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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챔스리그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코틀랜드 강호 레인저스를 꺾고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2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대회 C조 5차전 경기에서 후반 42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맨유는 4승1무가 돼 C조 1위를 확정 짓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5경기에서 연속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빠진 가운데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주말 치러지는 블랙번과의 정규리그 경기, 다음 주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칼링컵 맞대결을 위해 체력을 아끼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런던통신] 루니의 컴백이 맨유에게 미치는 영향

    [런던통신] 루니의 컴백이 맨유에게 미치는 영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킹(King)’ 웨인 루니(25)가 돌아왔다. 지난 주말 위건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루니는 레인저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록 필드 골이 아닌 페널티킥에 의한 득점이었지만 약 3개월 만에 터진 루니의 득점포는 모두를 기쁘게 만들었다. 경기 전 루니는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라운드 안에서의 플레이를 통해 내가 맨유의 선수로 남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증명 하겠다”고 밝혔고 골을 터트린 뒤 한 팬과 뒤엉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길 원했다. 그래서 골을 넣은 뒤 팬들에게 갔고, 한 팬이 나를 향해 점프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루니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영국 방송 <ITV>와의 인터뷰에서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선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루니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의 페널티킥은 한마디로 환상적(Fantastic)이었다. 물론 루니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 공백 기간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그가 골을 성공시켜 매우 기쁘다”며 루니의 복귀를 반겼다. ▲ ‘슬로우 스타터’ 맨유 “지금부터 시작” 시즌의 약 1/3을 소화한 맨유는 현재 7승 7무(승점 28점)으로 선두 첼시(28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성적도 아니다. 시즌 초반 맨유는 사실상 이 대신 잇몸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치러왔다. 루니는 부상과 불륜 그리고 재계약 문제로 오히려 맨유를 흔들었고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큰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라이벌 클럽들 역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했다는 것이다. 잘나가던 첼시는 레이 윌킨스 코치 해임 이후 연패에 빠지며 흔들렸고 아스날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패닉에 빠졌다. 물론 덕분에 현재 1위 첼시와 4위 맨시티의 승점 차이는 불과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맨유에게는 기회인 동시에 여전히 위기인 셈이다. 그러나 맨유가 전통적인 ‘슬로우 스타터’인 점을 감안하면 시즌 초반의 혼돈 상황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맨유는 루니가 없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 그리고 이제는 ‘에이스’ 루니는 물론 ‘노장’ 라이언 긱스도 1군 스쿼드에 복귀한 상태다. 이는 맨유에게 매우 중요한 변화다. 오는 12월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아스날(홈), 첼시(원정), 선더랜드(홈)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 퍼거슨 “루니와 베르바토프 투톱 믿는다” 최근 루니의 복귀를 가장 간절히 기다린 사람은 아마도 파트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일 것이다. 시즌 초반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그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리버풀전이었다.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고 언론은 ‘백작’의 부활을 선포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이후 베르바토프는 마치 리버풀의 저주에 걸린 듯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페데리코 마케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베르바토프가 부진에 빠지기 시작한 시점이 루니의 사건 일지와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루니의 부진과 이탈이 베르바토프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퍼거슨 감독 역시 그 점을 공식으로 인정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를 너무 자주 바꿨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바로 감독인 나에게 있다. 이제는 좀 더 고정된 선수 선발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에겐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루니가 자신의 폼을 되찾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루니에게 필요한 파트너는 베르바토프이다”라고 밝혔다. ▲ ‘두 개의 심장’ 박지성, 로테이션으로 복귀하다 이 밖에도 루니의 복귀는 박지성의 선발 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루니는 공격수임에도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동안 퍼거슨 감독은 전방에서의 압박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박지성을 중용해왔고, 박지성은 압박과 득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선물하며 퍼거슨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최전방에 루니가 복귀하고 포지션 경쟁자인 긱스 마저 스쿼드에 포함되면서 박지성은 다시 예전의 로테이션 시스템하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박지성은 지난 레인저스 원정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다가올 주말 블랙번과의 홈경기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맨유와 블랙번의 15라운드 경기는 오는 27일(한국시간) 밤 12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런던통신] 자칭 비전술가 레드냅의 신들린 용병술

    [런던통신] 자칭 비전술가 레드냅의 신들린 용병술

    축구에서 전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전술과 포메이션은 축구의 10% 정도일 뿐 나머지 90%는 그라운드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의 몫”이라며 주장했다. 즉,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경기의 결과는 온전히 선수들의 플레이에 의해 결정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모두가 4-4-2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해서 똑같은 경기력을 펼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은 스페인과 똑같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두 팀의 스타일은 180도 달랐다. 결과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은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스페인은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결국 중요한 건 전술이 아닌 선수인 것이다. ▲ 레드넵 “축구에서 전술은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면, 레드냅 감독은 정말 선수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일까? 라파엘 반 데 바르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는 지겨운 전술 설명이 없다. 물론 드레싱 룸에 전술판은 있다. 하지만 레드냅 감독은 그것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내가 뛸 위치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말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열린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 했으나, 후반에 무려 세 골을 작렬시키며 각본 없는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이 과정에서 레드냅 감독은 후반시작과 함께 저메인 데포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고 이는 토트넘이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물론 “전술 보다 중요한 건 선수”라는 레드냅 감독의 주장처럼 이날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선수’ 세스크 파브레가스였다. 그는 후반 반 데 바르트의 프리킥 상황에서 어이없는 핸들링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 킥을 내줬고 이후 아스날의 밸런스는 완벽히 무너졌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또한 레드냅의 신들린 용병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 ‘전술가’ 레드냅이 만든 역전 드라마 0-2로 뒤진 후반전, 레드냅은 상당히 과감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측면 미드필더인 아론 레넌을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데포를 투입했다.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반 데 바르트를 우측으로 이동시켰다. 반 데 바르트가 전형적인 측면 미드필더가 아닌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세 명의 공격수를 가동한 셈이다.(반 데 바르트는 우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공격을 전개했다) 레드냅의 변화는 가레스 베일의 추격골로 이어졌다. 데포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떨궜고 이를 반 데 바르트가 쇄도하는 베일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베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아스날의 느린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반 데 바르트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에 성공한 레드냅 감독은 곧바로 장신의 피터 크라우치를 투입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꿰했다. 동점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계속해서 위험한 투톱을 유지했다. 반면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마루앙 챠마크를 빼고 로빈 반 페르시를 투입하는 등 끝까지 원톱을 고집했고 결국 패했다. ▲ 아스날 원정 ‘17년 저주’를 푼 레드냅의 마법 아이러니하게도 북런던 더비에서 레드냅은 완벽한 전술가였다. 그는 전술보다 선수를 더 믿는다고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건 8할이 레드냅의 전술 변화와 용병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레드냅 지난 8월 영보이즈와의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도 기막힌 변화로 0-3 스코어를 2-3으로 따라잡은 경험이 있다) 물론 레드냅 감독은 아스날전 승리 또한 “후반에 선수들이 더 잘했기 때문”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 또한 틀린 얘기는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축구에서 전술과 포메이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하지만 평소 그와 주장과 달리 ‘17년 저주’(토트넘은 1아스날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1993년 이후 17년 만이다)를 푼 역전극의 진정한 주인공은 분명 그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프로축구] 성남·전북 “제주, PO서 만나자”

    2010년 프로축구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이제 네팀으로 좁혀졌다. 서울·제주·전북·성남이다. 주말 벌어진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전북과 성남이 나란히 승리했다. 준PO는 24일 정규리그 상위팀인 전북(3위)의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전북-성남전 승자는 28일 정규리그 2위로 PO에 선착한 제주와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단판대결을 치른다. 21일 열린 울산-성남의 6강PO는 박빙이었다. 울산은 전반 23분 고창현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기쁨은 채 5분을 넘지 못했다. 페널티지역에서 최성국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주장 사샤가 정확하게 꽂아넣었다. 1-1 동점. 팽팽하던 후반전 균형을 깨뜨린 것도 성남이었다. 후반 21분 라돈치치가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엔 몰리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전날엔 전북이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닝요를 앞세워 경남을 2-0으로 꺾었다. 가뿐하게 준PO행 티켓을 얻은 전북은 2년 연속 우승컵을 향한 힘찬 행진을 이어갔다. 에닝요는 135경기(5시즌) 만에 40골-40도움을 올려 종전 데니스(이성남)의 최단기록(184경기)을 갈아치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손흥민 2골,이청용 1골…박지성 리그 첫도움

    손흥민 2골,이청용 1골…박지성 리그 첫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2.볼턴)과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나란히 골과 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청용은 시즌 2호골을 터뜨렸고 박지성은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각각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정규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왼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7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청용은 이로써 올 시즌 공격포인트 숫자를 7개(2골 5도움)로 늘렸다. 이청용은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해 선제골의 주춧돌을 놨다. 이청용의 침투에 놀라 달려나온 뉴캐슬의 주포 케빈 놀란은 급한 나머지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볼턴에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하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판정됐기 때문에 이청용의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청용은 전반 39분 골문에서 10m가량 떨어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땅볼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추가시간 케빈 데이비스가 터뜨린 골까지 합쳐 모두 5골을 뽑아내며 뉴캐슬을 5-1로 제압했다. 볼턴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으로 토트넘에 이어 6위를 달렸다. 전후반 내내 활약한 이청용은 85분을 뛰고 후반 40분 공격수 호드리노 모레스와 교체됐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정규리그 첫 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골문 왼쪽을 향해 달려가던 파트리스 에브라에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정규리그 2골, 칼링컵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4골 4도움으로 늘었다. 박지성은 후반 10분 부상에서 복귀한 웨인 루니와 교체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2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지난달 30일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2-0 승) 이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는 기성용과 차두리도 이날 던디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지만 둘 다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에는 실패했다. 셀틱은 전반 23분에 넣은 선제골을 잘 지키고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 헤딩골을 내주고 1-1 무승부를 이뤄 1위 레인저스와 승점이 3점차로 더 벌어졌다.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18.함부르크)이 혼자 두 골을 몰아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MD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13라운드 하노버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0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9분에는 헤딩으로 역전골을 꽂아 넣었다. 지난달 31일 쾰른과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정확히 3주 만에 시즌 2ㆍ3호골을 뽑아냈고 선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미드필더 조나단 피트로이파와 짝을 이뤄 두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40분 피트로이파가 왼쪽 골라인까지 몰고 들어와 찔러준 공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받아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분엔 왼쪽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올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9분 역전골마저 작렬했다. 손흥민은 피트로이파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 다시 한번 하노버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좋은 위치선정에 이은 침착한 슈팅이 돋보인 골이었다. 지난달 왼발로 데뷔골 맛을 본 손흥민은 시즌 2호골은 오른발로, 3호골은 머리로 만들어 냈다. 후반 34분엔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도 했다. 중앙을 돌파한 피트로이파가 건네준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자 손흥민은 재빨리 왼쪽 측면을 치고 들어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슈팅한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함부르크는 후반 내내 2-2로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혼자 팀의 2득점을 올리며 90분 내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 [AFC U-19 선수권대회]아우들이 日 깼다 오늘은 형님 차례

    일본은 없었다. 한국은 11일 중국 쯔보의 린지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일본과의 8강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강까지 주어지는 내년 U-20월드컵(콜롬비아) 출전권도 획득했다. 5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 14일 준결승전은 중국을 2-0으로 완파한 북한과 치른다. 짜릿한 승리였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던 이광종 감독의 말이 엄살이 아니었다. 일본은 지역-대인 방어를 적절히 혼합하며 공간 자체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 라인은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빠른 역습과 골대 앞의 세밀한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선제골도 일본 차지. 전반 13분 한국 수비진이 붕괴된 틈을 놓치지 않고, 이부스키가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한국의 대회 첫 실점. 전반 30분에도 이부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장현수(연세대)가 거친 수비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골키퍼 노동건(고려대)이 막아냈지만, 심판은 킥을 하기 전 움직였다는 석연찮은 판정을 내렸다. 재차 시도한 페널티킥은 성공. 0-2로 끌려가게 됐다. 이때부터 반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하프라인에서 띄워 준 킥을 정승용(FC서울)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김경중(고려대)이 반박자 빠른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4분엔 황도연(전남)이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했다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왼발 ‘태권킥’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인저리 타임엔 정승용의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을 펠레스코어로 마친 두 팀은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3-2, 한국 승리였다. 2008년 대회 8강에서 한국에 패(0-3)해 세계대회 출전권을 놓쳤던 일본은 아픔을 되풀이했다. 2004년 이후 우승컵과 인연이 없는 한국은 12번째 트로피를 향한 꿈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전 “우리와 A대표팀 모두 일본을 시원하게 이겼으면 좋겠다.”던 이광종 감독의 바람이 일단 이루어졌다. 배턴은 이제 12일 한·일전을 치르는 대표팀 형들에게 전해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름이, 슬기… 겁 없이 잘 차더라”

    “아름이, 슬기… 겁 없이 잘 차더라”

    “(김)아름이도 냅다 겁 없이…(이)소담이도 롱슛을 집어넣고…(장)슬기도 페널티킥 차는데 겁도 없이 차더라. 조금 더 높이 찼으면 넘어갈 뻔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 점심을 함께하면서 격려했다. 추석연휴 때 경기가 벌어져서 선수들이 못 먹었던 추석음식이 나왔고,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여민지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먹고 싶다고 밝혔던 갈비도 준비됐다. ●“정몽준 월드컵 유치에 좋은 영향” 이 대통령은 “이번에 소녀들이 힘든데도 밝은 표정을 짓고 힘차게 열정적으로 하는 걸 보면서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면서 “난 스페인전과 나이지리아전을 보고 결승전도 사실 꼬박꼬박 다 봤는데 하여튼 잘하더라. 남자축구에도 큰 자극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세계 각국이) 열악한 조건에도 최고팀을 만든 나라에서 한 번 (개최)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결승전날 미얀마 양곤에 있어서 경기를 못 보고 다음 날 태국에서 비디오로 봤는데 진짜 농담이 아니고 ‘프리미어 리그’ 보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때 여자축구팀을 창단해 준 데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여자축구팀을) 만드는 데 도와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이니’ 공연땐 선수들 다함께 춤춰 이날 선수들은 당찬 10대 소녀답게 숨겨진 끼를 발산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특별공연 때는 모두 무대로 나가 춤판을 벌여 이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까지 생략됐다. 장슬기 선수는 승부차기 때 마지막 키커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독님이 5번까지만 순서를 정해줬는데 그 이하는 순서가 없었다. 우연히 서 있다 보니 6번째여서 마지막 키커가 됐고 자신감을 갖고 용감하게 찼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또 북한선수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준 일화도 소개했다. 현지에서 한식을 먹게 됐는데 북한 선수들 생각이 나서 불고기와 김치를 갖다 줬는데 북한 선수들이 처음엔 “일없다.”면서 거절했다. 그래서 음식을 그냥 가지고 나왔더니 다시 쫓아나와서는 “그렇다고 그냥 가져가냐.”고 말렸다고 전하면서 그래도 고맙다는 말은 끝까지 안 해서 섭섭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 2탄 화제...실점후 경기장서 이탈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 2탄 화제...실점후 경기장서 이탈

    ‘멍청한 골키퍼’란 오명을 쓴 모로코의 골키퍼 칼리드 아스크리가 이번엔 실수 후 경기장을 무단이탈해 또 한 번 화제다.지난 27일(한국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칼리드 아스크리의 경기 도중 황당한 행동이 담긴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 2탄이 게재됐다.영상 속 칼리드 아스크리는 경기시작 후 39분 48초가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경솔한 판단으로 상대팀에 선제골을 내줬다. 아스크리는 골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고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갔다.동료 선수들은 팔을 붙잡고 앞을 막아섰지만 흥분상태의 아스크리를 막을 수 없었다. 아스크리는 동료들의 만류를 떨치고 장갑까지 벗으며 기어이 경기장 밖으로 떠났다.앞서 3주전 칼리드 아스크리는 페널티킥을 막아낸 후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허무하게 골을 내줘 전 세계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사진 = 유튜브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에프엑스가 자는 곳은 어떤 모습일까?▶ 김현주, 파격 상반신 노출 화보 ‘망설임 없이’▶ 산다라박, 과거 정일우와 눈물의 키스신 화제▶ "이상형은 이효리"..존박 발언에 김은비 반응은?▶ 최희진 "악플러 사과시 명단에서 제외"...네티즌 반응은?
  • ‘지나친 감정몰입’..멍청한 골키퍼 시리즈 화제

    ‘지나친 감정몰입’..멍청한 골키퍼 시리즈 화제

    모로코의 골키퍼 칼리드 아스크리가 지나친 감정몰입으로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란 오명을 썼다. 한국시각으로 27일 오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칼리드 아스크리의 황당한 행동이 담긴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 2탄이 게재됐다. 영상 속 칼리드 아스크리는 경기도중 웃통을 벗고 퇴장한다. 사연은 이렇다. 경기시작 후 39분 48초가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경솔한 판단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자 칼리드 아스크리는 골인을 확인한 후 격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후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갔다. 동료 선수들은 팔을 붙잡고 앞을 막아섰지만 흥분상태의 아스크리를 막을 수 없었다. 동료들의 만류를 떨치고 장갑까지 벗으며 경기장 밖으로 떠나는 그의 뒷모습은 세계 축구팬들에게 비난 받음과 동시에 네티즌들의 놀림거리가 됐다. 칼리드 아스크리는 3주전 처음 ‘멍청한 골기퍼’ 영상이 화제로 올랐을 당시 페널티킥을 막아낸 후 순간의 기쁨을 참지 못해 허무하게 골을 내줘 망신을 당했다. 사진 = 유튜브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티아라 지연, 투명피부…"역시 달라"▶ 미스코리아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손승락 누구?▶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최희진, 용 문신-비키니 몸매 노출 "관심병 걸렸나?"
  • 멍청한 골키퍼 시즌2 화제...경기도중 웃통 벗고 줄행랑

    멍청한 골키퍼 시즌2 화제...경기도중 웃통 벗고 줄행랑

    모로코의 멍청한 골키퍼 칼리드 아스크리가 경기도중 웃통을 벗고 퇴장했다. 우스꽝스러운 승부차기 동영상에 이은 ‘멍청한 골기퍼 시즌2’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27일 오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칼리드 아스크리의 황당행동이 담긴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속 아스크리는 경기시작 후 39분 48초가 지난 시점에서 경솔한 판단으로 선제골을 내어줬다. 문전에서 꾸물거리다가 허점을 노린 상대팀 공격수의 골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골을 허용해 버린 것. 칼리드 아스크리는 골인을 확인한 후 격한 분노를 참지못하고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후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갔다. 동료 선수들은 팔을 붙잡고 앞을 막아섰지만 흥분상태의 아스크리를 막을 수 없었다. 동료들의 만류를 떨치고 장갑까지 벗으며 경기장 밖으로 떠나는 그의 뒷모습은 세계 축구팬들에게 비난 받음과 동시에 네티즌들의 ‘놀림거리’가 됐다. 칼리드 아스크리는 3주전 처음 ‘멍청한 골기퍼’ 영상이 화제로 올랐을 당시 페널티킥을 막아낸 후 순간의 기쁨을 참지 못해 허무하게 골을 내줘 망신을 당했다. 이어 이번에는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망신보다 무거운 비난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선수로서 경기의 기본룰도 지키지 않았다”, “실수는 용서해도 그 태도는 용서 못한다”, “우리나라 선수가 그랬으면 바로 이민 가야한다” 등 냉혹한 의견이 줄을 이었다. 사진 = 유튜브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자진퇴장’..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화제

    ‘자진퇴장’..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화제

    모로코의 골키퍼 칼리드 아스크리가 연이어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라 불리며 화제다. 한국시각으로 27일 오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칼리드 아스크리의 황당한 행동이 담긴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칼리드 아스크리는 경기도중 웃통을 벗고 퇴장한다. 사연은 이렇다. 경기시작 후 39분 48초가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경솔한 판단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자 칼리드 아스크리는 골인을 확인한 후 격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후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갔다. 동료 선수들은 팔을 붙잡고 앞을 막아섰지만 흥분상태의 아스크리를 막을 수 없었다. 동료들의 만류를 떨치고 장갑까지 벗으며 경기장 밖으로 떠나는 그의 뒷모습은 세계 축구팬들에게 비난 받음과 동시에 네티즌들의 놀림거리가 됐다. 칼리드 아스크리는 3주전 처음 ‘멍청한 골기퍼’ 영상이 화제로 올랐을 당시 페널티킥을 막아낸 후 순간의 기쁨을 참지 못해 허무하게 골을 내줘 망신을 당했다. 사진 = 유튜브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티아라 지연, 투명피부…"역시 달라"▶ 미스코리아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손승락 누구?▶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최희진, 용 문신-비키니 몸매 노출 "관심병 걸렸나?"
  • [프로축구] ‘디펜딩 챔프’ 전북 빈손되나

    [프로축구] ‘디펜딩 챔프’ 전북 빈손되나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휘청대고 있다. 여러 마리 토끼사냥에 나섰지만, 결국엔 빈손이 될지도 모르겠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전북의 위엄은 실로 대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했고, K-리그에서도 선두권이었다. 컵대회와 FA컵까지 쭉쭉 올라갔다. 4관왕도 가능하다고 했다. 거칠 게 없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안방에서 열린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의 AFC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22일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결국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인스케줄’을 소화한 전북은 24일 오후 7시에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후유증은 컸다. 26일 리그 23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물론,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전북은 시차적응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섰다. 그나마도 이동국-루이스-에닝요-로브렉 등 주전 공격진이 명단에서 빠졌다. 김상식-최철순-서정진 등이 나섰지만 사실상 1.5군이었다. 초반은 괜찮았다. 전반 20분 김민학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8분, 후반 8분 유병수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두 골을 보탠 유병수는 득점선두(17골)를 이어갔다. 후반 15분엔 수비라인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김영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9분 김형범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쫓아가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인천의 3-2승. 2연승을 거둔 인천(승점27)은 PO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리그 2연패를 당한 전북은 승점37로 PO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AFC챔스리그 4강에 오른 성남은 강원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신바람을 이어갔다. 선두 제주는 포항과 1-1로 비겼고, 수원과 광주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17 女축구] 7골 여민지 “골든슈 신겠다”

    [U-17 女축구] 7골 여민지 “골든슈 신겠다”

    여민지(17·함안 대산고)가 두 살 위 지소연(한양여대)을 뛰어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사상 첫 득점왕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민지는 17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마라벨라의 매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 무려 5개의 공격포인트(4골1도움)를 기록했다. 한 경기 4골은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대회 단일 경기에서 세운 역대 최다골. 이전까지는 지소연이 지난 7월 U-20 월드컵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4-0 승)에서 기록한 3골이었다. 한국 축구사를 새로 쓴 여민지의 기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여민지는 남아공과의 1차전 1골1도움, 멕시코와의 2차전 2골을 포함, 대회 4경기에서 모두 7골2도움을 기록했다. 지소연의 단일 대회 최다골(7골)과 타이기록. 득점 순위에서도 독일의 키라 말리노프스키(4경기 7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여민지는 사상 첫 결승 진출과 함께 득점왕에 더 근접해지는 건 물론 지소연의 최다골 기록마저 갈아치울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더욱이 북한과의 8강전에서 독일이 탈락, 확률은 더 높아졌다. 득점 10위권 이내 선수 대부분이 독일과 나이지리아 선수들. 일본의 구미 요코야마(4골1도움)와 북한의 김금종(4경기 4골)이 각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여민지의 기세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민지는 특급 스트라이커답게 ‘해결사의 공격본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2골이나 허용한 불리한 상황. 전반 5분 시도한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꿔놓더니 전반 15분에는 과감한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절묘한 크로스로 이금민(16·현대정과고)의 첫 골을 도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23분 동점골, 후반 23분 페널티킥골에 이어 연장 전반 8분 강력한 헤딩골 등 고비마다 순도 높은 골을 성공했다. 대회 직전 “세계무대에 여민지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던 다짐과 각오는 이미 실현됐다. 남은 건 최초의 우승컵과 오직 득점왕만 신을 수 있는 골든슈다. 여민지는 22일 4강전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혈투 120분의 드라마

    혈투 120분의 드라마

    17일 새벽 트리니다드토바고 마라벨라의 매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8강전은 각본 없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연장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양팀 축구소녀들은 사각의 그라운드에 모든 체력과 정신력, 기술과 투지를 쏟아부었다. ●악몽 같은 시작과 추격 악몽 같은 시작이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줬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2분 은고지 오코비의 코너킥에 이은 로베스 아일라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1분 뒤 다시 오코비의 패스에 이은 위니프레드 에예보리아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인 패스플레이로 전열을 가다듬었고,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전반 14분 여민지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금민이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3분 김나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여민지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몸을 날려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키면서 기어이 2-2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동점 끝 연장승부 동점의 기쁨도 잠시, 나이지리아는 전반 37분 오코비의 골이 터지면서 3-2로 달아났다. 대인마크가 허술했다. 전반을 끌려다닌 한국은 후반 총공세에 나섰고, 동점-역전골을 연달아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25분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여민지가 깨끗하게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다시 여민지의 단독 돌파에 이은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4-3. 승리의 기쁨에 젖어든 후반 추가시간 골잡이 오코비는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리를 일군 집중력 한국은 연장 전반 4분 역습에 나선 주장 김아름의 골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4분 뒤 코너킥에 이은 여민지의 헤딩 쐐기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듯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연장 전반 13분 아일라의 골로 다시 추격에 나섰고, 연장 후반 파상적인 공세에 나섰다. 체력이 바닥난 한국의 수비진은 집중력으로 막아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공을 침착하게 걷어냈고, 상대 선수를 철저히 마크하며 슈팅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6-5. 종료 휘슬이 울렸고 4강에 진출한 한국은 감격해서, 역전패한 나이지리아는 아쉬워서 펑펑 울었다. 120분의 드라마는 눈물로 막을 내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 화제…“불운한 골키퍼” 폭소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 화제…“불운한 골키퍼” 폭소

    골키퍼가 골을 막아냈음에도 공이 저절로 굴러들어가는 ‘멍청한 골키퍼’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최근 ‘멍청한 골키퍼’(Stupid Goalkeeper), ‘가장 이상한 페널티킥’ 등 다양한 제목으로 우스꽝스러운 축구 승부차기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의 골키퍼는 상대 키커의 공을 막아내고 기쁨의 표현으로 자신의 가슴을 여러 번 친다. 하지만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앞으로 떨어진 공은 저절로 골대 쪽으로 슬금슬금 움직였고 결국 골대의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에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가 골인인지 아닌지를 확인했고 주심은 ‘골인’ 판정을 내렸다. 이에 골키퍼는 망연자실 하늘을 쳐다봤고 상대 키커는 괴성을 지르며 세레머니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동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정말 멍청한 골키퍼”, “바보 같은 골키퍼, 너무 빨리 기뻐했다”,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골키퍼”, “황당한 승부차기”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투브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MC몽, 공무원시험 등 빌미 7년간 7번 입대연기 ‘충격’▶ ’4억 명품녀’ 김경아 진위 논란 확산…방통심의위 심의 착수▶ 김태희 키 160.2cm…학창시절 생활기록부 통해 인증▶ ’얼짱’ 수영선수 김지은, 뇌성마비 딛고 MVP 차지 ▶ [NTN포토] 이채영 ‘터질듯한 가슴’▶ [NTN포토] 깜찍한 일본 걸그룹 SKE48
  • [U-17 女월드컵] “언니들 우승꿈 우리가 이룬다”

    [U-17 女월드컵] “언니들 우승꿈 우리가 이룬다”

    승리의 행진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이 주인공이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대표팀이 6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드와이트 요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조별예선 B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1차전을 3-1로 승리했다. 역대 남녀 대표팀 통틀어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유쾌하지 않은 시작 경기장에 들어서는 앳된 얼굴의 선수들은 해맑게 웃고 재잘거렸다. 앞뒤로 손을 잡고 나오는 모습은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을 떠올리게 했다. 앞서 독일대회에서 3위에 오른 언니(U-20 여자대표팀)들을 넘어서겠다는 약속에 대한 부담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남아공은 난적이었다. 빠르고 유연했다. 경기 초반 긴장한 탓인지 한국은 패스미스가 잦았다. 남아공은 이를 놓치지 않고 빠른 돌파로 한국의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다혜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찬스를 내줬다. 다행히 키커로 나선 마풀라 크고알라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겼다. 이후에도 모두 3차례나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문제는 믿을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였다. 미드필더, 수비수가 보유한 공의 종착지는 언제나 최전방 공격수.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팀이 소유한 공에는 목표가 없다. 패스나 드리블이 중간에 끊기기 일쑤다. 한국이 그랬다. 여민지가 안 나온 전반 26분까지는. ●전반 26분 ‘에이스’의 등장 최 감독은 여민지를 서둘러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이는 적중했다.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수비수들은 남아공의 빠른 공격수들을 오프사이드 트랩에 빠뜨렸고, 미드필더들은 예리한 패스와 저돌적인 드리블로 점유율을 높여갔다. 첫 골은 전반 36분 여민지의 오른발에서 나왔다. 주장 김아름이 크로스를 올리자 여민지는 남아공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단박에 무너뜨리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차 넣었다. 후반 7분 저메인 세포센위의 기습 침투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 다시 여민지의 골로 앞서갔다. 후반 11분 남아공 진영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다혜가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골대로 달려드는 여민지를 보고 공을 연결했고, 여민지는 논스톱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전방 투톱이 완벽한 돌파, 패스, 슈팅으로 만들어 낸 그림 같은 골이었다. 쐐기골은 후반 32분 중앙 수비수 신담영의 머리에서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신담영은 문전으로 날아오는 공을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1. 여민지는 후반 34분 김인지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달려들며 왼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해트트릭 작성은 실패했다. ●아직도 60% 컨디션 여민지는 오른쪽 무릎 수술 뒤 회복 중이라 컨디션이 평소의 60%밖에 되지 않는다는 최 감독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파괴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에 기여했다. 9일 오전 8시 열릴 조별리그 2차전 상대는 독일에 0-9로 대패한 멕시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한상운 해트트릭… 부산 6강 희망 살렸다

    [프로축구] 한상운 해트트릭… 부산 6강 희망 살렸다

    프로축구 부산이 한숨 돌렸다. 29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8라운드에서 전남을 5-3으로 꺾었다. 7월17일 포항전(4-2승) 이후 40여일 만에 거둔 달콤한 승리.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 끝에 얻은 승점3이라 더욱 귀하다. 7위(7승5무6패)로 6강 플레이오프(PO)의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이날의 주인공은 ‘프로 2년차’ 한상운이었다. 3골1어시스트로 날아다녔다. 모따(포항)·김영후(강원)·유병수(인천)·데얀(서울)·몰리나(성남)에 이은 올 시즌 6번째 해트트릭. 한상운은 전반 7분 박진섭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6분 뒤엔 정성훈의 골을 배달했다. 전반 25분엔 펠리피가 골맛을 봤다. 벌써 3-0. 전반 종료 직전 전남 정윤성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듯했다. 한상운의 날카로운 발끝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3분 한 점을 추가했다. 부산이 4-1로 성큼 달아났다. 부산은 후반 15분까지 쏜 슈팅 4개를 모두 골로 연결시킬 만큼 집중력이 좋았다. 그야말로 ‘원샷 원킬’. 그러나 후반 15분 김형필, 17분 지동원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4-3까지 쫓겼다. 후반 29분 ‘히어로’ 한상운이 다시 골망을 흔들며 달아났다. 5-3, 경기는 끝이었다. 부산은 6강 분수령이었던 전남전을 승리로 이끌며 탄력을 받게 됐다. 졌다면 10위권으로 추락, 헤어나올 수 없을 뻔했다. 시즌 초반 ‘다크호스’로 꼽혔던 부산이지만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 재개된 리그에서 미세한 균열이 시작됐다. 6경기 10실점. 전반기 11경기 실점과 같은 수치였다. 후반기 성적도 1승2무3패로 초라했다. 그러나 부상선수들의 복귀로 수비 짜임새를 갖춘 뒤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전남은 ‘슈퍼루키’ 지동원이 리그 7호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 번 뚫리면 속절없이 무너지는 수비라인이 아쉬웠다. 11위(승점18·4승6무8패)로 향후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울산과 포항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43분 오범석의 골로 승리를 예감했지만, 후반 49분 김형일에게 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울산은 6위(승점29·8승5무5패), 포항은 9위(승점22·5승7무7패)로 라운드를 마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기성용 데뷔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기성용(21)이 이적 뒤 공식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23일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0~1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반 36분 팀의 4-0 대승을 마무리짓는 골을 터트렸다.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한 기성용은 이번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득점을 올렸을 뿐, 정규 리그에서는 골이 없었다.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중반까지 벤치를 지켰던 기성용은 후반 26분에야 경기에 투입됐다. 기성용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인 후반 36분 상대진영 페널티 박스 외곽 왼쪽에서 아크 부근으로 날아온 공을 가볍게 터치해 멈춰 놓은 뒤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공이 날아오는 방향인 골대 오른쪽에 서 있던 골키퍼조차 공을 보고만 있었을 정도로 강력한 골이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14일 인버네스전에서 출전기회조차 얻지 못해 벤치를 지켰던 기성용은 이 골로 자신을 중용하지 않았던 닐 레넌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박지성(29)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11시즌 경기에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17일 뉴캐슬과의 1라운드에 나오지 못했던 박지성은 이날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와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수비 상황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3번이나 상대의 공을 빼앗아 역습의 기회를 만들었다. 맨유는 전반 11분 폴 스콜스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풀럼의 사이먼 데이비스에게 만회골을 허락했다. 맨유는 교체 투입된 라이언 긱스가 후반 39분 올린 코너킥이 풀럼 수비수 브레드 한겔란드의 다리를 맞고 들어가다시 앞서 갔다. 또 후반 41분 풀럼 데미언 더프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나니의 페널티킥을 풀럼 골키퍼 스톡데일이 막아냈고, 3분 뒤 자책골의 주인공 한겔란드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설기현 완·벽·적·응

    [프로축구] 설기현 완·벽·적·응

    프로축구 K-리그 포항의 ‘스나이퍼’ 설기현의 활약이 눈부시다. 포항은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18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설기현의 1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4월18일 인천 원정경기에서 유병수에게 무려 네 골을 내주며 0-4로 참패했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 3연승으로 승점 21을 확보해 리그 11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울산(28점)과의 차이도 7로 좁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뛰다 올해 K-리그에 늦깎이로 데뷔한 설기현은 국내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수비 사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드리블한 설기현은 침착하게 낮은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 앞으로 뛰어들던 알미르가 이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설기현의 K-리그 첫 도움. 끌려가던 인천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40분 수비수 윤원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퇴장까지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해야 했다.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설기현은 오른쪽으로 몸을 던진 골키퍼를 여유 있게 속이며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황진성이 왼발로 감아 찼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천은 후반 24분 포항 신광훈의 자책골과 후반 35분 페널티킥 찬스를 정혁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인천은 수비를 강화하며 지키기에 나선 포항의 골망을 더 흔들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과의 경기에서 강승조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며 리그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북은 전반 2분 에닝요의 프리킥골과 41분 이광재의 골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2분 뒤 대전 이경환의 만회골이 터졌다. 또 후반 37분 대전 파비오의 동점골로 경기는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시 최강희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 투입시킨 강승조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강승조는 후반 45분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된 패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승리의 골을 만들어 냈다. 성남은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라돈치치와 문대성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민루니’ 정대세 주전 골잡이 예약

    ‘인민루니’ 정대세(26·보훔)가 프리시즌 매치에서 네 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주전 스트라이커를 예약했다. 새 시즌도 ‘장밋빛’이다. 정대세는 8일 독일 스포르츠 파이트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프리메라리가)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훔은 후반 사비 프리에토에 페널티킥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정대세의 선제골과 골 감각은 빛났다.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장한 정대세는 전반 2분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것. 정대세는 후반 32분 라초프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문전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쾌조의 골감각. 이제 프리시즌 일정은 끝났다. 정대세는 오는 15일 오펜바흐와의 독일컵(DFB 포칼)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놀라운 득점포로 주전 골잡이를 찜한 정대세의 득점포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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