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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이야~” .. FC서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복귀

    “3년 만이야~” .. FC서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복귀

    첫 경기 다음달 11일 베이징 궈안과 원정으로 .. 우한폐렴으로 장소 바뀔 수도 FC서울이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복귀했다.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다(말레이시아)와의 2020시즌 ACL 플레이오프(PO) 단판 대결에서 4-1로 이겼다. 지난해 K리그1 3위 팀 자격으로 이번 PO에 나선 서울은 이로써 3년 만에 ACL 본선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서울은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한다. 첫 경기는 다음 달 11일 베이징과의 원정 경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홈 경기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박주영-박동진 투톱을 최전방에 내세운 서울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으나 첫 골이 나오기까지는 예상보다 길었다. 시작 1분 만에 박동진의 헤딩 패스를 받은 박주영의 오른발 터닝 발리슛이 상대 샤릴 사아리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비롯해 수많은 슈팅이 크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되레 전반 32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키프레 체체를 놓치는 바람에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아찔한 슈팅을 허용,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아찔한 상황을 맞을 뻔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골문은 전반 36분 예상 밖의 상황에서 열렸다. 전반 36분 박주영이 왼쪽 코너킥을 올릴 때 수비수 헤난 알베스가 위로 솟구치다 동료와 부딪히며 만세를 불렀고, 공은 그의 손에 맞아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18분 경고에 이어 또 경고성 반칙을 범한 알베스는 곧바로 퇴장당했고, 서울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 박주영은 오른발 골로 강하게 차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전 여러 차례 머리로 골문을 노렸던 박동진이 황현수의 크로스를 점프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8분에는 오스마르가 벼락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려 사실상 서울의 승리를 굳혔다. 후반 30분 경험을 쌓기 위해 한찬희, 1군 데뷔 경력이 없는 2년차 이승재를 투입한 서울은 추가시간 알리바예프의 네 번째 골까지 보태며 ACL 본선 복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발이 안터지니 머리로···46일만에 깨진 손의 침묵

    발이 안터지니 머리로···46일만에 깨진 손의 침묵

    손흥민, 23일 새벽 노리치전에서 헤더로 결승골지난달 번리전 이후 46일 만에 터진 시즌 11호골헤더 골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단 세 골 뿐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50일 가까이 이어지던 침묵을 깨며 2020년 마수걸이 골을 쏘아올렸다. 발 끝에서 잘 터지지 않자 그간 잘 쓰지 않던 머리로 기어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3일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리그 6호골이다.  손흥민이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 70m 질주 원더골 이후 46일, 8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그간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7경기에서 나섰으나 골을 추가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끊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2020년 리그 첫 승.  손흥민은 이날도 전체적으로는 드리블이 자주 끊기거나 패스 타이밍을 놓치는 등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골을 터뜨리겠다는 집념이 빛났다. 전반 38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 과정에 관여했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상대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헌납해 팀이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빛을 뿜었다. 후반 3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알리가 때린 슈팅이 상대 선수를 맞고 크게 위로 떠오르자 박스 왼쪽에서 그대로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토트넘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양발을 잘 쓰는 손흥민이 헤딩골을 넣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이날까지 149경기에 나와 48골을 넣고 있는데 헤더골을 단 세 개에 불과하다. 오른발로 25골, 왼발로 20골이다. 손흥민은 경기 뒤 “모든 골은 특별하지만 오늘 골은 좀 더 특별하다”면서 “자신감을 되찾을 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25일 밤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전에 다시 출격할 전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일곱 경기 무득점 깬 손흥민, 새해 첫 득점포로 팀에 첫 승리

    일곱 경기 무득점 깬 손흥민, 새해 첫 득점포로 팀에 첫 승리

    손흥민(28·토트넘)이 한 달 넘게 이어지던 득점 침묵을 깨뜨리고 2020년 첫 골 맛을 보며 팀에 새해 첫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 후반 34분 헤딩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70m 넘는 드리블로 만들어 낸 ‘원더골’ 이후 모처럼 터진 손흥민의 골이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지오바니로 셀소로 연결된 공을 알리가 슈팅한 것이 상대 선수를 맞고 크게 굴절되며 위로 떴고, 골 지역 왼쪽의 손흥민이 머리로 밀어 넣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집중력이 번뜩인 순간이었다. 번리전 득점 이후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등 자신이 출전한 일곱 경기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하며 애를 태웠던 손흥민은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득점을 추가하며 마음 고생을 씻었다. 그의 시즌 득점은 11골(EPL 6골, UCL 5골)로 늘었다. 전반 38분 델리 알리가 터뜨린 선제골 과정에 기여하고 결승골을 책임진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최근 EPL에서 이어지던 4경기 무승(2무 2패)의 사슬을 끊었다. 승점 34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알리, 에릭 라멜라와 2선에서 루카스 모라를 받친 손흥민은 전반 팀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잡으려 했다. 전반 30분 모라가 절묘하게 찔러 넣어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받았으나 왼발 슛이 바깥 그물을 어림 없이 벗어나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8분 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흘려주자 오리에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알리가 골대 앞에서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노리치시티는 후반 8분 페널티 아크 안에서 테무 푸키가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나는 등 위협적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라이언 세세뇽이 맥스 에런스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을 내줘 키커로 나선 푸키의 슛이 위고 로리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막지 못해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번리는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번리가 맨유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무려 58년 만이었다. 솔샤르호는 시즌 첫 홈 경기 무득점 수모로 많은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7경기째 골 침묵… 토트넘 8위로 미끌

    ‘손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 시즌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손흥민이 고비마다 골을 펑펑 터뜨리며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손흥민(28)은 18일 밤 열린 왓퍼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4경기째 무승(2무1패)으로 8위로 미끄럼을 탔다. 4위 첼시와는 승점 8점 차다. 손흥민은 세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8분에는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리기는 했으나 델레 알리의 헤더가 뜨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토트넘은 케인이 부상을 당한 지난 2일 사우샘프턴전부터 올해 치른 5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2부리그 소속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한 영국축구협회(FA)컵 2경기에서 3골을 넣었을 뿐, 나머지 정규리그 3경기에선 무득점이다. 특히 토트넘은 이날 왓퍼드전에서 손흥민에서부터 알리, 루카스 모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까지 가용 공격 자원을 선발로 총동원하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고질병인 수비 불안에 결정력 부족이라는 새로운 병을 얻은 셈이다. 이번 시즌 모두 1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7일 번리전 70m 질주 ‘원더골’ 이후 40일이 넘도록 골을 못 넣고 있다. 7경기째다. 손흥민은 왓퍼드전 이후 믹스트존에서 “찬스에서 골을 넣는 게 공격수들의 임무인데 (그렇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영국 현지 ‘풋볼 런던’은 지난달 23일 첼시전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나고 지난 5일부터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흥민이 “예전만큼의 단단함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7경기째 길어지는 ‘손의 침묵’…토트넘은 정규 3경기 무득점 수모

    7경기째 길어지는 ‘손의 침묵’…토트넘은 정규 3경기 무득점 수모

    토트넘,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겨손흥민은 지난달 번리전 원더골 이후 골 침묵팀도 해리 케인 이탈 뒤 정규리그서 무득점 빈공 ‘손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고비마다 골을 펑펑 터뜨리며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손흥민(28)은 18일 밤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0-0으로 비겼다. 지난 15일 미들즈브러와의 영국축구협회(FA)컵 64강전 재경기에서 오랜 만에 승전고를 울렸던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는 4경기째 무승(2무1패)이다. 특히 토트넘은 또 다시 부상을 당한 팀의 주포 케인이 없이 치른 2020년 5경기(1경기는 부상 교체)에서 3골에 그치며 득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2부리그 팀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2경기에서 3골을 넣었을 뿐, 나머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는 무득점이다. 특히 이날 왓포드전에서는 손흥민, 델레 알리, 루카스 모라, 에릭 라멜라까지 가용 공격 자원을 선발로 총동원했으나 역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고질병인 수비 불안에 결정력 부족이라는 새로운 병을 얻은 셈이다. 이날 손흥민은 이전 경기에 견주면 적극적인 슈팅을 날렸다. 전반에만 두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벤 포스터의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후반 8분에는 상대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알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이어 9분 뒤에는 자기 진영에서부터 왓포드의 페널티 박스 오른쪽까지 질주한 뒤 직접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위로 뜨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얀 페르통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가 선방해내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8위로 미끄럼을 타며 4위 첼시와의 승점도 8점 차가 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멀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모두 1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16라운드에서 70m 질주 ‘원더골’을 터뜨린 이후 40일이 넘도록 7경기 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왓퍼드전 이후 믹스트존에서 “찬스에서 골을 넣은 게 공격수들의 임무인데 (골을 넣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영국 현지 ‘풋볼 런던’은 지난달 23일 첼시전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나고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64강전 첫 경기부터 돌아온 손흥민이 “예전 만큼의 단단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학범호, 미리 보는 결승전서 복수혈전 하고 8강 갈까

    김학범호, 미리 보는 결승전서 복수혈전 하고 8강 갈까

    15일 조 1위 놓고 디펜딩 챔프 우즈벡과 승부2년 전 대회 4강 1-4 패배 설욕하나 관심 고조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 스피드와 체력전 예고우즈벡 1~2차전서 페널티킥 3번 얻어 조심해야한국 축구의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 복수혈전을 하고 8강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와 상관 없이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승1무(승점 4)의 우즈베키스탄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만약 한국에 패한다면 C조 최약체 중국(2패)과 이란(1무1패·승점1)전의 결과에 따라 이란에 8강행 티켓을 넘겨주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한결 여유 있게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2년 전 이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U-23 대표팀 전적에서 우즈베키스탄에 9승1무2패로 크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4경기만 따지면 2승2패로 팽팽하다. 특히 한국은 2018년 이 대회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들어간 연장전에서 3골을 얻어맞으며 1-4로 완패했다.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는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어렵게 이기기는 했다. 지난해 10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김학범호와 맞서는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 대표팀은 황금 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국내파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무려 7명이나 된다. 플레이메이커인 아지즈 가니예프와 최전방 공격수 보비르 아브디솔리코프, 센터백 이스롬존 코빌로프 등 지난 대회 우승 멤버들이 요주의 대상이다. 한국은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반칙을 조심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앞선 두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모두 3차례나 이끌어낸 바 있다. 코빌로프가 전담 키커로 나섰는데 한 차례 실축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 들어 무더위에 고전하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학범 감독도 이를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측면 자원인 이동준과 엄원상의 스피드가 좋다”며 속도전을 예고하는 한편, “기본적으로 체력 훈련은 완전히 끝내고 왔다. 이제 조금씩 컨디션을 올리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며 체력전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발로텔리 인종차별로 2,500만 원 벌금 물게 된 라치오

    발로텔리 인종차별로 2,500만 원 벌금 물게 된 라치오

    세리에 A 클럽 SS 라치오가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벌금을 물게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SS 라치오가 팬들이 브레시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를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혐의로 2만 유로(한화 약 2,583만 원) 벌금을 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5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브레시아에서 뛰는 발로텔리는 라치오와 2019-2020 세리에A(1부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레시아는 발로텔리의 득점에도 전반 39분 안드레아 시스타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고, 라치오의 치로 이모빌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런 가운데 라치오 원정 팬들은 발로텔리의 득점 이후 인종차별 노래를 불렀다. 결국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경기장에는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경고 방송도 나왔다. 한편 세리에 A에서는 이번 시즌에도 인종차별 문제가 수차례 제기됐다. 벨기에 출신 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역시 ‘원숭이’라는 인종차별 구호의 대상이 돼 항의한 바 있다. 세리에 A 측에서 발표한 인종차별 반대 포스터에도 원숭이가 상징으로 쓰여 논란이 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호날두, ‘가는 곳 마다 득점왕’ 야망…새해 첫 경기 해트트릭 폭발

    호날두, ‘가는 곳 마다 득점왕’ 야망…새해 첫 경기 해트트릭 폭발

    7일 세리에A 칼리아리전에서 3골 1어시스트··개인 통산 56번째 해트트릭득점 1위 임모빌레와 6골차···잉글랜드, 스페인 이어 이탈리아 득점왕 야망 ‘노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가는 곳 마다 득점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호날두는 약 2주간의 리그 휴식기를 마치고 7일 새벽 끝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칼리아리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56번째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라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에서는 처음 작성한 해트트릭이다. 지난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는 유럽 챔피언스 해트트릭에 이어 두 번째다. BBC는 3대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2015년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14승3무1패(승점 45)로 인터밀란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리그 2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4분 상대 백패스를 가로채 첫 득점을 낚은 호날두는 18분 뒤 팀 동료 파울로 다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36분에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곤잘로 이과인의 득점을 도운 데 이어 1분 뒤 왼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경기 뒤 자신의 트위터에 “20해트트릭과 함께 팀 승리로 2020년을 시작해 놀랍다”고 썼다. 전반기 15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으며 예전만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호날두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 격차는 6골이다. 호날두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14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20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한시즌에 최고 아홉 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할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한 호날두로서는 역전 득점왕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호날두가 역전 득점왕에 성공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 등 4대 빅리그 가운데 3곳의 득점왕을 경험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게 된다. 호날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블을 달성하던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1골)에 오른 데 2009~10시즌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경쟁을 펼치며 2010~11 시즌(40골), 2013~14시즌(31골), 2014-15시즌(48골)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탈리아 첫 시즌이었던 2018~19시즌에는 21골을 넣으며 득점 4위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 없다고 꼴찌에 혼쭐 난 토트넘

    ‘손’ 없다고 꼴찌에 혼쭐 난 토트넘

    갈길 바쁜 토트넘, 최하위 노리치 압박에 고전먼저 골 내주고 쫓아가기 반복하다 2-2 무승부상대 2번째 골은 VAR로 취소돼 가슴 쓸어내려에릭센과 케인이 팀을 패배 수렁에서 건져내맨유는 번리 2-0으로 제입하고 4위 첼시 맹추격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3경기 출장 징계로 스쿼드에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꼴찌에게 혼쭐이 났다. 토트넘은 29일 새벽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노리치 시티와 2-2로 비겼다. 고질적인 ‘수비병’을 앓고 있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20위)인 노리치 시티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니기를 반복했다. 그나마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이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이 없던 지난 26일 첫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2-1로 따돌린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지오바니 로 셀소와 탕퀴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등 올시즌 팀에 합류한 새 얼굴들을 몽땅 선발 투입했지만 그다지 빛나는 순간이 없었다. 상대 압박에 팀이 고전했다. 특히 후안 포이스가 자기 진영에서 상대 압박에 공을 빼앗겨 전반 18분 마리오 브란치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세르주 오리에가 브란치치의 압박에 또 공을 빼앗긴 이후 브란치치의 롱패스를 받은 테무 푸키에게 두 번째 골을 얻어맞았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깻잎 한장차 미세한 오프사이드가 인정되며 골이 취소되는 바람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 골이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승기가 노리치에게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순간이었다.  잠시 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또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게 확실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후반 10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문전 앞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구관의 명관’임을 과시했다. 오리에의 불운한 자책골(후반 16분)로 팀이 다시 끌려가던 후반 38분 해결사 케인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노리치의 오른쪽 페널티 지역을 뚫고 들어가며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기가 막힌 방향 전환을 보여주며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냈다. 토트넘은 내년 1월 2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손흥민이 없는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의 연속골을 묶어 번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27일 뉴캐슬을 4-1로 제압한 것을 비롯해 2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를 덜치른 4위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오는 1월 2일 아스널과 ‘왕년의 빅4’ 더비를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첼시전 다이렉트 퇴장, 한햇동안 세 차례 레드카드 불명예

    손흥민 첼시전 다이렉트 퇴장, 한햇동안 세 차례 레드카드 불명예

    어느 해보다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27·토트넘)이 2019년을 퇴장으로 마감했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후반 17분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윌리앙에게 전반 12분 통렬한 선제골을 얻어맞고 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킥 골까지 내줘 0-2로 뒤져 있던 순간이었다.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이며 넘어졌는데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했는지 발을 들어 뤼디거의 몸을 차는 듯한 행동을 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상황을 되짚어본 앤소니 테일러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들어보였다. 그러나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출신인 저메인 제나스는 손흥민의 퇴장 장면이 전혀 폭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며 형편없는 판정이라고 BBC에 털어놓았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충격적인 하루였다고 돌아본 제나스는 첼시는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으며 두 골 이상을 넣을 수 있었는데 토트넘은 한 골 넣기도 벅찼다며 어른과 소년의 싸움처럼 여겨졌다고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적어도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예상되고 그 이상 추가 징계가 주어질 수도 있다. 올해만 세 차례나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라는 또 하나의 명예롭지 못한 기록도 더했다. 2010년 리 카테몰(당시 선덜랜드) 이후 일년에 세 차례나 퇴장을 당한 선수 기록을 작성했는데 착하고 성실한 손흥민이 그 기록을 썼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또 첼시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향해 관중석에서 뭔가가 투척되고 장내에 세 차례나 관중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경고 방송이 나오며 VAR이 가동되는 등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결국 토트넘은 0-2로 완패하며 승점 26에 머물러 울버햄프턴(승점 27)에 이어 리그 7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질 수 없던 홍콩 vs 중국, 응원은 홍콩 승리·경기는 중국 승리

    질 수 없던 홍콩 vs 중국, 응원은 홍콩 승리·경기는 중국 승리

    홍콩 민주화 시위 국면에서 열린 18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 홍콩의 경기는 그라운드 안에서의 치열함 못지 않게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 등으로 보이는 홍콩 응원단 200명가량이 전반전 중국 진영 뒷편 관중석에 자리 잡았다. 이들은 국가 연주 시간에 중국의 ‘의용군 행진곡’만 울려퍼지자 등을 돌리거나 가운뎃 손가락을 펼쳐보이고 야유를 보냈다. 또 90분 경기 내내 내내 북을 두드리고 “홍콩에 자유를”(Freedom to Hong kong)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홍콩 선수들을 응원했다. 중국 선수가 공을 잡을라 치면 야유가 쏟아졌다. 반대편 관중석에서 국가 연주 때 경건한 모습으로 제창하던 중국 응원단 30여명은 간간이 ‘자여우(加油·힘내라)’ 등을 외치며 자국 선수들을 격려했지만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탓인지 홍콩 응원단에 견줘 조용하게 경기를 지켜보는 순간이 많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찰 기동대 240명, 사설 경호원 640명을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치적 행위와 표현’, ‘정치적 의사 표현을 위한 설치물 반입’ 등을 금지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소지품 검색 등이 철저히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홍콩 팬들이 홍콩 시위의 주요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時代革命)’이 쓰여진 현수막 사용과 홍콩 시위에서 많이 불려진 노래의 제목인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이 적힌 티셔츠 착용을 제지당하자 항의하는 일이 있기는 했다. 경기장 입장 이후에도 신경전이 일부 이어졌다. 일부 홍콩 팬들은 ‘광복홍콩 시대혁명’ 현수막과 ‘홍콩은 중국이 아니다(HONG KONG IS NOT CHINA)’라는 영어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응원전은 홍콩이 압도했으나 경기는 중국이 주도했다. 두 팀은 무승부였던 2015년 11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이후 4년 만에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다시 만났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1-2, 한국에 0-1로 거푸 패하기는 했으나 FIFA 랭킹 75위로 139위인 홍콩보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한 수 위였다. 역대 전적에서도 13승5무3패로 앞서고 있었다. 홍콩도 간간이 역습을 펼치기는 했으나 공은 대개 홍콩 진영을 맴돌았다. 골도 일찍 나왔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콩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공이 튀어오르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지샹이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물론 홍콩이 무기력하게 끌려만 다닌 것은 아니다.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순간이 있었다. 브라질 출신으로 홍콩 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지오반니 알베스 다 실바가 전반 16분 날린 강슛이 중국 골대를 강타한 것. 전반 31분에는 다 실바가 상대 문전에서 날린 기가 막힌 왼발 터닝슛을 중국 골키퍼 리우 디아쥐오가 간신히 걷어내기도 했다. 홍콩 응원단은 중국 진영으로 공이 넘어 오기만 하면 함성을 고조시키며 1985년 멕시코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 있었던 ‘5·19 사건’(2-1승)의 재현을 꿈꿨으나 끝내 중국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중국은 후반 25분 홍콩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미드필더 장시제가 성공시키며 경기는 2-0으로 마무리 했다. 홍콩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20분이 넘도록 관중석에 머물며 아쉬움을 달랬다. 부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분 남기고… 한국 여자축구 14년 만의 동아시아 정상 탈환 무산

    2분 남기고… 한국 여자축구 14년 만의 동아시아 정상 탈환 무산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통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14년 만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숙적’ 일본과의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 최종전에서 후반 43분 모미키 유카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2)를 거둔 한국은 3연승(승점 9)을 차지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2연패를 차지했다. 2005년 대회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던 한국은 득점포가 꽉 닫히는 바람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주장이자 이번 대회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넣은 이와부치 마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호재 속에 최종전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은 특유의 정교한 패스로 좌우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며 한국의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한국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섰지만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34%-66%로 밀리고, 슈팅도 1개에 그치는 ‘가뭄’에 시달렸다. 후반 들어 강한 압박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한국은 후반 8분 이소담의 패스를 최유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경기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공세의 고삐를 더욱 바짝 틀어쥐었다. 한국은 후반 12분 수비수를 압박해 볼을 빼앗은 손화연의 패스를 여민지가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강하게 찼지만 일본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일본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면서 막판까지 골을 노린 한국은 후반 41분 일본 모미키의 슈팅이 그만 수비수 심서연의 왼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일본은 후반 43분 모미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결승 골을 따내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한국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왔다 부산항에… 5년 만에 K리그1

    조 감독 “故 조진호 감독에게 위안됐으면”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낙동강 더비’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서며 5년 만에 K리그 1부로 복귀하는 감격을 누렸다. 부산은 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호물로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노보트니의 헤더 쐐기골에 힘입어 경남FC를 2-0으로 눌렀다. 1차전을 무득점으로 비겼던 부산은 이로써 마지막 남은 K리그1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5년 승강 PO에서 패해 이듬해부터 K리그2에 머무른 부산은 내년부터 다시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반면 3년간 K리그2를 맴돌다 지난해 K리그1으로 승격하자마자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남은 3년 만에 다시 추락의 아픔을 겪게 됐다. 2차전 흐름은 사흘 전 1차전과 비슷했다. 호물로(14골), 이정협, 이동준(이상 13골), 노보트니(12골) 등 10골 이상 기록한 공격수를 넷이나 거느린 부산이 경남을 몰아쳤다. 골을 넣기만 한다면 비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리할 수 있었던 터라 더욱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번번이 경남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조덕제 부산 감독은 전반 막판 디에고를 투입, 공격진을 강화하며 한 박자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2017년과 지난해 승강 PO에 진출하고도 거푸 눈물을 삼켰던 부산의 2전 3기가 결실을 맺은 건 후반 27분쯤. 상대 오른쪽 진영을 파고든 디에고가 때린 땅볼 크로스가 몸을 던져 막던 경남 수비수 이명재의 팔에 맞았다. 호물로는 후반 32분 비디오 판독(VAR)까지 거쳐 확보한 소중한 페널티킥을 정확하게 성공시켰다. 부산이 1차전까지 합쳐 24번째 슈팅에서 결승골을 낚아챈 것이다. 이후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부산은 경기 종료 직전 디에고가 올린 크로스를 노보트니가 머리로 돌려 경남 골망을 재차 가르며 승격을 자축했다. 2015년 승강 PO에서 수원 삼성을 이끌고 부산을 2부로 밀어냈던 조덕제 감독은 이번에는 부산의 승격을 지휘하는 묘한 인연을 만들었다. 그는 “제가 떨어뜨린 팀을 다시 올려놓은 것은 운명의 장난”이라면서 “표현은 못했지만 매 경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편히 잘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이끌다 2017년 10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뜬 조진호 전 감독과 관련해서도 “고인에게 조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친정 가서 운 모리뉴… 쫓겨났던 맨유에 복수 실패

    친정 가서 운 모리뉴… 쫓겨났던 맨유에 복수 실패

    빠듯한 일정에 수비 집중력 허술해져 손흥민, 7경기 연속 포인트 적립 놓쳐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쫓겨난 올드 트래퍼드에 새 팀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약 1년 만에 돌아온 조제 모리뉴 감독이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수’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4연승에 실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손흥민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5일 새벽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4위의 첼시를 승점 6점까지 추격했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다시 9점 차로 뒤처졌다. 역시나 수비 집중력이 문제였다. 모리뉴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분위기를 쇄신하며 3연승을 달리기는 했으나 매 경기 두 골을 내주던 토트넘이었다. 지난달 A매치 데이 이후 최근 열사흘 사이에 4경기째를 치른 이날은 몸이 더 무거워 보였다. 맨유도 피로 누적은 비슷한 상황이었으나 20대 전후의 젊은 피를 앞세워 경기 시작부터 토트넘을 압박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6분 다빈손 산체스가 제시 린가드의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게 빌미가 돼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9분 델레 알리가 맨유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경이로운 볼 트래핑에 이은 득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4분 만에 이번에는 무사 시소코가 왼쪽 페널티 지역 골라인을 파고드는 래시퍼드의 발을 살짝 밟으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전반전 내내 슈팅이 없었던 손흥민은 후반 6분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유로파 리그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설이 돌았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래시퍼드의 활약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항서 매직’… 베트남, 동남아게임 4강 진출

    ‘박항서 매직’… 베트남, 동남아게임 4강 진출

    7일 캄보디아와 일전… 첫 우승 도전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또 다른 신화 창조에 청신호를 켰다. 동남아시안(SEA)게임 60년 역사에서 첫 우승 도전이다.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5일 필리핀 라구나주 비난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SEA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 5차전에서 일본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지휘하는 라이벌 태국과 2-2로 비겼다. 4승1무(승점 13)로 B조 1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7일 A조 2위 캄보디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베트남은 캄보디아(173위)보다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3승1무1패(승점 10)의 태국은 인도네시아(승점 12)에 밀려 3위에 머무르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골키퍼 실수로 먼저 두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전반 15분 응우옌티엔린의 헤더 득점으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조 1위를 자력 확정할 수 있었던 베트남은 응우옌티엔린이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베트남은 후인떤신의 페널티킥이 상대 선방에 막히고 리바운드 슛도 크로스바를 넘겼으나 태국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다시 차는 행운도 따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 옛날이여… ‘8스널 & 맨9’ 동네북

    아! 옛날이여… ‘8스널 & 맨9’ 동네북

    아스널 새 감독도 8연속 무승 못 피해 맨유, EPL 창설 뒤 최소 승점 18 최악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던 경쟁자였던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동네북 신세다. 아스널은 시즌 중반에 감독을 교체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맨유는 감독을 경질하라는 팬들의 아우성이 울려 퍼진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일(한국시간) 2019~2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하위권 팀들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체면을 구겼다. 아스널은 노리치 시티 방문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4승 7무 3패(승점 19)로 8위를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최근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3승 2무 9패(승점 11)로 강등권인 19위인 노리치조차 제대로 요리하지 못했다는 것도 뼈아프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떠나보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임시 지휘봉을 잡은 팀의 전설인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정작 선제골은 전반 22분 노리치가 기록하며 데뷔전에 찬물을 끼얹기 시작했다.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다시 실점하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끝에 후반 12분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더이상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안방으로 아스톤 빌라를 불러들인 맨유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선제 실점, 역전골에도 불구하고 2분 만에 동점골을 헌납하는 등 졸전 끝에 4승 6무 4패(승점 18)로 9위에 머물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다. 공교롭게도 맨유가 기록한 현재 성적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했던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보다도 좋지 않다. 2018~19 시즌 당시 맨유는 14라운드까지 6승 4무 4패(승점 22)로 7위, 2013~14 시즌에선 같은 성적으로 리그 9위였다. 현재 맨유가 기록 중인 승점 18점은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맨유의 최소 승점 기록이다. 맨유는 5일 1년 전 경질했던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8골 폭발… 스리랑카 두들긴 최정예 멤버들

    8골 폭발… 스리랑카 두들긴 최정예 멤버들

    김신욱 4골·손흥민 2골 퍼부으며 활약 황희찬·권창훈 1골씩… 15일 평양 원정 한국 남자축구가 ‘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박차를 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무려 4골을 퍼붓고 손흥민(토트넘)의 두 골에다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각 1골을 보태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2-0승에 이은 2연승이다. 이날 터진 8골은 벤투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종전 최다 골은 지난해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거둔 4-0승이었다. 출범 이후 가진 A매치 19경기에서 12승(6무1패)째를 올린 벤투호는 지난 1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이후 7경기 연속무패(5승2무) 기록도 이어갔다. 대량 득점으로 자신감이 충만해진 대표팀은 오는 15일 ‘평양 원정’으로 치러지는 북한과의 3차전 원정에 한결 가벼운 몸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면 스리랑카는 1979년 9월 12일 박대통령컵에서 0-6으로 완패한 데 이어 40년 만에 성사된 한국과의 리턴매치에서 8점 차 패배로 대회 3연패에 빠졌다. ‘캡틴’ 손흥민이 시작했다. 전반 10분 이강인(발렌시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홍철(수원)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패스를 해 주자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지난 3월 26일 콜롬비아전 득점 이후 4경기 연속 침묵을 깬 선제골이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전반 17분 황희찬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패스를 해 주자 골키퍼와 마주 보며 오른발 칩슛으로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0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이 머리로 세 번째 골을, 10분 뒤에는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잇달아 스리랑카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대포알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직전 김신욱과 공중볼을 다투던 찰나 차미라가 핸드볼 파울을 한 것으로 확인돼 한국은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높이를 앞세운 김신욱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남태희(알사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데 이어 후반 19분 홍철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네 골째를 뽑아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왼발로 반대편 골문을 갈라 8-0의 대승을 완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3분 활약 이강인, 옐로카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33분 활약 이강인, 옐로카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발렌시아, 자멸 끝에 아약스에 0-3 완패이강인(18·발렌시아 CF)이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두 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AFC 아약스(네덜란드)에 0-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왼쪽 날개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과감한 태클을 시도하다 옐로카드를 받는 등 수비에도 적극적이었다.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에 1-0으로 이기며 챔피언스리그를 가볍게 시작한 발렌시아는 첫 안방경기에서 전반 9분 첫 실점하면서 경기가 꼬였다. 전반 25분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기면서 동점골 기회도 날렸다. 전반 34분 추가골까지 내준 뒤 후반 22분 쐐기골까지 얻어맞은 끝에 발렌시아는 0-3으로 자멸했다. 발렌시아는 24일 오전 4시 릴 OSC(프랑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성이냐 뒤집기냐

    수성이냐 뒤집기냐

    1부 전북·울산 ‘현대가 형제’ 용호상박2부 선두 광주, 승점 5점 차 부산에 쫓겨시즌 막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의 ‘역대급’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K리그1에서는 ‘현대가 형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쟁이 그야말로 ‘용호상박’ 형국이다.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던 전북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에 0-2로 패했다. 18경기를 이어 오던 무패행진(12승6무)도 멈췄다. 전북은 전반 30분 문선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강한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에 막힌 뒤 전반 42분 에드가의 페널티골로 결승골을 헌납했다. 전북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후반 9분 역시 비슷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공은 대구의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고, 추가시간 세징야의 추가골을 얻어맞고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더 아찔한 건 이날 수원을 역시 2-0으로 제압한 2위 울산에 1위 자리를 내줄 뻔했다는 사실이다. 전북은 울산과 나란히 승점 63(18승9무3패)으로 동률을 허용한 뒤 다득점에서 1골 앞서 간신히 1위 자리를 지켰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투자로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린 울산과 전북은 시즌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K리그 역사상 손에 꼽힐 만한 우승 경쟁을 잇고 있다. 시즌 중반 선두를 질주하던 울산은 26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이날 다시 전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성공했다. 승점 다음의 잣대인 다득점 격차가 ‘1’에 불과해 울산은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기울이게 됐다. K리그2는 1부 리그 승격이 최대 관심사다. 25일 현재 1, 2위를 달리는 광주FC(승점 58)와 부산(승점 53)은 각각 2017년과 2015년 K리그1에서 강등됐던 터라 K리그1 복귀가 지상 목표다. 승점 차는 불과 ‘5’여서 올 시즌 남은 7경기가 살얼음판이다. 2년 연속 2위에 그치며 승격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부산은 다시 이를 앙다물었다. 광주는 이번 시즌 개막전 이후 19경기 무패로 조기 우승까지 거론됐지만 7월 첫 패배 뒤 뒷심이 떨어진 게 부담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후반 39분→ 22분→ 14분…투입 시간 빨라지는 이강인

    후반 39분→ 22분→ 14분…투입 시간 빨라지는 이강인

    이강인(18·발렌시아 CF)이 시나브로 출전시간을 늘려 가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워 가고 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시아에서 열린 2019~20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CD 레가네스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됐다. 3경기 연속 출전이다. 이강인은 3라운드 RCD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선 후반 39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이번 시즌 첫 출전했다. FC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4라운드에서는 후반 22분 투입됐고, 5라운드에선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2선 공격자원으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37분을 뛰면서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에 집중했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패스한 뒤 반대쪽 측면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30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경기 흐름에 적응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2-5로 완패한 발렌시아는 이날 최하위 레가네스를 맞아 시즌 2승째를 챙길 기회를 맞았지만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전반 35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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