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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막내형’ 이강인 한국 남자 선수 최초 골든볼 수상

    [U-20] ‘막내형’ 이강인 한국 남자 선수 최초 골든볼 수상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정정용호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당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경기가 끝난 뒤 FIFA 선정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자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어린 시절 방송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며 ‘슛돌이’라는 수식어로 익숙했던 이강인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존재감을 굳혔다. 기량에선 ‘유럽파’ 다운 모습을 보이며 동료들의 인정을 받은 이강인은 생활에선 형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친근감을 표현하는 ‘막내’ 역할도 톡톡히 하며 ‘막내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U-20] 강했던 우크라이나…한국, 1-3으로 준우승

    [U-20] 강했던 우크라이나…한국, 1-3으로 준우승

    한국 U-20 대표팀이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지만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강했다. 경기 내내 높은 골 점유율과 위협적인 측면 공격을 한 우크라이나는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세 번째 골까지 넣으며 1-3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장전까지 최선을 다했던 한국 선수들은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워했다. 한국 응원단은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7경기 동안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특정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 뛰어난 개인기로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강인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후반전에 최선을 다했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우리 선수들이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전술·전략적으로 잘 수행했는데 감독인 제가 부족한 부분들로 인해 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못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U-20] 두 번째 실점…한국, 우크라이나에 1-2 상황

    [U-20] 두 번째 실점…한국, 우크라이나에 1-2 상황

    한국이 16일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전반 3분 우크라이나 베코로바이니는 한국 김세윤에게 파울을 했고, 미국의 이스마일 엘패스 주심이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이스 이강인은 전반 5분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왼발 슛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반 32분 김현우가 비신사적 행위로 경고를 받고 34분 우크라이나 수프리아하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1-1 상황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우크라이나 수프리아하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U-20] 다시 승부는 원점…한국, 아쉬운 동점골 허용

    [U-20] 다시 승부는 원점…한국, 아쉬운 동점골 허용

    한국이 16일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전반 3분 우크라이나 베코로바이니는 한국 김세윤에게 파울을 했고, 미국의 이스마일 엘패스 주심이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이스 이강인은 전반 5분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왼발 슛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반 32분 김현우가 비신사적 행위로 경고를 받고 34분 우크라이나 수프리아하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1-1 상황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이강인 페널티킥 선제골…한국, 1-0 리드

    [속보] 이강인 페널티킥 선제골…한국, 1-0 리드

    한국이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 5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첫 우승컵을 위해 도전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끝냈구나 싶다가… 끝이구나 했는데… 이젠, 끝까지 간다

    끝냈구나 싶다가… 끝이구나 했는데… 이젠, 끝까지 간다

    후반 종료 1분 전 동점골… 연장 역전골 승부차기서 GK 이광연 활약에 3-2 승 이강인, PK골·2도움… 모든 득점 관여 36년 묵은 꿈 넘어 새 축구 역사에 도전‘비엘스코의 기적’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36년 묵은 4강 진출의 꿈을 다시 일궜다.대표팀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의 활약 속에 연장까지 가는 120분 동안의 접전 끝에 3-3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2-2로 맞선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골키퍼 파울로 다시 차 골망을 흔든 반면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의 공은 공중으로 뜨면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무려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 0-1 패배 뒤 2차전(남아공·1-0 승)부터 4연승 행진을 벌인 한국은 세네갈 U20 대표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1무의 우위를 점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최전방에 세 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 오세훈을 세우고, 전세진(수원)-이강인을 좌우에 포진시킨 ‘삼각편대’ 형태로 세네갈의 골문을 노렸다. 초반부터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한국은 행운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지솔(대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침착하게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자신의 대표팀 1호 골맛을 봤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1분 이재익(강원)이 위험지역에서 유수프 바지의 오른발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한 골을 더 허용했다. 1-2 패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8분 이지솔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강인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이지솔이 달려 나오며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어 천금 같은 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페널티골에 이지솔의 동점골을 배달하고 이지솔은 이강인의 페널티골을 유도한 데 이어 이강인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사냥하는 등 승부에 중대한 역할을 했지만 이날 승리는 비단 둘의 활약만은 아니었다.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조영욱(FC서울)은 두 번째 역전골을 엮어냈다. 그는 연장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다 오른발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려 세네갈의 골망을 출렁였다. 세네갈이 연장 후반 16분 아마두 시스가 멍군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들어간 뒤에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키커들의 실축 속에 2-2가 된 상황에서 골키퍼 반칙으로 재차 시도한 슈팅을 성공시켜 3-2로 이날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그러나 ‘11m 룰렛’의 영웅은 주전 골키퍼 이광연(강원)이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남아공, 아르헨티나를 2실점으로 막아내며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건 그의 수훈 덕이었다. 특히 승부차기는 ‘이광연’이라는 이름 석 자의 존재감을 빛낼 만했다.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 조영욱이 잇따라 실축해 압박감이 심했던 2-2 상황에서 세네갈의 4번째 키커 디아 은디아예의 슈팅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뒤 몸을 날려 막아냈다. 다섯 번째 키커 오세훈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날린 두 번째 슈팅을 성공시키고 상대 마지막 키커 카뱅 디아뉴가 공중볼을 날리면서 한국의 3-2 승리가 확정된 건 앞선 이광연의 선방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천당~지옥길 여섯 번 왕복… 4강행 숨은 주역 VAR

    천당~지옥길 여섯 번 왕복… 4강행 숨은 주역 VAR

    36년 만에 다시 일궈낸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4강 시나리오’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톡톡히 한몫했다. 선수들은 천당과 지옥을 번갈아 오갔지만 결과적으로는 120분 연장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까지 VAR은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공식 경기 시간은 120분. 그러나 부상 치료와 VAR 판정에 따른 추가시간으로만 15분 남짓이 더 걸렸다. 전후반 90분 동안에만 무려 5차례의 VAR 판정이 이어졌다. 결론적으로 일본과의 16강에 이어 8강전에서도 극적인 VAR 판정은 태극전사의 편이었다. 세네갈전 첫 번째 VAR 판정은 태극전사를 웃음 짓게 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상대 진영 페널티 지역에 있던 이지솔(대전)이 세네갈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이 상황을 놓쳤지만 VAR의 ‘매의 눈’을 비켜가지 못했고, 주심은 모니터로 달려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27분에는 이재익의 핸드볼 반칙이 VAR에 발견됐고, 세네갈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그런데 이브라히마 니아네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이광연(강원)이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주심은 재차 슛을 선언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6월부터 적용한 새로운 경기 규칙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가 킥하기 전에 골키퍼의 한쪽 발은 반드시 골라인을 밟고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 또 한 번의 VAR 판독 결과 니아네의 킥 직전에 미리 몸을 날리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광연은 두 번째 니아네의 슛은 막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또 VAR 덕을 봤다. 세네갈의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은 실점했지만 VAR 판독으로 세네갈 선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골이 무효가 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발렌시아)의 코너킥에 이은 이지솔(대전)의 헤딩 동점골로 한국은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VAR이 아니었더라면 경기는 그대로 끝날 뻔했다. 승부차기 때에도 VAR은 태극전사의 편이었다. 한국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듯했지만 주심은 VAR을 통해 세네갈 골키퍼의 반칙을 선언했다. 킥 직전 골라인을 먼저 뛰어나온 골키퍼의 모습이 VAR에 제대로 잡혔기 때문이다. 다시 시도한 오세훈의 슈팅이 세네갈의 골망 깊숙이 박히면서 한국은 ‘11m 룰렛’의 승자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세네갈, 가슴 졸인 대 역전극 “36년 만에 4강 진출”[종합]

    한국 세네갈, 가슴 졸인 대 역전극 “36년 만에 4강 진출”[종합]

    대한민국이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 일궈낸 4강 신화 이후 36년 만에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세네갈에 먼저 한 골을 내준 뒤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이강인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연장시간에 이지솔이 극적인 동점 헤딩골을 넣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 조영욱이 이강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세네갈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선 김정민이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이 따랐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 세네갈 마지막 키커의 실축 등으로 한국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남미 에콰도르와 4강전을 치른다. 에콰도르는 8강에서 미국을 2-1로 이기고 사상 첫 이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골 2도움’ 원맨쇼 이강인 “후회 없도록 결승까지 가겠다”

    ‘1골 2도움’ 원맨쇼 이강인 “후회 없도록 결승까지 가겠다”

    한국 남자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9일(이하 한국시간) 연장 접전 끝에 세네갈을 꺾고 36년 만에 4강(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대표팀은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을 통틀어 3골을 터뜨렸다. ‘축구 천재’라 불리는 이강인(18·발렌시아) 선수는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 선수는 이날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8강전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4강전을 잘 준비해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날 2선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 선수는 후반 14분 이지솔(대전) 선수가 얻은 페널티킥(PK) 기회를 골로 연결해 0대1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1대1로 만들었다. 그는 PK 골과 관련해 “오늘 자신이 있었다. 제가 차서 골을 넣으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면서 “페널티킥은 50%는 운이지만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8분 무렵에는 프리킥 기회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이지솔(대전)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대표팀은 2대2 동점을 만들어 극적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이강인 선수는 또 연장 전반 6분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줘 조영욱(FC) 선수에게 골 기회를 제공했다.이강인 선수는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의젓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막내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날 연장 전반 종료 직전 김주성(서울) 선수와 교체된 이후에도 이강인 선수는 벤치에서 형들을 열심히 응원했다. 그는 “좋은 형들이고, 잘할 수 있으니 ‘자신 있게 하면 잘 할 수 있다. 하던 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해줬다”면서 “왜 형들이 형들인지 오늘 보여준 것 같다”고 동료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연장 후반 종료까지 3대3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 선수와 조영욱 선수가 잇따라 실축했다. 하지만 엄원상(광주)·최준(연세대) 선수가 잇따라 골을 넣었고, 상대 선수들의 실축 속에 2대2 상황에서 오세훈(아산) 선수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오세훈 선수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 읽혀 막혔지만 주심은 골키퍼가 슈팅 전에 골라인을 벗어났다며 재차 슈팅을 선언했다. 오세훈 선수는 과감하게 정면에 꽂는 슈팅으로 골을 성공해 3대2를 만들었다. 반면 이날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세네갈의 카뱅 디아뉴가 실축하면서 대표팀의 36년 만에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강인 선수는 “승부차기를 앞두고 형들을 믿었고, 승리도 믿었다. 승부차기 전에 ‘이길 것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승리를 따내 더 기쁘다”고 말했다. 또 “승부차기는 저도 못 넣을 수도 있고, 누구나 못 넣을 수 있다. 이긴 것이 중요하지 누가 넣고 못 넣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이강인 선수는 “목표가 쫙쫙 이뤄졌으면 좋겠다”면서 “후회 없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서 결승전까지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 U-20 대표팀 승부차기로 세네갈 꺾고 36년 만에 4강

    한국 U-20 대표팀 승부차기로 세네갈 꺾고 36년 만에 4강

    한국 남자축구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세네갈을 꺾고 36년 만에 4강(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을 3대3으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후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미국을 2대1로 이긴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대표팀은 이날 오세훈(아산) 선수를 최전방에 세우고 전세진(수원) 선수와 이강인(발렌시아) 선수를 2선 좌우 측면에 배치해 경기에 나섰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보였던 대표팀은 그러나 세네갈의 빠른 공수 전환과 압박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 36분 세네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코너킥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나중에 세네갈의 카뱅 디아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14분 이지솔(대전)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강인 선수가 키커로 나서 왼발 인사이트 슈팅으로 골을 넣어 대표팀은 1대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후반 31분 세네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1골을 내줬지만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8분 무렵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이강인 선수의 정교한 크로스를 이지솔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표팀은 연장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이강인 선수와 조영욱(FC서울) 선수가 역전골을 합작했다. 이강인 선수는 연장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문전으로 쇄도한 조영욱 선수가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골을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6분 세네갈의 아마두 시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 선수와 조영욱 선수가 잇따라 실축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엄원상(광주)·최준(연세대) 선수가 잇따라 골을 넣었고 상대 선수들의 실축 속에 2대2 상황에서 오세훈 선수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오세훈 선수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 읽혀 막혔지만 주심은 골키퍼가 슈팅 전에 골라인을 벗어났다며 재차 슈팅을 선언했다. 오세훈 선수는 과감하게 정면에 꽂는 슈팅으로 골을 성공해 3대2를 만들었다. 반면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세네갈 디아뉴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뜨면서 대표팀의 36년 만에 4강 진출이 확정됐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삼수 끝 빅이어 품은 클롭, 슬픈 ‘손’ 달래다

    삼수 끝 빅이어 품은 클롭, 슬픈 ‘손’ 달래다

    ‘결승 데뷔 팀’에 ‘빅이어’(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자물쇠는 이번에도 풀리지 않았다. 창단 137년 만에 처음으로 ‘꿈의 무대’ 최종 결승에 오른 토트넘,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도 22년간의 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같은 리그 팀끼리 맞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2분 뒤에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고 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에 한 골을 더 내줘 완패했다. 토트넘은 1882년 창단 이후 처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내친 김에 ‘결승 데뷔 우승’의 꿈을 이루려 했다. 1996~1997시즌 도르트문트(독일)가 처음 결승에 진출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한 뒤 22년간 이뤄지지 않은 일이다. 2000년 발렌시아(스페인)를 시작으로 2002년 레버쿠젠(독일), 2004년 AS모나코(프랑스), 2006년 아스널, 2008년 첼시, 그리고 올해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이 처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아 우승에 첫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꺼내든 4-2-3-1 카드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두 팀 선수 가운데 최다인 3개의 유효슈팅을 날리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UEFA 챔피언스리그 4골)로 모든 경기를 마감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결승 그라운드를 누빈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지난해 준우승한 리버풀은 한 시즌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마침내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2004~2005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통산 6번째 대회 정상에 섰다. 2012~2013시즌과 지난해 모두 실패한 뒤 세 번째 도전 만에 준우승 징크스를 털어버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결승전을 마친 뒤 주저앉아 눈물을 뿌리던 손흥민을 찾아가 안아주며 위로했다.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뛸 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유독 많은 골을 터뜨려 ‘양봉업자’의 별칭을 얻었을 때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사령탑을 맡았었다. 클롭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과의 용병술 대결에서 한 수 앞섰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에서 막 회복한 해리 케인의 선발 출장을 밀어붙여 별 소득을 보지 못했지만 클롭 감독은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부진해 한 골 리드가 힘을 잃어가자 곧바로 후반 13분 교체해 그 자리를 대신한 오리기가 쐐기골을 넣는 등 선수 기용에서 대조를 보였다. 한편 이날 결승전을 끝으로 유럽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호주, 이란과 평가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3일 오후 3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는데, 손흥민은 4일 저녁 합류할 예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란히 1패 韓·남아공 “널 잡아야 내가 산다”

    나란히 1패 韓·남아공 “널 잡아야 내가 산다”

    “남아공 조직 허점 보여… 초점은 공격” B조 日은 1승1무… 사실상 16강 예약‘너를 밟아야 내가 일어선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두 번째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역시 1패를 안고 있는 남아공은 골 득실(-3)에서 밀려 한국(-1)에 이어 조 꼴찌다. 3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는 6개조 각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6개 나라가 성적을 따져 이 가운데 4개국이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을 남기고 있는 한국은 남아공과의 경기를 반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고 남아공이 절대 얕잡아 볼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남아공에 1승1무를 기록했다.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 대회의 전신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지만 2009년 8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수원컵 대회에서는 4-0으로 완승했다. 1997년 대회에서 처음 본선 진출에 성공한 남아공에 이번 대회는 네 번째 FIFA U20 월드컵 본선 무대다. 앞서 2009년 이집트,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월 니제르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3위를 차지해 2회 연속 U20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의 16강이다. 남아공은 아르헨티나 1차전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 줬다. 2-5의 대패를 당했으나 전반까지는 1-1로 맞서는 등 예상 밖의 선전으로 아르헨티나를 당황케 했다. 후반 들어 페널티킥을 내주고 동점골 주인공 키넌 필립스의 레드카드로 수적 열세에 놓이지 않았더라면 스코어만큼 일방적인 승부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게 중평이다. ‘포백’을 기본 대형으로 옆줄을 오르내리며 맞불을 놓은 남아공의 공격수들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만큼 개인기도 갖췄다. 플랑스 AS모나코 소속의 최전방 공격수로 만회골을 넣은 라일 포스터를 비롯해 처진 스트라이커 루부요 페와, 측면 날개 프로미스 음쿠마, 코바멜로 코디상 등은 키 160㎝대 후반~170㎝대 중·후반으로 그리 크지 않지만 내내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정 감독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 파워를 비롯해 개인 기량들이 좋다”면서 “수비에서도 개인으로는 강한데 조직으로 뭉쳤을 때는 허점이 보였다”면서 “우리가 이를 역이용해서 강하게 공격적으로 나가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조의 일본은 강호 멕시코를 3-0으로 잡고 1승1무를 기록하며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이탈리아에 이어 사실상 2위로 토너먼트의 한자리를 예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北축구, AFC U-23 홍콩 꺾고 본선 진출

    북한 축구가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예선 G조 3차전에서 홍콩을 2-0으로 제치고 2승1무(승점 7)를 기록,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42분 정동철의 패스를 받은 리금혁의 선제골로 앞서간 북한은 후반 9분 리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혁이 추가골로 연결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메시 역시 ‘눈부시게’

    메시 역시 ‘눈부시게’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2골 2도움으로 전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 ‘멍군’을 불렀다. 15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돼 둘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을 끈다. 메시는 14일 캄노우로 불러들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네 골에 관여해 팀의 5-1 대승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올린 뒤 2-1로 앞선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현란한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 둘을 무력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호날두의 대회 124호 골에 메시도 108호 골까지 터뜨려 간격을 16골로 좁혔다. 후반 36분 킬패스로 제라르 피케의 추가골과 41분 우스만 뎀벨레의 마무리 골까지 도왔다. 그가 한 경기 두 골을 터뜨린 것은 31번째였지만 2골 2도움 활약은 처음이었다. 대회 통산 해트트릭 8회로 호날두와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년 만에 잉글랜드 네 팀이 모두 8강행에 성공했다. 반면 독일 팀들은 13년 만에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8강에 잉글랜드 네 팀이 진출한 것은 역대 세 번째이자 2008-2009 시즌 이후 처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해트트릭에 메시 네 골 관여로 응수, 15일 추첨서 둘이 맞붙을까

    호날두 해트트릭에 메시 네 골 관여로 응수, 15일 추첨서 둘이 맞붙을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골 2도움으로 전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맞장구를 쳤다. 둘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될지 15일 저녁 8시(한국시간) 축구팬들의 눈길이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니옹으로 향하게 됐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로 불러들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네 골에 간여해 5-1 완승을 거둬 합계 같은 스코어로 팀을 8강에 올렸다. 메시는 전반 17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는 파넨카 킥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1로 앞선 후반 3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침투 패스를 받아 단독 드리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현란한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 둘을 무력화한 뒤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전날 호날두의 대회 124호 골 ‘위력 시위’에 메시도 108호 골까지 터뜨려 간격을 16골로 좁혔다. 그는 예서 그치지 않고 36분 킬패스로 제라르 피케의 추가골과 41분 우스만 뎀벨레의 마무리 골까지 도와 완승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메시가 대회 한 경기 두 골을 터뜨린 것은 31번째였지만 한 경기에서의 2골 2도움 활약은 그도 처음이었다. 대회 통산 해트트릭은 8회로 호날두와 공동 1위 기록이다. 대회 8골로 이날 리버풀(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 침묵하며 1-3 패배와 함께 탈락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레반도프스키가 더 이상 뛸 수 없어 득점왕 경쟁이 유리해졌다. 두샨 타디치(아약스·6골 3도움), 무사 마레가(포르투·6골 2도움), 해리 케인(토트넘·5골 1도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5골),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5골), 르로이 사네(맨시티·4골 4도움), 호날두(4골 2도움) 등이 8강에 올라 경쟁을 이어간다. 12시즌 연속 득점 기록은 호날두(13시즌 연속)에 한 시즌 모자란다. 그가 네 골 이상에 간여한 것은 다섯 번째다. 2012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다섯 골 폭죽을 터뜨린 적도 있다. 또 캄노우에서 열린 대회 대회 61경기에 나와 62골을 기록했다. 역시 1차전을 0-0으로 비긴 리버풀은 알리안츠 아레나를 찾아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눌렀다. 사데오 마네가 멀티 득점을 올렸다.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은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마네가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달려 나온 골키퍼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작렬했다. 피르힐 판데이크의 공간 패스가 도움으로 잡혔다. 전반 39분 자책골로 동점을 내준 리버풀은 판데이크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9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마네가 헤딩으로 쐐기골을 뽑아 뮌헨의 추격의지를 따돌렸다.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손흥민의 토트넘까지 네 팀이 오르고 포르투(포르투갈)과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아약스(네덜란드)가 합류했다. 잉글랜드 팀이 넷이나 8강에 오른 것은 역대 세 번째이자 2008~09시즌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은 전멸했다. 2005~06시즌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2011~12시즌부터 일곱 시즌 연속 8강행에 성공했으나 8년 만에 쓴맛을 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벽을 깨우는 ‘챔스 8강’ 반전 드라마

    새벽을 깨우는 ‘챔스 8강’ 반전 드라마

    호날두 해트트릭으로 대회 통산 124골 유벤투스, 16강 2차전서 극적인 역전승 맨유·포르투, VAR로 얻은 PK에 ‘미소’ 레알 충격패로 지단 감독 다시 불러와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여덟 팀 가운데 절반이 16강 1차전의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드라마를 썼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는 토리노 홈으로 불러들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와의 16강 2차전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둬 1차 원정의 0-2 완패를 합계 3-2로 뒤집었다. 1차전 0-2 패배의 불리함을 뒤집은 팀은 또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한술 더 떠 홈 1차전에서의 같은 스코어 완패를 원정 2차전에서 뒤집었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6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3-1로 이겨 합계 3-3과 동시에 원정 다득점을 따져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는 짜릿함을 만끽했다. AS로마(이탈리아)와의 원정 1차전을 1-2로 내준 포르투(포르투갈)도 안방 2차전을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맨유나 포르투 모두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얻어낸 페널티킥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4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역시 대역전에 희생됐다. 레알은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원정 1차전을 2-1로 이기고도 홈 2차전을 1-4로 참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해 9개월여 전에 스스로 물러났던 지네딘 지단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다시 맡기는 빌미를 제공했다. 13일까지 치러진 16강전 여섯 매치업 가운데 1차전 승리를 지킨 팀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뿐이다. 14일 새벽 5시 맞붙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리옹(프랑스), 리버풀(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 모두 1차전을 0-0으로 비겼기 때문에 뒤집기는 일어나지 않는다. 한편 호날두는 대회 통산 124골로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18골로 벌렸다. 세 차례나 결승에 진출했던 AT 전체 득점의 세 배가 넘는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은 AT 상대 네 번째이자 대회 통산 여덟 번째로 메시와 공동 1위가 됐다. 개인적으로 여섯 번째 우승에의 도전을 이어가게 됐는데 그 야망을 이루면 레알 레전드 프란시스코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해트트릭, 0-2→3-2 꿈같은 역전 “한다면 하는 남자”

    호날두 해트트릭, 0-2→3-2 꿈같은 역전 “한다면 하는 남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해트트릭으로 폭발하며 1차전 0-2 완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반 27분과 후반 3분에 헤더로 두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41분 페널티킥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해 3-0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원정을 0-2로 내줘 탈락 위기에 몰렸던 유벤투스는 합계 3-2로 뒤집고 8강에 진출하는 꿈같은 드라마를 썼다. 번번이 유럽 별들의 무대에서 부진했던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효과를 극적으로 만끽했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2차전을 앞두고 가족들에게 해트트릭으로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장담했다고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전했는데 자신의 말을 입증한 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해트트릭만 통산 세 차례, 2017~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가 AT 마드리드를 상대하며 29경기 22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시종일관 측면 공격을 노렸다. 미드필더 엠레 찬을 ‘가짜 센터백’처럼 활용하면서 양쪽 풀백까지 공격에 적극 가담시켜 좌우 변환을 빠르게 가져가며 크로스를 노렸다. 공중전에 능한 마리오 만주키치, 호날두의 강점을 활용하려는 의도였는데 적중했다. 후반 2분 호날두의 헤더는 골라인 판독 끝에 오블락 골키퍼가 걷어내기 전에 이미 골 라인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반 40분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회 통산 여덟 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했다. 관중석의 여자친구와 큰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호날두는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샬케 04(독일)와의 16강 2차전을 7-0 대승으로 장식해 합계 10-2로 8강에 합류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멀티 득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남 또 무승부, 후반 막판 20여분 세 차례나 골대가 패배 막아줘

    경남 또 무승부, 후반 막판 20여분 세 차례나 골대가 패배 막아줘

    경남 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상대가 세 차례나 ‘골대 불운’을 겪은 덕분에 패하지 않은 것이 다행인 한판이었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2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조호르 다룰 탁짐(JDT)과의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7분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3분 디오고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두 경 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2(골 득실 0)를 기록한 경남은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4)와 2-2로 비긴 산둥 루넝(승점 2·골 득실 0)과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30도 가까운 무더위와 84%에 이르는 습도에 고생한 경남 선수들은 일방적인 조호르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추가 시간 곽태휘의 헤딩슛 시도가 첫 번째 슈팅이었을 정도로 고전했다. 전반에 잔뜩 움츠렸던 경남은 후반 7분 이영재의 오른쪽 코너킥을 곽태휘가 달려들면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경남은 후반 23분 송주훈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디오고가 키커로 나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조호르는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거짓말처럼 골대 불운이 겹쳤다. 후반 27분 사파위 라시드의 슈팅이 경남의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던 곤살로 카브레라가 재차 슈팅으로 날린 게 또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42분에도 디오고의 헤딩슛마저 크로스바에 맞으면서 20여분 남짓 동안에 세 차례 골대 불운에 울었다. 경남은 악재가 겹친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을 더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라운드 난입해 선수와 드잡이 챔피언십 몇 시간 뒤 프리미어그에서도

    그라운드 난입해 선수와 드잡이 챔피언십 몇 시간 뒤 프리미어그에서도

    축구 경기장 안에서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 나왔는데 이게 좋다고 몇 시간 뒤 다른 경기에서 따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애스턴 빌라의 주장 잭 그릴리쉬가 10일 세인트 앤드루스 경기장을 찾아 벌인 버밍엄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전반 10분 그라운드에 뛰어든 남자 관중에게 주먹 다짐을 받고 쓰러졌다. 바로 직전 그릴리쉬가 홈 관중의 야유에 대꾸하는 것을 보고 격분해 이 남성이 버밍엄 골문 뒤에서 피치에 들어와 팔 활갯짓을 한 뒤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경호요원들에 끌려 나가면서 동료 서포터들을 향해 손키스를 날렸다. 그릴리쉬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넋을 잃고 앉아 있다가 두 팀 선수들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계속 경기를 뛰었다. 그는 후반 22분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어 자신에게 야유를 퍼부은 홈 서포터들에게 가장 통렬한 복수(?)를 했다.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은 전반 30분 무렵 문제의 남성 폴 미첼(27)을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1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BBC는 전했다. 버밍엄 미드필더 출신인 대런 카터는 BBC 웨스트미들랜드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라이벌 구단끼리 대결이어서 이기려는 열정이 강했더라도 절대로 그라운드 안에 들어오면 안 된다. 진저리나는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몇 시간 뒤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도 관중이 뛰어들어와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을 밀쳐냈다. 2-0으로 앞선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이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성공한 직후였다. 아스널 선수들이 셀레브레이션을 즐기는 사이 그라운드에 들어온 이 남성은 스몰링의 멱살을 잡으려는 듯 팔을 뻗치며 내달렸다. 스몰링이 다치거나 한 일은 없었다. 문제의 남성은 경호요원들에게 붙들려 나가 북런던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됐다. 우나이 에머리 아스널 감독은 이런 장면을 보고 싶지 않다며 모든 팬들은 경기를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틀 전에도 힙스와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경기 도중 제임스 타베르니어(레인저스)와 대치한 남자 관중이 체포된 일이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쿵·쿵·쿵… ‘디팍’ 가득 울린 4D 응원전

    쿵·쿵·쿵… ‘디팍’ 가득 울린 4D 응원전

    ‘잔디까지 7m’ 관중석 1만 2172석 매진 알루미늄 바닥 발 구르면 큰 소리 울려 대구, 제주 꺾고 올 리그 첫 승 ‘겹경사’K리그에 경기장이 주인공으로 떠오른 적이 있던가? 지난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를 개장 경기로 치른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얘기다. 육상 트랙을 끼고 있던 대구스타디움과 달리 도심에 위치한 대구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한 이 구장은 피치와 관중석의 거리가 7m에 불과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데다 관중석의 바닥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점이 특이하다. 팬들이 자리에서 일제히 발을 구르면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했다. 멀티플렉스 극장의 4D 상영관을 찾은 느낌을 축구 팬에게 안길 만했다. 개장 경기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1만 2172석이 매진됐다. 세트피스 상황이 주어질 때마다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관중이 일제히 발을 구르면 거의 천지가 진동하는 효과를 불러 왔다. 서포터들이 응원 구호를 외치며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응원하는 것보다 소리와 진동으로 열정을 전달하는 파워가 더 막강함을 깨닫게 해 줬다. 대구는 에드가와 김대원의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두고 전북과의 개막전 1-1 무승부,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1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쾌승으로 달라진 구단의 위용을 뽐냈다. 시민구단인 대구는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과 전용구장까지 갖추게 됐다. 여기에 연승까지 달리자 믿기지 않는다는 팬들이 많았다. 대구 선수들도 ‘발 구르기 응원’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원은 “팬들이 불러 주는 이름과 발 구르는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런 홈 개막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예의가 아닐 것 같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고 돌아봤다. ‘에이스’ 세징야도 “세트 플레이 때 어디에 볼을 줄지 등에 더 집중해야 했지만, 응원에 소름이 돋았다”면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면 선수들이 힘이 떨어질 때도 한 번 더 뛸 수 있는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는 10일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포항을 2-1로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상주는 데이비드에게 전반 5분 페널티킥 골로 실점했지만 송시우가 전반 14분과 후반 9분 멀티 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2연패로 주저앉았다. FC서울 역시 고요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의 홈 첫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2연승 휘파람을 불었고, 성남은 2연패에 빠졌다. 강원과 울산은 0-0으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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