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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한속 말레이시아 비단뱀 수송작전

    몸무게 100㎏ 길이 8m에 이르는 대형 뱀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대한항공은 23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 페낭발 인천행 KE8366편을 통해 비단뱀 10마리를 포함해 킹코브라와 도마뱀 등 총 370마리를 들여온다고 22일 밝혔다.이 뱀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테마동물원인 ‘ZooZoo’가 크리스마스 특별전시를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 것. 비단뱀의 몸값은 8m급의 경우 마리당 1500만원,5m급은 1000만원인 귀하신 몸이다. 한편 겨울철 몸값 비싼 열대 동물의 수송작전에 항공사부터 동물원까지 비상이다. 현지 기온인 25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행기 온도를 높이는 가하면 우리에는 보온덮개로 덮었다.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도하락을 막기 위해 이동식 난로도 준비하는 등 분주하다. 동물원측에선 비단뱀의 사육을 위해 말레이시아 밀림에서 사는 땅꾼 하이(28)도 초빙했다. 말레이시아 밀림에서 서식하는 비단뱀은 난폭하기로 유명하고 토끼와 염소·사슴·멧돼지 등 포유류를 통째로 먹어치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녹색공간] ‘지역전문가센터’로 거듭나는 통영/박은경 환경과문화연구소장

    지난 10월14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유엔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의 통영시 지역전문가센터(RCE)를 인준 받기 위한 발표회가 있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캐나다의 토론토, 남태평양의 피지, 말레이시아의 페낭, 유럽의 벨기에·라인강변지역, 일본의 센다이, 오카야마지역에 이어서 8번째로 통영이 지역전문가센터를 유치하기 위하여 심사받는 자리이었다. RCE 심사장에는 유엔대학 측에서는 한스 반 깅켈 총장을 비롯하여 지역전문가센터(RCE) 관계자 20여명과 한국에서 건너간 이 센터를 준비하고 운영해 나갈 주체인 통영시 진의장 시장을 비롯한 담당직원들과 관계자, 즉 이 일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연세대와 경상대 교수 등 9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한국은 주로 30년 만에 이룩한 산업발전이나 남·북한 대결, 자주 일어나는 과격한 데모 등으로 세계에 알려 져 있다. 필자는 한국이 갖고 있는 자연, 문화적 아름다움과 역사, 전통적 풍요로움이 전혀 세계 속에 부각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해 왔었다. 통영지역이 윤이상, 박경리, 유치진, 유치환, 김춘수, 전혁림 등의 유수한 예술가들을 배출하고 이순신장군의 16∼17세기 수군 통영이 있었고, 이순신장군의 병영시절부터 수군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12공방’에서 비롯되어 통영의 전통문화로 승화된 나전칠기, 소목장, 누비 문화는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무엇보다도 통영의 자연을 통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욕망으로 통영에 반한 외지인인 필자가 발표까지 해 버렸다. 통영시는 시내 중앙에 항아리같이 동그란 모양의 해안이 들어 와 있고 151개의 섬들이 통영 앞바다에 둥둥 떠 있다. 미륵산 위에 올라가 보면 이 섬들은 거인이 긴 다리로 이 섬 저 섬을 한 걸음 두 걸음씩 덤벙덤벙 건너다닐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 볼 정도로 서로서로 붙어 있는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큰 양동이에 수제비 뚝뚝 떼어 놓은 듯이 구불구불한 모양새로 겹겹이 떠 있는 통영 앞 바다의 작은 섬들. 순간적으로 이 앞바다는 아마도 옛날 그 옛날 군수님께서 어느 해 물고기 잡이가 시원찮아서 다 굶어 죽게 된 지역민들을 위하여 드린 정성이 갸륵하여 신이 내리신 수제비국이 바다에 둥실둥실 떠 있게 되었다는 설화를 만들어 봄직하다는 생각마저 일게 하는 ‘섬 너머 섬’인 지역이다. 유엔대학 지역전문가 센터는 200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180여개 세계 정상과 대표들이 모인 ‘세계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의 부속행사로 열린 교육자회의에 기초하고 있다.11개의 유수한 교육센터의 대표자들이 요하네스버그의 인근지역인 우분투에 모여서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교육자의 역할을 강조한 우분투 선언을 만들었다. 이 선언은 교육자와 연구자의 협력, 과학과 기술을 지속가능발전 교육 프로그램에 접목시키고, 학교중심의 형식교육과 박물관, 과학관, 시민단체 등의 비형식 교육기관과의 연대를 강조하였다. 유엔이 2005∼2014년의 10년을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해’로 지정하여 올해부터 시작된 전 세계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행진은 유엔대학의 RCE 제도를 탄생시켰고 이제 통영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이 대열에 들어간 영광을 가졌다. 통영시는 해안의 조화로운 개발, 보행자 중심의 거리조성, 도서지역 생물다양성을 보전하여 생기 넘치는 통영바다 만들기에 전념할 것이다. 또한 RCE의 핵심사항인 사회,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는 학교교육과 비형식교육을 접목시켜서 청소년 바다목장운동, 전통문화 배우기 체험장 등과 생태 관광으로 통영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세계 속에 통영과 한국을 부각시킬 것이다. 통영 RCE 준비발표가 끝난 얼마 후 한스 반 깅켈 총장으로부터 수여받는 인증서는 통영 RCE 준비자들을 도쿄거리를 헤매게 한 오후 내내 하늘을 찌를 것 같은 자부심과 긍지로 넘치게 하였다. 박은경 환경과문화연구소장
  •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코리아가 주최하는 제2회 테일러메이드배 아마추어 시니어골프대회가 새달 21일 경기도 용인군 캐슬파인GC에서 열린다.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부문과 61세 이상의 슈퍼시니어 부문 스트로크플레이. 입상자 중 1명을 선발, 테일러메이드 용품을 1년간 지원한다. 참가비용 30만원. 접수마감은 11월16일(수)까지.(02)534-1847.●한국캘러웨이골프가 골프공 ‘핵스 투어 (HX Tour 56)’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향상된 스핀 등 뛰어난 투어 성능으로 지난 2년간 세계골프 투어 46승을 올린 제품. 공의 접합부분을 제거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을 채용, 장시간 체공을 가능케 했다. 가격 7만원.(02)3218-1980.●해외골프투어 전문업체인 조이골프가 3박5일의 말레이시아 무제한 골프투어 상품을 내놓았다.10년간 장기 계약을 맺은 페낭의 다마이라우트리조트CC 무제한 라운딩(캐디피·카트비 10달러 별도)에 직항 국적기 왕복 항공료와 리조트 숙식 포함. 기간은 새달 12∼16일. 신청 마감은 11월5일이다.69만 9000원.(02)723-5232.
  • 동남아 추가테러에 떤다

    인도네시아 발리 테러 이후 추가 테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호주는 3일 자국 국민에게 인도네시아 발리의 세미냑 지구가 다음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외무통상부 웹사이트는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을 포함, 테러 위협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인도네시아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웹사이트는 특히 서방인들에게 인기있는 세미냑의 나이트클럽들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주재 일본 및 태국, 독일, 캐나다 대사관에 4일 의심스러운 소포가 배달되면서 외교가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은 즉각 대사관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일본대사관은 이날 유성 용액과 CD 1장이 들어있는 소포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내용물을 조사한 무스타파 압둘라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무해한 물질로 그냥 보통 기름”이라면서 대사관 소개는 정상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과 독일 대사관도 비슷한 소포를 받았다. 모두 출처가 동일하고 같은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나 확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태국 영사관에도 같은 소포가 우송됐다. 안젤로 레예스 필리핀 내무장관은 4일 발리 테러에 이어 필리핀에서 테러공격이 일어날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발리 테러범 중 한명인 알리 임론이 이번 발리 테러는 말레이시아의 폭파 전문가인 아자하리 후신의 작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경찰은 4일 2명의 용의자를 상대로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캔버라·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 외신종합
  • [세상에 이런일이] 개패듯 개물듯

    ●“개나 주인이나 똑같구먼.”“말이면 다 하는 줄 알아.” 공원에서 일어난 개들의 싸움이 사람 싸움으로 번져 개 주인이 사법처리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개 싸움이 발단이 돼 말다툼을 하다 20대 남자를 때린 Y(52·여·달서구 상인동)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단은 26일 오후 6시30분쯤 상인동의 한 공원에서 벌어진 진돗개들끼리의 물고 뜯는 싸움이었다. 덩치 작은 자신의 개가 일방적으로 밀리자 화가 난 K(29)씨가 싸움을 뜯어말리는 과정에서 상대방 큰 개를 발로 찼다. 그러자 큰 개의 주인 Y씨가 덤벼들었다.Y씨는 자기 개가 발로 차인 것을 복수라도 하듯 K씨의 가슴을 주먹으로 여러차례 때렸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덩치 작은 우리 개는 큰 개에게 물려 만신창이가 되고 개 주인인 나도 두들겨 맞아 두 배로 서럽다.”고 하소연했다. 입건된 Y씨는 “젊은 사람이 개끼리 싸우는데 왜 사람이 나서느냐, 개만도 못한 여자라고 하는 등 폭언을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오클랜드(뉴질랜드) 연합|뉴질랜드의 한 육군 소령이 동료 여성 장교에게 개처럼 으르렁거리면서 두 차례나 다리를 문 혐의로 군법회의에 넘겨져 처벌을 받았다고 뉴질랜드 일간 도미니언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8개월 동안 전후 복구 작업에 참여한 뒤 지난해 9월 귀국길에 오른 스테판 미치 소령이 기착지인 말레이시아 페낭의 한 호텔에서 열린 파티 도중 술에 취해 동료 장교와 사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갑자기 한 동료 여성 장교의 다리 등을 두 차례나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난달 26일 열린 군사법정에서 750뉴질랜드달러의 벌금과 6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미치 소령은 피해자인 여성 장교가 왜 어떤 사람은 배치되자마자 귀국길에 오르느냐는 말을 하는 순간 갑자기 개처럼 이를 드러내 으르렁거리며 노려보다 정강이를 물어 버렸다. 피해자가 놀라 뒷걸음질 치자 미치 소령은 피해자를 뒤쫓아가 오른쪽 넓적다리를 다시 물었다. 군검찰은 미치 소령이 8개월 동안 아프간에서 근무하면서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다 갑자기 술을 마시게 돼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했다.
  • [연휴엔 어딜갈까] 싱하형, 쓰나미 헤치고 말레이시아 가다

    [연휴엔 어딜갈까] 싱하형, 쓰나미 헤치고 말레이시아 가다

    형이다. 한동안 형 없었다고 한강굴다리 점령했던 넘들 긴장해라. 형 어딨었냐고? 말레이시아로 여행 다녀왔다. 쓰나미 사태로 동남아시아가 난리인데 무슨 말레이시아 여행이냐고? 지금은 다 복구됐다. 형은 거짓말 안한다. 말레이시아 절대 안전하다. 못 믿겠다고? 지금 한강굴다리로 냉큼 뛰어와라.10초 주겠다.8초나 9초 이런 건 소용없다. 정확히 10초다. 인터넷 스타 ‘싱하형’ 버전으로 운을 띄웠다. 다소 거칠지만 정감있는 말투로 인기를 끈 싱하형 캐릭터가 마치 말레이시아같다. 그렇게 다이내믹하면서 편안한 곳이 바로 말레이시아다. ●페낭섬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페낭섬이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 왔으니 선탠부터. 페낭섬 북쪽에 자리잡은 리조트마다 바다가 보이는 실내 풀장을 가지고 있다. 한밤에 호텔 방구석에서 무리한 허니문 부부들! 낮엔 그냥 실내 풀장 주변에서 선탠하고 쉬어라. 겨울에 그을린 피부 자랑하고 싶어도 선탠을 추천한다. 리조트 주변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노상 음식점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거기에다 기상 천외한 물건이 넘쳐나고 깎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벼룩시장도 있다. 무조건 부르는 가격에 10분의 1부터 흥정을 시작해야 적정선에서 살 수 있다. 페낭섬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페낭힐이다. 스위스에서나 봄직한 미니 산악열차를 타고 710m 정상에 오르면 페낭섬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열대우림 위를 나무판자에 의지해 건너는 구름다리(Canopy Walk)로 재밌다. 큰소리 떵떵 치다가 오금이 저려 달달 떠는 사람 여럿 봤다. ●랑카위 해상레포츠를 경험해 보고 싶으면 랑카위섬으로 가라.104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랑카위는 주민의 90% 이상이 말레이계로 이슬람 전통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동 중에 신호등을 발견한다면 사진을 찍어볼 것. 랑카위섬에 있는 전체 6개의 신호등 중 한 개를 발견한 것이니까. 랑카위섬에는 해상레포츠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달랑 물안경만 가지고 산호초와 열대어를 구경하는 스노클링이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강력 추천한다. 이밖에 스쿠버다이빙, 산호섬 보트 여행, 바다 낚시, 카누, 제트스키까지 완전 해상레포츠 백화점이다. 총길이 950m의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전망대 역할을 한다.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열대우림 위로 바람에 좌우로 흔들리는 케이블카 안에 앉으면 내가 돈 내고 왜 이걸탔나 살짝 후회도 된다.950m가 이렇게 길 줄이야. 마하트르 전 수상이 임기동안 세계 각국에서 받은 선물을 퍼다나른 갤러리아 퍼다나(Galleria Perdana), 억울한 죽음으로 랑카위에 7세대 동안 저주를 내렸다는 마하수리 전설로 유명한 마하수리 박물관(Mahsuri’s Tomb Museum)도 갈만한 곳이다.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도 안들르고 말레이시아 갔다왔다고 말도 꺼내지 마라. 특히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타워는 꼭 봐야한다.452m 높이로 지난해까지 6년간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로 꼽혔다. 우리나라의 건설업체가 이 타워의 두 동 중 한 동을 지은 이 곳에 가봐라. 가슴 뿌듯함에 애국가가 서라운드 입체음향으로 울려퍼진다. 빌딩 내부를 구경하려면 아침 8시30분부터 빌딩 입구에서 입장 시간을 배정받아야 하는데 하루 선착순 150명만 관람할 수 있다. 이곳의 지하쇼핑몰은 부킷빈탕과 차이나타운과 함께 쇼핑하기 좋은 곳이다. 약간 접은 우산 모양의 천장과 이슬람스타일로 화려하게 장식한 예배당으로 유명한 국립회교사원(National Mosque)도 추천하는 코스다. 이곳에 입장하려면 여성의 경우 이슬람 전통의상인 두건모양의 ‘두동’과 가운 형태의 ‘바주쿠롱’을 입어야 한다.(입구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예배시간에는 방문이 금지되므로 방문시간을 잘 고려해야 한다.(금요일:15:00∼16:00시,17시30분∼18시30분), 토∼목요일:10:00∼12:00시,15:00∼16:00시,17시30분∼18시30분). 이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찾기 힘든 고급 정보다!잘란 술탄 이스마엘 거리는 쿠알라룸푸르의 밤문화를 알 수 있는 곳. 각종 바와 클럽에서 신나게 노는 건 좋지만 술마시고 주정부려서 어글리코리안의 오명을 쓰지 말도록 하자. ■ 이것만은 알고가라 마지막으로 필요한 정보 몇가지 더. 말레이시아의 통화는 링깃(RM)이다. 원화를 현지에서 바꾸기 힘들 수도 있으니 US 달러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1RM=310원 정도,1USD=3.7M) 여권은 만료일부터 6개월 이상 여유가 있어야 할 것.6개월 이하면 입국이 취소될 수도 있다. 페낭과 랑카위에선 대중교통을 찾아보기 힘드므로 택시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기본요금이 2RM 정도 (600원). 돈 걱정 말고 신나게 타고 다녀라. 더운 열대지방이긴 하나 실내에는 에어컨 바람이 세고 실외 역시 덥다기보다는 햇빛이 강하므로 긴팔 옷을 하나 꼭 챙겨갈 것. 그래도 궁금한 거 있으면 말레이시아 관광청(02-779-4422,www.mtpb.co.kr)에 전화해 문의해보자. 말레이시아 글 사진 전현석기자 ace@seou.co.kr
  • 아체 또 규모 6.2 강진

    쓰나미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는 6일 오전(현지시간) 또다시 규모 6.2의 강진이 엄습해 주민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이번 지진으로 10만명이 숨진 아체주의 주도 반다 아체에서 서쪽으로 60㎞ 떨어진 바다 밑에서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국제 구호단체들이 대거 몰려있는 이곳에서 지진에 따른 사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 해일에 떠밀려 바다를 표류하다 지나가던 선박에 의해 구조돼 말레이시아 페낭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멜라와티(23)는 6일 첫 임신을 했다는 의사 말에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그녀는 이날 의사들로부터 임신 18주라는 얘기를 듣고“이 아기는 남편을 잃은 나에게 알라신이 내려준 선물일 겁니다.”라며 울먹였다. 해일이 덮칠 때 그녀는 반다 아체 인근의 데논 마을 집에서 빨래를 하다가 남편 등과 함께 거대한 파도에 떠내려갔다. 남편과 함께 야자수 가지를 붙잡고 사투를 벌이던 그녀는 몇시간 후 양손에 상처를 입은 남편이 나뭇가지를 놓치는 바람에 바다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자카르타 특별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5일 이번 쓰나미 최대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를 시찰하고 “전쟁터보다 더 비참하다.”고 털어놓았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 등과 함께 헬기를 이용, 아직도 수천구의 시신들이 길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아체주 서쪽 해안을 30분 동안 돌아본 파월 장관은 반다 아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터도 다녀왔고 수많은 허리케인과 토네이도 현장을 보았지만 이번처럼 비극적인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외신 연합
  • [지진 해일 대재앙] 문짝 붙잡고 이틀간 표류…

    8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지진해일이 발생한 지 닷새째인 30일. 살아남은 이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은 아직도 사랑하는 이들의 생사를 알 수 없어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기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두 아이중 한 명만 살려야 한다면 누굴 선택해야 하나. 부모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실제로 이번 남부아시아 지진해일 때 일어났다. 호주의 줄리언 설은 26일 태국 푸켓의 한 호텔 수영장 옆에서 5살난 아들 라키,20개월 된 아들 블레이크와 함께 있다 해일의 물살에 휩쓸릴 위기에 빠졌다. 물에 빠진 엄마 설은 두 아이를 붙잡고 물 속에서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둘 다 살리려다 세 모자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을 판이었다. 순간 엄마 설은 생후 20개월된 블레이크를 품에 꼭 안았다. 생애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이어 라키는 주위에 있던 어떤 여성에게 붙잡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뒤 손을 놓았다. 이 여성은 라키를 붙잡아 주었지만, 두번째 파도가 닥치면서 아이의 손을 놓치고 말았다. 수영할 줄도 모르는 라키는 바닷물에 휩쓸려 호텔 로비쪽으로 떠내려가다 본능적으로 얼굴을 물 밖으로 내놓고 필사적으로 깃대를 꼭 붙잡았다. 라키는 수시간만에 물이 빠지면서 기적적으로 구조돼 그리던 엄마의 품에 안겼다. ●26일 쓰나미가 덮친 태국 관광지 카오락 인근 도로에 혼자 앉아있다 구조된 2살짜리 스웨덴 남자아이가 구조 3일만에 29일 극적으로 아버지와 만났다. 구조 직후 국적과 인적 사항조차 전혀 파악할 수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한스 베르그스토엠. 줄곧 불안해하던 한스는 병원측이 웹사이트에 올린 사진과 생존 소식을 또다른 생존자인 삼촌이 확인한 뒤 29일 아버지가 병원 안으로 들어서자 안도하며 아빠 품으로 파고 들었다. 부모와 삼촌 등과 함께 스웨덴 고센버그에서 태국으로 여행을 왔던 한스는 엄마 수잔이 실종된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다. ●인도 카니코바섬에 사는 13세 소녀 메간 라지셰카르는 해일이 마을을 덮치면서 부모 등 동네 사람 77명과 함께 바다로 떠내려갔으나 이틀동안 문짝을 붙잡고 떠다니다 문짝이 해변으로 떠밀려 올라오면서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부모가 모두 숨졌다는 소식에 그녀는 울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태국 카오락의 3층짜리 해변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던 홍콩의 한 부부는 해일에 휩쓸렸다 6시간 동안 매트리스 하나에 의지해 표류하다 구조됐다. 매트리스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례는 또 있다. 말레이시아 남부 페낭 섬에서는 매트리스 위에서 자고 있던 생후 20일 된 여자아이도 해일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다 어머니에게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체 간부 출신으로 14년전 은퇴한 뒤 방콕에서 살고 있는 제리 보덴(72)은 태국 프라통섬에서 휴가를 즐기다 해일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간 뒤 부서진 가구 조각에 매달려 3시간동안 헤엄쳐와 구조됐다. 고령에 7년전 심장발작 병력까지 있는 그의 생환은 인간의 삶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준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지진 해일 대재앙] 삼성등 재계 동남아에 온정의 손길

    재계가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현지법인이 있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태국·말레이시아·인도·스리랑카 등 5개국에 총 100만달러 상당의 구호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1만여명의 현지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8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선기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현지에서 영향력이 큰 민영방송 메트로TV에 10억루피아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태국법인도 우선 8000여만원 상당의 구호금과 물품을 정부구호센터에 제공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페낭지역의 서비스 플라자와 이동서비스 차량을 피해지역에 파견해 무상수리 활동에 나선다. LG전자 인도법인도 타밀라두주에 5만 7000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지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LG는 그룹 차원에서도 지원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도 인도 현지법인이 재해당국에 54만달러의 구호기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SK는 수십만달러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계획이며,KT도 재해상황에 대비해 마련한 구호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는 피해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항생제일 것으로 보고 계열사인 에이치팜을 통해 수천만원 상당의 항생제를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중견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은 스리랑카에 구호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운용 중인 350여대의 건설중장비와 200여명의 인력을 피해지역에 급파해 피해복구작업을 돕기로 했다. 이랜드도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국제기아대책기구와 현지 적십자사에 구호기금 1억원과 구호물품 5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대한항공 푸켓운항 한달간 중단

    동남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의 여파로 당분간 이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월·수·목·일요일 등 주 4회 푸켓행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푸켓행 항공편 운항을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푸켓 주 4편, 부산-푸켓 주 2편 등 총 6편에 대해 승객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휴키로 하고 운휴계획을 건교부에 알렸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페낭, 자카르타, 덴파사, 방콕, 파타야, 봄베이 등은 정상운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푸켓 노선에 주 2회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은 정상 운항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7일 오후 7시50분 푸켓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637편은 당초 296석 가운데 258명이 예약했지만 일반여행객 대부분이 예약을 취소, 실제 탑승자는 실종자 가족과 대책반 등 32여명에 그쳤다. 푸켓을 출발,26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던 푸켓항공 9R607편은 현지 사정으로 5차례 이륙이 연기된 끝에 27일 오후 1시10분쯤 인천공항에 내렸다. 앞서 26일 오후 10시5분 푸켓으로 출발 예정이던 오리엔트타이항공 OX311편은 결항됐다. 이날 각 여행사에도 하루종일 문의 전화와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H투어는 이날 푸켓으로 출발 예정이던 48명을 비롯,1월 2일까지 예약자 전원이 여행을 포기했다.L관광도 47명 전원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은 마카오나 괌, 사이판 등 여행 일정과 경비가 비슷한 휴양지로 대체 여행상품을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조현석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아시아 대지진] 성탄연휴 휴양지 강타…관광객 희생 커

    [아시아 대지진] 성탄연휴 휴양지 강타…관광객 희생 커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기점으로 동남아와 서남아를 강타한 강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AFP통신은 지난해 12월 3만 1000명의 사망자를 낸 이란 밤(Bam) 지진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진앙지에서 2000㎞와 1000㎞ 떨어진 방콕과 싱가포르의 고층 건물이 흔들릴 만큼 강력했다. 특히 지진에 이어 산더미 같은 해일이 발생해 해안지역의 피해가 컸다. 푸케트 등 국제적인 해변에서 수영을 하며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의 희생도 많았다. ●스리랑카 지진의 진앙지인 수마트라섬 서쪽에서 1600㎞ 가량 떨어진 스리랑카에선 3000명 이상이 숨졌다고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 또 이재민만도 100만명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두 시간 전에 1000명이었던 사망자가 한 시간 뒤 1300명으로, 다시 한 시간 뒤 1500명을 넘어서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북동부 무투르와 트리코말레주의 어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콜롬보항은 일시 폐쇄됐고 당국은 군대와 경찰을 동원, 이재민들을 대피시켰다. 콜롬보항을 취재하고 돌아온 AP통신 사진기자는 “해일에 대비해 해안가에 쳐놓은 철조망에 숨진 어린이 시신들이 떠내려와 걸려 있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길거리마다 ‘우리 가족을 못봤느냐.’고 묻고 다니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증언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진앙지 근처 마을에서는 1902명 이상이 숨졌으며 해일에 밀려온 시신들이 나무에 걸려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해안 마을 여러 곳에선 통신이 끊겨 정확한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수마트라섬 북부 끝 지역인 아체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5m 높이의 해일이 휩쓸면서 수천명의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태국 태국 남부에서는 198명 이상이 숨지고 19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보건당국은 휴양지 푸케트의 해변에서 수명이 파도에 떠밀려 바다로 휩쓸려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객 1만여명이 고지대로 대피했으며 발이 묶였다. 해일로 인해 휴양지 일대에서 7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4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피해가 난 곳은 푸케트와 크라비 등 8개 관광지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해 매년 관광객 수천명이 찾는 곳이다. 이들 지역의 해변에서는 지진에 이어 5∼10m 높이의 거대한 해일이 덮치면서 피해를 입었다. 태국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북부 페낭섬의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던 관광객 등이 해일에 휩쓸려 익사하는 등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러온 외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해 42명 이상이 숨졌고 최소한 60명 이상이 부상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또 수도 콸라룸푸르 등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의 영향으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인도 엄청난 해일이 몰아닥쳐 인도 남부에서도 1900여명이 숨지는 등 대참사가 났다. 특히 타밀 나두와 안드라 프라데시 두 주(州)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타밀 나두에선 700∼800명이 숨졌고 안드라 프라데시에서는 200명 가량이 사망했다. 뉴델리TV는 “비공식적 보고에 따르면 사망자가 3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타밀 나두의 해안지대 쿠달로르에서는 50여개 마을이 해일에 휩쓸렸으며 주도인 마드라스 인근 칼라파캄 원자력발전소도 침수돼 발전을 중단했다. 해안가에는 익사한 뒤 밀려온 어부들의 시체가 즐비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얼짱구호기금

    |방콕 연합|말레이시아 감사원은 페낭주(州)의 이슬람 종무위원회가 구호기금을 지원할 때 예쁘고 젊은 주부를 특별대우하는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고 일간 스타지가 최근 보도했다. 하데난 압둘 잘릴 말레이시아 감사원장은 국제 휴양지로 유명한 페낭주의 이슬람 종무위원회가 ‘피사빌리아흐’라는 구호기금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더 매력적인 주부들을 특별 배려, 혜택을 더 많이 주는 반면 못생긴 주부들은 차별대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심지어 남편이 없고 나이가 많은 주부들을 아예 구호기금 분배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있다며 구호기금이 차별없이 투명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제플러스] 말레이시아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항공은 19일 기존의 인천∼콸라룸푸르 노선에 이어 오는 12월1일부터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인천∼페낭 노선(주3회)과 말레이시아항공이 단독 운항하는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주 2회) 등 2개 노선에도 공동운항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 말레이시아와 해적퇴치훈련

    해양경찰청은 10∼14일 동남아 말라카 해역에서 말레이시아 왕립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제1회 해적퇴치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지난 2일 인천항을 출발한 해경 소속 3000t급 경비구난함 ‘태평양5호’는 10일 말라카 해역에 도착해 말레이시아 경비함과 함께 페낭과 랑카위 사이 해역을 돌며 해상 합동훈련을 벌인다. 말라카는 매년 전 세계 운항 선박의 25%에 달하는 5만여척이 통항하고 있으나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445건의 해적사고 가운데 156건이 이곳에서 발생했다.해적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이 지역에서 해상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의 경고에 따라 해적대응 공조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훌쩍 떠나볼까] 말레이시아 페낭 & 콸라룸푸르

    [훌쩍 떠나볼까] 말레이시아 페낭 & 콸라룸푸르

    페낭과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 하면 떠오르는,매우 귀에 익숙한 곳이다.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를 찾는 사람들 대다수가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하지만 페낭은 랑카위를 위한,콸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타지역 여행을 위한 경유지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억울하다.잠깐 스쳐가기엔.말레이시아로 가자.그리고 페낭과 콸라룸푸르에서 머물러보자. 시계바늘을 천천히 돌리는 듯한 느림 혹은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이것이 웰빙시대의 여행법이다.그래서 요즘은 이곳저곳 바쁜 일정의 여행 대신 리조트에 머무는 휴가를 선호한다. 하지만 리조트에만 머물다보면 자칫 집 떠나와 잠만 자다 올 수 있다.페낭은 다르다.해변에 즐비한 리조트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저 ‘푹 쉬기만 하는 것’ 이상의,밋밋함을 벗어던진 웰빙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전에 즐기는 지역 문화유물 탐방 혹은 페낭힐 등산 시원하고 조용한 오전 시간에는 시내를 한번 둘러보자.페낭 섬을 처음으로 발견한 프랜시스 라이트가 세운 ‘콘웰리스 요새’의 성벽에 올라서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쿠콩시’는 중국 남부에서 이주해온 구(邱)씨 일가의 사당으로 규모는 작지만 화려하다.볼 만한 사원으로는 ‘케록시’가 있다.7층 규모에 1만개의 부처가 있는 만불탑이 이곳의 하이라이트.1890년에 짓기 시작해 2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페낭의 명소로 꼽히는 페낭힐에 오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해발 830m의 정상까지 스위스 산악열차를 연상시키는 케이블카가 운행된다.원래 야경이 좋아 저녁 코스로 인기있지만 현재는 케이블 교체 작업으로 이용할 수 없다. ●점심 먹고 열대과일 농장 혹은 향신료 정원 방문 페낭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나비농장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대표적인 곳이 열대과일 농장.각종 열대과일 나무를 실제로 보고 맛을 볼 수 있다.하지만 농장을 둘러보는 동안은 우리나라의 체험농장과 달리 한 두개 맛보는 정도.대신 투어가 끝나면 냄새는 심하지만 단백질로만 이뤄져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 등 여러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다. 최근 페낭에 새롭게 문을 연 ‘향신료 정원(spice garden)’도 가볼 만하다.선보인지 8개월 남짓 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곳에서는 각종 향신료와 열대 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다.내부에 만들어진 대형 그네에 앉아 즐기는 오후의 여유는 보너스. ●석양 바라보며 즐기는 해상스포츠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뜨거운 낮보다는 석양 무렵이 낫다.이곳 해변에서 많이 즐기는 스포츠 중 하나가 바로 패러세일링.모터보트에 달린 낙하산을 타고 내려다 보는 페낭섬과 석양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치.귓가에 스치는 바람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고요함에 잠겨 있노라면 스트레스는 까맣게 잊게 된다. 본토와 페낭을 연결해 주는 ‘페낭대교’를 건너는 드라이브도 권할 만하다.페낭대교는 13.5㎞ 규모로 세계에서 세번째 긴 다리.1988년 개통.우리나라 현대건설이 만들었다. ■ 이것도 맛보세요 여행의 묘미,낯선 곳을 몸으로 느끼는 방법에는 식도락 만한 것이 없다.페낭에 밤이 찾아오면 나가자.이때 만큼은 다이어트 걱정은 살짝 접어두고 현지 음식 탐험에 나서보자.페낭의 북쪽 해안에 자리잡은 ‘거니 드라이브’에 가면 다양한 먹을거리를 접할 수 있다.밤마다 수많은 음식노점상들이 이 거리로 나와 불야성을 이룬다. 현지 사람들이 추천하는 페낭의 대표적인 맛은 ‘락사(laksa)’라고 불리는 국수요리.지역에 따라 국물을 내는 재료가 다양한데 페낭에서는 정어리를 이용한다.장시간 푹끓여 비린 맛이 없고 매운 양념을 넣어 얼큰하다. 국수만으로 성이 안찬다면 ‘로작(rojak)’이라고 불리는 샐러드를 곁들여 먹자.각종 열대과일을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자두와 칠리소스로 만든 드레싱을 뿌리고 땅콩 가루로 마무리.달작지근한 맛과 매운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밖에 팥빙수와 비슷한 ‘아이스까장’,각종 튀김 요리,사탕수수 주스,각종 열대과일 등을 맛볼 수 있다. 수도이기 때문일까.콸라룸푸르 하면 거대한,그리고 복잡한 도시 이미지가 떠오른다.하지만 서울 면적의 40% 정도의 이 도시는 찾는 이들을 기죽이지 않는,여유와 아름다움이 배어 있는 곳이다.말레이시아의 중심이면서도 결코 오만하지 않은 곳,콸라룸푸르로 가자. ●하늘 빼앗지 않는 도시 콸라룸푸르에는 높이 452m에 이르는 쌍둥이 빌딩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있다.영화 ‘엔트랩먼트’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은 보는 것만으로 시선을 압도한다.여기에 서울 남산타워를 닮은 ‘메나라 KL타워’ 역시 눈에 띄는 콸라룸푸르의 명소. 이처럼 콸라룸푸르에는 높이를 한껏 자랑하는 건축물들이 많다.하지만 그 어떤 건물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하늘 바라보는 여유를 빼앗지는 않는다.메르데카광장의 술탄압둘사마드 빌딩처럼 고풍스러운 옛 건물들과 개성을 잃지 않은 현대식 건물들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밤에 피는 장미,부킷 빈탕과 차이나타운 하늘과 건물들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했다면 그 다음엔 부킷 빈탕으로 발길을 돌리자.콸라룸푸르 최고의 번화가로 쇼핑과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특히 밤에는 화려하게 변신해 회교도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이면을 볼 수 있다. 어느 도시나 차이나타운은 볼 것 많고 저렴한 물건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콸라룸푸르 역시 예외는 아니다.저녁 6시 이후 열리는 야시장은 각종 노점상들로 번잡하다.물건값을 흥정하는 즐거움에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커피빈 근처의 3대째 내려오는 ‘룡안(과일의 일종) 주스’집은 들러서 맛볼 만하다. ■ 이곳도 가보세요 콸라룸푸르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달려 나오면 또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들을 만날 수 있다. ‘진짜’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겐팅 하이랜드’에 가보자.이곳은 해발 2000m에 이르는 울루칼리산 정상에 조성된 오락지대.높기 때문에 서늘하다 못해 밤에는 춥다.콸라룸푸르 사람들이 여름에는 가죽잠바,겨울에는 밍크코트를 입고 찾을 정도.놀이기구와 수영장을 갖춘 테마파크와 카지노,골프코스,호텔 등이 들어서 있다.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 역시 가볼 만하다.계획도시인 만큼 깔끔하게 정돈된 것은 기본.어느 건물 하나,다리 하나 같은 디자인이 없을 만큼 곳곳에 신경쓴 흔적이 엿보인다.인공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저녁은 분위기 만점. ●항공편 그동안 페낭을 가려면 콸라룸푸르를 경유해야 했지만 지난달 28일부터 대한항공이 페낭 직항편을 마련했다.주3회(수·금·일)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6시간.콸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항공 직항편이 매일 인천에서 출발한다.약 6시간30분이 걸린다.페낭에서 콸라룸푸르는 비행기로 약 50분 거리. ●숙박 바투 페링기 해변을 따라 고급 리조트들이 늘어서 있다.이 가운데 샹그리라가 운영하는 라사 사양과 골든샌즈rk 권할 만하다.특히 라사 사양은 1973년 문을 연 이후 최고의 서비스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리노베이션을 마쳐 시설면에서도 훌륭하다.콸라품푸르의 경우최근 문을 연 베르자야 타임스퀘어 호텔이 괜찮다. ●기타 말레이시아의 화폐는 링기트며 RM으로 표기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환전이 되지 않으므로 미 달러를 현지에 가서 바꿔야 한다.유명 관광지의 경우 호텔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도 환전소가 있지만 공항의 환율이 가장 좋다.신용카드의 경우 복제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반드시 본인이 보는 앞에서 계산하는 곳에서만 사용한다. 다른 동남아국가와 마찬가지로 덥고 때때로 소나기가 내린다.하지만 올해 우리나라보다는 오히려 시원한 편.따라서 긴 옷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남자의 경우 반바지를 입고 출입할 수 없는 곳이 많으므로 긴바지를 꼭 준비한다. 글 사진 페낭·콸라룸푸르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화蛇한 결혼식

    |방콕 연합|한국에서 뱀 쇼 공연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브리 압둘 아지즈(27)라는 말레이시아 남성이 최근 자기 결혼식에 비단뱀과 애완용 악어 등을 VIP 하객으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일간 스타지는 최근 사브리가 페낭의 탄종 토콩에 있는 자기 집에서 치른 결혼식에 최근 집 근처에서 포획한 어른 비단뱀과 애완용 악어,새끼 비단뱀 등을 등장시켜 다른 하객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중국,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4년간 뱀 쇼를 공연한 사브리는 오래 동고동락한 뱀들을 자신의 결혼식이 열리는 특별한 날 그냥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아 식장에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모습을 드러낸 길이 3.6m짜리 ‘어른’ 비단뱀을 “결혼식 사흘 전에 집 건너편에서 잡았다.”고 밝혔다. 이 비단뱀은 무게가 90㎏에 이르는데다 잡힌 지 얼마 안돼 아직 사나운데도 사브리와 신부 체바샨 아데난(26)은 결혼식장에서 이 비단뱀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는 등 자연스럽게 어울렸다.신부 체바샨은 어른 비단뱀이 무릎을 휘감고 새끼 비단뱀이 어깨를 올라타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그녀는 “6개월가량 남편에게서 뱀 다루는 법을 배워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사브리는 킹 코브라 등 다른 뱀들은 곧 있을 쇼 공연을 위해 한국에 보냈다며 “뱀 쇼 공연을 계속하기 위해 오는 7월 아내와 함께 한국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1000마리가 넘는 뱀들과 한 방에서 두달 이상 동거하는 세계 기록에 도전할 계획인데 아내도 동참토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전지현 따라 봄짱 되기

    그녀가 말한다.“잘 있어,이제 와서 너무 애쓰지마.있을 때 잘 하지 그랬어∼.안녕….” 하늘거리는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커다란 가방을 들고 떠나는 그녀,전지현.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그녀를 붙잡고 싶다.최근 방영된 ‘네이버 카페’ 광고 속에서 그녀는 짧은 20초 동안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떠나는 것처럼 슬픔을 담은 표정과 멀리 홀가분한 여행을 떠나는 듯 즐겁고 설레는 표정으로 사랑스럽게 변신했다. 아름다운 그녀만큼 관심을 끄는 것은 그녀의 스타일.지난해부터 패션 트렌드를 주도한 ‘로맨티시즘’이 가득 담긴 발랄하고 깔끔한 그녀의 스타일은 요즘 젊은 세대의 워너비(wannabe)다. 제일기획 이범준 대리는 “우울하고 슬픈 분위기가 아니라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우아하고 고상하게 이별하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했다.”며 “모델의 발랄함이 촬영지 말레이시아 페낭의 부둣가 분위기에 멋들어지게 녹아들면서 가볍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붙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하고 로맨틱하게 TV광고에서 입은 빨간색 꽃무늬 시폰 블라우스와 보라색 시폰 치마는 모두 직접 제작한 것.(치마가 하늘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라색이다.) 전지현씨 코디네이터 곽정희씨는 “산뜻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찰랑거리는 머리와 어울리는 하늘거리는 소재로 블라우스와 치마를 제작했다.”며 “특히 스커트는 각기 다른 길이를 겹겹이 엮은 레이어드 스타일로 발랄함을 한층 더한다.”고 말했다. 꽃무늬 블라우스는 색상이 밝을수록 더욱 화사하다.스커트는 옐로 그린 핑크 등 파스텔 계열로 선택하면 멋진 로맨틱 룩을 소화할 수 있다.시폰 블라우스+스커트 코디는 웬만한 사람들에게 모두 잘 어울리는 스타일.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레이어드 스커트를 무릎이 보일락말락 하는 길이로,블라우스는 몸에 딱 맞게 입는 것이 키가 커보인다. 이번 봄 시즌에 빠질 수 없는 소품인 링클(주름) 머플러,가는 굽의 샌들,꽃무늬 토트백을 준비하면 우아함을 더욱 강조한 로맨틱 룩을 연출할 수 있다.광고속의 샌들은 ‘세르지오 로씨’ 제품으로 40만원대. ●귀엽고 사랑스럽게 지면광고 속에서 볼 수 있는 점퍼+스커트+스니커스,티셔츠+7부바지+조리 코디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로맨틱 캐주얼 룩. 코디전문업체 웹포토21(www.k123.co.kr)의 코디네이터 박소예씨는 “따뜻한 봄날에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스타일은 발랄함의 대명사 플리츠 스커트(주름치마)와 가벼운 7부 바지”라며 “올 봄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핑크 그린 아쿠아블루 등 포인트 색상을 이용해 코디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프릴(주름장식)이 가득한 미니스커트에 무릎길이의 니렝스 스타킹을 함께 연출하는 것도 추천 코디.스커트에는 편한 스니커스를,7부 바지에는 조리가 어울린다.사랑스러움을 더욱 강조해줄 챙이 넓은 카플린 모자를 이용하면 효과 만점의 큐트 로맨틱 룩이 된다. 광고 속의 니트티,카디건,주름치마,무릎길이 티셔츠,조리는 현지에서 이틀동안 돌아다니면서 얻어낸 결과물이라고.7부 바지는 크리스챤 디올 카프리 팬츠(50만원대),스니커스는 아디다스(8만원대). 최여경기자 kid@˝
  • 中 春節 7일 연휴 ‘대륙 들썩’

    24일 최대의 명절인 춘제(春節)를 맞아 7일간의 공식 장기 연휴에 들어간 중국대륙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에 흩어진 화교들도 이날 각종 행사로 한 해의 복을기원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아시아인들만의 명절이 아닌 전체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라 축제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춘제기간 동안 중국의 전통 민속축제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北京)시내의 디탄(地壇)공원과 둥웨먀오(東嶽廟),룽탄먀오(龍潭廟) 등지에서는 24일 하루동안 30여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특히재물신 등 여러 신들을 모신 동웨먀오의 사당 앞에는 향을 피우며 올해에도 가족들의 건강과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사람들로장사진을 이뤘다. ●타이완에서는 악귀를 쫓기 위해 입는 붉은 옷과 폭죽,성찬 및 사자와 용을 앞세운 거리행렬로 한 해가 시작됐다.중국인들에게 붉은 색은 상서로운 색.문에 붉은 장식을 달거나 붉은 옷을 입는 것도 액운을 미리 막는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 ●인도네시아 화교들은 98년 반 중국인 폭동으로 큰 피해를 당해선지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절을 찾아 비교적 조용하게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67년 공표된 화교축제 금지령이 해제된지 2년이 지났고,인도네시아 정부도 올해 처음으로 음력 설을 공휴일로 정했지만 차아나타운은 예전만큼 떠들썩한 축제는 없었다. ●말레이시아 페낭 섬의 조지타운에서는 화교 청소년들이 드럼과 심벌의 울림 속에 9m 길이의 용을 위아래로 흔들며 신사년 새해 첫 날을 장식.그러나 최근 몇 달 새 다수인 말레이시아 이슬람교도들과의인종적 긴장이 높아진 탓인지 예년만큼 흥겨운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파리에서도 설 축하 행사들이 활발하게 열렸다.과거에는 동남아시아나 중국 이민자들이 자체적으로 조촐한 행사를 가져왔으나 최근 몇년새 아시아 전통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점차 아시아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프랑스 전체의 관심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르몽드와 르피가로 등 일간지들은 올해가 뱀띠해라는 설명과 함께 사회면과 문화면에 설 특집 기사를 실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파리 타이페이 자카르타 샌프란시스코 외신종합
  • 말聯 집권연정 총선 압승

    마하티르 모하메드(73) 총리가 이끄는 말레이시아 집권연정이 29일 실시된조기총선에서 개헌선을 무난히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에따라 아시아 최장기 집권자로 18년째 총리직을 고수해온 마하티르 총리는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을 다시한번 보장받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현재 개표결과,집권연정인국민전선(NF)이 전체 하원의석 193석 가운데 148석을 확보해 개헌선인 3분의 2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반면 야당 연합체인 대체전선(AF)은 42석을 확보했으며 AF와 제휴한 군소정당들도 3석을 얻는데 그쳐 당초 목표인 여권의개헌선 확보저지에 실패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2,200만명의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정부의 투명성보다는 안정과 평화를 선택했다고 진단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연립정당 당사에서 수천명의 당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승리축하 연설을 통해 “지난 95년 총선에 비해 큰 선전”이라며 “국민은 우리를 선택했다”고 선언했다. 남편인 안와르 전 부총리 대신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아지자 이스마일 여사는 북부 페낭주에서 여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마하티르 총리에게 큰 패배를 안겼다.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실시된 이번 총선은 마하티르 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투표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장기집권에 따른 국민들의 염증과 계속된 경기침체,정적인 안와르전 부총리의 전격구속에 따른 반감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마하티르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다시한번 건재함을 과시했다. 4개 야당의 연합체인 AF도 애초 이번 선거로 마하티르 총리를 권좌에서 몰아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시인했다.야권은 비록 개헌선 저지 목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이스마일 여사의 당선과 함께 석유자원이 풍부한 테렝가누와 켈란탄 주의회선거에서의 승리로 집권 여당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혔다. 특히 여권이 회교중심지인 테렝가누주 의회선거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말레이시아 이슬람당(PAS)에 패배한 것은 충격이 되고 있다. 이때문에 분석가들은 집권여당의 이번 승리를 ‘미완의 승리’로 보고 있다.남편 대신 등장한 이스마일 여사와 안와르 전부총리의 처리문제는 계속 국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남게됐다. 이경옥기자 ok@
  • 안와르 부인 이스마일女史, 남편선거구서 총선 출마

    [콸라룸푸르 AFP 연합] 부패와 동성애 혐의 등으로 수감중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전 부총리의 부인 완 아지자 이스마일 여사(46)는 오는 29일실시되는 총선에서 남편의 선거구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완 아지자 여사는 17일 저녁 AFP와 회견하고 지난 82년부터 남편이 출마했던 집권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선거구인 페낭주(州)의 페르마탕 파우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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