇단 선방에 막혔다. 특히 후반 43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날린 슛이 수비수 등에 맞고 골대를 때리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MLS 데뷔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무승부를 이끌었고, 17일에는 첫 선발 출전에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3번째 출전에선 골까지 기록하는 등 MLS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MLS는 “손흥민이 MLS에서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조명하며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팀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인 손흥민의 마수걸이 득점으로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FC와의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데뷔 골의 기쁨보다 팀이 이기지 못한 실망이 크다고 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여전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단계”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선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전날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거들었다. 후반 33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곧바로 상대 선수 세 명을 제치는 드리블 질주를 보여줬다. 빠르게 전진해 페널티아크까지 다다른 김민재는 왼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뮌헨이 6-0으로 이겼다.
  • 잘나가는 토트넘, ‘맨시티 킬러’ 손흥민 없어도 완승…“상대 진영부터 공격적인 압박 성공”

    잘나가는 토트넘, ‘맨시티 킬러’ 손흥민 없어도 완승…“상대 진영부터 공격적인 압박 성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시즌 초반 기세를 높였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없이 승리한 비결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지도하에 적극적으로 펼친 전방 압박이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번리를 3-0으로 완파한 토트넘은 2연승으로 순항했다. 순위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제압한 아스널에 이어 리그 2위다. 반면 맨시티는 1라운드 울버햄프턴전 4-0 승리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강력한 슈팅을 때렸던 손흥민이 빠지자 히샤를리송, 모하메드 쿠두스 등 공격수부터 전방 압박하는 전술로 승리를 챙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풀백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등 수비수들까지 패스의 한 축으로 삼아 공격을 전개한다. 골키퍼도 공을 다루는 데 능한 자원이 맡는데 수비진이 전방으로 높이 올라가면서 골키퍼가 뒷공간을 책임지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 공간을 손흥민이 공략해 왔다. 이날도 선제골은 역습 과정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페드로 포로가 앞으로 길게 찬 공이 파페 사르의 머리에 맞고 흘렀다. 히샤를리송은 전력 질주로 미끄러진 상대 수비수 존 스톤스를 따돌린 다음 낮게 크로스를 올려 브레넌 존슨의 2경기 연속 골을 도왔다. 부심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됐다. 추가 골은 압박이 결실을 이뤘다. 전반 추가시간 골킥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진은 대거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특유의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니코 곤살레스를 향한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의 패스가 사르에게 끊겼고 히샤를리송을 거쳐 주앙 팔리냐의 EPL 데뷔골로 이어졌다. 트래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번리를 리그 최소 실점(16점)과 1부 승격으로 이끈 수문장이다. 이에 힘입어 친정팀으로 돌아왔는데 이날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다. 맨시티가 후반에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제러미 도쿠, 로드리 등을 교체 투입했지만 토트넘은 쿠두스 등이 적극 수비 가담하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이에 고립된 엘링 홀란은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개막전에서 득점했던 라얀 셰르키, 티자니 라인더르스 등 신입생들도 중원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이 실점(65골)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2경기에서 골을 내주지 않았다. 프랑크 감독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기쁘다. 강한 압박과 정교한 수비벽, 슛 차단 등이 이뤄져야 가능한 기록이다. 쿠두스, 팔리냐 등 이적생들의 활약에도 만족한다”며 “지쳤을 때도 용감하게 싸웠고, 상대 진영부터 공격적으로 압박 수비한 게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 “맞벌이 부부는 세금 덜 내야”…‘찬반’ 뜨거운 ‘이곳’, 왜?

    “맞벌이 부부는 세금 덜 내야”…‘찬반’ 뜨거운 ‘이곳’, 왜?

    스위스에서 맞벌이 부부에게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결혼 페널티’ 제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국가적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 현행 공동 과세 제도는 고소득 맞벌이 부부의 경우 미혼일 때보다 연간 최대 4만 스위스프랑(약 6883만원) 추가 부담을 지게 된다. 이 때문에 일부 부유층 부부들이 혼인신고를 미루거나 세금 회피를 위한 ‘세금 이혼’, ‘가짜 결혼’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스위스 연방대법원은 1984년 기혼자와 미혼자 간 불평등한 세제를 위헌으로 판단한 바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2016년 유사한 개혁안을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에 스위스 연방의회는 지난 6월 맞벌이 부부 공동 과세를 폐지하고 개인별 소득 기준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101 대 95의 근소한 차이로 통과시켰다. 이 개혁안은 연방세에만 적용되며, 정부는 약 6만명의 추가 노동시장 참여와 GDP 1%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결혼 페널티로 인해 억제됐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핵심 목표다. 스위스 여성은 1971년 참정권을 얻은 이후 사회 진출이 활발해졌고 현재 여성 고용률은 80%를 넘지만 정규직 비율은 OECD 최저 수준에 머물러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기업계와 보수 진영은 해당 개혁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스위스국민당(SVP), 중앙당, 복음주의 정당 등은 연방과 주 차원에서 연간 10억 스위스프랑(약 1조 7204억원)의 세수 손실이 불가피하고 했다. 이들은 “행정 부담 폭증과 단일 소득 가구 불이익을 초래하는 관료주의적 괴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투표를 추진 중이며, 실패해도 최소 8개 주가 헌법 규정을 활용해 국민투표를 강제할 수 있다.
  • “엄마가 옆에 있어야지”…한국 30대女 경제활동, 日보다 낮은 이유

    “엄마가 옆에 있어야지”…한국 30대女 경제활동, 日보다 낮은 이유

    한국이 다른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대만보다 30~40대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녀 교육에서 어머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치야마 가쿠 도쿄대 총합문화연구과 교수는 20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아시아 브리프’에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을 통해 본 동아시아’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가쿠 교수가 한국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일본 노동력조사, 대만 인력자원조사연보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40대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지는 ‘M 커브 곡선’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나타났고, 대만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보면 2023년 기준 국내 여성의 고용률은 25~29세 74.3%, 30~34세 71.3%, 35~39세 64.7%, 40~44세 64.7%로 하락세를 보였다. 세 국가 가운데 대만만 M 커브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데에 대해 가쿠 교수는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사회에서 ‘아이 곁에 반드시 어머니가 있어야 한다’는 규범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30대는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보육시설이나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면서도 일을 계속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M 커브 곡선 현상을 보인 한국과 일본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낙폭이 더 큰 이유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일본과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각각 1.3명, 0.8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이 아이가 적은 만큼 하락 폭도 작아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아직도 일본은 아이가 3살이 될 때까진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3세 신화’를 믿지만,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여성은 파트타임 일을 시작한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부모는 정신적 지지 정도만 제공할 뿐 학습 지도는 학교나 학원이 맡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은 대학 입시까지 어머니의 역할이 이어지는 한국과는 크게 다르다는 분석이다. 또한 가쿠 교수는 2010년대 한국에서 화제가 됐던 ‘기러기 아빠’ 현상은 일본에서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30~40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바닥을 찍는 것은 자녀 교육에서 어머니 역할이 오래 지속되는 문화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대만에 비해 한국과 일본은 어머니 역할이 강조되지만, 그 역할의 내용과 지속 기간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30대 여성, 출산하면 경력단절 확률 14%P 높아져앞서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KDI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출산을 할 경우 경력단절 확률이 14%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은 무자녀일 경우 9%, 유자녀일 경우 24%로 집계됐다. 같은 조건의 여성이 출산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겪을 확률이 약 2.7배 더 늘어나는 것이다. 연구진은 출산에 따른 고용상 불이익을 뜻하는 이른바 ‘차일드 페널티’의 증가가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자녀 유무와 고용률에 관계가 없지만 여성은 자녀 유무에 따라 경력단절 격차가 벌어졌다. 연구진은 특히 육아와 가사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된 환경이 차일드 페널티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계청의 ‘2024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 고용 현황’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의 22.7%(97만 1000명)가 경력단절로 조사됐다. 기간을 보면 10년 이상(41.2%)이 가장 많았고 5~10년 미만(22.8%), 1년 미만(12.6%)이 뒤를 이었다.
  • 가덕신공항 지연 책임 여론 의식했나…현대건설,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입찰 포기

    가덕신공항 지연 책임 여론 의식했나…현대건설,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입찰 포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수의계약을 일방 파기해 부산지역에서 비판받은 현대건설이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사업 입찰을 포기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시에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가 지난 3월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현장 설명회에 참여한 16개 건설사에 입찰 참여 의사를 묻는 질의서를 보낸 데 대한 답변이다. 벡스코 제3전시장은 사업비가 2900억원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벡스코 1, 2 전시장 공사를 맡은 바 있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그룹 계열사가 공기업인 벡스코 지분을 30% 이상 보유하기 있기도 하다. 헌대건설은 애초 제3 전시장 공사 수주 의지를 보였으나,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을 포기한 뒤로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일자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우선협상자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입찰 조건이었던 공기 84개월보다 2년 늘어난 기본 설계안을 제시했고, 국토부가 거부하자 계약 체결을 포기했다. 이 탓에 부산지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제3 전시장을 비롯한 국책·관급 공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페널티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전원석 시의원은 지난달 24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업체에 대한 최소한의 입찰 제한조차 검토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부산시에 현대건설의 입찰 제한 조치를 주문했다. 현대건설이 벡스코 제3전시장 사업 참여를 포기했지만,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를 일방 포기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지연 부산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건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서 착공의 지연과 혼란을 초래한 기업으로, 떠날 자유는 있으나 공공에 손해를 떠넘긴 책임을 절대 벗어날 수 없다”면서 “대규모 공공개발 사업처럼 지역사회 파급력이 큰 사업에서 철수할 경우 과징금 부과, 재입찰 제한, 지역 피해 보상 등으로 책임을 묻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중대재해 기업에 대출 문턱 높인다

    중대재해 기업에 대출 문턱 높인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앞으로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보게 될 전망이다. 반대로 예방을 잘한 기업은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열고 “중대재해에 대한 행정제재, 처벌이 강화되면 중대재해 발생 기업의 신용 투자 리스크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 등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한 가운데, 금융당국도 중대재해 기업의 자금조달에 불이익을 줘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단 것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땐 여신심사에 중대재해와 관련한 위험을 반영해 금리, 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주는 안이 간담회에서 논의됐다.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 만기 연장을 할 때도 이런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전망이다. 반대로 중대재해 예방 우수 기업에는 금리, 한도를 우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권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자금, 안전 컨설팅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 면에서도 중대재해 내용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심사 시 안전도 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시장안정·부동산PF 지원 100조원 프로그램’ 등에서 지원순위, 금리·수수료 등을 차등하는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제한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한국거래소에 즉시 공시(수시)하도록 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기관들이 마련한 자율규제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대상기업을 점검할 때도 중대재해 관련 사항을 살피도록 스튜어드십 코드에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금융권과 유관기관도 논의 내용에 공감대를 표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 중대재해 발생 기업 돈줄 죈다…대출 금리·한도 불이익

    중대재해 발생 기업 돈줄 죈다…대출 금리·한도 불이익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앞으로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보게 될 전망이다. 반대로 예방을 잘한 기업은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열고 “중대재해에 대한 행정제재, 처벌이 강화되면 중대재해 발생 기업의 신용 투자 리스크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 등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한 가운데, 금융당국도 중대재해 기업의 자금조달에 불이익을 줘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단 것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땐 여신심사에 중대재해와 관련한 위험을 반영해 금리, 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주는 안이 간담회에서 논의됐다.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 만기 연장을 할 때도 이런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전망이다. 반대로 중대재해 예방 우수 기업에는 금리, 한도를 우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권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자금, 안전 컨설팅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 면에서도 중대재해 내용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심사 시 안전도 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시장안정·부동산PF 지원 100조원 프로그램’ 등에서 지원순위, 금리·수수료 등을 차등하는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제한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한국거래소에 즉시 공시(수시)하도록 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기관들이 마련한 자율규제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대상기업을 점검할 때도 중대재해 관련 사항을 살피도록 스튜어드십 코드에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금융권과 유관기관도 논의 내용에 공감대를 표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 손흥민 떠난 토트넘, 시즌 초반엔 상승세…개막전 완승에 새 주장 로메로 재계약

    손흥민 떠난 토트넘, 시즌 초반엔 상승세…개막전 완승에 새 주장 로메로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간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떠나보냈지만 리그 개막전에서 완승한 뒤 새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비수 로메로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9년까지 4년간 동행한다. 2021년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로메로는 2023년부터 부주장을 맡아 주장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토너먼트에서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자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 5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UEL 결승전에서도 캡틴이자 최우수선수(MVP)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토트넘이 주요 대회에서 우승한 건 17년 만이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은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난 다음 로메로에게 새 시즌 주장을 맡겼다. 로메로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좋은 순간에도, 힘든 순간에도 중요한 건 팀원들이 뭉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승리를 향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는 매우 침착하고 패스 능력, 공격성, 헌신적인 태도, 승리 의지 등을 모두 지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력이 뛰어나고 세트피스 가담 능력도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EPL 1라운드에서 번리에 3-0 완승하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4골에 그쳤던 히샤를리송이 멀티 골을 신고하며 이틀 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패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토트넘이 23일 EPL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면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프랑스 1부리그 한 경기에 세 명 출전 ‘코리안 더비’

    프랑스 1부리그 한 경기에 세 명 출전 ‘코리안 더비’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한국인 선수 세 명이 한 그라운드를 동시에 누비는 흔치 않은 장면이 펼쳐져 국내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권혁규, 홍현석(이상 낭트)이 그 주인공이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5~26 리그1 개막전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비티냐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과 권혁규는 나란히 선발로 나섰고 홍현석 역시 후반 14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강인이 후반 16분 교체됐기 때문에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인 세 명이 함께하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전반 9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권혁규가 걷어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 가능성이 강하게 거론됐지만 지난 1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0-2로 뒤진 후반 교체 출전해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만회 골을 터트렸고 이날 리그 개막전에선 선발로 경기를 뛰며 우려를 잠재웠다. 권혁규와 홍현석은 이날 경기가 낭트 데뷔전이었다. 권혁규는 지난달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낭트로 완전이적했고, 홍현석은 마인츠(독일)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한국인 선수 세 명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맞대결한 건 2015년 4월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레버쿠젠 경기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마인츠에서 뛰던 구자철·박주호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이 맞붙었다. 레버쿠젠이 3-2로 승리한 이 경기에서 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고 손흥민 역시 선제골을 넣었다.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는 구자철·지동원·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2023~24시즌에는 셀틱에서 권혁규·양현준·오현규가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경기를 뛰었다. 전날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경기에선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한 조규성은 쐐기 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2-0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규성이 복귀하면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가 앞서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최전방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차세대 한국 축구 핵심 중앙수비수로 꼽히는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는 2025~26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데뷔골까지 넣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5부 리그 소속 아인트라흐트에 7-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 월드컵 원톱 자리는 놓칠 수 없지…의료사고 이겨내 조규성 복귀

    월드컵 원톱 자리는 놓칠 수 없지…의료사고 이겨내 조규성 복귀

    조규성(미트윌란)이 무릎 수술 합병증을 이겨내고 드디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조규성은 17일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일레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해 5월 27일 리그 최종전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복귀전이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 예기치 않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2024~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한 조규성은 드디어 2025~26시즌은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를 예고했고, 드디어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전에 명단을 올렸다. 그 경기에선 출전을 하진 못했지만 이날 짧은 시간이나마 복귀전을 치르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원에서부터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전진한 뒤 몸싸움에서 버텨내며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은 다리오 오소리오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머리로 두 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친 뒤 2023년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무대로 옮겨 2023~24시즌에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데뷔 시진을 보냈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공개된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한국에서 수술하고 이탈리아에 가서 재활하다가 무릎이 붓고 물이 3번이나 찼다. 주사기로 물을 빼다가 감염된 건지 뭔지…. 그때 수술하고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있는데 (체중이) 12㎏이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밤에도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규성의 복귀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현재 오현규와 오세훈이 경쟁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 역시 “여기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다시 대표팀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바람”이라며 대표팀 복귀 의지를 다졌다.
  • 손흥민, MLS 선발 데뷔전서 첫 공격포인트

    손흥민, MLS 선발 데뷔전서 첫 공격포인트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미국 무대 선발 데뷔전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준 끝에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개인 욕심을 부리기보다 팀원과 손발을 맞추는 데 집중한 노력이 결실을 이뤘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28라운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경기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승점 40점·11승7무6패)로 이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한 4위 시애틀 사운더스(11승8무7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LAFC는 시애틀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 교체 투입되며 신고식을 치른 데 이어 이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로 출격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공을 받아 수비수 2명을 끌어들인 다음 왼쪽으로 패스했다. 이어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선제골 과정에서도 손흥민이 관여했다. 경기 초반 밀렸던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후반 6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매트 폴스터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이 뒤로 흘렀고 이를 마르코 델가도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손흥민은 전진 패스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동료들이 살리지 못했다. 추가 골 직전엔 문전 쇄도하며 아르탐 스몰리아코프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점차 동료들과 호흡이 맞아가는 모습이었다. 그는 24일 FC댈러스 원정에서 다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은 “원정 승리라 기분이 더 좋다. 매 순간 즐기면서 머릿속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은 축구 지능과 경험, 기술, 체력을 고루 갖췄을 뿐 아니라 팀원들을 웃게 하는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경기 외적으로도 손흥민의 바람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지난 15일 “손흥민의 유니폼이 최근 1주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또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예정된 31일 샌디에이고FC전 입장권 가격은 300달러(약 41만원)에서 1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기도 했다.
  • 다이어 떠나고 ‘195㎝ 독일 국대’ 타 합류…‘경쟁 심화’ 김민재, 10분만 뛰고 독일 슈퍼컵 정상

    다이어 떠나고 ‘195㎝ 독일 국대’ 타 합류…‘경쟁 심화’ 김민재, 10분만 뛰고 독일 슈퍼컵 정상

    한국 축구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탄 타와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그는 새 시즌 첫 공식전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을 손에 쥐었지만 타에게 밀려 후반 막판 10분을 뛰는 데 그쳤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뮌헨)과 컵대회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슈투트가르트)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뮌헨은 3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며 통산 11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날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비롯해 신입생 루이스 디아즈, 마이클 올리세, 세르쥬 나브리,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 핵심 자원을 모두 출격시켰다. 중앙 수비 조합으로는 지난 시즌 중용했던 김민재 대신 타를 우파메카노와 함께 기용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타는 195㎝의 장신 수비수로, 올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뮌헨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패스 정확도가 높고 발이 빠른 자원이라 평가받는다. 타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김민재와 달리 후방에서 지키는 수비를 펼치는 유형이라 콩파니 감독이 상대 팀, 개인 컨디션, 동료들과의 조합 등 판단에 따라 두 선수의 기용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AS모나코)와의 주전 경쟁에서 앞섰던 김민재는 다시 자리를 따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뒤 프리 시즌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그사이 타와 우파메카노가 호흡을 맞추며 팀을 슈퍼컵 정상에 올려놓은 것이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인 23일 라이프치히전을 보면 뮌헨의 새 시즌 중앙 수비 조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뮌헨의 선제골은 역시 케인이 터트렸다. 전반 18분 올리세가 전방으로 넘긴 공을 루카 하케츠가 오른발로 막았는데 케인 앞에 떨어졌다. 이에 케인이 몸을 날리며 오른발로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후반 32분엔 오른 측면의 세르주 그나브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디아스가 전방 침투하면서 헤더로 득점했다. 지난달 말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합류한 디아스가 공식전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 슈투트가르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긴 스로인을 시도한 뒤 제공권 싸움을 펼치면서 제이미 레벨링이 헤더 득점했다. 하지만 뮌헨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 ‘이타적 스트라이커’ 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폭풍 1도움…“팀원들 웃게 하는 리더”

    ‘이타적 스트라이커’ 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폭풍 1도움…“팀원들 웃게 하는 리더”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미국 무대 선발 데뷔전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의 기회를 살린 끝에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개인 욕심을 부리기보다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는 데 집중한 손흥민의 노력이 결실을 이뤘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28라운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3경기 무승(2무1패)의 늪을 벗어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승점 40점·11승7무6패)로 4위 시애틀 사운더스(41점·11승8무7패)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 7일 공식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 투입된 데 이어 이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주력 포지션인 왼 공격수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출격해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공을 받았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드리블해 수비수 2명을 끌어들인 뒤 왼쪽으로 공을 내줬고,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은 어퍼컷 세레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초반 조직력이 흔들린 LAFC는 후반에 호흡을 끌어올렸다. 중심은 ‘제로톱’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전진 드리블과 왼발 슈팅으로 기세를 높였다. 1분 뒤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뉴잉글랜드의 매트 폴스터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이 뒤로 흘렀고 이를 마르코 델가도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과 후반 45분 각각 감각적인 전진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동료들이 살리지 못했다. 추가 골 직전엔 손흥민이 문전 쇄도하며 아르탐 스몰리아코프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점차 손발이 맞는 모습이었다. 그는 24일 FC댈러스 원정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은 “매 순간 즐기고 있다. 특히 원정 승리는 더 기분이 좋다. 벌써 머릿속으로 다음 경기를 그리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은 축구 지능과 경험, 기술을 고루 갖췄을 뿐 아니라 팀원들을 웃게 하는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금 팀 구성상 측면보다 중앙에서 위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 오늘 윙어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손흥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 “손흥민의 유니폼이 지난 1주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과 비교했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예정된 31일 샌디에이고FC전 입장권 가격은 300달러(약 41만원)에서 1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기도 했다.
  • 위기의 PSG 구한 이강인…佛클럽 슈퍼컵 첫 정상에

    위기의 PSG 구한 이강인…佛클럽 슈퍼컵 첫 정상에

    한국 축구의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시즌 첫 공식전에서 천금 같은 추격 골을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PSG도 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르면서 기분 좋게 첫발을 뗐다. PSG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 토트넘(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 정규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슈퍼컵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PSG)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토트넘)이 맞붙는 대회로, 프랑스 클럽이 승리한 건 처음이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23분 워런 자이르에메리 대신 투입됐다. 오른쪽에 자리 잡은 이강인은 곧바로 스루패스로 측면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박스로 접근해 상대 반칙을 유도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0분 나왔다. 이강인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비티냐에게 건네받은 공을 그대로 왼발로 때려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이강인이 팀의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것이다. 이날 PSG는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동점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차례로 골을 넣어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빠진 전방에 히샤를리송, 모하메드 쿠두스를 배치했고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등으로 스리백을 구축했다. 판더펜과 로메로가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수가 적중하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손흥민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친정팀 동료들을 향해 “자랑스럽다. 실망하지 말고 새 시즌 남은 일정을 향해 나아가자. 나는 여전히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 주전 경쟁 청신호, 이강인 교체 투입 후 왼발로 추격 골 ‘쾅’…PSG 사상 첫 슈퍼컵 우승

    주전 경쟁 청신호, 이강인 교체 투입 후 왼발로 추격 골 ‘쾅’…PSG 사상 첫 슈퍼컵 우승

    한국 축구의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천금 같은 추격 골을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소속팀도 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르면서 이강인은 기분 좋게 첫발을 뗐다. PSG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 토트넘(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 정규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슈퍼컵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PSG)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토트넘)이 맞붙는 대회로, 프랑스 클럽이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PSG는 지난 시즌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는데 새 시즌에도 첫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23분 워런 자이르에메리 대신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오른쪽에 자리 잡은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스루패스로 측면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박스 근처로 접근해 상대 반칙을 유도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0분 나왔다. 이강인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비티냐에게 공을 건네받았고 그대로 왼발로 때려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이강인이 팀의 새 시즌 공식전 첫 골을 넣은 것이다. 그는 지난 6월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UCL 결승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바 있다. 이날 PSG는 후반 추가시간에 곤살루 하무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동점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차례로 골을 넣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빠진 전방에 히샤를리송, 모하메드 쿠두스를 배치했고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등으로 스리백을 구축했다. 판더펜과 로메로가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수가 적중하는 듯했으나 후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손흥민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친정팀 동료들을 향해 “자랑스럽다. 실망하지 말고 새 시즌 남은 일정을 향해 나아가자. 나는 여전히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 ‘애증’ 누녜스·아널드 대신 ‘골’ 에키티케·프림퐁…‘굴욕 패’ 리버풀, 이적생 활약에 위안

    ‘애증’ 누녜스·아널드 대신 ‘골’ 에키티케·프림퐁…‘굴욕 패’ 리버풀, 이적생 활약에 위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이 아쉬운 패배에도 다르윈 누녜스(알힐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레알 마드리드) 등 논란의 이적생을 대체할 새 얼굴의 활약에 새 시즌 희망가를 불렀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커뮤니티실드 크리스털 펠리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2024~25시즌에 구단 통산 20번째로 EPL 정상에 오른 리버풀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압도할 거라 예상됐지만 끝까지 접전이었고 결국 이변이 일어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1위 리버풀과 승점 31점 차이였다. 전력이 크게 변화한 리버풀은 새 얼굴들이 연이어 득점했다. 최전방은 위고 에키티케가 책임졌다. 이강인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기도 했던 에키티케는 이날 전반 4분 만에 득점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2022년 5300만 유로(약 858억원)의 이적료로 합류했던 누녜스가 지난 시즌 30경기 5골의 성적을 남기고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난 아쉬움을 달랜 것이다. 에키티케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찔렀다. 이 과정에서 EPL 최고 이적료(1억 2500만 유로·약 2000억원)로 리버풀에 합류한 플로리안 비르츠와의 원투 패스가 빛났다. 장필리프 마테타의 페널티킥으로 1-1이 된 상황에선 오른 풀백 제레미 프림퐁이 나섰다. 프림퐁은 전반 21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공에 회전이 걸리면서 딘 헨더슨의 손을 지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레버쿠젠(독일)에서 둥지를 옮긴 프림퐁이 이적료 없이 리버풀을 떠난 세계 정상급 풀백 알렉산더아널드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다만 과제도 명확했다. 리버풀은 이날 후방 뒷공간을 연이어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 32분에도 수비진이 이스마일라 사르를 놓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강했던 건 1골 정도만 내주는 탄탄한 수비력 덕분이었다”며 “(새 선수들이 수혈되고) 최근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진 않지만 실점이 계속되고 있다. 팀이 새 수비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팀 선수단과 관중은 경기 시작 전에 지난달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를 추모했다.
  • EPL 챔피언 연파한 팰리스…맨시티 꺾고 FA 우승, 리버풀 잡고 120년 만에 첫 커뮤니티실드 정상

    EPL 챔피언 연파한 팰리스…맨시티 꺾고 FA 우승, 리버풀 잡고 120년 만에 첫 커뮤니티실드 정상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던 크리스털 팰리스가 올해 다시 EPL 우승팀 리버풀을 제압하고 창단 120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과 정규 90분 동안 2-2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팰리스는 EPL 챔피언과 단일 경기로 맞붙는 대회에서 1905년 창단 이후 처음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5월 18일 EPL 최초 4연패를 달성했던 맨시티를 1-0으로 이기고 사상 처음 FA컵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2024~25시즌 2위 아스널을 승점 10점 차로 따돌린 리버풀까지 제압하면서 또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4분 만에 위고 에키티케에게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집요하게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이스마일라 사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버질 판데이크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동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필리프 마테타가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21분 리버풀의 오른 풀백 제레미 프림퐁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에 회전이 걸리며 그대로 크리스털 펠리스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사르가 후반 32분 애덤 워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리버풀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골키퍼 딘 헨더슨이었다. 리버풀의 첫 키커 모하메드 살라는 공을 크로스바 위로 띄워버렸다. 이어 모자를 눌러쓴 헨더슨이 상대 2번째 키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슛을 막았다. 키커가 오른쪽으로 낮게 찬 공을 손끝으로 걷어냈다. 헨더슨은 4번째 키커 하비 엘리엇이 찬 공까지 가볍게 막았다. 그는 물통에 리버풀 선수들의 특징을 적은 뒤 참고하면서 페널티킥 방어에 나섰다. 크리스털 팰리스이 2-1로 앞선 가운데 리버풀의 마지막 키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슛에 성공했으나 저스틴 데버니도 공을 골대 안으로 차 넣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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