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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루니’ 정대세 주전 골잡이 예약

    ‘인민루니’ 정대세(26·보훔)가 프리시즌 매치에서 네 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주전 스트라이커를 예약했다. 새 시즌도 ‘장밋빛’이다. 정대세는 8일 독일 스포르츠 파이트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프리메라리가)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훔은 후반 사비 프리에토에 페널티킥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정대세의 선제골과 골 감각은 빛났다.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장한 정대세는 전반 2분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것. 정대세는 후반 32분 라초프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문전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쾌조의 골감각. 이제 프리시즌 일정은 끝났다. 정대세는 오는 15일 오펜바흐와의 독일컵(DFB 포칼)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놀라운 득점포로 주전 골잡이를 찜한 정대세의 득점포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정대세 獨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

    정대세 獨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

    ‘인민 루니’ 정대세(26·보훔)가 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을 쏘았다. 무서운 적응력이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대세는 4일 오스트리아 펠덴의 발트아레나에서 열린 US팔레르모(이탈리아 세리에A)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시작 41초 만이었다. 정대세는 올 시즌 보훔 신입생인 마히르 사글릭과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골망을 뒤흔들었다. 보훔은 1-1로 맞선 후반 9분 페데리코의 추가골로 다시 앞섰지만, 후반 24분 하비에르 파스토레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2-2로 비겼다. 정대세는 후반 31분에 교체됐다. 정대세의 연착륙이 고무적이다. 벌써 3경기 연속골이다. 정대세는 지난달 29일 뒤스부르크(독일)와의 친선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골 포효를 시작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1일에는 헤타페(스페인)전에 나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4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보훔이 4-2 역전승을 거두는 데 발판이 됐다. 정대세는 프리시즌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입단하면서 목표로 내걸었던 ‘시즌 10골과 팀의 1부 리그 승격’도 허황된 목표가 아니라는 걸 알렸다. 정대세는 8일 레알소시에다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상대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프리시즌이 아닌 공식 데뷔전은 16일 키커스 오펜바흐와의 DFB포칼컵이 될 전망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소녀들의 눈물…후회는 없다

    소녀들의 눈물…후회는 없다

    ■ U-20 여자축구…불모지에 핀 꽃 독일에 1-5로 져 첫 결승행 좌절… ‘女메시’ 지소연 7호골 찬스와 위기가 거듭됐다. 29일 밤 독일 보훔의 레비어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독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준결승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공방전이었다. 공 점유율은 비슷했다. 독일은 우월한 체격을 이용하는 롱패스를 앞세워 공격했고, 한국은 완벽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패스게임을 했다. 그런데 비가 왔다. 잔디는 미끄러웠고, 자블라니는 한국의 말을 듣지 않았다. 평소에는 자로 잰듯 발에서 발로 이어지던 패스가 비를 잔뜩 머금은 잔디를 스치면서 빨라졌다.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주무기인 패스가 말을 듣지 않다 보니 경기운영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심판도 독일편이었다. 전반에만 페널티킥을 줘야 할 독일의 파울 두 번을 그냥 넘어갔다. 독일은 운도 좋았다. 중거리 슛은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 튕기면서 속도가 붙었고, 한국의 수문장 문소리가 막기 힘든 곳으로 꽂혔다. 공중볼 다툼에서 우위를 점한 독일은 당황한 한국의 수비진을 끌고 다니며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모든 상황이 불리한 가운데 한국은 전반에만 독일에 2골을 내줬다. 전반 13분과 28분 스베냐 후트와 킴 쿨리크에게 골문을 허락했다. 한국 수비는 공을 가진 독일 선수를 쫓다 위험지역에서 바로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여러번 허락했다. 하지만 문소리 골키퍼는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두 번이나 막아내며 맹활약했다. 추격의 희망을 살려놓은 채 시작된 후반전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 5분 한국 진영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번 대회 득점왕 알렉산드라 포프가 쐐기골을 넣었다. 공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은 득점왕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3분 뒤 전반에 골을 넣었던 쿨리크가 한국의 추격을 완벽히 떨쳐내는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도 태극소녀들은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고, 한국의 간판 스트라이커 지소연이 후반 19분에 그림 같은 골을 넣었다. 아크 근처에서 독일 수비 3명을 완전히 제치고 만들어 낸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오른발로 공을 감아 골문 오른쪽 구석에 집어넣었다. 비록 독일이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끌려가는 상황을 완전히 잊게 하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대회 7호골. 하지만 3분 뒤 다시 골을 내줬다. 한국의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정영아가 골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착각하고 손으로 잡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포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1-5. 완패였지만 한국은 열악한 여자축구 환경과 무관심 속에 세계최강 독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희망을 쐈다. 3·4위전은 새달 1일 콜롬비아-나이지리아전 패자와 빌레펠트에서 열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女주니어 핸드볼…리틀 우생순 러시아 장신 벽에 막혀 26-30으로 석패… 8연승 행진 멈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는 털썩 주저앉았다. 서 있을 힘조차 없는 듯했다. 러시아 선수들은 어깨동무를 했다. 함께 원을 만들어 빙글빙글 돌며 환호했다. 너무도 극명한 대비. 60분 내내 똑같이 부서져라 뛰어다녔지만 경기 뒤엔 그저 승자와 패자일 뿐이었다. ‘리틀 우생순’이 세계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회 연승행진을 4강에서 멈췄다. 2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26-30으로 졌다. 3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징크스를 이어 갔다. 낯선 패배였다. 한국은 대회를 시작하고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예선리그 5연승에 결선리그 3연승을 더했다. 8연승. 27일엔 ‘세계최강’ 노르웨이까지 연파해 기세등등했다. 4강에서 ‘우승후보’ 러시아를 만났지만 선수들은 “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한다. 어차피 우승이 목표인데 두려울 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자신감에 차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는 강했다. 장신이면서 빠르기까지 했다. 한국은 특유의 밀집수비로 맞섰지만 힘에 부쳤다.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가던 한국은 14-14 동점이던 전반 27분 연달아 3골을 내줬다. 3점차(14-17)로 뒤진 채 후반이 시작됐다. 이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쫓아갈 기회는 많았다. 그러나 번번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주전으로 뛴 마리아 바사라브 골키퍼는 33개 슈팅 가운데 13개를 막아냈다. 페널티스로 때마다 등장한 옐레나 포미나 골키퍼는 7m 스로를 3개(6개 중)나 막았다. 한국은 6점차(23-29)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광판은 한국의 패배를 말했고,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에 코트를 떠나지 못했다. 경기 우수선수로 뽑힌 이은비는 트로피를 받으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이은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때 막내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실력파. 주니어팀에서 동생들과 부대끼며, 혼내며 악착같이 훈련했기에 패배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이은비는 눈이 퉁퉁 부은 채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러시아가 잘했다.”며 “경기가 5분 정도 남았을 때 뒤집을 수 없는 점수였다. 지는 걸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게 억울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러시아보다 부족했기 때문에….”라고 말할 때는 감정이 격해져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3·4위전이 남았다. 오늘 아쉬움을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걸 다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백상서 감독은 “이기는 법과 지는 법을 배우면서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지금 눈물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세계무대를 평정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제자들을 달랬다. 한국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몬테네그로와 3·4위 결정전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어수선한 경남 뒷심 ‘와르르’

    11골. 두 개의 해트트릭. 근래 드문 골 폭죽이 터졌지만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오른 조광래 감독(56)의 몫은 4골뿐이었다. 프로축구 경남FC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FA컵 16강전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에만 무려 6골을 내준 끝에 4-7로 패했다. 홈팀 경남은 조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에 들뜬 분위기가 역력했고, 그 결과는 그라운드에서 바로 나타났다. 경남은 김영우, 루시오의 골로 지동원이 한 골을 만회한 전남에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은 ‘대표팀 사령탑 선배’인 전남 박항서 감독의 무대였다. 후반 시작 직후 지동원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3분과 16분 슈바와 인디오가 골을 합작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남은 후반 21분 루시오의 페널티킥 이후 쉴 새 없이 전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전남은 후반 30분 슈바의 득점에 이어 후반 41분 지동원이 해트트릭을 완성짓는 세 번째 골을 추가하는 등 끝까지 공세를 놓지 않고 경남을 7-4로 대파했다. ‘디펜딩챔피언’ 수원은 수원시청과의 ‘지역더비’에서 4-1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K-리그 챔피언 전북은 내셔널리그 우승팀 강릉시청을 2-1로 꺾고 프로의 자존심을 살렸다. K-리그 선두 제주는 울산에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연장 후반 3분 터진 박원홍의 결승골로 포항에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대전에 3-0으로, 부산은 FC서울에 2-1로 이겼다. 인천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2-0으로 제압했다. 창원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포스코컵]‘후보들의 반란’… 전북 4강 안착

    프로축구 포스코컵 전북과 울산의 8강전이 열린 14일 전주월드컵 경기장. 경기 전 전북 최강희 감독은 자신이 작성한 출전선수 명단을 놓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야 했다. 부상을 당한 오범석을 제외하고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킨 울산 김호곤 감독과는 달리 전북의 명단에는 이동국, 최태욱도 에닝요, 로브렉도 없었다. 게다가 올해 처음 실전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만 6명. 승부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였다. 최 감독은 “팀 운용상 (정규)리그, FA컵, AFC챔피언스리그에다 컵대회까지 전력을 다하는 건 어렵다.”면서 “주전의 피로누적에 따른 부상의 우려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훈련에서 (주전의) 상대로 뛰며 팀을 위해 희생했던 선수들에게 동기유발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했다. 상대 김 감독도 전북의 명단을 놓고 “의외의 멤버들이 나오니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해이해질까 걱정”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눈치였다. 하지만 경기와 골에 목마른 ‘후보’들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전북 후보들이 리그 1위 울산을 2-0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전북을 밀어붙였다. 공 점유율도 56대44로 울산이 전북의 진영을 휘저었다. 하지만 전북은 위험지역으로 들어가는 울산의 패스를 철저히 차단했다. 슈팅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90분 동안 울산의 유효슈팅 개수는 ‘0’. 전북은 역습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반 7분 울산 진영에서 부지런히 자리를 옮겨 가며 수비수를 끌고 다니던 이광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밖에서 찔러준 낮은 크로스를 올해 처음 실전 그라운드를 밟은 김지웅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도 김지웅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34분 김지웅은 페널티박스 오른쪽 밖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대로 달려들던 김승용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또 전반 추가시간에 서정진이 페널티킥 찬스까지 얻어냈다. 울산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수 유경렬이 퇴장당했고,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 울산은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김상식의 페널티킥을 선방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 명이 부족한 울산은 후반에도 변변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부산에서는 수원과 부산이 창원에서는 경남과 제주가, 서울에서는 서울과 대구가 연장까지 가는 ‘끝장 승부’로도 모자라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 각각 3-3, 1-1, 2-2로 120분을 마친 뒤 수원과 경남, 서울이 각각 6-5, 4-3, 5-3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은 오는 28일 서울(서울-수원)과 전주(전북-경남)에서 벌어진다. 전주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자쿠미 통신] 聖人 정대세-罪人 수아레스

    AFP 통신은 12일 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성인과 죄인 그룹으로 나눠 소개했다. ‘인민 루니’ 정대세(북한)와 ‘캡틴’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는 성인 그룹에, ‘욕쟁이’ 아넬카와 ‘신의 손’ 수아레스는 죄인 그룹에 속했다. 북한은 조별리그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정대세는 결정적인 골 도움과 저돌적인 문전 앞 움직임으로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제라드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 당시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분위기가 역전돼 1-4로 대패했지만 “실력이 더 좋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심판의 오심이 패배의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말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아넬카는 선수와 감독이 서로 비난하는 최악의 내분에 빠진 프랑스 대표팀의 분열에 앞장섰다. 가나와의 8강 연장전에서 가나가 다 집어넣은 골을 손으로 쳐내 우루과이를 4강에 올려놓은 수아레스는 기안의 페널티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을 때 날뛰며 기뻐하던 경망스러운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야신상 건들지마”

    “야신상 건들지마”

    표류하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하나로 묶은, ‘성(聖) 이케르(San Iker)’라 불리는 사나이. 이케르 카시야스(29·레알 마드리드)가 ‘야신상’을 정조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90년 타계한 소련(현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을 기리기 위해 ‘야신상’을 제정했다. FIFA 기술연구그룹(TSG)이 실점률, 슈팅 방어 횟수, 페널티킥 허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처음 제정된 1994년엔 16강에 그친 미셸 프뢰돔(벨기에·4경기 4실점)이 받았으나 이후 결승진출국의 수문장이 야신상을 받아 왔다. 그래서 2파전에 힘이 실린다. 카시야스와 네덜란드의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28·아약스)는 팀이 준결승까지 치른 6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이들의 ‘거미손’이 조국에 첫 우승을 안길 수 있는 중요한 잣대임에 틀림없다. 일단은 카시야스 쪽으로 추가 기운다. 6경기 2실점. 선방도 12개다.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는 페널티킥까지 완벽하게 막았다. 한 골 차 살얼음 승부를 하며 결승까지 오른 스페인이기에 카시야스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월드컵 무대만 세 번을 밟은 카시야스는 A매치 110경기를 뛴 베테랑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그는 물과 기름처럼 겉돌았던 스페인 대표팀을 하나로 묶은 ‘캡틴’이기도 하다.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와 카탈루냐(바르셀로나)의 극복할 수 없는 스페인의 지역감정은 대표팀에서도 재현됐다. ‘무적함대’는 번번이 메이저대회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카시야스가 주장이 되면서 ‘카탈루냐의 혼’ 카를레스 푸욜과 의기투합했고, 결국 팀은 똘똘 뭉쳐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를 제패했다. 남아공에선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오렌지군단’의 스테켈렌뷔르흐는 5실점(6경기)했다. 선방은 16개로 카시야스보다 앞서지만 예전 수상자들에 비해 실점이 많은 것이 흠. 네덜란드를 든든히 지켜온 에드윈 판데르 사르의 후계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지만 ‘야신상’에는 살짝 부족하다. 독일의 부활에 힘을 보탠 마누엘 노이어(샬케04)나 최고의 슈퍼세이브로 탄성을 자아낸 나이지리아의 델레 아이예누그바(베니 예후다) 역시 ‘깜짝 수상’을 기대할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차범근 “독일 귀화 요청? 사실 무근!” 고백

    차범근 “독일 귀화 요청? 사실 무근!” 고백

    차범근 해설위원이 8일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선수 시절 차범근 독일 귀화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차 위원은 ‘독일 대표팀에서 뛰어 달라는 귀화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와전된 것 같다.”고 답했다. 차 위원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이렇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1974년 월드컵 우승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해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역사상 가장 약한 대표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무렵 차 위원은 한국 축구 선수 최초로 유럽 최고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열풍을 일으켰으며 특히 81-82 시즌에는 11골, 82-83 시즌에는 15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당시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그런 차위원을 본 독일 대표팀 윱 데어발(Jupp Derwall) 감독이 ‘차붐 같은 공격수만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말한 것이 와전됐다는 것. 한편, 차 위원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10시즌 동안 308경기에 출장하고 98득점을 올려 1999년 스위스의 사퓌자 선수가 경신하기 전까지 외국인 최다 경기출장 및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득점 중 페널티킥이 단 하나도 없고, 경고를 옐로카드 단 한 장만 받는 등 진기록도 가지고 있어 이번 남아공 월드컵 동안 그의 기록을 모아 만든 ‘차범근 레전드 동영상’이라는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사진 =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신의 손’ 결국 발목

    ‘2010년판 신의 손’이 결국 우루과이의 발목을 잡았다. 우루과이는 7일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공격의 ‘핵’ 루이스 수아레스(23·아약스)의 공백을 떨치지 못하고 2-3으로 져 결승행이 좌절됐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1970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의 4강행에 만족해야 했다. 수아레스는 가나와의 8강전 연장 후반 상대 슈팅을 두 손으로 막아 ‘신의 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바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가나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간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4강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자국에서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우루과이는 네덜란드전에서 수아레스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수아레스뿐 아니라 주축 수비수인 호르헤 푸실레(포르투)와 주장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흐체)마저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공수 핵심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우루과이는 전력 공백의 허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우루과이는 평소 내세우던 스리톱 대신 4-4-2 전술로 응수했다. 그러나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수아레스 대신 투입된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의 투톱으로 네덜란드의 조직력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슈팅 능력과 순발력, 왕성한 활동 범위를 가진 수아레스와 같은 공격수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공수전환이 빠른 네덜란드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하던 우루과이는 결국 3골이나 내주며 무너졌다. 우루과이는 독일-스페인전의 패자와 11일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3, 4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독일 개인상도 독식?

    팀도 개인도 모두 이번 대회 최강이다. 아르헨티나를 4-0으로 대파한 독일, 우승과 함께 개인상 부문 싹쓸이도 노리고 있다. 5일 현재 득점-도움-선방 등 각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골든슈(득점왕)와 신인상은 2연패를 노린다. 모두 가능성이 있다. 독일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마스 뮐러는 나란히 4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5골을 기록한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다. 일단 클로제와 뮐러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5명이 4골로 공동 2위지만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경쟁상대가 없다.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과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는 팀이 이미 탈락했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잉글랜드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연속 골맛을 봤다. 골 감각이 상승세라는 얘기다. 특히 지난 월드컵 득점왕 클로제는 몰아넣기가 특기다. 독일 마누엘 노이어는 야신상(최고 골키퍼상)에 근접해 있다. 에두아르두(포르투갈)와 함께 선방 부문 공동 3위(25개·비공식)다. 그러나 1위 리처드 킹슨(27개 가나)과 줄리우 세자르(26개 브라질)는 팀이 모두 탈락했다. 노이어는 5경기에서 2골만 허용해 경기당 실점이 0.4로 가장 낮다. 실점률, 슈팅 방어 횟수, 페널티킥 허용률 등 전 부문에서 곧 1위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21세 이하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신인상)은 뮐러가 가장 강력한 후보다. 현재 득점-도움(3개) 공동 2위다.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도움왕도 공동 2위(3개) 뮐러-메주트 외칠-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가운데 한 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1위 리오넬 메시는 이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 셋은 앞으로 2경기를 더 치른다. 도움왕은 공식 시상 부문은 아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신예 vs 관록’ 다 막아주마

    ‘신예 vs 관록’ 다 막아주마

    남아공월드컵 4강에 진출한 독일의 벤치에는 늘 하나의 빈자리가 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11월 비운의 삶을 자살로 마감한 로베르트 엔케의 대표팀 유니폼이 놓여있다. 이제는 전설이 된 ‘수호신’ 올리버 칸의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엔케는 딸 라라를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잃은 뒤 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열차에 몸을 던졌다. 월드컵 목전에서 독일은 엔케를 대신해 골문을 지킬 선수를 찾아야 했고, 요아힘 뢰프 감독은 등번호 ‘1’을 마누엘 노이어(왼쪽·24·샬케04)에게 맡겼다. ●노이어 본선 5경기서 두 골만 허용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친선경기에서 처음 성인대표팀 주전으로 출전했던 노이어에게 골문을 맡긴 뢰프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어린이’에게 무거운 짐을 맡겼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한스외르크 부트(36·바이에른뮌헨), 팀 비제(29·브레멘) 등 독일에는 노련미 넘치는 수문장들이 넘쳐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노이어는 독일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A매치 5회 출전에 불과했던 그는 본선 다섯 경기에서 단 두 골만 내줬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기록상 노이어의 세이브는 18회(비공식 25회). 특히 ‘지면 끝장’인 토너먼트 16강 잉글랜드전에서 6회, 8강 아르헨티나전에서 7회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팀이 각각 네 골씩을 몰아넣었지만, 추가골은 모두 후반전 중·후반에서야 터졌기 때문에 승부를 섣불리 낙관할 수 없었다. 중요한 순간 수 차례 이어진 노이어의 선방이 없었다면 독일은 허망하게 짐을 싸야 했을 터. 독일에 신성 노이어가 있다면, 스페인에는 A매치 출장 109회의 관록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오른쪽·29·레알마드리드)가 있다. ●카시야스 10회 슈퍼세이브 맹활약 역대 최강의 공격라인을 갖췄다는 스페인은 그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다섯 경기에 여섯 골. 매 경기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다. 특히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0-1 패배로 불안하게 시작한 팀의 분위기는 엉망이었다. 난파 위기의 ‘무적함대’를 하나로 모은 것은 주장 카시야스였다. 이른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연합팀’의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카시야스는 ‘조용한 리더십’으로 실력만큼 개성도 강한 선수들을 다독였고, 불안했던 수비진은 이내 강고한 모습을 되찾았다. 또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의 상황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다섯 경기 2실점, 10회의 슈퍼 세이브. 특히 파라과이와의 8강전 후반 1대1 상황에서 연거푸 실점 위기를 넘겼고, 페널티킥도 완벽히 막아냈다. 카시야스가 자신의 별명이 왜 ‘성(聖) 이케르(San Iker)’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초인적 집중력으로 팀을 4강까지 지켜낸 두 골키퍼가 오는 8일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마주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씨줄날줄] 축구의 正義/육철수 논설위원

    축구에는 ‘아름다운 전쟁’이란 별명이 붙어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실제 전쟁과 달리, 제한된 규칙 속에서 승패를 겨루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빚어지는 오심과 반칙은 ‘추한 전쟁’을 보는 듯해 실망할 때가 많다. 그렇더라도 비신사적인 행위와 ‘심판의 선물’ 운운하며 승리를 낚은 팀들이 하나둘 ‘신(神)의 응징’을 받는 것을 보면 월드컵에 정의(正義)가 살아 있는 것 같아 위안을 받는다. 우루과이-가나의 월드컵 8강전에서 ‘신의 손’이 또 한 명 탄생했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다. 한국과 16강전에서 2골을 넣은 선수다. 그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이나 다름없는 가나의 슛을 손으로 막아냈다. 수아레스는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하지만 가나는 페널티킥을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승부차기에서 이겨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아레스는 “팀과 국가를 위해 나를 희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내 손은 2010년판 신의 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루과이 감독은 “비겁한 방법으로 승리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치 않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수아레스의 행위는 스포츠의 생명인 정정당당함을 잃었다. 그는 축구 규칙의 허점을 이용해 승리를 훔쳤다. 우루과이 국민은 열광하고 그를 영웅으로 떠받들겠지만,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벌위원회를 열어 추가 징계를 내린다지만 경기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깨끗이 승복한 가나 감독의 말은 심금을 울린다. 라예바츠 감독은 “우리는 이렇게 질 팀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게 축구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우루과이-가나 전은 정의가 패배한 경기다. 지금까지는…. 노자(子)는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疏而不失)’이라 했다. 하늘의 그물은 크고 성긴 듯하지만 빠뜨리지 않는다는 뜻이렷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앙리의 핸들링 반칙으로 본선에 오른 프랑스는 예선리그 꼴찌로 보따리를 쌌다. 예선리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골을 넣은 브라질은 8강에서 멈췄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골을 거저 얻은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독일에 참패했다. 심판의 오심과 선수의 반칙에 대해 신이 이렇게 마무리한 게 우연일까. 우루과이는 물론이고,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 오심 탓에 결정적인 골을 덕 본 독일이 남은 경기에서 ‘하늘의 그물’을 피할 수 있을까. 정의를 위한 ‘신의 심판’이 궁금해진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2010년판 신의 손’ 수아레스 FIFA, 1경기만 출전 정지키로

    ‘2010년판 신의 손’ 사건에 대한 논란이 시끄럽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3일 가나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고의적으로 핸드볼 반칙을 저지른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1·아약스)에게 1경기 출전 정지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포츠맨십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과 조국을 위해 헌신한 당연한 처사라는 상반된 시각이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아레스는 이미 우루과이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8강전이 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사건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터졌다.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아(AC밀란)의 헤딩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수아레스가 두 손으로 쳐낸 것. 바로 퇴장 명령을 받은 수아레스는 얼굴을 감싸쥐고 흐느끼며 경기장을 나갔다. 하지만 아사모아 기안(렌)이 페널티킥 실축을 범하면서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 장면을 본 수아레스는 뛸 듯이 기뻐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가나는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의 두 차례 선방에 2-4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우루과이를 40년 만에 4강으로 이끈 수아레스는 1경기 출전 정지만 당해 팀이 결승에 오르거나 3, 4위전에 나서면 출전이 가능하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나의 퇴장은 값어치가 있었다. 그 순간 다른 것을 선택할 여지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도 “수아레스의 행동은 본능이었다. 그는 이미 퇴장이라는 처벌을 받았고,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제자를 옹호했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FIFA는 수아레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뛰지 못하게 했어야 한다.”면서 “수아레스는 가나 선수들의 기쁨을 훔쳤지만 여전히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변은 없다” 오렌지군단 8강 안착

    “이변은 없다” 오렌지군단 8강 안착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동유럽의 복병 슬로바키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28일 더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아르연 로번(바이에른뮌헨)과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테르밀란)의 골로 2-1로 이겼다. 경기는 전후반 90분 내내 팽팽한 긴장 속에 진행됐다. 수비적인 전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슬로바키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꺾은 기세를 이어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를 압박해갔다.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베이스(맨체스터시티)와 처진 스트라이커 에리크 옌드리셰크(카이저슬라우테른)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서 네덜란드 진영으로 돌격했고, 빗장수비로 악명높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2골이나 터트린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구주)에게 공을 연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슬로바키아의 공격은 마르크 판보멀(바이에른뮌헨)과 니헐 더용(맨체스터시티)이가 버티고 선 네덜란드의 강력한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에게 번번이 끊겼다. 첫 골은 네덜란드가 넣었고, 주인공은 부상에서 돌아온 로번이었다. 전반 18분 스네이더르가 자기진영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슬로바키아의 공격을 끊어냈고, 하프라인을 너머 돌격하던 로번에게 단번에 공을 연결했다. 로번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을 확보하며 페널티 박스 외곽 오른쪽까지 드리블했고, 재치있는 몸놀림으로 2명의 수비수를 벗겨 내며 아크 정면까지 가서 왼발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골대 오른쪽 구석에다 자블라니를 꽂아 넣었다. 0-1로 뒤진 슬로바키아는 후반에도 끊임없이 네덜란드 진영으로 밀고 올라갔고,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어냈다. 네덜란드의 중앙수비수 2명을 완전히 제친 찬스에서 베이스의 슈팅은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아약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추가골도 네덜란드가 넣었다. 후반 3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네덜란드는 재빨리 공을 전방으로 연결했고, 집중력을 잃은 슬로바키아의 수비진은 디르크 카위트(리버풀)-스네이더르로 연결되는 쐐기골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이후 슬로바키아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네덜란드의 수비벽은 두터웠고, 결국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슬로바키아는 경기 추가시간 비테크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만회한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패널티녀’ ‘발자국녀’ ‘시청녀’… 왜 월드컵 응원녀만 있는 걸까

    ‘패널티녀’ ‘발자국녀’ ‘시청녀’… 왜 월드컵 응원녀만 있는 걸까

    월드컵 기간이 되면 덩달아 ‘응원녀’가 열풍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는 월드컵 엘프녀, 똥습녀, 젖공녀가 그랬고 남아공 월드컵에도 화끈녀, 시청녀, 발자국녀, 속옷녀 등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이들은 대부분 파격적인 노출과 뛰어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요즘 네티즌들은 영악하다. 이게 튀기 위한 홍보 전략인 줄 다 안다. 비난의 댓글도 많다. 왜 사람들은 알면서도 월드컵 응원녀 문화를 소비하는 걸까. 월드컵 응원남은 없는데 왜 응원녀만 있는 걸까. ●20대女에게 유독 엄격한 ‘인터넷 ○○녀’ ‘인터넷 ○○녀’ 트렌드부터 훑어 보자.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은 ‘트렌드와 심리’란 책에서 인터넷 ○○녀를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개똥녀, 루저녀, 패륜녀 등 물의를 일으킨 여성에 대한 윤리적 심판이 작용하는 경우와 엘프녀와 같이 외모가 품평이 되는 사례 등이다. 이런 유형들의 공통점은 여성, 특히 20대 젊은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전제돼 있다는 점이다. 여성의 행실에 대해 유독 엄격한 기준을 적용, 같은 잘못을 해도 남성에 비해 더 큰 지탄을 한다. 최근 한 대학에서 환경 미화원 아주머니에게 욕설을 했던 ‘패륜녀’나 임산부에게 발길질을 했던 ‘발길질녀’는 분명 큰 잘못을 했지만, 사람들은 이들이 ‘젊은 여성’이란 점에 주목했다. “이들이 잘했다는 건 아니다. 문제는 그 차별적인 시선이다. 남성 중심적 시선에서 여성들의 거친 행동은 항상 문제가 된다. 같은 욕을 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해도 젊은 여성이 그렇게 했다면 사람들은 더 놀란다. 언론도 이를 따라가기 바쁘다. ‘20대 여성 왜 그러나.’란 식의 기사들이 쏟아진다.” 권지연 민우회 모니터분과장의 말이다. 외모에 대한 품평도 마찬가지다. 여성의 외모는 남성보다 더욱 노골적인 평가의 대상이 된다. 방송 뉴스에서 인터뷰를 한 여성의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았던 ‘간석동녀’가 대표적 사례다. ●응원녀는 있는데 응원남은 없다? 월드컵 응원녀는 20대 여성의 행실과 외모에 유독 엄격한, 바로 이 인터넷 ○○녀 소비 문화와 맞닿아 있다. 전국민의 관심을 받는 월드컵 응원 속에서 네티즌들은 파격적인 응원의상을 입은 여성의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고 “왜 저러고 다니냐.”, “튀기 위해 안달났다.”고 돌을 던진다. 그리고 다시금 ‘행실 논란’으로 확대, 재생산시킨다. 연예 기획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신인 배우를 앞세워 더 노골적인 옷을 입히며 홍보한다.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이다. 욕하면서도 먹힌다. 외모 품평도 응원녀 소비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카메라만 스쳐도 응원녀의 외모는 평가의 대상이 된다. 나이지리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실축했을 당시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주목을 받았던 ‘페널티녀’, 영국의 BBC 방송 뉴스에 잠시 나왔던 ‘BBC녀’는 이번 월드컵에서 외모로 품평이 올랐던 사례다. 네티즌들은 노출과 연예인 홍보로 얼룩진 응원녀 열풍 속에서 이들을 ‘진정한 응원녀’라고 치켜세운다. 하지만 실상 이마저도 여성의 외모에 대한 품평이 우선된, 그릇된 인식이 전제돼 있다. ☞[포토] ‘한국 vs 우루과이’전 우루과이에 1-2 석패 경기 보러가기 ☞[포토] “잘 싸웠다! 태극전사” 한국-우루과이 응원전 보러가기 거리 응원을 나가면 남성들도 웃통을 벗고 복근을 과시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지만 별로 얘깃거리가 안된다. 여성과는 달리 이들의 노출은 논란이 아니라 열정이 된다. 그만큼 남성은 자유롭다.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집행위원장은 27일 “전 국민적 축제인 월드컵에서 젊음의 방식일 수도 있는 파격적인 응원 문화에 대해 유독 여성에게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이 아쉽다.”면서 “여기에 여성의 외모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얽히면서 월드컵 응원녀가 계속 양산되는 건 남성 중심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심에 울었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가 돼야 할 2010 남아공월드컵이 심판들의 오심에 얼룩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맘껏 뽐내야 할 각국의 선수들이 오심에 울고,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얼토당토 않은 오심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지만 심판이 승부를 가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결국 한국도 심판의 치명적인 오심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6일 한국-우루과이전이 열린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 이날 경기에서는 독일 은행원 출신의 볼프강 슈타르크(41) 주심이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국에는 엄격하고, 우루과이에는 관대한 ‘오심 퍼레이드’가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후반 10분 우루과이의 디에고 페레스(AS 모나코)가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에 거친 태클을 가했지만 슈타르크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후반 18분에도 기성용이 상대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던 중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에게 고의로 발을 밟혔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졌을 것이다. 또 후반 44분 교체투입된 이동국이 문전으로 달려들어오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주심은 엉뚱하게도 이동국에게 공격자 파울을 선언했다.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흐체)의 옷을 잡았다는 얘기였지만, 휘슬을 불 정도는 아니었다. 주심의 오심이 계속되자 박지성이 슈타르크의 판정에 항의하는 장면도 여러 번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대해 우루과이 언론까지 슈타르크의 오심을 비판했을 정도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는 경기 뒤 ‘경기의 오점’이라는 기사를 통해 슈타르크의 오심에 대해 상황별로 예를 들며 “주심의 경기 운영 능력이 형편없었다.”고 비난했다. 1999년 심판 자격증을 획득한 슈타르크 주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다양한 국제 경기 경험을 갖고 있지만, 월드컵 무대는 처음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슈타르크는 조별리그 B조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과 C조 잉글랜드-슬로베니아전의 주심을 맡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6분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에인세의 결승골 과정 중 같은 팀 왈테르 사무엘의 반칙에 파울 선언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부터 경기에 부심 2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심판들의 오심 논란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골대의 저주’… 맞힌 나라 50% 16강 탈락

    26일 남아공월드컵 한국-우루과이의 16강전 전반 5분. 박주영(AS모나코)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지 않고 상대 골망을 갈랐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까. 크게 두 개의 기둥인 포스트와 그 윗부분을 잇는 크로스바로 구성된 골대는 종종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무수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48경기에서 골대만 흔든 슛은 모두 서른 두 차례. 포스트를 때린 슛이 21개로 크로스바를 때린 슛보다 많다. 28명의 선수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탄식을 내뱉었다. 남아공의 카틀레고 음펠라(마멜로디 선다운스),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스타드 렌),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포스트를 두 차례 가격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유일하게 크로스바와 포스트를 한 차례씩 모두 맞혔다.호날두는 1골1어시스트로 불운을 털었다. 기안은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뽑아 체면치레를 했고, 16강 미국전에선 결승골을 뽑았다. 음펠라도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 한 골을 기록했다. 골대를 두 번 맞히고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크로스바를 한 차례 때리고도 세 골이나 터뜨린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FC바르셀로나), 포스트에 한 차례 키스하고 두 골을 넣은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알메리아)도 있다. 28명 가운데 21명은 골대 불운에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과시했다. 골대를 한 번이라도 맞힌 나라는 32개국 가운데 20개국이고, 9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가 세 번으로 공동 1위다. 코트디부아르는 북한과의 최종전에서만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제르비뉴(릴), 로마리크(세비야)가 거푸 맞혔다. 스페인,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카메룬, 남아공, 가나가 2회 그룹을 형성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볼프강 슈타르크 오심 판정 의혹, “네티즌 뿔났다”

    볼프강 슈타르크 오심 판정 의혹, “네티즌 뿔났다”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26일 오후(한국 시간) 열린 한국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두고 ‘볼프캉 슈타크’ 주심 판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 등 외신에 의하면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한국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볼프캉 슈타크’ 주심 판정이 대단히 나빴다.”며 “이는 한국과 우루과이 양쪽에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오프사이드와 페널티킥에 대한 오심이 계속 있었다.”며 “승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언론은 우루과이와 한국의 경기를 일목요연하게 되짚었으며 오심 판정이 의심되는 상황을 정리해 알렸다. 한국 네티즌들도 “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 심판 호라시오 엘리손도 뒤를 이을 최고의 오심 판정 심판 볼프강 슈타르크가 아니겠느냐”며 “4년간 노력해온 태극전사들의 노력과 열정, 땀이 심판 하나로 헛되이는 순간인 것 같다.”고 표현하는 등 재경기를 위한 서명 운동 바람도 불고 있다. 한편 볼프강 슈타르크 (Wolfgang Stark) 주심은 1969년 11월 20일 랜드슈트 출생으로 200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경기 등 편파 판정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인물이다.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우루과이전 심판 ‘오심’에 네티즌 분노 높아져

    우루과이전 심판 ‘오심’에 네티즌 분노 높아져

    한국대표팀 경기 점유율이 높았음에도 득점수 차로 우루과이에 2대 1로 패하자 네티즌들은 심판의 오심을 지적하고 나섰다.볼프강 슈타르크(41) 주심은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만 파울을 판정하는 듯한 인상을 줘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원성을 사고 있는 것.후반 18분 기성용이 페널티킥 안으로 공을 몰아가는 과정에서 우루과이 선수에 의해 넘어졌지만, 볼프강 슈타르크 주심은 이를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과 태클이 지속됐고, 우루과이 선수들의 잇단 반칙에도 주심은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다.네티즌들은 “주심이 한국에 대해서는 작은 몸싸움에도 파울을 남발하면서 유독 우루과이의 과격한 태클과 파울에는 관대했다.”며 “경기 결과는 승복하지만, 공정함을 잃은 심판의 태도는 아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를 중계를 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도 경기 중간 “관대한 심판”이라며 슈타르크 주심에 대한 불평을 쏟아냈다.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선 슈타르크 주심은 조별예선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의 B조 1차전 경기와 잉글랜드-슬로베니아의 C조 3차전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그는 특히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에서 아르헨티나 가브리엘 에인세의 결승골 과정에서 아르헨티나의 왈테르 사무엘에게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고, 이는 뒤늦게 오심으로 판명됐다.사진 =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아프리카 희망’ 가나, 미국 꺽고 사상 첫 8강행

    ‘아프리카 희망’ 가나, 미국 꺽고 사상 첫 8강행

    아프리카 축구의 희망 가나가 미국을 꺾고 남아공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가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루스텐버그 로얄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터진 아사모아 기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가나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선제골을 뽑으며 전반 내내 우위한 경기를 펼쳤고 반격에 나선 미국도 후반 16분 랜던 도너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이 연장 전반3분 결승골을 뽑으며 가나가 승리했다.아프리카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던 가나는 이로써 사상 첫 8강에 올랐다. 가나는 오는 7월 3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4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반면 미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8년만에 8강에 도전했지만 가나의 돌풍에 막혀 16강에 만족해야 했다.아프리카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가나는 우루과이와 다음달 3일 새벽(한국시간) 격돌한다.사진 = SBS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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