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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예선 앞 주전 경쟁…유럽 홍·오·황의 대활약

    월드컵 예선 앞 주전 경쟁…유럽 홍·오·황의 대활약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치열한 주전 싸움을 예고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왼쪽·헨트)은 2일 벨기에 림뷔르흐주 마스메헬런에서 열린 2023~24시즌 벨기에 축구협회(FA)컵 32강전 파트로 아이스덴 마스메헬런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한 홍현석은 벨기에 2부리그 팀인 파트로 아이스덴과 1-1 상황에서 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홍현석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한 골을 더 넣어 16강에 진출했다. 홍현석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로 클린스만호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 직전 홍현석은 허벅지 쪽 불편함을 호소한 황인범(즈베즈다)을 대신해 선발 출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홍현석을 향해 “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달라. 마음껏 펼쳐 보라”고 주문했고 홍현석은 중원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며 기대에 부응했다.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가운데·셀틱)도 이날 이번 시즌 8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23~2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11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셀틱은 개막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9승2무·승점 29)을 이어 가고 있다. 후반 29분 교체 출전한 오현규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는 단 9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오현규는 후반 38분 오딘 홀름이 패스한 공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오현규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도 후반 11분 교체 출전해 적극적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오른쪽)도 세르비아 프로축구 12라운드 FK TSC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양 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인 8.7점(소파스코어 기준)을 받았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유효 슈팅 2개를 시도했고 패스 연결 88회와 태클 5회로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 황인범의 활약에도 팀은 1-1로 비겼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뒤 21일 오후 9시 중국과 원정에서 맞붙는다.
  • [단독] “예쁜 여자 타면 달아올라”… 카카오, 기사 성희롱 신고해도 나 몰라라

    A씨는 지난달 택시를 탔다가 차내 온풍기를 조절하던 기사로부터 “예쁜 여자를 보면 몸이 달아올라 히터를 꺼야겠다”는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 기사는 A씨가 탈 때도 “서 있는 모습이 호리호리하니 이쁘다. 이렇게 예쁜 아가씨가 기다려서 얼른 달려왔다”고 했다. A씨는 카카오택시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업체 측은 자체 조치가 아니라 ‘택시 면허 취소 같은 제재를 원하면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신고하라’는 식으로 답변했다. B씨는 지난해 8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손이나 한번 잡아 보자”며 기사가 계속 뻗는 손을 간신히 뿌리치고 내렸다. 기사는 운전 도중에도 “혼자 사냐. 왜 이 시간에 들어가냐”며 사적인 질문을 해 댔다. B씨는 택시 기사를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역시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카카오택시 승객들이 성희롱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업체 측의 기사 징계 조치와 피해자 보호 노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카카오택시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발생한 성희롱 관련 민원은 580건이었다.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성희롱 민원 건수(473건)와 비교해 22.6% 증가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성희롱 발생 민원 건수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민원에 대한 자체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 내부 지침에 따르면 성희롱이 발생한 경우 기사에게 성희롱 의심 행위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관련 언행 교육을 거쳐 단계별 이용 제한(페널티) 조처를 한 뒤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돼 있다. 하지만 580건의 성희롱 관련 신고 가운데 페널티 조치가 이뤄진 건 155건(26.7%)으로 4건 중 1건꼴이었다. 또 페널티 조치 비율은 2021년 45%, 지난해 29%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택시 기사의 성희롱 재발 건수는 2021년과 지난해 각각 21건에서 올해 9월까지 29건으로 늘었다. 박 의원은 “소비자는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믿고 기꺼이 추가 비용을 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문제의 책임을 고객이나 지자체에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 “예쁜 아가씨 타면 달아올라”…카카오택시 ‘성희롱’ 올해만 580건

    [단독] “예쁜 아가씨 타면 달아올라”…카카오택시 ‘성희롱’ 올해만 580건

    A씨는 지난달 택시를 탔다가 차내 온풍기를 조절하던 기사로부터 “예쁜 여자를 보면 몸이 달아올라 히터를 꺼야겠다”는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 기사는 A씨가 탈 때도 “서 있는 모습이 호리호리하니 이쁘다. 이렇게 예쁜 아가씨가 기다려서 얼른 달려왔다”고 했다. A씨는 카카오택시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업체 측은 자체 조치가 아니라 ‘택시 면허 취소 같은 제재를 원하면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신고하라’는 식으로 답변했다. B씨도 지난해 8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손이나 한번 잡아보자”며 계속 뻗는 기사의 손을 간신히 뿌리치고 내렸다. 기사는 운전 도중에도 “혼자 사냐. 왜 이 시간에 들어가냐”며 사적인 질문을 해댔다. B씨는 성적 수치심에 해당 택시 기사를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역시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카카오택시 승객들이 성희롱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업체 측의 기사 징계 조치와 피해자 보호 노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택시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발생한 성희롱 관련 민원은 580건이었다.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성희롱 민원 건수(473건)와 비교할 때 22.6% 증가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성희롱 발생 민원 건수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민원에 대해 자체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의 내부 지침에 따르면 성희롱이 발생할 경우 기사에게 성희롱 의심 행위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성희롱 행위 의심 기사에게 관련 언행 교육을 하며, 단계별 이용 제한(페널티) 조처를 한 뒤 이후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돼 있다. 하지만 580건의 성희롱 관련 신고 중 페널티 조치가 이뤄진 건 155건(26.7%)으로 4건 중 1건꼴이었다. 또 페널티 조치 비율은 2021년 45%, 지난해 29% 등으로 내림세다. 반면 택시 기사의 성희롱 재발 건수는 2021년과 지난해에 각각 21건에서 올해 9월까지 29건으로 늘었다. 박 의원은 “소비자는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믿고 기꺼이 추가 비용을 내고 사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문제의 책임을 고객이나 지자체에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쯤되면 선수 보호 필요한데…‘벌써 11번째 풀타임’ 김민재도 못 버텼다

    이쯤되면 선수 보호 필요한데…‘벌써 11번째 풀타임’ 김민재도 못 버텼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3부리그 팀에 지면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뮌헨은 2일 독일 자르브뤼켄의 루트비히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FC 자르브뤼켄(3부리그)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팀으로 불리는 ‘무적’ 뮌헨은 이 대회 최다 우승(20회) 기록을 갖고 있지만 2019~20시즌 정상에 오른 뒤로는 4년 연속 초반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최근 공식전 11경기 연속 풀타임(정규리그 7경기·유럽클럽대항전 3경기·포칼 1경기)을 뛰며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던 우파메카노에 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마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뮌헨은 전반 16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자르브뤼켄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민재가 프란스 크레치히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크레치히가 상대의 압박에 볼을 빼앗겼다. 이후 김민재가 자르브뤼켄의 루카스 보더에게 태클을 시도했지만 볼을 빼앗지 못했고, 보더의 패스를 받은 파트리크 존트하이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뮌헨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자르브뤼켄 마르셀 가우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도 2부리그 팀인 헤르타 베를린과의 DFB포칼 2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5분 각각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내준 뒤 후반 16분 하리스 타바코비치의 헤더 골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올 시즌 2부로 강등된 팀이다. 하지만 마인츠는 전체 슈팅 9개 중 유효슈팅이 1개에 그치며 맥없이 무너졌다.
  • 월드컵 예선 앞두고 ‘홍현석·오현규 결승골’…치열한 주전 싸움 예고

    월드컵 예선 앞두고 ‘홍현석·오현규 결승골’…치열한 주전 싸움 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들이 각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치열한 주전 싸움을 예고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은 2일 벨기에 림뷔르흐주 마스메헬런에서 열린 2023~24시즌 벨기에 축구협회(FA)컵 32강전 파트로 아이스덴 마스메헬런과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한 홍현석은 벨기에 2부리그 팀인 파트로 아이스덴과 1-1 상황에서 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홍현석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한 골을 더 넣어 16강에 진출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1골, 컵대회 1골을 더해 총 4골을 기록했다.홍현석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로 클린스만호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 직전 홍현석은 황인범(즈베즈다)를 대신해 선발 출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갑작스럽게 투입된 홍현석을 향해 “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달라. 마음껏 펼쳐보라”고 주문했고 홍현석은 중원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며 기대에 부응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후배들이 (경기장에) 들어가서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팀으로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셀틱)도 이날 이번 시즌 8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 2023~2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11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셀틱은 개막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9승 2무·승점 29)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 29분 교체 출전한 오현규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는 단 9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오현규는 후반 38분 오딘 홀름이 패스한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오현규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도 후반 11분 교체 출전했다.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도 세르비아 프로축구 12라운드 FK TSC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양 팀 선수 중에서 최고 평점(8.7점·소파스코어 기준)을 받았다.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유효 슈팅 2개를 시도했고 패스 연결 88회와 태클 5회로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팀은 FK TSC와 1-1로 비겼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 21일 오후 9시 중국과 맞붙는다.
  • 북한만 ‘죽음의 조’ 통과…‘1-1’ 한국·중국 파리행 동반 탈락

    북한만 ‘죽음의 조’ 통과…‘1-1’ 한국·중국 파리행 동반 탈락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죽음의 조’ 최종전에서 한국과 중국이 비기며 두 팀 모두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죽음의 조에서 생존하며 올림픽 본선 꿈을 이어간 건 북한뿐이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심서연(수원FC)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중국 왕산산에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국은 1승2무(승점 5점), 중국은 1승1무1패(4점)를 기록하며 이날 태국(3패)을 7-0으로 격파한 북한(2승1무·7점)에 이어 조 2, 3위에 자리하며 내년 2월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막을 내린 아시아 2차 예선은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조 1위 3개 팀과 각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팀이 3차 예선에 올라 4강 토너먼트를 통해 파리행 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린다. 한국은 B조 2위에 자리했으나 A조 2위 필리핀과 C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상 2승1패·6점)에 밀렸고, 골득실에서 우즈베키스탄(+2)이 필리핀(-4)에 앞서 3차 예선 티켓을 따냈다. 이날 먼저 열린 B조 경기에서 북한이 태국을 7-0으로 격파했기 때문에 한국은 한 골 차라도 무조건 중국을 꺾어야 조 1위로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이겼더라만 한국과 북한이 함께 죽음의 조를 탈출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2위를 노려야 했던 중국은 한국을 많은 골 차로 이겨야 다른 조 2위와 골득실을 따져 3차 예선에 오를 가능성이 있었다. 전반은 강한 압박과 거친 플레이를 앞세운 중국이 우세했다. 전반 20분 중국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지소연(수원FC)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게 아쉬웠다. 후반 들어 중국이 느려지며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후반 17분 지소연의 프리킥에 이는 심서연의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2015년 동아시아컵 1-0 승리 이후 8년 만의 중국전 승리와 함께 최종 예선 티켓을 손에 쥐는 듯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중국에 프리킥을 내줬고 얀진진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한국 수비진을 완전히 따돌린 왕산산이 헤더로 연결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힘이 빠진 한국과 분위기가 살아난 중국이 서로 승리를 따내기 위해 분투했으나 결국 경기는 무승부, 동반 탈락으로 귀결됐다. 1994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여자 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한 번도 본선을 밟아 보지 못한 한국은 8번째 도전에도 실패했다. 중국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아쉬움을 이어갔다. 역대 전적은 5승8무29패가 됐다.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중국은 7번째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본선 진출 실패다. 아시아 3차 예선은 A조 1위 호주(3승), B조 1위 북한, C조 1위 일본(3승)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이 진출했다. 추점을 통해 상대를 정한 뒤 4강 토너먼트로 파리행 티켓을 가린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인도를 3-0, 필리핀은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 전북 FA컵 결승행… 2년 연속 우승 도전

    전북 FA컵 결승행… 2년 연속 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올 시즌 부진을 털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FA컵 준결승에서 문선민의 선제골과 백승호, 박재용의 추가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통산 다섯 차례 우승으로 수원 삼성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22분 문선민이 이수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인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인천의 역습도 매서웠다.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전북 수비에 막혔다. 이후 제르소가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두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하게 맞서다 백승호가 후반 16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전북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 이동준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인천 음보쿠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재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7310명의 관중이 모였다. 결승골 주인공인 백승호는 경기 후 “시즌 초반부터 FA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결승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두려운 게 많이 사라졌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8년 만에 결승행에 도전한 인천은 전북에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인천은 2015년 구단 사상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FC서울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토너먼트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라든지 실점 장면에서의 실수로 결과를 내준 것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 ‘아! 1-1’ 한국 女축구 올림픽행 또 불발…죽음의 조에 삼켜진 韓中 , 北만 생존

    ‘아! 1-1’ 한국 女축구 올림픽행 또 불발…죽음의 조에 삼켜진 韓中 , 北만 생존

    한국 여자 축구의 8번째 올림픽 본선 도전이 끝내 불발됐다. 벨호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8년 만의 중국전 승리와 올림픽 최종 예선 티켓을 모두 놓쳤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B조 중국과의 3차전에서 심서연(수원FC)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왕산산에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또 B조 조별리그에서 1승2무(승점 5점)를 기록하며 이날 태국(3패)을 7-0으로 격파한 북한(2승1무·7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해 내년 2월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 2차 예선은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조 1위 3개 팀과 각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팀이 3차 예선에 올라 4강 토너먼트를 통해 파리행 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린다. B조 2위 한국은 A조 2위 필리핀과 C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상 2승1패·6점)에 밀렸다. A조 1위 호주(3승), B조 1위 북한, C조 1위 일본(3승)과 함께 골득실에서 필리핀에 앞선 우즈베키스탄이 최종 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인도를 3-0, 필리핀은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1994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여자 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한국은 한 번도 본선을 밟아 보지 못했다. 이번에도 파리행의 꿈을 부풀렸으나 죽음의 조에서 중국과 함께 쓴잔을 들이켰다. 한국은 전반전 중국의 전방 압박과 거친 플레이에 밀렸다. 킥오프와 함께 공세에 나선 중국 장루이에게 전반 1분 만에 날카로운 첫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8분에는 중국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슈팅을 막다가 상대 선수의 무릎에 얼굴을 부딪쳐 한동안 치료를 받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전반 20분 중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우리구물라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공중 경합을 하던 우쳉슈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불운에 울어야 했다. 역습 상황에서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오른쪽 측면 라인을 따라 단독 돌파해 들어가 크로스를 깔았다. 패스를 받은 지소연(수원FC)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파 포스트를 보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만 골대를 때렸다. 한국은 전반 동안 세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 슈팅 없이 ‘골대 불운’을 맛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에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던 중국이 후반 들어 조금씩 느려지며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지소연이 문전으로 띄웠고, 심서연이 백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87경기 만에 터진 심서연의 A매치 1호 골. 2015년 동아시아컵 1-0 승리 이후 8년 만의 중국전 승리와 함께 최종 예선 티켓을 거의 손에 쥐는 듯했던 한국은 후반 33분 동점 골을 내주며 힘이 빠졌다.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얀진진이 올린 프리킥을 한국 수비진을 따돌린 왕산산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파상 공세를 펼쳤다. 후반 38분 얀진진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의 골문을 더 열지 못했고, 한국 또한 중국의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두 팀의 2차 예선 동반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 포항, 승부차기 끝에 제주 잡고 FA컵 결승…4일 전북과 단판 승부(종합)

    포항, 승부차기 끝에 제주 잡고 FA컵 결승…4일 전북과 단판 승부(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각각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북과 포항은 4일 우승컵을 놓고 포항 홈에서 단판 승부를 벌인다. 전북은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에서 문선민의 선제골과 백승호·박재용의 추가골에 힘입어 인천을 3-1로 꺾었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통산 다섯 차례 우승으로 수원 삼성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22분 문선민이 이수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인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인천의 역습도 매서웠다.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전북 수비에 막혔다. 이후 제르소가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두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하게 맞서다 백승호가 후반 16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전북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 이동준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인천 음보쿠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재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7310명의 관중이 모였다. 결승골 주인공인 백승호는 경기 후 “시즌 초반부터 FA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결승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두려운 게 많이 사라졌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제주는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준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3-4) 끝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울산 현대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FA컵 우승으로 방향을 튼 포항은 이날 제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동점골을 넣은 뒤 연장까지 가는 승부에서 결국 웃었다. 통산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포항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 ‘백승호 결승골’ 전북, FA컵 결승 진출…“백승호는 환상적 선수”

    ‘백승호 결승골’ 전북, FA컵 결승 진출…“백승호는 환상적 선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올 시즌 부진을 털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FA컵 준결승에서 문선민의 선제골과 백승호, 박재용의 추가골에 힘입어 인천을 3-1로 꺾었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통산 다섯 차례 우승으로 수원 삼성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22분 문선민이 이수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인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갔다.하지만 인천의 역습도 매서웠다.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전북 수비에 막혔다. 이후 제르소가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두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하게 맞서다 백승호가 후반 16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전북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 이동준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인천 음보쿠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재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7310명의 관중이 모였다. 결승골 주인공인 백승호는 경기 후 “시즌 초반부터 FA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결승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두려운 게 많이 사라졌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국내 선수로만 선발 진용을 꾸린 것과 관련해 “FA컵의 중요성과 무게감을 더 이해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단 감독은 백승호에 대해 “환상적 선수다. 의심의 여지 없이 매번 국가대표팀에 발탁돼야 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8년 만에 결승행에 도전한 인천은 전북에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인천은 2015년 구단 사상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FC서울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토너먼트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라든지 실점 장면에서의 실수로 결과를 내준 것에 대해 아쉽다”면서도 “아쉬움을 빨리 털고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인천 원정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인천 선수를 응원하면서 끝까지 힘을 불어넣어줬고, 조 감독과 선수도 박수로 팬들의 격려에 화답했다.
  • 4년 묵은 갈증 씻은듯이 싹…‘2관왕’ 김건우 화려한 재기

    4년 묵은 갈증 씻은듯이 싹…‘2관왕’ 김건우 화려한 재기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가운데·스포츠토토)가 월드컵 1차, 2차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서휘민(고려대)은 개인전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3위로 처졌던 김건우는 앞서 있던 박지원(왼쪽·서울시청)과 스티븐 뒤부아(오른쪽·캐나다)를 비집고 들어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박지원은 은메달을 땄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2위를 하며 4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김건우는 지난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운 좋게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인코스로 들어오던 황대헌(강원도청)에 의해 선두 박지원의 중심이 흔들리면서 김건우가 치고 나가 우승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는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다. 서휘민은 여자 1000m에서 1분31초288의 기록으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땄다. 선두를 지키던 서휘민은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다나에 블레(캐나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버티면서 자리를 지켰다. 함께 출전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서휘민,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또 다른 박지원(전북도청)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황대헌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에 있던 황대헌은 결승선 네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노렸고 이 과정에서 사오앙 류(중국)와 펠릭스 피전(폴란드)이 충돌해 넘어졌다.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지 않았지만 충돌 여파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황대헌, 김건우,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함께 나선 남자 5000m 계주는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 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1500m 우승…서휘민 개인전·계주 2관왕

    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1500m 우승…서휘민 개인전·계주 2관왕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월드컵 1차, 2차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서휘민(고려대)은 개인전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3위로 처졌던 김건우는 앞서 있던 박지원(서울시청)과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를 비집고 들어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박지원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2위로 4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김건우는 지난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운 좋게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황대헌(강원도청)이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오다 선두 박지원을 밀치면서 박지원이 중심을 잃고 흔들렸고 뒤에서 달리던 김건우가 우승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는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다.서휘민은 여자 1000m에서 1분31초288의 기록으로 개인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선두를 지키던 서휘민은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다나에 블레즈(캐나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버티면서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함께 출전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은 3위로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서휘민,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동명이인 박지원(전북도청)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황대헌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 황대헌은 뒤에 처져있다가 결승선 네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노렸고 이 과정에서 사오앙 류(중국)와 펠릭스 피전(폴란드)이 충돌해 넘어졌다.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지 않았지만 충돌의 여파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옌스 바우트 판트(네덜란드)에게 역전을 허용했다.황대헌, 김건우,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함께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승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뛴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대표팀은 다음달 3~5일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상승세 탄 맨유에 찬물 끼얹은 ‘괴물’ 홀란…맨체스터 더비서 2골 1도움

    상승세 탄 맨유에 찬물 끼얹은 ‘괴물’ 홀란…맨체스터 더비서 2골 1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올 시즌 처음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3-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맨유 최고 레전드인 고 바비 찰튼(1937~2023)을 추모하는 자리였는데 여러 레전드 앞에서 라이벌 팀에 완패를 당한 것이다. 최근 리그 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상승세를 탄 맨유는 지난 6월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려고 했지만 ‘괴물 골잡이’ 홀란을 막지 못했다.맨시티는 이날 맨유를 꺾으면서 3위(승점 24)로 올라섰고 리그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토트넘(1위·승점 26)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맨유는 이번 시즌 10경기 만에 5패를 당하며 8위(승점 15)에 자리했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페널티지역으로 뛰어드는 로드리를 과도하게 방해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맨시티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키로 나선 홀란은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참착하게 꽂아넣었다. 후반 4분 홀란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손흥민(토트넘)이 리그 8호골로 홀란을 추격하자, 홀란은 10, 11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홀란은 후반 35분 문전으로 뛰어든 필 포든에게 패스를 내줘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맨시티가 21차례 슈팅을 퍼부었지만 맨유는 7개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 점유율 61%-39%, 유효슈팅 10-3 등 경기 지표에서도 맨시티가 맨유에 앞섰다.
  • 이강인+음바페 합작 1호골 탄생…PSG, 3-2로 브레스트 제압

    이강인+음바페 합작 1호골 탄생…PSG, 3-2로 브레스트 제압

    한국 축구의 다가온 미래 이강인과 세계적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합작 1호골이 탄생했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 브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후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것도 팀 간판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다음을 책임질 음바페의 득점을 거들었다. 17세 신성 워렌 자이런-에머리의 대포알 강슛(전반 15분)에 힘입어 PSG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27분 후방에서 공을 잡고 역습을 전개한 이강인은 한 박자 빠른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전방 쇄도하는 음바페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배달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몇 차례 드리블 끝에 단숨에 박스 안으로 돌입한 음바페는 곧바로 오른발 슛을 날렸고, 수비에 맞고 살짝 굴절된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그1는 홈페이지 문자 중계에서 음바페의 득점 장면을 설명하며 “속공 상황에서 공을 뿌린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6일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3-0 쾌승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리며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 킥오프 3분 만에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린 이강인은 전반 22분에도 곤살루 하무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에 진입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브레스트 골키퍼가 간신히 쳐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비티냐와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63점을 부여했다. 일찌감치 2-0으로 앞선 PSG는 그러나, 전반 42분 스티브 무니에, 후반 6분 제레미 르두아롱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PSG는 결국 후반 43분 터진 음바페의 득점으로 3-2 승리를 챙겼다. 후반 39분 쯤 란달 콜로 무아니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와의 충돌로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당연히 키커는 음바페가 맡았다. 음바페의 페널티킥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음바페는 튀어나온 공을 재차 골문에 쑤셔 넣었다. 이날 멀티 득점을 한 음바페는 10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승점 3점을 챙긴 PSG는 21점(6승3무1패)을 쌓아 선두 니스(6승4무)와의 1점 간격을 유지했다. 브레스트는 4승3무3패(15점)로 6위에 머물렀다.
  • ‘2부지만 꿀맛’ 황의조, 18개월 만에 유럽 무대 골맛

    ‘2부지만 꿀맛’ 황의조, 18개월 만에 유럽 무대 골맛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A매치 상승세를 타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 무대 공식전 득점은 2022년 4월 프랑스 보르도 시절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28일(현지 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전반 23분 오른 측면을 내달린 켈렌 피셔가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페널티박스로 뛰어들며 오른발 슛,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뒤 첫 득점이다. 유럽 무대를 통틀어서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던 지난해 4월 FC메스전 골 이후 1년 6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2022~23시즌 초반 2부로 강등된 보르도를 떠난 황의조는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 입단한 뒤 곧바로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임대됐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공식전 12경기 무득점 1도움에 그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조규성(미트윌란)에 최전방 자리를 내줘야 했던 황의조는 올해 상반기를 K리그1 FC서울에 다시 임대되어 절치부심, 18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발끝을 가다듬었다. 이후 다시 지난 7월 노팅엄으로 돌아가 주전 경쟁에 나선 황의조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으나 1년 임대로 노리치 시티에 합류했다. 이 경기 전까지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 소속으로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 어시스트 1개만 기록했으나 A매치에서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득점에 이어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쐐기골을 뿜어내며 분위기를 탔다. 노리치 시티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졌다. 5승 2무 7패가 된 노리치 시티(승점 17점)는 챔피언십 17위에 자리했다. 선덜랜드는 7위(7승 1무 6패·22점)로 올라섰다.
  • 클래스 보여준 ‘골잡이’ 황희찬…뉴캐슬 수비 무너뜨렸다

    클래스 보여준 ‘골잡이’ 황희찬…뉴캐슬 수비 무너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리그 6호골을 떠뜨렸다. EPL 진출 이후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로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 캘럼 윌슨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으나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르미나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황희찬이 전반 추가 시간 울버햄프턴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려다가 볼 터치가 길어지지면서 공이 아닌 상대 수비수의 발목을 걷어찼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고 키커로 나선 윌슨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뉴캐슬이 다시 앞서갔다.황희찬은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의 전진 패스를 따라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했다. 이후 드리블로 태클을 시도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하단으로 꽂아넣었다. 황희찬의 동점골이 터지자 홈팬들은 열광했다. 황희찬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먼 곳을 바라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희찬은 EPL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 5골, 2022~23시즌 3골에 머문 뒤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퍼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필드골로만 6골을 넣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황희찬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패스) 2회, 드리블 돌파 3회를 기록했고, 7.35점의 평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리그 12위(3승 3무 4패·승점 12)에 올랐다.황희찬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 기록은 내게 정말 큰 영광”이라면서 “내가 기록하는 모든 득점은 팀에서 나온다. 우린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 게리 오닐 감독은 이날 팀을 살린 황희찬에 대해 “얼마나 팀에 중요한 존재인지 스스로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내가 황희찬에게 해준 건 없다. 황희찬은 열심히 뛰고,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 승리 필요했던 포항 ‘교체 실수+전북전 무승부’…울산만 웃었다

    승리 필요했던 포항 ‘교체 실수+전북전 무승부’…울산만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1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가 4위 전북 현대(승점 53)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선두 울산 현대의 조기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울산이 29일 대구FC를 꺾으면 남은 세 경기 관계없이 구단 사상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포항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포항은 전북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던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 김용환이 발목 부상을 당해 이른 시기에 교체를 해야 했다. 그러나 김용환의 등번호가 아닌 지난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맹활약했던 김인성의 등번호를 잘못 적어내는 실수로 엉뚱한 교체가 이뤄졌다. 김용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상황에서 김인성이 6분 동안 뛰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 부분은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기록상 교체된 선수가 경기를 뛴 셈이 됐기 때문이다. K리그 경기 규정에는 ‘무자격 선수’가 출장한 게 발각되고 상대 팀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되면 해당 팀의 패배(0-3)로 간주된다. 다만 출전 명단에 포함돼 있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무자격 선수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어 당시 기록, 구단 등 관련자 의견 등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12명이 뛴 것으로 발각돼 상대 팀이 제소를 했는데 당시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심판진의 단순한 실수’라고 보고 제소를 기각했다고 한다. 이처럼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이후 전북이 후반 8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이에 포항은 후반 21분 제카를 투입하고 반격에 나섰다. 1분 뒤 전북 김진수가 반칙을 해 포항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제카가 키커로 나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전북 수비수 박진섭이 추가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박진섭의 파울이 선언이 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북과 포항이 1골씩 주고 받고 끝나면서 각자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울산(승점 67)이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구를 이기면 포항과 승점 차를 10으로 벌려 조기 우승을 확정짓는다.
  • ‘2007년생 페어+천가람 해트트릭’ 여자축구, 태국에 10-1 대승

    ‘2007년생 페어+천가람 해트트릭’ 여자축구, 태국에 10-1 대승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본선행 첫 관문인 태국전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태국을 10-1로 완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인 한국은 태국(46위)을 상대로 초반부터 밀어붙였으나 첫 골이 다소 늦게 터졌다. 전반 32분 2007년생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사상 최연소 대회 출전 기록(16세 26일)을 세운 페어는 이날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어는 한국 축구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16세 119일)에 A매치에서 득점한 선수로 기록됐다. 1위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대만전에서 골을 넣은 지소연(15세 282일)이다. 이후 ‘천메시’ 천가람(KSPO)과 강채림(현대제철)이 3분 간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순식간에 3-0으로 앞서갔다. 페어는 후반 10분과 20분에도 연달아 추가 골을 넣고 기어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낸 페어는 후반 38분 2007년생 권다은(울산현대고)와 교체됐다. 권다은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금민(브라이턴), 문미라(수원FC)도 득점에 성공하며 그야말로 ‘골 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아쉬운 수비로 태국의 리냐팟 문동에게 실점을 허용한 건 ‘옥의 티’다. 1차전 대승을 거뒀지만 한국은 오는 29일 북한, 다음달 1일 중국을 넘지 못하면 올림픽 티켓을 따내기가 어렵다. 12개국이 경쟁하는 올림픽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은 두 장이다. 이번 2차 예선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4강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4강 맞대결 두 경기에서 승리한 2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전북, 라이언시티에 승… 인천, 中 ‘닥공’에 첫 패

    전북, 라이언시티에 승… 인천, 中 ‘닥공’에 첫 패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최근 리그 2연승에 이어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부진을 떨쳐 내는 모습이다. ●3골 차로 대승… 부진 떨친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라이언 시티(싱가포르)를 3-0으로 격파했다. 지난 4일 태국 원정에서 방콕 유나이티드에 충격패(2-3)를 당한 전북은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북은 전반 5분 아마노 준(일본)의 왼발 중거리 슛이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하고 낮게 크로스를 넣어 준 게 상대 수비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후반 12분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은 이동준은 후반 36분 송민규와 교체됐다. 전북은 2승1패(승점 6)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은 다음달 8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와 재격돌한다.●인천 연승 끊은 산둥 최강희의 닥공 과거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전북의 전성기를 이끈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의 산둥 타이산(2승1패·승점 6)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천은 산둥에 0-2로 패했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ACL 무대에 나선 인천은 1·2차전에서 8골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지만 이날은 ‘골 침묵’에 시달렸다. 반면 산둥은 브라질 공격수 크리장이 교체 투입 3분 만인 후반 13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42분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마루안 펠라이니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4년 만에 한국에서 승리를 따낸 최 감독은 경기 후 “인천이 최근 좋은 분위기여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전반에 실점을 하지 않은 게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 ‘이동준 날았다’ 전북, 라이언 시티에 완승…인천은 ‘닥공’ 최강희 산둥에 덜미

    ‘이동준 날았다’ 전북, 라이언 시티에 완승…인천은 ‘닥공’ 최강희 산둥에 덜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최근 리그 2연승에 이어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부진을 떨쳐내는 모습이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라이언 시티(싱가포르)를 3-0으로 격파했다. 지난 4일 태국 원정에서 방콕 유나이티드에 충격패(2-3 패)를 당한 전북은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전북은 전반 5분 아마노 준(일본)의 왼발 중거리 슛이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하고 낮게 크로스를 넣어준 게 상대 수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후반 12분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은 이동준은 후반 36분 송민규와 교체됐다. 전북은 2승 1패(승점 6)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은 다음달 8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와 재격돌한다.과거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전북의 전성기를 이끈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의 산둥 타이산(2승 1패·승점 6)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천은 산둥에 0-2로 패했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ACL 무대에 나선 인천은 1·2차전에서 8골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지만 이날은 ‘골 침묵’에 시달렸다. 반면 산둥은 브라질 공격수 크리장이 교체 투입 3분 만인 후반 13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42분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마루안 펠라이니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4년 만에 한국에서 승리를 따낸 최 감독은 경기 후 “인천이 최근 좋은 분위기여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전반에 실점을 하지 않은 게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축구는 많이 뛴다고, 열심히 한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득점을 해야 하는데 전반에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하고 각자 위치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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